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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이 힘 되는 시대, 상상력 최고 창의인재 부산이 길러냅니다

    생각이 힘 되는 시대, 상상력 최고 창의인재 부산이 길러냅니다

    “미래교육으로의 전환 완성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7월로 재선 임기 3주년을 맞았다. 김 교육감은 민선 3, 4대 부산시교육감으로 7년 동안 재임하면서 부산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현장에 혼란을 주지 않으려고 교육 가족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온 점이 돋보인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라는 올해 4대 역점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1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합리적 개혁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뤘다고 자부한다”면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완성하고자 내년 3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임기 동안 주요 성과는. “재임 1기 때에는 부산다행복학교 운영,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청렴도 1위 달성이라는 3대 핵심 공약을 이행하는 등 부산 교육의 혁신을 추진했다. 2기 때에는 지속적인 혁신과 더불어 초중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완성, ‘블렌디드 러닝’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힘썼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 플랫폼 구축, 부산 수학문화관 건립 등도 주요 성과다.”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이 눈에 띈다. “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새 시대에는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줘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했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중고에 온·오프라인 장점을 혼합한 수업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인공지능 전문교육 시스템인 ‘B-MOOC(부산시교육청 온라인 공개 수업) 기반 AI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단위 학교에서 마련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와 설비를 갖춘 다양한 체험 공간을 학교 밖에 조성해 왔다. 대표적인 시설은 코딩존과 AR·VR 체험존을 갖춘 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와 부산상상&창의공장 등이다.”-학교에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018년 초등학교 객관식 평가 방법을 서술형·수행평가 중심으로 바꾸는 등 수업·평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했다. 수업·평가 혁신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수업·평가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선생님들의 경험과 학습 방법 등을 나누는 등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건물과 교실 등 학교 공간을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판박이처럼 획일적이고 경직된 학교 공간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제대로 키울 수 없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건물에서 탈피해 지역 특성과 학년별 특성, 학생의 발달 단계 등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짓고 있다. 기존 학교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증·개축하고 있다. 해당 학교의 필요에 따라 학교공간 혁신, 독서환경 개선, 첨단미래교실, 고교학점제, 영어 놀이터 등 다양한 단위 영역으로 나눠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에 좌동초·용당초·덕천중 등 41개 학교, 지난해에는 대신초·구서여중 등 78개 학교를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부산센텀여고·예문여고 등 70개 학교에 대한 개선 작업을 펴고 있다.”-‘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는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중학교 무상급식,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 교과서 비용 등을 지원하는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 초중고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무상교육 시대’를 열었다. 또 중학교 입학생에게 교복을, 초중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환경이나 지역·계층에 상관없이 동등한 출발이 가능해졌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었다.” -부산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고자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54개 공약 사업 중 부산형 돌봄·자람터 운영 활성화 등 36개 사업을 완료했다.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등 나머지 18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이 2017년 전국 1위, 2018년·2019년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뽑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1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2019년 공약실천계획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청소년의 체험교육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 등 영향으로 늘어나는 폐교를 새로운 교육시설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체계적인 과학교육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부산과학체험관, 문화·예술과 진로의 융합형 체험공간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교육체험관과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창의공작소를 함께 갖춘 회동마루’ 등이다. 또 기장군의 옛 일광초 학리분교에 전국 최초의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와 부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도 만들었다. 부산학생 종합안전체험관과 인성교육을 위한 울림마루, 부산교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교육역사체험관을 설립 추진 중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학문인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서면 옛 개성중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수학문화관을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대책과 2학기 학사 운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력저하를 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부산 기초학력지원시스템’을 활용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진단하고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다 깨침 자료’를 활용해 기초학력 보정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 다 깨침 협력교사 10명, 온라인 교사 437명, 예비교사 250여명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해 개별 맞춤형 협력 지도를 하고 있다. 2학기에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 운영을 하겠지만, 가능한 한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을 반영해 2학기 학사 운영 및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 등 4대 역점 과제와 주요 현안을 남은 임기 동안 잘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 교육이 어렵게 쌓아 온 혁신의 성과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일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4년이 더욱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려면 역량 있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감이 필요하다. 지난 7년간의 경험과 성과, 소통을 기반으로 부산 교육의 미래교육 전환을 완성하고자 3선에 도전하겠다.”
  • 성북, SOS 호소 어르신들에 효자 구실 톡톡

    성북, SOS 호소 어르신들에 효자 구실 톡톡

    서울 성북구의 ‘돌봄SOS센터’가 1년 동안 2500여건의 긴급 돌봄 서비스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곳곳에 위기에 처한 주민이 많이 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성북구는 돌봄SOS센터가 지난해 8월 이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제공한 맞춤형 서비스만 2500여건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돌봄 지원팀을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보호자가 없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질병이나 사고 등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도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주민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이후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동행 서비스가 인기가 높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자녀들이 직장을 하루 쉬면서 백신 맞는 나를 챙겨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는데 구에서 백신 접종 장소까지 데려다주니 효자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평소 돌봐줄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일시재가 및 식사지원 서비스도 반응이 좋다.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가 중단된 복지관이나 무료 급식소를 대신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면서 동시에 안부도 확인한다. 돌봄SOS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이용한도 158만원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공공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 돌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1조 7858억원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1조 7858억원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44조 8623억원 대비 4.0% 순증한 1조 7858억원을 늘리는 것으로, 증액사업이 2조 1890억원, 감액사업이 4032억원이다. 증액사업 중 기타회계 전출금, 예비비 등을 제외하고 코로나 피해지원 및 민생안정 지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에 투입되는 예산이 2조 960억원이다. 시는 “6월에 의결된 1차 추경(순증 4조2583억원)이 ‘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의 미래‘ 등 3대 분야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면, 2차 추경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안전망 강화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투입 사업은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1조 8557억원)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910억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재난관리기금 998억원 적립 포함 1493억원) 등이다. 이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위한 시의 추경 편성액은 국비 1조 4761억원과 시비 3796억원이다. 여기에는 별도로 매칭되는 구비 2530억원은 빠져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가구와 별도 특례기준이 적용되는 맞벌이 및 1인 가구다. 정부는 전 국민의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규모의 국민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소득층 생계급여 지급에 148억원, 국가긴급복지에 169억원, 자활근로에 31억원, 제2차 희망근로 지원에 260억원,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지원에 36억원의 추경예산이 투입된다. 또 25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운영하기 위해 추경예산 223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254억원, 격리입원 치료비 209억원, 임시선별검사고 폭염대책 운영비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추경 재원은 1차로 정부에서 교부되는 국고보조금 외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여유 재원을 활용한 일반회계 예탁, 지방채 원리금 상환지원 등을 통해 마련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출사업 구조조정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심화와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2차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 시대 주목받는 상품은...메타버스 관련 상표 첫 출원

    디지털 시대 주목받는 상품은...메타버스 관련 상표 첫 출원

    초현실 세계로 불리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기능을 다양화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규 융복합 상품 거래실태’ 조사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와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메타버스’ 관련 상표가 올해 첫 출원됐다. 관련 상표는 총 18건으로 메타버스 게임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콘텐츠 제공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업 등을 상품으로 지정했다. 제조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다기능화한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된 자동커튼 제어장치, 스마트 계란 보관함, 스마트 체성분 검사용 체중계, 스마트 줄넘기용 줄 등이 상용화됐다. 코로나19와 연계해 살균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정수 기능 물병, 공기 청정 선풍기 등 위생·청결 제품도 있다. 특히 반려동물 인구 확대 등 반려동물산업 성장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반려동물 상품(큐브 카메라·위치추적 목걸이·자동급식기)도 개발이 활발하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가상·증강현실 기술 발달로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초연결 신상품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신규 상품이 상표 등록되려면 기능 또는 용도를 고려해 지정상품과 상품류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등록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동작, 김밥 전문점 28곳 위생 점검 완료

    동작, 김밥 전문점 28곳 위생 점검 완료

    서울 동작구가 여름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최근 김밥 전문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식품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배달앱에 등록된 분식 및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 음식점 2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앞서 지난달 음식점·카페 운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구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원재료 관리 및 위생적 처리기준 ▲시설기준 및 개인 위생 등 ▲조리 시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 등 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까지 확인했다. 대상 업소 중 2곳에서 김밥을 수거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 균 검출 여부를 의뢰하여 위생 실태를 파악한다. 또 다음달 집단급식소 40여곳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은 조리장 내의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고 음식물 부패변질 가능성을 수치화해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 등 4단계로 식중독 발생지수를 나타낸다. 조리종사자가 음식물 취급 및 조리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석 보건위생과장은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 해야한다”면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위해 식품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마음까지 따뜻해진 밥 한 끼… 얘들아! 서초 착한식당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진 밥 한 끼… 얘들아! 서초 착한식당으로

    구내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 무료 나눔 음식점 8곳서 시작해 59곳까지 늘어나“전화 사전 문의 뒤에 편히 먹고 갔으면”급식카드 단가·가맹점도 전국 최고로“제대로 밥을 챙겨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고 싶었어요.”(우리동네 착한식당 참여자 A씨) 서울 서초구 결식 아동들에게 밥 한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우리동네 착한식당’ 사업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착한식당’에 현재 59개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처음에는 8개 음식점에서 시작했지만 구청, 동주민센터, 외식업 중앙회 서초지회의 홍보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음식점이 늘었다. 이 사업에은 구에서 별도 지원금을 주지 않는 일종의 ‘나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 되자,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불균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착한식당’의 업종은 한식, 중식, 양식, 분식, 제과점, 반찬가게, 과일음료 등 다양하다. 아동이 혼자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같이 온 보호자의 식사도 제공하는 음식점도 있다. 결식아동들은 소지한 급식카드를 ‘착한식당’에 보여주면 음식점이 정한 메뉴에 한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다. 다만 하루당 무료 지원 인원이 정해져 있는 업소도 있기 때문에 사전 전화문의를 통해 방문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착한식당’에 참여하는 음식점 및 매장별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식당’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음식점 사장은 “어려운 아이들을 얼마든지 도와주고 싶은데 직장인들이 몰려드는 점심시간에 오면 아이들을 더 챙겨주지 못해 혹시라도 상처를 받고 돌아갈까 걱정이 된다”며 “바쁜 시간을 피해서 와주면 더 따뜻하게 챙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결식아동들이 집과 학교 근거리에서 착한식당을 쉽게 이용하도록 참여 음식점을 계속 모집할 계획”이라며 “착한식당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가게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지원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급식카드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인 9000원(1식 기준)으로 올렸다. 또 올해 초 불과 379개였던 급식카드 가맹점도 5214개로 확대해 아동들이 집과 학교 근처에서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리동네 착한식당’ 나눔 사업에 참여한 식당 사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3단계에도 2학기 전면등교… ‘위드 코로나’ 시험대 오른 초·중·고

    3단계에도 2학기 전면등교… ‘위드 코로나’ 시험대 오른 초·중·고

    충청·경북 등 “등교수업 파행 더는 안 돼”교육부 ‘새달 6일’ 지침보다 앞당겨 실시4단계 수도권 등교 불발… 교육공백 호소델타 변이 확산에 방역 인력 부족 ‘불안’ 4단계서도 고교는 ‘전면 등교 가능’ 방침각 학교 “교육부가 책임 떠넘긴 것” 반발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끝을 모르는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국 학교의 상당수가 이번 주 2학기를 시작한다. 세 학기 동안 누적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계는 등교 수업을 정상화하려 잰걸음을 걷고 있지만, ‘델타 변이’라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교의 70%가량이 이번 주 개학한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다음주에 개학한다. 교육부는 개학 후 다음달 3일까지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학교 밀집도를 3분의2 수준(고등학교는 전면 등교 가능)으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제한하도록 했다. 그러나 충북·충남·경북·대구·울산·전북·전남·세종 등 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에서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3단계에서의 전면 등교를 다음달 6일부터 허용한다는 교육부의 지침을 앞당겨 적용한 것이다. 거리두기 4단계로 전면 등교가 불발된 수도권도 더는 등교수업 파행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분위기다. 서울의 특성화고인 A고등학교는 2학기 개학일인 17일부터 매일 전교생이 오전·오후로 나눠 등교한다. 1·3학년은 ‘오전반’, 2학년은 ‘오후반’으로 정하고 한 교시 수업을 30분으로 단축했다. 오전반이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 오후반이 등교해 점심을 먹고 1교시를 시작한다. A고는 이 같은 시차 등교를 1학기부터 운영해 왔다. A고 교장은 “취업에 필요한 기술은 원격수업으로 배우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원격수업을 받을 공부방조차 없을 정도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도 많다”고 말했다.전교생이 1000명에 육박하는 서울 B초등학교는 2학기부터 단축 수업을 끝내고 한 교시 수업을 40분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급식을 먹고서 오후 수업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B초등학교 교감은 “자녀가 급식을 하지 않겠다는 학부모도 거의 없을 정도로 등교를 정상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등교 확대에 공감하는 학교들도 ‘델타 변이’라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숨기지 못하고 있다. 서울 C중학교 교장은 “지난 세 학기 동안 학교도 방역 경험이 쌓였지만, 델타 변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확산될지는 알지 못한다”고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각 교실에 분리돼 있어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되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C중 교장은 “1학기의 데이터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등교 인원이 늘어나는데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은 1학기(약 5만명) 대비 1만 명 늘린 데 그친 점도 학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C중 교장은 “전면 등교를 하면 3교대 급식을 해야 하는데 방역 지원 인력은 한 명만 추가된다”면서 “한 학년이 급식을 마치고 다음 학년이 들어오기 전 급식실을 소독하려면 두세 명은 더 필요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 D고등학교는 “다음달 6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방침에도 전면 등교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각 학교와 지역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나, 학교에 부여된 자율성이 오히려 혼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D고 교장은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지침은 결국 전면 등교 여부를 학교가 결정하라는 것”이라면서 “전면 등교를 발표한 교육부가 학교에 책임을 떠넘긴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사설] 서욱, 국방장관 아닌 ‘사과장관’ 호칭 부끄럽지 않나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여성·청소년단체들은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에 이어 해군 성추행 사망 사건까지 발생하자 군 최고 지휘 책임자인 서 장관의 경질을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서 장관 책임론이 거센 상황이다.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군내 성기강 문란 행태를 감안하면 리더십 부재로 영(令)이 서지 않는 서 장관의 거취는 이미 정해졌다고 본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해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과거 유사 성추행 피해 사례, 생전 피해자의 추가적인 피해 호소 여부와 조치 사항, 2차 가해 및 은폐·축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석 달 전인 5월 말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때에도 서 장관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한 수사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공군 사건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유사 사건이 재발했다. 군대가 장관의 명령과 지휘도 무시한 채 성범죄를 무시로 자행하고 서로 감싸 주는 집단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는 없다. 서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이번까지 무려 일곱 번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경계 실패, 장병 부실 급식, 청해부대 집단감염, 그리고 빈발한 성추행 사건까지 사유도 다양하다. 게다가 하나하나가 책임을 지고 옷을 벗어도 이상하지 않은 대형 사건들이다. 오죽하면 국방장관이라는 호칭보다 ‘사과장관’이 더 어울린다는 비아냥까지 군 안팎에서 나오겠는가. 군의 기강은 안보의 핵심이다. 기강이 풀어질 대로 풀어진 군대가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는가. 기강 해이로 사고가 빈발하는 군대를 국민이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임명권자이자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보다 앞서 서 장관이 진정 책임 있는 4성 장군 출신 장관이라면 임명권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
  •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유족 “조용히 보내고 싶다” 현충원 안장가해자와 분리 않고 업무배제 등 2차가해 野 “서욱 즉각 경질·文대통령 사과해야”與도 “서 장관 조치 불가피” 책임론 부상윤석열 “文정권은 군기문란 책임져야”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해군 여군 중사에 대해 ‘순직’ 결정이 내려지면서 유족은 15일 발인 후 고인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부대 상관이었던 가해자는 구속됐으며, 2차 가해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피해자 A중사의 영결식에는 가족들과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유족은 전날 국선 변호사를 통해 “(고인을)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장례식장과 영결식 및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은 보통전공사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A중사에 대해 순직을 결정했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가해자인 B상사는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사건 발생 79일 만이며, 정식수사 착수 5일 만이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B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부대 후임이었던 A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중사는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보고하며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가 두 달이 지난 8월 7일 대장(대위)과 면담하며 정식 신고 절차를 밟았다. A중사는 본인 요청에 따라 9일 육상부대로 파견됐으나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직후엔 신고를 원치 않았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함에 따라 수사는 그사이 2차 가해가 있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A중사가 생전 가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 고인은 성추행 이후에도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오히려 업무에서 배제돼 스트레스를 호소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사건 다음날에는 B상사가 사과하겠다며 민간 식당으로 불러내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간 재수가 없을 것”이라는 악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성폭력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도 고조되고 있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국민 앞에 또 고개를 숙였다.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2월 17일), 부실 급식·과잉 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10일, 7월 7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7월 20일)에 이어 벌써 7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을 고려해 직접적인 경질 언급에는 신중하면서도 서 장관에 대한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진상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 장관의 책임 부분도 거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권은 서 장관의 즉각 경질과 함께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권은 작전과 경계 실패, 성추행 사건 등 잇따른 군기문란에 대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다. 하 의원도 “‘격노했다’는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모독이자 가장 큰 책임 회피”라며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 “이천쌀로 해주세요”…벤츠타고 무료급식소 오는 사람도

    “이천쌀로 해주세요”…벤츠타고 무료급식소 오는 사람도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 중인 김하종 신부(63)가 급식 메뉴 등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허탈감을 토로했다. 김하종 신부는 경기 성남시에서 20여 년째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김 신부는 “어제는 노숙인 분들에게 도시락과 다음 날 아침으로 드실 빵도 드렸다”며 “그런데 한 할머니께서 빵 봉투를 받고 열어보시더니, ‘전 이런 빵 안 먹어요. 파리바게뜨 단팥빵 없을까요? 있으면 바꿔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은 어떤 할아버지께서 도시락을 받아가신 뒤 다시 오셔서 ‘신부님 이거 이천쌀 아니죠? 이천쌀 아니면 안 먹어요. 다음부터 이천 쌀로 밥 해주세요’고 말씀하셨다”며 “이외에도 불교 신자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연도부터 물을 드리고 있는데 물을 받으시곤, ‘물이 너무 따뜻해! 다음부턴 시원하게 얼려서 줘’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김 신부는 “이런 요구를 들을 때마다 많이 당황스럽다”며 “위에서 말한 것처럼 메뉴판을 준비해야 하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신부가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그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맞닥뜨린 황당한 상황들 때문이다. 지난해 벤츠를 타고 무료급식을 받아가려 한 이른바 ‘벤츠 모녀’ 사건 역시 김 신부가 겪은 황당한 일 중 하나다.“벤츠 타고 노숙자 무료급식소에 와 밥 달라고 해” 지난해 김 신부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은 아주 괴로운 날이다. 화가 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흰 색의 비싼 차(벤츠) 한 대가 성당에 왔다. 그리고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내렸다. 두 분은 태연하게 노숙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적었다. 김 신부가 이들에게 다가가 “따님도 계시고 좋은 차도 있으시기 때문에 여기 오시면 안 된다. 도시락은 노숙인분들을 위한 것이고, 아주머니와 할머니 때문에 다른 분들이 먹지 못한다”고 말렸으나, 이들 모녀는 “여긴 공짜 밥 주는 곳이지 않느냐”며 거듭 도시락을 받아가려 했다고 한다. 이에 김 신부는 “이분들의 행동과 말에 기분이 매우 나빴다.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이고, 우리 친구들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라며 “요즘처럼 코로나 시기에 우리가 ‘모두’를 생각한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겠지만, ‘나’만 생각한다면 사회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흰색 벤츠 차량을 타고 온 중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벤츠 타고 노숙자 무료급식소에 밥 얻어먹으러 온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되면서 분노를 자아냈다. 김 신부는 “도시락, 간식, 후원 물품은 당연하게 있는 것들이 아니다. 많은 분의 후원, 그리고 봉사자, 직원분들의 사랑과 노고가 있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 점을 알고 당연한 마음이 아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한편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동양철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하종 신부는 한국 철학과 역사에 매료돼 1990년 입국했다. 이후 한국 최초의 실내 무료 급식소인 ‘안나의 집’을 세워 소외계층에 무료급식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했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단기시설, 쉼터, 자립관 등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탈선 예방에도 기여했다. ‘김하종’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진 그는 소외계층을 도운 공로가 인정돼 2015년 법무부로부터 한국 국적을 부여받았다. 당시 빈첸조 신부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국인으로서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제주 2학기 전면 등교수업…교육·일상 회복 위한 지원 강화

    제주 2학기 전면 등교수업…교육·일상 회복 위한 지원 강화

    제주지역 유·초·중·고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한다.제주도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에도 학교와 협의를 거쳐 전체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심각한 상황인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3분의 2까지는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 직업계고,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과대 학교는 학년별 등교, 시차 등교 등 점진적 등교 방안을 시행하는 완충 기간을 가진 뒤 학교 자체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거쳐 전체 등교를 시행하도록 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수업과 교육·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방역 인력을 총 876명에서 1082명으로 증원해 학교 규모별로 추가 배치하고 보건용 마스크와 열화상카메라, 급식실 칸막이 등 방역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백신 2차 접종은 방역당국, 교육부 등과 협의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고의 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교사도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행정 면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의 각종 감사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인다. 국정감사나 행정감사 요청 자료 등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으로 협의중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2학기에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시행하고 교육 회복을 넘어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 세계섬박람회 유치 성공… “섬섬여수, 먹거리 백년대계 준비”

    여수 세계섬박람회 유치 성공… “섬섬여수, 먹거리 백년대계 준비”

    한 해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정부로부터 지난 9일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 세계 최초로 섬과 교량을 주제로 개최되는 종합박람회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를 주행사장으로 금오도·개도 등에서 전시, 학술, 문화행사, 체험 등 복합 형태로 기존 섬 지역 축제와 차별화한 박람회다. 전 세계 섬을 보유한 30개국이 참여한다. 외국인 6만명을 포함한 200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동안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참여국가와 자치단체별로 1일 1섬 스페셜데이를 지정하고 각국의 섬 환경과 전통, 관련 사업 및 특성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섬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될 예정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이룬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11일 앞으로의 계획과 취임 3년의 성과를 들어봤다. -공약사항인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유치하려는 특별한 계기가 있나. “여수시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가 되고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구상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잘 갖춰진 인프라와 천혜의 해양자원인 ‘섬’을 활용해 여수시 미래 100년의 먹거리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획하게 됐다.” -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지난해 12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고 지난 2월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3~7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직접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연구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섬박람회 개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제행사 승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8일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서면으로 열렸고 지난 9일 최종 승인됐다는 결과를 기재부에서 통보받았다.” -세계섬박람회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섬박람회 개최에 따른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국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999억원, 부가가치유발 1779억원, 취업유발 6208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섬박람회를 계기로 과거 고립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섬의 가치가 재발견될 것이다.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최초의 섬 주제 박람회인 만큼 대한민국 섬 3대 도시로서 여수가 앞으로의 섬 정책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공약 실천을 가장 잘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전남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 실태를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시민소통방·시민 자유의견방 등을 통해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전남 평균 46.5%를 웃도는 61%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여수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 더 나은 여수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공약 달성에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한발 앞선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이 눈길을 끈다. “올해 전 시민들에게 25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국 최초 초·중·고교생들에게 학교급식으로 농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 지원책은 전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전남 최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백신예방접종센터 설치, 농어민 공익수당 2년 연속 조기 지급 등을 했다.” -일자리 창출도 큰 성과가 있었다. “그렇다. 24개 기업에서 10조 41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2283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여수국가산단대개조에 41개 사업에 걸쳐 1조 110억원도 투자된다. 전남 최초 여수형 공공배달앱을 출시했고 전남 제1호 수소충전소도 준공했다. 여수국가산단의 8개 기업과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를 체결해 올해 325명이 채용됐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 시청사 별관 증축 문제가 있다. “현재 본 청사와 여서청사, 국동임시별관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본청 기능이 8군데에 흩어져 있어 시민불편이 많고 비효율적 행정으로 업무능률 저하 문제가 크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부서를 잘못 찾아오고 섬 주민이 배 운항시간을 맞추려고 여러 청사를 택시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공무원들이 업무 보고나 회의, 협의 시 다른 청사로 이동하는 등 간접적 소요 비용도 크다. 그동안 수차례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여수시민 대다수가 청사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별관 증축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7%, 여서·문수·미평·둔덕·만덕권역에서도 58.7%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현재 별관 증축 진행 상황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27일 시의회에서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28일 구체적인 세부 협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2개월이 지나도록 여론조사 추진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 본회의에서 과반 표결로 통과된 이상 합동 여론조사 추진에 시의회가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합동 여론조사 결의안 내용에는 즉시 실시한다는 안건도 포함돼 있다. 시의회와 시민의 뜻을 물어 그 결과에 따라 본청사 별관 증축을 추진하겠다. 시의회의 빠른 결정이 아쉽기만 하다.” -민선 7기 남은 1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은. “소통·공감·화합으로 여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집중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등 3대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완성을 이뤄 가겠다. 또 여수 제2의 도약을 위해 국제행사 개최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내년 7월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2023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2023년 11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 총회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태어난 권오봉 여수시장은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여수로 왔다. 여수동초등학교(28회)와 여수구봉중학교(2회), 여수고등학교(27회),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2003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근무를 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방위사업청 차장, 전남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민선 7기 여수시장으로 처음 정치에 도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있었지만 ‘행정 전문가’의 명성을 얻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중앙과 지방 정부에서 쌓은 35년간의 풍부한 행정과 경제 경험이 장점이다. 중앙 부처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예산과 재정 분야 업무를 담당할 정도로 예산통이다. 중앙 부처 예산 담당자와의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권위주의적이라는 일부 얘기와 달리 실제 만나 본 사람들은 다정다감함을 느껴 예전의 잘못된 선입견이 사라진다고 한다. 평상시 부드럽지만 업무면에서는 냉철하게 깊이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4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 “학급별로 분리… 교내 전염 가능성 낮아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 위험성 낮아질 것”

    “학급별로 분리… 교내 전염 가능성 낮아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 위험성 낮아질 것”

    “2학기 전면 등교 발표가 반가웠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졌습니다. 학교에 보내도, 안 보내도 안심이 안 됩니다.”(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전체 사회의 위험성은 낮아질 겁니다. 미래 세대인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도록 마음을 강하게 먹고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2학기 개학을 1~2주 앞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교육부가 개최한 ‘2학기 전면등교 추진 관련 방역전문가 온라인 포럼’에서 교육부 학부모정책모니터단 소속 학부모들은 2학기 등교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학교의 방역 조치로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며 등교 확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는 기존 등교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 교수는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강해 확진자 수는 당분간 크게 감소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건 사회 전반의 위험도”라면서 “접종률이 높아지면 치명률과 사망률이 줄어들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급식실의 칸막이가 감염을 얼마나 막을 수 있나”,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무조건 전원 귀가하지 않는다는 방역 지침은 문제가 없는가”라면서 교육부의 학교 방역 조치를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분리돼 접촉이 최소화돼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한 학급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다른 학급으로의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지난 세 학기 동안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했을 때 1만명 중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오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들이 겪는 후유증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최은화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증상인 경우가 상당수”라면서 “친구들이 감염 사실을 알면 어쩌나 하는 심리적 위축이 감염 자체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권용실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제때 학교에 가지 못했을 때 겪는 발달상의 어려움이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 조리병 업무, 로봇이 대체한다

    군 조리병 업무, 로봇이 대체한다

    군 급식·방위산업에 로봇 적용 뜨거운 국이나 튀김 등을 담당할 ‘로봇 조리병’이 연내 육군훈련소에 보급된다.국방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11일 제8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군 급식분야와 방위산업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조리병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고온 조리 튀김, 볶음, 국·탕, 취사 등 4개 작업과 관련한 로봇활용 모델을 개발해 올해 안에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튀김은 로봇 두 대로 1500인분을 만들 수 있으며, 국이나 볶음도 종류에 따라 도구만 바꿔서 장착하면 조리 시간을 1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국방부는 향후 야전부대 등 군 급식시설에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 새로 짓는 육군 급식시설에는 급식 전체 과정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시설도 시범 도입한다. 이 밖에 전술차량, 유도탄, 탄약 등 방위산업 분야 제조공정에는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로봇 모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항공분야 드릴링 공정 등 방위산업 수요가 많은 분야는 새로운 로봇 모델을 개발해 소량생산이나 수작업이 많은 분야에도 로봇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 학교도 안전 … 학교 내 감염 확산 가능성 낮아”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 학교도 안전 … 학교 내 감염 확산 가능성 낮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전체 사회의 위험성은 낮아질 겁니다. 미래 세대인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도록 마음을 강하게 먹고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지금 학교에 가지 못하면 발달의 어려움이 다음 학년으로 이어집니다. 막연한 걱정의 말보다 방역 수칙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권용실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면서 2학기 등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학교의 방역 조치로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며 등교 확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1일 교육부가 개최한 ‘2학기 전면등교 추진 관련 방역전문가 온라인 포럼’에서 교육부 학부모정책모니터단 소속 학부모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세 속에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안 보내도 걱정”이라는 한 학부모의 말에 권 교수는 “델타 변이는 지난 세 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보다 전파력이 1.7배 높아 확진자 수는 당분간 크게 감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위험군의 접종이 완료되면 치명률과 사망률은 줄어들어 사회 전체의 위험은 낮아진다”면서 “9월이 되면 접종률이 더 높아져, 수개월 사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우려와는 달리 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생들을 전원 귀가하도록 했던 방역 지침을 수정해 원격수업 전환 여부와 규모를 학교가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권 교수는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분리돼 접촉이 최소화돼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한 학급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다른 학급으로의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지난 세 학기 동안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했을 때 1만 명을 검사했을 때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오는 수준”이라면서 “역학조사를 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급식실의 칸막이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권 교수는 “칸막이의 모양과 방역 효과에 대한 연구 데이터는 없다”면서도 “급식 시간에는 환기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칸막이를 사용하므로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코로나19가 특히 학령기 어린이들의 정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들이 겪는 후유증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최은화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증상인 경우가 상당수”라면서 “친구들이 감염 사실을 알면 어쩌나 하는 심리적 위축이 감염 자체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아이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어느 순간 크게 표출될 수 있다”면서 “어른들이 막연한 걱정을 쏟아내기보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알려줘 아이들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는 기존 등교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학기 등교 확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현장에서 교차되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8월 방역 집중주간 동안 여러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한일 월드컵 때 커진 日 ‘혐한’ 도쿄올림픽서 조직적 도발…선거 앞둔 정치자극제”

    “한일 월드컵 때 커진 日 ‘혐한’ 도쿄올림픽서 조직적 도발…선거 앞둔 정치자극제”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두 나라 공동 개최의 취지와는 정반대로 일본 내 혐한(嫌韓) 기류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 축구는 4강에 올랐는데 일본이 16강에서 탈락하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집단적 분노가 터져 나왔던 것이죠. ‘한국의 공작으로 일본이 월드컵 단독 개최를 하지 못했다’, ‘한국인들이 심판을 매수해 승리를 도둑질했다’ 등 근거 없는 비난이 넘쳐났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그때 못지않게 심각한 혐한의 기운이 분출됐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당시보다 훨씬 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형태로 나타났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윤선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교수는 “도쿄올림픽이 일본 내 혐한 기류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고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혐한 연구 분야의 국내 1호 박사인 그에게 혐한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들어 보았다. 노씨는 2019년 자신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혐한의 계보’라는 책을 발간해 한일 양국에서 적잖은 주목을 받았다.-최악으로 평가받는 한일 관계의 영향이 이번 도쿄올림픽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 “우리도 감정적인 대응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이 주최국의 품격에 걸맞지 않게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한국을 자극했다. 공식 홈페이지 지도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표기, 욱일기 응원 허용, 한국 선수단의 ‘이순신 현수막’과 급식센터 운영 비난 등 도발이 이어졌다. 일본의 언론과 소셜미디어에는 한국과 한국 선수단에 대한 비방과 조롱이 넘쳐났다. 한국 언론의 자국 보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부정적인 내용이 나오면 그것을 혐한의 소재로 역이용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는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재팬’의 첫 화면만 봐도 쉽게 확인됐다. 혐한 정서를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한 기사들이 연일 메인 영역을 차지했다. ‘욱일기 트집 잡기 대행진’, ‘올림픽 메달 경쟁에서 패한 한국, 일본 비판 퍼붓는 속내’와 같은 원색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줄을 이었다. ‘문재인이 원흉’이라는 문구를 앞세운 기사들을 연달아 내보낸 매체도 있었다. 미국, 유럽 등은 물론이고 평소 부정적인 보도가 많은 중국에 대해서도 그런 의도적인 기사는 거의 없었다. 올림픽을 계기로 달아오른 혐한의 기운은 앞으로 일본 내 정치 상황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 중의원 선거와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라는 대형 정치 이벤트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 혐한 정서를 자극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질 것이다.” -일본에 ‘혐한’이 본격 등장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1992년 3월 4일자 마이니치신문 기사에 혐한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과거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 간 알력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일부 혐한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표현이었다. 기사의 취지는 “한국의 일본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일본인들의 한일 관계사 관련 지식이 매우 부족하고, 배우려 하지도 않기 때문”, “한국인의 원한에 대한 배경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등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이었지만, 점차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혐오, 멸시, 우월, 공포, 위화감 등을 함축하는 말로 변질되고 확산됐다.” -그게 약 30년 전인데, 이후 어떻게 변화해 왔나. “크게 두 차례의 폭발적인 혐한 확장의 계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당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만화 혐한류’와 같은 서적 출간 붐으로 이어졌다. “한일합병 조약은 합법적이었다”, “일본 식민통치 시기에 일본인과 조선인이 평화롭게 공존했다” 등 공공연한 과거사 왜곡도 본격화됐다. 두 번째는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독도에 상륙했을 때다. 이를 계기로 다소 잦아들던 혐한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더해지면서 일본에는 “한국을 적국으로 간주하자” 등 거친 주장들이 여과 없이 분출됐다.”-소셜미디어 등의 확산으로 혐한의 발산과 전파 형태도 많이 변화했을 텐데. “일부 넷우익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수준을 벗어나 주류 미디어의 소재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상당 부분 정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독도 표기 도발이나 욱일기 응원 허용, ‘위안부 망언’ 작곡가의 음악 사용 등은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전형적인 예로 볼 수 있다. 주류 방송사들도 버젓이 혐한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출생’이라는 오보가 주요 시간대 일본 TV 전파를 탄 것은 그러한 배경의 산물이다. 혐한 세력의 대표 인물이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작가 햐쿠타 나오키를 예로 들어 보자. ‘영원의 제로’와 ‘해적이라 불린 남자’ 등 그의 소설은 모두 일본 정부 자금을 받아 영화화됐고, 후에 권장할 만한 가족영화 등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일본군 자폭 특공대를 다룬 ‘영원의 제로’는 2015년 일본 아카데미 8관왕을 차지했다. 햐쿠타 작품의 영화 연출을 도맡았던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도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에 임명되기도 했다(나중에 다른 인물로 교체). 일본의 정치와 문화가 어떤 식으로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지 보여 주는 사례다.” -최근 ‘귀멸의 칼날’이라는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도 개봉돼 관객 20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대히트를 했다. 이 작품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종이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 영웅시됐던 사무라이 정신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등장인물이 앉은 상태에서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태평양전쟁 당시 전투기를 타고 가다 미군에 격추당한 일본 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군도를 차고 정자세로 앉아 무사답게 최후를 맞았다는 영웅담에서 따온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에 제국주의 역사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극우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혐한 정서가 해외로 확장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혐한의 선동이 일본을 넘어 주변 국가들로 확산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에 한국 올림픽 대표단이 별도의 급식센터를 만든 것을 놓고 일본에서 혐한성 비방들이 이어졌는데, 이런 게 자칫 다른 나라에 ‘한국이 도쿄올림픽 이미지를 고의로 훼손하려는 것’이란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어이없는 것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일본 선수단만 한국에서 제공하는 음식 대신 자체 급식센터를 운영했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과도한 반일 정서가 일본 내 혐한을 자극하며 상승 작용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일부 있다. “일본의 혐한과 한국의 반일을 상대주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동등한 선상에 놓고 보는 것과 같다. 과거사에 대한 사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는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등에 대한 부정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일본의 현실이다. 기나긴 아베 정권의 우경화 터널을 지나면서 일본 국민들의 인식도 갈수록 위험 수위로 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 등 일본 내 한류가 혐한을 억제하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가능성 없는 얘기다. “일본 전철 내 한글 안내 표기를 보면 구역질이 난다”와 같은 혐한 발언으로 유명한 햐쿠타 나오키도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감이 오지 않는가.” -혐한 관련 연구에 천착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대학 졸업 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일하면서 일본의 독도 도발 문제, 교토 우토로 마을(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 집단 거주지) 문제 등의 이슈를 직접 다루게 됐다. 그때 한일 관계에 대해 깊은 문제 의식을 갖게 됐고 과거사와 연결돼 있는 오늘날의 일본 내 혐한을 구조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 싶어졌다. 연구를 하면 할수록 ‘단지 연구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혐한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국제무대에서 이 문제가 공론화되도록 하는 데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교사들 2차 접종 2학기로 연기… 교육계 “전면 등교 더 늦춰 달라”

    교사들 2차 접종 2학기로 연기… 교육계 “전면 등교 더 늦춰 달라”

    예약일 변경 어려워 수업 차질 불가피등교 인원 늘고 방역 지침 강화됐는데2학기 방역 인력은 1만명 증원에 그쳐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가 실시되는 등 2학기에 등교 확대가 추진되지만 ‘방역 구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 ‘집단 면역’의 필수 조건이었던 교사들의 백신 접종이 개학 뒤로 밀리고, 방역 인력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개학 전 완료하려던 교사들의 백신 2차 접종이 개학 뒤로 연기됐다. 당초 정부는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교직원의 백신 2차 접종을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간격을 2주 연장하면서 이들 교직원의 2차 접종이 개학 뒤인 다음달 1일부터 11일로 밀렸다. 이로 인해 교사들이 개학 후 백신을 접종해야 해 수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평일 오전에 예약했던 교사들이 수업이 끝난 오후나 금요일로 변경하려 하고 있지만 변경이 되지 않는 병원들도 있다”면서 “수업을 대신할 강사를 구하기도 어려워 교사들이 접종 후 이상 반응을 겪을 경우 수업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음달 6일부터 등교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중학교는 3분의 2 수준으로 등교하고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도 가능해진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방학 중에 접종을 마쳐 학교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교직원들이 개학 전에 백신을 맞추도록 하지 못한다면 전면 등교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등교 인원이 늘어나는데 방역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1학기 일선 학교에 방역인력을 총 4만 9000여명 투입한 데 이어 2학기에는 6만명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등교 인원이 늘어난 데다 ▲일과 중 최소 2번 발열 검사 ▲교실과 급식실 수시 환기 등 방역 지침이 강화된 점을 고려하면 1만 명을 증원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수요를 파악해 6만 명 이상을 필요로 하면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경기교육청,공익제보 2명에 포상금 825만원 지급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청 관련 부패행위를 제보한 공익제보자 2명에게 포상금 825만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금 지급 내용은 업무상 횡령 배임,교외체험학습 및 성적 특혜 등이다. 학교영양사 A씨가 급식 식자재 등 물품을 허위로 검수해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600만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공익제보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해당 영양사를 해임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도내 중학교 B교장은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성적을 일부 인정해줬다. 그는 교외체험학습이 금지된 시험 기간에 해당 학생의 체험학습을 허가해주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감사 후 B 교장을 경징계했다. 공익제보 포상금은 공익제보자 가운데 ‘공익제보로 교육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게 하거나 손실을 방지하게 한 자 또는 공익의 증진을 가져오게 한 자’를 공익제보위원회 심의ㆍ의결로 연 2회 선정해 지급한다. 공익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익제보센터로 제보하면 된다.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내부 공익제보자는 변호사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심호루라기 변호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 4단계에도 2학기부터 초등 1·2학년, 고3 매일 등교한다

    4단계에도 2학기부터 초등 1·2학년, 고3 매일 등교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2학기가 시작돼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9월 둘째 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한다”는 교육부의 계획은 불발됐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부분 등교하고 전면 등교가 가능한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확대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교육 회복을 위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학기 개학 시기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는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전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중학교는 3분의1, 고등학교 1·2학년은 2분의1까지 등교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는 3분의2 수준으로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학사 운영 방침은 ‘집중 방역주간’인 9월 첫째 주까지 적용된다. 9월 둘째 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 초·중학교는 3분의2 이하가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유 부총리는 “학습 결손과 사회성 저하 등 부작용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는 등교수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등교 방안을 조정할 수 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4단계에서 개학을 하는 학교가 첫주에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할 수도 있다. 학교 일과 중 감염 우려가 가장 큰 급식 시간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급식을 제공하나 식탁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한 칸 띄어 앉아야 한다. 가정학습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해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교외체험학습 일수가 40일 안팎에서 연간 수업일수의 30%인 57일 안팎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로 교직원들의 모더나·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연기되면서 일선 학교의 학사 운영에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방역 당국은 3주 간격이었던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 간격을 5주로 연장했다. 대부분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교직원들이다.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은 “백신을 접종하고 2학기를 맞이할 계획이었던 학교의 학사 일정이 파행될 것”이라면서 “방학 중 오전에 접종을 예약한 교사들은 개학 후 접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대학에 대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 이후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학사 운영 방식은 대학의 자율에 맡겼다. 교육부는 대학이 ‘백신 공결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유도할 것을 권고했다.
  • 4단계에도 2학기 초등 저학년·고3 매일 등교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2학기가 시작돼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9월 둘째 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교육 회복을 위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학기 개학 시기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는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전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중학교는 3분의1, 고등학교 1·2학년은 2분의1까지 등교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는 3분의2 수준으로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학사 운영 방침은 9월 첫째 주까지 적용된다. 9월 둘째 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은 2분의1, 중학교는 3분의2 이하가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급식이 제공되나 칸막이를 설치하고 한 칸 띄어 앉아야 한다. 유 부총리는 “대면수업 축소의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는 등교수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정학습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해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교외체험학습 일수가 40일 안팎에서 연간 수업일수의 30%인 57일 안팎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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