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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15일까지 내년 상반기 청년 행정 아르바이트 모집

    광진구, 15일까지 내년 상반기 청년 행정 아르바이트 모집

    서울 광진구가 청년들에게 근로 기회와 행정 경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청년 행정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9세~29세의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청년이다. 회차별로 30명, 2회차에 60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1회차는 1월 5일부터 30일까지이며, 2회차는 2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다.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각종 자료정리, 도서관 운영 보조, 어르신 안부전화, 행사업무 보조 등 행정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4시간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지만, 근무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일급은 광진구 생활임금 시급 1만 2121원을 적용한 4만 8484원이며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보장한다. 신청기간은 12월 8일부터 15일까지이며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발결과는 16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요즘처럼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청년 행정아르바이트가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연 성공자 1.5배로…금천구, 서울 금연 최우수 자치구

    금연 성공자 1.5배로…금천구, 서울 금연 최우수 자치구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금연사업 평가’에서 금연지원서비스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목표등록자 수 대비 실제 등록자 수나 등록자 금연상담 서비스 5회 이상 제공 비율, 청소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 등을 정량 평가했다. 아울러 금연클리닉 등록 유도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정성 평가를 거쳐 금천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했다. 금천구는 흡연율과 금연 시도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올해 흡연율은 15%로 작년(21%) 대비 6%P 낮아졌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연 시도율은 9.1%P 올랐고, 금연성공자도 52% 증가했다. 금천구는 올해 초 금연 성공자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기존 5만원 상당의 기념품 외에도 5만원 상당의 금천G밸리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부터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도 매달 둘째 토요일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으로 ‘금연크루’ 건강지킴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간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원어민과 24시간 영어 사용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노원구, 원어민과 24시간 영어 사용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05년부터 삼육대학교와 협력해 매년 방학 기간 영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실제 해외 어학연수에 가까운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 운영으로 집중적인 언어 습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캠프는 내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삼육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이다. 모두 160명을 모집해 20명씩 8개 반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반에 배치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가 한 조를 이뤄 진행한다. 교사들은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태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학생 안전과 보건 관리도 함께 맡는다. 교재 중심의 듣기·읽기·쓰기·말하기·발음 수업뿐 아니라 학습 흥미를 높이는 체험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99만원이다. 일반 학생은 51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전액을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영어캠프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구단이 날 희생양 삼아”…리버풀, 살라 빼고 인터밀란 챔스리그 원정 간다

    “구단이 날 희생양 삼아”…리버풀, 살라 빼고 인터밀란 챔스리그 원정 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리버풀과 특급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리버풀은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살라를 제외하기로 했다. BBC는 9일(한국시간) “살라가 밀라노에서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오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25~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치른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강호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베테랑 공격수 살라를 빼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올 시즌 크게 부진하면서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긴 것을 비롯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에 그치며 8위(7승2무6패, 승점 23)에 머물러 있다. 저조한 팀 성적 속에 살라가 불만을 표출하며 슬롯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는 살라는 리즈전 직후 “내가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있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는 내 커리어 처음이다. 매우 실망했다”면서 “나는 수년 동안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이뤘고,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했다. 구단이 날 (부진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살라의 명단 제외는 슬롯 감독이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내린 결정”이라면서 “슬롯 감독은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 팀을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일정 기간 살라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며, 구단도 감독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 참석

    이영봉 경기도의원,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12월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모둠홀)에서 열린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GTX-C 노선의 신속한 착공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함께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 의원, 오석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9명,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 퍼포먼스 등을 통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GTX-C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조속한 본공사 착공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GTX-C는 경기북부와 의정부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국가철도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1월 착공기념식 이후 실제 공사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며, “오늘 시민 결의는 GTX-C 조속 착공을 원하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GTX-C 사업 지연의 근본적인 책임은 궁극적으로 지난 정부의 무책임한 사업 관리와 결단 부재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면서도, “현 정부는 의정부와 경기북부가 안보, 규제, 교통 소외 등으로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을 보상하고 정당화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TX-C 노선은 덕정~의정부~서울~수원·상록수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경기북부 교통 격차 해소와 수도권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핵심 국가철도사업이다. 이 의원은 “GTX-C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경기북부의 산업·주거·일자리·인구 구조 전반을 바꾸는 국가적 전환 사업”이라며, “그만큼 정부의 책임과 무게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착공기념식만으로는 도민의 교통 불편과 지역의 구조적 불균형은 단 한 걸음도 해소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형식이 아닌 실질, 선언이 아닌 집행으로 정부가 책임 있는 착공 의지를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도, 황금 거북·샤넬 가방 등 공매로 체납세금 4억 6천만 원 징수

    경기도, 황금 거북·샤넬 가방 등 공매로 체납세금 4억 6천만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의 황금 거북과 샤넬 가방 등 압류 물품을 공매 처분해 4억6천만 원을 체납 세금을 걷었다.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268건이 낙찰됐다. 공매를 통해 얻은 낙찰 금액 2억 7천만 원과 공매 참여 전 일부 체납자의 자진 납부 1억 9천만 원 등을 합쳐 총 4억 6천만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체납액 제로화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시군과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 수색에 나서 입수한 명품 시계, 귀금속 등 313점의 고가 동산을 압류했다. 주요 낙찰 물품으로는 황금 거북 10돈이 최저입찰가 675만 원보다 약 30% 높은 876만 원에 낙찰됐고, 최저입찰가 250만 원의 샤넬 가방은 약 240% 높은 591만 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도 롤렉스 시계(441만 원), 보테가베네타 가방은 325만 원, 루이뷔통 가방 215만 원, 로얄 살루트 32년산은 52만 원에 낙찰됐다. 도는 올해 1·2차 압류품 온라인 전자 공매를 통해 8월 2억 7천만 원, 12월 4억 6천만 원 등 총 7억 3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경기도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제주도 등 타 지자체가 경기도 공매 플랫폼으로 체납자 압류품 공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액·상습 체납자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본격화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문제로 장기간 멈춰 있었던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에 관련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중단된 거제 육상부 구간 실시설계 마무리와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한 최소 비용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2008년부터 추진된 국도 5호선 사업은 총사업비만 1조 2104억 원 규모다. 창원 육상 구간(13.1㎞)은 2001년 개통했으나, 해상 구간(7.7㎞)과 거제 육상 구간(4㎞)은 거가대로 통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로 진전이 없었다. 정부는 ‘무료인 국도 5호선 개통 때 유료인 거가대로 이용자가 줄어드는 만큼 경남도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지난해 통행량 추계 자료 부족 문제로 손실보전금 부담 동의안이 도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도는 용역을 통해 경제성 분석을 다시 진행했다. 그 결과 “국도 5호선 건설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익은 1719억 원으로, 손실보전금 846억 원보다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고 최근 도 의회 동의를 확보했다. 한편, 도는 국도 5호선 전 구간 개통 시점을 2045년 전후로 본다. 구산~장목 간 이동시간은 최대 40%, 물류비용은 15~20% 줄어들 전망이다.
  • ‘대전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새달 문 연다

    ‘대전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새달 문 연다

    대전 서북부권 ‘관문’이 될 유성 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내 1만 5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3개 동(전체 면적 3858㎡) 규모로 조성된 터미널은 하루 최대 6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29일 준공식 후 새해부터 가동한다. 현재 사용 중인 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개축해 사무실과 상가 등 터미널 부속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성 터미널은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갖춘 데다 인근 유성나들목이 위치해 대전 서북부 권역의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더욱이 터미널 주변에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 7000㎡ 규모의 지원시설 용지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7000㎡ 규모의 공공 용지도 확보돼 주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 유성 터미널은 2010년 민간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4차례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2023년 2월 시가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 공영터미널 건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맡는다. 시는 기획·설계·시공 단계별로 민간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성 터미널은 민관 협력에 기반해 개발계획 변경 후 3년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며 “대전은 기존 복합터미널과 유성 터미널로 이원화돼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공직자의 창] 태풍 견뎌 낸 韓 수출, 세계 5강 문턱에 섰다

    [공직자의 창] 태풍 견뎌 낸 韓 수출, 세계 5강 문턱에 섰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최근 최고의 광화문 글판 문구로 선정된 ‘대추 한 알’ 시구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이 문구가 참 와닿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숨 막히는 긴장이 있었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며 한국의 높아진 위상도 확인했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인고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란 결실을 앞두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 지난 11월까지 64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대로 가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 때마다 더 빛을 발하는 ‘K무역’의 저력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의 피땀 어린 열정 덕분이다. 2000년대 이후 고성장기를 거친 대한민국 무역은 2011년 수출 5000억 달러, 무역 1조 달러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세계경제 둔화, 보호무역 확산, 팬데믹 등의 파고가 거셌지만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산업은 더 세밀하게 경쟁력을 강화했고 바이오헬스·배터리 같은 신산업이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았다.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았던 2025년에도 한국은 제조·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산업 역량과 회복력이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올해 특히 돋보인 건 ‘다변화’의 힘이다. 아세안·유럽연합(EU)·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으로 수출이 확장되며 대미·대중 수출 부진을 상쇄했고, 한류 확산과 맞물려 K소비재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방산·플랜트 등 수주도 활기를 띠며 수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은 우리 무역의 저변이 얼마나 탄탄해졌는지를 보여 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숨 고를 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첫째, 관세 대응의 첨병 역할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관세 대응 119’ 상담 9000건이 이뤄졌고, 국내외 관세 설명회에도 9000명 넘게 참석했다. 해외시장정보 포털인 ‘해외경제정보드림’은 최초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으며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둘째, 수출 다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특히 시장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를, 품목 면에서는 K소비재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해외 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집중했고, 연 4회로 확대한 한류박람회를 통해 K브랜드 부각에 나섰다. 셋째, 경제안보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공급망 안정화,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 방산 및 경제통상 대응과 같은 경제안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다음 목표는 ‘수출 5강’이다. 현재 세계 6위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특히 K제조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바이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성장 여력이 크다. 산업 전반에서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재·방산 등 빠르게 부상하는 수출 동력의 주력 산업화를 앞당긴다면 한국이 수출 5강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7000억 달러 달성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다. 우리가 축적해 온 경제·무역의 회복탄력성과 산업 역동성은 수출 5강,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향한 굳건한 디딤돌이다. 수많은 태풍, 천둥과 벼락을 견뎌 낸 우리 수출은 앞으로도 더 강하게 성장해 갈 것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양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확대

    양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확대

    서울 양천구는 참여형 제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제설 참여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 제공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 ▲‘우리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단’ 운영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 등이 진행 중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는 제설 기간 단지 주변 보도와 이면도로 눈을 치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사업 선정 시 최대 5%의 가점을 부여한다.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제설 실적이 인정되면 최대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제설 활동 사진을 동주민센터 또는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는 골목길, 이면도로, 내 집·내 점포 앞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촬영해 구청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 도로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에는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우리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단은 1365 자원봉사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 제설 요청 문자를 받은 뒤 공공구역 제설에 참여하면 최대 2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신속한 제설작업이지만 행정기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이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 동작,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분야 ‘최우수’

    서울 동작구가 ‘2025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승용차 분야 최우수 구청으로 뽑혔다. 8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한 평가에서 동작구는 ▲회원 관리 ▲전산 처리 ▲홍보 활동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승용차 에코마일리지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차주가 운행 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온누리·서울사랑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서울시 세금(E-TAX) 납부 등에 쓸 수 있다. 동작구가 높은 평가를 받은데는 동주민센터 경진대회를 열어 참여를 독려하고,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 점검 등 현장 행사와 연계해 제도를 알린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환경개선 부담금 부과 고지서와 전입 생활 안내서에도 관련 정보를 담아 신규 가입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구는 평가기간에 총 1473대의 신규 가입을 끌어내면서 누적 가입 1만 1630대를 달성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탄소 중립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비둘기 밥 주지 마세요… 관악 96곳 ‘금지구역’

    비둘기 밥 주지 마세요… 관악 96곳 ‘금지구역’

    서울 관악구가 공원과 도로, 하천 등 공공장소 96곳을 ‘유해 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앞으로 두 달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지정 고시는 유해 야생동물의 배설물이나 털 날림 등의 위생상 피해와 건물 부식 등 재산상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관악구의 유해 야생동물로는 비둘기가 대표적이다. 단속 대상은 금지구역에서 정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먹이를 주거나, 유해야생동물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먹이를 두는 행위다. 위반하면 1차에 20만원, 2차 50만원, 3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관악구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수막과 안내문 등을 눈에 띄는 곳에 게시해 관련 내용을 충분히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서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심 속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인천공항 면세점 2곳 국제 경쟁 입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권을 반납한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의 후속 사업자 찾기에 돌입한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중 이들 면세점이 반납한 DF1~2 향수·화장품·주류·담배 2개 사업권에 대한 국제입찰이 공고된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이지만 낙찰자가 원하면 5년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10년간 영업이 가능하다. 쟁점은 임대료다.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에서 개별로 바뀌면서 면세점을 찾는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외국인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약 84만 8000원으로 지난해 116만 4000원보다 27% 이상 감소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이유도 같다. 이들 면세점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가 난다며 “임대료를 40%씩 인하해 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으나 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이 결렬됐다. 업계는 공사가 면세점 측의 고충을 받아들여 이번 입찰에서 임대료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인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로[경제 브리핑]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8일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 운영을 시작하며 ‘윈터 스파 캐비’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운영 중인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전 구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유수풀과 편백나무 노천탕, 카피바라 콘셉트로 꾸민 포토존, 확대 설치된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 등 스파 시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굿즈와 겨울 한정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투파크 이벤트’ 기간에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이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 제조업·건설업 고용 한파, 끝이 안 보인다

    제조업·건설업 고용 한파, 끝이 안 보인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업도 장기 불황 속에서 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고용시장 양대 축인 제조업과 건설업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구직자들이 느끼는 일자리 부족 문제는 더 심해졌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6000명 감소했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제조업 내국인 감소 폭은 3만 1000명에 이른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용 위축이 더 심각하다는 의미다. 그동안 제조업은 외국인 근로자 증가를 바탕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2021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진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올해 6월부터 내국인 가입자가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가입자 수도 감소로 돌아섰다. 제조업 고용은 6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감소 폭은 2020년 12월(-2만 1000명)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사업주들이 느끼는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내국인 채용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도 끝 모를 불황을 겪는 중이다.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만 6000명 줄어 74만 7000명을 기록했고, 28개월 연속 감소했다.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전체 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업종별로는 고용 불안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기업의 채용 수요가 줄면서 취업 문도 더 좁아졌다.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3으로 집계됐다. 구직자 10명 중 4명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11월을 기준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0.17) 이후 최저치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경기 침체로 민간 고용이 위축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나이별 고용 흐름도 뚜렷하게 갈렸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9만 2000명 줄어 2022년 9월 이후 39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17만 1000명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고 50대와 30대도 각각 4만 2000명, 7만 8000명 증가했다.
  • LG엔솔, 벤츠에 2.1조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납품하는 배터리 규모는 총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와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부터 2035년 6월까지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체결한 네 번째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이다. 회사는 벤츠 측과 지난해와 올해 총 약 157.5GWh 규모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북미 및 기타지역 내 총 50.5GWh, 올해 9월 미국과 유럽 지역 내 각각 75GWh, 32GWh 규모로 총 10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각각 계약 금액은 8조원, 15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이번 계약까지 모두 더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납품하는 배터리는 총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배터리 공급계약을 ‘중저가형 전기차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전에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체결한 대규모 공급 계약 3건이 모두 고성능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9월 벤츠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벤츠가 프리미엄급 모델부터 엔트리급 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배터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중저가형 모델용 배터리 공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지난달 LG그룹을 방문해 주요 경영진과 만나 미래 전장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칼레니우스 회장은 “LG와 함께 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한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신형 고속정 ‘참수리’ 4척 진수식

    신형 고속정 ‘참수리’ 4척 진수식

    8일 부산 영도구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해군 신형 고속정(PKMR) Batch-II 참수리-231·232·233·235호정(1~4번함) 통합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230t급, 길이 45m의 신형 고속정은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됐으며 130㎜ 유도로켓, 탐색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치 및 76㎜ 함포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전투 능력이 강화됐다. 해당 고속정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8~11월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부산 연합뉴스
  • 71세 vs 68.32세… 생활 습관·소득 격차가 건강수명 갈랐다

    71세 vs 68.32세… 생활 습관·소득 격차가 건강수명 갈랐다

    흡연·음주·비만율 모두 낮은 세종 아프지 않고 사는 기간 전국 1위기초생활보장 수급 많은 곳 하위건강 고위험군 많은 부산이 ‘꼴찌’ ‘세종 71세 vs 부산 68.32세’. 한국인의 건강수명이 지역에 따라 3년 가까이 벌어졌다. 세종의 노인은 70대 초반까지 스스로 걷고 활동하며 일상을 유지하지만, 부산의 노인은 60대 후반부터 병원과 요양시설을 드나든다는 의미다. 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건강수명 통계와 함께 살펴보면, 생활 습관·지역 환경·사회경제적 격차가 건강수명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2년 건강수명’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은 세종(71세), 서울(70.81세), 제주(70.10세), 경기(70.09세), 대전(69.95세)이다. 교육·고용 환경이 안정된 수도권과 행정·관광 중심지가 주로 포함됐다. 반면 하위권은 부산(68.32세), 전남(68.34세), 전북(68.68세), 울산(68.78세), 광주(68.89세) 등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산업구조가 단순한 지역들이 차지했다. 이 격차는 ‘지역의 일상’에서 비롯된다. 건강수명이 높은 지역일수록 흡연·폭음·비만율이 낮고, 걷기·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높았다. 이런 생활 습관의 누적이 노년기 건강한 생존 기간을 늘린 것이다. 세종의 흡연율은 17.3%, 고위험 음주율은 7.0%로 모두 전국 최저 수준이며 비만율도 29.4%로 가장 낮다. 서울 역시 흡연율(19.7%)과 고위험 음주율(10.1%)이 낮은 축에 속한다. 제주는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률이 38.9%로 전국 1위이며,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3.7%에 그쳐 전국 최저 수준이다. 반대로 건강수명 하위권에서는 비만·폭음·흡연 같은 위험행태가 일상에 깊게 스며 있다. 울산은 월간 음주율(60.6%)과 비만율(38.2%)이 모두 전국 1위이며, 고위험 음주율도 13.3%로 최상위권이다. 전남의 비만율은 38.0%로 전국 2위다. 부산은 비만율(33.2%), 월간 음주율(59.0%), 고위험 음주율(11.3%), 흡연율(20.2%)이 모두 높은 편으로, 건강위험 요인이 동시에 중첩된 ‘삼중 고위험 도시’다. 빈부 격차 역시 건강수명을 가른다.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률(전국 평균 5.2%)은 전북(7.8%), 부산(7.4%), 광주(7.1%), 대구(6.8%), 전남(6.2%) 순으로 높았고, 울산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수명 하위 5위권 지역이다. 생활 빈곤이 깊을수록 노년의 건강한 생존 기간도 짧아지는 현실이 통계로 확인된 셈이다. 부산은 그중에서도 취약성이 두드러진다. 부산 영도구(64.26세), 서구(66.36세), 동구(66.48세), 중구(66.87세) 등 원도심 4곳은 수년째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건강수명 최하위권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고, 1인 가구 비율도 46~64%에 달한다. 윤태호 부산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부산 구도심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건강수준이 낮은 인구가 밀집돼 있다”며 “영도구는 특히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많아 건강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찬바람 불면 역시 ‘배당주’… 코스피 수익률 크게 앞질렀다

    찬바람 불면 역시 ‘배당주’… 코스피 수익률 크게 앞질렀다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가 다시 한 번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찬바람 불 때엔 배당주가 효자’라는 속설처럼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내년부터 시행될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변화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배당 성향 확대 여부에 따라 내년 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11월 7일~12월 8일) 대표적인 배당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와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각각 5.67%, 3.80%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19%)를 웃돌았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한 기업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배당성장성이 높은 50개 종목을 추렸다. 통상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배당 기대감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이 있지만, 올해는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2024년엔 코스피가 5.28% 빠지는 동안 고배당 지수가 1.58% 하락, 배당성장 지수는 3.58% 상승했다. 올해 배당주 랠리가 강화된 배경으로는 기말 배당을 앞둔 계절성뿐 아니라 내년 시행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꼽힌다. 기존 종합과세 체계보다 세부담이 낮아지는 구간이 넓어지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직전 사업연도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전년 대비 배당성향을 10%포인트 이상 높여 25% 이상을 충족한 기업이 대상이다. 증권가는 통신·은행 등 기존 고배당 업종을 중심으로 분리과세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본다. 특히 정책 요건 충족을 위해 기업들이 올해 기말 배당을 늘릴 경우, 그 효과가 내년 초 주가에 본격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강세에는 정책 기대감과 연말 계절적 수급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과거에는 배당 기준일이 12월 말에 집중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이사회 직후인 다음 해 2월로 기준일을 늦추는 기업도 늘고 있어, 실제 투자 흐름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광진 자양5구역 재개발 부지, ‘600면 임시주차장’ 들어선다

    광진 자양5구역 재개발 부지, ‘600면 임시주차장’ 들어선다

    민관 협업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착공 전까지 부지 무상으로 제공주민·방문객 주차난 해소 기대감 서울 광진구가 호반건설과 함께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6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만든다. 민관 협업으로 조성되는 개발 예정지의 임시 주차장으론 전국 최대 규모다. 광진구는 김경호 구청장이 지난 4일 해당 부지의 사업시행사인 호반건설(자양5구역 PFV)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부족한 주차시설 때문에 주민과 방문객이 불편을 겪었던 지역 특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자양동 680-81번지 일대의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은 면적은 2만 9025㎡다. 20년 전 구의·자양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로 이전한 이후 장기간 비어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들어 시립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고 주거기능을 확대하는 구의역 일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다만 2029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는 착공 시점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호반건설은 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광진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직접 조성한다. 구는 해당 부지에 대해 세제 혜택을 부여해 민관이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임시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거주자우선주차제와 시간제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주민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 상권 방문객의 주차 문제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 구민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환경을 개선해 구민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 광진구는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써왔다. 2022년에 1660면이었던 공영주차장 주차면수는 11월 기준 2585면으로 925면 늘었다.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임시주차장이 조성되면 3185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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