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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절약 특집] 교통안전공단, 사고↓ 연료비↓ 환경↑ ‘에코드라이브’ 적극 추진

    [에너지 절약 특집] 교통안전공단, 사고↓ 연료비↓ 환경↑ ‘에코드라이브’ 적극 추진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감소’, ‘연료비 절감’, ‘환경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 실천하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코드라이브’ 실천 방법은 ▲급제동, 급출발, 급가속 안 하기 ▲일반도로 60~80㎞, 고속도로 90~100㎞ 준수하기 ▲트렁크 비우고 불필요한 짐 빼기 등이다. 지난해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33%의 연비 향상과 21%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010년 7월부터 경북 상주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에코드라이브 전용 포털(www.ecodriving.kr)을 통해서도 온라인 교육홍보 자료를 제공하며,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블랙박스 영상] 보복운전 시도하다 6중 추돌사고 유발

    [블랙박스 영상] 보복운전 시도하다 6중 추돌사고 유발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오전 서초구 우면삼거리에서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해 6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강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박모(37)씨가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약 1km를 쫓아갔다. 이후 남부순환도로 서초IC 지점에서 박씨의 차량을 추월한 강씨는 고의로 급제동, 박씨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들이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충격으로 강씨 차량은 중앙선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해 6중 추돌 사고를 유발했다. 이 사고는 당초 일반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하지만 강씨의 보복운전은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덜미가 잡히게 됐다. 서초 경찰서는 또 지난 4월 한남대교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모(41)의 차량이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8km를 따라가며 급제동을 하고 물병을 던지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이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보복운전을 한 강씨와 이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이르면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 영상=서울 서초경찰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포토 다큐] 있는 힘껏 밟아! 네 안의 질주본능

    [포토 다큐] 있는 힘껏 밟아! 네 안의 질주본능

    최근 수입차의 점유율 상승과 함께 고성능 차량의 공급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빠르게 달리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자연스럽게 고성능 차량에 대한 보급으로 이어진 결과라 볼 수 있다. 현상은 부작용도 초래한다. 지난 2월 영종도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친 교통사고도 수입차의 성능을 느끼고자 과속으로 주행 중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다. 그렇다고 날로 발전하는 차량성능과 인간의 질주본능을 비난만 할 수도 없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차량의 성능을 마음껏 뽐내며 달릴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은 까닭이다. 국내 몇몇 곳이 존재하지만 비용과 왠지 높을 것 같이 느껴지는 마음속 진입장벽이 발목을 잡는다. 이런 가운데 한 수입차 회사에서 누구나 손쉽게 달리기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2014년 7월 문을 열었다. 700억원을 들여 준공된 이 센터는 24만㎡ 부지에 서킷과 센터건물, 주행체험 코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트랙은 국제자동차연맹(PIA) 규격에 맞게 10여개 이상의 코너와 600m로 뻗은 직선코스로 구성돼 안전한 서킷 주행을 배울 수 있다. 주행을 위한 트랙만 제공하는 기존 서킷들과는 달리 센터에서는 차량까지 제공된다. BMW 오너가 아니라도 누구나 6만원이면 엔트리급의 모델을 주행할 수 있으며 10만원이면 억대를 호가하는 최고급 차량을 몰고 서킷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기본 강습과 강사 배정은 덤이다. 서킷 체험은 실내에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긴급제동, 핸들링을 익힌 뒤 트랙 진입으로 이어진다. 직선에서는 180km/h 이상의 속도로 질주할 수도 있고 코너에서 급격한 조향도 해볼 수 있다. 동승한 강사들은 교육생의 운전 실력을 고려해 실제 서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간간이 곁들여 준다. 체험에 참가한 이연경씨는 “평소 도로에서는 다른 차량이 무서워 빨리 달리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마음껏 달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이곳에서 배운 방법으로 더욱 안전하게 도로에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랙 주행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고급주행법 또한 배울 수 있다. 뒷바퀴를 강제로 미끄러지게 해 운전을 하는 드리프트 주행이나 미끄러운 빗길에서 안전하게 탈출하는 법 등 일상적인 주행에서 경험하기 힘든 체험도 가능하다. 한쪽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인공으로 설치된 숲, 철길, 통나무, 급경사, 바위, 모래, 물웅덩이 등을 통과하는 오프로드 주행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고성능 차량에 동승하여 택시 프로그램을 간접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고성능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송기철 BMW 드라이빙 센터 매니저는 “단순한 제품 홍보관 차원이 아닌 자동차 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역할이다.”고 밝혔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가 과거 한전 부지를 10조원에 사들이며 복합자동차 문화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BMW 드라이빙 센터와 같은 시설의 보급은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5위의 완성차 국가인 우리나라도 이에 걸맞은 새로운 자동차 문화가 널리 보급되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아직도 보복운전 하세요? 국민 신문고에 걸릴 텐데…

    지난달 21일 오전 4시 14분. 어스름한 새벽녘 서울 동작구 흑석동 국립현충원 부근을 운전해 지나던 임모(36·여)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임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차가 정모(19)씨가 몰던 투스카니와 교차로에서 부딪칠 뻔한 것. 그러나 진짜 공포는 그때부터였다. 이수역 방향으로 향하던 임씨를 정씨가 2㎞가량 바짝 따라붙었다. 정씨는 임씨에게 “야, 아줌마. 니가 신호 무시했잖아”라며 욕설을 섞어가며 고함을 질렀고, 임씨 차 앞에서 급제동을 하며 충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당황한 임씨는 자리를 피한 뒤 인터넷을 통해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정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다치지는 않았으나 이후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국민신문고’가 부쩍 늘고 있는 보복운전·위협운전의 신고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12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되면서 신고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편리함이 널리 알려지면서부터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보복운전 관련 신고 건수는 586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591건에 비해 63% 이상 늘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자동차 관련 동호회에도 ‘국민신문고로 보복운전자를 잡았다’는 후일담이 자주 등장한다. 위협운전에 자주 노출되는 자전거족들도 국민신문고 앱의 주요 이용자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집에서 중구 정동의 회사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전모(41)씨도 지난달 1일 국민신문고 앱을 이용, 위협운전자를 신고했다. 전씨는 “신고 후 4일 만에 관할 경찰서에서 해당 운전자에 대해 ‘도로교통법 제48조 안전운전의무 위반에 따라 범칙금 4만원, 벌점 10점으로 통고처분할 것’이라는 답변이 왔다”며 “답변이 빨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보복운전 피해자들이 꼽는 국민신문고의 이점은 편리함이다. 국민신문고 웹사이트(www.epeople.go.kr)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 ‘국민신문고’ 앱을 다운받아 실명 확인을 한 뒤 연락처, 주소, 신고 내용 등만 기입하면 보복운전을 신고할 수 있다. 용량 75MB 이하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사진 등도 첨부 가능하다. 국민신문고를 주관하는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이 일반화되고, 자전거에도 블랙박스를 부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블랙박스를 이용한 보복운전 신고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경찰서 관계자는 “보복운전뿐 아니라 교통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많은 신고가 들어온다”며 “신고 접수 후 6일 이내에 접수 결과가 통보되며 경찰서를 직접 찾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 때문에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끼어들었다고… 여성 집까지 보복운전

    지난달 20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사거리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택시기사 이모(46)씨는 갑자기 차 한 대가 끼어들자 화가 치솟았다. 끼어든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미안하다는 의사 표시도 안 하자 분노감이 더욱 상승했다. 승용차가 신호 대기로 멈추자 이씨는 택시에서 내려 A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자 A씨의 차를 쫓아 중앙선을 넘어 앞지른 뒤 급제동을 하며 위협했다. 이씨는 A씨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까지 700m를 추격하며 위협 운전을 반복했다. 이씨는 주차장에서 멈춘 차에 다가가 욕을 하다가 A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자 달아났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일 보복 운전을 한 이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로 미국인 영어강사 H(42)씨가 상대차 운전자를 폭행했다. 당시 동대문구 군자교에서 휘경동 방향으로 스쿠터를 몰고 가던 H씨는 B(31)씨의 승용차가 앞으로 끼어들자 1㎞를 쫓아가 B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렸다. 이후 위협 운전을 하다 B씨의 차와 부딪치기도 했다. H씨는 “고향인 미국 시카고에서도 끼어들기 때문에 주먹이 오가는 일이 많다”며 자신의 보복 운전을 정당화했다. 같은 달 10일에는 마포구 아현교차로 인근에서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트럭 운전사 최모(46)씨가 상대 운전자에게 BB탄 총 5발을 쏴 이 중 1발이 운전자의 얼굴에 맞았다. 보복 운전이 잇따르면서 도로가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운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6.4%가 ‘보복 운전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경찰은 보복 운전에 대해 ‘도로교통법’이 아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등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 운전을 하는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범죄 경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서 “스트레스가 한순간 욱하는 마음으로 변해 폭행이나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끼어들기’ 보복 운전·폭행 미국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기 앞에 승용차가 끼어들자 보복 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때린 미국인 영어강사 H(42)씨를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H씨는 지난 14일 동대문구 군자교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조모(31)씨의 승용차가 앞에 끼어들자 1㎞쯤 쫓아가 다시 앞지른 뒤 급제동했다. H씨는 조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리고 손가락 욕설을 한 뒤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 “봄철 대형사고 겨울의 두 배… 운전중 통화 등 나쁜 습관 버려야”

    “봄철 대형사고 겨울의 두 배… 운전중 통화 등 나쁜 습관 버려야”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1978년 이후 가장 적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자동차 증가율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성과다. 교통사고 감소 성과는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차량 안전점검과 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취임 6개월째 접어든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지난 1일 만나 교통사고 대책을 들어 봤다. 오 이사장은 최초의 민간 교통안전 전문가 출신 최고경영자로 교통학회장과 아주대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000명 밑으로 떨어지는 데 무려 36년이 걸렸다.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당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50만대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0만대를 넘어선 지난해의 성과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32개국 중 31위)이다. 지난해 대형사고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올해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유가하락에 따라 자동차 이용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교통안전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감소세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운전자, 보행자 등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교통안전을 확보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교통안전 수준은 운전자의 의식과 같은 문화적 요인, 경제력에 의해 좌우되는 교통시설, 법률과 같은 사회규범 등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성과지표다. 잘못된 습관이 형성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처럼 나쁜 운전방법도 습관화되면 바꾸기 매우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운전중 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이 대표적인 경우다. 법령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캠페인·홍보, 단속을 하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3E(교육 Education, 단속 Enforcement, 시설 Engineering)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교통안전교육 방안은. -교육이 최고의 투자다. 어릴 때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을 확립해야 한다.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는 물론 시설 투자와 제재·단속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도 함께 감소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교통안전 특화 교육과정을 정규교육에 편성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체험 교육이 확대돼야 한다. 나이별로 인지적 성숙도나 습득 능력이 다른 만큼 연령에 맞춘 단계적 교육도 동반돼야 한다. →운전자 교육이 중요하단 말인가. -차와 차 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다. 하지만 보행자 사고 가운데 상당 부분은 보행자 부주의도 있다. 무단횡단, 신호 미준수 등 후진국형 사고다.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교육도 꼭 필요하다. →강력한 단속 효과는 일시적이지 않나. 바람직한 단속 방안이 있나. -단속은 법과 제도 등을 통한 강제적 수단이다. 단속은 학습된 교통안전 교육이 도로에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유인체계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불편·불만도 따르게 마련이다. 맹목적인 범칙금 인상이나 단속보다는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위반자 위주로 강력하게 처벌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다. 불합리한 준수 규정 현실화로 법규 준수율을 높이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교통 시설 투자도 필요하지 않나. -스웨덴의 교통안전 수준은 선진국 중에서도 최상위다. 스웨덴은 1997년 ‘비전 제로’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전 제로의 핵심은 운전자의 실수까지도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동차와 도로 시설을 개선한다는 게 핵심이다. 우리도 과속방지 시설이나 회전식 교차로 등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운전을 하게끔 유도하고, 방호 울타리와 차로이탈 시설 등으로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실수를 보완해 주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교육이나 단속을 하려면 운전자의 행태나 도로시설물 상태 파악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좋은 지적이다. 사업용 자동차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달지 않은 차량이 많다. 기록계에는 과속, 급차선 변경 등 12개 항목이 담기는데 이를 분석하면 운전자의 운전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어느 구간이 사고다발 지역인지, 어떤 시설이 문제가 있는지 파악된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 맞춤 교육을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시설 투자도 가능해진다. 일본이나 유럽처럼 기록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교육을 의무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계절이다. 실제 통계는 어떤가. -봄철은 수학여행이나 모임 등으로 단체 이동이 많고 가족이나 친구 등과의 야외활동도 늘어난다. 대형 사고(사망자가 3명 이상이거나 부상자(사망자 포함)가 20명 이상 발생하는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2013년 통계분석 결과 1~2월에는 월평균 4.5건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봄 행락철인 3~5월은 115% 증가한 10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의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50%, 123% 증가했다. 특히 승합차 사고가 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수학여행이나 모임 등의 단체 이동이 많아져 승합차 이용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졸음운전도 많이 발생하는 때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사망사고 발생률도 4배나 높다.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매년 645건의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사망하고 1272명이 부상했다. 매일 7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 발생 대처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른 사고에 비해 사망 사고율이 2배 이상 높다. →교통안전공단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사업용 자동차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용 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5.8%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의 18.1%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사고율이 높다. 사망자 수는 비사업용보다 4배 높다.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일어난다. 교통사고를 경험한 버스운전자 중 60%가 인적 요인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7%는 졸음운전이 원인이었다. 공단은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을 통한 운전자의 운행행태 개선,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해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정보 사전 제공, 차내 음주가무를 목적으로 하는 불법 구조변경 단속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한 운전습관을 체화시키는 교통안전체험교육도 중요하지 않나. -빗길·눈길에서의 미끄러짐, 급제동, 추돌사고 등 다양한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 하면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커진다. 공단은 2009년 3월 문을 연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체험 교육을 하고 있다. 그간 사업용 운전자 3만 2000여명을 교육시켰다. 결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교통사고 건수는 59%, 사망자 수는 68%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어 교육생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또 하나의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는데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공단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많은 전문가 확보 아닌가. -교통안전에 관한 세계적인 수준을 갖고 있다. 올해는 미래교통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업종별 교통사고 예방대책 수립, 고위험군 운전자의 행동개선 및 위반억제기술 개발 등 실행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적용 방안 연구, 공공 및 민간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안전사업 개발, 긴급구난체계(e-Call) 구축 지원 등 첨단교통기술을 활용한 미래교통안전서비스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기술개발 등도 집중 투자한다.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것만큼은 실천하자는 내용이 있다면. -쉬운 것부터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안전띠는 생명띠’다. 앞자리에서는 잘 지켜지고 있는데 뒷자리 안전띠 착용은 아직도 멀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3배나 올라간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행복을 지키는 습관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은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 최근 보복운전이 사회문제화됐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양보운전은 선진 시민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공단의 자동차 안전점검 수준은. -국내 안전점검 시장에서 공단이 맡고 있는 것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전국 58개 검사소가 있는 데 불편이 많아 출장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단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도는 민간 지정 검사업체까지 영향을 미친다.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면 민간 업체들도 따라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김천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원희룡 “중산간은 환경 보호가 우선”

    제주 중산간 개발사업과 관련, 원희룡 제주지사가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재일동포 자본인 청봉인베스트먼트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중산간 지역 44만㎡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콘도 등을 갖춘 한류문화복합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사업 예정지의 80% 이상이 해발 500m 이상인 중산간 지역이어서 지역 환경단체들이 ‘사업 불가’를 주장하며 반발해 왔다. 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는 최근 상가리 관광지 개발사업을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켜 사업 추진의 길을 터줬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이날 “지난해 7월 대규모 투자 가이드라인에서 밝힌 중산간 지대 개발 억제 방침은 확고하다”며 “상가리 개발사업이 전임 도정에서 진행돼 왔지만 원칙적으로 모두 이 방침의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지사는 “환경보호, 투자자 보호, 행정의 신뢰 이 세 가지 가치가 충돌할 때 최우선 가치는 환경보호”라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또 원 지사는 “상가리 개발사업은 이미 전임 도정에서 투자를 유치해 상당 부분 진행이 됐고 행정절차도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런 세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환경보호를 중심에 놓으면서도 조화시킬 방법이 있는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가리 개발사업은 환경보전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과 함께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충분히 취합되고, 걸러져야 하고, 나름대로 더이상 최선의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시점까지 검토 과정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삼표그룹 IT부문, 레미콘 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 설치 빅데이터 활용

    삼표 IT부문은 지난 3월 레미콘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장착하고 빅데이터 활용에 나선다. 디지털운행기록계(Digital Tacho Graph)란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해당하는 과속, 공회전, 급가속, 급제동 같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데이터화 해 저장하는 장치이다. IT부문은 디지털운행기록계를 150대의 자차 레미콘 차량에 장착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레미콘 차량 운전자들은 운전패턴과 연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공회전, 급발진, 급정거 등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운전 습관을 배양할 수 있다. IT부문 임춘식 상무는 “디지털운행기록계 분석 프로그램은 차량의 유지관리와 운행평가에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시스템도입으로 연비개선과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운전시비 끝에 전기톱으로 일가족 위협하는 남성

    운전시비 끝에 전기톱으로 일가족 위협하는 남성

    운전 중 끓어오른 화를 참지 못한 채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해를 입히는,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이들이 평생 후회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다른 차량의 앞에 끼어들어 급제동을 하거나 폭언을 비롯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가해자들의 행동이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 피해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된다.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최근 캐나다의 한 가족이 이처럼 보복·난폭 운전자 때문에 등골이 오싹한 공포를 경험했다. 지난 7일 캐나다 C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몬트리올 외곽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난폭운전자가 갑자기 등장해 주행을 방해하자 이들 부부는 가해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번호판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잠시 후, 이들 부부가 탄 차량이 막다른 길에서 가해차량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때 화가 난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전기톱을 들고 나와 이들 부부 차량 문에 대고 위협한 것. 영상에는 가해 남성이 시동이 걸린 전기톱을 든 채 조수석 창문에 대고 폭언을 내뱉으며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남성의 모습에 피해차량 안에 있던 아이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부인은 이 모든 과정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6일 영상 속 가해자를 검거했다. 이들 부부는 “처음엔 차량 번호를 적어 경찰에 신고할 목적으로 가해 차량을 쫓아갔다”면서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다. 다시는 차량을 쫓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가해자는 폭행을 비롯해 여러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폭한 운전자를 볼 경우 그들을 쫓아가지 말고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RealNews36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운전시비, 삼단봉 이어 이번엔 전기톱?

    운전시비, 삼단봉 이어 이번엔 전기톱?

    운전 중 끓어오른 화를 참지 못한 채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해를 입히는,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이들이 평생 후회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다른 차량의 앞에 끼어들어 급제동을 하거나 폭언을 비롯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가해자들의 행동이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 피해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된다.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최근 캐나다의 한 가족이 이처럼 보복·난폭 운전자 때문에 등골이 오싹한 공포를 경험했다. 7일 캐나다 C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몬트리올 외곽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난폭운전자가 갑자기 등장해 주행을 방해하자 이들 부부는 가해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번호판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잠시 후, 이들 부부가 탄 차량이 막다른 길에서 가해차량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때 화가 난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전기톱을 들고 나와 이들 부부 차량 문에 대고 위협한 것. 영상에는 가해 남성이 시동이 걸린 전기톱을 든 채 조수석 창문에 대고 폭언을 내뱉으며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남성의 모습에 피해차량 안에 있던 아이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부인은 이 모든 과정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6일 영상 속 가해자를 검거했다. 이들 부부는 “처음엔 차량 번호를 적어 경찰에 신고할 목적으로 가해 차량을 쫓아갔다”면서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다. 다시는 차량을 쫓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가해자는 폭행을 비롯해 여러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폭한 운전자를 볼 경우 그들을 쫓아가지 말고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RealNews36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찰, 보복 운전자 17명 입건…천태만상 보복운전 영상보니

    경찰, 보복 운전자 17명 입건…천태만상 보복운전 영상보니

    운전 중 사소한 시비로 다른 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급제동을 하는 등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보배드림)를 통해 보복운전 피해 제보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피해를 입은 운전자들에게 보복운전 행위가 담긴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30건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이중 2012년 말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사건 중 불안감 조성 등 보복운전 기준에 부합되는 영상 17건을 골라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서행 운전을 한 피해자 차량이 진로방해를 했다는 이유로, 혹은 끼어들기를 할 때 피해자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 등으로 보복운전을 하는 가해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가해자들은 고의로 급제동을 하거나, 차에서 내려 욕설에 협박까지 하는 등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채 범행을 저지르는 태도를 보였다. 이처럼 보복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차량을 파손했거나 협박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 피해를 입은 운전자는 당시 공포감으로 운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복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영상=서울 송파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쏟아진 ‘유리’에 완전히 덮인 車…아찔 사고현장

    쏟아진 ‘유리’에 완전히 덮인 車…아찔 사고현장

    다량의 유리를 싣고 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에서 유리가 쏟아지면서 옆 도로를 달리던 소형차 한 대가 완전히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신망 등 현지언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정오, 많은 양의 유리를 싣고 상하이의 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정지 신호를 뒤늦게 발견한 뒤 급제동을 하던 과정에서 유리가 트럭 밖으로 모두 쏟아졌다. 트럭에 실려 있던 유리의 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리 세례’를 맞은 소형차는 그야말로 차체 지붕부터 처참하게 붕괴돼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당시 소형차에는 남성 2명과 여성 3명 등 총 탑승자가 5명이었으며 이중 2명은 현장에서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머지 3명은 사고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트럭에서 유리가 쏟아지면서 차량 보닛과 지붕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고, 인근 소방대와 구조대가 전원 출동해 수습에 나서야 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유리가 도로를 뒤덮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2명은 목숨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길거리에서 울부짖는 모습의 안타까운 현장 사진도 공개됐다. 이 사고로 수 시간 동안 해당 도로가 통제됐으며,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전벨트 풀고 역주행하려다 어린이집車 급제동 아이 사망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아파트 내 도로에서 급제동하는 바람에 원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 40분쯤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안 도로에서 25인승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전하던 윤모(52)씨가 갑자기 급제동했다. 이 사고로 하차를 앞두고 보육교사에게 안겨 있던 A(2)군이 튕겨 나가면서 차 모서리에 머리를 다쳤으며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쯤 뇌출혈로 숨졌다. 운전자 윤씨가 아파트 도로에 설치된 간이 중앙분리대 때문에 주행에 불편을 겪자 역주행을 시도하다가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 급제동했다. 충돌은 피했지만 사고는 통학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버스가 갑자기 멈추면서 A군을 안고 서 있던 보육교사 오모(34)씨가 A군과 함께 넘어졌다. A군은 버스 바닥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쳤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 새벽 숨졌다. 보육교사 등은 어린이집 도착을 앞두고 A군이 보채는 것을 달래면서 가장 먼저 하차시키기 위해 안전벨트를 푼 뒤 안고 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윤씨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A군을 안고 있다가 함께 쓰러진 보육교사에 대해서는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도로가 좁아서 25인승 차량이 한 번에 주행 차로로 진입할 수 없어서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아파트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차 ‘올 뉴 투싼’ 시판… 수출·내수시장 공략

    현대차 ‘올 뉴 투싼’ 시판… 수출·내수시장 공략

    올해 현대자동차의 기대주인 신형 투싼이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2009년에 이어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44개월이란 연구 기간을 통해 2세대 모델보다 안전성과 연비를 개선하고 각종 첨단·편의 장비 등을 추가했다. 기존 모델보다 차 높이 10㎜ 낮추고 길이는 65㎜ 늘렸다. 덕분에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 거리도 30㎜ 늘어났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1700㏄과 2000㏄ 두 가지로 각각 유로6 기준을 맞춘 U2 1.7 엔진과 R2.0 엔진이 탑재됐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m, 공인연비 14.4㎞/ℓ를 발휘한다. U2 1.7 엔진은 최고출력 141마력에 공인연비 15.6㎞/ℓ의 성능을 낸다. 특히 U2 1.7 엔진에는 빠른 변속 능력을 자랑하는 7단 DCT를 적용해 반응 속도와 연비를 개선했다. 또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의 18%에서 51%까지 늘려 안전성도 높였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SUV) 최초로 앞 차량과 전방 장애물을 감지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를 적용하고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 첨단 편의사항도 탑재했다. 투싼은 세계 시장에서 40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 9만 4166대가 판매돼 소형차 i20(8만 2632대)를 제치고 현대차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효자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2340만~2550만원, R2.0 디젤 모델이 2420만~292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급출발, 급제동 줄어들까?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급출발, 급제동 줄어들까?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급출발, 급제동 줄어들까?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서울시는 한 버스 노선을 주 3회 이상 한 달 넘게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 2만 1639명을 상대로 진행한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는 쾌적하고 신뢰할만하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안정성과 편리성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성·편리성·안전성·신뢰성 4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전년보다 1점 이상 상승해 평균 79.24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쾌적성은 2013년 79.86점에서 81.17점으로 1.31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뢰성은 77.92점에서 79.08점으로, 편리성은 77.32점에서 78.36점으로, 안전성은 76.68점에서 77.78점으로 올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다소 낮게 나온 시내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급출발과 급제동, 무정차 통과 등을 자제해 승객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예정이다. 또 버스 운행실태를 점검해 업체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이나 정류소 변경, 임시운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안내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쾌적성 79.86→81.17 상승폭 가장 커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쾌적성 79.86→81.17 상승폭 가장 커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쾌적성 79.86→81.17 상승폭 가장 커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서울시는 한 버스 노선을 주 3회 이상 한 달 넘게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 2만 1639명을 상대로 진행한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는 쾌적하고 신뢰할만하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안정성과 편리성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성·편리성·안전성·신뢰성 4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전년보다 1점 이상 상승해 평균 79.24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쾌적성은 2013년 79.86점에서 81.17점으로 1.31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뢰성은 77.92점에서 79.08점으로, 편리성은 77.32점에서 78.36점으로, 안전성은 76.68점에서 77.78점으로 올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다소 낮게 나온 시내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급출발과 급제동, 무정차 통과 등을 자제해 승객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예정이다. 또 버스 운행실태를 점검해 업체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이나 정류소 변경, 임시운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안내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서울 버스 쾌적하다”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서울 버스 쾌적하다”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서울 버스 쾌적하다”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서울시는 한 버스 노선을 주 3회 이상 한 달 넘게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 2만 1639명을 상대로 진행한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는 쾌적하고 신뢰할만하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안정성과 편리성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성·편리성·안전성·신뢰성 4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전년보다 1점 이상 상승해 평균 79.24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쾌적성은 2013년 79.86점에서 81.17점으로 1.31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뢰성은 77.92점에서 79.08점으로, 편리성은 77.32점에서 78.36점으로, 안전성은 76.68점에서 77.78점으로 올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다소 낮게 나온 시내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급출발과 급제동, 무정차 통과 등을 자제해 승객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예정이다. 또 버스 운행실태를 점검해 업체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이나 정류소 변경, 임시운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안내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동의하시나요?”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동의하시나요?”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79.24점…“동의하시나요?”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서울시는 한 버스 노선을 주 3회 이상 한 달 넘게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 2만 1639명을 상대로 진행한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는 쾌적하고 신뢰할만하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안정성과 편리성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성·편리성·안전성·신뢰성 4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전년보다 1점 이상 상승해 평균 79.24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쾌적성은 2013년 79.86점에서 81.17점으로 1.31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뢰성은 77.92점에서 79.08점으로, 편리성은 77.32점에서 78.36점으로, 안전성은 76.68점에서 77.78점으로 올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다소 낮게 나온 시내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급출발과 급제동, 무정차 통과 등을 자제해 승객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예정이다. 또 버스 운행실태를 점검해 업체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이나 정류소 변경, 임시운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안내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뉴투싼 사전계약 “가격 2340만~2970만원” 모델별 가격은?

    올뉴투싼 사전계약 “가격 2340만~2970만원” 모델별 가격은?

    올뉴투싼 사전계약 올뉴투싼 사전계약 “가격 2340만~2970만원” 모델별 가격은? 현대자동차가 4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신형 투싼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첫 출시는 이달 중순 예정돼 있다.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올 뉴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디자인을 대담하고 강인한 느낌으로 변경하고, 주행성능과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는 등 현대차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차세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선행차의 급정지, 전방 장애물, 보행자 등을 감지해 추돌 예상 상황에 적극 개입하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가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된 것을 비롯해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주차조향 보조장치(SPAS),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TPMS)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엔진은 기존 R2.0 디젤 엔진 외에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이 추가됐다. U2 1.7엔진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연비 개선 효과를 보이는 7단 DCT 변속기를 맞물렸다. 이밖에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확대하는 등 강성을 보강했고,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섀시 구조를 최적화했다는 것이 현대차측 설명이다. 가격은 U2 1.7 모델 2340만∼2600만원, R2.0 모델은 최고 297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책정, 기존 모델에 비해 80만원 가량 올랐다. 현대차는 사전 계약 후 4월까지 출고하는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체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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