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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vs 휴전 vs 전면전 중 푸틴의 선택은? 5시간 남았다

    핵 vs 휴전 vs 전면전 중 푸틴의 선택은? 5시간 남았다

    러시아가 9일 전승절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앞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내놓을 메시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푸틴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비에트연방의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에는 이날 이번 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 등 다양한 관측이 쏟아졌다. 서방 당국은 푸틴이 전승절을 기점으로 ▲전면전 선포 및 전시 대중 총동원령 ▲돈바스 등 동부 점령지 완전 장악 및 병합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돈바스 등 동부 지역 일부 점령을 명분 삼아 군사작전 중단 또는 목표달성 선언 등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푸틴이 여전히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만큼 현실화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AFP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지난 8일 전승절을 앞두고 “오늘 우리의 군인들은 그들의 선조들처럼 1945년과 마찬가지로 승리가 우리의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나치의 오물로부터 고국을 해방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신성한 의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자들의 이념적 후계자들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애국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전쟁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러시아에서 전승일은 1년 중 러시아 국민의 애국심이 가장 커지는 날로 꼽힌다. 푸틴은 이날을 이용해 이번 침공에 대한 대국민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당국을 네오나치로 규정하고,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전쟁을 정당화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 했다. 푸틴은 이번 기념식에서 초음속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뿐만 아니라, 핵전쟁용 지휘통제기인 ‘IL-80‘(맥스돔 공중 지휘통제기)을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공개할 전망이다. 이는 핵무기 위협을 고조시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영상 연설에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수십 년 만에 우크라이나에 어둠이 찾아왔다”며 “악마가 돌아왔다. 그때와는 다른 형태, 다른 슬로건을 가졌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악마는 책임에서 면할 수 없다. 벙커에 숨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패전이 확실시되자 독일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돌프 히틀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 우리도 SRT를 타고 싶다

    전라선에도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는 수서고속철도(SRT)를 운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선 SRT(수서∼여수)에 대한 호남권의 잠재수요가 많아 지난해 적극 운행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정부는 지난해 추석 전에 전라선 SRT를 시범운행하고 연말까지 확정하려 했지만 철도노조 반발로 연기됐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확정 고시한 ‘제4차 철도산업개발계획(2021~2025)’에서도 전라선 SRT 운행계획이 빠져 전남·북 동부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4차 철도산업개발계획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목포) 사업을 통한 고속선 구간 연장, 수도권과 서해선 구간 고속철도 운행지역 확대 계획이 반영됐지만 수년간 전남·북이 요구해온 SRT 전라선 운영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SRT는 경부선(수서∼부산) 호남선(수서∼목포)만 운행되고 있다. 이때문에 전남·북 동부권 승객들은 익산역에서 기차를 갈아타지 않으면SRT를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전라선 SRT 운행은 철도산업개발계획과 별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남 전북도 공항철도담당은 “전라선 SRT 운행은 철도산업개발계획과 별도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새정부가 출범하면 6·1 지방선거 이후 적극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전라선 SRT 운행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원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SRT 전라선 운영에 대해 “현 국토부 장관이 약속한 사항이지만 국민과의 약속이면 이를 받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SR의 철도 통합 문제가 결론이 안 났지만 이게 가닥이 잡히는 대로 SRT 전라선 투입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라선 SRT 운행이 차질을 빚는 것은 철도노조 반발 때문이다. 비수익 노선이 많은 코레일 노조는 SR과 통합 후 전라선 SRT를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수익노선을 가지고 있는 SR노조는 코레일과 통합은 반대하지만 전라선 운행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취임 하루 앞둔 尹, “국정수행 잘할 것 51.4%”

    취임 하루 앞둔 尹, “국정수행 잘할 것 51.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평가가 50%대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6일(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국민 2014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51.4%가 ‘잘할 것’으로, 44.6%가 ‘잘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전주 대비 긍정적 1.7%포인트 올랐으며, 부정적 전망은 0.1%포인트 낮아졌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 간 차이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밖이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41.4%였다. 부정적 평가는 1.4%포인트 올라 55%가 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재임 5년간 매주 실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의 전체 평균치는 각각 51.9%, 4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긍정적 평가 최고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17년 5월 4주의 84.1%였으며, 부정 평가 최고치는 이른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부동산 사건’이 제기됐던 2021년 4월 3주의 63%였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은 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대선 득표율보다 국정 평가 전체 긍정률이 높고 마지막 임기 연차에도 40%대를 기록했으며 소속 정당 지지율보다 업무 수행 긍정 평가가 높은 첫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당선 당시 득표율은 41.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머스크 “일본 인구감소 바꾸지 못하면 결국 존재하지 않을 것” 그 반응들

    머스크 “일본 인구감소 바꾸지 못하면 결국 존재하지 않을 것” 그 반응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명백한 일을 얘기한다는 위험을 감수하자면, 출생률이 사망률을 앞지르게 만드는 뭔가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일본은 결국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1일 기준으로 일본 총인구가 전년보다 64만 4000명 감소한 1억 2550만명이란 뉴스를 공유한 뒤 이렇게 적었다. 원문은 ‘Japan will eventually cease to exist’다. 국내 일부 언론이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인용해 그가 ‘일본은 어차피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약간 거리가 있다. ‘조만간’이라고 옮긴 국내 언론도 있는데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인구 감소에 대한 걱정도 많고, 특히 일본에 대해 걱정이 넘쳐나는 그는 일본 소멸이 “세계에 아주 커다란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2017년쯤 “세계 인구는 붕괴하고 있고, 그 속도가 빨라지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19년 중국에서 열린 행사 도중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도 인구 감소를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니혼게이자이는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전지 분야에서 일본 파나소닉과 제휴하는 등 일본과 깊은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출생자 숫자가 역사적인 감소를 보였다”며 “머스크는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매체가 개최한 행사 도중에도 ‘인류 문명에 있어 최대 리스크는 급속하게 저하된 출생률’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얼마 전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머스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오지랖 넓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가이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보다 문명의 위기를 먼저 감지하고 사회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나름의 기업가 정신이 투영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하지만 트렌드만 제시하거나 편승하며, 정작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이란 비판도 듣고 있다. 머스크의 트윗에 대한 반응들이다. @NikkeiAsia는 “진실이며 걱정해야 할 일이다. 일본은 세계에 너무도 중요하다. 우리가 살아남기위해서 뿐만아니라 번영하기 위해서도 일본을 필요로 한다. 지구촌의 수억명은 일본인을 마음 깊이 존중하고 사랑하며 존경한다”고 적었다. @Yomuyomupoo는 “우리 일하는 세대는 이 고난을 벗어나려고 분투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 걱정해줘 고맙다. 매우 격려가 된다”고 진짜 속내를 의심케 하는 댓글을 달았고, @tatsuffy는 “일본인 부모들의 어린이 납치에 뭔가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일본은 결국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에 아주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 ‘이재명 대항마’로 김부선 출마? 이준석 “李출마 맞먹는 공천 희화화”

    ‘이재명 대항마’로 김부선 출마? 이준석 “李출마 맞먹는 공천 희화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배우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계양을 출사표를 던지며 정치권 일각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꼽히는 김부선씨를 대항마로 출마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지난 8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닐 뿐더러 그것은 이재명 후보의 명분없는 출마 못지 않은 공천의 희화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또한 김부선씨는 본인의 출마등에 대해서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으므로 김부선씨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라면서 “당 관계자들이 이런 흥미위주의 이야기들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양구 주민들이 여당이 된 우리 당을 믿고 지역발전을 시키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은 상대 후보가 송영길이라는 중량급 정치인이었던 것도 있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세운 원칙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에 계양을에서 도전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더라도 1년 10개월 뒤에 치뤄지는 22대 총선에서도 뛸 때 동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면서 “그것을 지역구민에게 서약할 수 있는 분들 중에서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1년 10개월 뒤에도 계양구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이름으로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상계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계속 도전한다. 마찬가지로 계양구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계양주민에 대한 국민의힘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의 맞상대로는 현재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지난주에 당이 부르시면 따르겠다고 얘기를 이미 했다. 이미 제 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냥 (공천 과정을) 보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 [씨줄날줄] 굿바이 청와대 게시판/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굿바이 청와대 게시판/박현갑 논설위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9일 문을 닫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2017년 8월 19일 시작해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약 5년 만에 사라진다. 윤석열 차기 정부는 기존 권익위의 국민신문고, 행정안전부의 광화문1번가 등 다른 민원 창구와 통폐합해 관리할 방침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광장을 표방했다. 미국 백악관의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을 본떠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청원 게시판 방문자는 5억 1600만명,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2억 3000만명으로 집계됐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 286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청원 답변 등 두 차례에 걸쳐 답변했다. 국민청원의 긍정적 성과로는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했다는 점이다. 단일 이슈로 9건의 청원에 769만명 동의라는 최다 동의 기록을 세운 텔레그램 N번방 청원을 계기로 불법 촬영물 판매뿐만 아니라 소지, 구입, 시청도 처벌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게 대표적 성과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주취·심신미약 감형 폐지 등도 마찬가지다. 부작용도 있었다. 과잉 입법 논란에다 조선족, 외국인 노동자나 난민 추방 등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거나 이념 대결의 선전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다. 2019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9살 김민식군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차량 운행 속도 제한과 사망이나 상해 사고 가해자에 대한 가중처벌 등 어린이 보호 조치 강화안이 나왔다. 하지만 운전자 과잉 처벌 등 졸속 입법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지난달 실시한 국민청원제도 국민 인식도 조사에서 1292명 중 535명(41.4%)이 ‘국민청원에서 특정 집단과 개인에 대한 공격과 혐오 여론이 무차별적으로 표출된다’고 응답했다. 정권교체로 국민청원 게시판은 사라진다. 하소연할 곳이 없어 청원 게시판에 의지해 온 국민들로서는 아쉬움이 있을 게다. 차기 정부의 민원 창구 통폐합 시 국회의 국민동의 청원 제도와 연계해 청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어떤 식으로든 국민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는 노력은 더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 [길섶에서] 야근/이동구 에디터

    이런 좋은 계절에 ‘야근’이라니…. 10여년 동안 운 좋게 주간 근무만 했었는데, 최근 야근할 일이 잦아졌다. 불행인지 환영할 일인지는 몰라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입사 초기만 해도 야근은 직업적 소명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받아들였다. 업무 특성상 밤사이에 중요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곤 했으니 주간 근무보다 야근의 비중이 더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새벽 시간에 퇴근하는 일이 반복돼도 힘들다거나 불평과 불만을 표시하기보다는 자긍심이 더 강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야근은 누구에게나 체력적, 정신적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건강상의 부담도 문제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어울릴 시간에도 업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 더 스트레스다. 저녁 약속도 쉽지가 않다 보니 차츰차츰 지인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찌하랴. 회사라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자의 숙명 아닌가. “조직이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참아 낼 수밖에.
  • 기업 10곳 중 7곳 “고물가 피해”… 새 정부 경제 전망엔 긍정적

    기업 10곳 중 7곳 “고물가 피해”… 새 정부 경제 전망엔 긍정적

    48%가 “시장 중시 기조에 기대”절반 이상 “물가·공급망 등 고통100m·마라톤 동시 뛰는 것 같아”국내 기업 열 곳 가운데 일곱 곳꼴로 고물가 피해를 호소하는 반면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32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 정부 경제정책과 최근 경제상황’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 72.7%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대를 거는 이유로는 ‘시장·민간 중시 정책기조’(47.9%), ‘규제개혁 의지’(35.3%) 등을 꼽았다. ‘기대하지 않는다’(27.3%)고 응답한 기업들은 ‘정치 이슈’(65.9%)와 ‘공급망 등 대외 리스크’ (14.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새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는 ‘성장동력 회복’(37.9%), ‘물가안정’(35.4%), ‘기업부채 관리’(20.0%) 등을 주문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물가·환율·공급망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물가 상황과 관련해 77.3%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고,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8.6%)와 ‘제품·서비스 수요 감소’(45.4%)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물가 고공행진에 대한 대응으로는 ‘제품가격 인상’(39.8%)과 ‘마케팅, 판촉비용 절감’(35.7%) 등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수단이 없다’고 답한 기업도 21.3%에 달했다. 환율 급등과 공급망 경색에 따른 피해 호소 기업은 각각 51.6%, 52.5%로 집계됐다. 공급망 대란 피해 사례로는 ‘원자재·부품 부족으로 생산 차질’(69.2%)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경제는 물가·환율·공급망과 같이 현재 직면한 위기 요인을 돌파해야 하는 100m 경기와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마라톤 경기를 동시에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새 정부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덜어 주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100m와 마라톤 동시 뛰는 상황…새정부 경제정책에 기대”

    “한국경제, 100m와 마라톤 동시 뛰는 상황…새정부 경제정책에 기대”

    국내 기업 열 곳 중 일곱 곳꼴로 고물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32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 정부 경제정책과 최근 경제상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2.7%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대를 거는 이유로는 ‘시장·민간 중시 정책기조’(47.9%), ‘규제개혁 의지’(35.3%) 등을 꼽았다. ‘기대하지 않는다’(27.3%)고 응답한 기업들은 ‘정치 이슈’(65.9%)와 ‘공급망 등 대외 리스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새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는 ‘성장동력 회복’(37.9%), ‘물가안정’(35.4%), ‘기업부채 관리’(20.0%) 등을 주문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물가·환율·공급망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물가 상황과 관련해서는 77.3%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고,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8.6%)와 ‘제품·서비스 수요 감소’(45.4%)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물가 고공행진에 대한 대응으로는 ‘제품가격 인상’(39.8%)과 ‘마케팅, 판촉비용 절감’(35.7%) 등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수단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1.3%에 달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경제는 물가·환율·공급망과 같이 현재 직면 위기 요인을 돌파해야 하는 100m 경기와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마라톤 경기를 동시에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새 정부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덜어주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 [6·1 지방선거 핫 이슈] 이재명 공천에 “진심으로 환영”…“뼈저리게 후회할 것” 여야 엇갈린 반응

    [6·1 지방선거 핫 이슈] 이재명 공천에 “진심으로 환영”…“뼈저리게 후회할 것” 여야 엇갈린 반응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 하자, 여야 인천 정치권이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및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측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반면,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이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전날 이 고문의 전략공천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 전체 판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고문이 민주당 지도부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출마 요청을 수락함과 동시에 이번 지방선거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직을 맡은 것에 대해서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고문의 출마가 인천 민주당의 자존심인 계양을 지키고, 인천 계양에서 일어난 승리의 바람이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국적인 압승을 이끌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박남춘 시장 후보 측도 환영하고 나섰다. 박 후보측은 “이 상임고문은 민선7기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으로 일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손발을 맞춘 바 있다”며 “인천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문제와 관련해선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발표문을 내기도 한 그야말로 인천과 수도권을 지켜낼 최고의 파트너인 셈”이라고 했다. 앞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지역 기초단체장(구청장, 군수)과 광역의원(인천시의회 의원) 후보들은 4일 오전 인천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고문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그만큼 민주당 입장에서 인천지역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으로 읽힌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인천광역시당 이상구 대변인은 6일 낸 논평에서 “민주당이 우리 인천을 보는 인식 수준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해야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대변인은 “이 고문은 현재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 특혜,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유용에 따른 국고손실 등 숱한 의혹과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다고는 하나 이런 분은 검찰조사부터 받는 게 순서”라고 일갈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를 먼저 깨끗이 벗겨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도리”라고 지적한 뒤 “하지만 민주당은 일체의 사전검증과정 없이 이 고문을 가장 당선이 쉬워 보이는 곳에 출마시켜 사법당국의 예봉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계양과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연고도 인연도 없다. 양심도 명분도 없는 공천, 아니 사(私)천”이라고 혹평했다.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유 후보는 같은 날 낸 입장문에서 “이 전 지사를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겠다. 인천은 경기도를 버린 탈주자이자 각종 비리의혹을 받는 범법자 이 전 지사의 도피처나 은신처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로는 유정복을 이길 수 없게 되자 이 전 지사를 인천으로 보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당은 지난 2일에도 이 고문 등판설이 나오자 “계양을 주민이 민주당 거수기로 보이냐”면서 “국민 정서 무시한 채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경우 거센 주민 저항에 직면하고 지방선거도 폭망할 것”이라며 경계 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5번 국회의원에 당선시킨 ‘민주당 아성’으로 꼽힌다.
  • 제주 4·3트라우마센터, 개소 2년만에 이용자 75% 증가

    제주 4·3트라우마센터의 등록 이용자가 개소 2년만에 75% 증가했다.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달 말 기준 4·3트라우마센터 등록 이용자가 833명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첫해인 2020년에는 475명이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시범 운영 중인 4·3트라우마센터는 2020년 5월 설립됐다.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 국가폭력이나 국가사업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뛰고 있다. 그간 정례적인 치유프로그램인 전문심리 프로그램, 예술 치유, 4·3 이야기 마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심리상담과 운동치료를 일상적으로 실시해 왔다. 누적 이용 건수의 경우 치유프로그램 4322건, 운동 치유 1만 1282건, 심리상담 1604건으로 집계됐다. 4·3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등록자를 위한 방문사례 관리는 478건이다.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부터 조천읍 북촌리와 표선면 가시리·토산리 등에서 찾아가는 마을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4·3 이야기 마당이 유족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줘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모(78·제주시 조천읍) 할머니는 “4·3 이야기를 어디에서도 속 시원하게 해보지 못했다”며 “4·3트라우마센터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한껏 울고 털어놔 가슴에 맺힌 한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4·3트라우마센터는 제주 4·3 피해자뿐만 아니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야기된 상처도 치유하고 있다. 강정마을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긍정심리 프로그램, 숲 치유, 기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정영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4·3트라우마센터는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를 회복하고 성장해가는 여정에 함께하겠다”며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체계를 마련하고 4·3 단체 등 지역 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당선인 직무 긍정평가 41% ‘최저’…文, 마지막 조사서 45%

    尹당선인 직무 긍정평가 41% ‘최저’…文, 마지막 조사서 45%

    尹 긍정평가 41% 부정평가 48%4월 첫 조사 이후 긍정평가 최저文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51%부정평가는 尹당선인보다 높아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최고치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였다. 윤 당선인 직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작한 4월 2주차 이후 최저치다. 긍정평가는 4월 2주차에 50%에 이르렀으나 3주차에 42%로 급락했고 지난 주 43%로 다시 소폭 상승했다가 다시 41%로 내려앉았다. 윤 당선인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8%로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윤 당선인의 직무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32%), ‘인사’(15%), ‘공약 실천 미흡’(10%) 등이 꼽혔다. 반대로 긍정평가 이유는 ‘공약 실천’(13%), ‘결단력·추진력·뚝심’(8%), ‘소통’(6%), ‘대통령 집무실 이전’(6%) 등의 응답이 많았다. ●尹 부정평가 이유 ‘집무실 이전’ ‘인사’ 윤 당선인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에서 지난주 31%에서 이번주 25%로 6% 포인트 하락했으나, 30대는 34%에서 37%로 3%포인트 올랐다. 20대는 41%에서 42%로 1% 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지난주 40%에서 36%로 떨어졌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6%에서 41%로 낮아졌다. 대구·경북에서는 57%에서 62%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마지막 조사로, 긍정평가 수치가 윤 당선인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다만,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오른 51%로 윤 당선인보다 높았다.갤럽은 문 대통령의 지난 5년 재임 기간 평균 긍정평가는 52%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로 84%였다. 가장 낮았던 때는 4·7 재보선을 전후해 부동산 민심이 최악으로 치달았던 2021년 4월로 29%였다. 갤럽은 또 문 대통령 임기 5년 가운데 마지막 분기(올해 1∼3월) 평균 긍정평가가 42%로, 직선제 부활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7%,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각 24%,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 김영삼 전 대통령은 6%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직무정지로 평가가 중단됐다. ●민주당 지지율 41% 국민의힘 40%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 포인트 오른 41%,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40%였다. 정의당은 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SK 미래 먹거리는 ‘게임’…MS부터 해긴까지 파트너쉽

    SK 미래 먹거리는 ‘게임’…MS부터 해긴까지 파트너쉽

    SK ICT 패밀리, 게임산업 투자 속도메타버스 게임사 ‘해긴’ 전략적 투자자2020년부터 MS와 클라우드 게임 제휴SK텔레콤, SK스퀘어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가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 잡고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메타버스’를 구현한 국내 게임사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투게더’ 해긴에 500억원 투자 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SK ICT 패밀리는 해긴의 3대 주주로 올랐고, 전략적투자자(SI)로서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컴투스 창업자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해긴은 ‘한국판 로블록스’로 불리는 ‘플레이투게더’를 출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최대 일일 이용자 수(DAU)는 40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플레이투게더는 메타버스 요소를 갖춘 30여종의 미니게임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달리기, 폭탄 돌리기, 왕관 뺏기 등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부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친구 맺기, 채팅 등 소셜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긴과 함게 ’아이버스’(AI+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해긴과 서비스 간 아바타, 공간 등을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멀티버스’ 개념의 협력도 기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경제시스템을 연계하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력이 SK텔레콤 아이버스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MS와의 클라우드 게임 협력도 시너지 기대 SK텔레콤의 ‘게임 사랑’은 MS와의 협업에서부터 이어져 왔다. SK텔레콤이 2020년부터 서비스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은 월정액 요금 가입 시 MS 콘솔 클라우드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처럼 매달 일정 요금을 내면 플랫폼이 제공하는 게임들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처럼 게임 CD를 구매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아직 성장 중에 있고, 특히 한국에선 여전히 생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 게임사를 투자하고 지원하면서 파이를 키워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9년 1억 7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서 2023년 48억 달러(약 5조 70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MS가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SK텔레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편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 간 기업결합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심사를 받고 있다.
  • ‘SK스퀘어 1호 IPO’ SK쉴더스, 상장 철회···원스토어·11번가는?

    ‘SK스퀘어 1호 IPO’ SK쉴더스, 상장 철회···원스토어·11번가는?

    보안회사 SK쉴더스, 5월 상장 철회“회사 가치 적절한 평가받이 어려워” 이달 상장 예정이었던 SK쉴더스가 결국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했다.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데다 글로벌 불확실성도 커진 데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SK텔레콤에서 분할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첫 IPO는 불발로 끝나게 됐다.SK쉴더스는 6일 금융감독원에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SK쉴더스는 공시를 통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회사 SK인포섹이 물리보안 회사 ADT캡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해 10월 SK스퀘어의 자회사로 출범한 SK쉴더스는 지난 3월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SK쉴더스는 물리보안,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SK쉴더스는 지속적으로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SK쉴더스의 공모 주식수는 2710만 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 1000원에서 3만 8800원이다. 공모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 8000억원에서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계획대로 상장되면 에스원(2조 6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 규모에서 에스원에 못 미치기 때문에 공모희망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결국 SK쉴더스가 지난 3~4일 계획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SK쉴더스는 “기업공개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 투자자로부터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면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K스퀘어의 첫 IPO는 불발로 끝났지만, 토종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인터넷 쇼핑몰 11번가 등 다른 자회사 IPO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이달 중 상장 계획이고, 11번가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원스토어도 지난해 기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어 역시 고평가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 Z세대 유출될라 전전긍긍… 삼성전자 복지제도 고심 [재계 블로그]

    “입사 1~3년차는 ‘파란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제도를 고민하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복지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노사가 10년 새 최대 임금인상률인 평균 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복지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내 복지가 결혼과 육아 등 너무 먼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당장 입사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많지 않다’는 직원 의견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연봉과 복지 모두 업계 최고를 자랑해 왔지만, 인력 경쟁이 심화된 정보기술(IT)·반도체 기업들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복지가 정체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반려동물 보험 지원, 가사 청소 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생활형 복지로 꼽힌다. 여기에 연봉만큼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직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인력 유출 긴장감까지 감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복지안을 대거 발표한 SK하이닉스가 5년차 미만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연차를 내고 면접 보러 가는 직원이 나올 수 있으니 주시해 달라’는 내부 공지를 내며 인력 유출을 경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개당 250만원에 달하는 ‘허먼밀러’ 의자를 3만여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의자가 기업 복지를 평가하는 상징적 지표로 떠올랐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청년들의 기업 선호도가 기성 대기업이 아닌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그들의 감성에 맞는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 “다시 ‘파란 피’ 뜨겁게”…Z세대 복지 고민하는 삼성전자[재계블로그]

    “다시 ‘파란 피’ 뜨겁게”…Z세대 복지 고민하는 삼성전자[재계블로그]

    “입사 1~3년차는 ‘파란 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제도를 고민하겠습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복지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노사가 10년 새 최대 임금인상률인 평균 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복지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내 복지가 결혼과 육아 등 너무 먼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당장 입사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많지 않다’라는 직원 의견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며 복지혜택 강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연봉과 복지 모두 업계 최고를 자랑해왔지만, 인력 경쟁이 심화된 정보통신(IT)·반도체 기업들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복지가 정체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반려동물 보험 지원, 가사 청소 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생활형 복지로 꼽힌다. 여기에 연봉만큼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직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인력 유출 긴장감까지 감돌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복지안을 대거 발표한 SK하이닉스가 5년차 미만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연차를 내고 면접보러 가는 직원이 나올 수 있으니 주시해 달라’라는 내부 공지를 내며 인력 유출을 경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1개당 250만원에 달하는 ‘허먼밀러’ 의자를 3만여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의자가 기업 복지를 평가하는 상직적 지표로 떠오른 바 있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청년들의 기업 선호도가 기성 대기업이 아닌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그들의 감성에 맞는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상승 기업보다 많아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상승 기업보다 많아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높아진 기업보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위축 등으로 충격을 받은 기업들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조정 정도는 이전보다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이 4일 공개한 ‘2021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곳은 58곳, 등급이 오른 곳은 41곳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변동 성향은 2018년 0.6%로 소폭 플러스를 보였지만, 2019년 -1.6%로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3년째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등급 변동 성향도 -1.4%로 2020년(-2.8%)에 이어 하향 조정 기조가 이어졌다. 신용등급 변동 성향은 등급이 오른 곳에서 내린 곳을 뺀 뒤 전체 신용등급 보유업체 수로 나눈 지표다. 지표가 마이너스면 한 해동안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신용등급에 대한 1~2년간 장기 전망을 의미하는 등급 전망이 부여된 153곳 중 긍정적인 전망은 65곳, 부정적 전망은 88곳으로 집계됐다. 부정적 전망은 2020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투자등급(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이 부도가 난 경우는 없었고, 투기등급(신용등급 BB~C) 회사채 비중은 14.1%로, 연초보다 1.6% 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등급 하향 기조가 이어졌지만, 부정적 전망 기업이 감소하는 등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 [김균미 칼럼] 루스벨트 ‘첫 100일’의 교훈/편집인

    [김균미 칼럼] 루스벨트 ‘첫 100일’의 교훈/편집인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지난 3월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 인사 연설은 이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 자신을 선택한 48.56%의 국민에게 감사하는 자리였지만, 경쟁 후보들을 지지한 다른 절반의 국민도 염두에 뒀으리라 생각한다. 새 정부 출범이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하지만 공정과 상식, 실용이라는 화두 말고 ‘윤석열 정부’가 어떤 정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하겠다는 것인지 여전히 모르겠다는 반응이 주변에 많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일 윤 당선인 공약을 바탕으로 국정 과제 110개를 최종 발표했지만 지난 50여일간 인수위가 내놓은 국정 과제 중 기억에 남는 게 딱히 없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폭주가 모든 관심과 어젠다를 뒤덮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창의적인 정책도 거의 없지 않았나 싶다. 신구 권력 충돌에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 갈등까지 원활한 인수인계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 3~6개월 이어지던 야당과의 허니문도 물건너갔다. 집권 첫 단계인 인수위 존재감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으로서 ‘첫 100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취임 100일 안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는 어렵겠지만 새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과 정책의 우선순위, 공약 실행력은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의 ‘첫 100일’은 집권 초기 성패를 좌우한다. 대통령의 ‘첫 100일’은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서 시작됐다. 1933년 대공황 와중에 당선된 루스벨트는 취임과 동시에 ‘첫 100일’ 계획을 추진해 뉴딜 정책을 성공시켰다. 의회 특별회기 3개월 동안 긴급구제와 일자리 창출, 경제재건 등을 위한 7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철저한 준비와 신속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취임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첫날 17개의 행정명령과 포고에 서명했다. 이후 100일간 코로나, 경제, 이민, 다양성, 기후변화 등 7개 의제를 정책 우선순위에 놓고 반복해 강조하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했다. 루스벨트와 바이든의 ‘첫 100일’은 윤 당선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대공황과 코로나 팬데믹에 견줘 한국의 현 상황이 덜 급박해 보일지 몰라도 윤 당선인에게 좌고우면할 여유는 없다. 한국 사회의 극심한 분열과 불신은 심각한 수준이다. 검수완박 정국에서 보듯 171석의 거대 야당은 2년 뒤 총선까지 윤 당선인이 감당해야 할 정치적 상수다. 0.73% 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윤 당선인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향후 5년간 직무를 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5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전임 대통령들이 80%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낮다. 당선인으로서 현재 직무 수행 긍정 평가도 40%대 초반에 그친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취임과 동시에 내각이 완전체로 출범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첫 100일’의 성공 여부는 윤 당선인에게 달렸다. 경제와 민생 안정 등 집권 초반기에 집중할 어젠다를 추려 윤 당선인이 직접 국민에게 반복해 설명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무엇을 중요시하고, 어떤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국민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겠으나 일관된 메시지로 국민 신뢰와 지지를 끌어내는 것밖에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뾰족한 답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윤 당선인의 방향은 맞다. 단 자신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모든 국민을 보고 갈 때에만 국민은 윤 당선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 카카오뱅크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 검토”

    카카오뱅크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 검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3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주요 금융 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관리하는 만큼 가상자산을 어떤 서비스나 비즈니스로 제공할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 코인원 등 복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시장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자체 상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제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 민주 “‘대통령 마을’ 꼭 지킨다” vs 국민의힘 “경남 전 지역 석권” [6·1 지방선거 핫 이슈]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의 18곳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창원·통영·김해·거제·양산시와 고성·남해군 등 7곳 단체장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이겼다. 3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4년 전 당선된 민주당 현역 기초단체장 7명 전원이 공천을 받아 오는 6·1 지방선거에 나선다. 민주당 현역 단체장 몇 명이 수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하기 위해 사저를 지은 문재인 마을(평산마을)이 있는 양산이 핫플레이스다. 민주당은 현역이 나선 7곳 모두를 수성하는 게 목표이지만, 그중에서도 ‘민주당 대통령 마을’ 두 곳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경남 18개 모든 시군 득표율이 민주당에 앞섰던 결과를 바탕으로 전 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영남파의 성지’로 불리는 김해에서는 허성곤(67)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2016년과 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내세웠다.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거주한 대통령의집과 묘역이 있다. 김해는 지역구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기반이 가장 탄탄한 곳이다. 양산에서는 민주당 김일권(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 번째 맞붙는다. 김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나 전 시장을 꺾고 삼수 끝에 시장이 됐다. 이번에는 위치가 바뀌어 나 전 시장이 김 시장의 재선 저지와 함께 징검다리 3선을 노린다. ‘문풍’(문재인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경남 최대 도시 창원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허성무(59) 시장과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국민의힘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허 시장은 특례시를 완성하는 등 4년간 발로 뛴 결과를 시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홍 후보는 보수 후보가 분열됐던 4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탈환을 자신한다. 조선산업 도시인 거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변광용(56) 시장과 국민의힘 박종우(51) 거제축협조합장 간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고성도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백두현(56) 군수와 국민의힘 이상근(69) 전 고성군의원이 박빙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남해는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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