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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칸토, 여성 직원 5명 중 1명 모성보호 제도 활용…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엘칸토, 여성 직원 5명 중 1명 모성보호 제도 활용…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엘칸토(대표 조성원)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제도를 안착시키며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엘칸토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엘칸토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전체 직원의 약 12%, 여성 임직원의 약 18.8%가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 중이다. 올해 휴직 예정자를 포함하면 여성 직원의 제도 활용 비율은 약 22.9%까지 늘어난다. 여성 직원 5명 중 1명 이상이 경력 단절 우려 없이 모성보호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회사는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 인사평가 평균 등급(B)을 적용하도록 인사 규정에 명문화했다. 이를 통해 휴직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을 방지하고 있으며, 남성 육아휴직과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적극 운영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엘칸토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표창은 고용평등 실천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엘칸토는 고용 안정 정책이 조직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영업이익 35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7.5%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359억 3000만원, 영업이익 27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성원 엘칸토 대표는 “출산과 육아가 경력 단절로 이어지지 않는 근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 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칸토는 202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신발 기부를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 ‘쉼’이 있는 부안의 관광… 더 머물고 싶은 힐링도시 꿈꾼다

    ‘쉼’이 있는 부안의 관광… 더 머물고 싶은 힐링도시 꿈꾼다

    채석강·적벽강, 시간이 만든 절경푸른 바다·붉은 노을, 관광객 유혹천년고찰 내소사 전나무길도 인기워케이션 도입 1년새 1567명 참여하루의 마지막 햇살이 가장 아름답게 머무는 곳.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꽃길과 숲길, 축제와 쉼이 공존하는 전북 부안군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단순히 많이 찾는 지역이 아닌 오래 머물며 자연과 문화, 사람의 삶을 경험하도록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채석강과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유명 관광지 방문객들을 숙박과 음식, 카페, 로컬 상권, 체험 프로그램 소비로 끌어오기 충분하다. 부안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부안 관광정책의 핵심 방향은 관광객들이 지역 안에서 하루 더 머물게 해 소비를 늘리는 데 있다.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이 아닌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다시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반복적인 방문으로 지역 축제와 상권, 자연환경에 애정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도 함께 강화된다. 나아가 워케이션(일+휴가)과 장기 체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정 기간 실제 생활권처럼 머무는 생활인구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부안을 여행으로 잠시 다녀가는 지역이 아닌 쉬고 머물고 살아보며 지역과 관계를 이어가는 곳으로 만들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부안은 사계절 완전히 다른 풍경과 감성을 선사한다. ●사계절 감성을 품다 봄이면 수선화와 벚꽃, 유채꽃이 도시를 물들인다. 초여름부터는 변산마실길을 따라 펼쳐지는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장관이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 꽃길의 감성은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꽃 관광지 주변으로는 감성 카페와 로컬푸드 공간, 포토존, 소규모 숙박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체류 관광 여건도 갖췄다. 여름과 가을에는 위도와 변산 일원에 피어나는 상사화와 꽃무릇이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완성한다. 위도 상사화 축제는 섬 관광과 생태 관광을 결합한 대표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러한 계절 관광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역 상권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꽃은 이제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지역을 다시 찾게 만들고 관계를 이어주는 부안 관광의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부안은 대한민국에서도 드물게 산과 바다, 숲과 사찰, 생태와 문화가 한 도시 안에 공존하는 곳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채석강과 적벽강은 수천만 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서해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며 천년고찰 내소사는 전나무 숲길과 함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안의 관광자원들은 짧은 이동 동선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아침에는 숲길을 걷고 오후에는 바다를 즐기며 저녁에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휴식, 감성이 모두 가능한 점이 부안 체류형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부안은 축제도 특별하다.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는 단순히 구경만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상과 문화, 주민 참여를 중심에 두고 운영된다. ‘마실’이라는 이름처럼 이웃집에 놀러 가듯 편안하게 지역 속으로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컬푸드와 농촌 체험, 거리 공연, 생활 문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경험하는 참여자가 될 기회를 선사한다.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다 이 같은 참여형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내며 관계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산비치파티와 부안붉은노을축제, 부안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야간 콘텐츠도 강화되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군은 숙박과 야간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부안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 권역으로 주목받으며 교육 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채석강과 적벽강, 대월습곡, 직소폭포 등 대표 지질명소들은 전국 학교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과 람사르 습지는 생태 관광과 환경 교육의 중심지로 떠올라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학생 체험단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를 체류형 교육 관광으로 확대하고자 숙박과 식당, 문화관광 해설 프로그램이 연계된 학생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강화하고 있다. 부안은 워케이션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부안 워케이션은 줄포노을빛정원과 변산비치선셋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쳤고 이후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4월까지 1567명이 참여했다. ●환상적인 오션뷰에서 일과 휴식 부안 워케이션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조용한 자연환경과 바다, 감성 숙소와 카페, 여유로운 분위기로 장기 체류형 관광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낮에는 업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서해바다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는 삶, 주말이면 꽃길과 바다를 즐기는 일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다 전망 카페와 공유 오피스형 공간, 장기 숙박시설 등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노마드와 젊은 세대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정 기간 실제 생활권처럼 머무는 장기 체류인들이 늘면서 숙박과 외식, 카페 이용, 지역 상권 소비는 지역 경제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권익현 군수는 “최근 관광의 트렌드가 소비하고 바로 떠나는 여행에서 오래 머물며 지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부안은 쉼과 감성, 관계와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 “KF-21, 200대 수출할 수도”…외신도 놀란 한국 전투기 잠재력, 세계 시장 흔든다 [밀리터리+]

    “KF-21, 200대 수출할 수도”…외신도 놀란 한국 전투기 잠재력, 세계 시장 흔든다 [밀리터리+]

    한국이 개발한 KF-21 보라매 전투기가 향후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말레이시아의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는 6일 “한국의 KF-21 보라매는 아세안과 걸프 지역 공군의 전략적 제3의 선택지 다목적 전투기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은 인도태평양 전장에서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의 전투기 수출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약 2200㎞), 항속거리 2900㎞에 달하는 초음속 전투기로 미국 F/A-18E/F, 프랑스 라팔, 유럽 유로파이터와 견줄 수 있는 4.5세대 전투기다. 전 세계에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여덟 번째다. 총사업비 16조 5000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 ‘제3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한 KF-21매체는 KF-21의 장점으로 성능과 가격을 꼽았다. DSA는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가격은 약 8300만 달러(한화 약 1263억원), 공대지 능력이 추가되는 블록Ⅱ는 약 1억 1200만 달러(약 170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가격 구조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많은 중견국 공군이 스텔스 기능에 치중한 5세대 전투기 도입 프로그램과 관련된 유지 관리 부담 없이 억지 작전, 해상 타격 임무 및 통합 방공망 침투를 지원할 수 있는 첨단 네트워크 중심 전투기를 점점 더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KF-21은 스텔스 성능을 일부 반영한 기체 설계와 국산 AESA 레이더, 첨단 항전장비, 미국 GE F414 엔진을 탑재한 4.5세대 전투기다. 이는 성능과 가격 사이에서 고민하는 국가들에 ‘제3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KF-21은 미국의 고가 5세대 전투기와 러시아·중국산 전투기 사이에서 성능과 가격을 모두 고려한 ‘제3의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언급했다. “향후 10년간 200대 이상의 전투기 수요 발생 가능”인도네시아는 현재 KF-21의 가장 유력한 수출 대상국으로 꼽힌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개발 분담금 문제를 조정한 뒤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약 16대 규모의 KF-21 구매가 논의되고 있다. 공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인 필리핀은 현재 12~20대 규모의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필리핀은 KF-21을 개발·생산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운용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양측은 금융 지원과 유지·보수(MRO) 시설 구축 방안까지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말레이시아 역시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사업(MRCA)의 후보 가운데 하나로 KF-21 약 30대 도입을 검토 중이며, 아랍에미리트는 100대 이상 구매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장 큰 잠재 고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수출 캠페인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면 향후 10년 동안 200대 이상의 KF-21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김종출 KAI 사장 역시 “현재 KF-21의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인 물량은 200대 이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KF-21 수출 호조, 세계 전투기 시장의 구조적 변화 예고다만 현재 KAI는 한국 공군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생산 능력을 충분히 확대해 수출 지연을 방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수출 지연은 빠른 도입을 원하는 잠재적 고객 사이에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매체는 KF-21이 ‘제3의 선택지’로서 전략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DSA는 “지정학적 분열 심화와 군사 현대화 가속화 추세 속에서 KF-21은 현재 글로벌 방산 시장에 진출하는 비서방 전투기 프로그램 중 가장 상업적으로 중요한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광범위한 방산 수출 생태계는 서울이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등을 다수의 동맹국 및 비동맹국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면서 확장 가능한 산업 역량을 이미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 강남역서 돌연 실신…2년 후 병원에서 소식 전한 여배우

    강남역서 돌연 실신…2년 후 병원에서 소식 전한 여배우

    배우 박환희가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입원이었지만 꽃다발 응원에 힘이 나서 옥상에 산책하러..헤헤”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환희는 링거를 꽂은 채 선물 받은 꽃과 함께 병원 옥상에서 도심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환자복을 입고 브이(V)자를 그려 보이며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UDT : 우리 동네 특공대’ 출연 이후 공식적인 활동 소식이 뜸했던 터라 입원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환희는 본인의 상태에 대해 “굉장히 꼬질해 보이지만 본인은 샴푸해서 너무나 개운한 상태. 퇴원 후에도 열심히 치료 받으러 치료 잘 받아야 빨리 나으니까!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나았어요. 누군가의 아름다운 마음이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이란... 참으로 신기해요”라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현재는 퇴원해 통원 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건강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강남역에서 발생했던 실신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환희는 지난 2024년 9월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던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구급대원이 출동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박환희는 퇴원 후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회복세를 알리고 있다. 그는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평온한 근황을 전했다. 팬들의 걱정을 아는지 “저 다 나아서 퇴원한 뒤가 뒤에 사진입니다”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한편 박환희는 2011년 연기과 대학생이었던 당시 래퍼 바스코(현 빌스택스)와 결혼했으나 2012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
  • ‘국군사관학교’ 우려 속 발표 임박…‘통합군 성공’ 캐나다 장교는 “기우”라는데 [외안대전]

    ‘국군사관학교’ 우려 속 발표 임박…‘통합군 성공’ 캐나다 장교는 “기우”라는데 [외안대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중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군 안팎에서는 막판 반대 여론이 거세다. 각 군 정체성과 전문성을 흐리고 이로 인해 우수 인력 유입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취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사관학교 통합 모델로는 캐나다 왕립사관학교(RMC)가 꼽히는 가운데 RMC 출신 장교는 “캐나다 해군이기에 앞서 캐나다를 지키는 군인 자체로서의 정체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를 통합 선발하는 개혁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학년은 통합 교육을, 3·4학년은 군별 특화 전공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이른바 ‘2+2 네트워크’ 방식을 채택하는 절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를 두고 각 군 내부와 예비역 단체들에서는 반발이 거세다. 가장 큰 논리는 군별 고유의 전문성과 정체성이 희석된다는 것이다. 육군의 지상전, 해군의 해상전, 공군의 항공·우주전의 전장 환경과 무기 체계 등이 완전히 다른 만큼 골격이 형성되는 생도 시절부터 이를 체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2학년을 통합교육으로 돌리면 그만큼 각 군의 전문성 교육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다른 논리는 우수 인력 유입 감소다. 현재 각군 사관학교의 입학 성적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각 군별 매력과 정체성에 따른 것인데 통합 선발하게 되면 인기 분야(공군 조종, 해군 함정 등)를 전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보다 불투명해져 지원 동기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육군 중심의 한국 군 체계와 분위기가 통합사관학교를 통해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이 같은 ‘육군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해·공군의 우수한 인재 확보가 장기적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방 이전에 대한 반발도 크다. 현재 대전 자운대 등이 유력한 통합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자운대는 국방대학교, 간호사관학교 등이 밀집해 인프라 효율성이 높다는 측면이 있지만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할 경우 수도권 선호도가 높은 우수 교수진과 수험생들의 지원율이 급감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군 내부의 반발과 우려가 거센 가운데 통합 사관학교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해외 선행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는 1968년 세계 최초로 육·해·공군을 하나로 묶는 ‘통합군’ 개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관학교들을 통폐합해 출범한 캐나다 왕립사관학교는 현재 학교 생활과 학술 교육을 100% 통합해 운영 중이다. 생도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일반 대학과 유사한 체계의 전공을 이수하며, 학기 중에는 같은 건물에서 동일한 제복을 입고 생활한다. 군별 전문성 교육은 방학을 활용한다. 1학년 때 통합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2학년 여름방학부터 각 군별 기초훈련을 받는 방식이다. 3·4학년 역시 학기 중에는 통합 교육을 받되,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투 특기 등 자신이 선택한 군과 병과에 따라 흩어져 야전 실무 교육에 집중한다. 캐나다 사관학교의 입학 성적은 오히려 올라가는 추세다. 캐나다 사관학교 역시 인구 30만의 아주 크지 않은 구도심에 있지만 이와 별개로 입학 성적은 최근 100점 만점 기준 90~95점으로 과거보다 높아졌고, 합격률도 15% 수준이라고 전해진다. RMC 출신 2년차 해군 전투 장교인 김모 소위는 통합 교육의 최고 장점으로 ‘호흡’을 꼽았다. 김 소위는 “합동 작전을 할 때 제가 배를 타고 나가면 헬기에 탄 친구가 나랑 같이 졸업한 친구다. 어떻게 표현하기 어렵지만 사관학교 시절부터 다져진 호흡 때문에 ‘그냥 잘 맞다’는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효율성도 장점으로 들며 “각군이 각자 건물이 필요 없어 적은 투자로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일각의 전문성과 정체성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 후 각군에 돌아가 2년 넘게 매우 세분화 된 전문 훈련을 다시 거쳐야만 과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자신이 해군이다, 육군이다, 공군이다가 아니라 그냥 군인이다. 나는 캐나다를 지키는 사람의 일원이다’라는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캐나다 모델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김 소위는 “캐나다는 합동참모총장 뿐 아니라 주요 보직도 육·해·공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맡게되는 등 각군 간 지위가 평등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북한이라는 주적이 있는 특성상 장교 배출 규모가 캐나다와는 다른 점을 들며 “캐나다는 1년에 임관하는 장교가 50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대로 적용하기엔 양국 사정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한 군 관계자는 “육·해·공군 장교 후보생이 동일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하고 훈련받는 과정은 초급 장교 단계부터 합동작전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등 긍정적 측면이 있다”면서도 “서로 다른 군종 문화를 하나의 교육·조직문화로 묶는 과정에서 겪은 내부 갈등 등을 고려하면 통합이 반드시 비용 절감이나 조직의 효율성으로 직결되진 않는다”고 제언했다.
  •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김규린, 국내 양대 요리대회 석권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김규린, 국내 양대 요리대회 석권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서 총 15개 주요 타이틀 획득 대한민국 청소년 조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규린(잠실중 3학년) 학생이 국내 주요 요리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영셰프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한국약선음식문화연구원, 양재셰프스쿨, 두드림영농조합법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규린 학생은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종합대상을 포함해 8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202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도 대상과 장관상 2개를 포함해 7관왕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양대 요리대회에서 총 15개의 주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학생 신분으로 이와 같은 메이저 대회의 주요 부문을 연속으로 수상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국조리협회 김재용 사무국장은 “현재 국내 초·중등 조리 유망주 가운데 김규린 학생의 활약은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최근 조리 분야에 입문하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주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김규린 학생은 글로벌 조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 유명 조리학교인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진학을 준비 중이다. 한국조리협회 관계자는 “역량 있는 유망주의 해외 진학 이후에도 국내 청소년 조리 활동이 침체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유소년 셰프 층의 두터운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규린은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소속 손휘원(강릉 솔올중 2학년) 학생 등 자신보다 어린 후배 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든든한 동료이자 한 살 어린 후배인 손휘원(강릉 솔올중학교 2학년,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양재쉐프스쿨 소속) 군에게 기꺼이 길을 열어주고 안내해 주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손휘원 군은 “저에게 규린 누나는 꿈 그 자체다. 저를 믿고 가이드로 자처해 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누나가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가는 동안 한국에서 ‘중학생 요리 시대’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이곳을 단단히 지킬 생각이다.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멋진 후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참가 외에도 김규린 학생은 한국영셰프요리단 단원들과 함께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활동인 ‘온기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그는 그동안 모은 용돈과 장학금, 방송 출연료 등을 기부해 행사 운영 비용의 일부를 마련했으며, 캠페인 공식 마스코트인 꿀벌 인형 ‘비비(BeeBee)’의 기획 및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간 전북 임실군에서 진행한 빵 나눔 행사에 이어, 지난 5일에는 충북 청주시 청주중앙공원을 찾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단원들은 직접 구운 과자와 음료를 제공하고 근육통 완화용 파스를 함께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규린 학생은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적 과정을 넘어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해외 유학 길에 오르더라도 국내 후배들과의 교류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7일

    쥐 36년생 : 집안에 웃을 일이 생긴다. 48년생 : 오래 기다린 기쁨이 찾아온다. 60년생 : 달콤한 제안일수록 조심하라. 72년생 : 남의 말에 흔들리면 손해다. 84년생 : 뜻밖의 이익이 생겨 마음이 넉넉하다. 96년생 : 서두르지 말고 다음 기회를 보라. 소 37년생 : 편안한 기운이 하루를 감싼다. 49년생 : 좋은 흐름이 천천히 다가온다. 61년생 : 막혔던 일이 부드럽게 풀린다. 73년생 : 마음 급히 먹지 말고 버텨라. 85년생 : 일터에서 좋은 성과를 얻겠다. 97년생 : 조금 더 기다리면 상황이 좋아진다. 호랑이 38년생 : 마음을 밝게 가지면 복이 온다. 50년생 : 즐거운 생각이 운을 살린다. 62년생 : 반가운 연락이 기분을 좋게 한다. 74년생 : 가까운 사람이 힘이 되어준다. 86년생 : 욕심을 크게 잡으면 실망도 따른다. 98년생 : 원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토끼 39년생 : 소소한 기쁨이 이어지는 날이다. 51년생 : 아랫사람에게서 반가운 말을 듣는다. 63년생 : 하는 일마다 좋은 기운이 따른다. 75년생 : 다툼이 될 일은 피하는 게 좋다. 87년생 : 긍정적으로 보면 길이 열린다. 99년생 : 밝은 태도가 좋은 인연을 부른다. 용 40년생 : 차분히 지내면 평안함이 크다. 52년생 : 욕심을 줄여야 마음이 편하다. 64년생 : 바쁘게 움직이며 성과를 만든다. 76년생 :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좋다. 88년생 : 기분 좋은 일이 가까이 있다. 00년생 : 조언을 받아들이면 행운이 따른다. 뱀 41년생 : 생활 속 작은 즐거움이 생긴다. 53년생 : 마음이 넉넉해지는 하루다. 65년생 : 기다리던 일이 반갑게 풀린다. 77년생 : 맡은 일에서 발전이 보인다. 89년생 : 주변의 호감이 높아지겠다. 01년생 : 감정 다툼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라. 말 42년생 : 마음을 비우면 편안함이 온다. 54년생 : 서두르기보다 여유가 필요하다. 66년생 : 가까운 사람과 정이 깊어진다. 78년생 : 맡은 일을 성실히 하면 이득이 있다. 90년생 : 가족과 대화하면 마음이 풀린다. 02년생 : 작은 부상도 방심하지 마라. 양 43년생 : 조급함을 버리면 편안하다. 55년생 : 금전 계획은 잠시 미루어라. 67년생 : 문서나 계약에서 이로움이 있다. 79년생 : 예상 밖 지출이 생길 수 있다. 91년생 : 앞날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03년생 : 작은 목표부터 이루면 좋다. 원숭이 44년생 : 뜻밖의 도움으로 기쁨이 생긴다. 56년생 : 지금은 기다리는 편이 이롭다. 68년생 : 겸손한 태도가 인정을 부른다. 80년생 : 주변에서 실력을 알아준다. 92년생 : 능률이 올라 좋은 결과가 있다. 04년생 : 배운 것을 잘 활용하겠다. 닭 45년생 : 말다툼에 끼어들지 마라. 57년생 : 집안에 반가운 기운이 돈다. 69년생 : 마음이 앞서면 실수가 생긴다. 81년생 : 함께 힘을 모으면 성과가 크다. 93년생 : 새로운 도전에서 가능성이 보인다. 05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개 46년생 :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마라. 58년생 : 이름이 드러나고 인정받겠다. 70년생 : 충고를 들으면 좋은 결과 있다. 82년생 : 새 일을 벌이기보다 지키는 게 좋다. 94년생 : 능력을 과하게 믿으면 손해다. 06년생 : 차분히 배우면 실력이 는다. 돼지 47년생 : 지갑과 물건을 잘 챙겨라. 59년생 : 반가운 소식이 이어진다. 71년생 : 가족의 뜻을 먼저 살펴야 한다. 83년생 : 주변과 상의하면 길이 열린다. 95년생 : 조금만 참으면 운이 풀린다. 07년생 : 마음을 차분히 하면 좋은 하루다.
  • “실용과 협치로 도봉 대전환… 거대한 ‘창동 엔진’ 돌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실용과 협치로 도봉 대전환… 거대한 ‘창동 엔진’ 돌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호보다 ‘삶이 나아지는 변화’내년 서울아레나 준공·GTX C 착공‘강북 전성시대’ 발맞춰 실리 극대화‘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전략아레나 활용해 문화·상권·관광 연계하나로마트 부지 주상복합 등 개발동서 간 생활권 막는 교통망 혁신1호선 지하화·우이방학경전철 이행교통 취약층 위한 ‘복지 버스’ 도입젊은이들도 살기 좋은 도봉으로창동 역세권에 청년 주택 공급 구상전철역 인근 ‘권역별 보육센터’ 계획“구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욱(60)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창동 구민회관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주민과 함께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실용’이란 화두를 강조했다. 2010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상급식 조례 등으로 치열하게 대립했던 그이지만, ‘대립’이 아닌 ‘협치’를 내세웠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오 시장의 ‘강북 전성시대’ 기조에 발맞춰 도봉의 실리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도봉은 멈춰 있었다”면서 “내년 서울아레나 준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등 거대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상황에서 촘촘하고 실행력 있는 단계별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도봉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사실 당선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척 무겁다. 인사를 다니다 보면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중에 피부로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빠르게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고 광역 교통망 확충도 결정하기 쉽지 않다.하지만 행정은 결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8대 시의회 시절 무상급식 논란, 서울광장 개방 공방 등 오 시장과 갈등으로 치달았던 사안을 잘 기억하고 있다. 지금 시의회도 민주당이 과반(118석 중 80석)을 차지한 만큼 수레의 양 바퀴처럼 호흡이 중요해졌다. 당리당략을 떠나 도봉구만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철저하게 협력하고 논의해 맞춰가겠다.” -핵심 공약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와 서울아레나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창동 역세권 개발은 도봉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메인 엔진이다. 서울시 정책에 무조건 끌려가지는 않되 오 시장의 창동 개발론과 유기적으로 합을 맞추는 ‘도봉만의 정책’이 핵심이다. 내년 준공되는 서울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아레나와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확실히 받아내 도봉의 자산으로 삼겠다. 특히 하나로마트 부지는 농협 측과 대체 부지 마련 및 2~3년간의 영업 여건을 고려해 상부에 주거와 부족한 숙박(호텔) 시설, 쇼핑센터가 결합한 주상복합 복합개발을 추진하려 한다. 또한 상업 기능 중심인 창동민자역사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겠다.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창동민자역사 입주자 갈등을 조정하는 숙제 역시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GTX-C 노선과 우이방학경전철 등 교통 인프라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도봉구의 가장 큰 지역적 현황이자 숙제는 동서 간 생활권을 차단하고 있는 지상철의 지하화다. 다행히 최근 GTX-C 노선 건설 측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경원선(1호선)구간도 지하화가 병행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경원선의 도봉구 구간은 녹천역에서 도봉산역까지 약 6㎞ 구간으로 4호선 지하화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우이방학경전철은 시의원 시절 사업성이 떨어지는 민자 사업을 재정 사업으로 살려놓은 도봉의 숙원사업이다. 이제 설계비가 반영돼 착공할 수 있는 단계에 온 만큼 주민과의 신뢰 차원에서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방학에서 노원 상계역, 마들역을 거치는 ‘소타원형 경전철’ 노선을 신설해 4·7호선 환승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우리 구의 65세 이상 인구가 26%에 이르는 현실에 맞춰 ‘교통 복지’도 실현하겠다. 쌍문1동, 창3동, 방학2동처럼 버스 노선이 열악한 지역에 교통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버스’를 도입하겠다.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구청, 보건소, 노인복지관, 주요 지하철역과 김수영문학관 등 지역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료 셔틀 형태가 될 것이다.” -관광진흥지구 지정 언급이 있었다. 유입 인구를 늘리고 소비하게 할 전략은.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텐데, 공연만 보고 곧바로 도봉을 빠져나가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 편스마트 교통을 통해 장도 보고 도봉산도 둘러보는 종합적인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편리하게 택시를 부르고 이동하는 스마트 교통 앱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또 도봉산 국립공원 초입에서 1000~2000원의 입장료를 받되 지역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돈을 걷겠다는 게 아니라 그 상품권을 들고 쌍리단길, 도봉옛길 같은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구조를 짜겠다는 뜻이다. 아레나 관람객들이 도봉에서 1박을 하고 갈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이나 화학부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충하는 방안도 병행하겠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위한 주거 및 보육 대책은 어떻게 준비하나. “청년들이 정착하려면 주택, 교육, 교통이 직업과 이어지는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도봉구는 대기업이 없어 제한적이다. 대안으로 창동역 역세권에 청년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직장맘들의 가장 가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권역별 보육지원센터’를 지하철역 인근에 지을 계획이다. 출근길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길에 데려가는 보육·교육 걱정 없는 도봉을 만들겠다. 1인 가구 어르신 돌봄과 청년 주거를 묶는 선순환 주거 개선 시범 사업도 추진하려고 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보건, 식사, 세탁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공동 돌봄 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이주하며 빈 주택가의 노후 가구를 정비해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추진 방향은. “재건축·재개발은 주민 분담금 문제와 사업성 등 원초적인 갈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구청은 과거 서울시의 ‘매니저 제도’를 적극 도입해 주민 협의체나 추진위 구성을 행정적·법적으로 밀착 지원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사 존중이다. 주민 뜻이 모이면 구청은 용적률 상향 등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 특례 조항이나 한시적 완화를 적극 요구하겠다. 진행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대규모 이주 수요 등도 고려해 우선순위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또한 창동 개발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교통망 연계도 힘쓸 것이다. 이전을 마치고 앞으로 3년간 환경점검에 들어가는 화학부대 유휴부지의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폐교 후 도봉초 학생들이 사용 중인 도봉고처럼 학교 통폐합을 미리 조정하는 등 미래 행정자원을 촘촘하게 그려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수위 이름을 ‘도봉 대전환 준비위원회’로 정했던 것은 멈춰 있던 도봉에 거대한 변화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구청장 하나 바뀐다고 도시가 확 바뀌지는 않는다. 우선 일하는 구조를 제대로 만들고, 둘째 공무원 조직과 정치 조직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셋째 구민과의 단단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구청장인 저 자신부터 내려놓고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얻겠다. 말이 아닌 실행력과 혜택으로 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김동욱 구청장은 1966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도봉초·중과 홍대부고, 원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0년 재보궐선거에 최연소(34세)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인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2002년(6대)과 2006년(7대) 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당 거물이자 도봉을 대표하는 유인태 의원 보좌관으로 내공을 닦았다. 이어 2010년 8대 시의원으로 복귀한 뒤 9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8대 시의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 9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시의회의 중추를 맡았다. 2022년 구청장 경선에 탈락했지만 6·3 지방선거에선 52.14%의 득표율로 현직인 국민의힘 오언석 후보를 꺾었다. 덕분에 민주당은 4년 만에 고토를 회복했다.
  • 경기 ‘폰 프리 스쿨’ 도민 77% 찬성

    경기 ‘폰 프리 스쿨’ 도민 77% 찬성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폰 프리 스쿨(스마트폰 없는 학교)’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27~29일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학교 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에 응답자의 77.3%가 공감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84%)의 공감도가 높았다. 학교 자율에 맡겨온 규정에 대해서는 52.5%가 ‘실효성이 없다’고 답했고, 규제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제도적 일괄 규제’(67.7%)가 ‘개별 학교 재량’(24.8%)을 크게 앞섰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70.2%가 긍정적으로 봤다. 기대 이유로는 원활한 수업 진행과 교권 보호(27.6%), 학업 집중도 향상(24.6%) 순으로 답했다. 다만 학생 반발(34.7%)과 긴급 상황 시 연락 단절(23.6%)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났다. 등교할 때 제출하고 하교할 때 돌려받는 방식(51.6%)을 가장 선호했고, 적용 범위는 초·중·고 전체(33.1%), ‘초등 전 학년’(27.2%) 순이었다. 도입 시기는 ‘즉시 도입’(43.2%)이 가장 많았고, ‘시범학교 운영 후 단계적 확대’(29.5%), ‘충분한 사회적 합의 후 시행’(21.1%)이 뒤를 이었다.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이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스마트기기 사용에서 벗어나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인 초중등교육법 개정과 무관치 않다. 개정법은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구체적인 수거·보관 기준은 학교 학칙에 맡겨둬 학교별로 운영 방식이 들쭉날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안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학교 교육력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 종합특검 “국정원, 계엄 때 ‘안보 위해 세력’ 수백명 명단 준비”

    종합특검 “국정원, 계엄 때 ‘안보 위해 세력’ 수백명 명단 준비”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국가정보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른바 ‘안보 위해 세력’ 수백명의 명단을 준비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지미 특검보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상 계엄에 국정원이 적극 동조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검팀은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이나 정무직이 해당 명단 작성을 지시한 경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검팀은 명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특검팀에 따르면 국정원 안보조사 담당 부서는 비상계엄 상황에서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연락관이나 조사관 파견을 준비했고, 실제 당시 김남우 기획조정실장 산하 인사 담당 부서의 요청에 따라 연락관으로 파견할 중견 간부 2명을 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부서는 비상대응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긴급명령 발령을 통해 대공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김 전 기조실장은 내란부화수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한편 특검팀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관저 공사업체 21그램 대표 김모씨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앞서 이은우 전 KTV 원장,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기각된 데 이어 지난 3일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에 대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 서울시향, ‘프라하 봄 축제’ 개막 무대에…비유럽권 악단 최초

    서울시향, ‘프라하 봄 축제’ 개막 무대에…비유럽권 악단 최초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2027년 체코에서 열리는 ‘제82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개막 공연에 초청됐다. 서울시향은 이 자리에서 축제의 상징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교향시 전곡 ‘나의 조국’을 두 차례 연주한다. 매년 프라하 시민회관 스메타나 홀에서 여는 개막 공연에는 1946년 창설 이래 체코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니,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만 섰다. 서울시향은 축제 80년 역사상 최초로 비유럽권 악단으로서 개막 무대에 오르는 사례를 만들었다.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는 6일 전화 통화에서 “서울시향이 그동안 역량을 높이고 탄탄한 세계 네트워크를 쌓으며 유럽의 벽도 넘어섰다고 본다”면서 “한국의 연주자들이 세계에서 이름을 높이는 요즘, 오케스트라도 세계 클래식 정점이라고 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세계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럽의 문을 두드렸고 한국과 인연이 있는 ‘프라하 봄 축제’ 집행부 측이 호응을 확인했다. 지난해 6월 정 대표가 만나 축제 참가를 논의했던 요세프 트르제쉬티크 당시 프로그램 디렉터가 축제 예술감독직에 오르고, 서울시향의 전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올해 축제 상주 작곡가로 위촉되면서 상황도 좋아졌다. 지난해 12월 축제 집행위원장인 로베르트 한치는 서울시향 측에 “202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에서 서울시향 연주로 ‘나의 조국’을 선보이게 된 것은 저희 축제 측에도 진심으로 커다란 영광이자 기쁨”이라면서 “이 공연은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는 내용으로 출연을 확정하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나의 조국’은 ‘비셰흐라드’, ‘블타바’ 등 여섯 곡으로 구성된 교향시로 체코의 역사와 자연, 민족적 정체성을 담고 있다. 1946년 1회 축제에서 라파엘 쿠벨리크가 체코필을 지휘해 초연한 이래 프라하 봄 무대에서 총 134회 연주되며 축제 정체성을 상징해온 작품이다. 최근 개막 무대는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한 베를린필(2024년), 세묜 비치코프의 체코필(2025년)이 장식했다. 서울시향은 2024년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이후 아부다비 클래식스 무대(2024년), 뉴욕 카네기홀 기획공연 초청(2025년), 올해 8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이탈리아 메라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 등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다. “실력을 갖추고 두드리면 열린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정 대표는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도 접했다”며 “이제는 한국 오케스트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 집안 3형제가 함께…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 ‘눈길’

    한 집안 3형제가 함께…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 ‘눈길’

    호서대학교는 3형제가 같은 학과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주인공은 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정훈(2022학번)·이승훈(2023학번)·이지훈(2026학번) 형제다. 3형제는 학번은 다르지만 같은 학과에서 공부하며 서로의 대학 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이들은 때로는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고 때로는 형제로서 격려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수업과 과제는 물론 자격증 준비와 진로 고민까지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형제들이 같은 학과를 선택한 데에는 공통된 이유가 있다. 전력산업에 대한 관심과 실무 중심 교육에 대한 만족, 대학 생활을 경험한 형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자연스럽게 같은 진로로 이어졌다. 큰형 이정훈씨는 “전기는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동생들과 같은 학과에서 함께 꿈을 키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세 형제의 모교인 아산고 김범진 교장은 “형의 경험이 동생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대학과 학과에 대한 만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모두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들이 재학 중인 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는 전력설비와 전기기기, 자동제어,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기반 산업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대구시 간부회의에 ‘타이머’ 등장… 추경호, 실무 중심 시정 시동

    대구시 간부회의에 ‘타이머’ 등장… 추경호, 실무 중심 시정 시동

    추경호 대구시장이 간부회의에 ‘타이머’를 두도록 지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핵심 현안에 대한 간부 공무원들의 업무 장악력을 기르고 실무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추 시장은 6일 오전 주재한 간부회의부터 각 실·국장이 주요 현안과 시장 지시사항을 2분 이내에 보고하도록 하고 회의자료를 없애는 등 격식을 깼다. 시정 방향을 신속하게 공유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앞서 그는 취임 직후 ‘도시락 간부회의’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보고시간 준수를 위한 타이머를 도입한 배경에는 실·국장이 핵심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의회나 언론, 시민을 상대로 직접 간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이 돼 있어야 한다는 추 시장의 지론이 있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거와 다른 간부회의 분위기에 실·국장들은 긴장한 가운데 통상적인 회의 형식과 격식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추 시장은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업무 지시를 내렸다.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대해 “대구시 업무 중에 경제와 관련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며 “실국별로 안건을 적극 발굴하고 본 회의를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마철 재난 대비 상황을 살핀 그는 재난안전실과 환경수자원국에 “과거 발생했던 재난이 재발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취수원 다변화 대안으로 추진 중인 복류수 실증 실험에 대해서도 “대표성 있는 전문가 집단을 검증단에 참여시키고 시민단체와도 적극 소통하는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 검증에 최대한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직속 청년특보 신설과 관련해서는 속도감 있는 선발을 지시했다. 추 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고 청년들에게 정책 운용의 주도권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적임자가 선발되도록 많은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게 하고 공정하게 선정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추 시장은 “시장이 결정한 모든 것은 시장이 직접 책임을 진다”며 “공무원들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적극적으로 일을 하되, 사익 추구가 있을 경우에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시민 고충 및 각종 규제 해결, 언론 소통 강화 등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실·국장이 현안을 꿰뚫고 있어야 민선 9기 시정비전인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며 “실행과 실무 중심의 시정 추진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 ‘2026 웰니스 코치 양성과정’ 개강…시민 33명 참여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 ‘2026 웰니스 코치 양성과정’ 개강…시민 33명 참여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가 순천시가 주최하고 더웰니스컴퍼니가 후원한 ‘2026 웰니스 코치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달 25일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입학식을 가진 이번 과정은 오는 10월까지 총 15차시(45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웰니스 코치 양성과정은 올해 처음 개설됐다. 지역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웰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순천 시민 33명이 참여한다. 웰니스 이론과 실습, 코칭 역량을 함께 익히는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치유 도시 순천과 웰니스 코치의 역할 ▲자기 이해 ▲영양 ▲마음챙김 ▲운동 ▲코칭 실습 등 웰니스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민 대상 웰니스 커뮤니티를 시범 운영해 교육 내용을 지역사회에 직접 적용하는 실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민영 웰니스문화관광과 교수는 “웰니스 코치 양성과정은 시민들이 지역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치유와 관광이 융합된 지역 특화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웰니스 코칭, 정원·생태·문화관광 해설, 테마형 숙박시설 창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해설사 기본 과정과 순천만 탐조 전문가 양성과정 등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평택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노선 확대…평택 경유 외부 운수업체 요금도 지원

    평택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노선 확대…평택 경유 외부 운수업체 요금도 지원

    경기 평택시가 7월부터 어르신 교통비 지원 대상 노선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시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평택 관내 운수업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어르신들이 실제 이용하는 평택 경유 관외 운수업체 노선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 노선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은 다양한 생활권을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교통비 부담 경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은 평택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농협에서 G-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선충전 후 1년에 최대 24만 원 내에서 실제 이용한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 안민석 ‘폰 프리 스쿨’ 탄력받나?…경기도민 77% 찬성

    안민석 ‘폰 프리 스쿨’ 탄력받나?…경기도민 77% 찬성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폰 프리 스쿨(스마트폰 없는 학교)’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27~29일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웹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 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에 응답자의 77.3%가 공감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84%)의 공감도가 높았다. 학교 자율에 맡겨온 규정에 대해선 52.5%가 ‘실효성이 없다’고 답했고, 규제 방식을 묻는 질문에 ‘제도적 일괄 규제’(67.7%)가 ‘개별 학교 재량’(24.8%)을 크게 앞섰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70.2%가 긍정적으로 봤다. 기대 이유로는 원활한 수업 진행과 교권 보호(27.6%), 학업 집중도 향상(24.6%) 순으로 답했다. 다만 학생 반발(34.7%)과 긴급 상황 시 연락 단절(23.6%)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났다. 등교할 때 제출하고 하교할 때 돌려받는 방식(51.6%)을 가장 선호했고 적용 범위는 초·중·고 전체(33.1%), ‘초등 전 학년’(27.2%) 순이었다. 도입 시기는 ‘즉시 도입’(43.2%)이 가장 많았고 ‘시범학교 운영 후 단계적 확대’(29.5%), ‘충분한 사회적 합의 후 시행’(21.1%)이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구성,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LAS(Literacy·Arte·Sports,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과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학교 교육력 회복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 김민석, 당대표 출마 선언…“당의 미래 위해 치열한 논쟁 각오”

    김민석, 당대표 출마 선언…“당의 미래 위해 치열한 논쟁 각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저의 당대표 출마는 당의 미래를 위해 치열한 당내논쟁을 각오한 무거운 책임감의 산물”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남광주 동구 금남로에 있는 옛 전남도청 건물인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갖고 “5·18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메가체인지의 출발지가 될 이곳 광주에서 저는 제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긴다. 당내논쟁을 회피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단체 대표단과 청년 당원 20여명과 함께 참배를 마친 후 윤상원 열사, 박현숙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이제 5·18이 역사를 넘어 미래입니다. 민주당 당 대표 후보 김민석’이라고 적었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정청래 전임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며 “합당 추진, 검찰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 전략 등에서 나타난 논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은 갈라치기와 멸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민주당과 민주 진영의 절대 자산이고 공통역사”라며 “긍정의 역사를 키우고 부족함의 역사를 반면교사의 애정으로 품는 것만이 당과 당원과 후배들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당정일치와 민생 실용 통합노선만이 네 번의 민주 정부에서 검증된 필승노선”이라며 “저는 민주대연합론자이며, 당원주권론자이며, 검찰개혁론자이며, 숙의민주주의론자”라고 강변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명성 경쟁에 나선 정 전 대표 측을 겨냥해 1인 1표제, 당원주권정당, 보완수사권 폐지, 언론개혁 등에 대한 입장이 같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국정 지원도 총선 승리도 김민석이 답”이라며 “역사적 시점에 당이 국정의 짐이나 갈등의 진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의 광주 출마 선언에는 최고위원 출마를 검토 중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이건태 의원을 비롯해 김영록 전 전남지사, 신정훈·김원이·김문수·김태선·박균택·안도걸·염태영·이용우·전진숙·정진욱·조계원·황정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 캐나다 잠수함 수주 ‘발표 시간’ 확정 공개…‘한국 역사적 승리’ 코앞으로 [밀리터리+]

    캐나다 잠수함 수주 ‘발표 시간’ 확정 공개…‘한국 역사적 승리’ 코앞으로 [밀리터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이른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총리실이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카니 총리의 일정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4시 50분(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50분)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있는 캐나다 해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핼리팩스는 캐나다의 대규모 해군기지가 있는 동부의 항구도시다.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10분) 일정에는 “카니 총리가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고,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국가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그 아래에는 언론 관계자들에게 전하는 취재 관련 안내 글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한국과 독일이 팽팽하게 경쟁해 온 CPSP 결과는 이 시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6일 잠수함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카니 총리가 이튿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최종 사업자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발표 이후인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50분)에 튀르키예 앙카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실제 최종 계약서 서명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는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브앤드메일은 “향후 세부 조건 협상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한화오션이 선정될 경우 캐나다가 주요 무기체계를 비서방권 업체에서 처음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6척씩 독일과 분할 수주 고려”현재 캐나다는 최종 경쟁 중인 한국과 독일을 모두 선택하고 잠수함 12척을 6척씩 각 사에 건조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토론토 선은 5일(현지시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212CD형 잠수함은 소음이 매우 적고 대잠전 및 정보 수집 임무, 특히 북극과 북대서양과 같은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반면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형 잠수함은 크기가 더 크고 항속거리와 체공 시간이 길어 캐나다의 광활한 해역을 장거리에서 운용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예산에 제약이 없다면 각 기종별 잠수함을 6척씩 구매하여 혼합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해군은 두 기종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일 생산 라인이 아닌 두 개의 생산 라인에서 물자를 조달함으로써 인도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군 당국도 분할 수주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캐나다 왕립 해군 지도부는 한국과 독일의 두 가지 훈련 시스템, 두 가지 유지 보수 프로그램, 두 가지 별도의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분명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혼합 함대 운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함대를 분할하는 것이 지정학적 이점도 제공할 수 있다”며 “캐나다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양쪽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도 어느 한쪽을 편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의 한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입장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면 다른 한쪽이 제시한 투자·산업협력 효과를 포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충안이 나올 여지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실제로 한국과 독일에 각각 6대씩 분할 수주하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한화와 TKMS가 수주전에서 내놓은 여러 사업 제안과 약정이 어떤 식으로 변경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나토 정상회의 직전을 발표 시점으로 잡은 것이 결국 나토 회원국인 독일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고르면 유럽 방산 협력과 나토 결속 강화라는 메시지를 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발표 시점만으로 특정 업체의 우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캐나다 입장에선 독일을 선택하면 유럽·나토 협력 강화를, 한국을 선택하면 인도·태평양 진출 확대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한국 잠수함, 대반전 결말?…“6척씩 독일과 분할 수주 고려” 방향 튼 이유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대반전 결말?…“6척씩 독일과 분할 수주 고려” 방향 튼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재 최종 경쟁 중인 한국과 독일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토론토 선은 5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로 향하는 길에 동부 해군기지인 핼리팩스에 들러 CP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212CD형 잠수함은 소음이 매우 적고 대잠전 및 정보 수집 임무, 특히 북극과 북대서양과 같은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반변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형 잠수함은 크기가 더 크고 항속거리와 체공 시간이 길어 캐나다의 광활한 해역을 장거리에서 운용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예산에 제약이 없다면 각 기종별 잠수함을 6척씩 구매하여 혼합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해군은 두 기종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일 생산 라인이 아닌 두 개의 생산 라인에서 물자를 조달함으로써 인도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군 당국도 분할 수주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캐나다 왕립 해군 지도부는 한국과 독일의 두 가지 훈련 시스템, 두 가지 유지 보수 프로그램, 두 가지 별도의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분명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혼합 함대 운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함대를 분할하는 것이 지정학적 이점도 제공할 수 있다”며 “캐나다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양쪽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도 어느 한쪽을 편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의 한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입장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면 다른 한쪽이 제시한 투자·산업협력 효과를 포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충안이 나올 여지도 남아 있다”고 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실제로 한국과 독일에 각각 6대씩 분할 수주하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한화와 TKMS가 수주전에서 내놓은 여러 사업 제안과 약정이 어떤 식으로 변경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50대 50”, 독일 “승리 확신”이번 수주전에 한국과 유럽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우리 정부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 분위기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일 한국의 수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0 대 50”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난 뒤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수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TKMS 사업장을 방문해 “독일 연방정부 전체가 캐나다와의 방산 협력 성사를 위해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TKMS 최고경영자(CEO) 역시 “우리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독일 측은 낙관론의 배경으로 독일의 제공하는 최고 품질의 생산 능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간 해군 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꼽았다. 부르크하르트 CEO는 이번 사업이 성사될 경우 “나토 동맹국 간에 체결된 재래식 잠수함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코앞에 두고 독일 측의 낙관론이 거세진 이유 중 하나는 선정 발표 시기로 해석된다. 현지에서는 발표 시점을 오는 6일로 예상하는 가운데 카니 총리가 다음 날 곧장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직전 발표가 결국 나토 회원국인 독일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고르면 유럽 방산 협력과 나토 결속 강화라는 메시지를 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발표 시점만으로 특정 업체의 우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캐나다 입장에선 독일을 선택하면 유럽·나토 협력 강화를, 한국을 선택하면 인도·태평양 진출 확대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47%…민주 43%·국힘 40.3% [리얼미터]

    [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47%…민주 43%·국힘 40.3%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7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월 1주 차 주간 집계 결과, 이 대통령 취임 57주 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내렸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주간 집계 기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흐름은 6월 3주 차부터 3주째 이어졌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가 3.5%p 오른 46.7%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서울은 3.1%p 오른 43.2%, 전남광주·전북은 1.7%p 오른 74.8%를 나타냈다. 반면 인천·경기는 2.4%p 내린 44.0%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4.3%p)와 60대(2.6%p), 70대 이상(1.8%p)에서 오른 반면 20대(4.2%p)와 40대(1.1%p)에서 내렸다. 같은 기관이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0%p 오른 43.0%, 국민의힘이 1.7%p 내린 40.3%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지만 3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6월 1주 차(민주 41.8%·국민의힘 41.1%) 이후 4주 만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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