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관장 인사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06
  • “‘전현희 감사’ 재심의 검토·조은석 주심위원 배제”…감사원 내부 진상조사 결과

    “‘전현희 감사’ 재심의 검토·조은석 주심위원 배제”…감사원 내부 진상조사 결과

    감사원의 ‘내부 논의사항 유출 등에 대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 특별조사국 5과에 “직권 재심의를 검토하라”고 통보했다. 또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의 주심 감사위원이었던 조은석 감사위원에 대한 경고 조치 및 수사 요청, 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주심위원 지정 배제를 건의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결론을 담은 ’공직자 복무관리실태 등 점검 감사 관련 진상조사 결과 보고‘를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등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조 위원이 반발하며 논란이 일었고 감사원은 TF를 꾸려 석 달 가까이 내부 진상조사를 벌였다. 감사원 TF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진상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법령 해석이 위원회와 사무처 간 해석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사안을 확인했다”며 전 전 위원장 관련 감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TF는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관련, “당초 기관장은 출퇴근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출장은 출근시간을 정할 수 없다는 등으로 부의안 문안이 수정되고 조치할 사항이 삭제됐다”며 “인사혁신처에 8월 2일 질의 결과, 기관장도 복무규정 적용 대상이고 출장 시 특별한 공무 일정이 없으면 근무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또 전 전 위원장 감사 보고서에 빠진 ’권익위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권해석‘에 대해선 “감사위원회의에서 명확한 논의가 없었고 삭제하겠다는 의결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TF는 그러면서 “(전 전 위원장) 감사와 관련한 논란 해소 필요성 및 규정과 다르게 논의된 점 등을 고려해 직권 재심의를 검토하도록 특별조사국 5과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TF는 이와 함께 조 위원이 제기했던 절차적 위반 사항은 모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냈고, 오히려 주 위원의 행위들을 두고 ’감사 방해‘로 규정하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TF는 “전 전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의견서 등을 받아 의장·사무처에 제공하지 않아 의장의 심의·의결 권한을 침해하고 사무처·감사권익보호관의 검토 및 의견진술 기회를 제한했다”며 “감사위원회의 및 사무처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절차·내용적으로 모두 방해한 행위로 판단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논란이 심화된 감사보고서 시행 과정의 결재 조작을 두고 “열람 클릭이 없더라도 시행문 작성 단계가 되면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승인‘으로 표시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의 행위를 두고 “마치 특정인의 변호인처럼 오인받을 만한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도 담았다. 국회 법사위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의 감찰 결과 보고는 보고를 빙자한 유병호 사무총장의 ’무식한 소리‘”라며 “결과 보고에 빼곡히 감사원 사무처의 왜곡되고 일방적인 주장만 담았고 객관성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유병호 사무처‘가 하고 싶은 말만 적어놨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감사원은 자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당론으로 지정된 감사원 국정조사 등을 통해 추락한 감사원의 민낯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유 사무총장은 TF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유인촌 “MB정부 블랙리스트 없었다…수사 불필요”

    유인촌 “MB정부 블랙리스트 없었다…수사 불필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도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수사나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전 정부 임명 기관장에 일괄 사퇴 종용 안해” 2008년 유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기관장 사퇴 종용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전 정부에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해 일괄 사퇴를 종용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단체를 정해 이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바 없으며 보조금에 관해서는 예산집행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직 기관장들이 제기한 해임 무효확인 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한 데 대해서는 “대부분 절차상 문제 등에 따른 결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정치적으로 임명된 기관장의 경우 정권 교체 시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으로는 “블랙리스트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며 “문체부의 역할은 창작자 보호와 자유로운 활동 지원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사례처럼 유명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견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경우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공개적 표현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문체부 업무 수행을 평가해 달라는 물음에는 “평가는 국민의 몫”이라며 말을 아꼈다. “尹정부, 1년간 각 분야 국정과제 기틀 다져” 유 후보자는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정책에 대해 “각 분야 국정과제의 기틀을 다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성과로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과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상향, 장애예술인 문화활동 지원 기본계획 수립 등을 꼽았다. 과거 ‘찍지마 ××’ 등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발언하지 않은 내용까지 왜곡된 점에 대해서 유감”이라면서 “향후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언에 신중을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열린다.
  • 전남도·전남도의회,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놓고 힘겨루기

    전남도·전남도의회,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놓고 힘겨루기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자 확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도의회는 인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등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인데 반해 전남도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응모 기피와 신상털기, 청문 준비 공무원의 업무 가중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가 법제화된 만큼 기관장 검증 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장 등에 대해 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할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전국적으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근의 광주시는 지난 7월 산하기관 30여곳중 기존 8곳에서 4곳을 늘린 12곳으로 청문 대상을 늘리는 조례를 제정했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 공기업과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을 현재 5곳에서 10곳으로 늘리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하기위해 최근 도에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 도의회는 당초 15곳으로 범위를 늘렸으나 도와 협의 끝에 10곳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사청문회 대상은 2015년 ‘도와 도의회 협약’에 따라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출연기관인 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사회서비스원 원장,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남연구원 원장 등이다. 도의회는 추가로 전남인재평생진흥원장, 청소년미래재단 원장, 테크노파크 원장,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는 “의원들 모두 인사청문회 대상자 확대안에 대해 찬성하는 기류다”며 “관련 상임위 의견을 모아 검증이 필요한 기관을 추가로 청문회 대상에 포함하는 조례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지난 2015년 협약 체결 이후 기관의 예산과 인력 규모에 많은 변화가 있다”며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인사청문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갖춘 기관장을 등용해야 한다”고 상황 변화를 설명했다. 신민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너무 지나친 도덕적 검증 보다는 자질과 업무 능력을 검증하는 쪽으로 인사청문회 방향을 재정립했다”며 “막대한 예산을 쥔 기관장들이 도지사의 코드에 맞는 사업들만 진행한다든지 도지사의 예스맨이나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는 것을 방지하자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강진과 무안군 등 군 단위에 들어서있는 기관장을 모셔오기가 쉽지 않다”며 “광주처럼 직원 정원 100명 이상이나 예산 500억원 이상 규모를 기준으로 신중하게 정했으면 하는 의견을 최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해당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한 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 도지사는 이를 토대로 임명 여부를 결정하지만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가 기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 중앙부처 女고위공무원 175명…전년 대비 1.2%p 올라

    중앙부처 女고위공무원 175명…전년 대비 1.2%p 올라

    지난해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가 175명으로 전년 대비 1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분야별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동안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각 분야별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 비율은 중앙부처의 경우 고위공무원 10.2%, 본부 과장급 25.0%이며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24.5%, 공공기관 임원과 관리자 각각 23.0%, 28.0%이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는 175명으로 전년 대비 15명 증가했고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도 전년 대비 1.2% 포인트 오른 11.2%로 나타났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10명 이상 있는 부처는 4개 기관(외교부·교육부·복지부·문체부)이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26.4%,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27.4%로 관리자 4명 중 1명 이상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과장급의 과반이 여성인 중앙부처는 4개 기관(여가부·외교부·교육부·문체부)이었다. 공공기관 임원(기관장·이사·감사)과 관리자(부·팀장급) 여성 비율은 각각 23.6%, 28.8%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포인트,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중앙부처 41.4%, 지자체 42.7%로 법정 기준인 40.0%를 초과 달성했다.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중앙부처 3.66%, 지자체 3.84%, 공공기관 3.84%로 3년 연속 법정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법정 의무 고용률은 지난해 3.6.0%로 상향됐다. 공공부문 내 중증장애인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장애인 직원 중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 중앙부처 7·9급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533명(7급 161명·9급 37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12.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자체 9급 기술계고 채용 인원은 전년 수준 채용 규모인 366명이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의무채용제도 적용 대상 2615명 중 1012명(38.7%)이 채용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 포인트 늘어 지역인재 채용 목표 비율인 30.0%를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5급 신규채용 중 이공계 비율은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각각 24.8%, 38.8%를 기록했다.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47.7%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감소했지만 2016년 목표 비율인 40.0%를 최초로 넘어선 후 매년 임용 목표 비율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인사청문 조례안 본회의 통과…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본격 도입

    김인제 서울시의원, 인사청문 조례안 본회의 통과…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본격 도입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지난 4월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발의,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된 대안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의회는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보하는 부시장과 지방공사의 사장 및 지방공사의 이사장, 출연기관의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 서울시의회는 위 인사청문 대상 직위의 호부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를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3명 이내로 구성해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 의장은 인사청문대상자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의 답변 또는 자료를 제출하는 등 부적합하다고 위원회가 의결한 경우 시장에게 임명 철회를 건의할 수 있다. 인사청문회 조례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더불어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0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성과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위 공무원과 투자·출연·출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장에 대한 지방의회 차원의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위해 ‘지방자치법’개정을 요구해왔다. 지금까지 서울시의회-서울시 간 협약(MOU 체결)에 의한 인사청문을 간접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이제 조례 제정으로 제도화된 인사청문회 실시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 인제 의원은 “국회가 2000년부터 공직후보가 해당 직위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해 고위공직자와 기관장을 임명해왔으나 지방의회에 인사청문 제도가 부재해 인사청문 도입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고 말하며 “2014년부터 노력한 성과의 결실로 드디어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되어 매우 뜻깊다. 인사청문회 제도를 통해 부시장과 공공기관의 장으로 전문적인 역량과 공직자로서 도덕성 및 자질을 검증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대안 의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대안 의결”

    서울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정 1·2부시장의 인사청문회를 실시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환희, 국민의힘·노원2)는 지난 14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김인제, 최호정 의원이 각각 발의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일괄 심사했다. 두 조례안은 ‘지방자치법’이 개정(2023.3.21)됨에 따라 위임된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와 운영 등의 근거를 마련해 그간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인사청문회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조례 제정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 청취를 하고자 지난 8월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두 조례안이 인사청문 대상, 인사청문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어 이를 통합·조정,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자문 의견 등을 반영해 위원회 대안을 마련했다. 대안은 인사청문 대상 직위와 범위를 ▲행정1·2부시장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6개 공기업의 장 ▲20개 출자·출연 기관장 등으로 명확히 하고, 인사청문요청안을 심사하기 위한 기구인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도록 수정·보완했다. 또한 인사청문회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 주체를 직위 후보자의 소관 상임위원회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 이원화된 청문회 제도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이 같은 제도는 국회 인사청문제도와 비슷한 형태다. 운영위원회는 그 밖에 인사청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인사청문대상자에 대한 임명철회 건의 규정을 반영했다.서울시의회에서 최종 가결된 인사청문회 조례안은 이달 25일 서울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10월 4일 공포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운영위원들과 깊이있는 논의를 거쳐 그간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인사청문회의 대상과 운영방식을 강화한 대안을 마련한 만큼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자치분권 실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정무부시장 등의 청문대상 미포함 등의 문제는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등을 통해 지속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전반기 운영위원회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부위원장, 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 부위원장,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박춘선(국민의힘·강동3), 심미경(국민의힘·동대문2), 옥재은(국민의힘·중구2), 이경숙(국민의힘·도봉1), 최호정(국민의힘·서초4), 허훈(국민의힘·양천2), 김경(더불어민주당·강서1),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이병도(더불어민주당·은평2) 의원으로 구성됐다.
  • 경기도, 전국 최초 ‘공공기관 적극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 마련…연말까지 28개 기관 반영

    경기도, 전국 최초 ‘공공기관 적극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 마련…연말까지 28개 기관 반영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적극 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 행정을 지원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책임·윤리경영 강화와 자체감사기구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경기도공공기관감사협의체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복지재단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극 행정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위 법령상 근거가 없어 제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각 공공기관의 사규에 반영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마련하게 됐다. 표준안에는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근거 ▲적극행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적극행정 부서, 임·직원에 대한 우대조치 및 지원방안 ▲적극행정 면책 요건 구체화 ▲소극행정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기관장 역할이 담겨 있다. 경기도는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이달 중 통보할 예정이며 모든 공공기관은 올해 안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맞게 해당 표준안을 반영한 적극 행정 운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규정이 마련되면 공공기관 임직원이 경기RE100 등 업무추진시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공공기관 갑질근절 관련 협력 방안 ▲공공기관 채용 공정화 방안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장기 미이행 과제 해결방안 ▲경기도 공공기관 재심의 절차 표준안 ▲공공기관 감사 매뉴얼 제작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논의 결과를 감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지도·감독 부서 등 관련 부서에 통보해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공공기관이 도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변화를 만들어 도민이 체감하는 기회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공공기관 감사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재무회계분야, 인사채용분야 실제 감사사례를 가지고 분임별로 토론해 감사보고서를 작성해보는 등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과 연안에서 해운 물류를 관리하고, 항만을 건설·운영하고, 어촌을 개발하고, 해양 안전을 도모하고, 해양 환경을 보전한다. 해양 과학기술을 진흥하고 해운업과 수산업을 육성하는 임무도 맡는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분산됐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해양·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장차관부터 말단 직원까지 밤낮없이 뛰고 있다.박성훈 차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박 차관이 해수부 차관에 임명되자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재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책 기획·조율 능력과 정무 감각을 발휘하며 전문성을 둘러싼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켰다. 박 차관은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 자타공인 ‘가장 바쁜 차관’이다. 취임 이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평일에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거의 매주 전국의 수산 현장을 누비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박 차관은 의전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특히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을 중시해 취임 직후 MZ세대 공무원이 조직문화 개선, 업무 혁신과 관련해 박 차관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을 출범시켰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브레인’이다. [장차관 직속] 김재철 대변인은 ‘젠틀맨’으로 통한다. 직원들에 대한 수평적인 자세와 배려심이 돋보인다. 지시가 명확하고 피드백이 정확해 직원들로부터 “두 번 일하는 일이 없게 해 준다”는 호평을 받는다. 상사로부터는 어떤 분야에든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듬해로 예정된 상황에서 현안에 즉시 대응하고 대책을 홍보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인 대변인을 맡긴 것은 김 대변인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전해진다. 노진학 감사관은 운영지원과장, 감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면서 인사, 감사, 조직관리에서 강점을 갖췄다.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할 때 감사 업무와 기관 청렴도 제고를 진두지휘하며 2020년도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국무조정실의 공직복무관리업무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 방지 시책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3관왕’을 이뤄 냈다. [기획조정]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은 해양과 수산 분야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멀티플레이어다. 분야를 넘나들며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항만운영과장으로 일하면서 노조가 독점 공급하던 하역노동자를 하역업체가 직접 고용하는 항운노조 상용화를 이뤄 냈는데, 이는 해운·항만 분야 역대 최고 성과로 회자된다. 수산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수협중앙회의 숙원이었던 신용·경제 분리를 단행했다. 해수부에서는 유일하게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 작성을 총괄했다. 전 실장은 업무 처리에 치밀하고 직원들에게 엄격한 스타일이다. 다만 불필요한 지시는 일절 하지 않고, 직원들의 개인 시간을 뺏는 것을 원치 않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점심과 저녁은 각자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 고생한 직원들은 인사 등에서 확실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김혜정 정책기획관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역량을 모으는 리더로 꼽힌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인 ‘으뜸선장’으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 졸업’을 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임 당시 전임 기관장 징계 등으로 조직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시락 오찬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해수부 내 여성 최고위직으로 향후 더 높은 유리 천장을 깰 인물로 기대받고 있다. [해양]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해양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 항만미세먼지 대책, 해양플라스틱 저감 대책, 해양폐기물법, 해양공간기본계획 등 해양 환경 정책의 기틀이 당시 해양환경정책관이었던 송 실장의 손을 거쳤다. 송 실장은 넘치는 인간미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멀티플라이어 리더십’의 소유자다. 해양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해양정책실에서 송 실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현안에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실장을 포함한 4형제가 모두 서울대를 나와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는 ‘천재 집안’으로 통한다고 한다. 이시원 해양정책관은 해운 재건, 수산 혁신 등 해수부의 굵직한 현안에 매번 투입됐던 ‘소방수’다. 한진해운 파산 당시 이 정책관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복귀한 바로 다음날 해운 재건 업무를 맡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으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세세하게 지도하고 고충도 진심으로 들어줘 ‘시원스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과장급 3대 요직으로 꼽히는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을 모두 거쳤다. 해운물류국, 수산정책실에서도 근무해 해수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 해양환경정책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이해관계가 얽힌 해상풍력 관련 법안 제정, 해양쓰레기 저감 일대 혁신 방안 수립 등의 난제를 풀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허만욱 국제협력정책관은 막걸리를 좋아하는 털털하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일할 때도 불필요한 업무는 최소화하며 명쾌하게 상황을 판단한 뒤 업무를 추진해 많은 직원이 따른다고 한다. 2018~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사들의 해상 운임 담합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과정에서 해운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공정위, 업계와 소통해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산]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준비된 수산 전문가다. 대학에서 양식학을 전공하고 수산생물학 석사, 수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산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어업자원정책관 재직 시 어선안전조업법을 제정하고 어선안전정책과를 신설했다. 수산정책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최 실장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매사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호감형이다. 인상처럼 모나지 않고 튀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이끄는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상하 구분 없이 모든 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태 수산정책관은 업무 소관을 떠나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먼저 나서서 뚝심 있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는다. 보고서를 직접 쓰는 편이며 일 처리가 꼼꼼하다. 국제협력정책관 재직 시 16개 유관기관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팀’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여전히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은 탁월한 조정자다. 주특기인 수산 분야는 물론 국제 협력,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나 갈등을 신속히 파악해 원만히 조정했다고 평가받는다. 주러대사관 해양수산관 재직 시 러시아로부터 1990년 한러 어업협상 이래 최대의 어업 쿼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조정, 협상 과정에서 창의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타협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과정에서 가장 고생하고 있는 국장 중 한 명이다. 수산물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했다. 주러대사관 참사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수산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업무에 대해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깊게 파고들며 직원들에게 과외 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알려 준다고 한다. [해운·항만]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마트’다. 현안과 정책에 대한 습득력이 빠르고, 방향 설정 역량이 뛰어나다. 취미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서다. 해운업계에서도 윤 국장에 대해 ‘점잖고 일 잘하고 합리적’이라고 호평한다고 한다. 해운정책과장 재직 시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산업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 정무 감각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분야에서 폭넓은 직무를 거쳤다.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시절 여수 엑스포 참가국과 한국 정부 사이의 실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외교 경험도 풍부하다. 해사안전국장으로서 탈탄소화 등 해사 분야에서 환경·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대표적인 항만 건설 전문가다. 부산항 신항 개발을 포함한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직으로는 드물게 홍보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일반직도 두루 거쳤다. 항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문제를 예측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능하다. [소속기관]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후배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선배다.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를 믿고 맡기며, 빠른 의사 판단으로 업무의 부담을 줄여 준다. 3년 연속 ‘으뜸 선장’에 선정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방역, 임시장치장 운영, 화물 반입 제한 등을 통해 중국 등의 다른 항만과 달리 부산항을 중단 없이 운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정책과 국제 협력의 전문가다. 영어에 능통해 국제회의에서 따로 통역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내외부 전문가들과의 집중 토론을 통해 장기 미해결 과제의 개선책을 찾는 등 문제 해결을 중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 원장 취임 이후 행정안전부의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을 놓친 적이 없다. 부인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산물 안전 관리의 현장 지휘관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영국 카디프대에서 물류생산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과 위트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토목을 전공한 기술직으로 항만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다.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하천 범람 등이 반영된 복합재난 해안침수예상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원장 최초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해 점검하는 등 현장을 중시한다. 업무를 추진할 때 현장의 실제 상황과 담당자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 윤종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와 인천, 부산의 지방해양수산청을 맡아 온 ‘현장통’이다. 해수부와 환경부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육·해상을 넘나드는 업무 경험도 가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니스 등 스포츠에 능하다. 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획조정실에서 사무관, 과장, 국장을 역임한 유일한 현직 국장인 ‘기획통’이다. 허베이스피릿 유류 오염 사고, 세월호 사고 등 해양 사고의 보상 업무에도 기여했다. 국제적으로도 허베이스피릿 보상 업무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11년간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기금 의장으로 재직했다.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환희·국민의힘․노원2)는 25일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방자치법’이 개정(2023.3.21.)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와 운영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김인제·최호정 의원이 각각 발의했고 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각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청문대상 범위,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인사청문회의 공개, ▲임명 철회 건의,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사청문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반영했다. 박환희 운영위원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중권 교수(중앙대학교 로스쿨), 전진영 팀장(국회 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 유태동 과장(법제처 자치법규입안지원과), 강석 재정기획관(서울시)의 진술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진술 의견은 인사청문 대상으로 정무부시장을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상위법의 위임 범위를 벗어나 부적합하고, 인사청문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법이 추가 개정될 필요가 있으며, 청문회 운영의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로 이원화된 국회 인사청문회 운영 방안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어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질의․답변이 진행했고, 부시장과 기관장에 대한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사전에 검증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 대상의 확대와 인사청문회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공직 후보자 등에 대한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 효과를 강화하고,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자치분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서울시와 심도있는 논의 및 검토를 거쳐 다음 9월 14일 운영위원회 회의에 대안을 마련해 상정할 계획이다”며 공청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제11대 전반기 운영위원회는 박환희 위원장을 비롯한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박춘선(국민의힘․강동3), 심미경(국민의힘․동대문2), 옥재은(국민의힘․중구2), 이경숙(국민의힘․도봉1), 최호정(국민의힘․서초4), 허훈(국민의힘․양천2), 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 김경(더불어민주당․강서1),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이병도(더불어민주당․은평2) 의원으로 구성됐다.
  • 새 대법원장 후보 이균용… ‘김명수 작심 비판’ 법관

    새 대법원장 후보 이균용… ‘김명수 작심 비판’ 법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는 등 소폭의 집권 2년차 2차 개각을 단행했다. 이 후보자가 법조계 안팎에서 ‘소신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는 정통 보수’란 평가를 받는 만큼 파격과 진보로 요약되는 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 구성과 사법행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끌어 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의 배경을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판사로 임관했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연수하며 일본 법조인과 교류를 이어 온 ‘지일파’로 꼽힌다.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 주요 기관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재판과 연구에 매진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정통파 법관이란 평가를 받으면서도 사회 현안과 사법부 독립에 대해선 뚜렷한 소신을 드러내 왔다. 2021년 2월 대전고법원장 취임사에서는 “법원을 둘러싼 작금의 현실은 사법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법원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재판의 권위와 신뢰가 무너져 내려 뿌리부터 흔들리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와 관련, 김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이 일자 김 대법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2년 전 김명수 겨냥 “사법 신뢰 나락”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권순일 전 대법관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당혹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부장판사는 “이 후보자는 학문과 법률에 조예가 깊다”면서도 “원장 취임을 하며 대법원장 체제에 대해 비판한다는 건 전무후무한 사례다. 그만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안과 의견 등을 추진하거나 관철하는 데 막힘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 서울대 출신 전통 주류 남성 법관의 엘리트 모임이었던 ‘민사 판례연구회’(민판연) 회원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인 김 대법원장과는 대척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서오남’ 전통 엘리트 법관 회귀 전망 이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법원의 중심축이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우리법연구회·국제법연구회 출신 법관에서 소위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엘리트 법관으로 회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자가 기존 판례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철학에 따라 비판적 견해를 숨기지 않아 왔던 만큼 현 대법원 체제에서 진보 색채를 띤 대법원 판례나 사법행정 시스템이 다시 보수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크다. 202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 신광렬·성창호·조의연 판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법관 임명제청권, 각급 판사 보직권 등 대법원장의 권한 행사에서도 사회 통합과 소수자 보호 등 다양성 가치보단 실력 위주의 보수 엘리트주의 가치가 주요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1년 선배인 윤 대통령과 같이 아는 한 법조계 인사를 통해 개인적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1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묻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제 연수원 동기생하고 아주 친한 분”이라며 “친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치적 대치 국면이 지속될 경우 김 대법원장의 임기 만료인 다음달 24일까지 이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치지 못해 한동안 대법원장 궐위 상태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김 실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방 실장을 지명하면서 “기재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 尹대통령, 이균용 차기 대법원장 후보 지명…산업부 장관 교체 등 개각

    尹대통령, 이균용 차기 대법원장 후보 지명…산업부 장관 교체 등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는 등 소폭의 집권 2년차 2차 개각을 단행했다. 이 후보자가 법조계 안팎에서 ‘소신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는 정통 보수’란 평가를 받는 만큼 파격과 진보로 요약되는 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 구성과 사법행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의 배경을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판사로 임관했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연수하며 일본 법조인과 교류를 이어온 ‘지일파’로 꼽힌다.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 주요 기관장을 거치고 30년 넘게 재판과 연구에 매진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정통파 법관이란 평가를 받으면서도 사회 현안과 사법부 독립에 대해선 뚜렷한 소신을 드러내 왔다. 2021년 2월 대전고법 원장 취임사에서는 “법원을 둘러싼 작금의 현실은 사법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법원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재판의 권위와 신뢰가 무너져 내려 뿌리부터 흔들리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 대법원장이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관련 거짓 해명 논란이 일자 김 대법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권순일 전 대법관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당혹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부장판사는 “이 후보자는 학문과 법률에 조예가 깊다”면서도 “원장 취임을 하며 대법원장 체제에 대한 비판한다는 건 전무후무한 사례다. 그만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안과 의견 등을 추진하거나 관철하는 데 막힘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 서울대 출신 전통 주류 남성 법관의 엘리트 모임이었던 ‘민사 판례연구회’(민판연) 회원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인 김 대법원장과는 대척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이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법원의 중심축도 소위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우리법연구회·국제법연구회 출신 법관에서 소위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엘리트 법관으로 회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자가 기존 판례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철학에 따라 비판적 견해를 숨기지 않아 왔던 만큼 현 대법원 체제에서 진보 색채를 띤 대법원 판례나 사법행정 시스템이 다시 보수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크다. 202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 신광렬·성창호·조의연 판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법관 임명제청권, 각급 판사 보직권 등 대법원장의 권한 행사에서도 사회 통합과 소수자 보호 등 다양성 가치보단 실력 위주의 보수 엘리트주의 가치가 주요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1년 선배인 윤 대통령과 같이 아는 한 법조계 인사를 통해 개인적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1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묻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제 연수원 동기생하고 아주 친한 분”이라며 “친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치적 대치 국면이 지속될 경우 김 대법원장의 임기 만료인 다음달 24일까지 이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치지 못해 한동안 대법원장 궐위 상태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한편 김 실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방 실장을 지명하면서 “기재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 尹,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尹,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고 덧붙였다. 김 비서실장은 또 “주요 법원 기관장을 거쳐 행정 능력도 검증됐다”며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의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7월에는 오석준 대법관과 함께 김재형 전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대법원장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 김건희 여사 트위터 ‘정부’ 인증표시…외교부 “도용방지 위해”

    김건희 여사 트위터 ‘정부’ 인증표시…외교부 “도용방지 위해”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에서 정부기관이나 정부 관련 인사에게만 달리는 ‘실버 마크’(회색 인증표시)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계정에 달기 위해 대통령실이 외교부에 협조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외교부가 “도용 방지 차원에서 문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대통령실이 지난 5월 김 여사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면서 ‘계정 도용의 위험이 있으니 회색 공식 인증 마크가 필요하다’면서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김 여사에 ‘정부인사’ 표시 요청” 보도 기존에 파란색 인증 마크만 운용하던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이후 기업에는 금색, 정부기관에는 회색, 개인에게는 파란색 인증 마크를 각각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 중 실버 마크는 정부기관과 기관장, 또는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와 그 관계자들, 행정부처의 주요 공식 대변인이나 국회의원 등에게 주어진다.해당 보도는 김 여사가 이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민간인 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실버 마크를 부여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은 실버 마크 없이 트위터 계정을 쓰고 있다. 당초 트위터 측이 김 여사가 민간인 신분이기에 실버 마크를 달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외교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계정을 언급하며 김 여사에게도 실버 마크를 줄 것을 트위터 코리아와 미국 본사에 여러 차례 요청했다는 게 해당 보도 내용이다. 결국 김 여사의 계정에 실버 마크가 부여됐으나 트위터 측이 어떤 기준으로 이를 부여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는 전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는 법률에 따라 행정보좌관과 비서를 둘 수 있다. 실제 바이든 여사의 경우 영부인실에 10명 내외의 직원이 정식 채용돼 일하고 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대선 과정에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고,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은 폐지돼 운용되지 않고 있다.다만 김 여사의 현재 계정의 아이디는 ‘@Firstlady_KR’이기 때문에 차기 영부인이 이어받아 쓸 수 있는 정부의 공식 계정이 될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 여사의 계정 역시 개인 계정이 아닌 백악관이 관리하는 ‘@FLOTUS’(First Lady of the United States) 계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공식 계정 역시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로, 대통령이 바뀌면 차기 대통령이 해당 계정을 이어받고 팔로워도 초기화된다. 외교부 “도용 가능성 때문에 절차 따른 것”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외교부는 최근 “(보도에)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면서 “대변인실에서 해당 업무를 한 것은 맞지만 아예 안 되는 일을 트위터에 요청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여사의 트위터 계정이 도용될 가능성이 있어 방지 차원에서 실버 마크를 붙일 수 있는지 트위터 코리아에 문의한 적은 있지만 본사에는 연락한 적이 없다”면서 “예전에 박진 (외교부) 장관의 페이스북도 도용된 적이 있었다. 트위터 코리아 측에서 ‘도용 가능성이 있으니 관련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해서 실버 마크를 붙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위터 코리아 측에서도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도용 가능성 때문에 실버 마크를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는데 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野 “공사 구분 못해” vs 與 “영부인 담당 공식조직 있다” 정치권에서도 해당 보도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외교부가 왜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개설에 나서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공사 구분도 하지 못하나. 이러니 누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국가원수나 부수반, 행정부처 대변인, 국회의원 등 어느 하나 해당 사항이 있느냐”면서 “‘조용한 내조’는 흔적도 없고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동원한 김 여사의 욕심 채우기만 보인다”고 했다.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사회적 약자를 보듬기 위해 낮은 곳으로 향하는 김 여사의 활동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다면 그 자체로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외교활동”이라고 반박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의 대외활동에 정부 부처가 나서는 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민주당의 정치공세에는 어떤 근거도 논리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에 불과하다는, 공사 구분조차 못 하는 민주당의 인식 수준이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도 CBS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되면 마치 무슨 크게 국정 농단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이미지화시킨다”며 “공식 부속실은 없지만 대통령실 안에 영부인 담당하는 직원들이 다 있다. 공식 조직이 있는 것이다. 질 바이든 여사와 비교하는데 당연히 대통령 영부인이라는 공식 직함이 있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색 표시를 요구한 것을 월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기승전 ‘김건희 때리기’ 그 정도밖에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잼버리 끝났지만 ‘K컬처 탐험’ 계속된다

    잼버리 끝났지만 ‘K컬처 탐험’ 계속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일부 국가 대표단이 공식 일정을 마친 뒤에도 한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잼버리 첫 일정부터 극심한 폭염과 태풍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번 기회에 일정을 늘려 한국의 역사와 멋을 제대로 체험해 보자는 대원들의 요구를 대표단이 수용한 것이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명은 13일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하며 이틀째 부산 일정을 이어 갔다.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다. 스웨덴은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탠 국가로 부산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정규섭 문화관광해설사가 본인들의 조부모 세대가 한국전쟁 때 의료지원을 위해 부산에 왔었다는 설명을 하자 “맞아요”라며 거듭 고개를 끄덕였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은 양국의 이런 인연으로 이번에 부산 체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은 한국 파견 의료지원 부대 중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며 1954년 7월 철수하기까지 6년 6개월간 의료 활동을 이어 갔다. 파견된 의료인만 1124명에 달하며 약 200만명의 환자를 돌봤다. 이후 스웨덴은 1958년 노르웨이, 덴마크와 함께 서울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설립했다. 독일 대원 80여명은 경주를 찾았다.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 중인 이들은 사찰 경내에 울려 퍼지는 불경 소리와 처음 보는 승복에 신기해했다. 독일 대원 한나(21)는 “사진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경주였다”며 “한국 종교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말했다. 체코·루마니아 대원 100여명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안동을 휴가지로 정했다. 이들은 병산서원, 하회마을, 월영교를 둘러보고,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한다. 네덜란드 대원 230여명은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아 도롱이, 죽부인 등 민속품을 구경하며 한국 문화 탐구에 나섰다. 요르단 대원 38명은 경기 남양주 홍유릉을 방문했다. 이들은 영조가 딸인 화길 옹주에게 지어 줬던 ‘궁집’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 가옥을 공부했다. 이들은 또 ‘리멤버 1910’을 방문,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 등 한국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아일랜드, 몰타, 폴란드 등 7개국 510여명은 전북에 머문다. 공식 잼버리 대회 후 일주일가량 더 머물기로 한 우크라이나 대원 24명은 경기도국제교육원이 마련한 ‘문화 오디세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9일까지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수원화성 등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한다. 영국 대원 600여명은 강원 춘천을 방문해 구곡폭포와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이후 레고랜드를 찾아 놀이기구에 몸을 싣고 물총보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만 대표단은 조를 나눠 부산과 경북 경주, 전남 순천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자박물관 도자기 체험,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융건릉 답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 등에서 87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 ‘업무과다’ 공무원 숨졌는데 상관은 처벌 대신 영전 논란

    업무 과다를 호소한 20대 공무원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사고 당시 담당 과장은 기관장으로 영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월 법무부 순천준법지원센터(순천보호관찰소)에 근무한 2년차 새내기 A(25)씨가 업무 과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9급 공무원 A씨는 혼자 처리해야 할 일이 300건 이상 되는 등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했다. 그는 담당 계장과 단둘이 사회봉사 명령 집행을 맡으면서 업무 외에도 민원인들에게 시달림을 받는 등 주변에 자주 힘들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되지 않자 급기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10㎏ 넘게 살이 빠지고 흉통과 메스꺼움도 자주 느꼈다. 일과 목숨 중에서 하나를 시급히 선택한다…엄마, 아빠 죄송합니다. 동생아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그는 상관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이후 “업무가 많아 윗선에다 말을 해도 해결해주지 않아 직장 내 스트레스로 죽어버린 제 친구의 한을 풀어주시고 꼭 ‘순천시 준법지원센터 주무과장, 주무계장’에게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하지만 새내기 공무원이 숨질 당시 상관이었던 담당 사무관 B(54)씨는 1년 후인 지난 1월 광역기관인 광주보호관찰소 주무과장으로 영전했다. 이어 6개월 만인 7월 24일자 법무부 정기인사에서 전주보호관찰소 모 지소장의 기관장으로 다시 영전했다. 이와 관련, 동료 직원 C씨는 “꿈 많던 신규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 도의적 책임이라도 지고, 본부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했는데도 사건 이후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며 “과연 이런 사실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공무원의 부모님이나 친구가 안다면 어떤 태도를 보이실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감찰관실에서 진상조사를 한 결과 문제 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다”며 “인사는 전문성과 능력, 성과 등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1년, 거침없는 서울시 인사 이대로 괜찮은가”

    최재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1년, 거침없는 서울시 인사 이대로 괜찮은가”

    취임 1년을 맞은 오세훈 시장의 비상식적이고 독단적인 인사권 남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무직 및 산하기관장 인사가 필요하다고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위해서는 시장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권 행사가 필요함을 강조, 오 시장 취임 1년간의 부적절한 인사권 남용 행태를 서울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했다. 서울시 정책의 기획 및 수립에 깊이 관여하는 정무 요직인 정무부시장과 시장 비서실장의 청렴성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 직원들에게 공정하고 부패 없는 조직문화를 형성할 것을 강조해 온 오 시장이 스스로 자기모순을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오 시장이 지난 5월 임명한 강철원 정무부시장(차관급)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부터 인허가 청탁 관련 뇌물 수수로 인한 실형 이력이 문제 됐던 인물임에도 특보에 이어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했고, 현경병 비서실장(2급 상당) 역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해 청렴성에 흠결이 있음에도 임명을 강행했다. 특히 현 비서실장의 경우 임명 직전까지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위원장이었고 내년 총선 전 복귀한다는 소문이 지역에 파다해 총선 출마용 프로필 만들기라는 지적이 있었으며, 서울시장 비서실을 소관부서로 하는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현실상 지역구인 노원 제2선거구 현 시의원이라는 것이다. 직전까지 함께 당무를 논하며 업무를 지시하고 지방선거 공천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서울시장 비서실과 정무정무부시장실을 제대로 관리·감독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또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제도를 반복적으로 사문화시키는 오 시장의 서울시 산하기관장 임명 행태도 지적했으며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에 잇따라 서울시 퇴직공무원을 후보자로 추천한 것이 제도 취지와 시민의 눈높이에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의 복지경제본부장은 오 시장 선거캠프 활동 인연 덕분인지 공금 유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 재판 중이었음에도 임명됐고, 결국 최근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해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시장에게 주어진 인사권은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시가 되도록 천만 시민이 시장에게 위임한 권리”라며 “오 시장은 본인에게 주어진 특권인 양 인사권을 남용하지 말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가족친화 복무제 확대 추진

    경기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가족친화 복무제 확대 추진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공채 시기를 상·하반기 2회로 정례화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2026년까지 5%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육아휴직자를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인사 제도도 도입한다. 박노극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더 고른 기회’를 목표로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기를 3월과 9월로 정례화하고 김동연 지사 임기 내에 장애인 고용률을 5% (2026년 법정 의무 고용률 3.8%)까지,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현재 33.4%에서 35%까지 확대한다. 장애인 채용 시 직무기초능력평가(NCS)를 면제하는 대신 인성 검사와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등 진입 장벽을 없애고 재택근무를 포함한 적합 직무도 발굴할 계획이다. 여성 관리자 확대 목표제를 시행해 공공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성평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더 좋은 변화’를 목표로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에 대한 별도 정원제를 시행하고 일시적 정원 초과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육아휴직자 결원이 생기면 기간제 인력으로 충원해 업무 연속성 저해와 잦은 퇴사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모성보호휴가, 부모휴가 등 가족 친화적 복무제도를 적극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고, 공무직 호칭 개선, 세대 간 직급 간 소통·공감하고 시차 출퇴근, 주4일 집약 근무, 재택근무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자율과 책임’ 분야에서는 일반직·공무직 정원 통합관리제 시행으로 조직 운영의 탄력성과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감사 기능 확보,부채 중점관리제 도입,기관장 책임계약 내실화 등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더 커다란 혁신과 도전’은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강화하고, 민선 8기 임기 내 RE100 달성을 추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탄탄대로), 해안 청소활동(경기바다 함께 해) 등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다자녀 가구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확대와 공공기관 보유 정보 및 시설의 개방 및 공유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8개로,일반직 5400여명과 공무직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지자체 “기관장 청문 대상 줄여야”vs 의회 “낙하산 인사 막겠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놓고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는 인사청문 대상을 줄이고 청문 결과에 대한 기속력을 배제하려는 반면 지방의회는 단체장의 인사권을 최대한 견제하려고 한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3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모든 지방의회가 지자체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지자체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는 지방의회와의 협약이나 지침에 의해 진행됐으나 이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개정법은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지자체의 정무직 부시장·부지사(국가직),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등에 대해 지방의회가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청문 대상의 범위나 법적 효력은 조례에 위임해 놓고 있어 조례 내용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지방의회 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청문대상과 법적 효력은 규정이 없어 지방의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각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합의안 도출을 위해 공식·비공식 접촉을 하고 있으나 기싸움이 팽팽하다. 전북도와 도의회는 최근 첫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서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청문 대상 선정, 검증 범위, 공개 수위, 경과보고서 법적효력 여부 등 쟁점 사항이 모두 민감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일단 인사청문회 조례가 단체장의 인사권을 지나치게 침해하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의회와의 협약에 따라 산하기관장 16명 가운데 9명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이미 실시하고 있어 더 이상 청문 대상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전북도는 주장한다. 특히, 단체장들은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기속력을 갖는 것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한다. 경과보고서 효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나 표준 조례안 어디에도 아무 언급이 없다. 지난 7일 가결된 전북 전주시의회 인사청문 조례안과 지난 4월 21일 마련된 경기 하남시의회 인사청문회 관련 조례는 청문회 결과에 시장이 따라야 한다는 기속력 있는 내용은 담지 못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인사청문회가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반면, 전북도의회는 “우리 실정에 맞는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줄다리기는 전국 지자체가 비슷한 상황이다.
  • 지방자치부터 비상대응까지… 행안부와 따로 또 같이 국가행정 이끄는 사람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부터 비상대응까지 한 단어로 포괄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일을 수행한다. 7개의 주요 소속 기관들은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행안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국가 행정을 함께 이끌어 가고 있다. ●‘조기 대면교육’ 류임철 인재개발원장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합리적 성품의 소유자인 데다 탁구, 자전거,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려 소통의 달인으로 통한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일상회복 국면에서 조기 대면교육을 실시했고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설치해 지방시대에 걸맞은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선제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미사진전’ 구만섭 국가기록원장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사진으로 보는 한미동맹 70년’을 개최, 양국의 호응을 이끌어 낸 주인공이다.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행안부 정책기획관, 제주도지사·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지방과 중앙 행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 조성환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여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재정실, 분권실, 지방정부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쳤고 특히 지역균형발전과장으로 있을 때에는 지방정부의 의견을 경청해 고향사랑기부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같은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했다. 이승복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공직 대부분을 교육부에서 보낸 교육 분야 전문가다. 재난안전, 민방위·비상 대비 업무를 교육하는 전문 교육기관장으로서 연간 6만여명의 교육생을 기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행동요령 숙지를 위해 ‘찾아가는 민방위대장 교육’을 도입했다. 한국형(K) 재난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선진국까지 전파하는 데에도 공을 세웠다. ●‘현장 감정’ 박남규 국과수연구원장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대구지하철 화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등에서 직접 현장을 지휘하고 감정을 실시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인 자격제 도입, 동료 간 상호 검증 등의 제도를 혁신해 감정 절차 발전에 기여했다. 참전용사 후손찾기를 지원하는 등 과학을 활용해 좋은나라 구현에 매진해 온 그에겐 평소 기타, 드럼, 탁구 등을 즐기는 면모도 있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행시 출신으로 조달청에서 16년간 근무한 뒤 이직해 민간에서 13년 동안 일하다 다시 개방형 고위공무원 지원을 통해 공직으로 돌아왔다. 사무관 때부터 과장까지 6년여 동안 공공 조달 원스톱 서비스인 나라장터 기획·개발을 담당했다. 민간에 있는 동안은 삼성전자에서 10년, 바이브컴퍼니 대표로 3년을 지냈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연구자 출신이어서 ‘재난안전 과학기술 잡학박사’란 별명이 붙었다. 스스로도 재난의 본질을 파악하고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냉철한 판단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한편으로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는 공직자의 사명감을 새기며 일한다. 전 직원과 1년에 한 번은 꼭 일대일로 면담을 하며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예정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예정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용호(국민의힘·용산1)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김형재(국민의힘·강남2), 박칠성(더불어민주당·구로4)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15인의 특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권완택 (前)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 김용호 위원장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을 철저히 가리겠다며,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과제, 그리고 공단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그리고 시민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어떠한 복안을 가졌는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며 철저한 검증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체결한 협약(‘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간 인사청문회 실시협약’, 2017.4.14) 및 동 협약에 근거한 합의서(‘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의 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T/F 합의서’, 2017.4.14)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 산하 기관장 채용에 있어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하여 경영능력을 검증하고, 인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장이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장에게 보내게 되어 있고 청문회는 1일간 진행된다. 이번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용호(용산1)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으로 김형재(강남2), 박칠성(구로4) 의원, 그리고 위원으로 김길영(강남6), 김원중(성북2), 김춘곤(강서4), 박성연(광진2), 박춘선(강동3), 이상욱(비례), 장태용(강동4), 최유희(용산2), 박승진(중랑3), 박유진(은평3), 정준호(은평4), 한신(성북1) 의원이 참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