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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볼모’ 석 달, 다시 불바다?…‘핵’ 걸고 위태로운 거래|이란전 90일차 [전황브리핑]

    ‘전세계 볼모’ 석 달, 다시 불바다?…‘핵’ 걸고 위태로운 거래|이란전 90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MOU 막판 조율…‘종전’과 ‘60일 휴전’ 사이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카타르 중재로 종전 MOU 초안을 조율하고 있다. 전선 전투 중단, 호르무즈 단계적 재개방, 60일간 핵·제재 후속 협상, 동결자산 단계적 해제가 골자다. 다만 이란은 240억 달러 동결자산의 선해제를 요구하고, 미국은 핵 이행과 검증이 먼저라는 입장이라 진통이 예상된다. ② “노딜 땐 강력 공격”…우라늄 처리엔 유연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결렬 시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력한 공격”을 경고하며 “대단한 합의 아니면 노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농축우라늄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미국 반출뿐 아니라 미국·IAEA 감독 아래 이란 국내나 제3국에서 폐기하는 방안도 가능함을 시사하며 한 발 물러섰다. ③ 미군, 제한적 이란 공습…협상 중 군사 압박 미 중부사령부는 25일 호르무즈 인근 이란 남부에서 기뢰 부설 시도 선박 2척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MQ-9 드론 격추 등을 주장하며 보복 권리를 강조했다. 양측 모두 전면전은 피하면서도 저강도 군사행동을 협상 압박 수단으로 쓰고 있다. ④ 호르무즈 일부 재개…30일 내 정상화 조항도 카타르발 LNG 운반선 2척과 원유선 1척이 호르무즈를 통과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자국 허가 아래 수십척이 추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MOU 초안에는 서명 즉시 호르무즈를 단계적으로 열고 30일 내 통행량을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근의 제한적 통항은 MOU 이행 가능성을 미리 가늠하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⑤ 미군 주둔 문제 제기 vs 핵시설 해체 요구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하지 성명에서 미군 주둔 문제를 거론하며 종전 이후 역내 미군기지 재조정을 시사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종 합의가 핵시설 해체와 농축 물질 해외 반출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2. 작전 상황① 미국 25일 제한적 공습으로 협상 중에도 군사 옵션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능력과 의지를 현시했다. 앞서 한 차례 대규모 공습을 보류했지만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 미사일 전력과 공중급유기를 이스라엘 및 페르시아만·오만만 일대에 전개한 채 고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②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와 인접 해역에 소형정, 지대함 미사일, 기뢰, 무인기를 분산 배치해 실질적인 해상 접근거부(A2/AD) 태세를 유지 중이다. 동시에 승인 선박에 한해 통과를 허용하며 해협 통제권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③ 이스라엘·레바논 전선 이스라엘군은 네타냐후 총리의 공세 강화 지시에 따라 레바논 남부와 리타니강 이북 일부 지역에서 헤즈볼라 거점과 군사 인프라를 겨냥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이란 MOU와 별개로 레바논 전선의 저강도 충돌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은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과 핵 프로그램을 검증 가능한 수준으로 동결·축소하려 한다. 동결자산 해제도 핵 이행과 검증에 연동시키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우라늄 처리 방식에서는 일부 유연성을 보였지만, “좋은 합의 아니면 노딜”이라는 선은 유지하고 있다. ② 이란은 MOU 체결과 동시에 동결자산 240억 달러 중 120억 달러를 먼저 풀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국 통제권을 협상 레버리지로 유지한 채 미국의 해상봉쇄를 30일 내 전면 해제하는 방향의 합의를 원한다. 핵 문제는 후속 협상으로 넘기고 NPT상 농축권은 유지하려는 입장이다. 하메네이의 미군기지 발언은 종전 이후 역내 미군 주둔·기지 재조정 문제까지 협상 이후 국면에 투영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③ 이스라엘·중재국·중국 이스라엘은 MOU가 단순한 시간 벌기 합의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레바논 남부 전선을 독자적으로 관리하려 한다. 파키스탄과 카타르는 종전 문안과 동결자산 해제 방식을 조율하는 중재 허브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중재자 이미지를 키우며 중동 에너지와 해상로에서 영향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4. 종합 평가 및 정책적 시사점동결자산 선해제 수준, 농축우라늄 처리 방식, 저강도 충돌 관리 여부가 향후 변수다. 이스라엘은 핵시설 해체와 농축 물질 해외 반출을 요구하고, 이란은 농축권을 고수하고 있어 재긴장 가능성이 상존한다. 호르무즈 통행이 일부 재개돼도 해상 보험료와 운임에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종전 MOU 서명 여부와 관계없이 당분간 위험 관리 모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카타르 채널과 과거 60억 달러 계좌 사례가 동결자산 해제 선례로 활용될 가능성, 대이란 제재가 단기간에 완화되지 않을 가능성, 호르무즈 리스크가 에너지·해운 비용에 미칠 영향을 따로 점검해야 한다. 나무호 조사 결과 공개 수위와 MFC 참여 여부도 별도 트랙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 [기고]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어디에, 어떻게 보급할지 고민해야

    [기고]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어디에, 어떻게 보급할지 고민해야

    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보조 전원이 아니다.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지역경제를 동시에 좌우하는 국가 전략 자산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이 발표됐다. 3월 개정된 ‘재생에너지법’에 따라 처음 수립된 계획은 재생에너지를 국가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라는 용량 기반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기존 계획이 발전 비중 중심의 목표 제시에 머물렀다면, 이번 계획은 시장이 예측할 수 있는 더욱 구체적인 신호를 제공했다. 발전사업자와 제조기업, 금융기관은 앞으로의 시장 규모를 알아야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목표가 용량과 입지, 원별 보급 계획으로 구체화돼 산업계는 설비 투자,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GW란 숫자는 선언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보급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수도권 등 전력망 수용 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거점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좋은 출발점이다. 또한 산단·공장 지붕과 영농형·수상형 태양광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한 ‘4대 정책 입지’에 2030년까지 총 44.2GW 규모 태양광을 집중 보급한다는 계획도 있다.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을 연간 10GW 이상, 풍력 터빈 생산 능력을 연간 3G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안정적인 보급 경로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갖추는 경제성 확보도 핵심 과제다. 이는 단순히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탄소 무역 장벽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능력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조건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계획에는 2035년까지 계약 단가를 태양광 80원, 육상풍력 120원, 해상풍력 150원 이하로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장기 고정 가격 계약 시장 제도로 개편하는 구체적인 비용 저감 전략도 담겼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편익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햇빛과 바람, 계통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지역과 주민에게 공유되면 재생에너지는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 소득과 균형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2030년 재생에너지 소득 인구 1000만명 시대’와 같은 국민 참여형 모델은 국민 편익을 체감하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다.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의 성패는 실행력에 달렸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계획 입지, 보급 제도 개편 등 실행 계획을 더욱 세밀히 설계해 이행해야 한다. 연구계는 정책 실행의 디테일을 채우고 예상되는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연구로 함께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100GW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에너지 시스템 전체의 재설계를 의미한다. 방향은 분명하다. 이제 정부와 연구계, 산업계,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할 때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 [기고] 설탕부담금 논란, 골목상권과 ‘공생’으로 풀어라

    [기고] 설탕부담금 논란, 골목상권과 ‘공생’으로 풀어라

    지금 골목상권과 중소 제조업 현장은 하루하루가 팍팍한 살얼음판이다. 이란 정세 등 중동발 위기로 국제 유가와 물류비가 출렁이고 석유화학 원부자재 수급마저 요동치고 있다. 페트병, 포장재, 냉장고를 돌리는 전기요금까지 현장의 사장님들이 고스란히 짊어져야 할 ‘원가’다. 이 무게를 견디다 못해 사장님들은 본인의 인건비를 깎고, 가족들의 밤잠을 줄여가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이 골목상권의 뼈아픈 현실이다. 다행스럽게도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제분업계의 불공정한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단호하게 대응한 것은 현장의 막힌 숨통을 트여 준 쾌거였다. 힘없는 소상공인들에게 납품가 부담을 전가하던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회복시켜 납품가 연쇄 상승을 막아낸 정부의 결단에 현장은 깊은 안도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민생을 촘촘히 보듬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설탕부담금’ 도입 역시 현장의 온도를 세밀하게 살피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당류 섭취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숭고한 정책적 방향성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는 민생 정부로서 당연히 나아가야 할 길이다. 다만 고유가·고물가의 파도가 덮친 지금, 이 제도가 자칫 현장에 예기치 않은 비용 상승으로 작용해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반감 효과를 내지 않도록 정책의 ‘디테일’을 다듬어야 할 때다. 설탕부담금이 도입되어 납품 단가가 몇십 원, 몇백 원 오르는 것은 지표상으로는 작은 숫자일지 모른다. 하지만 동네 식당의 찌개 세트메뉴, 학교 앞 분식집의 음료수, 편의점의 1+1 행사 상품을 구성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생계를 위협하는 직격탄이 된다. 정책의 선의가 의도치 않게 골목상권의 눈물로 이어지는 일은 정부와 국회 모두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국민 건강과 민생 경제는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두 수레바퀴다. 반드시 세금이라는 획일적인 잣대보다는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 민생 경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외의 성공 사례들처럼 기업의 자발적인 저당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명확한 영양표시 제도를 안착시키는 한편 식생활 개선 교육 확대 등 ‘상생형 인센티브’와 ‘비과금적 대안’을 우선적으로 모색해 주시기를 간곡히 제안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국민주권 정부인 만큼, 중동발 원가 상승이라는 폭풍우 속에서 힘겹게 노를 젓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국민의 건강도 챙기면서 골목상권도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공생의 해법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
  • 5·18 단체 “오월 영령 기만”… 강기정 “사과·진상 규명·책임 모두 빠져”

    5·18 단체 “오월 영령 기만”… 강기정 “사과·진상 규명·책임 모두 빠져”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했지만 5·18 단체들은 “기만”이라며 반발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공법단체 세 곳과 기념재단은 2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회장의 사과는 오월 영령과 광주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진정한 반성과 책임 없는 형식적 사과는 상처받은 시민과 오월 영령들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며 기만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본질은 오월의 상처와 국가폭력의 기억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었는가에 있다”며 “논란이 커진 뒤에야 뒤늦게 고개 숙이는 태도는 역사적 아픔에 대한 무지이자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이 빠진 알맹이 없는 사과문”이라고 비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과와 진상 규명, 책임이 모두 빠진 3무(無) 기자회견”이라며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정 회장이) 사과한다면서 직원을 방패 삼아 숨었고, 진상 규명을 핑계로 시간을 끌었지만 고의성 여부 등 어떠한 의혹도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강 시장은 신세계그룹이 광주에서 진행 중인 광주신세계 확장 및 터미널복합화사업, 어등산 스타필드 조성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신세계가 진행하는 사업들은 광주시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만큼 재검토 요구는 옳지 않으며 투자와 잘못된 행태는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웃 반려견 죽인 20대…낮엔 ‘오구오구’ 밤에 몰래 ‘잔혹학대’

    이웃 반려견 죽인 20대…낮엔 ‘오구오구’ 밤에 몰래 ‘잔혹학대’

    충남 당진에서 이웃 사업장을 드나들며 반려견을 상습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쯤 당진시 채운동의 한 사업장에 침입해 반려견의 목줄을 여러 차례 잡아당기고 집어던지거나 빗자루로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무실에 있던 음료수를 훔쳐 마신 혐의도 있다. 견주는 다음날 반려견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뒤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는데, 영상에는 A씨의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당일 피해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과 견주에 따르면 A씨의 학대는 하루 동안 벌어진 일이 아니라 지난 2일부터 약 20일간 이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낮에는 사업장을 오가며 반려견을 쓰다듬고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견주가 퇴근한 밤 시간대 몰래 찾아와 학대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견주는 “A씨가 개에게 육포를 주다 손을 물린 뒤부터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골라 학대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육포를 주다가 개에게 손을 물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KIA 데일, 두산 타무라 방출…부진한 아시아쿼터 ‘아웃’

    KIA 데일, 두산 타무라 방출…부진한 아시아쿼터 ‘아웃’

    프로야구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를 아시아 쿼터로 선발한 KIA 타이거즈가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일(26)을 방출했다. KIA는 26일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절차를 가리킨다. 다른 팀들에 해당 선수를 데려갈 기회를 주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데일은 이번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64를 쳤지만, 장타력은 여전히 기대를 밑돌았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시라카와와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시라카와 게이쇼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아시아 쿼터 투수 타무라 이치로(32·일본)를 방출했다. 두산 불펜의 한 축을 맡은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부진했다. 투구 내용도 피안타율 0.38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06으로 좋지 않았다.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일본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가 거론된다. 메디컬 테스트 등 행정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다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2군 리그 소속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2군 리그 성적은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1.81이다.
  • 李대통령 “핵잠, 평화·안보 스스로 책임진다는 의지… 전작권 회복 로드맵 완성”

    李대통령 “핵잠, 평화·안보 스스로 책임진다는 의지… 전작권 회복 로드맵 완성”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핵추진잠수함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오늘 첫 회의에서는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전시작전지휘권 조기 회복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스스로 방어하지 못하는 나라, 상정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가가 스스로 방어하는, 즉 자주국방이 확고한 나라가 진정한 국가의 완성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작권 회복은 자주국방의 핵심 요소로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방어하는 주체로 그 위상을 더 분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전환 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전에 대비해 스마트 강군으로 도약할 필요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현대전의 양상 또한 급변하고 있다”며 “단순히 병력 숫자의 우위가 아니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상황을 판단하고 드론과 로봇이 전투 치르는 미래형 전장으로 진화하는 시대에는 우리의 기술과 무장력이 핵심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서 국방 전환에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해서 미래전에서 언제나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스마트 강군으로 도약해야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국방전략위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대한민국 국방의 내일을 직접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정부의 실행력과 결합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위원장으로서 논의된 내용을 각별히 챙기고 관련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 ‘전작권 조기 회복과 AI·무인전투체계 군대로의 전환’을 보고했다. 기본계획에는 핵추진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에 진수하고, 2030년대 후반에 해군에 배치하는 ‘국가전략사업 장보고 N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 안민석, ‘경기 LAS(Literacy·Arte·Sports, 文藝體) 교육대전환’ 선언

    안민석, ‘경기 LAS(Literacy·Arte·Sports, 文藝體) 교육대전환’ 선언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6일 ‘경기 LAS(Literacy·Arte·Sports, 문예체) 교육대전환’을 선언하며 “경쟁교육에 매몰되어 신음하는 아이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의 교육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는 경쟁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를 가르쳐야 한다”며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을 중심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는 무엇보다 문화시민 교육, 인성교육, 정서교육, 건강한 신체 교육이 필요하다”며 “LAS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등교가 즐거운 학교, 일상이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주고, 부모님의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LAS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LAS 교육은 문해력(Literacy), 문화예술(Arte), 스포츠(Sports)를 중심으로 한 전인교육 모델이다. 그는 “책 읽고 토론하는 학교, 예술과 문화가 살아있는 학교, 웃음과 건강이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문예체 교육을 즐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처받고 고립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이들을 살리는 위대한 경기교육대전환의 여정을 도민, 교육가족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븐♥’ 이다해, 임신 후 근황…“미모 더 물올랐네”

    ‘세븐♥’ 이다해, 임신 후 근황…“미모 더 물올랐네”

    배우 이다해가 임신 소식을 전한 이후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이다해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렘이 울렁을 잡아먹은 이 시간. 공기마저 다르게 느껴지는 하루하루”라는 감성적인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남편 세븐,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고 있는 이다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편안한 차림에도 임신 후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이다해는 지인들과 잔을 부딪치는 사진과 함께 “나만 논알콜. 맛있는 논알콜 와인 도대체 어디 있나요”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술 대신 논알콜 음료를 택할 수밖에 없는 임산부의 일상을 공유했다. 팬들의 축하가 쏟아진 것에 대해 그는 “그리고 좀 생뚱맞지만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또 태명인 ‘해븐이’가 귀엽게 적힌 인형 사진을 공개하며 예비 엄마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다해와 세븐은 2015년 교제를 시작해 8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도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전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결혼 3년 만에 마침내 부모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다해는 “둘에서 셋으로. 우리의 작은 기적”이라는 문구와 함께 아기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부부관계 안 했는데 임신” 아내의 상간남 알고보니 남편의 동성애인 ‘충격 사연’

    “부부관계 안 했는데 임신” 아내의 상간남 알고보니 남편의 동성애인 ‘충격 사연’

    아내가 남편 몰래 만나던 상간남이 알고 보니 아내를 ‘대리모’로 이용하려던 남편의 동성 애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실화가 전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잠자리를 피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것 같다”는 한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신을 결혼 3년차라고 밝힌 의뢰인 A씨는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남편은 번번이 부부관계를 거부했다”며 “결국 직장까지 정리한 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들 부부는 2년간 7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임신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이던 자연 임신마저 남편의 강한 거부 탓에 이뤄지지 않자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A씨의 의뢰를 받은 탐정단은 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 A씨의 남편이 실제로 불륜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A씨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큰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의 불륜 대상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는 사실이다. 남편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A씨와 결혼했던 것이다. 남편의 불륜남이 누군지 알게 된 A씨는 다시 탐정 사무실을 찾아와 “남편의 동성 애인이 사실은 제 내연남”이라고 고백했다. A씨는 그러면서 자신이 임신을 했으며, 남편과 내연남 중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남편과 그의 불륜남은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연인이었다. 남편은 홀어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원치 않는 결혼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홀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남편은 A씨에게 일부러 자신의 애인을 접근시켜 임신을 유도했고, 아이가 생기면 이혼 후 양육권을 가져와 셋이 새로운 가정을 꾸릴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지켜본 패널들은 “미친 불륜의 트라이앵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김종천 “과천문화재단, 도시문화전략 플랫폼으로 더 크게 키우겠다”

    김종천 “과천문화재단, 도시문화전략 플랫폼으로 더 크게 키우겠다”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경기 과천시장 후보가 25일 ‘문화예술도시 과천’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의회와 과천시의회 민주당 출마 후보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과천은 행정도시이자 자연도시이며, 동시에 문화예술도시가 될 충분한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관악산과 청계산, 서울대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온온사와 향교, 지식정보타운의 새로운 도시공간까지 과천은 이미 대한민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문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과천시장 재임 당시) 일회성 행사나 단발성 축제가 아니라, 과천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예술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플랫폼이 필요해서 과천문화재단을 만들었다”며 “그 기반 위에서 과천의 문화예술은 조금씩 시민의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열린 과천 재즈페스티벌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즐기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머무는 장면이야말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문화도시, 살기 좋은 과천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과천의 문화는 더 넓어져야 하고, 더 자주 시민 곁에 있어야 한다. 축제는 과천만의 정체성을 담아야 하고, 공연과 전시는 일상이 되어야 하며,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도 더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문화예술도시 과천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도시 과천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공약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과천 축제의 정체성 회복, 문화예술공연 인프라 구축, 향토 전통문화 복원 및 지원 강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 광주시민들 “역사 모독한 정용진의 ‘빈껍데기 사과’ 거부”

    광주시민들 “역사 모독한 정용진의 ‘빈껍데기 사과’ 거부”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고 모독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가 확산일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머리를 숙였지만 사과·진상규명·책임 없는 ‘빈껍데기 사죄’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성난 광주 민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유족회와 부상자회, 공로자회 등 5월 공법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2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회견을 열고 “역사를 모독한 정용진 회장의 빈껍데기 사과를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진정한 반성과 책임 없는 형식적 사과는 상처받은 시민과 오월 영령들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며 기만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단순한 말실수 때문이 아니다”며 “문제의 본질은 오월의 상처와 국가폭력의 기억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었는가에 있다. 진정성 없는 사과문 몇 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신세계그룹과 정용진에 대해 ▲보여주기식 사과가 아닌 역사적 상처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내놓을 것 ▲5·18과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재발 방지 대책을 공개적으로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광주 시민과 오월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 ▲정용진은 이번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도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오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죄회견에 대해 “사과와 진상규명, 책임이 모두 빠진 3無 기자회견”이라며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정 회장이) 사과한다면서 직원을 방패 삼아 숨었고, 진상규명을 핑계로 시간을 끌었지만 고의성 여부 등 어떠한 의혹도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책임은 지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국민과 광주시민은 더 철저한 진상규명과 확실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정 회장은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재발 방지와 내부 시스템 전면 점검을 약속했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8일 온라인상에 텀블러 판촉 게시물을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와 함께 올리면서 시작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탱크데이’ 문구가 5·18 당시 계엄군이 투입한 군 탱크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또 ‘책상에 탁’ 문구에 대해서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수사기관의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 트럼프, 새 종교 전쟁 시작?…“‘중동 화약고’ 이슬람 사원을 이스라엘 품에” [핫이슈]

    트럼프, 새 종교 전쟁 시작?…“‘중동 화약고’ 이슬람 사원을 이스라엘 품에”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스라엘이 이슬람 성지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대대적인 ‘권한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요르단의 관리 권한을 약화하고 이스라엘이 중심이 되는 새 관리 체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아크사 사원은 이슬람 3대 성지로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하늘로 승천한 장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유대교도들은 이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대 유대교 성전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해당 사원이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이유는 이슬람교와 유대교가 모두 성스럽게 여기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알아크사 사원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예루살렘에 있지만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1994년 평화 협정을 체결하면서 요르단의 이슬람 종교 단체가 관리해 왔다. 더불어 두 종교의 충돌을 막기 위해 이슬람교도는 경내에서만 예배와 기도를, 유대교도는 통곡의 벽(옛 성전 외벽의 일부) 밖에서만 기도할 수 있다. “트럼프 사위가 주도하는 이슬람 성전 권한 개조”미들이스트아이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별도의 기구를 설립해 알아크사 사원을 관리하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모두 함께 이용하는 ‘다종교 센터’로 탈바꿈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통곡의 벽 외부에서만 기도할 수 있었던 유대인도 사원에 대한 동등한 접근권을 보장받고, 유대인의 대규모 단체 기도도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계획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유대인인 재러드 쿠슈너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는 알아크사 사원의 이슬람 정체성을 제거하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등 3대 종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전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요르단의 단독 관리 체제를 폐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여러 아랍국가가 공동 관리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역내 안정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미 백악관은 해당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물질 둘러싼 전쟁에서 종교 전쟁으로 바뀔까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설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종전을 적극 반대해 왔으며,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퍼붓고 영토 점령을 언급하는 등 사실상 ‘종전 훼방꾼’ 역할을 도맡아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요르단의 관리 권한을 약화하고 사실상 이스라엘에게 관리 권한을 넘길 경우 이는 중동 지역의 거대한 화약고가 폭발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종교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속도 높여라” 지시한편 미국은 25일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시설과 선박을 겨냥해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단행했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표적에는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종전 협상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이스라엘은 기다린 듯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와 전쟁 중”이라며 “결코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페달을 더 세게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를 어기고 교전을 계속했다. 이스라엘 공세로 레바논에서 숨진 사람은 3150여명에 달한다.
  • 강기정 시장 “사과·진상규명·책임 모두 빠진 ‘3무(無)’회견에 참담”

    강기정 시장 “사과·진상규명·책임 모두 빠진 ‘3무(無)’회견에 참담”

    강기정 광주시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 “사과와 진상규명, 책임이 모두 빠진 3無 기자회견”이라며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광주에서 진행중인 신세계그룹 차원의 대형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와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구별해야 한다’며 일부 지역민들의 사업 재검토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강 시장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3無 기자회견’에 참담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정 회장이) 사과한다면서 직원을 방패 삼아 숨었고, 진상규명을 핑계로 시간을 끌었지만 고의성 여부 등 어떠한 의혹도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책임은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국민과 광주시민은 더 철저한 진상규명과 확실한 책임을 요구한다”면서 “기업의 무책임한 대처가 추가 혐오를 부추기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의 혐오 마케팅은 기업 가치 훼손을 넘어, 공동체 자체를 위협하는 사회적 중대재해”라고 강조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입법부는 개헌과 입법을 통해, 정부는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그러나 신세계그룹이 광주에서 진행중인 광주신세계 확장 및 터미널복합화사업, 그리고 어등산 스타필드 조성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질의 응답에서 “신세계가 광주에서 추진하는 대형사업들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나온다”는 질문에 “신세계가 진행하는 사업들은 광주시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만큼 재검토 요구는 옳지 않으며, 투자와 잘못된 행태는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개그맨 배영만, ‘키 184㎝’ 훈남 아들 공개…“배우 활동 중”

    개그맨 배영만, ‘키 184㎝’ 훈남 아들 공개…“배우 활동 중”

    개그맨 배영만이 배우 아들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영만이 출연해 대중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큰아들 배강민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영만은 “큰아들이 배우 활동 중인데 아직 이름을 못 알렸다. 키가 184㎝ 정도 되고 엄마를 많이 닮았다”며 아들을 직접 공개했다. 사진을 본 엄영수는 “순수하고 미남이고 굉장히 여유가 많다. 이렇게 아름답기 쉬운 게 아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래 역시 “배우할 만하다. (배영만과) 하나도 안 닮았다. 키도 크고 얼굴도 귀염성 있게 잘생기고 얘는 배우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정이랑도 가수 성시경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귀염성 있는 미남이라 평가했다. 이어 배영만은 아들 배강민의 깜짝 국제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배영만의 아들과 예비 며느리는 현장에 직접 등장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배영만은 “아들 결혼 상대자가 일본인”이라고 밝히며 “직업은 약사”라고 소개했다. 전문직 직업을 가진 예비 며느리는 아직 무명 배우로서 갈 길을 찾고 있는 배강민을 위해 헌신적인 내조를 약속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들이 행사 사회를 많이 보는데 그런 것 하지 말고 배우 오디션을 많이 보게끔 예비 며느리가 10년간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며 며느리의 깊은 속내를 전했다. 이어 “생각이 깊구나, 정말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유의 마른 체구와 “맞다고요”라는 유행어로 1980~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다.
  • 장동혁 “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방법은 ‘투표’…국민의힘에 소중한 한표를”

    장동혁 “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방법은 ‘투표’…국민의힘에 소중한 한표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투표’”라고 독려했다.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과 부동산 등과 관련된 현 정부의 정책과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비판하며 보수 결집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쉰 목소리로 “우리의 자유를 박탈당할 수 없다는 단호한 신념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멀고, 더 험난한 것이 사실이지만, 남은 8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국민들의 삶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지옥’이 일상화됐다”며 “이 정권이 찍어낸 노란봉투법과 각종 경제 악법들 그리고 귀족 노조의 눈치만 살피는 반기업 정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무너뜨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온갖 세금 규제와 대출 규제에 묶여 집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됐다”며 “보유세 인상과 장특공 폐지가 지방선거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멀쩡한 집 뺏기고 낯선 동네, 더 좁은 집으로 이사 가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선거 끝나면 당장 현실이 될 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한 사람의 무죄를 받아내기 위해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하나하나 다 무너뜨렸다”며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자기의 공소장을 찢는 순간, 대한민국 법치는 막을 내리게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와 비교하며 국민의힘 후보를 치켜세운 그는 “지방정부라도 반듯하게 세워서 입법, 행정, 사법을 장악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 투표해야 이재명 폭주를 멈춰 세울 수 있다”며 “선택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도 발언 수위가 강하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재명 발언이 센지 제 발언이 센지 국민이 비교하면 알 것”이라며 “제 발언이 세다고 우려할 정도면 민주당은 이재명이 잠깐 달나라에 가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개혁신당 등과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후보들이 각자 선거에 집중하고 있어 후보들이 선거운동 하는 것을 지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 트럼프, ‘세 번째 배신’ 저질렀다…미군이 이란 선박 공격, 이스라엘도 가세 [핫이슈]

    트럼프, ‘세 번째 배신’ 저질렀다…미군이 이란 선박 공격, 이스라엘도 가세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던 중 미군이 또다시 이란을 타격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시설과 선박을 겨냥해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단행했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표적에는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사령부는 진행 중인 휴전 기간에 자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우리 병력을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속도 높여라” 지시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종전 협상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이스라엘도 마치 기다린 듯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와 전쟁 중”이라며 “결코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페달을 더 세게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영상 성명 직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 앞서 이란은 종전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 중단을 요구해 왔다. 이란 측은 “레바논 휴전 연계는 협상 불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헤즈볼라가 미사일을 쏠 경우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를 어기고 교전을 계속했다. 이스라엘 공세로 레바논에서 숨진 사람은 3150여명에 달한다. 협상 중 2번 공격당한 이란, 이번에도?미군의 이란 남부 타격은 미국에 대한 이란의 불신이 재점화하고 이로 인해 협상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해 6월 핵 협상과 지난 2월 핵 협상 도중 대대적인 대이란 공습에 나섰다. 이란 내부에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는 강한 불신론이 자리 잡은 배경이다. 더불어 협상 중 이란에 군사 공격을 감행하는 미국의 전략은 결국 이란에 ‘핵무기만이 유일한 억지 수단’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이란에서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핵기술을 강화하자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권력의 중심에 올라섰고 핵 정책에 대한 강경 노선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종전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12일에도 이란 국회 국가안보외교위원회 대변인인 에브라힘 레자에이 의원은 엑스에 “(미국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란의 선택지 중 하나는 (우라늄 농도) 90% 농축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이란과 순조로운 협상 중, 합의 불발되면 더 강력한 공격”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유가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듯 연일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그는 25일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이거나, ‘합의 불발(no Deal)’뿐”이라고 적었다. 다만 합의 불발을 가정해 대규모 공격 재개를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불발되면 전장으로 돌아가 공격이 재개될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력한 공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트루스소셜에 핵폭탄 사진과 함께 이란 국기가 보이는 선박들이 공습을 받아 불바다로 변한 모습을 담은 AI(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란과 거래를 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제대로 된 거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오바마 전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처럼 이란이 핵무기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합의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에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 성조기로 뒤덮인 이란 영토를 담은 AI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알자지라 방송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게시물이 또 다른 도발성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이란 장기 점령을 원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거듭된 입장과도 상반된다”고 꼬집었다.
  •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분위기 좋은 장소가 뜻밖의 건강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물속이나 고온 환경, 모래가 있는 곳에서 성관계를 하면 질 내 균형이 깨지고 세균 노출이 늘어 질염, 요로감염,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매체 바이스 등은 23일(현지시간) 산부인과 전문의 캐스 휘턴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성관계를 피해야 할 장소들을 소개했다. 휘턴 박사는 성 건강을 이야기할 때 상대나 방식은 자주 거론되지만 “어디서” 하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다뤄진다며 장소도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휘턴 박사에 따르면 건강한 질 내부는 약한 산성을 유지하며 유해 세균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다. 이 균형이 깨지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증, 자극, 요로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수영장, 스파, 온수 욕조, 바다처럼 물이 있는 환경과 덥고 밀폐된 공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파·수영장·강물…물속이라고 안전하지 않다휘턴 박사가 가장 먼저 꼽은 곳은 공용 온수 욕조와 스파다. 따뜻한 물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지만, 위생 측면에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바디앤소울에 따르면 휘턴 박사는 온수 욕조 약 67%, 수영장 약 63%에서 녹농균이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균은 사타구니 등 수영복으로 가려지는 민감한 피부 부위에 발진을 일으키는 ‘온수 욕조 모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 호수, 하구처럼 소독하지 않은 자연 수역도 피해야 한다. 이런 곳은 수질을 통제하기 어렵고 동물 배설물, 농업 유출수, 다른 이용객 등으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각종 세균이 퍼져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물놀이도 감염 위험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성관계는 민감한 부위를 더 쉽게 자극하고 세균 노출을 키운다. 염소 처리된 수영장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다. 자연 수역보다 관리 상태는 나을 수 있지만, 수영장 물은 질 내부의 자연스러운 산성 환경보다 알칼리성이 강해 민감한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염소 처리 수영장에서 수영한 여성에게서 질 내 세균 균형이 더 흐트러졌다는 연구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변·온천도 주의…모래와 고온이 변수해변도 의외의 위험 장소로 꼽혔다. 문제는 모래다. 모래는 민감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고 한 번 들어가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런 작은 상처는 감염이 자리 잡기 쉬운 통로가 될 수 있다. 모래와 마찰은 콘돔 사용도 어렵게 만들어 실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천연 온천도 주의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낭만적인 장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온천은 장소마다 산도와 미네랄 농도, 수질이 다르다.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의 내구성을 떨어뜨려 피임과 성병 예방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속 성관계에 대한 오해도 있다. 물이 모든 것을 씻어내 더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휘턴 박사는 오히려 물이 몸의 자연 윤활을 씻어내 마찰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마찰이 늘면 질과 외음부 조직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는 세균이나 성병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차 안도 위험…관계 후 화장실 접근도 중요뜨거운 차 안도 피해야 할 장소로 지목됐다. 밀폐된 차량 내부는 온도가 쉽게 오르고 합성 소재 시트는 피부 마찰을 일으킨다. 더위와 땀, 마찰이 겹치면 효모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을 약하게 만들 수 있고 관계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기 어려운 장소도 주의해야 한다. 축제장, 외딴 야외, 캠핑장처럼 화장실 접근이 불편한 곳이 대표적이다. 휘턴 박사는 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요도 주변 세균을 씻어내 방광으로 올라가기 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요로감염 위험을 줄이는 근거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번 위험 장소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곧바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니다. 휘턴 박사는 질이 회복력을 가진 기관이라며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 노출이거나 이미 감염에서 회복 중일 때, 최근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처럼 취약한 상태에서의 노출이라고 설명했다. 성 건강 측면에서 안전한 장소는 위생 관리가 쉽고, 필요할 때 바로 씻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샤워실은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내린다는 점에서 물 관련 장소 중 상대적으로 덜 문제적인 곳으로 꼽혔다. 다만 미끄러짐, 윤활 부족, 넘어짐 위험은 따로 주의해야 한다. 성관계 후 통증, 가려움, 냄새, 배뇨통, 분비물 변화가 이어지면 단순한 불편감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성 건강을 위해 상대와의 동의뿐 아니라 장소와 위생 환경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19개월 딸, 남탕 데려가도 되나요?” 초보아빠에 ‘발칵’…남탕에 딸, 몇 살까지?

    “19개월 딸, 남탕 데려가도 되나요?” 초보아빠에 ‘발칵’…남탕에 딸, 몇 살까지?

    남자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여탕에 가거나 여자아이가 아빠를 따라 남탕에 가는 건 몇 살까지 가능할까. 최근 19개월 딸을 둔 한 아빠가 자녀와 함께 목욕탕에 가도 되냐고 묻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작성자 A씨는 스레드에 “여아 데리고 남탕 가도 되죠? 내 딸은 만 1살로 19개월”이라면서 “아파트 커뮤니티 사우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A씨는 “규정상 48개월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 아이 엄마랑 갔을 때 바구니에 물 받아준 걸로 잘 놀았다”면서 “데려가도 되겠죠?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을까”라고 물었다. 해당 글은 스레드에서 1800건의 ‘좋아요’와 공유 1200회를 넘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13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고, 해당 글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 네티즌의 의견을 살펴보면, 딸이 아빠와 함께 남탕에 가선 안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들은 “19개월 남아를 여탕에 데려가는 건 가능하지만 여아는 몇 개월이든 반대다”, “보통 아빠들이 절대 딸 데리고 안 간다”, “딸 키우는 아빠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딸 키우려면 생각보다 의심하고 조심해야 할 것 천지다”, “70~80년대처럼 집에 샤워 시설 없던 시절도 아닌데 굳이 왜” 등의 댓글을 달며 반대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일본에서 아빠와 함께 남탕을 찾은 13세 미만의 여자 아이를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된 기사를 공유했다. 또 “남아가 여탕 오는 것도 싫다. 같은 성별만 왔으면 좋겠다”, “남자 중학생 키우는 아줌마인데 남자아기가 들어와도 싫다. 같은 성별 아닌 사람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압도적인 반대 의견에 A씨는 “아내랑 같이 댓글 보고 충격받았다. 19개월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안 데리고 갈 테니 걱정 마시라. 댓글 달아줘서 다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선 만 4세 이상 어린이는 성별이 다른 보호자를 따라 목욕탕에 들어갈 수 없다. 2002년까지는 만 7세 미만이라면 부모 동반 하에 이성의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03년에는 이 기준이 만 5세로 낮춰졌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아이들의 발육 속도가 빨라지면서 엄마를 따라 여탕에 온 남자아이들이 불편하다는 여성 목욕탕 이용자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남탕 이용자도 여자아이 출입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기하는 경우가 늘면서 목욕탕 업계는 남녀 동반 출입 제한 연령을 낮춰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2022년 만 4세로 조정됐다. 완전 입장 금지가 아닌 최소한의 나이 규정이 있는 이유는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성이 다른 아이를 목욕탕에 데려올 수밖에 없는 가정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연령 기준을 어기고 입장했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목욕장 주인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여친 집 안 데려다줘”…연일 논란된 양상국 “성숙해지겠다” 사과

    “여친 집 안 데려다줘”…연일 논란된 양상국 “성숙해지겠다” 사과

    코미디언 양상국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성숙한 코미디언이 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양상국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예능은 새내기다. 그래서 배울 부분은 배우고 고칠 부분은 고치면서 좋은 예능인이 되도록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선을 잘 조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는 캐릭터로 하다 보니까, 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있다 보니까 조금 오버하고 실수하는 부분도 있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태도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양상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관을 전하며 “경상도에서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지 않는다. 버릇된다. 귀찮다”는 등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선배 코미디언인 유재석을 향해 “유재석씨, 한 번만 더 말하면 혼냅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다른 출연진을 향해 발길질을 하는 모습 등이 비춰지면서 양상국의 언행이 지나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서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다면 제 잘못”이라며 “웃기고 싶어서 그랬다. 방송만 하면 술주정하듯 말을 하게 된다”고 해명했지만 부정적 여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편 양상국은 향후 행보에 대해 “시골에서 올라올 때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는 엄청난 꿈을 가지고 올라왔는데, 그걸 이루고 나니까 꿈이 없으니까 사람이 불행해지더라. 그때 약간 우울증이 오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 뒤로 ‘국민 MC가 돼야지’라는 생각을 가지자 ‘갈 길이 먼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나’(는 생각이 들어) 힘을 내서 달리게 됐다. ‘안 돼도 좋으니 꿈은 국민 MC로 가지자’라고 해서 항상 국민 MC를 (꿈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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