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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절·뇌진탕 당했는데”…눈 치우다 다친 아파트 경비원, 하루 만에 해고

    “골절·뇌진탕 당했는데”…눈 치우다 다친 아파트 경비원, 하루 만에 해고

    한 아파트 경비원이 제설작업을 하다 다쳐서 치료를 받던 중 본인도 모르게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KBS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월 제설작업 중 넘어졌다. A씨는 골절과 뇌진탕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고용업체가 자신을 ‘사직 처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친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었다. A씨는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없었지만, 업체는 근로복지 공단에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자진 퇴사”라고 허위 보고했다. 이에 A씨는 실업 급여조차 받지 못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용역업체는 사고 당일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직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KBS에 “(A씨에게) 퇴근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연락하라고 했더니 연락이 안 됐다. 전화기도 꺼놔서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업체는 “저희는 인력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아파트에 바로 사람을 넣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응급실에 있다 보니까 전화가 왔는지 안 왔는지 몰랐다”며 “응급실에서는 전화기를 다 수거한다”고 토로했다. 근로기준법 제23조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의 요양을 위해 휴업한 기간과 그 후 30일 동안은 해고하지 못한다. 또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밖의 징벌(부당해고 등)을 하지 못한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자진 퇴사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며 실업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용역업체 등을 상대로 부당해고 여부에 대한 법적 다툼을 이어갈 예정이다.
  • 자녀 1인당 1억 받은 부영 직원, 소득세 2500만원 안 뗀다

    자녀 1인당 1억 받은 부영 직원, 소득세 2500만원 안 뗀다

    올해는 2021년 후 출생도 포함지원금액·자녀 수는 제한 없어 올해 3살(2021년생)짜리 자녀를 둔 근로자는 회사로부터 출산지원금을 받더라도 액수에 관계없이 근로소득세가 면제된다. 연봉 5000만원 근로자가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면 현행 세제 체계에서 내야 할 근로소득세는 총 2750만원이지만, 1억원 전액이 비과세된다면 250만원만 내면 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경기 광명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 세 부담이 전혀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게 기업이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은 월 20만원까지만 비과세 대상이다. 지난달 부영이 2021년 이후 출산한 근로자에게 1인당 1억원의 파격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증여’(최소 10%) 형태로 지급한 이유다. 기재부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선 기업에 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족연금이나 군인급여 등 생계비 차원의 급여를 제외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정해 지급하는 금액에 대해 금액 상한 없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용 대상은 2년 내 출산한 근로자에게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우다. 액수나 자녀 수 제한은 없다. 자녀 1인당 최대 2회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액수에 제한을 두면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다. 최대한 파격적으로 지원하자는 측면에서 전액 비과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만 예외적으로 부영처럼 2021년 이후 출생한 자녀에 대한 출산지원금도 포함된다. 또 1월 1일 이후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해선 소급 적용한다. 만약 근로자가 출산지원금을 자녀 명의 계좌로 받았다면 근로자가 기업에 받은 지원금을 다시 자녀에게 증여한 것과 똑같다고 보고 증여세를 과세한다. 이미 증여 방식으로 지급한 부영에 대해선 다시 근로소득 형태로 지급해 세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탈세 용도로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배주주의 특수관계인은 비과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배주주의 아들이 기업에 재직하며 출산지원금을 받는 것까지는 자유이지만 비과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기업이 조세 회피를 위해 기본급이나 성과급 등 기존 근로소득을 출산지원금으로 전환해 ‘꼼수 지급’을 하다 적발되면 추징에 들어간다. 정 실장은 “출산지원금이 본래 목적에 맞으려면 모든 직원들이 기본급을 (이전과) 동일하게 받고 추가로 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 기업 출산지원금 ‘무제한 비과세’

    기업 출산지원금 ‘무제한 비과세’

    출산 2년 내 지급하는 지원금 대상연간 최대 240만원 ‘주거 장학금’내년부터 청년 주거비 부담 덜어 뉴홈·공공임대 11만 가구 공급도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연간 최대 240만원 규모의 ‘주거 장학금’ 제도가 신설된다. 올해 11만 가구가량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매달 적립액에 따라 월 최대 6%의 정부지원금을 더해 주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도 완화된다. 정부는 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이러한 청년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해 기업 부담을 덜어 주고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국가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부영그룹이 직원들에게 자녀 1인당 최대 1억원을 출산지원금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기업과 근로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에 대해 월 20만원(연간 24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고 있는데 출산지원금에 한해 그 한도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기업이 ‘출산 후 2년 내 지급(최대 2차례)하는 출산지원금’을 비과세 대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급한 기업도 올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며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손비 처리가 가능하다. ‘제2의 부영’이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비용 처리가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 자체가 혜택”이라며 “(일부 주장처럼) 추가 세액공제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는 소득세법 개정 사안이다. 기재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청년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며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미래도 열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학생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월 최대 20만원 한도의 주거 장학금을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높은 임대료와 기숙사 부족으로 인한 저소득층 대학생의 고통을 덜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기초·차상위계층으로 현재 주거지가 아닌 지역의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될 전망이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 인근 월세(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기준) 시세가 지난 1월 평균 64만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지원 범위와 근로장학생도 늘리기로 했다. 근로장학생 규모는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4만명으로 늘어나고 시간당 지원 단가는 지난해 교내 9620원·교외 1만 1150원에서 올해 교내 9860원·교외 1만 2220원으로 높아진다. 올해 수도권 지역에 월 30만원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 4개를 착공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기숙사 공급도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특별공급 등 공공분양으로 뉴홈 6만 1000가구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공급, 저리의 40년 전용 모기지(분양가의 최대 80%) 등을 통해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및 교통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청년층 공공임대 5만 1000가구도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역세권이나 도심 등 선호 입지에 청년 맞춤형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결합한 청년특화 공공 임대주택도 공급한다. 국토부는 우선 1000가구를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개인소득이 7500만원 이하(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여야 하는데 금융위원회는 가구소득 기준을 250% 이하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1인가구의 경우 연소득 42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확대된다. 가입 기간도 현재 5년은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3년만 채우면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모은 돈을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상담 및 설계도 강화한다. 만기 시 주택과 창업 지원을 연계하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창업중심대학의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에게 나중에 받아내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 도입된다. 지급 대상 규모는 약 1만 6000가구로 예상된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청년들이 우울증이나 번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마음관리 지원도 강화한다. 모바일 마음건강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정신건강검진(20~34세, 2년 주기 단축) 결과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첫 진료비 지원을 검토 중이다.
  • “대기업 때려치울게요”…월급 줄어도 ‘비정규직’ 고른다는 日 청년들

    “대기업 때려치울게요”…월급 줄어도 ‘비정규직’ 고른다는 日 청년들

    최근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하는 게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비정규직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총무성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원하는 시간에 근무하기 위해 일부러 비정규직을 택하는 일본 청년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25~34세 청년의 수는 73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10년 전보다 14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들 중 ‘편한 시간에 일하고 싶어 비정규직을 선택했다’고 응답한 청년은 10년 사이에 10.6%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정규직 일자리가 없어 비정규직이 됐다’는 청년의 비율은 17% 포인트가량 줄었다. 일본 전체 비정규직 수는 지난해 2124만명으로, 2013년보다 218만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65세를 넘어서도 일하는 노인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IT 대기업 정규직으로 일하다 음악 업계 비정규직으로 이직한 20대 여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이직 이유에 대해 “월급이 다소 줄어들고, 안정적이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일보다 삶을 중시하는 태도’가 비정규직 선호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야마구치 신타로 도쿄대 대학원 교수는 “개인적인 삶을 충실히 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었고, 일에 대한 가치관도 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 일자리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 경우도 있다. 닛케이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비율은 남성이 20%인데 반해 여성은 50%에 달한다”며 “특히 결혼이나 출산을 계기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불가능해, 30대부터 정규직 비율이 급하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고용은 불안정하고 시간당 급여도 정규직의 70% 수준에 그친다”며 “병간호와 육아를 위해 비정규직을 택한 사람에 대한 처우와 정규직 중심으로 짜인 사회보장제도를 재검토하는 것이 과제”라고 짚었다.
  •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세무사회 연계 맞춤형 회계 사무원 직업훈련 수강생 모집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세무사회 연계 맞춤형 회계 사무원 직업훈련 수강생 모집

    2024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자격증 취득 및 실무 맞춤형 교육 지원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4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 한국세무사회 연계 맞춤형 회계 사무원 직업훈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훈련은 교육 수료 및 취업 의지가 확고한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단순 기능 위주의 교육이 아닌 회계 전문 기술 습득과 공인 자격증 취득 등 실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재취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격증 대비(회계, 세무 실무 이론 실습, 실전문제풀이를 통한 전산회계1급, 전산세무2급 등 자격증 준비) ▲전산세무회계(부가가치세, 급여관리 등 실무 중심), △세무사, 노무사 직강(근로소득세, 연말정산, 법인세, 인사노무 등 실무 교육 중심) ▲실무OA활용(엑셀, 케이랩), △취업대비(이력서/자소서 클리닉, 교육생 간담회, 선배와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은 이달 25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 교육비는 환급형으로 교육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 시 전액을 환급해준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후 센터에 방문해 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 전형을 거쳐 최종 교육훈련생을 선발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한국세무사회 연계 회계사무원 교육훈련은 이론은 물론 실제 근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해 회계사무원으로 취직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계 교육뿐만 아니라 이력서, 자소서 컨설팅과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세무사, 노무사 등 현업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교육 프로그램 관련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하남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하남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하남시는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가구 전월세 자금 용도로 받은 대출잔액의 1%(월세보증금 1.5%)이내 이자를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로 대상을 선정해 6월 말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 4일) 기준 ▲부부 모두 하남시 거주 ▲혼인신고일 7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하남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면서 전세전환가액 6억원 이하의 임차 주택을 부부 명의 대출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무주택(세대원 포함) 신혼부부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직계존비속과 임차계약을 체결한 자 등은 사회보장신설협의에 따라 중복보장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대상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비서류를 지참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추행 누명에 억울하게 숨진 교사…7년 만에 명예 회복했다

    성추행 누명에 억울하게 숨진 교사…7년 만에 명예 회복했다

    “선생님의 한을 이제서야 풀게 되어 정말 기쁘다.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과 고결한 명예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겠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7년 전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세상을 등진 고(故) 송경진(사망 당시 54세) 교사의 대통령 근정포장 수여 소식을 전하며 전한 말이다. 근정포장은 상훈법 제23조에 의해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과 국공영기업체,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 직원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고인에게 근정포장을 추서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월 송 교사 유족 뜻에 따라 정부 포상과 순직 특별승진을 신청한 바 있다. 하 교육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7년전 제가 한국교총회장 재직 당시 학생인권옹호관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세상을 등진 고 송경진 선생님의 한을 이제서야 풀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당시 부인분께서 절망적인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덕분에 대통령 근정포장 수여와 순직을 인정받아 남편의 명예가 회복돼 감사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알렸다. 하 교육감은 2016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하 교육감은 “이제 고인이 편히 잠드실 수 있을 거 같아 참으로 기쁘면서도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을 사모님과의 첫 만남이 떠오른다. 저는 딱한 사연을 듣고 곧장 사모님께서 거주하시는 집을 직접 찾아갔다”며 “변호사도 없이 혼자 고소장을 작성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전담 변호사 선임과 따님의 장학금 그리고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해 드리며 필요 하신게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하시라며 제 명함을 전달해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경진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과 고결한 명예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겠다”면서 “이제는 부산 교육의 수장으로서 선생님 그리고 우리 교직원분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혼자 겪지 않도록 함께 하며 지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드디어 고 송경진 선생님의 명예가 회복됐다”며 “2017년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 7년 동안 우리 전북 교육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어떠한 보상도 생명의 무게에 견줄 수 없겠지만, 이번 명예 회복 조치가 고인과 유족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송 교사는 2017년 4월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지만, 경찰은 ‘추행 의도는 보이지 않았다’며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직권조사를 벌여 전북교육청에 신분상 처분을 권고했다. 같은 해 8월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송 교사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유족 측은 인사혁신처에 순직유족급여 지급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2020년 법원은 송 교사 죽음을 ‘공무상 사망(순직)’으로 인정했다.
  • 신체 활동·가사 지원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하세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A. 고령, 노인성 질병 등으로 6개월 이상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가사·인지활동 지원 등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해 노후 건강 증진과 생활 안정을 돕고 가족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장년 가운데 치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노인성 질병을 앓는 사람이 대상이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족, 이웃 등이 대신 할 수 있다.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Q. 등급별 지원 혜택은. A. 이용 가능 서비스는 노인요양시설 등에 입소할 수 있는 ‘시설급여’와 방문요양·목욕·간호 및 주야간 보호 급여를 제공하는 ‘재가급여’로 나뉜다. 장기요양 1~2등급은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3~5등급은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있다. Q. 올해 달라진 점은. A. 장기요양 재가 중증(1~2등급) 수급자가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가능하도록 8시간 방문요양 이용 가능 일수를 월 6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월 한도액을 인상했다. Q. 신청은 어떻게. A. 국민건강보험 인터넷 홈페이지, ‘The 건강보험’ 앱,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우편, 유선(갱신 한정)으로 가능하다.
  • 한방병원·안과서 ‘골수 줄기세포 주사’, 6개월 만에 실손보험금 33억 불어나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의 실손보험금 지급액 규모가 반년 만에 38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4일 드러났다. 허위 도수 치료에 대한 금융당국과 보험사의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실손보험금을 노린 또 다른 변칙 의료 행위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인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의 골수 줄기세포 주사 관련 실손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32건에서 12월 856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실손보험금 지급액도 9000만원에서 33억 9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총 누적 보험금 청구 건수는 1801건, 보험금 지급액은 82억 100만원이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엉덩이뼈에서 골수를 채취해 무릎에 주사하는 관절염 치료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이 치료법의 효과를 인정해 ‘신의료기술’로 지난해 7월 지정했다. 문제는 정형외과뿐 아니라 일부 한방병원, 안과 등에서 무분별하게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하반기 골수 줄기세포 주사와 관련된 실손보험 청구 건수가 많은 상위 5개 병원 가운데 3곳이 한방병원이었다. 부산, 경남의 백내장 수술 전문 안과 2곳도 정형외과 의사를 고용해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했다. 이들 한방병원과 안과는 환자에게 입원을 권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사 치료 시술 시간은 30분 안팎인 데다 시술 1시간 뒤부터 거동할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보험업계는 병원이 고액의 비급여 의료비를 발생시키려고 입원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특정 병원으로 몰리거나 같은 보험설계사의 소개로 병원을 찾는 등 브로커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골수 줄기세포 주사 보험금 지급액 규모가 연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험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10대 비급여 항목인 하이푸 시술 등 생식기 질환(741억원·9위)과 비슷한 수준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 건수, 지급 액수의 증가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라 석연치 않다. 증가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 머스크, 패소도 분한데 수수료로 8조 떼일 판

    머스크, 패소도 분한데 수수료로 8조 떼일 판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원고 측 변호사들이 테슬라를 상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법률수수료를 요구했다. 3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테슬라 소액주주를 대리했던 ‘번스타인 리토위츠 버거 & 그로스만’ 등 로펌 3곳 변호사들은 지난 1일 미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테슬라에 법률 수수료로 주식 2900만주를 요구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 기준으로 약 59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머스크가 최종 패소할 경우 반환해야 할 테슬라 주식 2억 6600만주의 11%에 해당한다. 이들이 책정한 시간당 수임료는 28만 8888달러(약 3억 8000만원)이다. 이는 미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법률 수수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역대 주주 소송에서 합의금이 가장 컸던 것은 2008년 엔론 파산과 관련한 증권사기 집단소송(72억 달러)으로,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들은 6억 8800만 달러(약 9000억원)의 수임료를 챙겼다고 했다. 변호인들은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막대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돼 큰 이익을 얻는 만큼 이 법률 수수료가 과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테슬라는 수수료를 지급하기 위해 대차대조표에서 단 1센트도 빼내지 않아도 되며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에 피해만 준 변호사들이 60억 달러를 원한다”며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9주를 가진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제기한 560억 달러 규모 급여 패키지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패소해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희망보듬이’ 3만 명 모집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희망보듬이’ 3만 명 모집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복지제도 지원 연계 지난해 1만 명→3만 명 확대···관련 조례 의회 통과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 1만 명보다 2만 명 늘어난 3만 명이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희망보듬이는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작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9일 개정했다.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도가 추진하는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 수혜자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전자우편(welfaregg@gg.go.kr), 우편(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도 복지사업과 희망복지팀(☎031-8008-4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희망보듬이는 쓸쓸히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제보를 위한 자발적 인적안전망인 만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단독] “응급환자 손놓은 의사 집단행동 잘못… 과격파, 다른 의견 조롱”

    [단독] “응급환자 손놓은 의사 집단행동 잘못… 과격파, 다른 의견 조롱”

    “의대 증원 백지화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행동은 더 나은 의료에 대한 대안이나 고민이 부족합니다. 특히 단계적 경고 없이 전공의가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비우고 중증 환자들을 위기에 처하도록 한 것은 잘못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시한(지난달 29일)이 지났는데도 대다수 전공의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전공의 일부가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동 중인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 모임이다. 다생의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벌였지만, 실제 의사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집단행동은 ‘명분’부터 어긋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 관계자는 “의사 수는 부족하다. 대학병원에선 부족한 의사 인력을 전공의를 ‘갈아넣어’ 채우고 있고, 공공병원은 연봉을 올려도 의사를 구하기 어려우며 의대 교수들조차 정년을 채우지 않고 개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2000명을 증원해도 수도권이나, 미용 등 비급여 진료과로 몰리면 의미가 없다”며 “외과·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과 이들이 일할 수 있는 병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를 통해 지방에도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사제도로 지역 기반 의사를, 공공의대로 공공병원에서 일할 의사들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생의는 2020년 의대생 국가고시 집단 거부 사태 당시 구성됐던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 모임’의 후신이다. 당시와 구성원은 달라졌지만 집단 휴학과 사직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모여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여전히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 일각에선 이들이 의사 신분을 사칭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지만 다생의 측은 기자에게 전공의 및 의대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했다. 다생의 관계자는 ‘사직하거나 휴학하지 않았을 때 압박이 있었냐’는 물음에 “압박은 실재한다. 각 수련병원에선 사직 전공의 인원을 조사하고 있고, 의대에선 학생 대표자가 휴학에 동참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휴학하라고) 설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로 다른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 집단은 의대에서도, 의사가 된 후에도 의사들끼리 소통하는 만큼 폐쇄적이고 내부 논리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점점 과격한 목소리가 커지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의사들의 의견은 묵살되거나 조롱, 위협을 당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떠난 후 병원 상황도 증언했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다생의 소속 전임의는 “담당 환자 수가 계속 늘어 환자 파악도 어렵고 번아웃(탈진)으로 업무를 제대로 못할까 봐 전전긍긍한다”며 “인력이 없어 검사와 치료가 늦어지고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응급수술과 중환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선 업무체계가 바뀌어 어수선하다”며 “예를 들어 이전에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때 지시하는 교수 외에도 전공의, 인턴 등이 한 팀이 돼 각자의 역할을 맡았지만 현재는 (전공의가 빠져) 지시하는 사람만 여러 명 있는 꼴”이라고 전했다. 다생의는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기 위해 의협과 정부의 대치가 해소되어야 한다며 “의사와 정부 외에도 시민을 대표하는 단체를 협의체에 포함해 (의료 당사자인) 시민 의견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국립대 의대 교수 어떻게 늘리나… “700명 넘는 기금교수 우선 전환”

    국립대 의대 교수 어떻게 늘리나… “700명 넘는 기금교수 우선 전환”

    ‘연 2000명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자 정부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상대적 박봉으로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9개 국립의대(현재 1200명)에 교수 1000명을 어떻게 충원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이었다. 3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를 상대로 관련 의문을 정리해봤다. Q. 연평균 얼마나 뽑나. 선발 일정은. “내년부터 3년간 연평균 33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지만, 대학별 수요를 반영해 200~500명 등 연도별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교육부와 복지부가 대학별 학생 정원과 필요 교수 인원을 이달까지 알려오면 행안부가 4월 공무원 증원 작업에 착수해 6월 마무리한다.” Q. 법인화된 서울대도 포함되나. “서울대는 2011년 법인화됐다. 의대 교수들도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행안부에서 교수 정원을 임의로 늘릴 수는 없다. 다만 국립의대 중 가장 입학정원(135명)이 많고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의 경우 기재부가 총액인건비 형태로 급여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서울대 교수 증원 또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Q. 어디서 1000명을 데려오나. “교육공무원인 전임교수와 달리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상교수 중 대학병원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가 700명이 넘는다. 기금교수는 신분이 안정적인 전임교수를 원하지만 정원(TO)이 나지 않아 기다리거나 도중에 대학을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우선 전환된다.” Q. 증원에 급하게 끼워맞춘 대책인가. “학생이 늘어나는데 교수가 늘어나는 건 당연하다. 복지부는 이미 지역현안과 병원별 현황을 계속 파악해 지역의료·필수의료분야 인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었다.” Q. ‘선(先)교수·후(後)학생 증원’이 맞지 않나. “지금도 일선에선 교수 수가 부족하다며 충원을 요청하고 있다. 내년 입학생 증원에 맞춰 교수도 같이 선발하는 동시 선발 형태로 갈 것이다.” Q. 국립대 의대교수 박봉이라는데 지원하겠나. “국립대 의대 교수는 국립대병원설치법 17조 겸직조항에 따라 겸임교수(교수와 의사 활동을 겸하는 교수)를 할 수 있다. 대학과 병원 양쪽에서 급여가 지급되며 명예를 중시하는 의료인도 많다.”
  • “한 달에 1억?”… 115만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충격적인 월수입 공개

    “한 달에 1억?”… 115만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충격적인 월수입 공개

    배우 줄리엔 강의 연인이자 115만 운동 유튜버인 제이제이가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제이제이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티엠아이 지은’(TMI JeeEun)에 ‘7년 차 100만 유튜버의 충격적인 조회 수 수입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7년차 115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로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나는지, 어느 정도 비용을 쓰는지, 손익 분기점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드리겠다”며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다. 제이제이는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구글로부터 받은 수익은 300~400만원이었다면서 “6개월간 수익은 대략 2200만원이다. ‘100만 유튜버인데 이게 말이 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사무실 월세, 직원 급여, 전기세, 수도세, 화재 보험료 등 한 달에 3500만원 정도 들어가고 이 외 콘텐츠당 개별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비용에 비해 적은 수익과 관련해 제이제이는 광고에서 부족한 수익을 충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조회수 수익 말고 광고주가 우리에게 주는 광고”라며 “아무 광고나 받지 않는다. 한 달에 한두 번으로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면 굉장히 숨이 많이 트인다. 광고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셉트의 영상을 만들려고 힘을 많이 좀 쏟았다”고 설명했다. 제이제이는 “‘제이제이 100만 넘었으니까 한 달에 조회수 수익 1억은 받지 않겠어’라는 댓글을 봤다”면서 “그런 채널도 있고 안 그런 채널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줄리엔 강과의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 [단독]전공의 내부서 터진 소신 발언…“의사 부족은 현실, 집단행동 멈추고 더 나은 의료 고민하자”

    [단독]전공의 내부서 터진 소신 발언…“의사 부족은 현실, 집단행동 멈추고 더 나은 의료 고민하자”

    “의대 증원 백지화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행동은 더 나은 의료에 대한 대안이나 고민이 부족합니다. 특히 단계적 경고 없이 전공의가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비우고 중증 환자들을 위기에 처하도록 한 것은 잘못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시한(지난달 29일)이 지났는데도 대다수 전공의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전공의 일부가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동 중인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 모임이다. 다생의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벌였지만, 실제 의사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집단행동은 ‘명분’부터 어긋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 관계자는 “의사 수는 부족하다. 대학병원에선 부족한 의사 인력을 전공의를 ‘갈아넣어’ 채우고 있고, 공공병원은 연봉을 올려도 의사를 구하기 어려우며 의대 교수들조차 정년을 채우지 않고 개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2000명을 증원해도 수도권이나, 미용 등 비급여 진료과로 몰리면 의미가 없다”며 “외과·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과 이들이 일할 수 있는 병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를 통해 지방에도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사제도로 지역 기반 의사를, 공공의대로 공공병원에서 일할 의사들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생의는 2020년 의대생 국가고시 집단 거부 사태 당시 구성됐던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 모임’의 후신이다. 당시와 구성원은 달라졌지만 집단 휴학과 사직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모여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여전히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 일각에선 이들이 의사 신분을 사칭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지만 다생의 측은 기자에게 전공의 및 의대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했다. 다생의 관계자는 ‘사직하거나 휴학하지 않았을 때 압박이 있었냐’는 물음에 “압박은 실재한다. 각 수련병원에선 사직 전공의 인원을 조사하고 있고, 의대에선 학생 대표자가 휴학에 동참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휴학하라고) 설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로 다른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 집단은 의대에서도, 의사가 된 후에도 의사들끼리 소통하는 만큼 폐쇄적이고 내부 논리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점점 과격한 목소리가 커지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의사들의 의견은 묵살되거나 조롱, 위협을 당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떠난 후 병원 상황도 증언했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다생의 소속 전임의는 “담당 환자 수가 계속 늘어 환자 파악도 어렵고 번아웃(탈진)으로 업무를 제대로 못할까 봐 전전긍긍한다”며 “인력이 없어 검사와 치료가 늦어지고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응급수술과 중환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선 업무체계가 바뀌어 어수선하다”며 “예를 들어 이전에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때 지시하는 교수 외에도 전공의, 인턴 등이 한 팀이 돼 각자의 역할을 맡았지만 현재는 (전공의가 빠져) 지시하는 사람만 여러 명 있는 꼴”이라고 전했다. 다생의는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기 위해 의협과 정부의 대치가 해소되어야 한다며 “의사와 정부 외에도 시민을 대표하는 단체를 협의체에 포함해 (의료 당사자인) 시민 의견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단독] 정부 “국립대 의대 교수, 700명 넘는 기금교수 우선 전환”

    [단독] 정부 “국립대 의대 교수, 700명 넘는 기금교수 우선 전환”

    2027년까지 연평균 330명씩 선발‘법인’ 서울대 포함시킬지 검토내년 의대 증원 맞춰 동시 선발 정부가 ‘2000명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자 정부는 이를 보완하겠다며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까지 늘리겠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그러자 일각에선 국립대 의대 교수들이 지금도 상대적 박봉 속에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갑자기 9개 국립 의대(현재 1200명)에 교수 1000명을 어디서 데려오느냐 등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3일 공무원 정원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을 상대로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증원’에 대한 6가지 의문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연평균 얼마나 뽑나. 선발 일정은. A. 내년부터 산술적으로는 연평균 330명 정도를 선발하나 대학별 수요를 받아 필요에 따라 200~500명 등 연도별 선발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필수 의료분야는 현장 의료 수요를 반영해 1000명 외에 더 뽑을 수도 있다. 교육부와 복지부가 대학별 학생 정원과 필요 교수 인원을 이달까지 알려오면 행안부가 4월 공무원 증원 작업에 착수해 6월 마무리한다. 기획재정부는 8월 말 증원된 인건비 등 예산안을 확정한다. Q. 서울대는 포함되나. A. 서울대는 2011년 법인화돼 현재 의대 교수들이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행안부에서 교수 정원을 늘릴 수는 없다. 다만 의대 가운데 가장 입학정원 수(135명)가 많고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기재부에서 총액인건비로 인건비를 지급받고 있어 서울대 교수 증원 또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의료인 여건 개선 위해 대체인력 투입 등 예산 증가 부분은 기재부가 총론에서 합의했다. 국립대인 서울대는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받는 정부출연금만 5300억원(2022년 5379억원 역대 최대)이 넘으며 이는 서울대 재정회계의 57%에 달한다.Q. 갑자기 어디서 1000명 교수를 데려오나. A. 교육공무원인 전임교수와 달리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상교수 중 대학병원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는 현재 700명이 넘는다. 기금교수는 신분이 안정적인 전임교수 자리를 원하지만 정원 자리(TO)가 나지 않아 50세가 넘어서까지 기다리거나 도중에 대학을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우선 전환된다. Q. 증원에 급하게 끼워맞춘 대책은 아닌가. A. 이는 종속변수로 학생이 늘어나는데 교수가 늘어나는 건 당연하다. 복지부에서 이미 지역 현안과 병원별 현황을 계속 파악하며 지역의료·필수의료분야 인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었다. Q. ‘선(先)교수·후(後)학생 증원’이 맞지 않나. A. 지금도 일선에선 교수 수가 부족하다며 충원을 요청하고 있다. 내년 의대 입학생 증원에 맞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수도 같이 선발하는 동시 진행선발 형태로 갈 것이다. Q. 국립대 의대교수 박봉이라는데 지원하겠나. A. 국립대 의대 교수는 국립대병원설치법 17조 겸직조항에 따라 겸임교수(교수와 의사 활동을 겸하는 교수)를 할 수 있다. 대학과 병원 양쪽에서 업무 수행에 따른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 후학 양성 등 명예를 중시하는 의료인들도 많다.
  • “36세男, 대기업 때려치우고 편의점서 알바 합니다”

    “36세男, 대기업 때려치우고 편의점서 알바 합니다”

    “나 스스로를 챙길 여유 없이 일만 했다.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다” 6년간 대기업에 다니다 얼마 전 퇴사한 30대 김모씨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프리터족’이다. 프리터족은 자유롭다는 뜻의 프리(free)와 일하는 사람의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친 말로, 저성장이 장기화한 일본의 2030세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삶의 형태 중 하나다. 기성세대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며 가족을 지탱하기보다는 개인 위주의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100% 자의로 정규직을 포기하고 알바를 하며 최소한의 생계비만 버는 2030이 늘고 있다. 3일 키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달 온라인상에서 ‘프리터족’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45% 뛰었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최근 5년간 우리나라 파트타임 근로자(주 30시간 미만 근로) 비중은 2019년 12.2%에서 2022년 16.4%로 4.2%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파트타임 근로자 수는 51만 9000여명에서 62만 4000여명으로 20.2% 증가했다.“프리터족 되고 싶어요”…25살, 취업 준비 포기 선언 유튜브에서도 프리터족과 관련한 콘텐츠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30대가 편의점 알바하는 이유’, ‘25살, 취업 포기 선언’ 등 프리터족 관련 콘텐츠가 넘쳐난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프리터족의 특징’이란 제목의 게시물도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에서 프리터족의 특징으로 ‘정규직 직업보다는 아르바이트를 더 선호함’, ‘특별한 약속이 아닌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함’, ‘내가 모은 돈으로 여행 가는 게 취미’, ‘뚜렷한 미래 계획보다는 현재가 중요’ 등이 언급됐다.성인 71% “프리터족, 긍정적으로 평가” 프리터족에 대한 MZ세대의 인식도 긍정적이다.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71%가 프리터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46.1%),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2%), ‘취미생활 등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서’(17%) 등 뒤를 이었다. 앞으로 프리터족이 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51.5%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30대가 54.3%로 절반 이상이었고, 20대 응답자도 51.9%에 달했다. 이들은 ‘내가 원할 때만 일하고 싶어서’(32.1%),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서’(18.5%), ‘조직 생활이 답답해서’(18.2%) 등 이유를 댔다.대학 졸업자 4명 중 1명 “취업 보다 아르바이트” 대학 졸업자 4명 중 1명이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506명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취업’보다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23.5%가 졸업 이후에도 기존 아르바이트 근무를 계속하거나, 새로운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어학 성적 갱신,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답변은 20.2%, 정규직 구직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16.2%로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정규직·전환형 인턴 등 취업에 성공해 출근 중이거나 출근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14.0%에 불과했다. 졸업 후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복수응답)으로는 ‘급여’(4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희망하는 월 평균 급여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41.2%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프리터족에 대한 선호는 나날이 얼어붙는 고용 환경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하자 취업에 매달리기보다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소확행’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젊은 층의 이런 삶의 방식이 개인에겐 고령기 빈곤 문제, 국가적으로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단기 알바의 경우 지속 가능성이 적고,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 미래가 불확실하다. 의료보험 등 사회적 보호망의 혜택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 [숫자로 보는 세상]저출산 시대의 역설…부모급여 받은 고소득 가구서 소득 증가

    [숫자로 보는 세상]저출산 시대의 역설…부모급여 받은 고소득 가구서 소득 증가

    통계청은 매 분기마다 가계동향조사를 실시합니다. 우리나라의 가구 당 평균 소득과 지출 수준을 집계해 국민의 살림살이를 가늠하기 위해서입니다. 1일 통계청의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당 월 평균소득은 502만 4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4분기보다 3.9% 증가한 수치로, 물가 영향을 제거하고 난 실질소득도 전년 같은 분기보다 0.5%가 증가했습니다. 소득 항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월 평균 316만 7000원으로 집계돼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소매업과 숙박·음식점 업황이 나아지며 사업소득은도 103만 5000만원으로 1.6% 증가했습니다. 시장에서 일을 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이 소폭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시장 소득에 해당하지 않는 이전소득의 증가율이 17.7%로 전체 소득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소득이란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하는 공적인 소득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 수급액,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생계·의료 급여 등이 해당됩니다. 정부가 사회보장정책의 일환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전소득은 보통 고소득층보단 저소득층의 가계 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지원하는 생계·의료 급여의 기준이 완화돼 4만 8000가구가 추가로 지원을 받았습니다. 또 65세 이상이면서 월 소득 인정액이 1인 가구 기준 213만원 이하인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기초연금도 2022년 30만 8000원에서 지난해 32만 3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이전소득의 증가율을 소득 분위별로 나눠보니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에서 더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5분위 가구의 실질 공적 이전소득은 2022년 같은 분기보다 50.2% 증가했습니다. 5분위에서 다른 분위의 가구보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입니다. 그 이유로 지난해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신설된 부모급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부모급여란 정부가 생후 11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에 월 70만원, 12개월부터 23개월 사이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월 3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습니다. 부모급여를 지급하는 데에 소득 기준이 없다보니 자녀가 있는 고소득층 가구의 이전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또 1분위 중에는 독거 노인 등 1인, 노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 부모급여의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들이 많았습니다. 부모급여로 인한 이전소득의 증대 효과가 1분위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이유입니다. 분위에 따른 소득 분배 역시 악화했습니다.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1인당 처분가능소득’이 하위 20%와 상위 20% 간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0배로 2022년 4분기 5.53배보다 낮아졌습니다. 상위 20%와 하위 20% 간의 격차가 완화됐다는 뜻으로, 빈부 격차가 줄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분가능소득에서 공적 이전소득을 제외하고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 시장소득만을 기준으로 한 5분위 배율은 2022년 4분기 10.38배에서 지난해 10.98배로 증가했습니다. 정부의 이전소득 효과를 제외하면 빈부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4분기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때이기도 합니다. 0.6명대로 떨어진 것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빈부격차를 늘리는 풍선효과를 불러온 셈입니다.
  • 출산 ‘무통주사’ 못 맞는다?… 정부 “가짜뉴스”

    출산 ‘무통주사’ 못 맞는다?… 정부 “가짜뉴스”

    정부 발표대로 ‘혼합진료’ 금지를 추진하면 앞으론 출산 때 무통 주사도 못 맞는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에 퍼지자 정부는 “무통 주사에 혼합진료 금지를 적용할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의료 개혁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의사들 사이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공연하게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혼합진료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의료행위를 할 때 100% 환자 부담인 비급여 의료행위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비급여인 다초점 렌즈를 끼워 팔거나, 비급여인 도수치료와 급여인 물리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정부는 이런 과잉 비급여 의료행위를 섞는 혼합진료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금지 항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국민은 앞으로 내시경을 수면으로 받길 희망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무통 주사도 비급여 항목이므로 맞는다면 수술까지 비급여로 비싸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차관은 “수면 내시경과 무통 주사는 과잉 비급여가 아니며, 정부는 이런 항목에 혼합진료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혼합진료 금지로 사보험이 활성화되고, 결국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와 의료 민영화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갔다”며 “정부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며, 의료 영리화는 검토조차 한 바 없다”고 밝혔다.
  • 휴직계 썼다간 인사 불이익… ‘#육아그램’ 꿈도 못 꾸는 아빠들

    휴직계 썼다간 인사 불이익… ‘#육아그램’ 꿈도 못 꾸는 아빠들

    ‘살면서 처음 느껴 보는 감정. 귀엽고, 웃기고, 안쓰럽고, 대견하다.’ 생후 4개월 아기의 배냇머리를 처음 자르는 아빠의 마음을 담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줄을 잇는다. 해당 사진에는 머리를 자르는 아기의 눈에 눈물방울이 맺히고 입술을 앙다문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 순간을 함께하는 아빠에 대한 찬사도 뒤따른다. 이처럼 최근 SNS에서는 아빠가 육아를 전담하는 모습을 담은 이른바 ‘아빠 육아그램’(육아+인스타그램)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많은 남성 직장인에게 육아휴직은 여전히 먼 이야기다. 육아휴직 등 육아지원제도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초등학교 개학 시즌(3~4월)이 다가오면서 ‘아빠 회사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지고 있다. 29일 서울신문이 만난 직장인 노모(36)씨는 “(5세) 아이가 하루하루 클수록 오랜 시간 동안 놀아 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커진다”며 “SNS에 올라온 이야기들을 보면 어떻게 저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부럽기만 할 뿐”이라고 씁쓸해했다. 노씨는 아이가 2세일 무렵 육아휴직을 사용하려 했지만 회사의 ‘엄혹한’ 분위기에 마음을 접었다. 노씨 회사는 사내 복지가 좋은 대기업으로 평가되는 곳이지만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출생아의 부모가 그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잠정) 중 남성은 6.8%에 그친다. 남성들은 통상 자녀 출생 다음해부터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더라도 같은 기간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70.0%)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특히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초등학교 새 학기인 3~4월에도 남성 육아휴직자는 적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수당 수급자는 3월 3874명, 4월 3861명, 5월 3637명에 불과했다. 다른 달보다 그나마 많은 편이지만 여성 육아휴직 수급자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직장인 수와 비교하면 SNS의 ‘아빠 육아그램’ 세상과 달리 아빠 육아의 현실은 극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별혜택’에 가깝다는 얘기다.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은 학교 급식 당번이나 교통봉사 등에 대비해 연차를 쌓아 두거나 직장 상사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기도 한다. 대기업 직장인 조모(39)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쯤이면 대부분 아빠는 중간 관리자급 정도”라며 “강제성 있는 제도가 아니라면 그 연차의 직장인이 자녀 입학을 이유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올해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장인 박모(38)씨도 “학원 뺑뺑이 준비부터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는 것까지 정신없는 2월을 보냈다”며 “입학 전 몇 번 연차를 사용했는데 그것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게 비단 새 학기 때문만은 아니다. 육아휴직 도중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13년 일한 직장을 떠나야 했던 곽모(38)씨는 “복직 뒤 인사 불이익도 만연했다. 회사 승인 없이 쓸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와 같은 제도가 모든 직장에 의무 적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강성원(45)씨도 “육아휴직급여 상한선(150만원)에다 복직 조건으로 떼어 가는 사후지급금까지 있다 보니 휴직급여가 100만원 남짓에 불과하다”며 “회사가 아닌 ‘돈’ 때문에 육아휴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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