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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기업 베트남 진출 “봇물”/한­베트남 경협 전망

    ◎김 대통령 방문 계기 24억불규모 투자/정유·시멘트공장 등 설립 추진 잇따라 도 무오이 베트남공산당서기장은 한국의 고위관리가 방문하면 베트남 상대관리를 같이불러 「의형제」를 맺을 것을 권유하곤 한다.『한국을 경제발전의 「형님 나라」로 생각하고 열심히 배우라』고 당부한다는 것이다. 무오이 서기장은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한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도이 모이(개혁·개방)정책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고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현대의 조선소 건설 참여 등 구체적 사업을 열거하며 더욱 적극적인 투자진출을 희망하기도 했다. 김대통령도 21일 한­베트남 민간경협위 초청 연설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해 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함께 나가자고 역설했다.「과거보다 밝은 미래를 향한 협력」 「상호보완적 협력관계의 강화」 「아시아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등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3개 원칙도 제시했다 김대통령과 무오이 서기장 등 국가지도자의 의지에 발맞춰 김대통령을 수행한 우리 기업인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우리 기업이 김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벌이고 있는 베트남내 투자사업은 35건,24억달러에 달하고 있다.이제까지의 베트남투자는 지난해말 현재 1백77건,7억2천7백만달러다. 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은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닌푸옥지역에서 합작투자 조선소 기공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1억달러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로서 6만∼40만t급 대형선박을 만들 수 있는 40만t급 대형도크 2기가 98년까지 설치된다.구본무 LG그룹회장은 하노이에서 TV합작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데 이어 베트남 정부와 다낭에 대규모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협의중이다.한화기계(대표 송재부)는 베트남에 종업원 400명 규모의 베어링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은 쾅닌성 호안보에 건설추진중인 시멘트공장 투자사업에 대한 허가를 얻기 위해 베트남정부와 협의를 가졌다.이종훈한전사장은 베트남 전력청 및 산업청장관을 방문,원전사업에 한국의 참여 방안과 푸미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운영사업에 대한 한전과 삼성의 참여방안을 협의했다. 이윤종 임협중앙회장은 21일 베트남에 임지 3천만명을 확보,조림하는 것을 내용으로한 임업투자 협정식을 베트남 제지연합회의 아이 회장과 가졌다.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은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금융계 관계인사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증시 발전모델」이란 세미나를 열었다.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베트남 철강회사 트란 럼사장과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했다.
  • 현대­베트남 국영공/합작 조선소 기공식

    현대미포조선은 22일 베트남의 국영 조선공사와 합작회사를 설립,베트남 나트랑시에서 55㎞ 북쪽에 있는 닌푸옥 지역에서 대규모 합작 조선소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조선소는 30만평의 부지에 6만∼40만t급의 대형선박을 건조 또는 수리할 수 있는 40만t급 대형 도크 2개와 도장공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 문화예술/공연시설 대폭 확충… 문화욕구 충족을

    ◎사회단체·주민간 문화네트위크 구축/지자체­기업 효과적 연계 정책개발을 지난 2월중순 문화체육부 회의실에서는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문화복지 기본구상이라는 우리 역사상 초유의 거시적인 국민문화복지 향상방안이 발표됐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선 이같은 정책기류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들이 적지않게 드러나고 있다.지난 10월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에 「문화의 집」이란 복합문화공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과 10월8일 서울 목동에서 기공식을 가진 「예술인회관」 건립이 그같은 흐름의 반영이다. OECD 가입과 개인소득 1만달러.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요즘 자긍심에 찬 우리 문화계는 그러나 도약을 향한 과제를 놓고 적지않은 갈등을 겪고 있다.최근 나타나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성과들과는 달리 내년도 예산에서 문화예술부문의 몫이 여전히 전체 예산의 1%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우리 문화예술계가안고있는 과제는 결코 단기간에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이 될 수 없다.문화예술을 체감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시설인 문화인프라의 확충이 가장 시급하고 이를 채워줄 소프트웨어와 문화인력의 창출,그리고 지역간 문화편차 해소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면 이같은 과제들은 어디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국민소득 수준에 비해 열악한 문화인프라측면은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다.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공공도서관은 329개,박물관은 국립·대학의 것을 모두 포함해 193개 정도.또 공연시설은 1천15개,전시시설은 535개,지역문화 복지시설은 900개로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특히 공연시설은 지방 자치단체별 시설규모를 볼때 전체 자치단체중 47개 시·군·구가 일반공연장과 소공연장등 공연시설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다.이들 시설의 운영측면은 더 큰 문제점을 갖고 있다.가령 지방에서 좋은 공연을 유치해도 무대규격 등이 공연성격에 맞지않는 탓에 순회공연등이 용이하지 않아 그동안 대형 문화공간 위주로 세워왔던 시설들이 무용지물로남아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문체부가 최근 실시한 문화향수실태조사는 그 좋은 예이다.거주 지역내 문화복지생활에 대한 질문에서 「거주지역 근처에 문화복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응답한 쪽은 7.9%,「그런대로 괜찮은 편」이 23,5%로 긍정적인 응답이 31.4%에 그친 반면 「약간 있지만 불편하다」31.5%,「전혀 없다」가 33.5%로 응답자의 65%가 거주지역 문화복지활동 시설에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11년까지 전국에 350개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의 집」은 바로 이같은 측면을 고려,지역주민들이 거주지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설확충이 단순한 업적위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즉 대부분의 문화예술공간이 공연등 문화예술활동 수준에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실정에서 실질적으로 그 간극을 메워줄 투자와 인력활용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설측면과 맞물려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문인력 창출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랄 수 있는 예술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일반인들이 감상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그 꽃을 피우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따라서 미래의 문화예술진흥책은 문화인프라 확보에 맞춰 이같은 촉매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 훈련쪽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여기에서 지역사회와 기관·사회단체·주민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화네트워크 형성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우선 재원확보를 통해 전반적인 국민 삶의 질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일반인들의 문화향수 능력배양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배려하는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최근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각 자치단체가 국제 규모행사를 우후죽순(우후죽순) 격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재정압박을 이유로 기존 문화시설을 줄이는 반면 솜사탕격 문화활동을 내세우다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않다.기업의 경우도 경제성에 비중을 두기는 마찬가지.기업의 문화지원의 경우 자기업의 홍보나 성과만을 고려한채 사업을 추진,실질적 효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단계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같은 자치단체와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서울대 곽수일 교수(경영학)는 『국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지향하고 있어 이제는 문화복지 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과 문화복지 부문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삼을 때가 됐다』는 것이다.곽교수는 이를 위한 문화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양여금의 일정부문을 지역문화시설 관련예산으로 활용하거나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문화예산분 만큼을 지방정부가 마련토록 하는 직접적인 문화재정 확대 ▲정부투자 기관의 경영평가 관련규정을 고쳐 일정지역에 문화복지 지원을 활성화하거나 문화자원봉사단을 구성,문예진흥기금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문화재원의 출처가 될 수 있는 사회적인 힘들을 동원할 수 있는 문화자원 총집결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김 대통령,대전지하철 1호선 기공식 연설

    ◎“내년 SOC 확충 10조 투자”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상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대전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지하철이 개통되면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하철 건설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대전시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면〉 김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에 10조원 이상을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집중투자하고 민자 유치사업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강력한 힘이 있어야만 국가의 안보를 지킬수 있으며 이러한 힘의 원천은 바로 국민의 단합』이라며 『지금은 우리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굳건한 국가 안보태세를 갖추어야 할 때』라고 대북 안보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기공식에 이어 김대통령은 대덕 롯데호텔에서 대전·충남지역 각계 인사 25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계적으로 안전지대인 영국만 해도 군사비가 GNP의 3.7%에 이르고 북한은 GNP의 30%를 넘는데 우리는 3.1%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군비증강에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하며,국민들이 이 시점에서 어느 것이 중요한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20㎞ 2003년 완공 【대전=최용규 기자】 대전지하철 1호선 기공식이 30일 상오 11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부 제3청사 신축공사장 앞에서 김영삼대통령과 김우석 내무장관,홍선기 대전시장 및 시민,각계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지하철 1호선은 동구 판암동에서 유성구 외삼동까지 22.64㎞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4천1백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3년에 각각 개통된다.
  • 김 대통령 대전지하철 기공식 참석 안팎

    ◎“감상적 대북관 경계해야”/지하철 개통하면 대전 새도약 계기될 것/경쟁력 10% 높이기 성공하면 G7 진입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상오 대전 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한뒤 대덕롯데호텔에서 이 지역 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김일성 사후 북한은 군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무슨 일을 저지를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어제 공비(이광수)증언도 있었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사상무장이 투철해 느슨한 남한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절대 빈틈을 보이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동포니까 (북한을) 도와주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참 정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문제도 새롭게 생각해야 한다』고 「감상적 대북관」을 경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에 성공하면 G­7에 들어갈 수 있다』고 국민동참을 당부했다.우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의 당위성도 다시 강조했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재원마련이 안돼 대전지하철 착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오늘 기공식을 갖게돼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기공식 치사에서 『오늘 착공하는 1호선이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되면 대전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축하하고 『안전시공과 감리에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공식을 마친 김대통령은 인근 정부 제3청사 건립현장으로 이동,조해령 총무처장관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뒤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목희 기자〉
  • 이 총리,영광 3·4호기 준공식 치사

    ◎“원전 정책수립·집행과정 지역주민 공개검증·감독” 이수성 총리는 19일 『앞으로 정부는 원자력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참여를 확대,원자력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해당지역주민들과 공개적인 검증·감독의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 이총리는 이날 상오 전남 영광군 홍농읍 영광원전본부 구내에서 개최된 영광원전 3·4호기 준공 및 5·6호기 기공식행사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시설의 건설이 불가피한 자원빈국의 입장에서 값싸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사업을 계속하지 않을 수 없지만 지역주민의 합리적 동의는 반드시 그 전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특히 『정부는 이 지역에 추가로 건설되는 영광 5·6호기가 지역환경에 결코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며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영광원전 가동기간동안의 지역지원기금과 건설중 특별지원금 지원,그리고 지역숙원사업과 인재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육성지원,지역문화시설 설치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원전 95% 국산화시대 개막/한국표준형 영광3,4호기 공식 가동

    ◎발전용량 기당 100만㎾… 국내 최대급/건축허가 취소 파문 5,6호기도 기공 원자력발전소의 국산화율 95%시대가 열렸다. 한국표준형 원자력발전소의 효시로 지난 89년6월 착공됐던 영광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19일 상오 11시 준공식을 갖고 공식가동에 들어갔다.또 건축허가문제로 착공이 지연돼온 영광 원자력발전소 5·6호기도 이날 기공식을 갖고 각각 2001년,200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단위 기당 발전용량이 1백만로 국내 최대급인 영광 원전 3·4호기는 원전 기술자립도 95%를 달성한 한국표준형 원전으로 총공사비 2조8천3백39억원과 연인원 1천2백50만명이 투입됐다.영광 3·4호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총 11기의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게 됐고,총 발전설비용량 3천5백72만㎾중 27%를 원자력발전소가 차지하게 됐다. 역시 기당 발전용량이 1백만㎾인 영광 5·6호기는 3·4호기와 같은 노형의 원전으로 총 3조2천2백1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한전이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을,한국전력기술이 발전소 종합설계를 각각담당하고,한국중공업이 원자로 및 터빈계통 주요기기를 제작,공급하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시공업체로 참여한다. 영광 5·6호기는 당초 지난해말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영광군이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번복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공사착공이 10개월여 지연됐다. 한전은 영광지역 가동 원전에 대해서는 40년간 매년 50억원씩 총 2천억원을 지원하고,영광 5·6호기에 대해서는 건설중에 3백2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지역숙원사업지원,명문고 육성지원,지역문화시설 신축지원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임태순 기자〉
  • 모든 문화예술 단체의 총본산/예술인 회관은 어떤곳

    ◎11,000평 규모… 424억 들여 98년 완공/1,000석 공연장 갖춘 지상20층 건물 8일 기공식을 가진 서울 양천구 목동 예술인회관은 그동안 문화예술인들 사이에선 가장 시급한 숙원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돼왔던 건물.예총 회장선거에서 이 회관 건립이 번번이 최대 공약사업으로 등장했던 것만 보더라도 그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7단지 부근에 건립될 예술인회관 규모는 연건평 1만1천887평에 지상 20층,지하 5층.98년말까지 총 4백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공사비는 문체부등 정부지원과 회관 임대수입,그리고 예총을 비롯한 각 문화예술단체의 기금모금 사업을 통해 조달된다. 이 회관의 가치는 무엇보다 각 문화예술단체들이 총 집결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마련에 있다.기존 동숭동 예총회관이 첨단 정보수집과 문화예술인들의 교감을 공유하기엔 비좁고 열악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이 건물 마련이 큰 이슈로 대두돼왔다. 회관에는 동시통역 시설이 갖춰진 1천석 규모 공연장을 겸한 국제회의장과 300평 규모 전시실을비롯해 예술자료실,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창작 스튜디오,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특히 예총 각 회원단체들의 장르별 사무실이 모두 들어서 이를 중심으로 관람집회시설과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등이 설계돼 문화예술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 전당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등을 설계해 잘 알려진 건축가 김석철씨가 설계를 맡았고 시공은 쌍용건설의 몫이다.〈김성호 기자〉
  • “문화·예술 진흥 실질투자 증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8일 하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예술인회관 기공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진흥시키는데 국가적·사회적 관심과 함께 실질적 투자도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김대통령은 『당과 긴밀히 협조해 문예진흥기금 2백억원을 추가로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하라』고 수행한 김광일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 이화여대 ESAOS(동아리 탐방)

    ◎“순수·열정의 하모니 만들어요”/93년 창단된 음악동호인 모임/프로급 연주·아마추어의 겸손이 모토/회원 50명 하루 3시간 연습/매년 5월 선배초청 연주회도 이화여대 음악동아리인 ESAOS(이화 심포니어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사운드).그저 음악이 좋아 뭉쳤다는 풋내기 음악동호인 모임이다. 이들의 모토는 『프로다운 연주,아마추어다운 겸손함』이다.따라서 프로음악인들의 원숙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순수와 열정이 있다.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떨림」의 여운과 그 자체를 마음껏 즐기려는 고풍스런 낭만이 흠뻑 배어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 하오5시쯤이면 50명의 회원은 어김없이 교내 학생회관 2층 연습실로 몰려든다.말없이 연습에 몰두하는 이들의 표정은 프로음악가보다 더 진지하다. 어느새 하오8시.3시간의 연습이 끝나면 곧장 인근 단골카페로 향한다.옹기종기 모여 커피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의 시간도 소중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는 지난 93년 음악에 뜻있는 선배들이 교내 음악서클로 등록하면서 출범했다.매년 1백여명이 지원해 10여명이 뽑힐 정도로 인기도 높고 가입하기도 힘든 동아리로 자리잡았다.3번이상 연습에 불참하면 제명될 정도로 규율도 엄격하다. 선발과정과 규율이 엄격한 만큼 회원들의 연주실력은 가히 수준급이다.회원 모두가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악기를 다뤄본 유경험자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노력이 실력을 뒷받친다.바이올린·비올라·첼로·오보에·바순·호른·트럼펫 등 11개 악기가 빚어내는 하모니는 듣는 이들을 감동케 한다.곡목들도 다양해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유괴」,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주페의 「시인과 농부」 등 웬만한 곡들은 어렵잖게 소화한다. 이들의 공식활동은 매년 3월 신입생들을 위한 연주회와 9월의 정기연주회 두번이다.그러나 정기연주회보다는 외부 초청행사가 더 많다.최근에는 연세대 상대 건물기공식에 초대돼 연주하기도 했다. 선·후배간의 우애도 남다르다.재학생 50명(정회원)과 졸업한 선배 90여명(명예회원)은 매년 5월 「향상연주회」를 마련,선·후배간의 정을 나눈다.향상연주회는 후배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졸업 선배들에게 보여주고 평가받는 자리다. 이 모임 회장인 이재명양(21·신방과 3년)은 『가슴 속에는 프로 못지 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 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이화인들로 구성된 「이화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 삼성/브라질 전자단지 기공식

    ◎8억불 투입… 컬러TV·VCR공장 단계 건설 삼성그룹은 13일 브라질 마나우스시 자유무역지대에서 강진구 삼성전자회장과 손욱 삼성전관대표이사 등 그룹임직원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전자생산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총 8억달러가 투자되는 마나우스 복합전자단지는 24만평의 부지에 전자의 컬러TV와 VCR공장,전관의 컬러브라운관공장,전기의 전자부품공장,코닝의 브라운관용 벌브공장이 9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 광주지하철 1호선 착공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28일 상오 11시 서구 상무1동 상무신도심 제4지구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김우석 내무부 장관,강운태 농림부 장관,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유상렬 건설교통부 차관 및 광주 출신 신기하·조홍규·박광태·정동채 의원,지역 기관장,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1호선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 지하철 1호선 20.1㎞(동구 용산동∼광산구 옥동) 건설공사에는 총사업비 1조4천4백98억원(국비 30%,시비 70%)이 투입돼 1구간 11.96㎞(동구 용산동∼서구 상무동)는 2001년에,2구간 8.14㎞(서구 상무동∼광산구 옥동)는 2004년에 각각 개통된다. 시는 1구간 7공구인 서구 쌍촌동(광주은행 앞)∼상무동(구상무대) 1천7백85m는 이날 공사를 시작하고 1공구(1천9백10m) 동구 용산동(시점)∼소태동(원지교)은 10월에,나머지 공사는 내년 7월 이후 착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사업비로 1백27억원(국비 50억원,시비 77억원)을 투입한다.
  • “광주 서남해안시대 거점도시로”/김 대통령

    ◎근검절약으로 경제어려움 극복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상오 광주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광주는 서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서 힘찬 도약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홍남순 변호사 등 지역인사 2백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근검절약,저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해외여행을 과거 권위주의시대처럼 막을 수는 없지만 해외에 가서 흥청망청 낭비하는 것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광주 하남공단도 방문,금동조명 등 중소기업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했다.
  • 김 대통령 광주방문 이모저모

    ◎지역인사 오찬서 “역사 바로세우기 계속”/하남공단 중소기업 찾아 근로자들 위로 김영삼 대통령이 28일 광주를 방문했다.광주 지하철1호선 기공식에 참석하고 광산구 장덕동 하남공단내 중소기업 금동조명을 방문,근로자들을 격려했다.홍남순 변호사 등 이 지역출신 각계 인사 2백여명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의 광주방문은 1년6개월만이다.지난해 2월 연두업무보고 청취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었다.올해부터는 지방초도순시 행사를 갖지않고 있다. 김 대통령의 이번 광주방문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다.문민정부는 지난해말부터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핵심은 「5·18」을 역사에서 바로 자리매김하자는 것이다.불과 이틀전에는 「5·18」및 「12·12」재판의 1심 판결이 내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5·18재판」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다만 광주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된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북한문제의 심각성,좌경폭력세력의 문제점,근검절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 세가지는 김 대통령이 최근 들어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다.통치권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대목이라고 여겨진다. 김 대통령은 『북한의 상황은 심각하다.요즘 우리는 제일 중요한 것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김 대통령은 『최일선의 북한군 병사가 귀순해왔는데 자신의 몸무게가 41㎏이라고 하더라.실제 달아보니 39㎏이었다.우리의 초등학교 4,5학년 남자어린이 몸무게』라고 소개했다.이어 『최고대우를 받고 제일 잘 먹는다는 군인들이 이런게 북한 실상』이라면서 『공산주의가 다 망했는데 어떻게 동조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개탄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경제난국 극복과 관련,『세계 각국은 우리를 구경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많은 견제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민이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광주시 서구 상무동에서 열린 광주 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오늘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는 것은 광주시민들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지하철은 광주를 보다 활기차고 쾌적한 도시로 새롭게 바꿀 것이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얀마 아세안 가입 동남아 발전에 도움”/미얀마 제1서기

    【양곤 AFP 연합】 미얀마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가입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고 동남아지역 국가들간의 경제관계를 증진하게 될 것이라고 킨 뉜트 미얀마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 제1서기가 10일 밝혔다. 킨 뉜트 서기는 태국의 자금지원으로 만달레이에 건설될 국제공항기공식에 참석,『미얀마가 아세안 정회원국이 되면 동남아 전지역의 안정과 평화,안보 및 경제발전 등을 위한 노력에 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긴밀한 동남아지역 국가간의 경제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국대 용인캠퍼스 기공/국내 대학중 최초 서울서 지방 이전

    ◎부지 32만여평… 21개동 98년 완공 단국대(총장 윤홍로)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마북리 부지에서 새 캠퍼스 기공식을 가졌다.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캠퍼스를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한 것이다. 단국대는 오는 98년 6월까지 1천3백억원을 들여 32만여평의 부지에 대학본부·교수회관·음악관·미술관·중앙도서관·기숙사 등 연건평 5만평 규모의 건물 21개동을 완공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캠퍼스내의 모든 건물을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하고 이공계열 실험실습실에는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춘다. 특히 그린캠퍼스 개념을 도입,녹지공간을 최대한 조성하고 도서관과 박물관·음악관·본관의 외벽은 화강석으로 꾸민다. 단국대는 학교이전을 계기로 다학기제를 도입하고 최신 학술정보의 입수와 성인 재교육 활성화 등 교육과정과 방법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윤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나치게 밀집된 서울을 떠나 쾌적한 공간에서 제2의 창학을 이루겠다』며 『홍익 인간의 큰 사랑과 산학협동을 통해 21세기 세계를 경영하는 기술인의요람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관악구/도로 확장·불량주택 재개발 노력(민선자치 1년)

    ◎등산객 폐기물 수거 수수료 징수로 재정 보탬/청소사업 독과점 없애… 매월 무료법률 상담도 관악구는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하다. 60·70년대의 도심개발때 이주해온 영세민들이 모여사는 재개발 대상지역도 어느 구보다 많다. 진구청장을 비롯한 1만6천여명의 구 직원은 이 때문에 지난 1년간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불량주택 재개발 사업에 혼심의 힘을 기울였다. 현재 오는 10월말 끝나는 사당네거리 고가차도 공사를 비롯, 관악로 8차선확장공사,약수로 4차선 확장공사,도림천상류 복개도로 건설공사 등 도로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으로 7개구역 1백32개동 1만7천9백16가구의 재개발이진행되고 있으며,4개구역 53개동 9천1백44가구는 구역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봉천 2.6동은 이미 재개발 기공식을 마쳤으며 하반기중 봉천 5동과 신림 10동이 공사에 들어간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는 5개지구에서 아파트 6개동및 1천90가구 규모의다세대주택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2001년 구의 주택보급률이 현재의 56.9%에서 68.2%로 높아지며, 재산세. 등록세 등 각종 세수입도 연간 1백50억원이 늘어 재정자립도가 10%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증대를 위해 지난 1월1일부터 관악산 등산객들에게 폐기물수거 수수료를 받고 있다.총수입은 지난 6월말 현재,4억7천1백만원을 넘어섰다.하루평균 2백59만원의 재정수익을 올린 셈. 청소사업 민영화는 진구청장의 소신을 반영한 대표 사례. 구는 민선이전 2개이던 청소대행업체를 모두 8개 업체로 늘려 업체간 서비스경쟁을 유도했다.독과점의 폐해를 없애는 한편 신속한 수거로 주민들의 불편을 덜었다.분뇨·정화조 대행업체도 1개에서 2개로 복수지정,질좋은 서비스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매월 한차례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며,구청방문 민원인을 위해 구청사와 신림2동과 봉천1동 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청사 1층 민원봉사실에 제2구청장실을 마련,하루 2시간씩 민원인을 만나 지난 1년동안 4백5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한편 관악구가 추진중인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 교환, 동명칭의 변경 등은내무부 및 서울시와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민선 구청장이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 주목된다.
  • 현대/중 대련에 지능빌딩 착공

    ◎지하 4층·지상 38층 「희망빌딩」… 98년 완공 현대그룹이 중국 대련에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조감도)을 짓는다. 현대는 17일 중국 대련시에서 정몽헌 현대건설회장,박세용 현대그룹종합기획실장,보시라이 대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5천만달러 규모의 「희망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빌딩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건설·전자·상선·종합상사 등 4개사가 25%씩 지분에 참여,중국 투자계획에 의해 설립한 「대련희망대하유한공사」가 발주했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98년 11월 완공 예정인 이 빌딩은 토지면적 7천1백28㎡,연면적 9만2천3백4㎡,분양면적 6만3천5백42㎡이며 대련시 중심가인 중산로와 오혜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한다.
  • 통신·통행 의정서 주요 내용

    ◎물자 연안해로로 수송… 인력은 공해로 진입/항공화물 선덕공항 이용… 추가노선 곧 협의/보안 유지되는 독자적 통신수단 설치 운영/인원 지정지역 출입·체류할때 무비자 적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타결한 대북 경수로사업 관련 통신 및 통행 등 두가지 의정서의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 ▷통신의정서◁ ◇일반원칙=KEDO·계약자및 하청 계약자와 KEDO 인원은 방해받지 않는 효율적 통신을 위하여 양측간 상호 협조 ◇신서사(외교행랑취급자)의 사용=신서사의 북한 내외로의 이동시 통행 의정서에 규정된 출입국 지점 및 통행로 사용 ◇우편=▲KEDO 등은 북한의 국내 및 국제우편 서비스 사용 가능 ▲북한은 부지내에 우편사무소 설치·운영 ◇북한 통신수단의 사용=▲KEDO 등은 양측이 합의하는 공정가격으로 북한내 통신시설을 방해받지 않고 사용 ▲북한은 부지내에 통신서비스 사무소 설치·운영 및 국제전화·장거리전화 및 팩시밀리·데이터 통신을 위한 충분한 전화회선제공 ◇독자 통신수단=▲KEDO 등은보안이 유지되는 독자적 통신수단 설치·사용 및 운영 ▲독자적 위성통신 시설과 휴대용 전화기 워키토키를 비롯한 독자적 지상(유선 및 무선)통신 시설포함 ▲KEDO 등이 부지 준비 기공식으로부터 24개월후 독자적 위성통신수단 설치 및 휴대용 전화기 사용 및 운영 ▷통행의정서◁ ◇일반원칙=KEDO 등이 효율적인 통행로에 방해받지 않고 접근 가능토록 하고 ○○굴착공사 개시이전까지 KEDO 인원과 물자의 수송을 위한 추가 통행로와 추가 출입지점 지정 ◇항공로=▲KEDO 인원 및 물자의 항공수송은 선덕공항 이용 ▲기초 굴착공사 개시 이전까지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항공로를 포함한 추가항공로 지정 (동 항공로 개설을 위한 기술협의를 조기에 개시) ▲상기 항공로 합의때까지 고려민항편으로 북경∼선덕간 항공로 사용(동 항공편은 인원수에 관계없이 양측이 합의하는 공정한 가격으로 제공) ◇해로=▲KEDO 인원 및 물자의 해상수송은 부지의 물양장과 양화부두 사용 ▲해상 수송은 하기 해로 사용=연안 15∼20마일의 물자수송을 위한 바지선과 소형선박용해로(바지선에 물자 호송인원 탑승,바지선 및 소형선박 귀환시 인원수송 가능),KEDO 인원 및 물자수송을 위한 공해상 진입로(부지 인수증 발급전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진입로로 대체) ▲주요 기자재 수송용 바지선을 위한 연안근접항로 추후 지정 ◇무비자 출입 절차=▲KEDO 인원이 의정서에 규정된 출입지점으로 출입시 무비자 적용 ▲KEDO 인원 및 물자를 수송하는 승무원이 지정지역에 체재하는 경우 무비자 적용.〈정리=구본영 기자〉
  • 부지인수·서비스협정 타결돼야 “첫삽”/대북 경수로공급 남은 과제

    ◎KEDO­한전 계약 늦어지면 공기 차질/판문점 통한 육로·직항공로 확보도 긴요 『대북 경수로 사업과 관련한 후속협상중 가장 어려운 협상이었다』 15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통신·통행협상을 타결한 직후 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이 털어놓은 소감이었다. 북한이 최악의 에너지난을 덜기 위해 경수로사업의 조기 집행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키 어렵다.그럼에도 이번 협상과정에서 줄곧 몸을 사렸다는 후문이다.체제개방의 부작용을 무엇보다 두려워한 것이다. 물론 우리측으로서도 이번 협상결과에 1백%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어렵사리 이번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대북 경수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다.통신 및 통행 등 두 의정서는 지난 23일 타결된 「특권과 면제 및 영사보호 의정서」와 함께 경수로 공급협정 이행하기 위한 10여개의 후속 의정서 중 핵심 사항인 까닭이다. 통신분야의 협상 성과는 크게 두가지 줄기로 요약된다.그 하나가 KEDO와 그 계약자들이 북한내 원전후보지인 신포에서 외부로 자유로운 통신을 가능하게 됐다는 점이다.특히 경수로 부지 준비 기공식으로부터 2년후 독자적인 위성 통신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통행분야에서도 연안로(해안에서 15∼20마일)를 통과하는 남북한 직항해로 개설을 새로 합의했다 또 인원 및 물자수송을 위한 항공로의 경우 신포에서 1백여㎞ 떨어진 선덕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결과는 우리측의 당초 목표치에 비해선 미흡하다.긴급인력과 장비의 판문점을 통한 육로수송과 직항공로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얘기다.그러나 기초굴착공사 이전에 보다 효율적인 추가 통행로를 개설키로 함으로써 추후 우리안이 관철될 발판은 마련한 것으로 자위하고 있다. KEDO의 집행이사국이자 남북관계의 한쪽 당사자인 우리측으로선 사업적 목표 이외에 눈에 띄지 않는 부수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즉 북한이라는 「폐쇄회로」사회에 부분적이나마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장기적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물론 오는 2003년까지 북한에 1백만㎾ 경수로 2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몇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우선 나머지 후속 의정서들과 KEDO와 한전간의 사업계약이 가급적 빨리 매듭지어져야 한다.특히 첫삽을 뜨기 위해선 「북한이 제공할 서비스 의정서」와 「부지인수절차 의정서」등의 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구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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