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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레바논국경 긴장고조/월경기도 팔레스타인인 2명 부상

    ◎양국,“난민수용 거부” 무력대치/PLO의장,“중동전화 위기” 【마르즈 에즈 주후르 젬라야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추방 팔레스타인 4백여명의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강경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은 21일 추방민들의 강제축출에 나섰으며 이스라엘측은 이들에게 발포,최소 2명을 부상시켜 양측간 일촉즉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관장지역인 이른바 「안전지대」의 친이스라엘계 남부레바논군(SLA)민병대는 이날 레바논군의 지시에 따라 「안전지대」쪽으로 집단행진해오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박격포와 중기관총사격을 가해 최소 2명의 부상자가 났다고 레바논군 소식통들이 밝혔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측의 발포가 계속되자 흩어져 사격을 피하고있으나 뒤로 물러서지는 않은채 젬라야 초소 앞 2백m 지점에서 은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군은 정부의 지시가 있은뒤 팔레스타인인 추방민들의 천막촌을 포위,짐을 꾸려 「안전지대」쪽으로 움직일 것을 명령했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젬라야 초소를 향해 집단행진하다 SLA측의 사격을 당했다. 한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지난 19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들의 과격시위에 맞서 발포,9세의 소녀를 포함한 7명이 사망하는등 유혈사태가 벌어졌으며 반목세력인 회교과격파 하마스와 온건노선의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20일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발표,『지하드(성전)를 확대해 이스라엘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9일 가자지구내 칸 유니스 마을에서는 이스라엘정부의 추방조치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격렬한 투석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발포,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말했으며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도 시위진압과정에서 1명이 사살된 것으로 보도됐다.이들 지역에는 전면 통금령이 내려졌다. 또 PLO가 이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추방령을 철회,이들을 귀국시킬때까지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20일 중동지역은 조만간 유고사태와 같은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규탄결의안등 국제적인 비난여론에도 불구,추방철회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들 팔레스타인인들을 결코 다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 대공사격훈련 크게 강화/민병조직이 앞장,대피훈련도 실시

    ◎방공호 완벽구축… 여학생까지 동원 북한은 최근 평양시의 대공화망을 더욱 강화한데 이어 평양시 거주 노농적위대등 민병조직들의 대공사격훈련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입수된 북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시 대공방어계획으로 3선개념의 대공화망을 구축,제1선은 평양시를 중심으로 14.5㎜ 4신 고사총 1개중대와 57㎜ 쌍신 고사포 2개중대를 배치,대공화력을 증강했으며 제2선의 평양시 외곽에는 85㎜ 고사포 4개중대를,제3선의 평양시 근교에 1백㎜ 고사포 1개대대를 배치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자료는 또 모든 건물의 옥상에 5백m간격으로 기관총및 대공포대가 설치완료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평양시방어사령부(사령관 차솔 이을설)통제하에 있는 이들 대공포진지에는 대학생교도대·노농적위대등 민병조직은 물론 고등중학교 졸업 여학생까지 사수및 부사수로 복무하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대공포진지에 평양시 거주 대학생교도대와 노농적위대를 혼합편성,평양시방어사령부 소속 정규군과 함께 6개월간 복무토록 해왔었다.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미국과 남조선이 결탁하여 북침을 노리고 있다』는 구실 아래 고등중학교 졸업 여학생까지 군훈련소에 입소시켜 4신 고사총및 쌍신·4신 고사포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공포진지에서의 1년복무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민들의 방공대피훈련 또한 강화되고 있는데 특히 야간공습경보 발령시에는 어떤 경우에도 소등하지 않았던 주체사상탑·개선문·김일성동상등 우상화 축조물의 조명등까지 끄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한편 이 자료는 평양시 대공화망구축과 함께 평양시내 방공호구축작업도 지난해 8월 모두 끝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북한은 현재 평양시 신축 아파트의 경우 3개동마다 1개소씩의 방공호를 구축 완료했으며 공공건물은 설계단계에서부터 방공호를 명시,인민무력부의 준공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있다.【내외】
  • 이스라엘군 3명 피살/팔인,가자지구서 기관총 난사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 점령 아랍 영토인 가자지구에서 7일 새벽 이스라엘군인 3명이 팔레스타인인 무장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고 군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군인에 대한 이번 공격은 워싱턴에서 제8차 중동평화회담이 재개되기 수시간 앞두고 발생한 것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은 현재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및 가자지구 점령에 항의하는 봉기개시 6주년을 기념키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들 군인 3명이 탑승한 지프가 가자지구의 한 마을을 통과하던중 옆을 지나가던 차량으로부터 기관총 공격이 가해져 이들 군인 3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회교원리주의단체인 하마스운동산하 무장조직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전했다.
  • “러,대한무기판매 교섭중”/일 통신/수호이기·지대공미사일 포함

    【도쿄 연합】 러시아는 현재 한국과 수호이(SU)27 및 수호이 25전투기 등의 매각 교섭을 추진중이라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5일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4일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한국과 교섭중인 무기중에는 전투기 이외에도 그라드 지대지 미사일,지대공 미사일 C­300M 등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러시아가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과도 기관총을 비롯,C­300M및 미사일 고속함정등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에 대한 무기 판매 가능성을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인 무기의 종류와 교섭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은 한국과 교섭중인 무기의 가격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김포공항 복도에 기관총 실탄 19발

    【부산=이기철기자】 지난 23일 하오 9시45분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김해국제공항 국내선청사 지하식당 입구 비상구 표시등 위에서 기관총용 실탄 19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실탄을 처음 발견한 공항상주업체인 협성개발 직원 김인태씨(31)에 따르면 순찰을 돌고 있는데 비상구 표시등 위에 이상한 물건이 보여 살펴보니 군용 크레모아 주머니 속에 길이 10㎝ 가량의 실탄 19발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 유엔군­헤즈볼라/남레바논서 교전

    【티레(레바논) 로이터 AFP 연합】 친이란계 헤즈볼라(신의 당) 게릴라들과 유엔평화유지군이 12일 남부 레바논 지역에서 충돌,상호간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져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네팔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유엔대변인은 이날 유엔평화유지군이 헤즈볼라측과 교전,게릴라 1명을 사살했으며 보복에 나선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평화유지군의 2개 진지를 향해 로켓포와 기관총,총류탄을 발사하며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 풀려난 대우근로자가 밝힌 피랍 한달

    ◎“3개 조직 차례로 넘겨져 13곳 전전”/범인들 마약복용해 불안한 나날 29일하오 귀국한 김선웅씨(42·작업반장)등 대우 근로자 4명은 『정작 고국땅을 밟고보니 어머니 품에 안긴 느낌』이라며 무사귀환한 감회를 표시했다. 근로자들은 『납치된뒤 한달동안 3개 조직에 끌려 다니며 사막과 산악지대 등 13곳을 전전,낮에는 숨어지내다 밤에만 차량 헤드라이트를 끄고 시속 1백㎞이상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장한규씨(42·중기정비사)는 피랍당시의 상황에 대해 『숙소로 돌아가던중 무장괴한 8명이 차량으로 길을 가로 막고 기관총으로 머리를 내리친뒤 차량에 강제로 태웠으며 오건탁씨(42·시험사)도 같은 수법으로 납치됐다』고 설명했다. 피랍근로자들은 담요로 씌워진채 구타당하며 산악지대로 옮겨져 5일동안 지낸뒤 두번째 조직에게 넘겨졌고 사막지대에서 2주일정도 은신생활을 계속했다. 납치범들은 이동할때마다 풀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지난 11일에는 경찰헬기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씨는 『범인들이 우리를 죽일 것같지는 않았으나 2개 조직원 모두가 마약일종인 「달리악」을 흡연해 환각상태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근로자들은 『인질로 붙잡힌 이상 풀려나는데 오래 걸릴줄 알았다』면서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유고 유엔수송단 피격/사라예보공항 근처서/불 군인 4명 사상

    【사라예보·유엔본부 AP AFP 로이터 연합】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한 보급물자를 싣고 베오그라드에서 사라예보로 가던 유엔 차량 35∼40대의 수송단이 8일밤 사라예보 공항근처에서 기관총의 집중사격을 받아 프랑스군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곧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상공에 유엔 평화유지군소속이 아닌 군용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비행금지지역」을 설정하는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8일 말했다. 사라예보의 유엔 대변인은 이번 수송단 공격으로 또한 트럭 한대와 지프차 한대가 파괴됐다고 밝히고 아직은 이 공격이 어느 측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남아공 시위대에 발포/2백여명 사상

    ◎ANC 「흑인자치국」 반환 요구 【비쇼·요하네스버그 AFP 로이터 연합】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흑백 인종차별 정책의 일환으로 명목상 독립국 지위를 부여한 시스케이 자치국의 보안군은 7일 수도 비쇼를 향하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시위대에 무차별 발포,최소한 15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다.시릴 라마포사 ANC사무총장은 2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보안군은 5만여명의 시위대가 남아프리카 국경을 넘어 비쇼 외곽의 육상경기장으로 향하던 중 시위대의 일부가 저지선 쪽으로 달려나오자 아무런 경고 없이 일제사격을 개시,기관총 등으로 5분간 무차별 발포를 계속했다. 라마포사 ANC사무총장을 비롯한 이날 시위 지도자들은 첫 총성이 들리자 바닥에 엎드렸으며 뒤이어 시위대에 둘러싸여 현장을 벗어났으며 희생자는 대부분 발포 당시 경기장 주변에 있던 일반 시위참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는 지난 90년 무혈 쿠데타로 집권한 시스케이의 지도자 우우파 코자의 축출과 시스케이의 남아공 반환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 사라예보 전투 재개/로켓포·기관총 동원… 18명 사망

    【사라예보 프라하 런던 AP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에 대한 인도적 구호품 제공을 위한 유엔등 국제기구의 노력이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시 일원에서 정부군과 세르비아군간에 박격포와 로켓포 기관총이 동원된 전투가 재개돼 18명이 숨졌다고 보스니아 관리들이 11일 말했다. 이로써 지난 2월29일 보스니아 공화국내 슬라브계의 회교도와 크로아티아인들이 독립을 선포한 이후 이에 반대하는 세르비아인들과의 내전으로 숨진 사람은 8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편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는 13·14 양일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회원국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스니아에 인도적 원조품 전달을 위한 무력사용가능성을 포함,긴급 행동방안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네바주재 유엔 인권위원회도 13일 긴급회의를 소집,▲보스니아의 인권유린사태와 관련,난민수용소에 대한 국제적십자사의 즉각적인 방문허용과 ▲보스니아의 인권유린사태를 감시하기 위한 유엔대표 파견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예정이다.
  • 세르비아­서방합동군 충돌위기 고조

    ◎나토·서구동맹 개입 불구,전운 감돌아/유엔평화유지군 막사 피폭 【사라예보·파리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의 대세르비아 금수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서구연합(W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 합동해상봉쇄작전이 개시된 가운데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1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시 동남쪽 인근까지 진격,양측간의 무력충돌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WEU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이날 제일먼저 호위함 우라니아와 프리깃함 에스페로등 2척의 함정을 이탈리아와 알바니아사이의 전략요충이며 아드리아해 입구인 오트란토해협에 파견,경계활동에 나섰으며 4대의 공군기와 수미상의 해군헬기도 곧 파견할 예정이다. 그리스도 구축함 사흐토리스호를 합동작전에 파견할 것이라고 콘스탄틴 미트소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말했으며 네덜란드 국방부는 구축함 1척과 초계기 2대의 파견준비를 마치고 WEU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WEU­나토 합동군의 작전개시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이날 사라예보에서 동남쪽으로 70㎞떨어진 고라즈데 마을을 집중 공격했는데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 민병대 사령관인 세페르 할릴로비치는 이날 상오 사라예보 방송을 통해 고라즈데 마을 수비병력을 지원하기 위한 병력을 긴급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보스니아내 회교도 및 크로아티아계의 BH 프레스 통신은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80대의 탱크와 장갑차 다탄두 로켓발사대를 장착한 트럭,40정의 대공중기관총등을 앞세우고 고라즈데마을로 진격해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라예보 방송은 6만명의 고라즈데 주민과 3만명의 피난민들이 사라예보시보다 더욱 심각한 식량 및 의약품 부족난을 겪고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0일 저녁 사라예보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막사에 박격포탄 3발이 떨어진데 이어 11일 새벽부터 사라예보공항 주변에서 전투가 재개돼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캐나다군 병사 2명이경화기총탄에 맞아 부상했다고 유엔관계자들이 덧붙였다.
  • “북한전역에 땅굴진지”/귀순 건축사 김영성씨 회견

    ◎지금도 공사 계속/IAEA사찰전 핵물질 이동/아파트옥상 5백m마다 대공포 북한은 지난 81년쯤부터 중앙당 군사위원회 지휘아래 각 도당에 「11호공사지휘부」를 설치,전국 각 지역에서 군수품저장및 방어진지용 굴뚫기작업을 펴오는등 꾸준히 전쟁에 대비해오고 있는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북한당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동독에 파견했던 건축설계대표단의 일원으로 독일(구동독)라이네펠데건설회사에 파견돼 근무하다 지난7일 귀순,입국한 전북한국가건설위원회소속 건축설계사 김영성씨(58)는 이날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지금도 전국 각 기관,각 기업소에서 50명당 1명꼴로 인원을 차출,지형이 험한 산골짜기 요소요소에서 땅굴공사를 진행중이며 공사에 참여했던 지휘부사람들은 보안유지를 위해 일체 다른 직장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북한은 70년대초부터 아파트건설시 3개동씩 1㎡당 4∼10t의 무게에도 견딜수 있는 철근콘크리트지하실을 만들었으며 공공건물이나 아파트옥상에는 기관총등 대공포를 5백m간격으로 설치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귀순전 독일건설회사근무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소속상관이었던 독일건축설계대표단장 박의균(60·건설대학박사)으로부터 『「조국에서 벌써 핵물질을 다른 곳으로 옮겨 찾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IAEA사찰을 수용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북한이 30년동안 핵물리학자를 양성해온 점으로 볼때 북한의 핵무기개발능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자신이 귀순한후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경우 「통제구역」(정치범수용소)으로 추방당하는등 탄압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남한의 언론들이 국제인권단체등을 통해 자신과 같은 귀순자가족들에 대한 구명운동을 벌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씨는 이밖에 90년 7월 본국 휴가시 함북도시설계사업소초급당 비서 한영수(48)로부터 함북 경성군 관모봉에 있는 정치범수용소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켰다는 말을 들었다며 북한은 이렇듯 최근 「통제구역」이 남한및 국제사회에 알려져 인권문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제3의 장소로 이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 보스니아­크로아 방위조약 체결/유고내전 악화 위기

    ◎유엔중재 무산될듯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태는 17일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크로아티아및 회교도 민병대들과 다시 치열한 교전을 벌임으로써 유엔 중재하에 이뤄진 휴전합의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와 함께 세르비아측의 공격을 받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 공화국이 인접한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방위조약을 체결,크로아티아군이 전투에 가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음으로써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시내와 외곽지역에서는 전날밤부터 이날 하오까지 양측이 탱크와 야포,기관총등을 동원해 곳곳에서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원조물자를 공급할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유엔 평화유지군의 시도가 거듭 좌절되고 말았다.
  • 월남전때 총기 역류에 골머리(특파원코너)

    ◎중국·홍콩,밀수꾼 단속 비상/광동·마카오등에 암시장 번성/중국제 수류탄·기관총등 다양/갱단등 범죄조직서 주로 구입… 치안 위협 월남전때 중국은 엄청난 군수물자를 월맹에 제공했었다.당시 중국 각지에서 철도편으로 실려온 군수품은 중월접경의 빙상시에 집결됐다가 미군의 폭격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국경을 넘어 하노이쪽으로 전달되곤 했었다. 최근에는 월남전때 실려갔던 중국제 총기류가 다시 빙상시를 경유,중국쪽으로 역류되고 있다.과거에는 양국 정부 차원에서 원조물자로 제공됐던 것이 이제는 양측 밀수꾼들에 의해 역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들여온 각종 총기류는 주로 중국남부 광동성과 복건성를 비롯,홍콩·마카오등지의 치안을 위협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특히 홍콩의 경우 최근 2∼3년동안 권총강도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가 하면 기관단총과 수류탄을 동원한 갱단과 경찰간의 시가전도 심심찮게 터지고 있다.범인들은 대부분 중국인 밀입국자들.현제 홍콩감옥에 갇혀있는 중국밀입국자가 3천4백명에 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데만 연간 5백억원이 들어간다며 홍콩주민들의 불안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들 범인들이 소지한 총기류가 대부분 베트남에서 역류된 중국제라는 사실은 최근 홍콩의 유력지 명보의 보도로 분명해지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백년 가까이 전쟁을 치러왔다.2∼3년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함으로써 전쟁시대는 막을 내렸다.하지만 남은 것은 가난과 군수물자뿐이었다.이 군수물자가 베트남인들의 생계수단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동남아 최대의 총기류 공급 암시장으로 변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총기류가 밀수출되는 루트는 광서자치구의 빙상시뿐 아니라 운남성과의 접경지역,해상을 통한 해남도,경우에 따라서는 광동연안지역으로 직접 들어오기도 한다. 이같은 밀수루트는 10여년전부터 길이 뚫리기는 했으나 초기에는 그다지 활발하지는 못했다.최근 3∼4년간 중월관계가 호전되고 국경무역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부터 총기류의 밀수출도 함께 번성해왔다. 베트남주민들은 국경에서 물물교환이 조금씩 허용되자 처음에는 54식권총 한자루와 실탄10발 정도를 들고나와 중국제 보온병 한 두개씩과 교환해가는게 고작이었다.얼마후 그들은 권총 한자루에 1백20∼1백50원인민폐(2만원안팎)를 받게 되면서부터 차츰 돈벌이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같다.이때부터 변경 주민들은 정글속에 버려진 군인들 시체까지 찾아다니며 쓸만한 총검과 탄약을 모아 돈벌이에 열을 올렸다.요즘에는 권총값이 2백50∼3백원으로 2배나 올랐다. 중국의 약삭빠른 장사꾼들은 이들 총기류를 구입,일단 광주까지만 가지고 나오면 10배나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처음에는 장사꾼에서 차츰 건달이나 전과자들이 개입하기 시작했다.총기류도 권총에서 AK47자동소총이나 수류탄까지 점차 다양화되어가면서 암거래조직도 생겨났다. 현재 인구3만의 빙상시에만도 8∼9개의 밀매조직에 약3백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을 정도이다.이곳에서 1백여㎞ 동북쪽에 위치한 남령시는 국경지역에서 사들여온 무기류를 중간도매하는 집산지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구정때 공안요원들은 한 여관을 급습,총기판매상을 검거한 적이 있었다.이때 압수한 무기가 AK47자동소총 2정과 권총 10여정,그리고 탄알 3천여발이었다. 올해들어 이같이 공안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자 이제는 지하조직의 철저한 암거래로 바뀌었으며 수색활동이 강화되는만큼 은닉수법도 점차 프로화되고 있다. 중월접경지역은 열대밀림이 우거진 숲이 많고 도로망이 엉성해 현지 지리에 밝은 밀수꾼들을 찾아내거나 추적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불가피하게 공로를 통해 총기류를 운반할 때는 전기제품속에 숨기는등 갖가지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동원되게 마련이다. 공안요원들의 부정부패와 갱단의 보복위협등도 밀수근절을 어렵게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마음에 안드는공안원을 처치한 다음 불과 30분이면 국경을 넘어가 매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는 것이다.
  • 국민분노 부른 이 「마피아 테러」/팔코네판사 폭사 항의

    ◎전국서 수백만 총파업 마피아 범죄소탕의 진두지휘자였던 지오반니 팔코네 판사(53)가 지난 23일 마피아의 폭탄테러로 인해 사망함으로써 이탈리아 국민들은 또다시 마피아의 테러행위에 분노하고 있다. 마피아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을 근거지로 활약해 온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갱조직의 원조.마약밀매와 협박등으로 이탈리아 경제를 주무를 정도로 그 규모가 방대해 이탈리아 정부로서도 그 근절을 위해 지난 90년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할 지경이었다.특히 지난해 8월에 마피아 재판을 맡은 대법관을 암살하는등 최근에는 공공연히 공권력에 대응,국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에 피살된 팔코네 판사는 마피아 발본색원에 앞장섰던 반 마피아주의자. 팔코네 판사는 지난60년대 마피아의 본거지인 시칠리아의 법원에 근무하면서부터 조직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했다.그뒤 82년 9월 발생한 알베르토 달라 키에사 팔레르모 경찰국장살해 사건등 거물급 마피아사건을 맡았다.키에사 당시 경찰국장은 마피아퇴치에 앞장섰다가 시내 한복판에서 아내와 함께 기관총으로 살해당했었다.그리고 87년 12월에는 재소중인 마피아거물의 자백을 근거로 약4년간에 걸친 집요한 수사끝에 마피아 조직원 3백42명을 검거,총2천6백65년형을 선고받게 하는등 마피아퇴치에 앞장서 국민들로 부터 대단한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마피아들로서는 이러한 그의 업적이 없애지 않으면 안될 하나의 「위험신호」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마피아로부터 제거대상 1호로 지목된 팔코네 판사는 자연히 테러의 위험을 안은 채 30명의 무장경호원의 호위속에 포로같은 생활을 해야만했다.근무는 방탄유리로 된 사무실에서,친구와 밖에서 식사약속이라도 있을 때는 주변이 온통 봉쇄되기도 했다.3년전에는 해안 별장에 숨겨져 있던 폭발물이 폭발직전에 발견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었다. 『마피아도 다른 인간사처럼 처음과 끝이 있는 인간적인 현상』이라며 마피아퇴치가 가능함을 몸으로 실천한 팔코네 판사의 죽음은 이탈리아 정국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그의 죽음에 항의하는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25일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조문객들은 마피아의 폭력종식을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 군 온건파고위층 수친다축출 모의/“악화일로” 태 사태 이모저모

    ◎군,로열호텔 난입… 2천여명 연행/시린돈공주,“유혈폭력 중지” 촉구/통금령속 수만군중 밤샘 격렬시위 ○…군은 19일 상오 그간 시위대에게는 「성역」이나 다름없던 라즈담넨가 소재 로열호텔에 병력을 난입시킴으로써 무차별 진압 「결의」를 재확인. 중무장한 병사 50여명은 호텔로 난입,우선 로비와 식당등 편의시설을 뒤진 후 이어 객실로 뛰어들어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끌어내는 무자비함을 과시. 이어 여자를 제외한 2천여 내국인을 모조리 연행해 끌고 나갔으며 이에 항의하는 외신 기자들에게도 『꺼져』라는 욕설을 퍼붓는 등 거칠게 행동. 목격자들은 객실에서 총성이 들리기도 했다면서 그간 부상자와 외신 기가들에게는 「성역」이나 다름없던 이곳도 『이젠 끝장났다』며 참담한 표정. ○…시위자들은 20일 군의 유혈진압에 맞서 방콕시의 일부지역을 장악한 뒤 시가지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치우기 시작. 이날 동이 튼 뒤 방콕시내 거리는 대부분 황량한 모습이었으나 폭력사태는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편 태국왕실의 시린돈공주가 이번 태국사태와 관련,왕족으로서는 처음으로 TV성명을 통해 지난 3일간 수도 방콕을 뒤흔들어온 폭력사태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날 밤9시부터 야간통행금지령이 내렸음에도 불구,시위대수가 더 늘어나 람캄헹대주변도로에는 대학생 1만5천여명,라즈뎀논가에는 시민 1만여명등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며 M60기관총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맞섰다. 또한 시내 곳곳에서도 통행금지령을 거부한 시위대들이 밤새 산발적인 소요를 벌였다. 한편 태국 수도 방콕 북쪽에서 이날 수친다총리를 지지하는 군인들과 현정부를 전복하려는 군지도자들에 충성하는 병력간에 전투가 벌어졌다고 외교소식통을이 말했다.또 방콕시내 중심부에서 군부내 파벌간에 교전이 있었다는 미확인 보도도 있었다. 이같은 보도는 태국및 외국소식통들이 카세트 로자니닐 공군사령관을 비록한 일부 온건파 군고위지도자들이 수친다총리 축출모의를 하고 있다고 전한지 수시간만에 나온 것으로 군이 시위대에 발포한 이후 수친다 총리와 그의 처남인 이사라퐁 육군사령관은 군부내에서 소외돼왔다. ○주유소들 재고바닥 ○…방콕시 일원에 20일부터 휘발유와 디젤유의 공급이중단,대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영 태국 석유공사를 비롯한 쉘,에소,칼텍스 등 4대 석유회사들은 경찰당국의 위험물 수송금지령으로 19일 하오부터 사실상 유류수송이 불가능해 공급을 중단치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이 이같은 조처를 취한 것은 18일밤 시위도중 시위대들이 2대의 유조차를 탈취,진압 군경을 향해 돌진했기 때문인데 방콕시내 1백여개 주유소는 이날중으로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혈사태로 스웨덴 기자를 포함한 수명의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인 1명이 뉴질랜드인으로는 두번째로 심한 총상을 입고 방콕시내 한 병원의 중환자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다고 태국 외무부가 20일 발표. 한편 앞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뉴질랜드인 1명의 신원은 지난88년 이후 방콕 외국인학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해온 이안 뉘메겐씨(40)으로 밝혀졌다. ○사망 40명 공식발표 ○…수친다크라프라윤 태국 총리는 20일 하오 3시 50분(현지시간) 긴급 TV방송을 통해 자신은 정부가 일반 대중들의 지지속에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방콕시의 법과 질서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가 풀(집단대표)취재가 아님을 알고 황급히 회견장을 떠났던 수친다 총리는 이날 짤막한 TV연설에서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유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군·경을 포함 사망 40명,중상 6백명,경상 4백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태국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현재의 휴교조치를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 한미국가 부르며 인종간 화해 촉구/평온 되찾은 LA현지 표정

    ◎“용기 잃지 말자” 교민들 서로 격려/방위군 호위속 한인타운 대청소 ○불안속 상점 문열어 ○…연방군투입과 주방위군 증강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질서가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한인상점이 밀집해있는 사우스 센트럴가는 교포등 업주들이 깨진 유리를 치우고 부서진 집기류를 모아 거리로 내놓는등 방화와 약탈의 흔적을 지워내기 위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다. 한인들은 일부가 불안속에서도 상점문을 다시 열기도했으나 워낙 피해가 커 상권 회복자체가 가능할지 몹시 염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압군경 2만여명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진압을 위해 이미 동원됐거나 동원될 군경병력은 2만여명. 이들 병력을 구성원별로 보면 연방군 4천5백명,캘리포니아주방위군 6천명으로 이 가운데 3천5백명은 이미 배치됐으며 2천5백명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각 투입될 예정. 그밖에 로스앤젤레스 경찰 5천명,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 1천3백90명,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2천3백명,연방사법경찰 1천명 등이다. ○어린이·노인도 참가 ○…2일 아드모어공원에 모인 10만 LA교포들은 경찰과 주방위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평화대행진에 나서 올림픽가∼웨스턴3번가∼버몬트가를 따라 한인타운을 돌며 청소를 하고 3시간에 걸쳐 행진했다. 시위에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교포들이 참가해 교포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 시위과정에 일부 부녀자들과 노약자들이 기운을 잃고 주저앉자 교포의료진들이 긴급구조를 하고 일부 교포들은 목마른 시위대들에게 물을 전해주는등 흐뭇한 인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의 많은 언론들은 이 평화시위를 취재,보도하면서 한인들이 평생 일구어온 터전이 하룻밤사이 소실되는 충격에서 미처 벗어나기도 전에 복수와 분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닌 평화와 화해를 촉구하는 모임을 가진데 대해 찬사를 보내기도. ○…이날 집회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서도 집회장소에 휴지조각 하나 떨어져있지 않아 한인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과시했다. 특히 한인들은 타운이 폐허가 된 와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서로 『용기를 잃지말자』고 격려,집회장소에 나와있던 미국경찰들은 『한국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총포상 판매량 급증 ○…시위대는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렀는데 한미협회 회원 헬렌 김은 『미국은 우리 모두의 나라이다.미국은 백인들의 나라도 라틴계민족의 나라도 아니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나라도 한국계 미국인의 나라도 아니다.미국은 수많은 민족의 결집체이며 우리는 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역설. 한편 이런 와중에서도 이곳 총포상들은 3일에 걸친 폭력사태 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해 큰 재미를 봤다고. ○각급학교 개교 채비 ○…빌 앤톤 LA교육감은 폭동으로 임시휴교했던 전학교들을 월요일(4일)다시 개교할 것으로 계획중이나 최종결정은 3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 앤톤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동이 점차 누그러지는듯한 분위기여서 4일 개교는 무난할 것같다고. ○화재건물 위험 경고 ○…LA시및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건물 부근의 접근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당국은 업주들이 반쯤 탄 건물이나 전소된 건물에 청소를 위해 몰리고 있으나 불씨가 남아있는곳도 많고 또 타다 남은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무장자위 크게 보도 ○…워싱턴 포스트는 2일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에서 한국교민들이 무장 자위단을 구성해 약탈자들과 대치한 사실을 1면 기사로 보도하고 한국교포들이 경찰에 의존할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 긴밀히 연락,스스로를 보호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기관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한국인 가게주인들의 모습을 곁들인 이 기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수백개소의 상점을 방화,약탈해온 폭도들에 대해 한국교민들이 위협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각종 차량들로 가게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가게를 보호하고 있는 이들중 한사람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발사한 흑인의 총탄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연방검찰 진퇴양난 ○…미 연방검찰은 이제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을 촉발시킨 흑인 로드니 킹 사건의 무죄평결 대상자인 4명의 백인경찰관들에 대해 인권침해 혐의를 적용할 것인가라는 까다로운 문제에 봉착.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2일 로스앤젤레스 대배심은 이들 경찰관이 로드니 킹을 체포하면서 민권법을 위반했음을 증명할 근거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35%가 흑인 ○…이번 폭동을 흑인들이 일으키고 이에 편승한 스페인계들이 주로 약탈을 자행했지만 정작 인명피해도 이들 흑인과 스페인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A경찰은 3일 현재 인명피해를 사망 45명,부상 약 2천명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들중 다수는 15∼50세가량의 흑인남성들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45명의 인종별 분류는 흑인 16명,스페인계 12명,백인7명,아시아계 2명(한국계와 중국계 각1명),미확인 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 미군기,페루기에 피격/1명 실종·2명 부상

    【워싱턴 AP 연합】 페루에서 마약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던 미공군의 C­130 수송기 한대가 25일 오전(한국시간) 페루 공군기의 공격을 받아 승무원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미국방부가 밝혔다. 피트 윌리엄스 국방부대변인은 미공군기가 미국및 페루 양국 정부가 승인한 「마약퇴치를 위한 공중정찰활동」에 참가중이었으며 이날 오전 7시1분 페루 해안으로부터 96㎞ 떨어진 상공에서 출동한 페루 공군기 2대중 한대로부터 자동기관총 소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알베르토 후지모리페루대통령의 헌정중단조치발표이후 미국이 페루에 대해 인도주의인 원조를 제외한 모든 원조를 중단함으로써 양국관계가 긴장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 「팔」 무장괴한에 피격/「이」장교 1명 사망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시에서 24일 복면을 쓴 한 무장 팔레스타인인의 총격으로 유조차량을 지키고 있던 이스라엘 보안장교 1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군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제닌시의 한 주유소에서 급유차를 호위하고 있던 이스라엘군 장교1명이 이 괴한의 공격으로 가슴에 수발의 총탄을 맞고 숨졌으며 이 차의 운전사도 중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괴한은 이스라엘장교가 지니고 있던 기관총을 탈취해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공격은 워싱턴에서의 중동평화회담재개를 수시간 앞두고 발생한 것인데 이로써 올들어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피격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은 3명으로 늘어났다.
  • 외화권의 CIS,무기수출 “혈안”/미그기서 핵타두까지 정부서 앞장

    ◎중동·유고등 흘러가 무력균형 위협/흑해함대 관할권 다툼도 사실은 매각대금 싸움 독립국가연합(CIS)이 무기판매에 혈안이 돼 있다.정부차원의 무기수출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있을 뿐 아니라 개인적인 불법 무기밀매행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연방정부는 최근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군산복합체 책임자들에게 재래식 무기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지시하면서 AN­24 수송기 등을 해외판매금지품목에서 제외시켰다.지방당국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재래식 무기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시베리아소재 옴스크시는 동유럽에서 철수한 T­55 구형탱크 1천대를 t당 1만달러의 헐값에 팔기 위해 예멘 네덜란드 등과 구매교섭을 벌이고 있다.MIG­29기 등 최신예전투기도 국제무기박람회에 출품돼 고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샤포슈니코프 CIS군최고사령관은 흑해함대소속 잠수함과 순양함 49척이 특별히 설립된 회사를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흑해함대 관할권다툼도 함정매각대금의 분배를 둘러싼 양국간 이견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러시아북부 아르한겔스주도 백해의 세베로드빈스키 해군조선소의 원자력잠수함을 수출할 방침이다. 정부차원과는 별도로 무기수출허가권이 없는 지방의 소형무기 생산업자나 동유럽에 주둔했던 구소련군장교 등을 위주로 한 밀매도 성행하고 있다.체코슬로바키아의 한 무기암거래상은 권총 AK­47소총 스코피언기관총 수류탄 전차 제트기 등 구소련제무기들이 지난해 6월 철수한 구소련군 고급장교들을 통해 밀매되고 있으며 최신형 MIG­29기와 전투용 헬리콥터까지 구입이 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판매품목은 재래식 무기에 그치지 않고 핵물질과 핵탄두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러시아연방정부가 국고조성을 위해 우라늄수출을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90년 5억달러였던 우라늄 수출액이 15억달러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있는 가운데 핵물질 밀반출 기도가 곳곳에서 적발돼 핵과학자 유출문제와 함께 제3세계의 핵무장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탈리아 검찰은 지난달 남부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밀반출,아랍국으로 넘기려던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중개인 4명을 체포했다. 이들 구소련제 무기의 최대 수요국은 주로 중도의 아랍지역과 서남아시아지역 등 제3세계국들이다.중동은 요즘 구소련제무기 암시장으로 활기에 넘친다.중동의 종주국 지위를 노리고 있는 회교원리주의국가 이란은 최근 들어 구소련제 수호이 24기와 미그 29기 등 전투기와 탱크를 비롯한 최신무기를 대량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도 이란과 경쟁적으로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들 국가들은 재래식 무기 뿐 아니라 구소련의 핵물질과 인력에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핵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격렬한 내전을 치렀던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도 구소련제 무기가 대량 흘러들어갔고 중국과 북한도 구매그룹에 끼어있다. 물론 구소련제 구형탱크를 구입,트랙터로 개조해 이용하려는 네덜란드처럼 평화적 목적을 가진 경우도 더러 있다. CIS가 이처럼 무기행상에 사활을 걸다시피한 이유는 자유시장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재원·물자부족을 메워보려는데 있다.외화획득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린다는 얘기다.냉전종식으로 군의 권위와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동유럽에서 철수한 군인들이 환영행사를 받기는 커녕 임시막사에 기거하면서 봉급조차 제대로 못받아 먹고 살기마저 어려운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도 무기밀매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케비치 벨로루시총리는 『재정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른 현상황에서 과거로 회귀하기보다는 잉여무기를 팔아 필요한 물자를 구입하는 편이 낫지 않느냐』고 당위성을 주장했다.그러나 무기판매가 외교적인 고려없이 경제차원에서만 이뤄질 경우 지역적인 군사균형을 파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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