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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옷벗기기’ 친구 협박, 도박 돈 빼앗은 중학생들…교육청 조사

    ‘폭행·옷벗기기’ 친구 협박, 도박 돈 빼앗은 중학생들…교육청 조사

    세종시 한 중학교 학생 4명이 인터넷 도박을 하기 위해 같은 반 친구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았다는 주장이 나와 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세종시교육청과 피해 학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모 중학교 학생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같은 반 친구 4명으로부터 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 이 중 2명은 A군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수십 차례 돈을 요구했고,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학교에서 보자’고 위협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돈을 주지 않으면 학교에서 목을 조르고 주먹과 발로 때려 몸에 멍까지 든 적이 있다”면서 “심지어 친구들 보는 앞에서 아들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엄청 수치심이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A군에게 돈을 빼앗은 것은 인터넷 도박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아버지는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시 공짜로 주는 돈을 받기 위해 (아들의)계좌번호를 달라고 종용했고, 아들은 무서워서 문자로 알려줬다”고 했다. A군의 아버지는 “다른 반 교사가 가해 학생들이 내 아들을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고 담임교사에게 알렸다”면서 “담임교사의 연락을 받고 ‘가해 학생 4명과 마주치지 않도록 접근금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전히 급식 때나 복도에서 마주치는 등 아무런 소용 없었다”고 학교 측의 대응에 불만을 터뜨렸다. A군의 아버지는 “이후 가해 학생 부모 중 1명이 내 아들에게 갑자기 ‘사과한다’고 전화를 걸어와 당황했다”며 “돈을 요구해온 한 가해 학생은 내 아들에게 ‘돈을 갚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를 선임했고,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분명히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A군은 불안증세로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관계자는 “사안을 인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의 통보를 받은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화해중재지원단 회의를 연 데 이어 학교폭력위원회도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다.
  • [데스크 시각] 파격 저출산 대책이 나오려면/김경두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파격 저출산 대책이 나오려면/김경두 사회부장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거다. 쌈박한 아이디어라도 “돈 많이 들어간다”,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순간 삭제되는 걸 말이다. 말단 사원이야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질러도 된다. 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재원을 고려하지 않는 아이디어 제안은 책임감이 없거나 무능함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재원 마련은 일종의 ‘허들’이자 실현 가능성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어느 기업이든 재무 파트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최고경영자(CEO)는 가성비가 좋지 않더라도 쌈박한 아이디어가 묻히지 않도록 임직원과의 소통에 애쓴다. 그 토대인 수평적 조직 체계도 정비한다. 위기를 맞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 더 그렇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최근 올해 1차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내놓았다. 기존 200개가 넘는 백화점식 정책을 이리저리 따져 보고 효과적인 정책 중심으로 다시 추렸다.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연령을 만 8세에서 12세로 올린다. 난임 시술비의 소득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정책에서 딱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대통령이 주문한 특단의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 정도의 대책으로 수십 년째 우하향을 그리는 출산율 그래프가 반등할 수 있을까. 결혼과 출산 적령기에 있는 MZ세대에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누구보다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난임 부부에겐 좀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았으면 어땠을까.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조차 소득 기준과 횟수에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는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저고위는 천문학적인 재원 마련에 고민이 컸을 거다. 재원 투입 대비 효율성이 정책 결정의 주요 기준이 됐다. 다만 수요자의 마음을 훔치는 정책은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 지난 16년간 280조원을 투입하고도 오히려 출산율이 악화된 건 찔끔찔끔 주며 가짓수만 늘린 정책 탓도 있다. 때론 합리적으로 보이는 ‘가성비 정책’이 수요자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이게 다인가.” 이번 대책에 대한 MZ세대의 목소리다. 저고위는 위원장(대통령)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정부위원 7명, 민간위원 15명 등 모두 25명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교육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이다. 민간위원엔 복지·주택·건축·의료·고용·노동 전공의 50대 교수나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태생적으로 머릿속에서 예산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합이다. 저고위 사무처 각 과에서 올라오는 각종 아이디어나 정책들도 재원 마련 압박에 ‘순삭’될까 우려스럽다. 전체 위원 중 청년 분야를 맡는 이는 2명으로 전공이 건강과 주거복지다. 정책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나경원 전 부위원장이 파격 출산 정책으로 ‘빚 탕감’을 내비쳤지만 돌팔매를 맞았다. 당정대가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저격하는데, 어느 누가 파격 대책을 내놓겠는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뜨뜻미지근한 정책이 나올 수밖에. 지난 16년간 해 온 게 이런 식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이 나온 거다. 과격한 방법일 수 있다. 구조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상시국임을 자각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결코 나올 수 없었다. 파격 아이디어의 장이라도 열리려면 ‘곳간지기’를 저고위 본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빼면 어떨까. 재원 규모를 따져 가며 대책을 만들 게 아니라 우선 대책을 정한 뒤 필요한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 국가재정 파탄에 직면한 일본의 저출산 대책이 적극성만큼은 우리보다 나아 보인다. 이대로 간다면 ‘끓는 물 속 개구리’ 신세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 “이게 다인가요”…감동 없는 저출산 대책

    “이게 다인가요”…감동 없는 저출산 대책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거다. 쌈박한 아이디어라도 “돈 많이 들어간다”,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순간 삭제되는 걸 말이다. 말단 사원이야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질러도 된다. 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재원을 고려하지 않는 아이디어 제안은 책임감이 없거나 무능함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재원 마련은 일종의 ‘허들’이자 실현 가능성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어느 기업이든 재무 파트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최고경영자(CEO)는 가성비가 좋지 않더라도 쌈박한 아이디어가 묻히지 않도록 임직원과의 소통에 애쓴다. 그 토대인 수평적 조직 체계도 정비한다. 위기를 맞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 더 그렇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최근 올해 1차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내놓았다. 기존 200개가 넘는 백화점식 정책을 이리저리 따져 보고 효과적인 정책 중심으로 다시 추렸다.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연령을 만 8세에서 12세로 올린다. 난임 시술비의 소득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정책에서 딱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대통령이 주문한 특단의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 정도의 대책으로 수십 년째 우하향을 그리는 출산율 그래프가 반등할 수 있을까. 결혼과 출산 적령기에 있는 MZ세대에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누구보다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난임 부부에겐 좀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았으면 어땠을까.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조차 소득 기준과 횟수에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는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저고위는 천문학적인 재원 마련에 고민이 컸을 거다. 재원 투입 대비 효율성이 정책 결정의 주요 기준이 됐다. 다만 수요자의 마음을 훔치는 정책은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 지난 16년간 280조원을 투입하고도 오히려 출산율이 악화된 건 찔끔찔끔 주며 가짓수만 늘린 정책 탓도 있다. 때론 합리적으로 보이는 ‘가성비 정책’이 수요자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이게 다인가.” 이번 대책에 대한 MZ세대의 목소리다. 저고위는 위원장(대통령)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정부위원 7명, 민간위원 15명 등 모두 25명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교육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이다. 민간위원엔 복지·주택·건축·의료·고용·노동 전공의 50대 교수나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태생적으로 머릿속에서 예산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합이다. 저고위 사무처 각 과에서 올라오는 각종 아이디어나 정책들도 재원 마련 압박에 ‘순삭’될까 우려스럽다. 전체 위원 중 청년 분야를 맡는 이는 2명으로 전공이 건강과 주거복지다. 정책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나경원 전 부위원장이 파격 출산 정책으로 ‘빚 탕감’을 내비쳤지만 돌팔매를 맞았다. 당정대가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저격하는데, 어느 누가 파격 대책을 내놓겠는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뜨뜻미지근한 정책이 나올 수밖에. 지난 16년간 해 온 게 이런 식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이 나온 거다. 과격한 방법일 수 있다. 구조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상시국임을 자각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결코 나올 수 없었다. 파격 아이디어의 장이라도 열리려면 ‘곳간지기’를 저고위 본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빼면 어떨까. 재원 규모를 따져 가며 대책을 만들 게 아니라 우선 대책을 정한 뒤 필요한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 곳간지기의 훈수는 대책 수립 후에 들어도 늦지 않다. 국가재정 파탄에 직면한 일본의 저출산 대책이 적극성만큼은 우리보다 나아 보인다. 이대로 간다면 ‘끓는 물 속 개구리’ 신세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학급 담임교사 처우 개선 조례’ 발의

    정지웅 서울시의원, ‘학급 담임교사 처우 개선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이 학급 담임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서울시교육청 학교담당교원 교육연구비용 지급 조례안’을 지난 29일 발의했다. 정 의원은 “학급 담임교사는 학생 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급식지도, 행정지원 등으로 업무가 가중됨에 따라 담임교사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담임교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제정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교육연구비용의 지급 대상을 공립학교의 학급담당교원으로 명시했고 ▲지급액의 범위 ▲지급일 ▲지급방법 등을 규정했다. 정 의원은 “교사가 행복해야 교육이 산다”라며 “교사의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실질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례가 담임 교사들의 처우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교담당교원 교육연구비용 지급 조례안’은 제317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 농가 피해 최소화… 서울시, 도농상생 급식 싹 바꾼다

    서울시가 서울 자치구와 농촌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맺고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를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개편 과정에서 무엇보다 공공급식에 참여한 기존 농가를 최우선으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시작된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 자치구와 전국 각 지역이 직거래 방식을 통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12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공공급식의 식재료 공급 방식에 대해 국정감사와 서울시의회 등에서 여러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번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자치구별로 공공급식센터를 따로 운영해 왔는데 이에 따른 운영비, 인건비 등 고정 경비가 중복으로 소요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산지 사정에 따라 같은 식재료라도 품질과 가격에서 차이가 나고, 협약을 맺은 산지에서 공급하기 어려운 품목은 따로 구매해야 해 중간 유통 비용도 추가로 들었다는 것이다. 또 공공급식의 안전 검사 횟수가 학교·유치원 급식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해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개편이 필요했다. 시는 현재 두 가지 개편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현재 12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9개 공공급식센터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내 친환경유통센터로 통합하는 방안과 어린이집 등이 친환경유통매장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최종 개편안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산지 농가와의 계약 기간은 보장하고, 기간 만료 후에도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애초 7월부터 개편안을 시행하려고 했으나 기존 계약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예했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개편은 산지 농가를 보호하고 판로를 확대하면서 더 많은 아이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영유아 표준보육비용 월 76만원”…3년 전보다 21% 올라

    “영유아 표준보육비용 월 76만원”…3년 전보다 21% 올라

    무상 보육 비용의 기준이 되는 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이 3년 전보다 21.3% 오른 76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3년마다 표준보육비용을 조사하되, 인건비 및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표준보육비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복지부) 제1차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제2차 중앙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2022년 표준보육비용’을 발표했다. 표준보육비용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에게 일정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건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시설비 ▲관리운영비로 구성됐다. 50인 규모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총비용을 아동 수로 나눈 1인당 비용이다. 영유아보육법에는 3년에 한 번씩 표준보육비용을 산출하고 이를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무상 보육비용의 산정 근거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2022년 표준보육비용은 전체 연령 평균 76만 2000원으로, 3년 전(62만 8000원)보다 13만 4000원(21.3%)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0세 반은 116만 7000원, 1세 반은 85만 6000원, 2세 반은 70만 3000원, 3세 반은 56만 2000원, 4~5세 반은 52만 2000원이다.보육 교직원 인건비는 영양사 법적 배치 기준을 강화하고 인건비 수준과 시간외 근무시간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교재교구비에서는 제4차 표준보육과정 및 3~5세 개정 누리과정을 반영하고,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목록을 교체·정비했다. 관리운영비에서는 300개 어린이집 심층 조사를 통해 항목별 지출 주기와 금액을 조사했으며 2019년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급식기구 확충경비, 방송수신요금, 부모교육지원 등의 비용도 추가됐다. 시설비 중 시설유지비는 건물 신축 비용을 바탕으로 수선과 교체에 투입되는 유지관리비로 도배, 교체, 개보수 비용이 반영됐다. 코로나19 우려 등을 고려해 공기 순환기와 같은 안전 환경 관련 비품도 추가 반영했다. 장애아동 표준보육비용 174만원…첫 산정 지난해 장애아동의 표준보육비용은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인건비는 136만 4000원, 급간식비 9만 2000원, 교재교구비 10만 6000원, 시설비 7만 1000원, 관리운영비 10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장애아동 표준보육비용은 장애아동에 대한 돌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최초로 산정됐다. 이 비용에는 장애아동 보육의 특수성과 6세 이상 아동 재원 등의 상황을 고려해 교재교구비와 급간식비를 포함했다. 또 진단검사도구와 재활치료 교구, 휠체어 등 항목도 추가해 보육에 필요한 비용을 반영했다. 정부는 3년 주기로 발표하던 표준보육비용 발표를 물가상승률과 임금 상승분을 반영해 매년 보정해 발표한다. 지금까지는 표준보육비용을 발표하면 약 3년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용을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매년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급 기준의 호봉 값 변화를 반영하기로 했다. 나머지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시설비, 관리 운영비 등 물가인상과 관련된 항목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보정할 방침이다. 이 1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을 국가가 확실히 책임진다는 믿음과 신뢰를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면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산정된 2022년 표준보육비용이 초저출산 사회 양육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부와 함께 국산 밀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부와 함께 국산 밀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의 국내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걸쳐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축과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밀 재배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추진한 전문 생산단지는 2020년 27개소에서 시작해 지난해 51곳에서 올해는 73곳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문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및 규모화·조직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정부 비축, 밀 생산·보관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밀 재배면적은 2020년 5224ha에서 2022년 8259ha로 58%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제1회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해 단지 조직화·규모화, 재배관리 등을 통한 품질 제고, 판로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 등 3개 부문에 대해 9개 우수 생산단지를 선발했다.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산 밀 정부 비축도 매입 실적이 2020년 853톤에서 2022년 16561톤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산 밀 정부 비축량은 국내 생산량 증가 속도에 맞춰 매년 매입 목표를 점진적으로 높여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단지로부터 매입한 비축 밀은 가공업체의 제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고 가공업체는 가공 확대 또는 신제품 개발로 환류해 생산자와 가공업체 간의 상생 플랫폼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국산 밀 가공업체에 매입량 및 제분·도정량에 대해 톤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밀 가공확대지원사업은 지난해 14개 업체에 16억원을 신규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이 20억원으로 확대된다. 한편, 국산 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에는 공사가 공공기관 5개소 대상 국산 밀 제품 먹는 날인 ‘국산 밀 Day’를 전년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공공기관 외 학교 등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는 단체급식에서 국산 밀 소비 확대의 일환이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주 1회 국산 밀 제품(건면 기준)을 정기적으로 이용 시 2021년 국내 밀 생산량의 2만 6000톤에 근접한 연간 2만여톤이 소비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후 위기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식량안보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산 밀이 우리 국민에게 더 익숙해지도록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31일까지 사회복지서비스현장실무자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서울시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31일까지 사회복지서비스현장실무자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서울시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사회복지서비스현장실무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특성화된 전문교육과정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위주의 차별화된 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있으나, 실무경험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을 위한 맞춤 교육으로 진행한다. 현장 적응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전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실무자가 갖춰야 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현업에 진입하지 못한 여성들에게 좋은 입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은 사회복지 행정실무 이론, 프로그램개발 및 핵심쟁점, 희망이음시스템 활용 교육, 사례관리 실무, 사회복지시설의 세무, 사회복지사 홍보 역량 강화, 사회복지시설 현장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사회복지시설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전망했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문 강사진이 사회복지시설 현장 노하우와 다양한 사례들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하면 현장에서 사회복지사에게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취업연계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서비스현장실무자 양성과정’은 여성 대상 교육 과정으로, 다음달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센터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받고 있으며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생은 10만원의 교육비를 자비 부담하나, 수료 후 취업 시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빅데이터분석마케팅전문가과정, 코딩융합교육전문가과정, 복지원예사과정, 단체급식조리전문실무자과정 등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모집 중이다.
  • 하나증권 임직원은 ‘하나’… 대전서 급식 나눔 봉사

    하나증권 임직원은 ‘하나’… 대전서 급식 나눔 봉사

    하나증권이 지난 22일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김규형 노조위원장, 대전 지역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8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하나증권 노사가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 배식까지 도맡아 의미를 더했다. 하나증권은 급식 봉사와 더불어 행복한집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대전 자원봉사연합회에 쌀을 기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강 대표는 “전국 어디든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영업점들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캠페인 ‘커넥트(CONNECT)’를 운영 중이다.
  • ‘빵 먹고 싶으면 언제든 우리 가게 와’...산청 파리바게뜨 급식카드 학생에 빵 무료

    ‘빵 먹고 싶으면 언제든 우리 가게 와’...산청 파리바게뜨 급식카드 학생에 빵 무료

    ‘빵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와서 눈치보지 말고 먹으세요’ 경남 산청군에 있는 파리바게뜨 경남 산청점은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제공하는 빵 나눔을 최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곽광규(41) 파리바게뜨 산청점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동급식카드 소지 학생들에게 지난 13일 부터 ‘빵 나눔’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동급식카드가 있는 산청군 지역 초·중·고 학생은 언제든지 매장을 방문해 카드를 보여주고 먹고 싶은 빵을 골라 먹거나 가져가도 된다. 가격이나 수량에 제한이 없어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매장 영업을 마치는 오후 9시 30분 이전에 언제든지 방문하면 된다. 곽 대표는 “아이들이 편하게 찾아와 눈치보지 않고 먹고싶은 빵을 먹으면 좋겠다”며 “이같은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 안내 홍보물을 만들어 매장 유리벽에 붙여 홍보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파리바게뜨 본사 직원으로 근무하며 산청점 매장을 관리하다 2015년 인수해 부인과 함께 운영한다. 부인은 결혼 전에 산청점 매장에 제조기사로 파견돼 근무했다. 곽 대표가 매장관리를 할 당시 부인을 만나 결혼으로 이어졌고 아들 형제(10살, 4살)를 두었다. 곽 대표 부부는 매일 매장 영업을 마치고 남은 빵은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을 지정 기탁하는 ‘드림스타트 생일케이크 지원’을 하는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곽 대표는 “어려운 사람들과 나눔을 힘이 닿는데 까지 하자고 아내와 약속했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이 내 아이처럼 부담없이 빵을 맛있게 먹고 갈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지역 초·중·고 아동급식카드 대상 학생은 모두 240여명으로 이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있는 읍내에 거주하는 학생은 60여명으로 파악됐다.
  • 김기현호 민생특위 출범… 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호 민생특위 출범… 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민생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조수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새 지도부 출범 후 설립된 첫 특위로, 취임 초기부터 ‘지지율 하락세’라는 위기에 직면한 김 대표가 ‘민생’에 주안점을 두고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지역별 대표성과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특위 위원들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 내는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민생 현장 방문’에 방점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정책에 반영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권역·분야별로 역동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전문가가 참여할 것”이라며 “당에서 해 왔던 ‘약자와의 동행’ 등 여러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특위의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줄곧 고금리와 청년 일자리, 대학생 급식 문제 등을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꼽았던 만큼 이와 관련된 행보도 이어진다. 21일 김 대표가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센터를 찾아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김 대표는 향후 각종 민생 어젠다의 주도권을 당이 쥐고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근로시간제 개편안’과 관련해 “정책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했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의 과도기 상황에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그와 같은 모습이 없도록 철저한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 김기현號 첫 특위로 ‘민생특위’…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號 첫 특위로 ‘민생특위’…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민생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조수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새 지도부 출범 후 설립된 첫 특위로, 취임 초기부터 ‘지지율 하락세’라는 위기에 직면한 김 대표가 ‘민생’에 주안점을 두고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지역별 대표성과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특위 위원들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내는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민생 현장 방문’에 방점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정책에 반영·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권역·분야별로 역동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전문가가 참여할 것”이라며 “당에서 해왔던 ‘약자와의 동행’ 등 여러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특위의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줄곧 고금리와 청년 일자리, 대학생 급식 문제 등을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꼽았던 만큼, 이와 관련된 행보도 이어진다. 오는 21일 김 대표가 서민금융통합센터를 찾아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김 대표는 향후 각종 민생 어젠다의 주도권을 당이 쥐고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근로시간제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정책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했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의 과도기 상황에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그와 같은 모습이 없도록 철저한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 [단독]“사형수 1명 유지비가 9급 공무원 초임 연봉보다 많다”

    [단독]“사형수 1명 유지비가 9급 공무원 초임 연봉보다 많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지난 1월 26일 살인을 한 무기수로 교도소에서 또다시 살인을 저질러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27)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판단만 남은 항소심 선고여서 민간인이 마지막 사형 확정을 받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사형수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재판부는 “가석방을 받아 밖에서 살인을 저지른 사례는 있지만 살인죄로 복역하던 재소자가 교도소에서 또 살인한 사건은 전례가 없다. 교화 가능성이 의문스러워 법정 최고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런 흉악범을 다룬 뉴스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이런 놈들 밥 먹이고 싶지 않다”는 댓글이 줄을 잇는다.사형수 연간 수용경비 3000여만원, 9급 초임 공무원 연봉보다 200만원 많아밥값이 가장 많이 든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재소자 한 명을 관리하는데 밥값 등으로 3000만원이 넘게 든다. 반면 9급 1년차 공무원 연봉은 2831만원이다. 사형수 수용비가 9급 공무원 연봉보다 200만원 더 많은 셈이다. 이는 재소자 평균 수용비로 사형수는 독거수용 비율이 높고, 죽기 전까지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 등으로 이보다 더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경비는 인건비, 시설개선비 등 간접비용과 재소자에게 직접 쓰는 피복비, 의료비 등 직접경비로 나뉘는데 직접경비 중 급식비가 가장 많이 차지한다”고 말했다. 현재 확정 판결을 받은 민간인 사형수는 모두 55명이다. 연간 수용비로 총 16억 5000만원이 든다는 얘기다. 하지만 1997년 12월 30일 확정 사형수 23명의 형이 집행된 이후 장기간 집행하지 않아 판사들이 사형 선고를 꺼리면서 이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마다 3~10건씩 사형 확정 판결이 나오다가 미집행 10년이 흐른 2007년 국제앰네스티가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한 이후 뚝 떨어진 뒤 2015년 판결 이후 완전히 끊겼다. 마지막 사형수는 대구에서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장모씨다. 지난 1월 항소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이씨는 2021년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A(20·징역 14년)씨, B(28·징역 12년)씨와 함께 감방 동료인 박모(당시 42세)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9년 12월 밤 충남 계룡시에서 “금을 사고 싶다”는 자신의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려고온 남성(당시 44세)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나 무기징역이 확정돼 공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이었다. 사형수는 법에 따라 독거수용이 원칙이지만 자살방지와 교화를 위해 혼거수용도 가능한데 이씨는 혼거수용 상태에서 교화는커녕 살인을 저질렀다. 2000년대 초반 전화방 여성 등 20여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수용형태에 대해 법무부는 ‘공공기관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7월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가 심리한 1심에서 “이유 없이 또 생명을 짓밟았지만 처음부터 살해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또다시 무기징역을 받았었다. 현재 무기수는 1300여명에 이른다. 전체 재소자 5만 2000여명의 2.5%로 매년 390억원이 넘게 든다.헌법재판소 3번째 ‘사형제 위헌’ 재판, 사형구형 범죄인이 헌법소원한동훈 장관 “국민·인권보호 위해 (폐지) 신중해야” 사형 찬성론자들은 피해자와 유족의 인권 보호, 흉악 범죄 예방 등도 있지만 사형수 유지비 절감을 거론하기도 한다. 범죄인의 생명보다 전체 국민의 생명과 재산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한다. 2019년 리얼미터가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 답변자의 51.7%가 사형을 실제로 집행하는 것에 찬성했다. 법무부도 ‘사형제도가 일반 국민에게 위해를 가할 범죄를 예방하고, 집행함으로써 사회악의 근원을 영구히 제거해 사회를 방어하는 공익적 목적이 있다. 사형제는 미국 등 선진국도 유지하고 있고, 야만적 제도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형집행 요구 민원이 매년 끊이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세 번째 사형제 폐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18년 부모를 살해한 A씨가 1심에서 사형을 구형받자 “사형제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1996년과 2010년에 두 차례 모두 ‘사형제 합헌’ 결정을 내렸었다. 최근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사형폐지·대체형벌 입법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위원회는 청원서에서 “살인 행위를 범죄로 금지하면서 국가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허용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천주교의 사형폐지 국회 청원은 2006년부터 다섯번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는 흉악범으로부터 국민 보호 내지 인권 보호 등을 감안한 (사형제 유지)입장을 견지했다. 신중하게 검토할 문제”라고 밝혔다.
  • 전북교육인권조례안 노노갈등 양상

    전북교육인권조례안 노노갈등 양상

    전북교육청이 입법 예고한 ‘전북도교육청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안’(이하 전북교육인권조례)을 둘러싸고 교원단체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전교조는 교육인권조례가 졸속 안이라고 지적하는 반면 교사노조는 하루빨리 제정되어야 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노노간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입법 예고한 전북교육인권조례안은 학생 인권에만 치우쳐 있던 기존 조례와 달리 교직원과 보호자 등 학교 구성원 전체로 보호 영역을 확대했다. 우선, 조례의 적용 범위를 학생에서 교직원과 보호자까지 확대했다. 인권침해 구제신청 대상도 학생에서 학생과 교직원으로 범위를 넓혔다.특히, 기존 학생인권조례에는 교권 보호 규정이 없었으나 교권 침해 사안을 추가했다. 기구도 교직원의 학생 인권 침해를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는 학생인권심의위와 학생인권교육센터를 폐지하는 대신 인권위와 교육인권센터를 신설했다. 인권교육과 인권침해 모니터링도 교직원만 대상으로 하던 것을 학교 구성원 전체로 확대했다. 전북교원인권조례안이 보호 대상을 확대한 것은 경찰에서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을 받아도 ‘전북학생인권조례 위반’으로 인용되어 감사와 징계 조치를 받는 등 교권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전북학생인권조례는 범위가 너무 넓고 인권옹호관이 직권조사까지 가능해 권한이 너무 강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전북교육인권조례안’의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인권조례는 학생 인권과 함께 다른 구성원의 인권을 신장하겠다고 하면서 공무직이나 급식실 노동자와 청소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인권 보장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청회 2회를 비롯해 토론회, 정책연구, 교원단체협의회, 전문가협의회 등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면서 “학교구성원, 교육단체, 관련 인권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학교구성원 인권보호 및 교육활동 침해 지원을 위한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도 학생인권조례는 교사 인권에 대한 존중이나 교육 활동 보호가 매우 소홀하다며 전북교육인권조례안의 개정을 촉구했다. 현행 학생인권조례로는 기본적인 생활지도 조차 못하는 상황이어서 학생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 활동이 지극히 제한돼 최선의 교육을 실현하기 힘든 구조라고 반박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4월 전북도의회에 전북교육인권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 2023 산업챗봇<5> “유통업계 챗봇, 고효율성에 따른 도입 확산세”

    2023 산업챗봇<5> “유통업계 챗봇, 고효율성에 따른 도입 확산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유럽에 이어 아시아 국가들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사항이 하나둘씩 완화되고 있다. 이에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 것이라 예상했던 우려와는 달리 챗GPT 등 신기술의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면서 유통 및 소비재 판매 산업 분야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각종 국제적 큰 이슈로 인해 물가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6.3%, 생활물가지수 7.9%, 신선식품지수 13% 상승으로 집계됐다. 소비는 늘고 생산은 감소해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오른 바 있었지만 코로나19 완화로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유통기업 등은 커머스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얼어붙었던 온·오프라인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와 유통 프로세스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메이크봇-공영홈쇼핑 챗봇 오픈…’쇼핑·커머스 챗봇 선도’ 공영홈쇼핑은 AI챗봇 전문 기업 메이크봇과의 협업으로 챗봇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공영홈쇼핑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별도의 모바일 앱 설치나 콜센터 대기 없이 실시간 일대일 채팅 상담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상세한 상품 문의 및 즉시 주문, 주문 취소, 반품, 교환 등 챗봇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쇼핑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메이크봇의 챗봇 도입으로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실천중인 공영홈쇼핑은 공영 원년 선언 후 처음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45% 넘어서기도 했다. 급속하게 성장하는 온라인·비대면 커머스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기술 구현이 필요한 시점에 쇼핑·커머스 챗봇 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는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 및 사업자의 매출 증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이크봇은 ‘CJ온스타일’에 이어 ‘공영홈쇼핑’까지 쇼핑·커머스 챗봇을 잇달아 오픈하며 해당 산업을 이끌고 있다. ●메이크봇-CJ온스타일, 챗봇 개발 및 구축 CJ온스타일은 일찍이 메이크봇과 카카오톡 기반 주문 챗봇 고도화를 진행하며, 카카오톡 상에서 PC 수준의 주문 환경을 구현해 하루 수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하고 있다. 해당 챗봇은 CJ온스타일에서 방송중인 TV 상품과 실시간 연계로, 카카오톡에서 쇼핑 및 CS처리가 가능한 홈쇼핑 전용 비대면 챗봇 서비스다. 소비자는 챗봇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반품, 교환, 배송 문의 등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 해외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해외통관부호 등록기능, 상품별 결제방법 제어, 개인별 포인트 및 적립급 제어 등의 부가 기능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T)’ 실현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원용에서 점주용으로…챗봇 ‘샬롯’의 스마트워크 확대 메이크봇이 개발한 점주용 챗봇은 직영, 가맹, 대리점 등 공급망끼리의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녀 효과적인 저비용·고효율 유통 프로세스 확립 및 스마트워크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 음료업체 중 선두로 달리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메이크봇과 함께 제품 생산·공급·영업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카카오톡 기반 점주용 챗봇 ‘샬롯’을 개발하여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점주용 챗봇을 통해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내 임직원을 위한 사내 챗봇을 추가 구축해 롯데칠성음료내 다양한 사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인터로조, 점주용 렌즈 발주 챗봇 도입 통해 영업실적 향상 국내 최대 규모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 기업 인터로조는 메이크봇과 렌즈 입고, 재고관리 업무에 특화된 카카오톡 기반 발주용 챗봇을 도입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가맹점용 앱 서비스 대신, 챗봇 중심의 공급 사슬망을 확립하여 발주 시스템을 챗봇으로 전환시켰다. 이는 편리한 발주 프로세스를 통해 점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고, 오픈 이래 일 거래액이 수 억원을 돌파하여 평균 주문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인터로조와 메이크봇은 자연어 학습과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마케팅 캠페인 기능을 도입해 24시간 가맹점주의 문의 사항을 자동화함에 따라 영업실적 향상에 기여했으며, ERP나 CRM 등 내부 시스템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유통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 푸드챗봇 솔루션 고도화 및 지속적 확대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시대로서의 기반을 빠르게 다지기 시작했던 풀무원푸드앤컬처 역시 메이크봇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급식시장에 카카오톡 기반의 e커머스 플랫폼을 가장 먼저 적용하며 비대면 급식 예약 챗봇 서비스, 카페 관련 챗봇 서비스를 다양한 공공기관 및 사내식당 카페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후 높은 편의성과 업그레이드 된 급식 서비스 제공으로 다양하고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푸드테크 산업 분야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챗봇 오픈… 렌탈업계 유통 확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청호나이스도 메이크봇과 함께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 챗봇을 통해 사용법, 자가관리 등에 대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셀프AS가이드’ 기능을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챗봇에 고객 고유 정보인 세이프키를 한 번 등록하면 모든 A/S 간편접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다양한 고객사들은 멤버십 관리부터 A/S 등 고객 상담, 사후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챗봇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이크봇 챗봇이 렌탈산업으로 확산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KT스카이라이프,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바로톡’ 출시 KT스카이라이프는 DX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서비스인 ‘바로톡’을 메이크봇과 함께 개발하여 언택트 시대에 맞춰 소통 창구를 강화했다. 해당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상품 가입이 다이렉트로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자주 묻는 질문 FAQ, 특별혜택 할인, 모바일 바로유심 신청 등 스카이라이프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정보 정확성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스카이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를 편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웅 메이크봇 대표는 “AI 챗봇을 통해 전 사업 자동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이에 인건비 절감에 따라 재무적인 효과와 더불어 공급 채널의 확장으로 업무 효율이 향상돼 챗봇 도입이 주는 효과가 상당히 큰 편”이라며 “특히 공영홈쇼핑, CJ온스타일 등 주요 홈쇼핑 기업들의 하루 수억 원에 이르는 주문량으로 챗봇 돌풍을 이어 나가며, 메이크봇의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값진 결과를 얻어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챗GPT 등 신기술의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어 비대면 챗봇 서비스의 필요성이 이전 대비 높은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유통·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맞춤 챗봇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전 사업 부분 고객사의 비대면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 및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고령화 시대 어울리는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요구

    김용일 서울시의원, 고령화 시대 어울리는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4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 어르신들의 은퇴 후 사회참여 방안에 대한 지원내용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은 노인복지법 제23조에 근거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유도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 시·구의원을 비롯해 사업 참여 어르신 약 450여 명, 서대문시니어클럽 약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련 사업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고 모범참여자 표창 및 안전 교육 등을 실시했다. 2023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환경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 ▲어르신 골목지킴이 ▲초등학교청결지킴이 등 총 9개 사업 1726명 규모로 추진되며, 월 30시간 만근 시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발대식에 참여한 김 의원은 “본 사업은 단발성 사업 지원에 그치지 않으며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 지원 의미를 가진다”며 현시대와 사회 흐름에 부합하는 시의적절한 사업이라고 보았다. 또한 “이러한 지원사업은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행복 100% 서대문에 더해 어르신 행복 100%’를 추구하며 사업 참여자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은 물론 지역 사회의 공익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연령대의 일자리 발굴지원 관련 정책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제도·행정적 뒷받침을 통해 지원 범위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급식종사자 덮친 공포의 요리매연… 10명 중 3명 폐질환 의심

    급식종사자 덮친 공포의 요리매연… 10명 중 3명 폐질환 의심

    양성결절 등 6912명 ‘이상 소견’폐암 확진 31명… 최근 5년 60명유사연령 5년 유병률보다 10%↑서울·경기·충북 포함 땐 더 늘 듯교육부, 환기시설 개선 1억씩 지원 14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 급식 종사자 2만여명을 검진한 결과 31명이 폐암 확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2년 폐암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한 29명을 포함하면 최근 5년간 폐암 진단을 받은 급식 종사자는 60명이나 된다. 집계가 끝나지 않은 서울·경기·충북 지역의 검진 결과가 포함되면 폐암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집계한 14개 시도교육청의 ‘학교 급식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중간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교육 당국이 학교 급식 종사자의 폐암 건강진단 결과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급식 종사자들이 잇따라 산재로 인정받으면서 각 시도교육청은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학교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중간발표에 따르면 14개 교육청의 검진 대상 2만 5480명 중 94.4%인 2만 4065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 가운데 ‘폐암 의심’은 94명(0.39%), ‘매우 의심’이 45명(0.19%)으로 ‘폐암 의심 소견’이 139명(0.58%)이었다. 의심 소견을 받은 종사자 중 31명(0.13%)이 폐암 확진을 받았다. 폐암 확진자를 포함한 폐암 의심 소견, 경계성 결절, 양성 결절을 포함하면 학교 급식 종사자 6912명(28.7%)이 ‘이상 소견’을 나타낸 셈이다. 새로 확진된 31명과 2018~2022년 산업재해 신청 인원을 더한 폐암 유병자는 60명으로 최근 5년 폐암 유병률은 10만명당 13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암 통계상 유사 연령의 5년 유병률(122.3명)보다 10.5% 높다.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급식 종사자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총 4만 2077명 가운데 1만 3653명(32.4%)이 폐 CT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났고, 폐암 확진자를 포함한 ‘폐암 의심’은 341명이었다. 이와 관련해 학교비정규직노조는 “‘폐암 의심’이나 ‘매우 의심’ 소견을 받은 139명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정례 검진을 해야 하는데, 급식 노동자들이 계속 같은 근무 환경에 노출되면 폐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폐질환 원인인 튀김, 볶음, 구이 등을 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초미세 분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원 확충 같은 실질적인 대책도 요구했다.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1인당 급식 인원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바꿔야 한다”며 “튀김과 볶음 외 식단 조정, 오븐 확충은 이미 시도교육청별로 권고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학교 급식 종사자를 위한 폐암 예방 관계기관 전담팀을 운영하고 필요한 병가, 휴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실 환기 설비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1곳당 1억원씩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보통교부금에 1799억원을 반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를 늘리는 건 학생 수 급감을 고려하면 재정에 어려움을 준다”며 “다만 인원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인원 보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김해시 모든 학교에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

    올해 김해시 모든 학교에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

    경남 김해시는 올해부터 김해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급식에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축산·가공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지역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급식체계다. 김해시가 센터운영을 관리한다. 2014년 11개 학교가 참여해 시작한 뒤 올해 118개 모든 학교가 참여한다. 특히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취급하는 지역 협약 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협약농가 및 재배과정 등을 관리하며 잔류농약·중금속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거친다.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은 친환경 취급자 및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인증을 받은 시설인 하나로유통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기관)에 입고돼 전처리 과정을 거친 뒤 학교에 공급된다. 지난해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전체 취급품목의 92%에 해당되는 1154t의 지역 먹거리가 안전성 검사와 전처리 과정을 거쳐 공급됐다. 김해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가는 판로 확보로 농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농업과 학교급식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학교급식과 지역농업이 계속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업이관 과정에서 피해 보고있는 대안교육기관들”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업이관 과정에서 피해 보고있는 대안교육기관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대안교육기관 지원공백문제를 지적하고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은평 지역에서 15년 넘게 청소년의 쉼터와 징검다리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해 온 “작공”을 사례로 들면서, 청소년들이 뜻밖의 피해를 보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작공”은 청소년들의 급식지원, 진로상담, 프로그램 참여, 검정고시준비 및 대학진학까지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여 왔으나, 작년 대안교육기관법이 개정되어 사업의 주체가 서울시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6개월 이상의 공백이 발생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잘못된 인수인계 과정에서 피해는 오로지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가된다.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자 시민인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따뜻하고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또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있으나, 학교에 다니더라도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이중지원이라는 행정편의에 막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현실을 설명하면서 “사업의 주체가 누구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모든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은 이중지원이 아닌 맞춤형 지원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징검다리 대안교육기관의 신규등록 지원공백을 여러차례 지적해 긴급예산 편성, 보조금 심의 기간 단축 등 해법을 제시했으며 가능한 범위에서 예산이 소급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예산을 정식으로 편성해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 가뭄 1년, 일상이 된 물부족…설거지 물 아끼려 급식 메뉴도 바뀌었다

    가뭄 1년, 일상이 된 물부족…설거지 물 아끼려 급식 메뉴도 바뀌었다

    지난 10일 전남 완도군 노화도의 노화중앙초등학교. 1교시 수업 후 마신 200㎖ 우유 팩을 씻으러 화장실에 간 1학년 학생 2명이 “물을 너무 많이 쓴다”며 옥신각신했다. 이승민(7·익명)군이 실수로 수도꼭지를 틀어 우유 팩이 넘칠 정도로 많은 물을 흘려보내자, 김주영(7·익명)군이 “선생님이 물을 1초만 따르고, 대신 많이 흔들어서 헹구라고 하지 않았냐”고 타박했다. 남부 지역을 덮친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은 아이들의 일상도 흔들었다. 먹고 마시고 씻는 것조차 여의찮은 이곳에서 아이들은 손바닥만 한 우유 팩 하나를 헹굴 때도 조심하는 ‘생존 방식’을 익히고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의 가뭄 일수는 각각 281.3일, 249.5일이었다. 19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길다. 올 1월 비가 조금 내리면서 가뭄이 해갈되는 듯했지만, 다시 일 강수량이 0.1㎜ 미만인 날이 늘어나며 모든 것이 말라붙고 있었다. 완도에서도 4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노화도는 최근 ‘2일 급수, 4일 단수’에서 ‘2일 급수, 6일 단수’로 단수일을 더 늘렸다. 이 지역 수원지의 저수율은 1.97%에 그친다. 이곳뿐 아니라 완도 금일, 보길, 소안 등 다른 섬들도 수원지 저수율은 4~7%대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완도지역의 지난해 총강수량은 765㎜로 평년 대비 53%에 그쳤다.노화도 길거리에는 3t짜리 파란색 물탱크가 놓여 있다. 급수 기간 이곳에 물을 채워놓고 6일 동안 써야 한다. 주민 김경미(63)씨는 “목욕과 빨래는 급수 기간에만 하고, 2~3번 일을 보고 모아서 변기 물을 내린다”며 “채소 헹군 물이나 세수한 물은 모아뒀다가 화장실 청소할 때 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57)씨는 “몸도 2~3일에 한 번씩밖에 못 씻는데, 빨래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면서 “이런 가뭄은 평생 처음”이라고 했다. 노화중앙초에서도 물탱크가 ‘생명수’나 다름없다. 본관, 급식실, 교직원 관사를 포함해 총 80t의 물을 저장해 쓰고 있지만, 사흘이면 20t짜리 물탱크 하나가 동난다. 학교 식당 앞 음수대 수도꼭지는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돼 녹슬어 있었다.가뭄은 아이들에게서 교육과 놀이의 기회까지 앗아갔다. 신연심 교장은 “지난해 교내에서 실시하려던 물놀이 계획을 취소했고, 꾸준히 많은 물을 줘야 하는 텃밭 가꾸기 교육도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긴 가뭄은 학교의 급식 메뉴마저 바꿨다. 노화중앙초는 돈가스나 새우튀김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설거지할 때 물 사용이 많아 제공 횟수를 줄였다. 대신 오이부추겉절이, 야채비빔국수, 다시마무침와 같은 메뉴가 자리를 메웠다. 설거지할 때 쓰는 물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이를 닦을 때는 개인 양치 컵에 한 번만 물을 담아 입을 헹궜고, 교실과 복도 바닥을 청소할 때도 물을 뿌리지 않고 걸레질만 했다. 경남 통영시에서 배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욕지도에서는 민박이나 펜션처럼 물 사용량이 많은 곳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물 동냥’을 다닌다. 2t 물탱크를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물이 조금 더 넉넉한 동네에서 돈을 주고 물을 산다. 한상봉 욕지도 주민자치위원장은 “면사무소에서 농수로 저장해놓은 물을 받아 가기도 하고, 육지로 나가 물을 실어 오기도 한다”고 했다. ‘물이 많은 섬’으로 유명한 욕지도도 최악의 가뭄을 피해가지 못하면서 욕지댐 저수율은 36.6%로 떨어졌다. 주민 강성근씨는 “이웃집 98세 어르신이 ‘살면서 거기(욕지댐) 물이 마른 걸 처음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나마 지하수가 나오는 지역은 사정이 낫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단수 기간이 괴롭다. 욕지중학교 교사인 김현주씨는 “매일 단체 메신저 방에서 단수 관련 공지가 내려온다”며 “목욕과 관사 청소는 포기한 지 오래”라고 전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교사들은 평일에 빨랫감을 모아뒀다가 주말에 육지에 있는 본가로 가 빨래감을 맡긴다.이틀에 한 번 물이 나오는 욕지도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노대도 하리 마을은 최근 지하수까지 말라붙어 시청과 주민센터 등에서 긴급 지원을 나가기도 했다. 욕지면사무소 관계자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가 눈곱만 떼고, 변기 물이 안 내려가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가뭄은 국내 최대 호남평야도 위협하고 있다. 전북의 주요 식수원이자 농업용수 공급원인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이날 기준 19.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운암대교는 물속에 잠겨있어야 할 교각이 흉물스럽게 드러나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는 다음달 중순부터 호남평야 중심부에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해야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김제·부안지역 논 3만 3000㏊에 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하면 강물이 완전히 마를 수밖에 없어서다. 가뭄이 계속되면 오는 6월부터는 댐 기능을 상실해 모든 용수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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