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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땡초, 결국 구속됐다…“짜장면 한 그릇에 지적장애 여성 벗방”(종합)

    BJ땡초, 결국 구속됐다…“짜장면 한 그릇에 지적장애 여성 벗방”(종합)

    지적장애 여성 ‘벗방’ 시켜…“‘벗방’ 여성, 연인 사이” 주장bj땡초, 긴급체포 이어 구속 지적장애 여성에게 “돈 주겠다”며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킨 뒤 벗방(옷을 벗기는 방송)을 진행한 bj땡초가 경찰에 결국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bj땡초(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bj땡초는 지난달 초 다른 BJ 집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지적장애 3급인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여성에게 아무런 대가를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켜 장애인을 영리 행위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BJ 땡초, 지적장애 여성 ‘벗방’ 논란 bj땡초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BJ였다. 지적장애를 가진 A씨와 함께 모텔을 돌며 ‘먹방’이나 춤, 노래를 함께하는 콘셉트의 방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방송을 위해 A씨에게 가혹한 행동을 하며 별풍선을 구걸해 논란을 샀다. “밥을 주겠다”고 A씨를 유인하고, “별풍선이 들어오기 전까진 밥을 주지 않겠다”, “계속 춤을 춰라”, “리액션을 하라”고 강요면서 학대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노출하기도 했다. 또 별풍선 수익 역시 bj땡초가 독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적 장애인을 돈벌이로 악용하는 악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오면서 공론화됐다. 글쓴이는 bj땡초에 대해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온종일 짜장면 한 그릇 사주고 자기 방송으로 유료 아이템을 받고 리액션까지 시킨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벗방’(옷을 벗고 진행하는 방송)을 시켰다”고 주장했다.bj땡초 “‘벗방’ 여성, 연인 사이” 주장 논란이 일자 bj땡초는 “벗방을 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기 위해 동의하에 한 것”이라며 “싫어한다는 표현도 안 했다. 사귀고 있고 사랑하는 사이다. 친구랑 재밌게 방송을 하려고 했을 뿐,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bj땡초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 차례 반려됐지만, 이후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신청했고, 결국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수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혐의도 입증된 상태”라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부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TV 측 역시 “미풍양속 위배”라며 “보편적인 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도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위”를 했다면서 bj땡초에게 영구 정지 처분을 했다.한편 해당 범죄는 관련 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제6조 장애인에 대한 강간·강제추행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범죄는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처벌 규정에 따르면 ‘신체적인 또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하여 형법 제297조(강간)의 죄를 범한 사람은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신체적인 또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하여 폭행이나 협박으로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람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하고 있다. 각호에 해당하는 내용은 강압적인 추행, 성폭행 등이다. 또 온라인 방송을 통해 벗방을 하게 한 것 관련해 같은 법(제14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은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필로폰 투약 후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함께 투약한 남성 체포

    필로폰 투약 후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함께 투약한 남성 체포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여성이 의식이 없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로 출동한 경찰은 숨진 여성 B씨 곁에서 필로폰과 주사기 등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며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한 뒤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구동모터코아’ 집중 육성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구동모터코아’ 집중 육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25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일 밝혔다. 모터코아는 전기차 모터에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친환경차 확산에 따라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재 수주를 완료한 물량은 2025년까지 자동차 1000만대 규모로 매출액으로 따지면 2조 5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해 2022년까지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 미주 등 해외 신규 물량 확보도 추진한다. 중국, 인도 소재 생산거점에도 투자를 이어가면서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체제를 구축해 연간 매출액 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앙선 침범” 만취 20대 운전자,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중앙선 침범” 만취 20대 운전자,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만취 20대 운전 SUV가 배달 오토바이를 받아 50대 1명이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A(2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제네시스 차량에 불이 붙어 6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길거리에서 석궁 쏜 살인미수범 긴급체포

    경찰, 길거리에서 석궁 쏜 살인미수범 긴급체포

    길거리에서 지인에게 석궁을 쏴 상처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강북구 인도에서 지인 B씨에게 석궁을 쏴 다치게 한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궁을 맞은 B씨는 어깨와 복부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도구를 압수하는 한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괴한과 격투 끝 父 사망” 온몸에 피 묻힌 채 체포된 아들

    “괴한과 격투 끝 父 사망” 온몸에 피 묻힌 채 체포된 아들

    경찰이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아들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모(47)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쯤 노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옆집에서 사람이 죽었다’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아버지(79)는 집 안 화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 이후 집 인근에서 전신에 피를 묻힌 채 서 있는 아들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두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그중 한 명이 아버지를 납치했다’, ‘나머지 1명과 격투 중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죽어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탯줄도 안 뗀 신생아, 산책로에 버려져 사망

    [속보] 탯줄도 안 뗀 신생아, 산책로에 버려져 사망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주거지 주변 산책로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사천경찰서는 지난 24일 신생아를 거주하는 아파트 주변 산책로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7분쯤 아파트 단지 산책로에 신생아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아파트 후문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산책로에서 발견된 신생아는 숨진 상태였고, 탯줄도 떼지 않을 채 낙엽 등에 가려져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 그래도 힘든데…영업시간 단축 노려 PC방 부품 훔친 50대

    안 그래도 힘든데…영업시간 단축 노려 PC방 부품 훔친 50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된 점을 노려 PC방을 돌며 컴퓨터 부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새벽시간대 PC방에 침입해 컴퓨터 내장 부품을 분해해 훔친 혐의(절도)로 A(5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부천 모 PC방에 몰래 들어가 메인보드·CPU·RAM 등 컴퓨터 부품 10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남·김포·양주·파주 등 경기도 내 다른 PC방에서 최근 발생한 절도 사건의 범인도 A씨 소행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평소 24시간 영업을 하던 PC방의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PC방 침입 경위와 절도 범행 규모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파트 산책로에 신생아 방치”...경찰, 30대 친모 긴급 체포

    “아파트 산책로에 신생아 방치”...경찰, 30대 친모 긴급 체포

    아파트 산책로에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영아유기치사)로 A(30대·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쯤 사천시 용현면 한 아파트 단지 산책로에 신생아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신생아는 탯줄도 떼지 않는 채 심정지 상태로 낙엽에 가려져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신생아의 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기 혐의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이 풀어 준 상습 마약사범 흉기에 경찰관들 부상

    검찰이 풀어 준 상습 마약사범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들이 다쳤다. 22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남양주의 한 빌라에서 A(47)씨가 흉기를 휘둘러 이 경찰서 소속 경찰관 B(55) 경위와 C(40) 경장이 다쳤다. B경위는 종아리를 찔렸고, B경장은 목과 손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가 이웃집 문을 마구 두드리고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다가 A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상습 마약 투약혐의를 포함해 전과 25범인 A씨는 지난 10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실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바로 구금하기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 당해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필로폰을 압수한 후 또 다시 난동을 피울 가능성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날 밤부터 그의 집 앞에 경찰관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곧바로 구속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예상 대로 A씨는 이날 낮 집 안에서 또 소란을 일으켰고, 경찰관들이 집 안에 들어가 자제시키려 하자 이불 속에 숨겨 놓았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당시 A씨는 심각한 환각상태에 빠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도주 우려”…출산 직후 딸 4층에서 던져 죽게 한 친모 구속

    “도주 우려”…출산 직후 딸 4층에서 던져 죽게 한 친모 구속

    빌라 창밖으로 신생아 던진 친모영아살해 혐의 구속 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 4층에서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영아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A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서구 한 빌라 화장실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4층 밖으로 던져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아는 당일 오후 빌라 건물 사이에서 알몸 상태로 몸이 언 채 숨져 있는 상태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출산 직후 건강상태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석방했다. A씨는 아기를 창밖으로 던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던지기 전 이미 아기가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여아의 사망 원인은 4층에서 추락하면서 발생한 척추 및 두개골 골절 등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열린세상] 범죄 피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수사권 조정/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범죄 피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수사권 조정/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범죄 피해를 예상할 수 있을까.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그렇기에 범죄 피해를 당하면 앞이 캄캄해진다. 수사기관에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고 말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수사나 재판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1월 1일부터 검경 수사권이 조정됐다. 수사권 조정이란 검찰과 경찰의 관계를 ‘수직적 관계’에서 ‘상호·협력적 관계’로 재정립해 경찰이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갖도록 조정된 것을 말한다. 어렵고 복잡한 수사권 조정의 내용 중 피해자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을 살펴보자. 첫째, “고소는 경찰서에 하세요”. 지난해까지는 고소장을 가까운 경찰서나 검찰청 어디에나 접수시킬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을 내야 한다. 이제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는 부패범죄,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등 몇 개뿐이고 대부분의 사건은 경찰이 1차 수사권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검찰청에서 고소장을 반려할 가능성이 있으니 괜히 두 번 걸음하지 않도록 고소장을 내려면 경찰서에 가자. 둘째, “꼭 이의신청하세요”.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은 지난해까지는 모두 검찰에 송치해야 했다. 검사는 송치된 사건들을 살펴보고 기소 또는 불기소 결정을 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가지니 ‘불송치 결정’을 하면 검찰에 그 사건을 송치하지 않는다. 불송치 결정 이유는 ‘혐의 없음’, ‘죄가 안 됨’, ‘공소권 없음’, ‘각하’ 이렇게 4개가 있다. 피해자에게는 불송치 이유서도 보내 준다. 그 이유도 꼭 읽어 보자. 납득이 안 가면 반드시 이의신청을 하자. 불송치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다. 이의신청은 고소인·고발인·피해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 포함)이 할 수 있다. 그러나 가해자에게 말 한마디 못할 정도로 마음이 오그라든 피해자이거나, 장애가 있어서, 나이가 어려서, 배우지 못해서, 가난해서, 또는 수사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이의신청을 할 여력이 없는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불송치 결정은 그런 피해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으므로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게 적극적으로 이의신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력해 주자. 셋째, “가해자의 석방에 대비하세요”. 법관이 발부한 영장으로 체포된 가해자를 석방하려면 지난해까지는 검사의 지휘를 받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보복할 우려가 있거나 죄질이 불량하면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해 구속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가해자의 석방은 경찰의 재량이다. 현행범 체포나 긴급체포도 마찬가지다. 가해자 석방이 쉬워지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주취폭력, 가정폭력, 교제폭력과 같이 피해자가 보복당할 우려가 높은 사건에서 피해자의 안전이다. 경찰이 가해자를 석방하더라도 별도로 피해자에게 통지하는 제도는 없다. 언제 가해자가 석방될지 알 수 없으니 체포됐다고 안심하지 말고 상황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넷째, “내사종결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우리나라는 1년에 약 170만건의 범죄를 처리한다. 그중 고소나 고발된 사건은 30만건이 조금 넘는데, 고소나 고발 없이 피해자의 신고에 의한 사건은 그 두 배가 넘는 65만건 정도다. 상황이 이러하니 항상 수사기관은 쏟아지는 사건에 허덕인다. 그래서 소위 ‘딱 봐도 각이 안 나올’ 사건을 경찰이 내사종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해까지는 내사종결된 사건을 검찰이 입건지휘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경찰이 내사종결한 사건은 검찰이 접근할 수 없다. 기왕 용기를 내서 사건을 알렸다면 가해자가 마땅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증거 제출과 진술을 적극적으로 해서 내사종결로 허무하게 사건이 끝나지 않도록 하자. 증거도 없고 진술도 불가능한 상황에 있는 피해자를 알게 됐다면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조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사권 조정이라는 큰 걸음을 이제 막 디뎠다. 갑작스럽게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소중한 권리도 피의자의 권리만큼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방향으로 이 제도가 잘 정착하도록 응원하고 감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 박사방 ‘이기야’ 이원호 일병, 군사재판 1심서 징역 12년

    박사방 ‘이기야’ 이원호 일병, 군사재판 1심서 징역 12년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통시킨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공범이자 현역 군인인 이원호(20·닉네임 이기야) 일병이 군사재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원호 일병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신상정보공개 고지 7년,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등록 30년도 명령했다. 군 검찰은 징역 30년 구형 이원호 일병은 조주빈(26)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4월 군사경찰에 긴급체포되기 전까지 복무기간에도 텔레그램 방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군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원호 일병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원호 일병이 지난 2019년 9월말 조주빈 및 공범이 만든 박사방 조직이 성 착취물 제작·유포의 목적을 가진 범죄집단임을 알고서도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10월부터는 조직에 가입해 관리자 권한을 주범인 조주빈에게 넘겨받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군 입대 후에도 10여개의 채널을 만들어 조주빈에게 소유권과 관리권을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약 5000개를 소지하기도 했다. 법원 “죄질 불량…피해 회복 안돼”재판부는 이원호 일병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며, 박사방 조직에 가담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다수의 성 착취물을 반복적으로 유포했음을 인정했다. 피해자들의 피해가 누적해서 반복됐으며, 그 과정에서 확보한 영상물을 비롯해 많은 양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소지했다고 판시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피해자들에 대해 별다른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디지털 매체의 특성상 일단 성 착취물이 유포된 뒤 완전한 삭제가 어려워 피해가 지속될 수 있어 초범이지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나이 어리고 가정환경 등 고려” 재판부는 그러나 이원호 일병의 나이, 경력, 가정환경, 범행 동기와 수단, 범행 후 정황, 기타 양형 조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징역 12년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지난해 4월 이 일병을 구속한 뒤 사상 처음으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성폭력 범죄 피의자로서 정식 절차를 밟아 실명이 공개된 현역 군인은 이원호 일병이 처음이다. 군인권단체 “다른 공범 비해 형량 너무 가볍다” 그러나 이원호 일병의 1심 판결에 대해 조주빈이나 다른 공범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벌이 가볍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주빈은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선고 당일인 20일 논평을 내고 “박사방 공범으로 지목되었던 이들 중 단순 판매, 제작에 가담한 경우에도 10~15년의 징역이 선고됐다”면서 “핵심 운영자인 이원호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되었다는 점은 군사법원이 n번방 사건이 끼친 사회적 파장 및 n번방 형태와 같은 복합적인 디지털성폭력 범죄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감수성이 전혀 없음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책자금 500조 투입”…홍남기, 설 민생대책 발표(종합)

    “정책자금 500조 투입”…홍남기, 설 민생대책 발표(종합)

    설 민생대책 발표…성수품 공급 확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92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와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5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도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기업들의 해외투자확대로 인한 외화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증권·보험사 등 비은행권에 대한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중소·소상공인 설 자금 92조 지원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대책과 함께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의 명절 온기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1분기 중 4조5000억원 이상 판매하도록 할 것”이라며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계란에 대해서는 총 5만톤까지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도록 긴급할당관세를 한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절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 등 16대 핵심 성수품을 평소보다 1.3~1.8배 확대 공급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공급 여력이 감소한 계란에 대해서는 1월말부터 6월까지 5만톤 규모로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설 연휴기간 전국 620여개의 선별진료소와 74개의 감염병 전담병원을 상시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시설장비 지원 예비비 255억원을 명절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일시적 자금애로가 경영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38조4000억원 규모의 명절자금 대출과 약 54조원 규모의 대출・만기 연장도 병행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비 대출금리를 1.5%에서 1.0% 인하하고 체당금 지급시기도 14일에서 7일 단축할 것”이라며 “1147억원 수준의 근로・자녀장려금 등도 최대한 당겨서 설 명절전에 지급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금융 500조원 투입…코로나19·한국판뉴딜 지원 홍 부총리는 “올해 정책금융은 작년 계획 대비 약 16조원 확대한 500조원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을 약 302조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우선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301조9000억원으로 확대해 전년 계획보다 16조9000억원 늘렸다”며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뉴딜기업 육성 특별 온랜딩’을, 수출입은행에서 ‘K-뉴딜 글로벌 촉진’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17조5000억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정책금융 101조6000억원을 공급한다.비은행권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방안도 논의 홍 부총리는 “대외부문의 건전성과 관련해 그간 외환부문 건전성 정책의 사각지대였던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외화유동성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금융회사들이 자체 위험 관리기준을 마련하도록 해 외환리스크 대응역량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비은행권 대상 외화자산-부채 갭지표 등 ‘3종 모니터링 지표’를 도입하고 스트레스테스트 대상을 (비은행권으로)확대하는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 모니터링의 실효성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3종 모니터링 지표는 외화자금 조달-소요 지표, 외화자산-부채 갭 지표, 외화조달-운용 만기 지표를 일컫는다. 또 홍 부총리는 “비은행권 특성을 반영한 외화유동성 비율규제 개선 등 기존 외환건전성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유사시 외화유동성 공급체계도 은행권 중심에서 증권‧보험사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다층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 1년’ 맞아 백신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문 대통령, ‘코로나 1년’ 맞아 백신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 개발 현장을 독려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 체결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백신은 우리 국민들의 예방 접종에 사용된다. 이 회사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백신 생산 공정, 백신 품질 검사과정 등을 참관한 문 대통령은 공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함께 자리했고,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영상으로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되고 있는 백신을 보면서 코로나19를 조만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민-관-군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콜드체인 등 백신 유통과 공급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만에 하나 백신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부가 전적으로 그 피해를 책임지고 보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도 위탁 생산 중이다. 정부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앞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약 2000만명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백스(1000만명), 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 얀센(600만명), 화이자(1000만명), 모더나(2000만명) 백신이 확보돼있다. 청와대는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은 여타 방식의 백신에 비해 보관·유통이 쉽고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노바백스 백신 추가 확보는 새로운 백신 플랫폼을 추가한다는 의미와 아울러 올해뿐 아니라 내년도 안정적인 예방접종 시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탯줄도 떼지 못하고 던져진 신생아 사망원인은 ‘골절사’

    탯줄도 떼지 못하고 던져진 신생아 사망원인은 ‘골절사’

    친모 “아기, 이미 숨져 있었다”며 범행 부인한파 속에서 창밖으로 던져져 숨진 신생아의 사망원인은 ‘추락에 의한 골절사’로 밝혀졌다. 친모는 아기를 던진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아기가 이미 숨져 있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부검한 결과 척추 골절과 두개골 골절 등이 사망 원인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4층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성인이 아닌 영아이다 보니 그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이 내용은 부검의의 1차 소견이므로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알몸 상태의 숨진 신생아가 발견됐다. 경찰은 신생아 시신이 발견되자마자 용의자를 추적해 영아살해 혐의로 2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16일 오전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창밖으로 던진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아기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며 범행 일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입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료진의 의견을 고려해 지난 18일 A씨를 석방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산후우울증에?… 탯줄 안 뗀 신생아를

    산후우울증에?… 탯줄 안 뗀 신생아를

    20대 엄마가 집에서 출산한 갓난아이를 창밖으로 던져 매서운 한파에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빌라와 빌라 사이에 여자아이가 숨져 있다고 한 주민이 신고했다. 아이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고, 탯줄도 달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양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아기는 얼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덕이동의 한 빌라에 숨어 있던 친엄마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비정한 20대 엄마 A씨는 16일 오전 4층인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7살 난 자신의 또 다른 자녀와 함께 인근으로 도피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이혼 후 부모와 함께 거주했지만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출산 여파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긴급체포된 직후 경찰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탯줄도 떼지 못한 채 숨진 신생아에 대한 부검을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총 47건의 영아 살해·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반 살인죄(최대 사형)보다 처벌 수위가 낮은 영아살해죄(최대 10년 징역)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이 아빠’ 최근 집 나갔다(종합2보)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이 아빠’ 최근 집 나갔다(종합2보)

    출생 신고 안 한 8살 딸 살해비정한 40대 엄마 구속법원 “도주 우려” 영장 발부 8세 친딸을 살해 후 일주일간 방치했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살인 혐의로 A(44·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가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 출생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지난 8일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와 숨진 B양을 발견했다.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전날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특정한 직업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법적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올해 3월 학교에 입학시키려 했다”며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숨진 아이 아빠’ 사실혼 관계 남성, 최근 집 나가 조사 결과 A씨는 10여 년 전 한 지방에서 남편과 자녀를 두고 집을 나와 인천의 현 거주지에서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생활하면서 2013년 B양을 출산했다. 그러나 전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아 서류상 문제로 B양에 대한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지난해 학교에 입학해야 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B양을 양육하던 중, 남성이 6개월 전 집을 나가자 배신감 등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B양을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아빠는 어디 갔나?”,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어린이집 유치원도 안 다녔으면 그 아이 인생에 전부는 엄마 일텐데…너무 슬프네요”, “아이야. 좋은 곳으로 가렴”, “친부도 같이 벌해야 합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출생신고 안해”…8살 딸 살해 엄마, 친부와 동거하다 최근 이별(종합)

    “출생신고 안해”…8살 딸 살해 엄마, 친부와 동거하다 최근 이별(종합)

    영장실질심사 전 언론에 모습 드러내…“출생 신고 안했다”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어머니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A(44·여)씨는 이날 오후 1시 41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출생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와 숨진 B양을 발견했다.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전날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특정한 직업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적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올해 3월 학교에 입학시키려 했다”며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혼 관계인 B양의 친부와 수년간 동거하다가 최근 이별을 하게 되면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 한파속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엄마 긴급체포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 한파속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엄마 긴급체포

    16일 경찰은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후 창밖으로 갓 태어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서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며, 범행 이후 주거지 인근으로 도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은 A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먼저 받게 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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