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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78% ‘등교확대’ 찬성...학생 49.7% 가장 낮아”

    “학부모 78% ‘등교확대’ 찬성...학생 49.7% 가장 낮아”

    교육부가 2학기 초·중·고교 전면등교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학부모의 78%가 등교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교육부는 전국의 교원, 학생, 학부모 165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학기 등교 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9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교원 14만명과 초3~고3 학생 56만명, 학부모 95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해 전체의 65.7%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매우 긍정‘이 39.8%로 가장 많았고 ’긍정‘ 응답은 25.9%였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8.5%(매우 부정적 9.8% 포함)에 그쳤다. 학부모는 응답자의 77.7%가 2학기 등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긍정적‘(47.9%)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다. 부정적 응답은 9.5%에 불과했다. 학부모 중에서도 유치원과 특수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긍정적 응답이 82.9%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 학부모(79.2%)도 전체 학부모 평균보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교원은 긍정적 응답이 52.4%로 절반을 겨우 넘었다. ’부정적‘ 응답도 29.6%로, 거의 3명 중 1명꼴이다. 교원 역시 유치원·특수학교 교원은 64.5%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초등학교 교원의 긍정 응답도 58.5%로 높았다. 학생은 긍정적 응답이 49.7%로 가장 낮았다.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30.3%로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76.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지만 고등학생은 26.1%에 불과했다. 중학생은 40.9%가 등교 확대에 긍정적이었다. 학부모에 비해 교원의 긍정적 응답이 눈에 띄게 낮은 것은 현장에서 수업과 방역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교사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감염 우려가 학부모보다 더 크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신현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사는 수업뿐 아니라 방역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라며 “집단면역이 형성된 상황이라면 몰라도 당장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인데다 과밀학급에 대한 해소책도 없는 상황에서 전면등교를 추진한다고 하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2학기 등교 확대에 대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59.7%가 ’교직원 백신 접종‘을 1순위로 꼽았다(복수응답 가능). 이어 ’학교 방역지침 보완‘ 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 41.8% 순이었다. 교원은 70.8%가 ’교직원 백신 접종‘을 선택했다. 등교 확대 후 학교에서 집중 지원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의 60.4%가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교과학습역량 보완‘을 들었다(복수응답 가능). ’또래활동, 교외체험학습 지원 등 학생활동 활성화‘(49.6%)와 ’자기로 뒤를 이었다. 학부모는 73.9%가 학습결손 해소를 꼽았고 ‘학생활동 활성화’ 42.5%, ‘심리·정서 결손 치료 지원’ 32.6%,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지원’ 12.6% 순이었다. 교원도 51.8%가 학습결손 해소를 1순위로 꼽았다. 학부모와 달리 교원은 학생활동 활성화(31.8%)보다 심리·정서 결손 지원(38.9%)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학생은 ‘학생활동 활성화’가 66.4%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방역강화 대책 등을 포함한 2학기 전면등교의 구체적 방안을 오는 20일 유은혜 부총리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27일까지 온라인투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27일까지 온라인투표

    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이 특별히 많이 체감했던 대표 조례를 뽑기 위해 투표를 실시한다. 조례30선 가운데 최고의 조례를 선정하기 위한 이번 온라인 투표는 오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 30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2.0시대의 의회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특별시의회 조례30선」(단독조례10선, 그룹조례군 2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곽노현 前서울시 교육감(조례선정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자치 관련기관, 학계, 언론인 등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조례선정위원회(’20.6.1 발족)는 14차례의 회의를 거쳐 서울의 변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조례30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단독조례 10개를 대상으로 이번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별도 가입절차는 없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투표 페이지에 접속하여 단독조례 10선의 홍보 영상을 감상한 뒤, 최대 3개를 선택하면 된다. 그 외 서울시의회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며, ‘시민이 뽑은 최고의 조례’ 투표 결과는 추후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SNS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의회는 참여자 중 총 15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 3,000원 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오는 7월 2일(금)에 서울시의회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시의회 조례30선」에서 단독조례 10선만 보더라도 지난 30년간 서울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의회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며 “이번 투표를 통해 서울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우수 조례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가 더 나은 입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교육 못 받았냐” 폭언한 군 간부…“보직해임 조치”

    “가정교육 못 받았냐” 폭언한 군 간부…“보직해임 조치”

    육군 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예하부대 간부의 폭언과 부조리를 폭로하는 제보가 나왔다. 지난 15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엔 “간부A의 행동에 대해 제보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엔 모두 14가지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병사들 앞에서 상관을 욕하거나 병사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병사가 중대장을 직접 찾아 건의 사항을 전달하자, A간부는 해당 병사에게 “넌 왜 보고체계 지키지 않느냐”면서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냐. 부모님한테 뭐 배웠냐” 등 모욕적 발언을 내뱉었다는 주장도 담겨있다. 또한 A간부는 격리자들의 부식을 본인이 따로 챙기거나, 부당한 이유로 병사들에게 얼차려를 부여했던 것으로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해당 부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처를 입었을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부대는 제보내용을 인지하고 A간부를 분리 조치한 후 엄정하게 조사 중이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A간부를 지난주에 보직해임 조치했다”며 “추가 조사 후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돼지고기 없는 돈육김찌지개’ 등 부실 급식이 폭로된 바 있다. 이에 해당 부대 관계자는 “격리시설별 석식 배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도시락을 담는 과정에서 정성이 부족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 감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부족함은 없는지 더욱 정성껏 확인하고 세심하게 조치하겠다”며 즉각 사과했다. 국방부는 최근 군 부대 부실 급식 논란 등이 잇따르자 박재민 차관을 책임자로 하는 ‘장병 생활여건 개선 TF(테스크포스)’를 출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광장] 민간인 국방장관이 필요한 이유/김상연 논설위원

    [서울광장] 민간인 국방장관이 필요한 이유/김상연 논설위원

    1950년 10월 중공군이 한국전쟁에 개입하며 인해전술을 펴자 12월 이승만 정권은 급히 법을 만들어 17세 이상 40세 미만을 예비 병력으로 모집한다. 애국심 넘치는 청년들이 대거 지원해 50만명 규모의 ‘국민방위군’이 탄생했다. 하지만 부대가 채 자리잡기도 전에 적군이 밀고 내려오면서 국민방위군도 남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남하 과정에서 굶어 죽거나 얼어 죽는 병사가 속출했다. 알고 보니 군 고위층이 병사들에게 지급해야 할 식량과 의복 예산을 착복해 벌어진 비극이었다. 이로 인해 숨진 병사가 수천명에 달했고, 후유증으로 죽은 사람까지 합치면 사망자가 9만명이 넘는다. 길가에 쓰러진 병사들의 시체에 가마니를 덮어 둔 참혹한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당시 신성모 국방장관 등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하자 분노한 여론이 폭발했고 결국 김윤근 사령관 등 5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절체절명의 전쟁 중에도 부정을 저지르는 우리 군의 놀라운 부도덕성은 강산이 일곱 번이나 변한 지금도 그 DNA가 면면히 살아 있는 것 같다. 부하 부사관을 사적인 술자리에 참석하도록 강요한 뒤 다른 사람이 보는 자리에서 버젓이 성추행하고 상관들은 조직적으로 은폐·회유에 나선다. 천문학적 국방 예산은 다 어디에 쓰는지 편의점 도시락만도 못한 급식을 한창 먹을 나이의 병사들에게 거리낌 없이 준다. 대한민국 다른 분야의 수준이 모두 완벽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군대처럼 이상한 짓을 대놓고 하는 조직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랜 폐쇄성과 상명하복 문화로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죄의식이 둔감해졌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비판 여론이 들끓자 국방장관이 사과하고 압수수색을 펼치는 등 뒤늦게 호들갑을 떤다. 그러면서 개혁을 다짐한다. 하지만 미덥지 않은 게 사실이다. 무슨 사건만 터지면 반복적으로 들었던 레퍼토리이기 때문이다. ‘개혁’이란 단어는 원래 살가죽을 벗겨 낸다는 뜻이다. 스스로 자신의 살가죽을 벗길 수 있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다짐은 사실 거짓말이다. 평생 밥 먹는 습관 하나 고치기 힘든 게 인간인데 무슨 수로 그 방대한 조직의 살가죽을 스스로 벗길 수 있다는 말인가. 검찰이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고 결국은 외부에 의해 개혁을 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흥미롭게도 검찰 개혁을 밀어붙인 여당 안에서도 검사 출신 국회의원들은 개혁안에 반대했는데, 그들이 특별히 반개혁적이어서가 아니라 친정(검찰)과 같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검사는 검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판사는 판사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마찬가지로 군인은 군인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따라서 군을 정말로 개혁하고 싶다면 민간인 출신이 국방장관을 맡아야 한다. 문민정부가 들어선 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이 나라의 국방장관은 여전히 군인 몫이다. 북한이라는 호전적 집단과 대치하고 있는 안보 불안을 명분으로 들먹인다. 과연 맞는 말일까.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상시적으로 전쟁을 치르고 매일같이 전사자가 나오는 나라다. 하지만 건국 이후 200년이 넘도록 군 출신이 국방장관을 맡은 적은 거의 없다. 한국전쟁 때도, 본토를 핵전쟁 위험에 빠뜨린 쿠바 미사일 위기 때도 미국의 국방장관은 민간인 출신이었다. 자동차 회사 사장 경력을 가진 국방장관도 있었다. 그러니 한국에서 안보를 핑계로 국방장관을 군 출신이 도맡아야 한다는 논리가 군인들의 ‘밥그릇 지키기’로 의심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 대목에서 군에 묻고 싶다. 국방장관이라는 밥그릇은 정말 그토록 악착같이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자리일까. 이순신 장군의 압도적 아우라는 마지막 보직이 삼도수군통제사였던 데서 온다고 생각한다. 만약 장군의 커리어가 병조판서로 끝났다면 지금만큼의 카리스마가 있을까. 미국의 전쟁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도 마지막 자리가 사령관이 아닌 국방장관이었다면 지금만큼 카리스마를 가질 수 있을까. 군인에게 국방장관이라는 직함은 커리어의 사족(蛇足)과 같다. 눈부신 제복으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장군 출신이 무슨 영광을 더 보겠다고 어울리지도 않는 양복을 입고 국회의원들 앞에서 머리를 조아려야 하나. 성우회 등 군 원로들이 앞장서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을 요구했으면 한다. 계속 이대로 가서 군이 더 망가지면, 그래서 국민적 혐오 집단이 되면 군 출신이라는 명함도 차마 못 돌릴 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carlos@seoul.co.kr
  • 가벼운 식중독이 ‘햄버거병’ 될라… 육류 충분히 익혀 드세요

    가벼운 식중독이 ‘햄버거병’ 될라… 육류 충분히 익혀 드세요

    올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5년과 비교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최근 6년간(2016~2021년) 월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5월 기준으로 올해는 환자가 47명으로 가장 많다. 2016~2020년에는 각 20명, 29명, 25명, 31명, 2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환자 규모가 지난해(270명)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만큼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식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대장균에서 시작된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에 항상 존재하는데 대부분 위해성이 없지만 간혹 사람에게 식중독 등의 병을 일으키곤 한다. 이들이 병원성 대장균이다. 병원성 대장균은 발병 특성에 따라 장출혈성 대장균, 장독소형 대장균, 장침입성 대장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경기 안산유치원에서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감염되며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은 일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 8일에는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6명의 환자가 확진되기도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집의 등원을 중단시키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식재료를 추적 조사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감염원은 대장균 O157로 알려져 있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장관 상피세포에 벽돌처럼 쌓여 대량의 독소를 생산한다.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는 채소, 소독하지 않은 우유 등을 섭취하면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직접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질병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환자 270명 중 209명, 즉 10명 중 8명(77.4%)가량이 6~8월에 감염됐다. 그 외에 2016년 104명 중 54명(51.9%), 2017년 138명 중 64명(46.4%), 2018년 121명 중 68명(56.2%), 2019년 146명 중 67명(45.9%)으로 나타났다. 보통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3~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을 동반하지 않은 급성 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한다. 설사는 혈액이 나오지 않는 경증에서부터 다량의 혈액이 나오는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햄버거 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전형적으로 소아에서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까지 동반해 위험하다. 그럼에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대개 5~10일이면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문제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나 혈전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유아 역시 마찬가지이며 그중에서 2~7%가 사망할 수 있다. 질병청은 “보통 설사 후 2~14일(평균 6일)에 증후군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부모는 유아의 상태를 잘 지켜봐야 한다”면서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사망률은 5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행됐을 경우에는 수혈이나 투석 등의 치료까지 시행해야 한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나 출혈성 설사를 치료할 때 항생제를 사용하면 장출혈성 대장균이 독소를 더 많이 분비해 질병 상태가 더 심각해지므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 이외의 병원체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감염된 환자는 격리 치료가 필수다. 예방을 위해서는 가열·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내 빨리 먹고 가열 후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는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육류로 음식을 준비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고, 조리할 때는 육류를 충분히 가열하며 특히 다짐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도록 해야 한다. 채소류는 세척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척 전보다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더 쉬운 조건이 되므로 세척 후에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①손 씻기 ②익혀 먹기 ③끓여 먹기 ④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⑤세척·소독하기 ⑥보관온도 지키기 실천을 강조한 바 있다. 식약처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조리 종사자는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최소 2~3일까지는 조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안산 유치원 집단발생과 관련해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대장균이 증식했다고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유치원의 냉장고 하부 서랍칸 온도는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병원성 대장균의 발생 장소는 학교(61%)가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20%), 음식점(10%) 순이었다. 원인 식품은 채소류(67%),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10%), 육류(4%), 어패류(4%) 등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남지역 학교 월 1회 채식의 날 ‘다채롭데이’ 운영

    경남지역 학교 월 1회 채식의 날 ‘다채롭데이’ 운영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 부터 학교마다 한달에 한차례 이상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학교 채급식의 날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채식급식의 날 이름은 지난달 이름짓기 공모를 해 ‘다채롭데이’로 정했다. 이름 공모에는 모두 899건이 접수됐다. 경남도교육청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9명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발음 용이성,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고 투표 및 설문조사 등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채롭데이의 ‘다’는 모두와 다양함(多)을 의미한다. ‘채’는 채식의 채(菜)를 뜻한다. ‘데이’는 날을 뜻하는 영어 데이(Day)와 경남 지역 방언인 ‘~데이’ 발음과 의 유사성을 통해 지역색도 보여준다. 도교육청은 심사결과 다채롭데이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생물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채식이 단조롭지 않고 다채롭다는 사실을 잘 표현하고, 채급식의 날 의미와 지향점을 잘 담아낸 가장 좋은 이름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경남 각 학교에서는 오는 9월 부터 채급식의 날인 다채롭데이에는 고기류 없이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등으로 식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돈육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없다”…격리장병 부실급식에 해병대 사과

    “돈육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없다”…격리장병 부실급식에 해병대 사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휴가 복귀 후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한 급식을 줬다는 주장이 나와 해당 부대가 사과했다. 15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부대 격리시설에 있는 장병은 지난 14일 저녁식사가 부실하다며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육군 훈련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렸다. 해당 사진 식단은 밥, 치킨샐러드, 양파간장절임, 총각김치, 돈육김치찌개로 구성됐다. 격리 장병은 “국에는 돼지고기가 없고 치킨샐러드에도 닭고기가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국에 밥 말아 먹었다”며 “평소에도 (급식이) 좀 부실한 편이고 다들 라면을 많이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병대 1사단은 “격리시설별 석식 배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정량보다 부족하게 배식된 것을 확인했다”며 “부대에서 더 관심을 두겠다”고 해명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기 없는 돈육김치찌개” 부실급식 제보…해병대 “정성 부족” 사과

    “고기 없는 돈육김치찌개” 부실급식 제보…해병대 “정성 부족” 사과

    최근 군 부대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해병대 1사단에서도 ‘부실 급식’ 제보가 나왔다. 자신을 해병대 1사단 소속 격리병사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14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부실한 저녁식사 사진을 제보했다. A씨가 받은 격리자 급식엔 돼지고기가 없는 돈육김치찌개와 양파간장절임, 치킨샐러드 등이 메뉴로 나왔다. A씨는 치킨샐러드에도 “닭가슴살 한 조각 집으니 블랙홀이 생겼다”며 부실한 식단을 폭로했다. 그는 “평소에도 좀 부실한 편이여서 다들 라면을 많이 먹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해병1사단은 이날 오후 9시쯤 공지문을 통해 “14일 사단 석식 식단은 표준식단표 기준에 따라 밥, 국, 반찬3(쌀밥, 돈육김치찌개, 치킨샐러드, 총각김치, 양파간장절임, 음료)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격리시설별 석식 배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도시락을 담는 과정에서 정성이 부족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감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부족함은 없는지 더욱 정성껏 확인하고 세심하게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부실 급식 논란이 잇따르자 박재민 차관을 책임자로 하는 ‘장병 생활여건 개선 TF(테스크포스)’를 출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20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20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서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도 일반회계 전체 예산 집행률 대비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면서, 올해 예산의 철저한 집행과 2022년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집행률 저조사업 현황 중, 올해 3월 조례가 개정된 바 있는 경기미 부정유통방지사업, 코로나19로 인해 저조했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사업 및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그리고 가축행복농장, 치유의 숲, 동물자원순환센터 조성, 축산 악취 문제, 축종별 재입식 경쟁력 강화사업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와 개선을 요구했다. 김인영 위원장은 “결산심사의 기능은 도의회에서 심의해준 예산이 정해진 용도와 범위 내에서 잘 집행되었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향후 예산안을 합리적으로 편성하고 재정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결산에 이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광주 이전 등 업무협약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업무협약이 계획대로 추진돼 경기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학교 방역상황 점검하는 김부겸 총리

    [서울포토]학교 방역상황 점검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학교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14일 오전 서울 목동 신목중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을 살펴보고 있다.2021. 6. 14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오늘부터 3분의1→3분의2 등교… 다닥다닥 급식 다시 시험대

    오늘부터 3분의1→3분의2 등교… 다닥다닥 급식 다시 시험대

    2개 학년 동선 겹치고 한 학년 동시식사지필시험 2주 동안 2·3학년 ‘분반’ 운영4일 등교·1일 원격수업 교육부 건의도 전교생 1000명을 넘고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안팎으로 과대·과밀학교인 서울 A중학교는 최근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새롭게 만들었다. A중학교 교장은 “2개 학년이 동선이 겹칠 수밖에 없다는 점이 걱정”이라면서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교내 확산이 없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1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의 학교 밀집도 원칙이 ‘3분의1’에서 ‘3분의2’로 확대되면서 A중학교와 같은 과대·과밀학급 학교의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등교 확대 조치로 그간 ‘1주 등교, 2주 원격’ 수업을 하던 수도권 중학교의 숨통이 트이게 됐지만, 방역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걸림돌이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과밀학급 학교들은 학교 밀집도가 두 배로 높아지면서 방역 부담도 커졌다. 경기도 B중학교는 3분의1 등교 시 한 학년이 2교대 급식을 하며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 일렬로 간격을 띈 채 앉아 식사했다. 그러나 3분의2 등교를 하게 되면서 한 학년이 동시에 간격 없이 앉아 식사하기로 했다. 경기도 C중학교는 2~3학년이 지필시험을 치르는 2주 동안 각각 1개 학년씩만 등교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부정행위 방지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분반 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학부모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은 지난해 기준 1만 9628학급(8.4%)이었다. 학교급별 비율은 중학교(19.9%)가, 지역별 비율은 경기도(15.4%)가 가장 높았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이들 과밀학급의 방역 부담 해소가 과제로 떠올랐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교실 부족이다. 단기간에 교실을 증축할 수 있는 해법으로 ‘모듈러 교사(校舍)’가 거론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교실이 들어서며 운동장이 좁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보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방역 인력을 추가 지원해 학생들의 거리두기를 지도하거나 급식 인원을 분산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지만, 과대·과밀학급 학교의 방역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는 과밀학급 학교가 ‘4일 등교, 1일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교육부에 “방역이 어려운 학교는 구성원 의견 수렴 후 3분의2 등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준석, 호남행 예고…보수당 대표 첫날 광주행 전례없어(종합)

    이준석, 호남행 예고…보수당 대표 첫날 광주행 전례없어(종합)

    이준석, 중원·호남 공략 의지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오는 14일 첫 공개 행보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데 이어 철거건물 붕괴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광주로 달려간다. 통상 정치권 인사들이 당선된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들이 안장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다. 또 보수 정당의 당 대표가 공식 일정 첫날부터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호남 방문에는 참사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편 당원 비율이 0.8%에 불과한 호남 지역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해온 ‘호남 동행’으로 대변되는 서진 정책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 대표는 당초 서울현충원 참배 후 전동킥보드를 타고 국회로 출근하는 일정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고민 끝에 55인의 서해수호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찾기로 했다고 한다.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자신과 친구뻘이었던 희생 장병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으로 희생된 55인의 넋을 먼저 기리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당선 직후에도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발언을 거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천안함 용사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대전현충원 참배 후 광주 철거건물 붕괴 희생자 조문 최근 ‘격리 군인 부실급식 제공 사태’ 등으로 젊은 층의 분노가 고조된 가운데 군장병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이들의 지지세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대표의 최대 지지 기반이 병역 문제에 가장 민감한 20·30대 남성이란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이 대표가 당선에 앞서 지난 9일 마지막으로 펼친 공개 행보 역시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을 만나는 일정이었다. 이 대표는 “서해를 지키다가 사망한 저와 동년배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이 대표는 “서울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들과 전직 대통령을 뵙는 것도 중요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문제”라며 “동등하게 예우하고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따릉이’ 타고 첫 국회 출근한 이준석 이 대표는 13일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따릉이’는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다. 고급세단과 카니발 등 승합차로 대표되는 여의도 문법이 아니라 30대 청년 정치인의 실용성이 그대로 담겼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전동 킥보드를 애용했으나 규제가 심해진 뒤 따릉이로 바꿨다.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병행하는 이 대표는 현재 전기차 아이오닉5를 주문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물론 당대표는 의전상 당으로부터 차량이 지급된다. 이 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래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지금 그 차량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논의하고자 국회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따릉이’ 타고 국회 온 이준석…첫 일정은 ‘천안함’

    ‘따릉이’ 타고 국회 온 이준석…첫 일정은 ‘천안함’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시의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했다. 헌정 사상 첫 30대 당 대표의 파격적인 출근길이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 정장 차림에 등에 가방을 멘 이 대표는 국회 따릉이 주차장에 자전거를 두고 본청으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지하철도 애용하고 있다. 그는 당선 후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지하철 타는 야당 대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시사했다. 당 대표가 관용차 대신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은 기성 정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넥타이 매지 않고 자전거로 출근 이 대표는 14일 첫 공개 행보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다. 통상 정치권 인사들이 당선된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들이 안장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다. 보수 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당선 직후에도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천안함 용사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게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첫 공개 행보로 ‘대전현충원’ 선택 최근 ‘격리 군인 부실급식 제공 사태’ 등으로 젊은 층의 분노가 고조된 가운데 군장병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20·30대 청년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이 대표가 당선에 앞서 지난 9일 마지막으로 펼친 공개 행보도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을 만나는 일정이었다. 이 대표는 당시 눈물을 흘리면서 “서해를 지키다가 사망한 저와 동년배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전현충원 참배를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교육청, 전면 등교 앞두고 ‘신속 PCR 검사’ 시범 도입

    서울교육청, 전면 등교 앞두고 ‘신속 PCR 검사’ 시범 도입

    서울대가 도입해 운영 중인 ‘신속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서울시내 일부 학교에도 시범 도입한다.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다양한 방식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등교 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동검체팀 PCR검사와 기숙사 학교에서의 신속 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외에 신속 PCR 검사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 PCR 검사는 서울대가 지난 4월 대면강의 정상화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비인두도말) 방식이다.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기존 PCR 검사와 거의 동일하며 최대 2시간 안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1인당 2만원으로 비교적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한달간 특성화고 2곳과 특수목적고 1곳, 자율형 사립고 1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5개교의 학생 및 교직원 1513명을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한다. 특수학교를 제외한 4곳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비인두도말 방식의 검사가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타액으로 검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세 가지 진단 방식을 시범 운영하며 어떤 유형의 학교에 어떤 진단 방식이 유효성과 경제성이 좋은지 외부 위탁 연구를 통해 결과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급식 시간에 밀집도가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식을 3교대 이상으로 실시해야 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코로나 위기 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도정질문

    권정선 경기도의원, 코로나 위기 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도정질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5)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의 운영현황 점검, 민선7기 청년정책에 대한 평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도비지원 확대, 코로나 장기화로 위기에 빠진 어린이집 운영 지원방안 모색 등 도정현안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현황 점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사립유치원과 학원의 운영부담, 학교급식 평가 등 교육행정 현안에 관해 질의했다. 이날 질의에서 권정선 의원은 “국내 최초로 인권기반치료의 이념으로 운영되고 있는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 개원 1년이 지나도록 홈페이지조차 갖추지 못해 제대로 홍보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개념의 병원 운영에 관심이 높은 만큼 널리 확산되는 계기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민선7기 도정의 청년지원사업 예산은 민선6기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고, 만족도 또한 높아 지사의 청년에 대한 애정의 결실로 본다”며 “하지만 여전히 제도의 존재를 몰라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본질적으로는 취업박람회 확대와 한시적 일자리 사업이 아닌 하나라도 제대로 된 일자리 제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답변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청년지원사업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청년에 대한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처음으로 사업들을 추진해왔기에 예산규모를 민선6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취업박람회 확대는 효용성을 면밀히 따져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안정된 일자리 제공은 도정 혼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권 의원은 도내 전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에 경기도가 도비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고, 이 지사는 주차면수 확대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 예산대비 효용성이 떨어지지만 시·군의 어려움도 큰 만큼 도비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페원과 휴원이 속출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권 의원은 “감염의 우려와 가정보육비 지원으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수가 급감해 1년 넘게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며 “휴원을 한다 해도 소수의 긴급돌봄 아동 때문에 문을 닫을 수도 없고, 어린이집은 비영리시설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융자대출도 받을 수 없어 운영난이 심각한데 이러다 보육시설의 기반마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어린이집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바라보아야 한다”며 “지금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보증하여 저리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도 “어린이집이 비영리시설로써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특수성을 고려하여 도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권 의원은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서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으로 이제는 학교폭력 해결방안으로 학교장 자체해결제도가 운영 중에 있는데 실제 올해 3,4월 2달간 발생된 학교폭력 1,179건 중 80%인 884건이 학교장 자체해결을 통해 종결되었다”며 “경미한 학교폭력을 교육적인 지도로 해결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하지만 혹여 학교폭력이 학교에 의해 은폐하려 한다거나 합의종용으로 무리하게 학교장 자체 해결돼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의 위원 구성과 전담부서 및 전담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답변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장 자체해결제도를 통해 학교폭력이 교육적 해결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길이 열려 바람직하며, 구조상 객관적 요건 충족 및 피해학생 측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학교폭력이 은폐될 수 없다”며 “운영과정에서 학교폭력이 은폐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으며, 업무담당자에 대한 전문성 신장 지원을 통해 피해학생에게 억울함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교육지원청마다 전문인력을 확대하여 위원을 구성하였으며, 운영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권 의원은 어린이통학차량 운행 지침이 강화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및 학원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과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의 설문지 일원화 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위험에 내몰린 급식종사자 대책 마련 촉구

    박옥분 경기도의원, 위험에 내몰린 급식종사자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10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실태를 밝히고,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18년 도내 한 중학교 급식실에 12년간 종사하던 조리실무사가 폐암으로 사망한 사건이 올해 2월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이로 인해 급식실은 폐질환 위험 사업장이며 이에 대한 예방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상황이다. 환기 기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급식실은 조리중 발생되는 유해인자로 인해 조리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 요소가 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박옥분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급식종사자들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관리·감독자인 경기도교육청에 경각심을 각인시키고, 도교육청이 한시 바삐 행동에 나서 급식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발언대에 섰다. 이날 박옥분 의원은 “지난 2월 산재로 인정된 조리실무사의 폐암 사망 사건은 관리·감독자인 학교와 교육청이 관심을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제라도 경기도교육청이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학교 급식실 관리 실태에 심각성을 가지고,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내 학교가 처한 실태를 면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도내 전체 학교 대상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진단 실시 ▲25개 교육지원청 안전보건부서 신설 및 담당 전문인력 배치 ▲조리실무사 배치기준 현실화를 제안했다. 발언을 마친 박 의원은 “지키는 것이 당연하지만 ‘지켜지고 있지 않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안타까운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원하는 급식종사자들의 간절함이 실현되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으로 우리사회가 공정한 사회에 한 걸음 다가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의 ‘신속 PCR’, 서울시교육청도 도입…전면 등교 박차

    서울대의 ‘신속 PCR’, 서울시교육청도 도입…전면 등교 박차

    서울대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신속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서울시교육청도 시범 도입한다.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다양한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등교 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동검체팀 PCR검사와 기숙사 학교에서의 신속 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외에 신속 PCR 검사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 PCR 검사는 서울대가 지난 4월 대면강의 정상화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비인두도말) 방식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95% 이상이며 최대 2시간 안에 결과를 통보받는다. 현장에서 검체를 체취해 결과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며 정확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비용이 1인당 2만원으로 이동 검체팀 PCR검사(5명 7만 5000원)나 신속 항원검사(2회 1만 6000원)보다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한달간 특성화고 2곳과 특목고 1곳, 자사고 1곳, 특수학교 1곳 및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정보연수원 연수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의 정확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양한 검사 방법을 지원, 전면 등교에 대비해 학교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면 등교를 하며 급식 시간에 밀집도가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식을 3교대 이상으로 실시해야 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14일부터 등교를 확대하는 중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수 500명 이상인 190개교에 방역인력 1명을 지원하며, 학생 수 850명 이상인 초·중·고등학교 100개교에 보건지원강사를 지원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소외됐던 배당주 다시 주목… 저평가 지주회사 투자 기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 자금이 성장주에 쏠리고 상대적으로 가치주나 배당주를 꺼려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당주가 일부 반등했지만, 중장기적으로 평가했을 때 배당주 투자 성과는 부진했다. 성장주의 강세와 함께 전통적 제조업 쇠락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최근 금리 상승과 규제 위험에 따른 성장주 조정이 예상되고 전통 제조업의 저점 확인 신호가 나오면서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배당주 투자 포인트를 살펴보고 국내외 투자를 위해 어떤 접근을 해보면 좋을지 점검해 보자. 첫째,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지주회사에 주목해야 한다. 지주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데다 배당 확대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주주 상속세 부담 등이 배당 확대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상장사 현금 배당액은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 상장사 배당 금액 또한 2014년부터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치평가 부담 완화… 집단배당 확대 추세 둘째, 배당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성장주 투자가 둔화되면서 자금이 배당주로 넘어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성장 국면에서는 기업들이 여유 재원을 배당금으로 돌리기보다 지속적인 재투자를 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금리 상승과 규제 위험에 따라 재투자보다는 배당을 늘릴 확률이 높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성장주 대비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투자 시기를 선점해 올 3분기에 배당 투자를 미리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삼성전자·SKT·SK 등 비중 확대를 실전 배당주 투자는 국내외 분산 투자를 제안한다.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 가운데 지배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는 게 좋다.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될 수 있으면 배당금을 줄이지 않는다. 배당금을 내지 않거나 배당금을 삭감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국내 배당주 포트폴리오는 배당 성향이 70% 이상, 예상 배당 수익률이 평균 3% 이상인 종목군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SK, 휴켐스 등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해외는 종목별로 접근하기보다 슈퍼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등 배당 ETF를 추천한다. 전 세계 고배당 상위 100개 기업에 투자해 월 지급식으로 배당금을 달러로 받으면 좋다. 투자 분야로는 부동산, 에너지, 금융업 비중이 높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홍콩, 영국 순이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기본소득은 ‘당당 반론’경선연기·개헌은 ‘뒷짐’

    기본소득은 ‘당당 반론’경선연기·개헌은 ‘뒷짐’

    재원 대책 등 기본소득 비판 적극 반박“오세훈 안심소득 관심 부탁” 불만 표시反이재명 연대 움직임은 의도적 무시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경선을 앞두고 여권 내 견제 수위가 고조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의제인 기본소득 비판에는 적극 대응하고, 경선연기 및 개헌론 등 후발 주자들이 띄운 이슈에는 ‘무시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자신이 펼쳐 놓은 판은 더 키우고, 자칫 불리하게 끌려 갈 수 있는 이슈와는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9일 기본소득 비판에 “정책 완결성을 높여 주는 것이니 언제나 환영한다”며 3200자 분량의 글을 올려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의 재원 대책 지적과 이광재 의원의 시범실시 역제안,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효과 미비 주장에 각각 답했다. 이 지사는 재원대책으로 중기 조세감면에 따른 25조원 확보, 장기적으로는 국민 동의를 전제로 한 기본소득세 확대를 언급했다. “전면실시는 위험하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경기도가 시행 중인 특정연령대의 청년기본소득, 시행이 임박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실시를 예로 들었다. 연간 50만원으로는 도움 되지 않는다는 정 전 총리의 지적에는 “장기적으로는 대다수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연 200만원 또는 400만원은 목숨이 오갈 큰 돈”이라고 반박했다. 야권 인사들의 비판에 “설렁탕집 부러우면 돼지국밥 간판이나 바꾸고 말해라” 등 날 선 반응을 내놨던 것과는 달리 여권 경쟁자들에게는 예를 갖추되 정책 논쟁을 키우려는 의도다. 특히 “보편복지를 추구하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기본소득 간판을 걸고서도 ‘차별급식 시즌2’를 주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가 야권이 아닌 자신을 공격하는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반(反)이재명 연대의 고리가 된 경선 연기론과 개헌론에는 “민생이 먼저”라는 메시지로 대응하고 있다. 1위 주자가 반응하면 주목도가 높아질 것을 경계한 것이다. 오는 21일 민주당 예비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경선 연기 논의는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자연스럽게 소멸할 것이란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재명, 기본소득은 ‘당당 반론’…개헌·경선연기 ‘뒷짐’

    이재명, 기본소득은 ‘당당 반론’…개헌·경선연기 ‘뒷짐’

    이재명 당내 견제에 전략적 선택이낙연·이광재·정세균 등에 적극 반론“오세훈 안심소득에나 관심을” 불만도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경선을 앞두고 여권 내 견제 수위가 고조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의제인 기본소득 비판에는 적극 대응하고, 경선연기 및 개헌론 등 후발 주자들이 띄운 이슈에는 ‘무시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자신이 펼쳐 놓은 판은 더 키우고, 자칫 불리하게 끌려 갈 수 있는 이슈와는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9일 기본소득 비판에 “정책 완결성을 높여 주는 것이니 언제나 환영한다”며 3200자 분량의 글을 올려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의 재원 대책 지적과 이광재 의원의 시범실시 역제안,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효과 미비 주장에 각각 답했다. 이 지사는 재원대책으로 중기 조세감면에 따른 25조원 확보, 장기적으로는 국민 동의를 전제로 한 기본소득세 확대를 언급했다. “전면실시는 위험하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경기도가 시행 중인 특정연령대의 청년기본소득, 시행이 임박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실시를 예로 들었다. 연간 50만원으로는 도움 되지 않는다는 정 전 총리의 지적에는 “장기적으로는 대다수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연 200만원 또는 400만원은 목숨이 오갈 큰 돈”이라고 반박했다. 야권 인사들의 비판에 “설렁탕집 부러우면 돼지국밥 간판이나 바꾸고 말해라” 등 날 선 반응을 내놨던 것과는 달리 여권 경쟁자들에게는 예를 갖추되 정책 논쟁을 키우려는 의도다. 특히 “보편복지를 추구하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기본소득 간판을 걸고서도 ‘차별급식 시즌2’를 주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가 야권이 아닌 자신을 공격하는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반(反)이재명 연대의 고리가 된 경선 연기론과 개헌론에는 “민생이 먼저”라는 메시지로 대응하고 있다. 1위 주자가 반응하면 주목도가 높아질 것을 경계한 것이다. 오는 21일 민주당 예비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경선 연기 논의는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자연스럽게 소멸할 것이란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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