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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이유는? [라이프+]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이유는? [라이프+]

    10대 청소년들이 시도하는 성관계의 위험한 방식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루이즈(가명)는 친구들과 비치명적 질식(NFS), 일명 초킹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이것이 성관계의 정상적인 현상 중 하나라고 여겼다. 이후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점점 더 공격적인 행위가 이어졌다. 루이즈는 “그는 갈수록 더 세게, 더 오래 나를 붙잡았고 내가 톡톡 두드려도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내가 기절할 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그는 짜증이 나면 저를 침대나 벽으로 밀치고는 제 목을 졸라 입을 다물게 했다. 그리고 다음 날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고 털어놨다. BBC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적으로 활동적인 16세와 17세 청소년의 43%가 성관계 중 목이 졸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1~3월 17세 이하 청소년 중 학대 피해자는 85명이었으며 이 중 13명이 ‘목 조르기’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글로스터셔 경찰청의 케이티 배로우-그린트 부청장은 “전국적으로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목졸림 및 성폭력 범죄가 증가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목을 조르는 행위는 형사 범죄이며 가해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비치명적 질식, 왜 성관계에서 어떤 문제 유발할까비치명적 질식은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목을 졸라 공기나 혈류를 차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의료·법률 분야에서 비치명적 질식은 ‘목을 졸랐지만 살아남은 경우’를 의미하며 반대로 치명적 질식은 ‘목 조르기로 인해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비치명적 질식은 손, 팔, 끈, 벨트 등으로 목을 압박해 기도를 막거나 뇌로 가는 혈류를 줄이는 행위를 포함하며, 눈에 보이는 외부 손상이 없더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목 조르기 대응 연구소(IFAS)의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성관계 중 누군가의 목을 조르거나 자신이 목 졸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으로 활동적인 16~17세 청소년 5명 중 2명이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IFAS 측은 “성관계 중 상대방의 동의가 있다고 해서 목졸림이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목에 ‘안전한 압력’을 가하는 방법 따위는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범죄와 학대의 피해를 입은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세이프!’(SAFE!) 역시 “청소년들은 온라인이나 TV 또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행동들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또래 간 성적 학대는 항상 존재해 왔으며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요즘 청소년들이 더 많은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보다 더 유해한 콘텐츠를 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정부도 나선 ‘청소년 성관계 목 조르기’ 방지 운동영국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온라인에서 목을 조르거나 질식시키는 장면을 담은 성적 콘텐츠를 범죄로 규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잉글랜드의 모든 공립학교는 건강한 관계와 유해한 행동에 대해 가르치는 ‘관계 및 건강 교육’(RSHE) 커리큘럼도 실시한다. 해당 수업에서는 인공지능, 딥페이크 및 온라인 유해 콘텐츠와 관련된 최신 내용과 성희롱 및 사적인 이미지 공유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다만 현지에서는 새 교육과정 시행에 앞서 관련 전문가가 부족한 데다, 교사 연수 시범 사업 대상 학교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8일

    쥐 36년생 :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48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겠다. 60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72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84년생 : 모든 일이 편안하다. 96년생 : 안정된 흐름 속에 기쁨이 찾아온다. 소 37년생 : 몸이 회복된다. 49년생 : 차분히 일을 추진하라. 61년생 : 남의 일에 나서지 마라. 73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85년생 : 금전운이 생긴다. 97년생 : 흔들리지 않고 가면 이익이 커진다. 호랑이 38년생 : 근심거리가 생긴다. 50년생 : 가까운 사람이 도와준다. 62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다. 74년생 : 친구가 도와준다. 86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98년생 : 귀인의 손길로 일이 한결 수월하다. 토끼 39년생 : 긍정적인 면이 필요하다. 51년생 : 큰 어려움이 생긴다. 63년생 : 뭐든지 참으면 이득. 75년생 : 뜻밖의 금전운이 있다. 87년생 : 소망한 일이 이루어진다. 99년생 : 끝까지 버티면 원하는 결과가 따른다. 용 40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52년생 : 안정하는 것이 좋다. 64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날 운. 76년생 : 건강에 너무 자부하지 마라. 88년생 : 호운이 다가온다. 00년생 : 차분하게 가면 좋은 인연이 따른다. 뱀 41년생 :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53년생 : 과감한 용단이 필요하다. 65년생 : 서로 믿음을 가져야 한다. 77년생 : 이익이 풍요로워진다. 89년생 : 고민이 해결된다. 01년생 : 결단이 빠를수록 결과가 좋다. 말 42년생 : 횡재수가 있다. 54년생 : 공명운이 생긴다. 66년생 : 집안의 기운이 좋아진다. 78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0년생 : 명예운이 가득하다. 02년생 : 자신 있게 나서면 좋은 평가 있다. 양 43년생 :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55년생 : 조용한 사람과 만나겠다. 67년생 : 일을 늦추는 것이 좋겠다. 79년생 : 기쁜 소식이 있다. 91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오히려 길하다. 03년생 : 조용히 준비하면 좋은 흐름이 생긴다. 원숭이 44년생 :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 56년생 : 일이 성사된다. 68년생 : 행운이 가득한 하루. 80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92년생 : 사람과의 조화가 실속을 부른다. 04년생 : 마음을 편히 먹으면 일이 풀린다. 닭 45년생 : 자만심은 금물. 57년생 : 장거리 여행은 유리하다. 69년생 : 노력만큼 성과가 있다. 81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93년생 : 겸손하면 더 큰 이득이 있다. 05년생 : 말보다 실천이 더 큰 복을 부른다. 개 46년생 : 중립심이 필요하다. 58년생 : 이동수가 좋다. 70년생 : 하는 일에 행운이 따른다. 82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94년생 : 마음을 낮추면 좋은 답이 보인다. 06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운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일의 결과가 좋구나. 59년생 : 끝마무리를 잘하라. 71년생 : 평가가 좋아 칭찬 받는다. 83년생 : 건강이 최우선. 95년생 : 정리정돈이 좋은 결과를 부른다. 07년생 : 차분히 가면 기대 이상의 성과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6일

    쥐 36년생 : 기쁜 소식이 들린다. 48년생 : 선후배관계를 돈독히 하라. 60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2년생 : 여행을 떠나는 것이 길하다. 84년생 : 대길한 운이다. 96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반가운 기회가 온다. 소 37년생 : 뜻밖의 소득이 있다. 49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린다. 61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73년생 : 새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85년생 : 일에 이득이 생긴다. 97년생 : 준비한 만큼 실속이 크게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해봐라. 50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62년생 : 순탄하게 일이 풀린다. 74년생 : 마음이 편안하다. 86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98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뜻밖의 이득이 있다. 토끼 39년생 : 도움을 줄 곳이 생긴다. 51년생 : 수익이 생긴다. 63년생 : 베푸는 만큼 이득이 있다. 75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하다. 87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99년생 : 마음먹은 일에 길운이 들어온다. 용 40년생 : 고집만 자제하면 순조롭다. 52년생 : 베풀면 득이 생긴다. 64년생 : 약속은 꼭 지켜라. 76년생 : 움직이면 행운이 있다. 88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00년생 : 차분하게 가면 좋은 흐름이 열린다. 뱀 41년생 : 가족에게 이익이 생긴다. 53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65년생 : 일찍 귀가하라. 77년생 : 인내심이 요구되는 시기다. 89년생 : 횡재운이 가득하다. 01년생 : 묵묵히 가면 기대한 결과를 얻는다. 말 42년생 : 행운이 찾아든다. 54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66년생 : 너무 시간적 여유가 없구나.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78년생 : 일이 잘되며 소득이 크다. 90년생 : 꾸준히 노력하라. 더없이 행운이 온다. 02년생 : 부지런히 나서면 좋은 소식이 따른다. 양 43년생 : 변동수가 들어온다. 55년생 : 일에 충실하면 기쁨 있겠다. 67년생 : 언행에 신경 써라. 79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91년생 : 한걸음 물러서면 길이 보인다. 03년생 : 조급함만 버리면 일이 풀린다. 원숭이 44년생 : 신용을 우선시 하라. 5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68년생 : 횡재수가 있다. 80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92년생 : 차분한 태도가 기회를 부른다. 04년생 : 집중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다. 닭 45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57년생 : 금전운이 들어온다. 69년생 : 희망을 가져라. 기쁨 있겠다. 81년생 : 새로운 길 열린다. 93년생 : 성급함만 없으면 이득이 생긴다. 05년생 : 작은 기회를 잘 살리면 길하다. 개 46년생 : 좋은 운이 다가오고 있으니 기다려라. 58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70년생 : 주변사람이 나서서 나를 도와준다. 82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생긴다. 94년생 : 마음을 열면 귀인의 도움 있다. 06년생 : 소신껏 가면 성과가 커진다. 돼지 47년생 : 기대한 만큼 성과가 크다. 59년생 : 큰 행운이 많이 생긴다. 71년생 : 매사 주의가 필요하다. 83년생 : 공명운이 있다. 95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07년생 : 밝은 기운이 들어와 웃을 일 생긴다. 27일 쥐 6년생 : 친구가 도와준다. 48년생 :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60년생 : 긍정적으로 생활하라. 72년생 :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84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96년생 : 좋은 인연 덕분에 일이 수월해진다. 소 37년생 : 노력하면 이익이 생긴다. 49년생 : 적극적으로 생활하라. 61년생 : 운수대길하고 행운이 있다. 73년생 : 여가를 활용하라. 85년생 : 건강이 좋아진다. 97년생 : 움직인 만큼 반가운 결과가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차분함이 좋다. 50년생 : 남의 말을 믿지 말라. 62년생 : 행운과 금전운이 있다. 74년생 :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86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98년생 : 마음을 가다듬으면 길운이 찾아온다. 토끼 39년생 : 소득이 높아지는 하루. 51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63년생 : 하루가 즐겁다. 75년생 : 가족과 대화를 나누어라. 87년생 : 길운이 가득하다. 99년생 : 사람과 화합하면 기쁨이 커진다. 용 40년생 : 큰일에 이익이 생긴다. 52년생 : 집안이 화목하구나. 64년생 : 복이 찾아온다. 76년생 :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마라. 88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하다. 00년생 : 한 템포 쉬어가면 실속이 생긴다. 뱀 41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53년생 : 감정적인 표현은 삼가라. 65년생 : 가장 중요한 시기다. 77년생 : 금전운이 따르겠다. 89년생 : 기회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01년생 : 침착함을 지키면 뜻이 이뤄진다. 말 42년생 : 기쁜 일이 생기겠다. 54년생 : 남쪽에서 귀인이 온다. 66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8년생 : 행운이 가득하다. 9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02년생 : 반가운 기회가 서서히 다가온다. 양 43년생 : 실속이 없으니 조심하라. 55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67년생 : 뜻한 바 반드시 성취하겠다. 79년생 : 커다란 성과가 생긴다. 91년생 : 차분히 밀고 가면 길운이 있다. 03년생 : 성급함만 줄이면 일이 잘 풀린다. 원숭이 44년생 : 자녀에게 행운이 있다. 56년생 : 일을 확장해도 좋다. 68년생 : 호운과 행운이 있다. 80년생 :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하라. 92년생 : 방심만 하지 않으면 이득이 크다. 04년생 : 좋은 흐름이 들어오니 자신 있게 가라. 닭 45년생 : 노력하면 이득이 생긴다. 57년생 : 부귀영화를 누리겠구나. 69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81년생 : 뜻 있는 하루가 된다. 93년생 : 주변을 잘 살피면 좋은 일 있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크게 이어진다. 개 46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58년생 :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7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간다. 82년생 : 남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94년생 : 스스로 중심을 지키면 길하다. 06년생 : 급하게 가지 말고 천천히 밀어라. 돼지 47년생 : 전업이 유리하다. 59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71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83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95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좋은 소식 따른다. 07년생 : 들뜬 마음만 누르면 실속이 생긴다. 28일 쥐 36년생 :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48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겠다. 60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72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84년생 : 모든 일이 편안하다. 96년생 : 안정된 흐름 속에 기쁨이 찾아온다. 소 37년생 : 몸이 회복된다. 49년생 : 차분히 일을 추진하라. 61년생 : 남의 일에 나서지 마라. 73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85년생 : 금전운이 생긴다. 97년생 : 흔들리지 않고 가면 이익이 커진다. 호랑이 38년생 : 근심거리가 생긴다. 50년생 : 가까운 사람이 도와준다. 62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다. 74년생 : 친구가 도와준다. 86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98년생 : 귀인의 손길로 일이 한결 수월하다. 토끼 39년생 : 긍정적인 면이 필요하다. 51년생 : 큰 어려움이 생긴다. 63년생 : 뭐든지 참으면 이득. 75년생 : 뜻밖의 금전운이 있다. 87년생 : 소망한 일이 이루어진다. 99년생 : 끝까지 버티면 원하는 결과가 따른다. 용 40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52년생 : 안정하는 것이 좋다. 64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날 운. 76년생 : 건강에 너무 자부하지 마라. 88년생 : 호운이 다가온다. 00년생 : 차분하게 가면 좋은 인연이 따른다. 뱀 41년생 :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53년생 : 과감한 용단이 필요하다. 65년생 : 서로 믿음을 가져야 한다. 77년생 : 이익이 풍요로워진다. 89년생 : 고민이 해결된다. 01년생 : 결단이 빠를수록 결과가 좋다. 말 42년생 : 횡재수가 있다. 54년생 : 공명운이 생긴다. 66년생 : 집안의 기운이 좋아진다. 78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0년생 : 명예운이 가득하다. 02년생 : 자신 있게 나서면 좋은 평가 있다. 양 43년생 :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55년생 : 조용한 사람과 만나겠다. 67년생 : 일을 늦추는 것이 좋겠다. 79년생 : 기쁜 소식이 있다. 91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오히려 길하다. 03년생 : 조용히 준비하면 좋은 흐름이 생긴다. 원숭이 44년생 :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 56년생 : 일이 성사된다. 68년생 : 행운이 가득한 하루. 80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92년생 : 사람과의 조화가 실속을 부른다. 04년생 : 마음을 편히 먹으면 일이 풀린다. 닭 45년생 : 자만심은 금물. 57년생 : 장거리 여행은 유리하다. 69년생 : 노력만큼 성과가 있다. 81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93년생 : 겸손하면 더 큰 이득이 있다. 05년생 : 말보다 실천이 더 큰 복을 부른다. 개 46년생 : 중립심이 필요하다. 58년생 : 이동수가 좋다. 70년생 : 하는 일에 행운이 따른다. 82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94년생 : 마음을 낮추면 좋은 답이 보인다. 06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운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일의 결과가 좋구나. 59년생 : 끝마무리를 잘하라. 71년생 : 평가가 좋아 칭찬 받는다. 83년생 : 건강이 최우선. 95년생 : 정리정돈이 좋은 결과를 부른다. 07년생 : 차분히 가면 기대 이상의 성과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7일

    쥐 6년생 : 친구가 도와준다. 48년생 :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60년생 : 긍정적으로 생활하라. 72년생 :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84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96년생 : 좋은 인연 덕분에 일이 수월해진다. 소 37년생 : 노력하면 이익이 생긴다. 49년생 : 적극적으로 생활하라. 61년생 : 운수대길하고 행운이 있다. 73년생 : 여가를 활용하라. 85년생 : 건강이 좋아진다. 97년생 : 움직인 만큼 반가운 결과가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차분함이 좋다. 50년생 : 남의 말을 믿지 말라. 62년생 : 행운과 금전운이 있다. 74년생 :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86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98년생 : 마음을 가다듬으면 길운이 찾아온다. 토끼 39년생 : 소득이 높아지는 하루. 51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63년생 : 하루가 즐겁다. 75년생 : 가족과 대화를 나누어라. 87년생 : 길운이 가득하다. 99년생 : 사람과 화합하면 기쁨이 커진다. 용 40년생 : 큰일에 이익이 생긴다. 52년생 : 집안이 화목하구나. 64년생 : 복이 찾아온다. 76년생 :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마라. 88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하다. 00년생 : 한 템포 쉬어가면 실속이 생긴다. 뱀 41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53년생 : 감정적인 표현은 삼가라. 65년생 : 가장 중요한 시기다. 77년생 : 금전운이 따르겠다. 89년생 : 기회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01년생 : 침착함을 지키면 뜻이 이뤄진다. 말 42년생 : 기쁜 일이 생기겠다. 54년생 : 남쪽에서 귀인이 온다. 66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8년생 : 행운이 가득하다. 9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02년생 : 반가운 기회가 서서히 다가온다. 양 43년생 : 실속이 없으니 조심하라. 55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67년생 : 뜻한 바 반드시 성취하겠다. 79년생 : 커다란 성과가 생긴다. 91년생 : 차분히 밀고 가면 길운이 있다. 03년생 : 성급함만 줄이면 일이 잘 풀린다. 원숭이 44년생 : 자녀에게 행운이 있다. 56년생 : 일을 확장해도 좋다. 68년생 : 호운과 행운이 있다. 80년생 :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하라. 92년생 : 방심만 하지 않으면 이득이 크다. 04년생 : 좋은 흐름이 들어오니 자신 있게 가라. 닭 45년생 : 노력하면 이득이 생긴다. 57년생 : 부귀영화를 누리겠구나. 69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81년생 : 뜻 있는 하루가 된다. 93년생 : 주변을 잘 살피면 좋은 일 있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크게 이어진다. 개 46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58년생 :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7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간다. 82년생 : 남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94년생 : 스스로 중심을 지키면 길하다. 06년생 : 급하게 가지 말고 천천히 밀어라. 돼지 47년생 : 전업이 유리하다. 59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71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83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95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좋은 소식 따른다. 07년생 : 들뜬 마음만 누르면 실속이 생긴다.
  • [포착] 푸틴 화나겠네…우크라, 같은 석유저장소 10일 만에 또 드론 공격 ‘활활’

    [포착] 푸틴 화나겠네…우크라, 같은 석유저장소 10일 만에 또 드론 공격 ‘활활’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으로 같은 석유 저장소를 또 때리며 러시아 내 연료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일으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새벽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폴타프스카야 석유 저장소를 또다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에도 같은 곳을 공격한 적이 있어 러시아 방공망에 큰 허점이 노출됐다는 평가다. 실제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은 피격 직후 활활 타오르는 석유 저장소의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하며 연료 저장 탱크 3곳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때린 곳을 또 때리는 이유는 이곳이 크라스노다르주와 인근 지역 주유소, 러시아군에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허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8개의 연료 탱크가 있는데, 이 중 3개가 불탄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선과도 500㎞나 떨어져 있어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드론 공격 능력이 또다시 입증됐다. 특히 이는 2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밝힌 계획과도 일치한다. 그는 “러시아의 군사, 에너지, 물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은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탄약고, 군수 생산 시설, 가스 및 석유 시설, 전략적 통신 센터 등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는 시설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 들어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러시아 내 연료 대란을 일으켰다. 우크라이나는 16일과 18일 연이어 모스크바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장거리 공습해 큰 피해를 줬다. 이 시설은 모스크바 연료 시장의 약 35%, 모스크바 및 주변 지역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에 따라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긍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이처럼 장거리 공격으로 러시아 에너지 시설이 큰 피해를 입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16일 G7 정상회의 만찬에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군사 및 산업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러시아에 전쟁 종식을 압박할 의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급기야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그는 꽤 잘하고 있다. 적어도 자기 몫을 잘 해내고 있다”면서 “양측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지만 나는 그가 꽤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 “선거도 치르지 않은 독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교 세일즈맨”이라며 비꼬았던 것과는 큰 차이다.
  • 성동구, 실버뮤지컬 ‘청춘과 추억’ 개최

    성동구, 실버뮤지컬 ‘청춘과 추억’ 개최

    서울 성동구는 오는 30일 실버뮤지컬 ‘청춘과 추억’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 실버뮤지컬 출연자 12명과 초대가수가 함께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세대공감형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어르신 세대의 추억과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청춘의 기억’, ‘삶의 희로애락’, ‘동행과 축제’ 등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음악과 이야기로 엮어 구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효녀가수 이수나’의 특별공연도 함께 마련돼 어르신 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실버뮤지컬 공연은 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관련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중음악 가사 50년치 분석해보니…“이기적으로 변하는 세상?” [사이언스 브런치]

    대중음악 가사 50년치 분석해보니…“이기적으로 변하는 세상?” [사이언스 브런치]

    사회 변화에 관한 논쟁은 공적 담론에서 끊이지 않는 주제다. 지난 반세기 동안 급격한 기술 혁신, 경제 구조 개편, 규범 변화는 사회 조직과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이런 변화는 소통, 사회적 상호작용, 자기표현 양상을 긍정적 방향으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자기 중심적, 사회적 단절, 탐욕 등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인식은 정말 옳은 것일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UAE대 인지과학과,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대 심리학부, 싱가포르 제임스 쿡대 사회·보건과학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실험 심리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지난 50년 동안 미국과 독일의 대중음악 가사를 분석한 결과 자기중심적 성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25일 자에 실렸다. 보통 책, TV 프로그램, 정치 연설 같은 문화적 산물은 사회적 수준의 변화를 추정하는 데 유용한 자원이 된다. 공공의 문화적 산물은 특정 시점에 그 사회가 지닌 특성을 보여 주며 당대의 지배적 문화 규범과 대중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생각에 근거한다. 통계로 확인된 가사 속 대명사의 진실연구팀은 미국, 독일, 일본, 홍콩에서 1970~2019년 매년 인기 있었던 대중음악 10곡씩 총 2000곡, 약 39만 단어 말뭉치의 가사를 수집했다. 미국 빌보드 핫100, 독일 공식차트, 일본 오리콘, 홍콩 음악 차트 등 각국 대표 대중음악 순위를 활용했으며 가사는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언어 탐구, 단어 집계 프로그램인 LIWC를 이용해 자기 초점의 지표인 1인칭 단수 대명사 비율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혼합선형모형을 써서 연도, 문화, 국가는 고정효과, 아티스트, 언어, 차트 순위는 무선효과로 통제했다. 특히 연구팀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구인 미국, 독일과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 홍콩 같은 동양문화권을 교차해 시간 추세를 봤다. 연구팀은 ‘우리’ 같은 1인칭 복수 대명사에 비해 ‘나’와 같은 1인칭 단수 대명사 비율이 높으면 자기 집중도가 높다고 봤다. 그 결과, 개인주의 성향이 더 강한 국가인 미국과 독일에서는 1970년과 2019년 사이에 자기중심적 언어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과 홍콩에서는 자기중심적 언어 사용이 시간 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 미국과 독일에서 자기중심적 언어 증가가 타인에 대한 관심 감소를 의미하는 1인칭 복수 대명사 사용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이 듣는 노래, 사회의 심리 상태”연구를 이끈 마리우스 골루비키스 UAE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 전반의 자기중심성 증가가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보편적 현상이 아니라 각 사회의 문화적 가치 체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대중음악과 같은 문화적 산물이 사회화 매개체로 작용하면서 특정 시대 대중의 심리적 특성과 지배적 문화 규범을 파악할 수 있는 심리적 압력계 혹은 타임캡슐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골루비키스 교수는 “인류의 행동 변화나 전 세계적 심리 변화 추이를 탐구할 때는 특정 문화권의 관점을 넘어 문화적 민감성을 갖고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이라더니…트럼프 “젤렌스키, 꽤 일 잘하네” 돌연 칭찬 [핫이슈]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이라더니…트럼프 “젤렌스키, 꽤 일 잘하네” 돌연 칭찬 [핫이슈]

    한때 전쟁 책임론을 부각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전시 지도력을 칭찬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잘 싸우고 있다고 호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그는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그는 꽤 잘하고 있다. 적어도 자기 몫을 잘 해내고 있다”면서 “양측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지만 나는 그가 꽤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가 용감하고 훌륭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건 인정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훌륭한 부하들, 전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했던 과거 발언과 차이가 크다. 앞서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 “선거도 치르지 않은 독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교 세일즈맨”이라며 비꼬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과 군사 원조도 대폭 줄여 그를 코너로 몰았다. 트럼프, 젤렌스키 비판에서 유화적인 입장으로 전환트럼프 대통령의 분위기 변화는 16일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만찬에서도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만찬에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군사 및 산업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러시아에 전쟁 종식을 압박할 의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22일 “패트리엇 미사일 라이선스 생산 등 민감한 추가 군사 현안을 깊숙하게 논의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기류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심장부 모스크바 등 본토 공습에 성과를 거둔 것과 맞물려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전쟁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었다. 실제로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는 이번 달에만 최소 3차례나 공격받았는데,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정유시설이 피해를 입으며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대란 현상이 확산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구초 사태, 예고된 참사… 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체계 전면 혁신해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구초 사태, 예고된 참사… 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체계 전면 혁신해야”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구초등학교 수영장 복합화시설 사태와 관련한 법원 판결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시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학교 복합화시설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구초등학교 수영장 복합화시설 사태’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 결과를 공유했다. 이 의원은 현행 서울시교육청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매섭게 지적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학교 복합화시설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는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임기 내 마지막 본회의로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 ‘신구초등학교 수영장 복합화시설 사태’를 정조준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되짚으며,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서울행정법원이 신구초 수영장 운영업체의 무단·불법 증축에 대해 교육당국이 내린 원상복구 명령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며 “이는 학생들의 생존수영 공간을 사적 이익을 위해 훼손한 행위에 제동을 걸고 학교 공유재산의 공공성과 안전을 지켜낸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불법 증축 문제가 아니라 30여 년간 누적된 서울시교육청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와 감독체계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지난 3년간 진행된 소송 과정을 통해 행정 절차의 문서화 부족과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여실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구초 사태 이후 교육청은 학교복합화시설 백서 발간, 감사 및 낙찰 시스템 개선, 12억원 규모의 수도계량기 분리 사업, 학교장 및 행정직원 직무연수 강화, 시민 홍보 확대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했다”며 “늦었지만 제도 개선 노력이 시작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은 “교육청이 평소 공유재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절차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했다면 막대한 복구 예산 낭비와 학생들의 교육 공백은 물론, 수백 명에 달하는 고령 주민들의 수억 원대 장기 회원권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현재 서울 시내에는 수백 개의 학교 복합화시설과 임대형 민자사업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시설 관리는 교육청이 맡고 운영 수익은 학교가 가져가면서 책임은 회피하는 이른바 ‘선택적 책임’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십 년간 교육활동에 전념해 온 학교장이 하루아침에 분임재산관리관으로서 복합화시설 계약과 재산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유재산 관리 업무를 현장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교육청 차원의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행정의 핵심은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불법 증축 관련 행정소송과 주민 피해 구제를 위한 민사소송에도 교육청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번 신구초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교육청 차원의 관련 규칙 제정과 장기 회원권 발행 제한 등 고강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누구에게나 투명하고 안전한 교육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복합화시설의 관리체계 혁신과 관리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감시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마이크론 “AI 메모리 수요 여전”…삼성·SK하이닉스 급등

    마이크론 “AI 메모리 수요 여전”…삼성·SK하이닉스 급등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과 강한 하반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최근 글로벌 증시를 흔든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마이크론은 24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 6000만 달러(약 56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8억 4000만 달러를 15% 이상 웃돌았고, EPS 역시 컨센서스인 20.7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4분기 전망은 더욱 강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을 500억달러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35억 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PS 전망치도 31달러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AI 수요 확대와 구조적인 공급 제약으로 메모리 시장의 수급 긴장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시점은 2028년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론은 차세대 HBM4 제품이 고객사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으며 2026년 공급 물량이 대부분 계약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HBM4E 역시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근 월가와 국내 증시를 흔든 AI 투자 둔화 우려를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AI 인프라 투자와 HBM 수요 정점을 우려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마이크론 실적이 여전히 강한 AI 메모리 수요를 확인해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생산능력 증설도 2027~2028년에나 본격화되는 만큼 당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I 메모리 수요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공급 제약에 따른 업황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넥스트레이드에서 한때 각각 7% 안팎, 10%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AI 투자 둔화와 HBM 수요 정점 우려로 위축됐던 메모리 업종 투자심리가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긍정적인 업황 전망을 계기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 “주식 단타로 7억 날렸는데 슈퍼개미라뇨”…20만 유튜버, ‘100억 부자설’에 입 열었다

    “주식 단타로 7억 날렸는데 슈퍼개미라뇨”…20만 유튜버, ‘100억 부자설’에 입 열었다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전문 유튜버가 마흔 살까지 힘들게 모은 7억원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가운데 자산 규모와 투자 방식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총총TV Silver Gun’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총총은 지난 22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7억원의 주식 투자 손실 고백 이후 제기된 계좌 조작 의혹과 금수저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누적 거래대금이었다. 앞서 공개된 주식 계좌 내역에 각각 50억원과 70억원의 거래대금이 찍혀 있어, 일각에서는 그가 실제 100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는 슈퍼개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그는 단기 매매(단타) 특성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착시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게) 주식을 안 해보신 분들인 것 같다”며 “7억원의 원금을 굴리며 매수와 매도를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니 거래대금 총합이 누적되어 거대하게 부풀려졌을 뿐, 100억원대 자산가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님이 춘천과 한남동에 다수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금수저’ 소문에 대해서도 “아버지는 공무원 출신이시며 어머니 역시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신 가정”이라고 일축했다. 총총은 “완전 흙수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금수저도 아니다”며 “7억원을 잃어도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재산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40세의 나이에 7억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과정도 공개했다. 총총은 2018년부터 약 8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개인 트레이너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쌓아 올려 왔다. 개인사업자로서 일반 직장인에 비해 높은 수입을 올렸고, 고가 시계나 명품 의류 등 사치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자산을 축적해 왔다. 실제로 그는 2013년식 투싼 차량을 현재까지 운행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계좌 조작설’과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설’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그는 “필요시 동영상 형태로 추가 인증을 할 용의가 있다”며 “증권 계좌가 3개로 나뉜 이유는 단순한 자금 이동 과정에서의 분리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생성된 계좌 내역을 투명하게 순차적으로 공개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버스나 선물 등 파생상품을 거래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당시 시장 자금이 해외로 쏠리던 시기였고, 상하한가 제한 가격폭이 없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급상승 종목을 쫓아 단기 매매를 반복하다 뼈아픈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평생 모은 자산의 증발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에 시달렸다는 그는 본업인 ‘운동’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술에 의존하는 대신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하며 건강하게 불안감을 다스린 것이다. 그러면서 정신적 위기에 직면할수록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이나 달리기 등 신체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영상의 취지는 주식 투자 자체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탕주의를 노리는 무분별한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금융이나 주식 전문 방송으로 전향할 계획은 전혀 없으며, 본업인 운동에 매진해 다시 재기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 일·집·양육… “청년들 짐 덜어주는 정책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일·집·양육… “청년들 짐 덜어주는 정책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출산장려금 등 단순 현금지원 넘어  주거·일자리·성차별 구조적 해결을” 보사연·학계도 “청년·인구정책 연계” 저고위, 9월 인구전략위로 새출발 “인구 정책을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초현실회관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공동 주최로 열린 제42회 인구포럼 ‘저출생 대응 정책 수요 다시 보기’에서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장려금 등 현금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거, 일자리, 교육, 과도한 경쟁 문화와 성차별적 요소까지 청년들의 삶을 짓누르는 구조적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이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면 저출생 극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들의 현실부터 들여다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3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으로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청년세대는 현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며 적극적인 청년 대책을 주문했다. 향후 저출생 대책도 출산 지원을 넘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와 선택지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생 지표는 반등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 4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3734명) 늘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9만 9534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9년 10만 913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다만 이런 출생아 수 반등만으로 저출생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지혜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이날 포럼에서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의 배경으로 에코붐 세대인 1991~1995년생의 30대 진입과 혼인·출산 행태 변화를 짚었다. 실제 2021년 이후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여성 인구는 매년 2% 안팎 늘고 있다. 30~34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도 2024년 11.4명에서 2025년 12.1명으로 6.1% 증가했다. 출산 가능 인구가 늘어난 데다 해당 연령대의 출산 수준도 함께 높아진 셈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30~34세 여성 인구 증가로 2030년까지는 출생아 수에 긍정적인 인구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주거·일자리·돌봄 등 청년의 삶을 떠받치는 정책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출생아 수 반등은 이어질 수도, 2030년 이후 다시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반등이 이어지려면 혼인 문제도 함께 봐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출산은 여전히 혼인과 강하게 묶여 있기 때문이다. 김은정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혼인 진입과 첫 출산 이행이 한국 출산 흐름을 가르는 핵심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보사연이 2024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남녀 모두 결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 조건으로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꼽았다. 4점 만점에 평균 3.41점이었다. 이어 주택 비용 마련(3.36점), 일·가정 양립(3.31점) 순이었다. 결혼을 결심하려면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기반, 돌봄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결혼 비용 부담도 컸다. 응답자들이 생각한 필요 결혼 준비 자금은 평균 3억 3996만 원이었다. 남성은 3억 6358만 원, 대도시 거주자는 3억 8495만 원으로 평균보다 높게 봤다. 30대도 3억 7394만~3억 8111만 원 수준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고비용 장벽 앞에서 결혼은 마음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이 됐다. 노동시장 문제도 혼인 지연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면서 취약한 고용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혼인을 늦추거나 포기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했더라도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혼인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인이 늘더라도 곧바로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해나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첫째·둘째아가 늘어난 것은 분명한 호재”라면서도 “신혼부부 무자녀 비율은 2019년 31.5%에서 2024년 37.4%로, 혼인에서 첫째아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은 15.1개월에서 18.3개월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혼인 건수가 반등해도 출산으로 옮겨가는 속도와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신영석 보사연 원장은 “청년들이 마주한 삶의 조건과 심리적·구조적 장벽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내놓는 정책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법은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을 따로 보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보사연 연구진은 청년의 자산 형성, 가족 형성, 만남과 결혼, 지역 청년 지원, 교육과 불평등 완화를 하나의 정책 체계 안에서 다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혼 전에는 일자리와 자산 형성을 돕고 결혼을 고민하는 단계에서는 만남과 주거 부담을 낮추며 출산 전후에는 소득 보전과 돌봄·일·가정 양립 지원을 끊김이 없이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도 이런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오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고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출생 대응을 청년의 일자리·주거·돌봄·지역 정주 여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인구전략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한국 잠수함으로 팔자 고치려는 캐나다…‘100조 투자’ 한화오션 압승?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으로 팔자 고치려는 캐나다…‘100조 투자’ 한화오션 압승?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는 가운데 캐나다 조달청장이 직접 검증 기준을 공개했다.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 등 현지 언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푸어 청장은 “현재 캐나다 정부는 각 사의 제안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선정 업체와) 계약 협상에 착수해 그동안 캐나다를 위해 제시된 많은 양해각서(MOU)와 약속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능 면에서 앞서는 한화오션잠수함의 성능 면에서는 한화오션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이 우위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직발사관(VLS)이다. TKMS의 212CD형은 전통적인 수평 어뢰 발사관에만 의존하는 탓에 단순한 대잠수함전(ASW)이나 해상 정찰 등 은밀한 첩보 수집 임무에만 국한된다. 반면 한국의 KSS-III는 선체 중앙에 육중한 수직발사관(VLS) 사일로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일반 잠수함은 어뢰발사관을 통해 어뢰나 일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지만, KSS-III는 VLS를 통해 은밀히 매복한 상태에서 수백~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적의 지휘 센터, 군수 허브를 노린 장거리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국방·안보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는 지난 9일 “캐나다는 스텔스 잠수함 12척에 쪼개어 배치하는 ‘분산형 치명성’을 달성해야 단 한 번의 해전으로 해군력이 전멸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VLS를 장착한 잠수함이 필요하다”면서 “VLS 탑재 잠수함은 캐나다에 역사적으로 보유하지 못했던 재래식 억지력과 원거리 작전 능력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D현대중공업과 원팀, 정부도 힘 실어주는 한화오션한화오션은 원팀으로 참여 중인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성능 최적화 및 빠른 납기 준수뿐만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한화오션이 캐나다 산업계와 맺은 산업·경제적 혜택 협정은 67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2044년까지 캐나다에 700억 달러(한화 약 108조 1400억원)에 달하는 무역 및 투자와 연간 2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54조 5000억원)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약속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와 군용·산업용 차량을 공동 생산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는 낙후된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려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요구에 완전히 부합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카나타 클린 파워&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200만t 규모로 추진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GDP 끌어올려 주겠다는 독일독일도 손 놓고 있지만은 않다. TKMS는 자사의 ‘212CD형’을 선택할 경우 사업 기간 캐나다 GDP에 총 860억 달러(약 132조 원)를 기여하고, 총 65만 ‘잡-이어’(특정 사업이나 투자로 인해 1년 동안 한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온타리오주 웨스턴 대학교를 중심으로 ‘캐나다 국방 및 이중용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해양, 북극, 친환경 기술 R&D를 상업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KMS의 수주전 승리를 위해 자국 잠수함 배정 순서까지 양보한 노르웨이는 캐나다가 동서 양안에 정비 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국 잠수함 정비 시설 설계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캐나다는 우방국과 군수·정비 체계를 100% 공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MRO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캐나다 정부가 민감해하는 환경 정책을 겨냥해 탄소 포집 기술 기업인 히어룸 카본 테크놀로지스와 대규모 탄소 저감 사업까지 약속했다. 독일과 캐나다가 맺은 협정 수는 19개(비공개 정부 간 협정 제외)로 한국보다 적지만 양보다 질을 선택한 셈이다.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나현재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1980년대에 영국에서 건조된 40년 된 노후함이다. 무려 1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잠수함 현대화 사업(VCM)을 진행했지만 선체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안보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우기 위해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CPSP 사업을 시작했지만, 일각에서는 잠수함 입찰이 안보 공백보다는 캐나다 산업 재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 능력에 50%, 잠수함 성능에 20%, 비용 15%, 경제적 혜택 및 전략적 가치에 15%의 비중을 두고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푸어 청장 역시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한 만큼 사실상 잠수함 성능은 더 이상 승패 요인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캐나다의 잠수함 조달 프로젝트가 현지 공장과 대학, 산업 생태계 지형을 바꾸고 수십 년간 영향을 미칠 거대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폴 미첼 캐나다군사대학 국방학 교수는 캐네디언프레스에 “한국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잠수함 수주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캐네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 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선정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 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선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가 24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시상에서 우수조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선도적 자치법규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교육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지원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조례는 단순히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골자로 명시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외연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대외적 평가를 받아왔다. 이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내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육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교직원의 협업과 휴식 지원 등 교육적 자산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조례를 마련했다”며 “이번 우수조례 선정은 학교 공간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의미를 인정받은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조례를 통해 학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 한정판 쓰레기통은 제 겁니다” 룰루랄라 훔쳐갔다가 ‘해고 엔딩’

    “이 한정판 쓰레기통은 제 겁니다” 룰루랄라 훔쳐갔다가 ‘해고 엔딩’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우승한 기념으로 뉴욕 시내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렸을 때 공용 쓰레기통을 훔쳐 간 여성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세계적인 금융 대기업 JP모건 체이스의 임원으로 드러났는데, 이번 일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지난 18일 닉스 우승 기념 퍼레이드가 열렸을 당시 닉스 유니폼을 입은 여성이 길거리 공용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쏟아 버린 뒤 쓰레기통을 훔쳐 가는 영상이 확산했다. 뉴욕시는 당시 닉스 우승 기념으로 팀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파란색을 칠한 금속제 쓰레기통을 퍼레이드 구간에 설치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 여성이 훔친 쓰레기통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한정판 쓰레기통’을 갖게 돼 기쁜 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여성이 JP모건 체이스에서 카드 및 커넥티드 커머스 부문 커뮤니티 및 업계 협력 전무이사로 1년 전 승진한 앤지 바에즈(40)라고 보도했다. 바에즈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뉴욕의 리뷰 웹사이트 업체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해당 업체는 JP모건이 라이프스타일 및 체험 콘텐츠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곳이었다. 해당 웹사이트에 나온 바에즈의 약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헌신이 그의 모든 활동에서 빛을 발한다”고 나와 있었다. 또 “그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보다 공평하고 공감 가능한 음식 미디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매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JP모건 측이 내부 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바에즈를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바에즈 본인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그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바에즈는 이전에도 여러 회사에서 다양성과 형평성 등을 담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 법에 따르면 1000달러 미만의 절도는 경범죄로 취급된다. 초범의 경우 대개 벌금형이나 소환장 발부, 사회봉사 등에 처해진다. 절도 과정에서 쓰레기를 버린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뉴욕시 위생국은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공공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모두 불법적이고 반사회적인 행위이며, 뉴욕 시민이 할 만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게다가 카메라 앞에서 이를 동시에 하는 일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욕 경찰은 이번 일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바에즈가 입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로키산맥 뚫고 태평양 건너온 ‘한국 몫’ 캐나다 LNG…에너지 주권의 한 수 되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로키산맥 뚫고 태평양 건너온 ‘한국 몫’ 캐나다 LNG…에너지 주권의 한 수 되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15년 만에 키티맷 액화플랜트 완공 여정 험난… 산맥에 670㎞ 배관 연결 지분 5%로 연 70만t 확보…2단계 140만t 최연혜 “위기 때 쓸 쌈짓돈…에너지 안보” 소유권·운영권 둘다 보유…2031년 확대 중동 비중 낮추고 공급 안정성·경제성↑ 올해도 벌써 6개월을 달려왔습니다. 상반기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의미 있는 사건 중 하나를 고르자면 중동 전쟁 와중에 캐나다 로키산맥을 넘고 태평양을 건너 15년 만에 한국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온 한국가스공사의 ‘LNG 캐나다’ 사업을 꼽고 싶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들이 발이 묶이고 중동 LNG 생산 기지들이 미사일 공격으로 망가진 에너지 수급 위기 속에, 중동이 아닌 북미 지역 캐나다에서 한국 기술로 생산하고 마음대로 사고팔 수 있는 지분을 갖춘 ‘한국 몫’ LNG가 들어왔으니까요. 한국은 사용하는 에너지의 94%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빈국’입니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율은 70%에 육박합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백브리핑에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하는 자원 안보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질적 병폐가 단기적 시계”라며 “어떤 형태든지 간에 자원 안보 강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나서 국제유가가 껑충 뛰면 관심을 가졌다가 급한 불이 꺼지면 ‘왜 자원 안보에 돈을 쓰냐’며 뒷전으로 미는 정치권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LNG 캐나다 사업은 로키산맥을 관통하는 670㎞ 전용 배관을 통해 캐나다 내륙의 LNG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부 해안 키티맷 액화기지까지 운송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프로젝트입니다. 키티맷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건설 사업에 가스공사 지분은 5%입니다. 이 사업에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셸(지분 40%), 말레이시아 국영 페트로나스(25%), 중국 국영 페트로차이나(15%), 일본 미쓰비시 상사(15%)가 합작투자사로 참여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10년 부지 계약을 체결하고 기반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상업화에 성공하기까지 자그마치 15년이 걸렸습니다. 5만명이 투입된 공사는 날씨·지형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험난했습니다. 오지나 다를 바 없는 해발 1200m 암반 지대에 수백㎞의 배관을 놓고 혹한·폭설로 인해 1년 중 제한된 기간에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로키산맥을 뚫는 데도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죠. 배관을 보냉재로 감싸는 일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합니다. 공사 현장과 배관 주변에 사는 26개 원주민 부족을 설득하고 출몰하는 곰을 쫓는 것도 일입니다. 원주민에게는 단순 보상을 넘어 고용 창출과 기술 교육, 지역 인프라 지원 등 장기 협력 구조를 마련해 줬습니다. 코로나19 때는 인력과 자재 확보에 큰 어려움 겪었죠. 그렇게 2023년에야 배관이 완공됐습니다.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가스공사 인천기지에서 열린 ‘LNG 캐나다 카고 수도권 첫 입항’ 기자간담회에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단순한 LNG 구매 사업이 아니다. 우리가 직접 원료 가스를 사고 배관·액화 설비를 활용해 LNG를 생산한다”며 “연간 70만t의 물량을 직접 소유하고 처분권도 가진다. 국내 들여올 수도 있고 해외 판매할 수도 있는 우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위기 때 ‘쌈짓돈’ 같은 물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가스공사가 연내 공급하는 LNG양은 3500만t 정도 됩니다. 그렇게 보면 70만t은 큰 비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수요량의 70~80%를 이미 장기계약으로 확보한 상황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것은 위기 시 자원 안보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최 사장 판단입니다.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돈보다 ‘물량’을 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유사 시 언제라도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물량이라는 것이죠. 국내에서 갑자기 가스 수요가 줄면 해외에 비싸게 팔아도 되고요. 최 사장은 “지분 5%만 해도 약 2조원이 투입된다”며 “사업이 성공할지 확신하기 어려웠고 국정 감사 때마다 사업성 논란이 있어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는데 끝까지 지켜낸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이 길어지고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당초 20%였던 가스공사 지분은 5%로 줄었습니다. 최 사장은 이번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을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되면 연간 140만t의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연 3400만t을 수입하는 일본 제라(JERA)의 지분 물량은 160만t인데 가스공사는 호주 프렐류드와 LNG 캐나다를 합쳐 100만t 안팎의 지분 물량을 확보했다”며 “LNG 캐나다 2단계까지 완료하면 170만t으로 늘어나 충분히 의미 있는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인천기지 하역부두에서는 지난달 20일 키티맷에서 캐나다산 LNG 7만 5000t을 싣고 태평양 8500㎞를 건너 2주 만에 인천기지에 전날 도착한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선 알 사다프호가 길이 258m, 폭 46m의 거대한 풍채를 자랑하며 정박 중이었습니다. 7만 5000t은 국민 8만 5000명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최 사장과 캐나다에서 온 선장이 첫 입항을 기념해 한국과 캐나다 국기를 교환하자 우렁찬 뱃고동이 울려 퍼지기도 했습니다. 지분 물량은 지난해 9월부터 경남 통영기지 등 한국에 들어왔지만 수도권 기지는 처음입니다. LNG 캐나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려는 정부의 고심 속에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선 이란이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심지어 수송 시간과 비용도 훨씬 경제적입니다. 한국의 주요 LNG 수입국인 중동 카타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려면 1만 1400㎞을 달려 15~18일이 걸리지만, 캐나다 항로는 거리가 더 짧아 12~14일이면 충분합니다.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는 우회 항로인 미국 파나마 항로(24~32일, 1만 8600㎞)보다 훨씬 수송 기간이 짧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캐나다 출발은 중동이나 미국 경로보다 운송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며 “지정학적·운항 통항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태평양 항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급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그만큼 기여한다는 얘기겠죠. 가스공사는 오는 9월 2단계 사업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을 합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지난달 통과했습니다. 그동안 중동 지역에 편중된 공급망을 분산하고 계약 기간도 3년·5년·장기계약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중동산 비중도 크게 줄었습니다. 최 사장은 “중동산 물량은 지난해 말 모두 종료돼 호르무즈 해협에는 국적선 LNG 선박이 단 한 척도 갇혀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LNG 수입에서 중동산 비중은 2022년 45%에서 지난해 24%로 줄였고 내년에는 18% 이하로 낮춘다”며 “2단계 생산이 2031년이 목표인데 당초 2032년에서 중동 전쟁 발발 이후 1년이라고 앞당기자고 제안해 참여사들을 설득해 승인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2단계는 가장 많은 돈이 들었던 배관이 이미 깔려 있는 상태라 1단계와 같이 약 2조원을 투입하지만 훨씬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스를 멀리 이동하는 과정에서 떨어지는 압력을 높여주기 위한 승압기만 배관에 추가하고 접안 시설과 액화 설비 등은 기존 인프라를 사용하면 돼 공사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죠. 가스공사는 호주와 모잠비크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30년대 초반쯤엔 연간 350만~400만t의 지분 물량을 확보해 LNG 자주율을 10~15%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과 기업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에너지 확보는 필수입니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한국은 더 말할 나위 없겠죠. 리스크가 큰 중동 편중 구조를 개선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한 것은 에너지 주권과 안보를 강화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소유권과 운영권을 모두 갖추고 장기적인 가스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가스공사의 LNG 캐나다 사업은 평가받을 만합니다. 자원 개발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도 걸립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잭팟’이 터집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꾸준히 지속돼야 할 계속사업의 성격이라는 것이죠.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치열하게 자원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결국 자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싼값에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필요할 때 남의 가스를 사는 나라가 아니라 내 지분의 가스를 가져오는 나라가 되려는 것이죠. 자원이 없다면 밸류 체인에 밀려 끌려다닐 수도 있습니다. 자원 개발은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해외 유전·가스전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겠죠. 중동 산유국의 오일머니에서 보듯이 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국제정치에서 영향력도 큽니다. 조만간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 발표가 있습니다. 독일과 경쟁 중이라 쉽지는 않지만 15년간 캐나다 현지 사업에 투자하고 수출길을 터준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의 성실하고 우직한 행보는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두나무, 재난 구호에 디지털 자산 기부 방식 도입 및 지원 진행

    두나무, 재난 구호에 디지털 자산 기부 방식 도입 및 지원 진행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구호 활동을 이어가며 디지털 자산 업계의 사회공헌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3월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당시 대한적십자사에 10억 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순직 소방관과 공무원 유가족 위로금, 이재민 긴급 지원, 중증외상환자 의료비, 심리 상담 등에 사용됐다. 같은 해 7월에는 충남·충북·광주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 5개를 기부했다. 가상자산을 직접 기부한 이례적인 방식으로, 전달된 비트코인은 현금으로 전환돼 이재민 임시 주거 지원과 복지시설 복구 등에 사용됐다. 이 밖에도 두나무는 지난해 9월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던 강릉시에는 2L 생수 100만 병을 지원했고, 올해 4월에는 재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재난대응의료팀 차량 5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가진 신속성과 투명성이라는 기술적 장점을 기부 문화에 접목해 사회적 재난 상황에 더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의 위기 극복을 돕는 새로운 상생의 도구로써 긍정적인 유용성을 넓혀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필리핀의 후끈한 무더위도 K팝을 향한 필리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점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이 현지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환호 속에 진행됐다. 서울신문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필리핀 곳곳에서 모인 실력파 커버댄서들이 참가해 K팝을 향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증명했다. 경연장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K팝 아이돌 가수들의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집결해 팬 커뮤니티 교류를 나누는 등, K팝을 매개로 한 ‘모두의 K팝’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필리핀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서울’에서 2년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자랑스러운 국가”라면서 “K팝에 대한 사랑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문화 교류 공동체로 발전의 밑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오늘 무대에 선 모든 참가자가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마음껏 펼치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선발된 정예 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프로 댄서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칼군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터져 나오는 떼창과 함성으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왕좌를 향한 격렬한 무대 끝에, 올해 필리핀 대회의 우승 왕관은 트와이스(TWICE)의 ‘우아하게’와 ‘하트셰이커’를 청량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으로 커버한 9인조 여성 커버댄스 팀 ‘메라키(MERAKI)’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뛰어난 팀워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눈물과 땀방울로 쓴 메라키의 3년 사투그리스어로 ‘온 마음과 영혼, 그리고 창의성을 쏟아붓는다’는 뜻의 팀명을 가진 메라키는 사실 지난 3년간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꾸준한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팀이다. 이들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처음 도전했던 지난 2024년에는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믹스곡으로 승부수를 던져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25년에는 야심 차게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나, 공연 직전 무대 의상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 전량을 현장에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메라키는 잇따른 아쉬움을 좌절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올해 무대를 앞두고는 지난해 연말부터 일찌감치 콘셉트 기획에 착수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번 무대의 핵심인 고난도의 치어리딩 스턴트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전 멤버가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갔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오른 메라키의 우승은,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필리핀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장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메라키의 리더 코트니 러브 파블로 나귀트(23)는 우승 직후 소감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K팝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대에 꼭 담고 싶었다”며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는 안무 속에 고난도 스턴트 동작을 녹여내며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마다 근무 시간이 제각각 달라 매일 밤늦은 시간에 간신히 일정을 맞춰 연습하는 과정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면서 “우승팀으로 우리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지난 3년간의 모든 노력과 시련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듯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을 앞두고 메라키는 더욱 큰 무대를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나귀트 리더는 “필리핀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서 2년 연속 톱3를 기록한 국가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필리핀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서울 파이널 무대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배들이 쌓아 올린 명성을 멋지게 이어가고, 필리핀 커버댄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이 K팝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국경을 넘어 유대감을 쌓고 위로를 얻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리핀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메라키는 다가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지역 우승자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4월 출생아 18% 증가, 올해 누적 10만명…합계출산율 0.93명

    4월 출생아 18% 증가, 올해 누적 10만명…합계출산율 0.93명

    올해 들어 4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10만명에 육박해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4월 월간, 1~4월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 452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734명(18.0%) 증가했다. 출생아 규모는 4월 기준 2019년(2만 610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4월 기준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출생아는 2024년 7월(7.8%)부터 22개월 연속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계로는 9만 953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1~4월 누계 기준으로도 2019년(10만 9134명) 이후로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3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0.13명 증가했다. 최근 2년간 증가한 혼인,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으로 최근 출생아는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출생 증가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결혼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 622건으로 1년 전보다 1703건(9.0%) 증가하며 2만건을 상회했다. 4월 기준 2024년 24.6% 큰 폭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4.9%)에 이어 올해까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4월 혼인 건수는 같은 달 기준 2016년(2만 2844건) 이후 가장 많았다.
  • 트럼프 “핵사찰까지 받아냈다”더니…이란 “그런 계획 없다” [핫이슈]

    트럼프 “핵사찰까지 받아냈다”더니…이란 “그런 계획 없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최고 수준의 핵사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란이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동결자금의 관리 방식과 사용처를 놓고도 양측 설명이 엇갈리면서 핵협상 타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를 확정된 합의처럼 먼저 발표하고 이란은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앞으로 무기한 최고 수준의 핵사찰”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이 지난해 폭격한 이스파한·나탄즈·포르도 핵시설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에 개방할 계획이 없다고 맞섰다. 이들 시설에는 이란이 보유한 농축우라늄 상당량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으로서 IAEA의 사찰을 받아야 하지만, 폭격 시설에 대한 접근 범위와 시기는 여전히 협상 대상으로 남아 있다.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스위스에서 의심 시설을 단기간 내 조사할 수 있도록 IAEA에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현장에서 양측과 접촉하며 필요한 사찰 조건을 설명했다. 이란은 사찰 원칙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결자금 해제 등 다른 쟁점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폭격한 3대 핵시설 개방 계획 없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앞서 이란이 IAEA 사찰단의 핵시설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를 비핵화를 위한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란 외무부는 즉각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시설을 개방하기로 한 합의는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사찰을 허용하지 않으면 합의도 없다고 압박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동결자금 사용 방식에서도 충돌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 자산을 해제할 경우 미국과 카타르가 사용 과정을 감독하고, 이란이 이 돈으로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산 농산물을 사야 할 의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해제된 자금의 사용처는 이란이 국익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 가능성 자체는 배제하지 않았다. 서면 합의와 별도로 양측이 관련 내용을 구두로 논의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동결자금·협상 방식 놓고도 엇갈린 설명 협상장의 상황을 둘러싼 양측 설명도 달랐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 대표단이 퇴장을 언급하면서도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을 폐쇄할 경우 다시 공습하겠다고 위협한 뒤 미국과의 직접 접촉을 중단하고 중재자를 통해서만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이 국내 여론을 의식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협상 서사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결과를 이미 확보한 성과처럼 발표해 이란을 압박하고 이란은 미국의 발표를 신속히 부인해 양보했다는 인상을 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이란 핵협상에 참여한 리처드 네퓨 컬럼비아대 연구원은 양측이 근본적인 이견을 덮은 채 협상을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행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압박도 협상 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협상의 전통적인 원칙은 ‘모든 것이 합의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합의된 것이 아니다’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이 개별 쟁점을 먼저 공개하고 이란이 반박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공개적인 공방이 계속될 경우 아직 초기 단계인 핵협상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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