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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연금 확 줄어들기 전에…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 연금 확 줄어들기 전에…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조정 움직임에 교사와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10일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를 손질하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명)에 비해 6.3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8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경남교육청도 4배가량 늘어난 443명이 신청했다. 조선일보믄 충남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월에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학기 중간인 8월 퇴직 신청자가 280명으로 2월 퇴직 신청자 170명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은 신청자의 5%, 경남은 40%, 전북은 30% 수준만 명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무상 급식, 누리 과정 등에 예산을 할애하느라 인건비 예산은 밀려났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무원들도 명예퇴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까지 명퇴를 신청한 대구시 공무원은 25명으로, 작년 명예퇴직자 29명에 육박했다. 제주도의 올 상반기 명퇴 신청자는 48명으로 작년 명퇴자 50명에 육박했다. 작년에 교사를 합쳐 전국의 중앙·지방직 공무원 명퇴자는 9500명가량이었는데, 올해는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매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 심리가 최근 확산된 것은 내년이 공무원연금 재정을 5년마다 평가해 재정 전망에 따라 연금을 개혁하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재정 재계산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시도했는데, 기존 공무원들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2010년 이후 신규로 받는 공무원들의 연금만 대폭 줄였다. 그 결과 개혁 효과가 3년 만에 끝나 이번 정권에선 5년간 14조원, 차기 정권에선 31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차기 정권에선 군인연금 적자분까지 합치면 적자 보전액만 4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복지사업이라는 기초연금 예산을 웃돌게 돼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1인당 연금 지급액을 20% 줄이고, 명예퇴직수당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명퇴 신청이 더 늘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연금제도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연금 지급 연령을 60세나 65세로 단계적 조정하는 방안 ▲퇴직 후 일정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방안 ▲유족연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싱싱드림’ 첫돌… 매출도 손님도 쑥쑥

    강동 ‘싱싱드림’ 첫돌… 매출도 손님도 쑥쑥

    ‘등록회원 4073명, 누적 구매인원 4만 7000여명, 총매출 2억 4172만원.’ 첫돌을 맞은 강동구 고덕동 도시농업지원센터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이 받은 1년 성적표다. 싱싱드림은 친환경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매일 새벽 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사러 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6단계의 유통과정을 없앤 덕분에 농산물을 30~50%나 값싸게 살 수 있어서다. 구는 싱싱드림 하루 평균 매출액, 구매인원 등이 1년 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도시농업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액은 136만원으로 지난해 6월 80만 3000원보다 69%나 늘었다. 월 매출액은 3129만원으로 1년 전 1928만원보다 62%, 구매 인원은 3927명에서 5346명으로 36% 증가했다. 생산 품목 종류도 55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친환경 도시 텃밭에서 양봉, 채밀한 천연벌꿀과 친환경 쌀은 단연 인기를 누리는 품목이다. 구는 이달 안으로 자매 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자매결연을 한 경기 이천시 친환경 쌀과 새송이버섯은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한다”며 “특히 주민과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원하는 데 애쓴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부터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초등학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물류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전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도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에서 농사를 지으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바탕도 다져진다”며 “도시농업을 한층 발전시켜 보다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최명희 강릉시장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최명희 강릉시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닮고 싶은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명희(59) 강원 강릉시장은 9일 3선에 성공한 관록의 시장답게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도심의 면모를 확 바꿔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도 새벽길 환경미화원들과의 도심 거리 청소, 무료급식소 점심 배식 봉사로 대신했다.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취지에서다. 당장 올림픽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모을 작정이다. 최 시장은 “동계올림픽까지 남은 3년 남짓의 기간은 강릉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며 “오는 17일 빙상경기장 건립공사가 첫 삽을 뜨는 등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들어가는 만큼 성공 개최로 이끌어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에 들어서는 빙상경기장은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남녀, 컬링 등 모두 5개로 437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그는 또 “빙상경기장을 시작으로 경기장 진입로,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강릉 도심구간 공사 등 대규모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이라며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동~한국은행 간 전선 지중화사업과 철길 정비작업, 경기장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흙더미 처리와 소음, 진동, 먼지 등 도심 개조에 따른 일시적인 피해에 대해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도 당부했다. 신성장 동력, 산업경제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최 시장은 “9일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에 중국 자본으로 대규모 차이나타운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면서 “2017년 들어설 복합문화관광단지 차이나타운 등 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질 각종 서비스산업 외에 옥계 비철금속단지, 강동 친환경 민자 발전단지, 사천 과학산업단지 확충 등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민속촌과 온천·화훼 치유단지, 올림픽 야시장과 대관령 곤돌라 등의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새천년 문화 중심 도시의 비전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장애와 복지 분야 서비스도 확대하고 소통담당관(가칭)을 신설해 현장 시장실을 운영,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각종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강릉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양구군수, 강원도 기획관리실장과 환동해출장소장, 강릉시장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공무원 연금 확 줄기 전에 받자…교사·공무원 연금 받으려 줄줄이 ‘명퇴’

    공무원 연금 확 줄기 전에 받자…교사·공무원 연금 받으려 줄줄이 ‘명퇴’

    공무원 연금 확 줄기 전에 받자…교사·공무원 연금 받으려 줄줄이 ‘명퇴’ 교사와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10일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를 손질하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명)에 비해 6.3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8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경남교육청도 4배가량 늘어난 443명이 신청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2월에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학기 중간인 8월 퇴직 신청자가 280명으로 2월 퇴직 신청자 170명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은 신청자의 5%, 경남은 40%, 전북은 30% 수준만 명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무상 급식, 누리 과정 등에 예산을 할애하느라 인건비 예산은 밀려났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무원들도 명예퇴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까지 명퇴를 신청한 대구시 공무원은 25명으로, 작년 명예퇴직자 29명에 육박했다. 제주도의 올 상반기 명퇴 신청자는 48명으로 작년 명퇴자 50명에 육박했다. 작년에 교사를 합쳐 전국의 중앙·지방직 공무원 명퇴자는 9500명가량이었는데, 올해는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매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 심리가 최근 확산된 것은 내년이 공무원연금 재정을 5년마다 평가해 재정 전망에 따라 연금을 개혁하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재정 재계산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시도했는데, 기존 공무원들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2010년 이후 신규로 받는 공무원들의 연금만 대폭 줄였다. 그 결과 개혁 효과가 3년 만에 끝나 이번 정권에선 5년간 14조원, 차기 정권에선 31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차기 정권에선 군인연금 적자분까지 합치면 적자 보전액만 4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복지사업이라는 기초연금 예산을 웃돌게 돼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1인당 연금 지급액을 20% 줄이고, 명예퇴직수당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명퇴 신청이 더 늘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연금제도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연금 지급 연령을 60세나 65세로 단계적 조정하는 방안 ▲퇴직 후 일정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방안 ▲유족연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기준 위반 급식업체 HACCP 취소

    정홍원 국무총리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와 관련,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부적합한 학교급식 식재료 업체는 납품업체 선정에서 제외하고, 안전기준 위반 때는 즉시 HACCP 지정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학교급식에 대한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연계를 확대하고, 식중독 발생 이력 학교에 대해서는 특별점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달 중에 피서지와 휴게소 등 7500여개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김치류·육류·어패류와 냉면 등 하절기 다소비 식품에 대한 검사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 식중독 관리가 선진국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안다”며 “더욱 분발해 국민 불안감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재활용 규제와 관련, “법령에서 정한 57개의 재활용 용도와 방법만을 허용하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에서 환경보호 기준을 충족하면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활용 대상지역의 토양, 지하수 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조사하고 위해예방 관리기준을 마련하는 등 재활용의 환경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신기술의 시장진입 기간을 최소 2년에서 최대 6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관련 산업의 시장 규모를 2017년까지 6조 7000억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공무원연금 연금액 줄어들기 전에…공무원연금 조정 우려에 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연금 연금액 줄어들기 전에…공무원연금 조정 우려에 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조정 움직임에 교사와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연금 금액이 깎일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10일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를 손질하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명)에 비해 6.3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8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경남교육청도 4배가량 늘어난 443명이 신청했다. 조선일보믄 충남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월에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학기 중간인 8월 퇴직 신청자가 280명으로 2월 퇴직 신청자 170명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은 신청자의 5%, 경남은 40%, 전북은 30% 수준만 명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무상 급식, 누리 과정 등에 예산을 할애하느라 인건비 예산은 밀려났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무원들도 명예퇴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까지 명퇴를 신청한 대구시 공무원은 25명으로, 작년 명예퇴직자 29명에 육박했다. 제주도의 올 상반기 명퇴 신청자는 48명으로 작년 명퇴자 50명에 육박했다. 작년에 교사를 합쳐 전국의 중앙·지방직 공무원 명퇴자는 9500명가량이었는데, 올해는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매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 심리가 최근 확산된 것은 내년이 공무원연금 재정을 5년마다 평가해 재정 전망에 따라 연금을 개혁하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재정 재계산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시도했는데, 기존 공무원들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2010년 이후 신규로 받는 공무원들의 연금만 대폭 줄였다. 그 결과 개혁 효과가 3년 만에 끝나 이번 정권에선 5년간 14조원, 차기 정권에선 31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차기 정권에선 군인연금 적자분까지 합치면 적자 보전액만 4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복지사업이라는 기초연금 예산을 웃돌게 돼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1인당 연금 지급액을 20% 줄이고, 명예퇴직수당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명퇴 신청이 더 늘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연금제도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연금 지급 연령을 60세나 65세로 단계적 조정하는 방안 ▲퇴직 후 일정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방안 ▲유족연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협업행정이 학교급식 식중독 위험 줄였다

    협업행정이 학교급식 식중독 위험 줄였다

    올여름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한결 줄게 됐다. 식재료 납품업체의 조기경보체계 덕분이다.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aT)공사, 안전행정부가 부처 칸막이를 허물고 머리를 맞댄 협업행정의 결과다. 안행부는 6일 협업행정 사례집과 매뉴얼을 펴내고 새로운 정책 문제는 행정 기관, 공공 기관, 민간이 함께 일하는 협업행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는 100% 학교 급식을 하기 때문에 식재료가 오염되면 연쇄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2006년에는 1개 회사의 식재료가 오염돼 46개 학교에서 3613명의 식중독 환자가 생겼고 실제로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같은 식재료를 쓰는 다른 학교에 알리는 경보시스템을 2008년 만들었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식재료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 무용지물이었다. 4개 기관이 함께 학교 급식 식중독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결과, 전체 학교의 61%가 전자조달로 식재료를 받고 있어 식재료 조달업체 정보가 자동으로 ‘식중독 경보시스템’에 등록되도록 했다. 학교 영양사들은 식재료 공급업체 정보를 식중독 경보시스템에 자동 입력하는 것이 가능해져 일손을 덜게 됐다. 이를 통해 각 학교는 식중독이 발생하면 조기경보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올 2학기부터는 전자조달로 식재료를 사지 않는 학교의 식재료 정보도 식중독 경보시스템과 연결될 예정이다. 협업행정의 발판으로는 내 정보부터 먼저 열어 제공하는 양보 및 희생정신과 영상회의 활성화 등이 있다. 영상회의는 전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퍼지는 것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산림청은 전국 국유림관리소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업무 시간과 행정 비용을 줄였다. 북부지방산림청은 6개 국유림관리소와 2시간짜리 회의를 대면회의 대신 영상회의로 바꿔 41시간의 업무 시간과 63만원의 여비를 아꼈다고 소개했다. 협업행정은 주요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은 협업행정의 역사가 오래된 편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 기조인 ‘열린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3.0’과 일맥상통한다. 협업행정을 통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교육청과 의료인력청은 ‘유치원 취학 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상청, 국방부, 연방항공국이 합동으로 레이더운영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영국은 ‘연계된 정부’란 개념으로 정부-민간 자선단체-경찰-의료기관이 합동으로 노숙인 대책반을 구성했다. 캐나다 역시 같은 개념을 통해 수산부, 이민부 등이 정보를 공유해 해양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각 기관이 맡은 일을 더 우선하는 사고로는 풀 수 없었던 오래된 문제들이 협업행정을 통해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생’ ‘안전’ ‘상생’ 기치… 6기 단체장 현장점검으로 첫발

    ‘민생’ ‘안전’ ‘상생’ 기치… 6기 단체장 현장점검으로 첫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세월호 참사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한 듯 1일 소박한 취임식과 현장점검 등을 시작으로 민선 6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스타일은 제각각이었지만 단체장들은 하나같이 ‘민생, 안전, 상생’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가장 낮은 곳으로, 시민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며 “서울은 이제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 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취임식은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조각품 전시 등 모든 행사비용을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해결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임식 없이 현충탑을 참배하고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재난훈련 게임과 재난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도내 34개 소방서를 화상으로 연결해 안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0시 첫 행보로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주소방서 등을 찾아 안전한 제주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취임식 대신 직원 정례조회에서 “무차별적 개발은 제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기에 제주의 청정환경을 지키는 일은 개발을 뛰어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제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투기자본과 난개발에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른 아침 목포시 석현동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시민을 만나면서 도정을 시작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을 2차전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첫날 일정을 소형 전기차 ‘블루온’을 타고 소화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취임식을 생략한 채 독도에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민생 현장을 탐방했다. 태권도 공인 3단인 그는 독도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태권도 꿈나무들과 함께 품새 시범 퍼포먼스를 했다.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에서 ‘도심재생 선포식’을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또 문화의 거리 입점 상가에서 종이접기, 네일아트, 미용비누 만들기, 지점토 등의 체험 활동을 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거리 청소와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는 색소폰 동호인들의 공연을 겸한 간소한 취임식을 열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나가 된 통합청주시 이승훈 시장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만나는 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반면 인천지역에선 화려한 취임식을 고집한 지자체도 있다. 강화군은 이상복 군수 취임식에 1500명을 초청하는 등 무소속 후보였던 점을 의식한 듯 세를 과시했다. 취임식에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인 지자체는 인천에서 주민 삶의 질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동구다. 동구는 이흥수 구청장 취임식에 1075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난타 공연과 미추홀 합창단, 동구여성합창단 공연 등에 1000만원, 오찬에 75만원이 소요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서울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잇단 기행…본회의에서 형식 파괴 논란도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잇단 기행…본회의에서 형식 파괴 논란도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잇단 기행…본회의에서 형식 파괴 논란도 친구에게 수천억원대 재력가의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된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원의 과거 기이한 행동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일어난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모(67) 씨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는 1일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이를 해결하지 못하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았고, 때문에 친구 팽모(44·구속)씨를 시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과거 의정 활동 중 보인 특이한 행동들도 조명되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지난 2012년 7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의장석 아래 단상에 나와 시정질문을 해 “지나치게 형식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었다. 또 2010년 12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이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조례안을 강행 처리할 때는 몸싸움을 벌이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피해 의자를 뛰어넘어 의장석으로 돌진하기도 했다. 같은해 8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할 때도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제가 데모 정말 많이 하기로 유명했던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면서 “전문 집회 주도꾼으로 말씀드리면 1년에 서울광장에서 열 수 있는 집회는 몇 차례 되지 않는다. 만약 서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면 그것은 광장을 개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 오세훈 시장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기행도 ‘눈길’…시정질문 도중 오세훈에게…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기행도 ‘눈길’…시정질문 도중 오세훈에게…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기행도 ‘눈길’…시정질문 도중 오세훈에게… 수천억원대의 재력가의 청부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된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원의 과거 기이한 행동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일어난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모(67) 씨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는 1일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이를 해결하지 못하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았고, 때문에 친구 팽모(44·구속)씨를 시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과거 의정 활동 중 보인 특이한 행동들도 조명되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지난 2012년 7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의장석 아래 단상에 나와 시정질문을 해 “지나치게 형식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었다. 또 2010년 12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이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조례안을 강행 처리할 때는 몸싸움을 벌이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피해 의자를 뛰어넘어 의장석으로 돌진하기도 했다. 같은해 8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할 때도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제가 데모 정말 많이 하기로 유명했던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면서 “전문 집회 주도꾼으로 말씀드리면 1년에 서울광장에서 열 수 있는 집회는 몇 차례 되지 않는다. 만약 서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면 그것은 광장을 개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 오세훈 시장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신공항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초박빙 민심 겸허히 수용”

    [광역단체장 인터뷰] “신공항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초박빙 민심 겸허히 수용”

    부산시가 다음달 1일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여년에 걸친 관료 중심의 시정이 고착되면서 부산의 젊은이와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원인을 제공했다”며 “민간업체에 의뢰한 조직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 연말쯤 ‘일자리 창출’에 맞는 조직으로 부산시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이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0만개를 만들어 젊은 세대와 함께 다시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건강한 부산 건설이 곧 대한민국 발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야권과의 협력과 관련, “선거 때는 서로 싸웠지만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면 누구와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오거돈 후보의 공약 가운데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과 ‘2000만 남해안시대 건설’은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보 교육감과의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교육감이) 진보냐 보수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는 수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사상 논리에 치우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산시의 현안 중 가장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개발정책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 문화가 중심이 되는 부산의 사회와 경제의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과 시민 개개인의 능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따라서 임기 초 일자리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 공약은 실현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영남권 신공항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지자체와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공항을 보유한다는 것은 부산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동남권 및 대구·경북지역도 수혜자가 될 것이다. 따라서 5개 지자체가 정부의 조사 결과에 승복해야 하고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무산시킨 정치논리를 자세히 분석해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수요조사 결과 분석 및 앞으로 시행될 타당성 조사 분석 때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접근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가덕신공항은 지방공항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우리나라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 해양플랜트, 자동차, 기계산업의 중심지인 동남권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10년간 부산시민의 먹거리는 어떻게 마련할 것이고, 2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공약 1호인 일자리 창출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른 하나는 국내외 대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위해 부산시의 행정조직을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합한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지역 대학 및 기업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만들어 기술혁신과 인재를 육성하면 좋은 일자리를 점차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 이 기회를 잘 이용해 부산시와 기업체들이 국책과제를 발굴, 정부의 R&D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2의 도시 자리를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인구 감소의 이면에는 일자리 부족이 사람과 기업의 이탈을 부르고 도시의 경쟁력 약화 및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인재를 키우고 기술혁신을 이루는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여기에 문화적인 인프라를 갖추면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장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상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친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1.3% 포인트의 의미를 바로 새기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새누리당 20년, 관료·행정 중심의 10년, 낡은 시정의 패러다임을 확 바꾸겠다. 또 시민의 상상력과 실천력을 각각 부산시의 비전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과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무상급식, 자사고 존폐 등 진보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지금까지 부산시와 교육청은 별개의 살림을 살아 왔으나 부산의 미래를 위해 같은 꿈을 꾸고 같이 행동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키워 주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석준 교육감 당선인은 매우 합리적인 분이라고 알고 있다. 제 생각에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 무상급식 등 김 교육감 당선인의 일부 공약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있다. 현재 부산시에서 5000억원 이상의 교육재정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서울을 제외하고 7대 광역시 중 교육재정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는 부산뿐이다.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는 검토해 볼 생각이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선 6기의 비전은 바로 ‘시민’이다. 시민의 상상력이 비전이고 전략이 되는 시민 주체의 도시로 부산을 확 바꿔 나가겠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 좋은 일자리와 경제활력, 복지와 문화가 선순환되는 건강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모든 문제의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대담 오일만 정치부장·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조희연 인수위 “올 서울 교육재정 3100억 부족”

    “교육재정은 초·중·고교 학생에게 쓰는 게 당연한 일일 텐데 시교육청이 만 3~5세 누리과정(5437억원)에 학교기본운영비(5299억원)보다 많은 예산을 쓰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복지예산을 교육청에 떠넘겨 복지와 교육이 모두 다 망가지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27일 누리과정(만 3~5세 보육수당 지급)에 대한 정부 국고지원 확대를 공식 요구했다. 누리과정 부담이 큰 서울·경기·인천의 진보 교육감 당선인들이 다음달 1일 취임 뒤 관련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서울시가 ‘무상보육 재원을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고 중앙 정부가 책임지라’는 내용의 옥외광고를 내거는 등 누리과정을 포함한 무상보육 재원 문제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안으로 꼽힌다. 인수위 부위원장인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종로구 신문로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시교육청에 주는 교육재정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감소하는 반면 누리과정 사업 부담 등을 떠안아 현재 시교육청의 교육재정이 최소 3100억원가량 부족한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교부금은 올해보다 3000억원이 줄지만, 시교육청이 부담할 누리과정 지원사업비는 779억원 증액돼 해가 갈수록 서울교육 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인수위는 단기적으로 누리과정 재원에 대한 국고 비율을 높일 것과 중장기적으로 교부율을 현행 내국세의 20.27%에서 25.27%로 올릴 것을 주장했다. 누리과정과 비슷하게 5000억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무상급식 예산 부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무상급식은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쳤고 학교 내 비용과 관련된 사안인 데 반해 누리과정은 2012년 정부가 재원 고민도 없이 갑작스럽게 결정해 교부금 예산을 전용하는 사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자체와 교육청 예산만으로 운영되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국고 보조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 청운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논란 “북한 연상…예산 안 쓰고 반납”…학부모 감사청구

    서울 청운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논란 “북한 연상…예산 안 쓰고 반납”…학부모 감사청구

    지난해 수천만원의 급식비가 아무런 이유 없이 시교육청에 반납됐지만 학교가 방관하면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시교육청도 뒷짐을 졌다. 급기야 학부모들이 시교육청을 찾아 학교를 감사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학부모 30여명은 23일 학부모 500여명의 서명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고 학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학부모들은 5월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회계 결산·심의 과정에서 학교가 지난해 음식 재료비 3억 900만원 중 12%인 3500만원을 시교육청에 반납한 사실을 알게 됐다. 질 높은 급식을 위해서는 급식비를 전액 사용해야 했지만 이유 없이 무책임하게 반납해 급식의 질이 낮아졌다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조용연 청운초교 급식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학교 급식은 아주 심각한 지경이었다. 맛도 없었고 식단은 단조로웠으며 양도 형편없이 적었다”면서 “급식비를 다 써도 모자란 판에 이유 없이 급식비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청운초교 관계자는 “급식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책임은 인정한다”면서도 “2012년 3월 부임한 영양교사가 내부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음식 재료에 대한 검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영양교사는 지난 4월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했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시교육청 관계자는 “분기마다 급식비에 대한 보고를 받지만 청운초교 급식과 관련한 문제는 학부모들이 찾아오면서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우선은 감사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부실 논란…“무상급식 예산 안 썼다”? 학부모 시교육청에 감사청구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부실 논란…“무상급식 예산 안 썼다”? 학부모 시교육청에 감사청구

    지난해 수천만원의 급식비가 아무런 이유 없이 시교육청에 반납됐지만 학교가 방관하면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시교육청도 뒷짐을 졌다. 급기야 학부모들이 시교육청을 찾아 학교를 감사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학부모 30여명은 23일 학부모 500여명의 서명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고 학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학부모들은 5월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회계 결산·심의 과정에서 학교가 지난해 음식 재료비 3억 900만원 중 12%인 3500만원을 시교육청에 반납한 사실을 알게 됐다. 질 높은 급식을 위해서는 급식비를 전액 사용해야 했지만 이유 없이 무책임하게 반납해 급식의 질이 낮아졌다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조용연 청운초교 급식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학교 급식은 아주 심각한 지경이었다. 맛도 없었고 식단은 단조로웠으며 양도 형편없이 적었다”면서 “급식비를 다 써도 모자란 판에 이유 없이 급식비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청운초교 관계자는 “급식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책임은 인정한다”면서도 “2012년 3월 부임한 영양교사가 내부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음식 재료에 대한 검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영양교사는 지난 4월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했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시교육청 관계자는 “분기마다 급식비에 대한 보고를 받지만 청운초교 급식과 관련한 문제는 학부모들이 찾아오면서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우선은 감사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운초등학교 급식 논란…“무상급식 예산 안 썼다”? 학부모 시교육청에 감사청구

    청운초등학교 급식 논란…“무상급식 예산 안 썼다”? 학부모 시교육청에 감사청구

    지난해 수천만원의 급식비가 아무런 이유 없이 시교육청에 반납됐지만 학교가 방관하면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시교육청도 뒷짐을 졌다. 급기야 학부모들이 시교육청을 찾아 학교를 감사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학부모 30여명은 23일 학부모 500여명의 서명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고 학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학부모들은 5월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회계 결산·심의 과정에서 학교가 지난해 음식 재료비 3억 900만원 중 12%인 3500만원을 시교육청에 반납한 사실을 알게 됐다. 질 높은 급식을 위해서는 급식비를 전액 사용해야 했지만 이유 없이 무책임하게 반납해 급식의 질이 낮아졌다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조용연 청운초교 급식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학교 급식은 아주 심각한 지경이었다. 맛도 없었고 식단은 단조로웠으며 양도 형편없이 적었다”면서 “급식비를 다 써도 모자란 판에 이유 없이 급식비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청운초교 관계자는 “급식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책임은 인정한다”면서도 “2012년 3월 부임한 영양교사가 내부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음식 재료에 대한 검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영양교사는 지난 4월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했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시교육청 관계자는 “분기마다 급식비에 대한 보고를 받지만 청운초교 급식과 관련한 문제는 학부모들이 찾아오면서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우선은 감사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상급식 예산 안 써 급식 엉망… 감사해 달라”

    “무상급식 예산 안 써 급식 엉망… 감사해 달라”

    지난해 수천만원의 급식비가 아무런 이유 없이 시교육청에 반납됐지만 학교가 방관하면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시교육청도 뒷짐을 졌다. 급기야 학부모들이 시교육청을 찾아 학교를 감사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학부모 30여명은 23일 학부모 500여명의 서명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고 학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학부모들은 5월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회계 결산·심의 과정에서 학교가 지난해 음식 재료비 3억 900만원 중 12%인 3500만원을 시교육청에 반납한 사실을 알게 됐다. 질 높은 급식을 위해서는 급식비를 전액 사용해야 했지만 이유 없이 무책임하게 반납해 급식의 질이 낮아졌다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조용연 청운초교 급식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학교 급식은 아주 심각한 지경이었다. 맛도 없었고 식단은 단조로웠으며 양도 형편없이 적었다”면서 “급식비를 다 써도 모자란 판에 이유 없이 급식비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청운초교 관계자는 “급식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책임은 인정한다”면서도 “2012년 3월 부임한 영양교사가 내부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음식 재료에 대한 검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영양교사는 지난 4월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했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시교육청 관계자는 “분기마다 급식비에 대한 보고를 받지만 청운초교 급식과 관련한 문제는 학부모들이 찾아오면서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우선은 감사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 플러스]

    은평구 친환경 논밭학교 운영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오는 10월까지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인 전북 군산시 옥구농협과 공동으로 7개 초등학교 및 구청 어린이집에서 ‘2014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를 운영한다. 벼의 생육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도심 속에서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교육복지과 351-7250. 강서구 식중독 민관 합동 점검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오는 25일까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 패혈증 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횟집과 일식집, 초밥집 등 44곳의 조리시설과 식자재 등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식품위생공무원 5명과 소비자식품감시원 2명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 위생관리과 2600-5958 송파구 유아용 카시트 무료 대여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오는 23~27일 ‘2014 하반기 유아용 카시트 무료 대여’ 신청을 받는다. 구에 거주하는 0~4세 유아를 둔 차량소유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아이의 체중은 4~13㎏이다. 장애인,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는 우대한다. 녹색교통과 2147-3120.
  • 단체장 ‘민생 취임식’ 새바람

    단체장 ‘민생 취임식’ 새바람

    ‘시민과의 대화’, ‘민생 투어’, ‘환경 정화 활동’, ‘배식 봉사 활동’, ‘직원 정례조회 대체’…. 민선 6기 자치단체장들이 화려한 취임식 대신 현장 방문이나 봉사 활동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올해 단체장 취임식은 세월호 참사와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요란한 겉치레보다 민심과 함께하는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장 집무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김 당선인은 섬김과 봉사의 시정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점심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한 데 이어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민선 6기 시정 방향을 밝히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재선한 김복만 울산시교육감도 6·4 지방선거 다음 날인 지난 5일 업무를 재개한 만큼 다음 달 1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앞으로 4년간 펼칠 울산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선의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은 취임 첫날 직접 손수레를 끌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도로변 청소로 업무를 시작한다. 박 구청장은 취임식 행사 대신 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한다. 3선에 성공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취임식 없이 민생 현장 방문의 하나로 취임 첫날 독도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취임 첫날 저녁 시간을 이용해 직원들만 참석하는 소박한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 재선한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는 직원들만 참여하는 조회 때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체하기로 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필용 충북 음성군수도 7월 직원 정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하고, 군청 공무원들과 함께 음성읍 시가지 환경 정비 활동을 벌인 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를 하고 장애인들과 같이 식사할 계획이다. 재선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도민과의 대화’를 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취임식을 통상상담실에서 실·국장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체하고 공무원을 포함해 학계, 언론계, 재계, 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각층 300여명이 참여하는 도민과의 대화를 열기로 했다. 3선의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도 취임식 대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새벽 거리 청소에 나선 뒤 불우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3선 시장으로 거창한 취임식보다 시민들에게 다가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재선한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은 농촌 봉사 활동을 한 뒤 농민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포구청 직원들, 밥 남기면 ‘기부금 1000원’

    마포구청 직원들, 밥 남기면 ‘기부금 1000원’

    마포구는 17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10% 감량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공공기관 혹은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 60곳을 골라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 감량사업 7개’를 제시했다. 집단급식소들은 이 가운데 급식소 형편과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1개 이상을 선택해 실천에 옮기면 된다. 7가지 감량 사업은 ▲음식물 잔반 없는 날 운영 ▲많은 잔반을 남긴 사람은 기부금 1000원을 내도록 ‘기부금 저금통’ 비치 ▲급식 후 남은 잔반에 대한 무상 제공 ▲사회복지시설·푸드뱅크와 연계해 남은 음식물 기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퇴비화 ▲직원이나 학생 대상 메뉴 선호도 조사 ▲학생, 학부모 대상 음식물 쓰레기 감량 교육 추진 등이다. 솔선수범한다는 뜻으로 구청 구내식당도 ‘음식물 잔반 없는 날’을 주 1회 운영한다. 잔반을 남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음료수 제공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오전 11시에는 청내 방송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교육과 안내를 제공한다. 잔반을 버리는 퇴식구에는 ‘죄송합니다만, 잔반이 남으셨네요. 기부금 1000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저금통도 놓았다. 이 돈은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매년 버려지는 음식 탓에 음식은 음식대로 낭비되고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느라 8000억원의 추가 비용까지 들여야 한다”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게 경제와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하기 바란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꼬마농부 땀방울 ‘송골송골’ 상자텃밭 토마토 ‘주렁주렁’

    꼬마농부 땀방울 ‘송골송골’ 상자텃밭 토마토 ‘주렁주렁’

    “우리 손으로 심은 나무에 열매가 열리니 참 신기해요. 구경도 신나요. 선생님이 내일 토마토, 오이를 딴댔어요.” 용산구청 어린이집 해리반 김상원(5) 어린이는 16일 나무에 달린 농작물을 만지작거렸다. 당장 따보고 싶지만 친구들과 따기로 한 약속 때문에 참는 눈치다. 17일 오전 11시 구청 광장에서 꼬마 농부 50여명이 농작물을 처음으로 수확하는 행사를 갖는다. 농작물은 구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광장 상자텃밭에서 고사리손으로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 가꾼 것이다. 어린이집 급식과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2011년부터 매년 광장 유휴공간에 상자텃밭을 조성해 친환경 농작물을 기르고 있다. 특히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하던 상자텃밭을 올해부터는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했다. 식탁에 오를 채소와 과일을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기르는 경험을 통해 땀의 가치와 먹거리 소중함을 일깨운다. 지난 4월부터 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고추 등 24종의 모종을 심었다. 감자, 비트, 콜라비, 무, 양파, 당근 등도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 덕분에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모종 종류를 늘렸고, 농작물 시기에 맞춰 1~2회 추가 수확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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