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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뇌물죄 적용은 檢 책임 법원에 떠넘기기”

    여성 피의자 A(43)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검찰에 긴급체포된 전모(30) 검사의 구속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검찰 내부망에 진의가 의심되는 검찰 개혁 촉구 글을 올린 서울남부지검 윤대해 검사는 사표를 냈으나 감찰 대상이어서 수리되지는 않았다. 전 검사에 대한 재심문을 하루 앞둔 28일 법원 안팎에는 영장 발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 “뇌물죄 성립 여부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며 기각했는데 대검 감찰본부가 일부 정황 증거만 보강한 채 또다시 같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기 때문이다. ‘사면초가에 놓인 검찰이 검사 성추문의 책임을 법원에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영장전담 판사가 달라지긴 해도 똑같은 혐의로 영장을 재청구한다면 다시 기각되지 않겠냐.”며 “혐의를 뇌물죄로 한정하면 대가성 여부가 인정돼야 하는데 여성이 대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여서 뇌물죄 성립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판사는 이어 “(검찰이) 혐의를 달리 적용하지 않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기각하자마자 재청구하는 것은 단순한 오기로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앞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서는 대가성 등을 인정하기 어려워 영장이 기각됐는데 하루 만에 증거가 상당 부분 보강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법원 한 판사는 “판사들 사이에선 뇌물수수보다는 직권남용에 가까워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이 문제의 검사를 구속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나 법원이 이를 무산시킨 것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사건의 책임을 일정 부분 법원에 떠넘기려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실명 비판 꼼수’ 논란으로 대검의 감찰을 받고 있는 윤 검사는 이날 사표를 제출했으나 법무부는 감찰을 이유로 수리하지 않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性추문 검사’ 영장 청구… 뇌물수수혐의 적용 논란

    ‘性추문 검사’ 영장 청구… 뇌물수수혐의 적용 논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5일 여성 피의자 A(43)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전모(30)검사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성폭행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대검 감찰본부는 “범죄 사실이 일부 소명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감찰본부는 전 검사의 검사실에서의 성행위와 청사 밖에서의 성관계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전 검사의 영장 실질심사는 26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감찰본부는 또 전 검사의 서울동부지검 집무실, 승용차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도 확보했다. 감찰본부는 전 검사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소환, A씨에 대한 기소 협박, 선처 회유, 검사실 내 유사 성행위·성관계 및 청사 밖 모텔에서의 성관계의 강압성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 변호사는 잠원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A씨를 성폭행했다. 검사가 항거할 의사를 지위로 제압했다.”며 업무상 위계에 의한 성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이어 “지난 12일 전 검사는 모텔에서 콘돔을 착용하고 성관계를 가진 뒤, A씨가 콘돔을 가져갈까 봐 조심했고 A씨에게 자신과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지우라고 시키는 등 용의주도하게 증거를 인멸했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지난 23일과 이날 두차례에 걸쳐 ▲ 전 검사가 지난 6일 A씨에게 10일 출석하라고 한 통화 내용 ▲10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주고받은 160분 정도의 내용 ▲12일 모텔에서 성관계 이후 주고받은 대화 및 모텔에서 나와 차 안에서 주고받은 대화 등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 감찰본부는 지난 24일 전 검사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 서울구치소에 수감하면서 감찰조사를 수사로 전환했다. 감찰본부는 같은 날 A씨를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3시간 정도 면담 조사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성추문 검사 파문] 檢, 성행위를 뇌물로 간주 이례적… 판례없어 논란일 듯

    검찰이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전모(30)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뇌물수수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직권남용이나 성폭행죄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성행위 자체를 뇌물로 간주한 판례는 없다. 대검 감찰본부와 피의자 측 변호인의 주장 등을 종합하면 전 검사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성폭행, 직권남용, 뇌물수수 세 가지다. 이 가운데 성폭행 혐의는 피해자 고소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는 친고죄로 전 검사가 피의자 A씨와 이미 합의를 했기 때문에 적용할 수 없다. 검찰은 직권남용죄 대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피의자와의 성행위를 뇌물로 본 것이다. 검찰은 피의자 측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가 제출한 녹음 파일 등을 분석한 결과 성행위의 강압성보다는 대가성에 무게를 두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에게 대가를 바라고 성매매를 시켜준 뒤 화대를 제3자가 지불한 사건에서 화대를 뇌물로 본 판례는 있다. 하지만 성행위 자체를 직접적인 뇌물로 본 판례는 없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최고재판소에서 판사와 여성 피고인 사이에 있었던 성관계에 대해 성행위를 뇌물로 본 판례가 있다. 뇌물수수죄를 적용한 검찰의 법 적용을 억지라고 비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뇌물죄에서 뇌물은 금전을 포함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람의 욕망을 충족시키기에 족한 일체의 유형·무형 이익을 모두 포함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하지만 뇌물수수죄에서는 뇌물을 제공한 사람도 처벌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A씨도 처벌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검찰은 A씨의 경우 강압 행위에 의한 뇌물은 공여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변호사는 “검찰이 일단 여성 피의자 A씨를 입건한 이후 기소유예하거나 입건 자체를 안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성을 뇌물로 본 것은 판례가 없어 이번 사건이 선례가 될 것”이라며 “여성이 뇌물공여자가 될 경우 성의 상품화 논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뇌물수수죄보다는 직권남용죄를 적용했어야 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형법의 직권남용죄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 행사를 방해하는 죄’를 말한다. 중앙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몇몇 판사들이 모여 얘길 해봤는데 직권남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A씨 변호인인 정 변호사도 “이 사건은 검사의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사건이다. 성범죄 피해자가 뇌물 공여자가 되고 성적인 향응을 제공한 것처럼 된다면 법정에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선례를 만들면서까지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데 대해 서울의 한 법학과 교수는 “검찰이 검사가 지위를 남용해 성행위를 했다는 점에 대해 책임을 분산시키려고 직권남용이 아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사에 대한 도덕적 비난 가능성을 줄이고 검찰의 위신을 살리려는 방편으로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고 꼬집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설] 응급의료 현실만 일깨운 ‘전문의 당직제’

    우여곡절이 많았던 응급실 전문의 당직제도가 시행 두달 만에 대폭 수정될 지경에 처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응급의료전달체계 개편방안 공청회를 열어 응급실 전문의 당직 원칙은 지키되 당직 필수과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응급의료법을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의료정책의 혼선을 가져오고 신뢰를 떨어뜨린 복지부는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응급실 전문의 제도는 대구의 4세 여야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다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8월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응급의료기관에서는 당직 전문의나 동등한 자격을 갖춘 의사가 직접 진료하도록 의원입법으로 응급의료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복지부가 동등 자격 의사의 조건을 세부규칙에 담으면서 의료인들과 병원의 반발에 부딪혀 우왕좌왕했다. 응급실 당직의를 레지던트(전공의) 3, 4년차로 제한하려다 레지던트들이 업무 과중을 이유로 반발하자 전문의가 당직을 서도록 물러났다. 병원들이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들어 반발하자 복지부는 전문의가 대기하다 전화가 오면 나오는 비상호출체계(On Call)로 봉합했다. 그러나 비상호출체계도 전문의의 불필요한 당직을 줄여주지 못하는 데다 병원들도 응급실 인가를 반납하거나 취소하자 내과 등 4개 필수진료과목만 당직 전문의를 서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응급실 전문의 제도가 갈팡질팡하게 된 것은 국회와 행정부가 의료인력수급체계 등 현실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의욕만 앞세웠기 때문이다. 보건행정은 국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된 민감한 분야다.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직역과 병의원 등 단체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려 분란의 소지가 많다. 그런 만큼 보다 철저히 준비했어야 했다. 이제라도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보건행정이 더 이상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檢, ‘사기왕’ 조희팔 생사 여부 “한달전 中에 확인 요청”

    검찰이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생사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중국 공안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 관계자는 12일 “조씨가 사망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왔을 때 중국 공안에 사망 여부를 알려 달라고 구두 요청한 뒤 7월 말쯤 생사 여부 확인 등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를 보냈다.”면서 “조씨가 사망했다는 건 경찰의 입장이고, 중국 공안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어떠한 확인도 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조씨의 장례식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중국 의사의 사망 확인서 등을 근거로 들어 조씨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18일 밤 한국에서 온 지인 등과 중국 칭다오의 호텔 식당에서 식사하고 술을 마신 뒤 급체해 구급차로 병원으로 가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학교급식 2015년까지 현대화

    10년 이상 된 낡은 학교 급식시설이 2015년까지 새롭게 정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서민생활 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급식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3년 동안 1조 8412억원을 투입해 전국 초·중·고교의 노후된 급식시설을 현대식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대상은 지은 지 10년이 넘은 급식 조리실과 학생식당이며 해마다 1500여 학교에서 공사가 이뤄진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학교 급식시설 9920곳 가운데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곳은 절반을 밑도는 4836곳(49.8%)이었다. 단가를 낮추려다 저질 식재료를 구입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예정가격의 88~90% 등 일정비율 이상으로 제시한 업체를 입찰하는‘제한적 최저가 낙찰제’도 이번 달부터 의무화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경제위기 스페인서 현직시장이 마트 약탈 지휘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스페인에서 현직 시장이 주도하는 약탈사태가 발생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품을 나눠주기 위해 생필품과 식품만 훔친 것이라고 주장한 문제의 시장은 의적이라는 애칭을 얻었지만 사법부는 엄중 처벌을 예고했다. 치밀하게 계획된 약탈공격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소도시 마리날레다에서 발생했다. 에시하라는 곳에 있는 ‘메르카도나’ 등 마트 2곳이 안달루스 노조 조합원들의 약탈공격을 받았다. 조합원들은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우르르 마트로 몰려들어가 작전을 폈다. 일부가 종업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정신을 빼놓은 사이 또 다른 일부는 식품과 생필품을 카트에 쓸어담았다. 조합원들은 에시하의 메르카도나에서만 순식간에 카트 9개를 식품과 생필품으로 가득 채워 밀고 나갔다. 마트 측은 황급히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 조합원들은 이미 카트를 갖고 사라진 뒤였다. 후안 마누엘 산체스 고르딜료라는 이름의 시장은 메가폰을 들고 밖에서 ‘약탈작전’을 지휘했다. 공산주의자로 34년째 시장으로 장기 집권 중인 그는 인터뷰에서 “식용유, 우유, 설탕 등 약 1000kg의 기초식품을 얻어 일부는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식품배급운동을 하는 한 비정부기구(NGO)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장이 지휘한 약탈사태는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일각에선 그를 현대판 ‘로빈 훗’이라고 부르며 칭송하고 있지만 “취지가 옳아도 방법엔 동의할 수 없다.”는 비판도 비등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약탈자들을 약탈했을 뿐”이라며 “지금의 경제위기야 말로 진짜 약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약탈사건 용의자들을 긴급체포한 당국은 고르딜료 시장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그는 “소환에 당당히 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마트에서 식품을 가져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산은, HSBC 서울지점 인수 포기

    산업은행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하던 홍콩상하이은행(HSBC) 서울지점 인수를 돌연 중단했다. ‘몸값’이 높은 HSBC 서울지점 직원 고용승계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31일 “HSBC 서울지점과 거래의 기본 원칙에 합의해 본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직원 고용 관련 조건 등에 대한 상호 간 입장 차이로 더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9일 HSBC 측과 HSBC 서울지점의 개인금융사업 부문 자산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인수는 자산양수도 방식(P&A)으로 추진됐다. HSBC 서울지점의 11개 영업점과 예수금 전액(약 3000억원), 예수금과 같은 규모의 담보대출채권 등을 가져오는 것이다. 산업은행으로서는 인수대금을 따로 지급하지 않고 프리미엄도 지불하지 않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산업은행에 비해 높은 HSBC 서울지점 직원들의 ‘몸값’이 발목을 잡았다. 산업은행은 기존 인원에서 20~30%가량 감축한 170명 정도를 선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고용조건 등에서 이견이 생겼고, 이후 채용 규모도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영화가 이뤄지지 않은 산업은행은 외국계 은행인 HSBC와 직급체계가 다른 데다 연봉도 훨씬 낮다. 고용이 승계되지 않은 사람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책임을 어느 쪽이 질 것인지도 쟁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올해 목표로 했던 기업공개(IPO)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예상 밖 선전을 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의 KDB다이렉트 상품도 인수 포기 배경이다. KDB다이렉트 상품은 오프라인 점포 없이도 지난해 9월 말 출범 후 10개월 만에 3조 1000억원의 예수금을 끌어 모았다. HSBC 서울지점을 인수했을 때 늘어나는 예수금 규모의 10배가 넘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서 다시 HSBC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은 없다.”며 “다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내외의 매력 있는 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측근 봐주기 논란’ 은진수 가석방

    법무부는 30일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영업정지 무마 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복역해온 은진수(51)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가석방했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BBK 대책팀장을 맡는 등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 가운데 한 명인 은 전 위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취재진을 피해 변호사가 미리 준비한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빠져나갔다. 민주통합당은 이와 관련, “인터넷 팟캐스트 ‘나꼼수’ 진행자였던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8·15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어 “특혜받다 구속됐고 특혜받으며 복역하다 끝내 특혜로 출소했다.”고 비판했다. 은 전 위원은 기소될 당시 상대적으로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가 아니라 알선수재죄가 적용돼 검찰의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또 서울구치소 수감 중에도 매일 면회가 가능한 1등급 개방처우 대상자로 분류돼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등 야권에선 BBK 가짜편지에 깊숙이 연루된 의혹을 사고 있는 은 전 위원의 가석방에 대해 “BBK 진상을 은폐하기 위한 보은 석방이 아니냐.”며 반발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은 전 위원이 모범수로 분류됐고 형기의 70% 이상을 마쳐 가석방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가석방은 유기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은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했을 때 죄질과 행형성적, 재범가능성 등을 고려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은 전 위원은 2010년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완화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윤여성(57)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고, 친형을 부산저축은행이 투자한 카지노업체 감사로 취업시켜 매달 10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급여를 받게 한 혐의로 지난해 5월 30일 긴급체포된 뒤 6월 구속기소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구속 수감돼 1년 실형을 받고 복역하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아프간 남자, 바람난 딸 2명 총살 ‘충격’

    아프간 남자, 바람난 딸 2명 총살 ‘충격’

    아버지가 두 딸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했다. 아버지는 외간 남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간 딸을 자식으로 키울 수 없다며 두 딸을 향해 무자비하게 방아쇠를 당겼다. 끔찍한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 나드 알리 지구에서 발생했다. 에페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살과 16살 된 두 딸은 우연히 알게 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통역관을 따라 최근 집을 나갔다. 그러나 4일 만에 가출을 후회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따뜻하게 맞아줄 줄 알았던 아버지는 그러나 손을 내미는 대신 총을 집어들었다. 바람이 나 집을 나갔던 자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버지는 총을 쏴 두 딸을 살해했다. 현지 경찰은 아버지를 긴급체포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22살 여성이 간통 혐의로 공개처형됐다. 총살 장면은 인터넷에 올라 국제사회의 비판과 규탄이 빗발쳤다. 사진=에페통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웃에 쇠파이프 휘두른 자칭 예수 “상대는 적그리스도”

    이웃에 쇠파이프 휘두른 자칭 예수 “상대는 적그리스도”

    성경을 보면 2000년 전 예수는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어주라.”고 말했다. 그런데 미국에 등장한 자칭 예수는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자칭 예수남 케네스 데이비드 피터슨(51)이 이웃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팜 베이 경찰이 주민 간 소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 지난 19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칭 예수는 상대방을 향해 삽,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위협하고 있었다. 남자는 폭행 등의 혐의로 브레바드 카운티 당국에 수감됐다. 석방되려면 보석금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을 내야 한다. 자칭 예수는 그러나 “싸움을 하던 이웃이 적그리스도”라며 엉뚱한 주장을 펴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 경찰은 2월에도 남자가 이웃집에 피해를 준다는 신고를 받고 9번이나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주관광女 시신 발견…살해범 얼굴 보니

    제주관광女 시신 발견…살해범 얼굴 보니

    올레길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실종된 여성 강모(40)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23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강씨의 시신도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관광객 강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강모(46·서귀포시 성산읍)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두산봉) 인근 농로변 대나무밭에서 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상의는 벗겨져 있었으며, 신원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강씨의 배낭도 있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올레 1코스 구간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걸리는 곳이다. 범인 강씨는 경찰에서 “지난 11일 오전 8~9시쯤 올레길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 자신을 보고 강씨가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인, ‘신고를 하겠다’고 해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자 반항, 강씨가 메고 있던 배낭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 당일 지병인 당뇨병 치유를 위한 운동을 하기 위해 올레 1코스에 갔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시신을 올레길 옆에 숨겨 두었다가 오후에 차량을 이용해 500m가량 떨어진 대나무밭으로 옮긴 뒤 13일 다시 찾아가 흙으로 덮었다. 범인 강씨는 “가매장했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강씨의 신체 일부를 잘라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은 이유에 대해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불안을 느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19일 시신을 버린 장소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손목을 절단, 이날 오후 10시쯤 만장굴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범인 강씨는 취재진에게 “유족들에게 신체 일부라도 돌려주기 위해 신체 일부와 운동화를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 강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성폭행 여부와 사전 계획 등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제주 올레 1코스 주변 마을에서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살고 있는 범인 강씨는 전과 2범으로 2008년 택시강도 등으로 징역 3년을 산 데다 외항선 선원으로도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실종된 지난 12일 오전 올레 1코스에서 범인 강씨를 봤다는 목격자 제보 및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로 지목,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 19일 범인 강씨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린 사실과 차량의 보조석 시트에서 혈흔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었다. 경찰은 24일 범인 강씨를 살인 및 시체 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길 여성’ 살해범도 마을주민 이었다

    ‘올레길 여성’ 살해범도 마을주민 이었다

    올레길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실종된 여성 강모(40)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23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강씨의 시신도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관광객 강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강모(46·서귀포시 성산읍)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두산봉) 인근 농로변 대나무밭에서 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상의는 벗겨져 있었으며, 신원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강씨의 배낭도 있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올레 1코스 구간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걸리는 곳이다. 범인 강씨는 경찰에서 “지난 11일 오전 8~9시쯤 올레길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 자신을 보고 강씨가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인, ‘신고를 하겠다’고 해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자 반항, 강씨가 메고 있던 배낭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 당일 지병인 당뇨병 치유를 위한 운동을 하기 위해 올레 1코스에 갔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시신을 올레길 옆에 숨겨 두었다가 오후에 차량을 이용해 500m가량 떨어진 대나무밭으로 옮긴 뒤 13일 다시 찾아가 흙으로 덮었다. 범인 강씨는 “가매장했다.”고 말했다. 범인 강씨는 강씨의 신체 일부를 잘라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은 이유에 대해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불안을 느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19일 시신을 버린 장소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손목을 절단, 이날 오후 10시쯤 만장굴 버스정류장에 갖다 놓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범인 강씨는 취재진에게 “유족들에게 신체 일부라도 돌려주기 위해 신체 일부와 운동화를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 강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성폭행 여부와 사전 계획 등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제주 올레 1코스 주변 마을에서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살고 있는 범인 강씨는 전과 2범으로 2008년 택시강도 등으로 징역 3년을 산 데다 외항선 선원으로도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실종된 지난 12일 오전 올레 1코스에서 범인 강씨를 봤다는 목격자 제보 및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로 지목,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 19일 범인 강씨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린 사실과 차량의 보조석 시트에서 혈흔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었다. 경찰은 24일 범인 강씨를 살인 및 시체 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아름이는 ‘성폭력 전과’ 이웃 아저씨에게 살해당했다

    아름이는 ‘성폭력 전과’ 이웃 아저씨에게 살해당했다

    경남 통영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10)양이 성폭력 전과를 가진 이웃 주민에게 살해된 뒤 자신의 집에서 10㎞가량 떨어진 인평동 야산에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한양은 학교에 간다고 나선 지 6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성폭행하려다 반항해 목 졸라” 경남 통영경찰서는 22일 한양의 집 인근에서 고물수집 일을 하는 김모(44)씨를 살인 및 시신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의 자백을 근거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인근 야산에서 한양의 시신을 찾았다. 시신은 도로에서 60여m 떨어진 풀덤불 아래 10㎝가량 파낸 구덩이에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알몸 상태로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한양의 집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회관을 빌려 고물수집 일을 했으며, 성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살해 당시 베트남 출신인 김씨의 부인은 일을 나갔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집 근처 밭에서 1t 트럭을 세워놓고 일하는데 한양이 학교까지 태워 달라고 해 태운 채 집으로 데리고 갔다.”면서 “성폭행하려는데 반항해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한양이 버스와 마을 주민 등의 승용차를 이용해 등교했다는 사실에 주목, 실제 김씨에게 태워 줄 것을 부탁했는지를 캐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마을 근처 개울에서 고둥을 잡던 60대 여성을 강간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4년간 복역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김씨의 전과 사실을 잘 몰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성폭력 범죄를 자세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대상도 아니어서 경찰이 3개월에 한 번씩 관리만 했었다.”면서 “김씨가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등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어 안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를 받던 중 “전날 극약을 마셨다.”고 주장, 병원에서 음독 여부를 조사했으나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과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김씨는 경찰이 수색과 현장조사를 하는데도 태연히 마을을 돌아다녔고, 방송 기자와 인터뷰까지 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한양 실종사건을 보도한 한 방송 기자와 “저는 (오전)7시 30분쯤 사이에 집을 나왔다. (학생이)정류장에 있는 것을 보고 밭으로 갔다. 그 이상은 모르겠다.”고 인터뷰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발생 직후 김씨는 목격자 조사를 거쳤고, 20일 추가조사에서는 이동경로 진술과 CCTV 화면에 포착된 시간대가 맞지 않아 20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면서 “경찰은 21일 김씨가 갑자기 집에서 사라지자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22일 오전 9시 40분쯤 통영시 산양읍 통영스포츠파크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김씨 전과 사실 거의 몰라 한편 한양은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한양의 휴대전화는 실종 사흘 만인 18일 버스정류장에서 집 방향으로 55m 떨어진 배수로 맨홀 아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20일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기동대 등 수백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통영 강원식·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19구조구급국 출범… 응급의료·구조서비스 통합

    소방방재청에 구조구급 정책을 총괄하는 ‘119구조구급국’이 23일 신설된다. 방재청은 22일 “최근 10년 동안 구조활동은 220% 급증했고 구급활동도 51.2% 늘어나는 등 과중한 업무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응급의료 신고 업무인 보건복지부 1339업무가 119로 통합되면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119구조구급국은 구조정책 업무를 전담하는 ‘구조과’, 응급의료 지도와 구급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급과’, 국민 생활안전과 항공 구급 서비스(Heli-EMS) 등을 담당하는 ‘생활안전과’ 등 3과 체제로 운영된다. 기존 소방정책국에서 추진해 오던 구조구급과 및 119생활안전팀의 인력과 업무가 모두 이관될 예정이다. 각 시·도 119소방상황실 및 구급상황관리센터를 관리하고, 긴급구조 지원 기관의 능력 평가 업무 등이 신규사무로 추가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119구조구급국이 출범하면 국민의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전문구조 및 구급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국민 구조·구급 서비스와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檢, CNC 금영재 대표 등 임직원 긴급체포

    검찰이 28일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CN커뮤니케이션즈 금영재 대표를 강제 연행해 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에 불응한 금영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오전 9시쯤 CN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 앞에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새벽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씨앤피전략그룹에서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했던 회계 책임자 3명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금 대표를 비롯해 모두 6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체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금 대표를 비롯해 직원 12명에 대해 소환 통보했지만 CN커뮤니케이션즈 측은 거리 상의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CN커뮤니케이션즈가 허위 견적서를 이용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측과 서로 짜고 선거비용을 부풀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이 부분에 대한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금 대표 등 이날 체포한 4명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CN커뮤니케이션즈측은 “관련자 모두가 서울에 있어 서울로 관할을 이송시켜 줄 것을 청구해둔 상태였다.”며 “몇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피의자로 소환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목적의 ‘혐의만들기’ 식 억지수사다.”고 반발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직원 성과연봉제·균형 인사로 경영효율화… ‘만족’ 모르는 학자 출신 CEO

    직원 성과연봉제·균형 인사로 경영효율화… ‘만족’ 모르는 학자 출신 CEO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조직 문화나 업무도 서로 다른 두 기관이 통합했으니 그 어려움이 오죽했겠습니까. 어려움과 희생을 감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매진해준 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감격스러움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 2009년 5월 한국전산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하면서 겪었던 조직 내부의 많은 고충이 떠오른 까닭이었다. 통합 첫해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었는데, 한 계단씩 밟아 올라왔으니 보상받았다는 기쁨도 컸다. 김 원장은 사실 경영전문가가 아닌 학자 출신이다.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으로 있다가 2008년 전산원장으로 온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1년 연임을 두 차례째 하고 있다. 그가 애써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기관장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이 아무도 없으니 사실상 1등을 인정받은 셈이다. 기관장 평가 역시 C에서 B로, 다시 A로 한 계단씩 뚜벅뚜벅 올라섰다. ●‘통합기관’ 2009년 취임 후 1년 연임 김 원장으로서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해다. 전자정부 정보정책 전문가를 자임하고 왔지만 4년 동안 준정부기관장으로서 겪은 조직 경영은 녹록지만은 않았다. 그는 “전산원은 초고속망사업, 유비쿼터스사업 등 기술적인 인프라 사업이 주였고, 정보문화진흥원은 정보기술을 통한 사회통합, 인터넷중독 등 정보문화 측면의 업무가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직급체계, 연봉체계 등도 서로 달라 삐거덕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술회했다. 창의적으로 업무를 대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노조와의 갈등도 통합조직을 이끄는 김 원장에게는 위기였다. 그는 “어디 출신, 어디 출신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인사 및 업무 배치를 균형있게 하려 했고, 조직 내부 화합에 주력했더니 자연스럽게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전자정부 2회 연속 세계 1위를 비롯해 중동 국가, 유럽연합 등에서 우리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유료 컨설팅 요청이 쇄도하게 된 기저에는 이런 힘이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직원들 덕분… 할일이 아주 많네요”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말을 들어 보니 임기의 마지막 해임에도 그는 만족함을 모른다. “빅데이터 기반의 국가전략을 세우는 부분은 올해는 물론이고, 다음 정부에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사회를 통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도록 스마트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남아 있습니다. 할 일이 아주 많네요.”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문화마당] 분단이 고맙다/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분단이 고맙다/신동호 시인

    그라운드의 시인들이 쓴 창의력의 향연을 만끽했다. 새벽 1시의 바르샤바 유로2012, 스페인의 축구는 상식을 조롱했고 이탈리아의 축구는 주류를 거부했다. 다비드 비야가 없다지만 미드필더만 6명을 둔 4-6-0 포메이션이라니. 시작하기도 전에 짜릿한 전율이 일게 한 스페인의 축구는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성당처럼 예측할 수 없는 자연스러움을 그렸다. 그러고 보니 그들은 건축가 가우디의 후예들이 아니었던가. 중앙미드필더 데 로시가 후방 배치된 이탈리아의 3-5-2 포메이션은 한국 축구에서도 수시로 비판받던 전술이었다. 바이올린의 지판을 잡아야 할 왼손으로 줄을 튕겼다면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는 당장 스승에게 쫓겨났을 것. 피치카토 기법으로 낯선 소리를 만들어낸 파가니니의 후예들이 또 낯선 테크닉으로 그라운드를 매료시켰다. 솔직히 그들의 창의력이 부럽다. 창의력을 실현하는 용기가 부럽고 풋볼리스트 서형욱의 말마따나 “훗날 축구사가 당대 축구의 경계선으로 지목할 중대한 역사적 현장”을 보여준 그들의 진화하는 자세가 부럽다. 그들의 역사라고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던 건 아니다. 16~17세기 해가 지지 않는 대제국을 이뤘지만, 스페인은 8세기부터 이슬람의 통치시기를 거쳐 15세기에야 완전한 독립국을 이뤘다. 1936년엔 내전으로 수많은 학살을 경험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때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운동의 중심지였다. 레알마드리드로 유명한 마드리드 또한 종교재판의 광기로 가득 찬 피의 도시였다. 그러나 내전은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미로의 ‘추수’를 낳았고, 광기의 현장이었던 플라사 마요르 광장은 ‘돈키호테’의 고향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의 분열 시기는 길었다. 16세기에는 외국세력의 싸움터였다. 르네상스의 나라라는 것이 무색하게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오스만튀르크 세력의 각축장이 되었다. 프랑스의 혁명 정신이 이탈리아의 공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1861년이 되어서야 왕정으로 통일국가를 이뤘다. 통일 이후에도 20년간 남부 이탈리아는 북부의 식민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분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신은 고양되었다. 베르디와 푸치니는 그 역사를 함께했다. 지난한 역사를 역전시켜 서양 지성을 이끄는 ‘장미의 이름으로’의 에코나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창시자 로셀리니 또한 이탈리아가 낳은 창의력의 자손들이다. 치고받는 오늘의 한반도 역시 참으로 생동하는 역사의 현장일 수 있다. 배고픔을 피해 탈북하고, 남의 돈을 떼먹고 탈남한다. 친일, 종북, 변절이 거침없이 오간다. 국민은 자연스럽게 사상투쟁을 학습하고 분쟁 극복 과정을 익힌다. 사람들을 긴장하게 한다. 긴장은 창의력의 본산이다. 민주주의란 제도도, 자본주의 체제도 우리는 빌려왔다. 산업화의 과정도 서양의 길을 따랐고 법체계와 의료체계, 교육의 방법 또한 서양의 성과에 기댄 바가 크다. 한류를 자랑하지만 영화와 방송의 기술발전, 배급체계가 발달하는 동안 우리는 식민지에서 허덕였다. 한마디로 인류사 전체를 본다면 빚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이게도 인류사가 아직 풀지 못한 숙제, ‘평화’가 있다. 21세기 분쟁을 상징하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완성된다면 이 평화는 인류의 교과서에 수록될 확률이 높다. 강대국의 각축장이며 온갖 사상이 난무하는 현장이고 상대방의 마음에 갖은 비수를 다 겨누어 보았으니, 이곳에서 이뤄진 평화는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평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과 예술이 미래 지구사회의 지성을 이끌어갈 수 있음은 자명하다. 그때라면 우리도 인류사에 진 빚을 갚고도 남는다. 분단은 찬란한 선물이다. 평화를 실험하고 완성할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평화가 오면 한국의 동네축구가 창의력을 발휘하여 배흘림기둥 같은 아름다운 패스를 날릴 것이다. 우리 축구를 보고자 세계가 잠을 설치는 건, 분단을 평화로 극복한 민족에게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 ‘공덕역 실종녀’…집에 오자마자 머리 깎이고 감금

    ‘공덕역 실종녀’…집에 오자마자 머리 깎이고 감금

    인터넷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달궜던 ‘공덕역 실종녀’ 사건의 당사자인 김모(20)씨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어머니의 동거남으로부터 머리를 깎이고 감금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경택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실종자의 친구로부터 ‘누구 하나 죽일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라는 다급한 전화를 받고 집으로 출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실종자가 두발이 깎이고 펑펑 울고 있었으며, 상당히 불안해하고 두려움이 있는 전형적인 피해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실종자를 동거남으로부터 떼어내 진술을 듣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정 형사과장은 “실종자에 대한 동거남의 심한 통제와 가혹행위가 늘 일상화됐고 그 기간은 6~7년 정도 된다.”면서 “이런 이유로 동거남을 긴급체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가혹행위의 내용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명예와 관련되어 있다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실종자가 친할머니의 집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은 친부가 경찰에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정 형사과장은 “동거남에게 40분 정도 요구해 친부의 연락처를 받았고, 친부에게 전화를 걸자 ‘딸이 집에 와서 할머니 집으로 데리고 갔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거남은 지난 9일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며 실종녀의 사진과 프로필 등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 소식은 SNS 등을 타고 급속히 퍼져나갔다. 경찰은 하루 뒤인 10일 이 실종녀를 찾아냈다. 한편 이 실종녀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대학생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대학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단계 사기왕’ 中서 돌연사 미스터리

    ‘다단계 사기왕’ 中서 돌연사 미스터리

    4조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뒤 2008년 12월 10일 중국으로 밀항, 종적을 감췄던 주범 조희팔(55)씨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경찰이 21일 밝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조씨의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망 당시 응급 진료 기록과 사망진단서, 시신 화장증 등이 발견됐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19일 0시 15분쯤 중국 현지 호텔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경찰은 “공조해 오던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지난 21일 저녁 (사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3만여명에 이르는 피해자 모임 측은 “사망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조씨의 사망을 둘러싸고 풀리지 않는 갖가지 의혹도 나오고 있다.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또 다른 미스터리다. 경찰이 확보한 중국 현지의 120구급대(119에 해당)의 응급 진료 기록을 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여자 친구 등과 함께 중국 옌타이(煙臺)시의 한 호텔에서 식사한 뒤 오후 8시 30분쯤 호텔 내 노래주점에 들러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는 나훈아의 ‘홍시’를 부르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객실로 돌아와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조씨는 “급체한 것 같다.”며 응급 진료를 요청, 구급차로 인근 인민해방군 404병원으로 가다 숨졌다. 다음 날인 19일 긴급비자수속을 밟아 출국한 가족들의 참관 아래 조씨의 장례가 치러졌고 시신은 화장됐다. 경찰은 밀항을 도왔던 조씨의 외조카 Y씨의 집에서 조씨가 생전에 썼던 중국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응급진료기록증, 사망증명서 등을 통해 조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조씨 딸의 컴퓨터에 있던 51초 분량의 장례식장 동영상과 딸이 쓴 일기장 역시 사망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삼았다. 하지만 지난 17일 조씨가 운영하던 다단계 업체의 운영위원장 최모(55)씨와 사업단장 강모(44)씨 등 핵심 공범들이 도주 3년 만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조씨의 사망 사실을 놓고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경찰은 역시 여러 정황으로 미뤄 돌연사에 무게를 두면서도 ‘위장 사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장례식장을 굳이 영상으로 담아놓은 점이 석연치 않다. 수배된 피의자의 사망 증거를 남겨놓는다는 점이나 장례식 촬영 자체가 정서상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영상에는 조씨가 입관된 모습도 나와 있다.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경찰은 “사망증명서를 발급한 의사로부터 조씨 본인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지만 시신이 화장된 상황에서 가장 객관적으로 입증해 줄 수 있는 생물학적 증거인 유전자정보결합체(DNA) 확보가 불가능하다. 경찰은 “DNA 대조까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씨의 유족들이 피해자들의 테러나 보복을 우려해 조씨의 사망 사실을 숨겨 왔다는 게 경찰의 수사 결과다. 조씨는 중국에서 조영복이라는 가명을 쓰고 나이도 53세로 속여 생활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기의 달인으로 내연녀와 여자 친구 등 화려한 여성 편력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측근의 검거로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자작극을 벌였을 개연성도 100% 부정하기는 힘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피해자 모임 측은 “조희팔은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병도 아닌 예기치 않은 사망으로 은닉해 놓은 거액의 범죄 수익금에 대한 행방이 묘연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현직 공무원 연루 비리와 자금 추적 수사가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수백억원에 이를 범죄 수익 및 공범에 대한 수사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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