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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의정 초점] 관악구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

    [구 의정 초점] 관악구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

    ‘값 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관악구 지역의 초·중등학교 급식대엔 오르지 못할 것 같다. 30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1월 관악구 의회를 통과한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학교급식조례로는 156번째지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곳은 관악구가 유일하다. 관악구의 급식조례는 직영·무상급식의 원칙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급식 보조금 지원에 머무르고 있는 다른 지자체 조례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급식조례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최근 광우병 위험이 상존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학교와 군 부대가 ‘광우병 취약지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급식조례가 국내산 쇠고기만을 사용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식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한정한 급식조례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정부의 지침에 정면으로 맞서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던 탓이다. 대신 급식에서 사용 가능한 육류를 “무항생제 등급 이상으로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과 위해요소 중점처리 기준이 적용된 우수 축산물”로 규정함으로써 미국산 쇠고기의 사용을 사실상 봉쇄했다. 또 급식지원과 관련된 구청장의 권한과 의무를 명문화해 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식재료 생산지역을 선정하는 권한과 함께 이를 공개할 의무 또한 명문화함으로써 안전 급식의 최종 책임을 구청장에게 지운 것이다. 당장 관악구의 모든 학교에 친환경 급식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행정적 준비와 예산 확보에 따른 어려움을 고려해 본격적인 조례시행을 내년 1월로 미뤘기 때문이다. 의회는 일단 올해 10억원 안팎의 급식지원 예산을 추경예산으로 편성, 초·중·고 각 2개교씩 시범학교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친환경 재료 사용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무상·직영급식의 정착을 위해 정책연구와 여론수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이만의 관악구의회 의장 이만의 관악구의회 의장은 30일 “우리 조례가 전국의 급식 관련 조례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치밀하다고 자부한다.”면서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고, 농촌 경제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아있는 과제는 무엇인가. -구 예산으로는 친환경 급식을 주식(主食)까지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친환경 쌀을 지원할 경우 100억원 이상이 든다. 시로부터 교부금을 타 쓰는 구청 처지에선 어렵다.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 ▶주민들 호응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터지면서 의회의 ‘선견지명’을 칭찬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급식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 말고는 급식조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관악구 학교급식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아예 사용될 수 없나. -‘국내산’만 쓰라고 명문화하진 않았지만, 생산과 유통경로를 정확히 공개해야 할 책임을 구청장에게 부과됐다. 미국산 사용을 묵인할 경우 지게 될지 모를 ‘정치적 부담’에서 어느 구청장이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 [Seoul In] 결식아동급식지원센터 27일 개소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7일 오전 11시 결식아동급식지원센터 ‘행복도시락’이 문을 연다. 구와 SK 재단법인 ‘행복나눔’이 함께하는 급식센터는 방학이나 주말에 식당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 등 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영양이 담긴 식사를 배달한다. 풍납, 거여, 마천, 방이, 오금 지역의 결식아동 264명을 위해 전문영양사, 조리사, 배달원 등 9명이 활동한다. 국산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하고 전문영양사와 조리사가 짠 표준식단으로 운영한다. 사회복지과 410-3355.
  • 구로구 ‘우리농산물’ 급식비 지원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우리 농산물´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가 만들어졌다. 구로구는 10일 우리 농산물의 학교급식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학교 급식지원 조례’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일 이내에 공포한다. 급식 지원의 경비 재원은 국비와 시비, 구비로 하며 서울시 조례 제정 등에 따라 부담 비율이 결정된다. 연간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우리 농산물 비용은 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급식 경비를 지원받으려는 학교는 급식시설 위치와 규모, 급식 대상 학생수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교육감 또는 교육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 학교 급식지원 조례’는 ▲저소득 및 차상위 지원대상에 대한 우선 지원 ▲지원대상 및 지원방법 등 학교급식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 설치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때 구청장의 적극 지원 등을 담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태안 기름유출 피해 확산] 복구장비·인력 태부족

    태안 기름 유출 복구작업 현장에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인력도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않아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10일 복구인력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장화와 고무장갑, 양동이, 방제복 등 복구에 필요한 장비 대부분이 크게 부족해 어민 등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김수곤 태안군 복구담당은 “자원봉사자나 사회단체 등이 복구작업을 지원하러 오면서 장비를 갖추지 않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장비조달은 제대로 안돼 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름 흡착포는 완전 동이 난 상태다. 태안군의 한 공무원은 “부직포(흡착포)가 모두 떨어져 일본에서 조달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원을 하겠다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부족한 장비 때문에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만리포 등 유명한 지역에만 복구작업 인력이 몰리는 이유다.태안지역에서 유일한 유인도인 가의도와 무인도 등 섬들은 복구인력이 전혀 지원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충남도는 이날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자원봉사자와 물품 등을 긴급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인력과 물품지원, 급식지원이며, 봉사활동은 기름 흡착 활동으로 필수 장비는 비옷과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 목장갑 등이다.위문품과 성금 접수 안내는 태안군재난상황실 (041)670-2645∼9, 봉사활동은 충남도자원봉사센터(042)825-1646에서 한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그럴싸한 ‘어린이 건강대책’ 무슨 돈으로

    그럴싸한 ‘어린이 건강대책’ 무슨 돈으로

    정부는 어린이 인터넷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임을 중단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12세 미만 게임 등급은 7세 미만과 8∼12세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영양 상태가 불량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매월 ‘영양보충 건강 바우처’를 지급하고, 어린이 시간대에는 햄버거·치킨·감자칩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11일 환경·보건복지·정보통신부 등 10개 정부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건강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환경질환예방 ▲먹거리 안전강화 ▲비만예방·체력강화 ▲게임중독 예방▲어린이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54개 과제를 담았다. ●게임 중독 방지 프로그램 제작 의무화 게임 공급자는 인터넷 게임을 만들 때 부모가 이용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현금결제 내역 등 이용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12세 미만 등급 게임에는 일정 시간 지나면 주의·경고 문구가 뜨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천식 등 환경질환 기준은 어린이에게 맞춰 강화된다. 천식예보제가 도입되며, 상담 및 응급대처를 위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국·공립병원 9곳을 환경성질환 연구센터로 지정해 질병유발 요인을 연구하며, 알레르기 환자용 우유·특수분유 구입 비용도 지원된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수를 2005년 기준 1151개에서 오는 2010년에는 절반으로 줄인다. 민간보육시설 실내공기 질도 강화한다. ●뚱보에겐 살빼기 프로그램, 허약자에겐 영양보충 지원 현재 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비만도·심폐기능·지구력 등을 측정하는 건강체력 평가로 바꾼다. 방과후 비만감소·체력강화 교실도 연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상 영양평가를 실시하고, 영양불량 어린이에게는 매월 5만 7000원 상당의 영양보충식품 교환권을 지원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200m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정해 탄산음료 자판기 설치를 제한한다. 학교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급식지원센터(농촌)나 공동구매(도시)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음식재료를 공급하고, 우리농산물을 구입하는 학교에는 기존 농산물 가격과의 차이를 국가가 지원한다. 우유·계란·콩 등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에게는 대체식단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2010년까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식품에 트랜스지방을 첨가하는 것이 금지된다. ●정부 구체적 재원마련 없이 막연히 “담뱃값 올려서…” 이런 대책을 추진하는 데는 모두 5276억원이 들어가지만 막연하게 담뱃값을 올려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내년도 확보된 예산은 634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도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포함된 담뱃값을 1갑당 500원 인상하려다가 무산됐다. 복지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담뱃값 인상안을 재발의할 방침이지만 인상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담뱃값 인상이 무산되면 대책이 늦어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저소득 아동급식 방과후 학습과 연계”

    “저소득 아동급식 방과후 학습과 연계”

    지금까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단순 끼니만 제공하던 급식지원 사업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접목한 포괄적인 사업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8일 정부부처가 벌이고 있는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아동 급식지원 사업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 여름방학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급식사업은 단체급식, 도시락 배달, 일반음식점 이용 등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급식 시간을 놓쳐 끼니를 거르거나 도시락 배달을 받으면서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급식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줄이면서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청소년위원회, 여성가족부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다양한 사회·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난 2월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이 도시락급식을 받는 아이와 가족 2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6%는 ‘친구들이 급식 지원을 받는 것을 몰랐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1.4%는 최근 1년 동안 상한 도시락을 1∼10회 받았고,3.5%는 10회 이상 받기도 했다고 대답해 식중독 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6.5%는 급식 지원과 함께 학교 공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이 중 31%는 영어·수학 공부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급식 지원을 받는 아이들에게 ‘방과후 학교 수강증’을 주고, 아이들이 어린이집·놀이방·지역아동센터·종합사회복지관·청소년수련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수강 전후에 이 시설의 식당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노원·금천·강동 등 3개 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적용하고, 임대아파트 단지나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아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급식시설을 보강해 시범지역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구청직원 자원봉사 발벗어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사회복지업무를 맡은 공무원 52명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1월부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자원봉사단은 복지정책과 직원 22명 전원과 동사무소 사회담당 30명 등 52명이다. 봉사활동은 허드렛일인 청소, 빨래, 급식지원, 창고정리 등 시설에서 필요한 일을 우선으로 실시한다. 복지정책과 920-3692.
  • [구 의정 초점] 서대문구의회 ‘교육경비보조특별위’

    [구 의정 초점] 서대문구의회 ‘교육경비보조특별위’

    특수목적고, 자립형사립고, 영어마을 등을 유치하기 위한 자치구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목표의 끝은 ‘교육 특구 강남보다 나은 교육환경’이다. 서대문구의회도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 친환경 급식 지향 등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구세의 3% 범위에서 지원되는 서대문구의 교육경비지원금 규모는 올해 15억원선이다. 추가경정예산까지 포함하면 20억원쯤 된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에는 중위권 수준이다. 한 학교에 최고 6000만원까지 지원되지만 대부분 학교 시설 보수공사 등 단순 사업에 쓰인다. 특수사업이나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쓰이는 돈은 전무하다. 서대문구의회는 교육경비지원금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육경비보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운기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서정순·변녹진·유정오·김정철·이기돈·문군자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초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기한으로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지만 학교, 학부모의 요구는 생각 이상으로 다양했다. 결국 오는 7월까지 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했다. 2002∼2006년 교육경비지원현황을 파악하고, 초·중·고교 교장단, 초·중·고교 학부모운영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지원금을 신청할 때 학부모운영위의 회의록을 추가하도록 했다. 박 위원장은 “한 학교는 교육경비지원금을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에 써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면서 “교육청, 교장단, 학교운영위 등 다양한 계층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면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급식을 향한 의지도 남다르다. 곳곳에서 터지는 허술한 급식 문제를 보며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뒷북을 칠 것이 아니라 더 앞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지향점이다. 지난해 6월 주민 6959명의 서명을 받아 친환경 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지만 보류 상태다. 특위 활동이 완료된 시점에는 이 조례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 급식의 장점을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매달 한 차례 꼴로 학교, 시민단체, 업체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급식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는 친환경 급식 우수 자치단체로 꼽히는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시청, 시의회, 어린이집과 학교, 산포농협사업소 등을 두루 돌아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지역내 15개 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 급식모니터 등 26명과 문래초등학교를 돌아 봤다.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시범학교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14일에는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교육경비지원 및 학교 급식에 대한 심포지엄’을 연다. 지역내 36개 초·중·고 학부모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 심포지엄에서 학교 예산 운용 방법과 학교 급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박운기 특위위원장 “친환경 급식하면 아이·농민 다 살려” “친환경 급식을 하게 되면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싶습니다.” 특위활동기한을 연장해 가면서 친환경 급식 부분의 비중을 높인 박운기(41)위원장은 ▲비용 상승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불신 ▲필요성 부족을 친환경 급식 도입의 3대 장애물로 꼽았다. 김치를 제외하고 모두 친환경 재료로 바꾼 뒤 한 끼 300원, 한 달 6000원이 오른 경우를 예로 들며 “비용 상승분의 일부는 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가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의 교육경비지원금 일부를 시범학교에 지원해 친환경 급식을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오르는 금액에 대해 구청이 일부 지원하고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가져 친환경 급식을 추진하면 이같은 잘못된 인식도 불식시킬 수 있다.”면서 “친환경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허술한 급식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도 살리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 수입농산물 학교급식도 점령?

    학교 급식 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만 제한했던 서울시 학교급식조례가 수입 농수산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된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3월 공포된 ‘서울특별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음식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한정한 제3조와 제5호를 포함한 일부 규정을 변경하는 작업을 서울시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조례 개정은 서울학교급식조례에서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005년 9월 대법원은 학교 급식에 우리 농산물만 사용하도록 한 전라북도의 조례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또 서울시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는 최근 행정자치부 등의 입장을 참고해 ‘국내산농산물’ 규정을 ‘우수농수산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서울시교육청을 경유해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서울학교급식조례 제3조는 음식재료에 대한 정의(4호)에 이어 우수 농수산물에 대한 정의(5호)에서 관련 내용을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로 한정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이 부분이 WTO 협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감안해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음식재료의 정의에서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아니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로만 규정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내산 농수산물 규정에 대한 조례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관련 규정이 바뀌더라도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크기 때문에 선호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외국산을 사용하는 것은 부득이한 경우로 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아름다운 기업들] LG전자

    [아름다운 기업들] LG전자

    LG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4년 본사 홍보팀 안에 사회공헌그룹을 신설했다. 사회공헌그룹은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회공헌 기금운영 및 관리 등의 역할을 하고있다. 박낙원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부장은 9일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한 시혜적 수준을 넘어 기업 경영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05년 노경(勞經)이 뜻을 모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꿈을 이루는 사랑,LG전자’라는 사회공헌 슬로건과 헌장을 선포했다. 먼저 최고경영자(CEO)부터 사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왔다. 특히 사원과 노동조합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2004년 10월부터 적용해 사회공헌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노와 경이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노숙자 무료급식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과 김장 담그기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자원봉사 활동이다. 또 ‘아름다운 토요일’ 기부행사를 시행,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했다.‘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해 ‘LG전자와 함께하는 주니어 과학교실’,‘이동전자교실’, 중증 장애청소년을 위한 연극회, 빈곤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구입비 지원 및 실업계 우수 고교생들을 미래의 산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인력장학금 전달 등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사회공헌을 지구촌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으로 사회공헌 대상국가를 확대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LG의 전속모델이자 ‘한류스타’인 이영애씨를 활용한 활동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선기금 50만달러(약 5억원)를 세계공동모금회(UWI)에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2003년 사스 발병 기간 중 ‘사스 극복’을 위해 시작한 ‘I Love China’ 캠페인을 꾸준히 폈다. 그 결과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이웃과 같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중국인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복구, 마약 퇴치 캠페인 등은 대표적 사회공헌 사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가난 알려질라” 굶는 아이들

    “가난 알려질라” 굶는 아이들

    27일 낮 12시40분 서울 노원구 Y중학교의 점심시간. 학교 행정실에서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위해 주문한 도시락 122개가 급식실에 도착했다. 집단식중독 사고 이후 각자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그렇게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삼삼오오 모여 든 학생들은 어색한 표정으로 도시락을 받은 뒤 부리나케 자리를 떴다. 도시락을 받아야 할 몇몇 학생들은 선생님이 불러도 못 들은 척 달아나 버렸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식사를 마치고 교실 바깥으로 놀러 나가자 그제서야 일부 학생들은 주위 눈치를 살피며 도시락을 가지러 왔다. J(15)군은 “애들 다 있는데서 도시락을 받으면 우리 집 형편이 알려질 것 아니냐.”면서 “계속 이럴 수도 없고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끝내 주인한테 가지 못한 도시락은 20여개. 결국 20여명은 못사는 집 아이라는 ‘낙인’보다는 차라리 ‘배고픔’을 선택한 셈이다. 학교 관계자는 “그나마 40개가 남았던 어제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존심을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고 있지만 그래도 거부하는 학생이 많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도시락업체 S사 관계자도 “학교에 배달된 도시락이 이렇게 많이 남는 경우는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전국을 뒤흔든 식중독 사태의 여파가 엉뚱하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맘고생으로 번지고 있다. 급식 파문 이후 해당 학교들은 기초생활보호대상 학생들에게 식당 식권을 나눠 주거나 단체로 도시락·빵을 구입해 주고 있지만 나쁜 형편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식사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전체 학생 700여명 중 85명이 기초생활보호대상 학생인 서울 D중학교는 식중독 사태 이후인 23일 인근 식당에 아이들 식사를 부탁했다. 하지만 식당에 간 학생은 50여명뿐.5명 중 2명이 굶는 걸 선택한 셈이다. 고민 끝에 학교는 식당을 인근 구청식당으로 바꿔 봤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한 교사는 “처지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같이 모여 밥을 먹는 것 자체를 꺼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S중학교는 3교시 끝나고 나서 김밥을 배달시켜 특별활동실에서 조용히 나눠 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특히 여자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몇몇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상품권을 줘서 스스로 도시락을 싸오게 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M중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의 불편함은 좀 있겠지만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만큼 비교육적인 것은 없다는 생각 끝에 내린 차선책”이라고 했다. 하지만 단순히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싸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면 이 방법도 도움이 안된다. 한편 학교급식 파문 이후 무료 급식지원 대상이 된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들은 서울에만 40개 학교 35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 나길회기자 whoami@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구로구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구로구

    구로구는 단 2명의 후보만 출마해 서울에서 가장 경쟁률이 낮다. 당선확률 50%지만 속내는 다르다. 두 후보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양대웅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이 있어 우위에 있지만 열린우리당 남승우 후보의 추격전도 볼 만하다. 한나라당 양대웅 후보는 30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 그는 “역대 구청장들이 번번이 실패했던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 이전을 해결했다.”면서 “내 손으로 시작한 구의 변화와 희망 프로젝트들을 내 손으로 완성시키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풍치지구 63만평 해제와 가리봉동 균촉지구 지정, 쪽방촌인 구로 3동의 재개발, 디지털 구로 건설 등의 업적을 거론하며 구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신도림 역세권 활성화와 나무심기를 통한 녹색 구로 조성, 수궁동·오류 2동 신환경 신도시 조성, 세아제강부지에 대형 문화 체육시설 유치,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를 동양의 실리콘밸리로 육성, 가리봉동 균촉지구에 국내 최초 U시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이에 맞서는 열린우리당 남승우 후보의 핵심 공약은 구로구의 이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는 구로공단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IT단지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구로구가 더욱 발전하는 시작점으로 구로구의 이름을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구로구 2·3대 의원을 지낸 그는 시민단체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공약으로 일등구 건설을 위한 10대 혁신과제로 전시적 행사예산을 줄이고,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 재추진, 국제디지털박람회 유치, 서남권 중심의 역세권 개발, 구로 1동 철도기지창 이전 등을 약속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도봉구 의정포커스 2題] 우수 농수산물 사용·위생관리 강화

    도봉구의회(의장 이성우)가 학교급식조례 제정에 본격 착수한다. 도봉구의회는 “도봉구 학교급식 지원 조례 초안이 마련됐다.”면서 “오는 14일까지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과 관련한 관계부서와 관계자 등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사용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임 ▲학부모들의 급식비 지출 완화 ▲직영급식의 확대·위생관리 강화 ▲학교급식 관련 교육을 통한 건전한 식생활 습관 형성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무료급식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 의회는 학교급식 관련 예산안이 현재 5000만원 책정됐지만, 관련 조례가 제정될 경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20여곳, 유치원 50여곳, 어린이집 200여곳 등이며, 일단 예산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구의회 최홍순 의원은 “3월이 지나면 지방선거운동이 실질적으로 시작돼 사실상 조례 제정이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다음달 중으로 반드시 조례를 제정하겠다.”면서 “집행부(구청)에서 아직 학교 급식을 전담할 지원부서를 마련하지 않은 만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 의회는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인 ‘한살림공동지부’와 함께 ‘학교 급식을 위한 공청회’를 여는 등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경기 급식지원 학생 26%만 방학때 점심제공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는 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겨울방학기간에는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4일 도(道)와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 겨울방학기간 26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생 1만 3672명, 중학생 5954명, 고등학생 4476명 등 모두 2만 4092명의 학생에게 중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학기중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받는 학생 9만 3159명의 25.9%에 불과한 수준이다. 학교에서 중식지원을 받던 나머지 74.1%의 학생은 방학기간 제대로 점심식사를 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같이 방학기간 중식지원 학생수와 학기중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학교내 급식지원 대상 학생중 상당수가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척집에 머물며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이다. 또 일부 학생들은 방학기간 집에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지자체의 중식지원을 거부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일선 시·군 관계자들은 현재 각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중 일부는 가정이 크게 빈곤하지 않아 지자체의 급식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방학중 점심식사 지원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학교와 읍·면·동사무소 등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방학중 밥을 굶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원도 내년 예산 ‘혈세 펑펑’

    강원도 내년 예산 ‘혈세 펑펑’

    ‘공무원 생일선물비용 1억 200만원, 도지사 차량 구입비 5900만원, 도정 홍보요원 해외여비 1800만원….’강원도 사회단체(도정감시 강원연대)가 내년도 도예산에서 불요불급한 51억 6800만원을 삭감, 보육시설 확충 등에 사용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단체들은 8일 강원도의회에 의견서를 내고 “열악한 강원도 살림살이속에 공무원 생일선물비용 1억 200만원, 공무원산업시찰 6000만원 등 선심성 예산이 수십억원에 이른다.”며 “이같은 예산을 삭감해 보육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개선과 확충에 사용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3년 5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도지사의 관용 승용차량을 3년만에 또다시 5900만원씩 들여 교체하려는 것은 예산낭비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사회단체가 삭감을 주장한 예산은 ▲공무원 생일선물비용 1억 200만원 ▲공무원 산업시찰 6000만원 ▲대형승용차(도지사) 관용차량 교체비 5900만원 ▲강원도의정회 운영비 1억 4500만원 ▲행정서비스 주민만족도 조사비용 2000만원 ▲도청시책 홍보요원 해외여비 1800만원 ▲도 안전문화운동 홈페이지 유지보수비 8400만원 등 15개 항목에 걸쳐 51억 6800만원에 이른다. 이와함께 ▲대북방송장비 전시시설 3억원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지원 90억원 ▲안보관광지개발 20억 2000만원 등 10개 사업은 재검토를 요구했다. 강원연대는 이같은 사업의 삭감과 재검토된 예산을 도립보육시설 확충과 지역아동센터 지원강화, 농가도우미 범위 및 지원 확대, 학교급식지원, 소나무 재선충 방제비용, 대학생 창업지원비 등 22건을 증액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광주 점심 굶는 학생 늘어날듯

    광주시교육청이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 지원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9일 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원 대상 학생 수는 지난 2002년 1만 4046명에서 2003년 1만 4470명,2004년 1만 5888명,2005년 2만 1907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원 예산액도 2002년 36억여원에서 2003년 45억여원,2004년 47억여원,2005년 70여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 7000만원, 지원대상 학생도 3800여명이 각각 줄었다. 교육청은 “급식지원비는 국고지원이 없는데다 자체 재정난마저 겹쳐 내년도 본예산에 이를 추가하지 못했다.”며 “내년 3월쯤 지원대상 학생 수를 최종 결정한 뒤 모자라는 부분은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예산 없다” 이유 1년 넘게 낮잠

    광주시가 학교급식비 지원조례를 제정한 지 1년이 넘었으나 이를 시행하지 않아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올바른 학교급식을 위한 광주운동본부’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안정 수급을 목적으로 제정된 ‘급식조례’가 사장되고 있다.”며 “시는 이 조례에 근거해 학교급식 경비 분담 방법, 급식지원 체계 등을 담은 시행규칙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시가 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당장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다면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산하 5개 자치구는 지역별 현물·현금 지원을 통해 학교급식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를 관철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대시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이 조례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데는 1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추경예산 등을 편성해 내년부터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cbchoi@seoul.co.kr
  • 결식아동 급식 예산 ‘눈치 편성’

    충남 천안시가 예산부족으로 결식아동급식에 차질이 예상되는 데도 이를 방치하다가 시민단체 등의 지적을 받고 뒤늦게 추경예산 편성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저소득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예산은 올해 2억 2322만원으로 지난해 2억 5866만원에 비해 13%인 3544만원이 줄었다. 시는 이 예산으로 9개 지역 보육아동센터와 주변식당 등을 통해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결식아동이 지난해 250명에서 올해 700여명으로 2.5배 늘어난 데다 1인당 급식비 단가도 2500원에서 지난 4월부터 3000원으로 올라 예산이 크게 부족해졌다. 시는 이달 말 예산이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되자 아동센터와 식당 등에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돈을 못줄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반발이 일자 “11월 추경으로 확보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천안지역 시민단체인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김소현 간사는 “급식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았으면서도 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 6월 추경 편성시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예산집행이) 진행 중이어서 추가로 확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부 결식아동 급식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국비지원이 끊겨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시·군이 더러 있지만 예산확보는 이들이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급식비 지원율 지역 격차 커

    전교생의 20% 이상 학교급식비를 지원받는 학교가 전국 초·중·고교의 10.8%인 1138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분포에서는 전북이 30%대의 지원율인 데 반해 울산은 1%에 그쳐 저소득층 지역에 대한 교육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15일 “전국 1만 498개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비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도시는 5.2%에 그친 반면 읍면지역은 8.2%에 달해 심각한 교육 격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교생 10% 이상 급식지원을 받는 곳도 전체 31.4%에 이르는 3305곳이나 됐다. 고교의 경우 외고·과학고는 1.4%에 그친 반면 인문계 4.6%, 공고 13.8%, 상·농고 14.0%의 격차를 보여 계열별 차이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역 고교만 놓고 봤을 때 서초구는 2.9%였지만 금천구는 8.0%로 한 지역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하향 평준화 정책을 수정해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대해 우선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저소득층 지역·계층에 대해서는 급식지원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방과후 교육과 학력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9월 정기국회 때 자립형학교법과 영재교육법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5대 입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전북 결식아동 방학때 점심 식품권등 간접급식이 95%

    일선 자치단체들이 여름방학기간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보다는 식품권지급 등 간접급식을 할 예정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서 올 여름방학에 매일 1만 8153명에게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시락을 지원하는 경우는 725명,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학생은 118명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95%인 1만 7310명에게는 쌀과 라면, 밑반찬 등 주·부식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식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치단체들이 직접급식보다 간접급식을 선택하는 것은 여름철 식중독사고와 부실도시락 시비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부실도시락 파동 이후 전국의 급식지원 아동수를 당초 5만 6000명에서 25만명으로 대폭 늘린 것도 자치단체들이 간접급식을 하는 주요인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급식대상이 지난해 말까지는 1787명이었으나 올해는 11배 가량 늘어난 1만 8153명이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의 아동급식지원사업은 실질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급식지원 대상은 크게 늘었지만 실질적인 질은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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