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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협상 90일 레이스… 韓 ‘7월 패키지’로 비관세장벽 집중 공략[글로벌 인사이트]

    관세협상 90일 레이스… 韓 ‘7월 패키지’로 비관세장벽 집중 공략[글로벌 인사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83개국에 부과한 국가별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하면서 주요 무역 상대국들이 협상 타이밍과 내용을 놓고 저마다 고심하고 있다. 우선 충격파를 던진 뒤 중국을 제외하고 관세 조치를 유예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한발 물러선 듯했으나 “최종적으로 내가 협상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온건파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위주로 협상이 이뤄지면서 핵심 부품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중국과도 협상에 나서려는 신호는 집권 1기 때와 양상이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일본, 인도 등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선제적으로 협상 라인에 섰지만 초반부터 난항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4%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일본은 지난주 미국과 2차 장관급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미국은 “일본만 특별대우하지 않겠다”며 “상호관세 추가분(14%)만 협의 대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하게 반발한 일본은 “자동차는 물론 철강, 알루미늄 관세도 제외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 문제가 된 주일 미군 분담금 협상은 총선 후 별도 추진키로 하는 등 무역·안보 의제를 분리할 전망이다. 26%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인도는 좀더 미국에 보조를 맞추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인도가 일정 수량의 수입품에 한해 상호적으로 철강, 자동차 부품, 의약품 관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겠다고 제안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관세장벽까지 지적하는 미국은 “의료기기, 화학물질 등에 대한 인도의 품질관리명령(QCO)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인도가 최초로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국가가 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1985년 이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온 우방국 이스라엘은 ‘사전 현상유지’를 위해 추가 양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최근호에서 전했다. 상대적으로 온건한 수준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기 위해 천연가스 추가 구매를 제안했지만, 반대급부로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사항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9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 안에 국가별로 개략적인 협상 윤곽들이 드러난다 해도 세부적인 협정 진행에는 수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예컨대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식물 위생 기준, 가금류 취급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 90일 이후 미국과 글로벌 무역 상대국들의 협상은 어떻게 흘러갈까. 한미 FTA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외교전문매체 포린어페어에서 “백악관이 소수 국가와의 ‘기본’ 협정 결과를 집중 조명하며 승리를 선언한 뒤 (나머지 국가들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을 통해 상대국과의 무역적자 해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중국 공급망 분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만큼 ‘국제 무역과 공급망 역학’의 지형을 동시에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은 단기적으로는 1분기 0.3% 마이너스 성장을 비롯해 국채 금리 상승, 달러 신뢰 약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2기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마이클 프로먼은 포린어페어 최신 기고에서 “미국이 독자적인 전략으로 중국을 능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반면 베이징은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자본을 동원하고 무역·투자 정책을 조작할 수 있는 거의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미중 정상 간 리더십 스타일의 차이는 관세전쟁의 하이라이트가 될 미중 간 통상 협상에 난관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 4일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화하길 원한다”며 선제적인 대중국 관세(145%)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해 “어느 시점에 나는 그것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 미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의 종위안 리우 수석연구원은 “스스로를 ‘최고 협상가’로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 사이 개인적인 직접 대화를 통해 포괄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협상에 직접 등판하기보다 제국주의적 초연함을 유지하며 국정 운영 논쟁에서 벗어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때 마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등에 따른 기업 보조금 제공을 놓고 공화·민주 양당이 갈등하는 등 반도체를 포함한 전략 산업 대응에 마찰음까지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7월 패키지’를 제시하며 속도전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인 한국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태미 오버비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역외 이전을 적극 추진 중인 조선, 반도체 분야 협력에서 한국은 긍정적 성과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또 이미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농산물의 주요 수입국인 만큼 장기간 지속돼 온 비관세장벽을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 제안을 내놓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 이낙연 만나 ‘개헌 빅텐트’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 이낙연 만나 ‘개헌 빅텐트’

    관훈토론회서 김문수 겨냥 합의 촉구이재명엔 “폭거로 나라 망쳐” 직격박지원이 지적한 ‘부인 무속 의혹’엔 “새빨간 거짓말” 삿대질하면서 반발김종인도 만나 개헌연대 조언 구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6일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라며 지지부진한 단일화 ‘빅텐트’ 구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한 전 총리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며 보폭을 넓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반드시 적절한 시기 안에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의지를 강조했다. 그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발언을 번번이 차단당했던 한을 풀듯 이날 한 전 총리는 손짓을 곁들이며 적극적으로 말을 이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 믿고 어떤 방식에도 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지지층이 비슷해 단일화 효과가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지지 세력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지지하는 분이 훨씬 많더라”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가 자신감을 보인 이유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전 총리가 김 후보보다 지지율이 다소 앞서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당내 전체 분위기가 김 후보와 한 전 총리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연달아 꺼내며 ‘반이재명’ 노선을 선명히 드러냈다. 한 전 총리는 “줄탄핵, 일방적 감액 예산 처리, 전 국민 25만원 퍼주기 이런 수단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뤘다는 나라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폭거를 통해 나라를 망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 냈다. 한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내란 공범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발했다. 그는 “일관되게 계엄에 반대했고 반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발끈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한 전 총리의 배우자가 ‘무속 전문가’라고 한 것에 대해 “국가정보원장까지 하셨던 분이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하실 수 있다니 너무 실망스럽다”면서 고발하려고 했지만 참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면을 보고 손가락을 내뻗으며 “말씀하신 걸 취소해 주시길 요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했던 한 전 총리는 이날 이 상임고문과 오찬을 함께했다. 회동을 마친 후에는 “생각이 같아 모든 게 합의가 빨리 됐다”고 웃으며 “개헌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노력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단일화 시한에 대해서는 “마지노선을 정하는 것은 오히려 단일화 노력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문제가 긍정적으로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도 “제7공화국으로 가도록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거들었다. 자신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준비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후 김 전 위원장과도 비공개로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선 단일화와 개헌연대 등에 관해 김 전 위원장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호주리그 우승’ 이현중 “기준 높아야 건강한 욕심도…NBA 꿈 이뤄 한국 농구에 보탬”

    ‘호주리그 우승’ 이현중 “기준 높아야 건강한 욕심도…NBA 꿈 이뤄 한국 농구에 보탬”

    호주 프로농구(NBL) 정상에 오른 ‘도전의 아이콘’ 이현중(25·일라와라)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했다. 그는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을 극복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뤄 한국 농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중은 한국 농구계에서 전례가 없었던 길을 개척 중이다. 2019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선언한 뒤 미국, 일본 등을 거쳐 호주 리그에 안착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6일 서울 송파구 에픽스포츠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조금 더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팀 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면서 “슈터로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까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강한 몸싸움에도 익숙해졌다. 일라와라가 어떤 제안을 할지 모르겠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라와라의 핵심 식스맨인 이현중은 지난 시즌 37경기 평균 15분 42초 7.0점 3.2리바운드 1.2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 일라와라가 “NBA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제안에 2+1년 계약을 맺었고 두 시즌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현중은 “입단 초반 경기에 못 뛰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2년 차엔 언제든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했다. 정규리그가 29경기밖에 되지 않아 매 경기가 플레이오프같이 전쟁이었다”면서도 “호주팀의 롤 플레이어로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치열하게 훈련 중이다. 기준이 높아야 건강한 욕심도 생긴다”고 눈을 빛냈다. 지난해 11월 3년 만에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이현중은 동료들로부터 “국내 리그 선수들과 에너지 레벨이 다르다”는 칭찬을 들었다. 당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치르며 호주 대표팀 등을 상대했다.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강한 에너지가 나온다”며 웃은 이현중은 “한국 팬들 앞에 나설 기회가 거의 없어서 합류 제안받았을 때 무조건 뛰겠다고 했다. 부담감에 부진하기도 했지만 소속팀 동료들과 맞대결하면서 국가대표의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리그 합류 의향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해외에서 성공하는 게 KBL을 돕는 길”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현중은 “일본에서도 영입 제안이 왔다. 하지만 아직 어린 만큼 돈을 좇기보다 큰 꿈에 다가가고 싶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서 “좌절했다고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으로 그는 “KBL에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제도가 너무 많아 아쉽다”며 “한국 선수들이 기량적으로 일본 선수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우리도 일본처럼 해외 도전을 적극 밀어주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지역 손맛으로 만든 ‘착한 먹거리 축제’ 실현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지역 손맛으로 만든 ‘착한 먹거리 축제’ 실현

    전남 보성군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믿고 먹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보성이 만든 보성 음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군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시작 전부터 판매 부스 12곳을 대상으로 ‘먹거리 시식회’를 열고, 맛·위생·가격 대비 만족도 등을 사전 점검 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에는 새마을부녀회의 ‘닭발 볶음, 제육 볶음’, 반나미스 브레드의 ‘녹차쌀국수, 월남쌈’, 노산마을의 ‘해물 부침, 도토리묵’이 인기를 끌었다. 새금복식당의 ‘다슬기비빔밥, 다슬기 된장국’ 등 지역 어르신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메뉴로 인기몰이를 했다. 또 엄마분식의 ‘김밥, 떡볶이’, 달빛상점의 ‘쌀소금빵, 에그타르트’, 꽃밥차차차의 ‘꽃비빔밥’, 탑피자의 ‘피자, 오븐구이치킨’도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외 오감만족의 ‘닭강정, 치킨탕수육’, 국민카페의 ‘와플’, 유성분식의 ‘핫도그, 소떡소떡’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는 메뉴도 가득했다. 특히 보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인정’은 녹차를 먹고 자란 녹돈으로 만든 ‘녹돈가스, 녹돈불고기떡볶이, 녹돈부리또’ 등 청년층을 겨냥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 메뉴들은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 및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으로 보성군이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진행한 신메뉴 개발 교육을 통해 탄생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역 상권과 축제를 동시에 살리는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바가지요금 없이 정직한 가격, 정성스러운 손맛으로 승부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 구로구 새 구호(슬로건) ‘더 나은 내일, 함께 여는 구로’ 확정

    구로구 새 구호(슬로건) ‘더 나은 내일, 함께 여는 구로’ 확정

    서울 구로구가 6일 새로운 민선8기 구정 구호(슬로건)를 ‘더 나은 내일, 함께 여는 구로’로 확정하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구는 이번 슬로건에 구로구의 미래상(비전)과 방향,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 나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함께 여는 구로’는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발전 의지를 담았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구호의 메시지가 구민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디자인은 ‘구로와 내일의 연결’을 주제로 주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구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로’와 ‘내일’의 공통된 자음 ‘ㄹ’이 연결되도록 했으며, 각 단어의 의미에 따라 색상도 달리 적용했다. ‘더’와 ‘함께’는 주황색을 사용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고 ‘내일’과 ‘구로’는 짙은 파란색과 밝은 파란색을 사용해 희망과 신뢰, 미래가치를 나타냈다. 구는 새 구호와 디자인이 지속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종 홍보물에 일관성 있게 적용해 구민들의 일상에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 [사설] 내 집에서 ‘통합 돌봄’, 의료·요양비 절감 정책 확대를

    [사설] 내 집에서 ‘통합 돌봄’, 의료·요양비 절감 정책 확대를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을 위한 환경은 더욱 중요해졌지만 갈 길은 멀다. 시름시름 앓으며 연명하다시피 인생 말년을 버티고 있는 노년층에게 행복은 이미 잃어버린 단어나 다름없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온 가족이 경제적·정신적 압박에 시달리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돌봄 통합 지원 시범사업’이 가능성을 보인다는 소식은 그래서 반갑다.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에게 의료와 요양·사회보장을 연계해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다. 지난해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됐고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신체기능과 정신건강 등 15개 영역으로 종합평가한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통합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전문의료·요양병원·장기요양·지자체 돌봄으로 분류하지만 ‘내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47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은 일단 긍정적이다. 가족 및 사회와 단절된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 머무르면서 전문적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데 만족도가 높았다. 충북 진천군의 경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 스테이션’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삶의 질이 낮아진 노년층에게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통합돌봄 시범사업 결과 의료·요양비도 10개월 평균 41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령화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돌봄 예산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이 사업에는 부처별, 지자체별로 제각각 운영하던 돌봄체제를 일원화해 예산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하지만 사업 성패가 달린 전문 인력 예산이 제대로 뒷받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재가(在家) 돌봄의 효과는 분명하다. 복지부는 돌봄 당사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요양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시범사업부터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 정책이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면 예산 확보는 다음 문제다.
  • [공직자의 창] 고립·은둔 청소년 위해 온 사회가 나서야 할 때

    [공직자의 창] 고립·은둔 청소년 위해 온 사회가 나서야 할 때

    지난 3월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단위 첫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고립·은둔이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정책 입안을 위한 실질적인 데이터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부정적 경험과 사회적 관계 단절은 생애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기 지원과 예방적 개입의 중요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4.76점으로 비해당 청소년(7.35점)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됨’(68.8%),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음’(63.1%), ‘절망적인 기분이 들 때가 있음’(59.5%) 등에도 높은 응답률을 보여 심리·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지난 2주 동안 가족·친척 또는 친구·지인과 대화한 적이 없다는 응답률도 각각 8.3%, 5.6%로 비해당 청소년(각 1.9%, 0.8%)보다 훨씬 높아 사회적 지지 기반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고립·은둔 청소년의 39.7%가 회복을 시도했음에도 다시 고립·은둔되는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가장 큰 이유는 ‘힘들고 지쳐서’(30.7%)였다. 곁에서 지속적으로 힘이 돼 줄 심리·정서적 지지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고립·은둔의 주요 원인으로는 친구 등 대인관계 어려움(65.5%), 공부·학업 관련 어려움(48.1%), 진로·직업 관련 어려움(36.8%) 등이 꼽혔다. 미디어 발달과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환경이 고립·은둔을 가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희망의 신호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립·은둔 청소년 중 71.7%가 “현재 생활을 벗어나고 싶다”고 응답한 것이다. 이는 작은 방 안에서 세상을 향해 도움을 청하는 아이들의 간절한 목소리이기도 하다. 대다수 고립·은둔 청소년이 회복 의지가 있지만, 아직은 도울 수 있는 손길이 턱없이 부족하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에서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견·회복·사후관리’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정부 차원의 전담 지원체계가 처음 구축된 것으로, 현장의 꾸준한 노력과 정성 덕분에 아이들의 회복 사례가 나오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 전 만난 사례관리자는 처음에는 얼굴조차 보여 주지 않던 아이의 방 앞에 편지를 남겨 두고 오는 등 관심과 응원을 꾸준히 보내자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다음에 또 와도 된다”고 말했다는 감동적 사연을 들려주기도 했다. 우리보다 앞서 ‘히키코모리’ 문제를 겪은 일본은 내각관방에 고독·고립 대책 담당 부서를 설치했다. 영국도 외로움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우리 사회 역시 전 생애적 관점에서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접근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세대별 특성에 맞는 지원 창구를 만들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여가부는 현재 시범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청소년기 고립·은둔이 생애에 걸쳐 장기화하지 않도록 선제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통계청은 사회조사 문항을 개편해 13세 이상 은둔 인구와 특징에 대해 체계적 파악에 나선다고 했다. 고립·은둔 문제는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적 조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누구도 외로움으로 인해 고립되거나 은둔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폭넓은 협력과 접근이 절실한 때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 치매는 자연과 함께… 박수 받은 동대문의 ‘슬로우 가드닝’

    치매는 자연과 함께… 박수 받은 동대문의 ‘슬로우 가드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3월부터 6회에 걸쳐 운영한 ‘2025 슬로우 가드닝 클럽’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전농동 ‘지식의 꽃밭’ 일부 공간에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초화류와 허브류 식재, 디자인 구성과 배치 작업 등의 과정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울타리 설치, 식물 이름표 부착 등 세심한 작업들도 함께 수행했다. 슬로우 가드닝 클럽은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유지와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정원 처방’의 사례로서 정서적 만족과 자존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동대문구는 설명했다. 특히 동대문구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해 정신건강 위험군 취약계층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활동 중 촬영된 사진들은 연말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행복한 카메라 전시회’에 전시될 계획이다.
  • 1분기 ‘역대급 실적’ 4대 금융, 밸류업 드라이브… 주주도 웃는다

    1분기 ‘역대급 실적’ 4대 금융, 밸류업 드라이브… 주주도 웃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간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들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자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밸류업에 속도를 낸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만 합산 5조원에 육박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가, 금융사의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인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CET1 13%를 초과하고 남은 자본은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에 쓰인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처음으로 ‘5조 클럽’에 입성한 KB금융으이 오는 15일 소각하는 자기주식은 모두 1206만주로, 매입가 기준 1조 200억원에 달한다. KB금융은 지난 2월 전년 실적 발표 당시 공개한 CET1 비율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장웅 8% 넘게 급락하며 주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8만 3400원으로 시작했던 KB금융 주가는 3월 말 8만 1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2일 기준 9만 32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4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기록한 신한금융도 올 상반기 6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 1분기 CET1 비율이 기대치를 상회하자, 1분기 실적발표일 당시인 지난달 25일 4만 9650원이던 신한금융의 주가는 지난 2일 5만 120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신한금융은 올해 주주환원율을 42%까지 높여 잡은 상태다. ‘함영주 2기’ 체제를 맞은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율 50% 달성’이라는 중장기적 목표에 따라 올해 배당 정책으로 연간 배당 총액 1조원 고정, 1분기 주당 906원 지급 계획을 내놨다. 상반기에는 자사주 4000억원을 매입한다. 하나금융의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가 있던 지난달 25일 6만 1200원에서 지난 2일 6만 4100원으로 올랐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 가운데 유일하게 1분기 순이익 감소를 겪었지만 상반기 자사주 1500억원을 매입하며 주주환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CET1 비율 상승 폭이 4대 금융 가운데 0.29% 포인트 증가로 가장 개선된 것을 감안해, 주주환원율이 40% 미만일 경우 현금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올리고 배당 초과분은 전액 자사주·매입 소각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가 역시 동양·ABL생명보험 인수가 결정된 지난 2일,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1만 7720원에 마감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5일

    쥐 48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60년생 : 매사 긍정적으로 임하라. 72년생 : 다행히 귀인을 만나겠다. 84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 96년생 : 참고 기다리면 길운 들어온다. 소 49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61년생 : 뜻밖의 재난 만나겠다. 73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된다. 85년생 : 마음을 열고 가족과 대화하라. 97년생 : 때가 왔으니 잡아라. 호랑이 50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라. 62년생 :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74년생 : 대인관계에서 실수하지 마라. 86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98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이다. 토끼 51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63년생 : 재물이 들어오는 운이다. 75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87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99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용 52년생 : 경제 사정 맞추어서 움직여라. 64년생 : 가까운 이웃을 조심하라 76년생 : 자신의 실력 발휘하라. 88년생 : 소망했던 일 며칠 후 해결. 00년생 : 좋은 위치에 오르겠구나. 뱀 53년생 : 구하면 얻는 때이니 마음 가볍다. 65년생 : 건강에 너무 자부하지 마라. 77년생 : 고민 있으면 친구에게 털어놓아라. 89년생 : 좋은 위치에 오르겠구나. 01년생 : 술자리를 조심해야 하겠다. 말 54년생 : 아랫사람에게 너그럽게 대해라. 66년생 : 건강 지키고 분수 지켜라. 78년생 : 신수가 고르지 못하니 고민이 많구나. 90년생 : 일이 잘되고 기운이 좋아진다. 02년생 :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구나. 양 43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자가 있어 행운이 있다. 55년생 :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67년생 : 어려운 일 있으니 주변 도움 청하라. 79년생 : 다른 사람에게 갈 재물이 나에게 온다. 91년생 :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라. 원숭이 44년생 : 가족과 상의하면 잘 풀린다. 56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 68년생 : 재물 들어오나 쉽게 나간다. 79년생 :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 92년생 : 여행, 이동수가 있겠다. 닭 45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5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69년생 : 뜻 굽히지 말고 밀고 나가라 81년생 : 오해가 생길 수 있다. 93년생 : 가족의 뜻에 따르면 대길 개 46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58년생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70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82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94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 다해라. 돼지 47년생 : 환경에 순응하는 유연성 길러라 59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71년생 : 평가가 좋아져 지위가 오른다. 83년생 : 신체의 피로가 과중하니 쉬어라. 95년생 : 귀인을 만나 어려움 해결.
  • 원달러 1405원, 계엄 후 최저… 변동성은 2년 5개월 만에 최고

    원달러 1405원, 계엄 후 최저… 변동성은 2년 5개월 만에 최고

    1500원 가까이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 속에 비상계엄 당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하루 평균 변동성은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을 나타냈다. 비상계엄 사태 당일(1402.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과 오후 사이 변동 폭은 34.7원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환율이 급등락했던 2022년 11월 11일(37.4원) 이후 가장 컸다. 4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주간 거래 기준)은 각각 9.7원, 0.67%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12.3원·0.9%) 이후 변동성이 가장 컸으며, 지난 3월(4.3원·0.29%)에 비해서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미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달 9일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7.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이틀 뒤인 11일에는 1420.0원으로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는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변동성 장세는 이어지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글로벌 무역 갈등이 돌파구를 찾아간다는 전제하에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월 상호관세 부과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이 마침내 협상 여지를 보였는데 이는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이란 분석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성 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상호관세 협상이 기한 내 잘 타결되지 않는다면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전북 초등생 고민 1위는 ‘성적’…80% 현재 생활에 만족

    전북 초등생 고민 1위는 ‘성적’…80% 현재 생활에 만족

    전북지역 초등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이고 80% 이상이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명 중 1명은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4일 ‘2025년 전북 어린이 생활과 생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초등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바람 등을 알아보기 위한 이번 설문 조사에는 초등생 4~6학년 1785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방과후 수업이나 사교육 참여 비율은 89.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2개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5과목 이상 수업을 받는 경우도 24.9%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 과목은 영어(67.6%)와 수학(62.3%)이 가장 많았다. 귀가 시간은 6시 이전(60.1%)이 가장 많았지만, 6시 이후까지 학교나 학원에 있다는 응답자도 39.9%였다. 6학년의 경우 8시 이후 귀가 비율이 2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침 시간도 오후 10~11시가 41.8%로 가장 많았고, 자정을 넘긴다는 응답도 7.1%나 됐다. 스마트폰의 경우 응답자의 94.2%가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이 51.9%에 달했고 4시간 이상 사용자도 1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놀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시간 이상을 논다”고 응답한 학생이 35.2%로 가장 많았다. 놀이 시간 만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7.2%가 “충분하다”고 답한 반면 22.8%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질문에는 학년에 관계없이 성적과 친구 관계, 외모, 부모님과의 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전반적인 생활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2.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즐겁지 않다”는 응답은 13.3%, “불행하다”고 답한 비율도 3.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의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52.6%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걱정된다’는 응답은 22.4%,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5%에 달했다. 가족과의 소통에 대해 살펴보면, 68.4%가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많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거의 없다’거나 ‘가끔 한다’는 응답도 26.9%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
  • [기고]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기고]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1923년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에게도 인격이 있다”고 외치며 제정한 이 날은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온전한 존재로 존중하고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의 어린이들은 과연 그 약속 안에서 행복한가? 학교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즐겁고 안전한 공간인가? 교육자로서 이 물음을 마주할 때마다 숙연한 마음이 든다. 어린이는 오늘을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존재다. 우리는 어린이를 단순히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온전히 존중받는 존재로 인정하고 대해야 한다. 어린이는 지식과 기능뿐 아니라 놀이와 관계, 쉼과 배려 속에서 자란다.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학교이다. 그런 점에서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 오늘날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공간인가? 어린이날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교 교육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학업 성적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인성교육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고, 그 결과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안전 시설과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아이들의 일상은 크고 작은 불안에 노출돼 있다. 과밀 학급으로 인해 개별화 교육이 어려운 상황은 여전하며,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보다 각종 민원 대응과 행정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이 모든 문제는 교사의 교육적 권위를 약화시키며 교육의 본질을 위협하고 있다. 생활지도 하나에도 민원이 제기될까 우려해 교사는 위축되고, 교실은 점차 교육보다는 ‘관리’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다. 어린이의 행복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가정, 사회가 함게 책임지고 만들어 가야할 공동의 과제이다. 가정은 어린이의 첫 번째 배움터이자 사랑과 보호의 공간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안정감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가정 내에서 충분한 대화, 놀이를 통한 교감을 갖는 것이 좋으며,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에서부터 협력, 배려,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핵심 공간이다. 단순 학습 공간이 아니라,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놀이를 즐기며, 사회성을 키우는 곳이어야 한다. 학교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개별화 교육을 확대해나가며, 교사의 교육권 보장을 통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적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는 학교와 가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사회는 아이들의 성정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지원해야 하며, 공공시설, 놀이공간, 안전망 확충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입법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하며, 기업과 단체 또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날은 단 하루의 축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아이들과 맺은 약속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날, 그리고 각자의 책임을 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오늘을 웃으며 살아가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사회. 그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제도, 실천과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정부와 국회는 입법과 정책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신뢰와 참여로, 교육 현장은 사명감으로 그 책임에 응답해야 한다. 아이들이 “학교는 내가 가장 행복한 곳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설 때다. 최치수 서울명일초등학교장·서울초등교장회장
  • “한국서도 응원합니다”…‘트럭걸’ 27세 日여성 화제인 이유

    “한국서도 응원합니다”…‘트럭걸’ 27세 日여성 화제인 이유

    트럭 운전사로 6년 동안 일해온 20대 일본 여성이 자신이 운송업계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키가 146㎝에 불과한 27세 일본 여성 카나는 지난 6년 간 장거리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트럭걸 카나채널’은 현재 약 23만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카나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운송업계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영상을 공유해 왔으며, 이 영상들은 일본 물류 업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중학교 시절 축구팀 선수로 활동했던 카나는 이삿짐센터와 물류 창고 등에서 아르바이트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운송업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졸업해 미용 학교에 입학했지만, 곧 미용이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카나는 육체적으로 힘들지라도 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직업을 찾게 됐다. 운전 교육을 받으면서 트럭 운전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카나는 트럭 운전을 직업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이후 중형 트럭 운전을 시작한 그는 이제 6년 차 ‘베테랑’ 트럭 운전사가 됐다. 현재 카나는 일본의 양대 도시인 사이타마와 교토를 잇는 정기 배송 노선을 관리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13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일주일에 한 번만 집에 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물류 업계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기존의 직업 고정관념을 깨고 더 많은 젊은이가 물류 업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나는 “물류는 나이 든 사람들의 노동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람들이 이 일이 매력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카나의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대형차를 운전하는 여성의 모습이 감동적”이라면서 “한국에서도 지켜보고 있다. 든든한 여성 운전자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성 운전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좀 더 개방적인 근무 환경을 갖추고, 여성 운전자들을 평등하게 대우하는 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점검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과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2일 구리시 인창천과 백교천을 방문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상황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백교천 비점오염저감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개선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 속 하천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함으로써 ▲수질 개선 ▲도심 열섬현상 완화 ▲시민 휴식공간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현종 위원장과 이은주 의원은 그동안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인창천이 지역 환경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활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날 백현종 위원장은 현장에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경기도의 핵심적인 환경 프로젝트”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인창천 및 백교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닌, 지역사회의 생명줄이자 환경 자산이고 구리시 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창천 복원사업을 통해 구리역과 돌다리 인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며, 향후 구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환경과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두 의원은 백교천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도 둘러보며, 장비 운영 현황과 시설 성능, 유지관리 체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해당 시설은 도심 내 오염물질이 초기우수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 개선과 생태계 건강성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구리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사업 성공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 보수가 진보보다 행복하다고? 알고 보니 거짓! [사이언스 브런치]

    보수가 진보보다 행복하다고? 알고 보니 거짓! [사이언스 브런치]

    반헌법적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다시 선거의 계절이 찾아왔다. 선거철이 찾아오면 미디어를 통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단어가 보수와 진보다.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뇌 자체가 다르다는 연구처럼, 둘 사이에는 여러 가지가 차이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터프츠대와 예일대 연구팀은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자신의 정신 건강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실제로 정신 건강이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 보수주의자들이 ‘정신 건강’이라는 표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일뿐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5월 1일 자에 실렸다. 미국에서 수행된 여러 연구에서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자기가 더 행복하거나 정신 건강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한다는 결과들이 발표됐다. 종교적 신앙, 애국심, 결혼 여부, 고소득, 나이 등 정신 건강과 관련된 여러 특성의 상관관계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행복감에 대한 격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세계관의 차이나 정신 건강 개념에 대한 다른 태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가정하고, 행복 격차의 크기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022년 수행된 ‘협력 선거 연구’에 참여한 미국 성인남녀 약 6만 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이 설문에서는 피험자들에게 정신 건강, 정치적 성향, 나이, 주택 소유, 결혼 여부 등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주로 물었다. 미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2023년 협력 선거 연구 설문조사에서는 절반에게는 2022년과 같은 질문을 던졌고, 절반에게는 정신 건강 대신 ‘기분’을 물었다. 분석 결과, 2022년 설문조사에서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주의자들보다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19% 정도 더 높게 평가했다. 나이, 결혼 여부, 종교 등 긍정적 정신 건강 특성을 고려하면 이 격차는 11%로 줄었다. 그런데, 2023년 설문조사에서 정신 건강 대신 전반적 기분을 답하도록 했을 때는 이런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보수주의자들은 정신 건강에 대한 긍정적 평가 비율은 64%였지만, 질문을 바꿔 전반적 기분에 관해 물었을 때 긍정적 평가를 한 것은 49%로 감소했다. 반면 진보주의자들은 정신 건강을 보통이나 나쁨으로 평가한 비율은 29%였지만, 전반적 기분에 대해서 보통이나 나쁘다고 답한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샤프너 터프츠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더 행복하고 정신적 웰빙을 누린다는 기존 연구 결과가 잘못됐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어떤 질문을 하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보수, 진보라는 이념적 성향이 정신적 웰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간질환까지 치료한다고? 임상실험 결과 나왔다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간질환까지 치료한다고? 임상실험 결과 나왔다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대사 이상과 관련된 지방간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과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공동 연구팀은 “세마글루타이드가 대사 이상 지방간염(MASH)을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상실험 결과를 지난달 30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MASH는 인슐린 기능 저하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발생하는 지방간염으로, 과도한 음주가 아닌 대사 이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세계 MASH 환자는 4억 4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국내에서도 40만명 가량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MASH는 간 이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비만 및 제2형 당노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고비가 대사이상 지방간염 개선”연구진은 37개국 253개 의료기관에서 약 1200명의 MASH 환자를 무작위로 2대1 비율로 나눈 뒤, 다수 그룹에게는 4년 반(240주) 동안 주1회 세마글루타이드 2.4㎎을 투여한 반면 대조군인 소수 그룹에게는 위약(僞藥)을 투여한 뒤 경과를 추적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4.6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비만 기준인 30을 초과했다. 연구진은 전체 참가자 중 800여명을 대상으로 72주 동안 진행해 도출한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그룹의 62.9%에게서 지방간염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고 36.8%는 간경화의 초기 증상인 간 섬유화가 개선됐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각각 34.3%, 22.4%에게서 지방간염 및 간 섬유화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그룹의 32.7%는 지방간염과 간 섬유화 모두 개선됐지만 대조군에서는 16.1%에 그쳤다.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그룹은 평균 체중이 10.5%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난 반면, 대조군은 평균 2% 감량하는 데 그쳤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논문의 수석 저자인 아룬 사얄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간질환연구소장은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혈당이 낮고 인슐링 저항성이 낮았다”면서 “세마글루타이드가 간 질환 개선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며, 간 질환과 관련된 다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상실험 참가자의 대부분이 백인이었다는 점과, 이들 대부분이 비만이었던 탓에 과체중이 아닌 환자들에게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위고비를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가 해당 임상실험을 지원했다고 NYT는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11월 “위고비를 MASH 환자들에게 투여한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면서 임상실험 중간 결과의 일부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FDA에 위고비를 MASH 치료제로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MASH 치료와 관련해 현재까지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치료제로 승인받은 의약품은 미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가 유일하다. 치료제의 개발이 쉽지 않아 제약업계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MASH 치료제 시장 규모가 내년 253억 달러(3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서초구, 독거어르신 대상 ‘함께하는 웃음치료’ 진행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웃음치료’ 특강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독거 어르신 등 지역 내 저소득 1인 가구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고독사 예방 및 함께 웃는 경험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웃음치료 전문가 오행자 강사의 ‘웃음은 뇌와 몸,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최고의 보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강사는 ▲하하호호 웃기 체조 ▲셀프 칭찬 명상 ▲웃음 박수 ▲감사 표현 훈련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 감정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전수했다.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꽃집에서 후원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드리며 이웃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서초1동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독거어르신 찾아가는 생일파티 ▲서초잇츠 반찬 지원 ▲건강식 요리교실 ▲우리끼리 행복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미래유산 조례 제정 위한 정담회 개최

    이혜원 경기도의원, 미래유산 조례 제정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4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국과 함께 「경기도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도내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미래유산’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문화자원으로 정착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미래유산의 문화적 의미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함께 높여, 장기적으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담회에서는 조례안의 취지와 실효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례가 제정되면 각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미래유산 지정이 가능해지며, 이를 토대로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정책 수립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유산은 단순한 문화 보존을 넘어,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자산”이라며,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자산을 발굴해 지역문화와 관광의 기반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노원교 진출램프 개통에 중장기 대책 강조”

    이경숙 서울시의원 “노원교 진출램프 개통에 중장기 대책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1일 개통된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노원교 진출램프에 대해 “주민 이동편의 향상에는 긍정적인 조치지만, 향후 창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과 인구 유입을 고려하면 보다 근본적인 교통대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진출램프는 상계교 방면으로 집중되던 차량 약 3000대를 분산시켜 단기적으로 혼잡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일시적 효과에 만족할 수 없다”면서, 서울아레나와 창동 민자역사 등 대형 시설들이 완공될 경우 오히려 더 큰 교통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한 연결도로 하나로 동북권의 복합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긴 어렵다는 것이 이 의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교통 흐름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주변 교통체계 개선 종합방안 수립 용역’을 서울시에 요청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월계1교에서 노원교까지 약 5.5km 구간과 주변 도로의 교통 현황을 분석하고, 구간별 정체 원인을 진단해 단기 및 장기 교통 개선 대책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하차도 진출입로 설치의 타당성 검토와 도봉지하차도 출구부 개선 방안 등도 포함돼 있어, 향후 동북권 전체의 교통체계를 입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또한 노원교 진출램프 개통 이후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노원교에서 도봉역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의 확장 필요성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전용 우회전 차로 확보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해 왔다. 또한 창동역 일대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로, 도봉지하차도 및 상계교 진출부 개선과 연계한 창동역 인근의 추가 진출입로 설치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노원교 진출램프 개통 이후 실제 교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개선 필요 여부를 판단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개통은 하나의 진전일 뿐이며, 동북권 전체의 미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보다 넓은 시야의 교통정책이 시급하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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