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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9호선 3일 착공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거쳐 반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5.5㎞의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건설공사가 3일 착공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3일 오후 2시양천구 목동이대병원 건너편 안양천 둔치에서 기공식을 갖고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동작구 노량진∼서초구 반포동∼송파구 방이동까지 총연장 38㎞에 이른다.1단계 구간에는 국비와 시비가 각각 40%,그리고 민간자본 20% 등 모두 2조 3990억원이 투입되며 2007년말 완공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구간에서 빠진 반포동∼방이동간 2단계 구간12.5㎞는 기본설계만 돼 있을 뿐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사업승인이 나지 않아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1단계 14개 공구중 이미 공사계약이 끝난 마곡∼가양∼등촌∼양평∼당산간 6개 공구와 여의도 윤중교∼노량진 구간 등 7개 공구를 대상으로 우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현재 계약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아직 절차를 밟지 못한 김포차량기지∼김포공항간 2개 공구와 노량진∼반포간4개 공구,국회통과 공구 등 7개 공구에 대해서도 오는 8월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해 착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여의도 국회 통과구간의 경우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지나는 당초안이 최근 의원회관 바깥쪽을 통과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설계,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국회 통과구간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절차와 별도로 변경노선과 관계없는 여의도역∼KBS2별관 구간등에 대해 우선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9호선은 처음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되며 정류장내 전 구간 선로변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다. 전철이 정차해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만 스크린도어가 열리고 전동차가 달리거나 전동차 운행이 없을 때는 문이 닫히도록 하는 것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역에서 인천 신공항철도 및 5호선과 연결된다.또 당산역(2호선),여의도역(5호선),노량진역(국철),동작역(4호선),고속터미널역(3호선과 7호선) 등에서도 기존의 지하철과 연결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전국 축제 모음

    [수도권]■제6회 응봉산 개나리축제 6일 성동구 응봉산.월드컵 성공기원 축하공연·사물놀이·민요·국악경연·페이스페인팅·향토음식전 등.(02)2290-7714. ■엔젤인형극축제 4∼8일 성남시 분당중앙공원과 야외음악당,모란민속시장 등에서.국내외 19개 인형극단이 출연,왕중왕·개구리왕눈이 등 20여편 공연.(031)755-2211. [제주]■2002 왕벚꽃축제 5∼8일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시내.제주향토음식경연대회·월드컵 성공기원 페스티벌·왕벚꽃걷기대회 등.(064)750-7413,7414. [경남]■화개장터 벚꽃축제 5∼7일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보부상조각 제막식,영호남 대학씨름대회,벚꽃장사 선발전,녹차·고로쇠 무료시음회.(055)883-5715. ■선진리성 벚꽃축제 4∼7일 사천군 용현면 선진리.벚꽃 가수왕 선발대회,석화·바지락까기 등.(055)830-4597. ■진례산성 진달래축제 7일 오전 11시 창원시 비음산 정상. 고유제,경남민속예술단의 축악·축무·민요병창 등.(055)284-8870. ■천주산 진달래축제 7일 오전 10시 창원시 북면 천주산 정상.노래자랑·산악마라톤대회·사생대회 등.(055)299-8168. [전남]■영암 제6회 왕인문화제 6∼9일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백제의 소리를 찾아서,백제문화체험.(061)470-2350. ■여수 제10회 영취산 진달래 축제 6∼7일 여수시 영취산. 가족등반,사진촬영대회.(061)691-3132. [전북]■제1회 주꾸미 축제 7일까지 군산시 금동 내항옆 여객터미널 일대.주꾸미 무침·회·볶음과 태껸시범 등.(063)450-4000. ■제11회 정읍 벚꽃축제 6일 내장산 입구.품바공연·시민노래자랑·거리마당극·청소년 댄스경연.(063)530-7224,7227. [충청]■제83주년 아우내 만세운동 기념식 1일 천안시 병천면.유관순열사 기념관 기공식·민속줄타기·판소리공연과판소리 연구가 정순임씨의 완판 창극 ‘유관순열사가’공연.(041)550-2564. [강원]■경포대 벚꽃놀이 1∼7일 강릉시 경포대 일대.연예인 및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먹거리장터 운영.행사기간에는 경포대 무료 입장.(033)640-4114. ■제36회 단종문화제 4∼7일 영월읍 장릉과 동강둔치.단종역사관 개관식과 단종·정순왕후 가례,단종어가행렬,충신행렬,정순왕후 선발대회,칡줄다리기·윷놀이·그네대회 등.(033)370-2223,2543.(02)737-6646.
  • 상암동 근린공원서 ‘박정희 기념관’ 몰래 착공

    박정희 기념사업회(회장 신현확)가 공식 기공식도 갖지않은 채 기념관을 착공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정희기념관반대 국민연대는 29일 “박정희 기념사업회가 지난 1월29일 서울 상암동 산26번지 제4근린공원에 기념관 건립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관복 상임공동대표는 “기념사업회측에서 공식적인 기공식도 없이 몰래 착공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전국연합 등 251개 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돼있는 국민연대는 지난 28일 이 사실을 알고 조만간 긴급회의를 소집,건립 반대 저지를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정희 기념사업회측은 “현재 건립중인 도서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 개인에 관한 것이 아니라 60∼70년대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관련된 것으로 공공도서관적인 의미를 갖는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동해 가스田 기공식가져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15일 오전 10시 울산에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김 대통령은 행사에서 “이번 가스전 착공은 대륙붕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국내 대륙붕의 석유부존 가능성이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 대륙붕 개발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외국인투자 유치면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동해-1 가스전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 거리의 수심 150m에 있으며 매장량은 액화천연가스(LNG) 400만t 규모다. 이는 지난해 LNG 국내 소비량 1558만 7000t의 25.7%에 해당한다.연간 40만t씩 10년간 생산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4∼10월 중 생산정 3공을 시추하고 시설공사가 끝나는 내년 12월 본격 생산에 착수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 뉴스라인

    ◆현대차 유럽법인 건물 착공.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뤼셀스하임시에서 현대자동차 유럽법인(Hyundai Motors Europe) 신축건물 기공식을 가졌다.현대차의 유럽시장 전략기지가 될 유럽법인 신축건물은 450억원을 투입,3만 3587㎡(1만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만 8420㎡(5500여평)의 첨단건물로 오는 2003년 7월 완공된다. ◆ 토공 상임이사 유재수·박건우씨. 건설교통부는 산하 투자기관인 한국토지공사 상임이사에유재수(柳在洙) 관리본부장,박건우(朴建羽) 단지사업본부장을 신규 임명했다. 또 토지공사 김재현(金在炫) 부사장,대한주택공사 이희옥(李熹玉) 부사장,한국도로공사 최태희(崔泰喜) 부사장을상임이사로 재임명했다. ◆ 장나라·송강호 해태 모델로. 해태제과가 가수 장나라씨와 영화배우 송강호씨를 광고모델로 전격기용했다고 8일 밝혔다.차석용(車錫勇) 사장이직접 출연한 인쇄광고도 선보였다.부도 이후 거의 없애다시피 했던 광고비를 월 10억원 이상으로 늘려잡았다. ◆신한은행 예금금리 인하. 신한은행은9일부터 영업점장 전결금리폭을 조절해 예금금리를 최고 0.2%포인트 내린다.6개월짜리 실속정기예금은 최고 5.0%에서 4.8%로,1년짜리는 5.2%에서 5.0%로 각각인하된다.
  • 한·미 정상회담/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일하루동안 정상회담과 비무장지대 방문 등 모두 6개 일정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강행군에도 불구,회담 결과에만족한 듯 두 정상의 표정은 밝았다. ●도라산역 방문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오후 비무장지대(DMZ) 철책선에서 50m 떨어진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분단 현장을 둘러보고 남북간 육로와 철로 연결을 기원했다. 김 대통령은 전용열차인 ‘경복호’를 타고 오후 2시25분 도라산역에 도착,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의 영접을 받았다.부시 대통령은 인근 미군부대 방문을 마치고 2시32분쯤 합류했다.두 정상은 경의선 연결공사 종합상황실장인 이명훈 1사단 부사단장으로부터 지역 특성과 북한군 동향,공사 진척상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북측에서 경의선 연결공사를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자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도라산역사 앞에 마련된 경의선 침목에 ‘이 철길을 통해 남북한 가족들이 만날 수 있기를기원한다.’는 뜻인 ‘May This Railroad Unite Korean Families.’라고 서명했다.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침목은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됐다가 경의선이 복원되면 2000년 9월18일 경의선 복원공사 기공식 때 김 대통령이 서명한 침목과 나란히 놓이게 된다. ●정상회담 당초 양국은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이었으나 단독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현안을 둘러싸고 100분동안 진지하게 논의를 하는 바람에 확대정상회담을 열지 못했다.우리측에서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미국측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공동 기자회견 두 정상은 회담후 5분여씩 모두발언을 하고 양국 기자 2명씩의 질문에 응했다.모두발언에서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이자,미국 대통령으로도 21세기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며 회담 성과를 분야별로 설명했다.부시 대통령은 “회담이 너무 좋아 사람이 많은 방(확대정상회담 장소)으로 옮기기 싫을정도였다.”며 “현안을 깊이있게 논의했다.”고 화답했다.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 정권에 대한 나의 강한 발언에관심을 갖고 있는데…”라며 ‘악의 축’ 발언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다. ●리셉션·만찬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 및 만찬에 참석했다.리셉션에는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 여야 대표와 정책위의장,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부,경제4단체장,각계 대표 등 90여명,미국측에서는 대통령 수행원과 한미연합사 사령관,제프리 존스 주한 미상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올해는 한·미 수교 120년이되는 해”라며 “양국의 역사가 21세기에도 한층 성숙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에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자유를 사랑하는 불굴의 의지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한‘민주주의는 인간 존엄성의 절대가치뿐 아니라 경제발전과 사회평등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연설에 감명을 받았다.”고 김 대통령을 치켜 세웠다. 양측 핵심인사 16명만 참석한 만찬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긴 박찬호 선수와 한국 여자골프 선수,일본 경제등을 화제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특히89년부터 94년까지 레인저스 구단주로 재직했던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박찬호 선수가 레인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하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팀”이라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오풍연 전영우 홍원상기자 poongynn@
  • 선택2002/미리보는 지방선거- 지역별 선거 쟁점

    이번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선거판을 뜨겁게 달굴 이슈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다. 특히 지역마다 주민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있는 자치단체청사 이전 문제를 비롯해 행정구역 조정,혐오시설 설치,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후보간 첨예한 대결이 예상된다. 여·야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선 첫 화장장 건립 및 종합토지세·담배소비세 세목교환 등이 선거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화장장의 경우 서울시에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인근 주민과 서초구의 반대 및 소송 진행 등에 걸려 내년 선거전까지 첫 삽을 뜰 지는 미지수다. 만약 선거 전에 착공이 안될 경우 정치적 이해 관계로 화장장 건립을 둘러싼 후보간의 설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을 공산이 짙다.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는 세목교환도 자치구간 극한 대립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건(高建) 시장은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 완화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 표를 의식한 시장 후보들은 민원인들에게 끌려갈 소지가 높다. 충남에서는 IMF 직후 연기됐다 지난해 3월부터 재추진되고 있는 ‘도청이전’ 문제가 쟁점이다.현재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입지기준과 후보지평가 작업중이다. 내년 6월 입지기준을 마련한 뒤 연말까지 3개 후보지를선정,의회에서 한 곳을 고를 예정이어서 민심을 잡으려는후보자들 사이에 불꽃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청사이전 문제가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핫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경주 경마장 유치,지역댐 집중 건설,지역간 균형개발,쌀값문제 등도 부각될 대상이다. 광주시에서는 전남도청 이전문제로 야기된 민심 수습과도심공동화 해소방안 마련,첨단문화도시 육성 등이 주 쟁점이다. 전남 무안 도청신청사 기공식이 끝났지만 지금도 ‘도청이전반대 및 시·도통합추진위원회’가 반민주당 정서를자극하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충장로·금남로 일대의도심상권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각 후보의 공약으로 나올것으로 관측된다. 대전시장 선거의 최대 이슈는 청사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다.지난해1월 대전시청이 중구 대흥동에서 서구 둔산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구도심 상가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등 공동화가 극심하다.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의 민심을 잡기위한 후보간 ‘샅바 싸움’ 결과가 당락의최대 변수인 셈.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는 ‘강화도의 경기도 환원문제’가또다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5년 행정구역 조정에 의해 인천시로 편입된 강화도는 당시 내무부의 강압으로 이뤄진 만큼 무효”라며 경기도 환원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인천시는 “적법 절차를 거친 만큼 원상회복을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한 상태다. 인천에서는 이밖에 송도신도시 조성,김포매립지 개발,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제2연륙교 건설 등이 선거 쟁점이다. 특히 재원조달과 효용성 등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송도신도시에 대해 후보들의 집중성토와 최기선(崔箕善) 시장의 방어논리가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벤처단지 규모를 놓고 경기도와 건설교통부가 갈등을 빚었던 판교개발 문제도 후보들의 관심거리다. 충북도에서는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내년에 착공되는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 활성화 및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업체 유치,호남고속전철의 분기역 설치 등을 놓고 후보간 공방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와 빚더미 시 재정 등이 선거를 달굴 전망이다. 현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이 ‘경제시장’임을 내세우며 당선됐으나 위천국가공단 조성 지지부진,삼성상용차 퇴출,건설업 붕괴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난을 두고 팽팽한줄다리기가 점쳐진다. 전국종합 김병철기자 kbchul@
  • 광주시 면피용 시·도 통합 토론회

    광주시가 전남도청 이전이 한창 추진중인 가운데 광주시·전남도 통합 의견을 묻는 시민토론회를 열어 예산 낭비와 주민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전남 통합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지역주민의 찬반 의견을 듣는 시민대토론회를 열었으나 공무원등 50여명만이 참여해 썰렁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순천대 임승빈 교수는 ‘시·도 통합과 분리가가져오는 파급효과 분석’이란 주제로 통합 찬성론을,경북대 김석태 교수는 ‘시·도 통합보다는 협력체제 강화를’이란 주제로 반대론을 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당초 전남도와 합의했던 정책결정 시한인 10월말을 훨씬 넘긴 데다 오는 21일 전남도청 신청사 기공식을 바로 눈앞에 둔 시점에서 열려 실현 가능성 없는 ‘책임 회피용’이란 지적을 받았다. 시는 또 이번 토론회 용역비 등으로 예산 3,000만원을 사용했으며 내년초쯤 찬·반 양측 주장과 토론을 정리한 홍보물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청 이전 반대 및 광주·전남통합추진위’ 관계자는 “논의가 뜨거웠던 지난 7∼10월은 다 보내고도청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뒤늦게 시민의견을 묻는 처사를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통합 무산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전시성 행사”라고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기적으로 늦은감은 있으나시·도 통합문제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려주기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서울중구 문화체육센터 기공식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오는 2004년 말까지 흥인동 131번지 일대에 중구종합체육센터겸 문화예술회관을 짓기로 하고 15일 기공식을 갖는다. 옛 수도자재사업소 자리에 건립되는 새 체육센터는 부지 2,704평에 지하4층 지상6층,연면적 1만964평 규모로 체육관과 대공연장,소체육관·수영장·헬스장·소공연장·다목적체육관·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취임1돌 맞은 윤영호 한국마사회장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이 취임 1주년 맞았다.정확히는 지난 15일. 1주일 늦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윤회장은 “경마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마사회 직원들과 경마 관계자들의 노고가 크다”며 감사의 말을 먼저 꺼냈다. “그동안 수익사업이라는 측면보다는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이라는 차원에서 경마를 발전시키려 노력했다“는 윤회장은 이제부터 할 일에 대해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경마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레저로 정착할수 있도록하는 방안 마련”이라고 적시했다. 한국경마가 세계적인 수준이 됐다는 윤회장의 지적은 마사회의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1조원 정도 더 늘어난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데서도 증명된다. 경마 인구도 1만명 이상 증가해 13만여명으로 집계되고있다. “이는 경마가 많은 국민들의 건전한 레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는게 윤회장의 주장이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루기 위해 윤회장은 꾸준히 수도권과 지방 지점을 신설해 나갈 계획.지난 8월 기공식을 가진 부산·경남 경마장도 2005년 개장에 맞춰 착실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서울 경마장의 제2관람대도 내년 4월이면 완공된다. 또 장기적으로는 호남권을 포함,각 지역권역별로 경마장을 세울 계획도 갖고 있다. 윤회장은 “앞으로 더 큰 국민들의 호응이 있어야 하며따라서 경마가 국민들 사이에서 건전한 레저로 확실하게자리 잡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경마팬 위주의 경영을하겠다”고 다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외국인도 놀란 ‘원스톱’ 외자유치

    ‘사업계획서 제출부터 투자승인까지 19일.’경남 사천시진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투자한 한·일 합작법인 J.S테크㈜에 대한 행정처리의 신속함에 일본인들이 혀를 내두르고있다. 경남도와 사천시,경남개발공사 등이 중앙 정부와의 국비지원 협의와 투자유치위원회 지원심의·의결,토지임대차 계약체결,건축허가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한 것이다. 지난 5일 사천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일본측 대표 이케다 마사아키(池田正明)씨는 “경남도와 사천시의 행정처리가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며 “일본에 돌아가면 이같은 사례를 소개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밀기계를 생산하는 일본 ㈜세이신과 양산 제일E&S㈜ 합작법인 J.S테크가 사업계획서를 도에 접수시킨 것은 지난달 12일.사업계획서가 제출되자 도와 시 관련부서,공단을 관리하는 경남개발공사는 대책회의를 갖고 종합지원계획을 세웠으나 “반드시 기공식 날짜를 맞춰달라”는 업체측 요구를 수용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때부터 그동안 도가 외자유치를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발휘됐다.우선도와 시·업체 관계자들이 설계사무소를 방문,수시로 토론하면서 ‘설계 에러’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회계사에 의뢰한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를 열흘만에끝냈고,사전검토가 끝난 보조금과 부지임대·세금 감면폭 등은 하루만에 마무리했으며,사천시도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자체 결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보조를 맞췄다. 설계가 마무리되고 처리기간 14일인 건축허가도 충분한 사전검토로 하루만에 승인,중단없는 ‘원스톱 행정처리’는 기공식 날짜를 맞출 수 있게 했다. IMF사태 이후 정부는 물론 전국 자치단체가 외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유독 경남에 외국자본이 몰리는 데는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는 것 같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신월 청소년문화센터 내년 3월완공

    양천구는 신월3동 150 옛 신월3동사무소 건너편에 ‘신월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28일 기공식을 갖는다.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469평 규모로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는 청소년들이 무용과 노래,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정보센터,독서실,동아리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 포천 송우지구 19만여평 택지개발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 포천군 송우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주택공사는 25일 오후 2시 포천군 소흘읍 송우지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택지개발사업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04년까지 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공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시행하는 첫 사업으로 19만여평에 공동주택 5,915가구와 단독주택 130가구 등 모두 6,045가구의 주택과 각종 공공시설 및 학교가 건설된다.내년 9월쯤 공공임대아파트 1,803가구를 공급하고 2003년 국민임대 1,531가구,공공분양 1,1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우지구는 경기 북부의 신흥주거단지로서 의정부시에서 10㎞ 떨어져 있다.포천군 소흘읍 시가지와 인접한 구릉지로서43번 국도와 56번 지방도가 통과,서울접근이 쉽다.주변에는산정호수와 백운계곡,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고 대진대학,중문의대,경복대 등이 가깝다. 주공은 송우지구 기존의 수려한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리고인접한 5만평의 태봉산 근린공원과 연계해 녹지율 30%의 환경보전형 전원주거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의선열차 반세기만에 달린다

    이달 말이면 통일의 꿈을 안은 경의선 열차가 그동안 끊어졌던 경의선 일부 구간을 반세기만에 달리게 된다. 5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 기공식을 가졌던 경의선 문산∼군사분계선 12㎞ 구간 가운데 문산∼임진강 6.8㎞ 구간의 궤도 부설작업이 최근 완료됐다. 또 임진강 교량의 보수·보강 공사와 교량 옆 보도 설치작업을 비롯해 3개 교량신설공사,문산터널 보수공사 등이 지난 6월에 끝났고 임진강역 역사 신축공사 역시 지난 7월 20일 시작돼 현재 4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밖에문산∼임진강 전력선 매설 작업과 건널목 신호설비 공사 등도 각각 공정률 90%로 거의 마무리됐으며 통신설비 공사도절반 남짓 진행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겨울 이래 작업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인천 컨테이너부두 공사 본격화

    국내 항만개발사업 사상 첫 외자사업인 인천 남항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27일 착공됐다. 삼성물산(주)과 싱가포르항만청(PSA)은 이날 남항 석탄부두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4,100억원이 투입되는 남항 컨테이너부두 개발사업은 2009년까지 4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상시 접안할 수 있는 3선석 규모의 컨테이너전용부두와 11만평의 배후부지가 조성된다. 컨테이너부두는 1선석이 완공되는 2003년부터 운영되며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2009년 이후에는 연간 12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자리잡게 된다. 남항 컨테이너부두는 전체 컨테이너화물의 43%를 차지하는수도권 컨테이너를 처리,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침체돼 있는 인천항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김해김씨 票心 깨우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 국회부의장 등 여야 지도부는 19일 경상남도 김해시를 방문,‘가야문화환경 정비사업’기공식에 참석했다. 특히 한나라당에서는 김혁규(金爀珪) 경남도지사를 비롯김영일(金榮馹) 국회 건교위원장,김무성(金武星) 총재비서실장,김학송(金鶴松) 의원 등 김해 김씨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야 인사들의 이번 나들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내 최대 성(姓)가운데 하나인 김해 김씨 문중의 ‘표심’(票心)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일본문화의 원류가 가야에서 비롯됐고,고대 한일 관계사의 열쇠가 이 땅에 묻혀 있다”면서 “(일본은)후손에게 과거 역사를 올바르게가르치지 못한다면 그 국가의 미래는 암담하고 불행해지고만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며 왜곡된 역사교과서의시정을 촉구했다. 김해 홍원상기자 wshong@
  • 조계종 불교역사기념관 건립

    1,600년에 걸친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 눈에조망할 수 있는 ‘한국불교 역사문화기념관’이 서울 수송동 조계사 경내에 들어선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종단의 행정본부와 한국 불교의 기념관 기능을 겸한 ‘한국불교 역사문화기념관’을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확정,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기념관은 현재의 총무원 청사 뒤편에 지하 3층,지상 5층,연면적 4,500평 규모의 철골조 건물로 세워져 기존의 행정,포교,교육 기능을 한데 모으게 된다. 현 총무원 청사는 기념관 건립 후 철거된다. 총무부장 원택 스님은 “기념관 건립은 거듭된 종단분규로 실추된 조계종의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뜻도 담고있다”며 “총 640억원의 사업비는 자체 재원과 불자들의 후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기공식을 앞두고 26일 오후 2시 ‘원만성취 기원대법회’를 봉행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기고] 스님들 하안거 중 폭력이라니…

    해인사 청동대불 조성을 둘러싸고,불교계 내부의 찬반논의가 분분하더니 결국 또 한번의 가슴아픈 폭력사건이 발생하고말았다.일반 사회인들에게 정신적 안식과 편안함을 제공해야 할 종교가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런 사건을 일으킨 것은 어떤 이야기로도 변명이 힘든 것이며 가슴 아픈 일이다.이번사건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짚어지고 논의되어야 한다. 먼저 해인사측의 청동대불 조성을 둘러싼 불교계 내부의 엇갈린 반응과 이를 해결하는 대중공사의 부재이다.해인사는한국현대불교의 율(律)과 선(禪)의 두 산맥으로 존경받아온자운·성철스님의 유지라는 점을 들며 ‘세계최대의 석가모니청동대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지난 4일에는 옛 해인초등학교 자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높이 43m 좌우40m,앞뒤 30m 규모라 하니,15층 높이의 어마어마한 규모이다.그러나 해인사측의 불사계획이 발표된 후 불교계 내부에서조차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사실 불교계 내의 젊은층이나 식자층은 그동안 한국불교계에 유행처럼 퍼져왔던 세계최대,동양최대 ‘불사병(佛事病)’에 식상해 있던 터이다.더구나 이러한 소동의 근원이 해인사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해인사는 누가 뭐래도 한국불교의 대표적 수행자를 배출한 상징적 도량이며,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法寶宗刹)이다.지금도 많은 승려들이 해인강원을 찾아 공부하는 도량이기도 하다. 그런 해인사에서 최대불상을 건립한다 발표했으니 실망하는불자들이 많았음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해인사 측이 국가적 위상의 문화재인 사격을 감안하여 세계최대 규모의 대불사를 구상함에는 자운·성철 큰스님의 유지도 중요한 고려요소이나 우리 전불자들의 정서와 의견이 다양하게 수렴되었는지 살폈으면 더 좋았을 것이고,특히 그러한 대대적인 불사에 적극지원하고 찬성하는 의견은 물론이거니와 반대쪽의 의견과 제안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도량이 있어야 했다.그것이 한 때 우리들의 스승이요 불교의 고승이었던 자운·성철큰스님들의 유지에도 부합될 것이다.실상사 수경스님이 현대불교신문을 통해 청동대불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안한“자운·성철의 죽음을곡한다”란 기고문은 사실 수경스님개인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이러한 불교계 식자층의 정서를대변하는 것이었다.그런데 이에대해 해인사에서 하안거중인30여명의 수좌스님들이 대중공사란 논의과정을 거쳐 관광버스로 해인사 선방을 떠나 서울 인사동 조계사에 와서 항의하고,다음날에는 남원 실상사 수경스님방(극락전)에 찾아가서문짝을 뜯어내고 방에 있는 집기를 끌어내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불교에서 안거(安居)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참으로 황당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이다.모든 세상인연을 폐하고죽기를 각오로 화두를 참구하여 용맹정진해야 할 안거기간에 관광버스로 선방을 나섰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고,더욱이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은일반인들조차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출가 성직자로서 대중공사란 부처님 재세시부터 있어 왔던전통적 의사소통 방식이다.그러나 대중공사를 함에 있어서는 자신에 반하는 의견이나 사람에 대하여 물리력으로 대응하여서는 안된다.이는 어떤 설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한국불교 교단은 더더욱 이러한 문제 때문에 폭력으로 얼룩진 종단사태를 몇차례 맞지 않았는가.우발적인 사건일 수도 있겠지만,다시는 폭력이 발붙이지 못하게 만드는 종단적 대응이반드시 필요하다. 장병옥 참여불교 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위원장
  • 해인사 스님 실상사서 난동

    경남 합천 해인사 스님 30여명이 해인사 청동대불조성을비판하는 글을 신문에 낸 남원 실상사 스님의 방에 난입,기물을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께 전북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에해인사 스님 30여명이 몰려와 실상사 스님들의 제지에도불구,기고자인 수경스님의 방 문짝을 부수고 방 안의 컴퓨터를 파손하는 등 10여분간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이날 실상사 주지 도법스님을 통해 요구한 수경스님과의 면담이 거절되자 이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경스님은 새만금간척사업 반대활동차 상경해 다행히 물리적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해인사 스님들은 수경스님이 지난달 20일자 ‘현대불교’지에 해인사의 청동대불건립공사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한것과 관련,이날 수경스님에게 항의하기 위해 실상사를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인사측은 오는 2003년 말 완공 목표로 총 65억원을 들여 좌대 10m,높이 43m 규모의 석가모니 좌상청동대불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졌다. 남원 임송학기자shlim@
  • 6·15 1주년 이모저모/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그동안 남북간에 추진됐던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평화와화해협력의 길로 나아갈 것을 더욱 굳게 다졌다.오전 미국 CNN과 가진 특별회견에 이어 낮 청와대에서 열린 각계 대표170여명과의 대화에서도 김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읽혀졌다. ■1년 소회 김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첫 포옹 순간,김일성(金日成) 주석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 참배 거부 경위,김 위원장과9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대화 등을 소개했다.이에 앞서 오전 미국 CNN과 가진 회견에서는 남북관계에 있어 가장 고무적인 일로 경의선 기공식과 이산가족 상봉을 꼽았다.또북한이 대미관계를 연계해 남북대화를 중단하고 우리의 제의에 대한 응답이 오지 않을 때 굉장히 실망스러웠고 아주큰 고통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메시지 교환 무엇보다 남북 당국자간 대화재개 ‘물꼬’를 텄다는 의미가 있다.최근 미국의 대북(對北) 대화재개제의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어서 기대를 낳고 있다. 남측이 전화통지문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강력히 촉구한 데 반해 북측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않아 북측의 명확한 자세를 파악할 수 없었다.하지만 북한이 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강조함으로써 여지를 남겨놓았다. ■각계 대표와 대화 강성모(姜聖模) 린나이코리아 회장은“지난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꼭 정상회담 정례화가 이뤄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 대통령은 “북한은 김 위원장이 당과 군·정부를 완전 장악한 체제”라고 설명한 뒤 “남북간에 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천구(鄭千九) 영산대교수가 “안보문제에 있어 군이 철통같이 하고 있다고 보지만 북한 상선이 북방한계선 침투를 많이 하니까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는 게 사실 아니냐”고 묻자 김 대통령은 “연평해전에서 응징했듯이 국민의정부는 북한이 무력으로 도발하면 무력으로 응징하고 있다”며 “역대 정부에서 울진삼척 사건·판문점 도끼 만행사건·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등 수많은 일이 일어났지만무력으로 응징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화에서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최대의 관심사였다.참석자들은 김 위원장이 언제 오는지 확실히 밝혀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통령은 “확실히 얘기할 사람은 김 위원장밖에없다”고 전제하고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현재로선며칠이라고 말할 수 없다.김 위원장은 남북공동선언에서분명히 방문한다고 약속했다.당시 북한은 공동선언에 (서울 방문을) 안 넣으려고 했는데 내가 ‘당신보다 나이많은어른이 여기 왔는데 당신이 서울 안오면 되냐’고 말해온다고 했다”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확신했다.이산가족인박연진(朴淵振)씨는 “50년 만에 혈육을 만난 기쁨을 말로 표현 못하지만 아직 생사 소식을 모르는 이산가족에게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면서 “생사확인,서신교환,이산가족 면회소 상설화를 부탁한다”고 남북관계 진전을 기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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