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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진 3법·양진호 방지법…두 손 놓은 국회

    이익단체 로비·한국당 반대에 부딪혀 관련법안 심사小委 문턱조차 못 넘어 국민청원성 입법 연내 처리 사실상 좌절 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한 ‘양진호 방지법’의 연내 입법이 사실상 무산되는 양상이다. 이익단체의 로비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반대 등으로 개혁이 좌절되는 셈이어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즉 박용진 3법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 9일 의원들의 저조한 참석으로 이날 다시 한번 법안심사소위가 열렸지만 한국당 소속 법안심사소위 위원인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반대하면서 법안이 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한국당은 “한국당도 12월 초에 관련 법안을 낼 예정인 만큼 박용진 3법과 함께 병합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안 심사를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음주쯤 다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박용진 3법을 심사하기로 해 오는 15일 본회의 처리는 불발됐다. 다음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 한 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 공개로 더욱 주목을 받은 ‘갑질방지법’, 즉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피해근로자보호법’도 법제사법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다.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 안건에조차 포함되지 않았다.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방치된 상태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폭력처벌법은 폭력 가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폭력으로부터 침해받은 가족구성원의 인권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관련 법 처리를 촉구했다. 유일하게 연내 처리에 청신호가 켜진 법안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즉 ‘윤창호법’이다.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회 정례회동에서 윤창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법은 만취 운전자 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씨 사고를 계기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치원 정상화 3법’ 한국당 반대로 제동 걸려

    ‘유치원 정상화 3법’ 한국당 반대로 제동 걸려

    ‘유치원 정상화’에 제동이 걸렸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이른바 ‘유치원 정상화 3법’을 심사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를 주도한 ‘유치원 정상화 3법’은 유치원이 정부지원금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아교육법을 두고 여야 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개정안에는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안의 시·도 교육감에 사립유치원 회계 설치 및 운영권을 부여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법률이 아니라 교육감 판단과 결정으로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심사를 거쳐 전체 회의를 상정해 15일엔 본회의 통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전날 “‘박용진 3법’이 유치원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도 “벌어지고 있는 유치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응급 처방의 역할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안은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명확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민주당 의원의 개정안 외에 타 의원들의 안을 포함하여 병합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양천, 불량 급식 막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양천, 불량 급식 막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서울 양천구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안 영유아 보육시설의 위생·영양관리를 하는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 사업으로, 지난 9월 설치됐다. 네 차례 사업설명회를 했고, 현재까지 등록된 보육시설 41곳의 위생·안전·영양관리를 하고 있다. 센터에선 영양·위생 순회지도 및 컨설팅, 어린이 맞춤형 식단 및 레시피 개발, 위생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정보제공, 어린이·조리원·원장·교사·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전문적,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과 의지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11월 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급식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 급식은 몇 가지 문제를 담고 있는 상황이다. 양민규 의원은 “서울시 내에 급식실 설치가 안되어 있는 학교가 100곳이라며, 급식실 미설치 학교는 교실에서 배식을 하니 위생문제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며 “급식실 미설치 학교의 원인에 대해 교육청에 물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민규 의원은“현재 친환경 농산물 사용비율을 70% 이상을 권장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약 30% 사용에 불과하다”며 사용율을 높일 것을 권장했다. 양 의원은 “최근 3년간 일어난 식중독 사고에서 유독 2018년에 식중독 사고가 급증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원인을 교육청에 물었지만 교육청은 “올해의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이라고 황당한 답을 하였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식자재 유통과정에서 농산물은 제대로 검수를 받지만 육류와 수산물은 형식적인 검수만 하는 실태를 말하며, 식자재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식중독 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올해 식중독이 갑자기 늘어난 것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식중독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학교 급식실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국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4월 17일 일부 개정 되었고, 2018년 10월 18일부터 적용이 의무화 되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행까지 약 6개월이란 시간이 있었음에도 교육청에선 이와 관련한 아무런 대책마련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교육청을 강하게 질타하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 논란 일으킨 어린이집 급식 사진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 논란 일으킨 어린이집 급식 사진

    인천의 한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인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급식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모두 두 장이 공개됐다. 먼저 첫 번째 사진에는 김치 한 조각과 고기 서너 조각 등의 반찬과 맹물로 보이는 국과 밥이 식판에 놓여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식판에는 김치 두 조각과 계란후라이 두 조각, 고깃국 등이 담겨 있다. 자신의 아내가 일하던 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애들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나오면서) 서약서까지 썼지만, 참을 수 없어 구청에 민원을 접수하러 간다”고 전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글쓴이는 어린이집에서 주문한 음식재료 중 30%는 원장이 집으로 가져가고, 남은 밥으로 죽을 끓여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요구르트 3박스를 시키면 1박스는 집에 가져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2019년도 예산4조2108억원 편성... 시의회에 제출

    부산시교육청은 12019년도 예산안 4조2,108억원 편성,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903억원(7.4%) 늘어났다. 부산시교육청은 불요불급한 재정수요를 억제하고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사업 재구조화로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교 자율권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안이 올해보다 늘어난것은 교부금 증가와 지방자체 단체이전수입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교육사업비 증가율은 4.7%이며, 이 가운데 국가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증가분 267억원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3%에 불과하다. 주요 세입재원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2조9605억원으로 올해 2조7,536억원보다 2069억원(7.5%)이, 지방자치단체의 법정전입금이 7016억원으로 올해 6,675억원보다 342억원(5.1%)이 각각 늘어났다. 자체수입은 652억원으로 올해 604억원보다 48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학생수 감소로 수업료 수입은 417억원으로 올해 453억원보다 36억원 감소했다. 주요 세출예산안은 인건비는 기본급 인상 등으로 1306억원이 증가한 2조4115억원을, 학교운영비는 573억원이 증가한 40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부산교육청은 3대 정책방향(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 추진을 위한 기반인 ‘학교자치 확대’를 위해 학교운영비를 16.6% 인상했다. 교육사업비는 올해 8083억원보다 378억원 증가한 8461억원을 편성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에 1173억원이 지원된다. 고교 무상급식을 내년 1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1년 전면실시하고자 예산 1690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부산시가 40%를, 교육청이 60%를 각각 부담한다.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9개 돌봄자람터 운영에 5억원을, 12개 공립유치원 신증설에 7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현재 15.8% 수준인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16.9%로 늘리고, 오는 2022년까지 허브유치원 등을 설립해 취원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생 생애 첫 교복 지원에 74억원을, 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에 98억원을 각각 편성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교육환경개선사업은 올해 본예산 2322억원 보다 512억원 증액해 학교석면교체, 내진보강, 화장실개량, 냉난방개선 등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 특히 내년에 학교석면교체를 67%(2022년 100%), 내진보강을 54.7%(2024년 100%) 완료할 예정이다. 2019년도 예산안은 11월 1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국회 사립유치원 비리 막을 ‘박용진 3법’ 연내 통과시켜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박용진 3법’을 오늘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한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이 공동발의한 ‘박용진 3법’은 사립유치원에 주는 국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꿔 부정 사용 시 처벌·환수하고, 정부 회계관리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며, 비리 유치원이 이름을 바꿔 다시 개원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비리를 저지른 사립유치원뿐만 아니라 이를 방관한 정부와 국회를 향한 민심의 매서운 질책을 감안하면 여야가 합심해 당장 법안을 통과시키고도 남을 법한데 최근 국회의 기류는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의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별도 법안을 내놓겠다며 심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늘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면 연내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다. 아이들을 볼모로 폐원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립유치원의 횡포에 고통받는 학부모들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박용진 의원은 어제 ‘정치하는 엄마들’, 참여연대 등 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유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한국당에 법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위 의원들은 자신들이 대변하는 자가 사립유치원인지 국민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오죽 답답하면 이런 험한 소리가 나왔을지 의원들은 자성해야 마땅하다.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을 수정하고, 보완하지 않고 한국당이 뒤늦게 법안을 따로 제출하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건 자칫 ‘시간끌기’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자초할 뿐이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이 ‘박용진 3법 수정 요구안’이라는 공문을 만들어 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치원 원장들의 눈치를 본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여야는 법안의 연내 통과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국회가 이리 미적거리는 중에 한유총은 단체대화방에서 “박용진 3법이 통과되면 유치원이 국가에 귀속될 것이다”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일부 유치원은 원아 수를 줄여 폐원을 유도하는 등의 꼼수를 쓴단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립유치원에 국회가 철퇴를 내려야 한다.
  • 한유총 반격에 몸사리는 국회… 박용진 “3법, 골든타임 놓칠건가”

    한유총 반격에 몸사리는 국회… 박용진 “3법, 골든타임 놓칠건가”

    시민단체 “한유총 원아모집 거부로 협박” 한유총 “사유재산권 침해…심각한 위협” 여론 감시 느슨하자 한국당에 수정 요구 교육위 소위 의원 참석 저조…심사 지연 12일 교육위 소위 결과가 연내처리 관건11일 국회 취재기자들이 모여 있는 정론관에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법안 심사가 제대로 되길 바라는 엄마들이 기자회견장에 아이들을 데려온 것이다. 엄마들이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이날 아이를 데려오면서까지 목소리를 높인 데는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즉 ‘박용진 3법’의 연내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학부모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의 조성실 대표는 “그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은 적반하장으로 하나의 세를 형성해 혈세 전용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원아모집을 거부하는 등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3일 민주당 소속 의원 129명 전원 동의로 발의된 3법 중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비리유치원이 시정명령을 받으면 5년간, 폐원 처분을 받으면 10년간 유치원을 다시 열 수 없도록 한 게 핵심이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발칵 뒤집혔고 학부모들은 열렬히 지지했다. 그러나 3법 발의 후 여론의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한유총이 반격에 나서면서 오는 15일 본회의 처리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박용진 3법에 대한 수정요구안’이라는 공문을 만들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정안 수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유총은 공문에서 “유아교육 터전이 돼야 하는 유치원이 정치적인 영향으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박용진 3법은 헌법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등 사립유치원의 존립을 근원적으로 불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지역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치원 원장들에게 밉보이면 선거 때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의원들이 움츠려 들었다. 지난 9일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해 3법을 심사할 수 없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별도 법안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박용진 3법 심사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12일 다시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조차 박용진 3법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면 연내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다. 박 의원은 “국민적 분노에 비하면 국회가 느리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유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학부모들 “박용진 3법 연내 통과”… 국회에 최후통첩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해 민주당 의원 전원 공동 명의로 발의된 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즉 ‘박용진 3법’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로비전과 야당의 비협조로 법안 심사의 첫발조차 떼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학부모들이 직접 의원들에게 최후통첩을 하며 압박에 나섰다. 정치하는엄마들, 동탄유치원사태 비상대책위원회 등 24개 시민단체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리유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박용진 3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여야 의원 300명(현재 299명)에게 묻고 싶다. 전국 4220개 사립유치원 소유자와 50만 3000여명 학부모 중 누구를 대변하겠나”라며 “박용진 3법은 정말 기본적인 법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의원실에 3법의 찬반 의견을 묻는 회람서를 팩스로 보냈다”며 “12일까지 의원실이 무응답 등 어떤 답변을 했는지 보겠다”고 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편을 들 것인지, 한유총의 편을 들 것인지를 택일하라는 얘기다. 이들 시민단체는 여야 원내대표에게 박용진 3법의 통과를 촉구하는 학부모 1736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유총 ‘유치원 3법’ 심사 앞두고 의원들에게 “수용 불가” 공문 보내

    한유총 ‘유치원 3법’ 심사 앞두고 의원들에게 “수용 불가” 공문 보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치원의 회계 부정을 막고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이 이름을 바꿔 다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유치원 3법’을 발의하자 사립유치원 최대 조직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유총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법안 심사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에게 ‘유치원 3법’(또는 ‘박용진 3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진 의원은 정치하는엄마들·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과 함께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 논의를 시작한다”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더라도 이 법안들의 기본 틀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3법’(‘박용진 3법’)은 박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용하도록 하고, 유치원이 정부보조금·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경우 보조금·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 반환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감사에서 비리 행위가 적발된 유치원이 징계나 중대한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름을 바꿔 다시 개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규제조항도 들어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유치원 원장을 겸직하거나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 또는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유치원에서 유아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에게만 급식 업무를 위탁하게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한유총은 최근 ‘박용진 3법에 대한 수정요구안’이라는 A4용지 21쪽 분량의 공문을 국회 교육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실에 보냈다. 한유총은 ‘박용진 3법’ 중 1개 조항에 대해 ‘절대 수용불가’라고 했고, 5개 조항은 ‘수용불가’, 2개 조항은 ‘조건부 수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조항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명시된 ‘교비회계의 교육 목적 외 부정사용 금지’ 조항이다. 한유총은 “교육 목적의 불명확한 경계로 유치원 활동이 불가능하고 헌법에 위배되는 제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급식법 개정안의 ‘급식 업무 위탁 시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자문기구인 유치원운영위원회에 심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기구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는 것이 한유총의 주장이다.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유치원 원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한유총은 “일반 학교에 비해 재정적으로 취약한 유치원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 심사에 소극적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박용진 3법’에 대응하는 별도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지금은 유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인데도 시간끌기식 침대축구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용진 3법’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응급처방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관련 법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지난 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해 ‘유치원 3법’을 심사할 수 없었다. 만일 오는 12일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심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치원 3법’의 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받고 있는 김한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부형은 물론 당사자인 유치원과 교육부의 의견을 듣고 심도 있게 논의해야지 사립유치원 비리가 터졌다고 졸속으로 법안은 처리하는 것은 백년대계 교육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골든타임 놓칠건가”…박용진·시민단체 ‘유치원정상화법’ 통과 촉구

    “한국당, 골든타임 놓칠건가”…박용진·시민단체 ‘유치원정상화법’ 통과 촉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유치원의 회계 부정 등 비리 행위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치원 정상화 3법’(또는 ‘박용진 3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하는엄마들·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 논의를 시작한다”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더라도 이 법안들의 기본 틀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정상화 3법’(또는 ‘박용진 3법’)은 박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용하도록 하고, 유치원이 정부보조금·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경우 보조금·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의 반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교육청 감사에서 비리 행위가 적발된 유치원이 징계나 중대한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름을 바꿔 다시 개원하는 일이 없도록 규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사인인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원장을 겸직하거나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이 발의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유치원에서 유아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에게만 급식 업무를 위탁하게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박용진 3법’에 대응하는 별도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지금은 유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인데도 시간끌기식 침대축구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3법’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응급처방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관련 법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정치하는엄마들·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비리 유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박용진 3법’이 국회에서 올해 안에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비리 유치원 문제에 국민은 분노하는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사립유치원들은 진심어린 재발 방지 대책은커녕 폐원 협박을 하거나 에듀파인 도입이 직권남용이자 사유재산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은 이미 관련 법률에 따라 공공성의 책무를 지는 학교이지 개인 사유재산이라고 볼 수 없다.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것은 비리를 자인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의 시급성과 국민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박용진 3법의 심의를 지연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별도 법안을 내놓겠다는 핑계로 심의조차 거부하고 있다”면서 “교육위 의원들은 자신들이 대변하는 자가 사립유치원인지 국민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각 당 원내대표에게 ‘박용진 3법’ 지지 서명 동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자치광장]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의 권리/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자치광장]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의 권리/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열린 ‘공공급식 국제콘퍼런스’에서 덴마크 푸드하우스 매니저 야코브 아펠은 “군대, 감옥 급식도 유기농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누구나 좋은 식사를 할 권리가 있다”고도 했다.1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급식’은 맛없고 영양도 떨어지는 부실한 식단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폐기ㆍ폐사된 농축산물을 급식으로 사용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의 초·중학교 식단은 70% 이상이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 중 65개교에서는 비(非)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을 쓰고, 25곳의 초등학교에서는 시범적이지만 전통식 된장·고추장을 직접 담가 먹고 있다. 2011년, ‘친환경 학교급식’ 도입 이후의 변화다. 하지만 그동안 친환경 점심식사의 혜택에서 고등학생은 빠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급식 단가가 적게는 3743원에서 많게는 6500원으로 1.7배의 차이가 나는 곳들도 있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4699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는 중학교는 균일하게 5058원인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서울시는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계획’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2021년까지 서울의 모든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먹게 한다는 내용이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도입하게 되면, 꼼꼼한 ‘급식 식재료 관리’도 받게 된다. 학교로 공급될 모든 식재료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거치는데 이곳에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332종의 정밀검사를 한다. 뿐만 아니라 매년 초·중·고교 학부모 1059명으로 구성된 ‘친환경 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 학교급식의 식재료 산지에서부터 모든 유통경로까지 직접 찾아가 모니터링한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세계적 추세다. 프랑스 파리시는 2010년 지속 가능한 먹거리 계획을 세우고 2013년 기준 학교, 유치원 등 약 1200개소에 유기농 및 로컬 푸드를 공급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시는 그보다 훨씬 빠른 2001년에 급식사업을 전담하는 공기업인 ‘밀라노 급식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좋은 식사를 할 권리’가 있다. 이는 그 누구보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누려야 할 권리가 아닐까. 물론 단 한 명의 예외도 있어선 안 될 것이다.
  •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부산시 내년도 예산 12조9000억원 규모 편성 .

    부산시는 12조90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8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예산은 민선 7기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인 사람,경제일자리, 삶의 질 중심 으로 집중 편성했다.부산시 예산이 1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2018년도 본예산 11조9991억원보다 7.6%(9132억원)가 늘어난 12조9123억원이다. 일반회계 8조8321억원,특별회계 2조8451억원,기금 1조2351억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편성 내용은 출산·보육 부문 8033억원,서민 복지 부문 3조1000억,미래성장동력 확충사업부문 1617억원, 삶의 질 향상 부문 4562억원,교육 재정사업 부문 2572억원 ,돌봄 서비스 부문 1967억원 ,일자리 확충 부문 1조1455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에 195억원을 배정했다. 민간어린이집 800곳,정부지원 등 어린이집 1000곳에 종일반 운영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지원된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간 보육료 차액 127억원도 책정했다. 고교 무상급식에 676억원,학교 교실 공기정화 장치 설치비 25억원,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61억원 등 이 지원된다. 청년 월세지원에 9억원,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부산형 행복주택 공급에 215억원을 배정했다. 노인,신생아,장애인 돌봄 등 돌봄 서비스에 1967억원,일자리 만들기에 755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미래성장동력 확충 사업 1617억원,삶의 질 향상과분야 4562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도시침수 위험지역 분석과 대책마련에 20억원을 배정됐다.침수위험지역 파악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사업에 2억원, e스포츠 연구개발센터 조성에 5억원을 책정했다. 오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는 민선7기 시정철학인 사람 우선,경제 살리기,삶의 질 개선을 의한 사업을 전면에 담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박쥐는 에볼라 숙주가 아니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박쥐는 에볼라 숙주가 아니다?

    특정 지역의 여러 학교 학생들이 급식을 먹은 뒤 집단 설사나 식중독을 일으켜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는 뉴스를 간혹 들을 수 있습니다.역학조사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 개별 환자에 대한 관찰조사를 바탕으로 통계적 분석을 거쳐 법칙성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하고 먹었던 음식을 수거해 실험실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환자 발생 분포와 빈도, 발생시간 등을 그래프로 만드는 등 전염 경로와 확산 속도를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역학조사의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이런 현대 역학조사를 처음 만들어 낸 것은 19세기 중엽 영국 런던의 뒷골목을 휩쓸던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존 스노(1813~1858) 박사입니다. 그 이후 역학은 공중보건에 중요한 수단이 됐습니다. 역학은 감염자 파악과 그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시공간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 교통수단의 발달로 개인의 활동반경이 커지고 도시가 확대되면서 불특정 다수와 감염자가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나 메르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S)처럼 갑자기 나타나 순식간에 확산되는 경우 역학조사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도시발달로 역학 조사 어려워져 영국 글래스고대 수의대 생물다양성연구소, 바이러스연구센터, 모어던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이용해 에볼라 같은 치명적 바이러스의 원인숙주가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바이러스 전파 원인을 미리 알 수 있다면 그에 대한 사람들의 접촉을 제한하거나 백신 개발 같은 대응책을 발빠르게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처럼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발병원인을 차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알고리즘 숙주 예측 정확도 72% 연구팀은 우선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고 원인숙주가 비교적 명확하게 알려진 수백 개의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 데이터와 게놈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수집된 바이러스의 RNA 게놈 정보를 바탕으로 영장류, 설치류 등 11개 동물 그룹 중 어느 집단이 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만들었습니다. 원인 바이러스와 확산 경로가 알려진 전염병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테스트한 결과 바이러스의 숙주를 72%의 정확도로 예측했다고 합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이용해 아프리카 남부지역 풍토병이면서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원인숙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숙주는 과일박쥐 같은 설치류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AI 알고리즘에 따르면 우간다와 코트디부아르에서 발견된 두 종류의 에볼라 바이러스 모두 박쥐가 아닌 영장류에게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AI가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의사 탐정’ 역할까지 하게 된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보고 있노라니 문득 AI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대신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완전히 사라져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edmondy@seoul.co.kr
  • “유전자변형식품 없는 전통장 맛 어떠니”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21일까지 ‘지역 초등학생 유전자변형식품(GMO) 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GMO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 일환으로 8개 초등학교 33개 학급 700여명을 대상으로 ‘GMO 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복중심 동북생협’ 강사진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이론과 실기 교육을 한다. 육종과 GMO 차이점, GMO 작물 종류와 만들어지는 과정,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법 등을 알려준다. GMO 퀴즈와 도전골든벨도 열리고, 불고기를 올린 연두부 실습 등 요리도 한다. 구 관계자는 “GMO를 포함하지 않은 전통장을 넣은 음식 맛을 낯설어하는 아이를 종종 보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음식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넌(Non) GMO’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으로 선정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에 동참해 지역 11개 초등학교에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등 22가지 가공품을 ‘넌 GMO’로 공급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조희연 “자사고·외고 폐지하고, 혁신학교 늘리겠다”

    조희연 “자사고·외고 폐지하고, 혁신학교 늘리겠다”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외고 폐지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최소 5곳을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면 혁신학교는 2022년까지 전체 학교의 20% 수준인 250곳으로 늘린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조희연 교육감 선거 공약을 토대로 두 번째 임기 청사진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다.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실현한다는 게 핵심이다. 백서에는 31개 과제와 106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특히 내년부터 4년간 자사고·외고 총 5곳을 일반고로 바꾸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국제중학교 2곳을 일반학교로 전환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 내 모든 자사고·외고·국제중은 내년과 후년 재지정을 위한 운영성과평가를 받는다. 교육청은 이전보다 평가를 더욱 엄격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재학생들이 받는 피해를 줄일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서울형 혁신학교’를 현재 189개교에서 2022년 250개교로 32.3% 확대한다. 공립유치원도 증설한다. 교육청은 앞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140개원을 신설하고 43개원의 학급을 늘릴 방침이다. 다만, 장애인 특수학교와 관련해서는 현재 건설 중이거나 부지를 찾는 중인 3개교(서진·나래·동진학교)를 완성하겠다는 것 외에 별다른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특수학교가 부족한 현실을 호소하자, 특수학교가 없는 7개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 유치원 급식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치원은 초중고와 달리 학교급식법 적용을 받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교육청은 전체 유치원에 연 2회 초중고 수준의 급식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무상급식은 지난달 발표대로 2021년까지 전체 초·중·고로 확대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민주당, 국공립 어린이집 정부지원 50%로 상향조정 검토

    민주당, 국공립 어린이집 정부지원 50%로 상향조정 검토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특별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현행 30% 수준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비용 분담률 등을 당 차원에서 풀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자체가 신축하려면 땅도 있어야 하고 비용도 내야 하는데 정부 지원을 50% 정도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기존유치원 중 공영으로 하려는 곳은 법인으로 세울 수 있도록 하고 회계시스템도 도입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공영형 유치원으로 운영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운영 투명성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법인화를 유도하는 데 대해 사립유치원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남 최고위원은 “정부 정책에 순응하고 함께하려는 유치원과 교육자적 입장으로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고 기업형으로 하는 분들이 있는데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의 유치원 대책을 놓고 ‘처음학교로’에 들어가면 재산권을 몰수한다, 상시 감사체계를 한다’ 등의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위는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등 3법 개정안 추진에 주력하는 동시에 정부가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통해 바꿀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유아교육·회계 등 각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간담회를 여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매주 한 번씩 회의를 열어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충북 무상급식 또 ‘쩐의 전쟁’

    충북 무상급식 또 ‘쩐의 전쟁’

    충북지역 무상급식 사업의 진통이 우려된다. 비용을 분담할 충북도교육청과 지자체들이 돈을 덜 내기위한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어서다.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2019년도 무상급식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 예상되는 무상급식 총 예산은 1597억원이다. 도교육청은 ‘운영비 95억원과 인건비 728억원은 도교육청이 100% 부담하고, 식품비 774억원은 도교육청이 24.3%, 지자체가 75.7% 부담하자’고 제안했다. 이 안이 수용되면 도교육청은 총 1012억원, 지자체는 총 585억원(도 40%, 시·군 60%)을 내야 한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으로 올해 대비 도교육청은 297억원, 지자체는 18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교육청 안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되는 분담비율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2015년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양측이 충돌하자 충북도의회 중재 등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분담방법이다.도와 기초단체들은 말도 안된다며 펄쩍 뛰고 있다. 박선희 도 기획3팀장은 “고교 무상급식을 처음 실시하면서 비용이 늘어났는데 과거 분담비율을 적용하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며 “다시 협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자체들은 식품비 분담비율을 5대5로 하자고 말한다. 무상급식이 교육청 주도사업인데다,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70%가 넘는 식품비 부담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세호 청주시 친환경급식팀장은 “시 전체 예산대비 급식지원비용이 너무 많다. 전체 학생수의 58%가 청주에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일각에선 김병우 교육감 공약사업에 지자체가 들러리 서며 너무 많은 돈을 쓴다는 불만도 나온다. 2019년 고교 무상급식 확대는 김 교육감 공약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민선7기 임기내 실시를 공약했고, 일부 시장·군수들은 아예 공약을 하지 않았다. 도는 고교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를 교육청에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한발짝도 양보할수 없다는 강경한 분위기다. 신원호 도교육청 급식담당 사무관은 “올해기준 전체 급식 비용을 놓고 보면 대전교육청은 56%, 세종시교육청은 50%, 충남도교육청은 54%를 부담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64%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교무상급식으로 재정이 더 어려워진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괴산군의 경우 늘어나는 비용이 9000여만원뿐”이라고 했다. 신 사무관은 “이 지사가 소외없는 복지정책을 공약했다”며 “고교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는 소외받는 학생이 생길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지사와 교육감이 바뀌지 않았는데 똑같은 논쟁이 반복돼 안타깝다”며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각계각층이 참여해 중재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 내년부터 고교 단계적 무상급식 …2021년 전학년 무상급식

    부산 내년부터 고교 단계적 무상급식 …2021년 전학년 무상급식

    부산에서도 내년부터 고교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3개 기관장은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교 무상급식은 2019년 1학년부터 시작해 2020년 2학년,2021년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소요 재원은 부산시가 40%,부산시교육청이 6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내년에 고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초·중·고교 무상급식 전체 예산 1690억원 중 676억원을 부산시가 부담하고 1014억원은 부산시 교육청이 부담한다. 이들 3개 기관장은 공동기자회견문에서 “무상급식을 고교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은 급식을 단순히 무료로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 급식도 교육이라는 취지에서 이뤄낸 소중한 협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앞으로 부산시,부산시의회와 상호 협력 아래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교육이 곧 부산의 희망이자 미래가 되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과 김 교육감은 6·1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 공동협약을 맺고 고교 무상급식을 약속했었다. 부산에서 무상급식은 2014년 3월부터 공립 초등학교에서 처음 시행됐다. 2017년 모든 중학교로 확대됐으며 2021년까지 모든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고교 무상급식으로의 확대는 우리아이들을 부산시가 부모와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밝힌것”이라며 “부산을 전국최고의 아이 키우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3개 기관장은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부산시 제공>
  • [여기는 중국] 급식 비용 아끼려고…우유에 물타 아이들 먹인 유치원

    사립 유치원 비리가 국내 문제 뿐만은 아닌 듯 하다. 중국에서도 한 유치원 원장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아이들의 우유에 물을 타 먹여 논란이 됐다. 6일 중국 언론 매체 더페이퍼에 의하면, 윈난성 다리 시에 있는 원구자이 유치원생들이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우유를 제공받자 화가 난 학부모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자신의 아이가 받은 우유를 직접 마셔본 한 학부모가 우유 맛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면서 밝혀졌다. 이 학부모는 ‘설마’하는 생각에 정확한 분석을 위해 우유 샘플을 채취했고, 우유 자체에 단백질 함량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이를 알렸다. 며칠 뒤 학부모들과 대면한 유치원 원장 첸씨는 4일 동안 주방 직원을 시켜 아이들 우유에 물을 타게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원장은 이외에도 돈을 아끼기 위해 아이들 식단에 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사용했고, 고기 양을 줄였음을 털어놓았다. 첸씨는 “내 잘못이다. 이 유치원의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고, 식단에 돈을 아끼면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비난과 욕,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 유치원 원장자리에서 물러나고 교육계에서도 다시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현지 당국은 “유치원 원장이 해고되었고, 모든 유치원생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학교 또는 유치원에서 여러 음식 안전 관련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교사와 관리자들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비용을 아껴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고 했기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지난 달 상하이의 한 국제학교에서 주방에서 곰팡이가 핀 야채와 날짜가 오래된 양념들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고, 올 9월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는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국수 반공기만 점심으로 제공해 한 초등학교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사진=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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