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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와인이든 3병에 2만원”…놓치면 후회할 ‘역대급 할인’, 언제까지

    “어떤 와인이든 3병에 2만원”…놓치면 후회할 ‘역대급 할인’, 언제까지

    와인을 가성비로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다. 어떤 와인이든 3병에 단돈 2만원이라는 할인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16일 이마트는 와인 25종을 대상으로 3병을 고르면 2만원에 살 수 있는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행사 대상 와인의 가격은 7800원부터 1만 5800원까지 다양하다. ‘골라 담기’ 행사로 와인을 구매하면 병당 6700원꼴이며, 정가 대비 최대 5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와인 골라 담기 행사가 대형마트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칠레, 호주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을 초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호주산 레드와인 ‘그로워스 게이트 카버네 소비뇽’은 해외에서 약 1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마트에서는 반값에 살 수 있다.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 ‘타구아 셀렉션 샤도네이’는 이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하다. 정상가 1만 3800원인 해당 제품 역시 골라 담기 행사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전체 와인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다수 준비했다. 스파클링 와인인 ‘에스피릿 벨벳 블랑’은 프랑스산 와인으로 많이 달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 전체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1만원 미만 초저가 와인 매출은 50% 이상 늘었다. 고물가 시대에 와인 역시 초저가 상품이 주목받으면서 대형마트 3사는 앞다투어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주류전문 매장 ‘보틀벙커’는 오는 7월 30일까지 인기 와인 12종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뉴질랜드산 화이트와인 ‘그로브 밀 소비뇽블랑’을 30% 할인된 1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가성비 와인 시리즈 ‘빈야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인기 품목 5종을 2014년 첫 출시 당시 가격인 6990원보다 2000원 저렴한 4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빈야드는 홈플러스가 세계 각국의 와인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홈플러스 와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소비쿠폰 안내 문자 URL 링크 100% 사기” 경남경찰 주의 당부

    “소비쿠폰 안내 문자 URL 링크 100% 사기” 경남경찰 주의 당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매개로 한 사이버 범죄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스미싱, 개인정보 탈취에 의한 금융 범죄, 신유형 사이버사기 범죄 등이 예상된다”며 “각 범죄 수법 수법과 예방법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경찰은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범죄로 ‘스미싱’을 뽑았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 안내(신청)를 가장한 문자에 악성 링크(URL)를 삽입하고 나서, 이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되는 수법이다. 악성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는 개인 정보 탈취, 계좌이체·카드 결제 등 피해가 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소미쿠폰 지급과 관련해 URL(링크)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RL을 포함한 소비쿠폰 안내 문자가 온다면 100% 스미싱으로 여기고 삭제(차단)해야 한다. 혹 링크를 클릭하여 악성 앱이 설치됐다면 휴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한다. 또 거래 중인 은행에 전화해 계좌 지급 중지를,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소액결제 차단을 요청해야 한다. 신용카드 일괄 정지 요청과 112신고, 지인들에게 피해를 알리는 등 대처도 필요하다. 경찰은 개인정보 탈취형 금융사기, 상품권 사기(지류식 지역사랑 상품권 판매를 빙자), 선불카드 사기(선불카드로 받은 소비쿠폰의 판매·매입을 빙자한 거래사기), 구매대행 사기(소비쿠폰으로 상대방이 필요한 물건을 대신 사주고 할인된 현금을 받는다고 속이는 수법)도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정부·지자체 공식 누리집을 모방한 허위 사이트·앱으로 유인한 다음 소비쿠폰 신청을 빙자하여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이를 악용하여 금융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온라인 신청 경로를 각 카드사 홈페이지·콜센터, 지역사랑 상품권 공식 앱으로 한정하고 있는 만큼 사칭 사이트(앱)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인권침해적 단속 방식 개선 촉구

    장민수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인권침해적 단속 방식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인권침해적 단속 방식 개선 건의안’이 7월 15일(화) 제385회 임시회 제1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미등록 이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불시 방문 중심의 물리적 단속 방식이 반복적으로 인명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보다 인권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출입국 정책으로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국내·외 인권기구들은 ‘불법체류자’라는 용어 대신 ‘미등록체류자’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권고해 왔으며, 현재 시행 중인 단속 방식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권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특히 지난 6월, 경기도 파주의 한 제조업체에서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이주여성이 기계에 추락해 발목이 절단되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외에도 단속 과정에서 추락사, 교통사고 등 심각한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토끼몰이식’ 단속 방식은 단속 대상자의 신병 확보를 넘어 이주민 전체에 대한 낙인과 혐오를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이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정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건의안에는 ▲ 불시방문 중심의 물리적 단속에서 자진출국 유도 중심의 인권친화적 행정절차로의 전환, ▲ 일정 요건을 갖춘 미등록 이주민에게 합법적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제도 마련, ▲ 단속의 초점을 이주민 개인이 아닌 불법 고용을 조장하거나 방조한 고용주로 전환, ▲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의 단속 참여를 통한 투명성 확보, ▲ 법무부의 「출입국사범 단속 및 보호준칙」 이행 실태에 대한 외부 점검 체계를 마련 등의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장민수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다문화사회로 성숙해가는 흐름 속에서 보다 인권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전환을 정부에 선도적으로 촉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23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中, 사이비 ‘만병통치’ 서비스 논란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中, 사이비 ‘만병통치’ 서비스 논란

    러-중, 고위급 소통 강화하며 국제 현안 논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국 최고위급 정치 접촉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푸틴 대통령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 준비를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SCO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북한 원산을 출발해서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호주, 관계 개선 모색 속 민감한 현안 대두[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앨버니지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며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상호 존중과 호혜적 협력을 통해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의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월 중국 해군의 호주 앞바다 사격 훈련에 우려를 표시했고, 시 주석은 “(중국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답해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 양상[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에서 미중 스파이 전쟁도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국은 정보 및 방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파이 체포 및 비밀 작전 공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이 2020년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 자료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해커를 체포한 사건에 대해 FBI 국장은 중국 공산당을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나라 간 전략 경쟁이 가열되면서 “두 강대국 간 정보 경쟁도 격화되었다”고 말합니다. 양국 모두 기술기업과 학자, 심지어 데이팅 앱까지 잠재적인 스파이 위험으로 간주하는 편집증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합니다. 中, 미국의 대러 제재 반대[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러시아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위협에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와 치외법권 행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협력하는 국가들이 모스크바와 워싱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는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 발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대해 “러시아를 계속 도우면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시진핑,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 촉구[미국 블룸버그통신·중국 인민망]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중앙도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가속화를 촉구하며 도시 계획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옹호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도시화가 급속한 성장기를 지나 안정적 발전기로 전환되고 있으며, 도시 개발이 대규모 증량(增量) 단계를 넘어 존량(存量)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시 인프라 안전 프로젝트와 노후 관로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초고층 건물 신축 제한, 주택 안전 강화,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발전 방향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5년 내 유럽 ‘심장부’ 전쟁 가능성 예상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프랑스 최신 국가전략검토(RNS 2025)에 따르면,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2030년까지 유럽 ‘심장부’에서 대규모 고강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문서는 군사적 충돌이 프랑스 영토 밖에서 발생해도 프랑스가 개입할 수 있으며 몰도바와 발칸반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향후 3~5년 안에 공격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정보국(SVR)은 나토가 모스크바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몰도바를 주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진격을 고려해 몰도바를 동맹의 동쪽 전선 기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OpenAI, 中 경쟁사 추격 속 신모델 출시 연기 [대만 디지타임즈] Open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안전성 테스트 필요성을 이유로 오픈 웨이트 모델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메타 플랫폼스가 인재 영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소스 AI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독점적 전략과 오픈소스 전략 간 자원 배분을 재검토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진정한 오픈소스의 정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일부 코드와 사전 학습된 인공지능(AI) 모델의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사용자들이 특정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수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AI 모델을 말합니다. 오픈웨이트는 가중치를 공개하지만 학습 데이터와 소스코드는 공개하지 않으며, 라이선스의 경우 연구용 또는 비상업적 사용만 허용하는 등의 제약을 두기도 합니다. 정보를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모델과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고 상업적 이용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소스 모델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4% 증가[영국 로이터통신] 6월 전 세계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전환이 꾸준한 모멘텀을 유지한 덕분입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으로 세금 공제가 예상보다 빨리 삭감된 미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한 달 동안 1%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캐나다의 판매 둔화까지 겹치면서 북미 지역은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의 신흥 시장을 포함한 ‘나머지 세계’ 국가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中 자율주행업체, 우버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중국 차이신]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아폴로고’(Apollo Go)가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 수천대 무인 자동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 협력을 통해 아폴로고의 무인 자동차들이 우버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돼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아시아와 중동을 시작으로 6세대 무인차량 ‘아폴로 고’를 출시하고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비스 출시 뒤에는 우버 앱을 통해 아폴로 고 무인 차량을 호출해 미래형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中, 사이비 ‘만병통치’ 치료법 논란…100만명 환자 몰려[중국 차이신] 내몽골자치구 출신 61세 전직 의사 나곤 빌리그가 설립한 아지타이(Ajitai) 헬스그룹의 ‘몽골 심신 상호작용(MBI) 요법’이 암에서 불임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을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약속하며 100만명 넘는 환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 심리학과 중국 및 몽골 전통 의학을 결합했다는 MBI 요법은 이제 거대한 웰니스 제국을 형성하며 내몽골에서 4곳 휴양지에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앱 사용자도 100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그룹 치료와 최면 강의, 매끄러운 마케팅이 혼합된 MBI 요법은 ‘에너지’ 개념을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주장과 함께 사이비 과학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이 치료법이 기존 약물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며 전문화된 의료 방법이라고 자신하지만 그 설명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의료보험국은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하기 위해 이 치료법을 사용하는 병원에 대한 불만을 접수했으며, 특별 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의심스러운 데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절망에 빠진 환자들과 가족, 의료 기관을 대립시키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과 기존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제기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中, 사이비 ‘만병통치’ 서비스 논란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中, 사이비 ‘만병통치’ 서비스 논란 [한눈에 보는 중국]

    러-중, 고위급 소통 강화하며 국제 현안 논의[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국 최고위급 정치 접촉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푸틴 대통령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 준비를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SCO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북한 원산을 출발해서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호주, 관계 개선 모색 속 민감한 현안 대두[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앨버니지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며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상호 존중과 호혜적 협력을 통해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의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월 중국 해군의 호주 앞바다 사격 훈련에 우려를 표시했고, 시 주석은 “(중국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답해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 양상[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에서 미중 스파이 전쟁도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국은 정보 및 방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파이 체포 및 비밀 작전 공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이 2020년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 자료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해커를 체포한 사건에 대해 FBI 국장은 중국 공산당을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나라 간 전략 경쟁이 가열되면서 “두 강대국 간 정보 경쟁도 격화되었다”고 말합니다. 양국 모두 기술기업과 학자, 심지어 데이팅 앱까지 잠재적인 스파이 위험으로 간주하는 편집증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합니다. 中, 미국의 대러 제재 반대[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러시아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위협에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와 치외법권 행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협력하는 국가들이 모스크바와 워싱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는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 발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대해 “러시아를 계속 도우면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시진핑,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 촉구[미국 블룸버그통신·중국 인민망]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중앙도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가속화를 촉구하며 도시 계획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옹호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도시화가 급속한 성장기를 지나 안정적 발전기로 전환되고 있으며, 도시 개발이 대규모 증량(增量) 단계를 넘어 존량(存量)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시 인프라 안전 프로젝트와 노후 관로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초고층 건물 신축 제한, 주택 안전 강화,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발전 방향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5년 내 유럽 ‘심장부’ 전쟁 가능성 예상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프랑스 최신 국가전략검토(RNS 2025)에 따르면,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2030년까지 유럽 ‘심장부’에서 대규모 고강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문서는 군사적 충돌이 프랑스 영토 밖에서 발생해도 프랑스가 개입할 수 있으며 몰도바와 발칸반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향후 3~5년 안에 공격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정보국(SVR)은 나토가 모스크바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몰도바를 주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진격을 고려해 몰도바를 동맹의 동쪽 전선 기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OpenAI, 中 경쟁사 추격 속 신모델 출시 연기 [대만 디지타임즈] Open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안전성 테스트 필요성을 이유로 오픈 웨이트 모델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메타 플랫폼스가 인재 영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소스 AI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독점적 전략과 오픈소스 전략 간 자원 배분을 재검토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진정한 오픈소스의 정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일부 코드와 사전 학습된 인공지능(AI) 모델의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사용자들이 특정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수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AI 모델을 말합니다. 오픈웨이트는 가중치를 공개하지만 학습 데이터와 소스코드는 공개하지 않으며, 라이선스의 경우 연구용 또는 비상업적 사용만 허용하는 등의 제약을 두기도 합니다. 정보를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모델과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고 상업적 이용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소스 모델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4% 증가[영국 로이터통신] 6월 전 세계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전환이 꾸준한 모멘텀을 유지한 덕분입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으로 세금 공제가 예상보다 빨리 삭감된 미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한 달 동안 1%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캐나다의 판매 둔화까지 겹치면서 북미 지역은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의 신흥 시장을 포함한 ‘나머지 세계’ 국가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中 자율주행업체, 우버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중국 차이신]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아폴로고’(Apollo Go)가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 수천대 무인 자동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 협력을 통해 아폴로고의 무인 자동차들이 우버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돼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아시아와 중동을 시작으로 6세대 무인차량 ‘아폴로 고’를 출시하고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비스 출시 뒤에는 우버 앱을 통해 아폴로 고 무인 차량을 호출해 미래형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中, 사이비 ‘만병통치’ 치료법 논란…100만명 환자 몰려[중국 차이신] 내몽골자치구 출신 61세 전직 의사 나곤 빌리그가 설립한 아지타이(Ajitai) 헬스그룹의 ‘몽골 심신 상호작용(MBI) 요법’이 암에서 불임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을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약속하며 100만명 넘는 환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 심리학과 중국 및 몽골 전통 의학을 결합했다는 MBI 요법은 이제 거대한 웰니스 제국을 형성하며 내몽골에서 4곳 휴양지에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앱 사용자도 100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그룹 치료와 최면 강의, 매끄러운 마케팅이 혼합된 MBI 요법은 ‘에너지’ 개념을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주장과 함께 사이비 과학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이 치료법이 기존 약물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며 전문화된 의료 방법이라고 자신하지만 그 설명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의료보험국은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하기 위해 이 치료법을 사용하는 병원에 대한 불만을 접수했으며, 특별 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의심스러운 데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절망에 빠진 환자들과 가족, 의료 기관을 대립시키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과 기존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제기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 “국민 88%가 찬성, 제헌절 왜 안 쉬나”…공휴일 다시 지정되나

    “국민 88%가 찬성, 제헌절 왜 안 쉬나”…공휴일 다시 지정되나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4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필요성과 주요 논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제헌절의 국경일로서의 위상 회복이 필요하다”며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국경일 간에는 그 중요성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고, 국경일보다 상징성이 떨어지는 기념일 등도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면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문화행사·캠페인 등을 통해 헌법의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국민의 헌법적 정체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국민들의 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도 제헌절의 위상을 높여야 하는 이유로 들었다. 입법조사처는 “2024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2025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계기로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2017년 및 2024년 여론조사 결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나우앤서베이에서 전국 만 18살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공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듬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 주5일제가 시행되자 경영계를 중심으로 공휴일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었고, 이에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은 2005년, 제헌절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특히 제헌절은 여름 휴가 및 여름방학과 겹치고, 대한민국 건국이념과 정통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광복절의 취지와 중첩된다는 이유가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입법조사처는 설명했다. 입법조사처는 “공휴일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영향 역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민주주의의 근간이 된 법치국가의 모법을 제정한 날은 헌법수호의 필요성에 비추어볼 때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공론화해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토요일 및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를 세운 날로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공휴일 지정은 국민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논의는 국회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을 명시한 법안이 국회에 총 17건 발의됐다. 한편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다시 지정된 국경일로는 한글날이 있다. 한글날은 1991년 국경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뀌면서 공휴일에서도 제외됐으나,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된 데 이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국 첫 선정…내년 7월 부산서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국 첫 선정…내년 7월 부산서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기억해야 할 ‘인류의 보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내년 여름 부산에서 논의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차기 회의는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유치 수락 연설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청장은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등에 꾸준히 기여하며 유산 보호에 있어 국제사회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인류가 공유하는 유산에 대한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가장 핵심적인 행사다.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가 있다고 인정하는 세계유산을 새로 등재하거나 보존·보호를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험에 처한 유산을 선정하거나, 유산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도 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72년 시작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통 6∼7월 사이에 회의를 열며, 총회에서 선출한 21개 위원국이 중심이 된다.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위원회가 열린 이래 아시아에서는 태국 푸껫(1994), 일본 교토(1998), 중국 쑤저우(2004)·푸저우(2021·화상으로 진행),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레아프(2013), 인도 뉴델리(2024) 등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1988년 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회의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문화·자연유산을 다각도로 다루는 장(場)으로 의미가 크다. 회의에는 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학계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등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참석한다. 총회뿐 아니라 최근 세계유산 동향과 보존·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각종 부대행사가 열려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국가유산청과 부산시는 내년 7월 19∼29일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원회가 열리는 장소는 벡스코(BEXCO)가 유력하다. 다만, 여름철 장마를 비롯해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최종 일정은 논의를 거쳐 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 위원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은 정해지지 않았다. 의장은 ‘세계유산위원회 의사규칙’에 따라 안건 토의를 주재하고, 발언권을 부여하는 등 회의 전반을 진행한다. 통상 문화 분야 전문가가 맡는 경우가 많다. 국가유산청은 빠른 시일 내에 의장을 선출해 의장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 부처, 부산광역시,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이케아·JYP 있는 거기… 고덕비즈밸리에 기업 오도록 세일즈”

    [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이케아·JYP 있는 거기… 고덕비즈밸리에 기업 오도록 세일즈”

    상반기 성과고덕강일2·3지구 초교 2곳 설립올림픽파크포레온 내 중학교 등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고덕비즈밸리 버스 노선 신설도고덕비즈밸리·원도심 과제9호선 4단계 차질 없게 개통 준비서울 유입 인구가 강동서 즐기게‘강동 그랜드디자인’ 도시계획 구상원도심의 한강 접근성 더 높여야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지난 14일 찾은 고덕비즈밸리 내 공적공간은 고급 호텔에 온 듯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한강, 고덕토평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통창이 인상적이었다. 서울 동부권 최대 산업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마련된 36곳의 주민공개공간 및 창업지원공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케아가 들어서는 등 현재 22개 기업이 자리잡은 고덕비즈밸리에는 하반기에 2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한다. 아울러 유통시설 부지에 조성되는 JYP 신사옥은 고덕비즈밸리의 랜드마크로 또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계속 세일즈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경유 확정 등이 민선 8기의 대표적인 성과였다. 상반기에는 어떤 성과가 있었나. “미래세대를 위해 발로 뛴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고덕강일3지구에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신설이 확정됐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중학교 설립안과 고덕강일2지구 강율초 설립안이 연이어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도 큰 차질 없이 입주를 마쳤다. 고덕비즈밸리와 관련해 이 지역의 버스 노선을 신설한 것도 성과다. 노선 신설과 같은 교통 현안은 2~3년 노력해야 성과가 하나 나온다.” -고덕비즈밸리가 어느덧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남은 과제는 뭔가. “관심이 많았던 이케아 쇼핑몰이 개관했고, 그다음으로는 JYP 신사옥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JYP 신사옥을 통해 고덕비즈밸리가 업그레이드된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지명도가 좀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케아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JYP 신사옥이 들어서게 되면 사람들이 고덕비즈밸리라고 하면 ‘JYP 건물이 있는 거기 있지 않으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판교 하면 ‘네이버’를 떠올리듯이 말이다. 아울러 더 개발할 용지들이 있다. 강동구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계속 세일즈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개통돼야 한다. 대중교통 편의성은 기업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고덕비즈밸리에 근무하는 사원들이 살고 싶은 동네가 돼야 한다. 강동구에 터를 잡는 게 비전이 있다고 본다면 이사를 올 것이다. 실제 입주 기업 사원들이 강동구로 이사 오는 비율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고덕비즈밸리와 연관된 질문이기도 하다. 강동구가 베드타운, 관문도시가 아닌 동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강동구의 강점, 잠재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강동구의 브랜드가 돼야 한다. 브랜드화로 강점을 찾아내 이를 극대화하고, 강동구라고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서울로 들어오는 남양주, 하남, 구리의 많은 인구는 강동구를 반드시 지나갈 수밖에 없는데 그냥 통과하는 게 아니라 강동구에서 같이 저녁을 보내거나 주말을 즐기고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권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강동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단기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간 균형 잡힌 성과를 도모하며 인구 50만 강동구의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강동구의 발전을 극대화하는 중장기도시계획안이 ‘강동 그랜드디자인’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 해소 문제도 있다. “원도심은 생활환경, 주거환경이 상업지역과 맞닿아 있다 보니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주거환경 개선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로 한강변 문제가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천호 쪽은 한강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게 편리하지 못하다. 강동구는 신도심인 동쪽은 푸른데 원도심 쪽은 공원을 만들 곳도 없다. 신도심에서 자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근린공원이라면 원도심은 한강이어야 한다. 원도심을 위해서는 한강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천호, 암사 주변을 정비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한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강동의 한강변 개발은 여전한 과제다. “지난 4월 서울시 최초로 올림픽대로 위에 설치된 덮개 보행로 ‘강동구 암사초록길’이 개통했다. 주민에게 개방돼 단절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녹지로 연결하는 등 한강 접근성이 강화됐다. 올림픽대로 위에 조성된 상부 공원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황금빛으로 물드는 석양을 감상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한강은 강동구에 여전히 숙제이자 희망이다. 우리 구는 한강 상류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과 여러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적이었다. 이를 개발의 저해 요인으로만 보지 않고 발상을 전환하면 한강변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한강변을 걸으면서 생태공원 등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강동구 한강변의 친환경적인 정비 개발이다.” -강동구에는 올해 두 개의 큰 도서관이 개관한다. “지난 5월 정식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주민 만족도가 높다. 넓은 통창 밖으로 공원의 사계절을 볼 수 있고,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귀한 장서를 기증해 줘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무엇보다 가족이 세대를 아우르며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데 인근 명일근린공원의 산책길과 숲 해설, 도서관을 연계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강동중앙도서관은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열람실 이용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실내악 연주회 등도 운영 프로그램에 넣으려고 한다. 층고가 낮은데 공간의 답답함이 없도록 인테리어로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 -GTX D노선 경유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5번 만났다고 들었다.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관 방문 등 구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노력은 구를 대표하는 구청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단체장이 관심을 갖고 있고 절실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 드렸다. 기관을 찾아가 우리 주민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왜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절실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 순찰 돌고 AI 연계 안전 사고도 예방…충주에 자율 ‘드론 방범순찰대’ 떴다

    순찰 돌고 AI 연계 안전 사고도 예방…충주에 자율 ‘드론 방범순찰대’ 떴다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자율 방범순찰대가 생기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충북 충주시는 드론 방범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론 자격증 소지자 19명으로 구성된 드론 방범순찰대는 일반형 드론 3대, 열화상 드론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들의 개인 장비이다. 1대당 가격이 1000만원대인 열화상 드론은 36.5도 이상 체온 감지가 가능해 수변·수초지대 등 육안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실종자 탐색이 가능하다. 대원들은 중장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다. 드론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부부도 있다. 4명은 여성이다. 이들은 평일에는 다른 방범순찰대처럼 도보 순찰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호수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물놀이 사고 예찰 활동 등을 전개한다. 충주시가 드론 방범순찰대를 만든 것은 2023년 지역에서 발생한 치매 어르신 실종사건 당시 다른 지역 경찰이 지원한 드론의 활약상을 보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해 40개 자율방범대 소속 대원들 가운데 관심 있는 대원들이 자격증을 땄고, 충주시가 사무실과 현황판 등을 지원했다. 경찰은 3개월간 시범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제도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명현(54) 드론 방범순찰대 대장은 “작게 시작하지만 전국 유일의 자율방범대 주도 드론 방범순찰대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드론 스테이션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해안가 사고 예방에 나선다. 드론 스테이션은 조종자 없이도 자동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으로 조수 간만 차에 따라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 드론이 정기 예찰을 한다. 운영구간은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 16㎞에 이른다. 드론 스테이션은 대천파출소 앞에 마련돼 비행을 마친 후 복귀한다. 드론은 30분 비행을 하루에 8번 이상 할 예정이다. 드론 영상은 도 통합관제시스템에 마련된 AI가 해수욕장 인파 밀집도, 수영 가능 구역 이탈자, 해루질 고립자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위급상황 시 즉각 구조를 위해 보령해양경찰서 상황실, 대천파출소 등에 실시간 전송된다.
  • 한국여자농구, 강이슬 부재속 제공권 열세로 중국에 패배

    한국여자농구, 강이슬 부재속 제공권 열세로 중국에 패배

    뉴질랜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한국 여자농구가 홈팀 중국과의 경기에서 제공권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국은 1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중국에 69-9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6일 오후 5시30분 최약체인 인도네시아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예선 첫 경기에서 종료 3초전 박지수의 레이업으로 극적으로 뉴질랜드를 잡은 한국은 박수호 감독이 “특정 선수가 없을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에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준비했다”고 말한 것이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통했다. 하지만 공격력의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를 펼친 한국은 중국의 ‘여자 야오밍’으로 불리는 장쯔위(220㎝·18점 4리바운드)의 발이 느린 점을 이용해 더블팀과 속공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중국의 턴오버 7개와 함께 스틸 5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1쿼터 버저비터를 성공한 안혜지(15점 6도움)가 1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주득점원인 강이슬의 부재가 아쉬웠다. 반면 중국은 장쯔위와 함께 한쉬(205㎝·18점 12리바운드)투입하며 제공권 장악에 주력했다. 1쿼터를 13-16으로 뒤진 한국은 2쿼터 1분18초를 남기고 박지수(8점 4리바운드)가 어깨 부상으로 코트에서 나가면서 제공권 장악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씩 점수차가 벌어졌다. 전반을 29-36으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서 한쉬와 장쯔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9-42까지 밀렸다. 4쿼터에서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한국은 중국의 앞선인 양리웨이(11점 8도움)와 양슈위(9점 9리바운드)에게 연이어 속공을 허용했다. 한국(32개)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중국에 무려 54개를 허용하며 높이의 차를 실감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1차전에서 23점을 퍼부으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최이샘이 이날도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박지현(10점), 강유림(10점)이 득점에 가세했다.
  •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여러 곳의 지하철역이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 밤(현지시간) 폭우가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 3개 주에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기고 뉴욕시 지하철역도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맨해튼 지역의 한 지하철역이 폭우로 인해 물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생생히 담겨있다. 지하철역 자체가 완전히 물바다가 된 것으로 이에 따라 뉴욕 지하철과 전철의 여러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이날 침수로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서 1호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2호선과 3호선의 여러 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재개된 후에도 심각한 지연이 이어졌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 열차 운영사 메트로 노스(Metro-North)도 할렘 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뉴헤이븐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센트럴파크도 폭우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밤 센트럴파크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공원이 물바다로 변했다. 하늘길도 큰 차질을 빚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라과디아공항과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 등 뉴욕 지역 공항에서 총 1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미국 기상청(NWS)은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며 광범위한 뇌우가 발생했고, 여기에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홍수 위험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역에 따라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 [포착]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영상)

    [포착]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영상)

    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여러 곳의 지하철역이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 밤(현지시간) 폭우가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 3개 주에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기고 뉴욕시 지하철역도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맨해튼 지역의 한 지하철역이 폭우로 인해 물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생생히 담겨있다. 지하철역 자체가 완전히 물바다가 된 것으로 이에 따라 뉴욕 지하철과 전철의 여러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이날 침수로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서 1호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2호선과 3호선의 여러 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재개된 후에도 심각한 지연이 이어졌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 열차 운영사 메트로 노스(Metro-North)도 할렘 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뉴헤이븐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센트럴파크도 폭우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밤 센트럴파크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공원이 물바다로 변했다. 하늘길도 큰 차질을 빚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라과디아공항과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 등 뉴욕 지역 공항에서 총 1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미국 기상청(NWS)은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며 광범위한 뇌우가 발생했고, 여기에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홍수 위험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역에 따라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 집요한 이스라엘의 복수…20대 女 납치한 하마스 인질범 공습 살해 [핫이슈]

    집요한 이스라엘의 복수…20대 女 납치한 하마스 인질범 공습 살해 [핫이슈]

    이스라엘의 보복이 얼마나 끈질기고 치밀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을 침공해 에밀리 다마리(28)를 납치한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마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 팔레스타인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집단농장 내 주택에서 납치됐다. 이후 가자지구로 끌려간 다마리는 오랜 시간 인질로 잡혀있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발표되면서 471일 만에 풀려나 지난 1월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다마리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잊지 않았다. 이스라엘군(IDF)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다마리를 납치했던 인물인 하마스 군사정보부 소속 모하메드 알리 쿠네이타가 지난달 19일 가자시티 공습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IDF는 “10월 7일 학살에 가담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무력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거는 이스라엘인 납치 및 습격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소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다마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좋은 소식이 더 많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몸과 영혼을 파괴한 자들을 추적하고 제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납치 당시 다마리는 총에 맞아 손가락 두 개를 잃었으며 눈을 가려진 채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특히 그는 다른 인질들과 함께 갇혀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했으며 햇빛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포착] “왜 자꾸 가까이 와?!”…‘91m’ 남기고 충돌 피한 中 비행기들, 재앙 직전 상황

    [포착] “왜 자꾸 가까이 와?!”…‘91m’ 남기고 충돌 피한 中 비행기들, 재앙 직전 상황

    중국 소속 항공기 2대가 고작 100m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거리를 마주하고 충돌할 듯 가까워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UTC 기준) 중국 에어차이나 에어버스 A350 CA967편 여객기는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중 러시아 항공 교통 관제소의 허가 없이 다른 항공기의 항로로 진입했다. 당시 CA967편은 몽골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시베리아 지역의 투바 공화국 상공을 날고 있었고, 같은 상공에는 역시 중국 국적의 화물 항공사인 SF항공 비행기가 비행 중이었다. 국제 항공 규정상 항공기 간의 최소 수직 간격은 약 300m 인데, 당시 에어차이나 여객기가 SF항공 화물기 항로에 진입하면서 두 항공기의 간격은 약 91m까지 좁혀졌다. 이에 두 항공기 모두 교통 충돌 회피 시스템(TCAS)를 가동했고 긴급 회피 기동을 통해 가까스로 충돌 사고를 면했다. 두 항공기 기장이 러시아 관제사와 나눈 무선 교신에는 관제사가 에어차이나 조종사에게 영어로 상승 허가를 받았는지를 묻는 내용이 들어있다. 관제사는 “지시를 받고 고도 상승 중입니까, 아니면 지시 없이 (비행기가) 올라가는 겁니까? 확인해 주십시오”라고 묻는다. 이에 에어차이나 기장은 “아니요. 고맙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에어차이나와 SF항공의 두 조종사가 중국어로 나눈 대화에서 SF 항공 기장은 에어차이나 측에 “매우 부적절한 비행”이라고 비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항공 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션42’는 “SF 항공 조종사가 다가오는 위험을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관제소에 긴급히 확인을 요청했지만 (에어차이나의) 에어버스 A350 기체가 바로 앞에 있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어차이나 여객기는 고도 상승을 하기 전까지 관제소로부터 특별한 지시를 받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고도 상승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항공기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레이더 데이터에서는 두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서 고속으로 서로를 향해 접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어차이나, SF 항공, 중국민용항공국 등 관련 기관과 업체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91m’ 남기고 충돌 피한 中 비행기들, 재앙 직전 상황…누구 잘못일까

    ‘91m’ 남기고 충돌 피한 中 비행기들, 재앙 직전 상황…누구 잘못일까

    중국 소속 항공기 2대가 고작 100m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거리를 마주하고 충돌할 듯 가까워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UTC 기준) 중국 에어차이나 에어버스 A350 CA967편 여객기는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중 러시아 항공 교통 관제소의 허가 없이 다른 항공기의 항로로 진입했다. 당시 CA967편은 몽골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시베리아 지역의 투바 공화국 상공을 날고 있었고, 같은 상공에는 역시 중국 국적의 화물 항공사인 SF항공 비행기가 비행 중이었다. 국제 항공 규정상 항공기 간의 최소 수직 간격은 약 300m 인데, 당시 에어차이나 여객기가 SF항공 화물기 항로에 진입하면서 두 항공기의 간격은 약 91m까지 좁혀졌다. 이에 두 항공기 모두 교통 충돌 회피 시스템(TCAS)를 가동했고 긴급 회피 기동을 통해 가까스로 충돌 사고를 면했다. 두 항공기 기장이 러시아 관제사와 나눈 무선 교신에는 관제사가 에어차이나 조종사에게 영어로 상승 허가를 받았는지를 묻는 내용이 들어있다. 관제사는 “지시를 받고 고도 상승 중입니까, 아니면 지시 없이 (비행기가) 올라가는 겁니까? 확인해 주십시오”라고 묻는다. 이에 에어차이나 기장은 “아니요. 고맙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에어차이나와 SF항공의 두 조종사가 중국어로 나눈 대화에서 SF 항공 기장은 에어차이나 측에 “매우 부적절한 비행”이라고 비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항공 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션42’는 “SF 항공 조종사가 다가오는 위험을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관제소에 긴급히 확인을 요청했지만 (에어차이나의) 에어버스 A350 기체가 바로 앞에 있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어차이나 여객기는 고도 상승을 하기 전까지 관제소로부터 특별한 지시를 받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고도 상승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항공기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레이더 데이터에서는 두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서 고속으로 서로를 향해 접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어차이나, SF 항공, 중국민용항공국 등 관련 기관과 업체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임광현 “기업 원성 유발하는 출장 세무조사 혁신… AI 무료 세무 컨설팅 도입”

    임광현 “기업 원성 유발하는 출장 세무조사 혁신… AI 무료 세무 컨설팅 도입”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친(親)납세자 세정, 기업 하기 좋은 세정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국세 행정의 키워드로는 공정과 합리를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에서 “대내외 경제 환경의 복합 위기 속에서 경제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기업이 성장해 세수 확대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납세자의 불평을 ‘보물’로 여기고 그 안에서 국세행정의 ‘해답’을 찾아가겠다”면서 “세무조사팀이 기업에 장기간 상주하며 불편을 끼쳐 기업의 원성을 듣곤 했던 현지 출장 중심의 낡고 오래된 세무조사 방식을 납세자 관점에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무 행정에 있어 경제 규모 확대나 시대 변화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규정이나 지침을 꼼꼼히 찾아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조세 정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세정 역량을 집중하는 핀셋 세무 행정이 절실하다”면서 “적발이나 단죄 위주의 세무 검증, 체납 징수에서 과감히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신고 실수는 함께 바로잡고, 성실히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납세자의 막연한 오해나 불안감을 줄이고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또 “납세 현장에서 세법과 규정을 기계적으로 집행하지 않고, 납세자의 사정과 애로를 진심으로 헤아리도록 하겠다”면서 “일시적 자금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상 문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수출기업에는 세정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면서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국가 간 이중과세 문제와 같은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 부담을 완화하고 성실 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자진 납부 세수를 극대화하겠다”면서 “체납에서도 일방적인 강제 징수에서 벗어나 생계형 체납자가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 기회를 세정 차원에서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악의적이고 고질적인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닉한 재산으로 호화·사치 생활을 누리며 성실 납세하는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겠다”면서 “면밀한 기획 분석과 강도 높은 현장 수색, 국가 간 징수 공조 강화 등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숨겨둔 재산까지 빈틈없이 찾아내 징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후보자는 “주가 조작이나 지배주주의 변칙적인 자본거래, 불법적인 사익편취 행위에 대해서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더욱 단호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능화되고 있는 반사회적 역외탈세에 대해서는 외국과의 과세정보 교환 확대, 역외정보 수집 채널 다각화 등으로 국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국세 행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국세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 국민에게 무료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무 대리인 도움 없이도 최적의 절세 방안을 스스로 찾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납부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축적된 수많은 세무조사 사례를 AI에 학습시켜 재무제표와 같은 기본 자료만 입력해도 탈루 혐의점이 자동으로 추출되는 수준으로 탈세 적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면서 “단순·반복 업무는 AI가 자동으로 처리하고, 직원은 탈루 세원 발굴과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 국세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좋은 무속, 나쁜 무속

    [열린세상] 좋은 무속, 나쁜 무속

    한국인은 종교적이지 않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성인 50% 이상이 현재 믿고 있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 어쩌면 한국인은 그저 제도화된 공식 종교에서 발길을 돌리는 것일 수도 있다. 만약 ‘미신’, ‘무속’ 등 초자연적 힘의 실체를 믿는 것도 일종의 종교라고 간주한다면 어떨까.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렬한 종교인들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사주를 통해 운명을 들여다보려 노력하고, 풍수를 따져서 사무실을 정하고, 액운을 떨쳐내기 위해 거금을 들여 굿을 한다. 최근에는 현대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라 무속과 연관이 덜할 것 같은 MZ세대도 가세했다. 청년들이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고 유튜브에 각종 무속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한국인의 무속 사랑은 시대와 세대도 가리지 않는다. 당연히 무속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전혀 곱지 못하다. 남몰래 무당을 찾아가 신점을 보는 사람도 공개적으로 무속에 의지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의사결정 시 과학적 사고가 요구되며, 합리적 근거에 따른 분석과 추론이 침범돼서는 안 되는 공식적 대화의 규칙이기 때문이다. 사실 현대사회 이전부터 그러했다. 조선왕조는 500년의 세월에 걸쳐서 유교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무속을 공적 영역 바깥으로 추방하고자 무던히 노력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발생한 두 건의 대통령 탄핵이 모두 직간접적으로 대통령의 무속 신봉 의혹과 연루된 것도 위와 같은 맥락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성, 과학, 법과 제도로 규율돼야 하는 공화국의 영역에 지극히 사적이고 비합리적인 무당과 도사가 개입하고 그들의 요설에 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됐다는 의심은 당연히 불길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무속을 향한 공식 영역의 불편한 시선은 유지되면서도, 한국인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점차 한국 무속을 향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당연히 한국이 대중문화 영역에서 국제적으로 약진하면서 따라온 결과다. 과거 일본이 닌자와 사무라이로, 중국이 쿵후로 세계에 자국 전통문화를 알리게 된 구도와 기본적으로 같다. 실제로 ‘곡성’, ‘파묘’ 등 무속을 소재로 만든 빼어난 한국 영화들이 해외에서도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게다가 케이팝 걸그룹이 악귀를 막는 무속인의 후예라는 설정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나와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기까지 했다. 사실 해외, 특히 서구권에서 무속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현상은 의아한 것이 아니다. 68혁명 이후 대대적인 탈종교화를 맞이한 서구 사회도 21세기 들어 그 나름의 정신적 혼란과 아노미에 직면하게 됐고, 대안적인 종교나 영성 전통을 탐색하는 시도도 꾸준히 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마을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 주고, 다양한 생물 및 사물과의 조화를 얘기하고, 악귀를 내쫓고 복을 추구하는 무속의 기본적 메시지는 서구인에게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아마 한국 사회에서는 당분간 무속에 대해 상반된 두 가지 태도가 공존하게 될 것 같다. 문화 영역에서 조명되기 시작했다고 해서 무속은 사적이고 비합리적이며, 기껏해야 ‘재미로만’ 여겨야 한다는 전통적인 이미지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구인의 관심에 힘입어 무속 전통을 더 진지하게 여기고, 제도권 종교를 따르지 않게 된 사회에 영감을 주는 원천으로 간주하는 흐름도 더욱 강해질 것 같다. 그렇다면 무속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좋은 무속’과 ‘나쁜 무속’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 테다. 무속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모두 하나의 현상에서 딸려 나오는, 동전의 양면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다가오는 ‘무속의 시대’를 맞이할 때 가장 필요한 자세는 우선 평가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그 문화와 신앙의 의미와 기제를 탐구하고 토론해 보는 것이리라. 임명묵 작가
  • [공직자의 창] 판이 흔들릴 때 기회가 생긴다

    [공직자의 창] 판이 흔들릴 때 기회가 생긴다

    지난 4월부터 예고와 유예를 거듭해 왔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초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에 국내외 비즈니스 현장은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업종별 영향과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상호호혜적인 협상 결과를 이끌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세 조치 변화가 너무 많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관세 때문에 납품가격을 낮춰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오래 거래한 미국 바이어가 생산기지 이전을 요구해 와 대응 방안에 고심입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수출 현장에서 들려왔던 소리는 우리 기업들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수시로 바뀌는 관세 조치로 인한 가격 인하 압박, 생산기지 이전과 철수에 대한 고민 등으로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먹구름 속에 갇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절박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지난 6월 수출은 59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의 둔화에도 유럽·중동·인도 수출이 늘면서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반등 요인으로 꼽혔다. 자동차는 전기차·중고차 등이 호실적을 내면서 품목 다변화 효과도 거뒀다. 상반기 전체 수출 또한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치열하게 버텨 내고 있는 저력을 입증했다. 어려움 속에 이뤄 낸 이러한 실적은 판이 흔들리는 시기일수록 수출 시장과 품목의 다변화가 절실함을 보여 준다. 우리 기업들은 치밀하게 흐름을 포착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코트라가 가동 중인 ‘관세대응 119’와 해외 20개 헬프데스크가 진행한 약 5000건의 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기업 수요가 이제 ‘관세 정보’에서 ‘대체시장 개척’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관세 바우처를 활용해 기존 중국에 있던 생산거점을 서남아나 중남미로 이전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는 기업도 있고, 해외 무역관에 의뢰해 신규 공장부지를 찾거나 시장 조사를 요청하는 경우도 느는 추세다. 코트라는 6~7월 두 달간 약 1400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시장 화상상담회를 집중 운영하면서 인도, 베트남,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 중이다. 또 해외 131개 무역관을 통해 생산기지 이전, 통관, 현지 법률 및 규제 리스크 대응, 인력 채용 지원 등 현지 경영애로 해소와 함께 올해 5월에 신설한 물류지원실을 중심으로 물류난, 운송지연 등 수출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 중 하나인 물류 부문도 빈틈없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3월부터 매주 지역·업종별로 ‘대체시장 릴레이 설명회’를 운영해 약 6000명의 기업인이 신흥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도왔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란 말처럼 이제는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과 방어를 넘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 새 정부가 제시한 ‘수출 1조 달러’ 목표는 이를 위한 출발점이다. 코트라는 수출 1조 달러 기반 마련을 위한 ‘무역구조 혁신TF’를 설치해 수출 저변 확대,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 새로운 수출 먹거리 발굴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의 고도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출지원 체계 개선 등을 통해 경제안보 기관의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다. 판이 흔들릴수록 기회는 생기고 도전하는 이에게 문은 열린다. 한국 경제는 언제나 무에서 유를 창출했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잡아 성장했다. 코트라는 거센 통상 파고를 넘는 든든한 나침반이 돼 우리 기업의 글로벌 항해와 도전에 항상 함께할 것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 [자치광장] 머물고 싶은 구로, 자부심을 품다

    [자치광장] 머물고 싶은 구로, 자부심을 품다

    서울 서남권의 구로구는 한국 경제 성장의 토대이자 수많은 이들이 땀 흘려 일하던 희망의 땅이었다. 평탄한 지형과 풍부한 용수, 편리한 교통망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1960~70년대 국가 전략산업단지로 빠르게 성장했고 가리봉동부터 철산까지 1·2·3단지가 잇따라 조성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최전선이 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의류와 전자제품 등은 ‘수출의 다리’를 건너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구로공단은 1971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980년 1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977년 국가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당시 구로공단의 수출액은 11억 달러로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주역이 됐다. 지난 50여년간 구로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수많은 산업역군과 그 가족들, 다양한 이주민과 새로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변화를 지켜봐 왔다. 그 과정에서 제조업 중심의 구로공단은 정보기술(IT) 기반의 구로디지털단지로 탈바꿈하며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전환을 겪었다. 2025년 4월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에는 4200여개 기업에 5만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기기, 방송통신, 연구개발 등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서울 서남권의 대표 지식산업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군가 “구로로 이사 간다”고 하면 선입견 섞인 반응을 마주할 때가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구로의 모습에 비해 인식의 변화는 아직 더딘 것이 현실이다. 오랫동안 강조해 온 것이 있다면 구로의 변화는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구로에 산다’는 게 자랑스러운 일이 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구로가 달라진다는 것은 구호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의 실질적 개선이다. 구로구는 지난 6월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을 새롭게 재편해 민관이 협력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갈등 조정, 상담, 찾아가는 설명회 등 현장 중심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복지, 문화, 환경 등 생활 전반의 질적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을 통해 구로는 ‘머물며 살고 싶은 곳’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울러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구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할 필요도 있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중장기 정책 ‘문화한국 2035’에는 국립문화기관의 지역 분관 확대와 함께 경북 구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분관이자 산업화역사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구로 역시 그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고 후대에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국가 차원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 구로공단이 만들어 낸 ‘한강의 기적’은 단지 수출 실적의 숫자가 아니라 한 시대를 이끈 수많은 이들의 땀과 헌신이 빚어낸 대한민국 산업화의 생생한 기록이다. 그 숭고한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겨 더 나은 내일로 향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 세계는 지금 ‘뉴스페이스 시대’… 한국은 날아오를 준비 됐는가

    세계는 지금 ‘뉴스페이스 시대’… 한국은 날아오를 준비 됐는가

    지난해 우리 정부는 ‘한국판 나사(NASA)’를 표방한 우주항공청을 출범시켰다. 세계 항공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양자 기술이 더 주목받지만 우주산업과 연구개발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우주산업의 이모저모를 친절하게 알려 주는 책들이 잇달아 눈길을 끈다. ●전문가가 짚어 준 우주강국 도약의 길은 ‘6G와 AI 시대의 우주산업’(메디치미디어)은 33년간 우주 기술과 전략무기 개발 연구에 몸담았던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장이 미래 국가 경쟁력 유지에서 우주 분야가 어떤 역할을 할지 설명한다. 이와 함께 6G 기술과 저궤도 위성, 위성정찰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우주산업 변화가 일반인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상세히 알린다. 세계 각국은 정부 주도로만 진행해 왔던 우주산업에 기술이전, 투자 지원, 구매 발주 등 다양한 형태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주 기술 통합 조정 체제’를 만들고 ‘민·군 융합 로드맵’을 수립하며 산업구조를 연구개발 중심에서 기술 상용화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통신·항법 등 위성 활용법 알고싶다면 ‘우주 비즈니스 레볼루션’(플루토)은 다양한 우주산업 분야 중 위성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재활용 발사체, 우주 관광산업 등은 미디어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익숙하지만 위성산업은 중요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위성 활용 서비스로는 전 세계 어디서나 통신할 수 있는 위성통신, 전 세계 곳곳을 관찰하고 촬영하는 위성관측,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는 위성항법을 꼽을 수 있다. 책에서는 위성 활용 서비스 시장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와 더불어 스페이스X, 원웹 등 주요 글로벌 업체를 소개하고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위성 분야를 통한 우주산업 활성화는 민간 부문 수요 창출에 달려 있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왜 우주산업이 중한지 궁금하면 이 책! 그런가 하면 ‘우주 경제 전쟁’(나름북스)은 우주산업이 인류를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강변한다. 선진국 중심의 우주개발이 초국적 자본과 국가권력의 새로운 식민지화 무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페이스 참여 기업이나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은 모두 자원 약탈과 군사적 지배의 야망을 숨기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은 ‘인류는 왜 우주를 탐험하고 개발하려 하는가’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기후위기, 불평등, 생태계 파괴, 군사 경쟁과 같은 지구 내부의 모순이 우주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책에서는 우주를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생태적, 윤리적 공동체로 바라보고 우주를 공유하자는 ‘코스모스 코뮤니즘’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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