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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만 직장인 매주 서너번 켜는 ‘식권앱’… “서비스 라이벌은 카톡”

    21만 직장인 매주 서너번 켜는 ‘식권앱’… “서비스 라이벌은 카톡”

    땀을 뻘뻘 흘리며 사무실로 들어선 기자에게 전자식권 플랫폼 스타트업 스마트올리브의 박현숙 대표는 아이스커피를 권했다. 기자는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라이벌 기업이 어디냐’고 도발했다. 예상 외의 질문인 듯 그녀는 고개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돌리면서 미간을 모았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카·카·오·톡”이라고 천천히 힘주어 말했다. 요즘 잘나가는 음식 배달 업체나 동종 업체가 아닌 답변에 기자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인터뷰 전의 사전 조사에서는 분명히 모바일 식권 업체로 알고 왔는데…. ‘착오를 일으켰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책상에 올려놓은 회사 소개서를 다시 내려다봤다. 분명 ‘전자식권 플랫폼 서비스’로 명시돼 있다. “아니, 여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가 아니잖아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만난 박 대표는 카카오톡을 라이벌로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일단 가입자 5000만명이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카톡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서비스다. 카카오는 꽃배달도, 택시 호출 사업도 한다. 보험업 빼고 다 한다. 이런 카카오가 모바일 식권 분야에 진출한다면 그 뒤는 상상하기 싫다.” 카카오가 모바일 식권 사업에 진출할지는 불투명하지만 그녀의 이런 답변에선 현재는 동종업계에서 라이벌이 없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국 최고 모바일 식권회사로 우뚝 박 대표가 모바일 식권 사업에 뛰어든 뒤론 눈물의 연속이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녀는 2002년 외국계 기업에 입사해 정보기술(IT) 매니저로 일하면서 `복지 플랫폼’, 특히 전자식권에 눈을 떴다. “점심 해결은 그때나 지금이나 직장인의 소소한 행복이자 고민이다. 당시엔 규모가 큰 회사도 직원들이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비치된 장부에 줄을 그어 표시했다. 구내식당에서는 버스 회수권처럼 생긴 종이식권을 사용하던 시절이었다.” 외국계 회사에서 13년간 일하다 나온 그녀는 개발자로 한 국내 한 기업에 영입돼 전자식권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녀도 이 회사 지분 20%에 투자했다. 하지만 회사는 앱 개발은 뒷전이고 수익에만 혈안이었다. 그녀가 몸담은 회사 대표가 제휴를 맺은 또 다른 회사 대표와 경영권 다툼까지 벌여 경영은 엉망이었다. 박 대표는 ‘이럴 바에야 내가 하자’는 생각에 박차고 나와 자본금 1억원으로 회사를 세웠다. 그때가 39살이던 2016년 6월이었다. 이듬해 4월 그는 전자식권을 론칭했다. “창업 후 이전 회사와의 소송도 얽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낮에는 기업과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시장을 새로 뚫고, 밤에는 앱 개발에 매달렸다. 지금 생각하면 스스로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창업 7년차인 스마트올리브에 대해 박 대표는 “정보기술 기반의 전자식권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회사”라고 말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바일 식권 회사로, 고객의 요구를 단시간에 해결해 서비스할 수 있다. 도입한 회사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박 대표가 자랑하는 앱 올리브패스는 구내식당과 사내카페, 외부 음식점의 식사와 사내 자판기·주차료 및 전기 충전은 물론 사내 복지시설 등의 결제와 복지 포인트 관리, 배달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기술 서비스를 기반으로 앱 결제와 예약은 물론 영양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 회사와 이용 업체는 실시간으로 이용 현황과 금액을 알 수 있고, 광고와 이커머스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19조 식권 시장…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국내 식권 시장 규모는 한 해에 19조원에 이른다. 국내 상용 근로자 약 1575만명이 회사가 지원하는 식대 월 1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기업과 학교 등의 단체급식 시장도 15조 70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스마트올리브를 포함한 모바일 식권 상위 3개 업체의 연간 거래액은 ‘불과’ 2000억원대여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식권 업체들도 사정이 어려웠다. “코로나 규제가 풀렸지만 재택근무를 요구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 이에 직원들의 출근을 독려하고자 식대 지원 상향과 같은 당근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우리로서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달 현재 스마트올리브에 가입한 곳은 대기업과 구내식당과 병원, 관공서 등 300여개사로, 앱을 다운받은 직장인은 21만여명에 이른다. 가맹 음식점은 3000여곳이다. 케이터링 업체와 신선샐러드, 가정간편식(HMR), 일반적인 식사와 햄버거와 피자, 치킨 등을 비롯해 커피와 와인을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들어와 있다. “우리 앱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내놓은 신제품을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알리고, 시식 반응을 살피기에도 적격이다.” 박 대표는 그간 약 3만개의 기업을 직접 찾아갔다. “어떤 기업은 10번 정도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했다. 만나는 상대는 주로 회사 총무과 직원들이다. 이들은 모바일 식권을 도입하면 편리하고, 누수되는 금액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구내식당의 경우 예약제 도입으로 잔반과 잔식 등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기존 관행대로 하려는 타성에 젖어 잘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이젠 회사 로비에 들어서면 분위기를 한눈에 알아챌 수 있다. 한번은 어떤 기업이 오라고 해서 갔는데, 의자도 권하지 않더라. 그래서 옆의 직원에게 ‘커피 한잔하시고 오라’며 내보낸 뒤 그 의자에 앉아서 설명한 적도 있다. 바깥에는 혁신적이라고 소문난 기업도 예상 외로 보수적이고 완고한 곳도 많다. 예컨대 어떤 회사는 모바일 식권을 회사 변경 1㎞ 이내에서만 사용하게 한다든지, 점심 식사만 가능하게 하고 커피와 차는 허용하지 않는다든지 한다. 기업 문화를 파악할 수 있어 나에게도 경영 공부가 된다.” 수익 구조에 대해 묻자 박 대표는 “우리가 제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수료로 운영된다”고 짧게 말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묻자 그녀는 잠시 뜸을 들였다. “가입 기업으로부터 이용 금액의 1~2%, 가맹 음식점으로부터 결제 금액의 2~3%대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부가가치, 즉 수익성이 높지 않다 보니 많이 뛰어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다.” ●창업 7년차 손익분기점 넘어서 “올해부터 월매출이 20억원을 찍고 연 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플랫폼 사업이 창업 7년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상장된 내로라하는 업체들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손익분기점에 넘어선 것, 대단한 일 아닌가?” 현재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대라고 했다. 작지만 자신만의 성(城)을 스스로 일궜다는 자부심이 물씬 묻어났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어려움을 묻자 박 대표는 스스럼없이 조직 관리라고 털어놓았다. “회사 대표로서 영업과 마케팅, 자금 관리도 힘들었지만, 회사 분위기를 다잡는 조직관리가 가장 힘들었다. 창업 당시 조직관리에 미숙했던 30대여서 조금만 실수해도 ‘경험 없는 여성이라서’라는 말이 들려왔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이게 회사 경영하는 데 큰 경험이 됐다. 이젠 파트너를 보는 눈이 생겼다. 여성 CEO로서 선을 명시하기 어려운 성차별과 성추행 문제가 여전한 것 또한 안타깝다.”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게 말은 쉽지만 수익 모델이 말처럼 ‘핫’하지 않다. 그러나 모바일 식권 플랫폼은 다르다. 식권 사용자는 모두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 즉 언제든지 지갑을 열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이 현재 21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최소 일주일에 서너 번 규칙적으로 우리 앱을 열고 들어온다. 이게 우리의 힘이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내년쯤 100만, 3년 이내에 300만 이상으로 키울 생각이다.” 박 대표의 눈은 모바일 식권을 넘어 결제 앱으로 향하고 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교육청은 디벗 사업 속 학생 건강 문제 주목해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교육청은 디벗 사업 속 학생 건강 문제 주목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2일 진행된 제311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육현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 교육청이 좀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새날 의원은 디벗 사업과 관련해 디지털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거북목, 눈 건강, 척추 질환 등에 대해 교육청은 대비가 되어 있는지 물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를 지급해 학습에 활용하는 디벗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와 관련해 그동안 예산 측면의 논의는 활발했지만 학생들의 실제적인 사용에 대한 관심과 분석이 부족함을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한다면 신체적 건강 문제는 필히 담보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추가적으로 이 의원은 서울 관내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이 향후 정기적으로 폐암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의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교육현장 구성원들의 신체적·정신적 안전과 건강에 교육청의 관심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 실시 정책에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며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 광주신세계 임직원, 사랑 나눔 배식봉사활동

    광주신세계 임직원, 사랑 나눔 배식봉사활동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 임직원은 최근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서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사랑 나눔 배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급식소가 정상 운영을 재개하면서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신세계 사랑의 봉사단은 170여 명 어르신들의 급식을 보조하고 배식과 퇴식, 식사 후 주변 정리를 도왔다. 또한 경로당 시설을 소독하고 어르신들의 말 벗이 되어드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배식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어르신들을 만나고 마주 보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병사봉급 200만원 추진? 7급 군무원 192만원 받습니다”

    “병사봉급 200만원 추진? 7급 군무원 192만원 받습니다”

    “군무원 7급 1호봉 실수령액이 190만원 조금 넘는데 병장 월급이 200만원이라니…”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라며 전군의 디지털 사이버 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MZ세대 군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 달라”며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봉급 200만원 이상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군무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7~9급 군무원이 받는 실수령 월급보다 병장 월급이 더 많아진다는 이유에서다. ‘군무원 갤러리’에는 “병장월급이 7급 군무원 월급보다 많아지는 게 정상이냐”라며 군무원 처우가 병사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군무원 A씨는 “사병들 대우가 올라갈수록 장교들과 군무원은 세금이 한 곳으로 쏠려서 그만큼 업무도 과중되고 금전적 대우도 소외될 것”이라며 “작년에 군무원 당직비 인상 건 나왔다가 사병들 급식 부실사건 터지면서 바로 쑥 들어갔다. 급한 쪽에 세금 먼저 쓴다”라고 주장했다. 군무원은 주로 각급 부대에서 행정, 시설과 무기 관리 등을 맡는 민간 인력이다. 특정직 공무원으로 봉급체계는 일반직 공무원과 같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2년 군무원(공무원) 7급 1호봉의 봉급은 192만 9500원이며 8급 1호봉은 172만 300원, 9급 1호봉은 168만 6500원이다. 병사 월급 200만원은 일부 군무원들이 받는 봉급(시간외근무 등 각종 수당 제외)보다 많게 되는 것이다.2025년 소위·하사보다 월급 多 ‘군인 봉급 역전’ 현상을 우려하는 반응도 많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2년 군인 봉급표에 따르면 부사관인 하사 1호봉의 봉급은 월 170만 5400원, 중사 1호봉은 179만 1100원이다. 위관급 장교인 소위 1호봉은 175만 5500원, 중위 1호봉의 경우 192만 900원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병장 월급을 순차적으로 끌어올려 2024년 125만원, 2025년 15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정부 지원금도 현재 월 14만1000원에서 2023년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증액한다. 2025년 병장 월급은 정부 지원금과 합쳐 205만원이다. 1호봉 기준 소위·하사 월급보다 많은 금액이다. 2022-2026년 병사 봉급 예산은 기존 국방중기계획 예산보다 3조원 가량 증가한 16조 6000억원 규모가 될 걸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봉급 역전 현상’을 우려해 병장 월급 인상이 간부 급여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뒤 병장 월급 인상 시기에 맞춰 간부 급여도 함께 인상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 이희원 의원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정책에 최선 다할 것”

    이희원 의원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정책에 최선 다할 것”

    이희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동작 제4선거구·국민의힘)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제311회 임시회 제1, 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과밀학급 해소방안 및 중등학교 배정 문제, 초등학교 교통 지도 봉사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 누리과정 학비 지원 등 교육계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의원은 1차 업무보고에서 교육감을 상대로 “학령인구 감소와 반대로 특정 지역에서 30명이 넘어가는 과밀학급의 현실적인 해소방안이 있는가” 하는 질의에 “분반을 통한 기간제 교사 활용, 모듈러 교실, 새로운 학교모델 발굴 등 모색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학부모 반대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쉽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학군 조정이나 지역적 편의를 고려한 학생 배정 등 정책적으로 선행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고, 학부모 이익 충돌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바란다”며 점진적인 해결책 강구를 촉구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도 봉사자들에 대한 내용으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봉사자 또는 봉사단체 일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자치구 및 유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원방안의 모색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교통봉사자 희망연결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학교참여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둘째 날 질의에서는 누리과정 유아학비, 보육료 지원 예산 부담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누리과정은 교육과 보육과정을 통합하는 만 3~5세의 유치원 어린이집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및 방과후과정비를 전액 지원하는 학비지원 사업이다. 이어 이 의원은 “한시법인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의 일몰시한이 다가오는데 재원 부담의 불안정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질의했다.  또한 “유아교육은 아이들이 사회진출을 위해 가장 처음 받는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어떠한 법이든 그 제정된 취지가 몰각되고 추진 동력을 잃으면 그것은 이미 법으로서의 의미가 퇴색된다. 일관적이고 연속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탈모 온 ××” 교사에 폭언하고 칠판에 욕 적은 초등생…父는 ‘접근금지’

    “탈모 온 ××” 교사에 폭언하고 칠판에 욕 적은 초등생…父는 ‘접근금지’

    담임교사를 향해 폭언을 하고 칠판에 욕을 적는 등 교실에서 소란을 피운 초등학교 5학년 A군의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5월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A군은 5월 25일 해당학교로 첫 등교를 했고 첫날부터 “선생이라 때리지도 못할 거면서 기강을 잡고 ××이야”라고 교사를 향해 막말을 했다. 이후 30일 A군은 같은 반 학생 B군을 폭행했고 담임교사가 이를 말리자 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오히려 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A군은 앞선 상황에 불만을 품은 듯 교실 앞으로 가 담임 교사를 향해 “나한테 달려왔잖아 ××아”라며 고성을 지른다. 그는 수차례 욕을 하더니 “수업 내용이 다 똑같아. 나는 더 참신하게 욕할 수 있어” “탈모 온 ××”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각성을 인지한 일부 학생들이 휴대폰을 꺼내 이런 행동을 촬영하자 A군은 “지금 녹음하는 거 다 보이니까 찍든지 말든지 하라”며 “찍는 애들 얼굴 다 외워둘 테니까 정도껏 찍어라”고 위협했다. A군은 또 교실에서 의자를 내동댕이 쳤고 “화분을 던지겠다” “급식실에 있는 칼을 가져와 찌르겠다” 등의 말을 했다. 당시 교장선생님까지 달려와 A군을 겨우 만류했다.소란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A군은 수업 도중 “노래 들으면서 하자”며 태블릿PC로 노래를 틀었다. 담임교사가 수업을 이어가자, 그는 교실 앞으로 나와 칠판에 ‘시×’이라고 큼직하게 욕을 적었다. 이런 행동은 3교시까지 이어졌고 결국 A군은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다. 처분 다음날 A군은 아이들의 등굣길을 막아서더니 학년과 반을 일일이 물어봤다. 그러다 같은 반 학생 C양을 마주치자 “전날 촬영한 거 삭제해야 한다”며 휴대폰을 달라고 요구했다. C양이 이를 거부하자, 그는 이마를 툭툭 쳤고 결국 교사들이 달려와 이런 행동을 제지했다. 방송에 따르면 A군은 이전 학교에서도 소란을 일으킨 적 있다. 당시 그의 아버지가 학교에 와서 “버릇이 없다”며 교사 앞에서 A군을 때리는 일이 있었다. A군의 아버지는 이로 인해 경찰로부터 2주간 접근금지 처분을 받았다. A군의 어머니에 따르면, A군 아버지의 체벌은 두 차례있었으나 상습 폭행은 없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접근금지 처분 이후 아버지 역시 상처를 받았다. 아들의 일에 신경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저도 훈육이 어려워 경찰을 부른 적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교실 내 소동이 있었던) 다음 날 담임교사가 ‘교권침해’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며 “아이가 예민하다. 단어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전문가는 A군이 내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며, A군의 부모는 아이에 대한 통제감을 잃은 무기력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태경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MBC에 “(A군의) 음성을 들으니 목소리가 덜덜 떨린다. 행동은 대범한데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며 “A군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스트레스나 문제에 당면했을 때 해결할 탄력성이 현저히 부족한 가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A군은 현재 병원형 위(Wee)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포토] 권성동, 무료급식 봉사 나서…“어려운 계층 위해 예산 지원”

    [서울포토] 권성동, 무료급식 봉사 나서…“어려운 계층 위해 예산 지원”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중구에서 노숙인들을 상대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뒤 첫 민생 현장 방문으로, 당 내홍 상황을 수습하며 방점을 찍은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급식 단체인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당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약동위)의 봉사활동 일정으로, 권 대행은 ‘동참해 힘을 실어달라’는 약동위의 요청으로 일정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한 권 대행은 40여명의 노숙인들을 만나 “요즘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무더워 생활하시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어렵고 힘든 계층을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예산 지원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대행은 빨간 앞치마와 위생모를 쓰고 이날 점심 메뉴인 자장면을 배식했다. 노숙인들에게 직접 식판도 전달한 한 권 대행은 “건강 괜찮으시냐”, “진지 맛있게 드시고 건강 관리 잘하세요” 라고 덕담을 건넸다. 설거지까지 마친 권 대행은 당 후원금을 전달하고 40여분 가량 이어진 봉사활동을 마쳤다. 사진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약동위원회)가 21일 서울 중구 소재  ‘참좋은친구들’을 찾아 무료 배식과 설거지 봉사활동을 가졌다. 권 대표가 배식활동을 하고 있다.
  • “유리천장 뚫었다” 韓여성, 美 뉴욕경찰 경정 진급…한인 최고위직

    “유리천장 뚫었다” 韓여성, 美 뉴욕경찰 경정 진급…한인 최고위직

    미국 뉴욕 경찰(NYPD)에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경정급(Deputy Inspector) 진급자가 탄생했다. 미주한국일보와 미주중앙일보는 21일 NYPD 발표를 인용해 ‘맨해튼 보로 남부 감찰부’를 이끄는 허정윤 경감(Captain)이 이날 경정으로 승진한다고 전했다. 진급식은 퀸스 칼리지 포인트에 있는 폴리스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허 신임 경정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NYPD의 높은 ‘유리천장’을 뚫은 것 같아 기쁘다”며 “경찰 고위직에 오르는 한인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한인 경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인이 경정급에 오르는 것은 1845년 설립된 NYPD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NYPD는 3만6000여 명의 경찰관과 1만9000여 명의 민간 직원을 거느린,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경찰 조직이다. 그동안 경감까지는 허 씨를 포함해 빌리 윤(2009년), 찰리 김(2018년), 김환준(2019년) 등 4명이 진급했다. NYPD 계급 가운데 경감(Captain)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급(Deputy Inspector)부터는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어서 실력과 신망을 겸비해야 한다. 허정윤 경정은 지난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경찰서에서 수석행정관, 감찰부 부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한인 경관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써왔다.
  • [서울인싸] 서울시 추경, 동행·매력 특별시 마중물/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인싸] 서울시 추경, 동행·매력 특별시 마중물/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최근 물가 상승 추세가 심상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통상 긴축적 통화정책은 경기를 후퇴시키고, 취약계층의 생계를 위협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핀셋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날,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3709억원의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동행 특별시 실현을 위한 ‘안심·안전 기반 조성’ △글로벌 매력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경쟁력 제고’ △‘일상회복 가속화’ 등 민선 8기 시정운영을 위한 3대 중점 투자방향에 총 1조 7107억원을 투입한다. 첫째, 상생을 위한 ‘동행 특별시’ 실현을 위해 4011억원 규모의 ‘안심·안전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저소득 아동을 위한 급식비를 1식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주거난에 신음하는 청년을 위해 최대 20만원의 월세와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며, 저소득 예술영재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서울시가 수혜자와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엄선한 ‘동행’ 사업이 핵심이다. 하후상박 기조를 반영한 ‘동행’ 사업은 서울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에게 선별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둘째,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매력 특별시’ 조성을 위해 3834억원을 투입한다. 차량 통행속도 개선을 위한 도로 개선, 동북권·동남권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동북선ㆍ위례선 등 도시철도 건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 설치와 같은 도시인프라 투자에 349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2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셋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9262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엔데믹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에도 차질 없는 일상회복이 이뤄지도록 유가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 대중교통 요금 동결을 단행하면서 그에 따른 손실보전금 5000억원을 전격 지원한다.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입원치료비 및 생활지원비 4110억원을 편성하고, 추후 확산세에 따라 예비비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생계를 위협받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미래 서울을 준비하기 위한 ‘매력’ 도시 조성 등 시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이 서민 경제에 보탬이 되고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3중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 “마스크 벗기 싫어 밥 굶어요”… ‘마기꾼’ 놀림에 상처 받는 10대들 [넷만세]

    “마스크 벗기 싫어 밥 굶어요”… ‘마기꾼’ 놀림에 상처 받는 10대들 [넷만세]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면서 마스크를 벗는 게 외려 어색한 분위기마저 자리 잡은 가운데 ‘마기꾼’(마스크+사기꾼·마스크를 썼을 때와 벗었을 때의 외모 차이가 사기 수준이라는 뜻의 신조어)이라는 놀림을 당할까 봐 학교에서 급식을 먹지 않는다는 증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외모지상주의가 투영된 신조어 ‘마기꾼’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현실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는 ‘요즘 고딩들이 급식을 안 먹는 뜻밖의 이유(feat. 마스크, 투명 칸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4명의 학생들(윤하·도경·동규·건희)은 ‘마스크 때문에 (학교에서) 밥을 안 먹기도 하느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그런 경우가) 진짜 많다”며 얘기를 이어갔다. 윤하는 “마스크 벗기 싫으니까 아예 안 먹는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친구들 사이에 껴서 가고 싶으면”이라며 마스크를 살짝만 들어 올린 채 숟가락으로 밥을 입에 넣는 시늉을 했다. 도경은 “아니면 친구들이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 급식만 받아놓고 그냥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고, 이에 윤하는 “(안 먹은 급식은) 다 버리는 거야”라며 맞장구쳤다. 윤하는 학교에서의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애들이 트라우마 같은 게 있다.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었을 때 ‘너 생각한 이미지랑 너무 다르다’라는 애들이 있어서 마스크를 벗는 걸 자체를 무서워하는 애들이 많더라”고 설명했다.도경은 “장난기 많은 남자애들이 마스크를 쥐어뜯고 끊어버린다”며 코로나 시대의 교실 풍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 얘기를 들은 동규는 “그건 뺨 맞아도 합법”이라며 격분했다. 동규는 “만약 그 여자애가 (마스크로 가린 부위에) 화장을 안 했으면 너무 실례”라고 말했다. 건희는 “요즘엔 마스크 벗는 게 팬티 벗는 거랑 똑같다는 사람도 많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봐라. 팬티 벗기는 거잖아.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벗기 싫다고 실제로 급식을 안 먹는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지만, 안 그래도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마스크가 익숙해진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남자 학교와 여자 학교의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의 한 이용자는 “저도 중학교 다니는데 10명 중 2명 정도는 저렇게 먹는 것 같다. 물론 마스크 잡아 뜯는 일은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 남고 선생님이라고 밝힌 이용자는 “저런 거 없다. 스파게티나 덮밥 같은 거 나오면 입술에 다 묻히고 허겁지겁 먹는다”라고 적었다. 그러자 초교 교사 친구를 뒀다는 다른 이용자는 “요새 저학년들은 마스크 벗기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라. 리코더였나 단소였나 시험을 쳐야 하는데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서 방과 후에 따로 남아서 시험 쳤다고 했다”며 답글을 달았다.‘더쿠’에서도 증언이 이어졌다. 중등교사라고 밝힌 이용자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마스크 벗기 싫어서 급식을 안 먹는다. 특히 여드름 같은 트러블 많은 친구들은 더더욱. 여학생들이 좀 더 심하긴 한데 남학생들도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초등교사라는 또 다른 이용자는 “서로 맨 얼굴 보여주기 싫어한다. 특히 급식실에서 앞에 이성 친구 앉으면 더 심하다. 밥 먹을 때만 마스크 내리고 먹고”라고 썼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는 학생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한 더쿠 이용자는 “교사인데 쉬는시간에 다들 거울에 달라 붙어 있다. 쿠션 다시 톡톡하고 틴트 바른다. 마스크 때문에 밥 먹기 꺼려지는 것도 요 또래 아이들이면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다음의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는 “생각해보니 저 나이대면 나도 그랬을지 모르겠다 생각 든다. 워낙 외모에 예민한 때라”, “나도 한참 화장할 때 그랬다. 화장 안 한 내 얼굴이 수치스럽고”, “사춘기 특징이지. 자아비대. 온 세상이 나만 보는거 같고” 등 댓글이 달렸다.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저도 다 큰 성인이지만 외부 인사랑 여러번 미팅하다가 처음으로 점심 같이 할 때 마스크 벗는데 뭔가 부끄럽더라”(클리앙), “사춘기 때는 주변 평판 이런 거에 휘둘릴 시기다. 마스크 계속 쓰면서 생활하던 애들이니 저런 부류도 없지 않겠지”(인벤) 등 반응이 보였다.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서 파생된 이 같은 부작용의 근본 원인을 신조어 ‘마기꾼’ 사용에서 찾는 의견이 잇따랐다. 여초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는 “마기꾼 같은 단어 만들고 ‘걔 마스크 벗으니까 인상 완전 다르다’, 하관 어쩌고 코 어쩌고 이런 이야기 들을까 봐 그런 것 같다”, “요즘 자기가 생각한 얼굴과 다르면 마기꾼이네 뭐네 외모 비하를 서슴없이 하는 거 보면 이해도 간다”, “마기꾼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망상꾼이라고 불러야 한다” 등 반응이 나왔다. 이 밖에 “2년 반이 넘었으니 얼굴 모르고 졸업도 가능하겠다”(뽐뿌), “친구가 학교 선생님인데 애들 얼굴을 제대로 한 번도 못 보고 졸업시키고 그런다”(더쿠) 등 끝 모를 코로나 시대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많았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광주 방학 중 전면 무상급식 무산

    광주시교육청이 방학 중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대신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여름방학 중 초등학교(150개교) 1, 2학년 돌봄교실 참여 학생과 공립유치원(병설 114원·단설 12원) 방과후 유치원생 등 1만여명에게 무상급식(중식)을 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 직영급식을 신청한 초등학교 1곳 및 유치원 10곳 등 11곳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기간은 20여일이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급식실 환경 및 업무 부담, 코로나19 확산, 식중독 우려 등을 이유로 직영급식에 난색을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데다 식중독 등 질병이 지난해 6월에 비해 발생 건수 1.8배, 환자수 3배로 폭증하는 상황도 고려했다. 직영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은 기존처럼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거나 도시락을 구매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노동조합, 학부모단체, 시민단체를 망라한 협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기간 문제점 등도 모니터링해 추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길고양이 주민갈등, 지자체가 적극 풀어야

    길고양이 주민갈등, 지자체가 적극 풀어야

    자연공원을 비롯한 공용공간에 주민이 무분별하게 설치한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에 대한 관리와 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물로 인해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일부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이 주민 안전에 위협을 주거나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현행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은 반복적, 상습적으로 자연공원을 불법으로 차지하거나 자연공원의 보전·관리에 지장을 줄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방치된 물건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길고양이를 보호하며 먹이를 주는 행위 등으로 주민간 갈등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익위는 “최근 도심 속 자연공원 내부에 주민이 설치한 고양이집이나 고양이 급식소 등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로 인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여러 차례 관할 지자체에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한 민원인은 권익위에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냈다. 권익위는 “공용공간의 시설물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할 지자체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통제, 관리하고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관할 지자체가 길고양이 보호 문제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 전국 첫 광주 방학 무상급식 시범 실시

    광주시교육청이 방학 중 무상급식 전면 실시 대신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 중 초등학교(150개교) 1, 2학년 돌봄교실 참여 학생과 공립유치원(병설 114원·단설 12원) 방과 후 유치원생 등 1만여명에게 무상급식(중식)을 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 직영 급식을 신청한 초등학교(유치원 포함)에만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직영급식을 희망한 초등학교 및 유치원 11곳을 대상으로 급식실을 시범 운영한다. 초등 1, 2학년 돌봄학생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 원생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 무상급식 시범운영 기간은 20여 일이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학교급식 종사자의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급식실 환경 및 업무 부담, 코로나 확산, 식중독 우려 등을 이유로 직영급식에 난색을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데다 식중독 등 질병이 지난해 6월에 비해 발생 건수 1.8배, 환자 수 3배로 폭증하는 상황도 고려했다. 직영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은 기존처럼 수익자부담(학부모부담) 원칙에 따라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거나 도시락을 구매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노동조합, 학부모단체, 시민단체를 망라한 협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기간 문제점 등도 모니터해 추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학부모 등의 방학 중 아이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다”며 “시범학교 모니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협의기구에서 논의 한 뒤 ‘겨울방학 무상급식 전면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는 “방학기간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아이의 점심식사여서 무상급식 추진을 기대했는데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만 피해를 당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겨울방학 때는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민주노총 광주본부, 전교조 광주지부, 공무원노조 광주교육청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는 지난 1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연대 기자회견을 하고 방학 중 무상급식 추진과 관련해 이정선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 왜 훈련병은 ‘2층 침대’를 싫어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훈련병은 ‘2층 침대’를 싫어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2층 침대 확대…개인공간 배려 목적“자대보다 좋으면 어떡하나” 고민했지만훈련병들은 “목도 못 세운다” 불만 폭발쌀밥 배식량 줄였더니 병사들  “배고프다”영내매점 이용도 불가…요구사항 조사 필요20년 전에도 부족했던 화장지…지금도 부족40대 이상 군 전역자에게 요즘 군대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비판 일색입니다. “구타도, 얼차려도 없고 예전에 비하면 너무 편해졌다”, “월급도 많은데 무슨 불만이 많냐”, “과거엔 전화 통화 1번 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한번 하는 고생인데,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꼰대’라고 하는, 전형적인 ‘과거형 인간’입니다. 군 생활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국가의 부름’으로 예쁘게 포장했으나, 어떻게 보면 ‘수행하기 싫은 의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병사가 오로지 국방의 의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대한 배려해주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훈련소 시설 개선한다더니…의외의 결과 사설이 길었습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아래에서 요즘 신병훈련소 훈련병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겁니다. 아마 늘 그랬듯이 “군대에 놀러왔냐”라는 반응이 있을 겁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군대는 도를 닦는 곳도, 인격 수양을 하는 곳도 아닙니다. 최저임금보다 못한 보수를 받으면서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2022년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고 청년들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 군이 무엇을 해야 할 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17일 한국보훈논총에 실린 김의식 용인대 군사학과 교수의 ‘신병훈련소 훈련병 인권상황 개선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봤습니다. 군 인권과 관련한 연구는 많지만, 훈련병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훈련병에 대한 인권 의식은 매우 낮으며, 잘못도 없는데 교도소 수감자처럼 ‘당연히 고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집했던 훈련병들의 인식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8월 기준 육군훈련소, 육군 사단훈련소, 해군·공군 훈련소, 해병대 훈련소 등 9곳의 훈련병 1348명, 지휘관·조교 등 관리인원 388명, 의료인력·상담관·군사경찰 82명 등 1818명을 조사했습니다.조사 결과 신병훈련소 생활관은 침대형이 41.2%, 침상형은 58.8%였습니다. 2005년 GP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사생활을 보장하는 ‘침대’를 확대한 결과입니다. 2018년에는 논산훈련소에 ‘2층 침대’가 들어온다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왔습니다. “‘훈련소가 자대시설보다 좋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흥분에 찬 발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천장이 낮은 기존 건물에 대한 고려 없이 2층 침대만 욱여넣다보니 1인당 생활공간이 훨씬 좁아지는 문제가 생긴 겁니다. 심지어 2층에서 생활하는 일부 훈련병은 늘 머리를 숙여야 할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합니다.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돼 있으나 2층 침대 때문에 공기순환 문제가 생겨 2층의 훈련병은 춥다고 하고 1층은 덥다고 하는 등 마찰이 생겼습니다. ‘침대만 넣어주면 된다’는 생각이 빚은 황당한 결과입니다. ●병사들은 여전히 “배고프다”…도대체 왜? 국방·군사시설 기준 ‘생활관 설계지침’에 따르면 병사 생활실은 침대, 관물함, 신발장 등 비품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 병사들의 활동을 위해 충분한 여유공간을 둬야 합니다. 현재의 기준으로 병사 6명에게 배정된 대변기는 1개입니다. 1인당 5분을 용변본다고 해도 30분이 소요됩니다. 고장난 변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1~2분 만에 용변을 보라는 지시가 나옵니다. ‘왜 불가능하냐’고 말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당신의 배변활동을 시간을 재면서 체크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조사 결과 가장 의외였던 것은 ‘급식량’이었다고 합니다. 훈련병 다수가 “배고프다”고 호소했습니다. 국방부가 1인당 주식, 즉 쌀 배급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하루 주식 배급량은 400g이었다가 2017년부터 360g이 됐고 지난해는 300g으로 또 줄었습니다. 요즘 세대 병사들이 ‘쌀밥’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훈련병까지 일괄적으로 쌀밥 배식을 줄인 겁니다. 물론 포만감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문제는 일부 훈련병은 자대에 배치된 병사와 달리 영내매점 이용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육군은 짧은 시간이나마 영내매점을 이용할 수 있으나, 해군과 공군, 해병대는 이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그래서 고된 훈련을 받는 병사들에게 밥 1공기 수준인 100g의 쌀은 부족할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습니다. 영내매점 이용을 허용하고 부대에 따라 훈련병의 급식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기피 대상이 된 조리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2019년 기준 조리병 충원율을 55%에 불과합니다. 휴가 확대와 자격증 수당 지급, 취업 추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훈련소에 화장지 챙겨가라” 소문…이유는 최소한의 양만 제공하는 ‘두루마리 화장지’에 대한 불만도 높았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절대적으로 수량이 부족하니 군입대 때 반드시 두루마리 화장지를 챙겨가라’는 웃지 못할 글들이 넘쳐납니다. 이것은 20~30년 전부터 제기된 문제로, 군이 지금껏 병사 실제 소비량을 체크해봤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병사들은 현재의 지급량보다 ‘2배’의 화장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학사·군종·법무장교 후보생은 평일 일과시간 이후, 주말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부사관 후보생도 주말은 사용합니다. 그런데 유독 훈련병만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합니다.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곳은 세계에서 보면 미국, 한국은 육군사관학교와 신병훈련소뿐입니다. 훈련이 고되다는 이스라엘조차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주말엔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TV 시청은 주말에만 허용하는 곳과 전면 통제하는 곳이 혼재돼 있다고 합니다. 지휘관에 따라 교육프로그램만 보게 하는 곳과 뉴스만 보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형평성 차원에서 기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훈련소 운영요원에게 ‘소원수리’를 한 뒤 자신이나 동료가 개인신상에 직·간접 피해를 봤다고 응답한 훈련병이 33.5%나 됐다는 점입니다. 구타를 당한 경험이 0%에 이르는 등 인권의식이 크게 높아졌으나, 여전히 소원수리제도가 부실하다는 증거입니다. 지난 1일 차관급 ‘군 인권보호관’이 새로 출범한 만큼 이런 제도에 대한 개선도 면밀히 살펴봤으면 합니다.
  • “경기도 자치분권 배워 갑니다”…20국가 중견 정책담당자,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방문

    “경기도 자치분권 배워 갑니다”…20국가 중견 정책담당자,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방문

    호주, 인도 등 외국 중견 정책담당자들이 15일 경기도의회 의정관인 ‘경기마루’을 방문해서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경기마루 개관이래 외국인 관람객의 단체 방문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호주, 튀르키예, 인도, 인도네시아 등 G20 4개 회원국 연수생 6명과 아프가니스탄, 알제리아, 불가리아, 카메룬, 이집트, 에티오피아, 조지아, 과테말라, 카자흐스탄, 케냐, 라이베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탄자니아, 튀니지, 우간다, 잠비아 등 16개 개발도상국 연수생 27명 등 총 20개국에서 온 33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경기도의회를 공식 방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주관하는 ‘G20 글로벌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견학은 정책담당자들이 자국 정부기관의 정책방향을 효율적으로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연수생은 먼저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절차와 방식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들은 뒤, 경기마루에서 전시를 통해 경기도의회 66년 역사와 의정 성과, 경기도의 발전상을 살펴봤다. 연수생들은 특히 보조 검색도구인 ‘아카이브 큐브’를 조작해 대형 미디어 테이블에서 주요 조례 및 의정성과, 의회 상징물, 변천사, 친선교류 등의 주요 의정정보를 화면으로 열람하며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력을 의정관에 효과적으로 도입한 데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경기마루 안에 마련된 ‘본회의 체험관’에서 AI 의장의 진행에 따라 ‘도의회 선서’, ‘개회선포’, ‘제안설명’, ‘찬반표결’ 등의 모의 본회의를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직접 진행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일일 도의원’ 체험을 마친 연수생들은 본회의 체험관 운영 이후 최초로 수료증을 받으며 견학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자본개발기금 소속  토타하일 칼리룰라 재무담당관은 “한국 IT 기술력의 수준을 실감할 수 있는 선진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너무나 뜻깊다”라며 “무상급식, 무상교복을 비롯한 기본소득 조례와 사업을 여건이 되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시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부용 언론홍보담당관은 “경기마루를 통해 G20 각국 정책담당자들에게 경기도의 지방의회와 자치분권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외국인 대상 관람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관람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청, 3조 7000억원 추경 제출… ‘교부금’ 축소 대비 2조 7000억 전출

    서울교육청, 3조 7000억원 추경 제출… ‘교부금’ 축소 대비 2조 7000억 전출

    서울시교육청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3조 7337억원을 편성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논의에 대응, 전체 예산 중 2조 7191억원을 기금으로 전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 예산인 10조 6393억원 보다 3조 7337억원(35.1%) 늘어난 제2회 추경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기초학력 보장, 사회성 결손 회복 등 교육 회복에 1676억원을 편성했다. 학업 중단 학생 지원 및 사회성 결손 회복 지원에 47억원, 기초학력 보장 집중 지원과 학부모 학습 상담 17억원, 학교도서관 전면 보수에 387억원, 유·초 꿈담 놀이터와 놀이 교실 조성에 78억원 등이다. 학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개선과 공공요금·물가 인상 등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해 1060억원을 별도로 투입한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교육을 위해서는 총 1001억원을 편성했다. 신나는 AI교실 및 디지털 교실 전환을 위해 574억원,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를 위한 중1·고1 학생 스마트기기 구입을 위한 310억원 등이다. 학생들의 건강·복지에는 1139억원이 투입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자격증·어학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취업역량 강화 바우처와 현장실습 지원에 109억원, 방과 후 자유 수강권 등 저소득층 지원에 53억원을 편성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식품비 인상분을 반영해 무상급식 지원에는 171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지원에는 400억원이 편성됐다.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에 68억원, 학교 보건 강사 지원에는 21억원, 보건실 현대화에 15억원 등이 쓰인다. 재정 안정화를 위한 기금 전출에는 2조 7191억원을 편성했다. 기금 전출을 두고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와 경기 하강에 따른 내국세 축소 등 교부금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시설 환경 개선기금으로 1조 7423억 원, 통합교육 재정안정화 기금으로 9620억원을 전출한다. 교육청 신청사와 연수원 건립기금으로는 148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 등교 더 빨리, 시험 더 많이…보수 교육감표 정책 ‘시끌’

    등교 더 빨리, 시험 더 많이…보수 교육감표 정책 ‘시끌’

    9시 등교 폐지, 학업성취도평가 전수 시행 등 보수 교육감들이 들고 나온 정책들이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단체들이 “0교시 부활”, “줄세우기식 교육”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전임 교육감의 ‘진보 정책’ 지우기가 무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는 무용지물로 돌아갈 처지다. 사실상 ‘0교시 부활’이라는 의미로 해석돼 교사와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 교육감이 1호 정책으로 내놓은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는 2014년 시작한 9시 등교제를 되돌려 등교시간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9시 등교제는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수면 시간을 보장하겠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임 교육감은 취임 직후 ‘1호 공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가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교 시간 8시 변경을 권고하거나 구체적 시행 시기 등은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 교육감이 아침 급식을 공약해 사실상 ‘0교시(8시 등교)’ 부활을 지시한 것으로 다수 교사와 학부모는 받아들이고 있다. 수원 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는 “등교시간을 당기면 학생들은 또 (새벽에 일어나) 별 보고 등교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보수 성향의 윤건영 교육감이 취임한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 진보 성향인 김병우 교육감 때 제정된 조례를 공포한 것이다. 그러나 기초학력진단검사 방식을 놓고 과목과 대상, 횟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새롭게 내놔 진보성향 교육단체들이 ‘시험 부활’로 이어질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이 학업성취도평가 전수 시행을 공언한 부산에서도 “학생 서열화나 사교육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부산참여연대)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수 교육감들의 ‘전임 진보 교육감 지우기’에 교육계는 “무리한 행보”라고 말한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소장은 “진보 교육감의 ‘혁신 교육’ 역사가 깊은 경기 같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정반대의 정책이 나오면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정책의 교육적 성과를 따져 보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교시간 자율 추진’…학교서는 눈치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교시간 자율 추진’…학교서는 눈치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가 사실상 무용지물로 돌아갈 처지다. 사실상 ‘0교시 부활’이라는 의미로 해석돼 교사와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은 14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9시보다 이른 시간에 학교에 나와 체육활동 등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교사와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어 의견논의를 시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는 지난 2014년 시작된 9시 등교제를 되돌려 등교시간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임 교육감은 취임 직후 ‘1호 공문’을 통해 학교에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문에는 ‘학교 등교 시간 자율화 추진 계획 알림’이란 제목의 해당 공문을 보면 학교별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운영하도록 했다. 의견수렴 방법으로는 가정통신문, 온라인 설문지 등을 이용하도록 했다. 다만, 등교 시간을 8시로 변경하는 것을 권고하거나 구체적 시행 시기·시행 여부 회신 등은 요구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길만 열어주고 시행 여부는 스스로 검토하도록 한 셈이다. 그러나 임 교육감이 아침 급식을 공약하는 등 사실상 ‘0교시(8시 등교)’ 부활을 지시한 것으로 다수 교사와 학부모는 받아들이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선거 당시 초등학생 건강권 보장을 취지로 이른 시간 학교에서 아침밥을 먹는 ‘아침급식’을 공약했으며, 등교시간 자율화 공약을 발표하며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등교 시간을 당겨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원 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는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라는데, 그럼 10시에 등교하거나 오후에 등교해도 된다는 말이냐”라며 “그간 말한 것을 보면 결국 아이들을 빨리 학교에 등교시키라는 뜻”이라고 했다. 교원단체와 진보성향 교육단체 등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는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라 설명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않다”며 “교육감이 원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이를 자율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학교가 어디 있겠느냐. 등교시간을 당기면 학생들은 또 (새벽에 일어나) 별보고 등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1일 공문을 보낸 후 학교로부터 추진방법을 묻는 문의도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등교시간 자율화 정책을 반대하는 민원만 경기도교육청에 쌓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진방법을 구체적으로 물어온 학교는 없다”라며 “반대로 국민신문고나 전화 등을 통해 등교시간을 당기는 것에 반대하는 민원은 다수 들어온 상황”이라고 답했다.
  • ‘공공요금 모두 동결’…부산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공공요금 모두 동결’…부산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공공요금을 모두 동결하는 등 57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4일 민관 합동 회의를 열고 특별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책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쇠약해진 서민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마련했다. 시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가 관리하는 시내버스, 택시, 지하철,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7종의 공공요금을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비용 용역 산정에서 8%를 인상해야 한다는 중간 결과가 나왔지만 현재 물가 상황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 농·수·축산물은 가격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주요 생산지, 작목반 등과 공급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추진한다. 현재 부산시청과 북부산 하나로 마트 두 곳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도 10곳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금리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마련하고 이자 차액 2%를 지원한다. 이번달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금 1600억원도 상환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 창업기업과 법인 택시 업체에는 각각 특례보증 150억원과 200억원을 지원한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생계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식자재 가격 인상을 반영해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 단가를 한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 노인 무료 급식 단가도 500원 인상한다. 한부모가족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연 8만원 수준의 학용품비를, 중·고교생에게는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도 1000개에서 2200개로 확대한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가 시의 지원을 받아 여행상품을 선구매하고 관광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예산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약자와의 동행’ 나선 서울시, 쪽방촌에 에어컨 설치… 전기요금도 지원

    ‘약자와의 동행’ 나선 서울시, 쪽방촌에 에어컨 설치… 전기요금도 지원

    ‘약자와의 동행’에 나선 서울시가 고물가 속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에어컨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에어컨을 설치한 쪽방촌에는 7~8월 전기요금도 에어컨 1대당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일 오세훈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후 첫 민생 행보로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약속한 노숙인·쪽방 주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은 쪽방촌 현장에서 에어컨 설치뿐 아니라 ▲쪽방촌 주민을 위한 ‘동행식당’ 운영 ▲노숙인 시설 공공급식 횟수 확대 및 급식단가 인상 등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지난 8일까지 5개 쪽방 밀집지역의 쪽방 상담소를 통해 1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영등포, 남대문, 창신동 쪽방 건물 25개 동 복도에 에어컨 56대를 설치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수요 조사를 통해 총 15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 지역 주민 2453명에게 여름용 침구 3종 세트(홑이불·쿨매트·베개)도 지원한다. 쪽방은 5층 미만의 저층 건물 안에서 방을 쪼개 사용하는 형태로,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다. 1~2평(3.3~6.6㎡)의 좁은 방 안에 냉방 장치가 없어 더위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시가 관리하는 쪽방 밀집 지역은 지난 5월 말 기준 5곳으로, 쪽방 282개동 3516실에 거주민 2453명이 생활하고 있다. 거주민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463명(59.6%·이하 중복 집계), 65세 이상 고령자 962명(39.2%), 장애인 264명(10.8%)이다. 구종원 시 복지기획관은 “무더위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서둘러 냉방기와 냉방용품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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