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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경윳값은 3500원…기름값 상승 세계 순위 보니

    유럽 경윳값은 3500원…기름값 상승 세계 순위 보니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달간 유럽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32% 오를 동안 한국은 8%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고강도 개입이 가격을 누르고 있지만,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정유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럽 20개국의 3월 넷째 주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3538.7원으로, 한국 평균 1815.8원의 2배에 육박했다. 3월 첫째 주 2685.99원과 비교하면 852.71원, 31.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 경유 가격이 1680.4원에서 135.4원(8.0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상승세가 가팔랐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가 4278.1원으로 가장 높았고, 덴마크가 4118.3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급 휘발유 가격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3월 넷째 주 유럽 19개국 고급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3225.67원으로, 한국 평균 2112원의 1.5배가 넘었다. 3월 첫째 주 2754.81원과 비교하면 470.86원, 17.09%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 고급 휘발유 가격은 1972.7원에서 139.3원, 7.0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2.5배에 가까웠다. 한국 기름값 상승률은 전세계적으로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에너지 가격 비교 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가 128개국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3일에 비해 한국의 경윳값 상승률은 18.8%로 82위를 기록했다. 경윳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라오스(169.5%)였고, 미국이 48.2%, 중국은 25.4%, 일본은 9.2% 상승했다. 한국의 가격 상승세가 비교적 낮은 건 석유 최고가격제를 비롯한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도 지난달 19일부터 정유사에 휘발유 리터당 30.2엔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가격 억제 정책을 펼쳐 한국보다 인상률이 낮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격 억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내수 소비를 절약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석유 최고가격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제한적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만 낮은 가격으로 계속 공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에너지 절약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日 이시바 “한국 청년들이 사인 요청” 자랑…한남동 야경에 흠뻑

    日 이시바 “한국 청년들이 사인 요청” 자랑…한남동 야경에 흠뻑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 계정을 통해 한국 방문 상황을 공유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날 엑스에 “한국 젊은이들에게 사인 요청을 받았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그가 자신의 사진첩을 내민 청년들에게 직접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날 한국을 찾은 이시바 전 총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야경 사진을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도화한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일, 한일, 한미 간 연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일과 한미 핵 억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 상시로 논의할 의사소통 체제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더라도 동시에 일본을 공격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대만 해협과 한반도에서 동시에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할 시나리오로 꼽았다. 그러면서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집단 방위의 틀을 구축하는 게 중요 과제이며,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 간 ‘격자형 안보협력’ 강화가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논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나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李대통령, 이시바 전 日총리와 靑서 재회…“한일협력 잘돼 감사”이시바 “李대통령, 日서 인기…후임자와 좋은 관계 유지해 기뻐” 이시바 전 총리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아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을 시작하면서 옆에 앉은 이시바 전 총리를 향해 웃으며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시바 전 총리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께서 재임하실 때 한일 관계가 상당히 많이 안정되고 그 후로 한일 협력도 상당히 잘되고 있는 상태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께서 매우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역할을 많이 하셨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의 맥락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일한 관계 발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전 세계에 양자 관계라는 것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며 “제 후임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도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다는 보도가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그해 10월 이시바 전 총리가 퇴임할 때까지 도쿄와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시바 전 총리는 방한 기간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원장과 만나 한미일, 한미 동맹의 미래와 한일 안보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김정수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과는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는 조찬 회동했다고 설명했다.
  •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영양 공급 표준 마련됐다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영양 공급 표준 마련됐다

    반려동물도 생애주기에 맞게 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 표준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반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반려동물 완전사료를 표시할 수 있도록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를 개정·공포했다. 해당 제도는 산업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2025년부터 3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 권장량과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2024년까지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영양표준을 마련했다. 이로써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학적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인 근거가 확립됐다.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를 도입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돼 반려동물 완전사료에 대한 제도적 기준을 명료하게 정립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를 통해 반려동물 필수 영양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구로구,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로구,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구로구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산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자녀 수에 따라 산후조리비용 지원 규모를 차등화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출생아 1인당 100만원을 일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는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120만원, 셋째아 이상 15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쌍둥이의 경우 첫째와 둘째를 합산해 220만원이 지원된다. 3월 이전 신청 건에 대해서도 별도 절차 없이 소급 지급된다. 신청 기한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 출산 후 60일 이내였던 신청 기간을 180일 이내로 연장해 산모가 충분히 회복한 이후 여유 있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출산 가정을 위한 ‘구로형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출산 가정에 50만원을 구로사랑상품권으로 추가 지원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확대 시행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모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감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월세 평생 쏜다” 만우절 농담…토스 대표 “형식 가벼웠다” 사과

    “월세 평생 쏜다” 만우절 농담…토스 대표 “형식 가벼웠다” 사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주거난을 만우절 이벤트 소재로 삼았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만우절인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주 중인 집을 팔아 남긴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와 주택담보대출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가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은 공시가격 325억 7000만원으로 전국 1위 주택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당시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부조리에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지원 대상을 직원 10명으로 줄이고 기간도 1년으로 축소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재원 마련 방식 역시 ‘집 매각’에서 ‘우선 사비 지원 후 향후 부동산 수익 환원’으로 변경됐다. 주거비 부담과 부동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를 만우절 이벤트로 다룬 점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7일 “주거 문제는 오래된 고민의 연장이었지만 만우절이라는 형식은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며 “미처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몇 해 전부터 이어온 사내 이벤트였지만 올해는 예상치 못한 큰 화제가 됐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었고 그 마음만큼은 가볍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돌아보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생각이 더 깊어졌다”고 덧붙였다. 토스는 매년 만우절마다 이 대표 사비로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직원 10명에게 테슬라 차량 1년 무상 대여를,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에게 일본 오키나와 2박 3일 여행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향후 부동산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름값 오르자 면세유 ‘꿀꺽’… 관세청, 36만ℓ 불법 유통 적발

    기름값 오르자 면세유 ‘꿀꺽’… 관세청, 36만ℓ 불법 유통 적발

    국제 유가 불안정을 틈타 선박용 면세유를 시중에 불법으로 유출해 폭리를 취하려던 일당이 관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 한달도 안 돼 36만ℓ가 넘는 불법 유출·유통 사례를 연이어 적발했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세관은 ‘해상면세유 특별단속’을 통해 지난달 21일 선박용 중유 1만ℓ를 빼돌린 사례에 이어, 26일 선박용 경유 35만 6000ℓ를 불법 유출한 대규모 사례를 적발했다. 이번 적발은 부산항 일대의 연료유 공급 허가 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급유선의 동선을 정밀 추적한 결과다. 조사 과정에서 비밀창고에 은닉된 유류와 화물탱크에 숨겨진 무자료 해상면세유가 드러났다. 해상면세유는 국제 무역선에 공급되는 기름으로 세금이 붙지 않아 시중 유류보다 저렴하다.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면세유를 몰래 빼돌려 시중에 유통함으로써 시세 차익을 노리려는 범죄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관세청은 지난달 6일 ‘중동상황 비상대응 TF단’을 구성하고 전국 15개 항만세관에 475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해상면세유 불법 유통은 조세 질서를 훼손하고 성실한 사업자의 경영환경을 저해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이자 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특별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북한 뷰’ 애기봉생태공원, K관광 명소로…외국인 관광객 87% 급증

    ‘북한 뷰’ 애기봉생태공원, K관광 명소로…외국인 관광객 87% 급증

    ‘북한 뷰 스타벅스’가 위치한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올해 1~3월 애기봉 방문 외국인이 1만423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10명 대비 약 87% 증가한 수치다. 전체 관광객 중에서 외국인 비율도 지난해 약 7.7%에서 올해 20.5%로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 변화도 크다. 2024년은 중국 관광객 비중이 53.8%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일본 관광객(34.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만(25.9%), 미국(7.9%) 순이었다. 중국은 6.7%로 미국 다음이었다. 과거 노후화된 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새롭게 문을 연 이 공원은 민통선 이북 지역에 있다. 북한과는 약 1.4㎞ 거리에서 분단 현실을 체험할 수 있고, 북한 마을을 보며 커피를 즐기는 스타벅스가 입점,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시가 지난 2년간 실시한 특별문화행사, 맞춤형 마케팅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적 다변화는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홍보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다시 열리는 황금어장…저도어장 올해 첫 입어

    다시 열리는 황금어장…저도어장 올해 첫 입어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9일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6시 저도어장이 올해 첫 개방된다고 8일 밝혔다. 저도어장에는 고성 현내면과 거진읍 선적 어선 170척이 입어해 조업한다. 도는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피랍 방지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한다.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개장에 앞서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를 설치했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했다. 해군과 해양경찰은 군함과 경비정을 투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해경은 올해도 무선설비를 활용한 ‘통신점호’를 실시해 어업인들이 조업에 나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인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2㎞ 떨어진 접경해역이어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거진읍과 현내면에 선적을 둔 어선만 출입하고, 조업도 해군, 해경의 철통 경비 속에서 이뤄진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면 개방 기간에도 출입이 통제된다. 실제로 2024년 10월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해경은 저도어장을 폐쇄하고 조업 중인 어선을 철수 조치했다. 저도어장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것은 한·난류 교차로 플랑크톤이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주 어종인 대문어는 크고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꼽히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게와 해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어종도 많이 잡힌다. 지난해 저도어장에서는 어선 9221척이 190일 동안 조업하며 문어, 대게, 해삼, 멍게, 다시마 등을 69t을 잡아 1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저도어장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대진항에서 저도 대문어축제도 열려 관광 활성화와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저도어장은 남북 간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졌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일 ‘2026년 스포츠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달 인턴십 지원 사업에 함께할 스포츠 기업 88개사를 선정했으며 기업별 1명씩 최대 88명의 인턴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마케팅, 경영 지원, 매니지먼트 및 웹디자인 등으로 채용 예정일(5월 1일) 기준 미취업 상태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단 타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채용 예정 기업에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사람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인턴으로 선정 시 기본 근무 기간은 3개월(5~7월)이며 기업별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급여는 최저임금 이상으로 채용 기업별로 다르다. 신청 기간은 24일까지이며 잡스포이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잡스포이즈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 승무원과 바람 난 남편…시부 “매달 500만원 줄 테니 참아라” 결국

    승무원과 바람 난 남편…시부 “매달 500만원 줄 테니 참아라” 결국

    전직 승무원 아내를 두고 현직 승무원과 바람이 난 남편이 재산 분할 없이 이혼하자는 소장을 보내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던 중 지인의 소개로 중견기업 오너의 아들인 남편을 만났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의 듬직한 모습에 반해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다. 이후 세 아들을 낳고 살던 중 남편 회사의 실적이 크게 나빠지며 상황이 변했다. 시아버지와 갈등을 빚던 남편은 어느 날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면서 집을 나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남편이 두고 간 노트북을 열었다가 충격을 받게 됐다. 남편이 다른 여성과 은밀하게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으며, 상대는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이었던 것이다. A씨는 “배신감이 들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야 했다. 그 여자에게 연락해 ‘제발 만나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예 그 여자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사실을 시부모에게 알렸으나 시부모는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했으며, 시아버지는 본인 회사에 A씨를 직원으로 올려 매달 200만원의 급여와 300만원의 현금을 따로 지원했다. A씨는 “저는 꾹 참고 남편을 기다렸다. 남편을 찾아가서 설득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알겠다’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혼 소장을 받았다. 재산은 모두 남편 명의이니 분할 없이 이혼만 하자는 내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기가 막힌 일은 따로 있다. 시아버지가 남편 앞으로 몰래 부동산을 증여했던 것이다. 갑자기 시아버지는 태도를 바꿔 ‘양육비는 줄 테니 이쯤에서 합의 이혼해라’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장 위자료를 몽땅 받아내고 갈라설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쫓겨나듯이 이혼해 주기엔 억울하다.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임경미 변호사는 “법원은 유책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부정행위를 행하고 있는 자가 청구한 이혼 소송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받아주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의 별거 기간 혼인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미성년 자녀들이 있기에 남편의 이혼 청구는 쉽게 인용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거 기간이라도 남편과의 혼인 관계는 유지됐고, 자녀들은 사연자가 혼자 양육하며 가정을 유지했기에 별거 기간에 이루어진 증여라 해도 재산 유지에 대한 기여가 인정되어 분할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육비 지급 의무는 조부에게는 없다. 만약 조부가 양육비 부담을 자처한다면 조정을 통해 조서로 남길 수 있다. 이는 의무에 기한 것이 아니어서 만약 할아버지가 주지 않는다고 해서 강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 손흥민, 12경기 만에 골 맛…북중미 챔피언십 8강 1차전 결승골

    손흥민, 12경기 만에 골 맛…북중미 챔피언십 8강 1차전 결승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골잡이 손흥민(34)이 12경기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올 시즌 첫 필드골 득점이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의 포문을 열었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 결승 골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 골을 합쳐 안방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오는 15일 예정된 2차전 원정을 앞두고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LAFC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좌우에 드니 부앙가와 티머시 틸먼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마르티네스를 배치했다. 경기 초반은 크루스 아술이 기동력을 앞세워 몰아쳤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페르난데스가 전반 3분과 9분 기습적인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LAFC는 전반 15분 부앙가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전반 30분 장기간 침묵했던 간판 골잡이 손흥민이 마침내 해결사로 나섰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크로스를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가볍게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이날 첫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11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올 시즌 첫 공식전이었던 2월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회전 1차전에서 페널티킥 득점 이후 챔피언스컵(3경기)과 정규리그(6경기) 3~4월 한국 축구대표팀 A매치 2연전까지 골맛을 보지 못했다. 다만 지난 5일 MLS 26라운드 올랜도 시티전에서 전반에만 4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손흥민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 LAFC는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마르티네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3분에는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 전개가 전방의 마르티네스에게 연결되면서 추가 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사실상 팀 승리가 결정된 후반 추가시간 2분 네이선 오르다스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고, LAFC는 다소 느긋한 마음으로 원정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캐리박스, 전국 50호점 돌파…컨테이너형 실외 셀프스토리지 시장 확장

    캐리박스, 전국 50호점 돌파…컨테이너형 실외 셀프스토리지 시장 확장

    호미소프트(대표 김덕천)의 셀프스토리지 프랜차이즈 ‘캐리박스’가 전국 지점 수 50호점을 돌파했다. 캐리박스는 국내 셀프스토리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실내형과 실외형(컨테이너형) 공유창고 모델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런칭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경상·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캐리박스의 성장 배경으로는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보관 공간 수요 증가가 거론된다. 1인 가구 확대, 주거 공간의 소형화,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도시 공간이 좁아지며 개인 보관 공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야외 컨테이너형 셀프스토리지는 유휴 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창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대형 사업자를 중심으로 실외형 스토리지가 도심 내 자투리땅이나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안정적인 부동산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셀프스토리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캐리박스는 플랫폼 기반 운영 시스템을 통해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 구조로 실외 셀프스토리지의 사업성을 강화했다. 온라인 계약과 비대면 결제, 출입 통제 시스템 등을 통합해 상주 인력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보관 용도에 맞춘 컨테이너 내장재 보강과 환기 설계, 셔터도어 적용 등을 통해 외부 환경에서도 쾌적한 보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컨테이너형 모델은 건축물 신축 대비 설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운영 상황에 따라 이전이나 확장이 가능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인건비·관리비 등 고정비가 크게 발생하는 일반 오프라인 매장형 창업과 달리, 토지 활용 기반의 무인 운영 시스템은 비용 구조가 단순하고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비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기 변동에 강한 인프라 성격과 비교적 명확한 투자 회수 기간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는 주거 공간 축소에 따른 보관 수요 증가를 근거로 해당 분야를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유휴 토지를 활용하는 야외 컨테이너형 셀프스토리지는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향후 점진적인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호미소프트 관계자는 “셀프스토리지는 단순 보관 서비스가 아니라 공간을 운영하는 비즈니스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부지 활용 방식과 운영 구조를 함께 고려해 사업성을 판단해야 한다. 현재 산업단지 인근, 신도시 개발 지역, 소형 주거 밀집 지역 등이 잠재 수요가 형성될 수 있는 입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이파크몰에 360억 꼼수 지원한 HDC… 공정위, 과징금 171억·검찰 고발

    아이파크몰에 360억 꼼수 지원한 HDC… 공정위, 과징금 171억·검찰 고발

    HDC가 경영 위기에 처한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과 법인 고발 처분을 받게 됐다. HDC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HDC가 계열회사인 HDC아이파크몰에 거액 자금을 사실상 무상 지원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71억 3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HDC 법인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과징금은 각각 HDC에 57억 6500만원, 아이파크몰에 113억 68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HDC는 복합쇼핑몰 사업을 하는 아이파크몰이 낮은 점포 입점률로 인해 완전 자본잠식상태가 되는 등 존속이 불확실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하자 2006년에 임대차 거래로 위장해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360억원을 제공했다. 당시 HDC는 아이파크몰 매장의 운영과 관리 권한을 아이파크몰에 위임하고 위임료와 사용 수익을 받기로 하는 ‘운영관리 위임계약’을 따로 체결했으며 임대료·관리비를 위임료와 상계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공정위는 HDC와 아이파크몰의 거래가 임대차 계약 및 운영관리 위임계약이라는 형식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한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아이파크몰이 2006년 3월부터 2020년 6월까지 HDC에 지급한 사용수익은 연평균 1억 500만원에 그쳤는데 이를 이자율로 환산하면 연평균 0.3% 수준이라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국세청은 이 거래가 우회 자금 대여라고 판단해 2018년에 과세하기도 했다. 이에 HDC는 2020년 7월 임대 보증금을 333억원으로 변경하고 계약을 자금대여 약정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대여 금리는 두 회사의 가중평균 차입금리를 평균한 값으로 적용해 연 2.55%로 적용했다. 아이파크몰이 시중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는 것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HDC아이파크몰은 줄곧 영업 손실을 내다가 이런 지원 속에 2011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냈고 2014년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를 모면했을 뿐 아니라 2022년에는 아이파크몰 고척점을 개장하는 등 복합쇼핑몰 시장에서 유력한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공정위는 “그룹 내 우량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부실 계열사를 지원함으로써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아이파크몰이 2023년까지 17년이 넘는 기간 동안 333억~360억원 상당을 차입하면서도 HDC에 지급한 이자는 47억원에 불과했고 시중 정상 금리를 고려하면 합계 458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부당 지원을 한 HDC 법인은 고발하기로 했지만, HDC의 동일인(총수)인 정몽규 HDC 회장을 비롯해 개인 고발을 의결하지는 않았다. 이순미 공정위 상임위원은 “의사결정 과정에 정몽규 개인이 관여했다는 부분들이 발견되지 않아서 고발하지는 않았다”며 “만약 검찰에서 고발 요청이 들어오면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은 특수 관계인이나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등의 부당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을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 HDC 측은 “당시 공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상가 수분양자들의 생존과 상생을 위해 그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임대차계약 및 운영관리위임계약’을 체결했다”며 “임대차 거래로 위장해 보증금 명목으로 자금을 대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했다. 부당 지원으로 경쟁을 저해했다는 공정위 판단에는 “(아이파크몰이 있는) 민자역사는 당시 국유철도운영특례법에 따른 역사 개발사업으로 30년간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구조로서 애초에 진출입이 자유로운 경쟁시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HDC 측은 “3000여 명에 달하는 상가 수분양자들의 피해를 외면하고 공실로 방치되었다면 수천억의 피해가 양산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를 구제하고자 한 행위가 부당하다는 결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행위가 정상적인 거래이고 정당한 행위였음을 소명하겠다”고 행정 소송을 예고했다.
  • “문명 소멸” 트럼프 ‘최최최최최최후통첩’ 끝 일시휴전…10일 ‘운명의 날’

    “문명 소멸” 트럼프 ‘최최최최최최후통첩’ 끝 일시휴전…10일 ‘운명의 날’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이란전이 최악의 확전 위기를 넘기고 일단 외교적 출구를 확보했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미 동부시간 오후 8시)을 1시간 28분 앞둔 오후 6시 32분 휴전안 수용을 발표하며 극적으로 파국을 피했다. 전쟁 개시 이후 38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란도 2주 휴전에 동의하면서 이 기간 이란군의 협조 아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제사회는 유가 추가 급등과 세계 경제 타격이라는 위기 앞에서 일단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파병 요구와 결부된 한미동맹 부담을 안고 있던 한국으로서도 경제·안보 대응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 3월 21일 첫 ‘48시간’ 시한 통첩4월 7일 “문명 소멸” 최후 통첩위협과 협상의 신호 반복 발신트럼프 대통령은 2월 28일 개전 이후 한 달여가 지난 3월 21일 첫 ‘48시간 최후통첩’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교량·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수차례 시한을 연장하며 위협과 협상 신호를 반복적으로 발신했다. 3월 23일에는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5일 유예로 톤을 낮췄고, 3월 26일에는 시한을 4월 6일까지 10일 추가 연장했다. 4월 1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며 2~3주간 강력 타격을 예고했고, 4월 4일에는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4월 5일에는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과격한 경고를 쏟아냈고, 4월 6일에는 시한이 더는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시한 당일인 7일에는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극단적 압박을 가하며 하르그섬 군 시설 공격도 감행했다. 그러나 결국 예고된 대규모 공격을 강행하지 않고 2주 조건부 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AP는 이를 두고 트럼프가 파키스탄 중재를 발판으로 군사적 벼랑 끝에서 외교적 출구를 택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에서 경보와 추가 충돌이 이어져, 합의 이행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서 협상”호르무즈·핵 프로그램이 협상 분수령중국,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막판 개입?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으로부터 10개 조항의 제안을 받았으며, 그것이 협상의 “실질적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협상의 최대 분수령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이란 핵 프로그램의 범위·통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이란의 안전 보장, 동결 자산과 전후 복구 문제가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2주 휴전이 곧바로 종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이르다. AP에 따르면 이란은 이번 휴전이 전쟁의 종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미국도 공세 작전은 멈추되 방어 태세는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통제권, 통항 조건, 비용 부담 문제와 이란 핵 활동의 허용 범위를 놓고 양측의 간극이 크다. 가시적 성과 없이 2주가 끝날 경우 미국은 다시 군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이란도 이에 맞서 대응 강도를 높이며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를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도입 규모가 상당한 중국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5월 중순으로 재조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설 유인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휴전안을 수용하기까지 중국의 막판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 당국자 3명을 인용한 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란에 유연성을 보이고 긴장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 “산불 한 번도 없었던 곳까지 불이 난다”…기후변화의 새 공포 [달콤한 사이언스]

    “산불 한 번도 없었던 곳까지 불이 난다”…기후변화의 새 공포 [달콤한 사이언스]

    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많은 지역에서 산불이 잦아지고 있다. 기온 상승과 기상 패턴 변화로 토양과 식생이 건조해져 인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예테보리대 지구과학과, 스톡홀름대 생태 회복력 연구센터, 찰머스 공과대 우주·지구·환경학과, 미국 코네티컷대 생태·진화생물학과, 생물 위험 연구센터, 중국 칭화대 지구 시스템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금까지 산불이 한 번도 나지 않았던 곳에서도 불이 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산불이 과거보다 극지방에 훨씬 가까운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전 세계 수천 종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 4월 6일 자에 실렸다. 기후 변화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기존 연구들은 주로 서식지의 점진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래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이 동식물의 장기적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덜 주목받았다. 이에 연구팀은 기후 모델 13개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방법론을 결합해 이번 세기 말까지 산불 피해 면적과 산불 기간의 길이 변화를 예측했다. 여기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Red list)을 바탕으로 이런 변화가 전 세계 생물종에 미치는 위험도를 분석했다. 적색 목록에는 현재 산불 빈도 증가와 규모 확대로 생존을 위협받는 9592종이 등재돼 있다. 연구팀은 금세기 말까지 탄소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고 산업화 대비 약 2.7도 기온 상승을 가정한 중간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분석 결과, 산불 피해 면적은 전 지구적으로 약 9.3% 증가하고, 산불 기간도 22.8%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에 취약한 종의 약 84%는 멸종에 더 가까워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지역별 편차도 드러났는데 많은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졌지만, 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피해 면적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포 범위가 좁은 종일수록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종들은 남미, 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 집중돼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이미 멸종위기종이다. 연구팀은 배출량을 줄이는 조치가 산불 발생을 크게 억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고배출 시나리오와 비교할 때, 중간 배출 시나리오에서는 산불로 인한 종의 취약성 증가를 6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남아메리카, 북극권 인근 지역이 배출 감축의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혔다. 연구를 이끈 델리앙 첸 스웨덴 예테보리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산불이 생물 다양성에 갈수록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산불 같은 교란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채 취약 동식물 보전 전략은 미래 위협을 과소평가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 “술자리서 삼청교육대로 이유없이 연행”… 제주, 과거 국가폭력 피해 접수 총 9건

    “술자리서 삼청교육대로 이유없이 연행”… 제주, 과거 국가폭력 피해 접수 총 9건

    # A(60대 중반)씨는 군부 시절인 1980년 초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경찰에 갑자기 연행돼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 그는 그곳에서 4주간 순화교육과 강제노역 등을 받는 동안 이유를 불문하고 구타와 고문에 시달리다 퇴소했다. 당시 국가로부터 받은 가혹행위로 인해 퇴소 후에도 낙인 오명을 받아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았으며 지금도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군부 시절 술자리에서 경찰에 연행돼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던 A씨는 당시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과거사 진실규명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제3기 출범에 맞춰 지난 2월 26일부터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 창구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9건, 8명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접수된 사례는 대부분 삼청교육대와 형제복지원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했던 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이다. 형제복지원 피해 사례도 접수됐다. 어린 시절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시설에 들어간 한 피해자는 초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채 장기간 수용 생활을 했다. 시설에서는 강제노역이 이어졌고, 그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탓에 사회에 나온 뒤에도 취업과 사회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도는 앞으로 2기 진화위의 주요 성과이기도 한 북송 재일교포 인권유린 사건, 해외입양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사건을 비롯해 대학생 강제징집, 시국사건 관련 인권침해, 간첩 조작 사건 등의 신청도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2028년 2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피해자와 유족뿐 아니라 희생자의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사건 목격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도청 4·3지원과와 제주시·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전담 창구 방문 또는 진화위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제주도는 신청 기회를 놓치는 피해자가 없도록 읍·면·동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미신청 피해자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일제강점기 전후의 항일독립운동 ▲광복 이후 한국전쟁 전후 불법적 민간인 집단 사망·살인·실종·고문·구금 사건 ▲광복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위법·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사망·상해·실종·고문·구금 및 중대한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 ▲광복 이후 권위주의 통치 시기까지 국가 적대세력에 의한 테러·인권유린·폭력·학살·의문사 등이다. 단, 4·3특별법 등 다른 법령에 따라 이미 진상 규명이 이뤄진 사건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출범 한 달이 지났지만 접수 개시 사실을 모르는 도민이 있을 것”이라며 “단 한 분의 피해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읍·면·동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도군, ‘치유 여행’ 관광 사진 공모전 개최

    완도군, ‘치유 여행’ 관광 사진 공모전 개최

    전남 완도군이 ‘2026 완도 여행, 치유를 담다!’를 주제로 치유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치유의 섬’ 완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치유 관광의 명소를 전국에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사진을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작품은 치유 도시 완도의 바다, 숲, 주요 관광지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미발표 작품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출품 규격)는 디지털카메라(DSLR·미러리스)와 스마트폰이며,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촬영한 사진이어야 한다. 사진은 1인 또는 팀당 최대 3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제출 서류 등 신청 방법은 군 누리집(고시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총 상금 규모는 1500만원으로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 1명(1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70만원), 우수상 8명(각 50만원), 장려상 10명(각 30만원), 입선 30명(각 10만원)을 선정한다. 스마트폰 부문은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원), 우수상 10명(각 10만원)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 결과는 10월 중 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는 청정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치유 자원이 어우러진 힐링의 섬이다”라며 “공모전을 통해 숨은 치유 명소를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 기독선교기지·환벽당,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광주 기독선교기지·환벽당,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광주 남구의 기독선교유산, 북구 환벽당 등 역사 유산들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전자문 지원사업’ 공모에서 ‘한국기독선교기지’·‘별서정원과 원림’ 2개소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전자문 제도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전 초기 단계부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 전문 자문기구로부터 유산의 가치와 보존관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을 구하는 절차다. 사전자문 절차를 거친 유산은 자문보고서를 받은 후 5년 이내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세계유산 등재의 필수 관문인 ‘예비평가’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등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등재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에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사전자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산들은 광주가 추구해 온 보편적 인권과 인문 정신을 보여주는 핵심 역사 자산이다. ‘한국기독선교기지’는 19세기 말 조성된 교육·의료·종교 복합 공간으로, 당시 봉건적 계급 타파와 남녀평등 교육을 실천하며 사회구조 변화를 이끌어낸 거점이다. 광주에는 남구 양림동을 중심으로 오웬기념각·우일선 선교사 사택·선교사묘역 등을 포함한 기독선교기지가 형성돼 있다. 광주 환벽당은 광주호 상류 충효동에 조성된 정자로,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1501∼1572)가 낙향하여 창건하고 육영에 힘쓰던 곳이다. 광주 취가정, 담양 소쇄원·식영정 등과 함께 15∼16세기 조선 사대부들이 자연 속에 조성한 ‘별서정원’의 하나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극대화한 한국 특유의 자연관을 보여준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사전자문 준비를 위한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유산의 사전자문 신청서는 국가유산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해 향후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에 따른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황인채 문화체육실장은 “세계유산 사전자문 선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라며 “사전자문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세계유산 등재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 K-컬처 박람회 ‘단체관광 인센티브’ 신설

    천안 K-컬처 박람회 ‘단체관광 인센티브’ 신설

    박람회 단체객 유치 여행사에 지급숙박 1인당 최대 4만 2000원 지원 천안시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월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앞두고 당일치기 위주 지역 관광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박람회 기간을 포함해 8월 30일부터 9월 9일 사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전국의 등록 여행사다. 외국인 단체(10명 이상) 유치 시 당일 관광은 1인당 2만 5000~3만 5000원, 숙박 관광은 최대 4만 2000원까지 지급한다. 내국인 단체(20명 이상)는 당일 1만 2000~1만 4000원, 숙박 2만 6000~2만 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천안 지역 관광지 2개소 중 유료 관광지 1개소 포함 시, 인당 5000원이 추가 지원된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박람회 관람을 포함해 지역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숙박은 최소 1박 이상, 최대 2박까지 지원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응일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원 늘리기가 아니라 천안에서의 소비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9번째 마스터스 출전 김시우의 비밀병기는 미니 드라이버

    9번째 마스터스 출전 김시우의 비밀병기는 미니 드라이버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9번째 초청을 받은 김시우가 올해 챙겨온 비밀 병기는 미니 드라이버다.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3번 우드 대신에 미니 드라이버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미니 드라이버는 드라이버보다는 헤드가 작고 로프트가 높지만, 3번 우드보다는 헤드가 크고 로프트가 낮다. 김시우는 “페어웨이에서 드로우 샷을 치기 위해 가져왔다. 드라이버 보다 거리는 짧게 나가지만 드로우 샷을 치기에는 더 편하다”고 미니 드라이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선수로 정평이 났다. 올해 톱10에 네번이 드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김시우는 “4년 전에 코치로부터 백스윙 동작을 교정받았다. 그리고 1~2년간 적응 기간이 있었다. 지금은 문제를 알아 서 수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일관된 스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오거스타내셔널은 새로운 티박스가 생길 정도로 전장이 길어지고 있어서 부담스럽다”는 김시우는 “하지만 티샷을 하고 175야드 사이가 남으면 해볼만 하다. 그때는 6, 7번 아이언으로 치면 그린에 올릴 수 있다. 현재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좋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또 이미 8번이나 출전한 김시우는 “어디 가면 좋고 어디는 안 좋은지 경험이 많이 쌓였다”면서 “이곳에서는 퍼트가 성적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7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요즘엔 항상 초록색을 가장 좋아한다. 물건을 사도 초록색을 고른다. 그린재킷을 입는 상상만해도 좋다”고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그린재킷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준우승했고, 작년에는 공동5위에 올라 유독 마스터스에 강했다.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대회다. 첫 출전 때 2위를 했던 것이 나와 아시아 출신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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