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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어머니로 변장해 연금 타내”…伊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 적발

    “죽은 어머니로 변장해 연금 타내”…伊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 적발

    이탈리아 북부 만토바 인근 보르고 비르질리오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로 변장해 수년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미국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변장극으로 연금과 부동산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라치엘라 달롤리오(82)의 시신을 세탁실에 숨기고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실직 상태인 그는 어머니 명의로 연금과 임대 수익을 받아 매년 약 5만 3,000유로(약 8,900만 원)를 챙겼다. 공무원 직감이 사건의 실마리사건은 보르고 비르질리오 시청 직원의 의심으로 시작됐다. 남성은 어머니 이름으로 신분증 갱신을 신청하며 짧은 갈색 머리, 꽃무늬 블라우스, 진주 목걸이, 귀걸이, 진한 립스틱을 하고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노부인 같았지만 직원은 “목이 두껍고 피부가 남성 같았다. 화장 아래 면도 자국처럼 보이는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청은 과거 달롤리오의 신분증 사진과 새로 찍은 사진을 대조했다. 인상은 비슷했지만 나이와 외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아포르티 시장은 “그는 목이 굵고 손의 피부가 80대 여성 같지 않았다. 목소리도 간혹 낮은 남성 톤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의 ‘함정 초대’…변장 자백 후 시신 발견시청은 신분증 발급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이유로 남성을 다시 불렀다. 경찰과 시장은 현장에서 그를 직접 맞아 신분 확인을 요청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결국 자신이 아들이라고 시인했다. 경찰은 자택 수색을 요청했고 남성은 “집을 살펴봐도 좋다”고 동의했다. 세탁실 문을 연 경찰은 침낭과 이불에 싸인 시신을 발견했다. “악취 없었다”…자연 미라화로 보관 경찰은 시신에서 부패 냄새나 체액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시신은 완전히 건조돼 미라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수분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포르티 시장은 “방 안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내부는 깨끗했고 범죄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립과 외로움이 만든 비극”조사 결과 이 가족은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왔다. 어머니는 10년 전 신분증을 발급받은 뒤 행정 기록에서 사라졌고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 내역도 없었다. 주변 주민 누구도 그녀를 최근 몇 년간 본 적이 없었다. 아포르티 시장은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긴 삶이었다. 가난이 아니라 고립이 낳은 비극”이라며 “이 사건은 슬픔 그 자체”라고 논평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캔들’로 불린 이유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이라고 부른다. 1993년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여장해 가정 도우미로 변장했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처럼 남성은 어머니 행세를 하며 각종 행정 서류와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 경찰은 남성을 시신 은닉과 연금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 여부와 사망 시점·범행 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3년간 죽은 어머니인 척…伊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에 충격

    3년간 죽은 어머니인 척…伊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에 충격

    이탈리아 북부 만토바 인근 보르고 비르질리오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로 변장해 수년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미국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변장극으로 연금과 부동산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라치엘라 달롤리오(82)의 시신을 세탁실에 숨기고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실직 상태인 그는 어머니 명의로 연금과 임대 수익을 받아 매년 약 5만 3,000유로(약 8,900만 원)를 챙겼다. 공무원 직감이 사건의 실마리사건은 보르고 비르질리오 시청 직원의 의심으로 시작됐다. 남성은 어머니 이름으로 신분증 갱신을 신청하며 짧은 갈색 머리, 꽃무늬 블라우스, 진주 목걸이, 귀걸이, 진한 립스틱을 하고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노부인 같았지만 직원은 “목이 두껍고 피부가 남성 같았다. 화장 아래 면도 자국처럼 보이는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청은 과거 달롤리오의 신분증 사진과 새로 찍은 사진을 대조했다. 인상은 비슷했지만 나이와 외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아포르티 시장은 “그는 목이 굵고 손의 피부가 80대 여성 같지 않았다. 목소리도 간혹 낮은 남성 톤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의 ‘함정 초대’…변장 자백 후 시신 발견시청은 신분증 발급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이유로 남성을 다시 불렀다. 경찰과 시장은 현장에서 그를 직접 맞아 신분 확인을 요청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결국 자신이 아들이라고 시인했다. 경찰은 자택 수색을 요청했고 남성은 “집을 살펴봐도 좋다”고 동의했다. 세탁실 문을 연 경찰은 침낭과 이불에 싸인 시신을 발견했다. “악취 없었다”…자연 미라화로 보관 경찰은 시신에서 부패 냄새나 체액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시신은 완전히 건조돼 미라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수분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포르티 시장은 “방 안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내부는 깨끗했고 범죄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립과 외로움이 만든 비극”조사 결과 이 가족은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왔다. 어머니는 10년 전 신분증을 발급받은 뒤 행정 기록에서 사라졌고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 내역도 없었다. 주변 주민 누구도 그녀를 최근 몇 년간 본 적이 없었다. 아포르티 시장은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긴 삶이었다. 가난이 아니라 고립이 낳은 비극”이라며 “이 사건은 슬픔 그 자체”라고 논평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캔들’로 불린 이유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이라고 부른다. 1993년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여장해 가정 도우미로 변장했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처럼 남성은 어머니 행세를 하며 각종 행정 서류와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 경찰은 남성을 시신 은닉과 연금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 여부와 사망 시점·범행 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가발에 립스틱까지”…어머니 시신 3년간 숨기고 연금 챙긴 50대 남성

    “가발에 립스틱까지”…어머니 시신 3년간 숨기고 연금 챙긴 50대 남성

    이탈리아의 50대 남성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신을 숨긴 채 3년간 연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더미러,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만토바에 사는 남성 A(57)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시신을 지하실에 숨기고 연금을 받다 적발돼 수사받고 있다. 어머니의 신분증 유효 기간이 만료되자 어머니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등기소에 갔다가 그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A씨는 가발을 쓰고 긴 치마를 입은 채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있었으며 목과 손에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실업 상태인 A씨는 어머니의 연금과 세 채의 주택 덕분에 연간 수입이 약 5만 3000유로(약 9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자택 지하실에서 미라화된 A씨 어머니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어머니는 2022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국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 청주서 50대 여성 42일째 실종…경찰, 강력범죄 가능성 고려

    청주서 50대 여성 42일째 실종…경찰, 강력범죄 가능성 고려

    청주에서 50대 여성이 42일째 실종 상태인 가운데 경찰이 강력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자녀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실종자 A(50대)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청주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SUV를 몰고 퇴근했다. A씨의 SUV는 다음날 오전 3시 30분쯤 청주 외하동 팔결교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끝으로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주변에 자살을 암시한 적이 없는 데다 일반적인 실종 사건과 달리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씨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경찰은 특히 A씨의 전 연인 B(50대)씨의 당일 행적을 석연치 않게 보고 A씨의 실종과 연관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 실종 당일 오후 6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사업장에서 퇴근한 뒤 다음날 오전 5시가 넘어서야 귀가했다. 그 사이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사용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SUV가 실종 당일 B씨의 회사 주변 도로를 여러 차례 지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두 사람이 만났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교제하다가 결별한 뒤에도 이성 문제로 여러 차례 다툰 점 등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 SUV 이동 경로 일대에 헬기까지 동원해 저수지와 야산 등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지금까지도 A씨와 그의 SUV는 행방불명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종자의 주변을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깨어난 남성이 “여자친구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폭로한 뒤 결국 사망했다. 최근 미국 피플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세 남성 다니엘 워터맨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플래글러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95번 고속도로에서 임신한 여자친구 리아 멈비(24)와 함께 타고 있던 차량이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전신 골절과 척추 손상, 폐 천공 등 중증 외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워터맨은 약 3개월의 혼수상태 끝에 지난 5월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의식을 찾은 직후 말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수사관들에게 사고 경위를 전달했다. 조사관이 글자를 가리키면 소리로 반응해 문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술했다. 이를 종합하면 사고 직전 여자친구 멈비와 임신을 둘러싼 격렬한 언쟁이 있었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멈비가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난폭운전을 하다 차량 속도가 시속 약 80㎞로 떨어졌을 때 다니엘은 문을 열고 뛰어내려 안전을 확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다니엘은 멈비가 속도를 시속 약 128~145㎞까지 높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넌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의도적으로 차를 도로 밖으로 몰아 나무에 정면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멈비 역시 크게 다쳤지만 회복해 출산까지 했고 당시 상황에 대해 “끔찍한 통증 속에서 깨어난 것만 기억난다”면서 사고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 당국은 진술서에서 다니엘의 진술이 차량 사건 기록장치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상태가 호전되며 7월 플로리다에서 뉴욕주 시러큐스의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멈비는 과실운전 치상 및 치명적 무기 사용에 의한 중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던 지난 10월 8일 다니엘은 결국 폐렴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후 멈비에게 차량 살인 혐의가 추가 적용돼 플래글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멈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다니엘의 가족은 “워터맨은 아빠가 되는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멈비가 출산한 딸의 친자 확인 결과를 기다리며 양육권 확보를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5일

    쥐 48년생 : 투자에 이득이 있겠다. 60년생 : 외출시 행운 온다. 72년생 : 문서상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84년생 : 매사 뜻대로 이루어진다. 96년생 : 큰 경사가 있겠다. 소 49년생 : 일이 잘 풀린다. 61년생 : 차츰 풀리면서 순조로워진다. 73년생 : 집안에 기쁜 일 있다. 85년생 : 무슨 일이든지 잘 풀린다. 97년생 : 점차적으로 길운이 다가온다. 호랑이 50년생 : 상승세를 타는 운이다. 62년생 : 막힘이 없이 잘 풀린다. 74년생 : 모든 일이 안정된다. 86년생 : 복록이 넘친다. 98년생 : 노력만큼 소득이 따른다. 토끼 51년생 : 계획대로 일을 처리하라. 63년생 : 뜻밖의 행운이 들어온다. 75년생 : 새로운 인연이 생기겠다. 87년생 : 운이 길하니 재물 들어온다. 99년생 : 어렵게 서서히 풀린다. 용 52년생 : 진행이 늦어지나 이루어진다. 64년생 : 가족이 화합하면 순조롭다. 76년생 : 마무리가 좋겠다. 88년생 : 복이 넘치니 기쁨이 크다. 00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뱀 53년생 : 완벽하려고 애쓰지 마라. 65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는다. 77년생 : 중요한 인연이 찾아온다. 89년생 :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01년생 : 금전운이 좋은 날이다. 말 54년생 : 막혔던 일이 풀린다. 66년생 : 도움을 청하면 이루어진다. 78년생 : 의외로 일이 잘 풀린다. 90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길하다. 02년생 : 고민이 해결된다. 양 43년생 : 현상유지에 이득 있다. 55년생 : 명예가 날로 상승한다. 67년생 :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79년생 : 시작과 끝이 좋겠다. 91년생 : 일이 잘 풀리어 흐뭇하다. 원숭이 44년생 : 하늘이 복을 주니 평탄하다. 56년생 : 귀인이 돕는다. 68년생 : 분수를 지켜야 행운이 온다. 80년생 : 우연한 횡재수가 있다. 92년생 : 새로운 방향으로 모색하라. 닭 45년생 : 약속에 실수 없도록 하라. 57년생 : 형제 간에 사이가 좋아진다. 69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이다. 81년생 : 인내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93년생 : 해묵은 오해가 풀린다. 개 46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걱정할 것 없다. 58년생 : 귀인 덕에 고비를 넘긴다. 70년생 :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믿어라. 82년생 : 외출은 기분을 바꿔준다. 94년생 : 소득도 생기고 인심도 얻는다. 돼지 47년생 : 작은 일부터 서서히 밟아라. 59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71년생 : 관용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83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95년생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 [씨줄날줄] 김치시장의 모순

    [씨줄날줄] 김치시장의 모순

    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누적 수출액이 1억 373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기록(1억 6357만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K푸드 열풍과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에 대한 관심이 겹치면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그런데도 무역수지 적자가 우려된다. 10월까지 김치 수입액 역시 1억 5946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해서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으로, 가격이 국산의 절반에 못 미친다. 고물가 시대 식당과 가공업체들이 중국산을 선호할 수밖에 없어 한국산 김치는 세계인이 먹고 한국인은 중국산 김치를 먹는 역설적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 이대로 놔두면 한국 김치의 앞날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쌀밥 소비가 감소하며 1인당 김치 하루 평균 소비량은 2010년 109.9g에서 2021년 86.8g으로 11년 만에 21% 감소했다. 김장을 하는 가구 비중이 2017년 56.3%에서 2021년 22.6%로 떨어졌다는 aT 조사도 있다. 배추값이 비싼 해에는 ‘김장 포기족’이 늘어나지만 올해처럼 배추값이 안정돼도 김장 가구가 획기적으로 늘진 않는다. 집에서 김치를 담글 줄 아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면서 친정엄마에서 딸로 이어지던 ‘김치 기술 전승’의 맥이 끊기고 있어서다. 예전보다 적게 먹고 담그지 않고 사서 먹는다면 일본이나 미국 수준으로 김치 단가가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선 쉽지 않은 얘기다. 생김치를 그대로 먹는 그들과 달리 한국에선 김치전·김치찌개·김치볶음밥 등 부재료로 소비하는 비중이 높아서다. 비싼 포장김치를 뜯어 가책 없이 요리 재료로 쓰는 강심장은 아직 드물다. 한국인의 국산 김치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대안들이 필요하다. 레시피 보급, 밀키트 개발 등 김치를 쉽게 담그는 방법을 개발하고 요즘 소비 패턴에 맞는 새로운 김치 산업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홍희경 논설위원
  •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 “목재 생산 벌목, 젊은 숲으로 바꾸는 순기능”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 “목재 생산 벌목, 젊은 숲으로 바꾸는 순기능”

    우리나라는 막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목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국가적으로는 탄소중립목표(NDC)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산림자원 활용이 중요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남산림연구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하고 목조건축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목재누리센터’ 건립에 나섰다. 서울신문은 24일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을 만나 국산 목재 활용을 극대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림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 방안에 관해 들어봤다. ― 대한민국은 국토의 63%가 산림인 산림강국인데도 목재 활용률이 낮다. 왜 그런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산림률(국토의 63%)을 자랑하고, 입목축적량 역시 OECD 평균보다 26% 높은 ㏊당 165㎥다. 하지만 현실은 목재 자급률이 16%로 매우 저조하다. 목재 수입에 연간 7조원의 외화를 쓰는 모순을 겪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나무를 베는 ‘벌채’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숲을 단순히 환경 유산으로만 인식하고 경제적 가치 실현을 막는 이러한 대중적 선입견이 산림 강국의 잠재력 실현을 가로막고 있다.” ― 벌채가 숲에 긍정적이고 목재 활용이 탄소중립 시대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나무를 보존만 할 경우 숲은 순환 능력이 떨어지는 ‘노령 숲’으로 전락한다. 목재 생산을 위한 벌목은 오히려 노령한 숲을 탄소 흡수 능력이 극대화된 젊은 숲으로 바꾸는 긍정적 순기능을 가진다. 최근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목재의 탄소 저장 능력을 공인했다. 목재는 광합성을 통해 ㎥당 250㎏의 탄소를 영구히 저장하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한다. 목조주택은 ‘제2의 산림’으로 불린다.” ― 목재가 철골조나 콘크리트보다 우수한 건축 자재인가. “그렇다. 목재는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해다. 목재는 고성능 자재로써 그 혁신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목재는 무게 대비 인장강도가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에 이른다. 휨강도는 콘크리트의 400배, 철의 15.3배다. 또한, 화재에 취약하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불이 났을 때 목재는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연소를 차단하고 내부까지 타들어 가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이러한 혁신성 덕분에 스페인의 메트로폴 파라솔이나 독일 뮌헨의 목탑처럼 전 세계적으로 고층 건축 분야에 목재가 경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산림자원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궁극적으로는 나무를 심고 가꾸고수확해 이용하고 다시 심는 ‘산림자원 순환경영’이 정착돼야 한다. 우리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일본 등 임업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경영 임지를 규모화하고 집약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 특히, 현재 원목 운송비의 절반 정도를 낭비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목재 생산 소비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목재가 있는 곳에서 목재를 생산·가공·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 지역마다 ‘목재 종합 물류센터’를 설립해 집하와 판매 기능을 할 수 있게 공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한국형 산림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하면 산촌에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소멸을 막는다. 국산 목재 활용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어젠다와 직결된다는 것을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진다면 비로소 산림 강국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복지·청소년 현장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논하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복지·청소년 현장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논하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홀트강동복지관과 청소년활동 거점기관인 시립강동청소년센터(와글·WAGLE)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아동·청소년·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먼저 홀트강동복지관을 방문해 전 생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교육·치료 프로그램, 발달기능 강화 서비스, 가족지원 프로그램 전반을 살폈다. 복지관은 발달기능 강화 교육과 심리·감각 치료,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힐링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권익옹호 활동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어 시립강동청소년센터(와글)를 찾은 박 의원은 센터가 청소년 문화·예술·스포츠·체험 활동부터 상담·진로·자립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활동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서울시로부터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한강 동쪽의 자연환경과 선사 유적지가 보존된 강동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의 터전’을 지향해왔다. 박 의원은 시설 접근성, 안전관리, 프로그램 다양성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 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즐기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자기효능적 환경 조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청소년 활동공간의 지속적인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에는 강일동 우리동네키움센터장과 강일동장 등 지역 아동·청소년·발달장애인 복지 현장을 책임지는 관계자들도 함께해 기관 간 연계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각 기관이 단절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로운 동네 리더 워킹그룹’을 구성해 아동·청소년·발달장애인 지원 생태계를 함께&가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필요에 따라 예산과 정책을 살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며 “아이와 청소년,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로운 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헌절은 그저 ‘노는 날’이 아니다 : 7월 17일에 ‘빨간 색’을 칠해야 하는 이유

    제헌절은 그저 ‘노는 날’이 아니다 : 7월 17일에 ‘빨간 색’을 칠해야 하는 이유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여론이 뜨겁다. 본회의만 통과하면 내후년부터 7월 17일은 다시 달력에 ‘빨간 날’로 찍히게 된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걱정하는 시선이다. 하지만 제헌절을 단순히 ‘하루 더 쉬는 날’로만 바라보는 것은 너무나 협소한 시각이다. ‘헌정 질서’라는 단어가 무겁게 다가오는 지금, 우리는 헌법의 가치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산화해 간 이들의 희생을 되새겨야 한다. 제헌절은 잊혀진 그 기억을 되찾는 날이어야 한다. 치욕의 계단 위에서 피어난 희망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은 구 조선총독부 건물 계단 위에서 공포되었다. 일제 식민 지배의 심장부였던 바로 그 치욕의 장소에서, 새로운 독립 국가의 근간이 선포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자 강렬한 상징이었다. 그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그 순간은 치욕의 공간을 희망의 성지로 바꾸는 벅찬 감격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목놓아 외친 ‘대한민국 만세’와 함께, 7월 17일은 제헌절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남았다. 하지만 2008년, 주 5일제 도입과 함께 제헌절은 공휴일의 지위를 잃고 달력에서 검은색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헌법의 숭고한 의미도 점차 희미해져 갔다. 이승만과 신익희, 치열한 타협의 산물 해방된 조국의 헌법을 만드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제헌국회의 첫 번째 미션은 정부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초안은 ‘내각책임제’였다. 하지만 훗날 초대 대통령이 되는 이승만 의장은 “내각책임제를 채택하면 정부 수립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강수를 두었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이에 맞선 것은 내각책임제를 지지하던 신익희 부의장 세력이었다. 치열한 논쟁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대통령중심제에 내각책임제 요소를 가미한 절충안이었다. 이 독특한 구조는 이승만의 리더십을 수용하면서도, 신익희가 꿈꾸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한 고뇌에 찬 타협의 산물이었다. 7월 17일은 바로 그 위대한 합의를 국민 앞에 약속한 날이다. 헌법 수호의 상징, 해공 신익희 헌법 제정 과정에서부터 권력 독점을 경계했던 신익희는 훗날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헌법 정신 훼손을 묵과할 수 없었다. 권력의 정점에 맞서는 유일한 길은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것뿐이라 믿었던 그는 대통령 선거라는 정면 승부를 택했다. 국민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유세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민주주의를 향한 그의 외침은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위기감을 느낀 자유당 정권은 정치 깡패와 관권을 동원해 그를 탄압했다. 야인시대의 주역이자 종로의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이 신익희의 경호를 자처하며 독재에 맞서 온몸을 던졌다는 일화는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대변한다. 그러나 비극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선거를 불과 열흘 앞둔 1956년 5월 5일, 호남선 열차 안에서 신익희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정권 교체를 염원하던 국민들의 꿈도 멈춰 섰다.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던 그의 국민장은, 헌법을 지키려다 쓰러진 영웅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눈물이었다. 다시, 7월 17일을 붉게 물들이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헌정 질서가 위협받을 때마다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안전은 그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것이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되돌리자는 주장은 단순한 ‘휴일 논쟁’이 아니다. 달력에서 지워졌던 이날을 다시 붉은색으로 칠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약속을 되새기고 신익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헌법 수호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다. 다가올 7월 17일이 단순한 ‘꿀 휴가’가 아니라, 우리 헌법의 무게를 가슴 깊이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 제헌절은 그저 ‘노는 날’이 아니다 : 7월 17일에 ‘빨간 색’을 칠해야 하는 이유 [한ZOOM]

    제헌절은 그저 ‘노는 날’이 아니다 : 7월 17일에 ‘빨간 색’을 칠해야 하는 이유 [한ZOOM]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여론이 뜨겁다. 본회의만 통과하면 내후년부터 7월 17일은 다시 달력에 ‘빨간 날’로 찍히게 된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걱정하는 시선이다. 하지만 제헌절을 단순히 ‘하루 더 쉬는 날’로만 바라보는 것은 너무나 협소한 시각이다. ‘헌정 질서’라는 단어가 무겁게 다가오는 지금, 우리는 헌법의 가치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산화해 간 이들의 희생을 되새겨야 한다. 제헌절은 잊혀진 그 기억을 되찾는 날이어야 한다. 치욕의 계단 위에서 피어난 희망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은 구 조선총독부 건물 계단 위에서 공포되었다. 일제 식민 지배의 심장부였던 바로 그 치욕의 장소에서, 새로운 독립 국가의 근간이 선포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자 강렬한 상징이었다. 그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그 순간은 치욕의 공간을 희망의 성지로 바꾸는 벅찬 감격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목놓아 외친 ‘대한민국 만세’와 함께, 7월 17일은 제헌절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남았다. 하지만 2008년, 주 5일제 도입과 함께 제헌절은 공휴일의 지위를 잃고 달력에서 검은색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헌법의 숭고한 의미도 점차 희미해져 갔다. 이승만과 신익희, 치열한 타협의 산물 해방된 조국의 헌법을 만드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제헌국회의 첫 번째 미션은 정부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초안은 ‘내각책임제’였다. 하지만 훗날 초대 대통령이 되는 이승만 의장은 “내각책임제를 채택하면 정부 수립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강수를 두었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이에 맞선 것은 내각책임제를 지지하던 신익희 부의장 세력이었다. 치열한 논쟁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대통령중심제에 내각책임제 요소를 가미한 절충안이었다. 이 독특한 구조는 이승만의 리더십을 수용하면서도, 신익희가 꿈꾸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한 고뇌에 찬 타협의 산물이었다. 7월 17일은 바로 그 위대한 합의를 국민 앞에 약속한 날이다. 헌법 수호의 상징, 해공 신익희 헌법 제정 과정에서부터 권력 독점을 경계했던 신익희는 훗날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헌법 정신 훼손을 묵과할 수 없었다. 권력의 정점에 맞서는 유일한 길은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것뿐이라 믿었던 그는 대통령 선거라는 정면 승부를 택했다. 국민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유세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민주주의를 향한 그의 외침은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위기감을 느낀 자유당 정권은 정치 깡패와 관권을 동원해 그를 탄압했다. 야인시대의 주역이자 종로의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이 신익희의 경호를 자처하며 독재에 맞서 온몸을 던졌다는 일화는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대변한다. 그러나 비극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선거를 불과 열흘 앞둔 1956년 5월 5일, 호남선 열차 안에서 신익희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정권 교체를 염원하던 국민들의 꿈도 멈춰 섰다.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던 그의 국민장은, 헌법을 지키려다 쓰러진 영웅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눈물이었다. 다시, 7월 17일을 붉게 물들이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헌정 질서가 위협받을 때마다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안전은 그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것이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되돌리자는 주장은 단순한 ‘휴일 논쟁’이 아니다. 달력에서 지워졌던 이날을 다시 붉은색으로 칠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약속을 되새기고 신익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헌법 수호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다. 다가올 7월 17일이 단순한 ‘꿀 휴가’가 아니라, 우리 헌법의 무게를 가슴 깊이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 ‘80세’ 임현식, 농약 마시고 응급실행…“정신 잃고 쓰러져”

    ‘80세’ 임현식, 농약 마시고 응급실행…“정신 잃고 쓰러져”

    배우 임현식(80)이 과거 실수로 농약을 마시고 응급실에 실려 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 출연한 임현식은 “집에 사과나무가 20그루 있어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직접 제초 작업을 하다가 농약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재채기가 나오고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어지러웠다”며 “결국 구급차를 불렀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위세척과 치료를 받고 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은 “그렇게 큰일을 겪고도 농사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며 지금도 전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1000평(약 3305㎡) 규모의 한옥을 공개한 임현식은 여전히 넓은 집에 사는 이유에 대해 “작은 집으로 옮기고 싶긴 하다. 그런데 어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이라 떠날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땅은 생명의 젖줄’이라며 소를 기르려고 마련한 집”이라며 “잘 관리하고 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임현식은 지난해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해당 사고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10년 넘게 혼자 살았는데 농약을 뿌리다가 들이마셔서 쓰러진 적이 있다. 중환자실에 일주일간 입원했다”며 “옆에 사람들이 없었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후 임현식은 둘째 딸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딸은 방송에서 “가까이에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농약은 독성이 강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원생활을 하는 일반인들도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농약은 흡입, 피부 접촉, 경구 섭취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며 과다 노출 시 중추신경계 장애와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현식처럼 농약 성분을 흡입하는 경우 인후통이나 흉부 압박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약 중독은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한 임현식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 ‘허준’의 ‘임오근’ 역 등으로 사랑받았다.
  • 광주시, 올해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 올해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시립미술관 본관 5·6전시실에서 ‘2025 오지호미술상 시상식’과 ‘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리나라 최초 인상주의 화가인 오지호 선생(1905~1982)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오지호미술상’을 제정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은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교육·사회적 기여를 이어온 예술가에게 수여해왔으며, 현재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한희원 작가와 특별상 수상자 박성완 작가에게 광주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본상 수상자에게 창작활동비 1000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며,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창작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희원 작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죽음·삶·시간울 주제로 한 회화를 꾸준히 선보이며 양림골목비엔날레 등 지역 인문학 가치 보존에도 힘써왔다. 박성완 작가는 민주화운동부터 최근 사회적 현안까지 시대성과 회화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작업을 평가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2024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방정아 작가의 개인전 ‘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도 열린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43점을 선별해 사회·여성·생태·일상 등 작업의 핵심주제를 조명한다. 방정아 작가는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젠더 이슈 등 동시대 문제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올해 시상식과 전시를 함께 개최해 오지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다시 새기고 지역미술 발전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며 “30여 년간 이어진 광주시 미술상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아동 사랑’ 용산… “폭언 100개 쓰지 마세요”[주민들 마음 얻는 ‘사랑의 행정’]

    ‘아동 사랑’ 용산… “폭언 100개 쓰지 마세요”[주민들 마음 얻는 ‘사랑의 행정’]

    서울 용산구는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지난 21일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용산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 100가지를 선정해 아이들이 그 말을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표현한 홍보물을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에 전시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직접 작성해보는 캠페인과 즉석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해 가족 간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1일 이태원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아동학대의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숨은 학대피해아동 찾기’, 사진 무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구는 학대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동학대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따뜻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아내 몰래 고급 차에 호텔까지”…복권 당첨금 56억 ‘펑펑’ 쓴 男, 결국

    “아내 몰래 고급 차에 호텔까지”…복권 당첨금 56억 ‘펑펑’ 쓴 男, 결국

    일본의 한 60대 남성이 복권 수십억원에 당첨된 뒤 홀로 사치를 부리다 끝내 후회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의 자산 관리 뉴스 매체 ‘골드 온라인’을 인용해 복권 6억엔(약 56억원)에 당첨된 60대 일본 남성 S씨가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숨기고 호화로운 생활을 한 사연을 소개했다. 대형 제조회사에서 정년퇴직한 S(66)씨는 아내와 함께 도쿄에서 매달 30만엔(약 282만원)의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두 자녀의 대학 진학과 유학 비용 등을 제외하고 2700만엔(2억 5400만원)을 저축한 상태였다. 평소처럼 동네 카페에서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던 S씨는 어느 날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 몇 장을 샀고, 6억엔이라는 거액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첨 액수에 놀라 처음엔 두렵기까지 했다는 S씨는 아내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기로 결심했다. S씨의 아내는 결혼 후 S씨가 맥주를 사 마시는 것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재정을 엄격하게 관리했다고 한다. 이에 S씨는 가족을 위해 희생한 자신을 위한 보상으로 ‘비밀 호화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S씨는 아내 몰래 고급 차를 사고, 고급 호텔을 드나들었으며, 일본 전역을 여행하며 반년 만에 1800만엔(약 1억 7000만원)을 썼다. S씨는 아내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매일 지하철을 타고 새 차가 주차된 주차장으로 향했으며, 헌 옷을 입고, 평소 만나는 사람들과도 거리를 뒀다. 홀로 호화 생활을 누리던 S씨는 이내 죄책감과 외로움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혼자 여행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있는 다른 부부들을 보며 아내와 자녀들이 떠올랐고, 이혼과 파산 후 홀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에 휩싸였다. S씨는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 복권 당첨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노력 없이 얻은 부(富)가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내 인생을 뒤흔들었다”고 토로했다. 죄책감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S씨는 재무 설계사와 상담한 끝에 당첨금 중 약 5억엔(약 47억원)을 생명보험 보험료로 넣고 S씨 사망시 아내와 자녀들에게 지급되도록 했다. 골드 온라인은 S씨의 상태가 일종의 ‘서든 웰스 신드롬’(Sudden Wealth Syndrome)이라고 전했다. 이는 갑자기 부를 얻은 사람의 인간관계와 가치관, 정체성이 흔들리고 죄책감, 불안감, 외로움에 빠지는 등 정신적 혼란 상태를 겪는 경우를 일컫는다. 사연을 소개한 현지 재무 설계사는 “돈에 감정이 지배당하지 않는 심리적 내성을 키우지 못한 채 부를 얻으면 가치관과 인격이 노골적으로 변하는 상태가 되기 쉽다”며 “돈은 자기 가치를 증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가치를 교환하는 도구라는 사회적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금 회복 조급해진 40대 가장, ‘이성조 교수’에 재기 자금 마련 애원 [파멸의 기획자들 #42]

    원금 회복 조급해진 40대 가장, ‘이성조 교수’에 재기 자금 마련 애원 [파멸의 기획자들 #42]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지금 내가 그 꼰대 비위 맞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나와 가족의 인생이 걸려 있단 말이야!’ 민준은 입술을 깨물며 수화기 너머 김승대 대표의 선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뒤 김 대표가 입을 열었다. “휴… 알겠습니다. 민준 님 사정이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일단은 지금 있는 자금으로 진행해 봅시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시드가 작으면 수익도 작고, 회복 속도 역시 느릴 수밖에 없어요.” “네! 네!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리에 힘이 풀린 민준이 실외기 위에 주저앉았다. 셔츠 등판이 식은땀으로 축축했다. 작업복 점퍼를 벗고 안정을 되찾은 뒤에야 회사의 대형 거래가 자신 때문에 ‘파투’ 직전 상황에 몰려 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날 저녁, 지옥 같은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민준이 이성조 교수의 온라인 강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김 대표의 텔레그램 알림이 울렸다. “[긴급] 지금 차트 흐름 아주 좋습니다. TOXIC 선물, 롱 포지션 100X로 진입하세요. 비중은 20%.” 민준은 씻지도 못한 채 덜덜 떨리는 손으로 IEKAF 거래소 앱을 켰다. 현물 계좌의 3만 6000 USDT(5000만원)을 선물 계좌로 옮기고, 김 대표가 시키는 대로 레버리지를 설정해 매수 버튼을 눌렀다. 곧바로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붉은 양봉이 로켓처럼 치솟기 시작했다. 또다시 청산당할까 봐 숨도 못 쉬고 지켜본 지 10여 분. “지금입니다. 바로 익절하세요.” 김 대표의 문자를 보자마자 매도 버튼을 터치했다. 결과는 40% 수익. 10여분 만에 400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왔다. 민준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래, 이거야! 이렇게만 하면 원금 회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 대표의 메시지가 찬물을 끼얹었다. “수익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참 아쉽네요.” “네? 수익이 났는데 뭐가 아쉬우신지…” “오늘처럼 좋은 장에서 시드머니가 10만 달러만 됐어도… 방금 거래 한 번으로 1000만원 넘게 벌었을 겁니다. 민준 님이 방금 가져가신 수익의 거의 3배죠. 시드의 차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눈앞에서 600만원을 놓친 셈이니까요.” 민준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400만원을 벌었다는 기쁨보다 600만원을 ‘손해 봤다’는 박탈감이 더 크게 밀려왔다. ‘돈이 돈을 번다는 게 이런 거구나.’ 당장 10만 달러를 채우지 않으면, 앞으로 다가올 기회도 다 놓칠 것 같았다. 조바심이 극에 달했다. 결국 민준은 자신의 정신적 지주인 이성조 교수에게 매달려 보기로 했다. 다음 날 부산 출장길, KTX 안에서 민준은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표를 만난 이야기부터 코인 선물 리딩 거래 강제청산의 아픔, 그리고 자금이 부족해서 원금 회복 기회를 놓치고 있는 현 상황까지 구구절절히 적었다. “교수님, 김승대 대표의 능력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재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자금이 너무도 부족합니다. 제가 추가로 융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교수님의 혜안이 절실합니다.” 점심이 가까워올 무렵 이 교수의 답장이 도착했다. “김민준 학우님, 절박한 사연 잘 보았습니다. 자금 문제라… 학우님의 재기 의지가 워낙 강하시니 제가 가만 있을 수가 없군요. 나서서 돕겠습니다. 김가영 비서에게 일러둘 테니 안내를 받아보시지요.” 역시 이 교수였다. 권위적인 태도 없이 제자의 아픔을 감싸 안아주는 참된 스승. 민준은 울컥하는 마음을 추스르며 김가영 비서의 연락을 기다렸다.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그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학우님, 교수님께 말씀 들었어요. 그동안 마음고생 심하셨죠? ㅠㅠ 저희가 특별한 회원님들께만 연결해 드리는 대출 업체가 있거든요. ‘빠른캐피탈’이라고… 이름이 좀 촌스럽죠? ㅎㅎ 여기 대표님이 워낙 직관적인 걸 좋아하셔서요.” 김 비서가 친근한 말투로, 그러나 핵심을 찌르는 제안을 했다. “여긴 정식 허가 업체여서 이자가 좀 세요. 하지만 이성조 교수님 소개라고 하면 ‘특별 우대’를 해주기로 얘기가 됐어요. 한도도 잘 나오고 금리도 저렴합니다. 명함을 보내드릴 테니 지금 전화해 보세요.” 민준의 눈이 번쩍 뜨였다. 이 교수의 이름값으로 ‘특별 우대’를 받을 수 있다니! 그는 절박한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을 본 듯한 기분이었다. 빠른캐피탈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촌스러움도, 대부업체의 높은 이자율도 문제 되지 않았다. 오직 원금 회복이라는 목표만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43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중국인 관광객, 안 치우고 도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중국인 관광객, 안 치우고 도망”

    제주도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등산로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 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하산 길에 목격한 그들의 행동이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에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를 봤다. 뭐하나 싶어 봤더니 화단에 대변이 있었다. 아랫도리 다 벗기고 대변을 보게 하고 있는 거더라”고 전했다. 또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글 작성자는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어여삐 피어날 우리네 진달래 밭에 대변이라니”라며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라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글 작성자의 민원에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관련 안내판 제작(중국어)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변 테러’ 등 비매너 행위 연일 논란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포착] 중국인 관광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심지어 치우지도 않았다

    [포착] 중국인 관광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심지어 치우지도 않았다

    제주도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등산로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 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하산 길에 목격한 그들의 행동이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에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를 봤다. 뭐하나 싶어 봤더니 화단에 대변이 있었다. 아랫도리 다 벗기고 대변을 보게 하고 있는 거더라”고 전했다. 또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글 작성자는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어여삐 피어날 우리네 진달래 밭에 대변이라니”라며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라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글 작성자의 민원에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관련 안내판 제작(중국어)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변 테러’ 등 비매너 행위 연일 논란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송언석 ‘고성 논란’ 김용범에 “거취 밝히라”…연일 대장동 때리기

    송언석 ‘고성 논란’ 김용범에 “거취 밝히라”…연일 대장동 때리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성을 질러 논란이 된 김용범 정책실장을 향해 사과와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김 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의원을 향해 삿대질하고 고함을 친 것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을 모독한 중대한 일”이라면서 “김 실장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8일 운영위에 출석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갭투자’ 관련 질의에 답하던 도중 격한 반응을 보여 논란을 빚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공직자들의 국민을 업신여기는 가벼운 언행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미 관세협상, 부동산 정책 등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의 잦은 말바꾸기와 불투명한 설명은 국가경제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위법 논란까지 일으킨 10.15 부동산 대책은 국민의 삶을 정면으로 짓밟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한 어떤 정책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및 국방부가 추진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두고도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최근 검찰 인사를 겨냥한 듯 정권에 친화적인 인물을 요직에 앉힘으로써 공무원들을 줄세우기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정부 인사는 공정·중립과는 거리가 멀고, 이제는 보은 인사를 넘어 ‘변호사비 대납용 인사’라는 조롱까지 나온다”면서 “일선 공무원들은 ‘휴대폰 검열’의 대상이 돼 위축되고 있는 반면, 정권에 충성하는 고위 공직자들은 능력이나 도덕성과 무관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도 “부정부패를 단죄해야 할 검찰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비리 세력의 범죄수익을 사실상 보호하며 그 대가로 자리를 챙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검에 대해선 “이미 오래전부터 정권의 충견이 돼 야당 탄압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 수사관이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고, 외부 여성까지 사무실에 들여보냈음에도 민중기 특검은 ‘경미한 문제’로 판단해 주의 조치만 내렸다”면서 “특검 조직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미 공직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유 없이 탄압받는 일선 공무원을 지켜내고, 공직사회가 본연의 역할을 되찾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해경, 조타실 비운 퀸제누비아2호 선장 구속영장 신청···일등항해·조타수 구속

    해경, 조타실 비운 퀸제누비아2호 선장 구속영장 신청···일등항해·조타수 구속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이어 선장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3일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퀸제누비아2호 선장 A(6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의 선박 조종 지휘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는다. 자리를 비웠던 A씨는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기고 휴대전화를 봤던 일등항해사(40대)와 선박 조종의 수동 전환 등 임무를 소홀히 한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40대)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이날 오후 이들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증거 인멸·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제주에서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출항한 퀸제누비아2호는 목포항 도착을 약 45분 남기고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와 충돌해 좌초했다. 탑승객 267명 중 3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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