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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도대체 왜?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도대체 왜?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께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또 방 안에서는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누구길래..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누구길래..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께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또 방 안에서는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뉴스팀 chkim@seoul.co.kr
  •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제2의 오원춘?’ 시민들 공포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제2의 오원춘?’ 시민들 공포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긴급체포해 압송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수사본부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피해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자세한 범행동기나 사건 경위, 나머지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날이 밝아서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묵묵부답’ 묵비권행사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묵묵부답’ 묵비권행사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긴급체포해 압송했다.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수사본부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자세한 범행동기나 사건 경위, 나머지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날이 밝아서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중국 동포 추정, 모텔에서…” 충격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중국 동포 추정, 모텔에서…” 충격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중국 동포 추정, 모텔에서…” 충격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쯤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또 방 안에서는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 피해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검거 당시 해당 모텔에 또다른 여성과 투숙을 하러 들어가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박모, 정모 등 가명을 여러개 사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자세한 범행동기나 사건 경위, 나머지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날이 밝아서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분석 결과, 수원천변에서 발견된 검은색 비닐봉지 안 살점은 토막시신 피해자의 인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피해여성 혈흔 확인” 제2의 오원춘 사건 되나?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피해여성 혈흔 확인” 제2의 오원춘 사건 되나?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피해여성 혈흔 확인” 제2의 오원춘 사건 되나?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의 방에서 발견된 혈흔은 피해여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박모(50대 중반·중국국적·가명)씨의 임시 거처에서 발견된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DNA분석한 결과 피해여성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주변인 탐문 수사를 거쳐 박씨가 이 집에 잠시 거주하다가 잠적한 인물이 맞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지만 박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며, 자신의 신상정보를 포함한 대부분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져 피의자는 오전에 잠시 휴식을 취했고, 점심식사 후 다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범행은 부인하고 있지만 입수한 증거를 감안할 때 혐의입증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는 자신이 중국 국적을 가진 동포라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사건경위와 범행동기, 시신 유기장소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발견된 시신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였지만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의 발빠른 공개수사 전환과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은 4일 오후 1시 3분쯤. 임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져 시신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이나 간 등 장기는 없는 상태였다. 또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어 있었다. 경찰은 사건발생 사흘째인 6일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공개수사로 전환, 수원시와 협의해 시민제보를 요청했다. 수사본부는 제보확인팀, CC(폐쇄회로)TV 영상 수거 및 분석팀, 탐문팀, 수색팀, 여성 미귀가자 DNA분석팀 등으로 분류해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이후 시민 제보 수십건이 잇따랐고, 제보확인팀은 그때마다 현장에 나가 확인했다. 상당수는 사건과 관련성이 희박했다. 경찰은 시신발견 8일만인 11일 신고포상금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렸고, 이날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의 열쇠가 된 결정적 제보가 접수됐다. 팔달구 한 주민이 ‘중국동포로 보이는 50대 남자가 월세방 계약을 한 뒤 며칠 머물다가 보름정도 동네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112 신고를 한 것이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임시 기거하던 월세방에 들어가 감식해 피해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반응을 찾아냈고, 토막시신과 살점을 담았던 비닐봉지와 같은 봉지도 발견했다.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잠복하고 있다가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에 또다른 여성과 투숙하러 들어가던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박씨가 검거된 직후에만 해도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그의 월세방에서 발견된 비닐봉지와 혈흔 이외에는 달리 증거도 없어 정말로 확실한 용의자를 잡은 것인지 의구심이 일기도 했다. 더욱이 박씨가 사건의 경위는 물론 본인의 신원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아 수사가 난항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월세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토막시신의 것과 일치한다는 DNA 결과가 나오면서 이런 의구심은 거의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결정적 제보를 한 주민에겐 신고포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신고포상금은 세금없이 지급되며, 경찰은 범인검거공로자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지급 금액과 시기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면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던 사건을 해결한 경찰관에게도 1계급 특진의 영예가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의 제보가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통상 포상금은 심의위를 거쳐 액수가 정해지지만 살인 사건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경우엔 최고액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 축구 왜 이래?... 佛 승부조작·사기, 獨선 폭력 시끌

    유럽 축구 왜 이래?... 佛 승부조작·사기, 獨선 폭력 시끌

    유로 2016 주최국 프랑스와 분데스리가의 독일 축구계가 갖가지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시끄럽다. 프랑스는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기, 매수 등으로 온 나라가 뒤흔들리고 있다. 프랑스 2부리그 팀들이 활약하고 있는 여러 도시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18일(현지시간) 긴급체포되고 명문 올림픽 마르세유 회장이 불법 이적료때문에 검찰에 전격연행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18일자 '르퀴프'가 보도했다. 먼저 그 중심엔 리그 2의 올림픽 니므가 있다. 지난 10월 니므팀의 주요 주주인 세르지 카스파리앙이 체포됐다. 현 구단 회장과 그의 동료이자 리그 1 소속 SM 캉 회장도 승부조작 등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다. 아직 이들의 범법행위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검찰은 조만간 증거를 밝혀내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양팀 경기에서 압력과 매수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두 팀은 1대1로 비김으로써 캉은 1부리그로 승격하였고 니므는 2부리그에 남아 있을 수 있었다. 만약 이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들 팀은 리그에서 추방당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재 리그 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르세유팀 회장도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여러 차례의 이적 때마다 행해져 온 사기행각"이 잠정적인 체포 원인이라고 밝혔다. '르퀴프'는 18일자 신문에서 특히 2010년 국가대표 선수 앙드레-피에르 지냑(28세)의 이적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지냑이 당시 FC 툴루즈에서 1600만 유로에 마르세유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많은 돈의 행방이 의혹에 싸여있다. 한편 독일에선 선수가 주심을 구타해 주심이 응급실로 실려가 수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지역 라이벌전 아마추어 경기 도중 일어난 일이다. 각계에서 "지역 아마추어 경기가 있는 날이면 폭력, 경기중단, 구타 등이 항상 발생한다. 선수나 관중, 주심들은 공격이나 모욕, 위협을 당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스포츠법뿐 아니라 형법적 조치까지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이런 지경에 이른 축구계에 대해 독일 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단독] ‘삼성 DNA’로 공직 철밥통 깬다

    [단독] ‘삼성 DNA’로 공직 철밥통 깬다

    정부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삼성 출신의 민간 전문가를 영입했다. 공무원 개혁을 공무원에게 맡길 수 없다는 선언이다. 학력철폐, 성과위주 평가, 수평적 직급체계 등으로 대표되는 삼성 유전자로 공무원의 ‘철밥통’을 깨뜨리겠다는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인사혁신처 초대 처장으로 임명된 이근면(62)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은 1976년 삼성코닝에 입사한 뒤 35년간 인사업무를 담당한 자타 공인 ‘인사통’이다. 삼성코닝, 삼성종합기술원, 삼성SDS의 인사시스템을 만들었고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과 삼성광통신 대표를 맡았다. 뼛속까지 삼성맨이다. 이 신임 처장의 임명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국내에서 가장 개혁적인 인사시스템으로 평가되는 삼성의 인사혁신을 주도해 왔기 때문이다. 이 처장은 2000년대 초반 대리·과장·차장·부장이 당연시되던 정보기술(IT) 분야 연구원들의 직급체계를 선임·책임·수석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 같은 직급체계는 인력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비보직자 활용에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 또 이 처장은 연공서열형 평가 대신 미국식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데도 앞장섰다. 5등급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해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5%는 회사를 떠나도록 유도했다. 우수한 등급을 받은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몰아주면서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업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탄력성이 떨어지는 국내 노동시장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다. 직급체계와 연공서열 모두 공직사회의 절대 가치로 평가받아 왔다는 점에서 이 처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공무원들은 당장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부처의 한 고위공직자는 “한국의 공무원들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의 능력을 최대화하도록 훈련받아 왔고 언제든 모든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라며 “민간기업식 개혁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실제 병영’ 범위와 문제점 진단/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실제 병영’ 범위와 문제점 진단/이지운 정치부 차장

    “여봐, 그거 알어? 그렇게 사고 난 뒤로 ‘4(四)’자가 들어간 부대가 없어.” 육사 3기 출신 노() 장군의 말에 처음 알았다. 국군에 ‘4’자가 들어간 부대가 없다는 걸. 군에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 일반적 ‘부대’의 단위인 여단급 이상뿐 아니라 연대, 대대급에도 4가 들어간 부대는 없다고 한다. 건물에 4층이 없는 것처럼 4자를 뺐나보다 생각하면 오해다. 건국, 건군의 과정에서 겪은 피눈물 나는 역사의 결과물이다. 14연대는 여수·순천 반란사건을 일으킨 부대다. 남로당 중앙당의 지령을 받은 여수14연대 안의 남로당원들이 1948년 10월 일으킨 반란 사건으로 양민만 수천명이 학살됐다. 여수14연대의 모군(母軍)으로, 이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된 광주4연대에서도 반란이 일어나고 뒤이어 마산15연대, 대구6연대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반란이 발생해 막 건국된 신생 대한민국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후 국가보안법 제정과 군 내부의 좌익 숙군, 6·25 전쟁 등에까지 우리 현대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14연대는 해체돼 20연대로 재탄생했다. 대구 6연대도 없어졌고, 군의 확대과정에서 ‘4’자는 사라졌다. 문득 노 장군의 말을 떠올리게 한 건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이었다. 그는 “부대내 가혹행위, 인권침해 행위가 지속되는 부대는 즉시 해체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총장이 거론한 부대 ‘해체’는 엄밀히 말하면 부대원 순환으로, 과거 겪었던 해체와는 개념이 다르긴 하다. 그래서 과도한 표현이다. 실질도 다를 뿐더러 역사의 아픈 상처를 되살리게 하는 것이어서 적합한 경고였는지 의문이 든다. ‘건전한 병영생활’이 사회적 화두가 된 지 수개월인데 요즘 ‘병영’에 대한 범위를 고민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병영’은 사병들의 공간 정도로 생각해왔다. 좀 더 확대하더라도 젊은 부사관 정도가 포함되는 수준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이게 웬걸. 우리나라에 몇 자리 있지도 않은 별넷 장군이 음주 추태로 경질되더니, 추행 혐의로 현직 사단장이 긴급체포당하는 창군 초유의 일도 벌어졌다. 모든 게 인플레된 세상이라 딱히 귀한 것도 없다지만, 별이 어디 그냥 별인가. 수백개의 별이 모인다는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취임 첫해 참석했던 지난 정권의 어떤 대통령이 회의장에 들어서자마자 반짝이는 별을 보고 움찔하더라는 얘기이고 보면, 별은 그대로 별이다. 그 별이 최근 불거진 병영 문제로만 떨어진 개수가 30개에 육박한다. 국방장관이 이 문제를 ‘지휘서신 1호’로 다루고, 이를 주제로 첫 전군 군종장교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군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근본 대책이라며 군 사법체계 개혁도 논의되는 모양이다. 기왕 대책을 마련 중이니 다룰 만한 것은 다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군이 건전한 병영생활을 위한 주요 대책이라며 내놓은 ‘평일 면회 허용’ ‘계급별 휴대전화 도입’ 등을 접하고 나니 뭔가 잘못 짚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병영의 범위를 제대로 잡은 것인지, ‘실제 병영’에 가장 시급한 것들을 잘 파악했는지 회의감이 든다. 병영에서 터져 나온 일련의 일들은 지금 병영은 상하를 막론하고 ‘군인정신 결핍증’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보고용’ 대책일랑 잠시 내려놓고 이 병의 치료에 매달릴 일이다. jj@seoul.co.kr
  • 軍 기강 바로잡는다더니… 이번엔 중령이 여군 성폭행

    국방부가 최근 전군에 군 기강 확립 태세를 강하게 주문한 가운데 현역 육군 중령이 부하 여군 장교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은 22일 수도군단 예하 경기도 모 사단 소속 문모(48) 중령이 지난달 중순 함께 술을 마시던 부하 여군 장교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 문 중령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구속 영장을 신청해 군사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다. 육군 관계자는 “문 중령은 (사건) 이후에도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여러 차례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군은 남자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지인이 헌병대에 제보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 중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7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되는 등 최근 군내 성 군기 위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일 열린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최근 군 기강 해이 사건들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질책하며 전 부대 특별 진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기무와 헌병, 인사, 감찰, 법무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전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 기본권과 사기 진작 보장 실태, 병영 생활 규정 준수, 지휘관 복무 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군 성 군기 피해는 2010년 13건에서 2011년 29건, 2012년 48건, 지난해 5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올 들어서는 지난 8월 말 현재 34건이 적발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슈&논쟁] 병사 계급체계 개편

    [이슈&논쟁] 병사 계급체계 개편

    육군이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현재 이병·일병·상병·병장으로 나눠진 병사 계급을 사실상 일병·상병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병 계급은 신병 훈련 때만 유지하도록 하고 상병 가운데 분대장 직책을 맡은 우수 병사에게만 병장 계급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나 실효성 논쟁이 뜨겁다. 김원대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36개월 군 복무기간 시절의 낡은 유물인 현 계급체계를 간소화하면 행정, 예산 낭비를 줄이고 숙련된 인력만 분대장을 맡아 생산적인 복무 환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은 우수자만 병장으로 진급하면 새로운 진급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고 서열문화 개선에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계급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조기진급제를 활성화할 것을 주장했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김원대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계급 수 줄어 예산 감축·행정 간소화… 숙련자만 분대장 맡아 전투력도 향상” 병사들의 일자형 계급장의 의미를 아는가. 속칭 ‘작대기’라고 불리는 병 계급장은 ‘지구의 지표면’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병(兵)이란 신분이 전투조직에 있어 기초와 기반을 형성한다는 지고한 의미를 내포한다. 최근 군은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곤경에 처해 있다. 국민들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군이 과연 개혁 의지가 있는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병 계급 문제가 병영문화 개혁의 첫 단추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계급은 조직 내 서열을 나타내지만 구성원들에게는 성취 욕구를 자극하는 핵심 동기요인이다. 그러나 병사들은 다르다. 그저 때가 되면 누구나 다 하는 것쯤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 “잘하나 못하나 똑같다. 적당히 중간만 하자”는 의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관행이 비단 병사들만의 잘못일까. 아니면 간부의 잘못일까.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러한 의식 구조는 분명 문제가 있다. 병사들의 4계급 체계는 군 생활 36개월을 적용받던 1962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반 세기가 지났는데도 그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은 채 사용돼 왔다. 군 복무 기간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가는데도 말이다. 주변의 여러 국가들도 대부분 우리보다 적은 2∼3계급을 적용하고 있다. 복무 월수에 비해 계급 수가 많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짧게 보더라도 활용, 행정, 예산 등에 문제가 생긴다. 먼저 활용 측면에서 보면 병장 계급이 문제다. 우리는 대체로 계급이 높으면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 그런데 병사들은 오히려 그 반대다. 가장 높은 계급인 병장이 되면 적당히 손을 놓는다. 그동안 할 만큼 했다는 안일함도 있지만 병장 기간이 불과 4개월밖에 안 돼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기 애매하다. 그 결과 때로는 상병, 더 심한 경우에는 일병이 분대장 임무를 수행한다. 숙련되지 않은 병사들이 분대를 지휘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두 번째는 행정 측면이다. 병사들도 진급을 위해서는 평가를 거쳐야 한다. 지금처럼 계급 수가 많다 보면 당연히 진급심사도 빈번히 이뤄진다. 모든 평가는 규정에 따라 엄정한 원칙을 적용토록 되어 있어 평가를 주관하는 간부나 피평가자인 병사 모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진급 전에는 각종 심의자료 준비로, 진급 후에는 기록 변경이나 결과 보고 등 후속 조치로 바쁘다. 이는 보이지 않는 복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세 번째는 예산 측면이다. 진급하면 계급장을 바꿔 달아야 한다. 병사들은 주로 인근 군장점을 이용한다. 전투복, 야전상의 등에 부착하는 계급장은 대략 1회에 개인당 3∼5개, 한 개에 1000원 정도 하는 계급장을 육·해·공군 병사들이 동시에 바꿔 단다고 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만 어림잡아 30억원이 넘는다. 계급 수를 줄이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하나만 줄여도 계급별 활용 기간은 지금의 평균 5.2개월에서 7개월 이상으로 늘어난다. 특히 병장급 분대장 확보가 용이해져 지금처럼 상병, 일병 등 비숙련 인원이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또 평가 등에 소요되던 시간을 자기개발이나 취미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좀 더 여유 있고 생산적인 복무환경이 조성된다. 간부는 간부대로 남는 시간에 싸우는 방법 등을 연구할 수 있어 좋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복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병영폭력 예방으로 이어질 것이다. 물론 병영폭력은 어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 병영 내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잘못된 병영문화와 조직문화를 함께 개혁할 때 척결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문제의식 없이 봐 왔던 익숙한 것들부터 되짚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첫 단추가 바로 병 계급체계 개선인 것이다. [反]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병장 진급스트레스만 새롭게 만들뿐… 서열문화 개선에도 별다른 도움 안 돼” “계급을 보고 경례를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경례를 하는 것이 아니다(You salute the rank, not the man).” 유명한 전쟁 드라마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나오는 대사로, 군대에서 계급의 의미를 한마디로 압축한 문장이다. 군에서 계급이란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다. 계급에 따라 자신의 아이덴티티, 즉 위상과 해야 할 일을 아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군의 계급체계이다. 최근 계속된 병영 내의 사고로 인해 병영문화 혁신이 국방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세기까지 국방에서 첨단무기체계가 가장 각광받는 분야였다면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그러한 무기를 들고 전장에서 싸우는 ‘사람’이 주요한 국방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병영문화 개선안 가운데 하나로 병 계급 개편이 이슈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은 “계급을 현재 ‘이병·일병·상병·병장’의 4단계에서 ‘일병·상병·병장’으로 줄이고 병장 계급은 분대장에게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계급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취해 내는 것이라는 취지에는 동감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새롭게 제시되는 계급 체계가 진정 계급의 의미를 높이고 있을까. 과거에는 훈련병에게는 계급장을 주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소정의 군사훈련을 마치기 전까지는 군내에서 계급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제는 훈련소 입소 시부터 이병의 계급장이 주어지며 기본군사교육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 이후에 자대 배치가 끝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병이 된다. 병 계급 개편안에도 훈련병 시기에는 이병이, 자대 배치부터는 일병이 된다. 현행체제와 거의 차이가 없다. 개편안에서도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하는 것은 사실상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현행과 똑같다. 만약에 병 계급 개편안이 ‘때가 되면 누구나 진급한다’는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 존재하는 제도라면, 그 역할을 전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시행안과 한 가지 차이가 있다. 바로 아무나 병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상병 중에서도 우수한 인원은 병장으로 진급시켜 분대장으로 선발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 즉 과거에 없던 진급스트레스가 새롭게 생겨나 병영 내 분위기가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직업으로 병(兵)이 된 것이라면 당연히 진급에 대한 인센티브가 존재하고 그런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그러나 의무복무 병사들에게는 ‘다들 달고 가는 계급장’에 ‘작대기’를 하나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군대 내에서 계급의 의미를 살리려면 우선 계급에 걸맞은 정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그런 인센티브를 누리고자 하는 이들이 열심히 노력해 보상을 얻어갈 수 있는 조기진급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 병 계급을 ‘일병·상병’으로 줄이는 방안은 부사관 계급에 대한 국방부의 기존 정책과도 어긋난다. 부사관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자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 군은 현행 4단계인 부사관 계급체계를 2016년까지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의 5단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즉 사기를 높이기 위해 부사관에게는 없던 계급까지 만들어 주는 반면에, 분위기 좋은 병영을 만들기 위해 병사들에게는 계급을 한 단계 없애겠다는 것이다. 두 정책은 전후의 논리가 전혀 맞지 않는다. 만약 병 계급체계가 진정 병영문화의 걸림돌이라면 병사들의 계급을 아예 없애버리면 된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복무기간이 21개월인 우리 육군 병사들에게는 실질적으로 21개의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회사에 들어가서 같은 평사원끼리라도 기수가 빠르면 선배가 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문화를 충분히 반영해, 오히려 그러한 기수문화를 긍정적으로 끌어냄으로써 같은 병영생활에서 건전한 선후배 관계를 만드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다.
  • [이슈&논쟁] 병사 계급체계 개편

    [이슈&논쟁] 병사 계급체계 개편

    육군이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현재 이병·일병·상병·병장으로 나눠진 병사 계급을 사실상 일병·상병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병 계급은 신병 훈련 때만 유지하도록 하고 상병 가운데 분대장 직책을 맡은 우수 병사에게만 병장 계급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나 실효성 논쟁이 뜨겁다. 김원대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36개월 군 복무기간 시절의 낡은 유물인 현 계급체계를 간소화하면 행정, 예산 낭비를 줄이고 숙련된 인력만 분대장을 맡아 생산적인 복무 환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은 우수자만 병장으로 진급하면 새로운 진급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고 서열문화 개선에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계급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조기진급제를 활성화할 것을 주장했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 <贊> “계급 수 줄어 예산 감축·행정 간소화… 숙련자만 분대장 맡아 전투력도 향상” 김원대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병사들의 일자형 계급장의 의미를 아는가. 속칭 ‘작대기’라고 불리는 병 계급장은 ‘지구의 지표면’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병(兵)이란 신분이 전투조직에 있어 기초와 기반을 형성한다는 지고한 의미를 내포한다. 최근 군은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곤경에 처해 있다. 국민들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군이 과연 개혁 의지가 있는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병 계급 문제가 병영문화 개혁의 첫 단추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계급은 조직 내 서열을 나타내지만 구성원들에게는 성취 욕구를 자극하는 핵심 동기요인이다. 그러나 병사들은 다르다. 그저 때가 되면 누구나 다 하는 것쯤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 “잘하나 못하나 똑같다. 적당히 중간만 하자”는 의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관행이 비단 병사들만의 잘못일까. 아니면 간부의 잘못일까.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러한 의식 구조는 분명 문제가 있다. 병사들의 4계급 체계는 군 생활 36개월을 적용받던 1962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반 세기가 지났는데도 그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은 채 사용돼 왔다. 군 복무 기간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가는데도 말이다. 주변의 여러 국가들도 대부분 우리보다 적은 2∼3계급을 적용하고 있다. 복무 월수에 비해 계급 수가 많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짧게 보더라도 활용, 행정, 예산 등에 문제가 생긴다. 먼저 활용 측면에서 보면 병장 계급이 문제다. 우리는 대체로 계급이 높으면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 그런데 병사들은 오히려 그 반대다. 가장 높은 계급인 병장이 되면 적당히 손을 놓는다. 그동안 할 만큼 했다는 안일함도 있지만 병장 기간이 불과 4개월밖에 안 돼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기 애매하다. 그 결과 때로는 상병, 더 심한 경우에는 일병이 분대장 임무를 수행한다. 숙련되지 않은 병사들이 분대를 지휘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두 번째는 행정 측면이다. 병사들도 진급을 위해서는 평가를 거쳐야 한다. 지금처럼 계급 수가 많다 보면 당연히 진급심사도 빈번히 이뤄진다. 모든 평가는 규정에 따라 엄정한 원칙을 적용토록 되어 있어 평가를 주관하는 간부나 피평가자인 병사 모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진급 전에는 각종 심의자료 준비로, 진급 후에는 기록 변경이나 결과 보고 등 후속 조치로 바쁘다. 이는 보이지 않는 복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세 번째는 예산 측면이다. 진급하면 계급장을 바꿔 달아야 한다. 병사들은 주로 인근 군장점을 이용한다. 전투복, 야전상의 등에 부착하는 계급장은 대략 1회에 개인당 3∼5개, 한 개에 1000원 정도 하는 계급장을 육·해·공군 병사들이 동시에 바꿔 단다고 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만 어림잡아 30억원이 넘는다. 계급 수를 줄이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하나만 줄여도 계급별 활용 기간은 지금의 평균 5.2개월에서 7개월 이상으로 늘어난다. 특히 병장급 분대장 확보가 용이해져 지금처럼 상병, 일병 등 비숙련 인원이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또 평가 등에 소요되던 시간을 자기개발이나 취미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좀 더 여유 있고 생산적인 복무환경이 조성된다. 간부는 간부대로 남는 시간에 싸우는 방법 등을 연구할 수 있어 좋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복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병영폭력 예방으로 이어질 것이다. 물론 병영폭력은 어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 병영 내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잘못된 병영문화와 조직문화를 함께 개혁할 때 척결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문제의식 없이 봐 왔던 익숙한 것들부터 되짚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첫 단추가 바로 병 계급체계 개선인 것이다. ■ <反> “병장 진급스트레스만 새롭게 만들뿐… 서열문화 개선에도 별다른 도움 안 돼”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계급을 보고 경례를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경례를 하는 것이 아니다(You salute the rank, not the man).” 유명한 전쟁 드라마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나오는 대사로, 군대에서 계급의 의미를 한마디로 압축한 문장이다. 군에서 계급이란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다. 계급에 따라 자신의 아이덴티티, 즉 위상과 해야 할 일을 아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군의 계급체계이다. 최근 계속된 병영 내의 사고로 인해 병영문화 혁신이 국방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세기까지 국방에서 첨단무기체계가 가장 각광받는 분야였다면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그러한 무기를 들고 전장에서 싸우는 ‘사람’이 주요한 국방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병영문화 개선안 가운데 하나로 병 계급 개편이 이슈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은 “계급을 현재 ‘이병·일병·상병·병장’의 4단계에서 ‘일병·상병·병장’으로 줄이고 병장 계급은 분대장에게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계급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취해 내는 것이라는 취지에는 동감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새롭게 제시되는 계급 체계가 진정 계급의 의미를 높이고 있을까. 과거에는 훈련병에게는 계급장을 주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소정의 군사훈련을 마치기 전까지는 군내에서 계급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제는 훈련소 입소 시부터 이병의 계급장이 주어지며 기본군사교육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 이후에 자대 배치가 끝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병이 된다. 병 계급 개편안에도 훈련병 시기에는 이병이, 자대 배치부터는 일병이 된다. 현행체제와 거의 차이가 없다. 개편안에서도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하는 것은 사실상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현행과 똑같다. 만약에 병 계급 개편안이 ‘때가 되면 누구나 진급한다’는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 존재하는 제도라면, 그 역할을 전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시행안과 한 가지 차이가 있다. 바로 아무나 병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상병 중에서도 우수한 인원은 병장으로 진급시켜 분대장으로 선발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 즉 과거에 없던 진급스트레스가 새롭게 생겨나 병영 내 분위기가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직업으로 병(兵)이 된 것이라면 당연히 진급에 대한 인센티브가 존재하고 그런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그러나 의무복무 병사들에게는 ‘다들 달고 가는 계급장’에 ‘작대기’를 하나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군대 내에서 계급의 의미를 살리려면 우선 계급에 걸맞은 정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그런 인센티브를 누리고자 하는 이들이 열심히 노력해 보상을 얻어갈 수 있는 조기진급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 병 계급을 ‘일병·상병’으로 줄이는 방안은 부사관 계급에 대한 국방부의 기존 정책과도 어긋난다. 부사관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자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 군은 현행 4단계인 부사관 계급체계를 2016년까지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의 5단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즉 사기를 높이기 위해 부사관에게는 없던 계급까지 만들어 주는 반면에, 분위기 좋은 병영을 만들기 위해 병사들에게는 계급을 한 단계 없애겠다는 것이다. 두 정책은 전후의 논리가 전혀 맞지 않는다. 만약 병 계급체계가 진정 병영문화의 걸림돌이라면 병사들의 계급을 아예 없애버리면 된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복무기간이 21개월인 우리 육군 병사들에게는 실질적으로 21개의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회사에 들어가서 같은 평사원끼리라도 기수가 빠르면 선배가 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문화를 충분히 반영해, 오히려 그러한 기수문화를 긍정적으로 끌어냄으로써 같은 병영생활에서 건전한 선후배 관계를 만드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다.
  • [2014 국정감사] “진상규명 영향 우려 세월호 재판 신중히”

    2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지방법원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재판의 공정한 처리에 대한 의원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검사 출신의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앞으로 진상 규명 과정에서 재판부의 판결이 가장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승객 퇴선 방송을 하지 않고 근처에 있는 학생들도 구하지 않은 일부 승무원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가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논란이 있더라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목포해경 123정 정장의 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함정일지를 찢어 구조 상황을 조작해 긴급체포됐다가 영장이 청구됐는데도 법원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면서 “검찰도 영장 기각 이후 기소 당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추가했으니 영장을 재청구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재판부가 방청객 또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보조법정을 운영하는 등 배려에 힘쓰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특별법 제정이 타결된 뒤 특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재판 결과가 혹시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염려된다. 신속한 재판만이 능사가 아니다.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11월로 예정된 선고 공판을 서두르지 말라고 주문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세월호 재판에 참여한 직원이 최근 쓰러진 사실을 지적하며 “법관은 물론 법원 직원도 재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원장이 배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 진도 주민이 많은 노력을 했고 큰 희생을 감수한 데 감사드린다”며 “일상이 일그러지고 경제적 타격을 입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위로하고 싶다”고 질의에 앞서 말하기도 했다. 김주현 광주지법원장은 “(세월호 재판에 대해) 신속과 공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씨줄날줄] 사병 계급제/정기홍 논설위원

    군대 생활에서 ‘작대기 하나’(이등병)의 생활은 단출한 일(-)자 계급장처럼 매사에 혼자로 느껴진다. 군말이 필요없는 고달픈 계급이다. 서툰 일로 야단을 달고 지내 항시 서러움이 복받친다. 이들의 고된 생활은 신병훈련소를 떠나 자대(自隊) 배치 때 사시나무 떨 듯한 전입신고를 하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작대기 하나가 둘로 바뀔 때의 벅찬 감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군인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고 지난했던 일들은 통째로 날아간다. 육군이 4단계인 병사 계급체계를 일등병·상등병 중심으로 간소화한다는 소식이다. 이등병은 5주간의 신병훈련소 때만 쓰고, 상등병 가운데 분대장 직책을 맡은 우수 병사를 병장으로 진급시킨다는 것이 골자다. 말썽 많은 군대 서열문화를 없애 구타 등 가혹 행위를 줄이려는 복안이 깔려 있다. 긍정적인 안이다. 1954년 도입돼 60년이 지난 것을 굳이 고집할 이유는 없다. 복무 기간도 줄곧 줄어 들었는데 지금의 여건에 맞게 고쳐져야 한다. “이등병은 맞을 일 없고, 병장이 사고칠 일 없겠다”는 댓글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선다. 내무반 생활엔 계급마다 특성을 보인다. 이등병은 어리바리하고 눈치를 보느라 심리적 압박감이 심하다. 난생 처음 숨어서 눈물 젖은 빵을 먹는 것이 이때다. 일등병은 군 생활을 적응해 일에 눈뜨는 시기다. 항상 생기가 돈다. 똘망똘망한 상등병은 일 처리가 능숙하고, 자신감으로 나서서 폼도 잡아보는 그런 계급이다. 병장은 연륜만큼 여유가 넘친다. 어영부영하는데도 ‘짬밥의 힘’은 묻어난다. 짬밥이 곧 능력이란 걸 항시 증명해 놓는다. 계급별 특성이 버무려진 게 병영 생활이다. 개선안에서 이등병 계급을 없애는 내용이 눈에 띈다. 벌써 신참들의 원기 왕성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반면에 병장 계급제는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다. 진급을 하지 못한 상병에게 제대하는 날 병장 계급을 달아 주겠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병장’은 군생활에서만 아니라 한국 땅에서는 남다른 구석이 있다. 군대 추억은 ‘병장의 추억’이라 할 만큼 영원한 계급장이다. 군대 이야기가 생기를 돋우는 묘한 마력을 지닌 것은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 속엔 평등이 자리한다. 누구나 경험한 보편성에 기인한다. 경쟁 체제 도입은 원론적으로 맞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가치를 없애지 않을까 우려된다. 지금도 상등병과 병장 중에서 선발된 이른바 ‘단풍하사’가 분대장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역일에 병장 계급을 달아 주는 것이 더 심각한 박탈감을 갖게 하지 않을까. 우리의 군대는 모병제가 아닌 의무복무를 하는 징병제란 특수성도 갖고 있다. 의견을 더 들어보길 바란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사실상 일병-상병 중심… 병사 계급 간소화 추진

    육군이 60년 만에 4단계로 나뉜 병사들의 계급체계를 사실상 일병과 상병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병 계급은 신병 훈련 때만 유지하도록 하고 상병 가운데 분대장 직책을 맡은 우수 병사에게만 병장 계급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육군은 14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병·일병·상병·병장 계급 체계를 이병·일병·상병 체계로 하고 상병 중 우수자를 분대장으로 선발해 병장 계급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12월 국방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사들의 계급이 지금처럼 4계급 체계로 정착된 시기는 1954년이다. 현재 육군의 계급별 복무기간은 이병 3개월, 일병 7개월, 상병 7개월, 병장 4개월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병이 5주간의 신병 훈련을 마치면 일병으로 진급시킨다는 계획이다. 병장이 되지 못한 상병들은 전역하는 날 병장 계급을 받아 예비역 병장이 된다. 분대장을 맡은 병사가 현재 상병·병장의 4.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일병·상병 중심으로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세분화된 계급체계를 단순화해 병영 내 왜곡된 서열문화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현역병 계급 ‘일병-상병’ 2단계 축소

    육군은 14일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줄이기 위해 병사 계급체계를 현재 4단계에서 사실상 2단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병사 계급을 현재 ‘이병-일병-상병-병장’ 4단계에서 ‘일병-상병-병장’ 3단계로 줄이고, 병장 계급은 분대장에게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훈련소에서 신병 교육을 마치면 바로 일병 계급장을 달아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군인사법에 따르면 훈련소에 입소한 신병에게 이병 계급이 부여되나 실제로는 훈련소 신병은 ‘훈련병’으로 불리고 이병 계급장은 훈련소를 퇴소할 때 달게 된다. 육군의 검토안은 훈련소를 퇴소한 병사에게 바로 일병 계급을 부여하는 방안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병 계급은 사라지는 셈이다. 또 상병 중 우수자를 분대장으로 선발해 병장 계급을 부여하기 때문에 분대장이 아닌 병사는 일병과 상병 계급장만 달고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분대장이 아닌) 일반병사의 경우 전역일 기준으로 병장 계급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방향으로 병사 계급체계 단순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12월 중 국방부에 관련 법령(군인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이 병사 계급체계 단순화를 추진하는 목적은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이병 계급을 신병 훈련기간(5주)에만 부여함에 따라 병영 내 왜곡된 서열 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사 복무기간이 21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병영환경을 고려해 직책에 맞는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덕배 대마초 혐의로 구속기소…이번이 몇번째?

    조덕배 대마초 혐의로 구속기소…이번이 몇번째?

    조덕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조덕배(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자신의 링컨 승용차를 세워놓고 대마 2g을 종이에 말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조씨를 구속한 뒤 모발정밀 검사를 거쳐 대마 흡연 사실을 확인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의 포장마차와 신사동 가로수길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최모(42)씨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56g과 대마 2g을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필로폰은 20차례 가까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작년에 최씨에게 받은 대마를 보관하다가 지난달에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 마약 혐의로 적발됐다. 2000년에는 대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와 석방되기도 했다. 2003년에도 필로폰 투약, 판매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에서 몸 더듬고 뺨에 입맞춤” 경악

    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에서 몸 더듬고 뺨에 입맞춤” 경악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에서 몸 더듬고 뺨에 입맞춤” 네티즌 “이런 군대 내 자식 보내겠나” 육군은 10일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인천지역 17사단 A사단장(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15분쯤 A 사단장을 ‘군인 등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육군은 현 사건을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해당 장성을 긴 급히 체포한 것은 성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전날 오후 9시 24분쯤 A 사단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사단장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이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하는 과정에서 껴안거나 볼에 입맞춤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상사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육군은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성범죄에 대해서는 ‘원아웃’ 제도를 적용해 진급과 각종 선발 때 선발하지 않도록 하고 성 군기 예방 교육 이수 결과를 인사 관리에 반영할 것”이라며 “여성 고충 처리 전담 인원을 보강해 상담과 신고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현재 군단급 부대에 성고충 상담관 14명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육군본부와 군사령부에 여성고충 관리장교인 중령과 소령 등 4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육군은 “전 간부에 대한 성군기 사고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고 연 1회 3시간씩 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진급한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의 지휘관리과정 교육 때 성군기 사고 예방 과정을 2시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이번 사건만 있는 것 맞나”,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사단장이 이런 일까지 벌이다니 정말 정신이 나갔네. 무섭다”,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이래서 자식 군대 보내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경보, 원격검침, 온압보정 기능 제공하는 스마트한 가스 계량기가 있다?

    안전 경보, 원격검침, 온압보정 기능 제공하는 스마트한 가스 계량기가 있다?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가스 계량기 검침량. 그러나, 계량기가 노화되거나 또는 조작이 가해져 입주민이 검침료를 더 많이 내거나 더 적게 내는 일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국내 도시가스 산업의 계량오차에 의한 요금문제, 원격검침, 계량기 및 온압보정기 설치 등 공급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결성된 공익사업 단체다. 해당 단체는 도시가스 계량기 관련 장치의 제조, 보급 회사인 (주)씨에스지테크, (주)한국에센에스, (주)타이컴, (주)큐브스, ㈜타이드, 엔깁스가 컨소시움 형태로 모여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기존 도시가스 계량기는 수동으로 가스 사용량만을 검침할 수 있게 돼있다.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은 기존 계량기와 달리 안전과 보안, 원격검침, 온압보정의 3대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다목적/다기능의 도시가스 계량기 ‘스마트 계량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할인되는 가스요금을 소비자와 공유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도시가스 스마트 계량기가 제공하는 기본 안전 기능은 ▲가스 누설 경보 ▲가스 기기/배관 파손 경보 ▲고열/화재 경보 ▲냉해 주의경보(난방 불가시 동파 위험) ▲가스고압 경보(가스고압으로 인한 누설, 파손 위험) ▲가스저압 경보(가스공급 중단 우려) ▲외출시 가스 사용여부 확인 ▲거주자 신변이상 확인 등이다. 추가 안전 기능으로는 ▲가스누설시 자동 밸브차단 연동기능 ▲무단 출입 경보기능 ▲침입자 감지(적외선 감지) 기능 ▲지정 수신인 음성 통지기능 ▲기타 유비쿼터스 기능 등이 있는데, 소비자 선택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별도 상담이 필요하다. 아울러 도시가스 사용량을 원격 검침함으로써 고객의 자가 검침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침누락 또는 인정고지 부과 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가스검침을 빙자한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도시가스 사용량의 온도와 압력 차이를 보정함으로써 공급업체의 계량오차에 의한 요금문제 방지도 가능하며, 이를 재원으로 다양한 안전/안보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의 이병철 단장은 “우리는 늘 가스누설로 인한 화재나 가스폭발, 저온으로 인한 냉해 피해, 무단침입 범죄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위험 상황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투명한 가스요금 정산을 위해서는 가스공급체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 이번 스마트계량기 무상 설치로 많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계량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gsmartgrid.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에서 몸 더듬고 뺨에 입맞춤” 네티즌 “이런 군대 내 자식 보내겠나”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에서 몸 더듬고 뺨에 입맞춤” 네티즌 “이런 군대 내 자식 보내겠나”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에서 몸 더듬고 뺨에 입맞춤” 네티즌 “이런 군대 내 자식 보내겠나” 육군은 10일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인천지역 17사단 A사단장(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15분쯤 A 사단장을 ‘군인 등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육군은 현 사건을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해당 장성을 긴 급히 체포한 것은 성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전날 오후 9시 24분쯤 A 사단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사단장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이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하는 과정에서 껴안거나 볼에 입맞춤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상사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육군은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성범죄에 대해서는 ‘원아웃’ 제도를 적용해 진급과 각종 선발 때 선발하지 않도록 하고 성 군기 예방 교육 이수 결과를 인사 관리에 반영할 것”이라며 “여성 고충 처리 전담 인원을 보강해 상담과 신고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현재 군단급 부대에 성고충 상담관 14명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육군본부와 군사령부에 여성고충 관리장교인 중령과 소령 등 4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육군은 “전 간부에 대한 성군기 사고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고 연 1회 3시간씩 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진급한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의 지휘관리과정 교육 때 성군기 사고 예방 과정을 2시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이번 사건만 있는 것 맞나”,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사단장이 이런 일까지 벌이다니 정말 정신이 나갔네. 무섭다”,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이래서 자식 군대 보내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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