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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영양실조·저체중…친구 2명 영장 신청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영양실조·저체중…친구 2명 영장 신청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남성이 영양실조와 저체중이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14일 함께 살던 친구 2명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숨진 A씨의 부검 결과 영양실조와 저체중 상태였다는 국과수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몸에는 폭행을 당한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전 6시쯤 숨진 A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옷을 입지 않은 채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았던 B씨와 또 다른 남성 C씨 등 친구 2명을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국과수 소견과 두 사람이 A씨를 감금한 상태에서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토대로 이들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모두 친구 사이였으며 그간 함께 지내다가 이달부터 이 오피스텔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서울 오피스텔서 20대 男 나체로 숨진 채 발견...친구 2명 긴급체포

    서울 오피스텔서 20대 男 나체로 숨진 채 발견...친구 2명 긴급체포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이 나체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6시쯤 숨진 A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친구 사이로 오피스텔에 함께 살고 있었다는 B씨와 또 다른 남성 C씨를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외관상 사망에 이를 만한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다만 두 사람을 상대로 A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들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한 뒤 이들에게 혐의점이 있으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는 변경될 수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성동 아파트 털었던 3인조…6명 중 5명 검거

    강남·성동 아파트 털었던 3인조…6명 중 5명 검거

    최근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에서 연이어 일어났던 강도사건의 용의자들이 일부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9일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남성 3인조 가운데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붙잡힌 2명 중 박모(51)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던 중 서울 은평구에서 뺑소니를 사고를 내 전날 긴급체포됐다. 박씨는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마주 오던 70대 남성을 차로 치고 도로에 설치된 구조물과 연이어 충돌한 뒤 차량에서 내려 도망치다가 시민 2명에게 붙들렸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2일 성동구 한 아파트에서 강도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달아난 강도 3인조를 전부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귀가하던 피해자와 일행 2명을 흉기로 위협해 집까지 따라 들어간 뒤 휴대전화와 금품 등을 빼앗으려다 음식 배달원이 도착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3명 중 2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른 1명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남 3인조와 성동 3인조는 서로 다른 인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공범 등을 추적 중이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항상 같이 있어 유치원 안보냈다”…뇌출혈 5살 남아 4일째 ‘의식불명’(종합)

    “항상 같이 있어 유치원 안보냈다”…뇌출혈 5살 남아 4일째 ‘의식불명’(종합)

    “목말 태우다 떨어뜨려” 5살 학대의식 없어…뇌출혈 중태 “죄송합니다”친모는 “아이 의식 없다”는 말에도 침묵 5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남성과 평소 아이를 학대한 친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8)씨와 그의 여자친구 B(28)씨는 13일 오후 1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왜 학대 사실을 숨겼느냐. 과거에도 학대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반복해서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4분쯤 “아이가 호흡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C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을, 머리에서는 1㎝의 상처를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멍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추가 조사에서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이들은 뺨이나 등을 때리는 등 지난 4월부터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A씨와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일용직으로 일했고 B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다. C군은 평소 유치원에도 다니지 않고 주로 집에서 지냈다. B씨는 경찰에서 “집에 항상 같이 있어서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며 “보낼 돈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뇌출혈 수술받은 5살 남아 4일째 ‘의식불명’ 동거남에게 맞아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은 5살 남아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거녀의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뇌출혈로 긴급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C군은 아직까지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섯 살 학대 뇌출혈 중태… 동거남 “죄송” 친모는 침묵

    다섯 살 학대 뇌출혈 중태… 동거남 “죄송” 친모는 침묵

    다섯 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20대 남성과 평소 이 아이를 학대한 친모가 사건 발생 후 인천지법 처음 들어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13일 오후 1시 30분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8)씨와 여자친구 B(28)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처음에는 왜 학대 사실을 숨겼느냐. 과거에도 학대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B씨는 “아이가 의식을 못 찾고 있다. 동거남과 자주 다퉜느냐”는 기자 질문에 침묵한 채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B씨는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반복해서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4분께 “아이가 호흡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당시 B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C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 머리에서는 1㎝ 상처를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멍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B씨도 “아들을 때린 적이 있다”며 학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공부를 못 한다며 뺨이나 등을 때리는 등 지난 4월부터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A씨와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5살남아 학대해 뇌출혈‘ 엄마·동거남 구속영장 신청

    ‘5살남아 학대해 뇌출혈‘ 엄마·동거남 구속영장 신청

    5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20대 남성과 이 아이를 학대한 엄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엄마 A(28)씨와 그의 동거남 B(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거남 B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A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엄마 A씨도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동거남 B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4분쯤 “아이가 호흡을 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엄마 A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C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을, 머리에서는 1㎝의 상처를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멍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A씨도 “아들을 때린 적이 있다”며 학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공부를 못 한다며 뺨이나 등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효자손을 든 채 C군을 심하게 혼내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112에 신고된 적이 있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C군 몸에서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A씨가 효자손으로 아들을 때리진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 입건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동거남 B씨와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일용직으로 일했고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다. C군은 평소 유치원에도 다니지 않고 주로 집에서 지냈다. A씨는 경찰에서 “집에 항상 같이 있어서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며 “보낼 돈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3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엄마는 지난 10일 아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당시 집에 없었지만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같이 적용했다”며 “추가 조사 후 죄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남미] 5살 손자 성추행하던 몹쓸 80살 노인, 현장서 긴급체포

    [여기는 남미] 5살 손자 성추행하던 몹쓸 80살 노인, 현장서 긴급체포

    외손자를 성추행하던 노인이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자택에서 5살 외손자를 성추행하던 80살 할아버지를 긴급체포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지방도시 아에로푸에르토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추행을 목격한 건 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던 한 여자였다. 여자는 사건이 발생한 날 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다 우연히 어린 아이의 고함소리를 들었다. 절규와 같은 고함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는 무언가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는 듯 울며 싫다는 외침을 반복했다. 불길한 생각에 아이의 고함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니 소리가 나는 곳은 한 평범한 가정주택이었다. 여자는 "아이가 워낙 자지러지게 울어 나도 모르게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향하게 됐다"면서 "처음엔 부모에게 심한 야단을 맞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주택엔 창문이 열려 있었고, 나무로 만든 블라인드가 올라가 있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주택 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무슨 사연인지 살짝 안을 들여다본 여자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실내에는 하의를 완전히 벗은 한 노인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여자는 "노인이 아이를 추행하고 있었고, 아이는 엉엉 울면서 노인을 거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아동성추행을 의심할 만한 상황이었다. 여자는 주저하지 않고 핸드폰을 꺼내 정확한 주소와 함께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급하다는 말에 즉각 출동한 경찰은 노인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황급히 바지를 입고 경찰을 맞은 노인은 "손자와 놀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성추행 목격자가 있다는 말에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노인은 이혼한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성추행하던 아이는 올해 5살로 딸의 아들, 즉 노인의 외손자였다. 경찰은 "직장생활을 하는 딸이 출근하면 집에는 노인과 손자만 남곤 했다"면서 "손자에 대한 성추행이 상습적이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부에노스아이레스주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5살 아들 학대해 뇌출혈…20대 엄마와 동거남 체포

    5살 아들 학대해 뇌출혈…20대 엄마와 동거남 체포

    뇌출혈로 병원에 옮겨진 5살 남자아이에게서 멍 자국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20대 엄마와 동거남을 체포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아이의 엄마인 A(28)씨와 동거남 B(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거남 B씨는 전날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A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도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동거남 B씨는 전날 오후 1시 34분쯤 “아이가 호흡을 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동거남 B씨가 소방당국에 신고할 당시 A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집 안에 누워 있었다”며 “호흡을 하고 있었지만,의식은 없었다”고 말했다. 뇌출혈 증상을 보인 C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아직 완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병원에 갔을 때 뇌출혈 증상뿐 아니라 한 달가량 된 것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또 멍 자국과 관련해서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거짓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추가 조사에서 C군이 의식을 잃었던 당시 폭행해 학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A씨도 “평소 아들을 때린 적이 있다”며 학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효자손을 든 채 C군을 혼내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112에 신고된 적이 있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C군 몸에서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A씨가 효자손으로 아들을 때리진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 입건을 하지 않았다. 대신 정서적 학대로 판단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A씨와 C군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를 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후 관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아 하고 있다”며 “이후 A씨가 다시 아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아직 의식은 없는 상태에서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있지만 회복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B씨와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나 늦어도 12일에는 A씨와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거남 B씨가 ‘목말을 태우다가 실수로 아이가 다쳤다’고 진술한 내용은 거짓말”이라면서도 “학대를 할 때 도구를 사용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뇌출혈’ 5살 몸에 멍 자국…동거남 “목말 태우다 떨어뜨려”(종합)

    ‘뇌출혈’ 5살 몸에 멍 자국…동거남 “목말 태우다 떨어뜨려”(종합)

    피해아동, 수술 뒤 중환자실서 의식 불명 상태친모, 지난해 9월 아들 혼내다가 신고 당해…당시 정서적 학대로만 사례 관리 대상 올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된 5살 남자아이에게서 멍 자국 등 학대 피해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동거남과 친모를 체포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A(28)씨와 아이의 엄마인 여자친구 B(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1시쯤 주거지인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들 C(5)군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날 오후 1시 34분쯤 “아이가 호흡을 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가 소방당국에 신고할 당시 아이의 엄마 B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집 안에 누워 있었다”면서 “호흡을 하고 있었지만, 의식은 없었다”고 말했다. 뇌출혈 증상을 보인 C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아직 완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병원에 갔을 때 뇌출혈 증상뿐만 아니라 한 달가량 된 것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뜨려서 다쳤다”며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멍 자국에 대해서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엄마 B씨는 지난해 9월 효자손을 들고 C군을 혼내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112에 신고된 적이 있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C군 몸에서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B씨가 효자손으로 아들을 때리진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입건을 하지 않았다. 대신 정서적 학대로 판단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B씨와 C군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후 관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아서 하고 있다”면서 “이후 B씨가 다시 아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실에 있는 C군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있지만 회복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B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C씨와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아들과 함께 ‘2인 기초생활 수급 가정’으로 분류돼 관할 구청으로부터 매달 생계급여와 주거비용 등 90만∼100만원을 지원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A씨와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오늘 조사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머리 다쳐 수술받은 5살…학대 정황에 20대 계부·친모 체포

    머리 다쳐 수술받은 5살…학대 정황에 20대 계부·친모 체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된 5살 남자아이에게서 학대 피해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계부와 친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20대 아내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전날 오후 1시쯤 주거지인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들 C(5)군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당일 119에 “목말을 태워주다가 떨어뜨려서 아들이 다쳤다”며 신고했다.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C군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C군을 치료한 병원 측은 아이의 볼에서 멍 자국이 발견되는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놀아주다가 실수로 C군이 다쳤다”면서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B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A씨와는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C군은 수술을 받아 자가 호흡은 가능하지만 의식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A씨 부부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 나갔다 18년 만에 돌아온 母, 아들 ‘몸캠 피싱’에 끌어들여

    집 나갔다 18년 만에 돌아온 母, 아들 ‘몸캠 피싱’에 끌어들여

    대출을 위한 담보조건으로 나체사진을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여성 5명으로부터 1억원을 갈취한 ‘몸캠 피싱’ 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 엄마는 아들이 돌도 되기 전에 집을 나간 뒤 18년 만에 나타나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 협박) 위반과 공갈 혐의로 A(44·여)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들 B(19) 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범행을 지시한 40대 C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3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여성 대출 전문 상담 사이트를 운영하며 급전이 필요한 여성 5명으로부터 담보로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당일 여성 대출 전문’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이를 통해 연락 온 여성에게 “400만원의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담보가 필요하다”면서 가슴 등 신체 중요 부위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의 사진과 영상을 받은 A씨와 B씨는 태도를 돌변, 피해 여성 5명에게 오히려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해 모두 1억원을 갈취했다. 특히 이 중 1명에게는 돈이 없어 보이자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C씨는 A씨와 B군에 이 같은 범행을 지시했다. A씨는 경찰에 “온라인을 통해서 C씨를 알게 됐으며,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아들 B군을 통해 대포폰을 개설하고, 범행에 사용할 계좌 등을 받았다. A씨는 돌도 지나지 않은 아들을 자신의 엄마에게 맡긴 채 집을 나가 18년간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가 올해 들어 처음 아들 앞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한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돌입, 지난 4일 경남지역 한 PC방에서 B군을 긴급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B군을 통해 A씨를 경남으로 유인, 잠복 끝에 모텔에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이미 다른 사건으로 수배돼 도피 중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 공범 C씨의 뒤를 쫓는 한편, 이들이 다른 지역에서 벌인 범행도 확인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성전문대출’이라며 담보로 나체사진 요구…1억원 뜯어낸 모자

    ‘여성전문대출’이라며 담보로 나체사진 요구…1억원 뜯어낸 모자

    여성 전문 대출을 해주겠다며 담보조건으로 나체 사진을 요구해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갈취한 엄마와 아들이 나란히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 협박) 위반과 공갈 혐의로 A(44·여)씨와 아들 B(19)군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와 B군은 지난 3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여성 대출 전문 상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급전을 필요로 한 여성 5명에게 담보로 나체사진을 요구한 뒤 전송받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당일 여성 대출 전문’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이를 통해 연락을 해온 여성에게 “400만원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담보가 필요하다”면서 가슴 등 신체 중요부위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의 사진과 영상을 받은 A씨와 B군은 곧 태도를 돌변, 피해 여성 5명에게 오히려 돈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해 모두 1억원을 갈취했다. 특히 이 중 돈이 없어 보이는 1명에게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한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돌입해 지난 4일 다른 지역의 한 PC방에서 B군을, 7일엔 또 다른 지역의 모텔에서 A씨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7일 나란히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1명을 뒤쫓는 한편, 이들이 다른 지역에서 벌인 범행도 확인해 병합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말 안 듣는다며 폭행”...양부, 뇌출혈 아이 7시간 방치했다

    “말 안 듣는다며 폭행”...양부, 뇌출혈 아이 7시간 방치했다

    2살 아이 뇌출혈 사실 알면서도 7시간 방치양부, “말 안 듣는다”며 등긁이·구둣주걱으로 때려양모, 학대 사실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 안 해 두 살짜리 입양아동을 학대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양부가 사건 당일 뇌출혈을 입은 피해자를 7시간이나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응급수술 후 현재까지 혼수상태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중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양부 A(36·회사원)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한 A씨의 학대행위를 알면서도 방치한 아내 B(35·주부)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경기 화성시 주거지에서 2018년 8월생인 두 살 입양아 C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무로 된 등긁이와 구둣주걱으로 4차례에 걸쳐 손바닥과 발바닥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달 6일 오후 10시쯤 잠투정을 하는 C양의 뺨을 강하게 때려 넘어뜨리고, 이틀 뒤인 8일 오전 11시에는 말을 안 듣는다며 또다시 뺨을 세게 때려 쓰러뜨리는 행위를 4회 반복해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반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도 받는다. 아내 B씨는 A씨가 딸 C양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양이 반혼수상태에 빠진 8일 오전 11시 얼굴에 멍이 들고 몸이 축 처져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한데도 학대 사실 발각을 우려해 즉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7시간이 지난 오후 5시까지 방치한 혐의도 있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안산단원 병원 응급실에 온 C양의 상태를 본 의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 새벽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사건을 송치받아 피의자 조사, 응급의학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서면조사, 법의학 전문의 자문 등을 통해 보름 이상 보완 수사를 거쳐 A씨와 B씨를 재판에 넘겼다. 자녀 4명을 둔 A씨, B씨 부부는 2019년 5월 봉사활동을 하던 보육원에서 당시 생후 10개월이던 C양을 알게 돼 지난해 8월 입양했다. A씨는 C양의 언어습득이 늦고 고집을 피운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던 중 C양이 친자녀의 장난감을 망가뜨리고 사과하지 않았다거나 식사 후 빈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손찌검을 시작했다. 이후 C양을 상대로 한 폭행 수위를 점차 높이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뺨을 세게 때려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C양의 멍 자국과 CT, MRI 결과를 본 전문가들은 “A씨가 수차례에 걸쳐 C양의 뺨을 세게 때려 갑작스러운 머리 회전과 흔들림으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냈다. A씨는 C양이 사건 당일 거실에 있는 높이 30㎝의 의자에서 혼자 넘어져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자녀들 진술에 의하면 이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우측 뇌 상당 부분이 손상된 반혼수상태였던 C양은 가천대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혼수상태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다. ‘반혼수상태’란 외부 자극에 반응이 있으나, 혼수상태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로, 앞으로의 소생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자를 위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피해자를 대리하고, 관련기관을 통한 경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C양의 치료 및 회복 정도를 고려해 파양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폭행 후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오랜 시간 방치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맞춤하는데 저항하니…” 동창 ‘엽기’ 살해 미륵산 유기 70대

    “입맞춤하는데 저항하니…” 동창 ‘엽기’ 살해 미륵산 유기 70대

    성추행 당한 피해자 저항하자 마구 때려 기절저항 중 자신 신체 일부 절단되자 피해자 살해익산 미륵산에 시신 유기…등산객 발견 신고70대 “자고 일어나니 죽어 있었다” 진술70대측 “인적 드문 곳에 보관 뒤 알리려 했다”“당일 악성 정동장애 심해져” 심신미약 주장중학교 동창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전북 익산 미륵산에 시신을 유기했던 70대 피고인이 여성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범죄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고 일어나니 죽어 있었다”며 인적이 드문 곳에 시신을 보관한 뒤에 유족에 알리려고 했다는 등 고의적으로 시신을 유기할 의사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심한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檢 “입맞춤 저항에 머리·팔다리 마구 폭행”피고 “폭행 인정, 사망과는 관계 없다” 27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김현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72)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그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에 관해 설명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강제로 입맞춤을 당한 피해자가 저항하자 머리와 팔, 다리 등을 마구 때려 쇼크 상태에 빠지게 했다”면서 “피해자의 저항으로 신체 일부가 절단된 피고인은 폭행을 이어가 결국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시신을 방치하다가 화장실로 옮기고 추후 승용차를 이용해 미륵산으로 이동했다”면서 “산에 도착해 시신을 낙엽으로 덮어 유기했다”고 덧붙였다. 강간 등 살인 혐의는 강간, 유사 강간, 강제추행 등을 범한 자가 다른 사람을 살해한 때에 적용된다. 이에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폭행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지병 혹은 기도로 인한 과로로 추정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지난달 4∼5일 전북 익산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B(73·여)씨를 성추행한 뒤 무차별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신을 발견한 등산객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시신을 옮기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 장면 등을 확보해 그를 긴급체포했다.피고 “보관 뒤 유족에 연락하려 했는데이게 시신유기 해당하지는 인지 못해” 앞서 A씨는 수사기관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피해자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었다. 변호인은 이어 “피고인은 시신을 인적이 드문 곳에 보관하고 유족에게 연락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 이 행위가 시신유기에 해당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악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고 사건 발생 당일에도 증상이 심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정동장애는 뚜렷한 신체적 장애나 다른 정신의학적 장애가 없음에도 갑자기 기분이 너무 우울해지거나 좋아지는 것과 같은 정서적 혼란을 겪는 정신장애를 일컫는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 등을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피해자답지 않아” 후배 기자 성폭행 인도 유력 언론인 무죄

    “피해자답지 않아” 후배 기자 성폭행 인도 유력 언론인 무죄

    후배 기자 성폭행 사건으로 인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언론인 타룬 테지팔(58)이 8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법원은 고소인의 행동이 피해자답지 않았다며 테지팔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인도 유력 주간지 ‘테헬카’ 창립자 겸 편집인이었던 테지팔은 2013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후배 여기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테지팔은 국제언론단체상 수상 경력도 있는 명망 있는 언론인이다. 게다가 ‘테헬카’는 정치권의 각종 비리 사건과 성폭력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탐사보도 전문 매체라 충격이 컸다.피해자는 당시 고소장에서 “회사 주최 행사 지원차 호텔에 파견 근무를 나갔는데, 테지팔이 ‘이게 네가 계속 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또 테지팔의 범행 사실을 회사에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으며 테지팔은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성범죄라며 응당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테지팔은 2013년 11월 30일 긴급체포, 구속됐다가 2014년 7월 1일 보석을 허가받았다. 이후 지루한 법정공방이 이어졌다. 고아주검찰은 2846쪽 분량의 기소장을 제출했다. 2018년 3월 시작된 재판에는 피해 기자의 동료 기자 등 검찰 측 증인 71명이 법정에 나와 증언했다. 하지만 법원은 테지팔의 손을 들어주었다.재판부는 21일 판결문에서 “성폭행을 뒷받침할 의학적 증거가 없고,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실들이 있다”며 테지팔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성폭행 피해로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면서 어떻게 피고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계속 공개하고 보고할 수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묻지 않았고, 또 답도 없는데 피해자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문자를 세 차례에 걸쳐 전송했다”면서 “성폭행 피해자다운 행동을 엿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건 8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테지팔과 그 가족은 반색했다. 테지팔의 딸은 법원 밖에서 성명을 낭독하고 “거짓 주장 때문에 우리는 지난 8년간 삶의 모든 면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다. 정신적 충격이 컸다”면서 무죄 판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25일 항소를 제기한 검찰은 “실망감을 표한다. 슬픈 판결”이라면서 “우리는 고아주 여성의 권리를 위해 그 어떤 부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5세 아들 살해 후 도주한 40대 가장…별거 아내 신고로 검거

    5세 아들 살해 후 도주한 40대 가장…별거 아내 신고로 검거

    40대 가장이 어린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에 실패하고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A(43·회사원)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아산시 인주면 모 아파트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별거 중이던 아내가 이날 오후 8시 5분쯤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빨리 가서 확인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아들이 안방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고, A씨는 달아나고 없었다. 숨진 아들은 외상이 없었다. 경찰은 질식이나 독극물 등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들의 사체를 발견한 경찰은 A의 신병을 쫒았고, 집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삽교천 인근 제방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다음날 오전 6시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집에서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다 달아난 것으로 보았다. A씨는 아산 모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별거한 상태로 숨진 아들과 단 둘이 살아왔고,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주변에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사 후 곧바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아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운행중 택시기사 살해 20대男…견인차 기사 도주 막았다(종합)

    운행중 택시기사 살해 20대男…견인차 기사 도주 막았다(종합)

    택시 운행중 뒷자석에서 범행‘택시 살인’ 도주 막은 견인차 기사범행동기 횡설수설...영장 신청 방침 운행 중이던 택시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기사를 숨지게 한 2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승객은 범행 뒤 달아나려 했지만 근처에 있던 견인차 기사가 이를 막았다. 범인은 이 기사와 5분간 승강이를 벌인 끝에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9시50분쯤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좌석에서 60대 택시기사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대 승객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기사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택시는 근처 가로수에 충돌한 뒤 멈췄다. 택시는 이 충격으로 트렁크가 완전히 찌그러졌고 타이어는 펑크가 나 주저앉았다.견인차 기사, 도망가는 범인 도주 막아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인근에 있던 견인차 기사였다. 그는 실랑이 끝에 범인의 도주를 막았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이 그를 붙잡았다. 견인차 기사는 JTBC에 “운전석에서 안 움직여서 일단 문을 열고 괜찮으시냐고 여쭤보려는데, 갑자기 뒤쪽, 운전석 뒤쪽에서 사람이 웅크려 있다가 벌떡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과 몇 초도 되지 않아 조수석 뒷문 쪽으로 범인이 빠져나오려고 문을 열더라”며 “나도 놀라서 발로 차면서 못 나오게 막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택시 안 블랙박스를 확인해 당시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억5천만원 갚아라” 납치 살해 50대, 10대 아들·친구들 왜 데려갔나

    “1억5천만원 갚아라” 납치 살해 50대, 10대 아들·친구들 왜 데려갔나

    강원 정선에서 60대 남성을 납치해 살인하고 시신을 하천변에 묻은 혐의로 긴급 체포된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중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최근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50대)와 A씨의 10대 아들, 아들의 친구 2명 등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경기 오산에 거주하는 A씨와 그의 아들, 아들 친구 2명 등 4명은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쯤 정선을 찾아 식품설비업을 하는 B씨(66)를 만난 뒤 B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점심을 먹자며 B씨를 데리고 나간 이들은 A씨와 식사를 한 뒤, 정선의 한 하천변에서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때려 살해하고는 그대로 묻었다. B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직원은 12일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10일 점심 이후 B씨의 행적이 나오지 않은데다 휴대전화가 꺼진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B씨의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힌 경찰은 A씨 일행을 감금 혐의로 체포한 뒤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 등이 혐의에 대해 엉뚱한 대답을 내놓자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결국 A씨의 아들과 친구 1명이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경찰은 13일 A씨 등을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B씨의 시신은 14일 오후 2시 30분쯤 살해 현장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10대 아들과 아들 친구 2명 왜 데려갔나…수사력 집중 이번 사건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계획적 또는 우발적 범행인지 여부다. 특히 A씨 아들의 친구 2명이 이 사건에 어떻게 가담 또는 연루됐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B씨와 동종업계 종사자로 10여 년 전 B씨에게 식품 설비를 빌려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가 이 설비를 처분, A씨는 B씨로부터 1억5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돌려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A씨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2명을 대동하고 B씨를 만나러 정선에 갔다. 문제는 아들 친구 2명이 살해 의도를 가지고 범행 현장에 함께하게 된 것인지, 제대로 된 이유를 모르고 현장에 동행하게 된 것인지 여부다. 현재 경찰 등을 통한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B씨와 채무관계에 있던 A씨가 B씨에게 겁을 주기 위해 아들 친구 2명을 더 데려고 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초부터 살해보다는 채권회수를 목적으로 위협을 가하려 데려갔다는 것. 반면 A씨가 당시 범행도구를 차에 보관했던 점 등을 비춰볼 때 우발적인 범행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경찰은 범행도구 확인을 비롯해 구속영장 발부 후 수사계획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정, 아들의 두 친구가 가담하게 된 경위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도구 확보에 나선 것을 비롯해 체포된 이들을 상대로 한 수사 등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10대들은 대부분 당시 상황을 자백하고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부싸움 하다 화나서” 7개월 딸 때린 친모 구속…아기 중태

    “부부싸움 하다 화나서” 7개월 딸 때린 친모 구속…아기 중태

    친딸을 손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경찰 “상습폭행 여부 등 조사할 방침” ‘정인이 사건’ 등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생후 7개월 딸을 때려 중태에 빠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14일 아동학대 혐의 등을 받는 20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쯤 경남 사천에 있는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생후 7개월 된 여아를 손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후 아기 상태가 심상치 않자 진주지역 한 병원으로 데려갔고, 아동학대를 의심한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남경찰청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부부싸움 중 화를 참지 못해 아기를 때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아기는 신체에 멍이 들었으며 타박상과 뇌출혈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기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A씨 남편의 경우 폭행에 가담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0대 아들·친구 동원해 채무자 납치·살해한 50대 긴급체포(종합)

    10대 아들·친구 동원해 채무자 납치·살해한 50대 긴급체포(종합)

    10대 아들과 아들 친구들까지 동원해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다가 60대 채무자를 살해하고 하천변에 시신을 버린 50대 등 4명이 긴급체포됐다.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56)씨와 그의 10대 아들, 아들의 친구 2명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에 거주하는 A씨 등은 지난 10일 강원 정선에서 식품설비업을 하는 B(66)씨가 빚진 돈을 받고자 B씨의 회사를 찾아갔다. 점심을 먹자며 B씨를 데리고 나간 이들은 식사를 한 뒤 정선의 한 하천변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묻었다. B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1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B씨의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힌 경찰은 A씨 일행을 감금 혐의로 체포한 뒤 조사를 벌였다. 결국 A씨의 아들과 친구 1명이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13일 A씨 등을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B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살해 현장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피해자 B씨와 동종업에 종사했던 A씨는 10여년 전 B씨에게 식품설비를 빌려줬으나, B씨가 이를 처분하면서 1억 5000만원가량을 돌려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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