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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멕시코 「복합생산기지」 기공/4억$들여 16만여평 규모로

    ◎97년까지 카메라공장 등 건립 【티화나=김현철특파원】 삼성그룹은 28일(한국시간)멕시코 티화나시엘 플로리도 산업공단에서 로드리게스 멕시코 상공차관,이상진 주 멕시코대사 등 현지인사와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윤종용 삼성전관사장,구본국 그룹부사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화생산기지 기공식을 가졌다. 16만6천여평의 부지에 총 4억달러를 들여 오는 97년까지 각종 공장을 짓는다.88년부터 가동중인 삼성전자의 컬러TV공장을 증설하고 삼성전관의 브라운관공장,삼성전기의 전자부품 및 카메라공장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복합화생산기지를 이 곳에 짓는 것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원산지규정이 강화됨으로써 장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에 미리 대처하려는 것이다. 삼성은 98년부터 연간 컬러TV 2백40만대,컬러 브라운관 2백60만개,튜너와 편향 코일 등 TV 및 VCR 부품 3백만개를 생산,컬러TV 및 VCR를 유기적으로 생산하는 수직계열화공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곳은 미국 샌디에이고공항으로 부터 62㎞ 떨어졌으며 LA의 롱비치항만까지도 2시간 거리이다.미국의 통신망도 그대로 활용할수 있어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물류기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평균임금은 시간당 2·7달러로 미국의 5분의1수준이며 전기요금도 절반이다. 삼성그룹은 유럽연합(EU)를 겨냥해 영국 윈야드에도 복합화생산단지를,스페인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유럽 2∼3곳에 복합화생산기지를 조성하고 동구에도 1개의 보급형 제품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 일본다리/완벽한 「모형실험」/큰 지진에도 “안전”

    ◎“30년 무사고”의 저력/설계·시공·관리 크로스 체크 “부실 차단”/차량 대형화 고려,강도기준 대폭 강화 일본의 다리는 잦은 지진에도 끄떡없다.지진에도 잘 견디는 다리와 함께 살아온 일본사람들에게는 성수대교의 어이없는 붕괴는 상상도 할수 없는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일본에는 길이 15m 이상의 다리가 모두 11만4천여개 있다(건설성 통계).이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는 등의 대형 교량사고는 지난 64년 니가타현 지진으로 인한 다리붕괴사고 이후 한 건도 없다.일본의 다리는 왜 그렇게 견고하고 안전한가. 그 해답은 너무나 상식적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계·시공부터 건설후의 관리까지 철저한 행정지도와 크로스 체크를 하고 건설회사도 지진·해일등 잦은 자연재해에 견딜수 있는 견고한 다리건설을 위해 철저한 설계·시공을 하기 때문이다. 1천2백여개의 다리가 있는 도쿄도의 경우 준공검사는 도청 재무국이 담당하고 건설후 관리는 건설국이 맡고 있다.크로스 체크를 통해 부실공사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것이다. 일본은 또 차량의 대형화및 증가추세등 환경변화에 발맞추어 설계·건설기준도 강화하고 있다.그 예로 일본은 지난해 11월 교량의 강도 기준을 강화했다.일본은 당초 교량을 2종류로 나누어 1등교는 중량 20t인 차량이,2등교는 중량 25t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것을 전제로 설계하도록 했다.그러나 개정된 강도 기준은 구분없이 중량기준을 모두 25t으로 늘렸다. 일본은 또 설계에 교량의 수직압력외에 차량의 움직임에 따른 압력도 고려한 활가중 개념의 도입을 중시하고 있다. 다리의 안전을 위한 이러한 설계·시공 과정에서의 철저한 대응과 함께 엄격한 관리시스템도 대형 다리사고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15m 이상 다리의 관리는 교량이 위치한 도로에 따라 국도의 경우 건설성(9천개),고속도로는 일본도로공단(5천개),나머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관리를 맡고 있다. 건설성이 관리하는 다리의 경우 매일 순찰차가 교량의 노면상태등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적어도 1년에 한번이상 건설성 직원이 직접 현장을 순회검사한다.또건설성 토목연구소와 민간 토목 전문가에 의한 부정기적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도쿄의 경우는 지난 71년 건설된 도내 최대 교량 후나보리교(1천5백87m)를 비롯한 긴 다리와 20∼30m의 작은 다리까지를 7개의 교량관리사무소가 수시 점검하고 있다.또 5년에 한번씩 전문가에게 위탁,정밀 점검을 실시한다.이러한 철저한 교량관리로 도쿄에서는 지난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교량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건설업체들도 안전한 다리 건설을 위해 다리건설공사를 수주할 경우 실제와 똑같은 상황으로 모형실험을 먼저 실시한다.일본건설업체들은 특히 토목뿐만아니라 재료공학도 중시하고 있다.일본은 또 최근에는 성수대교와 같이 「핀」을 이용하는 다리건설은 하지않는다고 건설성 토목연구소는 밝히고 있다. ◎「성수 참사」뒤의 정·관가/후속대책 마련 부산/청와대/“내각 총사퇴” 공세/민주당 이영덕 국무총리가 성수대교 붕괴사고에 책임을 지고 제출한 사표가 반려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혀가는 가운데 22일 청와대를 비롯한 각 행정부처는 사태수습과 후속대책 마련이 먼저라는 원칙 아래 분주하게 움직였다. 민자당도 이날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등을 통해 정부쪽과 같은 시각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였으나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내각의 총사퇴를 촉구하는등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청와대◁ 청와대는 김영삼대통령이 전날 이영덕총리의 사표를 즉각 반려하지 않아 한때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곧 평정을 뒤찾아 사후대책 마련에 몰두.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당정간에 힘을 합쳐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김대통령의 수석회의 지시가 개각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 그는 이총리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에게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 이전에 이총리의 사표가 반려될 것임을 시사. 이날 김대통령주재 수석회의에서는 각수석별 소관사항을 보고하던 주례회의와는 달리 성수대교 참사와 관련한 대책 위주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청와대 비서실은 중대한 결심을 각오로 새출발의 자세로 일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여전히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총리실◁ 전날 퇴임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는 등 강력한 사퇴의사를 밝혔던 이영덕 국무총리는 감정이 다소 누그러진 듯 전북 무주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스키장 기공식에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이 집무. 이날 상오 7시45분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집무실에 도착한 이총리는 이홍주비서실장과 김시형 행정조정실장으로부터 전날 열렸던 사고대책 관계장관회의 결과의 후속조치를 보고받은 뒤 두 실장과 오찬을 나누고 하오 1시20분쯤 삼청동 공관으로 퇴근. ▷민자당◁ 전날까지의 『죄송하다』 일변도인 수세적 태도에서 벗어나 민주당의 내각총사퇴 요구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는등 사건의 정치쟁점화를 차단하려는 모습. 문정수 사무총장은 『맹목적인 내각사퇴보다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근본대책이 중요한 것』이라고 맞대응. 강삼재 기조실장도 『서울시장의 경질과 시공·관리 책임자에 대한 수사,교통소통대책및 부실시공 방치대책의 마련이 현실적인 과제』라고 지적하고 『내각개편은 정기국회 일정을 마치고 지방자치선거 국면을 맞는 12월쯤 고려될 것』이라고 전망. ▷민주당◁ 이영덕 국무총리의 사퇴서가 반려될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 일부에서 흘러나오자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기택대표는 『이번 사고는 정부가 과거청산을 외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사태수습에 앞서 먼저 내각부터 총사퇴하라』고 촉구. ◎「민심 수습」 부심 민자당/충격 벗어나 잇단 회의… 근본대책 제시 총력 민자당이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뒷수습과 악화된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당으로서 할수 있는 모든 역량을 사고수습에 투입하고 있지만 충격과 걱정은 여전한 모습이다. 민자당은 사고발생 하루가 지난 22일 일단 1단계 행동에 착수했다.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일행이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들을 찾아 조문및 유족위문활동에 나섰고 당에서는 고위당직자회의,정책위 국실장회의,재해대책위 등 대책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표면적으로 보면 전날 보여줬던 유구무언의 낭패감과 충격에 짓눌리던 무기력한 모습에서 어느정도 기운을 회복,뒷수습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민자당은 우선 이번 사고의 처리대책을 「수습과 재발방지 종합대책 강구」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사고는 그 자체로 국한,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자에게는 엄한 책임을 묻되 앞으로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단도리를 잘 하는 것이 합리적 방도라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수습책으로 급부상했던 개각론은 하루만에 가라앉았다.전날만 해도 대폭적 개각을 점치던 당의 분위기가 하루만에 「선수습」쪽으로 확연히 변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현단계에서는 사람을 바꾸는 일보다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것이 당의 공식방침』이라고 밝혔다.문정수 사무총장과 서청원 정무장관등 민주계 실세들도 박대변인의 발표를 낭독하듯 똑같은 얘기를 하고있으며 많은 민정계 의원들도 개각요인이 있음은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민주계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영덕국무총리가 사표를 제출한데 대해 『최근 연이은 사건·사고로 누적된 심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사표를 냈겠지만 이총리의 결정은 여권이 품고있는 수습구도와는 배치된다』고 말했다.따라서 당안팎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이 말을 않고 있지만 당정개편문제에 대한 여권의 의견조율은 이미 끝난 것이 아니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수습골격의 마련과 행동돌입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파장과 후유증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뾰족한 수습방안도 쉽지않아 마냥 답답해하는 표정이다.이상득 정책조정실은 『지금으로서는 정부가 대책을 강구하면 당으로서 최대한 뒷받침하는 것말고 다른 방도가 마땅치 않다』고 말하고 있다.
  • 관광공사,주문진에 가족호텔 착공

    ◎96년 완공… 요금 특급호텔의 30%선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주문진해수욕장에 저렴한 가격의 가족호텔이 들어선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읍 향호1리 「주문진 가족호텔」건립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갔다. 관광공사가 80억원의 예산을 투입,오는 96년 4월 완공예정인 가족호텔은 1만평 대지에 연면적 1천5백평,지상5층 규모로 62실의 객실을 비롯,주차장과 바비큐장·테니스장·배구장·어린이 놀이시설등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가족형 호텔이다. 또한 주변에는 기아그룹이 조성한 오토 캠핑촌과 향호호수등 편의시설과 자연자원이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호텔은 욕실과 취사장이 갖춰져 콘도와 유사하나 일반에 분양되지 않아 호텔처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객실은 중산층이하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평형과 13평형 2종이며 요금은 특급호텔의 30%선(4만∼6만원)에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 호텔은 지난 90년 명주군과 협의를 거쳐 설계까지 마쳤으나 건설경기과열에 따른 정부의 관급공사 신축규제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 「남대문 한국공업촌」/중국 길림성에 조성/아남건설,5만평규모 기공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한국 중소기업과 조선족 기업가를 위한 「남대문 한국공업촌」이 들어선다.아남건설은 18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 정부와 계약을 맺고,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장춘시는 남쪽의 요령성 심양과 대련,북쪽 흑룡강성의 하얼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변에 5만평의 부지를 마련,「남대문 한국공업촌」을 조성하도록 했다.아남건설은 이 공사를 5천만달러에 수주했다. 건평도 5만평으로 4층의 상가 겸용 공장 5채,아파트 6채,호텔 1채 등 모두 12채의 건물이 들어선다.상가 및 공장은 3백50∼4백개,아파트는 5백30여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오는 96년 10월 완공된다. 장춘시 정부는 중국에서 한국산 의류 및 경공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보따리 장사로 이들 제품을 반입하는 사례가 늘자 아예 한국공업촌을 조성,한국 기업가들에게 봉제공장을 설립도록 하는게 낫다고 보고,이 사업을 구상했다.
  • 서해훼리 사고 1주기/희생자 위령탑 기공식

    【위도=조승진기자】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유족들로 구성된 위령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식·59)는 10일 하오 3시 이철규부안군수를 비롯,유족과 지역주민 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안군 위도면 파장금항 현지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추진위는 위령제에 이어 위도면 진리에서 희생자위령탑기공식을 가졌다.
  • “63빌딩 능가할 70층호텔 지어라”(「85년북한」극비보고서:중)

    ◎김정일,루마니아 석유 공급않자 불만/이철봉 사회안전부장 과음문책 해임/중공군 6·25참전 기념식 열어 유대 과시하라 김정일은 당중앙위 정치국 전체회의와 중앙인민위 합동회의 결과에 대해 공개된 정보외에 상세한 사항을 본 대사에게 알려주었음.당지도부 인사이동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음.정치국원이며 군수산업분야 담당 당중앙위 비서인 연형묵을 정무원으로 보냈다고 함.이는 행정부내 당의 원칙강화를 위해서라고 함.정치국 후보위원 이진모가 대신 군수산업 담당 중앙위 서기로 임명됐다 함.정치국 후보위원겸 당중앙위 비서인 안승학이 정무원 부총리겸 경공업위원회 위원장에 임명 됨.정치국 후보위원 계응태가 경공업 담당 당중앙위 비서로 임명 됨.이 결정사항은 차기 당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채택되나 업무 인수인계및 새업무는 이미 시작됐다고 함. 북한경제에서 비철금속 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추어 채광·비철산업 개발을 전담할 특수부서를 중공업분야를 관장하는 당중앙위 제1경제부로부터 독립시키기로 했다고 함.김하철이 이 새부서의 책임자로 임명 됐음.정하철은 50년대 소련에서 광산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당중앙위 총무부장,당중앙위 총서기국 비서장 임.그의 후임에는 최영림 부총리가 임명 됨.최영림은 이전에도 총서기국 비서장을 역임했음.최영림이 정무원 부총리라는 힘든 직책에서 벗어나 공공연히 기쁜 내색을 한데 대해 김정일은 그의 당성이 부족한 것이라고 비판.김정일은 조선노동당에서도 소련공산당과 마찬가지로 당중앙위에서 총무부를 조직부 다음으로 중요부서로 간주한다고 함.당중앙위 총무부장이 당총서기와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직을 수행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최영림이 정무원 재직시 익힌 업무가 새직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지도부 인사 설명 김일성은 고령인 탓에 지방순시를 자주 못하고 대신 보좌관들을 지방에 파견해 현지사정을 보고서로 올리도록 하는데 현재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도 보좌관들은 많은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함.김정일은 얼마전 노동신문 주필 김기남을 당중앙위 선전부장으로 임명했다고 함.대신 이성복을 노동신문 주필에 임명.이성복은 노련하고 균형감각을 가진 노동자출신으로 한국전쟁시 인민군으로 낙동강까지 내려갔다고 함. 제대한뒤 김일성대학을 졸업하고 노동신문 남한부장을 지냈으며 최근 15년간 당중앙위서 연구원·부서책임자로 근무했다고 함.75년부터 중앙위 선전부 부부장을 지냈음. 김정일은 이철봉 사회안전부장을 해임하고 정치국원이며 인민무력부 부부장인 백학림을 신임 사회안전부장에 임명한 배경에 대해 설명.김정일의 말에 따르면 이철봉의 경질이유는 과다한 음주때문.지난9월 중국인민경찰 대표단 일행을 위해 옥류관 식당에서 베푼 만찬에서 이철봉이 혼자 보드카 2병반을 마시고는 몸을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취했다 함.1967년 제4차 당중앙위 전체회의의 결정에 따라 잠수함근무를 제외한 모든 군에서 음주는 금지돼 있음. 국내사정에 관해 김정일은 일기불순과 태풍피해까지 겹쳐 금년도 작황은 흉작이라고 말함.그러나 국가전체로 볼때 수확량이 지난해 수준은 된다고 함.86년도 1월1일을 기해 농민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실시된다는데 엄청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함. 김정일은 또 현재 북한지도부는 자동차도로 건설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로혁명을 완수하자」는 슬로건을 채택했다고 함.관련부서에서는 운전자들에게 지시사항을 많이 내렸으며 수송량 증대로 인한 도로정비의 필요성을 주지시키느라고 애쓰고 있다고 함.구역마다 교통법규강습회를 조직하고 트럭운전자 1만5천명을 평양시내 체육궁전에 모아놓고 특수교육도 시킨다 함.김정일은 그러나 기대한만큼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소련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소련 내무성의 「가이」(경찰)의 교류 필요성을 역설했음. ○도로건설에 박차 김정일비서는 또 외국관광객들을 위해 대규모 호텔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음.이미 평양에 45층짜리 호텔을 지었고 4,5개의 호텔을 더 지을 계획이라고 함.호텔건설은 88년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 함.특히 대동강의 섬에 프랑스와 합작으로 70층짜리 호텔(유경호텔)을 지을 예정이라고 소개했음.김정일은 이에 덧붙여 『얼마전 남한에서 60층짜리 보험회사 건물을 지어 이를아시아 최고층 건물이라고 지랑하는데 이를 능가할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음.아울러 평양에 15만명을 수용할 대형 스타디움 1개와 5만∼6만명을 수용하는 스타디움 4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함.내주중 원산시 갈마반도의 군용비행장이 있는 자리에 국제호텔 기공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함.원산을 휴양도시로 만들라는 김일성주석의 지시에 따라 일제때 건설된 이 비행장을 철거키로 했다고 함. 모스크바에서 열린 청년학생축전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김정일은 말했음.그는 소련콤소몰(청소년동맹)이 행사준비를 비롯,행사전반에 걸쳐 많은 조언을 해준데 대해 매우 고마워했음.차기 청년학생축전을 평양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소련측이 지지해준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음.조만간 있을 미소 정상회담과 관련,김정일은 레이건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음.레이건은 제국주의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고 제국주의의 요체는 변치않기 때문이라는 것임. 김정일비서는 또한 10월말 중공의용군의 한국전쟁 참전35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음.적들에게 북한과 중국의 유대가 긴밀함을 과시하기 위해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함.소련대표단을 대규모로 초청해 해방40주년 기념식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함.중국대표단은 10명으로 구성될 에정이며 초청받은 사람 모두가 초청을 수락했다고 함.당·정부 인사들로 구성될 이 대표단의 단장은 정치국원이며 중공당중앙위 서기인 이붕부총리가 맡을 것이라 함.이붕은 소련에 더 잘알려진 인물임. 소련에서 공부했고 지난3월 고르바초프와 면담했던 인물.여성 1명도 대표단에 들어있는데 중공당 중앙위 국제관계부 부부장이라고 함.이 여성도 소련서 공부해 러시아어를 잘 구사하고 주로 동구관계 업무를 다룬 인물이라 함. 지난 가을 김일성과 호요방의 신의주회담때 배석했다고 함.행사중에는 리셉션·매스게임·문화공연등이 들어있고 미국의 한반도정책 비난,주한미군철수등을 요구하는 연설이 있을 것이라고 했음.김정일은 중국대표들이 미국 비난연설을 할지 흥미거리라고 했음. ○소련 대표단 초청 차우셰스쿠 루마니아대통령의 북한방문과 관련,김정일은 두나라 정상이 사회주의 건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했음.차우셰스쿠는 공산당·노동당 국제회의 개최와 구코민테른과는 다른 새로운 인터내셔널 창설을 제의했음.이 문제는 추후 추가검토와 논의를 갖기로 합의했음.아시아문제를 논의하면서 두 정상은 미국에 대응하는데 일본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함.차우셰스쿠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적극 지지했으며 특히 고려민주연방창설 제의와 남북한·미국 3자회담개최를 지지했다고 함.차우셰스쿠는 또 88올림픽에 관한 조선노동당의 입장에 대체적으로 동의했음.루마니아측 요청으로 차우셰스쿠방문 결과를 양국공동 커뮤니케로 발표키로 결정했다고 함. 두 정상간 이견은 특별히 없었으나 경제문제에서 때로 첨예한 견해차가 드러났다고 함. 루마니아는 북한측에게 자국산 기계수입을 대폭 늘리고 이를 북한산 시멘트·비철금속·기타 원자재로 갚아줄 것을 요구.반면 북한은 예를들어 트럭의 경우 자체 생산분이 충분해루마니아산 자동차를 수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더구나 루마니아에서 수입한 6∼7t짜리 트럭은 북한에서 1년만 쓰면 고장난다고 함.루마니아제는 아스팔트 도로용인데 북한은 이를 광산·군용등으로 사용할 목적임.북한에서 꼭 필요한 자동차는 루마니아도 전략물품이라는 이유로 수출을 거부했다고 함.전략물품의 경우는 루마니아 자체에서도 부족하다는 주장.북한이 루마니아산 석유를 수입하고 싶다고 하자 루마니아측은 자기들도 매년 소련에서 6백만t의 석유를 수입한다며 거절했다고 함.김정일은 루마니아가 자기들 석유는 앞날에 대비,비축하고 있다며 불만스레 말했음.
  • 신발업계 “활기”/바이어 주문 20∼30% 늘어

    ◎추석연휴 축소 등 비상가동 불황에 허덕이던 신발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의 큰 바이어들이 중고가품 위주로 평소보다 20∼30%씩 주문을 늘리기 때문이다.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는 데다,우리와 경쟁하는 동남아 국가의 임금이 오른 덕분이다. 지난 상반기 월 평균 1백20만켤레를 주문하던 나이키는 최근 1백50만켤레로,월 30만켤레를 주문하던 아디다스는 40만켤레로 각각 늘렸다. 나이키의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방식) 업체인 삼양통상은 상반기에는 월 평균 수주량이 30만켤레였으나,9월 들어서는 이미 38만켤레를 넘어섰다.태광실업도 30%가 는 50만켤레를,대신교역은 25만켤레를,세원은 월 60만켤레를 수주했다. 주문이 늘어나자 생산업체들이 비상 대책을 세우는가 하면 자동화 설비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세원은 이 달부터 토요일 근무시간을 하오 3시에서 6시로 늘렸고 추석연휴 기간도 예년보다 하루를 줄일 계획이다. 태광실업은 영국에서 CAD(컴퓨터 디자인) 시스템 및 자동 재단기를 도입했고 지난 9일 베트남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향후 국내에서는 고가품을,베트남에서는 중저가품을 만드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무협은 『해외 여건의 변화로 바이어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당분간 신발업계에 활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자 아산공장 기공/연30만대 수출 전담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16일 충남 아산군 인주공단에서 정세영현대그룹회장과 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9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건설되는 아산공장은 55만평의 부지에 프레스·차체·도장공장 등 연건평 20만평 규모로 세워지며,연간 30만대의 수출전략형 승용차를 생산하게 된다.현대차는 부근에 건설중인 남양만연구소와 연계,2천년대 수출주력 종합자동차 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산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연간 울산공장 1백26만대,전주공장 10만대 등 총 1백6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 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11월7일 기공

    ◎이민섭문체부장관 등 참석… 내년 3월 완공/사물놀이·국악공연 등 한국의 날 행사마련 우리 미술의 국제화를 위한 교두보인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기공식이 11월7일 베니스에서 거행된다. 문화체육부의 이웅호예술진흥국장과 건축설계자인 김석철아키반대표는 지난 8월31일부터 6일까지 베니스를 방문,배니스 시장과 기공식 행사 일정을 논의하고 오는 11월7일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과 베니스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한국관의 건축은 베니스 비엔날레의 네덜란드관을 관리 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수한 건축회사 ICCEM사와 한국의 삼성종합건설이 내년 3월까지 공동으로 건립한다. 한국관은 ICCEM사가 기초·마감·전시시설을,삼성은 골조·냉난방시설을 맡으며 건축자재는 콩크리트와 복합자료를 쓰지않고 철근과 나무·유리등 천연자료만 사용하는 첨단건물이다. 공사 계약은 9월말 서울에서 체결될예정이다. 7일 기공식에 앞서 베니스의 올리베티 전시관에는 한국관모형과 한국의 미술 민속을 소개하는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사물놀이팀과 국악공연이 있어 대대적인 한국의 날 행사를 갖게 된다. 한국관이 들어설 자르디니공원의 부지는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관중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30여년 동안 중국과 아르헨티나등이 전시관을 지으려고 신청을 냈었으나 거부되고 지난해 우리 문화 외교의 성공으로 한국관의 건설이 실현된 곳이다. 건축설계자 김석철씨는 『한국관의 전시 면적은 2백여평으로 일본의 1백여평보다 2배나 넓으며 미래를 지향하는 초현대식 건물이어서 건축물 자체가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에 여의도 6배 해상신도시/송도서 기공식

    ◎7만가구 25만명 수용/2천6년까지 1조7천억 투입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송도해상신도시 건설공사가 10일 시작됐다. 이날 상오 10시 인천시 남구 동춘동 송도매립현장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요인과 최기선인천시장,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착공된 송도신도시 건설공사는 오는 2006년까지 총사업비 1조7천4백24억원이 투입되며 송도 앞바다 1천7백70만㎡를 매립,여의도 면적의 6배 넓이의 신도시가 만들어진다.이곳은 ▲주거지역 5백41만㎡ ▲상업지역 1백12만㎡ ▲공공시설용지 1천85만㎡등 4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며 7만1천가구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신도시에는 구청·경찰서등 각종 관공서와 45곳의 초·중·고교가 들어선다.또 종합병원·시립병원·노인전문병원등 의료시설과 문화회관·종합복지회관·스포츠센터·도서관등 갖가지 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된다.이와함께 2백만3천㎡의 근린공원과 2만8백㎡의 어린이공원도 갖추게 된다. 이밖에 1만평의 우편집중국을 설치해 광통신을 비롯한 종합통신망을구축, 산업·정보·금융등 복합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매립공사는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오는 2001년까지 진행되며 시가지는 이후 2006년까지 조성된다. 이날 착공된 4공구는 한진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공사를 맡게 되며 나머지 공구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공사가 발주된다. ◎“지역발전에 역량 결집을”/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앞으로 국제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각 지방이 얼마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자기고장에 대한 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적인 역량을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신도시 건설공사 기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영종도 국제공항과 서해안 지역 종합개발에 이어 송도신도시가 완성되면 인천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국제도시로서 동북아교역의 명실상부한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신도시기공식에 이어 해양경찰청을 순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770­0011,0057,0063/의심나면 전화하셔요(청와대)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본 사람이면 알지만,『○○사무실입니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가 없다.대신 『3번입니다』나 『205번입니다』처럼 이쪽의 전화번호만 말한다. 국가안전기획부나 다른 정보기관들에도 있는 관행이다.누군지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 전화받는 쪽을 먼저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문민시대에까지 이런 조심성이 필요한 것인지는 따로 생각해 볼 일이지만,어쨌거나 이런 관행은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최근들어 이같은 관행과는 다르게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하는 전화번호가 있다.청와대 대표전화 770­0011과 인사행정비서관실 770­0057(김재석비서관),사정2비서관실 770­0063(배재욱비서관)등 3대의 전화다.청와대 사칭 사기사건이 급증하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취하는 조치이다. 0011은 교환대가 나오므로 미심쩍은 사안이 있으면 필요한 사무실과 연결할 수 있다.인사행정비서관실은 청와대에 실제로 그런 사람이 근무하는지를 확인하라는 뜻으로,사정2비서관실은 청와대 내사팀이 근무하는 곳이므로 이상한 일이 있으면 신고하라는 뜻으로 공개하고 있다. 하반기들어 청와대사칭 사기사건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새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 사법처리된 청와대사칭 사기사건은 모두 25건이다.그 가운데 5건이 지난달에 일어났다.이는 전국적인 통계가 아니라 청와대 민정비서실에서 인지한 것들이다.청와대가 알고 있는 적발건수가 이 정도면 실제 적발건수나 실제 청와대사칭 사기건수는 미루어 짐작할만한 일이다. 청와대 민정비서실도 왜 이같은 사건이 급증하는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사정바람이 한차례 지나갔다는 판단으로 사회전체 분위기가 약간 느슨해진 탓이 아닌가 여기는 정도다. 청와대 사칭 유형은 5∼6가지가량으로 설명되고 있다. 사무실에 선거기간중에 생긴 「대도무문」이란 김영삼대통령의 휘호나 주로 대통령후보 시절의 김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두고 사기대상자 앞에서 청와대 비서관과 전화를 하는 척하는 부류가 그가운데 하나이다.개업식이나 기공식을 열어 비서실장의 화환을 진열하고 가짜축전을 낭독해 친분을 과시하는 방법도 있고,실제 청와대 비서실의 면회실을 사기사건의 무대로 활용하는 수도 있다.일당 가운데 먼저 온 사람이 와이셔츠차림으로 기다리고 있다가 사기대상자에게 『내가 바빠 그런데 이사람 말을 들으면 된다』고 말하고는 사라지는 것이다.가짜 청와대 신분증을 갖고 다니는 방법도 있다. 또 전화를 통해 『나 아무개 수석입니다.안면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전화를 드려 죄송합니다』라면서 『후배가 하나 찾아갈텐데 말씀 잘 들어달라』고 이야기하는 유형도 있다.이 때는 주로 경제수석이 사칭된다.비서실내 서열 2위인 정무수석은 무슨 일을 하는 자리인지가 잘알려지지 않아서,대통령의 측근인 총무수석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오히려 사칭되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권력층의 친인척으로 위장하는 사람도 많다.김영□ 손□□ 최형□등의 이름이 이런 때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다.강원도 가평군에서는 사정비서관을 자칭하면서 자신의 아버지 회갑연에 기관장의 화환과 축의금까지 받은 사례도 있었다.고급관리가 속을 정도면 일반인들이 청와대를 사칭하는것인지를 분간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청와대측은 청와대 관계자라고 쓴 명함을 건네면 일단 의심해줄 것을 당부한다.청와대 사람들은 명함을 잘 만들지 않는다.만들더라도 특히 신뢰할 만한 관계로 소개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명함을 잘 주지 않는다.전화를 받고도 ○○번이라고만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다.
  • 반도체 조립공장 상해에 오늘 기공/현대전자

    현대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2일 중국 상해시에 반도체 조립공장의 기공식을 갖는다.총 2천4백만달러가 투입되며 2만5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8천6백여평짜리 3층 건물로 세워진다. 내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1메가 D램 이하의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초보 단계의 비메모리 반도체)의 조립 제품을 연간 3억6천만개 생산할 계획이다.
  • 진로/중국서 5억불 건설수주/해남성 산업기반시설 7년간에 확충

    ◎한·미 합작투자 【홍콩 연합】 한국이 중국의 경제특구 해남성에서 미화 5억달러(한화·약4천억원)의 대형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해남성정부의 고위관리들이 17일 밝혔다. 해남성정부 경제합작청 종합계획처의 이복균 부처장은 한국 진로그룹과 미국 「워싱턴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해남성 성도 해구시옆 해기기개발구에 미화 5억달러를 투자키로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오는 23일 하오3시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공사는 해기기개발구내의 도로·교량·상하수도·전기가스·조경·공공시설건축·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성정부는 이미 이 투자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복균 부처장은 건설공사는 7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기혼 대학원생 기숙사 세운다

    ◎3개동 어제 기공… 내년 10월 준공/집안서 통신망이용 학술정보 검색/나산서 기증… 백20가구 입주예정 서울대에 국내 최초로 방안에 앉아서 국내외 학술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첨단 기혼 대학원생기숙사가 세워진다. 서울대와 나산그룹(회장 안병균)은 8일 상오 11시 관악캠퍼스에서 김종운총장과 안회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산그룹이 기증키로 한 기혼대학원생전용 기숙사 기공식을 가졌다. 나산그룹이 내년 10월까지 총공사비 50억원을 들여 건립한 후 서울대에 기증할 이 기숙사에는 도서관이나 연구실에 가지 않고도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학술정보나 생활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근거리통신망(LAN)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낙성대 뒤쪽 총장공관 건너편 2천4백50여평의 대지에 5층짜리 3개동으로 건립될 이 기숙사에는 총 1백20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입주자들은 집안에 설치돼있는 컴퓨터를 근거리 통신망에 연결,서울대 중앙전산망의 프로그램을 자유로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도서관이나 연구실에직접 가지않고도 학술정보나 각종통계·대형서점의 도서문헌정보등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나 포항공대등 국내연구기관과 미국의 하버드나 프린스턴대등 외국유수의 연구기관 전산망과도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나산그룹 안회장은 『고급연구과정인 석사·박사과정이상의 학생들이 24시간 학교에 머물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국내 학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한·러 무역센터」 부지 현금매입

    우리나라는 러시아의 모스크바대학 부지에 지을 한·러 무역센터의 부지 및 건설 비용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키로 하고 곧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이 비용을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 미상환분의 일부로 상계한다는 계획은 전면 백지화됐다.무역센터의 기공식은 내년 1월에 갖는다. 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15㏊(4만5천평)의 한·러 무역센터 부지 및 건설 비용을 포함,총 3억달러의 계약을 맺기 위해 오는 20일 박용도 무공사장을 비롯,삼성·동부·대우·롯데 등 무역센터 건립에 참여한 7개 그룹의 임원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모스크바대학의 1백23㏊의 부지 가운데 이번에 계약할 부지는 15㏊이며 이 중 5㏊(약 1만5천평)가 무역센터 및 백화점 등 부대 시설로 개발된다.
  • 삼원평원과 고구려 땅/최두삼 북경특파원(오늘의 눈)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허허벌판 삼강평원에 한국인의 숨결이 스며들기 시작했다.한중합작으로 3년여의 준비끝에 드디어 흑용강성 삼강평원 두흥지주 1억평에 대한 농업개발 기공식이 현지에서 5일 성대하게 치러진 것이다. 기공식 참석자들에게 배포된 설명서가 요란하다.『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의 발원지이자 고구려 융성의 현지이며…영웅 안중근의사가 애국의 혼으로 거사를 이룩하신 하얼빈에서 멀지 않은 이곳…』 이 농업개발 사업을 주도해온 한국의 대륙 연구소(회장 장덕진)측은 『삼강평원 농장 개발은 우리 민족의 숙원인 만주 진출의 꿈을 이룩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한다.그래서 이곳 농장 이름도 장차 「안중근 농장」으로 명명할 것이며 자라나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조상들의 넋과 지혜를 배우게 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도장」까지 건립한다는 것이다. 장덕진회장이 필생의 사업으로 추진해온 이 개발 사업은 백번 찬양해도 부족하다.한국인이 중국 땅까지 찾아와 서울 전체 면적보다 더 넓은 땅을 차지해 먼 장래의 식량 문제까지대비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신나는 일이다. 다만 한번 더 되짚어 생각해 볼 일은 이곳 삼강평원이 남의 나라 땅이라는 사실이다.과거 우리 조상들이 살긴 했으나 현재는 엄연히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다.남의 나라에 들어왔을 땐 그 나라 사람들의 심정도 어느 정도 헤아려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간단히 말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자.서울이나 경기도 어느 지역에 중국인이 찾아와 『여기는 원나라 때 우리 선조들이 1백년간이나 지배했던 곳이니 언젠가는 중국 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자.또 부산 일대에 일본인이 찾아와 『여기는 우리 국력이 융성했던 몇 십년 전만해도 일본 땅이었고 우리 부모 형제들이 36년간이나 땀 흘려 가꿔온 땅』이라며 되찾고 싶다는 내색이라도 비쳤다고 하자.모르면 몰라도 그들은 한국인들의 몽둥이 세례 때문에 한국 땅에서 단 하루도 버텨 내지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중국땅에 와서까지 『우리 조상의 숨결…』등의 얘기로 중국인들의 심사를 뒤틀리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그동안 중국에 체재하면서 다음과 같은 불평을 너무 자주 들어왔기에 하는 말이다. 『한국인들은 요즘 고구려 옛 땅을 되찾겠다고 야단들이데요.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얘기지요』
  • 조선족 5천명 열띤 환영/삼원평원 기공식 이모저모

    ◎「버려진땅」 개발에 중국인들도 고무 ○…5일 아침 발파식을 신호로 대역사에 들어간 삼강평원개발사업 현장은 고구려·발해의 혼이 서린 광활한 만주벌판의 일부분. 흑용강성 내륙 깊숙이 위치한 부금시에서 다시 자동차로 1시간이상 걸리는 삼강평원의 두흥농장 입구에는 한·중 양국국기와 함께 「삼강평원 두흥농장 한·중합자환영」이라는 대형현수막이 걸려 기공식 참석자들을 환영. ○…삼강평원을 관할하는 흑용강성 부금시에 거주하는 약 5천명가량의 조선족동포들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할 한국대표단의 차량대열이 시내에 들어서자 도로변에 나와 박수를 치며 환영. 이들은『과거부터 이 지방에선 우리민족의 영농법이 우수하기로 소문나 있다』면서 『이제 한국인이 일군 농장에서 우리손으로 거둔 곡식이 조국으로 공급된다니 조국에서 사는 것과 같다』고 기뻐했다. 이에앞서 대륙개발측은 삼강평원개발공사가 끝나면 현지 고용인중 절반인 5백명을 조선족동포들 중에서 고용키로 이미 중국측과 협약을 맺었다. ○…중국인들은 지금까지 소외된땅으로 버려두었던 이곳이 비로소 한국인의 손으로 나마 개발된다는 사실에 매우 흡족해하는 표정. 이덕향 부금시장은 『부금시는 삼강의 복부에 위치해 면적이 광대할 뿐아니라 항구등 강안시설이 발달돼 농산물운송에 큰 이점이 있다』며 『개발사업이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언론들은 중국의 「북대황」(황무지)으로 불리는 삼강평원을 「북대창」(곡창지대)으로 만들겠다는 장덕진 대륙연구소 회장을 높이 평가. 흑룡강일보는 지난 4일자에 장회장의 기사를 1면 머리와 세번째 기사로 사진 2장과 함께 보도하고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부금시 명예시장에 임명된 사실도 전했다.
  • 삼원평원/한중합작 개발 “첫삽”/1억평규모 96년까지 개간

    ◎매년 5백50만불 수익기대 【부금(흑용강성)=최두삼특파원】 중국 흑용강성 삼강평원내 부금시 일대 1억1천4백만평의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한 「한·중합작 두흥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이 정식 착공됐다. 우리나라의 대륙종합개발(회장 장덕진)과 흑용강성정부 및 흑용강성 농업개발건설총공사가 50대50으로 합작,총 2천8백50여만달러(한화 2백28억여원)를 들여 추진될 이 사업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천만평,96년에 3천4백만평의 황무지를 개발하는 3년에 걸친 대역사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96년까지 배수·관개·도로·교량·통신·전기시설과 비행기·헬기등 각종 농기계 장비등을 갖춰 연간 대두 7만t과 소맥 13만t을 각각 생산,국내외에 수출할 계획이며 해마다 5백50만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대륙종합개발측은 이와함께 농장개발사업이 끝나는대로 대두박공장·사료공장·제분공장·축산품가공공장·유가공공장등을 세워 소득원의 다변화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또 1차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96년을기해 삼강평원농장 이름을 「안중근의사 기념농장」으로 명명키로 합의하고 안의사 기념관과 동상건립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회장과 손괴문흑룡강성부성장을 비롯,이주호 전내무장관,이진설 전건설장관,박판제 전환경청장,조상훈 주중한국공사,서대유 중국국제사회부회장,진화중국국제우호연락회부회장,이덕향 부금시장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 대륙연,「안중근 기념농장」 새달 5일 기공

    ◎삼강평원 개발 “대역사 시동”/1억1천만평… 여의도의 1백30배/96년 완공,중국과 백40년 공동경영/연간 콩7만t·밀 13만t 생산… 국내도 반입 중국의 흑룡강성 삼강평원에 여의도 면적의 1백30배나 되는 대규모 농장이 우리나라와 중국의 합작에 의해 개발된다.조국의 광복을 꿈꾸며 우리의 독립투사들이 「말 달리던」 대평원에 중국 사람들과 손잡고 농사를 짓게 되는 것이다. 대륙연구소 및 대륙종합개발주식회사 장덕진 회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흑룡강성 농업개발건설 총공사와 합작으로 삼강평원에 농장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7월5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삼강평원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송화강과 중국이 발원지인 흑룡강 및 우수리강 등 3개의 강이 만나 이뤄진 평원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10㎞를 달려도 지면의 높낮이 차이가 1m 밖에 안되는 대평원으로,과거 일본도 이 곳을 왕도락토라 부르며 개발을 추진하다 포기한 세계 3대 흑토지대에 속하는 비옥한 땅이다. 오는 9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삼강평원 농장의 면적은 3만8천㏊(1억1천4백만평)로 우리나라의 해외 농업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올해에는 1만3천㏊를 개발한다. 대륙종합개발과 흑룡강성 농업개발건설 총공사가 절반씩 투자하며 총 투자규모는 2천8백54만달러(2백28억원)다.총 투자액 중 1천8백76만달러는 차관으로 조달한다. 농장의 이름은 「안중근 기념농장」으로 정했으며,개발이 끝날 무렵엔 흑룡강성이 제공하는 대지에 안중근 기념관도 세운다. 합작기간은 중국법에 따라 우선 70년으로 하되,양측은 최소한 1백40년 이상을 공동으로 경영하기로 했다.평당 개발비는 1백67원으로 우리나라의 평당 농지 개발비인 1만5백90원의 50분의 1 정도다. 농장에는 10∼20m의 폭으로 1천4백96㎞의 배수로와 대당 25만평에 물을 줄 수 있는 최신식 원형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농장 안의 교통 및 수송을 위해 총 연장 2백41㎞의 도로와 1백20회선의 유선 및 무선 최첨단 통신설비,1천㎾ 용량의 변전소도 건설된다. 노동력은 흑룡강성에 사는 동포 45만여명과 흑룡강성 부금시 관내의 42만 인구 및 삼강평원 내 54개 기존 농장의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이 끝나면 우리나라가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콩과 밀을 재배하는데,대륙종합개발은 연간 생산량을 콩 7만t과 밀 3백93만t으로 추산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수입량(92년)은 콩의 경우 1백23만1천t,밀 3백92만6천t이다. 생산량의 50%는 우리나라나 제 3국에 수출할 수 있고,농기계·비료·농약·비닐 등의 소요 자재도 우리나라에서 우선 구매한다. 대륙종합개발은 농사를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하면 차관의 원리금 상환기간(20년)에는 연간 3백2만달러,상환이 끝난 뒤에는 5백52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수익금은 흑룡강성 농업개발건설 총공사와 절반씩 나눈다. 이밖에도 우리 기업이 흑룡강성·요령성·길림성 등 중국의 동북 3성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한·중간의 협력 증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장덕진 대육연구소회장 인터뷰/동북아경제권 형성 주춧돌역할 확신/여생바쳐 개발… 죽으면 농장에 묻힐터 『선조들의 숨결이 어려있고 삶의 터전이었던 광활한 땅이라 감회가 큽니다』대륙연구소 장덕진회장(전 농림수산부장관)은 『농장이 10년안에 동북아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남의 나라인데 잘 될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농작물이 계획대로 생산되느냐 하는 것이고,그 다음은 중국에서의 행정적인 문제입니다.우리농장 바로 옆에 중국에서 가장 큰 「우의농장」이 있는데,지난 56년에 흐루시초프가 중국의 식량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건설한 것입니다.40년 뒤에 개발하는 우리 농장은 각종 첨단시설을 도입하는 데다 인원도 5백여명으로 훨씬 적기 때문에 생산성이 훨씬 높습니다. 또 중국은 모든 것이 법과 제도만으로 해결되는 나라가 아니지만,제가 흑룡강성 부금시의 명예시장과 경제고문을 맡고 있기 때문에 추진 과정의 문제점은 수시로 협의가 가능합니다. ­투자는 얼마나 이뤄졌습니까. ▲우리와 흑룡강성 농업개발건설 총공사가 이미 5백만달러씩 1천만달러를 출자했습니다.나머지 투자액 중 75%는 우리가 차관으로 조달하는데,이 중 1천2백만달러는 수출입은행에서 경협자금으로 5년거치 10년상환에 연리5%로 제공합니다. ­중국의 또 다른 지역에 개발할 구상은 없습니까. ▲농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흑룡강성 부금시에 오는 96년까지 대두박과 사료 및 제분공장을 세울 계획입니다.여생을 농장을 가꾸는 일에 몰두하다,죽으면 삼강평원 농장 뒤편에 마련해 둔 자리에 묻힐 생각입니다.
  • 삼성전자,하남공장 냉장고공장 기공/「백색가전」 생산기지 이전 추진

    백색가전의 호남시대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14일 광주 하남공단에 대규모 냉장고공장을 시작으로 오는 98년까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 생산기지를 호남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원공장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현 수원공장은 앞으로 멀티미디어 및 주문형 반도체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남공단에 위치한 광주전자(삼성전자의 자회사)공장에서 연건평 1만4천3백평규모의 냉장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에 이 공장을 준공하는 한편 98년까지 8백억원을 투입,연산 1백만대의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수원의 세탁기공장도 95∼97년 하남공단으로 옮긴다. 삼성전자는 전자부문과 전기부문을 나눠 전자는 수원,전기는 광주로 생산기지를 2원화할 계획이다. 이는 54만평부지의 수원공장이 꽉 차 증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광주 냉장고공장이 건설되면 오는 96년 직접 고용인원이 광주전자의 현 8백30명에서 2천명으로 늘어나고 협력업체들의 입주에 따른 실질고용효과는 5천명수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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