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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고문 살인’ 진상규명이 먼저다

    살인 용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김진환 서울지검장이 사직을 포함한 어떤 문책도 감수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했다.이유야 어찌됐든 서울지검 청사에서 가혹행위가 벌어져 피조사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기관장이 비통함과 자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문책보다는 진상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사망한 조모씨는 허벅지 등에서 피하출혈이 발생해 쇼크를 일으켰으며,뇌출혈도 있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소견은 충격적이다.순간적으로 피하출혈이 과다하게 발생하면 온 몸에 흐르는 피의 양이 급감해 심장에 쇼크를 일으킨다는 설명이고 보면,구타가 얼마나 심했기에 피가 돌지 않는다는 말인가. 구타의 정도뿐 아니라 물고문 여부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물고문은 일제시대 만행과 ‘고문 기술자’ 이근안씨 등을 떠올리게 한다.더욱이 ‘인권국가’ 구현을 최대 치적의 하나로 삼고 있는 김대중 정권 아래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단 말인가.조씨와 함께 조사를 받은 두 사람이 물고문 부분만 허위 주장을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서울지검은 11층조사실을 공개하면서 욕조는 없다고 했으나 이번 사건은 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과는 다르다.박씨사건은 욕조에 머리를 밀어넣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공범 박모씨는 얼굴에 수건을 씌워 물을 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지검장의 사퇴 표명으로 진상 조사가 유야무야되어서는 안된다.조직폭력배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다 보니 의욕이 지나쳐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나,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할 검찰이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홍모 검사를 비롯해 지휘 라인이 ‘고문’을 방치했는지를 철저하게 가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법무부장관·검찰총장의 진퇴도 진상을 규명한 뒤에 거론할 문제다.이번 사건은 모든 수사 기관의 거울이 되어 고문의 망령을 뿌리뽑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 [정부정책 Q&A] 민방위통지서 정보유출 우려

    ◆동사무소에서 발송하는 민방위훈련 통지서를 봉하지도 않고 제3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통지서에는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이 기재돼 있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대책은 있나.장기태(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개인신상 정보가 노출된다는 지적에 따라 수작업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지워 발송하도록 조치했다.빠르면 내년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암호화해 정보노출을 막을 계획이다. 또 ‘민방위기본법’에 따르면 ‘통지서는 세대주 및 성년의 가족에게 전달한다.’고 돼 있다.이 규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훈련통지서를 우편봉투에 넣어 발송하는 것도 고려중이지만 이는 예산 증가가 불가피해 장기적인 검토 과제다. 행자부 민방위운영과 (02)3703-5135 ◆발령을 받은 지 얼마 안된 신참 공무원인데 상급자로부터 성희롱을 받았다.대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인터넷 카페 ‘공무원클럽’(cafe.daum.net/publicofficials) 개별적 처리로는 당사자에게 문제를 제기해 공개사과 등을 요구할 수 있다.장점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문제를 크게 만들지 않고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직장내 고충처리 담당자와의 상담을 거쳐 직장내 징계위원회 혹은 고충처리위원회를 열어 본인의 요구를 밝히는 것이다.외부로 사건을 알리지 않고 직장내 성문화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공개적이기 때문에 책임성과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법적 대응 방법으로는 노동부에 진정해 조사를 받는 방안과 여성부에 성희롱 시정신고를 해 시정명령을 받으면 직장의 장이 피해자의 요구에 맞게 시정하는 방안 등이 있다.법적구제 방법에는 노동부 진정서나 시정신고 양식이 필요하다.[평등의 전화 (031)494-4362 고용평등상담실 0505-535-5050] ◆어학연수를 1년 정도 계획하고 있는 공무원이다.유학휴직제도가 있다고 하는데 어학연수도 대상인가. 공무원(행자부 홈페이지)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외국에서 연수하고자 할 때 3년 이내에서 휴직할 수 있고,2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해 최장 5년까지 유학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유학휴직은 유학하고자 하는 대학,학과,부처업무,경력 등의승인요건을 고려해 해당 기관장이 승인한다. 어학연수는 제한이 되지만 통역,외국어학습 등 업무와 관련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승인받을 수 있다. 휴직기간 중 급여는 3년 범위내에서 기본급과 수당의 50%가 지급되며,호봉과 근무경력은 연수기간의 50%가 반영된다. 행자부 인사과 (02)3703-4518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1)총리실

    대한매일은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시리즈를 시작합니다.이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주요 내용과 특징,각 부처에서 시행할 핵심사업 및 이색사업,신규사업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총리실의 내년 예산은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을 합해 7571억여원에 이른다.하지만 국무조정실 예산에 포함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정부출연금 7325억원을 빼면 순수예산은 238억여원으로 다른 부처에 비하면 ‘쥐꼬리’ 수준이다.정책 집행기관이 아닌 정책 조정기관인 특성상 큰 규모의 사업이 별로 없다. 총리 비서실의 내년 예산은 78억여원으로 이중 인건비가 41%,경상적 기본사업비가 47.9%,신규사업비(총리공관 수리비 등)가 5.1%이다. 국무조정실의 순수예산은 168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와 기본사업비가 126억원으로 75%를 차지한다.다음은 국무조정실의 내년도 주요 사업이다. ◆정부업무 평가 각 부처의 업무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정부업무 평가는 계속된 작업이지만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중앙행정기관에 대한 기관평가 ▲특정과제 평가 ▲지방자치단체 평가 ▲국정과제 점검 ▲평가기법 조사·개발 ▲심사평가 보고회 등의 사업에 7억 7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기관역량 평가의 경우 그동안 전자정부 구현,부패척결 등과 같은 큰 주제를 갖고 접근했으나 내년에는 각종 정책 등에 대한 현장중심의 평가를 강조할 생각이다. 심사평가조정관실 차의환(車義煥) 과장은 “각종 정책을 평가하면서 국민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가는지 등의 파급효과를 챙기고,기관장의 리더십과 조직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업무의 평가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정부 업무 심사평가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30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들 밑에 실무 전문위원 30여명을 추가로 배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 기강확립 대책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에는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의 기강잡기가 강조될 전망이다.공직사회의 비리 등 부조리 문제를 근원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감찰활동을 통한 비리 적발에도 비중을 두지만 비리 예방차원에서 각종 행정제도 개선도 강조하고 있다. 감찰활동과 기강점검 활동의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공무원들의 활동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 때문에 올해 예산보다 2억여원이 늘어난 5억 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기후변화협약 대책 현재 기후변화협약 문제는 환경부에서 챙기고 있지만 범정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총리실은 이 부문에 지난해보다 7000만원이 늘어난 2억 23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이행협상의 진전에 따라 기후변화협약 대책을 총괄·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용역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가정책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각 부처의 정책조정과 각종 업무수행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억 4900만원을 종합 정보화사업비로올렸다.내년까지 정보화시스템의 안전화·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심사평가 ▲규제개혁 등 4개의 업무시스템과 전자결재 등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30주년 기념사업 지난 1973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로 창립돼 국무조정실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1억여원의 각종 기념사업비를 책정했다.역대 국무총리,국무조정실장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고 국무조정실 창립 30년사 발간 등 각종 기념행사를 열어 국정 총괄기관으로서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이미지 제고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상승된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국가이미지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2억원의 예산으로 각종 세미나 개최 및 선진국 국가이미지 실태조사,국가 정체성 확산을 위한 상징물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친다. 기획심의관실 이호영(李浩永) 과장은 “다른 정부 부처 예산규모에 비해 총리실의 예산은 턱없이 적지만,고유업무뿐 아니라 각 부처에서 챙기지 못하는,사각지대에 있는 정책들에 예산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4개 정부출연硏 기관장 공모 경쟁률 4.75대 1

    공공기술연구회는 24일 연구회 산하 항공우주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지질자원연구원,표준과학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장에 대한 공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19명이 지원,평균 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에너지기술연이 8명이 지원해 8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질자원연이 5명,항공우주연과 표준과학연은 각각 3명이 지원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내부 인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선정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에너지연의 경우 8명중 7명,지질자원연 5명,표준연 3명,항공우주연 2명 등이 내부 지원자이다. 신임 원장은 다음 달 26일 선정되며,임기는 오는 12월1일부터 3년간이다. 한편 이날 마감된 건설연구원장 공모에도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2명 등총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박승기기자
  • 항공기 조종실 방탄문으로

    정부는 테러 및 항공기 납치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국내 항공기 전 노선의 조종실 출입문을 방탄문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15개 부처 장관 및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대 테러 대책위원회’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테러방지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국내 테러발생 예방을 위해 외국인 출입이 많은 이태원,동두천 등 9개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전자인사관리’ 의무화, 내년 모든 부처 확대 시행

    앞으로 공무원의 인적사항 등 인사내역이 표준화된 전자서식에 따라 통합관리되며,이를 위해 각 행정기관장은 중앙인사기관에 공무원의 인사내역을 상시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대한매일 10월18일자 26면 참조] 정부는 22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공무원에 대한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의 사용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전자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가 전자정부 11대 과제의 하나로 개발,보급중인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올해 35개 중앙부처에 시범 적용된 뒤 내년부터 모든 부처에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공무원 업무성과 목표 관리제 정착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1999년부터 도입된 목표관리제(MBO)가 종전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중앙행정기관 4급 이상 공무원 517명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6%(186명)가 이 제도의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대답했다.또 절반에 육박하는 48%(248명)가 목표관리제 도입으로 연공서열이 탈피됐다고 응답했다. 소속기관의 목표관리제에 대한지지 여부와 관련,응답자중 29%(150명)가 ‘적극 지지’ 또는 ‘약간 지지’ 등 긍정적 입장을 보였고,37%(192명)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는 제도 도입초기 업무와 관련해 목표치가 불분명한데다 개인의 공과를 판단할 지표가 없어 공직사회에 혼란만 초래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던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이밖에 성과목표 평가기준(성과지표)이 객관적인 검증이나 계량적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정됐느냐의 여부에 대해 ‘매우 그렇다.’나 ‘그렇다.’고 응답한 긍정적인 답변이 33%(173명),‘보통’이 38%(194명)였다.성과목표 달성도 평가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도 ‘매우 적극적’과 ‘적극적’이라는 대답이 45%(232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소속 기관장의 목표관리제 운영에 대한 참여도와 관련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15%(77명)에 그쳐 기관장의 소극적인 의지가 이 제도의 정착과 관련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행자부는 이달 안에 각급 기관에 공통업무의 성과목표·성과지표 사례들을 보급할 예정이다.아울러 목표관리제에 대한 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금융기관장 물밑싸움 치열

    금융단체장들의 임기가 다음달로 다가옴에 따라 물밑싸움이 치열하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은 11월 14일,생명보험협회장은 같은달 23일 각각 임기가 끝난다.손보업계가 가장 먼저 23일 후보추천위원회(5명)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인 은행연합회장은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 회장,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 이사회장,이수휴(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는‘좀 더 큰 뜻을 품으라.’는 주위의 만류로 최근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 이사회장도 더 큰 뜻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신 이사회장은 은행권의 신망이 두터운 데다 본인도 적극적이지만 현 정권에서 특별한 점수를 따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김 이사회장은 국민·주택은행 합병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다소 ‘빚’을 진 측면이 있지만 ‘뱅커’ 경력에서 신 회장에게 밀린다.최근 재정경제부가 관료출신을 앉히려는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이 전 원장(고시 14회)의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은행장 경력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손보협회장은 박종익(朴鐘翊) 현 회장의 유임으로 기운 가운데 정치인 출신의 오상현(吳上鉉) 화재보험협회장이 도전하고 있다. 생보협회장은 배찬병(裴贊柄) 현 회장의 은행연합회장 이동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유임이 유력해졌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대북 지원설 등으로 경황이 없어 이번에는 업계 의사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 44개 중앙행정기관 대상 새달 인사운영 실태조사

    정부 중앙행정기관의 인사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趙昌鉉)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 44곳을 대상으로 기관별 인사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등을 검증하는 인사운영 실태평가를 한다고 20일 밝혔다.평가항목은 ▲기관장의 공정인사에대한 의지와 실천 정도 ▲주요 재직자의 출신지역 편중 여부 ▲승진·평점·성과급 지급시 다면평가 실시 여부 ▲특별채용시 공개모집 실시 여부 등이다. 장세훈기자
  • 전자人事행정시대 열린다

    내달부터 전자인사행정시대가 열린다.기관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관련 자료를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고,공무원 스스로 잘못된 인사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趙昌鉉)는 17일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을 오는 11월부터 31개 중앙부처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가 개발한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전국 모든 공무원들의 인사기록을 입력한 뒤 정책결정자와 정부기관,기관별 인사담당자,개별 공무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인사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고안됐다. 공무원 채용에서 승진,급여,퇴직에 이르기까지 97개의 최신 인사자료가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인사권자인 기관장은 승진·전보 등 의사결정에 앞서 직접 나이,성별,경력,학위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인사 대상자들의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또 일반 공무원도 지금까지는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자신의 인사자료를 직접 점검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도 있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장·휴가를 신청할 경우에는 일일이 총무과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구축에는 총 2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단계 사업이 완전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는 16개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에도 보급돼 약 26만명의 공무원이 이용하게 된다. 인사위 관계자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동안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걸리던 공무원에 대한 각종 현황과 각종 통계,인사지표 등을 실시간으로 집계,분석할 수 있게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정책의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성북구 ‘담배와의 전쟁’, 내년부터 관공서·학교 금연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 성북구내 모든 관공서와 학교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또 관공서·학교·의료기관에서는 담배판매행위가 금지되고 각 동별로도 약국을 중심으로 금연 시범센터가 운영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기관장,서포터스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S 운동’(Stop Smoking in Seongbuk·담배없는성북) 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연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펴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종암경찰서,성북세무서,성북소방서,월곡우체국,관내 30개 동사무소,27개 직능단체,각 동 주민대표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날 페르난도 시미트 칠레대사와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박덕기 성북구의회 의장 등 3명을 금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더불어 성북구청 건물을 금연건물로 선포하고 점차 관내 공공기관 건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을 위한 조례를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복지 40~80/ 기능대학 ‘제2의 인생 설계장’ 각광

    어둠이 깃든 서울 도심 한복판.이태원 근처인 용산구 보광동에 자리잡은 서울정수기능대학에서는 뜨거운 향학열이 한가을의 쌀쌀한 밤기운을 데우고 있다.학생들은 20대 초반이 대부분이지만,간혹 불혹을 훨씬 넘긴 중장년들도 눈에 띈다. 나이 많은 학생들이 자식뻘,손자뻘되는 급우들과 함께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기능대학이 중장년들에게 만학의 꿈을 일구는 장소로,재취업을 위한 기회제공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 실습에 땀흘리는 중장년들 10일 밤 저녁 7시 30분.서울정수기능대학 전기과 실습실에서는 2학년인 올해 48세의 최영호씨가 졸업작품을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최씨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한 추적장치를 제작하고 있다.인근 미8군에서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최씨는 전공이 전자쪽이 아니어서 업무를 이해하기 위해 기능대학에 다니고 있다. 최씨는 “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했는데 최근 업무가 기술쪽으로 바뀌어서 재교육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직장 동료들과 친지들이 아주 부러워하고 있다.”고 자랑했다.최씨는 또 “대학 2학년과 고3인 두 아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집안 분위기가 면학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인쇄기자재 공급업체인 신우시스템 기술영업부장 정민영(44)씨는 인쇄매체과 1학년.정씨는 한 대에 수억원에 이르는 최첨단 스캐너 장비를 통해 색분해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스캐너를 통한 색분해 과정은 최상의 인쇄품질을 얻기 위한 필수 코스. 정씨는 “최근 인쇄 환경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고 있다.”면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학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근 모 부대에서 편집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군무원 강호철(45)는 정씨와 같은 과 입학 동기.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운 일을 상의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정보통신과 2학년에 다니는 장일태(46)씨는 오실로스코프라는 전자파형 검사기를 통해 자신이 만든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고 있다. 천안공고 전기과를 졸업한 뒤 줄곧 통신 쪽 분야에서 일해온 최씨는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론이 부족해 애를 먹은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학문적인 기초를 정립하기 위해 진학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2년제여서 학업을 단기간에 끝낼 수 있고 학위도 받고 학비도 싸서 아주 좋다.”면서 “두 아들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자랑했다. ◆ 환갑 넘긴 학생도 많아 서울 화곡동 우장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정보기능대학에도 만학의 꿈을 일구는 중장년들이 많다. 이 대학 여학생들의 ‘맏언니’ 역할을 하고 있는 이숙희(54·여)씨는 패션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이씨는 자식뻘되는 학생들과 함께 첨단 패션감각을 익히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같은 과 안영례(44·여)씨 역시 만학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안씨는 “78년부터 의상실 보조로 패션과 인연을 맺은 후 20년 넘게 패션업에 종사해왔다.”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 입학했다.”고 말했다. 환갑을 훌쩍 넘긴 심언철(65)씨는 인천기능대학 전기제어계측과에 다니고 있다.58년 인천공고를 졸업한 후 64년 동국제강 변전실의 전기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현대전기안전의 기술이사까지 지낸 그는 실무경력 38년만에 드디어 대학진학의 꿈을 이뤘다. 전북기능대학 멀티미디어과 1년에 재학중인 가정주부 김혜옥(42·여)씨는 “고3인 아들에게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좋아했다.손녀까지 둔 58세의 김용애씨 역시 전북기능대학 제어계측과에서 기능사 자격을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장년층 입학 해마다 늘어 기능대학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재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최근 3년 동안 입학생 동향을 보면 30세 이상이 전체의 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입학정원 8555명중에서 30세 이상이 537명으로 전체의 6.2%였다.이 비율은 2001년 6.3%에 이어 올해는 7.7%로 치솟았다.특히 올해의 경우 입학정원 9605명 중에서 30세 이상이 688명,40세 이상이 149명이나 됐다. 또 2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후 기능대학에 입학한 사람도 120명이나 돼 재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구인요청률 500% 넘어 이처럼 기능대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철저한 실기 위주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기 때문이다.이론과 실기의 비율이 5대5로 전문대(6대4)와 4년제 대학(8대2)에 비해 월등히 높다.내년부터는 실기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취업률도 5년 연속 100%를 달성했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구인요청률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98년 250%였던 구인요청률이 지난해에는 530%에 달했다.서울정수기능대학의 경우 지난해 구인요청률이 920%나 됐다.즉 졸업생은 10명인데 구인요청은 92명이 들어온 셈이다. 기능대학 손일조(孫日祚) 이사장은 “높은 취업률은 실습위주의 교육과 활발한 산학연계 기반 때문”이라면서 “취업의뢰 기업들이 많다 보니 취업처등급제도를 도입,취업처를 철저히 검증한 뒤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인천기능대학 졸업 허중회씨 “기초분야 이론정립하는데 큰 도움” “기능대학이 저에게 제2의 인생을 안겨주었습니다.” 인천 월미도에 있는 모 유람선사에서 기관장으로 일하다 지난 1999년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하에서 사표를 내야했던 허중회(46)씨는 “기능대학 입학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허씨는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인천기능대학 생산자동화과에 입학했다.2학년때인 지난해 5월 회사 형편이 나아지자 누구보다 먼저 재입사할 수 있었다. 더욱이 재입사하면서 부장급에 해당하는 선박운항감독 직함까지 받았다.연봉도 전에 다닐 때보다 더 많았다. 허씨는 “재입사가 가능했던 것은 기능대학에서 자격증을 딴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75년 인천해양과학고교를 졸업하고 줄곧 외항선을 타온 허씨는 지난해 11월 선박과 관련된 직업을 그만두고 현재는 인천국제선원복지회관을 관리하는 기관장직을 맡고 있다. “전기 전자 유압분야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특히 컴맹탈출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허씨의 향학열은 남달라서 지난해부터는 전기계측제어과에서 기능장 과정을 밟고 있다.이미 1차 시험에 합격한 상태다.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기초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그런 사람들이 이론을 정립하기엔 기능대학이 최고지요.무엇보다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용수기자 ■기능대학은 어떤 곳인가? - 2년제… 교수1인당 학생 18.5명 학교법인 기능대학은 1998년 2월 설립된 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2년제 대학이다. 서울에 2개 대학을 비롯,전국 23개 대학에 45개의 신기술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기능대학은 ‘다기능 기술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다기능 기술자는 제품을 가공·제작하는 기능인과 설계·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자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개설학과는 대부분 첨단 신기술과 관련돼 있다.정보·전기·전자·자동화·산업응용·항공·디자인·컴퓨터 게임·영상매체·컴퓨터 정보 등 정보산업관련학과가 주류를 이룬다.물론 기계나 금속 등 중화학 관련 학과도 있다.교수 1인당 학생수는 18.5명으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의 35명에 비해 절반 정도다. 학생들은 일반 전문대에 비해 28학점이 많은 108학점,25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다.재학생은 반드시 현장 실습을 거쳐야만 졸업할 수 있다.특히 세계화시대에 부응,1대1의 외국어교육과 컴퓨터 실습 등 첨단교육을 받는다.교과과정 역시 철저히 산업현장과 실무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이에 따라 개교이래 5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취업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다. 신입생 경쟁률도 만만찮다.2001년에는 6.7대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3대1이었다.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예정자이다.야간과정은 산업체 재직자 또는 2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여성 및 병역필자,각종 기능대회 입상자는 입학점수의 10%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희망자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졸업후 남자는 육군 3사관학교 입학자격이 부여된다.물론 졸업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할 수도 있다.가장 큰 매력은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학기당 80만원 내외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기능대학은 지역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해 경남 사천에 항공기능대,충남 아산에 아산정보기능대,대구에 섬유패션기능대등을 개교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3500억원의 예산을 투입,기능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내 평생교육기관과 테크노 파크(Techno Park)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정부산하기관 관리법 난항

    정부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막기 위해 기획예산처가 추진해온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이 관련 부처들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기획예산처는 100여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매년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안을 마련,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지난 5일 차관회의에 제출했으나 법적용 제외대상 선정기준을 둘러싼 논란으로 보류됐다고 8일 밝혔다. 예산처는 관련부처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10일 차관회의에 다시 올릴 예정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법안은 마사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500여개의 산하기관 가운데 ▲일정금액 이상의 출연금을 받는 기관▲정부가 최대 주주인 기관▲정부보조금이 기관 총수입의 50%이상인 기관▲위탁수입이 기관 총수입의 50% 이상인 기관이 적용대상이다. 기준에 따르면 법 적용을 받을 산하기관은 100개 내외가 된다.이들 산하기관장은 매년 경영목표,예산 및 사업계획,경영실적,재무제표 등을 주무부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주무부처장은 경영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인사·예산 상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왜 반대하나? 당초 기획예산처는 대상이되는 정부 산하기관 모두를 직접 종합관리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부처들의 반발에 부딪혀 경영평가권 등 주요 권한을 주무부처 장관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법안을 수정,입법예고했다. 이처럼 경영평가권이 주무부처로 넘어간다 해도 각 부처는 산하기관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관리하기는 어려워진다.기획예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부처는 저마다 관할 산하기관들을 법적용 제외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예 입법논의 자체를 없던 일로 하자는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각각 성격이 다른 산하기관에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평가하고 관리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각 부처에서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는데 기획예산처가 불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시어머니 노릇을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예산처 입장 기획예산처는 정부산하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막아보겠다는 취지에서 법 제정을 추진해 왔다.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산하기관은 직·간접으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지만,종합적인 관리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방만한 경영실태가 자주 지적되고 있다.”면서 “214개 주요 산하기관에 대해 경영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있으나 법적인 뒷받침이 없어 어려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임해종(林海鍾) 행정1팀장은 “10일 차관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올해안에 법 제정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해야

    지난 7월 부패방지위원회가 마련해 행정자치부에 제정을 권고한 ‘공무원행동강령’에 대해 행자부가 각부처의 부정적인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부방위에 제출했다고 한다.88개 행정기관의 의견을 모은 이 의견서에는 직무상 관련없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선물이나 뇌물의 금지,공무원 영리활동의 금지 등에 대한 반발 등이 담겨 있다.우리는 이에 대해 부방위 권고안의 원래 취지에 맞춰 강령을 입법화해야 하며,시행도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의견서의 지적대로 직무상 관련이 없는 사람이 공무원에게 선물이나 뇌물을 주는 일이 없을 수 있다.그러나 현실을 보면 직무상 관련 있는 사람이 직접 뇌물을 주는 대신 심부름꾼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그 심부름꾼은 한마디로 업무상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권고안의 내용은 이를 염두에 둔 것이다.또한 친구가 선물을 보내온다면 앞으로 설치될 행동강령담당관에게 신고하고 판단을 구하면 될 일이다.이 부분 때문에 강령에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영리행위에 대한 반발도 마찬가지다.국가공무원은 원칙적으로 공무에 전념해야 한다.강령은 그러나 일부 하위직 공무원이 생계보전형 영리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영리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것이다.더욱이 사전에 해당기관장의 허락을 얻으면 영리활동을 할 수 있다.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대목이다. 물론 공무원비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이른바 정치권 등의 권력형비리가 더 큰 문제인 줄 누구나 다 안다.다만 이번 강령은 우리사회의 부패근절을 위한 첫 단추라는 점을 공직사회가 대승적으로 이해해줘야 한다.부방위도 그러나 행자부의 의견 가운데 귀담아들을 것은 귀담아들어야 한다.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것이 있다면 실무협의를 통해 손보고,반드시 지킬 수 있는 강령을 탄생시켜야 한다.
  • 6개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 정몽준후보 관훈토론회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은 1일 민주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단일화 문제와 관련,“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뿐 아니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인위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국민 판단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의 발언은 후보단일화를 앞장서서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정국 상황에 따라 민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과도 후보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치와 행정을 분리,대통령의 권한을 과감히 위임해 작지만 강한 정부를 구현하고 의회중심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중앙당사 국회 이전 ▲지구당 협의체 운영 ▲정당 대변인직 폐지 ▲정책위의장·원내총무 권한 강화 ▲국회의원 자유투표 보장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확대,검찰총장과 경찰청장·국세청장·금융감독위원장·공정거래위원장·국정원장 등 6개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며 “저의 당선이 한국 정치사에 명예혁명이며 정치개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특수목적고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교육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하고 “교사·전문가·학부형·정부가 참여하는 교육정책위원회를 설치,바람직한 교육방향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몽준후보 관훈토론/ “불법모의가 더 나빠”’초원복집 도청’추궁에 역공

    1일 관훈토론에선 지난 92년 대선때 발생한 부산 초원복집 사건이 논란이 됐다.이 사건은 당시 국민당 정책위의장이던 정몽준 의원이 음식점인 초원복집에 도청장치를 설치,지역 기관장들의 불법선거 모의를 적발해 고발한 사건이다. 논란은 ‘목적이 정당하면 불법적 수단도 정당한가.’로 초점이 모아졌다.정 의원은 평소의 부드러운 답변태도와 달리 강한 어조로 자기 주장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그는 “불법을 고발하는 방법이 불법이라면 일단은 먼저 불법을 저지른 분들을 기소해야 하는데 당국은 그들은 전혀 기소하지 않고 저만 기소했다.”며 “과연 우리나라가 법의 기본과 양식을 갖추고 있는지 지금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당한 목적을 위해서는 불법적 수단도 정당하다는 말이냐.”는 패널의 질문에는 “내가 묻고 싶다.권력자들이 모여 불법음모를 꾸미는데 이를 보고도 신고하지 않을 수 있느냐.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최소한 신고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거듭 불법적 수단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질문이이어지자 “조금 위험한 모험이었다고는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서면서도 “그러나 대선이 불법부정으로 치러지는 것을 묵인한다면 시민의 기본적 권리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 “장관 매뉴얼 좀 봅시다”인사위에 구입요청 줄이어

    중앙인사위원회가 펴낸 ‘장관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지침서’(비매품)가 관료사회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매일 9월30일자 9면 보도 인사위는 30일 이른바 ‘장관매뉴얼’로 불리는 이 지침서를 구입할 수 없느냐는 요청이 쇄도해 200권을 추가로 발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위 관계자는 “행자부·감사원·검찰·인권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 등정부 부처 장·차관,국실장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들로부터 책자 구입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장관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의외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지침서는 올해 초 ‘장관직 수행을 위한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는 박동서(朴東緖) 학술원 회원의 제안을 인사위가 수용해 함성득(고려대)·권기헌(경희대)·정광호(미 시라큐스대)교수의 공동 집필로 작성됐다. 인사위 이성열(李星烈) 사무처장은 “매뉴얼은 장관뿐 아니라 정치인은 물론 각 부처 기관장 등 고위 정책결정권자에게도 유익한 자료”라며 “구입요청이 오면 가능한 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비위공직자 5년간 취업제한

    공직자가 재직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당연퇴직,파면 또는 해임된 경우 퇴직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은 물론 관련업체 등에도 취업이 금지된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는 18일 전원회의를 열어 부패방지법에서 위임한 ‘비위면직자취업제한제도’ 운영을 위한 사무지침을 의결,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비위면직자 중 부패방지법이 발효된 올해 1월25일 이후 취업제한 대상기관이나 업체에 취직한 경우 해임 요구를 받게 되며,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기관장이나 업주가 비위면직자를 고발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국회,지방의회,법원,선관위,감사원,교육위원회 등 공공기관 ▲310여개 공직 유관단체 ▲퇴직 전 3년간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본금 50억원,외형거래액 연간 150억원 이상인 영리 사기업체(2001년말 기준 2400여개) ▲취업이 제한되는 영리사기업체가 가입한 협회 등이다. ◆자료제출 및 점검결과 보고 의무화-취업제한 대상 공공기관은 6개월마다 당연퇴직·파면·해임된 자의 현황을 부방위에 제출해야 한다.특히 비위면직자에 대해선 퇴직 후 5년간 취업 여부를 매년 조사해 그 결과를 부방위에 보고해야 한다. ◆취업제한 여부 확인절차 및 위반시 제재-부패방지위에서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 여부를 물을 경우 소속기관·단체의 장은 ▲당연퇴직,파면,해임의 사유가 부패행위인지 여부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영리 사기업체 사이의 업무관련성 여부 ▲취업에 제한되는 공공기관,영리사기업체,협회해당 여부 등을 확인해 통지해야 한다.취업이 제한될 경우는 그 사유도 함께 통지한다. 만약 비위면직자가 이같은 규정을 어기고 취업을 했을 경우 부패방지위는 관련 기관의 장에게 직접 해임을 요구하거나 고발하게 된다. 최광숙기자 bori@
  • “검찰총장·국세청장도 청문회”行改聯 ‘차기정부과제’토론회

    행정전문가들은 차기 정부의 구조개혁 중점과제로 조직의 유연성 강화와 정치적 논쟁이 되고 있는 행정기관의 중립성 확보,과거형 조직의 폐지 등을 꼽았다. 따라서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중앙인사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무위원으로 임명해야 하며,검찰총장과 국세청장 등에 대해서도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행개련)은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차기 정부 구조개혁의 중점과제’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 정부조직의 문제점과 차기 정부의 구조개혁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를 한 조석준(趙錫俊·서울대 명예교수) 행개련 공동대표는 “계급과 서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권위주의적 행정과 구조로는 급변하는 환경의 질적,양적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면서 “위원회 역할 강화를 통해 정부조직을 유연한 조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중앙인사위원회의 장(長)을 국무위원으로 임명해야 국가의 기본정책과각 부처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경부·기획예산처 등에 대한 상호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청과 국세청을 정치적 논쟁으로부터 보호하고 중립화하기 위해서는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정원관리에 대해 부처 단위의 총량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인적교류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행정자치부에 이를 담당하는 새로운 기구를 설치해야 하며,기술직이 공직의 높은 자리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김판석(金判錫·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직개편에 앞서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지,미래에 바람직한 정부의 기능이 무엇인지 따져보아야 한다.”면서 ▲임무를 다했거나 기능이 쇠퇴한 ‘과거형 조직’정리 ▲민주화·분권화·권한 위임 ▲관주도형에서 관·민 공동협력시대로 역할 재정립 ▲대통령 후보 선거공약의 정책반영과 실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병석(李秉錫)한나라당 의원은 “정부조직의 유연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위원회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상시 국정감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회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세청과 검찰청의 정치적 독립과 함께 감사원의 국회이관,재난·재해대책위원회의 체계적인 종합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인권(李寅權) 한국경제연구원 법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중앙행정기관장은 원칙적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면서 “장관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하고,부처별로 총액인건비 예산제도를 도입해 연봉제를 기초로 한 조직·정원·보수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재경부 산하기관장 연봉 ‘두둑’, 산자부보다 최대 4배

    재경부 산하 기관장과 산업자원부 산하 기관장간의 연봉차이가 최대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자위 소속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은 16일 산자부 국감에서 산업자원부 산하 30개 기관장들의 지난해 연봉은 평균 1억 1176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재경부 산하 기관장들은 금융권이 4억원대,기타 기관은 1억원대 후반이었다. 산자부 산하에서는 KOTRA 사장이 1억 2970만원,석유공사 사장이 1억 646만원,석탄공사 사장이 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한전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억 2642만원으로 자회사인 남동발전 사장(1억 3156만원),수력원자력 사장(1억 3191만원)에도 못미쳤다.수출보험공사 사장은 8942만원,가스안전공사 사장은 8125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경부 산하인 수출입은행장은 4억 3만원,기술신용보증 사장은 4억 900만원,신용보증기금사장은 4억 5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각각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예보사장(1억 8500만원),담배인삼공사 사장(1억 5976만원)은 산자부 기관장 평균 연봉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관계자들은 “공기업 기관장의 경우 1억원대로 비슷하지만 금융기관장은 관행상 연봉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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