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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차법 충돌 피해 ‘집값 안정’에 방점임대 공급 당기고 월세 공제 확대 검토시장선 “당장 전세난 불끄기 도움 안돼”“다주택자 집 팔게 양도세 완화 고려를”정부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혹시라도 집값에 자극을 줄까 우려한 저강도 대책이어서 당장 전세시장 안정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난 심화에 따른 여론 악화를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기존 정책과 배치되지 않고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과도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잡았다. 일각에선 차포 뗀 ‘맹탕 정책’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역대 정부의 전세 대책은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도록 유도해 시장을 안정화했다. 주택 구입에 따른 세제 지원이나 근로자·서민을 위한 주택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는 주로 매매시장 침체기에 썼던 것이고,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에선 기름을 부을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3일 “과거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 봤지만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표준임대료를 도입하거나 전월세 상한제 등을 신규 임대차 계약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선을 그었다. 표준임대료는 지방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관련 자료 구축에만 1년 안팎이 걸린다. 결국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기 단축이나 조기 인허가를 통해 기존 임대주택 공급 일정도 1~2년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한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제 건설되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당장의 전세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5년 뒤에나 효과를 볼 수 있고 정부는 전세물량 부족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와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공공이 분양하는 물량을 임대로 돌려도 그 물량은 극소수이고 청약대기 수요까지 고려하면 민간에서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가 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서 월세를 살면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의 10%를 돌려주는데, 이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부 월세 사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전세 물량을 늘리고 전셋값을 낮추는 것에는 별 연관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당장 시장에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집을 팔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를 낮추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이번주 전세대책 발표... 임대주택 늘리고 월세지원 확대 등 검토

    정부, 이번주 전세대책 발표... 임대주택 늘리고 월세지원 확대 등 검토

    정부가 이번에 내놓을 전세시장 안정 대책 가운데 임대주택 공급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계획했던 임대주택의 공급 속도를 앞당기거나 분양 물량을 임대로 돌리는 등 방식이 가능하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책도 논의 선상에 올라 있다. 매매시장 자극 가능성...더욱 어려워진 ‘전제시장 안정’ 대책 2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전세시장 안정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사철 등 계절적 특수성은 내달부터 서서히 사라지고 현 상황에 딱 맞는 적절한 대책을 찾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지만, 정부 입장에선 현재의 전세난을 방치만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2일 국정감사장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거 10년 동안의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봤다”면서 “(지금은)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대책이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는 전세대책으로 검토될 수 있는 방안 중 상당수가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어 쉽사리 내놓기 어렵다는 의미다.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계이다 보니 전세 수요자를 돕는 정책이 간신히 진정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기름을 붓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전통적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 적용 불가 역대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을 보면, 핵심은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 방식이었다. 전세를 매매로 돌려 전세 수요를 상대적으로 줄였던 것. 이는 최근 10년간의 전세난이 매매가격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이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과거에 전세대책 단골 메뉴로 쓰던 주택 구입에 대한 세제 지원이나 장기 주택담보대출 공급,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매매 지원책은 현 상황에선 구사할 수 없다. 절대적인 전세 공급이 부족해 나타난 전세난 상황에서 전세대출 문턱을 낮춰주는 방안 역시 실효성을 갖기 힘들다. 표준임대료나 전월세 상한제 등 시장에 추가 개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선을 그었다. 지난 23일 홍 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과 신규계약 전월세 상한제를 검토해봤느냐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표준임대료는 부동산 가격 공시와 같이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부터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아직은 제도 도입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임대차 3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력하게 시장을 개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일정 앞당기거나, 임대 전환 결국 공급을 늘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홍 부총리 또한 “전세시장에 가장 좋은 대책은 공공임대주택을 아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이미 그런 로드맵을 마련해 적어도 네 분 중 한 분은 안정감 있게 전세를 할 수 있게 공급대책은 계속 차질없이 밀고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선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은 공공임대 주택 공급 일정을 1~2년 앞당기는 것이다. 공기를 단축하거나 인허가를 서두르는 등 방식으로 공급을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다. 임대 공급 물량을 예정보다 늘릴 수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LH 등 기관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하던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어느 정도 여력이 있는지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월세 세액공제 혜택 등 제안” 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등 서민층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간접 지원 방안도 거론된다.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기재부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는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행 세법은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액공제 대상을 넓혀주거나 한도를 높이는 등 방식이 적용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셋집 보려고 줄서서 대기? 사실은…” 김현미의 대답(종합)

    “전셋집 보려고 줄서서 대기? 사실은…” 김현미의 대답(종합)

    복도식 아파트에 줄 지어 대기하는 사진김현미 “가격 저렴…임차인이 집 보여줘그렇게 파장을 낳을지 몰랐다고 하더라” 전셋집을 보려고 사람들이 복도식 아파트에 긴 줄을 지어 대기하는 사진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사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오죽 전세 매물이 없으면 사람들이 집 보려고 줄까지 서서 기다려야 했느냐는 반응이 나오면서 현재의 전세난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인식됐다. 김 장관은 23일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전세난과 관련해 “실제 전세 매물을 보면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와 다른 일이 보도되면 정확하게 추적해서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하자 조심스럽게 사진 속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 장관은 “사진에 대해 조사해 봤더니, 그 집은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집이어서 다른 집보다 전세 가격이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 정도 저렴했고, 당시 코로나19 시기여서 다른 집은 대부분 집을 안 보여주는데 그 집은 시간대를 정하고 ‘그때 오면 집을 보여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또 그 지역이 10평 정도의 소형이 많은 대단지로 20평대 아파트가 얼마 없다”며 “그런데 그 집은 평형도 그렇고, 가격도 그랬고, 임차인이 집을 보여주겠다는 의사가 있어 그 시간대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그것이 그렇게 파장을 낳을지 몰랐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그런데 이렇게 얘기를 하면 ‘전세난을 호도하는 장관’ 이렇게 보도가 나올 거 같아서 말을 좀 아꼈다”고 덧붙였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 방안 기재부와 협의” 한편 김 장관은 전세난 해결을 위해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현미 “월세 세액공제 확대…시장 불안은 저금리 탓” 반복

    김현미 “월세 세액공제 확대…시장 불안은 저금리 탓” 반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난 해결을 위해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2018년 9·13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이후 금리인하 때문에 시장 불안이 반복됐다고 국토부의 입장을 재확인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월세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로 전세 옮겨가는 수요 차단...종부세 개편 없다” 현재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박 의원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주택의 기준시가는 높이고 세액공제 한도도 확대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세난 해결을 위해 월세 임차인에 대한 혜택을 늘려 월세에서 전세로 옮겨가는 수요를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임대사업자 특혜 폐지, 임대차 3법 도입 등 정책을 내놨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정책으로 했어야 했다”면서 “정부가 종부세 강화 방안을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종부세 완화론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또 다른 정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 장관은 “종부세는 장기 보유자에 대해 세금 80%를 깎아주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종부세 개편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여당 “9·13 이후 지난해 초까진 시장 안정됐지만 이후 저금리가 문제” 이날 여당 의원들을 김 장관과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고 시중에 돈은 넘쳐 흘려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최적의 상황이 됐다”며 “결국 부동산 매매를 통한 수익을 낮출 수밖에 없고, 그런 측면에서 보유세 등을 강화한 2018년 9·13 대책이 시장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서도 “임대차 3법 통과로 예상된 상황”이라며 “임대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부동산 종합대책 중에서 9·13 대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9·13 대책 이후 지난해 초까지 시장이 안정됐으나 이후 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장이 상승 전환된 측면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는 규제로 인한 공급 부족과 임대차3법 등으로 전세 물량이 부족해졌다는 시장의 인식과는 다른 견해다. 김 장관은 “현재 시장의 부동산 투자 이익을 환수하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9·13대책에는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하고 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것과 1주택자의 분양 청약 제한, 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축소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도 “임대차 3법이 최근 전월세 불안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는 무엇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라며 “현재 월세는 하락세인데, 금리 인하로 월세 수요는 전세로 옮겨가고 있으나 집주인의 월세 공급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정부 집값 높게 나오는 국민은행 통계는 애써 외면” 반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는 저금리 때문에 전셋값이 오른다고 하는데, 올해도 전월세 시장이 무리 없이 유지되고 있었지만 임대차3법 통과와 함께 뛰어올랐다”며 “저금리건 고금리건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시민들의 녹취를 틀었다. 녹취에서 한 시민은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했는데 세입자가 나갈 수 없다고 해서 고시원으로 들어가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우선 사용하고 집값이 높게 나오는 KB국민은행 통계는 무시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김 장관이 ‘국민은행의 집값 통계는 호가 위주로 돼 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국민은행 통계는 호가가 아니라 실거래가 중심으로 산정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정부는 애써 이 통계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장관은 “국민은행 통계는 호가 위주”라고 재차 말했고, 박선호 국토부 1차관도 “국민은행 통계는 중개업소가 입력하는 것이어서 호가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송 의원은 “정부는 감정원 통계가 공식통계라고 하면서 국민은행 통계는 부정하지만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들은 국민은행 시세를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국민은행 시세는 은행이 대출할 때 사용하는데, 대출을 많이 받게 하려고 될 수 있으면 시세를 높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도권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 ‘활활’…경기도, 서울시, 서초구 기본소득 비교해보니

    최근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가 백가쟁명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유력한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을 붙인 기본소득 논쟁은 정치권으로 중심으로 날로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서초구에서 연간 22억원 규모로 청년 기본소득 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도 지난 2016년부터 지급해온 청년수당을 3년간 1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정책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기본소득 논의는 과연 소득 재분배 효과가 있는 것일까. 가장 먼저 기본소득 개념을 정책에 도입한 지자체는 서울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34세 미취업자 중에서 중위소득 150% 미만의 시민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도입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 1711명에게 약 550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청년수당의 수혜자를 더욱 늘리겠다며 3년간 연간 7000명을 10만명으로 늘리고, 월세도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3년 동안 예산만 4300억원을 투입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고용지원금’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에 가까운 정책을 시행한 지자체는 바로 경기도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청년 기본소득을 도입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6년부터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연 50만원의 청년 배당을 시작했다. 이를 확대해 2019년 4월부터 경기도는 만 24세 미만 청년 중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소득이나 자격조건에 관계없이 분기당 25만원 1년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매년 150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에 대해 ‘표퓰리즘’이라는 꼬리표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용실적 252만 3221건을 분석한 결과 성인용품점, 모텔, 전자담배 판매점,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금은방을 통한 ‘금깡’ 정황도 나왔다고 한다. 서울시가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조건 없이 지원한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지사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이는 바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서초구가 내년부터 실시하는 청년기본소득 정책 실험은 1년 이상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24~29세 청년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매월 최저 생계 급여 수준인 52만원을 제공한다. 이후 아무 것도 지원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의 청년 기본소득을 언급했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은 금액이 충분치 않고 지급 전에 사전검증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조 구청장은 경기도의 기본소득이 보편성, 충분성, 지속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짝퉁 기본소득’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처럼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청년을 타깃으로 한 기본소득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정책 경쟁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른 계층에 대한 지원이 묻힐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울러 기본소득 논쟁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거나, ‘포퓰리즘’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소득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흥국생명, 원금 보장되는 연복리 3.5% 저축보험

    흥국생명, 원금 보장되는 연복리 3.5% 저축보험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이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전용 저축보험과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의 핑크스파이더스 온라인저축보험은 가입 후 1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원금이 보장되는 금리확정형 저축보험으로, 적용이율은 연복리 3.5%다. 남성은 만 19세부터 57세까지, 여성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월 보험료 5만원에서 20만원(1년 만기)까지 범위로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저축보험에 가입하는 고객 중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하면 1만원권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흥국생명의 헬린이보장보험은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부상 치료를 보장하는 단기 미니보험상품이다. 척추특정상해 수술, 재해골절 수술, 십자인대 수술, 응급실 내원 급여 등이 보장된다. 보험료는 성별에 상관없이 일시납 9900원(1년 만기)이며 만 19세부터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신한생명,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보장

    신한생명,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보장

    신한생명이 폭넓은 보장 선택이 가능한 ‘무배당 진심을품은찐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금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발병률은 높지만 보장받기 어려웠던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해서도 진단금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생명은 암의 기준도 확대해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기타 피부암을 일반암(위, 간암 등) 보장 범위에 포함해 보다 크고 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원 첫날부터 입원급여금을 지급하고 상급종합병원 및 중환자실 입원 시에는 더 강화된 입원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는 대상포진, 통풍,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진단비는 물론 재해골절 치료비, 응급실 내원진료비, 수술비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진심을품은찐건강보험’은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도록 ‘올페이급여금’ 기능이 있다. 올페이급여금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은행聯 최종구·생보협 ‘3인방’ 물망… 관료 출신 싹쓸이?

    은행聯 최종구·생보협 ‘3인방’ 물망… 관료 출신 싹쓸이?

    은행연합회와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주요 금융협회를 이끌 차기 수장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새 은행연합회장에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협회장과 손보협회장도 금융 당국 출신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금융 당국 출신이 협회장을 싹쓸이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낙하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이날 협회 임원을 통해 “연임 의사가 없다”는 뜻을 위원회에 알렸다. 다음달 5일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은 임기 중 자동차보험료 인상, 실손보험 합리화 등 업계 주요 현안을 무리 없이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르면 27일 차기 협회장 후보를 결정한다. 위원회가 회장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추천하면 회원 총회에서 최종 선출한다. 유력했던 김 회장이 빠지면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출신인 강영구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과 유관우 김앤장 고문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은행연합회는 이사 11명이 참여해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와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린다. 다음달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태영 회장의 후임으로 최 전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장 출신의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김태영 회장과 전임 하영구 회장이 민간 출신이었던 터라 은행 경험이 없는 후보에 대한 반감도 차기 회장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체 은행을 대표하는 만큼 금융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인사는 자칫 낙하산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장이 정부, 국회, 금융 당국과 은행권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기 회장으로 관료 출신이나 정치인이 와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업계 출신이 6년간 맡았던 생보협회장도 관료나 금융 당국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신용길 회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8일 끝나는 생보협회는 다음달 초 회장추천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교보생명 사장 출신인 신 회장도 규정상 연임이 가능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현재 하마평이 도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등은 모두 관료 출신이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최근 6년간 보험사 임원 출신이 생보협회장을 했는데 내부에서는 ‘정부와 소통하며 급한 과제를 해결해 줄 힘 있는 회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고위 관료 출신 회장을 바란다는 얘기다. 생보사들은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재무 부담을 줄 수 있는 제도 도입이 예정돼 있는데, 이런 문제를 관료 출신 회장이 풀어 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월북 맞다” 해경 발표에…피격 공무원 아들 “대통령 믿는다”(종합)

    “월북 맞다” 해경 발표에…피격 공무원 아들 “대통령 믿는다”(종합)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모씨(47)가 실종 직전까지 도박을 했다는 해양경찰청의 발표가 나왔다. 유족은 이씨의 고등학생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22일 서울신문에 조카가 보낸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억울한 일이 있다면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지만 대통령님의 진심 어린 위로에 다시 힘을 내기로 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씨의 아들 역시 공무원을 꿈꾸고 있었다. 아들은 “대통령님을 믿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희 가족이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라며 대통령님의 편지에 감사드린다”고 끝맺었다. 이래진씨는 “해경이 밝힌 내용은 동생이 월북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의 증거가 될 수 없고 월북 주장을 포장하기 위해 여론전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욱이 동생 위령제를 지내고 막 돌아온 날 이런 무지막지한 발표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해경은 지금까지 수사상황을 고려할 때 이씨가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다. 해경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씨는 지난해 6월부터 실종 직전까지 억대의 인터넷 도박을 했다. 총 도박자금은 1억2300만원으로 자신의 급여와 금융기관, 지인 등으로부터 빌렸다. 실종 전 동료와 지인 등 34명으로부터 ‘꽃게를 사주겠다’며 입금 받은 돈 730만원도 도박계좌로 입금했고, 이 돈 역시 도박으로 잃어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씨의 실종시간대를 지난달 21일 오전 2시쯤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이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부유물에 의지하고 있었고, 북측 민간선박(수산사업소 부업선)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고 월북 의사를 표명했다며 이와 관련한 내용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입고 있었던 구명조끼는 붉은색 계열로 확인했다”며 “실종자의 침실에 구명조끼가 보관돼 있었으나 침실에서 붉은색(B형) 구명조끼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보아 해당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해경은 A씨가 의지하고 있었던 부유물은 파도에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누워있을 수 있는 1m 중반 크기라고 밝혔다. 해경은 A씨가 실종 전 실족했거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A씨 실종 당일 그가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는 닻을 내리고 정박한 상태였으며 당시 기상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日아베 “한국의 군함도 비방에 반드시 반격해야” 궤변

    日아베 “한국의 군함도 비방에 반드시 반격해야” 궤변

    지난달 퇴임후 2차례나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일제 강제징용의 상징 ‘군함도’와 관련해 한국에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22일 일제 강점기 많은 한국인들이 강제동원돼 폭력과 착취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은 군함도(나가사키시 하시 마)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해 놓은 산업유산정보센터(도쿄도 신주쿠구)를 방문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 자리에 군함도에 살았던 사람들을 불러 놓고 군함도 관련 역사 왜곡의 시정을 촉구하는 한국을 비난했다. 그는 “(한국은 과거 조선인 노동자가 차별적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유 없는 비방에는 반드시 반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일본의 강력한 산업화 행보를 제대로 전해주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이어 미쓰비시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대만인 전 징용노동자의 급여봉투 등을 보면서 군함도 출신자들에게 “역사의 진실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해 들음으로써 제대로 전달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함도는 일본 정부의 신청에 따라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그러나 일본 측이 산업유산정보센터에 “군함도에서 조선인에 대한 차별대우는 없었다”는 등 거짓 자료들을 전시하면서 한국 정부는 군함도의 세계유산 지정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에 이어 군함도 실상 왜곡에까지 개입하는 등 적극적인 퇴임후 행보를 보임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아베 전 총리는 퇴임 사흘만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를 참배한 데 이어 이달 19일 또다시 야스쿠니를 찾았다. 그는 기자들에게 “영령들에게 존숭(존경과 숭배)의 염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은 자신의 지명도와 영향력을 활용해 수정주의 역사관에 기초한 우경화 바람을 일본 사회에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집권 자민당 주요 지지층인 보수세력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자신에 대한 국내외 시선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그의 잇따른 도발적 행동에 일본 내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위대 명기’를 핵심으로 하는 헌법 개정 등 자신의 총리 재임 때 이루지 못했던 정치적 목표를 위해 한층 노골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아베 전 총리는 A급 전범으로 기소됐다가 석방돼 1957~1960년 총리를 지냈던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지원·이동지원서비스 등 제공…고령사회 돌봄사각지대 해소 기여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인구의 15.7%를 차지하고, 2025년에는 고령인구가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0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2.8%에 달하고 향후 2047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인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돌봄을 개인과 가정만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국민 삶의 질을 보호하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돌봄서비스 제도가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2019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00만 명이고 이들 중 111만 명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 77만 명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을 받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서비스를 수행할 공공시설이 부족해 민간시설들이 공공의 역할을 대신하는 등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자체로부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 받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했다. 사회서비스원이 제공하는 주요 돌봄서비스 사업이 종합재가센터 운영이다. 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의 장기요양서비스 ▲돌봄SOS센터와 연계한 긴급돌봄지원 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지원서비스를 시행해 돌봄 영역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고모 어르신을 인계 받아 대상자 보호와 일상생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이 아들의 잦은 폭력으로 주위 신고를 받고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입하게 된 상황이였다. 부천종합재가센터는 어르신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돕고 어르신이 질환 악화로 시설에 입소할 때까지 정기적 방문요양 서비스와 상용직 요양보호사를 제공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병원진료 등으로 외출시 차량연계 동행지원 등 이동지원서비스도 지원했다. 1~4등급 재가급여 이용가능자가 월 왕복 2회 또는 편도 4회 차량을 이용한 외출 시 동행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5곳(강서구, 노원구, 마포구, 성동구, 은평구) ▲경기 2곳(남양주시, 부천시) ▲대구 2곳(남구, 북구) ▲경남 2곳(김해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등 11개 지역에서 시범사업 중이다. 고령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고령자가 고령자를 간병하는 ‘노(老)-노(老)’케어의 보편화가 거론된다. 노노케어의 경우 보호자나 간병자가 돌봄대상자를 원활하게 돌볼 수 없는 체력이 부족하고, 보호자 본인도 신체적·정신적으로 병을 얻게 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이동지원서비스는 ‘노노케어’의 이러한 취약점 중 병원 및 외출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례로 보호자인 딸과 거주하는 88세 여성 이모 어르신은 장기요양 1등급으로 다른 사람의 돌봄이 전적으로 필요한 완전 와상 상태이다. 어르신은 비위관과 위루관을 삽입 중이며 호흡곤란의 위험성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장 투석을 위해 주 3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이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동지원서비스 가능 횟수 이외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병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요양보호사 혼자 어르신의 승하차 등 이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1~2명을 배치해서 대상자의 낙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측은 “이동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수급자의 외출 시 동행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가정 내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는 앞으로도 방문요양, 노인돌봄, 긴급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자 특성에 맞게 맞춤·통합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2019년 대구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 경기, 경남, 충남, 광주 등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춘숙 “업무정지 의료기관 3곳 중 1곳, 몰래 영업하다 적발”

    의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했거나 정부 조사를 거부하다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기관 3곳 가운데 1곳꼴로 몰래 영업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업무정지 처분기관에 대한 이행실태 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환자를 속여 의료비를 부담하게 했거나 정부 조사명령 위반, 거짓 보고 등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52곳이었다. 이 가운데 122곳(34.7%)은 업무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하면서 건강보험을 청구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업무정지 기간에 원외 처방전을 발행하거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2개 기관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건강보험에 부당 청구한 금액은 총 21억여원에 달했다. 정 의원은 “업무정지 처분 기간 중 몰래 영업을 하는 행위는 사실상 ‘사기’와 다름없다”면서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업무정지 처분 불이행 기관을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해경 “北피격 공무원 실종 직전까지 억대 도박…월북 결론”

    해경 “北피격 공무원 실종 직전까지 억대 도박…월북 결론”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모씨(47)가 실종 직전까지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그가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해양경찰청은 22일 이씨 실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씨의 급여·수당·금융 계좌분석을 통해 이씨가 최근 15개월간 도박계좌로 591회 송금했다”고 밝혔다. 해경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씨는 지난해 6월부터 실종 직전까지 억대의 인터넷 도박을 했다. 총 도박자금은 1억2300만원으로 자신의 급여와 금융기관, 지인 등으로부터 빌렸다. 특히 실종 전 동료와 지인 등 34명으로부터 ‘꽃게를 사주겠다’며 입금 받은 돈 730만원도 도박계좌로 입금했다. 이씨는 이 돈 역시 도박으로 잃어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씨의 실종시간대를 지난달 21일 오전 2시쯤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이씨가 이보다 25분 앞선 이날 오전 1시35분쯤 당직근무지인 조타실에서 나와 2분 뒤에 서무실 컴퓨터에 접속했고 오전 1시51분쯤 이씨 휴대폰이 꺼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씨 침실에서 구명조끼 한 벌이 없어졌다는 정황도 나왔다. 해경 관계자는 “이씨 침실에는 ‘A·B·C형 등 총 3벌의 구명조끼가 있었다’는 직원의 진술이 있었다”며 “이중 B형 구명조끼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씨가 이 B형 구명조끼를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무궁화10호 구명조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특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의혹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부유물’에 대해선 “형태는 알 수 없지만 1미터 중반의 크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씨는 실종된 하루 뒤인 지난달 22일 오후 3시30분쯤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 수상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등산곶은 최초 실종지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38㎞ 떨어진 곳이다. 이씨는 6시간10분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40분쯤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국방부는 곧바로 이씨가 월북했으며 북측이 이씨 시신을 불태웠다고 발표했다. 당시 국방부 발표에도, 북한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도 ‘이씨가 부유물을 의지했다’고 돼 있다. 해경은 ‘슬리퍼가 누구 것이냐’는 논란과 관련해선 “동료 직원들 모두 ‘자기 것이 아니다’라고 진술했고 이들 중 2명은 ‘이씨가 신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진술, 이씨 것으로 특정했다”고 했다. 또 ‘이씨가 안전화를 신고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직원들은 ‘이씨가 안전화를 신고 근무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이씨가 최근 어선을 검문검색할 때 찍힌 단속카메라 영상을 통해 이씨가 붉은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당직근무 중에도 운동화를 신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해경은 지금까지 수사상황을 고려할 때 이씨가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다. 해경은 “이씨는 도박에 몰입돼 절박한 경제적 상황에 몰려 있었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될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부유물에 의지한 채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며 월북의사를 표명했다”며 “이런 사항을 고려할 때 이씨가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병욱 “서울대, ‘직위해제’ 조국에 4400만원 지급”

    김병욱 “서울대, ‘직위해제’ 조국에 4400만원 지급”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직위해제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게 서울대가 약 4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학교에서 제출받은 ‘직위해제 중인 교원의 봉급 및 봉급 외 수당 등 지급 현황’에 따르면 9월까지 직위해제 상태 교원은 7명이며, 이중 조 전 장관은 지난 1월 29일 직위해제된 상태에서 9월까지 봉급 3500만원과 정근수당 414만원, 명절휴가비 425만원, 성과상여금 60만원 등을 받았다. 김 의원은 “조 전 장관과 같은 직위해제자들이 단 1분도 강의하지 않고도 수천만원의 봉급을 받아가는 것은 국민의 시각에서 결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제여건 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조달하는 학생의 피와 땀방울을 무시하는 것으로 당장 불합리한 급여구조를 뜯어 고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월 서울대는 조 전 장관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되자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이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서울대에서 5년간 15명의 직위해제 교수에게 7억여원의 급여가 지급됐다”면서 “한 교수 사례를 보면 직위해제 상태에서 53개월간 급여를 받은 경우도 있는데,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규정에 따라 직위해제 초기 3개월간 50%, 이후 월 30%씩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규정이 합리적인지, 고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서, 휴·폐업 저소득 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원

    강서, 휴·폐업 저소득 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를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가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휴·폐업한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다. 단 기초생계급여, 긴급생계급여 등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구직급여 등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세대주가 하면 된다. 현장방문 신청은 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가구원,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강서구는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요일제로 받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토요일(홀수), 일요일(짝수)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토·일과 공휴일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올해 9월 9일 주민등록상 가구원을 기준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다. 지원금은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지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불법·부실 투자 정황 드러난 라임펀드 재판

    불법·부실 투자 정황 드러난 라임펀드 재판

    1조 6000억원대 투자 손실을 낸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설계자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모 전 라임 대체투자운용본부장의 재판에서 라임이 불법·부실투자를 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이 부사장은 라임 펀드 투자금을 집어넣은 회사 4곳이 부실 위험에 처하자 투자 손실을 덮으려고 ‘펀드 돌려막기’를 하는 등 라임자산운용에 수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의 투자 손실이 공개되면 펀드 환매 요청이 잇따르고 신규투자가 중단될 것을 우려해 펀드 돌려막기로 손실을 감추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적인 투자로 보이게 하려고 자본잠식 상태이거나 투자 가치가 없는 회사를 섭외해 새로 라임 펀드 자금을 집어넣고, 이 회사로 하여금 투자 손실이 발생한 기업의 전환사채(CB) 등을 사들이게 하는 수법을 쓴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다. 이 전 부사장 등은 이런 식으로 한류타임즈, 파티게임즈, 폴루스바이오팜 등 4개 상장법인의 투자 손실을 은폐하고 라임 펀드에 900억여원의 손실을 끼쳤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 자금 3500억원을 투자한 부동산 시행업체 메트로폴리탄의 김모(47·수배 중) 회장으로부터 개인운전기사 급여 5200여만원, 고급 수입차 자동차 리스 대금 2491만원 등을 받는 등 총 25억 9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요지에 대해 “기록 검토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추후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이 전 부사장의 공범은 아니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사건의 주요 인물인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도피하다가 지난 4월 23일 서울 성북구 은신처에서 체포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희시 경기도의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2020년 행정사무감사 반영 요청서 전달식

    정희시 경기도의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2020년 행정사무감사 반영 요청서 전달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더불어민주당·군포2)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이하 경공노총) 관계자들과 2020년 행정사무감사 반영 요청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김종우 경공노총 의장, 김진석 경공노총 부의장, 이호범 경공노총 사무국장, 이은환 경기연구원 노조위원장, 박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노조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각 기관 내부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직원의 입장에서 공공기관의 사무를 점검해주시길 바란다”며 “경기도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제도, 급여체계 문제를 개선하고 갑질방지를 위한 조례가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희시 의원은 “노조의 문제는 곧 경기도의 문제이기도 하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근본부터 전체를 아우르며 논의된 사안들을 점검하고 개선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내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이들에 대한 급여체계의 불합리성과 차별적 처우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이전 대상 기관 직원들의 복리후생 등을 전문가, 도 관계자, 해당기관 직원을 포함한 관계자들 간의 심도 있게 논의할 자리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TF 구성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뇨 소모성재료 구입비, 건보공단 등록업소만 환급

    Q. 당뇨병 환자입니다. 혈당검사에 쓰이는 소모성 재료의 비용이 부담됩니다.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는 혈당검사, 인슐린 주사에 사용되는 소모성 재료를 금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등록된 급여품목을 구입하셔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당뇨 소모성 재료를 모두 지원하나요. 지원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 A. 지원대상은 총 7가지입니다.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인슐린주사바늘, 인슐린펌프용 주사기, 인슐린펌프용 주사바늘, 당뇨 연속혈당 측정용 전극(센서)입니다. 구입금액과 기준금액 중 낮은 금액의 90%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당뇨 연속혈당 측정용 전극은 70%) 차상위 1종·2종 대상자는 기준금액의 100%를 지급받습니다. Q. 환자등록 및 지급절차에 대해 알려 주세요. A. 공단에 필요서류를 제출해 환자등록을 한 뒤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습니다. 그다음 처방전에 따른 제품을 구입하고 공단에 구입비를 청구하면 해당금액에 대한 환급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공단에 환자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과 공단 등록업소에서 등록된 품목만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1년에 3062번…21세男‘과다진료 1위’

    1년에 3062번…21세男‘과다진료 1위’

    지난해 3000여회에 달하는 외래진료를 받은 21세 남성이 납입한 보험료는 151만원이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부담한 금액은 3200여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다빈도 외래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다진료 환자 상위 10명 중 1위에 올랐다. 이 남성의 경우 1년간 18개 의료기관을 무려 3062차례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을 포함해 상위 10명의 지난해 보험료 납입 금액은 1218만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투입된 건보 재정은 20배가 넘는 총 2억 56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외래진료 횟수는 2041회였고, 1년 동안 방문한 의료기관의 수는 23.5개였다. 상위 10명은 대부분 젊은층이었으며 주로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신 의원은 “잦은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는 전체의 2% 정도지만 여기에 건강보험 재정의 10%가 투입되고 있다”면서 “건보공단이 건강염려증이나 의료쇼핑 사례는 아닌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환자의) 과도한 의료 이용은 병원이 병을 만들 수 있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위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이 이날 공개한 ‘건강보험 부정 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보험증을 부정하게 사용했다가 적발된 사람은 6002명이었다. 건강보험증 부정 사용은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 또는 신분증명서를 본인인 것처럼 몰래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양도·대여받는 식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행위를 뜻한다. 이 과정에서 최근 5년 반 동안 건강보험 재정에서 69억 800만원이 새어 나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당 의료급여 신고땐 포상금 받는다… 수급권자 신청때만 의료급여증 발급

    앞으로 속임수를 쓰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의료급여를 받은 사람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부가 의료비를 지원하는 현행 의료급여제도를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법 일부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부당하게 의료급여를 타낸 사람을 신고했을 때 지급하는 포상금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 등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의료급여를 받은 사람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의무적으로 발급하게 돼 있는 의료급여증을 수급권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발급하도록 했다. 불필요한 발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의료급여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대여해 급여를 받거나 거짓 보고·증명한 경우에는 급여를 받은 사람과 수급권자가 함께 부당 이득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제재 규정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로 지급되는 현금을 수급권자의 계좌로 입금하도록 하되 이 계좌로 입금된 요양비 등은 압류할 수 없도록 압류 방지 전용 통장을 도입하는 내용도 담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기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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