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고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리스트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투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포상금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보호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502
  • 손예진, 아이 낳고 ○○까지 바꿨다?…“온 가족이 함께”

    손예진, 아이 낳고 ○○까지 바꿨다?…“온 가족이 함께”

    배우 손예진이 아이가 생기고 마시는 물을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보그 코리아’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손예진은 평소 갖고 다니는 소지품을 공개했다. 손예진이 가방에서 가장 먼저 꺼낸 건 생수였다. 손예진은 “저는 아이가 있으니까 미세 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미네랄 생수를 먹이고 싶은데 찾기가 힘들었다”며 사탕수수로 병을 만든 생수 제품을 소개했다. 물이 노란색인 이유에 대해 손예진은 “요즘 레몬 물을 항상 마신다”며 “레몬 짠 거를 넣어 뒀다”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선물 받은 아로마 스틱을 소개하면서도 아이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건조할 때 수시로 어디든 바른다”라며 “요즘 우리 아기한테도 많이 발라준다”고 말했다.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든 손예진은 “배경 화면은 우리 아기인데”라고 말했다. 배경 화면에 있는 아들 사진은 흐리게 처리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예진은 “평소 유튜브 당연히 보고 인스타그램 당연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캠핑하는 걸 요즘 많이 본다”며 “눈 속에서 캠핑하는 게 버킷리스트”라고 밝혔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 “검사하게 옷 벗고 뛰세요” 여성 환자 불법 촬영한 의사 체포 [여기는 동남아]

    “검사하게 옷 벗고 뛰세요” 여성 환자 불법 촬영한 의사 체포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 현직 의사가 검사 명목으로 여성 환자들에게 탈의하게 하고 불법 촬영을 해오다가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최소 15명이 넘는 추가 피해자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언론 베어나마는 43세 남성 의사가 지난달 26일 페낭주의 한 공립 병원에서 20대 여성 환자의 나체를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의사는 간호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환자에게 심장 검사를 하겠다면서 옷을 벗게 했다. 그는 환자가 검사 목적으로 생각하고 옷을 벗자, 그 모습을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가 이 의사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그의 범행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는 조사 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하지만 이달 4일 또 다른 30대 여성 환자가 이 의사를 신고해 사건은 더욱 확대됐다. 이 여성은 2023년 혈액 검사 결과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당직 의사였던 그를 만났다. 그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옷을 벗고 방 안에서 뛰라”고 지시했다. 환자는 그의 말을 믿고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지난 7일에는 세 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0일 밤 9시쯤 이 의사로부터 “피검사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도착한 그녀에게 그는 “심장 검사를 해야 한다”며 상의를 벗고, 뛰라고 요구했다. 이번에도 그는 지시에 따르는 환자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의사가 여성 환자 최소 15명에게 유사한 행동을 반복했다. 여러 건의 영상이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과 2023년에도 여성 환자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있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피해자들의 신고가 계속해서 나오자 페낭 보건부는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의료진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의료기관은 경찰 수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일어나서 움직이세요”…장거리 비행 중 죽을 뻔한 여성의 경고, 왜

    “일어나서 움직이세요”…장거리 비행 중 죽을 뻔한 여성의 경고, 왜

    캐나다 30대 여성이 장거리 비행 중 10시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의식을 잃고 회복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에밀리(33)는 최근 토론토에서 두바이까지 13시간 비행 중 비행기에서 겪은 사고에 관해 설명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에밀리는 두바이에 착륙하기 2시간 30분 전,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다가 쓰러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지 10시간 만에 처음 일어난 순간이었다. 그는 화장실 앞에서 사용자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가슴 통증을 느꼈고 기침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에밀리는 바닥에 넘어지면서 눈 주변과 왼팔에 멍이 생겼고 최소 5분간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에밀리는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의사와 승무원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는 “심하게 토하고 땀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두바이에 도착해 치료받은 에밀리는 양쪽 폐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폐색전증은 다리에 있는 정맥에 혈전(핏덩어리)이 생기고 이것이 폐의 혈관으로 이동해 폐의 혈관을 막은 상태를 말한다. 캐나다 의료진은 에밀리가 비행 중 충분히 움직이지 못한 것과 에스트로젠 성분이 포함된 피임약을 복용한 것이 합쳐지면서 폐색전증을 겪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에밀리는 비행기에서 쓰러졌을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당시 화장실 내부에 사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누구도 그의 응급 상황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에밀리는 당시 자신을 도와준 승객과 승무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그들이) 사실상 내 생명을 구했다. 내게 산소통을 주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으로 옮겨 눕혀줬다”며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건 사실상 기적”이라고 했다. 에밀리는 앞으로 6개월간 혈액 응고 방지약을 복용해야 하며 남아 있는 혈전을 분해하기 위해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에밀리는 그러면서 비행기 탑승객들을 향해 “기내에서 일어나 움직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피임하고 있거나 폐경 전기 및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면 꼭 의사와 상담하라”고 덧붙였다.
  • “동물의 왕국이다”라는 평가 나온 추성훈♥야노시호 청혼 비하인드

    “동물의 왕국이다”라는 평가 나온 추성훈♥야노시호 청혼 비하인드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8일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첫 방송에는 추성훈과 배우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호영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추성훈은 야노시호에게 “우리 아기를 만들고 싶다. 내가 너랑 아기를 갖고 싶다”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DNA를 남기고 싶다, 본능적으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배정남은 “동물의 왕국이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DNA가 좋아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것보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라며 “다른 여자를 많이 만났었지만 그런 느낌이 한 번도 안 들었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어떻게 대답했나요?”라는 김호영의 질문에 추성훈은 “(아내도) 이상하게 생각 안 했다”고 답했다. 이날 추성훈은 아내와 철저한 더치페이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추성훈은 “캐나다에 갔는데 아내가 아이폰을 사다 달라고 했다”며 “150만 원이라고 했더니 통장 계좌번호를 묻고 돈을 보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게 편하고 깔끔하다”며 돈도 각자 관리한다고 말했다. 생일 선물은 주고받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저희는 안 한 지 오래됐다”라며 “밥이나 한 끼 먹으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진짜 하숙생 맞네”라며 웃었다. 한편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맛잘알 미식가 김호영이 스타들의 인생 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ENA에서 방송된다.
  • 속옷 벗기고 신체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후임병들 강제추행한 해군 병사

    속옷 벗기고 신체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후임병들 강제추행한 해군 병사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검찰 항고 함대에 함께 근무하는 후임병들을 수십차례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최근 군인 등 강제추행, 군인 등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7월에서 10월 사이 해군 복무 중 함께 군 생활을 하던 후임 3명에게 20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후임 B(20)씨에게 6차례, 후임 C(21)씨에게 5차례, 후임 D(21)씨에겐 9차례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A씨는 2023년 7월 5일 오후 10시쯤 해군 함대 승조원 침실에서 후임병 B씨에게 장기자랑을 시켰으나,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B씨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게 하고 추행한 혐의가 있다. 같은 해 8월 21일 오후 8시쯤엔 승조원 침실에서 휴식하는 후임병 C씨에게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이고 C씨의 얼굴에 가져다 대며 추행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8월 20일 오후 10시쯤 승조원 침실에서 후임병 D씨에게 흡연하러 가자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오른쪽 젖꼭지를 꼬집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공소장에는 A씨가 피해 후임병들을 상대로 승조원 침실, 체력단련실, 매점, 샤워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범행한 사실이 담겼다. 재판부는 “군대 내 추행 범죄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병영문화를 훼손하고 군 기강 확립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인데다 직위를 이용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바라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법원의 선고 이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 ‘마법사’ 돈치치 영입한 레이커스 8연승…댈러스 팬들은 “단장 해고하라!”

    ‘마법사’ 돈치치 영입한 레이커스 8연승…댈러스 팬들은 “단장 해고하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뉴욕 닉스와 연장 접전에서 승리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레이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트의 마법사’ 루카 돈치치는 ‘킹’ 르브론 제임스와 63점을 합작하며 연승을 견인했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에 113-109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레이커스와 동부 3위 뉴욕의 맞대결은 4쿼터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4쿼터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와 게이브 빈센트의 연속 3점으로 99-96으로 앞서나가자 뉴욕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레이업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브런슨은 연장전에서도 팀 득점 선봉에 섰다. 그는 1차 연장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의 발에 걸려 오른 발목을 크게 접질렀다. 브런슨은 발목 통증에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07-107을 만든 뒤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이커스는 브런슨이 코트를 떠나자 더 매섭게 공세를 이어갔다. 연장 후반 제임스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제임스는 31점 12리바운드, 돈치치는 32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가 LA에서 펄펄 날던 시각,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은 댈러스 팬들은 그를 LA로 보낸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을 해고하라며 항의했다. 해리슨 단장 해고 시위는 매버릭스 경기가 아닌 미국프로하키(NHL) 경기에서 벌어졌다. 댈러스 팬들은 이날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AAC)에서 열린 NHL 댈러스 스타즈와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경기에서 “파이어 니코(Fire Nico)”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AAC는 댈러스 농구단과 아이스하키팀이 함께 사용하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는 밀워키로 원정경기를 떠났고, 밀워키 벅스에 107-137로 패했다. 앞서 해리슨 단장은 돈치치를 레이커스로 보내고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빅딜을 단행했지만, 데이비스는 댈러스 이적 첫 경기에서 고질적인 내전근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최근 댈러스 주포 카이리 어빙마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댈러스는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팀 전력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농구와 아이스하키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댈러스 지역 전체 민심이 ‘반 해리슨’으로 결집하는 분위기다.
  • 신호 대기 트럭 화물칸서 불…발 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들

    신호 대기 트럭 화물칸서 불…발 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들

    신호 대기 중인 1t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재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관들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7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항포구 순찰을 하고자 부산 강서구 송정동 견마로 삼거리 일대를 지나던 창원해경 소속 신항파출소 경찰관 박진만 경위·박지원 경사는 1t 트럭 화물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박진만 경위는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급히 차에서 내려 진화에 나섰고 박지원 경사는 차량을 통제하며 운전자에게 화재 상황을 알렸다.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은 이들은 곧바로 119에 지원 요청을 했고, 덕분에 인명 피해 등을 막을 수 있었다. 박진만 경위는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몸이 먼저 반응해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참석...공약삼장 낭독

    신동원 서울시의원,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참석...공약삼장 낭독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장충동 소재 3.1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독립운동 공약삼장을 낭독했다. 신 의원은 이날 공약삼장을 낭독하기에 앞서 “기후 온난화로 오늘은 봄 날씨를 맞은 듯 화창하지만, 1919년 3월 1일 당시에는 한강·대동강이 탱탱 얼고,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저항운동을 했다“라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조국의 독립을 외친 역사적인 날”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제27대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으로 봉사해왔으며, 현재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통일경모회 이사로 활동하며 서울 시민과 실향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3.8 세계여성의 날 앞두고, 서울시의회 공무직 여성직원들과 ‘도시락 데이’ 행사 가져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3.8 세계여성의 날 앞두고, 서울시의회 공무직 여성직원들과 ‘도시락 데이’ 행사 가져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서울시의회 공무직 여성직원들과 ‘도시락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평등 가치 확산을 기념하기 위해 이숙자 운영위원장이 마련했으며, 공무직 여성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누고, 조직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방안과 함께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이 위원장은 “3·8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를 되새기고, 성평등을 향한 노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올해는 세계적으로 117주년, 한국에서는 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공무직 수고와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서울시의회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내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여성 공무직원들도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도 자유롭게 전달했으며, 이 위원장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가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 보호와 성평등 가치 확산에 노력하고,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천구, 소상공인 에어컨 세척 무료 지원...묵은 때 벗기고 매출 올리고

    금천구, 소상공인 에어컨 세척 무료 지원...묵은 때 벗기고 매출 올리고

    서울 금천구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금천형 영세 소상공인 에어컨 종합세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금천구 내 점포형 소상공인 2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착한가격업소와 구 인증 청년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관내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이며, 매출액이 2억원 미만의 임차 소상공인을 권역별(가산·독산·시흥)로 나눠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 점포에는 에어컨 1대 종합세척이 지원된다. 구에서 선정한 에어컨 전문 세척업체가 4~6월 사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세척을 진행한다. 세척 과정은 에어컨 필터와 내부 부품을 모두 분해하고 고압 세척기를 활용한 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높이고,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청 기간은 3월 7일 ~ 3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신청 요건 및 절차는 금천구청 누리집 공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관내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제이홉, 제대 후 첫 신곡 ‘스위트 드림스’로 컴백…“해야 한다는 확신 들어”

    제이홉, 제대 후 첫 신곡 ‘스위트 드림스’로 컴백…“해야 한다는 확신 들어”

    “이번 노래를 듣자마자 내가 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7일 발표하는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이후 이 노래로 처음 컴백한다. 이날 오후 2시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세레나데다. 제이홉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해 노래한다. 팝 알앤비(Pop R&B) 장르로,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스트럼,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졌다. 제이홉은 노래의 메시지 등 전반적인 곡의 방향성 설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알앤비 대표주자인 미구엘(Miguel)이 피처링에 나섰다. 미구엘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Adorn’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수상했고, 총 13회 지명된 가수다. 그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생각에 굉장히 들뜬다”며 “하루빨리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팬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 긴장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고심 끝에 나온 작업물이니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곡에 대해 “듣자마자 이 곡은 ‘제이홉이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보통 좋은 곡을 들으면 여러 가지로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 노래는 너무 명확하게 많은 그림이 그려진 곡이었다”고 소개했다. 미구엘의 참여에 대해서는 “묵직한 목소리와 진정성이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전역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 캠프’를 열어 이번 곡을 만들었다. 처음 진행한 이 방식에 대해 “생각보다 저와 잘 맞아서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덕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 좋은 곡이 많이 나오니 빨리 이 노래들을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신곡의 결과보다 제작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곡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대중적인 음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제 확신과 믿음이 틀리지 않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고 즐긴 노래이기에 그 진심이 모든 분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존경하는 연경 언니 그래서 더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존경하는 연경 언니 그래서 더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뛰는 건 배구선수로서 정말 영광이죠. 그래서 더 ‘언니’를 이기고 싶어요.” 여자배구 2024~25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최대 이변은 단연 정관장이 꼽힌다.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정관장은 13연승 행진을 한 끝에 정규리그 2위까지 치솟았다. 이제 관심은 정관장의 봄 배구 도전으로 쏠린다. 정관장 상승세를 이끄는 메가왓티 퍼티위(26·등록명 메가)는 6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게 최우선 목표다. 팀 승리에 내가 도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김연경 언니를 이기고 팀이 챔피언이 되는 게 이번 시즌 내 목표”라며 도전장을 던졌다. 메가는 2시즌째 정관장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3, 4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친 메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날도 물론 있지만 끊임없이 서로 믿고 도전한다”면서 ‘믿음’을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메가는 경기장에서 항상 활달하고 웃는 얼굴이다. 인터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새로 만난 선수에게도 먼저 다가간다. 함께 수다를 떨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진다”고 했다. 메가는 힘이 강하다. 비결을 물었더니 “사실, 어릴 때부터 키도 크고 힘이 셌다. 뼈가 크다는 얘길 자주 듣곤 했다. 신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정관장이 챔피언이 되려면 김연경(37)의 흥국생명을 넘어서야 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은 흥국생명에게 2승4패로 열세다. 메가는“흥국생명을 이기기 위해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진 않다. 상대가 누가 됐든 우리는 우리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어차피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준비했다. 경기 하나하나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연경에 대한 팬심(?)도 숨기지 않았다. 메가는 “가장 배우고 싶은 선수”라면서 “한국에 오기 전부터 내 우상이었고 경기도 많이 봤다”고 했다. 그는 “내가 저 나이가 되어도 저렇게 잘 뛸 수 있을까 싶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은퇴하는 게 너무 멋지다”고 감탄했다. 배구를 처음 시작한 건 11살 무렵이다. 부모님이 ‘키도 크니까 배구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한 게 계기였다.  인도네시아에선 슈퍼스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맹활약하며 위상이 더 높아졌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인 메가가 출전하는 날이면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 수십 명이 메가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메가는 “많은 이들이 찾아주는 것 자체가 고맙고 신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음 한국 무대 진출 권유를 받았을 때는 내키지 않았다고 했다. 메가는 “솔직히 처음엔 싫었다. 인도네시아는 리그 기간이 4개월, 훈련까지 포함해도 5개월 정도인데 한국은 리그가 너무 길다. 가족과 오래 떨어져 있어야 하는게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메가를 움직인 건 2023년 세상을 뜬 아버지였다. 메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처럼 한 번 한국에 진출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슬림이다. 히잡을 머리에 두르고 노출을 최소화한다. 한국에선 낯선 모습이라 일부 팬들은 ‘경기할 때 불편하지 않나’ 궁금해하기도 한다. 메가는 “처음 히잡을 쓴 게 18살 무렵이었는데, 솔직히 덥고 답답해서 불편했다”면서 “오랫동안 쓰다보니 지금은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물론 스포츠용품으로 나온 히잡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그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인도네시아와 너무 다른 한국 날씨다. 메가는 “솔직히 한국은 너무 춥다”면서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 배구’를 즐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서울광장] 노년 세대는 어쩌다 정치권의 ‘찬밥’이 됐나

    [서울광장] 노년 세대는 어쩌다 정치권의 ‘찬밥’이 됐나

    ‘어르신의 거리’라는 서울 낙원동의 우거지국밥은 3000원이다. 유명한 집이라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다. 하지만 식당 앞을 지날 때마다 어르신 손님이 자리를 메우고 있어 실천하지 못했다. 내가 그 집에 앉아 국밥을 먹고 있으면 다른 어르신의 기회를 빼앗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요즘도 이 식당이 TV에 비칠 때면 흐뭇하다기보다 처절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럼에도 최근 밥상물가가 치솟을 대로 치솟은 상황에서 3000원짜리 국밥은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동네를 둘러보고 있자면 ‘초염가 국밥’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분명 붐비는 거리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싸지 않으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만 가득하다. 쇠락한 거리에 구매력 없는 손님만 넘쳐나니 입주하겠다는 상인이 있을 리 없고 임대료는 바닥을 치며 슬럼화 길로 간다. ‘노년 문화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대권은 꿈도 꾸지 말라’는 내용의 칼럼을 쓴 것이 10년 남짓 전이다. 그동안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이런저런 선거가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필자의 ‘경고’에 누구 하나 콧방귀조차 뀌지 않았음을 고백해야겠다. 오히려 낙원동은 그사이 더욱 퇴락했고, 탑골공원의 노년 문화는 갈 길을 잃은 지 오래다. 어르신의 유일한 ‘문화’인 장기판만 여전하다. 이런 곳을 ‘어르신의 메카’라 할 수 있나. 이런 모습을 보며 노년 세대는 정치권의 관심을 받는 방법을 모르는 것 아닌가 안타까움을 갖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년 세대는 보수 지지가 강한 계층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정치세력으로부터 존중받으려면 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깊이 심어 줘야 한다. 하지만 보수정당에 노년층은 ‘신경 안 써도 우리 편’이다. 반면 진보정당엔 ‘신경 쓸 이유가 조금도 없는 상대 편’이라는 인식만 심어 줬다. 어르신 홀대는 자초한 것과 다름없다. 탄핵심판의 인용 가능성을 점치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보여 주고 있는 행보에서 노년층에 대한 고민은 조금도 없다. 봉급생활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며 근로소득세 개편 검토 가능성을 내비친 이 대표다. 강남 주민의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지도록 상속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엊그제는 “청년들이 왜 군대에 가서 막사에 앉아 세월을 보내야 하느냐. 국방을 인공지능(AI)화해야 한다”며 젊은 표심을 겨낭했다. 민주당은 40~50대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안을 챙기고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4050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갖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가까이는 지난 주말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처럼 변함없이 뜻을 같이하고 있음에도 노년층의 문화복지 향상에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불가사의에 가깝다. 돌아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이 노년 문화 개선을 위해 무엇 하나라도 정책 대안을 내놓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당이 노년층에 아무것도 주는 것 없으면서 무슨 염치로 지지해 달라는 것인지 얼굴도 두껍다는 생각이다. 당장은 나라가 두쪽 난 상황에서 노년 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유로 지지를 철회할 수는 없다는 반론도 있을 것이다. 그럴수록 정당과 정치인에게 어르신 문화와 복지에 관심을 촉구하고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힘을 모아 응징하는 정치운동은 반드시 시작돼야 한다. 탑골공원 주변 낙원동이라도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점심 한 끼를 해결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지 정치권에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큰소리치지만 이 동네는 개발도상국 시대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나라가 발전할수록 어르신에게 아무런 혜택도 주지 못하는 낙원동은 상대적으로 더욱 초라한 몰골일 뿐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조기 대선이 현실화한다고 노년 문화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갑자기 생길 리 없다. 우리는 이미 65세 이상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노년 유권자가 1000만명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정치권으로부터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노년 세대는 문화와 복지의 ‘제 밥그릇’을 찾는 데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누구나 노년이 될 후세를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기고] 우리 국민에게 잊힌 외국인 독립운동가

    [기고] 우리 국민에게 잊힌 외국인 독립운동가

    부끄러운 고백부터 해야겠다. 최근 출간된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싸우는 외국인입니다’라는 책을 쓰기 전까진 외국인 독립운동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2023년 공직으로 옮기기 전 서울신문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일했지만, 서울신문의 뿌리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이 외국인 독립운동가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사실조차 몰랐다. 마자르, 매클래치, 장보링, 이소가야 스에지…. 책을 집필하며 처음 접한 이름들이었다. 자신의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고 나섰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나 자신의 무식과 무관심이 낯뜨거웠다. 나만 무심했을까? 주변을 둘러봤다.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아니 나처럼 관심 자체가 없었다. 정부도 ‘나 몰라라’ 하기는 오십보백보였다. 언론 보도를 찾아보니 외국인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는 합동 추모식은 1995년 광복 50년 만에 처음 열렸다. 내용도 형식도 빈약했다. 언론도 무관심했다. 초라하게 치러진 이 행사조차 그 뒤로는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은 역사에서 소외되고 있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80주년을 맞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광복 후에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먹고사는 데 바빠 잊고 지냈다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다. 1995년 첫 합동 추모식 이후 외환 위기가 덮쳐 그들을 기릴 겨를이 없었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오르내리고,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체 없이 국격을 바로 세워야 한다. 100여년 전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민을 위해 자유와 정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인류애를 실천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우리 의식 속에 되살려야 한다. 그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숨은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후손들의 삶을 살펴야 한다. 정부는 1950년 처음으로 외국인 독립유공자 12명을 포상했다. 이후 지금까지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받은 외국인은 76명이다. 독립운동 연구 학자들에 따르면 서훈을 받기에 충분한 외국인은 그보다 수십 배, 수백 배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이 태어나거나 활약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호주, 중국, 일본 등을 잇는 ‘대한외국인 실크로드’를 조성했으면 한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생가나 그들이 성장하고 활동했던 지역을 하나로 연결해 우리 국민이 그들의 뜻과 정신을 기리는 역사 기행 길에 올랐으면 한다. 국가 차원에서 세계 각국 정부ㆍ지자체와 협의해 그들의 생가를 복원하거나 기념관을 짓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대한외국인’ 간판도 세웠으면 한다. 외국인 독립운동가 기념관도 건립했으면 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았지만 우리가 가장 힘들었을 때 우리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기념관조차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정부는 올해 8·15를 즈음해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합동 추모식을 성대하게 치렀으면 한다. 조국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며 한국 독립에 온몸을 던진 푸른 눈의 이방인, 고국 사람들에게 배신자 낙인이 찍히면서도 한국인 편에 서서 일제 폭거에 맞서 싸운 일본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한 중국인을 국민 마음속에 오롯이 되살려 내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김승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정책소통기획관
  • 승리의 ‘단비’ 내렸다

    승리의 ‘단비’ 내렸다

    KB 꺾어… 챔프전 진출 1승 남아김단비 득점·리바운드 ‘더블더블’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끌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전반을 32-23으로 앞선 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3쿼터에 겨우 7득점하는 데 그쳤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 이태리타월ㆍ찜질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태리타월ㆍ찜질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의 흔적은 기원전 3000년경 형성된 인더스문명의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에서 찾을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수로와 우물이 있었고, 중앙에는 대목욕탕이 자리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랜 기록은 ‘삼국사기’에 담긴 신라 건국 설화에 나온다.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를 씻기니 비로소 몸에서 빛이 났고, 같은 날 태어나 훗날 그의 부인이 된 알영은 목욕 후 입에서 부리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목욕에 종교적 의미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류에게 목욕은 습성을 넘어선 관습이자 문화였다. 그래서 목욕 문화를 살피면 당시 사회상과 가치관까지 읽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인 저자가 목욕의 역사를 따라갔다. 1부는 고대 그리스부터 일본까지, 2부는 삼국시대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목욕의 역사를 소개한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목욕에 대한 이야기는 3부에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의 목욕 문화는 변천을 거듭했다.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개울에서 함께 몸을 씻었던 고려의 풍습이 성리학이 지배하는 조선에서는 부끄러운 과거가 됐다. 불결함을 미개함으로 간주한 제국주의적 위생관은 일제가 식민지 조선을 탄압하는 근거로 작동했다. 탕에서 때를 불려 이태리타월로 온몸을 벅벅 미는 ‘한국식 목욕’의 탄생 과정도 흥미롭다. 해방 후 새마을운동으로 지역 곳곳에 공중목욕탕이 세워졌는데, 그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지금도 사용 중인 이태리타월은 비스코스레이온(인조견) 원단을 뽑아내는 ‘이태리식 연사기’에서 따왔다. 1961년 온수보일러의 등장으로 가정에서도 목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목욕은 물론 노래와 게임을 즐기고 쉴 수도 있는 한국의 찜질방은 다른 나라에까지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K목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다. 위생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 달라진 목욕 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가볍게 읽어 봄 직하다.
  •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 부문을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로 통합한다. AI 메모리 경쟁력을 제고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6일 CIS 사업 부문 구성원을 상대로 소통 행사를 열고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CIS 사업 부문이 지닌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간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라 이미지센서 사업의 수익성이 부진했던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CIS 사업 부문은 2007년 출범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여기서 우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 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CIS 사업 부문 소속 구성원이 새로운 조직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개인의 전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구성원에게 CEO 레터를 보내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원팀’으로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영상을 출력해 주는 칩으로, CMOS공정으로 생산되는 반도체 소자를 CIS라고 부른다. 주로 카메라폰, 웹카메라, 의학용 소형 촬영장비 등에서 일종의 전자 필름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며 이미지센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2019년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 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했다. 그간 회사 안팎에서 수익성이 부진한 CIS 사업을 접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에서는 CIS 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옮기고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CIS 개발 담당을 겸하도록 한 바 있다.
  •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끄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1~2차전에서 25.83%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전반에 32-23으로 앞선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겨우 3쿼터에 7득점에 그쳤다. 거기에 조용하던 외곽포도 2개나 터졌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20득점을 추가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통산 475득점(14.84점)으로 5위에 올라섰다. 김단비는 “2차전 패배도 나때문에 이뤄졌는데 3차전에서도 나때문에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관중집계에서 3만6118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KB 팬들은 이날도 2237명의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팀의 아쉬운 역전패로 눈물을 흘렸다.
  • 춤추는 벗방 BJ·사이버 레커·딥페이크 도박… 유해 유튜버 세무조사 ‘철퇴’

    춤추는 벗방 BJ·사이버 레커·딥페이크 도박… 유해 유튜버 세무조사 ‘철퇴’

    #1. 인기 ‘엑셀 방송’ 진행자(BJ) A씨는 다른 BJ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허위로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소득을 축소했다. 자신이 사용할 별풍선까지 경비 처리해 세금을 축소했고 부가가치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엑셀 방송이란 시청자가 결제한 별풍선(기부액)에 따라 옷을 벗고, 기부자 순위를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 화면에 띄워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인터넷 방송을 뜻한다. 성을 상품화한 일부 BJ의 수익은 연 100억원에 이른다. #2. 유튜브에서 자극적인 폭로와 비윤리적 발언을 일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수익을 올리는 ‘사이버 레커’ B씨는 구글·페이스북에서 달러로 받은 광고 수익을 축소 신고한 뒤 탈루한 소득으로 고급 아파트를 사고, 사업장 전세 보증금을 냈다. 명품, 고급 가구, 양복, 피부과 비용 등 개인적 경비를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세금을 탈루했다. #3.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C사는 유명인 이미지를 합성한 ‘딥페이크’를 활용해 성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사이버 도박판에 끌어들였다. 아시아 각지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10만명 이상으로부터 받은 도박 자금을 마치 기업체의 정상 사업 비용인 것처럼 꾸며 세금을 탈루했다. 합법적 거래로 위장하려고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전용 앱도 개발했다. 빼돌린 소득으로는 대형 상가와 고급 아파트, 슈퍼카, 명품 시계를 샀다. 국세청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해 콘텐츠를 양산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납세 의무를 회피한 탈세 혐의자 17명을 적발하고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엑셀 방송 진행자 9명, 사이버 레커 유튜버 3명, 딥페이크 악용 도박 사이트 운영자 5명 등이다. 이들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단기간에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도 온라인 공간의 익명성을 악용해 수익 내역을 숨기고 비용을 변칙적으로 부풀려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포렌식과 금융 추적을 통해 조사 대상자와 관련인의 혐의 거래 전체를 들여다보고, 국가 간 정보 교환, 외환 수취 자료,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수사기관 자료까지 활용해 은폐된 수익 구조와 자금 흐름을 파악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온라인 유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제 활동 전반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튜버들의 슈퍼챗·개인 계좌 후원금, 중고 거래를 가장한 사업자의 판매 수익, 인플루언서의 뒷광고 수익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에이즈 숨기고 여중생과 성매매한 50대 “가족 부양해야” 선처 호소

    에이즈 숨기고 여중생과 성매매한 50대 “가족 부양해야” 선처 호소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 사실을 숨긴 채 10대 청소년과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한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5일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김송현) 심리로 열린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또한 신상 공개·고지 명령, 아동·청소년 기관 취업제한 5년 등도 함께 요청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A씨는 지난해 7월 모바일 오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6세 미만 중학생 B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매매하고, 다른 미성년자를 유인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 청소년에게 현금 5만원과 담배 2갑을 주며 성적 학대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은 “A씨는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7개월 동안 피해 아동과 1주일에 3~4회씩 지속해 성관계를 맺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고혈압·당뇨 약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면서 성병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A씨가 2011년과 2016년에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강력한 처벌을 받지 않아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A씨와 관계를 맺은 피해 학생들은 성병 감염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 등에게 아픔과 고통을 드려 뼈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그의 변호인은 건강 상태 악화와 부양 가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다른 청소년 여학생들과의 조건 만남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으며,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을 병합해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A씨의 구속 기한 만료일을 고려해 오는 3월 21일에 선고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