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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54개 분야 수상·외부 재원 132억 확보

    동대문구, 54개 분야 수상·외부 재원 132억 확보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해 대외 기관 평가에서 54개 분야 수상 성과를 거두고, 인센티브 10억 3800만원과 외부 재원 12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2025 대한민국 적극행정대상’ 지방정부 부문 대상(기초지자체 부문)을 수상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을 의무화하고, 생성형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등 ‘AI를 도구로 쓰는 행정’을 일상 업무에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 분야에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해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단순 친절을 넘어 처리 속도와 공정성, 이용 편의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1년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선언한 이후 서울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며 지역 단위 이행 기반을 구축했다. 1회용품 감량과 재활용 촉진 사업도 우수 사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시·경관 분야에서는 유휴지와 통학로를 생활 속 정원으로 바꾸는 사업이 주목받았다. 전농동 ‘지식의 꽃밭’, 신답초~숭인중 구간 ‘청량꿈숲’은 보행 안전과 휴식, 경관 개선을 동시에 담아냈다. 거리가게 정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중랑천 이문수변공원 일대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은 ‘운영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카약, 패들보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머무는 수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대규모 재난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실전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역 교육 허브 기능을 강화했고, 회기동 일대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돼 상권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확보한 재원이 종이 위 성과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은 ‘완료’보다 ‘운영’에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위 10곳 선정…세제·금융 등 촘촘한 지원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위 10곳 선정…세제·금융 등 촘촘한 지원

    경기 안양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창업’과 ‘입지’ 분야 상위 10위 지역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소재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입지·행정 분야 상위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시는 벤처기업 집적 및 육성을 위해 안양동·비산동·관양동 일대 주요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 3.17㎢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50%), 재산세(35%)를 감면하고 있다. 산업 및 기업육성 분야에서는 확장현실(XR) 광학거점센터를 중심으로 XR 광융합산업 시장 확장과 실감증강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 매출채권보험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확장 및 설비투자 자금에 대한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창업기업 설비투자자금 특별지원’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중앙부처 소관 규제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로 평가받았다. 안양시의 ‘입지’ 여건도 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기 남부권 주요 도시와 두루 연결돼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 노선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전반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만 736㎡ 규모의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 신성장 기업을 유치하고, 시청은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 중이다. 부지 매입대금 5년 분할 납부,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등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을 완료했으며, 시청사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방안도 현재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기업 유치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尹 ‘체포방해’ 1심서 징역 5년 선고…法 “경호처 사병화”

    尹 ‘체포방해’ 1심서 징역 5년 선고…法 “경호처 사병화”

    法 “반성 없어… 법치주의 바로 세워야”“일신·사적 이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허위공문서 작성 등은 尹 주도 보기 어려워” 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받고있는 8개 혐의에 대한 재판 중 처음으로 나온 사법적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및 국무회의 진행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범행에 관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하여 훼손된 법치주의를 바로세울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더하여 볼 때, 피고인에게는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 역시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특히 경호처를 동원한 체포 방해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사병화’라고 규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통령으로서 법질서를 존중할 의무를 부담하는데도 이를 저버린 채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이용하여 자신에 대한 수사기관의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고인은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을 남용해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게 하였는데, 이는 일신의 안위와 사적인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사실상 사병화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허위공문서 작성,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용 서류 손상 범행에 되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범행을 주도하거나 확정적인 계획 하에 범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윤 전 대통령이 형사처벌 전력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 구로구, 저소득층 한방·내과 무료 진료 사업 운영

    구로구, 저소득층 한방·내과 무료 진료 사업 운영

    서울 구로구가 올 한 해 동안 저소득층 한방·내과 무료 진료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 의사회‧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한방·내과 진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에게 진료비 일부를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월 1만 5480원 이하 또는 직장가입자 월 7만 3280원 이하인 구로구민 중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20% 세대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61년 이전 출생자)과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3급)이다. 대상자는 구로구보건소에 방문해 한방쿠폰북 또는 진료수첩을 발급받은 뒤 지정된 한방의료기관 및 협약내과 이용 시 진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방진료의 경우 1회 진료 금액이 2만 5000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내과진료는 기본진찰비 중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진료는 1인당 월 최대 4회, 연간 48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진료 횟수는 최대 월 4회로 잔여 진료 횟수는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없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서울서 범죄 건수 최소…범죄안전 도시 인증

    도봉구, 서울서 범죄 건수 최소…범죄안전 도시 인증

    서울 도봉구는 2024년 범죄 건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최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723건으로, 최고 6048건 대비 4325건 낮은 수치다.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범죄 분야 등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범죄, 생활안전, 자살,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하는 지표다. 도봉구는 6개 평가 분야 가운데 범죄 분야에서 1등급을, 생활안전과 자살 분야에서는 각각 2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꾸준히 지역 안전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안전 한바퀴’가 있다. 지역 내 범죄 우려 지역과 공사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필요 시 관계 기관과 협력해 개선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교통사고(3등급), 화재(4등급), 감염병(4등급) 등 부문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현장 점검으로 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 윤석열 ‘체포방해’ 등 1심서 징역 5년 선고… 구형량의 절반

    윤석열 ‘체포방해’ 등 1심서 징역 5년 선고… 구형량의 절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16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8개 재판 가운데 사법부의 첫 법적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그해 7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 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도 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받는다. 이날 선고 장면은 TV로 생중계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5년, 직권남용 등 혐의에 3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2년 등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최종의견 진술에서 “이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중대 범죄”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다시 바로 세우고 최고 권력자에 의한 권력남용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공사 진행 문제점 정담회 개최

    김옥순 경기도의원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공사 진행 문제점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월 16일(금)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시청 도시정책과장과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 사업 공사 진행 관련 문제점 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경개선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계획의 상세 진행 상황과 관련 절차, 필요 서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옥순 의원은 “관계 공무원 및 재개발 조합 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관련기관은 사업 시행 시 발생하는 변동사항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여 조정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거점으로 주민들의 입법·정책 건의 사항 및 생활 불편을 수렴하고, 이를 관계부서와 논의하는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불법사기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어르신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AI로 가족들의 음성을 학습한 보이스피싱이나 의사·검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영상 통화 등 신종 수법이 등장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에 강서구는 어르신이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불법사기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사람의 목소리와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의심되는 상황, 피해 시 조치 등을 안내한다. 16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1870명을 대상으로 첫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이 새로운 범죄 위험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자리 현장을 주요 교육 거점으로 정했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경로당 50곳 순회 특강이나 노인복지관 대상 시청각 교육도 진행한다. 다음달부터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강서구 14개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 약 60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AI 피싱 예방 영상 등을 상영한다.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이 제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반복적인 학습으로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AI 행정 혁신으로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우려되는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AI 피싱은 기술을 모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라며 “어르신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 MBK “홈플러스 회생 위한 긴급운영자금 중 1000억원 부담”

    MBK “홈플러스 회생 위한 긴급운영자금 중 1000억원 부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DIP·Debtor-In-Possession) 대출 3000억원 중 1000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동성 악화로 인해 (홈플러스의) 임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DIP 대출은 홈플러스처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이다. MBK파트너스는 “인수합병(M&A) 성사 시 최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는데, 급여 지급을 지연해야 할 정도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M&A 성사 전이라도 우선 1000억원을 DIP 대출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결정이 출발점이 돼 DIP 대출 협의가 빨리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DIP 투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적자 점포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MBK파트너스와 채권자인 메리츠가 1000억원씩 부담하고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전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LP)의 이익을 침해하는 불건전 영업 행위를 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경영진의 내부통제 의무 위반 여부도 관건이다. 다만 사안이 복잡한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 등을 포함한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한 바 있다.
  • 이장우·김태흠 “정부 지원안,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

    이장우·김태흠 “정부 지원안,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특별시 지원안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정부 발표 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양 단체장은 “크게 미흡하다”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광주·전남이 파격 지원이라며 환영·기대를 표한 것과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 시장은 이날 “정부안은 대통령의 과감한 이양,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민주당 법안이 제출되고 수정과정에서 대전·충남이 제출한 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추가 재정 확보 방안 마련과 재정 지원에 대한 법안 명시 등 고도의 재정권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과 충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 조정을 통해 연간 약 8조 8000억원의 추가 재정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 강화와 공공기관 우선 이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인사권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방분권이 축소·훼손된다면 법안에 대한 여론조사, 나아가 주민들이 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면서 “공직의 방어논리와 기득권 보호에 대해 대통령이 혁파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가)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며 “대전과 충남이 요구한 권한·재정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제화 없는 4년 한시적 지원은 통합 특별시의 운영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대전·충남은 지역에서 징수한 법인세의 50%, 양도세 100%, 국가 전체 부가세의 5%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7.5대 2.5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 나아가 5대 5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는 “10년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제출된 법안을 숙고해 다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통합 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지원과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등을 담은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 하이볼 15% 싸진다…청년미래적금 “34세 넘어도 기회”

    하이볼 15% 싸진다…청년미래적금 “34세 넘어도 기회”

    한시적 주세 감면에 따라 올해부터 하이볼 가격이 약 15% 저렴해진다.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은 병역을 이행했다면 최대 4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진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세제 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25년 세제 개편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이볼에 해당하는 낮은 도수 혼성주류에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0%의 주세 감면이 신설됐다. 감면 대상은 알코올 도수 8.5도 이하, 과일 등 휘발되지 않는 당분(불휘발분) 2도 이상인 주류로, 전통주 감면을 적용받는 전통주는 제외된다. 연간 반출(수입)량 400㎘까지 감면되며, 주세율 72%와 교육세·부가가치세를 감안할 경우 소비자 가격은 약 15% 인하될 것으로 재경부는 추정했다. 다만 기업마다 생산량이 달라 연간 감면 한도를 고려할 때 제품 가격 인하 효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기준도 확정됐다. 올해 6월쯤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병역 이행 시 복무기간은 최대 6년까지 제외돼 최대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34세 이하였던 사람은 상품이 출시되는 올해 6월 당시 34세를 넘었더라도 가입을 허용한다. 연령 기준에 걸려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 번의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가입자의 사망·해외 이주· 퇴직·질병 발생이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라면 중도 해지해도 감면 세액이 추징되지 않는다.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생애 최초 주택 구입, 혼인·출산이 중도 해지 사유에서 빠졌다. 계약 기간이 3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점을 반영했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로 떨어져 사는 ‘주말부부’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배우자 주소지가 세대주와 다른 시·군·구에 있어야 하고,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 등이 무주택자일 경우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세대주만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맞벌이 부부의 생활 여건을 반영해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생활하는 직장인 부부, 공공기관·기업 지방 이전에 따른 주말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자녀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도 강화된다. 85㎡ 이하, 수도권과 도시 지역 외에는 100㎡ 이하 주택에만 적용받을 수 있는데 3자녀 이상인 경우 지역구분 없이 100㎡ 이하로 확대된다. 기존보다 더 넓은 주택에 거주하더라도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납부의무 소멸 특례 세부 규정도 마련됐다. 개정안은 특례 적용 기준을 수입금액 3년 평균 15억원 미만인 사업자로 하고, 징수곤란 인정 체납액 기준을 체납자의 재산평가액의 140%를 초과하는 체납액으로 설정했다.
  • 맥스 쿠퍼, 2월 단독 라이브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SEOUL’ 개최

    맥스 쿠퍼, 2월 단독 라이브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SEOUL’ 개최

    과학적 사유와 예술적 감각을 결합해 독자적인 전자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맥스 쿠퍼(Max Cooper)’가 오는 2월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넘어 시각·공간·지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3D 오디오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문화예술 기업 ‘라프(LAAF)’와 ‘IDID’가 공동 주최하고 디지털 아트 플랫폼 ‘프렉티스(PRECTXE)’가 기획·주관을 맡았다. 빛과 구조, 사운드가 정교하게 결합된 3D AV 라이브 형식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전자음악과 비주얼 아트, 과학적 개념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공연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맥스 쿠퍼는 과학자 출신의 전자음악 프로듀서, 다학제 예술가, 음반사 설립자로 음악,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컴퓨테이셔널 생물학(계산생물학, Computational Biology) 박사 학위를 보유한 가운데 고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극장에서 공연한 최초의 현대 전자음악가이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으로 음악을 제작한 선도적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신의 레이블 ‘Mesh’를 중심으로 지난 15년 동안 음악, 설치미술, 이머시브 체험, 온라인 미디어, 뮤직비디오, 라이브 이벤트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돌비, 엘어쿠스틱스, 4DSOUND, 캠브리지 대학 생명과학 연구소 ‘비브라함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퐁피두-메츠, ZKM 칼스루에, 런던 바비칸 센터, 런던 과학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 도쿄 현지 공연을 포함해 5월 영국 로열 알버트 홀 오디오비주얼 무대 등의 주요 라이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선보일 이번 3D AV 라이브의 경우 깊이감 있는 프로젝션과 구조적인 비주얼, 입체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결합해 관객의 지각 및 공간 감각을 흔드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맥스 쿠퍼는 자신의 뇌 MRI 스캔 데이터를 비주얼로 활용한 프로젝트 ‘8 Billion Realities’ EP 등을 통해 음악, 데이터, 기술이 인간의 의식과 어떻게 맞닿는지를 탐구해왔다. 이러한 시도는 사운드와 이미지가 긴밀하게 결합된 맥스 쿠퍼만의 독창적인 라이브 음악으로 확장되고 있다. 맥스 쿠퍼는 올해 투어에서 이를 한층 발전된 형태로 선보인다는 각오다. 맥스 쿠퍼는 한국과 의미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7번째 스튜디오 정규 음반 ‘On Being’의 앨범 아트워크는 시각예술가 안민정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On Being’은 2년에 걸쳐 익명의 온라인 관객으로부터 수집된 수백 개의 문장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음악, 시각예술, 사유의 융합을 통해 성찰과 연결을 위한 공간을 제시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On Being’은 음악을 넘어 인스톨레이션 전시로도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런던 중심부의 예술·패션·음악 분야 최첨단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허브 ‘W1 Curates’, 미국 마이애미 기술과 예술 축제인 ‘IGNITE Broward’에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안민정의 작품 ‘자화상_라하프(Self-Portrait_Rachaph, 2024)’는 최근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됐다. 전자음악과 동시대 시각예술이 만나는 이러한 협업의 계보가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조명될 예정이다. 한편, ‘MAX COOPER 3D AV LIVE SEOUL’은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눈도 그대로 뜨고 있어” 오정연, 가족 떠나보내고 ‘오열’

    “눈도 그대로 뜨고 있어” 오정연, 가족 떠나보내고 ‘오열’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16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냈다. 오정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6년이라는 긴 시간 제 곁에 쭉 함께해 온 착한이가 어젯밤 하늘 나라로 갔어요”라며 사랑하는 가족이었던 ‘착한이’와의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정연은 사망 직전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고령임에도 늘 건강해 존재 자체로 큰 기쁨이던 아이가 최근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허탈 4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낮에 병원에서 더 센 약을 처방 받아 먹이고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외출 후 밤에 들어와 보니 요람에서 자는 듯 누워 있더라”며 갑작스러웠던 마지막을 떠올렸다. 이어 “몸을 만지는데 뻣뻣한 채 아직 온기가 남아 있었다. 유독 까맣고 선해보이는 눈도 그대로 뜨고 있어 믿기지 않아 한참을 말을 걸었지 뭐에요”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6년 내내 이름처럼 착하고 순하기만 하던 우리 착한이. 제가 너무 힘들어 할까봐 혼자 있을 때 서둘러 하늘나라로 떠났나 봅니다. 어젠 정신이 없었는데 갈수록 착한이가 너무 그리워 지금은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라고 슬픈 마음을 전했다. 오정연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착한아, 너무너무 보고싶다! 네게 모든 게 고맙기만 해. 너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말하며 “우리 착한이, 좋은 기억만 안고 행복하길 빌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5년 프리랜서 전향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아이돌봄서비스 대상 확대…중위소득 250%까지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대상 확대…중위소득 250%까지 지원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구 기준이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넓어진다.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 등 돌봄 부담이 큰 가구가 더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16일 성평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달라진 아이돌봄서비스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한 부모·조손·장애·청소년 부모 가구처럼 돌봄 부담이 큰 가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연간 아이돌봄서비스 시간이 기존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120시간 늘었다. 초등학생(6~12세)을 둔 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도 일부 상향된다.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5%를 추가로 지원해 지역 간 돌봄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돌봄 수당은 지난해보다 5% 올라 시간당 1만 2180원에서 1만 2790원이 된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올해 1203억원 늘었다. 36개월 이하 영아를 돌볼 때 지급하는 영아돌봄수당도 시간당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여기에 유아돌봄수당(시간당 1000원)과 야간긴급돌봄수당(1일 5000원)도 새로 생긴다.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도 도입된다. 4월부터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와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가 시행된다.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춘 돌봄 인력은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증을 받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사전에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 22대 국회 막내 이소희의 선서…“대변하되 가두지 않는 정치”[주간 여의도 Who?]

    22대 국회 막내 이소희의 선서…“대변하되 가두지 않는 정치”[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저는 여성이고 장애인이며 정치권에서는 청년으로 분류됩니다. 이 정체성들은 저에게 분명한 책임과 역할을 부여합니다. 저는 장애인과 여성,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변하되 가두지 않겠습니다.”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2대 국회의 새 얼굴이 소개됐다. 휠체어를 타고 연단에 올라 헌법기관으로서 첫 선서를 한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이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선서를 하며 무거운 질문 하나를 마음에 새기고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이 왜 국회를 비판하고 있는가, 국회는 무엇을 바꿔야 하느냐는 질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향한 비난은 넘치는데 정작 국민의 삶에 무엇이 달라졌는지는 묻기 어려운 장면이 반복된다. 그 이유는 각자의 욕심만 앞세우기 때문”이라며 “저는 제 욕심보다 국민께서 제게 기대하는 역할, 이 자리가 제게 요구하는 역할을 먼저 하겠다 다짐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위 원하지만 어디든 역할 할 것변호사 경력 살려 실용성 있는 법 만들 것인생에 ‘변수’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인요한 나가고 19번이었던 비례대표 승계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도 “청년과 장애, 의료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한 불합리를 제도적으로 바로잡는 입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이 의원이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다. 다만 이 의원은 “어느 상임위에 가더라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야보다 역할을 먼저 고민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했다. 아직 이 의원의 상임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변호사인 이 의원은 “법조인으로 일하며 느낀 한계는 법이 있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다”며 “현장 공무원과 시민이 혼란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모호한 규정을 정비하는 법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특히 법을 해석하는 변호사와 국회의원이 던져야 할 질문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변호사가 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개인의 권리를 지키는 사후적 조력자라면, 입법가는 그 울타리 자체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선제적 설계자”라고 말했다. 그의 첫 본회의는 일그러진 입법 현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협의 없이 ‘2차 종합특검법’ 상정을 강행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무기한 단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107석 제1야당 국회의원의 혹독한 현실로 신고식을 치렀다. 이 의원은 그의 삶 내내 ‘변수’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15세 때 척추측만증 수술이 잘못돼 한순간에 하반신 장애를 갖게 됐다. 그는 이때 삶에서 어쩔 수 없이 운명처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상수’라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건 자신의 노력뿐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3년 동안 병원에서 재활에만 매진했던 이 의원은 열아홉살에 돌연 장애를 극복하고 수능 공부를 하겠다며 배짱 있게 홀로 자취 생활을 하기도 했다. 자신의 틀에 갇히지 않겠다는 의지는 이 의원을 변호사로, 또 정치인으로 그러면서도 몇 가지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 의원은 “선의로 시작된 정책이 어느 순간에는 누군가를 영원한 소수자, 영원한 약자의 자리에 머무르게 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을 대변하되 장애인에 가두지 않는 정치, 여성을 대변하되, 여성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는 정치, 청년을 대변하되 청년이라는 이름에 머무르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1986년 생인 이 의원은 경북 의성군 출신이다. 이화여대 법학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제6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예금보험공사에 입사해 선임조사역으로 일하다 “심장이 이끄는 대로 가겠다”며 세종시에서 개업 변호사로 활동했다.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9번 후보였으나, 바로 앞인 18번까지만 의석을 받으면서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0일 비례 8번이었던 인요한 전 의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지난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지난 12일 의원직을 승계했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이미 다양한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회 의원(비례)에 당선됐고, 2022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직, 2023년 ‘김기현 지도부’ 법률자문위원, ‘인요한 혁신위원회’ 혁신위원, 이후에는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을 지냈다.
  • ‘옵티머스 환매대금 돌려막기’ 김재현·하나은행 직원 무죄 확정

    ‘옵티머스 환매대금 돌려막기’ 김재현·하나은행 직원 무죄 확정

    1·2심 이어 대법도 무죄 선고“펀드간 자산 혼재 위험 없어”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대금 ‘돌려막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하나은행 직원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방조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와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직원 조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8~10월 옵티머스가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사채발행사가 지급해야할 환매대금 24억원을 개인 돈과 옵티머스 회삿돈으로 두 차례에 걸쳐 ‘돌려막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같은해 8·10·12월 세 차례에 걸쳐 은행에 수탁된 펀드 자금으로 옵티머스 펀드 환매대금 92억원 상당을 돌려막기를 하는데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본시장법상 펀드 수탁사는 펀드 재산간 거래를 해서는 안 되고, 각각의 재산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자본시장법상 구분관리 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펀드 간 거래라고 볼 수 없다며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배임 혐의와 관련해선 고의성 입증이 어렵다고 봤다. 2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2심은 펀드 간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리적 의심을 하기가 어렵고, 하나은행 펀드회계팀에서 작성하는 별도 장부의 존재를 언급하며 펀드 자산 혼재 위험이 내부적으로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같은 내용을 받아들여 확정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18~2020년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1조 3000억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채권 인수 및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징역 40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 7500만원을 선고 받고 2022년 7월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 위탁부모, 아이 ‘법정대리인’ 된다…6월부터 통장·병원·전학 직접 처리

    위탁부모, 아이 ‘법정대리인’ 된다…6월부터 통장·병원·전학 직접 처리

    친부모의 사망이나 학대·방임, 질병 등으로 집에서 지내기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위탁 부모가 올해 6월부터 ‘임시 후견인’ 자격으로 일부 법적 절차를 대신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아이 명의로 통장을 만들거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병원 치료나 수술에 동의하며, 전학이나 학교 관련 행정도 친부모 동의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바뀐 아동복지법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세부 기준을 정한 것이다. 가정위탁은 부모의 사망이나 학대·방임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새로운 가정을 연결해 가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라도록 돕는 제도다. 특정 보호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어 당장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보호 방식으로 꼽힌다. 현장에서도 보호 대상 아동이 생기면 ‘가정위탁-그룹홈-양육시설’ 순으로 가정형 보호를 우선 검토한다. 하지만 위탁부모에게는 친부모처럼 자동으로 친권이나 법정대리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아이의 법적 권한은 법원 절차를 거쳐 공공후견인을 선임한 뒤에야 행사할 수 있다. 공공후견인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아이가 법적으로 아무 결정도 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인다. 응급수술처럼 보호자의 동의가 급한 상황에서도 절차가 지연될 수 있고, 학교 입학이나 전학, 미성년자의 휴대전화 개통 같은 일상적인 행정도 막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개정은 이런 ‘공백기’를 메우기 위한 것이다. 공식 후견인이 정해지기 전까지 위탁부모가 최소한의 범위에서 아이를 대신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임시 후견인 자격을 얻은 위탁부모는 계좌 개설과 통신서비스 이용, 의료서비스 신청·동의, 학적 관리 등 세 가지 영역만 법정 대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수술 동의도 여기에 포함된다. 임시 후견 기간은 원칙적으로 최대 1년이지만 공식 후견인 선임이 늦어지거나 아이에게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생겼을 때, 갑작스러운 전학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을 더 늘릴 수 있다.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시장·군수·구청장은 위탁부모에게 ‘아이를 대신해 어떤 결정을 했는지’를 적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고, 문제가 발견되면 시정이나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다. 후견인 선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법적 어려움을 겪는 위탁부모나 시설을 돕기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아동권리보장원이 후견인 선임과 관련한 법률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며 상담 범위와 절차도 이번 개정안에 함께 담겼다. 기관 이름도 바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앞으로 ‘국가아동권리보장원’으로 불린다.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의심되는 아이의 보호 결정도 더 신중해진다. 지자체가 보호조치를 정할 때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추천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장애아동 관련 현황도 함께 담도록 했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국민 의견을 받은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견은 다음 달 25일까지 복지부나 국민참여입법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용산구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용산구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서울 용산구가 올해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관심 분야의 공공입찰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스템은 조달청, 국방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주처는 물론, 주한미군, 연방정부 등 해외 입·낙찰 정보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25년 한 해 제공한 입찰 공고는 4만 8590건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 가입 기업은 총 370개 업체이며, 2025년에는 148개 업체가 낙찰을 받았다. 낙찰 건수는 총 187건, 낙찰 금액은 총 606억원에 이른다. 2020년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실적은 총 877건, 2515억원이다. 사업자 업종과 면허등록사항을 반영하고 관심 업종에 따라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일정 관리를 통해 관심 업종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받을 수도 있다. 구는 전자입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면 입찰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3월 12일 용산구 상공인 지식정보배움터(용산아이파크몰 2층)에서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가입 및 이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구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판로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 관악구 “민선 8기, 외부재원 2862억원 확보”

    관악구 “민선 8기, 외부재원 2862억원 확보”

    서울 관악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2862억원의 외부 재원을 유치하고, 대외기관 평가에서 203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는 2022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 등으로 789건에 거쳐 2862억원 규모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외부재원 유치를 전담하는 팀을 운영하고 체계적인 재원 발굴 전략을 세우는 등 전략적 대응이 주효했다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특히 2025년에는 공모사업 등으로 234건으로 총 904억원을 유치했다. 관악구는 “단일 연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내역으로는 ▲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 사업(164억원) ▲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68억원) ▲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52억원) ▲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32억원) ▲ 고디재 이동약자 편의시설(30억원) ▲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지원 사업(24억원) ▲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18억원) 등이 있다. 대외 수상실적으로는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 청년친화도시 최초 지정 ▲ 보육사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 정부혁신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이 있다. 2025년에만 청년친화도시 지정 등 57개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박준희 구청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외부재원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구의 재정 부담은 덜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박영재 신임 법원행정처장 “사법개혁안 동시다발 논의 비상 상황… 사법불신 개선해야”

    박영재 신임 법원행정처장 “사법개혁안 동시다발 논의 비상 상황… 사법불신 개선해야”

    박 처장 “사법 불신 원인 밝혀내 고쳐야”“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으로 거듭나야”“바람직한 사법개혁 위해 국회·정부와 소통”박영재(사법연수원 22기)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16일 “사법개혁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는 비상한 상황”이라면서 “국민의 공복으로서 어떠한 험난함 속에서도 헌법을 수호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사법부는 큰 변화의 흐름 앞에 있다. 사법부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이토록 큰 이유는,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사법불신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내어, 고치고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처장은 변화의 흐름 앞에 있는 현재 상황을 ‘기회’로 해석했다. 그는 “사법제도와 실무의 개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우리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라는 토대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음을 다시금 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라며 “사법부의 제도 개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망이 높은 지금이, 국민을 위한 미래사법제도의 방향을 정립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여 시행할 적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바람직한 사법개혁 위해 국회·정부 등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처장은 “사법부 구성원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사법제도 개편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더욱 충실히 보장하고, 행복한 삶의 실현에 더 크게 이바지하는 사법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열고 사법부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국회, 행정부 등 관계기관을 포함하여 국민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문]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취임사존경하는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 저는 오늘 법원행정처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법부를 향한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사법 행정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판업무를 비롯해 주어진 일에 성심을 다하고 계시는 법원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연하게 사법행정을 이끌며 헌신해 주신 전임 천대엽 처장님께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친애하는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 법원은 그동안 재판지연 해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사실심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와 법관ㆍ재판연구원 증원 등 재판 인력 충원, 법관의 사무분담 장기화와 법원장의 재판업무 담당 등 사법행정의 초점을 재판지연 해소에 맞추어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선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법원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사법부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왔습니다.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과 형사 전자소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사법부의 빛나는 성과입니다. 또한 가정법원과 회생법원을 중심으로 한 사법부의 후견적ㆍ복지적 기능 강화 역시 오늘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따르는 것입니다. 사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판결서 공개 확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압수수색제도와 인신구속제도의 개선을 통해 형사사법 절차에서 법치주의와 기본권 보장을 고양할 필요도 있습니다. 해사국제상사법원, 노동법원, 온라인법원 등 법원의 전문화와 접근성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실심의 충실화를 달성하는 것 역시 사법부의 중요한 과제입니다.저는 천대엽 처장님을 비롯하여 법원행정처 가족들이 그동안 사법행정을 통해 이뤄낸 여러성과와 과제를 계승하는 한편, 미래사법을 위한 새로운 방향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법원행정처가 사법부 본연의 사명인 재판 업무를 충실히 지원할 수 있도록 법원 구성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법원 구성원 여러분! 지금 우리 사법부는 큰 변화의 흐름 앞에 있습니다. 사법부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이토록 큰 이유는,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법불신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내어, 고치고 개선해야 합니다. 넓은 안목과 신중한 실행으로 사법제도와 실무의 개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라는 토대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음을 다시금 새겨야 할 때입니다.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사법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사법제도와 실무의 괄목할 만한 진보 중 많은 부분들이 사법부의 위기라고 일컬어지던 순간들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사법부의 제도 개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망이 높은 지금이, 국민을 위한 미래사법제도의 방향을 정립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여 시행할 적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법부 구성원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사법제도 개편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더욱 충실히 보장하고, 행복한 삶의 실현에 더 크게 이바지하는 사법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마음을 열고 사법부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국회, 행정부 등 관계기관을 포함하여 국민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사법의 본질과 법치주의 및 헌법적 가치들을 지키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사법부가 진일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협력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사랑하는 법원행정처 동료 여러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변화의 거센 물결을 최일선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법개혁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는 비상한 상황 속에서 그간 여러분들이 국민과 동료들을 위해 기울여 온 헌신적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어떠한 험난함 속에서도 헌법을 수호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저부터 이를 솔선수범하면서 여러분들이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사법부 구성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6. 1. 16.법원행정처장 박 영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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