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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덕분에 결혼해요”…‘나는 김해솔로’ 1호 결혼 커플 탄생

    “김해시 덕분에 결혼해요”…‘나는 김해솔로’ 1호 결혼 커플 탄생

    경남 김해시 인구시책 중 하나인 ‘나는 김해솔로’에서 만난 청춘남녀가 결혼에 골인했다. 22일 김해시는 예비 신랑 김모씨와 예비 신부 유모씨가 전날 시를 방문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홍태용 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는 김해솔로’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만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김해솔로를 통해 많은 커플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는 김해솔로’는 2023년 시작했다.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럽고 안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청년세대 간 네트워크 구축을 도우려는 취지다. 4기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총 92명이 참여했다. ‘나는 김해솔로’ 첫 번째 결혼 커플인 김모씨와 유모씨는 지난해 봄 진행된 ‘제3기 나는 김해솔로-벚꽃..체리블라~썸’ 편에서 만났다. 이들은 이후 1년 이상 만남을 이어오다 6월 14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시는 3·4기에서 커플 9쌍이 탄생한만큼 결혼 소식이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 6월 21~2일 ‘제5기 나는 김해솔로-로맨틱썸머링’ 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부부의 날인 5월 21일 기쁜 소식을 전해준 결혼 커플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김해시만의 특화된 패키지(만남·결혼·임신·출산·돌봄·주거) 지원으로 출생 희망 생태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좋은 와인은 좋은 사람과 마실 때 최고의 술”

    “좋은 와인은 좋은 사람과 마실 때 최고의 술”

    “와인은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입안에서 천천히 음미해야 진짜 맛이 보입니다.” 홍영식 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교수의 말이다. 그는 20일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최고위과정 특별강연에서 ‘와인과 과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와인의 역사와 성분, 시음과 문화까지 아우르며 듣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홍 교수는 국내 식품 대사 및 미생물 대사체 분야의 권위자로, 질병 예방을 위한 식재료 활용과 학제 간 융합 연구에 힘썼다고 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와인의 종류, 포도 품종, 생산국, 알코올 함량 등 기초 정보를 넘어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과학적 효과까지 폭넓게 다뤘다. 그는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샴페인) 등 다양한 와인의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평균 알코올 도수(12~14도)와 유럽 내 화이트 와인 소비가 높은 이유 등 흥미로운 얘기부터 시작했다. “와인은 먼저 눈으로 보고, 잔을 흔들어 향을 맡은 뒤, 입안에서 가글하듯 맛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30년 이상 숙성된 와인은 공기와 접촉을 통해 향을 충분히 피워내야 진가가 드러납니다.” 이어 화이트 와인 시음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품종과 산지에 따라 달라지는 맛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와인의 세계에 이해를 넓혔다. 강의는 단순한 시음을 넘어 ‘왜 그런 맛이 나는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어서 참 좋았다. 홍 교수는 “와인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이어야 한다. 도매가 기준 10만 원대 와인도 품질 좋은 게 많다.”고 말했다. 강연의 핵심은 와인의 건강학적 가치였다. 그는 레드 와인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다고 했다. “이 성분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인들이 지방 섭취량이 많은데도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은 것은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라고 말했다. ‘프랑스인의 역설’은 와인 덕분이라는 것이다. “음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식단, 꾸준한 운동, 그리고 한 잔의 와인이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홍 교수 강의는 세계 주요 와인 생산국들의 기후와 토양, 재배 방식과 와인 철학으로 이어졌다. 그는 “와인을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와인 초심자들에게 ‘꿀팁’도 잊지 않았다. “자신만의 기준 와인을 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와인을 비교해보며 감각을 키워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좋은 와인은 좋은 사람들과 마실 때 비로소 최고의 술이 된다”면서 “와인 한 잔에도 인생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와인 시음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잔을 들며 와인이 단순히 마시는 술이 아니고 삶의 품격을 담은 문화라는 사실을 음미했다.
  • 함익병 “다 가면서 안 간 척…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논란

    함익병 “다 가면서 안 간 척…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논란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룸살롱에 가보게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옹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함익병 위원장은 지난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한두 번은 다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직자 빼고는 다 간다. 안 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며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민주당은 지 판사가 지인 두 명과 함께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함 위원장은 “그 사진은 룸살롱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룸살롱에서 친구 셋이 술 먹다가 어깨 올리고 사진 찍는 사람이 있느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진이 있다면 나와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문제 제기를 “억지 프레임”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에서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함익병 위원장은 방송 중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과거 ‘단란주점’ 발언도 언급했다. 그는 “옛날 안철수 후보가 ‘단란하게 먹는 데인가요’라고 얘기했지만, 결국은 다 간다. 저 역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가면서 안 간 척하는 게 위선”이라며 “안 갔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유흥업소 방문을 개인의 경험이나 과거 사회문화로 일반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왜 자신을 기준으로 전체를 일반화하느냐” “유흥문화가 과거의 일이었다고 해도 이를 정치인 입에서 정당화하듯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은 “지귀연 옹호를 가장한 룸살롱 자백” “유권자 비하”라고 지적하며 “함익병 위원장의 망언이 과거 여성비하, 독재 찬양 발언까지 다시 끌어올렸다”고 비판했다. 함익병 위원장은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여성에 대한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발언으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은 함 위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가 논란이 일자 임명을 철회한 전력이 있다. 함익병 위원장은 이번 방송에서 이준석 후보를 옹호하며 “지나가던 시민이 ‘이준석 진짜 싫어’라고 말하는 건 감정적 혐오”라며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수준 이하의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번 발언은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지만, 공당의 선거대책위원장 신분으로서 발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제이홉,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 장식

    제이홉,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 장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K팝 남자 솔로 가수가 이 잡지 표지에 실린 것은 2012년 싸이에 이어 두 번째다. BTS는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8월호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제이홉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며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스위트 드림스’와 ‘모나 리자’를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시킨 제이홉은 오는 24·25일 대만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 어머! 과학이었네… 인생은 말하는 대로

    어머! 과학이었네… 인생은 말하는 대로

    찰스 다윈은 생물 진화는 물론 언어 진화에도 관심이 많았다. 1871년 출간된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에서 다윈은 세대를 거쳐 변이가 쌓이고 선택되고 유전되는 것이 생물 진화뿐만 아니라 언어 같은 문화의 진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많은 학자가 인간의 의식과 문화를 연구할 때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언어다. 그런 관심은 뇌 신경과학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언어가 사람의 정신 건강과 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시티 런던대 공동 연구팀은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한 글쓰기가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심리적 건강과 웰빙을 향상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5월 22일자에 발표했다. 일기처럼 개인적 이야기를 꾸준히 쓰면 글솜씨도 늘고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긍정적 표현의 글쓰기가 실제 그런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1930년부터 2023년까지 글쓰기, 특히 긍정적 글쓰기에 관한 논문 51편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감사 글쓰기’, ‘최고의 나’, ‘나의 장점’처럼 긍정적 표현의 글쓰기는 심리적 안정감과 주관적으로 느끼는 웰빙 지수를 일관되게 개선한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행복감, 삶의 만족도, 주변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같은 지표에서 두드러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람마다 차이를 보였지만, 개인의 불안 경향을 나타내는 ‘특성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지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 글쓰기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베이징 사범대, 산시의대 제1병원, 시안 북서대 부속병원, 베이징대 심리·인지과학부, 인공지능 연구소, 기계 인식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언어란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감각적 경험을 뇌에 저장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5월 21일자에 실렸다. 보통 ‘바나나’라는 단어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노란색을 떠올린다. 물체의 인식과 시각 정보를 처리해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뇌 부위인 배측후두측두피질(VOTC)과 언어와 관련된 등측전방측두엽(ATL)이 자극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ATL에 손상이 있는 치매 환자는 시각 처리 영역이 정상이더라도 색상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연구팀은 뇌의 언어 시스템과 감각 연합 시스템을 연결하는 신경 통로가 손상된 뇌졸중 환자 33명과 일반인 35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색종이를 보여 주면서 색깔을 말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이 색을 보고 말로 표현하는 동안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기록하고, 확산 영상(DI)으로 언어 영역과 VOTC 사이의 백질 연결 관계를 매핑했다. 그 결과 언어 처리 영역과 시각 처리 영역 사이의 연결이 강할수록 VOTC에서 물체의 색상 표현이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물체의 색상 지식 과제에서 더 나은 수행 능력을 보였다. 뇌졸중이나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문제는 병변의 차이, 관련 인지 과정, 초기 시각 처리 단계 문제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시각과 언어 간 정교한 연결 관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악기의 제왕’이 몸 풀었다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악기의 제왕’이 몸 풀었다

    비수도권 유일 파이프오르간 설치9년 만에 2011석 규모 공연장 완공포도밭 연상케 하는 빈야드 객석어디에 앉든 걸림 없이 무대 관람예술감독 맡은 정명훈의 힘‘개관 공연’ 아시아필하모닉 지휘 시범 공연부터 매진 행렬 이어져부산시 “문화예술 향유 기회 보장”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 개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인프라 한계로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부산에서 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산콘서트홀 개관으로 부산에서도 수준 높은 클래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관 전 이뤄진 5차례 시범 공연이 모두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부산시는 다음달 20일 부산콘서트홀을 정식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한복판 대형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있는 부산콘서트홀은 2만 9408㎡ 면적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9862㎡ 규모로 조성됐다. 외관은 파도를 헤쳐 나가는 배를 형상화했으며 내부에는 2011석 규모의 콘서트홀,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챔버홀, 리허설실 등이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2016년 11월 설계공모를 시작한 뒤 개관까지 약 9년의 시간이 걸렸고 사업비 1107억원이 투입됐다. 부산에 객석 수 2000석이 넘는 대형 공연장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등 다목적 공연장은 있었지만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만을 위한 공연장이라는 것도 차별점이다. 오랜 준비를 거쳐 개관하는 만큼 최상의 공연 환경을 자랑한다. 콘서트홀은 무대와 객석을 빈야드 스타일로 배치했다. 무대를 가운데 두고 경사진 객석이 둘러싼 형태인데 포도밭을 연상케 해 빈야드라고 한다. 이런 형태가 도입된 것도 부산이 처음이다. 객석 어디에서든 무대를 보는 데 걸림이 없고 고르게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파이프오르간이다. 건반과 음색과 음높이를 바꾸는 스톱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어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린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비수도권 공연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유일하다. 부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 4423개, 스톱 64개, 4단 건반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 높이가 9m, 너비가 16m에 달한다. 독일 유명 제작사에서 만들었으며 설치하는 데 2년 넘게 걸렸다. 무대는 20조각으로 나뉘어 오르내리고, 천장에는 가변 반사판이 설치돼 있어 오케스트라 편성, 공연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낼 수 있다. 공연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무대예술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무대 기술 직원 7명이 근무하면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세계적 수준 연주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피아노, 하프 등 최상급 악기도 구매했다. 부산콘서트홀과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시 산하 사업소인 ‘클래식부산’은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과 효율적인 공연장 운영 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클래식에 대한 관심, 부산콘서트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다음달 7일 조수미 소프라노 콘서트, 8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정명훈(72)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지휘로 베토벤 5번 교향곡 협주를 연다. 베토벤을 주제로 한 개관 페스티벌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챔버홀에서 베토벤 탐구 특별강연도 7회 개최한다.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가 클래식부산의 예술감독을 맡은 것도 부산콘서트홀 개관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인다. 부산시가 음악을 통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감독직을 제안했을 때 정 감독은 공연장 건립 일정 등 세부 내용, 클래식 관객 개발과 저변확대를 위한 구체적 계획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고 현장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 끝에 예술감독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정 감독은 최근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임기는 2027년부터 3년간이다. 라스칼라 극장은 1778년 개관해 247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권위의 오페라 극장이다. 정 감독이 라스칼라와 부산오페라하우스 감독을 겸임하게 되면서 두 극장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부산오페라하우스 오프닝 공연을 라스칼라와 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클래식부산 관계자는 “해외 오케스트라, 오페라 극장과 일할 때 ‘마에스트로 정에게 부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호의를 보일 때가 많다”며 “세계적 예술가가 부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오기도 해 정 감독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를 증명하듯 공연은 매진 행렬이다. 클래식부산은 개관에 앞서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선보이고 음향과 시스템 등을 점검하기 위해 4, 5월 두 달 동안 콘서트홀에서 시범 공연한다. 지난 3월 예매를 시작했는데 모두 2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6일까지 네 차례 공연을 3400여명이 관람했으며, 23일 마지막 공연까지 포함하면 총관객 수는 5100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21일부터 8일간 이어지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 공연도 대부분 예매를 시작하고 5분 이내에 매진됐다. 지난 2월 26일 개설한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도 현재 1만 753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유료 회원은 2700여명인데 25%가 경남과 서울, 경기 등에서 가입해 전국에서 관심받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세계적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21일부터 28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지역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21일 개관 공연은 정 감독 지휘로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교항곡 제9번 합창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쇼지 사야카, 첼리스트 지안 왕, 소프라노 황수미 등 정상급 성악가, 2025 클래식부산 시즌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APO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인 단원들이 구성한 오케스트라로 이번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의 모든 연주에 함께한다. 오는 9월에는 라스칼라 오케스트라·라이프치히 성토마스 합창단, 10월에는 런던필하모닉, 11월에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하는 건 일자리 창출만큼이나 청년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부산콘서트홀을 만들어 도시를 살리는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 오네’로 실적 반등 나선 대한통운

    ‘매일 오네’로 실적 반등 나선 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 하반기부터 ‘매일 오네(O-NE)’ 등 신규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서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 1분기 매출은 2조 9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택배·이커머스부문의 영업이익이 연중 점진 증가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CJ대한통운이 2분기 이후부터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도 전망했다. 연초 시행한 매일 오네 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 유치 본격화에 따른 이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홈쇼핑사를 비롯해 이커머스 플랫폼, 셀러들은 매일 오네를 통해 판매 기회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CJ대한통운과 주 7일 배송을 시작한 CJ온스타일의 경우 1~2월 토요일 주문량이 전년 대비 38%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 또한 CJ대한통운과 협업 중인 직진배송의 올 1분기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에 나서면서 타 택배사도 비슷한 서비스를 서둘러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매일 오네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이 확실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년째 나무 심는 ‘친환경’ LG생건

    3년째 나무 심는 ‘친환경’ LG생건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5%의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8일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3년 연속 울산에서 진행한 숲 가꾸기 사업이다.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500여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 시설을 정비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지속적인 도심 속 자연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체감하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쌓아 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숲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LG생활건강이 추구하는 고객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손잡고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등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물품을 수거해 가치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 “女 빈혈에는 근육질男 사진이 최고” 권고한 의사…이유 있었다

    “女 빈혈에는 근육질男 사진이 최고” 권고한 의사…이유 있었다

    중국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빈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근육질 남성의 사진을 보라”는 처방을 내려 화제다. 근육질 남성의 사진이 여성의 도파민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선전의 최고급 공립병원인 화중과학기술대학 셰허 선전병원의 허젠예 산부인과 의사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허젠예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부인과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라고 소개하고 있다. 약 13만 3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자신의 SNS에 주로 여성 건강과 부인과 치료에 대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그는 “기(氣)나 생명력이 부족하고 빈혈인 여성은 기분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며 “무기력하고 피곤해서 말을 할 수 없으며, 피부는 칙칙해 보일 수 있다. 어지럼증과 불면증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성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근육질 남성을 더 자주 보는 게 좋다. ‘시각적 치료’”라며 “연애가 아니라 근육질 남자나 사진을 보면서 긍정적으로 시각을 자극하면 뇌를 자극하고 도파민을 생성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공개적으로 권고했다. 이 같은 처방을 내리면서 그는 시각적 즐거움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빈혈이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분들, 마음껏 즐기세요!”라고 덧붙였다. 허젠예의 특이한 처방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전통 중국 의학에서 금이 심장에 좋고 비장에 영양을 공급한다는 믿음을 인용해 여성들에게 금 장신구를 더 많이 착용하라고 권장하기도 했다. 의학적 효과를 떠나 기발한 허젠예의 제안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감정 소비를 줄이고 시각적 즐거움을 늘려야 한다”, “이것은 모든 여성의 웰빙 가이드에 포함돼야 한다”, “이해가 된다. 시각적 즐거움에 기쁨이라는 감정까지 더해져 ‘눈요기 치료’가 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귀엽다고 만졌다가 큰일”…서울 도심서 출몰하는 ‘이것’ 조심해야

    “귀엽다고 만졌다가 큰일”…서울 도심서 출몰하는 ‘이것’ 조심해야

    서울 도심에서 종종 마주칠 수 있는 너구리에게서 사람과 동물 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가 검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 위험성을 확인함에 따라 도심에 출몰하는 너구리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 도심에서 구조한 너구리로부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검출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와 개허피스바이러스 등의 동물 관련 병원체가 확인된 것이다. 서울시는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력해 도심에서 구조된 너구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광견병, 렙토스피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바이러스, 개허피스바이러스 등 개과 동물 질병 13종에 대해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 주택가, 아파트 단지 등의 서울 도심에서 야생 너구리가 출몰하는 일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이고, 25개 자치구 중 24곳에서 너구리가 관찰됐다. 너구리 구조 건수도 2022년 63건, 2023년 78건, 2024년 117건으로 매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야생 너구리를 마주치더라도 ▲먹이주지 않기 ▲먼저 다가가지 않기 ▲자극 주지 않기 등의 긍정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및 보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제이홉,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인물에…싸이 이어 솔로 가수로 두 번째

    제이홉,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인물에…싸이 이어 솔로 가수로 두 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K팝 남자 솔로 가수가 빌보드 매거진 표지에 실린 것은 2012년 싸이 이후 두 번째다. BTS가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8월호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제이홉은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며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지난 4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BMO 스타디움에 올랐다. 그는 이와 관련 “BTS 일원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스타디움에서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혼자 감당해야했다. 그 에너지와 부담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남았다”고 되짚었다. 제이홉은 올해 ‘스위트 드림스’에 이어 ‘모나 리자’까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켰다. 제이홉은 “두 곡 전부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확장된 음악 세계의 일부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더 많은 음악적 실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4·25일 대만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 韓 ‘이 음식’ 日서 대박 났다…“너무 맛있어” 줄 서서 먹는다는데

    韓 ‘이 음식’ 日서 대박 났다…“너무 맛있어” 줄 서서 먹는다는데

    삼겹살 등의 음식들과 궁합이 좋아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채소인 미나리가 최근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TBS의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한류 열풍으로 미나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최대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지역은 한국의 미나리 요리를 맛보기 위한 일본인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미나리가 들어간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 앞에는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방송은 특히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 삼겹살’ 메뉴가 인기라고 언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본인 시식단은 미나리 삼겹살을 맛본 후 “미나리의 상쾌한 향과 맛이 삼겹살의 풍미를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도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우리 가게 손님 중 90%가 미나리찌개를 주문하는데 이를 맛본 손님 중 90%는 다시 식당에 찾아온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미나리전, 미나리 갈비탕, 미나리 삼겹살 등 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현지 맛집 사이트에 따르면 도쿄에서 미나리 찌개를 판매하는 식당 수는 최근 10년 사이 4.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미나리는 찌개뿐 아니라 라면, 봉골레 파스타, 부침개, 갈비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미나리는 진입장벽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미나리 삼겹살을 처음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삼겹살 중 제일 맛있었다”, “평일 오후 2시에 갔는데도 만석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 미나리 열풍이 불고 있지만, 출하량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출하액은 매해 상승해 지난 2023년 기준 4억 8000만 엔(약 46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그 이유로 미나리 재배 농가 수 감소를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 주요 산지인 미야기현에서는 농기계 정비비 등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미나리 재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기현 농정부 관계자는 “신규 취농자 감소가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미나리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간 기능 개선과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줘 해장 식재료로 잘 알려져있다. 비타민 A, C를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클로로필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서울데이터랩]실리콘투 -3.64% 하락 코스닥 시장 상승세 속 이례적 흐름

    [서울데이터랩]실리콘투 -3.64% 하락 코스닥 시장 상승세 속 이례적 흐름

    코스닥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325,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5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상장주식수 53,319주에 외국인비율 14.43%를 기록하며, 거래량은 178,489주에 달한다. PER은 139.28, ROE는 29.52로 재무 지표가 튼튼하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89,100원으로 0.91% 상승했으며, 외국인비율은 11.06%로 집계된다. 거래량은 180,833주이며, PER과 ROE는 각각 -90.27과 -6.26을 기록하여 재무 상태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시가총액 3위 HLB(028300)는 53,200원으로 0.76% 상승했고, 에코프로(086520)는 41,700원으로 1.21%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는 59,500원으로 2.41%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가 돋보이는 휴젤(145020)은 6.54% 상승한 366,500원을 기록하며, 펩트론(087010)도 209,500원으로 4.75% 상승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삼천당제약(000250) ▲6.8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36%, 리노공업(058470) ▲1.78%, 코오롱티슈진(950160) ▼2.85%, 에스엠(041510) ▲1.41%, JYP Ent.(035900) ▲0.66%, 실리콘투(257720) ▼3.64%, 펄어비스(263750) ▲1.79%, 셀트리온제약(068760) ▲0.64%, 보로노이(310210) ▲6.3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외국인의 참여가 활발한 종목들이 눈에 띈다. 특히,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은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이는 외국인비율과 거래량의 상관관계를 시사한다. PER과 ROE 지표를 보면, 일부 종목들은 재무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삼성물산 9.97% 상승하며 주목받아

    [서울데이터랩]삼성물산 9.97% 상승하며 주목받아

    삼성물산(028260) 9.97% 상승하며 주목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6.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0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63%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액면가 100원)는 현재가 5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5,919,638주이며 외국인비율은 49.75%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PER은 10.85, ROE는 9.03으로 재정 상태는 안정적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액면가 5,000원)는 201,000원으로 0.50% 하락하며 거래량은 881,733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54.50%로 비교적 높은 편이며, PER과 ROE는 각각 5.63, 31.06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90,000원으로 6.13% 상승했고, 거래량은 111,009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7% 상승한 84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95,075주로 나타났다. KB금융(105560)은 1.97% 상승한 98,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504,865주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405,500원으로 2.14%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94,929주로 집계되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삼성전자 ▲0.18%, SK하이닉스 ▼0.50%, 삼성바이오로직스 ▲6.1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7%, 현대차(005380) ▼0.32%, KB금융 ▲1.97%, 삼성전자우(005935) ▲0.98%, 기아(000270) ▲0.88%, HD현대중공업 ▲2.14%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9.97%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과 거래량에 따라 종목의 등락률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당신의 맛’ 속 고민시 스킨케어, ‘몰바니’의 감각적 PPL 눈길

    ‘당신의 맛’ 속 고민시 스킨케어, ‘몰바니’의 감각적 PPL 눈길

    스킨케어 브랜드 ‘몰바니(Molvany)’는 자사 제품이 지니TV오리지널 ‘당신의 맛’ 4회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당신의 맛’은 요리와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로 최근 주목받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4회에서는 한범우(강하늘 분)와 모연주(고민시 분)가 서로 잔잔한 떨림의 순간을 마주하는 와중 ‘몰바니(Molvany)’의 제품이 극 중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극 중 주인공 모연주(고민시 분)는 전주에서 원테이블 식당 ‘정제’를 운영하는 셰프로, 일상생활 속에서 몰바니의 제품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몰바니 관계자는 “‘당신의 맛’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몰바니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PPL은 드라마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국가대표 소집된 여자핸드볼 신인왕 정지인,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 받아 너무 기쁘지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국가대표 소집된 여자핸드볼 신인왕 정지인,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 받아 너무 기쁘지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잡은 대구시청 이재서 감독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정지인(25)을 지명할 권리를 받았기 때문이다. 부산백양고-한국체대를 나온 정지인은 2023년 1월 일본 실업팀 오므론에 입단했다가 국내무대 이적을 택한 ‘중고 신인’이다. 180.6㎝의 큰 키에 고교시절부터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아 성인무대를 주름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정지인은 올 시즌 H리그에서 21경기에 나서 109골 41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12일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정지인과 전화로 지난 시즌에 대한 소회와 각오를 들어봤다. 정지인은 신인상 수상과 관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 상은 저 혼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에 팀원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인상을 받은 만큼 다음에는 더 좋은,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첫 시즌을 치르며 한국에서의 적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저를 잘 몰라서 제 스타일이 잘 통했지만 점차 분석이 들어오면서 조금 주춤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상으로 잠시 정체기가 왔지만 계속 무너지지 않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인의 기세는 대단했다. 지난 1월2일 부산시설공단과의 국내 데뷔전에서 팀이 패하긴 했지만 혼자서 7골을 몰아넣었다.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이틀 뒤 역시 전국체전 우승팀이었던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8골을 폭발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왼손잡이에 큰 키로 중거리 슛을 꽂아넣자 팀마다 정지인 수비에 골몰했다. 그런 그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2라운드 중반 수비를 하다 동료와 부딪히면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됐던 것. 정지인은 “처음 겪는 부상에 힘들었다”면서 “처음에는 조급한 마음이 들어 빠르게 복귀하고 싶었지만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집중적으로 재활에 임했다. 지금은 다행히 완전히 회복해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진출 과정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위해 갔었는데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을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에서 뛰었던 것은 제 선택이었고 후회는 전혀 없다”면서 “얻은 것이 많아서 핸드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경험 자체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일본 핸드볼 리그가 홈과 원정으로 확실하게 구분돼서 운영되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지인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도 많았고 오랫동안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응원해주는 팬도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대형 신인인 만큼 유럽 진출 계획에 대해 묻자 정지인은 “예전에는 유럽 진출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면서 “유럽 진출의 꿈은 접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후배들에게 해외 진출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핸드볼이 예전보다 관중도 많아지고 팬들도 늘고 있다. 우리가 꾸준히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더 많은 사람이 알아봐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인의 바람대로인지 올 시즌 H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경기는 3200여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그는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된다. 관중이 많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지난 20일 헝가리로 출국해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갖고 클럽팀과도 맞붙는다. 또 6월3일 귀국한 뒤 6월21일에는 청주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쳐 자신의 기량을 확인한다. 올 시즌 정지인의 활약으로 2023-2024시즌 H리그에서 21전 전패를 당한 대구시청(3승2무16패)은 인천시청(3승18패)을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정지인은 “신인왕을 받으면서 팀이 3년 연속 꼴찌를 면했지만 내년에는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서 “내년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계엄 때렸수다” “속이 꽉 찬 계엄말이”…고려대 축제 주점 메뉴판 “계엄 희화화” 뭇매

    “계엄 때렸수다” “속이 꽉 찬 계엄말이”…고려대 축제 주점 메뉴판 “계엄 희화화” 뭇매

    “국민 여러분의 입맛을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윤석열라맛있는 두부김치” 고려대의 한 학과가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하는 주점의 메뉴판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주요 정치인들을 내세워 ‘정치 패러디’를 의도한 콘셉트이지만, 위중한 사태였던 비상계엄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21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축제를 맞아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내에서 운영하는 주점의 홍보 이미지와 메뉴판을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올해 고려대 석탑대동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대학 축제 기간 동안 주점을 운영하는 학과 학생회들은 학과의 특성을 재치있게 내세운 다양한 콘셉트의 주점을 운영한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주점에 “계엄 때렸수다”라는 이름을 붙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등을 차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대선 후보 포스터를 연상케하는 메뉴 이미지에는 ‘이재명이나물삼겹살’, ‘윤석열라맛있는두부김치’ 등의 메뉴가 담겼다. ‘이재명이나물삼겹살’ 이미지에는 이 후보가 상추쌈을 먹는 모습과 함께 “이재명의 열정과 신념을 담은 한 접시, 강력한 맛의 혁명”이라는 글귀가 담겼다. ‘윤석열라맛있는두부김치’ 이미지에는 윤 전 대통령이 두부를 먹는 모습과 “맛없는 안주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글귀가 적혔다. ‘조국혁신라면’이라는 메뉴에는 조 전 대표의 사진과 함께 “옥중낋임 가능합니다”라는 설명을 곁들여 조 전 대표가 현재 수감 중임을 비꼬았다. ‘좌파게티 우파김치’라는 메뉴에서는 병상에 누워있는 김 후보에게 이 후보가 “뭐 좌파게티 한 그릇 먹고 싶다든지 그런 소망 없어요?”라고 묻는 이미지를 합성해 내걸었다. 원본 이미지는 지난 2023년 9월 이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쇄신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다 입원했을 당시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문안을 왔는데, 패러디 이미지는 문 전 대통령 위치에 이 후보의 얼굴을, 병상에 있던 이 후보에 김 후보의 얼굴을 합성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를 열고 직접 계란말이를 요리하는 사진을 합성한 ‘계엄말이’라는 메뉴도 있었다. 그밖에 ‘정청레몬샤베트’, ‘홍카콜라’, ‘우원식혜’, ‘한덕水’ 등 주요 전현직 정치인들의 이름에서 따온 메뉴들도 선보였다. “국민 대통합…진보·보수 세트메뉴 할인”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자유 정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3023년 대한민국에 ‘1·23 비상계엄’이 선포됐고 6시간동안의 계엄은 사상자 없이 종료됐다”는 가상의 설정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협치 거부, 입법 폭주, 극심해지는 양극화까지 당면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대통합”이라며 “본 주점은 오로지 현 정권에서 발생한 계엄 사태만을 풍자하는 것을 기획 의도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양극화 해소와 국민 대통합을 위한 이벤트’라며 “진보와 보수 메뉴를 함께 주문하면 세트 할인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메뉴판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모든 주요 정당과 주요 정치인을 두루 패러디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비상계엄 사태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상계엄이 장난인가”라는 날선 댓글이 쏟아졌다. 또 ‘협치 거부’, ‘입법 폭주’ 등을 지적한 것이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비상계엄의 근거를 반복하며 옹호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지난 2023년 축제 당시에도 ‘김영삼겹살’, ‘윤석열라면’, ‘단일화채’ 등의 메뉴를 선보이는 등 현실 정치 패러디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위협한 비상계엄을 가벼운 패러디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파장이 커지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계엄을 미화하거나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연결된 계엄을 다루는 데 있어 더 높은 수준의 신중함과 감수성이 요구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실 정치에서 나타나는 위기 상황과 극단적 양극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 시도였다”면서 “시민이 이러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자 했다”라고 해명했다. 학생회장은 “한국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분열 속에 놓였다. 협치 거부, 입법 폭주, 그리고 서로를 배제하는 극단적 대립은 민주주의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정치학도로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갈등을 넘어설 수 있는 시민적 상상력과 실천의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풍자를 통해 공론장의 주제로 삼는 것이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다”라고 설명했다.
  • 제주도는 전기차 천국?…전기차 보급 4만대 돌파

    제주도는 전기차 천국?…전기차 보급 4만대 돌파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가 4만대를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말 기준 제주도에서 실제 운행되는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4만 267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 5만 1715대에서 타지 운행 기업민원 리스차량 1만 1448대를 제외한 수치다.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시작한 이래 12년 만의 성과다. 도내 전기차 점유율 10% 달성도 눈앞에 있다. 올해 4월 말 현재 점유율은 9.77%로, 6월 하순쯤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급속한 보급 확산의 배경에는 제주도의 파격적인 지원 정책이 있었다”며 “전국에서 가장 세분화된 맞춤형 보조금을 도입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주력해왔다”고 전했다. 도는 2024년 다자녀 가정, 차상위 계층, 생애 첫 구매, 장애인, 국가유공자,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청년과 택시에는 50만원, 소상공인·농업인의 전기화물차 구매에는 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생아 출산 가정과 양방향 충․방전(V2G) 차량에 각각 10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는 50만 원 지원을 신설하고, 청년 지원금은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렸다. 전기차 구매 신청도 올해 4월 말 기준 작년 대비 70% 급증했다. 차종별로 보면 전기승용차가 825대로 전년(639대) 대비 29% 증가했고, 전기화물차는 544대로 전년(165대) 대비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구매자 맞춤형 전기차 보조금 정책 확대와 함께 지난 2023년말 포터·봉고 등 경유화물차가 생산 중단으로 전기화물차 수요가 급증했다.또한 제조사의 전기차 신차(EV3, 아이오닉9 등) 출시도 구매자의 관심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차고지 증명제에서 전기자동차가 제외된 것도 구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맞춤형 보조금 확대와 제도 개선, 전기차 관련 업계의 노력이 합쳐져 전기차 4만 대 달성을 이뤘다”며 “올해 전기차 점유율 10% 달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과 2035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민간 연계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장애인 자립 ‘쑥’

    서울, 민간 연계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장애인 자립 ‘쑥’

    올해 빅데이터 수집 등 250개 제공신성장 분야 직무엔 가산점 부여중증 우선 참여 보장… 80% 달해작년부터 권리 중심→맞춤형 전환참여자·배치기관 모두 만족도 높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딱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 ‘블루웨일’에서 만난 권경록(36)씨는 주문한 커피를 일회용 컵에 담으며 이렇게 말했다. 중증의 지적장애가 있지만 바리스타로서 일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였다. 권씨는 “우체국 아르바이트도 해 보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당 보조로도 일해 봤는데 커피 만드는 일이 가장 재밌다”며 미소 지었다. 권씨는 올해 서울시가 추진한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뒤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카페에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카페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은 것. 서울시와 함께 일자리를 연계해 준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사업 기간은 12월까지지만 권씨는 직무 수행 능력이 출중해 올해 내로 정직원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자폐성 장애인 이승준(가명)씨도 이 사업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았다. 이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송파구의 한 도서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정리, 분류를 좋아하는 이씨의 성향을 고려해 호텔의 식기구와 트레이 등을 정리하는 업무에 배치됐다. 센터 관계자는 “동료들이 이씨를 좋게 봐주고 있고 본인도 적성에 맞는다고 해 최근에 호텔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됐다”고 말했다. 향기 심리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시각장애인 박수연(가명)씨는 조향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식회사 인비저블컴퍼니에 배치됐다. 인비저블컴퍼니는 시각장애인들을 조향사로 양성하고 이들이 제조한 다양한 향 제품들을 판매한다. 박씨는 제품 소분과 포장 업무를 맡았으며 조향 레시피 개발, 점자 스티커 제작, 조향 키트 제작 업무도 한다. 빠르고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분야의 일자리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올해 제공되는 일자리는 빅데이터 수집, 정보기술(IT) 프로그램 기획 보조, 사서 보조, 매장 관리, 키오스크 안내, 장애인 보조기기 관리, 문화예술 등 250개다. 이 중에서도 신성장 분야와 관련된 직무일 때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IT 분야 업무를 확대했다. 선발된 장애인들은 오는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하면서 월 최대 104만원을 받는다. 시는 특히 중증장애인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보장해 중증장애인이 185명(80%)이나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가 장애인 일자리에서 민간 일자리와의 연계를 강조하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전에는 고용시장 경쟁에서 소외된 최중증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가 주를 이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1년 단위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그러나 권리중심 공공일자리가 집회·시위 등 캠페인 위주의 선전·선동 활동 참여에만 편중됐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2020~2022년 기간의 권리중심 일자리 수행기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만 7228건의 활동 가운데 50.4%인 8691건이 피케팅·캠페인 활동이었다. 이어 모니터링이 2963건(17.2%), 발표(연습)·전시·토론회가 2646건(15.4%), 홍보물 제작이 1699건(9.9%), 인식 개선 강의가 1229건(7.1%) 순이었다. 결국 시는 지난해부터 기존의 권리중심 일자리 대신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를 신설해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특화일자리 사업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개편한 것이다. 일자리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직무 발굴을 위해 장애인 관련 기관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도 했다. 시는 25개 장애인 관련 기관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이들 기관이 제안한 직무에 일자리 참여 희망자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로 2년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특화일자리 사업이 참여자와 배치기관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면서 “특화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배치기관에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해 장애인 고용 생태계에 밝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특화일자리 사업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공공일자리 참여자 37명이 민간기관 취업에 성공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장애인들이 민간기관과 기업에 취업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화일자리 사업을 민간 분야의 일자리와 연계해 장애인들의 자립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게 이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 20대 여성 “결혼 의향” 1년 새 57% → 64%

    20대 여성 “결혼 의향” 1년 새 57% → 64%

    20대 여성의 결혼 의향이 1년 새 7.4% 포인트 상승했다. 변화의 중심에 MZ세대가 있다. 실제 출산율도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여 저출생 흐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일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긍정 인식과 출산 의향이 지난해보다 동반 상승했으며, 특히 여성의 변화 폭이 컸다. 조사는 지난 3월 25~49세 국민 26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저출산위는 2024년 3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문항을 조사해 인식 변화를 분석했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은 지난해 3월 70.9%, 9월 71.5%, 올해 3월 72.9%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만 25~29세 여성의 실제 결혼 의향은 1년 사이 56.6%에서 64.0%로 7.4% 포인트 늘었다. 출산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자녀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전체)은 70.9%로, 1년 전보다 9.8% 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자녀가 없는 응답자 중 ‘출산할 생각이 있다’는 비율도 39.7%로, 7.1% 포인트 올랐다. 특히 20대 여성층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자녀의 필요성에 동의한 만 25~29세 여성은 48.7%로, 1년 전보다 14.3% 포인트 늘었다. 같은 연령대 남성도 66.2%에서 71.0%로 올랐다. 30대 남성은 71.5%에서 77.5%로, 여성은 51.7%에서 60.1%로 각각 상승했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저출생 대응 정책 중에서는 ‘신혼·출산·다자녀 가구 주택공급 확대’가 인지도(77.0%)와 기대효과(76.7%)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혼·출산의 전제조건으로 주거 안정이 결정적임을 확인해 주는 결과다. 보다 정교한 주거 지원 필요성이 제기된다.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육아제도 활용을 가로막는 직장문화 개선 요구가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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