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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K5’ 완전 공개…내외관 살펴보니

    기아차 ‘K5’ 완전 공개…내외관 살펴보니

    기아차 ‘K5’(수출명 : 옵티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차 ‘K5’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K5는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라인들을 적용해 강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K5는 전장 4845mm x 전폭 1835mm x 전고 1455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35mm, 15mm 커졌으며, 전고는 25mm 낮아졌다. 축거는 2,795mm로 기존 2,720mm에 비해 75mm 넓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북미형 K5는 최고출력 276마력의 2.0ℓ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는 2.4ℓ GDi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 K5를 시판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K5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도 공개됐다. K5에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진폭 감응형 댐퍼(ASD), 전동식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휠,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한편 기아차는 K5와 함께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을 북미시장 최초로, ‘포르테 5도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안개 낀 백사장 시속 80㎞ 질주 왜?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안개 낀 백사장 시속 80㎞ 질주 왜?

    지난 26일 충남 태안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 등 공무원 8명이 탄 승합차가 해수욕장 백사장 바위를 들이받아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과 관련,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뒷좌석 대부분 안전벨트 안매 이날 오후 9시5분에서 11시50분 사이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이른바 ‘자라바위’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영준(47) 농식품부 지역경제개발과장 등 직원 7명과 차를 운전하던 문선호 태안군 도시계획계장 등 공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김씨 등은 별주부마을(원청리)로 워크숍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농림식품부 직원들의 방문은 태안군이 아닌 이 마을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 등 13명은 이날 오후 4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관련, 원청리를 방문, ‘별주부센터’에서 문 계장으로부터 사업추진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문 계장은 이곳이 고향으로 현지에 살면서 마을 간사를 맡고 있다. 브리핑이 끝난 뒤 이들은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 횟집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했다. 이들이 마신 술은 소주 5병으로 많지 않았고 문 계장은 평소처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가 끝난 뒤 오후 8시35분쯤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5㎞쯤 떨어진 숙소로 출발했다. 승용차 2대에 탄 농식품부 직원들은 밤 10시가 넘도록 문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색에 나서 오후 11시56분쯤 사고 현장을 발견했으나 탑승자는 모두 숨져 있었다. 운전자 문씨의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혈액 성분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숙소에 먼저 도착한 직원들이 ‘오후 9시4분쯤 승합차 동료들과 통화했는데 6분 뒤에 다시 해보니 받지 않더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변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다. 경찰은 문씨가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별주부마을을 좀더 알리고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국도 77호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해수욕장으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은 28일 현장검증 결과 사고 승합차가 급제동한 흔적이 없었다고 밝혀 달리던 속도 그대로 바위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정확한 속도를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80㎞ 속도로 달린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후 3시간 방치 응급처지 늦어 스키드마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문씨가 충돌 직전에야 바위를 발견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발견 당시 앞좌석 탑승자만 안전벨트를 맸고, 뒷좌석은 거의 매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이후 3시간 가까이 방치돼 응급처치가 늦어진 것도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기아 K5 가세… 중형차 3파전 예고

    기아 K5 가세… 중형차 3파전 예고

    국내 중형차시장에 양강 체제를 구축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와 르노삼성차의 뉴 SM5에 강력한 맞수가 등장했다. 기아자동차의 ‘K5’가 주인공이다. 5월부터 불꽃튀는 중형차 3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최근 로체 후속모델(프로젝트명 TF)의 차명을 ‘K5’로 확정하고, 사양과 실내 이미지를 공개했다. K5는 다음달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며, 국내에는 5월에 출시된다. K5는 준대형 K7에 이어 두 번째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차명이다. K5에는 항균 기능과 원적외선 방출 효과를 내는 ‘바이오케어 온열시트’와 운전대를 급속히 데워주는 ‘온열 스티어링 휠’, 전동식 팬으로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송풍 타입 통풍시트’ 등이 장착됐다. 또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내부 디자인은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 넉넉한 실내 공간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기아차의 DNA가 적용된 새로운 차원의 다이내믹 세단”이라면서 “스타일은 물론 역동적 드라이빙, 최고의 신기술 등을 갖춘 만큼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아 스포티지 6년만의 변신

    기아 스포티지 6년만의 변신

    기아 스포티지가 6년 만에 신차로 돌아왔다.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로 불리는 스포티지가 세단의 승차감과 미니밴의 공간 활용 등을 접목해 업그레이드됐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뉴 스포티지의 후속 모델인 ‘스포티지R’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예약 대수가 이미 3000여대에 이른다. 서영종 사장은 “스포티지R는 기아의 올해 첫 신차로 성능과 상품성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기대작”이라면서 “스포티지R를 핵심 차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은 4440㎜, 전폭 1855㎜로 기존 스포티지보다 각각 90㎜, 35㎜ 늘었다. 축간거리(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10㎜ 늘어난 2640㎜로 실내 공간도 커졌다. 디젤 모델엔 R2.0 엔진이, 가솔린 모델엔 세타Ⅱ2.0 엔진이 장착됐다.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디젤 R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m의 동력 성능과 15.6㎞/ℓ(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급선회와 급가속, 급제동할 때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비롯해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가 탑재됐다. 가격은 ▲디젤 2WD 모델 1990만∼2820만원 ▲디젤 4WD 2170만∼3000만원 ▲가솔린 모델 1855만∼2515만원으로 확정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아차, ‘스포티지R’ 출시…1855만~3000만원

    기아차, ‘스포티지R’ 출시…1855만~3000만원

    기아차가 올해 첫 신차인 ‘스포티지R’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스포티지R의 보도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R은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도시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차체는 기존 스포티지 대비 전장 90mm, 전폭 35mm가 늘어나 안정감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축거는 기존 대비 10mm 늘어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스포티지R은 ‘R 2.0ℓ 디젤 엔진’과 ‘쎄타Ⅱ 2.0ℓ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주력 디젤 엔진인 2.0ℓ R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15.6km/ℓ(2WD, A/T 기준)를 실현했다. 쎄타Ⅱ 2.0ℓ 가솔린 엔진 역시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0.1kg·m, 연비 12.1km/ℓ(2WD, A/T 기준)의 우수한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확보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액티브 헤드레스트,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또 전자제어 4WD 시스템과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전복 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이 모델에 따라 적용된다. 편의사양으로는 운전석 통풍시트와 7인치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썬루프, LED 라이트가이드, HID램프,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을 갖췄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스포티지R은 기아차의 올해 첫 신차로 최고의 성능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기대작”이라며 “스포티지R을 RV명가 기아차의 핵심 차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원~2820만원, 디젤 4WD 모델이 2170만원~3000만원, 가솔린 모델이 1855만원~2515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아차 K5, 어떤 ‘신기술’ 적용되나

    기아차 K5, 어떤 ‘신기술’ 적용되나

    기아차가 5월 출시 예정인 중형 신차 TF(프로젝트명)에 다양한 신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TF의 차명을 ‘K5’(케이 파이브)로 확정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21일 공개했다. K5에 적용된 신기술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는 기존 열선시트와 달리, 발열기능을 갖춘 원단을 사용해 시트 전반에 균일한 열을 발생한다. ‘온열 스티어링 휠’는 운전대 내부에 열선이 아닌 전도성 발열물질(도료 타입)을 적용해 운전대를 보다 빠르게 데워준다. 앞좌석에 적용되는 ‘송풍 타입 통풍시트’는 전동식 팬을 사용해 실내공기 순환하며 시트쿠션과 등받이 부분에 시원한 바람을 내보낸다. 안전사양으로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진폭 감응형 댐퍼(ASD), 전동식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액티브 에코 시스템과 4등식 프로젝션 방식 HID 헤드램프, LED 포지셔닝 램프, 걸윙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18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 3피스 타입 파노라마 썬루프 등이 모델에 따라 장착된다. 신차 K5는 오는 4월 2010 뉴욕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국내에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묶인 정부위원회 폐지

    발묶인 정부위원회 폐지

    이명박 정부 출범 초 크게 속도를 냈던 정부 각종 위원회 정비에 급제동이 걸렸다. 위원회 폐지를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총 441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올 1월1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2월28일 각각 폐지돼 현재 439개가 운영 중이다. ●국토부 소속 위원회 52개 최다 가장 많은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부처는 국토해양부(52개)로 나타났으며, 보건복지가족부(47개)와 교육과학기술부(45개) 등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44개와 27개로 나타났다. 정부 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 초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겠다고 밝히면서 크게 감소했다. 2008년 5월에는 573개에 달했지만, 1년 뒤 456개로 줄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위원회 정비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행안부는 국회에서 위원회를 폐지하는 법률이 통과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대통령령이나 법률에 근거해 설치되는데, 대통령령에 따른 것은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만 거치면 폐지할 수 있다. 2008년 하반기에서 2009년 상반기까지 폐지된 위원회도 대부분 대통령령에 의해 설치된 것들이었다. ●MB정부출범초 573개서 456개로 하지만 법률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는 국회에서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통과돼야만 없앨 수 있다. 정부가 폐지를 결정하고 국회에 관련 법 개정을 상정한 위원회는 총 53개에 달한다.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심의위원회’는 폐지가 결정돼 2008년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계류 중이다.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 등 나머지 위원회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위원회는 이미 폐지가 결정된 상태라 현재 거의 열리지 않고 있으며, 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조직에 위원회가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정책 결정 속도가 떨어지고 책임 전가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국회가 열릴 때마다 법안 통과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공노 앞날·정부대응

    전공노 앞날·정부대응

    ‘사면초가’ ‘지속적인 압박’ 3일 노동부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설립신고 반려 이후 전공노와 정부의 입장을 각각 표현한 것이다. 당장 전공노는 조합원 10만명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최대노조로 안착하려던 계획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번이 합법적 노조 설립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설립 절차와 규약 등의 보완에 주력했던 전공노는 노동부의 재반려 조치에 대해 “공무원 노조 설립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정부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 측은 노동부의 반려 사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진원 전공노 대변인은 6급 업무총괄자가 조합원에 포함됐다는 노동부 설명에 대해 “지자체에서 실질적으로 업무총괄권한은 계장이 아닌 과장에게 있고 지자체마다 사정도 달라 노동부가 작위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크다.”고 항변했다.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공노가 구사할 수 있는 후속수단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동안 확보한 자치단체장의 판공비 부당 사용 사례 폭로 등이 후속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의 민노당 가입 및 당비 납부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노조설립신고 불발 등으로 조합원들이 동요하고 있고 집행부도 위축돼 있어 원하는 대로 투쟁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강경파로부터 이번 설립신고 반려와 관련한 책임론도 예상된다. 강경파는 그동안 설립신고보다는 투쟁을 앞세웠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조합원 총회·총투표 실시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지도부에 줄곧 힘을 실어준 일반 조합원들이 적잖이 등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앞으로도 전공노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당장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전공노의 대응을 봐가면서 후속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에 노동부가 설립신고서를 반려한 사유를 감안하면 전공노가 추후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더라도 이를 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부로서는 정치색을 띤 공무원노조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전공노 조합원의 이탈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전공노가 법외노조를 선언할 경우 조합비 원천징수 금지 등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전공노 산하에 민공노, 법원노조 소속 등 합법노조원도 포진한 만큼 이들에 대한 처우는 별도 고려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공노가 법외 노조를 선언하면 불법단체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옛 전공노·민공노·법원노조의 통합단체인 전공노의 법적 성격을 놓고 이견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출시 앞둔 국산신차… 내 스타일은

    출시 앞둔 국산신차… 내 스타일은

    올해는 국산 신차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 각별할 듯하다. 몇년 만에 ‘풀 체인지’에 나서는 모델들이 많은 데다 소형·중형·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차종도 다양해서다. 여기에 국내 ‘대표 세단’으로 군림해온 차량의 후속 모델들도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를 미리 골라보는 재미에 빠져보자. 2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스포티지 후속 모델인 ‘스포티지R’를 출시한다. 스포티지R는 기아차가 2004년 8월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나오는 후속 모델로, 고성능 클린디젤 ‘2.0R’엔진이 장착된다. 스포티지R는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돋보인다.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기본으로 갖춰 안전성을 중시했다. 이와 함께 도로 상태에 따라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킨 진폭감응형 댐퍼(ASD)와 ▲운전석 통풍시트 ▲냉장 기능을 적용한 쿨링 글로브박스 ▲7인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멀티통합 전자식 룸미러 등 첨단 사양을 장착했다. 또 기아차의 로체 후속 모델인 ‘TF(프로젝트명)’도 오는 4월 ‘2010 뉴욕모터쇼’에 출시되며, 고객들은 5월에 만나볼 수 있다. 2005년 11월 출시된 이후 4년여 만에 기존 로체를 대체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6단 변속기와 ‘세타Ⅱ’ 엔진이 탑재된다. 직선의 단순함을 적용해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마치 스포츠카처럼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팽팽한 긴장감과 볼륨감을 강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TF는 중형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다이내믹형 세단”이라면서 “절제되고 강인한 카리스마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회생 ‘필살기’로 알려진 ‘C200(프로젝트명)’도 이르면 7월에 출시된다. C200은 현대차의 투싼IX와 기아차의 스포티지R, 르노삼성의 QM5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GM대우도 하반기에 새로운 준대형 세단을 선보인다. 중형차 토스카와 대형차 베리타스 사이의 중간 모델로 현대차의 그랜저와 기아차의 K7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준중형 대표 차량인 아반떼의 후속 모델이 오는 8월에 출시된다. 현대차 베르나와 그랜저의 후속 차량도 풀체인지 모델로 연내에 고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몸집 줄이고 성능 높인 ‘소형 SUV’ 뜬다

    몸집 줄이고 성능 높인 ‘소형 SUV’ 뜬다

    최근 몸집을 줄이고 실용성과 성능을 높인 소형 SUV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소형 SUV들은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20~30대 실속파 고객을 공략한다. ◆ 가장 작은 프리미엄급 SUV ‘BMW X1’ 오는 25일 BMW 코리아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SUV 중 가장 작은 ‘X1’을 국내에 출시한다. 외관은 커다란 헤드램프와 세련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 BMW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반영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57mm, 폭 1789mm, 높이 1535mm, 축거 2760mm에 불과하다. 이는 윗급인 X3에 비해 길이 130mm, 폭 65mm, 높이 140mm, 축거 35mm가 짧아졌다. 엔진 배기량은 낮지만, 효율성은 높아졌다. 국내에는 18d와 20d, 23d 등 사륜구동 2.0ℓ 디젤 모델이 출시된다. 주력 모델이 될 20d는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8.4초만에 주파한다. BMW X1 가격은 4천만원 후반대~6천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 6년 만에 부활한 토종 SUV ‘기아 스포티지R’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R’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신차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고성능 클린 디젤인 2.0ℓ R엔진을 탑재했다. 외관은 블랙베젤 해드램프와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직선의 단순함을 살린 뒷모습 등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특히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전 트림 기본 장작해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기아차 스포티지R의 가격은 1천만원 후반대~2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 연비좋은 1.6ℓ급 SUV ‘푸조 3008’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준중형차와 같은 배기량인 1.6ℓ급 SUV ‘3008’을 출시한다. 3008은 푸조 최초의 소형 SUV 모델로 작은 차체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선보일 3008은 6단 전자제어 변속기인 MCP와 조화를 이뤄 ℓ당 19.5㎞(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1.6ℓ MCP’와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2.0ℓ HDi’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내년에는 3008 하이브리드4도 국내에 출시된다. 이 차는 연비가 ℓ당 26.3㎞, 최고출력이 200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푸조 3008의 가격은 3천만원 후반대~4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올해 다양한 소형 SUV를 출시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XC 60’을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닷지 캘리버’를 쌍용자동차는 ‘C200’을 상반기 중 출시해 소형 SUV 경쟁에 합류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녹색이 희망이다] ‘제5에너지’ 생활속 절약

    에너지 절약이 ‘제5의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고,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에너지 과소비 국가로 꼽힌다. 한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4.48toe(석유환산t)로 일본(4.13toe)과 영국(3.82toe), 독일(4.23toe)보다 많다. 소득 수준에 견줘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석유 소비는 세계 7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는 각각 세계 9위다. 에너지 총수입액 규모(2007년 950억달러)는 지난해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액을 합한 금액(763억달러)을 훨씬 웃돈다. 이처럼 에너지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가정에서 온수 사용을 하루에 10%만 줄여도 연간 2만 4146원을 절약할 수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3860억원이나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난방 3도 낮추면 1조8000억 아껴 내복 착용은 고유가 시대에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이다. 내복 착용만으로 섭씨 3도의 체감온도가 상승한다. 국민 모두가 내복을 입고, 난방 온도를 3도씩 낮추면 모두 1조 80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냉장고에 내용물을 잔뜩 채워두는 것은 전형적인 에너지낭비 사례. 냉장고는 용량의 60%가량을 채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내용물이 많아지면 냉각 효율이 떨어진다. 내용물이 10% 늘어날 때마다 전력량은 1.8㎾/h씩 증가한다. 또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수 밸브를 잠그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반 보일러를 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바꾸면 가구당 연간 8만원가량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백열램프와 40W 형광등 기구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것도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기존 60W 백열램프는 소켓의 변경 없이 그대로 18W ‘안정기 내장형 램프’로 교체할 수 있으며, 램프 1개당 42W를 아낄 수 있다. 컴퓨터를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보급 컴퓨터의 20%(4500만대)만 이를 실천해도 연간 443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모니터의 밝기를 조정하면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 아니라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매일 1시간씩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켜둘 경우 월 5㎾/h의 전력이 소비된다. 스팀다리미는 찬물을 데우는 예열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온수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영열로 온수를 생산하는 급탕 설비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택용 태양열 기기는 설치 비용을 정부가 50% 무상 보조해 주고 있다. ●안쓰는 컴퓨터 20% 꺼도 연443억 절약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승용차 1대당 연간 67만원 안팎의 연료비가 절약된다. 자동차세 감면과 보험료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 혜택도 받는다. 가구당 일주일에 단 한 차례 자동차를 쉬게 해도 국가적으로는 총 5237억원을 아낄 수 있고, 이산화탄소 342만 6000t을 감축시킬 수 있다. 승용차는 60~80㎞/h로 달릴 때 연료 소비가 가장 적다. 100㎞/h로 달리면 20%, 130㎞/h면 50%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운전자의 20%만 경제속도를 준수하더라도 연간 2676억원을 아낀다. 특히 급출발과 급제동은 금물. 급출발과 급제동만 하지 않으면 최소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자동차가 주유를 하거나 신호대기 때, 정체가 심할 때, 3분 이상 정차할 때는 시동을 끄는 습관을 갖자. 5분간 공회전을 하더라도 1㎞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된다. 이는 연간 4만원을 거리에 버리는 것과 같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는 스페어 타이어와 비상공구 등 꼭 필요한 짐만 싣고 다니자. 불필요한 짐(30㎏ 기준)을 싣고, 50㎞를 주행하면 50㏄의 연료가 더 낭비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안전띠·방향등·신호준수 ‘3대 공신’

    안전띠·방향등·신호준수 ‘3대 공신’

    지난해 교통문화지수가 17위에 불과했던 금천구가 올해 단박에 1위로 치고 올라와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 집중적인 예산지원이나 대단한 특별대책도 없이 1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족집게’ 비결은 무엇일까? 금천구는 지난달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년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서울시 및 전국 6개 광역시의 기초자치구 69곳 가운데 1위를 차지,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 간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23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측정한 교통문화지수를 근거로 진행됐다. 교통문화지수란 ▲운전행태 영역(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교통안전 영역(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등) ▲보행행태 영역(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교통약자 영역(스쿨존 불법주차 자동차 대수 등)등 4개 영역,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한 지자체별 종합적인 교통문화 수준을 수치로 계량화한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지역의 교통문화가 발전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금천구는 이번 평가에서 총 90.51점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경기 부천시(인구 30만명 이상) 및 과천시(인구 30만명 미만), 인천 강화군(군 단위 지자체)도 금천구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1국토부 관계자는 “금천구는 주민 모두가 안전띠 착용, 방향지시등 점등, 보행자의 신호등 준수와 같이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행동 규범을 잘 지키고 있었다.”면서 “덕분에 교통사고 사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9.7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 평균(65.7건)에 비해 1.7배 높다. 날마다 16명씩 교통사고로 사망해 사회적 손실도 연 10조원을 넘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는 과속운전, 급가속·급제동, 무리한 차선 변경 등 ‘기본’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의 고질적 습관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교통사고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29.6%)이 자동차에 대한 상황대응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교통규칙만 준수하며 방어운전을 하면 당장이라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금천구도 이런 사실을 정확히 인식해 기본에 충실한 도로문화 확립에 중점을 뒀다. 방향지시등 점등률(81.95%·7위) 및 안전띠 착용률(93.35%·8위),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9.73%·2위) 등이 이를 잘 말해 준다. 노갑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조사는 교통안전공단에서 비밀리에 실시한 것이여서 따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다만 기본에 충실한 교통문화 지키기를 강조해 온 교통문화 규정을 주민들이 잘 수용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인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행정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근혜 ‘세종시 수정론’ 급제동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여권의 세종시 수정 논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따라 여권의 세종시 수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한동안 잠복했던 친이·친박 간 갈등이 수면 위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만찮은 파장과 후폭풍이 예상된다. 박 전 대표는 23일 세종시 추진 논란에 대해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이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원안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수없이 토의했고, 선거 때마다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원안에다 필요하면 플러스 알파(+α)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이렇게 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무슨 약속을 할 수 있느냐. 과연 국민이 (한나라당을) 믿어 주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는 ‘이전 대상 축소’ 방안에 대해 “(그같은 문제들을) 선거 때 모르고 한 것이 아니다.”면서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퉈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여권 강경발언에 당황… 친박 신중 박 전 대표의 이같은 강경 발언에 세종시 수정론으로 기운 여권은 당황했고, 야당은 반색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 전 대표의 말은 한나라당의 기본 당론”이라며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의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애써 말을 아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당이 복잡하게 돌아갈 것 같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최대 60명에 이르는 친박 의원의 숫자를 고려하면 여권이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요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서 사사건건 친이와 친박이 대립양상을 보이는 태생적 한계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특별히 말할 게 없다.”고 밝혔다. 예상을 뛰어넘은 박 전 대표의 강경 발언에 친박 진영은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친박 인사는 “원칙의 정치인으로서 다시 한번 신뢰를 강조한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다른 친박 인사는 ‘박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각을 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정책을 놓고 지나치게 정치적 해석을 하면 안 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세종시 법안이 통과되고 지금까지 박 전 대표의 입장은 한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민주 “박 전대표 발언 환영” 반색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정부도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틈새를 파고들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기로에 선 세종시] 키 잡은 親朴 “MB가 나서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또다시 열쇠를 쥐게 됐다. 세종시 문제를 두고서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여권의 세종시 수정 기류에 반발하는 상황에서, 법안 개정이든 장관고시 수정이든 여당이 문제해결의 동력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당내 ‘한목소리’가 절실하다. 미디어법 처리 당시 박 전 대표의 ‘반대표 행사’ 한마디로 여당의 직권상정 전략에 급제동이 걸렸던 전례도 있다. 친박계의 협조 없이 세종시 수정 추진은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정작 친박계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선을 긋고 있다. 당·정·청이 정국 최대 뇌관으로 부상한 세종시 문제를 놓고 ‘폭탄 돌리기’ 게임을 벌일 게 아니라 이 대통령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차기 대권을 바라보는 친박 입장에선 충청 민심을 거스르며 원안 수정을 주장하기가 쉽지 않다.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18일 “세종시법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사안인 만큼 원안을 따라야 한다.”면서 “그러나 꼭 수정해야 한다면 대통령과 당이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지 입법 과정에 참여하지도 않은 총리나 일부 의원을 통한 외곽 때리기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현기환 의원은 “세종시법이 수정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정책임자가 직접 국민을 설득해 공감대를 만들지 않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한다면 ‘속도전’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은 “충청도민도 세종시가 지금 상태로 갈 경우 유령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만큼 정부가 보완책을 가지고 법안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이 먼저 입장을 밝히고 국민을 설득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문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출시···1억4600만원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출시···1억4600만원

    현대차는 29일 강남구 대치동 크링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에쿠스 리무진’을 출시했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강력해진 성능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된 최고급 리무진 모델이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 대비 300mm가 길어져 국내에서 가장 긴 5,46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BMW 750Li 등의 수입 경쟁차와 비교해 전장은 최대 310mm, 후석 레그룸은 최대 376mm가 길어진 수치다. 에쿠스 리무진은 B필러 뿐만 아니라 뒷문을 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면부에는 가로형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는 엠블렘을 장착됐다. 에쿠스 리무진은 5.0ℓ 타우엔진과 3.8ℓ 람다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5.0ℓ 타우엔진은 기존 4.6ℓ 타우엔진을 기반으로 배기량과 출력을 높인 엔진이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1.0㎏.m이다. 이는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등과 비교해 각각 20마력, 12마력이 높은 수치다. 최고급 차답게 첨단 안전사양도 돋보인다.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이 자동으로 점멸해 사고를 예방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과 리무진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또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주행조건에 따라 전조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편의장비도 다양하다. VIP 시트 적용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후석 전동식 풋레스트를 장착됐으며, 후석 레그 서포트 기능과 동승석 전방 폴딩 기능을 통합한 자세 조절 기능, 마사지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울러, B필러 공간에는 무드램프와 책자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맵포켓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8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3대를 대통령실 경호처에 기증했다. 에쿠스 리무진의 판매가격은 VL380 프레스티지 1억 3500만원, VL500 프레스티지 1억 460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규제풀 때는 언제고… 또” 부동산시장 혼란

    “규제풀 때는 언제고… 또” 부동산시장 혼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급제동과 급가속을 반복,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내에서 공급확대론과 규제론이 맞서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 과정에서 정책적인 실기로 수급불안 등을 초래한 경우도 적지 않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3개구에 적용 중인 DTI(총부채상환비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 7월7일부터 수도권에 LTV(담보인정비율)를 60%에서 50%로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돼 집값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업계 “냉·온탕 정책” 비판 하지만 이를 두고 정부 일각과 업계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수도권 LTV 강화조치가 약효가 없었다고 바로 DTI 강화를 꺼내 드는 것은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보지 못한 결과”라면서 “이는 기존주택시장뿐 아니라 신규분양시장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업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경쟁적으로 규제를 풀며 급가속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좀 뛰었다고 DTI 규제를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등 급제동에 나서는 것은 전형적인 ‘온탕냉탕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8월31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4.83% 올랐다. 하지만 이는 재건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기간 재건축 아파트는 무려 16.18% 오른 반면 일반 아파트 가격은 3.35% 오르는 데 그쳤다. 여기에는 이 기간 동안 무려 8.33%나 뛴 강남3구도 한몫 톡톡히 했다. 국지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 국토해양부 “시기상조” 국토해양부도 금융규제와 관련해서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방안을 내놓은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이에 따른 시장 반응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DTI 규제를 검토하는 것은 좀 이르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를 2012년까지 앞당겨 짓기로 한 이후 불고 있는 역풍도 정부 당국간 정책조율 실패의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안정됐을 때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용적률을 풀 적기였지만 부처간 이견으로 실기했다는 평가다. 최근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로 집값 대책이 중대형 대책이 없다는 지적이 대두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시 공공택지 등을 제외한 민영부문 분양가 상한제를 풀었더라면 민영주택 공급이 늘어나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통장 소지자들의 반발이 지금처럼 높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정부는 민영부문 대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뒤늦게 보금자리주택 중대형 공급을 앞당기고 민영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폐지하겠다는 대책을 꺼내 들기에 이르렀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지난해 집값이 안정됐을 때 재건축이나 분양가 상한제를 풀었더라면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은 있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공급안정을 기할 수 있었는데 실기했다.”면서 “DTI 규제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지역적으로 선별 적용하고, 신규분양 등 집단대출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도 보완책 가운데 하나다.”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노사관계 생산성 57개국중 56위,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등 개선을

    노사관계 생산성 57개국중 56위,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등 개선을

    현대·기아차를 앞세운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질주’ 중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급제동’ 우려가 적지 않다. 노사 갈등이란 아킬레스건 때문이다. 일부 업체 노조는 국민의 혈세로 특혜를 받고도 무리한 요구를 하며 파업을 일삼아 비판을 받고 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대조된다. ●기아차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파업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 5월 발표한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의 노사관계 생산성은 조사 대상 57개국 가운데 56위로 7년째 밑바닥 수준이다. 기업 효율성과 국가 전체 경쟁력이 각각 14위와 29위인 점을 감안하면 노사관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자동차업계는 더 심각하다. 올 들어 쌍용차의 77일간 장기 파업, 기아차의 19년째 파업 돌입 등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대규모 생산 차질, 대외 신인도 하락, 소비자 불신 누적 등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아차노조는 지난 6월 이후 15회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이며 무려 11차례나 파업을 했다. 그러면서 집행부 선거를 이유로 임금협상을 10월 이후로 일방적으로 미뤘다. 기아차는 파업으로 이미 62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어 하반기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기아차노조는 노사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8만 7709원(5.5%)과 성과급 200% 인상을 요구했다. 또 근무체제를 주간 연속 ‘8시간+8시간’ 근무로 바꾸되 임금은 기존 주야간 ‘10시간+10시간’ 근무할 때만큼 달라고도 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땀으로 이룬 성과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아차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는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노후차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 환율 효과 등의 덕택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노사간 불합리한 관행 개선 시급 업계와 전문가들은 불합리한 노사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무노동 무임금 원칙’의 정착을 꼽는다. 노조가 파업을 벌이더라도 타결되면 회사 측이 이를 보전해주는 관행이 파업 남발과 새로운 노사 갈등을 조장한다는 분석이다. 노조전임자가 특권화·권력화되면서 노동 운동의 본질이 노동 환경의 개선이 아닌 노조 전임자의 지위 유지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아차 사례에서 보듯 노조 내 계파간 갈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현행법은 노조 전임자가 회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지급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13년간 유예돼왔다. 업계는 “노사 선진화는 노조 전임자의 급여를 노동 조합비로 충당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조속한 법시행을 주장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전임자의 62%가 평균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현대차의 경우 연간 130억원 이상을 전임자 임금으로 지불한다. 반면 노동계는 법 조항 자체를 없애거나 노사 자율에 맡길 것을 주장한다. 정부는 향후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을 다룰 계획이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사 양측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불합리한 관행과 과격 행동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투싼 섹시해졌네

    투싼 섹시해졌네

    ‘섹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소형 SUV 투싼의 새 모델 ‘투싼 ix’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3년 간 28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투산 ix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익쏘닉(ix-onic, HED-6)’의 양산 모델이다. 디젤 모델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2.0 R엔진을 달아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0㎏·m의 힘을 낸다. 연비는 ℓ당 15.4㎞(2WD, 자동변속기 기준)로 1등급을 실현했다.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하고,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도 5년 간 면제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2.0 세타Ⅱ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166ps, 최대토크 20.1㎏·m, ℓ당 11.7㎞(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구현했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고, 4WD X20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에 차체자세제어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와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도 적용됐다.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투싼보다 많이 올랐다. 디젤모델 2WD의 경우 ▲X20 딜럭스 2135만원 ▲LX20 럭셔리 2390만원 ▲LMX20 프리미엄 270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X20 워너비 1870만원 ▲LX20 럭셔리 2085만원 ▲LMX20 프리미엄 240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현대차는 올해 1만 6000대, 내년 이후 연간 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연간 총 3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아차 17일 부분파업 재개

    잘나가던 기아자동차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기아차 노사가 임금 협상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노조가 17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생산차질과 출고 지연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국민 혈세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배부른 파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어렵게 대화를 재개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1시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이번 협상은 서영종 기아차 사장 등 사측 교섭위원 20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뒤 노조의 제의로 이뤄졌으나 의견 접근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중단했던 주야 4시간씩 하루 8시간 부분파업을 17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투싼 ix’ 25일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는 16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후속 모델명을 ‘투싼 ix’로 확정하고 1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투싼 ix는 동급 최강의 디젤엔진 R 2.0 엔진과 가솔린엔진 쎄타Ⅱ 2.0 엔진을 장착했다. 6단 자동변속기도 적용해 동력 성능을 높였다. 디젤 모델은 15.4㎞/ℓ(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으며, 까다로운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를 충족했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 버튼 시동 장치, 급제동 상황시 방향지시등 등을 통해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 등 고급·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기존 차명인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쾌적한 기후의 천연 관광명소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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