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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난임클리닉 테러 공범 ‘한국계 추정 30대’ 체포 “출산 막으려…”

    美난임클리닉 테러 공범 ‘한국계 추정 30대’ 체포 “출산 막으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난임 클리닉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건의 공범이 약 2주 만에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미연방 검찰청은 지난달 범행을 저지르고 숨진 폭탄 테러범에게 폭탄 원료 등 물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운 혐의로 워싱턴주 켄트 출신의 남성 대니얼 종연 박(32)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은 박씨가 미국 시민이라고 전하면서 그를 “워싱턴주 출신 남성”으로 지칭했다. 박씨가 한국의 고유한 성씨이며 그의 중간 이름이 한국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17일 캘리포니아주 출신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25)와 함께 팜스프링스에 있는 난임 클리닉을 폭파하려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바트커스는 사건 당일 폭발물을 실은 자신의 차량을 난임 클리닉 건물 앞에서 폭발시켜 건물 일부를 파손시키고 인근에 있던 사람 4명을 다치게 했다. 바트커스 본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주말이라 난임 클리닉이 문을 열지 않아 병원 직원이나 환자와 관련된 피해는 없었다. 검찰은 바트커스와 박씨가 극단적인 ‘반(反)출생주의’를 공유하는 온라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반출생주의는 인간의 출산과 인구 증가에 반대하는 신념을 말한다. 박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폭발 위험이 큰 물질인 질산암모늄을 대량으로 구매했으며, 올해 1월 바트커스의 집으로 질산암모늄 81.7㎏을 보냈다. 이후 박씨는 바트커스의 집으로 찾아가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함께 지내며 폭발물을 만들어 실험했다. 검찰은 박씨가 집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해 강력한 폭발물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바트커스가 범행을 저지른 날(5월 17일)로부터 4일 뒤 박씨는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달아났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말 폴란드 정부에 박씨의 송환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30일 폴란드에서 현지 당국에 붙잡힌 박씨는 전날 밤 뉴욕 공항을 통해 송환돼 미 당국에 체포됐다. 본디 장관은 “여성들과 모성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시설에 폭력을 가한 것은 우리 인류의 중심을 공격하는 매우 잔인하고 역겨운 범죄”라며 “우리는 그를 법의 최대한도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가 공소장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박씨는 2016년에 반출생주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며 이 이념에 동조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박씨의 가족은 그가 고등학교 때부터 반출생주의뿐 아니라 죽음을 지지하는 신념(pro-mortalist)도 갖고 있었다고 수사 당국에 진술했다. 박씨는 이 사건 발생 한 달 전인 4월 SNS에서 “지구 생명의 멸종 과정을 가속할 버튼이 있다면 누를 것인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렇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날 뉴욕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우크라이나 국기의 노란색과 파란색이 들어간 로고와 함께 “우크라이나인들처럼 싸우자”는 문구가 적힌 녹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그의 한쪽 손에는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낡은 도로 ‘말끔히’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낡은 도로 ‘말끔히’

    서울 종로구는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일대 노후 도로를 정비하고, 지난 5월 23일 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완구 전문 유통지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하지만 노후 도로와 파손된 시설물때문에 상인과 방문객의 보행 불편 및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 1억원을 투입, 시장 주변 약 1000㎡ 구간 도로를 전면 재포장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디자인 시설물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시장 특성상 낮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야간 공사 방식을 택했다. 사전 현장조사와 상인회 의견수렴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정비 이후 시장 내 상인들과 방문객들로부터 “보행이 편리해지고 시장 분위기도 밝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단순한 도로 보수를 넘어, 지역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 행정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로환경 개선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40대에도 소년미”…이세돌이 절대 안 먹는 음식 4가지

    “40대에도 소년미”…이세돌이 절대 안 먹는 음식 4가지

    전설의 바둑 기사 이세돌(42)이 ‘절대 먹지 않는 음식 4가지’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에 출연한 이세돌은 “치즈, 튀김, 소스, 단 음식은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이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되냐”고 묻자, 이세돌은 “무설탕으로만 해주면 된다”며 단호한 식습관을 고수했다. 셰프들도 그의 까다로운 식성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세돌이 피하는 음식들의 공통점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포화지방과 당류가 다량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치즈, 튀김, 가공 소스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단 음식은 단순당이 주성분이다. 포화지방은 혈중 LDL(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을 좁히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트랜스지방과 나트륨까지 과잉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염증성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단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도해 췌장에 부담을 준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류 섭취를 총 에너지의 10% 이하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튀긴 음식도 예외는 아니다. 고온 조리 과정에서 트랜스지방과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되며, 높은 칼로리는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부른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주 4회 이상 튀김을 섭취한 사람은 심장질환 위험이 37% 더 높았다. 건강 전문가들은 이처럼 포화지방과 당류를 줄이는 식습관이 심혈관은 물론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2022년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연구에 따르면, 이들 성분이 많은 식단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었다. 올해 40대 중반을 맞은 이세돌은 슬림한 체형과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과 당을 줄이고,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 피부 노화와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 [마감 후] 서울 버스 임단협 타결 기사 쓰고 싶다

    [마감 후] 서울 버스 임단협 타결 기사 쓰고 싶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은 여지가 없었다.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의 이견이 너무 컸다. 결국 지난달 28일 0시 10분 임단협이 결렬됐다. 다음은 파업이었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했다. 나는 시내버스 첫차를 자주 탄다. 거기서 보는 얼굴들은 비슷하다. 어제 본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 비슷한 것인지, 비슷해서 어제 본 사람처럼 보이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감은 눈, 부스스한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 주름진 피부. 협상 결렬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얼굴들이 떠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차 이용자 대다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다. 기사를 송고하고 생각했다. 자정이 넘었는데 새벽 노동자들이 이 기사를 볼까. 벌써 잠든 것은 아닐까. 파업을 안다 한들 그들에게 대안이 있을까. 파업 돌입 30분 전 노조는 파업 유보를 발표했다. 나는 안도했다. 노조 측은 “파업해도 시와 사측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무의미한 파업을 유보한다”고 했다. 업계 사정에 밝은 A는 “대선 국면에서 노조가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내게는 “새벽 노동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노조 내부에서 나왔다”는 B의 말이 더 크게 들렸다. 버스 운전 노동자가 새벽 노동자의 입장을 헤아렸다는 얘기였다. 종종 을(乙)의 투쟁으로 또 다른 을이 고통받는다. 시내버스가 파업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다른 선택지가 없는 서민이다. 자차를 이용할 수 없고 택시를 탈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서민이다. 불씨는 남아 있다. 노조는 파업을 유보했을 뿐이다. 파업은 막아야 한다.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파업으로 생계를 위협받을 시민이 적지 않기 때문에 사태가 그 지경까지 안 가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시와 노사의 책임이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시와, 시민이 낸 세금에 상당히 기대는 노사의 책임이다. 실마리가 없지는 않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된 날,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성과상여금과 하계휴가비 등을 폐지하고 이를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시내버스 기사 임금은 10.48% 상승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부산 방식은 우리의 요구와 맥락이 같다”고 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노조가 부산 방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시 입장에서는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부산 방식이라는 협상 여지가 생겼다. 임금 25% 인상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 노조도 “25% 인상은 여론 호도”라고 했다. 사측과 시 역시 “인상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 아니다. 노조는 앞서 굳이 부산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10% 어디쯤 양측의 접점이 있지 않을까.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일 임단협을 타결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쓰고 싶다. 부산에 이어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사도 지난 2일 임단협을 타결했다. 강신 사회2부 기자(차장급)
  •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위기 청소년 가구에 힘을’ 이현주 순천 왕조1동 주무관 적극 행정 눈길

    ‘위기 청소년 가구에 힘을’ 이현주 순천 왕조1동 주무관 적극 행정 눈길

    부모 없이 생활하는 10대 자매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적극 행정이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시 왕조1동 복지팀에 근무하는 이현주(복지 8급) 주무관이 그 주인공. 순천 모 고교 1학년인 A(16)양은 중학교 3학년 여동생(15)과 단둘이 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 어머니가 불미스런 일로 수감 생활을 하면서 달랑 자매만 남아 어려움에 처했지만 딱한 사정을 접한 이 주무관의 지속적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은 당장 먹을 것도 없는 A양 자매들을 발빠르게 복지재단에 연계해 긴급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했다.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 지원를 하고, 손수 이삿짐을 옮기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생활비도 없던 A양 자매들은 왕조 1동 복지팀의 도움으로 긴급생활지원비와 복지재단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 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밑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A양이 왕조1동에 이 주무관에게 고마움을 전한 편지가 전달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A양은 “어머니가 잠시 곁을 비워 힘든 상황에 처한 저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머니 없이 둘이서 사는 게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복지팀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는 덕에 마음의 짐을 덜고 살아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제는 전처럼 돈 걱정도 많이 안하고 저도 동생도 다시 학교를도 잘 다니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 저희를 구제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주무관은 평소 긍정 마인드로 주변에 에너지를 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월 100여건의 상담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일인데 칭찬을 받아 오히려 부끄럽다”고 수줍게 미소를 머금었다.
  • “李 정부, 30조원대 추경…성장률 0.3%P 오를 것”

    “李 정부, 30조원대 추경…성장률 0.3%P 오를 것”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현실화하면 성장률이 0.3% 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4일 ‘대선 이후 금융시장 방향성 점검’ 보고서에서 “이재명 정부는 35조원 이상의 2차 추경 편성을 예고하고 있는데, 지출 목적에 따라 재정승수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는 규모의 추경 현실화 시 성장률은 약 0.3% 포인트 제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차 추경(34조원 상정)과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 효과 등을 고려하면 0.3% 포인트 수준의 성장률 제고 효과를 전망한다”며 “한국 수출 경기는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는 경로를 예상한다.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내수 항목 중 소비와 투자의 회복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추경은 지역화폐와 취약계층 소득 지원 등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춰 발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7월 하순쯤 국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차 추경(13조 8000억원) 재원 마련에 세계잉여금 및 기금 여유자금을 이미 활용한 부분을 고려할 때 하반기 추경은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될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는 3000선 돌파 기대감이 감지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3000시대 돌입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 정책 수혜주와 글로벌 트렌드가 맞물리는 업종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산업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국가 기반 확대의 핵심적 산업으로, 헬스케어·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은 국가경쟁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존의 첨단 산업도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성장 지원 확대가 예상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테마성으로 자율주행, 드론, 수소경제, 북극항로, 방송광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 잠재적 이슈가 부각할 수 있다”고 했다. 대규모 재정 부양책으로 성장률이 개선되면 외환시장에서도 원화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환율의 움직임은 한국 경제보다 무역분쟁과 미 달러 향방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호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연말 기준 133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제10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10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안동 강남초등학교 학생 22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참여 학생들이 하루동안 의장, 의원 역할을 맡아 청소년과 밀접한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자유발언과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안건 처리 과정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와 의원이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알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안동 강남초등학교 5~6학생들은 ▲노키즈존, 없어야 합니다▲동물실험, 멈춰야 합니다 ▲등교시간을 9시로 연장하자 ▲초등학생의 화장을 금지하자▲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자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교 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한 학생은 “도의원이 되어보는 경험은 처음이라 떨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조례안을 만들고 토론하는 시간이 너무 뜻깊었다”면서 “나중에 진짜 정치나 행정 분야로 진로를 정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광택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오늘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이 체험한 경험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길 바란다”라며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에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날 양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中 언론 “李, 중국과 협력 강화”…대만 “걱정할 필요 없어”

    中 언론 “李, 중국과 협력 강화”…대만 “걱정할 필요 없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에 중국과 대만 언론은 이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양안(兩岸)관계를 둘러싼 외교적 입장에 주목했다. 중국은 이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올랐고, 대만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 대통령이 ‘친중’으로 기울 수 있다는 자국 내 우려에 대해 “그럴 여지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중국신문망과 환구시보는 4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 대통령이 ‘실용외교’의 관점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악화된 한중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셩 국가행정학원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중국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다른 나라와의 경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고, 중국에 대한 태도가 비교적 객관적, 실용적”이라고 평가하며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재검토하고 중국 시장을 중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中 “이재명, 尹과 달리 ‘실용 외교’”중국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보수층에서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확산되는 것을 윤석열 정부의 ‘가치관 외교’라고 규정했다. 이와 반대로 이 대통령은 ‘국익 우선’의 관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왕샤오링 중국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환구시보에 “윤석열 정부와는 달리 이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의 양극화가 아닌 다극화 추세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한중 관계의 지나친 악화는 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자국 국민들의 눈에 보이는 대중 무역 협상 등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대만 중시신문망은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인용해 “대만과 한국 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크게 기울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루예중 대만 국립정치대 외교학과 교수는 중시신문망에 “이 대통령이 선거기간 동안 양안문제에 대해 했던 발언을 살펴보면 대만은 확실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의 양안문제에 대한 태도는 여전히 일정한 맥락이 있다”면서 이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진보층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더 중시하며, 중국과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경제적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한국의 진보층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을 지렛대로 삼아왔으며, 이 대통령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루 교수는 또한 “한국의 청년층은 중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은데, 이같은 여론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중국에 긍정적이지 않은 여론 감안할 것”리저취안 대만 국방연구원 국가안보연구소 연구원은 중시신문망에 “이 대통령이 비교적 ‘친중’ 성향이라도 대만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미 동맹이라는 틀 안에서 누가 한국의 대통령이 되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를 저울질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 연구원은 “이 대통령이 선거운동 기간에 양안문제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은 유세 과정에서 나온 ‘선거 언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대만해협에서 전쟁의 위협이 고조되면 한국 역시 북한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고, 한국은 한미 동맹의 틀 안에서 안보를 추구해야 해 급격히 중국으로 기울 수 없다는 분석이다. 리 연구원은 “이 대통령이 실제 임기를 시작하면 양안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면서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도 단번에 판세를 뒤집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7일 ‘한반도 대축제’로 물드는 마포 레드로드

    7일 ‘한반도 대축제’로 물드는 마포 레드로드

    서울 마포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와 함께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제2회 한반도 대축제’를 7일 레드로드 R5, R6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과 9개 관계기관, 탈북민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레드로드 R5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사람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한반도를 함께 그리는 ‘공동미술 프로젝트 多(다)르지만 多(다)함께’, ‘평화의 소중함, 전쟁 음식 체험하기’, ‘통일 염원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대형 태극기에 직접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우리가 만드는 태극기’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통일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가 참여한 ‘마포구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공모전’의 작품도 전시한다. 남과 북을 잇는 공존의 문화공연은 개막식과 함께 레드로드 R6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민의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 활동 영상 상영, 내빈 소개,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남북 교류 유공자 표창 수여식, 기념사와 인사말, 내빈 축사가 진행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반도 대축제는 남과 북의 화합을 기원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악구 ‘별빛 마실 학교’ 은둔 청년 일상 회복 나선다

    관악구 ‘별빛 마실 학교’ 은둔 청년 일상 회복 나선다

    서울 관악구가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과 가족의 사회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별빛 마실 학교’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중 고립·은둔 당사자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삶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가족의 지지 체계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별빛마실학교를 추진해오고 있다. ‘별빛마실학교’는 ▲일상 회복(요리교실,장보기,정리수납) ▲정서적 지지(힐링교육) ▲가족관계 개선(멘토링,자조모임,부모교육)에서 고립 당사자를 돕는다. 올해는 ‘가족 관계 개선’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가족 내면의 긍정적인 힘을 길러 장기화되고 만성화된 은둔 자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자조모임과 부모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은둔 청년을 둔 부모들끼리 공감과 연대의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올해 홀수 달(5·7·9·11월 셋째주 수요일)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자조모임에서 드러난 고민과 공통된 문제는 현장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 다음 달(6·8·10월 셋째주 수요일) ‘부모 교육’을 개최한다. 나아가 민간 심리상담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은둔 청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 간의 관계 회복도 도모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빛 마실 학교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고립된 개인이 가족과 지역사회로 다시 연결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회복하는 관악형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칼랑코에’ 2종 개발···수입 종묘 대체 기대

    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칼랑코에’ 2종 개발···수입 종묘 대체 기대

    흰색 ‘화이트틴’·주황색 ‘써니틴’, 전국 농가에 보급 예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다육식물 칼랑코에의 신품종 ‘화이트틴(White Teen)’과 ‘써니틴(Sunny Teen)’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칼랑코에’는 주황, 빨강, 노랑, 흰색 등 다양한 꽃 색깔과 홑꽃·겹꽃 등 다양한 형태의 꽃잎을 지녀 관상 가치가 높고,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돌나무과 다육식물이다. 국내에는 약 35호 농가가 칼랑코에를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 선명한 화색과 풍부한 꽃수를 가진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9년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 신품종 개발을 시작해, 최근 6월 시장성과 관상 가치를 동시에 갖춘 ‘화이트틴’과 ‘써니틴’ 2종을 선보였다. ‘화이트틴’은 국내시장에서 보기 드문 맑고 깨끗한 흰색 꽃을 지녀,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써니틴’은 생기 있는 주황색 계열로, 꽃 바깥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특징이다. 두 품종 모두 수입 품종에서 볼 수 없는 색상이다. 경기도 농기원은 먼저 경기도 재배 농가에 신품종을 보급한 뒤 전국으로 점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칼랑코에 종묘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재배 농가에 국산 품종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을 개발했다”면서 “분화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AI 기술 발전과 정보 격차

    [열린세상] AI 기술 발전과 정보 격차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 간단한 정보검색에서부터 새로운 정보의 생성에 이르기까지 사용의 범위와 깊이가 다양하다. 이에 생성형 AI의 편리함과 신속성 등 긍정적 측면과 함께 잘못된 정보의 유통과 인간의 사고능력 약화 등의 부정적 영향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가져올 정보 격차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가 부족하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사회에 전파될 때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정보 격차 또는 정보 불평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1970년대 초에 제시된 지식격차가설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계층과 낮은 계층 간의 지식 격차는 처음에는 크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격차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계층이 지식에의 접근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건, 높은 학력 수준 등을 바탕으로 지식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1990년 중반 이후 논의됐던 디지털 격차의 문제는 당시 DSL이나 케이블 모뎀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격차에 주목했다.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정보량, 생산성, 취업 기회 등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격차의 문제는 사회적, 정책적으로 큰 이슈였다. 그러나 당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의장이었던 마이클 파월은 미국 정부는 ‘메르세데스벤츠 디바이드’ 해소를 위한 정책을 세우지 않듯, 디지털 격차에 대해서도 특별한 정책을 세우지 않을 것이며 시장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의 발전과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디지털 격차가 상당히 완화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정보 격차가 많이 해소된 것처럼 여겨진다. 누구든 일정 금액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네이버나 구글 등의 검색 엔진과 다양한 앱을 통해 원하는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 격차가 실제로 줄어든 것일까. 일정 수준까지의 정보는 누구나 쉽게 찾고 얻을 수 있다. 즉, 접근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보와 지식의 이용 정도와 활용 수준은 사회경제적 차이에 따라 다르다. 또한 고급 정보나 깊이 있는 지식은 여전히 사회경제적으로 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 수준 또한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또한 이전의 기술이 가져왔던 정보 격차 현상을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 유료 버전을 이용하려면 매달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십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지불 금액이 클수록 정보의 정확성과 깊이가 향상될 것은 자명하며, 일정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지에 따라 정보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생성형 AI는 사용자들에게 소비재인 동시에 이들이 지적 활동,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산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동안 각국 정부는 전화나 인터넷 등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해 보편적 서비스의 측면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즉, 전화와 인터넷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모든 사람이 연결돼 있을 때 의미가 있으며, 누구든 새로운 기술의 사용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책의 근거였다. 그러나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핵심으로 하는 기술이 아니므로 보편적 서비스 정책을 적용하기도 어렵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도입은 항상 사회에 명암을 가져다주지만 지능정보사회로 일컬어지는 요즘 생성형 AI의 사용 확대는 ‘챗GPT 디바이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 격차를 가져올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의정광장]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머무는 안심주택

    [의정광장]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머무는 안심주택

    통계청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20대들은 여전히 서울로 몰리고 있다.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는 2016년부터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추진해 66개 단지, 약 2만 2000호를 공급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30대 이상의 탈서울 현상은 진행 중이며, 서울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서울은 여전히 기회의 도시이지만 삶을 이어 가기에는 점점 더 버거운 도시가 돼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청년안심주택 모델을 확장해 신혼부부와 어르신까지 포괄하는 ‘모두의 안심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다양한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은 긍정적이다. 다만 평생 살 수 없는 집에 ‘안심’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여전히 어색하다. 정책의 구조적 한계는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사태로 이어졌고, 민간 참여를 통한 공급 확대 역시 사업성 악화로 한계를 드러냈다. 모두의 안심주택 정책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서울을 떠나는 시민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주거는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 경로를 결정짓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부위원장으로 있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그동안 각종 조례 제·개정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안심주택을 비롯한 서울시 주거정책 전반에 대해 시민과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0대의 서울시민이 서울에서 30대를 넘어 노년까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필요한 주거정책의 핵심 조건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생애주기별로 연속성 있는 주거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청년 1인가구를 넘어 신혼부부, 가족, 고령자까지 필요할 때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주거 버팀목이 마련돼야 한다. 둘째,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기반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 모두의 안심주택은 단순히 집이란 물리적 공간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시민이 각자의 인생 시기에 맞는 존엄과 활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인프라가 돼야 한다. 대중교통, 일자리, 생활편의시설은 기본이고 고령자를 위한 주택에는 복지·돌봄 기능까지 결합해야 할 것이다. 셋째, 품질관리 강화이다.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주거환경의 최소 기준은 지켜져야 한다. 그래야만 거주자의 안온한 일상이 담보되고 주변 지역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주거는 상품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기반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주 대상 기준과 임대료 산정 방식은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소득·자산 수준을 더욱 정교하게 설정해 지원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모두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국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미리내집,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주거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민간 공급 활성화 및 신뢰성 제고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물론 한정된 재원과 부지를 고려해 지원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과정은 불가피하다.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모두의 안심주택은 단순한 주거정책이 아니다. 서울시민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한 약속이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더 넓은 시야로, 더 촘촘한 설계로 나아가야 할 때다. 이민석 서울시의회 의원
  • 비누 판매 나선 女배우 “내 ○○○로 만든…” 경악한 이유는?

    비누 판매 나선 女배우 “내 ○○○로 만든…” 경악한 이유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실제 자신의 목욕물로 만든 비누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위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제 목욕물이 함유된 비누 제품의 출시를 발표했다. ‘시드니의 목욕물 블리스’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남성 비누 전문 업체인 ‘닥터 스콰치’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만 18세 이상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스위니는 “바디용품 광고 이후 (광고 사진에 사용된) 내 목욕물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그래서 그걸 보관했다”며 “내 실제 목욕물을 사용하여 만든 아주 리얼한 한정판 비누”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목욕물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좋은 의미로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비누에는 모래, 소나무 껍질 추출물과 스위니의 진짜 목욕물이 소량 첨가됐다. 업체는 “우리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통해 성장한다”며 “우리는 고객의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NYT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속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제품 출시를 축하하기도 했다. 몇몇은 단순히 ‘왜?’라며 그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NYT와 인터뷰에서 “스위니는 유명인으로서 성적 대상화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섹시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를 이용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외모를 셀링 포인트로 삼아 영화를 홍보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 이런 걸 사는지 궁금하기는 하다”면서 “(스위니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잡는 사람같다”고 전했다.
  • “우리 동네 금천구 매력은…” 문화컨텐츠 크리에이터 모집

    “우리 동네 금천구 매력은…” 문화컨텐츠 크리에이터 모집

    서울 금천구는 6월 15일까지 금천구의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낼 문화콘텐츠 창작자 15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창작자는 금천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해 주민들 간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조성을 도울 수 있다. 참여자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기획 회의에 참여해 금천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한다. 직접 기획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금천구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하모니축제, 정조대왕능행차 등 지역 행사와 관내 역사기록관, 물놀이장, 어르신 무더위쉼터 탐방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영상이 제작될 예정이다. 평가 회의 후 업로드가 결정된 영상 제작팀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영상 제작에 관심 있고,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금천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에서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재능이 금천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탄생해 금천구의 이미지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법무법인 대륜, 심리상담센터 설치…“법적 조력부터 일상 회복까지 지원”

    법무법인 대륜, 심리상담센터 설치…“법적 조력부터 일상 회복까지 지원”

    법무법인 대륜은 의뢰인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 치유까지 책임지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대륜은 의뢰인들과 소통하면서 법적 분쟁이 삶 전반에 큰 심리적 충격과 고통을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반인이 법적 분쟁에 연루되면 큰 불안과 스트레스, 장기적 트라우마까지 가질 수 있는 데다 일상과 인간관계, 생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로펌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심리상담센터를 마련했으며, 전문 상담사의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심리상담센터 구성원은 보건복지부 또는 심리치료 관련 학회가 공인한 전문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로 구성했다. 심리상담센터에서는 민·형사, 학교폭력,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건에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를 완화하고 의뢰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주요 상담 주제는 ▲이혼, 가족 내 갈등에 따른 트라우마 치유 ▲아동·청소년 대상 법적 분쟁 관련 심리 치료 ▲범죄 피해자의 트라우마 회복 및 피고인 대상 재범 방지 교육 ▲산업재해 및 의료사고 후 심리 회복 ▲도박·마약·음주 중독 대응 ▲학교·직장 내 적응 문제 및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법적 분쟁과 관계된 폭넓은 분야에서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상담은 심리검사와 일대일 해석 상담, 의뢰인의 주 호소 문제를 고려한 상담 목표 설정 등 전문적인 심리치료 과정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대면 상담, 비대면 상담 모두 가능하다. 의뢰인이 요청할 경우 치료 과정에서 발행하는 심리평가 보고서는 엄벌 탄원 자료, 양형 자료, 재범 방지 교육자료 등 사건 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총괄 대표는 “법률 서비스는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다.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의뢰인의 심리적 회복까지 책임지는 로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대륜은 앞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98%의 긍정 응답을 기록하는 등 고객 중심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서울데이터랩]알테오젠 주가 5.76% 상승하며 선두에 서다

    [서울데이터랩]알테오젠 주가 5.76% 상승하며 선두에 서다

    알테오젠(196170) 주가 5.76% 상승하며 선두에 서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78%, HLB(028300) -2.93%, 코오롱티슈진(950160) -3.45% 하락세 기록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액면가 500원)은 현재가 349,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76% 상승하고 있다. 상장주식수 53,465주에 외국인비율이 14.14%인 알테오젠은 거래량 330,993주, PER 149.34, ROE 29.52로 재정 상태가 양호하다. 반면,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액면가 500원)은 88,100원으로 1.78% 하락하며 거래량 208,107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 11.41%, PER -92.83, ROE -6.26으로 재정 상태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시가총액 3위 HLB는 53,000원으로 2.93% 하락하며, 거래량 207,632주를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42,050원으로 1.75% 하락했고, 거래량 676,665주로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087010)은 227,500원으로 2.15% 하락하였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67,000원으로 0.95% 상승, 파마리서치(214450)는 470,500원으로 4.3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클래스시스 ▲1.75%, 삼천당제약(000250) ▼0.48%, 코오롱티슈진 ▼3.45%, 실리콘투(257720) ▲9.75%, 리노공업(058470) ▲3.79%, 에스엠(041510) ▲1.17%, JYP Ent.(035900) ▲3.61%, 펄어비스(263750) ▼1.04%, 셀트리온제약(068760) ▼0.20%, 젬백스(082270) ▲2.97%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비율과 거래량의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비율이 높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거래와 함께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상담 후처리 자동화 솔루션 trans-AI Assist 론칭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상담 후처리 자동화 솔루션 trans-AI Assist 론칭

    상담 내용 요약, 문의 유형 분류 등 상담 후처리 업무 지원…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 기대 글로벌 전문 BPO 그룹 (주)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상담 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trans-AI Assist(이하 t-AI Assist)’를 자체 개발했다. t-AI Assist는 상담사의 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상담 내용에 따라 문의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대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STT/TA 기술인 ‘transpeech’를 활용해, 콜 상담 중 수집된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며, 이후 상담 후처리 과정은 t-AI Assist가 자동 지원한다. 또한 고객사의 CRM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분석과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t-AI Assist 솔루션은 상담사와 관리자가 담당하는 상담, 이력 저장, 검수 업무 중 이력 저장과 검수 작업을 대신 수행해 상담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AI가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상담 이력을 자동 기록해 정확한 상담 기록 확인을 지원한다. 상담사의 업무 부담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하며, 상담 자동 요약과 유형 분류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후처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상담사가 본연의 상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작업이 줄어들어 시간 절약이 가능해지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 같은 효과는 고객사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다. 최근 한 카쉐어링 업체가 t-AI Assist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상담 1건당 후처리 시간이 평균 4분 10초에서 2분 5초로 절반 이상 단축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전에는 상담사 개인의 성향과 숙련도에 따라 기록된 상담 이력 때문에 고객사가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AI 기반의 체계적인 이력 관리 덕분에 고객의 의견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의 상담 후처리 기능은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신규 인력 채용과 안정적인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관계자는 “t-AI Assist 솔루션은 상담 후처리 시간 단축으로 상담 대기가 줄어들어 고객 경험이 개선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 상담사, 관리자 모두의 니즈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설계해 고객 기업의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5,000여 개의 고객사에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1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IT 솔루션 및 개발, EC(이커머스), 디지털마케팅, FS(필드 서비스), 평생교육원 운영 및 교육 컨설팅, 컨택센터 구축 및 운영, Direct Mail(우편 발송서비스), Omni Channel 시스템(모바일, 이메일, 우편) 구축 및 서비스 등 기업 비즈니스의 업무 영역에 최적화된 BPO 서비스를 350여 개 고객사의 다양한 산업군에 맞춰 제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매출 증가 및 기업의 생산성과 CS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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