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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수지 서울시의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전면 재정비 필요”

    채수지 서울시의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전면 재정비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지난 1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이 재계약 기피, 전문성 저하, 학교의 과도한 행정 부담 등으로 인해 지속가능성을 잃고 있다며 전면 개선을 촉구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은 영어 공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05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채 의원은 “2009년 사업을 확대할 당시 1000명 이상이던 원어민 교사가 현재는 400명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학부모·학생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데 배치 규모는 계속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기준 재계약 대상 240명 중 59명이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고, 중도퇴사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업의 연속성과 질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원어민 대상 설문에서도 근무여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1점에 그쳤고 ▲낮은 급여 ▲열악한 주거환경 ▲협력수업 논의 부족 등이 주요 불만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원어민 교사 등급 악화도 문제로 꼽았다. “상위등급(A~C급) 교사는 줄고, 경험이 부족한 하위등급(E~G급) 교사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문성 있는 교사가 빠져나가는 구조는 공교육 영어수업의 질 저하로 직결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채 의원은 “학교가 원어민 교사 1명을 배치하면 사실상 ‘생활·행정 지원 전담인력 1명을 추가로 둬야 하는 수준’의 부담을 떠안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주거지 구하기, 입주·이사 동행, 은행 계좌 개설, 휴대전화 개통, 비자·보험 지원, 지역생활 안내, 협력수업 조율, 급여·재계약 관리, 각종 민원 대응까지 모두 학교의 몫이다. 실제 학교 대상 설문에서도 원어민 배치사업을 원하지 않는 이유 1순위는 행정업무 부담(40.46%)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교육적으로 효과가 큰 사업임에도, 생활·행정 부담을 학교에 전가하는 구조에서는 참여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그동안 원어민 교사가 오면 공항 픽업부터, 주거지까지 학교가 모두 챙겨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주거지 안내·생활 적응 지원 등 초기 정착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재계약 미희망이 매 학기 25% 수준으로 발생하면 안정적인 수업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우수 교사가 서울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원어민 배치사업을 단순 인력수급이 아니라 공교육 영어수업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학교의 부담을 구조적으로 덜어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상생에 진심인 포스코… “벤처 키워 지역경제 살립니다”

    상생에 진심인 포스코… “벤처 키워 지역경제 살립니다”

    1968년 제철보국(製鐵報國) 정신으로 출범한 포스코는 반세기 넘는 기간 대한민국 산업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이끌고 있다. 인재 양성, 문화·예술·스포츠 진흥,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전사적으로 사내외 다양한 기술 투자 환경을 조성하면서 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인지업’(CHANGeUP)을 론칭하고,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상생을 위한 창업가 활동 공간 등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이자 벤처 플랫폼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비수도권 지역 최초 민관 협력 팁스타운으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술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가 2021년 약 830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POSTECH)에 개관한 플랫폼이다. 포스코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산학연 인프라와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 균형 발전 모델을 정립했다. 노력의 결과물이 체인지업그라운드이다. 2만 8000㎡, 8층 규모의 창업 공간을 마련해 안정적인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입주 기업들에 고차원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 기업들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학연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의 다른 인큐베이팅 센터와는 차별화된 기술 지원이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36개 기업이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산학연 인프라 지원을 받기 위해 포항으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이전하거나 신설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포항에 공장을 건설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잠재력 있는 기업을 포항으로 끌어들여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까지 만들며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는 77개 기업이 입주했고 입주 기업의 기업 가치는 무려 1조 7103억원에 달한다. 1071명의 인재가 근무한다. 졸업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186개 기업, 기업 가치로는 2조 4076억원에 달한다. 관련 투자 유치 3487억원, 고용 인원 2005명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 그룹사, 정부 유관 기관, 지방자치단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실증 기회도 제공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과 자금 지원 등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박람회인 미국 가전전시회(CES) 참가 기회도 제공해 그래핀스퀘어가 2023년, 미드바르가 지난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그래핀스퀘어는 지난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총면적 6803㎡ 규모의 포항 공장을 착공했다. 협동로봇 전문 기업인 뉴로메카도 포항에 공장을 지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포스코 지원을 계기로 포항에 투자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사례다. 체인지업그라운드 관계자는 “포항으로 내려온 기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포항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기업들이 본사와 공장 등을 이전하고, 그 결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례는 포항이 거의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2011년 시작한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도 활발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 886개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175개 기업에 346억원을 투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벤처기업과 제철소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벤처기업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에이엠스퀘어, 센싱플러스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영상 기술 분야에서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산업 현장 데이터와 제철 공정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처기업은 이를 최신 스마트 기술과 혁신적인 분석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마트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포스코는 2019년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내 벤처 ‘포벤처스’(POVENTURES) 1기를 공식 출범시켰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들을 발굴해 최대 2억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템을 공모해 선발한다. 이들은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며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 시에는 추가로 격려금을 지원한다. 투자금 펀딩과 판로 개척 지원 등 사후 관리도 포스코에서 지원한다. 또한 ‘창업 휴직 제도’를 운영해 3년간 창업 휴직이 가능하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회사로 복귀할 수 있어 실패 리스크가 줄어들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 급여와 복리후생도 동일하게 유지해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34개 팀이 사업 아이템을 접수했고 그중 18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독립 분사한 사내 벤처 18곳의 기업 가치는 936억원, 고용 인원은 79명, 투자 유치 규모는 98억원에 달한다. 포벤처스 1기 기업인 이옴텍은 포스텍과의 기술 협력으로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해 ‘슬래스틱’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철도 침목을 만들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적 가치도 더했다. 포스코의 이 같은 노력은 결국 지역 상생으로 이어진다. 산업 부산물을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었고 이를 포스코 포항제철소 철도 현장에 적용하면서 지역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포항에서 사업을 지속해 나가며 기업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기업의 각종 투자와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복지만 7000억’ 관악 예산 3년 연속 ‘1조원 시대’

    ‘복지만 7000억’ 관악 예산 3년 연속 ‘1조원 시대’

    서울 관악구는 올해보다 3.5% 증가한 총 1조 922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3년 연속 본예산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운영(18억원), 공공일자리 창출(23억원), 관악사랑상품권·공공배달앱상품권 발행(18억 7000만원) 등 106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328억원 늘어난 697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7개 사업을 신설하고 돌봄 인력을 보강한다.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예우수당(2억 5000만원)과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16억원), 부모급여(202억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안전한 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도로·도로시설물 관리(32억 5000만원), 하수시설물 관리(17억 9000만원) 등도 반영했다.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5억원을 편성하고, 국정기조인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사소한 불일치는 위증 아냐”…배임 재판 출석했다 위증 피소된 50대 ‘불기소’

    “사소한 불일치는 위증 아냐”…배임 재판 출석했다 위증 피소된 50대 ‘불기소’

    기업의 업무상 배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다가 회사로부터 위증 혐의로 고소당한 남성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기억에 의존한 증언이 객관적 사실과 일부 다른 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취지를 모두 허위로 볼 수 없다고 검찰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지난 9월 위증 혐의로 송치된 A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의 전 대표이사 B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의 재판에 출석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당시 재판의 쟁점은 B씨가 회사의 실소유주인 회장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금을 집행했는지였다. 해당 회사에서 관리부장으로 일했던 A씨는 법정에서 “모든 자금 집행은 소액이라도 회장의 최종 결재를 거쳤다. 임원에게 지급된 추가 급여도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라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회사 측은 A씨의 증언이 모두 거짓이라며 A씨를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회장의 결재가 이뤄지지 않은 전표가 확인됐고, 특히 외화 집행에 관한 전표는 회장의 결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었다. 회사는 또 임원에게 추가 급여를 지급한 것은 B씨 지시로 이뤄졌으며, A씨가 이와 관련한 사실 확인서를 작성했으면서도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일부 전표에 회장 결재가 없었던 것은 일괄 결재 과정에서 단순 빠진 것일 뿐 의도적으로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또 “외화 집행의 경우 처음부터 결재 과정이 없었고, 모두 회장에게 구두로 보고하는 구조였다. 사실 확인서 역시 회사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작성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기억에 기반한 A씨 증언에 일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취지가 객관적 사실과 다르지 않아 위증 의도가 없었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결재가 누락된 전표는 A씨의 주장처럼 실수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최종 결재권자인 회장의 지시 없이 임원에게 거액의 추가 급여를 주는 것이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점 등을 종합한 결과다. A씨를 대리한 한종훈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위증죄는 증언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성립하지 않고, 증인 스스로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 의뢰인은 회사의 결재 시스템과 자급 집행 과정을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일관되게 진술했기 때문에 일부 예외적인 사실만으로 전체 증언 취지를 허위로 볼 수 없다는 점을 법리적으로 소명해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순천시, 전 시민 1인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 푼다···2회 추경 편성

    순천시, 전 시민 1인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 푼다···2회 추경 편성

    순천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9450억원(13.3% 증액)을 편성해 1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279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255억원(16.1%)이 증액된 1조 6269억원, 특별회계는 24억원(0.8%) 증액된 3181억원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이 포함됐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액 시비로 편성됐다. 해당 재원은 순천만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 운영 수입 증대분과 예산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시는 추경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즉시 12월 중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 시민 생활 안정 지원 등 직접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 ▲생계급여 18억원 ▲청년월세특별지원 13억원 ▲영유아 보육료 44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10억원 ▲아동수당 지원 6억원 등이다.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임업직접지불금 18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2억원 등이 편성됐고, 시민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신대천 횡단 교량 리뉴얼 19억원 ▲팔마 유소년축구장 개보수 공사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재정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통합계정 예탁금 676억원 ▲재정안정화계정 기금전출금 2억 5000만원을 포함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지방세 확충과 세입 효율화,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다져온 건전재정 기틀 속에서 마련한 재원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경제회복의 마중물 사이에서 깊은 고민이 있었으나,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시민과 소상공인분들을 먼저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91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 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 922억원 편성…3.5% 증가

    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 922억원 편성…3.5% 증가

    서울 관악구는 올해보다 3.5% 증가한 총 1조 922억원의 2026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3년 연속 본예산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서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운영(18억원), 공공일자리 창출(23억원), 관악사랑상품권·공공배달앱상품권 발행(18억 7000만원) 등 106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328억원 늘어난 6972억원(전체 63.8%)을 투입한다.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7개 사업을 신설하고 돌봄 인력을 보강한다.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예우수당(2억 5000만원)과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16억원), 부모급여(202억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안전한 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도로·도로시설물 관리(32억 5000만원), 하수시설물 관리(17억 9000만원) 등도 반영했다.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5억원을 편성하고, 국정기조인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日 ‘사나에 극장’에 가려진 것들

    [특파원 칼럼] 日 ‘사나에 극장’에 가려진 것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자진 급여 삭감’과 ‘새벽 3시 출근’이 화제다. 다크서클을 가리키며 “하루 2~4시간도 못 잔다. 피부에도 안 좋다”고 하거나 “지금 입고 있는 속옷도 온라인으로 샀다”는 파격 발언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연일 시선을 끌고 있다. 그의 소탈한 화법과 근면한 이미지가 8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 화제성 뒤에는 쉽게 박수 칠 수 없는 문제가 숨어 있다. 선거분석·정당론을 연구하는 호세이대 시라토리 히로시 교수는 그의 행보를 일본 정치가 반복해온 ‘했다는 느낌’의 정치라고 꼬집었다. 눈으로 확인되는 상징적 행동으로 ‘뭔가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만 실질적 개혁은 뒤따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의 ‘공금 환류’ 의혹이 불거지며 ‘정치와 돈’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자민당 비자금 파티가 정계를 뒤흔든 지 3년이 지났지만 정치자금 개혁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이 지점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태도는 더욱 대비된다. 재정·안보 이슈에서는 거침없이 강경한 메시지를 내는 총리가 유독 ‘정치와 돈’ 문제 앞에서는 침묵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비자금 사건으로 2023년 당직 정지 처분을 받았던 구아베파 중진 하기우다 고이치를 간사장대행으로 기용한 것도 그다.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비자금 연루 의원의 등용에 대해 선거에서 엄정한 심판을 받았는지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후 선거를 거치지 않은 사토 아키라 참의원을 관방부 장관에 앉히며 스스로 밝힌 기준을 무너뜨렸다. 정작 가장 시급한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뒤로 밀려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상징이 본질을 가리는 방식은 ‘새벽 3시 출근’에서도 반복된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버리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다”는 연극 대사 같은 그의 말은 워커홀릭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를 채워 줄 순 있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럽다. 다카이치 내각은 산업계 요구에 맞춰 근로 시간 상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장시간 노동의 부활이 아니라 재량권 확대다. 선택권을 넓혀 효율을 높이자는 논의인데 총리는 장시간 노동을 몸으로 시연하고 있다. 과로사가 사회문제였던 일본에서 이는 노동의 미래를 뒤로 돌리는 부적절한 메시지가 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강한 구호와 상징적 장면으로 정치의 흐름을 바꾸는 ‘고이즈미 극장’을 만들었다. 장면은 화제를 모았지만 끝내 남은 것은 내각 교체의 반복과 깊어진 정치 불신이었다. 다카이치 내각을 떠받치는 인기 역시 이런 ‘극장정치’ 패턴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연출은 정치의 일부다. 그러나 연출에 시선이 뺏기는 순간 정치는 방향을 잃는다. 중요한 것은 결국 유권자의 눈이다. 장면이 아니라 실질을 보고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강렬한 장면은 잠깐의 쾌감을 줄 뿐, 미뤄진 과제는 결국 국민의 몫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명희진 도쿄 특파원
  • 국방 예산 年 7.7%씩 늘리면 2035년엔 128조… “감당 가능” vs “재정 부담”

    국방 예산 年 7.7%씩 늘리면 2035년엔 128조… “감당 가능” vs “재정 부담”

    한국과 미국이 지난 14일 발표한 관세·안보 관련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이른바 ‘동맹 현대화’ 조항이 포함되면서 3500억 달러(약 509조원) 대미 투자에 더한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언제까지’ 국방비를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증액하겠다는 목표 시점은 팩트시트에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2035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게 16일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내년 이후 명목 GDP 성장률이 연평균 3.4%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국방 예산을 평균 7.7%씩 늘리면 2035년 국방 예산이 128조 4000억원에 도달해 GDP의 3.5%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군사 장비 구매(220억 달러) 및 주한미군 지원 예산(330억 달러)도 포함된다. 앞서 정부는 내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8.2% 늘린 66조 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명목 GDP 대비 비율은 올해 2.32%에서 내년 2.42% 수준으로 오른다. ‘분모’인 GDP가 커지기 때문에 ‘분자’인 국방 예산 규모가 GDP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야 도달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방 예산 증가율을 총예산 지출 증가율(내년 8.1%)을 웃도는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복지·노동 예산이 ‘지출 구조조정’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국방 예산 평균 증가율은 4.1%였다. 이 기간 국방 예산 비중은 평균 9.1%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는 ‘GDP 3.5%’ 달성을 위해 내년 8.2%를 시작으로 적어도 10년은 7~8%대 상승률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석병훈 이화여대 교수는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에 국방 예산까지 늘리면 국가 채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재정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감당할 수 있으니 약속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재부 예산실 관계자는 “국방 예산은 국가 안보와 관련돼 있어 지출 증가율 등락이나 복지·고용 등 민생 예산과 무관하게 일정 비율을 유지해 왔다”고 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는 “국방 예산을 장병 인건비 인상에 쓰면 청년 고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미국산 무기 구매는 기술 혁신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 차관은 지난 14일 “한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제외하고 국방비 지출을 GDP의 3.5%로 증액한 최초의 동맹”이라고 평가했다.
  • 김정영 경기도의원 “도민의 세금은 도민을 위해 써야 한다”...경기도정의 책임 있는 재정운용 강하게 촉구

    김정영 경기도의원 “도민의 세금은 도민을 위해 써야 한다”...경기도정의 책임 있는 재정운용 강하게 촉구

    김정영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정부1)은 14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도민의 세금이 도민을 위해 쓰이는 책임 있는 재정운용’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정영 의원은 “최근 경기도서관이 수의계약으로 총 19건, 38억 원 규모의 용역 사업을 발주하면서, 이 중 9건 약 35억 원(90% 이상)을 서울 소재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있다”며, “경기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이 아니고,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므로, 도내 업체 대신 서울 업체에 대부분의 예산을 쓰는 것은 도의 재정 철학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영 의원은 “경기도의 연간 예산은 약 40조 원 규모이나, 이중 도 자체 재원은 절반에 불과하고, 그 대부분은 도민의 부동산 거래에 따른 취득세, 물품 구매 등으로 인한 지방소비세 등에서 발생한다”며, “당연히 일감도 도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도내 기업의 참여 기회 보장·지역업체 인센티브 제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영 의원은 “경기도서관 개관 행사 등 각종 행사 진행도 도내 업체가 아닌 서울 소재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며, 경험과 인력을 갖춘 전문업체가 충분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 행사 대부분이 외부로 나가는 것은 도 스스로 도내 산업 기반과 고용 생태계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은 “용역 발주과정에서 특정 지역을 지정하여 발주는 하지 않으며, 발주부서가 과업지시서를 작성하고 계약부서가 계약을 진행하는 구조다”며, 앞으로 “경기도 업체가 우선적으로 선정되도록 과업지시서부터 꼼꼼히 살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김정영 의원은 “여성가족국 ‘아동언제나돌봄 사업’의 2026년도 예산편성을 하면서 도–시군 매칭비율을 기존 5:5에서 3:7로 낮추려는 계획이 있다”며 “아이 낳기도 힘든 시대에 돌봄 예산을 삭감하고 시군에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저출생 극복 정책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정영 의원은 “31개 시군 중 참여하지 못하는 곳은 시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이다”며, “도의 정책이라면 도가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하고, 도는 예산을 민생에 꼭 필요한 분야는 과감하게 증액하여 재정여건이 열악한 시군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영 의원은 “경기여성가족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젠더폭력대응단 북부거점센터 설치 예산이 2026년도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남부센터에는 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돼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350만 도민은 단지 북부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접근성도 떨어지고 공공서비스에서도 늘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젠더폭력대응단은 남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북부거점센터(1366센터)는 재정 여건상 설치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도의 재정이 어렵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1420만 도민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는 것이 도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도민의 세금으로 재정이 운영되는 만큼, 정책 서비스의 형평성과 접근성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영 의원은 “도와 공무원, 의원 모두 도민의 세금으로 재정 운영 및 급여 등을 받으면서 공적 책임을 지고 있어 재정악화를 이유로 민생예산을 줄여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더 잘살게 하려면 일자리·사업 기회를 도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 예산을 ‘우리 가족의 돈’이라는 마음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 푸틴, 카바예바 비운 날마다 17세 모델 불렀다…러 탐사매체 충격 폭로

    푸틴, 카바예바 비운 날마다 17세 모델 불렀다…러 탐사매체 충격 폭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여 년 전 미성년이던 달력 모델과 비밀 접촉을 이어가며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크렘린 비판 성향 러시아 탐사매체 프로엑트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보도가 관련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를 인용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프로엑트는 당시 17세였던 알리사 카르체바(현 32)가 푸틴과 접촉한 과정과 이후 이어진 혜택 전반을 “권력자의 총애를 매개로 영향력을 확보하려 했던 비선 구조의 전형”으로 규정했다. ‘속옷 화보 콘셉트’ 생일 달력에서 시작된 접촉프로엑트는 2010년 친정부 청년조직 ‘나시’가 푸틴의 생일 10월 7일을 겨냥해 제작한 속옷 화보 콘셉트 달력이 이번 논란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여대생·고교생이 촬영에 참여했고 그중 4월 모델이 카르체바였다. 나시는 달력을 푸틴에게 직접 선물하며 학생들의 연락처까지 함께 전달했고 카르체바는 한 달도 안 돼 푸틴 측 인물로 추정되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카르체바에게 “푸틴이 외부 일정이 없는 날 관저로 오라”고 제안했다. 이 시기 푸틴은 58세(현 73)였고 사실상 공식 파트너였던 알리나 카바예바는 당시 27세(현 42)였다. 프로엑트는 “카바예바가 관저를 비울 때마다 카르체바가 주기적으로 방문했다”며 두 사람의 접촉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고했다. 미디어 노출과 미스 러시아 결선…‘공개 활동’으로 이어진 흐름 프로엑트는 카르체바가 푸틴과 접촉하던 시기, 오히려 방송·행사 등 공식 무대에 등장하는 빈도가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카르체바는 달력 공개 직후 TV 프로그램 인터뷰에 등장했고 곧바로 국영 방송 NTV가 중계하는 미스 러시아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상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프로엑트는 “이 과정이 비선 관계를 은폐하기보다 오히려 외형상 ‘정상적 활동’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방식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MGIMO 입학…“원하는 대학을 고를 만큼의 기회 제공”프로엑트는 카르체바가 이후 받은 혜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 입학을 꼽았다. 매체는 “카르체바가 사실상 원하는 대학을 선택할 만큼의 기회를 보장받았고 결국 MGIMO에 입학했다”며 이 과정이 “실질적으로 넣어준 입학에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카르체바는 직전 해 저널리즘 학과 입시에 실패했지만 푸틴과 접촉한 시점부터 진학 가능성이 급격히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골든 키스-2’ 100㎡ 아파트…푸틴 측근 네트워크가 연결돼 프로엑트는 2015년 카르체바가 모스크바 서부 고급 단지 ‘골든 키스-2’에서 100㎡(30.25평) 규모, 약 7900만 루블(약 14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양도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 아파트는 푸틴의 오랜 측근인 아르카디 로텐베르그의 사업 네트워크와 연결된 인물 그리고리 바예프스키가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던 푸틴의 딸·카바예바 가족·측근 여성들에게 귀속된 부동산 네트워크와 구조적으로 같은 흐름에 놓여 있다. 카르체바는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였으며 대출을 갚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홍보조직 취업까지 이어진 ‘사후 보상’…부친도 혜택 받아 프로엑트는 카르체바 개인뿐 아니라 그의 가족도 혜택을 받은 정황을 제시했다. 밴디(러시아식 하키) 선수 출신인 부친 프세볼로드 카르체프는 이후 국가 홍보기구로 알려진 ‘디알로그’에 채용됐고 월 약 10만 루블(약 180만 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 채용 역시 “관계가 종료된 뒤에도 이어진 사후 보상의 일환”이라고 해석하며, 이러한 흐름이 개인적 우연이 아니라 푸틴 핵심 측근 네트워크가 작동해 보상 구조를 완성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사적 총애 → 제도적 배분 → 측근 강화”…프로엑트의 구조 분석프로엑트는 이번 사건이 미성년 모델 발탁, 청년조직 나시의 개입, 로텐베르그 일가를 포함한 푸틴 측근 네트워크, 그리고 MGIMO·미스 러시아·홍보기구 등 공적 시스템이 서로 맞물려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요소들이 “사적 총애가 제도적 배분으로 이어지고 그 배분이 다시 측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슬”을 형성했다며 이는 러시아 권력 구조의 특성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크렘린 “근거 없는 주장”…카르체바도 부인 크렘린은 모든 의혹을 단호히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카르체바는 대통령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아파트 제공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르체바 역시 특혜 의혹을 부정하지만 과거 자신의 웹사이트에 푸틴 사진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삭제한 이력이 다시 주목받으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촉’ 폭로 [핫이슈]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촉’ 폭로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여 년 전 미성년이던 달력 모델과 비밀 접촉을 이어가며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크렘린 비판 성향 러시아 탐사매체 프로엑트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보도가 관련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를 인용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프로엑트는 당시 17세였던 알리사 카르체바(현 32)가 푸틴과 접촉한 과정과 이후 이어진 혜택 전반을 “권력자의 총애를 매개로 영향력을 확보하려 했던 비선 구조의 전형”으로 규정했다. ‘속옷 화보 콘셉트’ 생일 달력에서 시작된 접촉프로엑트는 2010년 친정부 청년조직 ‘나시’가 푸틴의 생일 10월 7일을 겨냥해 제작한 속옷 화보 콘셉트 달력이 이번 논란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여대생·고교생이 촬영에 참여했고 그중 4월 모델이 카르체바였다. 나시는 달력을 푸틴에게 직접 선물하며 학생들의 연락처까지 함께 전달했고 카르체바는 한 달도 안 돼 푸틴 측 인물로 추정되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카르체바에게 “푸틴이 외부 일정이 없는 날 관저로 오라”고 제안했다. 이 시기 푸틴은 58세(현 73)였고 사실상 공식 파트너였던 알리나 카바예바는 당시 27세(현 42)였다. 프로엑트는 “카바예바가 관저를 비울 때마다 카르체바가 주기적으로 방문했다”며 두 사람의 접촉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고했다. 미디어 노출과 미스 러시아 결선…‘공개 활동’으로 이어진 흐름 프로엑트는 카르체바가 푸틴과 접촉하던 시기, 오히려 방송·행사 등 공식 무대에 등장하는 빈도가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카르체바는 달력 공개 직후 TV 프로그램 인터뷰에 등장했고 곧바로 국영 방송 NTV가 중계하는 미스 러시아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상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프로엑트는 “이 과정이 비선 관계를 은폐하기보다 오히려 외형상 ‘정상적 활동’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방식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MGIMO 입학…“원하는 대학을 고를 만큼의 기회 제공”프로엑트는 카르체바가 이후 받은 혜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 입학을 꼽았다. 매체는 “카르체바가 사실상 원하는 대학을 선택할 만큼의 기회를 보장받았고 결국 MGIMO에 입학했다”며 이 과정이 “실질적으로 넣어준 입학에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카르체바는 직전 해 저널리즘 학과 입시에 실패했지만 푸틴과 접촉한 시점부터 진학 가능성이 급격히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골든 키스-2’ 100㎡ 아파트…푸틴 측근 네트워크가 연결돼 프로엑트는 2015년 카르체바가 모스크바 서부 고급 단지 ‘골든 키스-2’에서 100㎡(30.25평) 규모, 약 7900만 루블(약 14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양도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 아파트는 푸틴의 오랜 측근인 아르카디 로텐베르그의 사업 네트워크와 연결된 인물 그리고리 바예프스키가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던 푸틴의 딸·카바예바 가족·측근 여성들에게 귀속된 부동산 네트워크와 구조적으로 같은 흐름에 놓여 있다. 카르체바는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였으며 대출을 갚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홍보조직 취업까지 이어진 ‘사후 보상’…부친도 혜택 받아 프로엑트는 카르체바 개인뿐 아니라 그의 가족도 혜택을 받은 정황을 제시했다. 밴디(러시아식 하키) 선수 출신인 부친 프세볼로드 카르체프는 이후 국가 홍보기구로 알려진 ‘디알로그’에 채용됐고 월 약 10만 루블(약 180만 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 채용 역시 “관계가 종료된 뒤에도 이어진 사후 보상의 일환”이라고 해석하며, 이러한 흐름이 개인적 우연이 아니라 푸틴 핵심 측근 네트워크가 작동해 보상 구조를 완성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사적 총애 → 제도적 배분 → 측근 강화”…프로엑트의 구조 분석프로엑트는 이번 사건이 미성년 모델 발탁, 청년조직 나시의 개입, 로텐베르그 일가를 포함한 푸틴 측근 네트워크, 그리고 MGIMO·미스 러시아·홍보기구 등 공적 시스템이 서로 맞물려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요소들이 “사적 총애가 제도적 배분으로 이어지고 그 배분이 다시 측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슬”을 형성했다며 이는 러시아 권력 구조의 특성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크렘린 “근거 없는 주장”…카르체바도 부인 크렘린은 모든 의혹을 단호히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카르체바는 대통령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아파트 제공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르체바 역시 특혜 의혹을 부정하지만 과거 자신의 웹사이트에 푸틴 사진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삭제한 이력이 다시 주목받으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복지국장의 감사 태도, 영상으로 남을 오점” 일침

    고준호 경기도의원 “복지국장의 감사 태도, 영상으로 남을 오점” 일침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3일(목)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장이 감사에 임하는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고, 이는 영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도민의 세금과 복지를 책임지는 자리에서 기본적인 성실성과 책임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행정의 최종 책임은 김동연 지사에게 있다.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경기도 복지행정의 민낯을 도민이 직접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어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각종 문제를 다시 지적하며 “선수금 부정사용, 인사 비리, 인권침해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는 행정의 감시 기능이 작동해서 해결된 것이 아니라 피해자·내부 제보자·의회가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지사가 임명한 시설장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이런 사안이 벌어졌는데도, 김동연 지사는 ‘침묵’하고 행정은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면서도 계약해지조차 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선례”라며, “경기도는 지금 ‘안 걸리면 좋고, 걸려도 계약해지는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 책임은 결국 김동연 지사에게 있다.”며 책임을 물었다. 고 의원은 “향후 복지국의 조치와 김동연 지사의 책임 있는 메시지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데이터센터 화재 — “160만 원 돌봄노동자 급여가 멈췄는데, 경기도는 매뉴얼도 없었다” 고 의원은 9월 26일 국가정보관리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자바우처시스템이 마비된 사태를 지적하며 “160만 원 돌봄노동자 급여가 멈췄는데, 경기도는 매뉴얼도 없었다. 시군에 지침을 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 설명조차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즉시 선지급 후정산 조치를 취한 점을 강조하며, “김동연 지사는 화재 직후 9월 29일 시흥을 다녀왔고, 10월 16일 동두천·포천, 17일 가평을 방문했지만 정작 복지마비 현장은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릴 거면, 달라져야 하는 현장부터 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질의 말미에 정치 입문의 초심을 다시 언급하며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억울한 사람을 대변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여전히 바로잡아야 할 현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복지국장의 대응을 지적하며, “오늘 김훈 국장님의 태도는 길이길이 영상으로 남을 것이다” 고준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민의 복지를 위협하는 행정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김동연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보일지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도민의 삶을 위해 싸우는 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간병SOS’ 취지도 제도도 엉켜... 복지 포장한 현금 살포

    정경자 경기도의원, ‘간병SOS’ 취지도 제도도 엉켜... 복지 포장한 현금 살포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13일(목)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주요 성과사업으로 홍보 중인 ‘간병 SOS 프로젝트’의 실효성 부재와 행정적 허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제기했다. 정경자 의원은 “‘간병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병 부담이 개인에게 과도하게 전가된 현실에서,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경기도형 간병SOS 사업은 취지도, 제도도, 현실도 모두 엉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 최소한의 검증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검증 없이 돈부터 푸는 행정은 복지가 아니라, 위험한 실험행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경자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국회 토론회에서 “국가간병책임제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정부는 간병을 건강보험 급여로 제도화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그와 정반대로 ‘현금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보장협의를 받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정경자 의원은 민간 간병보험 사례를 제시하며 “민간보험사는 간병인 신원확인, 사업자등록, 위치기록, 결제내역까지 다 확인한다. 그런데 경기도는 입원확인서 한 장, 간병확인서 한 장이면 끝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는 당초 ‘간병업체 등록 간병인’으로 한정했던 기준을 바꿔 ‘개인 간병인’까지 인정했다. 개인 간병인은 신원보증도 없고, 책임보험도 없다. 사고가 나면 행정이 아니라 개인과 환자만 싸워야 하는 구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 병원들에서도 “‘개인 간병 구인 시 문제 발생은 업체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붙어 있는데, 도는 오히려 그런 개인 간병을 인정해주고 있다. 공공이 민간보다 더 허술한 상황”이라며 누구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냐에 따라 이렇게 같은 상황이 달리 적용되냐며 질책했다. 정경자 의원은 간병SOS 이용 병원 자료를 들며, “843건 중 65~70%가 요양병원에 집중돼 있다”며 “이 사업이 요양병원 홍보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경자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재정 운영 기조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이재명 전 지사가 ‘여유자금’이라 포장했던 재난지원금은 사실상 대규모 빚이었다.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지사가 오면 멈출 줄 알았지만, 오히려 부채는 더 늘었다”며 “간병SOS를 비롯한 현금성 살포 예산의 이면에는 2026년 복지예산이 도민을 향한 칼끝으로 변해버린 현실이 있다. 정 의원은 정부 정책의 ‘제1동반자’를 자처하며, 잘못된 실험의 대가를 도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허위 청구 후폭풍... 53억 어떻게 갚나”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허위 청구 후폭풍... 53억 어떻게 갚나”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비 부당 청구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의료원의 ‘재택치료 관리비 허위 청구’ 사태를 언급하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중 5개 병원에서 총 28억 원이 넘는 부당 청구액이 적발된 사실을 지적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환수 대상에서 제외됐던 포천병원의 부당 청구액은 24억 8천만 원으로 확인돼, 최종 환수해야 할 금액은 총 53억 원에 달한다. 재택치료 집중관리의료기관은 하루 2회 환자와 통화를 완료해야만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자당 8만 원의 관리비를 받는다. 그러나, 상당수 의료기관이 실제 통화 횟수를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비용을 청구한 것이 드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규모 환수 조치를 내렸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1년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명과 감액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약 1억 6천만 원만 감액되는 데 그쳤다. 최 의원은 “노력에 비해 감액 성과가 미미해 매우 안타깝다”고 평했다. 또한, 도 의료원은 안성병원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당시 ‘안성형 특별운영’ 체계를 적용한 점을 들어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있으나, 앞선 조정 사례를 고려할 때 추가 감액 반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 경영과 급여 지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무이자 할부 납부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 의원은 “만성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재정상 환수금 집행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익 6341억…전년比 39.4%↓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익 6341억…전년比 39.4%↓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때 업계 ‘빅3’를 구가하던 현대해상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6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손실부담계약관련 비용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24.9%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832억원으로 1년 사이 14.2% 줄었다.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전년 동기보다 520.3% 급감하며 553억원 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됐다. 4년 연속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 영향이란 설명이다. 장기보험 손익은 18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증가세지만 여름철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재확대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발생이 둔화되고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1년 전보다 30.7%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손익은 일부 자산 평가손실과 원화 약세 효과로 같은 기간 18.1% 감소한 894억원이다. 3분기말 기준 CSM 잔액은 9조 62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늘었다. CSM 신계약 배수가 상승하며 신계약 CSM 규모 증가폭도 개선됐다.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K-ICS)비율은 179.8%로 전 분기보다 9.8% 포인트 개선됐다.
  • 간수치 정상도 안심 금물…B형간염 바이러스 많으면 조기 치료해야

    간수치 정상도 안심 금물…B형간염 바이러스 많으면 조기 치료해야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수치(ALT)가 정상이어도 ‘안전한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액 속 바이러스가 많이 남아 있으면 겉으로 이상이 없어 보여도 간이 계속 손상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1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 대만 22개 병원에서 간수치는 정상인데 혈중 바이러스량이 높은 만성 B형간염 환자 734명을 4년간 추적했다. 그 결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환자는 치료를 미룬 환자보다 간암·간부전·사망 등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79% 낮았다. 연구팀은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미루는 기존 기준이 일부 환자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효과도 확인됐다. 항바이러스제를 먼저 쓰면 초기 약제비는 더 들지만, 간암·간부전 같은 고비용 합병증을 예방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실제 치료율은 낮다. 만성 B형간염은 30~60대에서 유병률이 높고, 간암으로 진행하면 막대한 의료비와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국내 환자 중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비율은 약 21%에 그친다. 간수치 상승 여부를 중심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 상당수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앞으로는 간수치보다 혈중 바이러스량을 중심으로 치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0대 이상 환자는 조기 치료의 이득이 커 급여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7689억원…해외법인, 실적상승 견인

    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7689억원…해외법인, 실적상승 견인

    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7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3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9%나 늘었다. 국내외 주요 자회사의 지속적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했고 올해 신규 편입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 증권을 통한 사업 확장 효과가 힘을 보탰다. 해외법인을 통한 연결 순이익만 491억원에 달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장도 이어졌다. 한화생명의 3분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5643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생명 측은 3분기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확대와 상품 수익성 개선 노력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3년 연속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생명은 내다보고 있다. 3분기 보유계약 CSM은 전 분기 대비 약 2263억원 늘어난 9조 594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15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유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재단 직급 및 임금 체계 3년만 개선 쾌거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재단 직급 및 임금 체계 3년만 개선 쾌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3년 동안 해결되지 않던 재단 직원의 직급 및 급여 체계가 2026년에야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는 2024년 재단 행정사무감사 당시 ‘2025년 1월 신규 보수체계 등을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며 “하지만 2025년 11월 현재까지 재단 직급 및 급여 체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이 문제는 올해로 3년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항이다”라며 “매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상황이 악화됐고, 이 모든 피해는 직원들이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재단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퇴사한 일반직 직원 15명 중 8·9급 퇴사자가 9명으로 전체 60%였다. 황 위원장은 급여 및 인사 적체로 인한 문제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당시에는 실제 자리에 있던 재단의 8·9급 직원들이 생활비 및 월세 등을 고려하면 저축은 물론 생계유지도 어렵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재단 직원들이 삶을 영위하고,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다”며 “2026년이 되어서야 체계가 개선되는 것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라고 비판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대호 위원장은 “이미 관련 조직개편 및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해 경기도 체육진흥과와 공공기관담당관 및 재단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실제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재단은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다”라고 촉구했다.
  • 국회서 ‘한방진료’ 제도 개선 논의…與민병덕 “자신에 맞는 치료 선택할 수 있어야”

    국회서 ‘한방진료’ 제도 개선 논의…與민병덕 “자신에 맞는 치료 선택할 수 있어야”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첩약 급여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건강보험 급여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세대 실손보험 내 한방 진료를 포함해 소비자의 의료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소비자 중심 건강보험·실손 한방진료 보장 방안’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만성질환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있어 한방 진료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자신에 맞는 치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방 진료는 오랜 세월 국민의 곁에서 통증을 다스리고 삶의 회복을 도와 온 우리 고유의 의학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치료지만 여전히 제도권 보장에서는 한계를 겪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한 의료 영역을 넘어 소비자의 권리, 선택의 공정성, 사회적 형평성과 직결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병덕·장경태 민주당 의원, 배현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배 의원과 박 의원도 각각 개회사를 통해 “제도 개선에 대한 방향이나 속도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보험 밖의 한방이 아닌,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한방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첩약(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첩약 2차 시범사업에 포함된 6개 질환 중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요추디스크의 경우, 3단계 시범사업 연장보다 건강보험 급여에 편입돼야 한다는 선호 비율이 높았다”고 했다. 1차 시범사업은 2002년 11월, 2차 사업은 지난해 4월 시행됐다.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 중심의 실손보험 내 한방진료 보장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뿐만 아니라 실손 미가입자 모두 한방진료 보장이 포함될 경우, 5세대 실손 전환(42.3%) 혹은 가입 의향(66.2%)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한방 보장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61.5%에 달했다”며 “소비자 의료비 부담 완화와 선택권 확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춘 실손보험 한방진료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퇴직연금 미적립·돌려막기까지, 공공의료 신뢰 회복 시급”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퇴직연금 미적립·돌려막기까지, 공공의료 신뢰 회복 시급”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1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금체불·퇴직연금 미적립·돌려막기식 차입 등 총체적 부실 경영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 회복을 위해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의원은 먼저 의정부·포천병원의 임금체불 사태를 언급하며 “공공의료기관에서 급여가 체불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이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병길 의원은 퇴직연금 미적립 문제를 지적하며 “전체 미적립액이 152억 원에 달하며, 이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천병원 자금을 타 병원 인건비로 전용한 돌려막기식 차입을 문제 삼으며 “173억 원을 차입해 사용한 결과 이천병원 예금이 278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급감했다”며 “경영 건전성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경기도의 사전보고 없이 이뤄졌다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의료수익 회복 부진도 지적했다. “2019년 대비 의료수익이 243억 원 감소한 반면, 서울의료원은 오히려 8.2% 증가했다”며 “진료 인원 감소 원인과 회복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매년 도비를 지원받고도 적자가 반복되는 것은 경영 책임 부재의 결과”라며 “공공의료기관이라도 효율과 책임, 윤리를 강화해 자생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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