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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청신호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청신호

    독도 명예주민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만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일 “2010년 11월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지금까지 발급자가 8만 5106명(외국인 201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로 발급하는 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오르지 못하고 배를 타고 한 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4700여명의 발급자가 몰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여명보다 1500명 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일상 회복 이후 갈수록 급증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또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15만 8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402명보다 2.5배 껑충 뛰었다. 월별로는 1월 8633명, 2월 7762명, 3월 1만 1285명, 4월 4만 7835명, 지난달 8만 267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섬 개척(1883년) 이래 최대 관광객인 5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한다.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강진석 독도관리사무소 독도관리팀 주무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독도 단체 관광을 문의하는 학교와 기업체 등이 줄을 잇는다”면서 “올해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홍보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 명예주민증 외관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이고,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도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 주며, 비용은 무료다.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주의’… 초여름에도 감염자 급증세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주의’… 초여름에도 감염자 급증세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질병청에 따르면 6월 둘째 주(5~11일) 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 환자는 142명,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신고 환자는 103명으로 지난 4월 넷째 주 이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달 둘째 주에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84.5%,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환자의 76.7%가 0~6세 영유아 환자였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겨울철에서 초봄(11월~다음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나 올해는 초여름에도 환자가 증가하는 등 계절과 무관하게 발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집단활동이 갑자기 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방역 준수율이 떨어진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영아와 소아에게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으로 연중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접촉했을 때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전염력이 강해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런 식중독으로 인한 한 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은 1조 8532억원으로, 2조원에 가깝다. 이 중 개인 손실이 1조 6418억원(88.6%)으로 가장 많다.  
  • [영상] “네 나라로 가!”…아시아계에 후추 뿌린 美여성 ‘증오범죄’ 적용

    [영상] “네 나라로 가!”…아시아계에 후추 뿌린 美여성 ‘증오범죄’ 적용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인종차별 발언과 폭력을 휘두른 미국 여성이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매들린 바커(47)는 지난 11일 맨해튼 한복판에서 불특정 아시아계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네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소리쳤다. 이 여성은 총 4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후추 공격’ 및 폭력적 발언을 내뱉었으며, 당시 피해 여성 옆에 있던 또 다른 아시아계 남성에게는 “여자들을 데리고 당신의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폭언하기도 했다. 후추 공격을 받은 피해자 중 한 명은 “후추 스프레이에 맞은 뒤 눈을 뜰 수 없었다. 그 자리를 피하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쫓아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경찰은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된 뒤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했고, 사건 발생 며칠 뒤 목격자의 제보 등을 통해 바커를 체포했다. 이 여성은 18일 밤 기소됐으며, 당국은 도주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미뤄 2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체포된 바커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의 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오는 23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증오범죄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뉴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577건 중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110건이었다. 올해 3월 한 달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만 9건이었으며, 이중 범인이 체포된 사례는 5건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비영리 사회단체 ‘Stop AAPI Hate’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만 905건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증오범죄 방지법에 서명하는 등 아시아계 증오범죄 급증 추세에 대응하고 있다.
  • SK지오, 폐식용유서 뽑은 ‘리뉴어블 벤젠’ 첫수출

    SK지오, 폐식용유서 뽑은 ‘리뉴어블 벤젠’ 첫수출

    ●리뉴어블 벤젠 2천톤, 독일 기업에 보내친환경 소재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폐식용유 등에서 뽑아 만든 ‘리뉴어블 벤젠’을 처음 수출했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폐식용유·팜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납사를 활용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을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핀란드 최대 석유회사 네스테, 독일계 화학회사 코베스트로와의 협력으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톤이 지난 14일 울산CLX SK부두에서 아시아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 수출됐다. 리뉴어블 납사는 원유에서 추출한 일반 납사와 달리 친환경 원료에서 뽑아내, 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할 경우 기존 화석연료 보다 탄소배출이 적다. 이에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회사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원료로 만든 벤젠 수출길, 큰 의미”SK지오센트릭은 리뉴어블 벤젠을 코베스트로 중국 공장으로 수출하고, 코베스트로는 최종적으로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생산한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생활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뉴어블 벤젠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유수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급증하는 친환경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아로마틱사업부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녹색 기술’ 전략에 맞춰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리뉴어블 벤젠 수출을 가시화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리뉴어블 납사로 리뉴어블 벤젠을 만들어 친환경 폴리우레탄 생산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기업간의 협력으로 큰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8만 5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8만 5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만명 돌파에 청신호 켜졌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일 “2010년 11월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지금까지 발급자가 8만 5106명(외국인 201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인 명예주민증 발급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오르지 못하고 배를 타고 한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4700여명의 발급자가 몰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여명보다 1500명 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일상회복 이후 갈수록 크게 증가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또한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15만 8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402명보다 2.5배 껑충 뛰었다. 월별로는 1월 8633명, 2월 7762명, 3월 1만 1285명, 4월 4만 7835명, 5월 8만 267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섬 개척(1883년) 이래 최대 관광객인 5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한다. 이로 인한 독도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강진석 독도관리사무소 독도관리팀 주무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독도 단체 관광을 문의하는 학교와 기업체 등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책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명예주민증 외관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이고,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주민증을 보내준다. 무료다.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속보] 영유아 노로·아데노바이러스 급증

    [속보] 영유아 노로·아데노바이러스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영유아 사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의 6월5~11일 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 환자 수는 총 142명,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신고 환자 수는 103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17~23일 이후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환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6월5~11일 신고된 환자 중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84.5%,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환자의 76.7%가 0~6세 영유아 환자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통상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나 설나,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난다. 장내 아데노바이러스는 연중 발생하는 질병인데, 감염될 경우 8~12일간 설사나 미열, 탈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두 감염병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나 오염된 손,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하면서 전파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음식 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해 소독하고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환자의 집단생활을 제한하며,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해 생활하는 것이 권장된다.
  • 머스크 “현대차 매우 잘하고 있다” 호평

    머스크 “현대차 매우 잘하고 있다” 호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업계 라이벌인 현대차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Hyundai is doing pretty well)”고 호평했다. 19일 미국 전기차 전문 온라인 미디어 EV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관련 게시물에 답글을 통해 “현대차가 2022년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점유율 7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독일 폭스바겐이 4.6%로 3위, 포드는 4.5%로 4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기타 브랜드를 합산한 수치는 6.1%다. 현대차는 전기차 소매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41% 증가하며 폭풍 성장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8년 “이제 당신 차례야, 일론”이라는 문구와 자사 전기차 모델을 홍보하는 거대한 광고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전기차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정의선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통해 2025년까지 미래 혁신 이동수단과 전동화 가속화를 위해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조지아주에는 약 55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시설 등을 건설한다. 해당 시설은 2023년 초에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분기 판매 실적과 관련해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SUV 모델의 판매 증가, 우호적인 환율, 낮은 재고 수준, 주요 시장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도시락 들고 ‘자출’합니다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도시락 들고 ‘자출’합니다

    ●여름별미 냉면·콩국수 1만원 훌쩍 주요 생필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직장인의 유일한 낙인 점심시간 풍경마저 바꿔 놓았다.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 한 그릇 가격이 1만 3000원에 달하는 등 각종 음식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직장인들은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때우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점심 후 커피 한 잔’코스도 사치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 다니는 채수빈(32)씨는 19일 “자주 찾는 회사 근처 식당의 국밥 가격이 1만 2000원으로 올랐다”며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간편 도시락이나 저렴한 배달 도시락을 시켜 먹는 동료들도 부쩍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통계를 보면 서민들의 식비 부담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주요 외식 메뉴 평균 가격(1인분 기준)은 냉면 1만 269원, 비빔밥 9538원, 칼국수 8269원, 김치찌개 백반 7308원이었다. 지난 1월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최소 200~500원 오른 셈이다. ●편의점 도시락 매출 35% 껑충 이 때문인지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0~3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인상 영향이 두드러진 4월 이후 도시락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다. GS25의 경우 이달 들어 보름 만에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6% 늘었다. 특히 사회 활동이 많은 청년층이 도시락을 주로 사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시락 구입 연령별 통계(CU 기준)를 보면 20~40대 비율이 75.2%에 달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리고 대면 근무가 늘어나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경제 요인이 겹쳐 도시락 판매량이 급증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밑반찬 사서 도시락 싸도 절약 식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통비 절감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직장인도 심심찮게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회사를 다니는 박진우(33)씨는 “온라인으로 멸치, 진미채 등 밑반찬을 구매하고 매일 밥을 해 도시락을 싸간다”면서 “밖에서 사 먹으면 9000원 이상 지출하는데 도시락 원가는 4000~5000원으로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집과 회사가 가깝고 주유비,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 금융위기·코로나 때보다 더 안 쓴다… 美 소비심리 역대 최악

    금융위기·코로나 때보다 더 안 쓴다… 美 소비심리 역대 최악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으로 외식, 쇼핑, 휴가, 미용 등 일상 전반에서 현저한 지출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미국인의 소비심리가 최악을 나타냈다.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달 50.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직전 최저는 1980년 5월(51.7)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때도 55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인들이 지갑을 닫는 데는 8.6%에 달하는 물가 상승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금융시장 폭락장세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미국 가계부채는 8680억 달러(약 1124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16% 가까이 늘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쉽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분야의 타격이 특히 심각하다. 여행, 외식 등 서비스 지출은 올해 초만 해도 지난해보다 30%나 늘었지만 현재는 증가세가 절반으로 꺾였다. 버지니아주의 한 미용실 주인은 “4주마다 오던 고객들이 이제는 12주마다 머리를 하러 온다”면서 “전체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팁은 1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 이상은 내년 말까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답변 비율은 지난해말 22%에서 약 3배로 급증했다. 특히 응답자의 15%는 이미 세계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가는 급락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8.03달러) 내린 109.5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비자가격도 18일 갤런(약 3.8ℓ)당 4.99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5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 도시락 들고 ‘자전거 출근’ 합니다

    손 떨리는 점심값·기름값, 도시락 들고 ‘자전거 출근’ 합니다

    물가 인상에 점심값 ‘1만원 시대’ 성큼편의점 간편 도시락 인기 덩달아 급증“식사 후 마셨던 커피도 이제는 사치”주요 생필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직장인의 유일한 낙인 점심 시간 풍경마저 바꿔놓았다.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 한 그릇 가격이 1만 3000원에 달하는 등 각종 음식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직장인들은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때우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 다니는 채수빈(32)씨는 19일 “자주 찾는 회사 근처 식당의 국밥 가격이 1만 2000원으로 올랐다”며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간편 도시락이나 저렴한 배달 도시락을 시켜 먹는 동료들도 부쩍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한국 소비자원 ‘참가격’ 통계를 보면 서민들의 식비 부담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주요 외식 메뉴 평균 가격(1인분 기준)은 냉면 1만 269원, 비빔밥 9538원, 칼국수 8269원, 김치찌개 백반 7308원이었다. 지난 1월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최소 200~500원 오른 셈이다.이 때문인지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0~3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인상 영향이 두드러진 4월 이후 도시락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다. GS25의 경우 이달 들어 보름 만에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6% 늘었다. 특히 사회 활동이 많은 청년층이 도시락을 주로 사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시락 구입 연령별 통계(CU 기준)를 보면 20~40대 비율이 75.2%에 달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리고 대면 근무가 늘어나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경제 요인이 겹쳐 도시락 판매량이 급증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통비 절감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직장인도 심심찮게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회사를 다니는 박진우(33)씨는 “온라인으로 멸치, 진미채 등 밑반찬을 구매하고 매일 밥을 해 도시락을 싸간다”면서 “밖에서 사 먹으면 9000원 이상 지출하는데 도시락 원가는 4000~5000원으로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집과 회사가 가깝고 주유비,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 정부 방역 믿었는데…대만 보험업계 코로나 ‘패닉’

    정부 방역 믿었는데…대만 보험업계 코로나 ‘패닉’

    대만 보험업계가 자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을 믿고 코로나19 보장 상품을 팔았다가 뒤늦게 위기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으로 확진자가 거의 없던 상황에 근거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 천문학적 보험금 지급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WSJ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만은 감염병 방역에서 전 세계 선두를 달렸다. 강력한 국경통제와 자가격리, 밀접 접촉자 추적 등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2020년에는 200일 이상 지역발생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2021년에도 낮은 감염 수준을 이어갔다. 이에 대만 보험업계는 코로나19에 걸리거나 격리 대상이 된 개인에게 최대 3400대만달러(약 44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을 내놨다. 30달러(약 4만원)를 보험료로 내면 1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었다. 2년간 12개 보험사가 판매한 보험은 모두 1200만건에 달한다. 보험료로만 3억 5500만 달러(약 4597억원)를 거뒀다. 보험사들은 예상 밖 보험료 수입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듯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보험금 청구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보험사들의 손실이 늘었고 소비자들의 분노 역시 커지고 있다. 최근 대만 정부는 고강도 방역을 포기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국민들에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해 대응에 여유가 생겼고,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도 너무 빨라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지난 두달간 대만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5만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대만 인구의 약 14%가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금 청구도 크게 늘었다. 보험금 지급 청구 건수는 약 27만건, 이에 따른 지급액만 3억 5700만달러(약 4623억원)에 이른다. 보험사들은 서둘러 상품 판매와 보험 갱신을 중단했지만, 소비자들의 추가 청구가 잇따르면서 보험사들의 손실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신용평가사는 는 코로나19 보험 계약자의 20%가 감염병에 확진되고 그들의 보험금 청구액을 평균 1340달러(약 173만원)로 가정하면 청구액은 모두 16억달러(약 2조 72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대만 보험사들이 1년치 수익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대만 보험 업계가 21년의 흑자 행진을 끝내고 올해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험사들이 정부 정책의 변화를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 의약품 받고 만세 부르는 북한 주민들

    의약품 받고 만세 부르는 북한 주민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환자 수가 나흘째 2만 명대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2만36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완쾌한 발열환자 수는 2만4920여 명이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기준 40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발생 신규 발열환자가 지난 14일부터 2만 명대로 감소하며 나흘 연속 유지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기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의 신규 발열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2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같은 달 16∼20일에 20만 명대, 21∼26일에는 10만 명대로 내려오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줄곧 10만 명 아래를 유지해왔으며 현재는 2만 명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초고령사회 고독사 대응하려면

    초고령사회 고독사 대응하려면

    갈수록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의 ‘초고령사회 대비 고독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고독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통계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국적으로 621만 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4%를 차지한다. 보고서가 인용한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부터 20년 동안 1인 가구는 689만여 가구에서 832만여 가구로 20% 이상 늘어나고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32.3%에서 37.1%로 증가한다. 보고서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2045년에는 20~30대 인구가 줄어들고 2025년 대비 1인 가구도 각각 28.8%와 20.4% 감소하는 반면, 노인인구는 급속도로 늘어 같은 기간 70대는 104.8%, 80대는 134.9%, 90대는 20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연령을 포괄하는 1인 가구 대책은 물론 초고령사회에 베이비부머로 인해 급증할 1인 초고령 노인가구에 대한 정책적 설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차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에 출생한 연령 집단이며 2차 베이비부머는 1968~1974년생이다. 올해 기준 1·2차 베이비 부머는 각각 707만여명, 630만명 규모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5년 단위 고독사 실태조사를 준비하는 연구에서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요인을 선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청년의 경우 직장·학업을 위한 시험준비, 취업·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사회적 체념, 자살 관련 행동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중장년층은 실직과 은퇴, 이로 인한 생활고와 우울감,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관계 단절, 만성질환, 알코올 의존 등이다. 고령층은 만성질환 및 질병 스트레스, 사별, 경제적 빈곤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국 차원의 1인 가구 전수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고독사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고독사 관련 지표로 무연고사 자료를 활용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고독사 통계 작성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과소 파악되거나 과대 집계되는 등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고독사는 살던 곳에서 사망하고 가족이 시신을 인수하지만, 무연고사는 살던 곳을 제외한 곳에서 사망하고 주로 지자체가 시신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또 고독사는 주로 가까운 이웃이 발견하지만 무연고사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보고서는 “현 단계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과제는 고독사와 무연고사를 명확히 구분해 내는 것에 있다기보다 사회적 고립 사례들을 신속히 발굴해 외로운 죽음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자이언트 스텝’에 한미 금리 역전 우려… 사상 최초 ‘빅스텝’ 시 영향은

    미국 ‘자이언트 스텝’에 한미 금리 역전 우려… 사상 최초 ‘빅스텝’ 시 영향은

    미국이 40여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 이어 다음달에도 같은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오는 7월 한국은행도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빅스텝 시 금리 인상 등 여파로 가계 부담이 늘어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4~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75~1.00%에서 1.50~1.75%로 0.75% 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이렇게 한 번에 0.75% 포인트나 올린 건 1994년 11월 이후 약 28년만이다. 연준이 올해 안에 추가로 수차례 걸친 자이언트 스텝이나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을 경우 다음달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게 된다. 과거처럼 외국계 자본이 일시에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원화 약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한은이 다음달 빅스텝을 단행할 경우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영향은 줄일 수 있지만 가계부채와 기업 조달 비용 급증으로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미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상당 수준 인상된 상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우리아파트론’ 5년 고정형(혼합형) 기본금리는 연 5.45~7.15%를 기록하며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섰다. 전날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5.4~7.1%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0.05% 포인트나 오른 셈이다. 주요 시중은행에서 주담대 금리가 7%를 넘어선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고정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름세다. 하나은행 주담대 변동형(신규 코픽스) 금리 상단은 이날 연 5.681%로 전날(5.632%)보다 0.049% 포인트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담대 상품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한은의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지다 보니 국내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채 금리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은행권에선 다음주에라도 주담대 상단 금리가 7.5%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코픽스(국내 시중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또한 크게 뛰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5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전월 대비 0.14%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2019년 3월(1.9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담대 금리가 향후 8%까지 오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한은이 다음달 빅스텝을 밟게 되면 가계대출 이자 부담은 지금보다 훨씬 커지게 된다. 한은이 지난 1월 추산한 것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를 때마다 가계대출 이자 부담은 연간 3조 2000억원 증가하고, 차주당 연평균 16만 1000원의 이자를 더 내야 한다.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올해 2.75%까지 올릴 경우 1인당 이자 부담이 연평균 약 64만 4000원이나 늘 수 있다는 의미다.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자칫 ‘스테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가계와 기업의 소비 및 투자 위축, 금융건전성 저하, 그리고 이에 따른 경기 위축 가속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한국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해공항 국제선 다시 떠도, 공항리무진은 안 뛰네

    해외여행객 방역 완화 조치로 김해공항 국제노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항리무진버스가 코로나19 사태로 2년째 운영을 중단해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시내와 김해공항 구간을 운행하던 공항리무진버스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20년 8월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태영공항리무진버스(당시 태영버스)는 2008년 3월 부산시로부터 면허를 받아 같은 해 4월부터 부산역∼김해공항, 해운대∼김해공항 등 2개 노선을 운행했다. 태영공항리무진버스는 2020년 3월 한정면허(6년)를 갱신해 앞으로 4년간 더 운영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와 해외여행객 방역 조치 완화로 김해공항은 일본 후쿠오카, 필리핀 세부 노선을 추가 운항하는 등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항리무진버스의 운행 재개 움직임은 없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모(41)씨는 “캐리어 등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닐 때 리무진을 이용하면 편한데, 운행이 중단된 이후엔 짐을 끌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린다”고 말했다. 최모(62)씨는 “리무진버스 운행 계획이 없으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시와 김해공항, 태영공항리무진버스 3자가 모여 협의를 했으나 리무진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면서 “사업자 측이 공항 이용객 추이를 더 지켜본 뒤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

    “자녀들이 돈을 줍지 않도록 교육해주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 미국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bs·nbc뉴스에 따르면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알렸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로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이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국내에서도 펜타닐 투약 적발 국내에서도 펜타닐 관련 적발 건이 있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등 오남용 의료기관 40개소가 적발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대 미성년자에게 처방된 펜타닐 패치 건수는 불과 1년만에 22건에서 624건으로 약 27배나 증가했다.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펜타닐의 불법 유통과 투약이 급증한 것이다. 국내법은 단순 투약의 경우에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무분별하게 펜타닐을 처방한 의료진 역시 처벌을 받게 된다. 펜타닐 중독 사실을 밝힌 래퍼 불리는 “펜타닐은 마약처럼 생기지 않았고, 일주일 후 금단 증상이 시작됐는데 체온 조절이 안 되고 악몽을 꾸는 등 피해의식이 강해지고 마약이 없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합리화한다”라며 “온몸의 뼈가 2주 동안 부서지는 느낌이다. 매일 토하다 보니 위산 때문에 이가 없는 상태다”라며 심각한 금단현상을 고백했다.
  • 5월 취업자 수 93만명 증가… 숙박·음식점도 늘었다

    5월 취업자 수 93만명 증가… 숙박·음식점도 늘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지난 5월 고용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취업자 수가 90만명 넘게 늘면서 22년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고용 회복 흐름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 5000명 늘었다. 5월 기준으로 2000년 103만 4000명을 기록한 이후 22년 만의 최대치다. 방역 조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던 숙박·음식점도 대면 소비가 살아나면서 감소세를 끊고 3만 4000명 늘었다. 배달원을 포함한 운수·창고업은 12만명, 농림어업은 12만 2000명씩 취업자가 늘었다. 다만 도소매업 취업자는 무인점포와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확산의 영향으로 4만 5000명 줄었다. 금융·보험업도 비대면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3만 9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8000명)과 공공행정(9만 9000명)의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총증가분의 49%에 달하는 45만 9000명이 급증했다.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추진한 고령층 일자리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정부는 앞으로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승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용이 좋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차츰 기저효과가 소멸할 것이고, 성장·물가와 관련한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고용 증가세는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코로나 탓인가… 노인 학대 가해자 1위 ‘배우자’

    코로나 탓인가… 노인 학대 가해자 1위 ‘배우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노인 학대가 늘어났다. 특히 노인을 학대한 이후 재학대한 사례가 20% 급증했다. 노인 부부 가구가 늘면서 학대 가해자는 아들보다 배우자가 더 많아졌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7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는 모두 1만 9391건으로 2020년(1만 6973건)보다 14.2% 늘어났다.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만 6774건으로 2020년(6259건) 대비 8.2% 증가했다. 특히 재학대 사례는 739건으로 전년(614건)보다 20.4%나 뛰었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43.6%)와 신체적 학대(41.3%)가 두드러졌다. 방임(6.5%), 경제적 학대(3.8%), 성적 학대(2.4%) 순이었다. 노인학대로 확인된 사례 88.0%(5962건)는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재학대(96.9%)도 대부분 가정에서 일어났다. 생활시설이나 이용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는 각각 7.9%(536건), 1.3%(87건)였다. 노인을 학대한 가해자는 배우자가 2455건(29.1%)으로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 2287건(27.2%)보다 많았다. 배우자에 의한 노인학대가 가장 많아진 것은 2005년 노인학대현황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가구 형태가 달라지면서 2017년 1263건이던 배우자에 의한 학대는 2019년 1749건, 2020년 2120건으로 증가세다. 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부부만 사는 가구의 비율은 2008년 47.1%에서 2020년 58.4%로 증가했지만, 자녀와 노인이 동거하는 가구는 같은 기간 동안 27.6%에서 20.1%로 줄었다.
  •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고전하고 있다. 2연패 중인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3위권을 유지할 만큼 좋았던 분위기가 주춤하더니 현재 7위에 위치해 있다. 비록 5위 KT 위즈와 반게임 차에 불과하고 두산이 ‘올팀올’(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DNA를 가진 팀이라고 해도 당장의 위기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아니다. 중심타선(3~5번 타자) 생산력이 부족했던 문제는 개선되고 있다. 15일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두산의 지난 4월 중심타선 장타율은 0.397이었다. 그런데 3할대 후반이었던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4할대(0.407)로 상승했다. 이달엔 0.458로 더욱 높아졌다. 지난 4월 9월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옆구리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거포 양석환이 지난달 22일 롯데전에 복귀한 이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31일 7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이달 첫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8경기에서 35타수 10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율이 0.218(174타수 38안타)이었던 김재환도 이달 11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운드 사정은 정반대다. 선발 투수진과 구원 투수진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83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3.92로 소폭 상승하더니 이달 4점대(4.43)에 진입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진 사정은 더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16점으로 당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올랐다. 문제는 이달 들어 6.23으로 급증했다는 점이다.선발 투수들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묶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열린 다음 SSG 랜더스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8실점(3자책점)을 하며 1과3분의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달 3일 삼성 라이즈전에서도 제구가 안 돼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하며 패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영하가 이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직전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4월까지 평균자책점이 2.30일 만큼 준수한 피칭을 하던 곽빈도 3과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했던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부터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자책점이 3점을 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상승했다. 로버트 스탁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달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5실점(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7일 열린 한화전에서는 6이닝을 책임지며 삼진 6개를 잡고 실점은 단 한 점만 허용하는 호투를 했다. 그런데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또 지난 4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인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 ‘고유가’에 빛난 친환경차…판매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고유가’에 빛난 친환경차…판매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고유가시대’에 친환경차가 자동차 산업의 ‘총아’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비중이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내수 판매도 처음으로 4만대를 돌파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이 1년 전과 비교해 18.9% 증가한 4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5월 실적(39억 4000만 달러)을 상회했다. 이중 친환경차가 30.8%(12억 8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46.1% 증가한 규모다. 자동차 전체 수출량은 18만 2869대(친환경차 4만 4854대)로 1년 전보다 19.1% 증가했다. 수출량과 금액이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1년 만이다. 친환경차는 내수에서도 빛을 냈다. 내수 판매가 출고 적체로 지난해 5월보다 4.1% 감소한 14만 5464대에 떨어졌지만 친환경차는 45.3% 증가한 4만 1003대로 월간 판매대수로는 처음 4만대를 돌파했다. 석달 연속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친환경차 중 국산차는 92.1% 급증한 3만 197대, 수입차는 13.5% 감소한 1만 806대였다. 국산 전기차가 2배 이상 증가한 1만 1491대, 하이브리드차가 1만 7436대로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 규모는 30만 7048대로 1년 전보다 19.8%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가 늘면서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완성차 업계의 생산량 확대로 18개월 만에 석달 연속 월 생산대수가 30만대를 넘겼고 1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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