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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마가’ 폭풍 앞 한미 FTA, 재협상 만반 대비를

    [사설] ‘마가’ 폭풍 앞 한미 FTA, 재협상 만반 대비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그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목표로 미국이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각서에 서명한 뒤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수입품을 조사해 오는 4월 1일까지 제출하라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지시했다. 각서는 한국을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기존 무역협정이라는 점에서 검토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정부는 1기 취임 첫해인 2017년에도 한미 FTA의 폐기를 위협하며 재협상을 요구했고 이듬해에는 미국산 화물차 관세 철폐 기간을 20년 연장하는 실익을 챙겼다. 이후에도 미국은 자동차, 철강, 농축산물 등 특정 분야에서 불리한 조건을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긴급수입제한 조치 등 다양한 통상 압력을 가해 왔다.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은 지난해 대미 수출은 1278억 달러, 무역흑자는 557억 달러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5% 급증해 트럼프 2기의 주요 타깃이 될 우려가 높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80년여간 구축해 온 국제무역 질서를 허물고 원점에서 미국 이익 극대화 원칙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중이다. 반도체와 배터리 제품에까지 전방위 압박을 가해 미국 내 공장 설립을 유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금까지 미국에 통했던 협상 전략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새로운 협상 패러다임이 절실하다. 이참에 우리 대미 무역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실효성 높은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유기적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가 망라된 태스크 포스도 필요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석유·가스 에너지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미국산 원유나 천연가스 수입을 늘리는 윈윈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사할 만하다. 중소기업과 농업 분야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출마? 언급 이르지만 깊은 고민”

    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출마? 언급 이르지만 깊은 고민”

    비정상의 정상화 위한 지도자 필요국민은 대한민국 통합 절실히 원해장기전세주택, 다세대·다가구 확대3월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소추에 이은 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가정해 대선 출마 여부를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꾸준히 쌓은 경험은 개인의 역량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라며 “공공재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차기 대권 경쟁이 본격화할 때 자신이 적임자가 될 수도 있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시대정신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꼽으면서 “국민은 정상적인 지도자가 하는 합리적인 국정 운영을 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랑의 정치 현장을 지켜본 많은 분은 충분한 시행착오와 국정 운영의 비결을 갖춘 지도자와 함께 통합된 대한민국을 절실하게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헌에 대해서도 “권력구조 개편의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비판에 대해선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묵묵하게 일하다 보면 언젠가 평가받는 날이 온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증했다. 이는 우리 당 입장에선 ‘독약’”이라며 “상대 실수에 기반한 득점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당의 자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선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소추한 민주당을 보면서 민생이 아닌 집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 국민이 마음을 돌렸다”며 “혹여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면 한미 관계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는 “얼마 전부터 ‘핵개발’에서 ‘핵잠재력’으로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향후 한미 관계 논의에서 핵잠재력 향상 카드를 논의의 장에 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해선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을 아파트에 더해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또 오는 3월 중 경기도 및 인천시와 협의해 수도권 지하철 요금도 15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 오세훈,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깊은 고민…국민은 정상적인 지도자의 국정 운영 원해”

    오세훈,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깊은 고민…국민은 정상적인 지도자의 국정 운영 원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지 여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소추에 이은 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가정해 대선 출마 여부를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꾸준히 쌓은 경험은 개인의 역량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라며 “공공재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차기 대권 경쟁이 본격화할 때 자신이 적임자가 될 수도 있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시대정신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꼽으면서 “국민은 정상적인 지도자가 하는 합리적인 국정 운영을 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랑의 정치 현장을 지켜본 많은 분은 충분한 시행착오와 국정 운영의 비결을 갖춘 지도자와 함께 통합된 대한민국을 절실하게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헌에 대해서도 “권력구조 개편의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비판에 대해선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묵묵하게 일하다 보면 언젠가 평가받는 날이 온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증했다. 이는 우리 당 입장에선 ‘독약’”이라며 “상대 실수에 기반한 득점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당의 자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선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 소추한 민주당을 보면서 민생이 아닌 집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 국민이 마음을 돌렸다”며 “혹여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면 한미 관계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는 “얼마 전부터 ‘핵 개발’에서 ‘핵 잠재력’으로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향후 한미관계 논의에서 핵 잠재력 향상 카드를 논의의 장에 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향후 시정운영에 대해선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을 아파트에 더해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또 오는 3월 중 경기도 및 인천시와 협의해 수도권 지하철 요금도 15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 산림 재난 통합 관리, 산림청장 주민 ‘대피 명령’ 요청·전담 조직 신설

    산림 재난 통합 관리, 산림청장 주민 ‘대피 명령’ 요청·전담 조직 신설

    기후변화로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 재난이 연중화·대형화된 가운데 정부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산림 재난 방지 현안 브리핑에서 “산림재난방지법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2월 시행된다”며 “현재 개별 관리하던 산림 재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기후로 인한 산림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산불 피해 면적이 2016~2019년 1502㏊에서 2020~2024년 6720㏊로 4.5배, 같은 기간 산사태는 651건에서 2232건으로 3.4배 증가했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도 49만 그루에서 90만 그루로 약 2배 정도 늘었다. 산림 재난 증가는 단순 산림 피해를 넘어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지기에 심각성을 더한다. 임 청장은 “산림재산방지법은 산림보호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로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산림재난 관리 범위를 산림 인접한 지역까지 확대하고 산림 인접 개발 행위에 대해 위험성 검증 등이 가능해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산림재난방지법이 시행되면 기존 자연 정보 중심에서 거주·교통 등 생활 정보 등을 반영한 위험성 평가 및 위험지도를 제작해 사전 대응이 가능해지고 산림재난 발생 및 우려 시 산림청장이 주민 대피 명령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병해충 방제 명령과 산사태 복구 등 긴급 상황에서는 산주의 동의 없이 집행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으로 후속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재난별로 각각 운영하던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와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병해충 모니터링센터를 통합한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별도 증원 없이 관리자원을 통합 재배치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봄철 산불 대응 대책도 발표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 속에 강수량이 급감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불 조심 기간을 예년(2월 1~5월 15일)보다 8일 빠른 오는 24일부터 돌입기로 했다. 산불 원인 제거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량을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0만 1000t으로 늘리고 농촌 화재 원인으로 대두된 화목 보일러 점검 대상도 2배 확대한다. 야간 산불 대책으로 올해부터 ‘신속대응반’을 가동하고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과 이동식수조 설치도 늘려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산불감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100대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 “클럽 없애라” 낭만 신혼여행지, 어쩌다…‘쓰레기섬’ 된 충격 근황

    “클럽 없애라” 낭만 신혼여행지, 어쩌다…‘쓰레기섬’ 된 충격 근황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앓은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가 이번에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발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폭 늘면서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발리섬 남부는 넘치는 쓰레기로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매년 발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60만t이며, 이 중 30만t이 플라스틱 쓰레기다. 관광객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양은 주민이 만드는 쓰레기의 3배가 넘는 수준이라는 게 현지 언론 설명이다. 문제는 이 중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3만 3000t이 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나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거센 파도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남부 케동가난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해변이 쓰레기로 뒤덮여 충격을 줬다. 결국 현지인과 호텔 직원, 관광객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투입돼 해변 청소에 나섰고, 1주일 동안 이 해변에서 수거된 쓰레기만 25t에 달했다. 발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202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리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1496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늘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길거리는 물론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에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언서들이 발리에 있는 주요 성지에서 나체로 사진을 찍다가 추방되는 일도 종종 벌어지며, 클럽 등에서 각종 불법 약물을 거래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몰려드는 관광객에 피해가 급증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 3410원)의 관광세를 물리고 있다. 다만 발리 관광청과 관광 단체들은 정부의 이러한 대책만으로는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더 많은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않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리주 정부는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에 2년 동안 주요 관광지에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요구한 상황이다.
  • 광주·전남 가게 문 닫는 소상공인 급증

    수년째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데다 12·3 계엄사태, 제주항공 참사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광주·전남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골목식당을 운영 중인 박모(54)씨는 “임대료나 직원 임금, 공공요금 같은 고정비는 계속 오르는데 장사가 안되니까 가게를 접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지난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646억원(608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늘면서 소상공인들의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은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아예 노란우산 공제를 해약하기도 한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의 중도 해약 규모는 4500여건 307억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소상공인 유관 단체들은 지원책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예고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수 침체가 깊은 상황에서 장기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다. 광주전남소상공인연합회는 “비상계엄 등으로 정치 불안이 지속되면서 자영업과 외식업체의 매출이 60%나 감소했다”며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매출 90조 돌파 ‘동반성장’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매출 90조 돌파 ‘동반성장’

    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들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협력사 273곳의 2023년 매출액 합계가 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성장세와 함께 동반 성장 행보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 합계가 90조 297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더욱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1차 협력사 중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현대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인 업체다.또한 부품 비전문업체(원부자재,화학,설비 등) 등을 제외한 237개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2023년 별도 기준 매출액이다. 이들 협력사의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한 것이다. 매출액 합계는 2001년 21조 1837억원에서 2023년 90조 2970억원으로 4.3배 급증했다. 현대차·기아가 부품 협력사 매출액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추계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237조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5조 6000억원에 달했다.취업 유발 효과는 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동반 성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펼친 것이 협력사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진단도 나온다. 현대차·기아는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중소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 개선 및 안정화는 물론 전동화 시대를 대비한 사업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 해외공장 구축 및 설비·운영 자금 조달, 우수 인재 채용 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직간접 금융 지원 및 자금 출연 등을 통해 총 2조 3708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절 때 2조원 이상의 납품 대금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2·3차 중소 협력사만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 펀드 등도 운영 중이다.
  •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제2컨벤션, 부진씻고 속도낸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제2컨벤션, 부진씻고 속도낸다

    광주 문화·예술 및 마이스(MICE)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과 제2전시컨벤션 조성사업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속도를 내고 있다. 비엔날레 신축 전시관은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제2컨벤션센터도 갑절가량 늘어난 건축비를 인정받기 위한 중앙정부 투자 재심사를 준비중이다. 광주시는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비엔날레전시관의 실시설계를 지난해 11월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비엔날레 전시관은 지난 2023년 말 실시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지만, 공모를 둘러싸고 공정성 시비와 심사위원 자격 논란이 일면서 일정이 다소 늦춰졌었다. 광주시는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초 착공,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비엔날레전시관은 북구 매곡동 400번지 일원 3만4925㎡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182억원이다. 기존 전시관은 리모델링 후 파빌리온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제2전시장 건립사업도 올 상반기중 기본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기본설계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재심사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당초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제2전시장을 시비 1461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겠다’는 내용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었다. 하지만 지난해초부터 물가와 공사비가 무려 30%이상 오르면서 예상 공사비도 3000억원대로 급증,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갑절이나 오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원래 공사비에 맞추기 위해 사업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마이스산업 육성’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행안부 투자 재심사를 통해 늘어난 예산의 타당성을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달에 1억” 계엄후 ‘떼돈’ 번 유튜버들…슈퍼챗 세금은 어떻게?

    “한달에 1억” 계엄후 ‘떼돈’ 번 유튜버들…슈퍼챗 세금은 어떻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부 정치 유튜버들이 과격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보내면서 소득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이들이 납부해야 할 세금 액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국세청 세무 안내에 따르면 유튜브로 올린 수입뿐만 아니라 ‘슈퍼챗’(소액 현금후원) 등 후원금도 모두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극우·보수성향 유튜버의 슈퍼챗 수익 상위 7개 채널 가운데 6개의 지난달 슈퍼챗 수익이 한달 새 평균 2.1배 늘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 수(약 162만명)를 보유한 채널의 지난해 12월 슈퍼챗 수입은 1억 2500만원으로, 전월(5908만원)보다 6621만원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초유의 사태를 전후한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국내 슈퍼챗 수익 상위 10개 채널 중 ‘부정선거 음모론’을 재생산 8곳의 슈퍼챗 수익은 모두 2500여만원에 달한다. 유튜브 내 광고 조회와 개인 계좌 후원 등을 감안하면 수익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야권 유튜버들도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인근 방송 등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챗도 세금내야…5월 종합소득세 대상슈퍼챗 등 후원금도 당연히 모두 과세 대상이다. 유튜버나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크리에이터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반복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수익이 발생한다면 과세 사업자 또는 면세 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과세·면세 사업자 모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종합소득세는 직전 1년간의 사업 활동을 통해 개인에게 귀속된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 등 모든 과세 대상 소득을 합산해 이듬해 5월 신고·납부해야 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방송화면에 ‘후원금’, ‘자율구독료’ 등의 명목으로 후원 계좌번호를 노출하고 계좌 이체를 통해 금전 등을 받는 경우 명칭에 상관없이 소득세법에 따라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유튜브로 수입을 얻었다면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지만, 올해 1월 얻은 이익은 다음 해(2026년)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유튜버의 슈퍼챗이나 개인 후원금은 과세 대상”이라며 “불성실 신고 소득은 지속적으로 세무 검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국가 재정, 위기 극복 마중물 되려면

    [열린세상] 국가 재정, 위기 극복 마중물 되려면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사회는 정치적 혼란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침통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쌓여 있다. 이런 분위기는 ‘을씨년스럽다’라는 표현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1905년 을사늑약에서 유래했는데, 올해가 다시 을사년에 해당해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한국 경제는 급격한 저출생·고령화, 성장세 둔화 등의 구조적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의 정치적 혼란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같은 대외적 변수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더 키우고 있다. 이처럼 짙게 드리워진 위기 상황에서 국가 재정은 한국 경제가 난관을 돌파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재정을 무작정 확대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재정은 국민의 피땀과 희생을 담은 소중한 세금, 즉 혈세로 조성된 자금이자 주인이 없는 유한한 공공 자원이다. 현세대의 이익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훼손돼 사회 전체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는 ‘공유지의 비극’을 낳을 것이다. 특히 국회예산정책처의 2022년 장기 재정 전망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인구구조의 변화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022년 49.2%에서 2070년 192.6%로 급증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성을 상실하고, 미래세대가 심각한 부담을 떠안게 될 것임을 보여 준다. 따라서 정부는 재정운용에서 고도의 책임성을 발휘해 효율적 운용으로 미래세대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국 경제는 올해 1.8%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더 낮아질 위험도 상당하다. 더딘 경기회복세에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민간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민생회복과 경기부양 사업예산 85조원 중 1분기 내 40%, 상반기 내 70%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가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는 민생과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할지 모른다. 향후 추경이 불가피하다면 정부는 다음 두 가지 기준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첫째, 정치적 혼란으로 더 큰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설정하되, 재정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지원 방식을 신중하게 설계해야 한다. 둘째, 단기 소비성 지출보다는 국민 안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꼭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 정부투자에 중점을 둬야 한다. 예를 들어 노후화된 하수구와 같은 도시 인프라 개선이나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송배전망 확충이 바람직한 정부 투자의 사례다. 경제학 문헌에 따르면 재정승수는 정부지출 1단위가 경제 전체의 총수요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취약계층에 초점을 둔 선별 지원이 보편 지원보다, 정부투자가 정부소비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고 한다. 취약계층은 추가 소득을 소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정부투자는 경제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최소한 이런 기준을 지켜야만 미래세대에 추경 편성으로 늘어날 국가채무에 대해 최소한의 변명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일부 야당에서 전 국민에게 25만원의 내란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주장한다. 이는 로마제국 말기의 ‘빵과 서커스’ 정책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로마는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무료 빵과 오락을 제공했으나, 근본적인 정치·경제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오히려 제국의 쇠퇴를 가속화했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 인기 영합 정책이 아니라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포용하는 정치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국가 재정을 올바르게 사용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국가 재정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 2025년이 어두운 출발에서 벗어나 희망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부산, 시내버스 노선 빅데이터 기반 개편

    부산시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다. 시는 상반기 시내버스의 장거리 노선과 배차간격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장군과 강서구 등으로 도시 외형이 확장되면서 버스의 장거리 노선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 시간은 2007년 평균 109분에서 2023년 161분으로 급증했다. 평균 배차간격도 같은 기간 10분대에서 17분으로 늘었다.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이 가장 원하는 것도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 간격 단축’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용역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와 구·군 의견조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적극 반영한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 콧수염에 가발·문신 소매까지…밤마다 변장하고 달리는 여성 사연

    콧수염에 가발·문신 소매까지…밤마다 변장하고 달리는 여성 사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여성 혐오가 증가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야간 달리기를 할 때 남성으로 변장한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사는 코미디 작가 클레어 와이코프(44)는 낮에만 달리는 것에 지쳐 밤에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와이코프는 남편이 야간에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을 본 후 남자처럼 변장하기로 했다. 그는 가짜 콧수염을 붙이고 가발을 썼으며 문신 소매와 남성 운동복을 착용한 채 야간 달리기에 나섰다. 와이코프는 변장 후 즉각적인 차이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단 한 명도 내게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고, 남자들이 휘파람을 불거나 추파를 던지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며 “그저 더욱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와이코프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이 변장한 뒤 달리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지만 사실 변장은 과거 야간 달리기를 할 때 늘 불안해해야 했던 자기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달리기를 해왔고 2008년에는 하프 마라톤에도 참가했으며 그 이후로는 운동으로서 달리기를 즐기게 됐다”면서도 “밤에 혼자 밖에서 달리면서 이렇게 편안함을 느낀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가 진짜 남자라고 믿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제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와이코프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미국 여성들의 안전이 크게 후퇴했다며 대부분의 여성이 밤에 혼자 나가는 것을 피한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되고 ‘너의 몸은 나의 선택’(Your body, my choice)이라는 말이 떠돌았을 때 특히 밤에 공공장소에서의 내 안전이 걱정되기 시작됐다”며 “여성들이 밤늦게 달리기 위해 ‘달리기 그룹’을 만들고 있는 걸 알았지만 나는 한발 더 나아가고 싶었다”고 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ISD)는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성을 향한 괴롭힘과 학대, 혐오 표현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SNS에서 확산한 ‘너의 몸은 나의 선택’이라는 말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지지하는 말인 ‘나의 몸은 나의 선택’(My body, my choice)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 ‘트럼프 2.0’ 새벽 밝아오자…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트럼프 2.0’ 새벽 밝아오자…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날인 20일(미 동부 표준시 기준) 새벽, 비트코인이 종전의 사상 최고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하락세에서 벗어나 단 몇 분 만에 3% 이상 오르며 10만 9114.88달러까지 치솟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소폭 하락한 10만 78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앞서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세계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지지 인사들을 차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규제 관련 주요 직책 수장으로 지명했지만,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 비축 등 야심 찬 공약들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어서다. 특히 이민과 무역에 대한 그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시장의 위험 선호도는 낮아진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체 밈 코인 ‘$TRUMP’가 지난 17일 출시된 이후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기도 했다. 이 토큰은 출시 후 몇 시간 만에 7000% 이상 급등하며 140억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했다가, 주말 동안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큰 폭 하락했다. 추가로 출시된 멜라니아 트럼프 관련 밈 코인 ‘$MELANIA’는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자들은 트럼프가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 투기 시장을 조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은 “트럼프 당선인의 밈 코인 출시로 인해 주말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의 움직임은 엇갈리는 중이다. 이더리움은 3.5% 상승한 3390.65달러에 거래됐고, 리플은 3.2024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은 이전 손실을 대부분 만회한 뒤 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2시 취임할 예정이며, 시장은 그의 구체적인 가상화폐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파업 피할 듯… 성과급 250%+200만원 수준서 합의

    KB국민은행, 파업 피할 듯… 성과급 250%+200만원 수준서 합의

    KB국민은행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하면서 가까스로 파업을 피하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임단협 교섭 결과, 임금인상률 2.8%와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200만원에서 합의했다. 임금인상률 2.0%, 성과급 280%(월 기준임금 기준)였던 2023년 타결안과 비교해 본다면, 입사 연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노조는 통상임금의 300%에 달하는 성과급과 10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요구했다. 신규 채용 확대와 경조금 인상, 의료비 지원제도·임금피크제도 개선 등도 노조의 요구안에 포함됐다. 이에 사측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피해 보상 등으로 여력이 없다며 난색을 보였다. 노조가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국민은행이 2019년 이후 6년 만의 총파업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권 안팎에서 최근 수년간 가계·기업 대출이 급증하면서 같이 불어난 이자 이익을 모두 은행 임직원들의 ‘경영 성과’로 평가할 수 있는지를 두고 비판이 거세졌다. 이 같은 여론에 노조가 결국 한걸음 물러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23년 기준 국민은행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821만원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번 임단협에서는 안전·시설·미화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과의 상생 방안도 논의됐다.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데 노사가 공감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는 현재 타결안을 두고 노조원의 찬성·반대 투표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오후 6시경 나올 예정이다. 부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 HD현대일렉트릭, 매출 3.3조 역대 최대…트럼프 2.0 대비 위해 3968억원 투자

    HD현대일렉트릭, 매출 3.3조 역대 최대…트럼프 2.0 대비 위해 3968억원 투자

    인공지능(AI) 사업 호황으로 북미 지역의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HD현대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조 3223억원, 영업이익이 6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2017년 HD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이후 모두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22.9% 올랐다. 특히 북미 시장의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6% 증가하며 성장세를 끌어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제품가격 상승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다 선별 수주로 전년 대비 112.2%나 대폭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 1600만 달러를 기록해 목표인 37억 43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 2200만 달러, 매출 목표는 3조 8918억 원으로 설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선별 수주와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실적과 함께 국내외 초고압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 계획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사업장에 생산공장을 새로 짓고, 미국 앨라배마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총 3968억원에 이른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변압기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12·3 비상계엄, 1·19 서부지법 소요 사태 “헌법 공부하자” 붐

    12·3 비상계엄, 1·19 서부지법 소요 사태 “헌법 공부하자” 붐

    지난해 12월 3일 반헌법적인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상황을 맞아 발생한 극우세력의 1·19 서울서부지법 습격 소요 사태 후 “헌법을 제대로 배우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헌법 관련 서적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20일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헌법 관련서 판매는 직전 달인 11월 대비해 219%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판매(1~14일)도 전월인 작년 12월(1~31일)보다 79% 상승했다. 특히 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배(1285.4%) 폭증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일명 ‘광우병 소고기 사태’ 때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에도 헌법 관련 책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헌법 관련 서적 판매 증가도 수험생이나 전문가들이 찾는 헌법 학술서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쉽게 풀어 쓴 헌법 대중 서적이 이끌었다.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현대지성)의 작년 12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323.5% 늘었다. 검사 출신으로 헌법 전문가인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헌법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전체 구매자 중 40~50대가 65.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노트 형식으로 대한민국 헌법 전체를 조문 순서대로 제시하고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헌법 필사’(더휴먼)도 올해 1월 들어 전월 동기보다 1036.0% 증가했다. 구매층의 53.3%가 20~30대로 젊은 층에 인기가 있었다. 이 밖에도 ‘지금 다시, 헌법’, ‘슬쩍 보는 헌법’, ‘대한민국헌법’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예스24 측은 밝혔다.
  • 제주지역 독감 의심환자, 1000명 당 122명 역대 최고

    제주지역 독감 의심환자, 1000명 당 122명 역대 최고

    제주지역 독감(인플루엔자) 감염 의심환자(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2.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독감 의사환자는 지난해 12월 3주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8.6명을 초과한 이후 급증하는 만큼 도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간 발생현황을 보면 1주차 전국 99.8·제주 119.2명에 이어 2주차 전국 86.1·제주 122.5명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4주에는 의사환자가 전주 대비 343% 급증했으나, 1월 2주에는 증가율이 2.8%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7~12세가 1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 139.1명, 1~6세 118.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학령기 연령대에서 환자가 많은 것은 예방접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 무료 접종이 6개월부터 13세까지만 지원돼 13세 이상의 경우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원인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환자 급증 배경에는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적어 면역 보유자가 감소한 점과 함께 최근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A(H1N1)pdm09, A(H3N2))의 동시 유행이 꼽혔다. 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2주 후부터 약 6개월 동안 면역력이 유지된다. 예방을 100% 보장하지는 않지만, 중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므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통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증상 발현 시에는 감염력이 소실되는 해열 후 24시간까지 집에서 휴식(등원·등교·출근 등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용객 늘린다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용객 늘린다

    부산시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 시내버스의 장거리 노선과 배차간격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장군과 강서구 등으로 도시 외형이 확장되면서 버스의 장거리 노선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 시간은 2007년 평균 109분에서 2023년 161분으로 급증했다. 평균 배차간격도 같은 기간 10분대에서 17분으로 늘었다.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이 가장 원하는 것도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 간격 단축’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용역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인데, 시의회와 구·군 의견조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적극 반영한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2023년 44.4%(버스 24.6%·철도 19.8%)로 코로나 팬테믹 이전 2019년 44.3%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BRT(버스 중앙차로제) 확충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상승의 주요한 원동력으로 보고있다. 시는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까지 ▷내성~중동 10.4㎞ ▷내성~서면~광무교 6.6㎞ ▷서면~충무 8.6㎞ ▷서면~사상 5.4㎞ 등 4개 구간 30.3㎞의 BRT를 개통했다. 향후 ▷문현~수영 ▷대티~하단 ▷하단~진해 등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계획도 마련 중이다.
  • “갑자기 여기저기 아프네”…몸에 찾아오는 ‘스트레스 위험 신호’ 10가지

    “갑자기 여기저기 아프네”…몸에 찾아오는 ‘스트레스 위험 신호’ 10가지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르티솔은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만성 스트레스가 되면 코르티솔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그 결과 체중 증가, 만성 두통, 근조직 손상, 면역 기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피트니스 전문가 리즈 테누토를 인용해 보도한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 10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눈 떨림 증상이다. 눈 주변 근육은 작고 약해서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할 때 처음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코르티솔 수치가 급증하면 카페인처럼 자극제로 작용해 근육이 수축하거나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붓기 역시 코르티솔 수치가 높다는 신호일 수 있다.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몸의 염분과 수분 균형에 영향을 미쳐 체액이 축적되고 얼굴 부기나 복부 팽만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소화 작용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가는 혈류도 감소해 소화 불량, 과도한 가스, 복부 팽창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멍이 자주 생긴다면 이 역시 코르티솔 수치가 높다는 신호일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면 피부가 얇고 약해질 수 있다. 또 작은 혈관의 벽도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치고 출혈이 생긴다. 만성 스트레스는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모낭 줄기세포가 장기간 휴면 상태에 빠져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많이 분비하면 건강한 모발 건강에 필요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젠 생성이 줄어든다.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 상태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원인이 된다. 코르티솔 수치가 급증하면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안압이 증가해 녹내장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높은 코르티솔 수치로 인해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눈이 건조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지며 빛에 대한 민감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집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도파민, 세로토닌 등 다른 주요 신경 전달 물질 균형도 깨져 인지 기능이 더 저하되고 정신적으로 흐릿하고 몽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이명도 높은 코르티솔 수치가 원인일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면 청각 체계에 영향을 미쳐 혈류, 신경 기능, 염증에 변화를 일으킨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이명이 심해지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키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갑자기 더운 느낌이 들다가 오한을 느낀다면 이 역시 코르티솔 수치가 원인일 수 있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유를 알 수 없는 가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동맥이 좁아지면서 심장 리듬을 방해하는 탓이다. 오후에 특히 몸이 둔해지고 정신적으로 흐릿해진다면 코르티솔 리듬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한다. 코르티솔은 아침에 자연스럽게 최고조에 달해 깨어 있는 데 도움을 주고, 저녁에는 수치가 떨어지면서 휴식을 취해야 할 때를 알린다.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 자연스러운 리듬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르티솔 수치가 잘못된 시간에 급증하거나 에너지가 가장 필요할 때 수치가 떨어져 하루 종일 힘을 낼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전세사기 막는 은평

    서울 은평구가 전세 사기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이고자 ‘찾아가는 맞춤형 부동산 거래 교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한 부동산 사기와 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 관련 법률 준수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맞춤형 부동산 거래 교육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부동산거래 및 임대차 신고 실무’, ‘토지거래허가제 교육’, ‘전세 사기 예방 및 대처 방법’, ‘법률 개정 사항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생애 최초 개업공인중개사와 서울 외 지역에서 전입한 중개업소, 실질적인 부동산 실무 교육 등이 필요한 사람이다. 희망자는 구 누리집에 들어가거나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5인 이상 단체 신청 시에는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신속하고 정확한 부동산 거래 신고를 촉진하는 동시에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전세 사기 피해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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