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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독서 캠페인’ 실력광주 UP

    광주시교육청 ‘독서 캠페인’ 실력광주 UP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통한 독서내실화를 위해 ‘늘 독서 캠페인’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26일 오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책 속의 떡’, ‘독서 명언이 담긴 책갈피’ 전달 행사를 가졌다. 과별로는 ‘추천 책 선물 릴레이’를 통해 직원 간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추천 책 선물 릴레이’의 시작으로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진로진학과장과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가 이정선 교육감과 박지영 부교육감에게 추천하는 책을 직접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점사업인 독서내실화 교육 일환인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1교 1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19회 빛고을독서마라톤 ▲제12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 ▲학생 저자 책출판 축제 ▲독서ㆍ토론ㆍ논술아카데미 ▲독서동아리 및 연구회 운영 ▲대학 및 지역 유관기관 연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독서교육 실천사례 발표대회 및 우수학교 시상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와 늘 독서 캠페인을 통해 독서가 다양성을 품은 실력 향상의 밑거름뿐만 아니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서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 “문신 있으면 출입금지”…헬스장·목욕탕 ‘노타투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신 있으면 출입금지”…헬스장·목욕탕 ‘노타투존’, 어떻게 생각하세요

    “타인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신은 출입 제한.”“15㎝ 이상의 문신은 가려주세요.” ‘노키즈존’, ‘노시니어존’에 이어 문신 보유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타투존’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 위협적”이라고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대 의견도 나온다. 최근 목욕탕, 헬스장, 수영장, 호텔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문신 노출을 제한하는 ‘노타투존’이 확산하고 있다. 노타투존은 문자 그대로 ‘몸에 문신을 한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는 장소’다. 노타투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5성급 호텔이다. 콘래드 서울 호텔은 헬스장, 수영장 등 이용안내 규정에 ‘신체에 타인에게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조성할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한 문신이 있는 고객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15㎝이상의 문신’이 있을 시 수영장 입장이 제한된다.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문신이 가려지는 수영복이나 패치 등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헬스장에도 ‘노타투존’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튜브채널 ‘잠백이’에는 강남의 한 헬스장 리뷰가 올라왔다. 이 헬스장에는 입장 조건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과도한 문신 노출 자제’다. 팔, 다리를 거의 가릴 정도의 문신이 있다면 긴팔·긴바지 운동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헬스장 원장은 “운동이라는 게 혼자 하는게 아니다. 다수의 대중들이 동일한 권리를 갖고 운동을 한다”며 “요즘에는 소중한 의미가 담긴 문신들이 많다. 개성의 표출이라 생각하지만 소위 건달 문신, 이레즈미는 남들이 봤을 때 상당히 위협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신이 있다면 긴 옷을 입어달라”며 “긴옷 착용이 불편하다면 편한 공간으로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신하는 것도 자유, 업장 출입 제한도 자유”, “과도한 문신은 무섭다”, “아이들 보기에 좋지 않다” 등 찬성 의견이 쏟아져 나온다. 반대 의견도 있다. “문신하면 나쁜 사람, 문신 안 하면 착한 사람이냐”, “편견을 조장한다”, “타투는 패션일 뿐” 등 ‘노타투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의료 행위’ 타투시술…비의료인에 개방되나 정부는 현행법상 의료인에게만 허용하는 문신 시술 행위를 비의료인에게도 개방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현행법은 타투 시술을 ‘의료 행위’로 한정하고 있어 시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4일 ‘문신사 자격시험 및 보수교육 체계 개발과 관리 방안 마련 연구’를 발주했다. 앞서 복지부는 올해 11월 최종 연구 보고서를 만들었고 그 결과를 문신사 국가시험 시행 관련 세부 규정과 문신사 위생·안전관리 교육 등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신 자격시험 연구용역의 배경에 대해 “국회에 다수 발의된 법안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미리 연구를 통해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3000P 부푼 꿈에… 주식시장 다시 ‘빚투’ 꿈틀

    3000P 부푼 꿈에… 주식시장 다시 ‘빚투’ 꿈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밸류업 프로그램과 반도체 업황 회복 등으로 연내 ‘코스피 30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신용거래융자 규모도 덩달아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경기 하락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일명 ‘빚투(빚내서 투자)족’의 투자 과열 조짐이 다시 한번 꿈틀대는 모습이다. 25일 코스피는 2737.57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 0.4%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71포인트 오른 913.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주식 시장에는 여전히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안에 코스피지수 3000을 넘어 3100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인공지능(AI)과 연계한 반도체 업계 실적 개선,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지난해 말만 해도 해외 투자은행(IB)이 예상한 올해 말 코스피 예상치는 2670~2800선이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가격 반등과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AI 성장 수혜까지 누리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양책과 국내외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올해 안에 3000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 뒀다. 증권사가 고객의 보유 주식 및 현금 등을 담보로 잡고 일정 기간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신용거래융자 규모도 증가세다. 일반적으로 신용거래융자 규모와 코스피지수는 비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코스피 3000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는 또 다른 이유다. 지난 21일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19조 51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 16조 5000억원대에서 18%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신용거래가 활발했던 2021,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빚투’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코스피지수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투자 과열 양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교적 금리가 낮았던 2021년과 달리 일주일만 빌려도 연 5%가 넘는 금리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부 종목의 선전, 지수 상승 기대감 등을 근거로 투자자들이 신용거래에 나서고 있는데 신용거래 금리와 예상 수익률을 면밀히 분석해 봐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까지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 16명 공모전 당선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 16명 공모전 당선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회화전공 1학년 이예찬, 2학년 정선아 등 16명이 서초구가 주최하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 청년예술작가 공모전에 당선됐다. 이 공모 사업은 서초구 관내 거주 및 활동하는 청년예술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전에 당선되면 선정된 카페 공간에서 3월부터 12월 사이에 3~4개월씩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다.당선된 이예찬 학생은 평소 사회 이슈,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이 많으며 소외된 계층에 위로를 주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이번 청년작가의 당선으로 문화예술의 긍정적인 파급력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카페 전시와 연계되어 서초구 내의 버스 정류장인 서리풀 정류장 갤러리 8군데에서도 동시에 전시가 진행된다. 백석예술대학교 황정혜 디자인미술학부장은 “디자인미술학부 회화전공 학생들이 이번 청년예술작가 공모전에 16명이나 당선이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김여정 “기시다, 김정은 만나고 싶어해” 기시다 “北과 대화 중요”

    김여정 “기시다, 김정은 만나고 싶어해” 기시다 “北과 대화 중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후미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면서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결심했다고 해서 우리 국가의 지도부를 만날 수 있고 또 만나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상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 찬 두 나라 관계를 풀 수 없다는 것이 지나온 조일 관계 역사가 주는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지금처럼 우리의 주권적 권리행사에 간섭하려 들고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알 재간도 없는 납치 문제에 의연 골몰한다면 수상의 구상이 인기 끌기에 불과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명백한 것은 일본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한사코 적대시하며 주권적 권리를 침해할 때는 우리의 적으로 간주해 과녁에 들어오게 돼 있지 결코 벗으로는 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진심으로 일본이 두 나라 관계를 풀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 되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면 자국의 전반 이익에 부합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정치적 용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하고 평등한 자세에서 우리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존중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력 강화는 그 어떤 경우에도 일본에 안보 위협으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담화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힌 기시다 총리 발언을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했던 지난달 15일 담화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달 15일 기시다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내놓은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 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 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담화를 두고 북일이 물밑에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번 담화는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 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북한이 직접 공개한 것이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 개최에 여러 차례 의욕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일본이 북일 간 최우선 현안으로 삼는 납치 문제 및 국가안보 위협 요인인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거론하지 않는 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 입장에서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관련 보도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질의하자 “지적한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이전에 말했듯이 일본과 북한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 총리 직할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여러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尹지지율, 4주 연속 하락…조국혁신당 비례, 1위 턱밑 추격

    尹지지율, 4주 연속 하락…조국혁신당 비례, 1위 턱밑 추격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떨어져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계속되면서 1위 여당과 오차 범위 안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오른 60.1%로, ‘잘 모름’은 0.4%포인트 오른 3.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4주 41.9%를 기록한 뒤 최근 4주 연속(41.9%→41.1%→40.2%→38.6%→36.5%) 내림세를 보였다. 권역별 하락 폭은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대구·경북(2.6%포인트↓), 부산·울산·경남(2.0%포인트↓), 서울(1.7%포인트↓), 광주·전라(1.5%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하락 폭은 50대(6.1%포인트), 60대(5.1%포인트), 20대(2.4%포인트), 30대(1.1%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다만 40대에서는 반대로 2.0%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로 응답률은 4.2%였다.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1%, 민주당이 4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내리고, 민주당은 2.0%포인트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안이다.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8%(1.3%포인트↓), 조국혁신당 27.7%(0.9%포인트↑), 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0.1%(2.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새로운미래 4.6%(0.6%포인트↑), 개혁신당 4.1%(0.8%포인트↓), 녹색정의당 3.1%(0.4%포인트↑), 자유통일당 2.8%(1.4%포인트↓) 등이었다. 무당층은 0.3%포인트 줄어든 5.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 지하철 ‘비접촉 결제’ 경기도 발맞춤[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 지하철 ‘비접촉 결제’ 경기도 발맞춤[서울신문 보도 그후]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을 타는 승객들은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서울신문 3월 18일자 1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접촉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의 수도권 호환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서울시·경기도·인천시 국장급 실무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논의 기구를 제안해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태그리스는 스마트폰과 교통카드 등을 단말기에 직접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문제는 태그리스가 도입된 경기도의 광역버스와 서울시의 우이신설선 간 태그리스가 호환되지 않아 환승하려면 단말기에 직접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태그리스 호환성 문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얻은 만큼 향후 서울 및 인천시와 함께 태그리스 확대와 기술 호환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용인과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950여대에 태그리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태그리스는 경기도 광역버스 2828대에 운영 중이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행 통합 환승 체계에서는 오히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인근 지자체 및 코레일 간 논의 등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이 편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등 일부 전철 노선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서울지하철 1~8호선에 태그리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코레일도 버스 및 전철 노선에 태그리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 한동훈, 의정갈등 중재자로…윤석열 “전공의 유연처리” 화답

    한동훈, 의정갈등 중재자로…윤석열 “전공의 유연처리” 화답

    의정갈등 출구 마련될지 주목윤상현 “당 지도부, 협상 주도해야”절충안 나온다면 여당에 큰 호재강경론 이어질 땐 역풍 맞을 수도야권에선 “총선용 쇼” 비판 나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을 만난 뒤 대통령실에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 의료인과 건설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고, 총리실은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중재자’로 나서고 윤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꽉 막힌 의정 갈등의 출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의교협 회장단과 약 50분간 면담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전의교협의 입장을 들었다고 한다. 면담에는 김창수(연세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전의교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조윤정(고려대 의대 교수의회 회장)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아울러 의료계도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돕고 문제 푸는 방식을 제안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면담 종료 1시간 10분 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공지했다. 이후 총리실은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한 총리와 의료계 관계자들이 마주 앉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로 26일부터 시작될 ‘면허정지 처분’이 일단 유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전공의 행정처분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수위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의료 파국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날 한 위원장의 조율 요청과 윤 대통령의 즉각 수용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의료개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이 높은 상황에서 출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 정치적 측면에서 한 위원장의 이날 요청은 ‘윤·한(윤 대통령·한 위원장)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은 이후 의료 개혁을 연결고리로 당정 협력을 앞세우고, 총선 앞 정부·여당의 문제 해결 능력을 부각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향후 한 위원장은 ‘이종섭·황상무 논란’으로 재점화된 정권 심판론을 잠재우고, 정책 정당으로서 여당 이미지를 부각할 전망이다. 이런 여당의 막판 총선 전략에 발맞춰 대통령실도 당분간 물가 관리 등 민생에 더욱 주력하며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면담 일정을 사전 공지하며 ‘중재자’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그쪽에서 먼저 만나자는 제안이 있었고 한 위원장이 흔쾌히 수락했다”며 “당사로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현장을 보는 게 맞는다고 해서 한 위원장이 병원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안팎에선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정부와 의료계를 중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출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주도적으로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최근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다만 한 위원장이 정부와 전의교협 사이에서 절충안을 도출한다면 여당에 큰 정치적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정부 원칙론과 전의교협 파업 등 의료계 강경론이 맞설 경우 총선에 역풍이 될 수도 있다. 한 위원장의 ‘해결사’ 역할이 부각되자 야권은 비판에 나섰다. 녹색정의당은 “한 위원장이 듣기만 해도 낯 뜨거운 ‘한동훈 구원투수 총선기획설’을 기어코 현실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한 당정의 ‘유연한 처리’ 공감대에 별도의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선 한 위원장의 전의교협 면담이 ‘총선용 쇼’라는 비판이 나왔다.
  • ‘파묘’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서울의 봄’보다 빨랐다

    ‘파묘’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서울의 봄’보다 빨랐다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이며, 오컬트(초자연) 장르 중에서는 최초다. 이전까지 오컬트 영화 최고 흥행은 나홍진 감독이 만든 영화 ‘곡성’(2016)의 688만명 기록이 최고였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렸다. 국내 극장가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 ‘파묘’는 ‘서울의 봄’보다 하루 먼저 천만 영화에 올랐다.‘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로 ‘K-오컬트’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장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천만 영화인 ‘파묘’로 한국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배우 최민식에게 ‘파묘’는 ‘명랑’(2014)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에 이어 네 번째다. 김고은과 이도현에겐 첫 번째 천만 영화다.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천만 배우가 됐다. ‘파묘’의 최종 관객 수가 어디까지 갈지도 관심사다. ‘서울의 봄’은 1000만명을 돌파한 뒤에도 뒷심을 발휘하면서 누적 관객 수가 1300만명을 넘어 역대 9위에 올랐다. 국내 제작사 관계자는 “국내 TV나 OTT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르인 데다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게 1000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 왜 중국 공산당은 돌연 총리 기자회견을 취소했을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왜 중국 공산당은 돌연 총리 기자회견을 취소했을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13> 中, 총리 회견 취소 미스터리해외매체-중국 지도부 간 유일통로‘개혁개방 전통’ 하루 아침에 폐지해외매체 중심 다양한 가능성 제기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이유 못찾아‘시진핑 3기’ 폐쇄성 상징 사건으로 중국이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큰 파장을 남겼다. 전통적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회 뒤 가졌던 국무원 총리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한 것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앞으로 수년 간 총리의 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필자가 주목하는 이유는 이 결정이 갑자기 내려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미 중국대사인 셰펑은 관련 질문을 받고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홍콩 입법위원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웡캄파이도 “그런 일이 있었나”라고 기자들에게 되물었다고 한다. 중국 공산당에서 숙의를 거쳐 나온 결론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발표가 나오자 기자들 사이에서 “아!”하고 탄성이 나왔다고 한다. 기자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양회를 비롯해 중국의 지도자급 인사의 기자 회견은 기자들이 사전에 질문을 제출하고 관련 부처가 이를 조율해 준비된 답변을 읽는 것이 관례화돼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약속대련’(미리 약속된 방법으로 대결)이다. 돌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서구세계의 ‘각본 없는’ 기자회견보다 부담이 적다. 그럼에도 중국 국무원 총리의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이 뉴스는 지난해 말 열렸어야 할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아직도 열리지 않았다거나,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 내용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거나, 중국의 국방예산이 지난해보다 7% 넘게 증가하고 과학기술 예산도 10% 이상 늘어났다는 소식을 압도했다. 일각에서는 이 발표를 두고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한 연막’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외신의 분석을 보자면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를 시진핑 권력 강화로 인한 총리의 위상 추락으로 평가했다. 한국 언론들도 대부분 이 관점을 그대로 수용해 전달하는 모양새다. 한 술 더떠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시진핑이 리창을 모욕했다”고 논평했다. 그런데 리창 총리의 권력 약화는 지난해 3월 ‘시진핑 3기’ 공식 출범 당시 ‘당이 정책 결정을 하고 국무원은 집행만 한다’는 원칙이 정해질 때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이미 중화권 언론에서 리창을 ‘역대 최약체 총리’로 평가하지 않는가. 약화된 총리의 위상을 굳이 ‘약속대련’ 형태의 기자회견까지 취소하면서 더 모양 빠지게 만들 이유는 없어 보인다. 총리의 위상을 더 낮추는 것이 공산당이나 시진핑 국가주석에 무슨 이익이 있다는 말인가. 더구나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리 없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양회의 총리 기자회견은 ‘외국과 중국 지도부 간 거의 유일한 직접 대화 통로’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 기업의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는 중국 정부가 총리의 기자 회견을 취소할 이유는 없다. 따라서 필자는 중국 정부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이 시진핑의 권력 강화나 총리의 위상 격하 같은 피상적 이유는 아닐 것으로 본다.다른 가능성을 살펴보자. 어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이번 양회에서 현재의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갈 비전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본다. 중국 정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5% 안팎)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보니 리창 총리가 이에 부담을 느껴 기자회견을 접었다는 추측이다. 쉽게 말해서 리창이 올해 양회 발표에 책임을 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사실상 자신의 머리로 결정한 사안도 아니고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지 않기에 기자회견을 피했다는 것이다. 주요 경제 정책과 관련 인사를 논의하는 3중전회가 아직도 열리지 못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가 바탕에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리창은 중국 내 ‘2인자’다. 정책 수행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중국 정부의 올해 GDP 성장률 목표만 해도 ‘5% 내외’이지만 인플레이션 목표를 ‘3% 내외’로 잡은 것을 보면 이 둘을 합친 경상 성장률(명목 성장률)이 무려 8%에 달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보는 것도 지금의 중국 현실에서 8% 성장이 쉽지 않은 도전 과제여서다. 그래서일까. 리창은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입으로 정책 발표를 하면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리창이 정부 발표에 책임지고 싶지 않아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는 추정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중국 정부의 누적된 데이터 모순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 통계가 문제가 많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전문가와 기관들이 꾸준히 지적해 온 문제다. 인구 통계 불일치와 실업률 통계 비판 등 중국 정부의 데이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많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최근 통계 데이터를 검증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수 데이터가 오염되거나 왜곡돼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설이 나온다. 그래서 당분간 제대로 된 데이터를 공개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향후 수년간 총리가 기자 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그런데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아도 이들 데이터는 결국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외부로 노출되게 마련이다. 국가 통계를 수정하면 각 지방정부의 데이터도 모두 달라져야 하므로 조만간 누군가에게 지적당해 알려지게 돼 있다. 그래서 이런 추론 역시 신빙성이 크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리창이 시진핑 그룹의 정책 방향과 다른 주장을 펼치다가 충돌을 빚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리창은 시진핑에 ‘충성의 노래’를 불러온 사람이지만, 2022년 상하이 봉쇄 당시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자신만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가끔씩 독자 행보를 보이려는 리창의 태도에 격노(?)한 시진핑 그룹 쪽에서 마치 벌을 주듯 리창의 기자회견을 금지했다고 볼 수 있다. 총리의 기자회견을 취소할 결정을 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시진핑뿐이다. 하지만 중국 내 정세를 누구보다 잘 아는 리창이 시진핑 그룹의 의사에 반해 자기 주장을 펼치려 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국무원 총리의 기자회견 돌연 취소라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는 양회 기간에 연출됐다는 점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다른 가능성은 중국 공산당이 올해 정책 내용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폐막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특파원들의 질문에 모호한 답변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향후 수 년간 총리의 기자회견이 없을 것이라는 선언도 당분간 정책의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현재 미중 관계나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는 일촉즉발의 상태다. 중국이 대미·양안 전략에 쏟는 자원이 매우 커졌다. 대미·양안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여러 프로젝트 내용은 이미 이번 양회 직전 각 지방에서 치러진 지방 양회에서 대부분 노출됐기에 이 가설도 설득력이 떨어진다.필자가 생각하는 마지막 추측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 내 권력 투쟁이다. 중국 정부의 거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행정부 격인 국무원과 그 수장인 총리다. 과거보다 위상과 역할이 축소됐다고는 해도 총리의 권한과 이권은 여전히 크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리창과 차이치(서열 5위) 중앙판공실 주임 간 권력 투쟁에 대한 소문은 끊이지 않고 나왔다. 이른바 ‘넘버2’ 자리를 둘러싼 암투다. 1997년 한국 영화 ‘넘버3’에서 조직의 2인자 자리를 두고 서태주(한석규 분)와 박재철(박상면)이 갈등한 것처럼 말이다. 시 주석을 포함한 7인의 상무위원회 직무 가운데 총리는 직접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자리다. 차이치가 맡고 있는 중앙판공실 주임은 시진핑의 비서실장이다. “몸과 마음뿐 아니라 영혼까지 시 주석에 충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닌다는 차이치의 시각에서 리창은 ‘한 번쯤 제압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가정해 보면 굳이 총리 기자 회견을 없애고 수년 내에는 하지 않는다고 밝힘으로써 당내에 ‘당신들이 줄을 서야 할 곳은 총리 집무실이 아니라 중앙판공실’이라고 신호를 보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내부 권력 갈등을 이런 식으로 외부에 알리는 것이 과연 시진핑 3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이 또한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결국 필자는 이번 양회에서 중국 공산당이 총리의 기자 회견을 중단한 배경이나 이유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러한 불투명성과 예측불가능성은 14억 중국 인민들과 중국을 바라보는 외국 기업에 결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만의 운동장에서 그들만의 논리로 돌아가는’ 중국이라면 결코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다. 결국 이번 양회는 중국의 미래가 밝지 않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부쩍 수척해진 얼굴… ‘암 투병’ 직접 고백한 英 왕세자빈

    부쩍 수척해진 얼굴… ‘암 투병’ 직접 고백한 英 왕세자빈

    “큰 충격이었지만 윌리엄과 나는 어린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능한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22일 암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고백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두문불출해 ‘중병설’ ‘사별설’이 불거졌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2분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지난 1월 큰 수술을 받았고, 당시는 암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라며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예방적 화학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줄무늬 옷을 입은 왕세자빈은 부쩍 수척해진 얼굴이었다.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켄싱턴궁도 더 이상의 개인 의료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왕세자빈은 우아하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왕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려온 인물이다. 여론조사에서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는 물론이고, 남편인 윌리엄 왕세자보다도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다. 유복한 평민 가정 출신으로 윌리엄 왕세자와 동갑내기 대학 캠퍼스 커플로 사랑을 키웠고 결별한 적도 있으나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왕세자 부부는 조지(10) 왕자와 샬럿(8) 공주, 루이(5) 왕자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왕세자빈은 “큰 충격이었지만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사적으로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무엇보다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왕세자빈은 “아이들에게 말했듯이 나는 괜찮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것에 집중함으로써 매일 강해지고 있다”라며 “어떤 형태로든 이 병에 직면하고 있는 분들은 믿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은 지난 20일 윈저에서 촬영된 것으로 왕세자빈이 직접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말 성탄절 예배에 나선 이후 거의 석달 만이다. 왕세자빈의 발표 직후 영국 안팎에서는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버킹엄궁은 “국왕은 왕세자빈의 용기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국왕은 지난 몇 주간 사랑하는 며느리와 가까이 연락해 왔으며, 국왕 부부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온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찰스 3세, 전립선 수술 중 암 진단 앞서 찰스 3세(75) 국왕도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술 중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발견했고, 정밀 검사 결과 암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모든 공식 외부 행사를 중단하고, 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국왕의 공식 일정은 대부분 윌리엄 왕세자가 대신 참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찰스 3세는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우려 사항이 제기됐고,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인됐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 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고반식당,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지원

    고반식당,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지원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인 고반식당이 KBS 2TV의 새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톱배우 임수향(박도라 역)과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초보 드라마 PD 지현우(고필승 역)의 파란만장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반식당의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해 이번 제작 지원을 결정했다”며, “프리미엄 한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방문하는 모든 이가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반식당은 푸짐하고 다채로운 상차림을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7가지의 다양한 반찬과 8가지 소스를 제공한다. 까다롭게 선별한 프리미엄 한돈과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고반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치맛살’은 특별한 커팅 방식으로 제공되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139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고반식당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의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반식당의 이만재 대표는 “해외에서의 사업 운영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녀와 순정남‘을 통한 브랜드 홍보가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포스코노조 “사측, 조합원 탈퇴 종용” 반발

    포스코노조 “사측, 조합원 탈퇴 종용” 반발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회사 측이 조합원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 22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내정됐을 때부터 조합 탈퇴 종용에 대해 멈추라고 요구하고 긍정적 답을 받았지만 지금도 회사의 탈퇴 종용이 멈추지 않고 있어 강한 행동으로 회사와 맞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9일부터 광양제철소 대식당 앞 공터, 21일부터 포항제철소 1문 옆에 천막을 설치한 뒤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비롯해 근로시간, 안전, 환경 분야 위법 사례를 제보받고 있다. 김성호 위원장은 조합원 제보를 받으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위반 사항을 파악하고 부당노동행위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다. 노조는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법 위반 사례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제보가 이어져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 尹 지지율 34%…긍정평가 1위 ‘의대 증원’, 부정 1위 ‘물가’

    尹 지지율 34%…긍정평가 1위 ‘의대 증원’, 부정 1위 ‘물가’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정 갈등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선호도에서 조국혁신당과 야당 연합 간에 격차는 1%에 불과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58%,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 거절 5% 등이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7%를 기록했고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3%) 등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전주보다 6% 포인트 오른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9%)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의대정원 확대’(8%)도 부정 평가 4번째로 꼽혔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긍정 34%, 부정 58%) ▲인천·경기(38%, 54%) ▲대전·세종·충청(31%, 58%) ▲광주·전라(16%, 78%) ▲대구·경북(44%, 52%) ▲부산·울산·경남(36%, 55%)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70%를 기록했고, 20~50대까지는 부정 평가가 6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역시 전주 대비 3%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른 더불어민주당(33%)과의 격차도 1%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었다. 야권의 선호도가 높은 조국혁신당(8%)과 여권 지지층이 분산된 개혁신당(3%)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무당층은 18%였다. 비례정당 선호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3%)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0%였다. 비례정당 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35%는 조국혁신당에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1%로 과반을 넘겼고 여당이 다수 당선될 것이라는 답변은 3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적십자회비 납부율, 여전히 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적십자회비 납부율, 여전히 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15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현황 및 납부실적(최근 3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서울 적십자비 납부율(2023.12.31 기준)이 2022년 평균 적십자회비 납부율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매년 서울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을 밝히고 있는데,이번에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적십자회비 현황 및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15.43%로, 이는 2022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인 8.01%에서 7.42%P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지난해인 2021년 7.93%에서 2022년 8.01%로 0.08%P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증가한 납부율 수치로만 비교하면 우수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나, 2022년 대비 2023년의 경우, 고지금액이 292억여원 대폭 감소함은 물론, 납부금액 또한 8000여만원 감소해, 고지금액 대비 납부금액으로 산출된 납부율의 경우, 2023년 최소 9.41%(강남구)에서 최대 26.37%(은평구)까지 기록하는 등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2023년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하나, 실제 고지금액이 2021년 664억원 대비 2022년 596억원, 2023년 304억원으로 절반 이상 대폭 감소했으며, 납부금액 또한 감소해, 참여율 증가를 단순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만은 없다”고 밝히며 “적십자회비는 국민성금의 일환인 만큼 중요한 요소인바, 향후 지자체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적십자회비의 관심과 납부율 증대 등을 위한 지자체의 획기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부적으로 최근 3년간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을 살펴보면, 납부율 상위 3위 안의 자치구는 2021~2022년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순, 2023년은 은평구, 노원구, 도봉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평구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의 경우, 2021년 11.37%, 2022년 11.71%지만, 2023년은 납부금액 대비 대폭 감소한 고지금액에 따라, 26.37%의 압도적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납부율 하위 3위 안의 자치구의 경우, 2021~2022년 강남구, 마포구, 서초구 순에서, 2023년 강남구, 마포구, 금천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강남구의 경우, 2021년 5.53%, 2022년 5.80%, 2023년은 9.41%로 3년 연속 10% 이하의 저조한 납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매년 자치구별 대시민 홍보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인정하나, 적십자회비가 자발적 참여라는 특성을 가진 국민성금의 하나인 바,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치구별 높은 납부 실적을 기록하기 위해, 자치구별 참여도 상승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자동네이나 낮은 납부율을 보이는 강남구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해당하는 은평구의 경우, 주민자치회 사무국을 활용한 지역 취약계층 돌봄 운동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자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활용한 사업 방식 적용 등 자발적 참여를 위한 선제 대응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지역별 홍보전략 구상 및 실현을 구축해,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회비 납부 확대 및 선진서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꼭꼭 숨은 초저출산 비밀 캐기

    꼭꼭 숨은 초저출산 비밀 캐기

    각 분야별 전문가 7인의 방법론출산 의욕 저하시키는 건 경쟁심리적 부담 줄이는 정책 절실육아의 무게 줄이는 방향 제안‘동거’를 제도적으로 인정 필요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보인 반응이 한동안 화제였다. 그는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머리를 감싸 쥐더니 “한국 완전히 망했네. 와!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 본 적도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합계출산율은 끝없이 추락 중이다. 지난해 0.72명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지리란 예측마저 나온다. 출산율이 왜 이렇게 낮은지 물어보면 예상했던 답들이 돌아온다. 일과 가정 양립이 어렵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없다, 사교육 경쟁이 과도하다, 청년 일자리가 부족하다, 부동산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등…. 정부도 이런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2006년부터 130조원에 이르는 저출산예산을 지출했다. 그런데 도통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뭔가 놓친 부분이 있는 건 아닐까. 책은 7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영역에서 분석한 저출산 현상의 원인과 대책을 실었다.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 동물학자 장구 서울대 교수,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고려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역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교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진화학자인 장대익 교수는 출산 의욕을 감소시키는 경쟁에 대한 심리적 밀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생명체의 진화 목표는 생존과 재생산(번식)으로 주변 환경이 경쟁적이거나 그렇다고 지각하면 모든 생명체는 번식을 늦추고 후손을 적게 낳으려고 한다. 인구학자인 조 교수는 맬서스와 다윈의 말을 빌려 이를 사회적 적응으로 풀이한다. 경쟁적 환경에서 느끼는 물리적 밀도와 심리적 밀도에 따라 인구 조절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따라서 밀도를 낮추려는 정책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불안과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눈앞의 일에만 주목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한 행복 심리학자 서 교수의 주장도 눈에 띈다.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생을 설계하게 한다. 행복해야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인데 정부가 내놓은 정책이 과연 행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느냐고 반문한다. 임상심리학자인 허 교수는 회복탄력성으로 저출산 문제를 풀어낸다.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그럭저럭 좋은 부모’를 목표로 하는 식으로 마음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하자는 의미다. 그런가 하면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은 각자가 아이를 키울 때 느끼는 무게를 줄여 주는 방향으로 접근하자고 제안한다. 일찍이 인구 감소 현상에 적응한 프랑스의 사례를 참고해 결혼과 비혼, 미혼의 중간 상태인 ‘코아비타시옹’(동거)을 제도적으로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역사학자 주 교수, 지금은 가려져 있는 환경오염이나 미세 플라스틱, 대사성 변화와 기후 변화 등 좀더 큰 범위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라도 하자는 장구 교수의 말도 눈길을 끈다. 7명의 저자가 풀어낸 이야기는 분량이 적은 데다 개념적인 이야기가 섞여 당장 정책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진화론에서 바라본 인간의 본성과 심리, 동물과의 습성,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저출산 현상을 본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겠다. 출산을 특정 연령대만의 문제로 보거나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는 시각에서 나아가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려 한다면 좀더 깊이 있는 정책도 나오지 않을까.
  • ‘수서~동탄 20분’ GTX, 4450원…배차간격 20분 실화?

    ‘수서~동탄 20분’ GTX, 4450원…배차간격 20분 실화?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4450원(일반 성인 기준)으로 정해졌다. 최고 시속 180㎞ 속도(평균 100㎞ 목표)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약 20분 만에 운행하는 기준이다. 정부는 각종 할인 체계를 도입해 합리적인 요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빠른 이동속도에 비해 환승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지적과 대심도 터널 방식의 운행 특성상 지상 출구에서 플랫폼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특히 평균 20분이 넘는 배차간격(출근 시간대 17분)을 놓고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수서~동탄 기준 4450원, K-패스 적용 땐 성인 기준 20% 할인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이동 구간 10㎞를 초과하면 5㎞마 거리 요금 250원이 붙는다. 이에 따라 최장 구간인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최단 구간인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최대 할인 땐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탈 수 있다. 도착역에서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예를들어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추가 요금 없이 4450원만 내면 된다.버스로 75분 수서~동탄, 20분으로 단축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GTX-A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용인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역마다 환승시간을 3분 안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GTX를 타고 수서역에서 내려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5분(보행속도 60m/분 기준), 성남역의 경우 경강선까지 환승시간은 1.5분 수준이다. 일반적인 지하철 평균 환승시간(2분 내외)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지하 40~50m에서 운행하는 대심도 열차 특성상 지상 출구에서 GTX 타는 곳까지 거리는 비교적 먼 편이다. 동탄역 GTX 승강장은 지하 6층에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는 데만 7분가량 걸린다. 성남역 3번 출구에서 GTX 타는 장소까지도 약 7분이 소요됐다. 실제 열차 탑승 시각을 빼고도 플랫폼과 출구까지 이동 시간만 15분가량 걸리는 셈이다. 출근 시간 17분에 1대씩…배차 간격은 아쉬워 긴 배차간격도 아쉬운 대목이다. 평균 배차 간격은 20분으로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오후 4시 30분~7시)에는 그나마 17분으로 간격을 줄여 운행한다. 반면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까지 길어질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SRT(수서고속철도)와 노선을 공유하고 있어 선로 용량 때문에 배차간격을 좁힐 수 없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며 “오는 12월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 시 열차 추가 투입 등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차간격이 길어지면 출퇴근 시간 열차 내 혼잡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 철도공단 측은 “총 8량짜리 GTX 1편성의 정원이 1062명이고, 혼잡률 130%를 적용하면 1286명이 탈 수 있어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정한 GTX-A 동탄~수서 구간의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2만 1522명, 출근 시간(오전 7~9시)은 4799명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출근 시간 차 한 대 놓치면 최대 34분은 너무한데”, “동탄발 셔틀 되면 중간 승차 땐 앉지도 못할 듯”, “출퇴근 시간 외에 이용 안 하면 적자노선 될지도”, “노인 할인 제도가 없어 동탄 어르신들 화나실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반대로 “버스로 한 시간 이상 걸리는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 “연말에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도착하면 교통혁명이 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 제일트레이딩 수입 ‘6만t 제설염’ 이달 인천항 도착

    제일트레이딩 수입 ‘6만t 제설염’ 이달 인천항 도착

    친환경 제설제 전문기업 제일트레이딩은 인도에서 수입하는 제설염 6만t 모선이 오늘 25~27일 인천항에 도착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일트레이딩 측에 따르면 이번 제설염 수입은 지난겨울 폭설로 재고를 빠르게 소진한 수요처들의 구매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최근 제설제는 글로벌 시장여파 및 올해 초 내린 폭설로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또 제일트레이딩은 신뢰성 있는 국내 제설자재 공급 파트너로서 이번 수입을 통하여 입지를 높이는 동시에 수요처는 안정적인 공급과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제설제 시장의 재고를 늘리며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일트레이딩 관계자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사용된 제설제의 양은 50만t 이상이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의 적설량은 19.9㎝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특허받은 소금 생산 기계(정량 배합구조를 갖는 입상 제조물의 제조장치)를 활용한 제설염 공급으로 품질 안정성을 높여 수요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제설염을 소싱하기 위해 전 세계를 직접 다니며 활동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제설제 공급 회사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동훈,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다

    한동훈,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총선을 20일 앞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보수 지지층 집결에 나서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1일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부터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다음 주에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한 위원장은 작년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의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면서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보수층 결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으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서 활동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구) 공천이 취소되면서 전통 보수층을 다독일 필요가 있다는 정치권 해석이 나온다.
  • 서울과기대, ‘수분 발전과 반도체 기반 마찰전기 효과가 결합한 에너지 발생 소자’ 개발

    서울과기대, ‘수분 발전과 반도체 기반 마찰전기 효과가 결합한 에너지 발생 소자’ 개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일규 교수(교신저자) 및 손상현 박사과정생(제1저자) 연구팀이 ‘층상형 이중수산화물 구조에서 수분에 의한 발전효과 방식과 반도체 기반 마찰전기 효과’에 대해 처음으로 보고하고, 두 가지 발전방식의 시너지 결합을 이뤄낸 소자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유전체를 통한 마찰전기 기반 나노 발전기는 높은 전압 특성을 갖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지만, 낮은 전류 생성 특성과 직류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류 작용이 주요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물 분자에 대한 자체적인 흡습 특성과 분해 특성을 가지는 이중수산화구조를 도입해 수분 분위기에서 발전 성능이 나타나는 소자를 개발했고, 마찰전기 나노 발전기로 응용했다. 개발된 소자는 80% 이상의 상대 습도 분위기에서 693.38mV와 65.48mAm-2의 마찰전기 발전 성능을 나타냈으며, 발생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축전 특성을 나타내는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박일규 서울과기대 교수는 “이중 수산화 구조에서의 마찰발전 특성과 수분에 의한 발전 특성이 최초로 규명되고 이 두 가지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극적으로 활용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일상 환경이나 고습도 환경에서도 마찰발전과 수분에 의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바람과 같은 에너지를 통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연구는 2021년도 선정된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Synergistic Coupling of Tribovoltaic and Moisture-Enabled Electricity Generation in Layered-Double Hydroxides’라는 제목으로 소재·에너지 분야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IF=27.8)’ 2024년 4월호 내부 커버로 선정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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