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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혼이 살아났다… 여자배구 오늘은 진짜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김연경과 양효진, 김수지 같은 스타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세대교체의 첫발을 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첫 국제대회에서 고전하고 있다. 대회 참가 전 손발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았고, 경기 일정이 3~4일 간격인 국내 V리그와 달리 하루이틀 간격이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에서 열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4경기에서 모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VNL 2주차 첫 경기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에 0-3 셧아웃 패를 당했다. 그나마 대표팀은 하루 뒤 세르비아전에서 다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 줬다. 1세트에서 15번의 듀스 접전을 펼쳤다. 2·3세트도 각각 22-25로 아깝게 놓쳤다. 결과는 셧아웃 패였지만 끈질긴 승부로 반등의 조짐을 마련한 건 긍정적인 요소였다. 19일 VNL 2주차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대표팀은 0-3(11-25 21-25 18-25)으로 졌다. 7연속 셧아웃 패다. 그러나 투지를 보여 줬다. 범실 9개로 1세트를 11-25로 무기력하게 내준 대표팀의 경기력은 2세트부터 살아났다. 초반부터 베테랑 김희진(31)이 강타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강소휘(25)의 왼쪽 공격 성공과 베테랑 염혜선(31)의 서브 득점으로 네덜란드와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후반부에 주장 박정아(29)가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1-22까지 네덜란드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서브 범실과 리시브 범실이 이어지면서 매치포인트에 몰렸고, 결국 2세트도 지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3세트 중반 6-12로 우위를 점했다. 대표팀이 이대로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호영(21)의 스파이크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12-13까지 따라잡았다. 강소휘의 후위 공격과 이다현(21)의 속공이 이어져 17-18, 1점 차 간격을 계속 유지했다. 그 뒤로 1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위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근성을 보여 준 건 분명하다. 대표팀은 이날 공격 득점에서 네덜란드에 34-47로 밀렸고, 블로킹 득점에선 5-6으로 근소하게 뒤졌다. 범실로 20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20일 2주차 마지막 4차전 상대는 튀르키예(옛 국가명 터키)다.
  • ‘개딸’ 만난 이재명 “거친 표현은 적개심 강화”… 공세 자제 요청

    ‘개딸’ 만난 이재명 “거친 표현은 적개심 강화”… 공세 자제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난 18일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자신의 지지층에게 “명색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에게 억압적 표현을 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지지자들과 만나는 첫 공식행사에서 다른 의원들을 향한 공세 자제를 요청하며 긍정적인 활동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 도착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있는 지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자신도 땅바닥에 앉았다. 지지자들과 두런두런 앉아서 스킨십하는 콘셉트였다고 한다. 이 의원은 1시간 동안 땅바닥에 앉아 대화를 하면서 준비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 의원은 지지자들을 향해 “억압적 표현을 한다고 해서 상대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오히려 반발심을 갖는다”며 “과격한 표현, 거친 표현, 억압적 행동 이런 것들이 최근 문제가 되는데, 오히려 적개심을 강화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표현은 포지티브하게(긍정적으로) 해 달라. 우리 개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여러분이 정말로 잘하시는 게 그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면서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이것이 큰 원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이재명과 위로걸음 같이 걸을까’라는 콘셉트로 대화(30분), 사진타임(30분), 둘레길 걷기(1시간)로 공지가 됐다. 그러나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자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몰려 둘레길을 걷는 일정 소화는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이 의원은 1시간 동안 대화를 한 뒤 1시간 10분 정도 책에 사인을 해 주고 사진을 찍어 주며 지지자들과 소통했다. 400명 정도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옆 매점에서 간이 의자를 2개 빌려서 사진 타임을 진행했다”며 “지지자들에게 계속 밀려서 동선이 무너져 4줄로 줄을 세웠다”고 당시 열기를 설명했다.
  • 국민의힘, 양향자에게 ‘러브콜’… 반도체특위 위원장 제안했다

    국민의힘, 양향자에게 ‘러브콜’… 반도체특위 위원장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양향자(사진) 의원에게 당내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제안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추진에 반발해 복당을 철회했던 양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수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양 의원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을 넘어 국회 차원의 특위로 정부·산업계·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양 의원에게 굳이 입당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외부 의원이 당 특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양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올 만하다. 그런 의심을 의식한 듯 양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차원이 아닌 국회 차원 특위’를 수락 조건으로 표명하면서 선을 그었다. 앞서 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화답한 적이 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반도체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9일 반도체특위를 설치해 규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이 궁극적으로 반도체특위에 합류하게 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는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호남 의원은 이용호 의원 한 명뿐이다. 다만 양 의원은 검수완박 사태 이후 입각설이나 국민의힘 입당설에 선을 그어 왔다.
  • ‘추일승호’ 대표팀은 젊고 화려했다…기대되는 포워드 농구

    ‘추일승호’ 대표팀은 젊고 화려했다…기대되는 포워드 농구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젊고 화려했다. 운동 능력과 개인기가 뛰어난 장신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며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승부처에서 팀을 구할 수 있는 해결사도 나왔다. 다음달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 무대에 출전할 예정인 대표팀이 지난 17일과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두 경기를 각각 96-92, 106-102로 승리해 지난해 아시아컵 예선에서 필리핀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추 감독은 최준용(28, 200㎝)과 여준석(20, 203㎝), 강상재(28, 200㎝), 송교창(26, 200㎝), 양홍석(25, 195㎝) 등 장신이면서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을 대거 발탁했다. 이 중 대학교 1학년생인 여준석은 첫 평가전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17득점(3점슛 2개 포함),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맨 속공은 물론 최준용의 패스를 받고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는 플레이 등을 선보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준석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동안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원핸드 슬램덩크를 꽂아넣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준용도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답게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첫 평가전에서 16득점(3점슛 3개 포함),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대표팀 센터 라건아(33)는 여전히 골밑에서 위력적이었다. 1차전에서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라건아는 2차전에서도 27득점, 18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개)를 생산하며 팀의 역전승을 일궜다.허웅(29)은 대표팀의 해결사였다. 첫 평가전에서 자신의 17득점 중 15점을 후반에 몰아쳤던 허웅은 2차전에서도 21득점 중 13점을 후반에 집중시켰다. 특히 대표팀이 경기 막판 99-10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고 돌파 공격을 성공해 104-100 재역전을 이끈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손발을 맞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수비에선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은 필리핀의 빠른 농구와 외곽슛에 고전했다. 추일승 감독도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선수를 제외하고 비시즌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의 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다 보니 상대 트랜지션 공격을 따라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수비 로테이션 과정에서 필리핀에게 코너 지점 3점슛을 허용했다. 남은 기간에 더욱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의 약점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대표팀인 것만은 분명하다. 허웅은 “수비는 선수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팀 수비 조직력 향상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평가전을 계기로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기 전까지 수비 조직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 FIBA 아시아컵 본선은 다음달 12일~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대만과 중국, 바레인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 세대교체 여자배구 대표팀, 더디지만 성장하고 있다

    세대교체 여자배구 대표팀, 더디지만 성장하고 있다

    20대 초반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 첫발을 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기 전에 손발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올해부터 대표팀을 이끌게 된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은 소속 해외 프로팀 일정으로 지난달 24일 한국에 입국해 그 다음 날이 돼서야 대면 방식으로 훈련을 지도했다. 지난달 27일 미국으로 출국한 대표팀의 VNL 1주차 첫 경기는 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열렸다. 부족한 준비 기간은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대표팀은 첫 상대인 일본에게 공수에서 모두 밀리며 0-3(17-25, 16-25, 11-25)로 완패했다. 이어진 독일과 폴란드, 캐나다전에서도 모두 0-3 셧아웃 패를 당했다. 3~4일마다 열리는 V리그 경기와 달리 VNL 경기는 하루 이틀 간격이란 점도 부담이었다. 지난 16일 브라질에서 열린 2주차 첫 경기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에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졌다. 하지만 대표팀은 하루 뒤 세르비아전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비록 첫 세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1세트에 15번의 듀스 접전을 펼쳤다. 2·3세트도 각각 22-25로 아깝게 놓쳤다. 경기 결과는 6연속 셧아웃 패였지만 끈질긴 승부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였다. 1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2 VNL 2주차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대표팀은 비록 0-3(11-25, 21-25, 18-25)로 졌지만 투지를 발휘했다. 범실 9개로 1세트를 11-25로 무기력하게 내준 대표팀의 경기력은 2세트부터 살아났다.2세트 초반부터 베테랑 김희진(31)이 강타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강소휘(25)의 왼쪽 공격 성공과 베테랑 염혜선(31)의 서브 득점으로 네덜란드와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후반부에 주장 박정아(29)가 여러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1-22까지 네덜란드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서브 범실과 리시브 범실이 이어지면서 매치 포인트 상황에 몰렸고, 결국 2세트도 21-25로 졌다. 네덜란드는 3세트 중반 6-12로 더블 스코어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대표팀이 이대로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실책으로 실점하는 동안 정호영(21)의 스파이크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져 대표팀은 12-13까지 따라잡았다. 강소휘의 후위 공격과 이다현(21)의 속공으로 17-18 1점 차 간격을 계속 유지했다. 그 후로 네덜란드 주공격수 셀레스트 플락과 안네 부위스의 공격을 막지 못해 3세트도 18-25로 내줬지만, 위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선전한 것은 분명하다. 대표팀은 이날 공격 득점에서 플락과 부위스가 나란히 15득점을 한 네덜란드에 47-34로 밀렸지만 블로킹 득점 차는 6-5로 근소했다. 단 범실로 20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연패 속에서도 조직력을 키우고 있는 대표팀의 2주차 마지막 4차전은 20일에 열린다. 상대는 튀르키예(옛 국가명 터키)다.
  • 이원욱 “박지현, 좋은 정치인 잠재력…돌아오길 기다려”

    이원욱 “박지현, 좋은 정치인 잠재력…돌아오길 기다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 후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청년 정치인으로서 정치권에 복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지현 전 위원장 이제 쉼을 끝내고 도약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주당에서 시행착오 속에서도 당내 목소리의 다양성을 지키고, 성 비위 등의 폭력에 맞서 싸운 모습은 박지현이 좋은 정치인으로 커나갈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박지현의 SNS가 숨죽이고 있다. 입을 닫은 것인지, 침묵으로 항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2, 30대는 청년이지만 그들 모두가 청년 정신을 지녔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다양성과 창의성, 도전성, 공감력 등 긍정적 태도를 지닌 청년이야말로 청년 정신을 지녔다고 할 것”이라며 “이 모든 가치에 박지현은 있다. 고칠 건 고치면 된다. 바꿀 건 바꾸면 된다. 더 바라는 건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려는 마음을 놓지 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꽃추적단의 불이 연대하여 N번방과 싸웠듯이, 민주당의 많은 동료들과 연대하라! 성장하라”며 “쉼을 끝내고, 오프라인 현장에 아직 몸 놓기가 저어스럽다(저어하다)면 온라인 소통을 시작하길 바란다. 박지현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청년’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이 훌쩍 넘는 카카오가 새달 8일부터 격주 놀금(금요일 휴무)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놀금 제도 도입에 대해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문화를 만들어 조직 생산성 높이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에다, 처우 개선을 위한 격주 주 4일 근무제까지 도입하며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효율적인 협업 위해 오후 2-5시 필수 근무 놀금 제도는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다만,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를 집중근로시간으로 운영한다. 만 3년 근무한 임직원에서 30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주 1회 오프라인 만남 ‘권장’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 1회 오프라인 만남을 권장한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채널 활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번 근무제를 파일럿(시범운영)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격주 놀금 제도’에 대한 직원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근무 시간 초과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투명하게 소통하며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尹, 집무실 그림 작가 만나..“장애인 예술가 지원방안 검토하라”

    尹, 집무실 그림 작가 만나..“장애인 예술가 지원방안 검토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김현우(작가명 픽셀킴) 작가와 그의 어머니를 만났다. 김 작가는 집무실에 걸린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의 작가다. ‘수학드로잉’은 김 작가가 고등학교 시절 수학시간에 필기해놓은 수백권의 노트를 토대로 한 작업이다.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김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픽셀로 조형화하는 작업을 해왔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때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김 작가의 ‘수학드로잉’을 감상하기도 했다. ‘수학 드로잉’은 파란색, 주황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감의 바탕 위에 수학공식이 빼곡하게 들어찬 그림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작가의 어머니에게 장애인 예술가들의 고충에 대해 들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역량 발휘를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김 작가에게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화가가 된 김 작가의 사연과 작품을 설명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그림을 보여주며 “원천기술의 근본은 수학이다”라며 “원천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잘 해나가자”고 제안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 윤 대통령 ‘잘한다’ 49% ‘못한다’ 38%…긍정 첫 50% 미만 [갤럽]

    윤 대통령 ‘잘한다’ 49% ‘못한다’ 38%…긍정 첫 50% 미만 [갤럽]

    긍정평가 이유 소통,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부정평가 이유 인사, 직무 태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미만을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2주 전과 지난주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응답률이 53%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4%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2주 전 조사에서 34%였던 부정평가는 지난주 1% 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 5% 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3%), 보수층(78%), 60대 이상(60%대)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70%), 40대(53%)에서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는 ‘소통’(1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5%) 순이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21%), ‘직무 태도’(11%), ‘대통령 집무실 이전’(9%) 등으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 극장·빵집 방문과 같은 사적 활동보다 민생·안보 등 대통령 직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이 늘어 ‘직무 태도’로 분류했다”며 “소수 응답에 ‘김건희 여사 행보’가 새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 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한 43%, 민주당이 1% 포인트 상승한 30%였다. 무당층은 22%, 정의당은 5%였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40%, ‘사면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47%였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어색한 만남’ ··· 서유럽 3국 정상-젤렌스키 첫 회담, 여전한 의구심

    ‘어색한 만남’ ··· 서유럽 3국 정상-젤렌스키 첫 회담, 여전한 의구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점령을 눈앞에 둔 가운데 서방의 대표적인 ‘주화파(主和派)’인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이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과 전쟁의 출구전략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다른 셈법을 드러내왔던 탓에 의문점이 남는다. 마크롱·숄츠·드라기 우크라 방문 … 전쟁 이후 처음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함께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도 이날 기차로 키이우에 도착해 합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후 4일만인 지난 2월 28일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EU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 23~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숄츠 총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가족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왔다”고 강조했으며, 드라기 총리는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원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이들 3개국 정상들은 그간 러시아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타협을 압박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빚었다. 양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던 마크롱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는 것을 거부함은 물론, 지난달과 이번달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에 굴욕감을 주려 해선 안 된다”며 미국과 영국, 동유럽 국가들이 주도하는 강경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푸틴을 지나치게 자극할 경우 대화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속뜻은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한술 더 떠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영토 문제에 대한 타협 등을 담은 ‘평화 로드맵’을 만들어 양국에 제안하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가 승리해선 안 된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독일은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도 한발 늦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 편 드나” 비판에 “협상 강요 안 해” 진화 이들 정상들은 이같은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토 문제 등 평화의 조건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일”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타협을 압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한 무기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현재 지연되고 있는 무기 지원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도 불구하고 이들 서유럽 3개국 정상들은 전쟁의 해법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둘러싸고 각자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하루 전인 15일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을 위해 어느 시점에서 러시아와 협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영토 회복을 포함한 ‘완전한 승리’를 굽히지 않는 우크라이나에 대화와 타협을 배제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의 EU 후보국 지위 부여에 대해서도 프랑스와 독일은 회의적인 시각을 품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들도 포괄하는 ‘유럽 정치 공동체’를 제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위해 긴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도 ‘준(準) EU’로 대우받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나, 우크라이나는 거부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지름길은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프랑스·독일 어정쩡한 중재 “민스크 협정 되풀이할라” 우크라이나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애매한 태도로 중재 역할을 고집하다 ‘민스크 협정’의 실수를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과 친러 반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돈바스 전쟁 이후 프랑스와 독일은 ‘노르망디 형식 대화’의 틀을 꾸려 양국간의 대화를 중재했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민스크 협정 1’과 ‘민스크 협정 2’에 합의했지만, 러시아를 처벌하거나 친러 반군의 침공을 막지 못한 협정은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대화와 협상을 촉구해 온 서유럽 3개국 정상들이 뒤늦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 연구기관인 펜타 센터의 볼로디미르 페센코 소장은 NYT에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를 지지하고 재건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인센티브일 수 있다”고 말했다.
  • 60세에 유명해진 ‘흰머리 모델’…알고보니 머스크 모친

    60세에 유명해진 ‘흰머리 모델’…알고보니 머스크 모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친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가 한국을 방문했다. 메이 머스크는 WWD Korea와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1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서울 앰버서더 그랜드 볼룸 방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참석차 최근 내한했다. 이번 포럼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 국내외 탑 여성 리더들이 연사로 섰다. 이날 메이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삶의 기회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을 시작한 덕에 67살에 뉴욕 패션쇼 런웨이에 설 수 있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전시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이는 50년 경력의 유명 모델로 타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그 등 주요 잡지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74세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작가, 영양학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결혼 9년 만인 31세에 남편과 이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자립해 일론 머스크 등 3남매를 키웠다. 남들은 모델을 그만 둘 60세 가까운 나이에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67세에는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됐고, 69세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모델이 됐다. 역대 최고령이다. 메이는 “모든 것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고, 일을 할 수도 있다. SNS에서는 무료 광고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했다.머스크 모친 ‘핑크 수트’…디올 아닌 한국 이 브랜드였다 특히 디올 앰배서더인 메이는 공식석상에서 디올 의류가 아닌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 머스크는 국내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JONS)의 의상을 택했다. 존스는 글로벌세아 그룹 에스앤에이가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손잡고 만든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다. 디올 앰배서더인 그가 공식석상에서 디올 의류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했지만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택한 것이다. 메이 머스크가 선택한 정장은 핑크색 컬러에 투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존스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가 한국에 온 만큼 한국 패션 브랜드 의상을 입고 싶어해 존스 브랜드 의상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메이 머스크, 韓가전업체 모델 됐다…“글로벌 앰배서더 활동” 메이는 한국 의료가전업체 ‘세라젬’ 모델로도 나선다. 그는 앞으로 세라젬의 화보와 영상 출연을 포함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을 토대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는 영양 전문가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왔다”며 “메이 머스크 특유의 왕성한 에너지와 긍정적인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정의선(앞줄 가운데) 현대차 회장이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오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가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를 열었다. 직원들 옆에 나란히 앉아 그들의 고민과 오 박사의 상담을 경청한 정 회장은 콘서트를 마치기 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회사도 잘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정의선(앞줄 가운데) 현대차 회장이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오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가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를 열었다. 직원들 옆에 나란히 앉아 그들의 고민과 오 박사의 상담을 경청한 정 회장은 콘서트를 마치기 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회사도 잘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 새 단체장 새 슬로건 공모, 예산 낭비 ‘뒷말’

    다음달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마다 4년간 행정 운영의 지표로 삼을 새로운 슬로건 선정 작업이 한창이다. 새로 당선된 단체장들은 슬로건 공모를 통해 임기 시작부터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중심 행정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주민 신뢰와 관심이 높아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슬로건을 새로 공모하는 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완수(67) 경남지사 당선인 지사직 인수팀은 최근 도청 홈페이지에서 ‘도정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를 지난 15일까지 진행했고, 이달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는 나동연(67) 양산시장 당선인 측 요청에 따라 새 시정 슬로건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까지 공모했다. 300건 이상이 접수됐다. 양산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100만원) 1점과 우수(50만원), 장려(30만원) 각 2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학수(62) 전북 정읍시장 당선인 시장직 인수위원회도 시정 구호를 이날까지 공모했다. 정읍시는 최우수(50만원), 우수(30만원), 장려(20만원) 각 1점씩을 선정해 상금을 준다. 박홍률(69) 전남 목포시장 당선인 시장직 인수위는 시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시정 목표가 담긴 슬로건을 시민 공모로 선정해 상금을 지급한다. 영암군의 우승희(49) 군수 당선인도 새로운 군정 출범에 따라 영암의 희망과 비전, 소통과 화합으로 군정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슬로건을 군민을 대상으로 이날까지 공모했다. 김진열(63) 경북 군위군수 당선인 군수직 인수위도 군위군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미래 가치를 표현하는 슬로건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을 군위군 상품권으로 시상한다. 김 당선인 측은 “군위군 정체성 재확립 등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군정 방향과 미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평창군은 심재국(66) 군수 당선인의 군정 슬로건을 군민과 출향 군민 등을 대상으로 24일까지 공모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체장이 교체될 때마다 슬로건을 바꾸는 건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고 새 슬로건에 주민들이 익숙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주민들은 “지역 특색과 미래 비전을 함축해 만든 슬로건은 단체장이 바뀌더라도 계속 사용하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등 보완해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 ‘내책내낸’ 젊은 세대 독립출판 붐 [먼저 온 주말]

    ‘내책내낸’ 젊은 세대 독립출판 붐 [먼저 온 주말]

    2018년 유소미(36)씨는 난데없는 뇌출혈을 경험한다. 한창 젊은 나이에 이상하다 싶어 검진을 받아 보니 난치병인 모야모야병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몸의 아픔은 자존감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유씨는 문득 자신의 마음을 담은 흔적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유하’란 필명으로 하나둘 써내려 간 글은 ‘내일은 알 수 없지만’이란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책은 250부를 찍었고, 유씨가 직접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홍보하고 독립서점에 입고시키는 모든 과정을 책임졌다. 유씨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는데 200쪽이나 되는 책을 썼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올라갔다”며 웃었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어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시대다.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기성출판계를 통해 책을 내기 어려운 젊은 세대가 독립출판의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도 늘며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정준민 전남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는 “독립출판의 성장은 소셜미디어 발달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진 영향이 있다”며 “주류 시장을 견제하고 방향성을 조정해 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꾸준히 성공을 이어 가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 민주 재선의원 “편가르기·좌표찍기…팬덤 정치와 결별”

    민주 재선의원 “편가르기·좌표찍기…팬덤 정치와 결별”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들이 혐오표현이나 편가르기를 일삼는 ‘배타적 팬덤’을 경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이에 대한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재선의원 모임의 대변인 강병원 의원은 16일 오후 재선의원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언어폭력·욕설·좌표찍기·문자폭탄·색깔론 등을 배타적 팬덤으로 구별하고,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당내 디지털 윤리강령 제정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요청하고, 배타적 팬덤에 대한 당 대표 후보자들의 입장 천명과 과감한 결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팬덤 정치가 최근 민주당의 연이은 선거 패배와 당내 갈등의 요인으로 지적된 만큼 당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재선 모임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팬덤 자체는 긍정적 의미가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을 응원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며 “그러나 다른 의견을 갖는 정치세력에 대해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좌표를 찍는 건 우리 정치문화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언급된 배타적 팬덤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을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분들이 모두 배타적 팬덤의 예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이원욱, 홍영표 같이 (팬덤으로 인한) 피해가 극명한 사례도 있었고, 반복되지 말라는 점에서 (말한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문파(친문 지지자)도 마찬가지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대책과 방안들을 종합해 재선의원들과 공유한 후,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비대위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재선의원들의 요구를 비대위가 수용하면 당 차원에서 배타적 팬덤에 대한 근절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김천 동서철도 건설 추진되나

    전주~김천 동서철도 건설 추진되나

    전북 전주~경북 김천(101.1㎞)간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시작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에 대해 최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은 4차 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24건 중 유일하게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단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용역은 노선 대안, 구간별 통과 방향, 철도시설계획(교량 및 터널) 등 입지조건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연말에 나올 최종보고서에는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한국철도공단은 노선에 대한 타당성이 결정되면 철도 운영비 등을 검토해 편익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국토부는 용역보고서 분석을 통해 노선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기본계획,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철도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2006년부터 전주~김천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전북도는 새만금~김천~대구~부산·울산·경남까지 아우르는 동서철도 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여객 수송뿐 아니라 호남과 영남의 물류와 경제,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사전타당성조사 실시로 첫 번째 고비를 넘긴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제 공사 추진은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직장 의사소통 어떻게?”…현대차 회장 고민에 오은영 “선 넘지 말고 좋게”

    “직장 의사소통 어떻게?”…현대차 회장 고민에 오은영 “선 넘지 말고 좋게”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가 16일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직원들을 만나 인간관계나 가정, 일에 관한 고민 등을 함께 나눴다.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는 오은영 박사 초청 토크 콘서트가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지난달 공개 모집한 1300여 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해 대표질문 5개로 추려 소개했다. 사연이 채택된 374명을 포함해 현장에는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서로 고민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도 직원들과 나란히 앉아,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오은영 박사의 해법을 경청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 질문자로 참여해 세대 간 간극 해소 방법과 직장에서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오 박사는 정 회장에게 “반대 의견과 불편한 감정일수록 좋게 말하는 연습을 하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 회장은 이어 행사가 끝나기 전 직원들에게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계 단절과 일상 변화를 겪은 직원을 위로하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 대한전선,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JV 설립 계약

    대한전선,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JV 설립 계약

    ●총 규모 8000만 달러, 대한전선이 51% 지분 출자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투자 계획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15일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투자사는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이다.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호반산업 송종민 부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공동투자사인 알-오자이미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모하마드 갈렙, 아람코 아시아코리아의 반다르 알-오타이비 전무, 사우디 대외무역총국의 만수르 알호와이티이 상무관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의 사명은 ‘사우디대한 케이블 & 솔루션’으로, 사우디와 중동 등 인접한 국가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총 투자 규모는 8000만 달러(약 1000억원)이며, 대한전선이 51%의 지분을 출자한다. 공장은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 산업단지 내 7만㎡의 부지에 건설된다. 3분기 중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하고, 연내 착공해 2023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대한전선의 사우디 전력기기 생산법인인 ‘사우디대한’과 인접해 인프라 활용 및 운영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초고압 전력망을 구성하는 초고압케이블과 전력기기의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중동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수주 물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초고압케이블의 해외 생산 및 공급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케이블 공급자로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동에서 현지의 경쟁력 있는 기업과의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공급망 문제와 어려운 국제 정세가 속에서 사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양정책 펴는 중국… 수혜주식 분할 매수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부양정책 펴는 중국… 수혜주식 분할 매수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8.3%를 뛰어넘는 수치로 1981년 이후 41년 만의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억눌렀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50.2로 5월의 58.4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향후 소비지출 감소 가능성과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은행주, 경기민감주, 소비관련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정책에 주목하면서 투자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 ●中 시장 정책 수혜 기대감 등 긍정적 중국 증시는 이달부터 도시 전면 봉쇄 해제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리커창 총리의 33개 조항 경기부양 정책과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이 공개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을 12억◇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저탄소, 안전, 고효율 에너지 체계 구축을 강화해 신에너지 공급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30만 위안 이하, 배기량 2.0ℓ 이하 승용차 구매 시 취득세를 10%에서 5%로 인하할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 촉진 활동도 추진한다. 20차 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의 부양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정책 수혜주식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국내 시장은 새 정부 세제 개편에 관심 국내 증시(KOSPI)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2500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새 정부의 세제 개편 기대감, 중국 수출 호조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만간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는 향후 5년의 청사진이 담긴다. 정부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단순화하는 등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 중심으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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