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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극우 정권 교체’에 너무 신난 정치인…장관 후보자의 댄스 화제 [핫이슈]

    [영상] ‘극우 정권 교체’에 너무 신난 정치인…장관 후보자의 댄스 화제 [핫이슈]

    페테르 머저르 헝가리 신임 총리가 16년의 장기 집권을 무너뜨리고 취임한 가운데 취임식 현장에서 흥을 주체하지 못한 차기 보건부 장관의 춤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던 오르반 빅토르 전 헝가리 총리의 집권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고 머저르 총리가 새 정권을 잡았다. 이날 머저르 총리는 취임 선서를 하며 “함께 헝가리 역사를 쓰고, 정권 교체의 문을 통과하자”고 밝혔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유력한 차기 보건부 장관인 졸트 헤게두스(56)의 댄스 타임이었다. 그는 16년 만의 정권 교체에 기뻐하는 수많은 인파 앞에서 화려한 춤솜씨를 선보였다. 그는 밴드의 연주에 맞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거나 다른 의원들까지도 무대 위로 올리는 등 흥을 감추지 못했다. 온몸으로 기뻐하는 헤게두스의 춤사위는 3분이나 이어졌다. 머저르 총리의 취임식 이후 헤게두스는 영국 가디언에 “음악이 시작되자 관중들이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지가 느껴졌다”면서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16년 만에 막 내린 ‘유럽의 트럼프’ 정권머저르 총리가 이끄는 친EU(유럽연합) 성향의 티서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오르반 전 총리가 이끄는 피데스당에 압승했다. 티서당은 199석 중 총 141석을 얻어 개헌 가능 선인 3분의 2(133석)를 여유 있게 넘어섰다. 오르반 전 총리는 16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왔다. 머저르 총리는 취임식에서 “오르반 총리 재임 기간 헝가리가 EU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가 됐다”며 오르반 정부 시절 임명된 인사들에게 이달 말까지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난 정권의 부패 수사 및 불법 취득 공공 자산 환수를 전담하는 독립 기구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오르반 패배로 불똥맞은 트럼프오르반 전 총리의 패배는 현재 힘겹게 이란 전쟁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4년 넘게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오르반 전 총리는 전 세계 우파 진영의 상징적 인물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보수계의 지지를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지난 6개월간 SNS 등을 통해 오르반 총리가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발언하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란 전쟁에 미국의 외교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JD 밴스 부통령을 헝가리로 보내 노골적인 측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헝가리를 방문한 밴스 부통령은 “선거를 앞둔 오르반 총리를 최대한 돕고 싶다”며 사실상 유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오르반 전 총리는 결국 참담한 패배를 당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우군을 잃음으로써 유럽연합에서의 입지가 한껏 좁아지게 됐다. 오르반 패배, 러·우 전쟁에도 영향오르반 전 총리가 ‘사자’로 묘사한 러시아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앞서 그는 푸틴 대통령 앞에서 러시아를 ‘사자’로, 헝가리를 ‘사자를 돕는 생쥐’로 묘사한 녹취록이 공개돼 굴욕 외교를 빚었다. 오르반 전 총리는 재임 시절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번번이 거부하고 대러 제재를 방해하는 ‘훼방꾼’이었다. 친러·반EU 성향의 오르반 전 총리의 패배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믿는 구석이었던 이유다. 머저르 총리 정권이 들어서면서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 지원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머저르 총리는 총선에서 티서당이 승리한 직후인 지난달 13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하지 않겠다”며 오르반 전 총리와는 다른 외교 관계를 수립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지난 9일 취임식에서는 오르반 전 총리 정권이 의회 건물에서 철거했던 유럽연합 깃발을 다시 게양했다. 유럽연합 기가 헝가리 국기와 함께 게양된 것은 2014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가디언 등 외신은 “이는 유럽연합과 대립해 온 친러 성향의 오르반 전 총리 정부와의 결별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 신축아파트 하자 잡는다…은평구, ‘중장년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신축아파트 하자 잡는다…은평구, ‘중장년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서울 은평구는 중장년층 제2의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해 ‘중장년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은평구 신축 공동주택 증가로 입주 전 하자 점검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장년층의 생활 경험과 책임감을 활용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축 아파트의 하자를 정밀하게 점검·기록해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요청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은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업체와 연계한 실무 중심 직업훈련으로 구성된다. 신축 아파트 하자 점검 이론, 장비 활용 실습, 보고서 작성법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중장년 맞춤형 취업 지원 1대1 상담과 인공지능(AI) 활용 특강도 병행한다.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업체와 연계한 아파트 사전점검 현장 참여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인근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40~64세 중장년이 모집 대상이다. 참여 신청은 홍보물 QR코드로 할 수 있다. 비대면 면접을 거쳐 22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사전점검 분야는 세심함과 책임감이 중요한 직무로 중장년층의 강점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라며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9살 친딸 10년간 성폭행…학생까지 추행한 50대 남성 ‘징역 14년’

    9살 친딸 10년간 성폭행…학생까지 추행한 50대 남성 ‘징역 14년’

    어린 딸을 10년간 성폭행하고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학생까지 추행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조영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4)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이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2012년 만 9세에 불과한 친딸을 성추행하기 시작해 2021년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학원 강사로 일하는 동안 학생을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를 오랜 기간 본인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끔찍하고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성폭력 피해를 본 피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창원을 다시 설계”…박완수·강기윤, 센트럴파크·중앙역 개발 등 전략 발표

    “창원을 다시 설계”…박완수·강기윤, 센트럴파크·중앙역 개발 등 전략 발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후보가 창원 권역별 핵심 개발 구상을 발표하며 산업·교통·해양관광·항만물류를 아우르는 동남권 핵심도시 재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지난 10일 창원 중앙대로 일대 센트럴파크 조성, 창원중앙역 복합개발, 마산해양신도시 정상화, 마산항 크루즈 터미널 구축, 진해 항만배후 첨단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창원·마산·진해 각 권역의 정체된 현안을 동시에 풀면서 창원을 동남권 중심 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창원시장과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며 “여덟 가지 핵심 과제를 통해 창원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은 ‘창원 센트럴파크’ 조성이다. 경남도청 앞부터 창원시청광장,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본부까지 중앙대로 2.8㎞ 구간을 재정비해 약 3만 평 규모의 대형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차선과 여유 면적 등을 재조정해 폭 20~30m에 달하는 1만 5000평 이상의 여유 공간을 만들고 이 공간을 시청 광장과 연결하는 게 방향이다. 공원에는 전망대와 분수대, 산림 녹지축,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이 들어서며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는 도청~시청광장 구간, 2단계는 시청~산단공 본부 구간으로 나뉘며 임기 내 기본계획 수립과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또 창원중앙역 일대에는 교통·비즈니스·쇼핑·의료·교육·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한다. 역사 자체도 라운지와 회의장,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바꾸고, 광장은 공연·버스킹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산권역에는 장기간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정상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공공개발 또는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산항에는 크루즈 터미널도 구축한다. 3부두, 가포신항, 해양신도시 중 적지를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마창대교 통행료 추가 인하, 국도 5호선 사업 착공, 서마산JCT~완암 고속도로 추진,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포함됐다. 진해권역에는 남영성내·원포동 일대에 물류·제조·연구 기능이 결합한 항만배후 첨단도시를 조성한다. 군사철도 ‘사비선’ 철거와 비행안전 고도 제한 재조정도 추진해 신항과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한다. 진해공설운동장은 재건축을 통해 생활체육·문화·여가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재편한다. 배달비·출산휴가 등 현장형 대책 제시“현장 목소리 반영한 소상공인 지원”박완수 후보는 창원시 공약에 더해 11일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 공약도 내놨다. 핵심은 ‘경남형 소상공인 안심보험’ 도입이다. 외부 환경 변화나 사고 등으로 매출이 급감할 때 보험을 통해 최소한의 영업 유지 비용을 보전하는 제도다. 도가 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해 자영업자의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2027년부터 시행을 목표한 공약은 월 보험료의 50%, 최대 2만원까지 지원, 연간 1만명 규모 소상공인을 대상 추진 등이 속살이다. 또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자 ‘내 드림’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일정 소득 이하 소상공인의 임차보증금을 도가 대신 지원하고 계약 종료 후 회수하는 방식이다. 배달비·택배비 지원 정책도 포함됐다. 매출 기준을 충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배송 비용을 지원해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출산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출산한 자영업자 또는 배우자를 둔 사업자에게 출산휴가비를 지원하고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현장 중심 지원으로 민생경제를 지키는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사법 리스크 덜어 필수의료 살린다…의료사고 배상보험 지원 대폭 확대

    사법 리스크 덜어 필수의료 살린다…의료사고 배상보험 지원 대폭 확대

    정부가 분만·응급 등 고위험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의 의료사고 배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다. 모자의료센터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응급의료기관 전담 전문의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고액 배상 위험으로 인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11일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보험사를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사고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자 국가가 보험료 일부를 보조하는 제도다. 의료계는 그간 필수의료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고액 배상 위험’을 지목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의무 가입과 국가지원 근거가 명문화됐다. 올해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소아외과 분야 전문의, 분만 산부인과 전문의만 대상이었는데 앞으로는 ▲모자의료센터 전담 전문의(산과·부인과·소아청소년과) ▲병원급 소아외과계(소아외과·흉부·심장·신경외과 등) 전문의 ▲응급의료기관 전담 전문의까지 확대된다. 특히 응급의료의 경우 권역응급센터·권역외상센터·소아전문센터 전담 전문의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사업’ 참여 지역 지역응급센터 전담 전문의까지 포함되며, 전공과에 상관없이 응급실 전담의라면 혜택을 볼 수 있다. 분만·응급·소아외과 계열 의료행위가 의료사고 발생 시 고액 배상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보험 보장 규모도 확대했다. 전문의의 경우 의료기관이 1억 5000만 원까지 부담하면 초과분부터 최대 15억 5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설계한다. 국가는 전문의 1인당 연간 175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 수준인 150만원보다 증액됐다. 전공의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심장혈관흉부외과·응급의학과·신경외과·신경과 레지던트가 대상이다. 수련병원이 2000만원까지 부담하고 이를 초과한 3억 1000만원 규모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대해 국가가 전공의 1인당 연간 30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기존 지원액(25만원)보다 확대된 규모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참여 응급의료기관 전문의에 대해서는 시범사업 참여 기간인 3~5월에도 보험 효력이 소급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위험 진료에 대한 심리적 안전망을 제공해 응급실 미수용과 분만 기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의 사법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사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이 국민 생명을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New 마산 2.0”…김경수·송순호, 원도심·해양신도시 축 대전환 구상 제시

    “New 마산 2.0”…김경수·송순호, 원도심·해양신도시 축 대전환 구상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원팀’을 앞세워 마산 원도심과 해양신도시를 축으로 한 대규모 도시 재편 구상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청년창업 메가타운 조성, AI(인공지능)·디지털 산업 육성, 해양문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New 마산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 재도약 전략과 교통·도시개발 공약을 공개했다. 두 후보는 “지금까지의 분절된 개발 방식으로는 더 이상 마산을 바꿀 수 없다”며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마산의 지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조발표에서 “마산은 한때 대한민국 산업화와 해양경제를 이끌었던 역동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청년 인구 감소와 원도심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산과 바다, 산업과 문화, 청년과 도시 미래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산 대전환 전략의 첫 번째 과제로 폐점 이후 장기간 방치된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원도심 한복판 흉물이 된 롯데백화점 건물부터 살려내겠다”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이전하고 콘텐츠산업진흥 기능을 강화해 문화·창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해 관련 기관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이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원도심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처럼 마산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건물에는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 공유대학, 코리빙 캠퍼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창업 보육공간, 벤처캐피털 데스크 등을 집적해 “청년이 배우고 창업하고 머무는 직주락(직업·주거·여가) 일체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지사 직속 ‘청년창업 투자 데스크’와 ‘청년창업 메가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마산에서 투자받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국에서 창업자가 몰려오는 해양문화·창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마산해양신도시를 AI·디지털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산해양신도시는 마산 대전환의 핵심 앵커”라며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DNA 혁신타운을 AI 전환 플랫폼과 피지컬 AI 실증 거점으로 조성해 AI 소프트웨어 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K-POP 명예의 전당 조성, K-POP 월드페스티벌 세계화, 산업화 1세대 엔지니어 박물관 건립, 세계엔지니어대회(WEC)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공약으로는 도지사 직속 ‘마산만시대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도시는 창원시가, 바다는 해수부가, 산업단지는 산업부가 각각 관리하면서 권한이 분산돼 있었다”며 “도지사가 직접 키를 잡고 해수부·산업부·창원시로 나뉜 권한을 통합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부족 때문에 사업이 막히지 않도록 경남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마산 부활이라는 결과로 시민들에게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팔룡터널 무료화·복합환승센터 건립한국형 무궤도 트램 도입 등 약속하기도송순호 후보는 세부 공약 발표에서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선 팔룡터널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민자사업 구조로 인해 시민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도로 기능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며 “당선 즉시 시가 운영권을 인수하고 경남도 지원을 받아 통행료 부담을 없애겠다”고 전했다. 또 마산역에 시외버스터미널을 결합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KTX와 버스를 10분 안에 갈아탈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 방안으로는 한국형 무궤도 트램(K-TRT) 도입 구상을 내놨다. 송 후보는 “마산·창원·진해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기존 S-BRT 사업의 문제점도 재검토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학산부터 마산만까지 이어지는 보행축 정비와 돝섬 연결 보행교 설치 등을 통해 “걷기 좋은 해양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이미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혁신도시 완성과 권역 전략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원칙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마산 역시 충분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뿐 아니라 구도심 활성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마산 롯데백화점 건물 역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양신도시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민간에만 맡겨 표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투자를 이끄는 공공 주도 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해양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국립현대미술관, 체류형 관광 인프라 등 상당수가 국책사업과 연결돼 있다”며 “정부 재정 지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된 창원시 분리·행정체계 개편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후보는 “마산과 진해의 상실감을 선거에 이용해선 안 된다”며 “지금은 도시를 분리할 것이 아니라 마산과 진해를 어떻게 살릴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송 후보도 “통합 창원시 출범의 수혜를 누렸던 정치권이 다시 분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우선 통합 창원시 체제 안에서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6000만 송이 ‘봄꽃의 유혹’…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축제 15일 개막

    6000만 송이 ‘봄꽃의 유혹’…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축제 15일 개막

    ‘2026년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15일 개막한다. 울산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6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2만 8000㎡ 규모의 화초단지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작약 등 5종 6000만 송이의 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6시 30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밸리댄스와 전자현악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열린다. 이어 개막식과 트로트 가수 신승태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밴드 공연과 거리공연, 지역 문화예술 무대, 어린이 마술쇼,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한층 풍성해졌다.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를 비롯해 유용미생물(EM) 흙공 던지기, 나비 의상(코스튬) 체험,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꽃다발 경매 등이 운영된다. 또 정원 요가, ‘차와 책 휴게실’ 등 휴식형 프로그램과 정원 체험 부스, 화훼·벼룩시장, 360도 이동 카메라, 봄꽃 꼬마열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초화원과 느티나무길 일원에 줄 조명과 경관 조명이 설치돼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 “20년 동안 핵농축 멈춰라”…트럼프 제안 걷어찬 이란의 속내 [핫이슈]

    “20년 동안 핵농축 멈춰라”…트럼프 제안 걷어찬 이란의 속내 [핫이슈]

    미국이 이란에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과 핵시설 해체를 요구했다. 종전 협상의 전제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을 확인한 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의 최신 종전 제안에 대한 수 페이지 분량의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요구한 핵 프로그램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 대해 사전 확약을 내놓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최신 협상안을 거부하면서 중동 전쟁 종식 논의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짚었다. 양측은 3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단기 합의를 논의해왔다. 하지만 핵 문제와 봉쇄 해제의 순서를 놓고 다시 맞섰다. ◆ 미국 “핵 먼저” vs 이란 “봉쇄 먼저” 쟁점은 순서였다. 미국은 이란이 먼저 핵 프로그램의 향방을 못 박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이란은 전쟁 중단과 봉쇄 해제를 먼저 요구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선박과 항만에 대한 봉쇄를 풀면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 선박에 점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30일 동안 핵 문제를 논의하자는 틀도 내놨다. 미국은 앞서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20년 동안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핵시설 해체도 요구했다. 고농축 우라늄 반납과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도 조건에 넣었다. 핵 사찰 허용과 위반 시 제재 복원도 요구했다. 이란은 핵시설 해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년 농축 중단 요구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우라늄 농축을 일정 기간 멈출 수는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신 미국이 제시한 20년보다 기간을 줄여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이란의 답변은 미국이 기대한 ‘핵 포기 로드맵’이 아니었다. ‘봉쇄 해제 뒤 30일 협상’에 가까웠다. 미국은 핵 선확약을 원했다. 이란은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개방을 맞교환 카드로 꺼냈다. ◆ 우라늄 일부 이전 제안…미국은 “불충분”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서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일부를 희석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이전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란은 조건을 달았다. 협상이 깨지거나 미국이 나중에 합의에서 이탈하면 국외로 옮긴 우라늄을 돌려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불충분한 조건이다. 핵물질을 이란 밖으로 빼내더라도 완전한 폐기나 영구 반출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WSJ은 이란의 답변이 핵 프로그램과 고농축 우라늄의 운명에 대해 미국이 요구한 사전 확약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란 내부에서는 WSJ 보도를 부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핵물질 관련 제안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타스님은 이란이 미국에 전쟁 중단과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외 동결자금 해제도 요구했다. 30일 협상 기간 중 원유 판매 금지 해제도 조건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 프레스TV도 미국의 제안이 과도했다고 주장했다. 프레스TV는 이란이 미국 제안을 거부했고 전쟁 피해 배상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용납 불가”…전쟁 종료 메시지도 흔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에 즉각 반응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이 보낸 답변을 방금 읽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적었다. NYT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3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란 측은 한 달간의 추가 휴전 기간에 포괄 합의를 시도하자는 구상을 내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협상은 다시 흔들리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여전히 불안하다. 미군은 지난달부터 이란 항만 봉쇄로 이란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0일 기준 이란 항구로 향하던 상선 61척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보다 3척 늘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이란이 통행을 제한하면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가 흔들릴 수 있다. 미국이 봉쇄 강도를 높여도 충격은 커진다.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을 핵 협상과 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쟁 종료 메시지도 흔들리고 있다. NYT는 별도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각각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의 기존 설명과 다른 발언을 내놨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지만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CBS ‘60분’ 인터뷰에서 이란에는 아직 꺼내야 할 농축 우라늄과 해체해야 할 농축시설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 능력을 먼저 묶어야 종전 협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란은 봉쇄와 제재를 먼저 풀어야 핵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맞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답변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30일 휴전 연장’ 구상도 불투명해졌다.
  • 경북 경주·포항서 PATA 연차총회 열린다…“아태지역 최대 관광 행사”

    경북 경주·포항서 PATA 연차총회 열린다…“아태지역 최대 관광 행사”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1951년 설립된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약 800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열린다. 주요 의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AI와 관광의 미래, 글로벌 유산관광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대한민국 한복명장 패션쇼가 진행된다.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과 같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PATA 연차총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연고 e스포츠팀 ‘GC부산’ 5년 만에 재창단

    부산 연고 e스포츠팀 ‘GC부산’ 5년 만에 재창단

    부산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연고 e스포츠팀인 ‘GC부산’을 5년 만에 재창단하고,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GC부산은 2016년 지자체 최초로 창단한 e스포츠팀이다. ‘오버워치’, ‘블레이드&소울’ 등 종목에서 활약하다 2021년 활동을 중단했다. 활동기간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e스포츠계 지역 연고 팀의 효시이자 성공모델로 평가됐다. KEL은 전국 19개 지역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연고 리그다. 진흥원은 이 대회 총상금 1억 5000만원 중 1억원이 배정된 ‘이터널 리턴’ 종목에 ‘GC부산 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참가한다. 재창단을 위해 서정(SeoEunSeol), 한준희(Romatic) 등 베테랑 선수와 박민우(Hare), 주준영(Nizika) 등 유망주를 영입했으며, 부산e스포츠협회와 진흥원이 협력해 선수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재창단을 기점으로 부산e스포츠경기장(BRENA)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유망주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 e스포츠 산업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GC부산은 부산의 e스포츠 저변을 상징하는 팀으로,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재창단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이번 KEL 참가로 지역 연고 팀의 모범 사례를 다시 정립하고, e스포츠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 김미경 “23년간 여러분과 닦아온 길 완성하고 싶다”

    김미경 “23년간 여러분과 닦아온 길 완성하고 싶다”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청장 후보가 지난 10일 은평구 불광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민선 9기 대표 공약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11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시·구의원,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등이 영상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여명 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도 공식 발족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기노만 전 은평구의장이 맡았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은평구 시·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원팀’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김미경 후보에게 바라는 소망’을 적은 피켓과 ‘하나된 원팀! 승리하는 은평!’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시·구의원, 민선 7·8기 은평구청장으로 지낸 기간 주요 성과를 언급하고 ‘경험의 차이, 미래의 차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23년간 여러분과 닦아온 이 길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18일부터 지급…소득 하위 70%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18일부터 지급…소득 하위 70%는?

    지역별 10만원에서 25만원 지급 맞벌이는 외벌이 건보료에 1인 추가 공시가 26.7억원 고액재산가 제외 금융소득 예금·투자금 10억 안 돼 키오스크·배달앱·온라인몰 사용 안돼 첫주 요일제 신청…사용기한 8월 31일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해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지급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한 기준도 별도로 마련했다. 공시가 기준 26억 7000만원 이상의 부동산 등을 가진 고액자산가는 배제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을 지급한다. 1차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1차 지급대상자도 2차 신청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소득 하위 70% 기준은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 가입자 1인 가구는 13만원, 2인 가구는 14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된다. 3인 가구는 26만원, 4인 가구는 32만원이다. 지역 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합산 소득이 많은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의 경우 선정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외벌이 가구 선정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금액을 적용했다. 예를 들면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건보료 기준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인 경우가 지급 대상이 된다. 고액자산가는 재산세 과세표준과 금융소득 기준으로 제외 기준을 세웠다. 가구원 합산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지급을 받을 수 없다. 이는 공시가 기준(1주택자 기준)으로 약 26억 7000만원 수준이다. 금융소득은 가구원 합산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구가 제외된다. 이는 이자율 연 2% 가정 시 예금 10억원, 배당수익률 2% 가정 시 투자금 10억원 수준에 해당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신청·지급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온·오프라인 모두 첫 주는 시스템 과부하 등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18일(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1, 6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 쓰지 않으면 지원금은 소멸한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는 연 매출액 상관없이 어디서든 쓸 수 있다. 배달앱, 쇼핑몰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나 키오스크나 테이블주문시스템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만나서 결제하는 ‘대면결제’ 시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쓸 수 없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역 철도하부 관리 부실 지적… 누수·위생 등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역 철도하부 관리 부실 지적… 누수·위생 등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11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온 지하철 1호선 도봉역 1번 출입구 인근 철도하부 현장을 방문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만성적인 누수 문제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위생 악화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도봉역장, 한국철도공사, 도봉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도봉역 현장을 방문해 우천 시 누수 발생 상황과 비둘기 배설물 축적 실태 등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점검 결과, 도봉역 1번 출입구 인근 철도하부에서는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으며, 바닥 물고임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과 함께 전기설비 손상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비둘기 접근 차단을 위해 설치된 일부 버드 스파이크가 이탈된 상태로 확인돼 시설물 추락에 따른 2차 안전사고 가능성도 지적됐다. 역사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비둘기 배설물은 심각한 악취와 위생 문제를 넘어 병원균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누수와 오염의 방치는 시설물 구조의 부식과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구민 안전을 저해함은 물론 향후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관계기관에 ▲누수 원인 및 시설물 안전 상태에 대한 정밀 점검 ▲신속한 방수·보수 공사 ▲버드 스파이크 등 방제시설 전면 점검 ▲비둘기 서식 억제 대책 마련 ▲정기 청소 및 위생관리 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는 해당 민원 사항을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공식 이송 조치했다. 시의회는 접수된 민원이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기관별 처리 결과와 개선 이행 여부를 끝까지 추적 점검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 의원은 “도봉역은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안전과 위생 문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누수와 비둘기 배설물 문제는 단순 민원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이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개선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민원 처리 경과와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용왕님이 도운 듯”… 이번에도 낚싯줄 스스로 탈출한 운 좋은 ‘쌘돌이’

    “용왕님이 도운 듯”… 이번에도 낚싯줄 스스로 탈출한 운 좋은 ‘쌘돌이’

    제주 바다에서 폐어구에 얽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 ‘쌘돌이’가 또 한 번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낚싯줄에 걸린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지만, 발견 닷새 만에 낚싯줄을 떨쳐낸 채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됐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쌘돌이가 낚싯줄에서 벗어난 상태로 목격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쌘돌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종달리 해상에서 한쪽 가슴지느러미에 1.5~2m 길이의 낚싯줄이 걸린 채 발견됐다. 당시 드론 촬영 영상에는 투명한 낚싯줄이 몸 옆으로 길게 늘어진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당시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줄이 살 속으로 파고들 수 있어 우려됐다”고 전한 바 있다. 오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용왕이 ‘쌘돌이’를 살리려고 마음 먹었는지, 가슴 지느러미에 꽉 조이지 않고 느슨하게 걸렸던 것 같다”며 “유영할 때 점프하면서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쌘돌이는 제주도 긴급구조 TF팀의 지속 관찰 대상이다. 구조팀은 야생 돌고래 특성상 직접 구조가 쉽지 않아 장기간 상태를 추적해왔다. 쌘돌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온몸이 감긴 채 처음 발견됐다. 등지느러미 상당 부분이 잘려나갈 정도로 상처가 심각했지만, 지난 3월 19일 스스로 폐어구를 벗어 던지며 극적으로 자유를 되찾았다. 발견 후 87일 만이었다. 이후 활발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47일 만에 다시 낚싯줄에 걸리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다행히 이번에도 스스로 줄을 벗어던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오 감독은 “계속 발생하는 폐어구와 낚싯줄 피해가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생물에게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잃어버린 영산포가 돌아온다”…45년 만의 ‘영산포읍’ 부활

    전남 나주의 대표 원도심이자 한때 호남 내륙 물류의 심장이었던 영산포가 45년 만에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단순한 행정명칭 복원을 넘어 침체된 원도심 재생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는 시(市) 설치 이전 읍 지역이었던 2개 이상의 동(洞)을 통합해 다시 읍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통과로 현재 나주시 영산동·이창동·영강동 등 3개 동을 통합해 과거 ‘영산포읍’을 신설하는 행정 절차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영산포읍은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당시 금성시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나주시 체제로 개편되면서도 영산포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영산포를 단순한 생활권이 아닌 독자적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해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랜 기간 읍 명칭 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산포는 조선시대부터 영산강 수운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쌀과 면화, 소금, 젓갈 등이 집결하는 호남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철도와 수운이 연결되며 전남 최대 상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당시 영산포는 목포와 함께 전남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불릴 만큼 상업적 위상이 높았다. 하지만 1981년 행정 통합 이후 지역 기능은 점차 쇠퇴했다. 생활권이 분산되고 정책 연계성이 약화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고, 상권 역시 급격히 위축됐다. 현재 영산동·이창동·영강동 3개 동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8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질적인 혜택도 기대된다. 읍 지역으로 환원되면 그동안 동 지역이라는 이유로 적용받지 못했던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등 각종 농촌 특례 혜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읍 단위 행정체계가 구축될 경우 지방소멸 대응기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보다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 수요 대응력 강화와 생활 SOC 확충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법 시행 시점에 맞춰 실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명칭 복원만으로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청년층 유출과 상권 침체, 노후 주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경제축 재편, 영산강 관광자원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명 죽었는데” 크루즈선 ‘집단감염’ 또 터졌다…“115명 구토·설사 증상”

    “3명 죽었는데” 크루즈선 ‘집단감염’ 또 터졌다…“115명 구토·설사 증상”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카리브해를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115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NBC 뉴스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포트 에버글레이즈를 출발해 카리브해를 항해 중인 ‘커리비언 프린세스’호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배에는 승객 3116명과 선원 113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102명과 선원 13명이 감염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외에도 고열, 복통, 근육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취약 계층의 경우 심한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 배에서 감염된 인원들의 주된 증상은 구토와 설사로 전해졌다. 이 여객선을 운영하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소수의 사람들이 경미한 위장 질환을 보고했다”며 “선박의 모든 구역을 신속히 소독했으며 항해 기간 내내 추가로 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이 CDC에 보고된 시점은 지난 7일이다. 배는 11일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트 커내버럴에 도착해 항해를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배가 귀항하면 종합적인 청소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승객 3명이 숨진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혼디우스’호는 이날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 도착했다. 선박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항구에 직접 접안하지 않고 카나리아제도의 가장 큰 섬인 테네리페의 앞바다에 정박했다. 크루즈선에는 147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의료진이 먼저 승선해 탑승자들의 증상을 확인했다. 승객들은 이후 소형 보트로 옮겨 타 해안으로 이동했고, 현지 공항에 대기 중인 각국 전세기를 타고 본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한타바이러스는 폐와 심장을 침범하는 폐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고, 호흡 부전으로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치명률이 최대 50%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크루즈선 내 모든 승객을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하고, 42일간 능동감시를 권고했다. 능동감시는 감염병을 확진 받지 않았지만, 감염 우려가 있어 관할 보건소에 하루 두 번 연락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받는 모니터링 방식을 뜻한다.
  • 이혜훈式 부정청약 방지…정부, ‘대가족 만점 청약통장 당첨자’ 전수조사

    이혜훈式 부정청약 방지…정부, ‘대가족 만점 청약통장 당첨자’ 전수조사

    #사례 1. 부인과 둘째 자녀와 함께 서울에서 거주하는 A씨는 인천에 거주하는 첫째 B씨를 본인 집으로 위장전입시켰다. B씨를 부양가족에 포함시키고자 ‘꼼수’를 쓴 것이다. 이후 A씨는 파주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청약가점제 일반공급으로 당첨됐다. #사례2. C씨는 같은 아파트 윗층에 거주하는 장인·장모의 집으로 부인을 위장전입 시켰다. 장인과 장모를 부양가족에 포함시킨 C씨는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청약가점제 일반공급으로 당첨됐다. #사례3. D씨는 남편과 협의이혼 한 후에도 전남편 소유의 아파트에 두 자녀와 함께 전입신고해 동거 상태를 유지했다. D씨는 이혼 후 총 32회에 걸쳐 무주택자로 청약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청약가점제 일반공급으로 당첨됐다. 정부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사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청약가점 당첨자가 속출하자 부정청약 당첨자를 모두 밝혀내겠다는 의도다.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청약가점제 만점통장 당첨자를 중심으로 부모·자녀의 실거주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청약가점제는 총 84점 규모로 부양가족수·무주택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산정된다. 정부가 문제삼은 부분은 ‘부양가족수’다. 부양가족수가 4명이면 25점이고, 6명 이상일 경우 만점인 35점을 받게 되는 구조다. 84점 만점을 받으려면 7명의 대가족에, 15년 이상을 무주택으로 살아야 하는 구조다. 이에 정부는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과 성인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살펴보기로 했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엔 부모가 이용한 의료시설이 기재돼 있어 실거주지가 확인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엔 자녀의 직장 등이 적혀 있어 실거주 여부를 파악하기 용이하다. 또 부양가족의 전·월세 체결 내역과 주택 소유여부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위장전입▲위장결혼‧이혼▲통장‧자격매매▲문서위조 등 부정청약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전반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이후 분양한 서울 등 규제지역의 모든 분양단지와 그외 기타지역 인기 분양단지로 총 2만 5000세대 규모다. 정부는 성인 자녀를 활용한 단기간 위장전입 ‘꼼수’도 차단하기로 했다. 만 30세 이상 자녀의 실거주 요건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성인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해 검증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부정청약으로 확정된 경우 10년간 청약자격이 제한된다. 정부는 부정청약 건에 대해 주택 환수를 통한 계약 취소와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몰수할 예정이다.
  • 반도체 질주에 5월 1~10일 수출 184억달러…전년 대비 43.7%↑

    반도체 질주에 5월 1~10일 수출 184억달러…전년 대비 43.7%↑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이달 초 수출이 40% 넘게 증가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 부담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1일 ‘2026년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서 이달 1~10일 수출액이 18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5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85억 달러로 149.8% 뛰었다. 5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3%로, 1년 전보다 19.7%포인트 상승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382.8% 치솟았고, 석유제품(2.4%) 수출 역시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26.0%), 철강제품(-3.2%)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1.8%), 베트남(89.3%), 미국(17.9%), 대만(96.7%), 유럽연합(11.3%) 등 주요 시장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베트남·미국 등 상위 3개국 비중은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7억 달러로 14.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7.9%), 반도체(41.4%), 반도체 제조장비(129.7%), 석유제품(100.8%) 등의 수입이 늘었고, 기계류(-1.9%)는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8.9% 증가했다. 중동 전쟁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원유 수입액은 1~10일 기준 2월 20억 달러, 3월 23억 달러, 4월 28억 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28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8.8%), 미국(22.9%), 유럽연합(45.3%), 사우디아라비아(19.6%), 일본(7.2%) 등에서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행락철 음주운전 철퇴…경찰, ‘게릴라식’ 특별단속 추진

    행락철 음주운전 철퇴…경찰, ‘게릴라식’ 특별단속 추진

    경찰이 행락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강화한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3월 13일부터 7주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한 결과 457건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기간 유흥가,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숙취운전 단속을 병행했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해(425건) 대비 8% 증가했지만 음주사고 사망자는 ‘0명’을 기록했다. 경찰은 그동안 실시해 온 단속 결과를 토대로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야간을 불문하고 20~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이동하는 ‘게릴라식 단속’을 상시화해 경찰관의 노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주운전 취약 시간대(숙취·낮·심야) 및 지역 축제·관광지·체육시설 등 인파 밀집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매일 주요 톨게이트 진출입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가정을 한순간에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특별단속 이후에도 보이는 경찰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6만원에 무협 주인공 됐다”…폭포 위 나는 중국 ‘선녀 체험’

    “6만원에 무협 주인공 됐다”…폭포 위 나는 중국 ‘선녀 체험’

    중국이 ‘체험형 관광’ 열풍으로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왕홍 메이크업에 이어 이번에는 드론에 매달려 폭포 위를 나는 이른바 ‘선녀 체험’까지 등장하면서 중국 여행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쓰촨성 디컹 폭포에서는 관광객이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와이어와 드론 장비에 연결된 채 폭포 위를 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긴 치마 자락을 흩날리며 공중을 나는 모습이 마치 중국 무협 드라마 속 선녀 같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현지에서는 의상과 드론 촬영이 포함된 패키지가 약 6만~20만원 수준에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절 연휴 기간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관광 열풍은 무비자 정책 이후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16만명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했다. 특히 상하이, 선전, 청두, 장자제 등은 한국 관광객과 브이로그 제작자들이 몰리는 대표 도시로 떠올랐다. 중국풍 화장과 의상을 체험하는 ‘왕홍 메이크업’ 콘텐츠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와 배우 한가인 등 연예인들까지 직접 중국 현지를 찾아 체험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문화, 고속철도, 무인 택시, 야경, 길거리 음식 등을 담은 ‘중국 브이로그’ 콘텐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한국 유튜버 영상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4년부터 한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으며 현재 최대 30일 체류가 가능하다. 무비자 시행 이후 여행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관광객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 유입도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비자 시행 이후 중국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높게 나오면서 협업이나 창업 기회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크리에이터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 면제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3008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3.1%를 차지했다. 중국은 현재 7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50개국에는 중국이 일방적으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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