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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오영희 도의원 재산신고 43억 최고

    제주도의회 오영희 도의원 재산신고 43억 최고

    제주도내 단체장 및 광역의원 가운데 오영희(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가장 많은 총 43억 5511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오 의원은 지난해보다 2억 7130만원 증가한 43억 5511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의회 재산신고액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힘 이경용 의원이 38억 81만원,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 29억 373만원,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 23억 661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도의원 43명 중 9명은 15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좌남수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48만원의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던 좌 의장은 급여 등을 통해 채무를 상환하면서 올해는 9만 6000원의 플러스 재산을 신고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년도 6억 8210만원보다 8117만원이 증가한 7억 6327만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 대행은 세종시 나성동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가격이 중도금 및 잔금을 납부해 분양권을 취득하면서 종전가액 1억 8185만원보다 1억 9418만원이 증가한 3억 7603만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전년 3억 133만원보다 1억 6425만원이 늘어난 4억 6558만원을 신고했다.
  • [단독]“월급 대신 금리만 오르네” 중산층이 서울 집사면 소득 절반 은행빚 갚는다

    [단독]“월급 대신 금리만 오르네” 중산층이 서울 집사면 소득 절반 은행빚 갚는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 13여년 만 최대치 경신서울 주택 사려면 소득의 51.2% 빚 갚는데 써야아파트값·금리 오르는데 급여 증가 폭은 덜해영끌투자 큰 부담…소비 줄어 경제 부담 가능성중산층이 서울의 집을 사려고 대출을 받으면 매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상환 부담이 월소득의 50%를 넘어선 건 역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봐도 주택 관련 대출을 갚는 데 매달 써야 하는 돈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금리마저 상승세를 보이는데 급여는 그만큼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보다 9.5% 상승한 199.2였다.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치(2004년부터 지수 산출)를 갱신한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는 전분기보다 13.6%나 오른 83.5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2분기 때 기록한 종전 최고치(76.2)를 13년 6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전체 가구를 소득 순위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가구)가 표준대출(주택담보대출비율(LTV) 47.9%·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로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상환 부담이 얼마나 큰지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서울 주택의 중간가격은 10억 8000만원이었고, 전국은 4억 1500만원이었다. 지수가 100이라면 매달 소득의 약 4분의1(25.7%)을 주택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써야 한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주택 구입 부담도 늘어난다. 199.2면 매달 소득의 51.2%를 주택 관련 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대출해 서울의 집을 샀는데 한 명이 실직이라도 하게 된다면 빚을 갚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봐도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이 3개월 새 매우 커졌다. 광주는 전분기보다 20%나 늘어난 59.4였고 ▲제주 78.9(18.1% 증가) ▲부산 82.1(15.3% 증가) ▲전북 36.2(15.3% 증가)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3개월 새 가파르게 증가한 건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우선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말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파르게 올랐다. 이에 비해 급여 생활자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 한달 벌이 중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돈이 늘어나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만큼 처분가능소득이 줄기에 차주(대출 받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전사한 러 병사, 소수민족 출신이 불균형적으로 많다”

    “전사한 러 병사, 소수민족 출신이 불균형적으로 많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러시아 측 병사들 가운데 다수가 벽지의 소수민족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8일 러시아 극동 부랴트 공화국의 울란-우데 마을 스포츠센터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투입됐다 숨진 이 지역 출신 병사 4명의 장례식이 열렸다. 그 가운데 한 명인 불라트 오도에프의 친척 올가 오도에바는 참전이 그와 가족의 뜻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몽골과 바이칼호 사이에 있는 부랴트 공화국은 러시아에서도 가장 외지고 가난한 지역에 속한다. 월평균 급여는 4만 4000루블(약 62만원)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이 지역 출신 전사자는 45명에 이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벽지인 캅카스 산악지대의 다게스탄공화국에서는 최소한 130명의 병사가 전사했을 것이라고 라디오 브소보다가 집계했다. 부랴트와 마찬가지로 몽골과 국경을 접한 투바공화국에서는 96명이 전사했다고 지역 출신 상원의원이 밝혔다.이들 3곳의 오지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271명으로, 러시아가 현재까지 밝힌 전체 전사자가 1351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균형적’이라고 할 만큼 많은 셈이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파벨 루진은 벽지 출신 소수민족 병사들이 전쟁에 동원돼 죽어가는 데는 어둡고 냉혹한 이유가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행히도 평균적인 러시아인은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푸른 눈의 병사들이 죽었을 때와 비교하면 부랴트 또는 다게스탄 출신 병사들의 전사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쓴다”고 지적했다. 군사작전을 기획하는 이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병력을 보내지 못하는 전투임무에 부랴트 병사들이 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불공정과 불의에 항거하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부랴트를 지역구로 둔 뱌체슬라브 마르하에프 국가두마(의회)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우리 이웃과 전면전을 벌인다는 계획을 숨겼다”고 비난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브랴트인들도 ‘전쟁에 반대하는 브랴트인들’이라는 반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법제처장 350억원 최고… 공직자 83% 집값·주식 등으로 재산증가

    법제처장 350억원 최고… 공직자 83% 집값·주식 등으로 재산증가

    李처장 국무위원 전체보다 많아정영애 여가부 45억원 ‘장관 1위’김용재 금융위원 28억 최다 감소고위공직자들의 재산 평균은 16억원이고, 4명 중 1명은 20억원이 넘는다. 반면 4명 중 1명은 재산이 5억원이 채 안 됐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이강섭 법제처장이다. 그가 가진 재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이 가진 재산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많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31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1978명이다. 이들의 신고 재산 평균은 16억 2145만원으로 26.1%(517명)는 20억원 이상, 23.9% (472명)는 5억원 미만이었다. 22.8% (452명)는 5억~10억원, 27.2%(537명)는 10억~20억원으로 신고했다.국무위원 중에서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의 신고액이 가장 많다. 정 장관의 재산은 45억 6704만원으로, 지난 신고 때보다 5억원이 늘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39억 2688만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27억 1419만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6억 3731만)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1억 6474만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5억 2566만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8억 810만원) 등은 가장 재산이 적은 국무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강섭 법제처장(350억 6767만원)이었다. 이어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181억 5991만원),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168억 195만원) 등 순이었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서는 이 처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133억 2959만원), 김경선 여가부 차관(128억 2658만원)이 재산 상위권을 차지했다.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83%인 1641명은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증가 폭이 가장 큰 공직자 역시 이 처장이었다. 주로 주식가치 상승 덕에 1년 새 재산이 231억 6600만원이나 늘었다. 재산이 증가한 1641명 중 144명(8.8%)의 경우 증가폭이 5억원이 넘었고, 763명(46.5%)은 1억∼5억원이었다. 평균 재산 증가액 1억 6629만원 가운데 토지와 주택 가격 상승, 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증가폭은 9527만원(57.3%), 급여 저축이나 상속·증여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폭은 7101만원(42.7%)이었다. 이에 비해 대상자 중 17%인 337명은 재산이 오히려 줄었다. 순증감액 기준으로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28억 4253만원)과 임미란 광주광역시 의원(27억 4022만원)이 가장 감소폭이 컸다. 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이번 공개 대상자 가운데 725명(36.7%)은 1명 이상의 직계존비속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는 5년 내 최고치였던 작년(34.2%)보다도 2.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 소비자금융 철수한 한국씨티은행,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만 1조원 넘어

    소비자금융 철수한 한국씨티은행,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만 1조원 넘어

    지난해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철수한 한국씨티은행이 희망퇴직 비용으로 1조 2000억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와 연관된 희망퇴직 비용은 1조 1920억원으로, 이러한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34억원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4월 소비자금융 부문 철수를 공식적으로 밝힌 뒤 고용 승계를 전제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전체 매각을 추진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자산관리(WM), 카드, 여수신 사업 부문을 각각 매각하는 방식도 검토했다. 하지만 결국 적절한 매각 상대를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10월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후 은행은 최대 7억원을 한도로 정년까지 남은 급여를 보상해주는 방안을 희망퇴직 조건으로 제시했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2300여명에 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조 330억원 수익을 거뒀지만, 희망퇴직으로 1조원 넘는 비용을 치르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대출자산은 1년 전보다 0.6% 감소한 2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같은 기간 2.4% 증가한 28조원이었다. 유명순 은행장은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고객 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 열고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 지동현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김민희 법무법인 해자현 대표변호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 “9번 찔렸다” 韓 여성 습격 흉기강도 맨손 제압한 美 피자가게 주인

    “9번 찔렸다” 韓 여성 습격 흉기강도 맨손 제압한 美 피자가게 주인

    미국의 한 피자가게 주인이 한국 여성을 구하려 몸을 던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ABC7은 피자가게 주인이 한국 여성을 공격한 흉기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26일 밤 9시쯤, 미국 뉴욕 퀸스 엘름허스트 지역에서 길 가던 61세 한국 여성이 3인조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피해자를 폭행한 강도들은 가방을 빼앗고 흉기를 휘둘렀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피해 여성은 “누군가 뒤에서 갑자기 밀쳐 넘어졌다. 가방을 뺏겼고 칼에 찔렸다”고 밝혔다. 그때, 한 남성이 강도들 앞을 가로막았다. 바로 앞 피자가게 주인 찰리 술조빅(68)이었다.피자가게 주인은 피해 여성 비명을 듣고 망설임 없이 사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계산대에서 일하던 아들을 불러 함께 강도들을 제압했다. 참전용사 출신인 그의 아들 루이 술조빅(38)은 “아버지가 처음 사건을 알아차리셨다. 비명을 듣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쫓아나가셨다. 밖으로 나간 아버지가 나를 부르셔서 함께 강도들을 쫓았다”고 밝혔다. 그는 쓰러진 피해 여성이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술조빅 부자는 흉기를 든 3인조 강도와 맨몸으로 맞서 싸웠다. 그 과정에서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아들은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아버지는 등을 9번이나 칼에 찔렸다. 나도 칼에 찔렸다. 둘 다 폐를 다쳐서 숨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경찰이 올 때까지 강도 2명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강도들을 넘긴 뒤에야 병원으로 향했다.  술조빅 부자에게 붙잡힌 강도 가해자는 로버트 왝(30)과 슈프림 구딩(18)으로 밝혀졌다. 왝은 강도, 폭행, 무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구딩은 강도, 폭행,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달아난 다른 가해자 한 명을 추적 중이다.   술조빅 부자의 살신성인으로 한국인 피해 여성은 더 큰 화를 면했다. 사건 이후 뉴욕시경(NYPD)은 술조빅 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뉴욕 110경찰서는 “술조빅 부자는 뉴욕 최고의 시민이다”라면서 “그들의 용기에 감사하며 어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들은 “이 동네에서 우리를 아는 사람들은 우리가 지역 주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거란 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술조빅 부자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입원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또 퇴원 후 언제 다시 가게 문을 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술조빅 부자의 미담이 전해진 후 현지에서는 이들을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역 주민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민과 근처 병원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어준 루이스 피자 주인이 아시아계 노인 여성을 돕다 칼에 찔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으로 지친 병원 근로자에게 피자를 기부하던 그들이 이번 일로 가게 문을 닫게 됐는데 그간의 매출과 직원 급여, 병원 치료비를 지원해주자”고 설명했다. 이틀 전 시작된 모금 운동으로 현재까지 목표 금액 7만 5000달러를 훌쩍 넘긴 11만 4000달러, 한화 약 1억 4000만원이 모였다.
  • 7월부터 연금보험료 상한액 오른다…2만 6100원 인상한 49만 7700원

    7월부터 연금보험료 상한액 오른다…2만 6100원 인상한 49만 7700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53만원, 하한액이 35만원으로 인상된다. 현재는 상한액과 하한액이 각각 524만원, 33만원이다. 상한액은 29만원, 하한액은 2만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최고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2만 6100원 오른 49만 7700원, 최저 보험료는 1800원 인상된 3만 1500원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이같은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 내용을 국민연금심의위 심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31일 관보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기준소득월액 조정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5조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5.6%)을 반영한 것으로, 가입자의 실제 소득을 반영하는 효과가 있다. 상·하한액 조정으로 일부 가입자는 월 보험료가 인상되지만 연금 급여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가입자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월액이 높아져 연금 수급시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상한액에 해당하는 가입자 239만명의 월 보험료는 최대 2만 6100원 인상되고 하한액에 해당하는 가입자 14만 7000명의 월 보험료는 최대 1800원 오른다”면서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수급 연령 도달시 더 많은 연금급여를 받게 돼 노후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노인 진료비는 늘고, 임신·출산 진료비는 22.8% 감소

    노인 진료비는 늘고, 임신·출산 진료비는 22.8% 감소

    고령인구는 늘고 아기 울음 소리는 잦아든 대한민국의 현실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전체 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중이 43.4%까지 치솟았고, 임신·출산 진료비는 전년보다 22.8%나 감소했다. 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21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5년 622만명에서 2018년 709만명, 지난해 832만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건강보험 적용 인구 중 노인의 비중도 2015년 12.3%, 2018년 13.9%, 지난해 16.2%로 커졌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 5011억원으로, 전년(86조 9545억원)보다 7.5% 증가했고,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 61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다. 2015년만 해도 37.6%였는데, 2018년 40%를 넘어서더니 갈수록 증가세다. 65세 이상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41만 5887원으로, 전체 월 평균 15만 1613원의 2.7배 수준이다. 반면 임신·출산 진료비는 출생아 수가 줄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5년 2301억원이던 진료비가 2020년 1990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는 1537억원까지 내려앉았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7월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단태아 기준 60만원→100만원) 확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단일 요인으로 보기에는 감소폭이 크다.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2만 2201원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세대 당 월 보험료는 직장 가입자 13만 3591원, 지역 가입자 9만 7221원이다.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6만 5211원이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액은 69조 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이 가운데 직장 보험료 부과액이 59조 4666억원으로 총 부과액의 85.6%를 차지했다. 5대 상급종합병원(빅5) 급여비는 4조 5411억원으로 전년(4조 2843억원)보다 6.0% 증가했다.
  •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열악한 처우 시달려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열악한 처우 시달려

    전남 지역 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지역사회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책임지고 있는데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이 미흡해 시급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남은 경기·서울에 이어 지역아동센터의 이용 아동 수가 세 번째로 많다. 인구대비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에도 종사자의 처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전남지역 종사자의 평균 임금이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월 최고 15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갓 입사한 종사자와 10년 넘게 일한 종사자의 급여 모두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전남도와 재정 여건이 비슷한 강원도 등 대다수의 지자체는 호봉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남도의 적극적인 처우개선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종사자의 처우는 극명하게 대비돼 격차는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민병대(여수3)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은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전남도가 인구정책에 사용하는 한해 예산이 1760여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와 맞닿은 돌봄 기반의 아동복지시설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로의욕을 상실한 종사자들이 센터를 떠나면 돌봄의 질이 악화되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전가된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실제 내용이다”며 “도가 빠른 시간 내에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해 꾸준히 개선책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롯데건설 , 취약계층 아동 지원… 나눔 문화 확산

    롯데건설 , 취약계층 아동 지원… 나눔 문화 확산

    롯데건설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든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놀이 키트’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놀이 키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드림캐처와 에코백 만들기, 컬러링 북, 씨앗 키우기 등 아동의 마음 건강을 위한 체험형 교구재 놀이 패키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된다.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에서 그 3배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봉사기금이 활용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동의 놀이 공백 해소와 마음 건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놀이 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정화, 시설 개선, 문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尹 고유가 추가 대책… 유가 보조금·환급금 검토

    尹 고유가 추가 대책… 유가 보조금·환급금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유가급등 사태와 관련해 서민경제를 위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유가 급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일괄적 조치 외에도 서민과 영세업자에 대한 추가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인수위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다뤄야 할 전반적 문제를 다 다뤄야 하겠지만 특히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에너지와 유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고, 경유 가격은 휘발유를 넘는 역전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고유가로 경제가 몸살을 앓자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도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3월 말, 4월 초 정도 되면 바로 시장에 반영될 것 같다”며 “이런 부분에 우려되는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가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인수위도 추가적인 유가 대책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2008년 집권 초기 이명박 정부를 괴롭혔던 ‘고유가 망령’이 윤석열 정부 초기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며 인수위로서는 물가와 인플레이션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6일 인수위 워크숍의 경제 강연에서는 “인플레를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 일단 현 정부가 유류세 인하 기간을 재연장하거나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인수위도 이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유류세와 연동돼 변동되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을 유류세 인하 시에도 내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금 책정 방식을 한시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이는 화물차 운전자 등 물류 종사자를 위한 대책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저소득층 대상 유가보조금 지원과 유가 환급제도를 도입할 수도 있다. 2008년 당시 정부는 오일쇼크에 버금가는 고유가 사태 등으로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소득 2000만원 이하 자영업자에게 연 24만원의 유가환급금을 지급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월 2만원의 유가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차후 본격 검토될 고유가 관련 서민 지원책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맞물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11년 만에 나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안...피해자 동의는 미지수

    11년 만에 나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안...피해자 동의는 미지수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처음 확인된 후 11년 만에 피해자들의 지원 방안을 담은 최종 조정안이 마련됐다. 관련 기업과 피해자 단체가 5개월 간의 협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지만 2차 조정안에 비해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어 피해자들이 합의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피해자 절반 이상이 3개월 내에 동의해야 최종 조정이 성립된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는 지난 2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안 설명 자료를 만들어 피해자 단체들에 공유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조정 대상은 7027명(피해 판정 대기자 포함), 생존자는 6단계 등급으로 나눴다. 피해가 가장 심한 ‘초고도(최중증) 피해자’ 나이 등에 따라 8392만(84세 이상)~5억 3522만원(1세), 폐 이식 등을 한 ‘고도 피해자’는 최대 4억여원 지원받는 게 골자다. 연령이 낮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고, 피해 등급이 낮아질수록 지원액은 줄어든다. 사망 피해자는 당시 나이를 기준으로 지원금을 정했다. 사망 당시 1~19세인 경우 4억원, 60세 이상이면 2억원을 받는다. 정부에서 받은 특별유족조위금·구제급여조정금·추가지원금 등은 모두 빼고 지급한다. 2차 조정안에서는 연 180일 이상 간병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향후 5년치 간병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지만 최종안은 연 300일 이상 간병해야 하는 피해자에 8년치 간병비를 줄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조정안에 반발하는 피해자도 있는 만큼 최종 조정이 성립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위는 조만간 조정안을 공식 발표하고 이후 개별 피해자들에게 조정 동의를 받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위를 통한 조정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 단체는 12개이다. 
  • 대만 징병제 부활하나…행정원장 “자기 나라 자기가 구해야” 강조

    대만 징병제 부활하나…행정원장 “자기 나라 자기가 구해야” 강조

    “현재 독재 전제국가, 민주 국가를 침공에 이유 필요 없는 상태”현지 언론 “현행 4개월→12개월로 연장…징병제 도입 가능성” 보도대만 행정원장(총리)이 징병제 부활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제도 도입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 연합보·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전날 농업위원회 행사 후 인터뷰에서 “자기 나라는 자기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쑤 행정원장은 “현재 독재 전제국가가 민주 국가를 침공하는데 이유는 필요하지 않다”며 “자국을 구하기 위한 방법과 훈련 및 복무 기간 적절성에 대해 국방부의 전문적인 평가와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국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대만 언론도 앞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당국이 현행 4개월의 군사훈련역제도를 12개월로 연장하는 형태의 징병제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연합보는 차이잉원 총통이 의무복무기간 연장에 대한 대만군측 관련 부서 보고를 이미 받았다면서 총통 최종 결정만 남은 단계라고 전했다. 매체는 의무 복무 기간의 1년 연장이 결정되면 군의 편제 인원(18만 8000여 명)의 25%인 4만 7000여 명이 갑자기 늘어나게 된다면서 이들의 군 숙소·병사 급여 책정 문제 등이 과제로 대두됐다고 전했다. 앞서 추궈정 국방부장(장관)은 지난 23일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1년을 초과하는 기간 연장에 필요한 ‘병역법 개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12개월 연장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대만은 지난 195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해오다 2018년 12월 말부터 지원병 중심 모병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94년 이후 출생자들에 대해서는 4개월의 군 복무(군사훈련)를 의무화한 징병제 성격의 군 복무체제인 군사훈련역 제도를 시행 중이다.
  • ‘택시 월급제’ 실효성 제고...연내 확대안 마련

    ‘택시 월급제’ 실효성 제고...연내 확대안 마련

    정부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택시 월급제’의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택시 월급제는 지난해 1월 1일 서울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법인택시 월급제의 확대 시행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택시 월급제는 안정적 수입을 위해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 보장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8월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하고 그 외 지역은 법률 공포 후 5년(2024년 8월) 이내 시행토록 했다. 서울지역의 성과 분석 및 사업구역별 매출액, 근로시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령에서 시행일을 정할 계획이다. 택시 월급제 도입을 놓고 노사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택시 종사자 등은 최저근로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즉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업체는 불성실 기사 제재 및 소정 근무시간 측정 지표가 마련되지 않은 주 40시간 월급제는 비용 증대로 이어져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연구 용역은 서울 외 지역의 월급제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4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의 도입 여건을 검토해 지역별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서울지역 택시법인의 월급제 준수업체 비율, 업체별 매출액, 근로계약 형태, 근로시간 등을 파악하고 플랫폼 활용 여부에 따른 업체별 특성을 분석하고 월급제 시행 전후의 급여 수준 개선 정도와 서비스 수준, 향후 전망 등을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서울 외 지역 택시법인 매출액, 근로시간 수준 등을 분석해 지역별 시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역별 시행 방안 마련을 위해 법인택시업계와 노조, 플랫폼 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별 도입여건 등을 고려해 연내 지역별 시행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애·만성질환 관리 한 번에… 든든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장애인이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증 장애인의 만성질환 및 장애 관련 건강관리를 위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장애 1~3급에 해당하는 중증 장애인이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를 직접 선택해 1대1 교육·상담(연 8회), 전화 상담 등 환자관리(월 1회), 방문서비스(연 18회)를 통해 건강 문제 전반을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관리받는 제도다. Q. 대상과 신청 방법, 제공 서비스는 무엇인가. A. 중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로 등록된 의료기관을 검색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가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시설 입소자도 이용 가능하지만 방문서비스는 제외된다. 서비스는 의원에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또는 모든 장애의 일반적 관리를 제공하는 ‘일반건강관리’, 의원·병원·종합병원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주장애관리’, 의원에서 일반건강관리와 주장애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관리’를 신청·이용할 수 있다. Q. 소요되는 비용은. A. 공단이 서비스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전액 지원한다. 단 서비스 외 진찰료, 투약료 등 일반 진료는 지원하지 않는다. 일반건강관리 및 통합관리를 이용하는 대상 중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검진 바우처’를 통해 관련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56세부터 임금피크’ 한국 나이? 만 나이?… 대법 “만 55세”

    노사 단체협약에 ‘56세부터 임금피크를 적용한다’고 명시했다면 정확한 적용 시점은 ‘만 55세’일까, ‘만 56세’일까. 1·2심 법원과 지방·중앙노동위원회에서 반반으로 갈렸던 판단은 대법원에서 ‘만 55세’로 결론이 났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8일 남양유업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단체협약 해석 재심판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노사는 2014년 단협을 개정해 “근무정년은 만 60세로 하며 56세부터는 임금피크를 적용하되 직전년(55세) 1년간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피크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넣었다. 문제는 몇 년 뒤 실제 임금피크 적용 시점을 두고 노사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발생했다. 사측은 해당 조항의 56세가 “정년으로 정한 나이의 해석과 마찬가지로 ‘해당 나이에 도달한 때까지’를 의미한다”며 만 55세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측은 “단협은 법규적 성질을 갖는 규범이므로 문언상 명확한 규정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할 수 없다”며 맞섰다. 56세를 만 56세가 아닌 만 55세로 보면 임금피크 적용이 빨라져 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협을 그렇게 볼 순 없다는 것이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사측의 손을 들어 줬으나 중앙노동위원회는 “임금피크제는 만 56세부터 적용되는 게 맞다”는 재심 판정을 내놨다. 그러자 사측은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의 판단도 갈렸다. 1심은 단협이 조합원의 정년을 ‘만 60세’로 정했으므로 임금피크 적용 나이도 ‘만 나이’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2심은 56세를 만 56세로 보면 급여 삭감 기간이 길어져 노동자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단협은 노동자의 노동 조건을 유지·개선하기 위한 것이라 이를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은 다시 판단을 뒤집고 사측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단협 규정에 따른 임금피크제 적용 시점을 만 55세로 보는 것이 명문 규정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형해 해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페이 새 대표, ‘스톡옵션 먹튀 논란’ 딛고 신뢰 회복할까

    카카오페이 새 대표, ‘스톡옵션 먹튀 논란’ 딛고 신뢰 회복할까

    신원근 카페이 CSO 신임 대표로스톡옵션 먹튀 논란엔 “판단 착오”카카오페이가 새 대표를 맞으면서 이른바 ‘임원진 스톡옵션 먹튀 논란’으로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원근(45) 전략총괄부사장(CSO)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근무와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거쳐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CSO로 합류했다. 신 대표는 대표 내정자 신분이던 지난해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이진 사업총괄부사장(CBO), 장기주 경영기획부사장(CFO) 등과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해 임원 8명이 회사 지분 약 900억원어치를 블록딜(대량 매매 계약)로 매도하고 차익으로 878억원을 챙기는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분을 매각한 임원 8명은 모두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사퇴 의사를 표했다. CAC는 류 대표, 장 CFO, 이 CBO의 사의를 수용하고 신 대표 등 나머지 5명은 회사에 남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이날 “장외 블록딜 매매를 했을 때 주주가치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임원들 뜻이 맞았다”며 “이것이 ‘주요 임원 8명이 한꺼번에 대량 매도를 했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판단의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분 매각 공시 이후 내려앉은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4만원이다. 신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급여로 받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이날 정식 취임 후 다음 브런치에 올린 소회의 글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성장을 위해 챙기지 못하고 가끔은 모른 척하기도 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단체협약에 쓴 ‘임금피크 56세’는 정확히 몇 살? 법원도 엇갈린 판단

    단체협약에 쓴 ‘임금피크 56세’는 정확히 몇 살? 법원도 엇갈린 판단

    노사 단체협약에 ‘56세부터 임금피크를 적용한다’고 명시했다면 정확한 적용 시점은 ‘만 55세’일까, ‘만 56세’일까. 1·2심 법원과 지방·중앙노동위원회에서 반반으로 갈렸던 판단은 대법원에서 ‘만 55세’로 결론이 났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8일 남양유업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단체협약 해석 재심판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노사는 2014년 단협을 개정해 “근무정년은 만 60세로 하며 56세부터는 임금피크를 적용하되 직전년(55세) 1년간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피크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넣었다. 문제는 몇 년 뒤 실제 임금피크 적용 시점을 두고 노사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발생했다. 사측은 해당 조항의 56세가 “정년으로 정한 나이의 해석과 마찬가지로 ‘해당 나이에 도달한 때까지’를 의미한다”며 만 55세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측은 “단협은 법규적 성질을 갖는 규범이므로 문언상 명확한 규정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할 수 없다”며 맞섰다. 56세를 만 56세가 아닌 만 55세로 보면 임금피크 적용이 빨라져 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협을 그렇게 볼 순 없다는 것이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사측의 손을 들어 줬으나 중앙노동위원회는 “임금피크제는 만 56세부터 적용되는 게 맞다”는 재심 판정을 내놨다. 그러자 사측은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의 판단도 갈렸다. 1심은 단협이 조합원 정년을 ‘만 60세’로 정했으므로 임금피크 적용 나이도 ‘만 나이’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2심은 56세를 만 56세로 보면 급여 삭감 기간이 길어져 노동자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단협은 노동자의 노동 조건을 유지·개선하기 위한 것이라 이를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은 다시 판단을 뒤집고 사측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단협 규정에 따른 임금피크제 적용 시점을 만 55세로 보는 것이 명문 규정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형 해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 증권사, 평균 연봉 2억원 시대...1위는 BNK ‘2.6억’

    증권사, 평균 연봉 2억원 시대...1위는 BNK ‘2.6억’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일부 회사는 평균 연봉이 2억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각사가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2억원을 넘은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연간 급여 총액을 직원 수(등기 임원 제외)로 나눈 값이다. 급여 총액은 급여, 상여, 성과급,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다.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2020년에는 평균 보수 2억원대 증권사가 부국증권(2억 642억원)이 유일했는데 2021년에 4곳으로 늘었다. BNK투자증권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2억 6600만원으로 증권가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평균 급여 1억 5400만원과 비교해 1년 새 1억 1200만원(72.7%) 늘었다. 특히 이 회사 본사영업·운용·리서치 부문 남성 근로자 161명의 평균 보수는 4억 6700만원에 달했다. 반면 본사지원 및 리테일 부문 여성 근로자 59명의 평균 급여액은 7600만원으로 직군과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가 컸다. 증권가 연봉 2위는 부국증권이다. 부국증권 1인 평균 급여액은 2억 4269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양증권 2억 2500만원, 메리츠증권 2억492만원으로 집계됐다. KTB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도 평균 보수가 각각 1억 990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했다. 대형사를 비롯해 증권사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대체로 1억원대다. 삼성증권 1억 6800만원, NH투자증권 1억 5800만원, KB증권 1억 5600만원, 한국투자증권 1억 5475만원, 미래에셋증권 1억 4400만원 등이다. 개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증권가 ‘연봉 왕’은 68억 5500만원을 받은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이다. 급여로 7800만원, 상여로 67억 6300만원을 받았다. 이외 BNK투자증권의 임익성 상무(61억 8000만원)와 김남원 이사대우(60억 9800만원)의 보수가 60억원을 넘었다.
  • 감찰 후 추문 시달리던 소방관 극단 선택…법원 “공무상 재해”

    감찰 후 추문 시달리던 소방관 극단 선택…법원 “공무상 재해”

    암행 감찰을 받고 허위 소문에 시달리다 극단 선택을 한 소방관에게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숨진 A씨의 유족이 “순직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하라”며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소방서 팀장이던 A씨는 2018년 9월 동료 소방관들과의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회식 참석자 중 한 명이 소방재난본부의 암행 감찰 대상이어서 이날 회식 자리도 감찰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소방서 내에서 회식에 참석한 동료 소방관과 A씨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하는 소문까지 돌자 A씨는 억울함과 모멸감을 느꼈다. 이에 더해 보직 변경으로 인한 어려움마저 겹쳐 우울증을 앓던 A씨는 2019년 3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A씨의 사망과 공무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다고 보고 순직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인사혁신처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A씨의 사망이 공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고인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감찰 및 그 이후 직장 내 소문으로 인해 극심한 모멸감, 불안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 우울 증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고인이 겪은 스트레스가 공무와 무관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공무원이 공무로 인해 우울증 등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해 극단 선택을 했다면 공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것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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