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급유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승기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수화물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흉기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거액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2
  • 트럼프, 지구 반바퀴 돌아 하노이 도착…‘핵담판’은 시작됐다

    트럼프, 지구 반바퀴 돌아 하노이 도착…‘핵담판’은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8시 57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57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이틀날인 27일부터 1박 2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핵담판 일정에 돌입한다.두 정상의 만남은 역사상 첫 북미 정상의 대좌로 ‘세기의 담판’으로 불렸던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 과거 미국과의 적대국에서 동반자 관계로 탈바꿈해 개혁·개방 정책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룬 베트남을 무대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실행 로드맵을 담을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담판에 나서는 것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시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출발, 지구 반바퀴를 도는 20시간 41분(중간급유 시간 포함)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경로를 택했으며, 중간 급유를 위해 영국 런던 북동쪽 밀든 홀 공군기지와 카타르 도하를 각각 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별도로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갖는 것으로 핵 담판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8일에는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사항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빅딜’이 성사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어서 ‘하노이 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김 위원장과의 회동 전에는 오전 11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확대 양자 회담,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의 확대 회담 및 무역 관련 서명,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회담 및 업무 만찬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첫 공중급유기 전력화… 공군 독도작전 시간 는다

    첫 공중급유기 전력화… 공군 독도작전 시간 는다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 ‘KC330’이 30일 전력화에 들어가면서 중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대응 등 보다 효과적인 공중작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군은 이날 김해기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KC330 전력화 행사를 실시했다. KC330은 앞으로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에 비행 중 연료를 공급하며 독도 및 이어도에서의 작전 가능 시간을 1시간 이상 늘어나게 해줄 전망이다. 공중급유기 없이 F15K는 독도에서 약 30분, 이어도에서 약 20분의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KF16은 독도와 이어도에서 각각 약 10분과 5분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군은 KC330을 어떤 상황에서 어느 방식으로 운용할지 등에 대한 작전 운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중국의 KADIZ 침범 시 전투기와 함께 공중급유기도 대응 출격한다면 대응 임무를 수행하던 전투기가 연료 소진으로 다른 전투기로 임무를 교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KADIZ 내 우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군 해상초계기 P3C는 주유구 자체가 없으며 조기경보기 E737은 비행시간이 길어 급유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KC330의 외형은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에 이른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 고도는 약 1만 2600m로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 5320㎞에 달한다. F15K 전투기는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는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다. 공군은 KC330 공중급유기의 명칭(별명)을 시그너스(Cygnus)로 정했다. 백조는 물위에서 우아하게 움직이기 위해 물속에서 끊임없이 발길질하는데 이는 공군 장병이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의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일 배치 美스텔스기 F-35보다 중국산 J-20 압도적 우위”

    “한일 배치 美스텔스기 F-35보다 중국산 J-20 압도적 우위”

    中 관영매체, 자국산 J-20 성능 소개“한·일·호주의 ‘F-35 동맹권’ 맞설 것”한국과 일본에 미국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가 배치되는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는 자국산 젠(殲·J)-20이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에 F-35가 도입된다면서 한층 개량된 중국산 스텔스기 젠-20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국 F-35 동맹권(US F-35 friends circle)’에 맞서 압도적인 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미국이 한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에도 F-35를 판매한 사실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CNN을 인용해 10대의 F-35A를 운용 중인 일본이 32기를 더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 100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지난해 11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2월 F-35A 2대를 넘겨받은 호주는 모두 100대의 전투기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미국은 서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에 F-35를 팔아 ‘F-35 동맹권’을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에 인접한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F-35로 합동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웨이둥쉬는 F-35는 최첨단 무기와 스텔스 및 초음속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어 중국의 국가 방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젠-20 성능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5세대 전투기인 젠-20은 2018년 초에 실전 배치된 후 최첨단 항법 및 전자 장비를 갖췄고 F-35보다 더 많은 무기를 적재해 폭격 능력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젠-20은 현재 개선의 여지가 많아 젠-20의 개량 버전은 향후 F-35를 압도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최신 레이더는 스텔스기를 감지할 수 있고 HQ-9와 HQ-16와 같은 지대공 미사일로도 격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젠-20은 보조 연료탱크를 부착하거나 공중 급유를 받는 일이 없어도 작전반경이 2000㎞에 달해 한반도는 물론 일본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젠-20은 고장이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로 피하겠지 하다가… 전복된 낚싯배 사흘째 실종자 수색

    함선 등 42척·해경 항공기 5대 투입 낚싯배 무적호(여수 선적 9.77t급·정원 22명) 전복사고 사흘째인 13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함선 21척, 민간 선박 21척, 해경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폈지만 실종자인 정모(52)씨와 임모(58)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통영해경서장이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지휘했다.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80㎞ 해상(공해상)에서 가스 운반선 코에타(3000t급·파나마 선적)와 충돌해 뒤집힌 무적호는 예인돼 이날 오후 8시쯤 전남 여수신항에 도착했다. 사고로 선장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당시 무적호에는 선장 최모(57) 씨와 선원 한 명, 낚시꾼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갈치낚시를 위해 전날 여수에서 출항했다. 가스 운반선은 사고 직후 구조작업을 폈지만, 사고 발생 29분 뒤에야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충돌사고 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서로 안일하게 상황에 대처하다 벌어진 쌍방과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해경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화물선 당직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화물선 관계자 일부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무적호 선장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특히 사망자들은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들은 바로 구조작업에 나서지 않은 상선 선장과 선원 간 대화록 공개를 요구했다. 무적호 전복사고는 불과 1년 전인 2017년 12월 3일 급유선이 낚싯배를 들이받아 사상자 22명(사망 15명, 부상 7명)을 낸 인천 영흥도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경종을 울린다. 당시 영흥도 진두항 남서쪽 1.25㎞ 해상을 운항하던 336t급 급유선은 사고 직전 9.77t 낚싯배 선창1호를 발견했음에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 변경 등 노력을 하지 않아 결국 참사를 빚었다. 최근 5년(2013~2017년) 선박 충돌사고 432건 중 ‘기상악화’ 등 불가항력으로 인한 사고는 단 1건에 그쳤다. 98%인 423건의 원인이 충돌회피 위반, 법령규제사항 미준수, 일반원칙 미준수 등 운항 과실로 인한 ‘인재’(人災)로 나타났다. 여수에서 낚싯배를 운항하는 업자는 “새벽 시간 졸음 운항, 부주의, 피항법 무시 등의 행태 탓에 선박 충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라매’ 인명구조 훈련

    ‘한라매’ 인명구조 훈련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 일대에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의 첫 구조·구급 헬기인 ‘한라매’(KUH-EM)가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한라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파생 기종으로 한 번 급유하면 670㎞까지 비행할 수 있어 중증 응급환자를 수도권까지 바로 이송할 수 있다. 500시간의 의무 시험 비행을 마치는 대로 실제 구조 현장에 투입된다. 서귀포 연합뉴스
  • 부·울·경 광역단체장,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요구

    부·울·경 광역단체장,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요구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장은 26일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검증 결과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요청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와 정책변경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장 연대회의’ 3개 광역자치단체장은 지난 24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검증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공식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지난 24일 중간보고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김석진 울산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울경 관계자와 검증위원들이 참석했다.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내용은 당초 부울경 단체장과 합의한 검증기준과 내용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기존 김해공항 확장에 불과하며, 24시간 운항할 수 있고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검증단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검증결과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김해신공항 여객목표(2925만명)와 항공기 운항횟수(18만 9000회)가 당초 부울경 단체장과 합의한 검증기준, 여객목표(3800만명)와 항공기 운항횟수(29만 9000회)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명백한 약속위반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활주로와 유도로, 터미널과 계류장 등 공항 시설 규모와 항공기 운항여건이 열악해 급증하는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선 여객과 화물 수요를 처리할 수 없고, 특히 활주로·유도로 확장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V자 활주로의 경우, 항공기 착륙 때 진입표면에 저촉되는 장애물(임호산, 경운산, 오봉산 등)이 존재해 악천후 때 충돌위험이 상존하므로 현행 공항시설법상 절취해야 하는데도 그동안 존치근거로 삼았던 항공학적 검토조차 시행하지 않아 향후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를 절취할 경우 대규모 환경파괴와 함께 천문학적인 절취비(6600만㎥, 2조 9000억원 소요 예상)가 발생해 사업비 증가에 따른 경제성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안전상 문제점으로 남풍이 불 때 V자 활주로로 착륙하다 실패해 재이륙한다면 승학산(부산)이 장애가 되고, 북풍 때 기존 1, 2활주로로 착륙하다 실패해 재이륙할 경우에도 백두산(김해)이 장애가 돼 비행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검증단은 국토부 기본계획의 소음영향 예측내용의 경우 소음영향분석의 가장 주요한 변수인 항공기 운항횟수를 10만회로 축소해 향후 김해지역의 소음영향구역과 피해가구 수는 6∼8배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도 현행 공군의 훈련비행 횟수가 축소된 소음 등고선을 확인했고, 이미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이전과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 증가에 따른 장래 군용기 운항횟수를 포함하지 않아 소음영향구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향후 V자 활주로 때문에 훈련비행공역도 부산 쪽으로 변경이 불가피해 부산지역 북구, 사상구, 사하구까지 소음영향구역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데도 국토부 기본계획은 오히려 부산지역 소음피해지역과 가구 수를 현저히 축소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은 검증단의 이런 내용 중간보고를 받고 “활주로 진입표면 장애물 때문에 안전하지 않으며, 김해와 부산지역 소음피해가 훨씬 확대되고, 공항 시설 규모가 기존 공항 확장수준에 불과해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울·경 단체장들은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전면적인 재검토(백지화)가 불가피하며 이제라도 정책변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일치된 입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표명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기만적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하라’ 요구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기만적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하라’ 요구

    경남 김해시의회 신공항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희)는 2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을 기만하는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 건설안) 전면 폐기와 동남권 공항 원점 재검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는 회견문에서 “최근 부·울·경 합동검증반과 국토교통부가 검증을 시작할 때 국토부는 1년 공항 여객을 3800만명으로 맞추기로 전제하고 출발했는데, 전략환경영향평가안에는 1000만명을 줄인 2800만명으로 맞춰 소음 예상을 발표하고 있다”며 ‘의도적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신공항특위는 “이렇게 조작하지 않으면 김해 지역에 미칠 소음 피해를 숨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또 “김해공항이 엄연히 군사공항 겸 민간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공군 측과 협의를 하지 않은 채 확장계획을 하는 부실한 정책을 세운 것도 모자라 지난 10월에는 경기도 오산에 있던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를 김해공항으로 이전하고,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하고 공군 인원을 120명 증원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공항특위는 “이는 국토부가 ‘김해신공항’이라고 사탕발림을 하면서 군사공항 기능은 강화되고 민간공항 기능은 더 위축된 지금보다 못한 지방공항으로 후퇴할 우려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번에 나타난 국토부의 조사대상 규모 조작과 약속위반, 군 공항 및 국토부와 협의 절차 누락, 중요사안 은폐, 절차 무시 만행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공항특위는 “주민을 기만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려고만 하는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 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반대하며 지금보다 훨씬 심해질 소음피해와 엄청난 재앙으로 나타날 항공사고를 생각해 지역주민의 편에서 김해공항 확장을 막아내고자 한다”며 반대활동을 예고했다. 특위는 “지역 평안과 동남권 미래를 위해 24시간 안전하고 소음없이 가동되는 명실상부한 동남권 국제 관문공항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공항특위는 “국토부는 기만적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유치하겠다”…성사땐 유력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유치하겠다”…성사땐 유력

    베트남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 유치 의사를 한국 정부에 피력했다고 미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과 미국 고위 인사들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내년초 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시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한국 정부측에 전달했다고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은 베트남이 과거의 전쟁으로 미국과 적대관계에 놓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점 등을 들어 북·미 관계에서 ‘베트남 모델’을 공개적으로 거론해 온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당국자는 CNN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계속 늦어질 경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며 “비행거리 내”라고 확인했다. 개최지가 아시아 지역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에 김 위원장의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중간 급유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후보군으로 점쳐졌다. 특히 베트남은 북한과 꾸준히 당 대 당 교류를 지속해온 대표적 우호국 중 하나로 북한 대사관도 있는 나라다. 지난해 2월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이 베트남 국적 여성을 끌어들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했지만, 북한이 최근 이에 대해 비공식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리용호 외무상의 방문을 통해 북한과 베트남 관계가 회복 기조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리 외무상은 지난달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이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대비한 현지 사전 답사의 성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도 지난주쯤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버트 대행은 베트남 정부 당국자들과도 관련 협의를 해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북한 양국에 2차 정상회담을 주최해보겠다고 제안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통령 전용기 대북제재 대상’ 보도에 청와대 “사실무근”

    ‘대통령 전용기 대북제재 대상’ 보도에 청와대 “사실무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전용기가 미국 입국을 위해 제재 예외를 인정받는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3일 한 매체는 ‘북한을 방문했던 비행기는 180일 동안 미국을 방문할 수 없다’는 미국 행정명령(13810호)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다녀왔던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 입국을 위해 한미 간 별도 협의를 거쳤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문 대통령이 최근 주요 20개국(G20) 순방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가는 과정에서 미국이 아닌 체코를 경유한 것 또한 전용기에 대한 제재 이슈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이 없으며, 미국의 허가를 받고 뉴욕에 갔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또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G20 때 체코를 경유한 것 역시 제재와 무관하다. 급유 문제, 대표단 시차 적응 등 기술적 측면을 고려했고, 체코와 양자 정상외교의 성과를 거두려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유럽을 경유하기로 하고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 스웨덴 등이 (경유) 대상으로 올랐지만, 스페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들르기로 했다는 점, 네덜란드·헝가리·스웨덴은 내년 공식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급유를 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로스앤젤레스 역시 내년에 들를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비행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라. 52시간 비행기를 타며 생체리듬과 기류 등을 고려하면 서쪽으로 가는 것이 시차 적응에 훨씬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체코를 경유하는 이유에 대해) 순방을 가면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나”라고 강하게 반문하며 “오보가 되풀이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대통령 비행기가 결국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 문제는 한국 정부가 말하기보다는, 미국 정부나 대사관을 통해 확실하게 답변을 듣기 바란다”고 답했다.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정정보도를 요청하자면 매일 해야 할 것 같다. 하루에도 몇 건씩 요청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 답했다. 외교부 역시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9월 문 대통령의 방미 때 전용기가 미국에 들어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대북 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경유지를 체코로 정한 것에 대해서도 “제재 문제와 무관하며, 경유지에서의 지원 등 기술적 측면 및 양자 정상외교 성과 측면, 대표단 시차 적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LA를 경유지로 검토했는지에 대해서는 “중간 급유 등을 위해 다양한 경유지를 검토했다”면서 후보 중 하나로 검토됐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전용기에 미국의 제재가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미 국내법 적용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에 문의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군 항공기 2대, 日 상공서 충돌… 5명 실종

    일본에 주둔해 있는 미군 해병대 항공기 2대가 바다에 추락해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시 40분쯤 일본 고치현 무로토미사키 남쪽 100㎞ 해상에서 이와쿠니 미군기지(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훈련 중 부딪치면서 추락했다. 미 해병대 측은 “두 항공기는 이와쿠니 기지를 이륙해 일본 연안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공중급유기에 5명, 전투기에 2명 등 양쪽에 7명의 미군이 타고 있었다. 이 중 2명은 현장에 출동한 일본 자위대에 구조됐으나 5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민간 선박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미국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항공기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면서 기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한층 커지게 됐다. 그동안 이와쿠니 기지의 기능 강화에 반대해 온 지역 주민들은 “전투기 등이 시가지에 떨어졌으면 어떡할 뻔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인근 해상에서 FA18 전투기가 추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쿄도 오키노토리섬 인근 해상에서 C2 수송기가 추락해 3명이 실종됐다. 미군이 사고현장 상황을 통제하면서 일본 정부 및 해당 지역에 전달되는 사고 원인 등 정보가 극히 제한되고 있는 점도 불만을 키우고 있다. 사고지역 인근 고치현 무로토시 관계자는 “사전에 미군기가 우리 지역 해상을 통과한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연안 상공서 미 해병대 전투기-급유기 충돌 추락

    일본 연안 상공서 미 해병대 전투기-급유기 충돌 추락

    미국 해병대 소속 항공기 2대가 일본 연안 상공에서 충돌, 군인 7명 중 1명이 구조되고 6명이 실종됐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군기지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고치현 무로도자키 남쪽 100㎞ 상공에서 접촉한 뒤 해상에 추락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사고 소식을 보도하면서 두 항공기가 공중 급유 중 충돌을 일으켰으며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군인 7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사고 당시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에는 각각 2명과 5명이 탑승해 있었다. 교도통신은 자위대가 이들 중 1명을 구조했으며, 항공기 등을 통해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일 미해병대는 사고와 관련해 “이와쿠니 기지를 이륙해 일본 연안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하던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사고를 일으켰다”면서 “수색과 구조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두 대의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해역에서 선박 피해가 발생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 Zoom in] 이란이 美 제재에 맞서는 자세… 미사일·스텔스함·암살

    [월드 Zoom in] 이란이 美 제재에 맞서는 자세… 미사일·스텔스함·암살

    美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이란 “방어적 목적… 위반 아니다” 반박 이라크 내 反이란 인사 암살팀까지 가동이란이 탄도미사일, 스텔스 구축함, 암살팀을 총동원해 미국의 제재에 맞선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최근 이란이 다중 핵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를 위반했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위해 설계된 탄도미사일과 연관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 2231호는 2015년 7월 주요 6개국과 이란이 맺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의 효력과 이행을 유엔이 보장하는 결의다. 이에 이란 외무부는 2일 “우리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방어적인 목적이며 어느 안보리 결의도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안보리 결의안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금지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외무부는 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쪽은 핵합의를 불법적으로 탈퇴하고 다른 나라에도 이를 어기라고 압박하는 미국”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샤하브3, 에마드, 가드르, 세즈질 등 이란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2000㎞ 안팎으로 이란의 앙숙이자 미국의 최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란은 또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재급유하지 않으며 5개월간 항해할 수 있는 구축함을 새로 만들어 전 세계 석유 물동의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하면서 미국을 자극했다. 이란 국영TV는 1일 호르무즈 해협 입구인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항에서 열린 사한드호 취역 장면을 공개했다. 국영TV에 따르면 사한드호는 이란군이 6년에 걸쳐 건조한 1300t 스텔스 구축함으로 지대지·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포, 첨단 레이더 장치, 헬리콥터 이착륙 설비를 갖췄다. 이란은 지난달 29일에도 페르시아만에서 작전을 펼칠 경잠수함 2척을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었다. 이란은 또 역내 영향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스라엘내셔널뉴스는 2일 영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이란이 현재 재건 중인 이라크에 입김을 불어넣으려고 이라크 내 반(反)이란 인사 암살팀을 가동했다. 이미 다수의 인사가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내셔널뉴스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에서 가장 막강한 정치력을 가진 반이란 성향의 민족주의 이슬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마저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술 사서 낚싯배 타고, 구명조끼 벗고 술판…여전한 안전불감증

    술 사서 낚싯배 타고, 구명조끼 벗고 술판…여전한 안전불감증

    최근 낚시어선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낚싯배 사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3년 727건이었던 낚시어선 사고는 지난해 1778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3일에는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1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를 포함한 선박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정부는 선박 안전장비를 확충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해양안전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에 힘쓴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다. 술을 사고 낚싯배에 타는 승객들은 여전히 있었고, 낚싯배 업체는 승객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소홀했다. 선박 안에 금주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SBS는 1일 새벽 인천의 한 선착장을 찾아 직접 낚싯배에 승선해 승객들의 안전불감증을 보여줬다. 보도 영상을 보면 승객들이 저마다 들고 있는 비닐봉투 안에는 술병이 비쳐 보였다.낚싯배 업체는 탑승 전 모든 승객의 신원을 확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행 중 한 명의 신원만 확인하고 승객들을 태워줬다. 낚싯배 안에는 금주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선실에서는 어김없이 술잔이 돌았고, 구명조끼는 어른이며 아이며 모두 벗어 던졌다고 SBS는 보도했다. 또 선장과 선원은 구명조끼를 입으라고만 했을 뿐 승객들에게 반드시 알려야 할 안전수칙은 빼먹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업체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방송하고 있지만 (승객들이) 숨겨서 술을 가져오면 경찰이 아닌 이상 막기 어렵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SBS는 또 선착장 맞은편에 있는 해양경찰 출장소가 텅 비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금처럼 해양경찰 출장소에 근무자가 없을 경우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G20 정상회의 앞둔 아르헨 “1200만 시민, 수도 떠나라”

    개막일 공휴일 지정 후 대중교통도 폐쇄 경찰 2만 2000명 배치… 항공편 우회까지 아르헨티나 정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에게 회의 개막 전날인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시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으로 국민들 불만이 높아진 상황에서 반(反)G20 시위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회의 개막일인 3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회의 기간 내 지하철·기차 등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든 대중교통을 폐쇄하기로 했다. 국책은행을 비롯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주요 통제구역의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게 했다. 항공편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상공을 통과하지 못하게 했으며 도심뿐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 대중교통이 통제돼 거의 1200만명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번 G20 행사에서는 반세계화·자본주의 기치를 내건 33개의 시위와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회의 때도 반자본주의 시위대가 주변 상점들을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을 빚어 부상자들이 발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리시아 부릭 아르헨티나 치안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긴 주말여행을 떠날 것을 추천한다. 수도가 매우 복잡해질 테니 가급적 목요일에 떠나라”면서 “우리는 G20 회의 기간 동안 극단적 폭력이나 혼란·방해 시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어떠한 폭력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지역의 통행이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경찰 등 약 2만 2000명의 보안요원을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스타 살게로 센터 등 광범위한 지역에 배치했다. 미국 정부도 G20 회의 기간 동안 해군 함정과 정찰기 3대, 급유기 3대 등을 아르헨티나에 배치해 물샐틈없는 공중감시와 조기경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 CIA “카슈끄지 살해 배후는 왕세자”결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를 지시한 인물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라고 결론을 내리자 이란에 대응해 중동 질서의 주요 축을 이루던 미국과 사우디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빈 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는 CIA 보고와 관련해 “가능한 일”이라며 “CIA의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로 19~20일쯤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세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통령은 CIA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사우디 정부의 카슈끄지 살해에 대해 비난하면서도 그동안 사우디 왕가에 대해서는 비판을 삼가해왔다. CIA는 빈살만 왕세자와 형제인 칼리드 빈살만 주미 사우디 대사가 카슈끄지와 했던 통화 내역을 토대로 카슈끄지의 살해를 지시한 인물은 왕세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칼리드 대사는 지난달 카슈끄지가 살해당하기 전 전화를 걸어 그의 안전을 보장한다며 터키의 주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으로 가서 서류를 수령하라고 말했고 이 내용은 고스란히 CIA에 도청됐다. CIA의 판단은 빈살만 왕세자가 사소한 문제까지 챙기는데다 그의 개입 없이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주미 사우디 대사관 측은 “이는 거짓이며 칼리드 대사는 카슈끄지의 터키행과 관련한 어떤 논의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사우디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시선이 싸늘해지면서 압박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5일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된 사우디 인사 17명에 대해 자산동결, 거래금지 등 경제제재를 단행했고, 미 상원은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지하고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가 주축이 된 연합군 전투기에 대한 미국의 재급유를 금지하는 제재법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석유 감산을 타진한 사우디에 증산할 것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사우디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원유를 지난 7~8월 하루 100만 배럴에서 이달 들어 하루 60만 배럴 수준으로 줄이는 등 미국의 유가 하락 압박에 맞서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을 제재하는 국면에서 수니파 맹주이자 이란의 적인 사우디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것이 미 언론의 평가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사우디의 중요한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계속해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바다 위의 보급창고 ‘군수지원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바다 위의 보급창고 ‘군수지원함’

    군수지원함은 해상작전세력의 지속적인 임무수행 지원을 위한 유류, 청수, 탄약, 식량에 대한 신속한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전면에 나서 전투를 수행하는 함정은 아니지만 각각의 전투함에 중요 군수물자를 보급하기 때문에 아군의 사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세계 각국은 앞다투어 대형 군수지원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해외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하는 국가이기도 하다.6.25 전쟁 이후 우리 해군은 소수의 급유함만을 운용하고 있었다. 일본 상선을 인수한 뒤 급유함으로 개조한 청평함과 1982년에 미국으로부터 영구임대 형식으로 들여온 소양함을 운용했다. 하지만 이들 급유함들은 우리 해군이 추진하는 신형 함정들에 보급을 하기 위해서는 역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1980년에 신형 군수지원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85년 12월 국내건조를 통해 획득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다. 1988년부터 건조에 들어간 신형 군수지원함은 이후 함 특성을 고려해, 담수량이 큰 호수이름을 사용하기로 했고 백두산의 '천지'가 붙여진다. 1990년에 취역한 천지함은 취역과 함께 신기록을 세운다. 천지함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이 취역하기 전까지 해군에서 가장 큰 함선이었다. 또한 가장 오랫동안 항해할 수 있는 함선이었다. 연료 및 청수 4천2백톤(t)을 탑재한 천지함은 재급유 없이 지구를 5바퀴 반 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8년까지 천지함을 포함 3척이 건조되었고 초도함외에 나머지 2척은 길이가 1m 정도 늘어났다.지난 2016년 11월 29일, 우리 해군의 신형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진수되었다. 국내 호수 중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의 이름을 딴 신형 군수지원함은 이전의 천지함에 비해 2배 이상 크기가 커졌다. 1만톤급 신형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길이 190미터, 너비 25미터의 크기에 최대 속력 24노트(시속 44km)이며 연료유, 탄약, 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1천여 톤을 적재할 수 있어 기존 천지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되었다. 또한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헬기를 이용한 수직보급 및 인원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 또 소양함의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해 천지급에 비해 함정 방사소음이 작고 연료를 덜 소모하며, 근접방어무기체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소화방수 체계 보강ㆍ이중선체 적용 등을 통해 함정 생존성이 향상되었다.우리나라는 1988년 군수지원함을 자체 건조해 뉴질랜드에 수출한바 있다. 지난 2001년에는 1만톤급 군수지원함 시우다드 볼리바르호를 베네수엘라 해군에 인도했다. 2012년에는 2만5천톤급 군수지원함 4척을 건조하는 영국 국방부의 마즈(MARS) 사업 대상자로 우리 조선업체가 선정되었다. 우리 조선소가 전통적인 해양 강국인 영국에 군함을 수출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방산 수출 시장을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사업 규모는 4억 5천만 파운드 당시 환율로 한화 약 8천억 원에 달했다. 지난 2013년에는 다시 한번 우리 조선소가 노르웨이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함을 수주했다. 6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우리에게 병원선을 지원해줬던 노르웨이에 이번에는 우리가 군수지원함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수주는 노르웨이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병원선과 의료진을 파견해 도움을 줬던 것과 반대로, 한국측이 노르웨이에 병원선 기능을 지원하는 군수지원함을 수출하게 됐다는 의미도 있었다. 차기 군수지원함 소양함 제원 (출처 방위사업청) 톤수/길이/폭 1만톤 / 190미터 / 25미터 / 적재능력 11050톤 / 최대속력 24노트(약 44km/h) / 승조원 140여명 / 주요무장 근접방어무기체계 1문, 대함유도탄기만체계 / 추진기관 디젤+전기(하이브리드)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연경지구 LH뉴웰시티, 14일 특별공급

    연경지구 LH뉴웰시티, 14일 특별공급

    지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공개한 연경지구 LH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뉴웰시티는 전용 59㎡A타입에 4Bay, 팬트리공간, 안방 워킹드레스룸, 작은방 붙박이장, 아일랜드 주방까지 모두 갖추어 민영 분양아파트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또한 59㎡B 타입에서도 시원한 이면개방형에 실사용면적을 넓혀 실수요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친환경 조경, 피트니스센터·키즈카페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에, 최근 첨단아파트의 트렌드인 ‘스마트 IoT시스템’까지 적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며 첨단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연경지구 현장 인근에 9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상담석도 자리가 빌 사이 없이 특별공급과 1순위 자격을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연경지구에 전용 59㎡타입이 전무한데다 평면이 잘 나와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연경지구 S-1블록에 ‘LH뉴웰시티’ 1,812세대 중 공공분양분 1,024세대 공급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9일 공개하고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한다. 총 7,500여 세대 연경지구의 마지막 분양아파트이며,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788세대)를 포함 1,812세대 연경지구 최대단지로 조성되는 ‘LH뉴웰시티’는 전용 59㎡A·59㎡A1 844세대, 59㎡B 180세대 공공분양분 총 1,024세대로 전 세대가 전용 59㎡로 구성되었다. 금회 공급되는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18.11.09) 현재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지역에 거주(주민등록표등본 기준)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하며, 입주자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1순위 청약자는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에 가입하여 6개월이 경과되고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한 자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공급유형별(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가구·노부모부양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전용 60㎡ 이하) 신청자격 외에 ‘부동산 및 자동차 소유에 관한 자산보유기준’과 ‘2017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재당첨 금지제한은 3년 적용되고, 전매제한은 1년 적용된다. LH분양관계자는 “금회분양분 1,024세대 중 818세대가 기관추천과 특별공급대상이므로 본인이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 국가유공자 등의 특별공급 청약자격이 되는 지, 추천기관 대상자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우선청약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모델하우스는 북구 연경동에 성황리 공개중이며,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 위 8m 급유봉 미세조작…공중급유기·전투기 ‘주유 작전’

    하늘 위 8m 급유봉 미세조작…공중급유기·전투기 ‘주유 작전’

    한국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 ‘A330 MRTT’가 12일 김해공군기지에 드디어 도착함에 따라 공중급유기가 F15K와 KF16 등 전투기에 어떤 식으로 공중급유를 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군에 따르면 두 가지 급유 방식으로 나뉜다. 유럽에서 쓰이는 ‘프로브 앤드 드로그’(Probe and Drogue) 방식은 급유기 날개 쪽에서 나오는 유연한 형태의 급유 호스를 이용해 주유하는 방식이다. 호스 끝에 달린 배드민턴 셔틀콕 모양의 드로그를 전투기에 장착된 프로브에 연결해 급유한다. 다른 하나는 급유기 동체 후미 밑쪽에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긴 막대기 형태의 붐(급유봉)을 전투기 주유구에 꽂아 급유하는 ‘플라잉 붐’(Flying Boom) 방식이다. 한국에 도입된 A330 MRTT는 이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공중급유기의 급유 대상인 우리 전투기 F15K와 KF16, 내년에 도입 예정인 K35A와 조기경보기 E737은 플라잉 붐 방식으로만 급유할 수 있다. 플라잉 붐 방식은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 전투기는 대부분 미국 기종이기 때문이다. 우리 전투기가 비행에 나서 작전활동을 하게 되면 연료가 소진되기 전에 공중급유를 시도하게 된다. 공중급유기가 일정 고도에서 최대 약 8m에 달하는 알루미늄 합금 성분의 붐을 내리고 주유 준비를 하면 전투기가 급유기 후미 대각선 아래에서 정해진 속도로 함께 일직선 저속 비행을 한다. 이 과정에서 급유기 후미 쪽에 탑승한 전문 조작요원이 전투기와 교신하며 전투기의 위치를 조정한다. 전투기가 급유가 가능한 각도에 위치를 맞추면 조작요원이 급유봉의 각도와 거리 등 미세조작을 하고 전투기 주유구에 꽂아 넣는다. 따라서 주유 시 조작요원의 기술이 중요하다. 급유봉이 주유구에 삽입되면 분당 최대 3600㎏에 달하는 급유가 시작된다. 급유기 비행과 전투기 급유를 위한 연료는 날개와 동체에 최대 111t이 혼재 탑재되며 그 중 약 95t 정도가 전투기 급유에 사용된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주유 중 급유기와 전투기가 충돌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전문요원이 전투기와 지속적으로 교신하며 안전 상황을 충분히 확보하기 때문에 사고가 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최근 우리 군도 플라이 붐 방식을 위해 전문요원의 사전 교육을 마친 상황이다. 공중급유가 이뤄지면 우리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도 1시간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공군 첫 공중급유기’ 김해공군기지 도착

    [포토] ‘공군 첫 공중급유기’ 김해공군기지 도착

    12일 오후 부산 김해공군기지에 공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려 줄 공중급유기 1호기가 도착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연합뉴스
  • 공군 사상 첫 공중급유기 오늘 김해기지 도착

    공군 사상 첫 공중급유기 오늘 김해기지 도착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12일 우리나라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한다. 도입되는 공중급유기는 유럽계 업체인 D&S사의 ‘A330 MRTT’(Multi-Role Tanker Transport)로, 민간 상업용 여객기 에어버스 A330을 변형해 만든 다목적 급유기다. 기체는 전장 59m, 전폭 60m에 달한다. 적재할 수 있는 최대 연료량은 24만 파운드(108t)로, 우리 공군 주력인 F15K와 KF16 41대에 주유가 가능하다. 또 화물 46t이나 병력 380명의 동시수송도 가능해 다목적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우리 군은 2013년 제6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공중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공중급유기 4대를 1조 4천억원대를 투입해 내년까지 도입하기로 하고, 2015년 제89회 방추위에서 기종을 결정했다. 공중급유기의 도입으로 작전반경도 1시간가량 더 늘어난다. 현재 F15K 전투기에 연료를 가득 실으면 독도에서 30여 분, 이어도에서 20여 분 작전이 가능하다. KF16은 독도에서 10여 분, 이어도에서 5분가량 작전할 수 있다. 하지만 공중급유를 한 차례 받으면 F15K는 독도와 이어도에서 작전시간이 각각 90여 분과 80여 분으로, KF16은 각각 70여 분, 65여 분 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중급유기는 향후 한 달 동안 수락(품질) 검사를 거친 뒤 다음달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