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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금리 주는데…‘청년적금’ 68만명 중도해지 왜

    10% 금리 주는데…‘청년적금’ 68만명 중도해지 왜

    연 최고 10% 금리를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7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엔 은행 앱이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 이후 청년층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며 가입자 4명 중 1명꼴로 적금을 깼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최초 가입자는 289만 5546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기준 중도 해지자 수는 68만 4878명으로 해지율은 23.7%에 달했다. 납부 금액대별 해지 현황을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납부자의 중도 해지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48.1%,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43.9%,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 40.3% 등이 뒤를 이었다. 납부 한도인 50만원을 꽉 채워 납부한 청년들의 경우 중도 해지율이 14.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납부 여력이 되는 청년들은 납부기간에 생긴 변수에도 대처가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중도 해지율이 낮았다. 가입 상한 나이인 만 34세의 중도해지율은 21.2%인데 반해 가입 하한 나이인 만 19세의 해지율은 27.9%에 달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자 출시한 정책 금융 상품이다. 만기 2년 동안 매달 50만원 한도로 납부할 경우 정부 지원금까지 합쳐 연 10% 안팎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저축 여력이 줄고 지출 변수가 많은 20·30세대의 급전 수요가 맞물리며 중도 해지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한 목표로 최근 출시한 ‘청년도약계좌’의 중도 해지 방지 방안을 두고 대안을 고민 중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 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만기가 5년으로, 청년희망적금보다 길지만 적금 유지율 목표는 70%대로 잡고 있다”며 “적금 유지 방안을 위해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빚 갚아주면 결혼할게”…자신 좋아하는 ‘男직장동료’ 속였다

    “빚 갚아주면 결혼할게”…자신 좋아하는 ‘男직장동료’ 속였다

    자신을 좋아하는 남성 직장동료에게 빚을 갚아주면 ‘결혼해서도 갚겠다’고 속여 약 6800만원을 편취한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지난 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다만 피해자의 배상신청은 각하했다. A씨는 2017년 10월 13일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남성 B씨에게 돈을 빌렸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200만원인줄 알았던 빚이 불어 2200만원이 됐는데 이를 갚아주면 결혼해서라도 갚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B씨 명의로) 적금통장을 만들어 다달이 넣고 600만원 이상 되면 시집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2017년부터 2019년 12월 13일까지 총 6850만원가량을 B씨에게 받았다. 그러나 당시 A씨는 교제하는 다른 남성이 있는 상태였다. 채무 총액 또한 2200만원이 아닌 5000만원 이상이었으며 월 급여가 150여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아 B씨의 돈을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다. A씨는 “결혼을 빌미로 돈을 빌린 사실이 없다”며 “공정증서를 작성해 일부 금액은 변제하던 중 경제 상황이 악화돼 남은 금액을 갚지 못한 것이므로 사기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차용 경위, 차용금 사용 내역, 피고인의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할 때 A씨가 고의로 B씨의 돈을 편취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으로 변제계획안에 따른 변제를 할 예정이었고 지금까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HPV 무료 접종 받으세요’…오산시, 청소년·저소득층 여성 참여 독려

    ‘HPV 무료 접종 받으세요’…오산시, 청소년·저소득층 여성 참여 독려

    경기 오산시는 만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HPV 예방 접종은 우리나라 15~34세 여성에게 세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백신 효과를 최대로 얻으려면 성 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만12~17세 여성 청소년(2005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출생자)과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6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출생자)이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해당되며, 접종 당일 보장 급여 자격이 있는 경우만 지원이 되므로 저소득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참한 후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지원 연령인 2005년생 여성과 1996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차 접종을 받을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하루 전까지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HPV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HPV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80여년 무호적 안동 할머니 생애 첫 ‘주민증’ 발급…“이제 내 이름 생겼어요”

    80여년 무호적 안동 할머니 생애 첫 ‘주민증’ 발급…“이제 내 이름 생겼어요”

    팔십 평생을 호적 없이 살아오던 한 할머니가 마을 이장과 행정기관의 노력으로 생애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갖게 됐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서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강모(86) 할머니가 생애 첫 주민등록번호와 가족관계등록부 발급을 마쳤다. 1938년생인 할머니는 5년 전 사실혼 관계였던 남편과 사별한 뒤 가족 없이 텃밭 농사로 생계를 이어왔다. 그동안 건강상에는 큰 이상이 없어 급하게 병원을 찾을 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할머니의 ‘권리 되찾아주기’는 서후면 명리 이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안동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기도 한 이장은 할머니가 80여년간 개인의 권리를 향유하지 못해 은행,병원,공적 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서후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렸고, 안동시 사회복지과는 사실관계를 접수했다. 시 사회복지과는 여러 차례 할머니와 상담을 거쳐 기초 사실을 작성하고, 신분을 확인해줄 수 있는 보증인을 찾고,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관련 신청서류를 받으며 일사천리로 일을 해결했다. 강 할머니는 잊어버린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냈으나, 본(本)인 등록기준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시 사회복지과는 할머니가 살고 있는 ‘서후면’을 따서 ‘서후 강씨’를 창설하기로 했다. 지난 4월 가정법원에 성·본 창설 허가 서류를 접수하고, 경찰 등 민원 부서로부터 보완 행정 절차를 밟았다. 지난 8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앞서 4월에는 사회복지 전산 번호를 받아 생계·의료급여,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타인 명의 통장을 발급받기도 했다. 오는 20일에는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생애 첫 통장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강 할머니는 “80여년 평생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고,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살아도 존재하지 않은 사람이었다”라며 “생애 첫 통장을 발급받으니 너무 기뻐 눈물이 나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담당자인 정금화 안동시 사회복지과 주무관은 “할머니께서 겨우 기억을 되살려 본인의 잊힌 이름을 기억해냈다”라며 “돌아가시기 전에 본인의 이름을 얻은 걸 너무 눈물을 흘리시며 감사하다고 하셔서 우리도 마음이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 초유의 프로농구단 제명…‘9구단 체제’로 이어질까

    급여 못 준 회원사 자격 박탈KBL, 긴급생활비 대여·지원부산과 함께 인수 기업 물색실패 땐 선수 특별 드래프트 선수, 팬, 농구계를 울린 ‘데이원스포츠 사태’가 파국을 맞았다. 프로농구가 2023~24시즌에도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출범 후 처음으로 9개 구단 체제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농구계에 따르면 KBL은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 의사를 강하게 밝힌 부산시와 함께 전 데이원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물색 중이다. KBL은 지난 16일 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재정난으로 가입비를 지연 납부하고 선수단 급여를 수개월째 미지급한 데이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KBL이 회원사를 제명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2023~24시즌 10개 구단 체제가 유지될지 불투명해졌다. 프로농구는 8개 구단 체제로 출범했다가 1997~98시즌부터 10개 구단 체제가 됐다. KBL은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여 왔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에 처하자 선수단의 한 시즌 급여인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운영을 도왔다. 또 전자랜드가 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기로 하자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를 인수 기업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리그 건전성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데이원과 사실상 계약 해지 상태가 된 선수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악의 경우 9개 구단 체제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 KBL은 데이원 제명을 발표하면서 “새 후원사나 인수 기업 선정, 특별 드래프트 시행 등 가능한 조치를 상황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6월 1일 이후 선수들의 급여는 KBL이 우선 지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의 상황을 감안해 긴급생활자금도 대여하기로 했다. 데이원의 홈경기장이었던 고양체육관과 협의해 훈련 재개도 지원한다. 앞으로 한 달 안에 인수 기업을 찾는 데 성공해 부산을 연고로 한 기업이 농구단을 창단하면 2023~24시즌에도 10개 구단 체제가 유지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KBL은 다음달 21일쯤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특별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드래프트는 동일한 확률로 구단별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2023~24시즌에 한해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등록 정원 제한 등에서 예외가 적용된다. 이 경우 프로농구는 2023~24시즌부터 9개 구단 체제로 치러진다.
  • KBL, 19일부터 데이원 선수 지원 본격화

    KBL, 19일부터 데이원 선수 지원 본격화

    KBL이 19일부터 전 데이원 스포츠 소속 선수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조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KBL은 “전 데이원 스포츠 소속 선수의 훈련 개시일인 19일부터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데이원이 2022~23시즌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 경기도 고양체육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BL은 또 “긴급생활자금 지원 및 급여 지급 등을 위한 준비는 물론 데이원 스포츠 측의 책임을 묻는 조치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또 선수들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찾는 노력도 본격화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협조도 받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BL 규정상 시즌 종료 후 60일간 단체 훈련을 할 수 없다. 데이원의 경우 4월 19일에 2022~23시즌을 마쳐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 KBL은 지난 16일 총회를 통해 데이원 농구단을 제명했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2022~23시즌 KBL에 합류한 데이원은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급여 미지급, 농구단 인수 대금 미납 등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KBL 회원 자격을 잃었다.
  • [로:맨스]檢, 박영수 전 특검 수사 성과 내나…‘50억 클럽’ 향방 주목

    [로:맨스]檢, 박영수 전 특검 수사 성과 내나…‘50억 클럽’ 향방 주목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박영수(71·사법연수원 10기) 전 특별검사를 세 번째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 능력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두고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6일 박 전 특검의 인척이자 대장동 분양대행업자였던 이모씨와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조우형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에 청탁이 오간 정황과 그 대가로 50억원의 지급 방식이 논의된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최근 검찰에 “2020년 하반기쯤 박 전 특검이 김만배씨로부터 약속받은 50억원을 대신 받는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는 박 전 특검이 이런 방안을 허락해 자신이 김씨에게 50억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렇게 진술했던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씨는 오후 조사 전 해당 진술과 관련해 “김씨가 ‘50억원을 줄 방법이 없다’고 하길래 제가 ‘그렇게 방법이 없으면 날 주라’고 한 것”이라며 “단순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시를 받은 것처럼 알려져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된 날 박 전 특검과 만났냐”는 질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씨는 “최근 박 전 특검과 연락한 적 있냐”는 물음에도 “없다”고 했습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 등을 약속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불참하는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여신의향서만을 제출하자 박 전 특검이 약정받았던 금품 규모도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화천대유 고문으로 지내며 급여 명목으로 2억 5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11억원을 빌린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금품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은 2021년 6월 화천대유가 소유하고 있던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4월 화천대유 계좌로 이체해 대장동 사업 협약체결 보증금으로 사용된 5억원의 전달 과정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 돈이 토목업자 나모씨에게서 나와 이씨와 박 전 특검을 거쳐 김씨에게 전달됐는데, 박 전 특검이 약정받은 금품 수수를 담보 받을 목적으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날 함께 불러 조사를 받은 조씨는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치고, 283억원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불법 알선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박 전 특검을 변호사로 선임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 역시 50억 클럽 관련해 보강조사 차원에서 소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양재식(58·연수원 21기) 전 특검보를 조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 전 특검보는 박 전 특검을 위해 대장동 개발 회의에 참여하는 등 각종 실무를 이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할 부분을 최종 점검 중”이라며 “조만간 박 전 특검 소환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데이원 주장 김강선 “선수단 차원의 법적 대응 검토 중”

    데이원 주장 김강선 “선수단 차원의 법적 대응 검토 중”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이 밀린 급여를 받기 위한 선수단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데이원은 16일 KBL로부터 제명됐다. 프로농구 회원사가 제명된 것은 1997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급여 체불 등 재정난을 겪다가 결국 이날 KBL 회원 자격을 잃었다. KBL의 제명 발표 이후 주장 김강선을 비롯한 데이원 선수들은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KBL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난 김강선은 법정 소송 계획을 묻는 말에 “구체적인 생각은 못 했지만, 오늘 KBL에 와서 변호사님도 도와주신다고 들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KBL은 이날 6월 1일 이후 연봉을 우선 지급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의 상황을 고려해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김강선은 “저도 가족이 있고, 다른 선수들 역시 결혼을 준비하거나 월세를 사는 경우도 있어서 2월부터 돈이 안 들어오니 힘들다”며 “운동하기 위해 해야 할 부분은 거의 다 저희 돈으로 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최근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팀을 빨리 찾고, 월급을 빨리 받는 것,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선수들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KBL은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와 함께 이 팀을 인수할 기업을 물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여의찮을 경우 7월 하순에 데이원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경우 구단은 9개로 줄고, 데이원 소속 선수는 9개 팀으로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다만 KBL 선수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3개월간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면 기존 계약이 해지되는 것으로 나와 있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주장하는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강선은 이 부분에 대해 “FA를 원하는 선수도 있고, 새 팀에 다 같이 가는 것이 목적인 선수도 있다”며 “지금 얘기로는 우리가 FA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10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이 해체되는 상황을 맞은 김강선은 “지금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을 쓸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KBL에서도 선수들이 운동하는 데 도움을 주신다고 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을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L, ‘데이원 제명’ 철퇴…선수단 특별드래프트 가능성도

    KBL, ‘데이원 제명’ 철퇴…선수단 특별드래프트 가능성도

    ‘고양 데이원 점퍼스’가 한 시즌 만에 농구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새로운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성현, 이정현 등 소속 선수 18명에 대해 특별드래프트를 실시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김희옥 프로농구연맹(KBL) 총재는 16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총회 및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며 “법령과 정관 규정에 따라 고양 데이원 스포츠를 회원사에서 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의사와 능력이 없다고 최종 확인했기 때문”이라면서 “선수 연봉 체불 등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KBL이 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구단을 제명한 것은 1997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데이원은 4개월 치 선수단 연봉 등 각종 채무를 15일까지 해결하지 못하면서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됐다. 이에 KBL은 프로농구단 유치 의사를 밝혀온 부산시와 새로운 인수 기업을 물색한다. 선수단에는 이달 치 연봉과 긴급 생활자금을 우선 지급한 뒤 추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새 인수 기업을 찾지 못하면 ‘특별드래프트’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다. 전성현, 이정현 등 데이원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각 구단이 같은 확률로 2명씩 지명하는 방식이다. 추가 선수는 2023~24시즌에 한해 샐러리캡과 등록정원에서도 예외 적용한다. 드래프트가 시행되면 KBL 출범 이후 26년간 이어온 10구단 체제가 9구단으로 바뀐다. 데이원의 자금난은 지난해 10월 가입비 1차 분담금 5억원 납부 지연을 시작으로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며 시작됐다. 올해 2월부터 선수단에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고, 끝내 체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리그에서 쫓겨나는 운명에 처했다.박노하 데이원 경영총괄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방식의 프로농구단 운영을 꿈꾸었으나 결국 한 시즌 만에 그 꿈을 접고 실패를 인정한다”며 “지분 구조 및 법적인 시시비비를 떠나 체불된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KBL은 박 대표와 구단주인 허재 운영총괄대표에 대해 행정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모병제를 다시 생각한다/강국진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모병제를 다시 생각한다/강국진 정치부 차장

    이민환이라는 사람이 있다. 1600년 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거친 그는 1619년 도원수 강홍립을 보좌해 청나라를 공격하는 조·명 연합군에 가담했다. 하지만 조선군은 청나라 군대 공격에 1만 3000명 가운데 7000명이 전사하는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포로가 된 이민환은 17개월 동안 혹독한 수용소 생활을 견뎌야 했다. 추위와 굶주림, 학대 끝에 고국에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3000명에 불과했다. 천신만고 끝에 고국으로 돌아온 이민환은 포로 시절 경험을 담아 ‘책중일록’(柵中日錄)을 저술했다. 깔끔한 한글 번역본으로 나와 있는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신이 목격한 청나라 군대의 특성과 장단점을 분석한 대목이다. 장차 큰 전쟁이 벌어질 것을 직감한 그는 청나라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직업군인으로 구성된 정예부대 위주로 군대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한 요즘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일종의 국민개병제를 실시하는 것을 국가방위정책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민환은 농민군을 주축으로 하고 산성방위에 특화된 군대로는 ‘전쟁기계’나 다름없는 청나라 팔기군을 결코 당해 낼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물론 수백년 이어 온 제도를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은 노릇이다. 이민환은 훗날 병자호란 때도 참전했는데, 삼전도의 굴욕을 겪고 나라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참담한 기분을 느꼈을까 싶다. 물론 징병제에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근대적 징병제를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는 신분제에 기초한 다른 유럽 군대를 모조리 박살 내며 국민군대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 줬다. 한국 역시 징병제가 없었다면 국가 존립을 장담하기 쉽지 않은 시기를 겪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사실 징병제는 국민통합 측면에서도 꽤나 훌륭한 제도다. 성인 남성 거의 대부분이 총을 어떻게 쏘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안다는 것도 생각해 보면 국방 측면에서 엄청난 장점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조준을 한답시고 개머리판에 눈을 갖다 대는 일 같은 코미디는 여간해선 볼 수 없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는 것 또한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흔히 인구 감소 문제를 강조하지만 인구 감소가 아니더라도 모병제 개혁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국가적 과제가 돼 버렸다. 무엇보다 전쟁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 아니, 이미 상당히 바뀌었다. 당장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드론(무인기)이 어떤 활약을 하는지만 봐도 옛날처럼 ‘한 손엔 소총 다른 손엔 곡괭이’ 들던 짬밥으로 굴러가던 군대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이제 우리에겐 머릿수가 아니라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군대가 절실해졌다. ‘병장 급여 200만원 시대’가 된다는데 이 정도면 사실 9급 공무원 수준이다. 충분한 급여와 출퇴근 등 노동 조건을 보장하는 모병제로 전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직업군인에 더해 예비군을 제대로 운영해 정예화하는 방식을 조합한다면 ‘한반도가 처한 특수성’에 대한 답변도 될 듯싶다. 현역 장교들이 모병제 개혁을 지지하는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 아닐까 싶다. 일부에서는 모병제가 도입되면 ‘흙수저 집합소’가 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생각을 좀 달리해 충분한 대우만 해 준다면 군대가 흙수저들에게 ‘기회의 창’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개혁은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다.
  • [속보] 15개월 딸 김치통에 숨긴 친모 ‘징역 7년 6개월’

    [속보] 15개월 딸 김치통에 숨긴 친모 ‘징역 7년 6개월’

    15개월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2년 넘게 김치통에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모에게 징역 7년 6개월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조영기)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모 서모(35)씨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세부적으로는 아동학대 치사 5년, 사체은닉 2년,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6개월이다. 8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 공범이자 전남편인 최모(30)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씨에 대해 “피해자를 가장 가까이서 양육 보호할 책임자로서 건강검진이나 필요한 접종도 하지 않았고, 건강 이상 신호가 있었음에도 장기간 외출을 반복해 결국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피해자의 시신을 은닉한 방법도 죄질이 좋지 않고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남편 최씨에 대해서는 “서씨와 함께 피해자의 시신을 장기간 은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씨와 최씨에 대해 각각 징역 13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씨는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남편 최씨 면회를 위해 딸을 상습적으로 집에 둔 채 외출하고, 열나고 구토하는 딸을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아이가 숨지자 최씨와 함께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외 딸 사망 이후 양육수당 등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있다.
  • 출시 3시간 만에 3만 4000명 몰린 ‘청년도약계좌’…김소영 “연 7~8% 적금과 동일”

    출시 3시간 만에 3만 4000명 몰린 ‘청년도약계좌’…김소영 “연 7~8% 적금과 동일”

    청년도약계좌 신청 가입자가 출시 3시간만에 3만 4000명을 기록했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시중 11개 은행에서 출시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3시간 만인 정오 기준 3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70만원 5년간 납부하면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으로 11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광주·DGB대구·경남·전북·은행)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SG제일은행은 내년 1월부터 신청받을 계획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신청자가 몰릴 것을 고려해 오는 21일까지 5부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3, 8인 대상자가 신청이 가능하고 ▲16일 4, 9 ▲19일 0, 5 ▲20일 1, 6 ▲21일 2, 7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과 23일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다음날부터는 매월 첫 2주간 가입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자는 만 19~34세 청년이나 병역이행기간을 최대 6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개인소득은 과세기간인 지난해 기준 총급여가 7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일 땐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6000~7500만원인 경우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가구원 소득의 합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하는데,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가족 구성원을 기준을 판단하며, 확인 과정에서 추가 서류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청년 대상 공약이었던 만큼 이날 오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서울 중구 소재의 비대면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현장에선 정부기여금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정부 기여금은 최대 한도가 2만 4000원으로 총급여 구간과 납입금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월 납입금도 1000원에서 7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는 연 7% 내외에서 8% 후반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기존 적금 상품 만기보다 훨씬 긴 5년간 유지할 수 있어 중장기 자산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 중 6개 일반은행에서 가입한 경우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5년간 개인소득이 2400만원 이하일 때 연 7.68~8.86%의 이자를 받게 되며, 6000만원 이하일 경우에도 연 6.86~8.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취급 은행들은 전날 최종 금리 공시에서 기본금리(3.8~4.5%)와 소득우대금리(0.5%), 은행별 우대금리(1.0~1.7%)를 더해 최대 6.0%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금리는 3년간 고정되며 남은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3년 후에도 기본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영아 김치통 유기’ 사건 친부모 오늘 1심 선고…중형 선고될까

    ‘영아 김치통 유기’ 사건 친부모 오늘 1심 선고…중형 선고될까

    생후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3년간 유기한 이른바 ‘김치통 영아 시신 사건’의 친모와 전남편에 대한 1심 선고가 15일 내려진다. 친부모는 엽기적 범죄 행각을 숨기기 급급했고, 유족들마저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해 사회적 공분이 컸던 만큼 중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유석철)는 오후 2시 아동복지법 위반·사체은닉·사회보장급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모 서모(35)씨와 전남편 최모(30)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씨와 최씨에 대해 각각 징역 13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2020년 1월 초 평택시 자택에서 태어난 지 15개월 된 딸이 사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채 장기간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친모 서씨는 자택에서 5시간 떨어진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남편 최씨를 면회하기 위해 딸을 홀로 집에 남겨둔 채 상습적으로 외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열로 구토하는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일주일 뒤 딸아이가 숨지자 전남편과 함께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울 서대문구의 빌라 옥상에 3년간 유기했다. 이들은 딸이 숨진 사실을 숨긴 채 양육수당으로 각각 330만원, 300만원을 부정하게 받아 생활비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파렴치한 범행은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어린이집에도 등록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기도 포천시가 관계기관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낱낱이 드러났다. 포천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연락했을 때 서씨는 경기 평택시에, 최씨는 서울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다. 아이의 주소지인 포천시는 친척집 주소였다. 두 사람은 포천시가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며 아이 소재에 대한 답변을 미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서씨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동의 사진을 피해자의 사진인 것처럼 제출했고, 나중에는 최씨와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 2살도 안 된 아이를 데려와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여러 정황증거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최씨가 먼저 범행을 실토했고, 이어 친모 서씨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서씨에 대해 “나이가 매우 어린 피해자를 두고 장기간 외출을 반복했고 공범인 전 남편과 함께 피해자 사망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며 “범행 일체를 인정하지 않고 은폐하고 감추려고 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판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만 100여 차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서씨와 최씨도 재판부에 지속적으로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최후 진술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고, 최씨는 “가슴 깊게 후회하며 어떤 판결을 받아도 마음의 짐 가지고 있겠다”고 밝혔다.
  • 데이원 선수들 “임금 체불 사태로 인한 은퇴 없게 해야”

    데이원 선수들 “임금 체불 사태로 인한 은퇴 없게 해야”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 선수들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구단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데이원 주장 김강선을 비롯해 전성현, 이정현, 한호빈 등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KBL이 데이원으로부터 받은 가입비 15억원과 중계료 수익 등을 이용해 책임지고 급여를 지급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15일까지 구단이 임금 체불을 해결하지 못하면 문화체육관광부 표준계약서 항목을 준수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원 선수들은 또 “이번 사태로 은퇴하는 선수가 없게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2022~23시즌부터 프로농구 KBL 회원사가 된 데이원은 올 초부터 선수단, 구단 직원, 홈 경기 운영 인력 등에 대한 급여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양시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과 데이원 농구 팬들도 함께했다. 팬 일동 명의로 된 성명서에는 “프로축구의 경우 기본 점수 미달로 가입이 거절된 데이원 스포츠라는 부실기업의 오리온 구단 인수를 승인해준 KBL 이사회 회의록과 기준, 평가 항목, 증거들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요구 사항이 담겼다. 김강선은 이날 “신발도 선수들이 직접 사서 신었고, 식사도 마찬가지였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선수도 있는데 돈이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에서는 계속 돈이 곧 들어올 것이라고 하니 저희는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L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데이원의 KBL 회원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5일까지 각종 채무를 모두 해결하지 못하면 데이원은 제명될 가능성이 크다.
  • 6개 은행 기준금리 4.5%로 상향…‘청년도약계좌’ 최고 6% 맞췄다

    6개 은행 기준금리 4.5%로 상향…‘청년도약계좌’ 최고 6% 맞췄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 최고 금리가 6.0%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11개 은행은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은행별로 책정한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공시했다. 최종 금리는 기본금리에 더해 소득·은행별 우대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이들을 최대한 받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최고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6.0%다. 기본금리(3년 고정)는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모두 연 4.5%로 책정했다. 경남·대구·부산은행은 연 4.0%, 광주·전북은행은 연 3.8%였다. 지난 8일 1차 공시 때는 기업은행(연 4.5%)을 제외한 은행 모두 기본금리가 3.5%였으나 이날 0.3~1.0% 포인트씩 올렸다. 사전 공시 당시 기대했던 수준보다 낮은 금리로 실효성 논란이 일자 은행들이 일제히 기본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소득 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은행 간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은행별 우대금리는 1차 공시 때보다 낮췄다. 애초에 5대 은행과 기업은행은 우대금리를 1.5~2.0%로 발표했으나, 이날 모두 1.0%로 하향 조정했다. 기본금리를 높인 데 따른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일반 예금보다 높아 역마진 우려를 제기해 왔다. 특정 은행의 금리가 높을 경우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금리 수준을 통일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5년간 개인소득 2400만원 이하 기준)은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 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설계됐다. 15일부터 11개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영업일(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 조국, 파면까지 서울대에서 ‘1억’ 넘게 받았다

    조국, 파면까지 서울대에서 ‘1억’ 넘게 받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 된 이후에도 1억여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직위해제 된 2020년 1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강의하지 않고도 약 1억 686만원의 급여를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 전 장관이 당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서울대 교수 신분’은 유지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국가공무원법과 교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위에서 해제된 교원에게 첫 3개월간 월급의 절반은 그 이후에는 30%를 지급한다. 김 의원은 “조 전 장관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교수직 파면 결정에 대해 ‘불명예’ 운운할 것이 아니라 직위해제 기간에 받은 급여를 당장 반납하고 자녀의 입시 비리로 피해받은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위 해제된 교수가 수업을 안 해도 억대 급여를 받아 가는 불합리한 구조를 고쳐야 한다”면서 “최종심 확정판결에 따라 일체 환수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만 65세 이상 치아 없으면 임플란트 보험급여 제외[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아버지가 치아 위쪽은 임플란트, 아래쪽은 틀니를 해야 하는데 지원받을 방법이 없을까. A. 만 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와 틀니 제작비의 70%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환자는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임플란트는 평생 1인당 2개까지 가능하나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은 완전 무치악 환자는 완전틀니 대상자로 간주해 임플란트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틀니는 7년에 한 번씩 부분틀니, 완전틀니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틀니는 7년 이내라도 1회에 한정해 다시 건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구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돼 불가피하게 새로운 틀니가 필요한 상황이거나 천재지변으로 분실 또는 파손된 경우에 한해서 재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과 부분틀니는 중복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Q. 임플란트는 A치과, 틀니는 B치과에서 급여 적용하여 진료받을 수 있나. A. 가능하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A치과에서, 틀니는 B치과에서 진료를 끝까지 마쳐야 한다. 진료단계 중 다른 병의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진료 시작 전 꼼꼼하게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치과를 선택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병원마다 비용이 상이하고 임플란트와 틀니의 재료에 따라 비급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요양기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Q. 이 밖에 지원되는 치과 시술은. A.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1회 치석제거(스케일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 후속 치주질환 치료 없이 치석 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된 전악 치석 제거의 경우만 급여 대상이고, 예방 목적 등의 치석 제거는 비급여 대상이다. 이 외에도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 교정 및 악정형 치료는 연령제한 없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 서류 없어도 OK… 법제화 힘 실리는 ‘실손 청구 전산화’

    가입자가 4000만명에 육박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를 간편하게 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힘이 실리면서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안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개정안이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3900만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병원에서 일일이 서류를 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병원에 말만 하면 전산망을 통해 즉시 보험금이 청구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여론 등을 고려했을 때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다. 실제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내용을 권고한 뒤 국회에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의료기록 유출 등의 이유를 내세운 의료계 반대에 부딪혀 14년째 계류되고 진척이 없다가 지난달 16일에야 정무위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처음 넘었다. 개정안에는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료계와 일부 시민단체는 이 중계기관을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민감한 의료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재벌 보험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국민을 불행하게 할 수 있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달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악용해 환자에게 불리한 보험상품을 만들고, 약점을 잡아 손쉽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정안에는 개인정보 유출, 악용 등에 대한 대안이 마련돼 있다. 국민 대다수의 편익을 위해 의협이 양보할 때”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료계가 주요 수입원인 비급여 진료 때문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반대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의사에게 통제권이 있는 비급여 진료 정보가 공적 기관에 쌓이고 정부가 이에 개입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는 것이다. 유주선 강남대 정경대학 교수는 “실손보험 청구를 전산화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현재 중계기관 후보로 논의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개발원은 모두 검증된 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선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조국 파면… 曺 “불복”

    서울대 조국 파면… 曺 “불복”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가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 조 전 장관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서울대 징계위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한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서울대는 총장에게 징계의결서를 통고하고 관련 법에 따라 교육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1심 판결로 더이상 결정을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은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이 2019년 11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되자 서울대는 2020년 1월 조 전 장관의 교수직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사실관계 확인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에야 오세정 당시 총장이 징계위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징계위 회부 사유는 딸 장학금 600만원 수수,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 등 크게 세 가지다. 조 전 장관 측은 성명서에서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와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는 무죄를 받았고 청탁금지법 유죄는 항고했다”며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유감”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 측 전종민 변호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행정소송을 할 계획”이라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직위해제 교원에 대한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당을 포함해 급여로 모두 1억 686만원(세전)을 받았다. 월평균 274만원이다.
  • 서울대 징계위, 조국 교수 ‘파면’…“즉각 불복”

    서울대 징계위, 조국 교수 ‘파면’…“즉각 불복”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가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 조 전 장관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서울대 징계위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한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서울대는 총장에게 징계의결서를 통고하고 추후 관련 법에 따라 교육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이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자 서울대도 본격적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의 징계위 회부 사유는 딸의 600만원 장학금 수수,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 등 크게 3가지다. 서울대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만으로는 사실관계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었으나 1심 판결로 더이상 결정을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11월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되자 서울대는 2020년 1월 조 전 장관의 교수직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2022년 7월에야 오세정 당시 총장이 징계위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그동안 조 전 장관 측은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 절차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조 전 장관 측이 이번 결정에 대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거나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장관 측은 이날 즉각 성명서를 내고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와 PC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청탁금지법 유죄는 즉각 항고했다”면서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권리를 지키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즉각 불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직위해제 교원에 대한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직위가 해제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각종 수당을 포함해 총 1억 686만원(세전 기준)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월 평균 세전 27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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