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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교육특구로 부상

    도봉구가 2005~2009학년도 수험생 1·2등급 분포도 지역별 분석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3등, 강북권에서 1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도봉구의 교육 올인 시책이 좋은 결실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교육지원 사업에 구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21일 도봉구에 따르면 2005~9학년도 수능 1·2등급 서울지역 거주학생들의 지역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선 강남구와 서초구 다음에 도봉구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북권에선 1등이다.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교육지원사업’을 최고 당면과제로 삼아 과감하고 선제적 지원을 펼쳐 학생들의 실력이 불과 3년 만에 수직상승하는 자치구로 만든 셈이다. 또 지난 7일 서울시가 실시하는 2009년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결과에서 25개 자치구 중 우수구로 선정됐다.6개 분야 19개 평가 항목으로 이뤄진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구는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현장 교사, 학부모, 구청·교육청 직원 30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협의회는 정기회, 교육발전 운영위원회 및 유치원 초·중·고 분과별 위원회를 통해 교육분야의 각계 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모두 80여억원의 교육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자했다. 또 전국 최초로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전용 통합 홈페이지인 도봉에듀피아(edupia.dobong.go.kr)를 구축,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구는 지난해 연간 4억 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주한미군을 활용한 주한미군 원어민 영어교실 ▲방과후 학교 ▲영어 엘리트스쿨 지원 ▲도봉주니어 잉글리쉬 캠프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최 구청장은 “교육 발전에 올인한 결과가 이제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성적우수 고교생을 수준별로 학습시키는 도봉비전스쿨 운영, 우수교사 인센티브제 실시,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봉구를 교육일등자치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무원 수당 체계 내년 2월쯤 개편

    이르면 내년 2월쯤 공무원 수당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공무원들의 수당 종류가 너무 많아 손을 봐야 한다.”면서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내년 2월쯤 (공무원 수당)개편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수당 개정 의지를 재확인했다.<서울신문 5월12일자 1·3면, 6월29일자 8면> ●11월쯤 분석 결과 도출 이 장관은 “동사무소 등의 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사회복지수당을 비롯해 각종 수당들이 얼마나, 어떻게 주어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현재 보수수당 실태조사를 지시해 놓은 상태로, 중복되는 수당이나 본봉으로 합칠 수 있는 것은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수당과 관련한 국가공무원 보수규정이 개정되면 지방공무원 보수규정도 곧바로 개정할 것임을 밝혔다. 공무원 수당 개편은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새 공무원 연금법이 통과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보수수당 실태조사는 지난 5월부터 각급 국가·지방 행정기관의 전 직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이들 공무원의 수당 종류와 액수 등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실태를 파악한 후 11월쯤 분석 결과를 도출해 낼 방침이다. ●가계지원비 등 6개항 통폐합 직무환경·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 급여인 ‘수당’은 그동안 낮은 기본급에 따른 부족한 보수분을 늘리는 실질적인 보수인상 수단으로 변질돼 임금체계를 불투명하고 복잡하게 왜곡시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45개 중앙행정기관(국회, 대법원 등 제외)의 기본급을 제외한 수당(명예퇴직수당·기타직 보수 제외)은 6조 5566억원(53%)으로 전체 임금의 절반이 넘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구조’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행안부는 49종에 이르는 수당 가운데 일정하게 지급돼 기본급에 포함시켜도 무방한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교통보조비 ▲직급보조비(비과세수당) ▲정액급식비 등 6개 항의 실비변상급여 부분을 우선 통폐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소방직 등 특수업무수당 28종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통폐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학생수 60명 이하 대상 폐교땐 교부금 2~3배↑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발표한 소규모 학교 육성방안은 대학 구조조정 방침에 이은 초·중등 분야 구조조정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 통·폐합 정책에서 벗어나 ‘육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교과부는 ▲농산어촌 경제쇠퇴와 도심 개발사업에 따른 구도심권의 학생이동으로 농산어촌과 구도심지의 학생 수가 줄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힘들어진 점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설립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을 감안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시골 1765곳·도시 270곳 대상 교과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500개 학교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는 1만 1537개교다. 통폐합 기준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농산어촌의 경우 학교당 학생 수 60명 이하가 대상이다. 전체 초·중·고의 15%인 1765개교가 해당된다. 도시지역은 학생 수 200명 이하인 270개교가 대상이다. 도시지역 학교 6566곳의 4.1%다. ●학교신설은 억제 교과부는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960개교로 파악된 학교 설립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교신설계획 수립시 기존 학교의 증축·이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시·도교육청별로 해마다 5개년 학교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와 광역시에 대해서는 학생수 예측 및 학교신설 수요를 위한 정책연구를 하기로 했다. ●관건은 재원 교과부는 이번 육성방안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근’을 많이 마련했다. 우선 농산어촌에서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면 재정적 인센티브를 대폭 늘려 준다. 예를 들어 본교를 폐지하면 교부금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리는 식이다. 또 통폐합된 본교는 전원학교로 지정해 컴퓨터 구입, 급식비, 방과후 학교 수강권, 통학버스 제공 등 각종 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주민들은 폐교 시설을 교육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시지역의 경우 연간 학교운영비의 3배 안팎(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분권교부세 5년 연장 추진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던 분권교부세가 5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분권교부세는 주로 노인장기요양보험·결식아동급식비·장애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사업의 재원이 된다.5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가족부·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사회복지사업 투자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해야 할 용도가 정해져 있는 분권교부세를 연장하기로 하고 현재 부처간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율작업이 끝나는 이달 말쯤 지방교부세법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4년 중앙정부가 관리하던 149개 국고보조사업을 지자체로 이관하면서 재원 보전 대책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도입돼 내년부터 폐지, 보통교부세에 통합될 예정이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방교부금 축소 등 지방재정은 어려워졌지만 복지분야의 국가시책은 늘고 있어 목적이 분명한 분권교부세를 좀더 유지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행안부는 이미 내년 예산에 분권교부세를 올해 내국세 추정치인 130조원을 기준, 올해와 비슷한 1조 2000억원 규모로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분권교부세는 1조 2305억원으로 지방교부세 감축 방침에 따라 지난해 1조 3784억원보다 10.7% 줄어들었다. 현재 노인·아동·장애인 지원사업 등 67개 복지사업에 8000억원 이상이 투자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분권교부세의 70%에 해당된다.복지부·행안부 등은 그동안 분권교부세를 보통교부세로 통합하면 지자체에서 소외계층들을 위한 ‘티 나지 않는’ 복지사업 투자에 소홀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했었다.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높이고 국가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보통교부세로의 통합을 고수하고 있어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행안부 관계자는 “사회복지사업은 지자체가 아닌 국가가 맡아 국고로 운영해야 할 영역”이라면서 “아직 분권교부세 제도가 정착되지 않았고 재정 조기집행과 교부세 축소로 지자체가 어려운 만큼 제도를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탑은 잘나가는데 넌 뭐냐?”…죽마고우, 독기품다 (인터뷰)

    “탑은 잘나가는데 넌 뭐냐?”…죽마고우, 독기품다 (인터뷰)

    빅뱅 탑(본명 최승현·22)의 죽마고우로 함께 랩퍼의 꿈을 키우던 단짝이 신인 가수로 데뷔했다. 184cm 훤칠한 키에 ‘웃는 상’이 매력적인 핸섬 보이 스피드모션(본명 고재천·22)이 그 주인공. ”빅뱅의 탑과는 중3때 만나 고등학교 시절 단짝으로 지내던 사이에요. 탑은 저에게 있어 랩의 매력을 알게 해준 소중한 친구죠.” ◆ 서원고의 Two Top, 최승현과 고재천 최근 온라인에는 고 1시절 이들이 용인시 서원고 수련회의 장기자랑 무대에서 듀엣으로 랩을 하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고1때 한 반이 되면서 더 친해졌어요. 둘다 랩을 좋아했고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급식비를 아껴서 이태원으로 힙합 옷을 사러 다니기도 했죠. 그 사진은 졸업 앨범 뒷편에 ‘추억의 활동란’에 실린 거예요. 당시 반응이 뜨거웠죠. 우린 랩에 있어선 유명인사였어요.” 실제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사진을 스캔해 올린 김모 군은 고교 시절 가까이서 지켜본 최승현(탑)과 고재천(스피드모션)의 사이에 대해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때 부터 매일 같이 붙어 다니면서 랩을 하곤 하더니… 지금은 친구로서 너네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쁘고 힘들겠지만 친구란 사실 잊지 말고 일도 우정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한 명은 빅뱅의 탑으로, 또 한명은 스피드모션으로… 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글귀를 남겼다. ◆ 고3, 다른 진로 결정 “빅뱅으로, 대학으로” 두 사람은 고등학교 내내 붙어 다니며 랩에 파묻혀 살았지만 대입을 앞둔 고 3시절 각기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승현이(탑)는 랩퍼를 택했고, 저는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을 가게 됐어요. 당시 승현이가 그러더군요. ‘재천이 네가 공부를 아주 특별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와 함께 가자’고. 그 후 탑은 빅뱅이 됐고, 저는 사회학과에 진학해 방황이 시작됐죠.” 대학교 1학년을 마친 스피드모션은 못다 이룬 꿈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한다. 다시 부모님을 설득, 휴학계를 낸 그는 본연의 꿈을 찾기 위해 뛰어들었다. ”과감한 결정은 이 때가 아니면 다시는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우선 케이블 방송의 리포터에 합격해 연예계에 발을 들여놨죠. 그리고 수많은 가수들을 만나면서 꾸준히 오디션을 봤어요. 제 이름을 건 첫 앨범이 나온 지금, 믿기지가 않네요.” ◆ 탑 “넌 끼 있으니 잘될꺼야” 빅뱅으로 성공을 거둔 후에도 탑은 한 달에 한두번 이상 먼저 전화를 건넬 줄 아는 ‘진정한 친구’였다. ”승현이(탑)는 친구로서 정말 멋지죠. 핸드폰 번호가 자주 바뀌기 때문이라며 꼭 자신이 먼저 전화를 걸어줘요. 제가 ‘빅뱅님~’이라고 부르면 ‘하지마~’하면서 웃고요.” 가수 데뷔를 아푸고 있을 때도 가장 따뜻한 조언을 해 준이도 역시 탑이었다. ”얼마 전에 제가 데뷔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가 왔어요. ‘넌 끼 있는 녀석이니까 잘 될거야. 재천이 믿는다.’고 하더군요. 별 말 아닌데 가슴이 뜨거워졌죠.” ◆ “탑은 잘나가는데 넌 모냐”…독기 품었다 사실 데뷔를 앞두고 스피드모션을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두 사람 사이를 잘 아는 주변 친구들의 ‘가시 돋친 말’들 이었다.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같이 랩하던 승현이(탑)은 빅뱅이 되서 저렇게 잘 나가고 있는데, 재천이 넌 모하냐고…. 부끄럽지 않냐고.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죠. 하지만 원망하지 않았어요. 사실이니까요.”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흘린 미소에는 비장함이 서려 있었다. ”탑에 비해서는 시작은 늦었지만 저도 조급하지 않아요. 리포터에서 부터 첫 타이틀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발표하기 까지…. 저는 차근차근 한 발짝씩 제 꿈을 이루고 있거든요. 승현이(탑)에게 또 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더욱 떳떳하고 당당해지도록, 제 예명 ‘스피드모션’처럼 ‘만능엔터테이너’가 될 때까지 부지런히 움직일 거예요. 노력과 땀은 절대 성공을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지켜봐 주세요!”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눔 바이러스 2009] 한달에 두번 사내식당서 ‘훈훈한 점심’

    [나눔 바이러스 2009] 한달에 두번 사내식당서 ‘훈훈한 점심’

    삼성SDS 유진호 사원은 앞으로 한 달에 두 번은 반드시 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라면과 떡볶이 등 분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면 배고픈 아이들을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 직원들이 식비 절약을 통해 결식아동 돕기에 나섰다. 삼성SDS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기아대책기구와 연계해 학교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한끼로 만드는 희망 프로젝트, 한끼 나눔의 날’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 임직원들이 한 달에 두 차례씩 점심을 라면이나 떡볶이 등으로 때우고 절약하는 비용은 임직원당 1000원씩이다. 시행 첫날 1616명의 임직원이 참가, 161만 6000원을 모았다. 앞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가하면 월 평균 결식아동 62명의 급식비(280만원)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끼로 만드는 희망프로젝트’는 삼성SDS 본사와 제2사옥, 수원 소프트웨어연구소에서 동시에 라면과 열무국수, 쫄면, 잔치국수 등 분식 메뉴로 진행된다. 삼성SDS 전략구매그룹 김종익 선임은 “점심 한끼를 분식으로 간단하게 먹는 결과가 결식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됐다.”면서 “앞으로 이날만큼은 외부 점심 약속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관악구 “서울대서 방학보내요”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2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와 함께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서울대놀이터 공부야 놀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다. 해를 거듭할수록 식사 제공 차원에서 벗어나 참가 학생들의 사회성, 인지·도덕성을 포함한 전인계발을 추구하는 쪽으로 진화돼 왔다. 세부적으로는 ▲학습놀이터 ▲체험놀이터 ▲건강놀이터 ▲가족프로젝트 4개영역 통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들의 가정사에서 어느 정도 개입해 상담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일 시작돼 다음달 21일까지 5주간 하루 3시간씩 진행되며, 참가 대상자 60명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모집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희망자가 늘어 올해는 30명을 추첨으로 공개 모집했다. 나머지 30명은 한부모·다문화·저소득층 가족 어린이 가운데 비공개로 선발했다. 참가비는 1인당 식대와 교재비 등 8만원이며, 비공개 모집대상 어린이들의 급식비는 관악구가 직접 지원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맞벌이 가정과 위기 가정에서 아이들의 방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서울대와 협력해 어린이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학교급식비 22억 부당집행 적발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급해야 할 정보화 지원예산을 교직원이 추천한 성적우수자 등에게 부당지급한 학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 상당수 학교는 급식시설과 설비 유지비를 학부모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지난 2~6월 서울·부산·광주·제주교육청에 대한 행동강령 운영 및 이행실태 점검 결과, 이 같은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현행 규정상 직영급식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내는 급식비를 급식시설과 설비, 유지비 등에 집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직영급식 학교 1351개의 70%인 946개교에서 학부모가 부담한 급식비 22억여원을 급식시설과 설비, 유지비 등에 사용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대상학교 중 92%가 급식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영종·강화도 특수근무지 제외 논란

    ‘인천 영종·강화도가 특수 근무지인가 아닌가.’ 정부가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도서·벽지·접적지와 같은 ‘특수근무지’에서 제외하자 찬·반 양론이 거세게 일고있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도서 라’ 등급으로 분류된 영종초·중, 용유초·중, 과학고 등 영종도 9개 학교와 ‘접적지역’으로 분류된 강화초·중, 강화여중·여고 등 강화도 8개 학교를 특수근무지에서 제외시켰다. 행안부는 인천시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수지 근무수당 지급대상지역 등급 조례’를 올 연말까지 제정, 내년부터 운영하라고 권고했다. 이 조례가 시행될 경우 이들 학교에 근무 중인 교원은 섬과 산간오지 등 특수지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월 3만∼6만원의 수당과 승진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이들 학교 학생에게 지원되는 급식비도 없어지거나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한끼당 1460원을 지원했으나 ‘등급 외’로 분류되면 혜택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계에서는 교사들이 이들 섬지역에 근무하는 것을 기피해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지원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에 근무하는 인센티브가 없어지면 우수교사 확보가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영종도와 강화도는 대도시와 가까운 데다 연륙화돼 도서지역으로 보기 어렵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도시화가 크게 진전돼 특수근무지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 섬은 교사들이 비교적 쉽게 승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물좋은 곳(?)’으로 알려져 다른 낙후 섬들과는 달리 교사들의 지원이 밀려들었다. 교사 박모(42)씨는 “영종·강화도는 인천이나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데도 특수근무지 승진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교사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 남광초,세자녀 이상 재학땐 첫째아이 급식비 면제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에 일선 학교도 발벗고 나섰다. 제주시 남광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3자녀 이상이 학교에 재학하면 첫째아이의 급식비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학교발전기금과 급식비 후원금, 포상금 등 426만원을 재원으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당 학생에게 1인당 18만 54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광초등학교 전교생 1531명 중 세 자녀 가정의 첫째인 23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 운영위원들은 다자녀 양육으로 인해 각종 교육비 부담을 안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 시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다자녀 가구 급식비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사회플러스] 해군부사관들 급식비 5억 꿀꺽

    부대 급식비와 부임비 등 5억여원을 횡령하거나 이를 방조한 해군 부사관 4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해군은 비리 차단을 위해 기존 부대 단위로 지급하던 현금 결제 방식을 해군 중앙경리단이 직접 운용하기로 했다. 해군 검찰부는 1일 해군 작전사령부(해작사) 소속 김모(36) 중사와 전모(32) 중사 등 2명을 급식비 및 부임비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권모(26) 하사 등 2명을 횡령 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 짬밥 변천사

    짬밥 변천사

    ‘짬밥’의 어원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남은 밥을 뜻하는 잔반(殘飯)이 된소리 현상으로 짠반이 됐고 다시 짬밥으로 바뀌어 정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수증기로 찐 밥’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어찌됐든 짬밥은 질이 떨어지는 단체급식을 아우르는 말로 자리잡았다. 군대급식은 1954년 한·미 합동급식위원회가 군인의 하루 열량섭취목표를 3800㎉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보릿고개조차 넘기 힘들던 시절 군인들은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1976년 1식 3찬이 보급되면서 비로소 급식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우유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치른 뒤 군현대화 작업이 가속화되면서 급식의 질도 점차 나아졌다. 1997년 1식 4찬 제도가 도입됐다. 보리혼식 비율은 점차 줄어들어 2003년에는 창군 55년 만에 처음으로 흰 쌀밥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김치를 버무리는 고춧가루도 일반 사제품과 같은 수준인 1등급을 사용하게 됐다. 2005년 군은 급식개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새로운 급식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열량섭취목표를 3800㎉에서 단계적으로 낮춰 2006년에는 3300㎉로 조정했다. 열량 감소로 절약된 1일 300원은 반찬의 질을 높이는 데 쓰였다. 황태찜, 순살돈가스 등이 새로운 메뉴로 등장했다. 하루 급식비용도 매년 높여 올해는 5210원 수준이다. 그러나 한 끼 급식비가 4.4달러인 주한미군에 비해 3분의1에 불과하다. 군은 신세대 장병들의 취향과 체력 등을 고려해 급식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급식 문화도 바뀌었다. ‘삼지창’이라고 불리던 포크형 숟가락과 주황색 플라스틱식판으로 고참에게 머리를 맞고 팔을 90도 각도로 굽혀 밥을 먹어야 했던 이등병의 이야기는 지나간 추억이 되었다. 최근에는 간부식당이 따로 없어 장교와 사병이 한 자리에서 식사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행정플러스]

    ●전공노 “서명받아 시국선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이 시국선언시 단체 명의가 아니라 공무원 조합원의 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앞서 시국선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택한 방식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들 소속 교사 1만 7000여명을 대부분 징계키로 방침을 정한 바 있어 공무원 무더기 징계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전공노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노조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아 시국선언에 참여하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또 이미 시국선언 참여를 결정한 민공노와 법원노조에도 단체 명의가 아니라 개별 조합원 서명을 받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차관, 2600명 학비 지원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 부처의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지난 2월부터 급여의 10%를 반납해 조성한 금액으로 저소득층 고교생 2600명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19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과 국립대 총장, 중장 이상 군인 등 총 278명이 연말까지 급여의 10%를 떼 총 26억원의 기금을 마련, 소외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수업료와 급식비 등으로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 [정책진단] 내년 통폐합되는 공무원 수당 들여다보니

    [정책진단] 내년 통폐합되는 공무원 수당 들여다보니

    복잡한 공무원 수당체계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감사원이 가족수당 2억여원을 5년 간 불법으로 수령한 지방공무원 460여명을 적발한 것을 비롯해 자녀학비보조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각종 명목의 수당을 편법으로 받아챙긴 공무원들이 정부의 수당 실태조사에 줄줄이 걸려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들의 수당 비리에 대해 곪을 대로 곪은 공무원 보수·수당 체계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49종에 이르는 현 5급 이하 공무원 수당 체계의 문제점과 기본급과의 통폐합을 둘러싼 궁금증을 집중 조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이달곤 행안부 장관 지시로 복잡하고 가짓수 많은 공무원 수당을 기본급에 과감히 통폐합하는 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국회에 계류중인 새 공무원연금법이 통과되면 연내 안을 마무리 짓고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낮은 기본급, 높은 수당’이라고 불리는 기존 공무원 보수 체계에 대변혁을 예고한 셈이다. 공무원보수규정(4조)에 따르면 ‘수당’은 직무환경, 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급여다. 올해 기준 45개 중앙행정기관(국회, 대법원 등 제외)의 임금총액 12조 3627억원 가운데 기본급을 제외한 수당이 차지하는 비중(명예퇴직수당, 기타직보수 제외)은 6조 5566억원으로 전체 임금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한다. 기본급에 담지 못하는 특수한 차이를 보상하고, 기본급을 탄력적으로 보완하는 게 기본 역할이지만 실상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상이다. ●공무원도 잘 모르는 ‘배보다 큰 배꼽’ 기본급은 각종 수당, 연금, 실비변상 등의 산정 기준이 되는 핵심 급여다. 문제는 이 같은 기본급이 ‘주된 보수’라는 대표성을 현격히 상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기본급의 보수인상률은 낮추고 각종 수당은 신설 또는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보수인상을 보장하는 불균형한 형태로 임금체계를 왜곡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즉 부족한 보수분을 오랜 기간 수당이나 복리후생비의 증설·증액으로 보전해오면서 보수제도 운영의 투명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조직개편 등으로 정원과 임금을 동결하겠다던 올해 중앙행정기관 수당은 초과현원분까지 합쳐서 2365억원이 늘어났으며, 전체 인건비 중 수당 비율도 전년 대비 2%가량 올랐다. 또 2005년에는 정액급식비가 1만원, 4급 이상 받는 관리업무수당이 기본급 대비 8%에서 9%로 올랐다. 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과거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올릴 때 민간기업 임금을 자극할 수 있는 기본급 인상보다는 수당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면서 “때문에 공무원들은 자신이 어떤 수당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수당체계가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명절휴가비 직급 높을수록 많아 불만 대표적으로 형평성 논란을 일으키는 수당들은 재직연수 보상차 지급되는 정근수당, 초과근무수당, 정액수당인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가계지원비·명절휴가비 등이다.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연구단 단장은 “초과근무가 생산성을 올린다는 근거도 미비할뿐더러 일이 없어도 ‘시간 때우기’로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 사실상 초과근무를 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단장은 “정근수당 등 기본급적 성격이 강한 수당항목들을 기본급에 모두 통합해 관리체계를 간소화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독신 공무원은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가족수당, 고위공무원일수록 액수가 많은 명절 휴가비 등을 놓고 하위직 공무원들은 ‘명절에도 직급이 있느냐.’는 불만을 쏟아낸다.”며 현행 수당 체계의 비합리성을 꼬집었다. 적은 기본급을 보전해주기 위해 수당이 존재하는 것이라면 취지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사실상 일정하게 지급되어 기본급에 포함시켜도 무방한 실비변상 급여인 가계지원비, 직급보조비(비과세수당),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교통보조비, 가계지원비 등 6개 항목을 우선 통폐합할 예정이다. 경찰·소방직 등 특수업무수당 28종은 내부 반발을 감안해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마이클 잭슨 부검서 약물복용 흔적 ☞반찬 다시 올리면 3개월 영업정지 ☞서울지하철 자전거 전용칸 생긴다 ☞미국인 목사 “예배보러 오실 때 권총 가져오삼” ☞‘돈 되는’ 곤충 사육법 제정 ☞사이코패스 살인 용의자 청주교도소서 목매 자살
  • 빛바랜 작은 정부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표방하면서 대대적인 부처 통폐합과 인력 감축을 단행했지만 정작 올해 공무원 인건비 예산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력감축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를 노렸던 정부 구상이 정 반대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8일 서울신문이 기획재정부의 ‘2009년 공무원 정원 및 인건비 예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방부, 국회, 대법원을 제외한 42개 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 인건비 예산이 지난해 11조 9659억원에서 12조 3626억원으로 3967억원 늘어났다. 이 예산은 기본급을 비롯해 성과상여금, 명절휴가비, 정액급식비, 가계지원비, 직급보조비 등 각종 공식 수당인 실수령 급여항목에 대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부처 통폐합 과정에서 42개 기관 정원을 25만 439명에서 올해 24만 8877명으로 1562명 줄였다. 또 지난해 말에는 공무원 정원과 임금 동결을 선언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조직개편 당시 쏟아져 나온 초과현원에 대한 인건비를 예산에 반영해 지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당시 행안부는 ▲2원 18부 4처 18청 4실 10위원회(총 56개 기관)에서 ▲2원 15부 2처 18청 3실 5위원회(총 45개 기관)로 개편하면서 3부 2처 1실 5위원회(총 11개 기관)를 감축했다. 이 과정에서 장·차관 등 정무직 16명을 비롯해 고위공무원, 3·4급 이하 등 모두 3427명을 줄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원은 줄었지만 조직개편 당시 나가라고 하지 못한 초과현원이 퇴소할 때까지 정원 외로 간주해 직급별 평균 단가에 반영됐다.”면서 “일부는 통폐합 과정에서 직급이 올라가 임금이 높아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직개편 당시 퇴출 1호로 꼽혔다가 결국 해직된 별정·계약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와 일반직 공무원간 처우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원칙적으로 정원이 줄면 인건비 예산이 줄어야 한다.”면서 “급여에 잡히지 않는 각종 수당들이 기본급에 반영돼 전체적인 급여 예산을 늘렸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직개편 당시 발령대기하던 ‘인공위성’형 공무원들의 급여를 정부총액 인건비에 반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도봉 SOS가정지원 대상 확대

    도봉구가 경제난으로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에 긴급지원을 대폭 늘려 눈길을 끈다.도봉구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SOS 위기가정특별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5월말까지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50가구에 생계비, 교육비 등 모두 4700만원을 긴급지원했다. 하지만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저소득 가구가 늘면서 특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이번 확대 계획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고용보험 미가입 실직자를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 그동안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던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비정규직·일용직 실직자는 사실상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고용보험 미가입 실직자는 국세청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사업주가 발급한 고용·임금확인서, 임금입금 통장사본을 통해 6개월 이상 직장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재산기준도 대폭 완화(1억 3500만원→1억 8900만원)해 지원 범위도 넓혔다. 기존 재산기준은 정부의 긴급복지지원 사업과 동일한 1억 3500만원 이하로 다른 시·도에 비해 서울 시민은 지원받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주거용 재산은 5400만원까지 재산 산정 때 제외해 주거용 재산, 생계형 재산 등 생활에 필요한 최저 자산 수준을 고려했다. 또 영·유아 자녀의 보육료, 특기활동비 등 교육비 지원내용도 추가됐다. 기존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사업’으로 위기가정 초·중·고등학생 자녀에 대한 교육비(수업료, 급식비 등)를 지원했으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는 본인 부담이 일부 존재하는 영·유아 보육료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지원신청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및 실직확인서(취업희망카드, 고용·임금확인서, 임금입금통장사본), 휴·페업 사실증명원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생계비(4인가족 기준, 최대 110만원), 의료비(150만원), 교육비 등을 지원받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희망만들기] 폭력 남편 벗어나 새 삶 꿈꾸는 임미자씨

    [희망만들기] 폭력 남편 벗어나 새 삶 꿈꾸는 임미자씨

    “사람도 아니었어요.” 말하는 내내 목소리가 떨렸다. 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서 결국 벗어났지만 임미자(42·가명)씨는 여전히 두려운 모습이었다. 중랑구 면목본동의 낡고 허름한 단독주택 1층. 300만원짜리 전셋방에 들어서자 퀴퀴한 반지하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지난 25일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이혼한 후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임씨를 만났다. 손바닥만 한 집에 들어서자 그릇이며 수건, 신발들이 집안 곳곳에 탑처럼 쌓여 있었다. 반듯한 가재도구 하나 없었지만, 그래도 가지런히 정리된 모습이었다. “수납공간이 없어서 위로 쌓아 올렸어요.” 그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떨궜다. 결혼생활 15년 동안 임씨의 남편은 한번도 변변한 직업을 가진 적이 없었다. 할인점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는 임씨의 월급으로 네 식구가 근근이 살아 왔다. 경제적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건 무자비한 폭력이었다. 알코올 중독인 남편은 술에 취해 들어오면 흉기까지 휘둘렀다. 그때마다 유치원생 아들과 중학생 딸은 장롱에 숨어 울었다. 지난해 이혼하며 그 지옥 같은 생활에서 벗어났지만 또 다른 지옥이 펼쳐졌다. 15년간 생활비로 여기저기 빌려 썼던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 수천만원이나 됐다. 임씨 가족은 저소득 모자가족으로 선정돼 아동양육비 5만원 등을 지급받는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여섯 살 아들은 보육료 감면을, 중학교 2학년인 딸은 급식비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100만원 좀 넘는 월급으로는 세 식구의 식비, 교통비조차 빠듯하다. 식구가 줄면서 몇 만원 차이 소득초과로 기초수급이 혜택도 중지됐다. 부모를 일찍 여읜 그에겐 연로한 언니 하나만 있어 가족들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 그는 “딸이 매일 동생을 돌봐요. 친구들과 놀고 싶을 텐데 불평 한번 안 해요. 얼마 전엔 소원이 있다고 참고서 하나만 사달랬는데 그것도 못 사줬어요.”라며 흐느껴 울었다. 중랑구는 법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그를 위해 차상위 계층으로 선정하고 민간 후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주민센터에서 지원하는 쌀과 김 등도 그에겐 큰 도움이다.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이웃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면목본동 주민생활지원팀 2207-1011.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해군 부사관 2억 급식비 ‘꿀꺽’

    해군 부사관 1명이 2억원대의 부대 급식비를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군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해군은 17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근무하던 김모 중사가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매월 지급되는 부대 급식비를 이중으로 청구하는 수법을 쓰면서 2억 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자체 감찰 과정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어려운 제자 3명 친자식처럼 뒷바라지

    어려운 제자 3명 친자식처럼 뒷바라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제자들을 집으로 데려와 친자식처럼 뒷바라지한 부부교사가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제자들은 명문대에 진학하거나 장학생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주인공은 정지헌(57) 제천여고 교장·신상숙(56) 의림여중 교사 부부. 두 아들을 둔 이 부부가 도움이 절실했던 제자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시작한 것은 신 교사가 제천고교에 근무하던 1997년부터다. 당시 신 교사는 같은 학교에 다니던 큰아들에게서 급우 김모군의 딱한 소식을 들었다. 김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천시내 한 병원의 도움으로 병원 숙소에서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나 병원 숙소가 없어지는 바람에 단양읍내 집에서 통학해야 할 처지였다. 단양읍내서 학교까지는 버스를 1시간가량 타야 한다. 정 교장 부부는 김군을 돌보기로 하고 1997년 말부터 1998년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1년 이상을 집에서 가족처럼 지냈다. 김군에게 옷, 간식, 참고서는 물론 보약까지 해줬다. 부부의 뒷바라지에 힘입어 김군은 1999년 서울대 자연과학부에 진학,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정 교장 부부는 2004년과 2005년에도 사정이 딱한 제자 두명을 집으로 데려와 부모역할을 대신했다. 야간 자율학습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제자들을 위해 직접 승용차로 태우러 가는 등 친자식처럼 돌봤다. 고교 3년 생활을 정 교장 부부 집에서 보낸 두 학생은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신 교사는 “교사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남들에게 알려져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이 부부는 올해 제자 두명의 일년치 급식비 180만원을 대신 내주기도 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고용보험 미가입 실직자 생계비 지원

    고용보험 미가입 실직자 생계비 지원

    사설금융사의 대출 모집인으로 일하다 지난 3월 실직한 김모씨. 4명의 가족을 책임져야하지만 당장 생계를 꾸려가기조차 어렵다. 다니던 회사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실업급여 등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정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위기 가정을 위해 생계비와 교육비, 의료비 등을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닻을 올린 ‘SOS 위기가정 특별 지원사업’이 여러 제약에 따라 김씨와 같은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비정규직 및 일용직 실직자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고용보험 미가입 실직자라도 사업주가 발급한 고용·임금 확인서 등을 통해 6개월 이상 직장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된다. 아울러 위기가정의 초·중·고생 수업료, 급식비뿐만 아니라 영·유아 자녀의 보육료(본인 부담금)와 특기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관련 경비 전액에 해당한다. 지원액은 생계비의 경우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34만~151만원, 의료비는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주거비는 29만~65만원 선이다. 지원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이다. ‘선(先)지원 후(後)심사’ 원칙을 적용해 위기에 빠진 가정에 이른 시일안에 혜택을 주도록 했다. 지원 신청·문의는 서울시 안내전화인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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