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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식은땀

    [영상]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식은땀

    김주하 MBN 앵커가 뉴스 진행 중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앵커로 교체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김주하 앵커는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원룸 집단폭행사건 화면이 나간 뒤 앵커는 한성원 기자로 교체됐다. ‘뉴스8’ 방송이 끝날 쯤 한성원 기자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뉴스를 제가 이어받았다”면서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BN 측도 “김 앵커가 급체하는 바람에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떠야했다.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땀에 젖어..결국 이탈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땀에 젖어..결국 이탈

    김주하 MBN 앵커가 뉴스 진행 중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앵커로 교체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김주하 앵커는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원룸 집단폭행사건 화면이 나간 뒤 앵커는 한성원 기자로 교체됐다. ‘뉴스8’ 방송이 끝날 쯤 한성원 기자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뉴스를 제가 이어받았다”면서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BN 측도 “김 앵커가 급체하는 바람에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떠야했다.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주하, 생방송 뉴스 중 식은땀 흠뻑…돌연 앵커교체 무슨 일

    김주하, 생방송 뉴스 중 식은땀 흠뻑…돌연 앵커교체 무슨 일

    김주하 MBN 앵커가 19일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식은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교체됐다. MBN 측은 김 앵커가 급체로 인해 복통을 호소해 긴급 교체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날 MBN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8’를 평소처럼 진행하던 김 앵커는 뉴스 후반부로 갈수록 눈에 보일 정도로 땀을 흘리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 앵커는 목소리가 떨리는가 하면 육안으로도 땀이 흘러 머리가 젖고, 흘리는 땀이 조명에 반사돼 비치기도 했다. 불안하게 뉴스를 이어가던 김 앵커는 10대 원룸 집단폭행 사건을 보도한 화면 이후 결국 화면에서 사라졌고, 교체 투입된 한상원 앵커가 나머지 뉴스를 진행했다. 한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 받아 진행했다.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BN 관계자는 “김 앵커가 급체해서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떴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면서 “김 앵커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고유정, 전 남편과 결혼생활 중 자해…정신질환 치료 거부

    [단독]고유정, 전 남편과 결혼생활 중 자해…정신질환 치료 거부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이 전 남편 강모씨(36)와 결혼 생활 당시 흉기로 자해하는 등 정신질환 증세가 의심돼 병원치료를 권유받았으나 고유정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과 강씨를 잘 아는 복수의 인사 등에 따르면 2015년 12월쯤 고유정이 외출 후 귀가하지 않아 ‘아이가 엄마를 찾아 보챈다’며 강씨가 고유정에게 전화로 귀가할 것을 권유했고 밤 12시가 넘어 귀가한 고유정이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벽에 부딪히는 등 자해행위를 했다. 이어 고유정은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와 자신의 목에다 대고 죽어 버리겠다고 위협했고, 강씨가 만류하자 흉기로 강씨에게 내밀며 자신을 죽여 달라고 난동을 부리는 등 큰소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소동 후 고유정은 집과 자동차의 열쇠를 빼앗은 후 강씨를 집 밖으로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씨가 고유정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처가에 알리고 병원치료를 설득해달라고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또 고유정이 ‘아이를 잘 재우지 못한다’ 등 평소 엉뚱한 이유를 들면서 순간적으로 폭언과 폭행하는 등 잦은 분노조절장애 의심 증세를 보여 강씨가 병원 상담과 치료 등을 계속 권유했으나 고유정은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한다며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인은 “고유정이 아이가 보는 앞에서도 강씨 얼굴에 상처를 입히는 등 폭언과 폭행이 갈수록 심해져 아이에게도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고유정이 집에서 조리하지 않고 거의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는데 뒤처리를 하지 않아 남은 음식이 썩어가는 등 집이 쓰레기장이라는 하소연을 해 고유정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16년 6월쯤 고유정은 먼저 자신의 도장이 찍힌 이혼서류를 내밀며 강씨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고 강씨도 고심끝에 이혼에 동의하고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이혼을 요구하던 고유정은 강씨와 연락을 끊어버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씨는 더 이상 혼인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고유정은 지난 1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 후 경찰 조사에서는 살림살이와 육아와 자신이 도맡아 했는데 강씨가 그런 자신을 무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황장호 정신과 전문의는 “고유정의 행태는 중증의 분노조절장애로 볼 수 있고 병원에서 상담, 치료를 받았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며 “평소 이런 이상 행동 등이 범행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유정의 정신질환은 확인되지 않았고 조사과정에서도 별다른 이상 징후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정 현 남편 “시신 훼손하고 온 날 저녁 함께 노래방 갔다”

    고유정 현 남편 “시신 훼손하고 온 날 저녁 함께 노래방 갔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시신 훼손·유기 당일 밤 현재 남편과 함께 태연히 노래방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의 현 남편 A(37)씨는 “지난달 31일 고유정과 저녁식사를 하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간식을 먹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고 조선일보가 18일 전했다. 지난달 31일은 고유정이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집에서 전 남편의 시신을 훼손하고 청주로 돌아온 날이었다. A씨는 고유정이 지난달 25~27일 연락이 안 됐다고 했다. 이 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이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자정쯤 고유정에게서 ‘전 남편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고유정이 청주 집으로 돌아와서 성폭행에 저항하다 손을 다쳤다고 해서 A씨는 오후에 고유정을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마음을 풀어주느라) 외식을 했다고 했다. A씨는 “고유정은 그날도 지인과 너무나 밝게 통화했고, 노래방에도 같이 갔다”면서 “다음날 제주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고유정을 긴급체포했을 때 모든 게 다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 소재 가족 명의의 아파트로 가서 31일 오전 3시까지 전 남편 시신 일부를 훼손한 뒤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렸다. A씨는 사건 전 제주에서 고유정과 함께 평소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날이 고유정이 마트에서 흉기와 세제를 구입한 날이었다고 전했다. 전 남편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유정에 대해 A씨는 자신과는 폭언이나 폭행은 없었다면서도 “고집이 센 편이었고, 다투기라도 하면 ‘죽겠다’, ‘사라져버리겠다’,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을 자주했다”고 했다. 고유정이 지난 3월 숨진 A씨 아들의 살해범이라고 지목한 것에 대해서는 “아이가 숨진 다음날 고유정이 집 앞에 주차해 둔 차 안에서 태연하게 자고 있었다”면서 “장례식을 마치고 제주에서 돌아오니 (아이의) 피가 묻은 전기담요가 이미 버려져 있고 집 안이 말끔하게 치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또 숨진 아이에게서 심폐 소생술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경찰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의 구급일지에 내가 직접 심폐 소생술을 한 사실이 나와 있다”고 반박했다. A씨는 청주에서 소방관으로 근무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9일 만에 발표한 인천 적수 대책… “보름 더 기다려라”

    19일 만에 발표한 인천 적수 대책… “보름 더 기다려라”

    “3단계 조치 거쳐 이달 말 수질 회복 기대” 1만여 가구 피해에 뒷북 대책 빈축인천시 서구의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영종도·강화도까지 일파만파 확대되면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사과하고 대책을 내놨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란 평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적수 사태 초기 수질검사 기준치에만 근거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민들께 설명을 드려 불신을 자초했다. 모든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위기 대응 메뉴얼을 준비해 놓지 못한 점, 초기 전문가 자문과 프로세스가 없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적수 현상이 보통 1주일이면 안정된다는 경험에만 의존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면서 “응급 대처 중심으로 대응이 이뤄졌고, 사태 원인 분석과 대책에 대해서도 많은 오판과 부족함이 있었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 시장은 이달 말까지는 수질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확실하다”면서 “말관(마지막 관로) 방류만으로는 관내 잔류 이물질의 제거가 어려워 방류 조치 외에 정수장·배수장 정화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적수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1단계 조치로 18일까지 정수지 정화와 송수관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단계로 19∼23일 사이 이물질 배출이 필요한 송수관 방류, 주요 배수지의 순차적 정화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3단계는 24∼30일 송수관과 배수지의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배수관·급수관의 지속적 방류를 실시한다.박 시장은 “이러한 단계별 조치를 통해 이달 말에는 기존의 수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대책 발표에도 시민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서구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가 가라앉기는커녕 중구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 1만여 가구가 적수 피해를 보고 있으며, 195개 학교 중 149개교가 급식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인천시 측은 영종도와 강화도는 수돗물 공급체계가 서구와 다르다는 이유로 적수 피해를 부인하다 나중에야 인정해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한편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주민지원대책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사태 발생 이후 사태 종료 때까지 각 학교와 가정 등에서 사용한 생수 비용과 필터 교체비 등을 지불할 계획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비아이 마약 의혹이 쏘아올린 큰 공..양현석 “YG 떠난다”[종합]

    비아이 마약 의혹이 쏘아올린 큰 공..양현석 “YG 떠난다”[종합]

    ‘마약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린 가운데, YG 양현석 대표가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4일 “김씨의 마약 의혹은 물론 YG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 등 언론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대상자가 많아지거나 복잡해지는 등 상황에 따라 광역수사대 또는 지능수사대 등 추가 인력을 투입해 관련 사안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사의 흐름상 필요하다면 YG 대표 양현석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장이 전담팀장을 맡았으며, 구성원은 총 16명이다. 앞서 비아이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연습생 출신 A씨는 최근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비아이와 나눈 마약구매 관련 대화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된 인물이다.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 제기와 함께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기남부청은 수사가 부실했다는 A씨의 주장과 담당 수사관의 진술이 현재 엇갈리고 있어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용인동부서는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비아이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그 시점에는 “비아이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비아이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비아이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1·2차 피의자신문조서에는 비아이 관련 질의응답이 적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3차 조사 때는 A씨가 비아이에게 ‘LSD 10개를 건넸다’고 자필로 적었다가 ‘마약류를 교부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 진술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A씨를 접촉해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양현석은 이날 오후 YG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발표했다. 양현석은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면서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다.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하 양현석 공식입장 전문> 양현석입니다.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합니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지난 23년간 제 인생의 절반을 온통 YG를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습니다.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일이 저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고 제가 팬들과 사회에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현재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 강화도까지 ‘붉은 수돗물’ 피해 민원

    인천 강화도까지 ‘붉은 수돗물’ 피해 민원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여파가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미치고 있다. 14일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강화군 내 초·중·고교 11곳과 유치원 1곳에서 적수가 의심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들 학교 급식실에서는 적수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마스크나 거즈를 통해 자체 수질검사를 해 왔는데 해당 학교의 필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색깔이 붉게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확인한 강화교육지원청은 오전에 해당 내용을 알린 학교 1곳만 일단 대체급식을 하도록 했다.이날부터는 학교 8곳은 대체급식을 하고 2곳은 생수를 이용한 급식을 할 예정이다. 다만 필터 변화가 미미했던 학교 2곳의 경우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수돗물을 이용한 급식을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인천시 서구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는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이탈하면서 적수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어린이집 ‘손도끼 난동’…원아 53명·동료 지킨 보육교사

    어린이집 ‘손도끼 난동’…원아 53명·동료 지킨 보육교사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의 재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교사도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성동구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한모(4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한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30㎝ 길이 손도끼 2개를 들고 난입해 한 원아의 할머니 위모(65)씨와 어린이집 교사 문모(30·여)씨, 근처 문화센터 강사 김모(33·여)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씨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에게 약을 가져다주고 나오던 위씨와 마주치자 돌연 손도끼를 휘둘렀다. 어린이집 옆 문화센터 강사 김씨도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머리를 다쳤다. 위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육교사 문씨는 위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어린이집 밖으로 나왔다. 한씨는 문씨에게도 손도끼를 휘둘렀다. 문씨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재빨리 어린이집 출입물을 잠궈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어린이 53명이 있었고 보육교사도 문씨를 포함해 9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 형은 동생이 금전 문제로 자신을 찾아오는 길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의 전과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기 숨지게 한 무책임한 부부, 살인죄 적용 안된 이유

    아기 숨지게 한 무책임한 부부, 살인죄 적용 안된 이유

    부부싸움 후 가출…게임·술“배우자가 돌볼 줄 알았다” 핑계미필적 고의 살인 적용 어려워아기 사인은 미상…“굶어 죽은 건 아냐”7개월된 딸을 5일동안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부가 학대치사죄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애초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딸의 사망 가능성을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1·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B씨 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부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으나 “상대방이 아이를 돌볼 줄 알았다”는 부부 진술을 토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경우 인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부부 중 한 명이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면 ‘방치 후 사망 가능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판단해 살인죄 적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부부가 서로 돌볼 거라고 생각해 사망까지 예견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심하게 다툰 이 부부가 당일 오후 늦게 차례로 집을 나간 뒤 아내 혼자 귀가해 다시 외출하기 직전인 같은 달 26일 오후 6시부터 A양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했다. B씨는 집을 나간 뒤 친구와 게임을 하고 지냈으며 C양도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B씨는 아이가 방치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에 자택에 들어가 안방 아기 침대 위에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두고 15분 만에 다시 집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C양도 같은 날 오후 10시쯤 지인인 아는 오빠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숨진 딸을 그냥 두고 10분 만에 재차 외출했다. C양은 경찰에서 “집에 옷을 찾으러 가려고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다짜고짜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며 “무서워서 아는 오빠에게 부탁해 함께 집에 갔다가 숨진 딸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B씨 부부를 긴급체포하고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양은 긴급체포된 이후 경찰 추가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자백했다. 앞서 B씨 부부는 최초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아이를 재우고서 마트에 다녀왔는데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었고 다음 날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거짓말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가던 중 C양의 지인 차량에서 거짓 진술을 하기로 말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 숨진 상태로 외할아버지에 의해 처음 발견될 당시 아파트 거실에 놓인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위·소장·대장에 음식물이 없고 상당 기간 음식 섭취의 공백이 있었다”면서도 “사인이 아사(餓死)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부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종종 아이를 두고 외출한 적이 있다”며 “현재까지 A양 사인은 미상이며 한두 달 뒤 국과수의 최종 부검결과를 받아보고 사인을 다시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도끼 난동·나체 활보… 어린이집·초교 앞, 대책 없이 당했다

    손주 약 주러 온 할머니 중상 등 3명 다쳐 등하원 시간 아니라 아이들 피해는없어 신대방역 인근 중년男 나체 흉기 난동 사물 변별 능력 떨어져 조사 불가 상태 서울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동을 부리거나 나체로 활보하는 사건이 잇달아 벌어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맞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13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는 A(47)씨가 흉기를 휘두르다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현장에서 손도끼 2개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3명 모두 머리를 다쳤고, 손주에게 약을 전달하고 나오는 길에 A씨와 맞닥뜨린 원아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개원한 이 어린이집은 교회 건물 1층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 3세 아이들 약 60명이 다닌다. 같은 건물 1층을 나눠 쓰고 있는 문화센터와는 출입구가 맞닿아 있다. 교회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데, 바로 옆 문화센터는 출입 제한 시스템이 없다”면서 “남성이 문화센터까지 들어가 난동을 피우고, 유치원 입구에 있던 원아 할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난동 시점이 등하원 시간대가 아니어서 아이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구 관계자는 “간식을 먹고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에 사건이 일어나 아이들은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안다”면서 “사건 이후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A씨는 교회 관계자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형은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했는데 거절했더니 찾아왔다. 나를 만나러 오는 길에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상왕십리 쪽으로 도망가는 형을 쫓아가다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B씨가 공연음란·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현장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으며, 당시 등교 시간이었다. 경찰은 ‘남성이 나체로 칼을 들고 다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B씨는 사물 변별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찰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은 B씨를 응급 입원 조치하고 신원을 파악해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40대 여성과 이 여성의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C(4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C씨가 과거 조현병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어린이집·초등학교 앞 잇단 흉기난동 ‘공포’…나체 활보도

    어린이집·초등학교 앞 잇단 흉기난동 ‘공포’…나체 활보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쳤다.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초등학교 인근에서 나체로 활보하다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성동구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A(4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한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명은 모두 머리를 다쳤다. 피해자 중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형은 경찰에 “동생이 금전 문제로 자신을 찾아오는 길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형은 해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교회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전과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는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50대 남성 B씨가 공연음란·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체포됐다. B씨가 범행한 신대방역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으며 당시는 초등학생들의 등교 시간이었다. 놀란 주민은 ‘남성이 나체 상태로 칼을 들고 다닌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B씨는 사물 변별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경찰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40대 여성과 여성의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특수협박)한 혐의로 C(40)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C씨가 과거 조현병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빵집서 돈 훔치며 ‘빵 먹방’ 찍은 ‘용산 장발장’ 경찰에 검거

    빵집서 돈 훔치며 ‘빵 먹방’ 찍은 ‘용산 장발장’ 경찰에 검거

    영업이 끝나 불 꺼진 빵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는 데 그치지 않고 빵을 여러 개 집어먹는 장면이 CCTV에 찍혀 화제가 된 일명 ‘용산 장발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A(40)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제과점에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치고, 5만원어치 빵을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얼굴을 확인한 뒤 이태원 인근 찜질방을 수색하다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A씨는 돈이 없어 빵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고 빵도 먹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건은 해당 빵집 주인이 A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7일 오전 12시 40분쯤부터 찍힌 이 영상에서 A씨는 빵집에 들어와 진열대 위에 있는 머핀을 먹는다. 이후 자리를 떴다가 다시 돌아와 진열대 위에 있는 빵을 몇 개 더 먹었고, 밖으로 나가 빵집 앞을 서성이다가 다시 가게로 들어와 케이크도 먹는다. 제과점 측은 소셜미디어에 영상과 함께 “빵을 처음에 하나 들고 가시더니 문 앞에서 먹고 또 맛있으셨는지 더 들고 가시고 그 다음엔 폐기될 케이크를 하나 드셨다”면서 “저희 빵을 참 맛나게 드셔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도둑 픽(pick)’이라면서 A씨가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올리고 “30만원 훔쳐가신 도둑님 덕분에 300만원어치 홍보 효과를 보았다”면서 “자수하시면 선처하고 케이크를 드리겠다”고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어린이집 앞에서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3명 부상…원아 할머니 중상

    어린이집 앞에서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3명 부상…원아 할머니 중상

    어린이집 앞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 등 3명이 다쳤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쯤 성동구의 한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이 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종사자 2명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아의 할머니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진술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재수사 검토…핵심은 ‘진술 변화’

    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재수사 검토…핵심은 ‘진술 변화’

    마약 구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를 접촉해 진술에 변화가 있으면 김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A씨와 김씨가 마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 당시 A씨는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년 가까이 지난 이날 디스패치가 문제의 내용을 보도하며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하자 경찰이 재수사 방침을 밝힌 것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시에는 A씨 진술 외에 김씨의 의혹을 확인할 객관적 증거를 찾기 어려워 김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부실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접촉해 A씨가 김씨에게 마약을 건네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으면 재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하다”고 밝혔다. YG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씨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진정세에서 다시 민원 증가

    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진정되는 듯하다가 다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와 중구 영종도 지역 적수 관련 민원이 지난 8일 하루 552건, 9일 199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일 1664건, 11일 1586건으로 다시 늘어났다. 전상덕 검단주민총연합회 부회장은 “수질이 개선되는가 싶었으나 10일부터 검암 지역을 중심으로 수질이 다시 나빠졌다”고 말했다. 서구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너나들이 검단·검암맘’에는 아파트에서 방류나 물탱크 청소를 한 뒤에도 수도꼭지에 설치한 하얀색 필터가 까맣거나 붉게 변했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필터에서 이물질이나 벌레가 발견됐다는 글도 게시됐다. 주민들은 특히 정부 차원의 원인 조사나 수질검사 결과 발표 등이 늦어지자 불안감을 호소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때문에 정부는 조사 결과 발표를 당초 예정된 이달 말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붉은 수돗물 사태 후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반은 지난 7일부터 적수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일단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높아지면서 관로에 있던 침전물이 밀려나 적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적수 사태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가 전환된 바 있다. 환경부는 정수장에서 배수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수돗물이 공급되는 인천시 서구 당하동과 검암동 일대 빌라에 피해가 크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보름 전부터 계획…드러난 범행 전말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보름 전부터 계획…드러난 범행 전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의 범행 전말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고씨는 최소 보름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가 발표한 수사결과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9일 아들 면접교섭 관련 재판 때문에 법원에서 전남편 강모(36)씨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범행일인 지난달 25일이 면접교섭일로 정해졌다. 면접교섭 재판 다음날인 지난달 10일부터 고씨는 인터넷으로 범행 도구나 시신 훼손·유기 방법에 대해 검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가 이 때부터 범행을 계획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으로 시신 훼손 방법 등 검색…도구 미리 구입 지난달 17일 고씨는 충북 청주 자택에서 20㎞ 떨어진 한 병원에서 졸피뎀 성분이 든 수면제를 처방받아 병원 인근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18일에는 고씨가 본인의 차량을 가지고 여객선으로 제주로 갔다. 이 때 시신 훼손에 쓸 도구도 청주 주거지에서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주에 온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칼, 표백제, 고무장갑, 세제, 청소용 솔, 세숫대야 등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물건을 산 것으로 파악됐다. 고씨는 범행 전부터 살해와 시신 훼손, 흔적을 지우기 위한 세정작업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씨는 해당 물품을 카드로 결제하고, 이어 본인의 휴대전화로 바코드를 제시해 포인트 적립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고씨는 아들과 함께 피해자 강씨를 만나 함께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 입실했다. 고씨 진술에 따르면 입실 시각은 오후 5시쯤이다. 경찰은 입실 당일 밤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피해자 혈흔에서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 현장의 혈흔을 분석하자 공격흔 없이 방어흔만 발견됐고 피해자가 도망가는 듯한 형태를 보였다. 따라서 고씨가 범행을 위해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고씨는 범행 이튿날인 26일 아들을 친정집에 데려다준 뒤 다시 펜션으로 돌아왔다. 고씨는 이후 피해자 시신을 훼손한 뒤 상자 등에 나눠 담아 지난달 27일에 펜션에서 퇴실했다. ●혈흔에서 졸피뎀 검출…허위문자 보내 알리바이 시도 퇴실일 오후 4시 50분 제주시 이도일동 모처에서 강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허위문자를 보내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듯한 시도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10분쯤 강씨의 가족들은 강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또 2시간여 뒤인 오후 8시 14분쯤 자살의심 신고도 했다. 이에 경찰이 강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가 잡힌 제주시 이도일동 주변을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때 경찰은 고씨에게 전화를 걸어 강씨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고씨는 “25일에 아들과 같이 강씨를 만나 펜션으로 이동했고 당일 오후 8시경 펜션에서 나갔다”고 진술했다. 28일에는 오후 3시 26분 고씨는 범행과 청소에 사용할 도구를 샀던 제주시의 한 마트에 다시 들러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일부 환불했다. 표백제, 테이프, 공구류 등을 갖고 가 환불하는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가 넘어서는 제주시의 또 다른 마트에 들러 종량제봉투 30장과 여행용 가방 등을 샀다. 경찰은 고씨가 여객선을 타러 가기 전 여행용 가방과 봉투에 시신을 옮겨 담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씨는 이어 제주항에서 오후 8시 30분 출항하는 완도행 여객선을 탔고, 출항 1시간 뒤인 오후 9시 30분 배에서 여행용 가방을 열어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를 7분 가량에 걸쳐 바다에 버렸다. 같은 날 늦은 밤 완도항에 도착한 고씨는 야간에 차를 몰아 이튿날인 29일 새벽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명의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범행 뒤 2차 시신 훼손…방진복·덧신도 구입 고씨는 범행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으로 시신 훼손에 쓸 도구를 김포로 주문했다. 이 도구를 받아 김포의 아파트에서 29∼31일 사이에 시신을 훼손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포에 도착한 뒤에도 29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의 한 마트에서 사다리와 방진복, 덧신, 커버링 테이프 등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을 2차 훼손하는 과정에서 실내나 옷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다리를 이용해 실내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이고 방진복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씨는 31일 새벽에 김포 아파트의 쓰레기수거함에 피해자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봉투를 버렸고, 이후 청주의 주거지에 갔다. 이튿날인 지난 1일 오전 경찰은 고씨를 청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고,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유정 전 남편 블랙박스엔…아들 보러가며 “행복의 꿈” 노래

    고유정 전 남편 블랙박스엔…아들 보러가며 “행복의 꿈” 노래

    전 아내인 고유정(36)에게 무참히 살해된 피해자 A(36)씨는 이혼 2년 만에 꿈에 그리던 아들(6)을 볼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난 8일 제주CBS가 ‘TV까보세’ 채널을 통해 공개한 A씨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 안에서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A씨의 음성이 담겼다. 고유정은 2017년 A씨와 협의 이혼한 뒤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고,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아 매달 40만원의 양육비를 보냈다. A씨는 고유정과 면접교섭권 재판 끝에 2년 만에 아들을 만날 기회를 얻고, 아들을 보러가기 위해 운전을 했다. 영상에서 A씨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행복의 꿈을 꾸겠다 말해요. OO(아들 이름)를 꼭 보겠다 말해요”라고 노래를 불렀다. A씨 동생은 “남겨진 조카가 나중에 커서 아빠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는지 알아주면 좋겠다. 형이 아들에게 주는 마지막 노래 선물”이라며 이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의 유가족은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고유정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고 고유정을 강력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족에 따르면 피해자는 항상 아들을 보고싶어 했지만 고유정이 아이의 면접의무를 수행하지 않아 가사소송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5월 25일 블랙박스가 촬영된 날이 면접교섭권을 얻고 처음으로 아들을 보러가는 날이었다고 했다. 피해자는 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바람개비 2개를 만들어놓고 집을 나섰지만 영원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유족은 “죽음을 넘어 온전한 시신을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해야 되는 상황에 매일을 절규하고 있다. 인간으로서 한 생명을 그토록 처참하게 살해한 고유정을 용서할 수 없다”라며 고씨의 사형을 바란다고 말했다.‘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긴급체포된지 열흘이 된 10일 현재까지 피해자의 시신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고유정은 체포 이후 꾸준하게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하지만 계획범행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피의자 고유정 차량에서 발견된 이불에서 채취한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원에서 2차 검사한 결과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제주에 온 고유정은 범행 사흘전인 같은달 22일 도내 한 마트에서 흉기 1점과 표백제, 고무장갑, 청소도구 등을 다량 구입했다. 시신 훼손에 쓰인 도구도 충북 청주에서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에 니코틴 치사량과 시신 유기 수법까지 스마트폰으로 검색했고 아들과 함께 전 남편 A씨를 만나기로 한 장소는 인적이 드물고 출입문에는 모형 CCTV가 달린 펜션을 택했다. 고유정은 5월25일 A씨를 살해한 뒤 27일 펜션을 떠날 때까지 시신을 훼손해 상자 등에 나눠 담은 후 28일 제주~완도행 여객선 해상서 일부를 유기했다. 남은 시신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소유 아파트로 가져가 또 다른 도구로 2차 훼손해 쓰레기 수거 분리장에 버렸다. 경찰은 고씨가 시신을 이처럼 나눠버린 것도 흔적을 없애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낮 인천 카페서 친형 흉기로 살해 뒤 도망친 50대 체포

    대낮 인천 카페서 친형 흉기로 살해 뒤 도망친 50대 체포

    인천의 한 카페에서 대낮에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카페에서 친형인 B(59)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도주,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숙박업소에 머물다가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친형인 B씨가 있던 카페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친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6분쯤 해당 카페의 주인이 “한 손님이 5분가량 대화를 나누고 있던 다른 손님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소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7개월 딸 6일 방치해 사망…“왜 거짓말 했느냐” 부부 묵묵부답

    7개월 딸 6일 방치해 사망…“왜 거짓말 했느냐” 부부 묵묵부답

    생후 7개월 딸을 6일이나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 부부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지만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부모 A(21)씨와 B(18)양은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곧바로 경찰 승합차에 올라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취재진은 “딸을 왜 방치했느냐”, “방치하면 아이가 사망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한 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또 “초기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느냐”는 물음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6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집에 들렀다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두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B양은 긴급체포된 이후 경찰 추가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최초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아이를 재우고 마트에 다녀왔는데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었고 다음 날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거짓말로 확인됐다. 숨진 딸은 지난 2일 외할아버지가 발견했다. 딸은 종이 라면박스에 담긴 채로 발견돼 큰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위·소장·대장에 음식물이 없고 상당 기간 음식 섭취의 공백이 있었다”면서도 “굶어서 죽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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