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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불편 해소가 먼저” 추경호, 팔현빗물펌프장 주차장 탄력 운영 지시

    “시민 불편 해소가 먼저” 추경호, 팔현빗물펌프장 주차장 탄력 운영 지시

    대구시가 팔현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가 잦은 여름철 통제되던 팔현빗물펌프장 유수지 주차장을 탄력적으로 개방한다. 추경호 시장은 “행정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방문객 1000여 명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추 시장은 25일 팔현파크골프장을 찾아 “선거 기간 이곳을 여러 차례 찾을 때마다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주차 문제였다”며 “유수지 주차장 개방이 왜 안 되는지 다시 살펴보니 시민 입장에서 특별히 안 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팔현파크골프장 인근 빗물펌프장 유수지 주차장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안전을 이유로 이용을 전면 통제해 왔다. 추 시장은 취임 직후 시민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구시는 수성구청과의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유수지 주차장 개방 방안을 마련했다. 추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주차장 운영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는 보고를 받고 개방 시간 조정 검토도 지시했다. 운동하러 오는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찾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추 시장은 “운동하러 오는 시민들은 오전 9시 이전부터 도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민 입장에서 운영 시간을 8시로 즉시 당기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 주차장 개방 소식에 전재식 수성구 파크골프협회장은 “직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정의 문턱을 낮춰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추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주차장 개방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된 만큼, 회원들도 시설을 소중히 이용하고 안전한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기상 상황 및 금호강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우·홍수 특보 발령 시 즉시 폐쇄 및 강제 출차 조치 등 명확한 통제 기준과 비상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이어 추 시장은 팔현빗물펌프장 방재 설비를 직접 점검하며 집중호우 시 즉각적인 배수 기능 가동을 주문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주민 편의 확대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이 반드시 함께 실현해야 할 가치”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빈틈없는 시설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이란에 또 속았다…전격 투입한 ‘사거리 2000㎞’ 드론 정체 공개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에 또 속았다…전격 투입한 ‘사거리 2000㎞’ 드론 정체 공개 [밀리터리+]

    이란이 미국과의 무력 충돌 14일째인 24일(현지시간) 또다시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 이란군은 성명에서 “알 두하, 알 아디레, 오레이프잔 등 쿠웨이트에 위치한 주요 미군 기지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면서 “이번 작전에는 아라시(Arash) 드론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라시 드론을 이용해 알 아디레 기지 내 미군 장비 보관 시설, 알 두하 기지의 미군 병력 주둔지, 오레이프잔 캠프의 주둔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아라시는 이란이 자체 개발한 장거리 자폭형 무인기로, 목표 상공을 배회하다가 지정된 표적을 향해 스스로 돌진해 폭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란 육군이 지난 2020년 실전 배치한 해당 드론은 기존 샤헤드 계열보다 더 긴 사거리와 높은 파괴력을 갖춘 전략 무기로 알려졌다. 최대 사거리는 2000㎞로, 중동 대부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란은 이를 장거리 전략 표적 공격용 드론으로 운용하고 있다. 최대 탄두 중량은 150㎏으로 알려졌다. 아라시는 저렴한 비용으로 장거리 정밀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인 전투기나 순항미사일보다 제작 비용이 낮고, 여러 대를 동시에 투입해 상대 방공망을 포화시키는 전술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란은 2022년 아라시-2를 처음 공개하면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하이파를 타격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드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이번 쿠웨이트 미군 기지 공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하는 위협은 이란 국민과 군 무장력의 결의와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뿐”이라며 “무모한 모험주의나 새로운 전선을 열려는 시도는 적의 전략적 실수를 반복하고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미군 사망자 2명이 발생한 지난 17일 요르단 미 공군기지 타격에는 중거리 미사일 ‘케이바르 셰칸’ 미사일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바르 셰칸은 2022년 처음 실전에 투입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이다. 사거리는 약 1450㎞, 길이는 11.4m, 직경은 약 76㎝로 알려졌으며 고체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란의 당시 공격은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공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회피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케이바르 셰칸에 기동성 재입격 탄두(대기권에 다시 들어온 뒤 궤도를 바꾸는 탄두)를 채택해 요격을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라크·바레인에서도 폭발음 이어져이란은 쿠웨이트뿐 아니라 인근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잇따라 타격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 내 에르빌 공항 인근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AFP 통신 기자는 “방공망이 가동된 직후 폭발음이 들렸으며, 도시 상공을 선회하는 드론들과 공항 일대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라크의 해당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최소 7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최소 4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비슷한 시각 바레인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다. 이란 미사일 능력 무력화 됐다더니역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잇따른 보복 공격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미 국방부 주장을 반박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4월 “이란의 미사일과 발사대가 고갈되고 파괴돼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란은 휴전 기간을 이용해 지하 시설을 복원하고 전력 재건에 나섰다. 매몰된 지하 시설 출입구를 파내고 일부 기지에서 미사일과 발사대의 전력을 살려 공격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의 이란 전문가 니콜 그래제우스키 교수는 “요르단에 발사된 미사일이 이란 타브리즈 지역 근처 기지나 작전을 재개한 이란 서부의 다른 기지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이 미사일을 보충했거나 기지에 파묻혔던 미사일 일부를 파낼 수 있었다는 의미”라며 “이들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미사일 중 일부를 보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이란에 대규모 공격 결정 임박”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에 위협 섞인 발언을 내뱉고 있다. 그는 전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나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다.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제한적 수준의 공습이 아닌, 이란과 전면전을 벌였던 ‘장대한 분노’ 작전 때보다 더 큰 규모로 공격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합의를 체결할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8차 석유가격 동결…중동 리스크에 물가 방어 총력전

    8차 석유가격 동결…중동 리스크에 물가 방어 총력전

    25일 0시부터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가격이 동결됐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물가 부담을 고려해 석유 최고가격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은 휘발유 리터(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지난 6월 27일 시행된 7차 최고가격과 동일하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3%대로 물가 상승률이 높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인상돼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최고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급가격 상한을 올릴 경우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생활물가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실장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변동성으로부터 민생경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생계형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최고가격제 취지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최고가격을 동결한 데에는 아직 최근 한 달 평균 가격이 직전 한 달보다 낮다는 판단도 깔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보다 7.04% 올랐다. 두바이유는 지난 2일 배럴당 63.30달러까지 하락한 뒤 22일 89.41달러로 26.11달러(41.2%)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지난 6일 68.55달러에서 23일 92.19달러를 기록하며 23.64달러(34.5%) 올랐다. 반면 최근 한 달 평균 가격은 중동 전쟁 휴전 이후 하락세의 영향으로 직전 한 달보다 낮았다. 한달 평균 가격은 브렌트유 79.84달러, WTI 75.63달러로 직전 한달 평균보다 각각 10.7%, 12.3%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최고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 실장은 “필요하고 긴급한 경우 4주 기간 중에라도 조정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고가격제 동결에 발맞춰 유류세 인하 조치도 연장한다. 재정경제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최고가격제 시행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편성한 4조 2000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로는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 실장은 “아직까지는 감당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본다”면서도 “6개월 보다 길어지게 되면 다른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소나무재선충병 시급성에 정부와 경기도 함께 대응해야”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소나무재선충병 시급성에 정부와 경기도 함께 대응해야”

    경기도의회 윤순옥 의원(국민의힘, 양평1)이 지난 23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와 간담회를 열고, 양평군을 비롯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실태 점검 및 실효성 있는 방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의원은 “재선충병 피해는 계속 늘고 있지만 시·군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며 “산림청과 중앙정부가 피해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예산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22년 1만 8000본에서 2026년 4만 3000본으로 증가한 반면, 관련 예산은 2025년 29억 4000만원에서 올해 8억 9600만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도비 지원액은 같은 기간 10억 2300만원에서 1억 280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경기도를 향해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노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도 차원의 자체 사업과 예산을 확충해 시·군의 열악한 재정 여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피해 규모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평군과 가평군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도비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경관과 자연생태계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상권, 문화자원에도 복합적이고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피해가 커진 뒤 복구비를 지원하는 방식보다 재난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는 정책과 투자를 통해 회복의 방향을 찾을 수 있지만 자연생태계는 한 번 무너지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고, 복구에 필요한 시간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선제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향후 양평군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지정 자체가 행정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림청과 중앙정부는 국비와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도는 자체 예산과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박수현 충남지사, 내년 정부 예산 확보 ‘시동’

    박수현 충남지사, 내년 정부 예산 확보 ‘시동’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장관·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건의했다. 충남도는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과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축,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8개 사업, 총사업비 3조 9849억 원 규모로, 내년도 정부예산 381억 원 반영과 일부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요청했다. 특히 충남 서해권의 수도권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철도망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사업의 조속한 설계 착수를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도로·철도·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핵심 현안의 국가 계획 반영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충남 혁신도시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 보령~대전 간 고속도로 국가 계획 반영과 서산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 혁신도시 유치 등이다. 이 가운데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은 충남 서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동서축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충청권 메가시티 교통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과 관련해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장항선-수서고속철도(SRT) 연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건의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5조 6092억 원 규모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충남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후·에너지·환경, 경제·산업, 국방, 문화·체육·관광 등 4대 기능 군, 50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축이 될 충청광역연합의 역할을 강조하며 초광역 교통망 구축 등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도 역설했다. 도는 정부 예산안 심의 기간 실·국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핵심 사업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 최경순 경기도의원, 충훈동~광명역 버스노선 확충 추진상황 점검

    최경순 경기도의원, 충훈동~광명역 버스노선 확충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최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은 24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훈동~광명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8번·8-2번 노선 확충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충훈동 주민들은 충훈대교 개통 이후 꾸준히 광명역 생활권으로부터 접근성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최근에는 이를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이날 안양시는 충훈동과 광명역을 잇는 버스 노선 확충 추진 현황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8-2번 노선은 지난 2022년 광명역 연장을 완료해 정상 운행 중이며, 현재 8번 노선의 광명역 연장을 목표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10월 예정된 광명시 대중교통 개선 용역 최종보고 이후 본격적인 협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만약 지자체 간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경우,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버스 노선 연장을 위해 그동안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총량제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명시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8번 노선 연장뿐 아니라 8-2번 배차 간격 단축과 증차 등 현실적인 대안도 함께 검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양시 관계자는 “버스는 총량제 운영으로 노선 신설과 증차에 제약이 있는 만큼 다른 노선과의 조정, 대체 교통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광명시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경기도 조정 절차도 추진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시민들이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감내해 온 만큼 광명시와 경기도 해당 부서 등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민원과 정책 건의를 청취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윤리특위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윤리특위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가 도의원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심사할 제12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단을 새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는 7월 23일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부위원장에는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과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출범한 제12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2명 등 총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며, 도의원에 대한 징계 및 자격 심사 안건이 회부될 경우 이를 심도 있게 심사하는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유종상 신임 윤리특별위원장은 “엄정하고 공정한 윤리 심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으며, 의원 모두가 의원 행동 강령과 윤리 강령을 성실히 준수하여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는 안건은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경기도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2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는 유종상 위원장을 필두로 전석훈·장민수 부위원장, 성복임(군포1), 오진택(화성9), 유경현(부천7), 임창휘(광주2), 전자영(용인4), 류기준(고양3), 박정균(비례), 최찬민(수원6), 금종례(비례), 김성남(포천2) 의원 등 13명이 참여해 의회 윤리성 확립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전 6차례 평가전 임시 감독 체제로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전 6차례 평가전 임시 감독 체제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안컵에 앞서 열리는 A매치 6경기를 모두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의 첫 이사회(제6차)를 열고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확정했다.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 A매치 기간까지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9~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6차례 평가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아시안컵은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다. 이사회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명시된 대로 공개채용으로 임시 감독을 뽑기로 했다. 감독과 코치진을 묶은 ‘사단’ 형태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채용 절차의 세부 일정 및 조건은 차후에 공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거 운영 방향도 논의했다. 최근 개정된 체육회 정관 및 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향후 축구협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한 절차가 이사회에서 보고됐다. 앞서 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회장 궐위 시 선출 기한을 연장하고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을 바꿨다. 이사회는 또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외부 인사로 꾸려진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는 추후 협회 정관 및 회장 선거관리 규정의 변경 절차가 완료된 후 회장 선거일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정관과 체육회 정관 및 회원종목단체 규정, ‘K-축구혁신위원회’와의 논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거인단 확대 및 선거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각급 대표팀 선수 수당 인상안도 승인했다. 소집 수당은 하루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용수 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협회의 빠른 정상화 및 대내외적 신뢰 회복을 위해 오늘 승인된 안건들을 법리적, 절차적 기준을 준수하여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사람 중심 정책,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살필 것”

    신미숙 경기도의원 “사람 중심 정책,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살필 것”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20일 제392회 임시회 첫 업무보고에서 여성가족국과 이민사회국의 주요 정책을 점검하며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신 부위원장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여성과 가족, 아동·청소년, 이주민 등 도민의 삶을 직접 살피는 사람 중심의 위원회”라며 “열세 분의 위원님과 함께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추진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에 대한 도의 대응 및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부 사업은 방학 기간 중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아동 급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아동 언제나돌봄’ 및 방학 중 점심 지원 사업인 ‘행복밥상’을 자체 운영 중인 경기도는 정부 사업과의 지원 대상 중복 여부 및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도비 부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방침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 부위원장은 “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신속하게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며 “기존 시설의 정원이 가득 차 추가로 아동을 수용하기 어려운 곳이 있는 만큼 센터별 수용 여력과 종사자 확보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시설별 종사자 수와 운영방식, 정원·현원, 이용인원 및 운영비 현황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운영비는 국비·도비·시군비로 구분하고, 방학 중 운영시간 연장사업에 참여하는 시설도 별도로 표시하도록 했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사업예산이 전년도 25억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약 1000명의 신청자 중 320명만 선정된 사실을 확인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지원 자격을 갖추고도 예산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가 많은 만큼 사업의 연속성과 실제 수요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민사회국을 대상으로 국적 취득자 및 체류자격별 외국인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적 취득자가 정착 과정에서 겪은 실제 경험과 애로사항을 향후 위원회 운영 및 자문 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주민이 겪는 교통과 생활 불편을 정책에 반영하고, 이주배경 아동의 취학 및 한국어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안전과 근무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위원장은 “새로운 사업을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돌봄과 여성 일자리, 이주민의 교육과 안전까지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해운·물류 인력양성, 취업과 장기근속까지 이어져야”

    윤순옥 경기도의원 “해운·물류 인력양성, 취업과 장기근속까지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이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의정 활동을 펼쳤다. 윤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주요 추진 과제를 보고받고, 해운·물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실적과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어 도내 물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철저한 성과 관리를 당부했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 6월 아카데미 1차 과정에서 40명이 전원 수료한 것으로 보고됐는데, 교육 수료가 실제 취업과 기업 매칭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최근 3년간 취업 실적을 확인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차세대 물류 전문인력을 꾸준히 배출해내고 있다. 공사 측에 따르면 올해 수료생 40명 중 14명이 이미 취업에 성공했으며, 2024년에는 수료자 60명 가운데 47명이, 2025년에는 80명 중 64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부위원장은 “취업률이 비교적 높더라도 취업 인원만으로 사업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취업자가 실제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지, 단기간에 퇴사하지는 않았는지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해운·물류 관련 대학과 특성화고, 평택항 주변 기업과 고용기관을 연계해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기업의 인력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수료자의 취업과 안정적인 현장 정착까지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르앤고 이윤상 대표, 부산진구청장 표창 수상… 2년 연속 지역 봉사 공로 인정

    ㈜르앤고 이윤상 대표, 부산진구청장 표창 수상… 2년 연속 지역 봉사 공로 인정

    - 바르게살기운동 부전2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지역 밀착 나눔 활동 인정받아 ㈜르앤고 이윤상 대표가 부산진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 이헌승 국회의원 표창에 이은 것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 온 공로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표창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으로부터 지난 3월 9일 수여됐다. 표창장에는 “평소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부산진구 만들기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진구 부전2동위원회 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 왔다. 주요 활동은 ▲명절·절기 취약계층 물품 지원 ▲동 단위 문화행사 후원 ▲청년 진로 멘토링 ▲주민 안전 점검 및 환경 정비 등이다. 부전동 일대에서 자리를 지켜 온 꾸준함이 이번 표창의 배경이 됐다. 아울러 이 대표는 ㈜르앤고 설립 이후 기업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병행해 왔다. 지역행사 후원,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개인적 나눔을 기업 차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로 넓혀 왔다. 이윤상 대표는 “먼저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부산진구와 김영욱 구청장님, 그리고 함께 뛰어 준 위원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사는 한두 해 반짝하고 끝나면 남는 게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 시간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대개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자리에 있다”며 “위원회와 주민센터, 지역 기관이 각자 가진 자원을 연결할 때 실질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늘 응원해 주신 부전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 연결고리 역할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 “한라산 붉은겨우살이가 전하는 건 공생입니다”… 정상기 작가, APEC 기간 제주를 알린다

    “한라산 붉은겨우살이가 전하는 건 공생입니다”… 정상기 작가, APEC 기간 제주를 알린다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는 기생식물이 아닙니다. 저는 그 안에서 공존의 철학을 봤습니다.” 제주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 생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온 사진예술가 정상기(58) 작가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6 APEC 개최 기념 한·중 현대문화예술 국제교류 특별전’을 앞두고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개인전이 아니라 제주가 가진 자연과 문화, 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소개하는 문화외교”라고 밝혔다. # APEC기간에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제주 용천수·중국 현대 섬유예술의 특별한 만남이번 전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 SKY(천공)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11월 18일과 19일 2026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맞물려 마련되는 국제교류전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외교사절, 정치·경제·문화예술계 인사, 기업인, 언론인 및 심천 지역 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작가의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와 ‘제주 용천수’ 연작, 중국 현대 섬유예술가 우범(吴帆) 교수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정 작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을 비롯해 낭트 코스모폴리스, 리옹, 토농레방 등에서 제주를 주제로 한 순회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전 전시는 그 연장선에 있는 국제 프로젝트다. 그는 “프랑스에서 제주를 잘 모르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며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에는 APEC이라는 국제무대에서 제주를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전의 중심 작품인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는 제주 자연 속에서 공생과 생명의 가치를 담아낸 대표작이며, ‘제주용천수’는 제주 생명의 근원이자 치유와 순환, 재생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제주 자연이 가진 생명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예술로 승화한 대표작이다. # 예술은 제주 자연을 세계와 연결하는 언어… 용천수와 붉은겨우살이로 평화와 생명 이야기중국 작가 우범 교수의 섬유예술과 함께 서로 다른 문화가 예술을 통해 연결되고 공존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우살이는 흔히 다른 나무에 붙어사는 기생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정 작가는 오히려 그 모습에서 공존의 가치를 읽었다. “한라산에서 오랫동안 겨우살이를 관찰했습니다. 경쟁만으로 자연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질서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공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붉은 열매 역시 단순한 자연의 색이 아니다. 그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삶을 이어온 제주 사람들의 생명력을 상징한다”면서 “검은 나무는 현무암과 제주의 강인함을, 흰 배경은 평화의 섬 제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표작인 ‘용천수’ 시리즈는 제주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다. 한라산에 내린 빗물이 오랜 시간 현무암층을 통과해 바닷가에서 다시 솟아나는 용천수의 순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그는 “용천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다”면서 “제주 마을이 시작된 곳이고, 사람들의 삶을 이어준 생명의 원천이다. 저는 물의 순환을 통해 탄생과 치유, 재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용천수는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대 섬유예술을 대표하는 우범 교수의 함께 전시하는 것과 관련 “붉은겨우살이의 공생, 용천수의 순환, 섬유예술의 연결은 서로 다른 언어 같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한다”며 “한국과 중국 예술이 만나 생명과 평화라는 공동의 메시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APEC은 예술이 세계와 만나는 무대”… 사진 한 장이 제주 알리고, 사람과 사람 연결할 것전시가 열리는 선전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다. 그는 “세계 각국의 외교 관계자와 문화예술인들이 찾는 시기에 제주를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예술은 언어를 뛰어넘는다. 사진 한 장이 제주를 알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작가는 앞으로도 제주를 주제로 한 국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제주의 자연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문화자산”이라며 “문화예술이 관광과 산업, 국제교류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제주를 세계 문화예술의 섬으로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를 세계인들과 꾸준히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영업익 2306억원…매출은 8471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영업익 2306억원…매출은 8471억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306억원, 매출 847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6%씩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 줄었고 매출도 3922억원으로 2% 감소했다. 순이익은 1067억원으로 72%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출시했고, 미국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다. 올해 5월에는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인 ‘SB27’의 임상 1상과 3상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내놓은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과에 기반해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가 하반기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비현금성 회계 조정 등을 반영한 연결 실적으로 상반기 매출 8458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919억원,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집계됐다.
  • ‘종로 정원사 2.0’, 종로 전역에서 공공 정원 가꾼다

    ‘종로 정원사 2.0’, 종로 전역에서 공공 정원 가꾼다

    서울 종로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의 활동을 종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종로 정원사 마을’은 2.0 단계에 도입하면서 기존 북촌, 서촌, 사직동, 청진·인사동 등 4개 권역 외에도 종로 전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종로 정원사 마을은 구민 참여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공공 가드닝 모델이다. 정원 작가와 함께 기초 교육을 받고 현장 가드닝 활동을 거친 총 50명의 종로 정원사가 배출됐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지난해 6월 청진공원에서 사단법인 생명의숲, 카카오메이커스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이 공공 정원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정원사를 양성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다. 교육 과정이나 자세한 내용은 생명의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로구는 종각이나 광화문 일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청진공원을 찾아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원사 마을’을 꾸준히 가꿔나갈 계획이다. 종로 정원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자치구 정원사 정원 조성에도 참여하게 된다. 유찬종 구청장은 “올해 하반기는 종로 전역을 초록빛으로 채우는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종로구 전체를 하나의 정원이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찰, 사전 선거운동 혐의 나동연 양산시장 측근 압수수색

    경찰, 사전 선거운동 혐의 나동연 양산시장 측근 압수수색

    경찰이 6·3 지방선거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나동연 양산시장의 측근 A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 시장의 측근이자 공무원인 A씨의 자택과 자동차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특정 단체를 동원해 나동연 당시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종합특검법 개정, 첫 공판부터 등장한 ‘공소 유지’ 변호사… 법조계선 “전문성 우려”

    종합특검법 개정, 첫 공판부터 등장한 ‘공소 유지’ 변호사… 법조계선 “전문성 우려”

    “어제자로 시행된 특검법에 따라 검사 외 변호사도 공소유지할 수 있게 돼 변호사도 참석했습니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대기 전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의 관저 이전 예산 전용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출석 여부를 확인하던 재판부가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측의 변호사 출석 사실을 보고 의아해하며 묻자 특검팀은 이같이 답했다. 재판부는 “재판이 끝나고 해당 내용을 확인하겠다”면서 공판 절차를 진행했다. 2차 종합특검법의 개정에 따라 변호사 자격을 가진 특별수사관도 공소 유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종합특검 기소 사건의 첫 공판부터 변호사가 등장했다. 법조계에선 전문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특검은 역할 분담과 훈련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법이 개정되면서 이날까지였던 종합특검의 기존 수사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 연장됐다.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1일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요청했고, 오늘 대통령실로부터 수사 기간 연장 승인 통지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개정 특검법에는 ‘공소 유지 변호사’ 제도도 담겼다. 검사 정원이 15명에 불과한 종합특검은 출범 초기 원활한 공소 유지를 위해 수사 막판 기소를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 30일 동안 수사와 기소 여부 결정, 공소 유지 등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검사 외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로 인력 운용의 폭을 넓힌 것이다. 종합특검은 검사의 비중을 줄인 특검법 취지를 살려 공소 유지 단계에서 변호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검 관계자는 “첫 공판에 동석한 변호사가 증인 신문 등 소송 행위를 하진 않았다”면서도 “그동안 공소 유지는 검사의 업무였지만 사법 구조가 변화하는 만큼 변호사를 훈련시킨다면 충분히 역할을 해낼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호사가 전혀 다른 직역의 업무를 곧바로 수행해낼 수 있을지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종합특검이 수사 중인 피의자 중에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베테랑 법률가가 다수 포함됐다. 이들을 재판에 넘기면 치열한 법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공소 유지 경험이 없으면 대응하기 버거울 거라는 지적이다. 한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피고인이 증거에 부동의 의사를 내비치면 증인들이 다 법정에 다시 나와야 한다. 그래서 공판에서 진술을 끌어내는 검사의 신문 기술, 기법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송무 절차가 대부분 서면 의견서 또는 준비 서면 제출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송무에 정통한 변호사라도 소송 행위를 해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변호사도 “형사소송 절차에서 범죄 혐의를 추궁하는 공소유지와 변호인의 방어권 행사는 전혀 다른 법적 영역”이라고 말했다.
  •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 7791억원 ‘최대’…NH투자증권 ‘실적 견인’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 7791억원 ‘최대’…NH투자증권 ‘실적 견인’

    상반기 순이익 1조 7791억원 역대 최대NH투자증권 순이익 9652억원으로 107.5% 급증…은행은 2.1% 감소1조 2000억원 증자 마무리…하반기 계열사 경쟁력 강화 기대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 77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증시 호조로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NH투자증권이 두 배 넘는 이익을 내며 그룹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농협금융은 24일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이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9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4422억원으로 8.4% 증가했다. 핵심 예금과 기업금융을 늘리면서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증시 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로 1조 959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7.4% 늘었다. 이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1조 6814억원으로 71.2% 급증했다. 계열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965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7.5% 늘었다. 반면 농협은행은 법인세율 상승과 교육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 1629억원을 기록해 2.1%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351억원으로 77.3%, 농협손해보험은 717억원으로 18.1% 각각 줄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5%로 지난해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은행 기준도 0.52%로 높아졌다. 반면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7%로 지난해보다 0.59%포인트 개선됐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의 1조 2000억원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은행(5000억원), NH투자증권(4000억원), 농협캐피탈(1000억원) 등에 모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증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계열사 경쟁력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LV BnF,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서 ‘뷰티·웰니스’ 3개 브랜드 공동 팝업 운영

    LV BnF,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서 ‘뷰티·웰니스’ 3개 브랜드 공동 팝업 운영

    - LV BnF, 디에이이펙트·썬슈룹·파이벌 공동 팝업 오픈- 피부 측정부터 멀티파이버 시음, 참여형 이벤트까지 브랜드별 체험 마련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멀티파이버 음료를 시음하며,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뷰티·웰니스 공간이 마련됐다. 글로벌 브랜드 크리에이터 그룹 LV BnF는 오는 8월 6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 1층에서 메디컬 더마 솔루션 브랜드 ‘디에이이펙트(DA EFFECT)’, 선케어 브랜드 ‘썬슈룹(sun.shurupp)’, 장 건강 웰니스 브랜드 ‘파이벌(FIBERRR)’의 공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제품 진열과 판매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세 브랜드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문 기기를 활용한 피부 측정부터 멀티파이버 시음, 참여형 게임까지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에이이펙트는 DA 메디컬 그룹의 피부 관련 데이터와 전문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메디컬 더마 솔루션 브랜드다. 팝업 현장에서는 전문 기기를 활용해 피부 장벽 지수와 수분 함량 등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를 토대로 1대 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피부 측정과 상담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트리트먼트 쿨링 마스크’ 1매를 증정한다. 현장에는 디에이이펙트의 주요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제품의 제형과 사용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썬슈룹은 부산의 여름 분위기와 어울리는 해변 마켓 콘셉트의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진열된 과일·채소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고른 뒤 미션을 수행하면 바다 친구 파츠 또는 거북이 캐릭터 키링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선케어 메시지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한 구성이다. 파이벌은 장 건강 루틴을 제안하는 웰니스 브랜드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와디즈 펀딩에서 뷰티·식품 카테고리 실시간 1위와 누적 펀딩액 3억 원을 기록했다. 팝업에서는 멀티파이버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파이벌 바(Bar)’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멀티파이버 음료를 시음하고, 공을 움직여 미로를 통과하는 ‘장 탐험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참여자에게는 파이벌 1포와 비데 티슈를 제공하며, 제한 시간 내 미션을 완료하면 7포 구성의 ‘디스커버리 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팝업 공간 중앙에는 세 브랜드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서프보드 모티프의 대형 룰렛도 설치돼 방문객 참여 요소를 더했다. 팝업 기간에는 현장 한정 할인과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디에이이펙트는 베스트셀러 미니어처 2종과 실버 손거울을, 썬슈룹은 셸 파우치와 UV 양산을, 파이벌은 7포 구성의 디스커버리 박스와 한정판 셰이커를 증정한다. LV BnF 관계자는 “피부를 측정하고, 제품을 맛보고, 게임과 미션에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팝업을 구성했다”라며 “부산의 바다와 미식,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은 물론 색다른 주말 나들이를 원하는 지역 시민들이 재미와 선물, 웰니스 경험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 2분기 순이익 1조 46억원…비은행 비중 작년 대비 3배

    우리금융 2분기 순이익 1조 46억원…비은행 비중 작년 대비 3배

    2분기 순이익 1조 46억원…2분기 기준 역대 최대·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증권·카드·캐피탈·동양생명 성장…비은행 이익 기여도 22.3%로 확대하반기 자사주 1500억원 추가 매입·소각…올해 총 3500억원 주주환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과 카드, 캐피탈,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늘면서 비은행 이익 비중도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우리금융은 2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1조 2440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이며,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60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도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그룹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이익 가운데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로 지난해 6.9%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계열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2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2% 늘었다. 우리카드는 945억원으로 24.2%, 우리금융캐피탈은 769억원으로 14.1%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편입한 동양생명도 상반기 9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은행과 비은행 실적이 함께 늘면서 수익도 개선됐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 3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6290억원으로 19.4% 늘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은 5조 722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지난해 0.71%에서 0.73%로 소폭 상승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127.0%에서 112.9%로 낮아졌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2분기 당기순이익 8421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이 줄면서 전 분기보다 58% 증가했지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 37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 감소했다. 우리금융의 2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7%로 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중장기 목표인 13%를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이사회는 하반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3500억원으로 그룹 출범 이후 최대가 된다. 2분기 배당금은 전 분기와 같은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 바가지 논란 잡고… 올 여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50만명 넘어섰다

    바가지 논란 잡고… 올 여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50만명 넘어섰다

    제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예년보다 일주일 가까이 빠르게 늘면서 올여름 누적 이용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이용객 증가세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바가지요금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지난 23일까지 누적 이용객은 5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3만 5000여 명)보다 약 19만 5000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누적 이용객 50만명 돌파 시점은 지난 22일로 지난해보다 6일 빨랐다. 제주도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을 예상해 해수욕장 개장을 앞당긴 것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권 해수욕장이 47만 2000여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0만 1000여명)보다 57% 증가했다. 서귀포시권도 5만 8000여 명으로 지난해(3만 4000여 명)보다 71% 늘었다. 도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이용객 목표인 16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등 골목상권에도 여름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제주도는 현장 관리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인명사고와 불친절, 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편의용품 가격과 친절 서비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최근 일부 해수욕장에서 평상 규격 등을 이유로 균일가보다 높은 대여료를 받는 사례가 확인되자 해당 마을회와 협의를 거쳐 가격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협재·금능해수욕장 평상 대여료는 24일부터 균일가 기준인 3만원으로 통일됐다. 도는 앞으로도 가격표시와 실제 징수 금액이 일치하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이용객 민원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도와 행정시 합동점검반이 해수욕장과 물놀이 관리지역을 순회하며 안전관리와 이용객 불편 사항을 살핀다. 안전관리 인력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민간 안전관리요원은 지난해보다 36명 늘어난 284명을 배치했고, 하루 60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 중이다. 스노클링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안전 홍보영상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은 물론 편의용품 가격과 친절 서비스 등 이용객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까지 꼼꼼히 관리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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