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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서울시 전기차 제작 시범사업

    서울시는 교통안전공단과 전기차 제작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공단은 우선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단속용 전기차 5대와 충전시설 6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최고시속 150㎞, 1회 충전 주행거리 160㎞, 최대출력 150㎾, 배터리 용량 36㎾h의 고성능 차량이며, 함께 도입되는 충전시설도 급속충전, 비접촉 사용자인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시는 전기차 시범운행을 토대로 2020년까지 시내버스와 택시를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전환하고 민간부분에도 세제지원, 주차요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 전기차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자가충전시설 7만개와 공공용 저속충전기 3만 8000개, 급속충전기 2400개 등 충전시설 11만개를 보급해 충전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 [HAPPY KOREA] 태양이 살린 두도시

    [HAPPY KOREA] 태양이 살린 두도시

    │겔젠키르헨(독일)·린츠(오스트리아) 강주리특파원│태양이 살린 두 도시가 있다. 독일의 겔젠키르헨과 오스트리아의 린츠다. 겔젠키르헨은 1960~70년대 독일 최대의 탄광촌과 철강회사들이 주름잡았던 루르공업지대였지만 1985년 탄광이 문을 닫고 공업화로 환경오염과 삶의 질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주민들이 썰물처럼 도시를 빠져나갔다. 죽어가는 도시를 살리기 위해 주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4년 만에 고안해 낸 것은 지역녹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에너지 도시’ 프로젝트였다. 프랑크 램프리트 경제부 도시기획팀장은 “석탄량이 줄면서 인구가 1964년 40만명에서 올해 26만명으로 줄었다.”면서 “태양 등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게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정부 등은 유리제조회사를 지원해 태양열 집열판을 생산해 정부가 15년간 구매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폈다. 그 결과 현재 겔젠키르헨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셀 솔라 생산공장과 태양에너지 정보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셀 솔라 공장은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해 연간 100㎿의 에너지를 생산해 지역주민들에게 난방 등 전기를 공급한다. 특히 엠셔강이 흐르는 과학공원 내 테크놀로지 센터는 빗물과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한 ‘독일 최고의 비즈니스센터’로 꼽힌다. 300m의 긴 이중 유리벽면으로 된 세련된 건물은 자동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하고 옥상에 늘어선 태양광 전지판은 건물에 전기를 공급한다. 건물에 인접한 인공호수를 통해 습도를 조절하고 건물의 경사도를 이용해 빗물을 인공호수에 모아 재활용하기도 한다. 린츠의 ‘솔라시티’는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도시다. 솔라시티에 들어서면 무지갯빛 투명 채광 천장으로 도시 전체의 미관을 살린 솔라시티중앙역을 볼 수 있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은 해가 뜬 날엔 시각적 상쾌함을, 비오는 날엔 유기적으로 연결된 쇼핑센터를 통한 실용적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곳은 집집마다 지붕에 태양광 전지판을 이고 있다. 1만 2000가구가 사는 이곳은 해가 나지 않아도 평균 집열도가 높아 주민들이 전기를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하고 태양열을 난방과 공중목욕탕 온수 등에 이용해 기름값 부담이 적다. 에너지의 절반은 태양에너지로, 나머지는 쓰레기·나무 등을 태워 활용한다. 태양열로 충전해 오르막길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팍시’란 택시자전거가 인상적이다. 글ㆍ사진 jurik@seoul.co.kr
  • CNN “한국 환경대국 야망 품어”

    정보기술(IT)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한국이 이번엔 가장 빠른 속도로 친(親)환경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19일 CNN이 한국 특집 방송에서 보도했다.방송은 환경 관련 산업 육성을 국가 목표로 설정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유엔 연설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가 ‘그린 뉴딜’이란 이름의 환경 투자 정책으로 기후변화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고 했다. 방송은 한국 정부가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GDP)의 2%를 환경 관련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야망으로 가득찬 작은 나라가 환경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큰 계획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친환경 정책은 자전거 타기나 사무실 소등하기, 저연료 자동차 개발과 같은 기존 방법에서 ‘e솔루션’이란 이름의 첨단 친환경 산업 쪽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태양열 충전 휴대전화, 10배 빠른 인터넷, 에너지 절감형 발광다이오드(LED) 산업 육성 등 한국 친환경 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가 연말까지 모든 공공기관 사무실 조명을 LED 식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방송은 시민단체 관계자의 입을 빌려 정부가 4대강 사업에 배정된 막대한 예산을 친환경 산업 쪽에 투자해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녹색 성장 총아 전기차, LED 개발 현장을 가다

    녹색 성장 총아 전기차, LED 개발 현장을 가다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식경제부는 ▲2011년부터 전기차를 양산하고 ▲2015년에는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글로벌 전기차 4대 강국에 들겠다고 보고했다. 현대기아차는 비상경제대책회의 다음날인 9일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녹색 성장’ 담당 기자들에게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녹색성장 담당 기자들은 현대기아차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인 서울반도체도 방문,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께도 보여드리지 않은 신개발 제품입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의 이기상 하이브리드개발실장은 광대한 직선 주행시험장에 홀로 세워진 짙은 감색 YF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YF Phev10)를 가리키며 말했다. “현대기아차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개발했습니까?”라고 묻자 이 실장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운전석에 오르며 “아직은 좀더 성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뒷자석에 올라타 보니 차체와 마찬가지로 실내도 YF쏘나타 원래 모델과 거의 비슷했다. 얼핏 보기에 다른 점은 대시 보드 가운데 ´전기 모드´와 ´가솔린 모드´를 알려주는 계기판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이 실장이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속도가 80km/h에 이르렀다. 이 실장은 “계기판을 보세요. 아직도 전기 모드로 가는 겁니다.” 근거리 저속주행(NEV) 전기차 분야에서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CT&T e-ZONE의 최고 속도가 60~7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성능이었다. 가을 햇살이 강렬한 탓에 에어컨을 틀었다. 시속 80km로 달리면서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었지만 여전히 전기차 모드로만 운행 중이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속도를 좀더 내볼까요?” 이 실장은 급가속을 했다. 차는 ‘부~웅’ 소리를 내며 금방 100km/h에 도달했다. 계기판의 전기 모드는 어느새 가솔린 모드로 바뀌었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졌지만, 그 정도는 BMW 같은 가솔린 차가 급가속할 때도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이 실장은 가속기를 밟는 깊이, 속도를 통해 운전자의 의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전기와 가솔린 모드의 변경을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YF 쏘나타 Phev10을 2012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이 실장은 말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로 가는 중간 단계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베르나 LPi)~플러그인 하이브리드(YF 쏘나타 Phev10)~전기차(i-10)~수소연료전지차(투산·모하비·스포티지 SUV 및 버스) 등 모든 단계의 친환경차량 개발 및 양산에 착수한 셈이다. 이 대통령이 전날 시승했던 i-10 전기차는 연구소 설계1동 로비에 그대로 전시돼 있었다. i-10은 최고속도 130km/h, 중량 1000kg의 경차형 전기차다. i-10 주변에는 사용된 부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었다. 모터는 하이젠, 인버터는 LS산전, 직류변환기는 동양이엔피, 충전기는 파이스텍의 제품이었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는 직접 개발할 계획이냐고 묻자 이 실장은 “배터리는 화학 제품이니 LG화학이나 SB리모티브, SK 같은 전문업체들에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도 “전기차의 양산화는 결국은 배터리의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배터리의 성능을 20배 이상 늘리고, 가격을 1/10~1/20로 낮추지 않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충전 인프라와 급속충전 기술 개발도 과제라고 말했다. 2011년 양산화에 대해 이 실장은 “현재 기술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출발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엔진의 시대에서 배터리의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같은 시기에 특히 현대기아차나 도요타처럼 엔진 쪽에 강점을 가진 자동차 업체들은 가용한 자원의 배분 문제를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최고경영진에서 친환경 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그러나 “언제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가 가솔린 차보다 많아지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날이 쉽게 오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아마도 전기차가 가솔린 차를 대체하는 개념보다는 동시에 가는 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등의 시찰을 마친 뒤 현대기아차의 연구원들은 기자들을 신형 에쿠우스 세단에 나눠 싣고 연구소의 상징인 고속주회로로 향했다. 길이 4.5km, 최고 경사 43도인 고속주회로에서 가속기를 밟기 시작하자 아찔할 정도의 속도가 났다. 계기판을 보니 시속 230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운전을 하던 연구원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으로는 이런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화성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李 대통령이 타본 국산 전기차 ‘i10 EV’

    李 대통령이 타본 국산 전기차 ‘i10 EV’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의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전기차에 직접 앉아 차량을 살펴봤다. 이 대통령의 관심을 끈 전기차 ‘i10 EV’는 어떤 모델일까? i10 EV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다. 이 차는 유럽전략형 소형차인 i1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성능은 동급 소형차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i10 EV는 고효율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16kWh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67마력, 최대토크는 21.4kg.m이며, 최고속도는 130km/h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15초에 주파하는 순발력도 지녔다. 이 차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 대신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30% 가볍고 부피가 40% 적어 효율성 뿐만 아니라, 차량의 공간 활용성도 높다. i10 EV는 기존 엔진의 구동력을 이용하던 부품을 전기식으로 바꿨다. 이 차에는 전동식조향장치(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 전동식 워터펌프, 전기식 브레이크 진공펌프 등이 적용됐다. i10 EV는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와 413V 2가지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220V로 충전시에는 5시간 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며, 413V의 급속충전 이용시 15분 내에 85%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는 160km로 통근용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시범주행을 위해 i10 EV 양산형을 일부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터당 50km’···세계최고 연비 SUV는?

    ‘리터당 50km’···세계최고 연비 SUV는?

    ‘SUV는 연비가 나쁘다’라는 편견을 깬 콘셉트카가 등장했다. 미쓰비시는 리터당 50km를 주행할 수 있는 SUV를 공개했다. ‘PX-MiEV’로 명명된 이 차는 미쓰비시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사륜구동 콘셉트카다. 외관은 기존 미쓰비시의 아웃랜더와 같이 정통 SUV를 표방했다. 전체적으로 각지고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LED 방식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적용해 개성을 표현했다. 화려한 느낌의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킨다. 전방의 디지털 계기판은 차량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상세하게 전달한다. 스티어링 휠은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패들 시프트와 내비게이션, 오디오, 에어컨 등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PX-MiEV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16마력의 출력과 12.7kg.m의 토크를 내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82마력과 20.4kg.m의 토크를 내는 전기모터를 차체 앞뒤에 탑재했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저속에서 앞쪽의 전기모터를 통해 구동되며, 일정속도에 도달하면 가솔린 엔진이 구동을 담당해 50km/ℓ라는 경이로운 연비를 실현했다. 충전은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기 충전소를 이용하거나, 100V 또는 200V를 사용해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운전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무선 기능도 지원된다. 다양한 첨단 안전장비도 PX-MiEV의 매력이다. 바퀴로 전달되는 토크를 제어하는 ‘E-AYC’와 전기모터의 출력을 제어하는 ‘E-4WD’가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또한, 제동력을 통합 제어하는 ‘S-AWC’, 3단계로 높이가 조절되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한편, PX-MiEV 콘셉트카는 23일 개최되는 제41회 도쿄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자” 불꽃 레이스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자” 불꽃 레이스

    세계 자동차 업계가 순수 전기차(EV:Electric Vehicle) 시장 선점을 위한 불꽃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국제 모터쇼 등을 통해 앞다퉈 컨셉트 차량 등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양산 전기차가 본격 등장해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넘어선 친환경차의 ‘최종 버전’으로 꼽힌다. 우리 업체들도 후발주자로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은 뒷걸음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업체 전기차 개발 가속도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국내 최초의 도로 주행 전기차인 ‘i10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폐막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 ‘i10 EV’는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6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의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속도 130㎞/h로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장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정용 220V 전압으로 급속 충전하면 1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미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독자 개발을 통해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전기차 출시는 시간문제”라면서도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업체인 CT&T는 이미 골프장 차량 등을 중심으로 캐나다, 필리핀, 이란 등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다. 레오모터스는 엔진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토크가 낮아지는 전기모터의 단점을 보완해 1000rpm에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1년 하반기 부산 공장에서 준중형급 전기차를 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기차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GM대우는 2011년 GM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인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볼트는 배터리로만 64㎞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속도는 시속 161㎞에 이른다. ●하이브리드 시장서 밀린 업체 전기차로 승부 외국업체들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 등 하이브리드차 개발 선두주자에 밀린 업체들은 곧바로 전기차로 건너뛰어 판세를 뒤집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미쓰비시는 최근 순수 전기차 ‘아이미브(i-MiEV)’를 출시했다. 1회 충전으로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시속도 130㎞에 달한다. 가솔린기준으로 환산하면 ℓ당 62㎞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1년 판매된다. 닛산은 최근 요코하마에서 양산형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처음 공개했다. 4∼5명이 탈 수 있으며 24㎾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얹어 1회 충전으로 16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140㎞를 넘는다. 가정용 200V 전압으로 8시간이면 완전 충전, 급속 충전기로 30분 만에 최대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국내에는 2012년 출시될 계획이다. 중국업체들도 뛰고 있다. 최근 BYD는 2011년에 전기차를 미국과 유럽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 배터리만으로 달리는 ‘E6’를 개발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로 15분 충전하면 300㎞를 주행할 수 있다. 푸조는 최근 폐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쓰비시와의 공조로 개발한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이온(iOn)’을 발표했다. 내년 말 양산한다. 르노그룹도 ‘트위지 Z. E.’ 등 4종의 전기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트위지 Z. E.’는 15㎾(20마력)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벤츠는 ‘블루제로 EREV’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전기차를 내놓았다. BMW는 2013년부터 전기차를 대량생산하기로 하고 삼성SDI와 보쉬가 50%씩 출자해 만든 SB리모티브의 배터리를 쓰기로 했다. 아우디는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4개의 전기모터가 네 바퀴를 구동해 출력 313마력, 토크 458.9㎏.m의 강력한 파워로 정지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4.8초에 불과하다. 볼보는 전기차 ‘C30 BEV’를 공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24kWh)로 구동된다.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가 150㎞, 최고속도 130㎞/h에 이른다. 폴크스바겐은 전기 컨셉트카 ‘E-Up!’를, 크라이슬러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200C EV’ 컨셉트카 등을 선보였다. ●국내 전기차 제도적 지원 시급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국은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팔을 걷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의 전기차 개발 정책 수립은 홀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차를 자동차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고성능·고효율 전기차라 할지라도 도로를 달릴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전기차 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전기자동차 전기차는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다. 1830년대에 처음 등장했으나 그동안 기술적 한계와 시장성 부족으로 가솔린이나 디젤엔진 자동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최근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 지구온난화 우려로 각광을 받고 있다.
  • ‘공해 제로’ 전기버스 남산 달린다

    ‘공해 제로’ 전기버스 남산 달린다

    내년 봄부터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내년 4월부터 남산 순환버스 02·03·05번 등 3개 노선(15대)에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9월부터는 여의도 순환버스 61·62번(8대)과 강남 순환버스 41번(11대)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전기버스는 최고출력 322마력의 전동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시 110㎞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 시속은 100㎞. 전기 충전소는 차고지 등에 설치되며 급속 충전장치로 10~2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이 버스는 100% 전기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질소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공회전이 없고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리막길 운행시 제동·감속 에너지를 회수해 재충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당 연간 40t 이상의 온실가스 발생이 줄어든다. 전기버스 외관은 차량의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간 땅콩(누에고치) 모양의 곡선형 디자인이며, 색채는 서울시 디자인본부가 별도로 개발한 색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탑승 높이를 27㎝로 낮춰 노약자와 장애인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전기버스 공급을 점차 늘려 2020년 전체 시내버스(7600여대)의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0㎝ 의 배려…장애 넘었다

    20㎝ 의 배려…장애 넘었다

    2급 지체장애인 유태숙(56·강동구 고덕2동)씨는 다음달이 무척 기다려진다. 몸에 맞지 않는 부엌 싱크대 탓에 늘 밥 짓고 설거지하는 일이 고달펐지만, 곧 몸에 맞는 맞춤형 싱크대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최근 유씨를 방문한 강동구 장애인복지팀 직원들은 휠체어에 앉은 유씨가 사용에 편리하도록 싱크대 높이와 전기 버튼의 위치를 측정했다. 또 싱크대 전면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부착하고 하부 수납장도 별도로 갖추도록 설계했다. 유씨는 “10여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 늘 부엌이용이 힘들었다.”며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가 맞춤형 복지로 주민생활에 즐거운 변화를 선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장애 유형과 여건에 맞는 개별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건강지원센터를 개설해 장애인가족과 한부모가족, 조손가족들의 부족한 곳을 넉넉하게 채워주고 있다. 다음달 초 저소득 여성장애인 10가구에 맞춤형 싱크대가 설치된다. 서울시의 장애인 행복프로젝트가 강동구에선 맞춤형 싱크대 사업으로 특화된 것이다. 덕분에 불편을 겪어온 여성 장애인들의 부엌 일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휠체어를 사용하는 저소득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새로 설치되는 싱크대는 기존 것보다 20~30㎝ 낮고, 조명과 후드 스위치는 켜고 끄기 편리한 하단에 설치된다. 박효양 장애인 복지팀장은 “시범적으로 1500만원을 들여 올해 사업을 추진한 뒤 이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악취가 심한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주방바닥 보수공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의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있다. 천호대로 서울디자인거리 주변상가에 장애인을 위한 출입구 경사로 공사를 곧 완료한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33곳 81구획에 대해 휠체어 승하차 공간을 1.6m씩 넓히도록 했다. 장애인들의 문밖 나들이를 위한 ‘해피데이’ 행사도 올 11월까지 계속된다. 이달부터 시작된 해피데이 행사는 자원봉사자가 장애인과 함께 미술관· 영화관을 나들이하는 것이다. 정신보건센터는 다음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중증정신장애인을 위한 ‘하하호호 가족교육’을 시행한다. 이 밖에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유선방송 이용 지원조례를 제정한 뒤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 유선방송 시청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장애아동을 위한 무료 승마교육,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택배서비스, 무료 휠체어 수리·유지관리센터 운영과 전동휠체어 무료 급속 충전기 설치도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다세대 주택에 휴게실 10곳도 마련했다. 그동안 8곳의 컨테이너 임시휴게실에서 작업 후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귀갓길에 오르던 환경미환원들의 처지까지 세세하게 챙긴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美, 하이브리드카 렌트·충전 네트워크 추진

    [2009 녹색성장 비전] 美, 하이브리드카 렌트·충전 네트워크 추진

    │샌프란시스코·대덕 이도운특파원│전기자동차가 세계 각국의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갖가지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들도 새로 생겨나고 있다. 무엇보다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3월26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도로. 차선 하나가 ‘전기차 시범 운행소(Electric Vehicle Showcase)’로 지정돼 있었다. 이곳에는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PHEV) 3 대가 충전기(Charge Point)와 연결된 채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프리우스는 이 지역의 자동차 렌트업체인 ZipCar와 CarShare의 소유이며, 충전기는 쿨롬브 테크놀로지라는 업체가 제공한 것이다. ZipCar나 CarShare의 서비스에 가입하면 샌프란시스코 곳곳의 700여개 지점에서 차를 빌려 탄 뒤 돌려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가 두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전기차를 적용시켜 본 것이다. 마침 인근 오클랜드에 사는 유르겐 스타이어라는 대학생이 여자친구와 함께 전기차를 빌려 타기 위해 왔다. 스타이어는 “이전부터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보고 싶었다.”면서 “이런 서비스가 다른 도시들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이어가 ZipCar에 지불한 렌트 요금은 한 시간에 9.25달러. 내연기관 자동차의 렌트비도 비슷하지만, 전기차는 연료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1월 인근의 오클랜드, 산호세와 함께 ‘미국 전기차의 수도(EV Capital of the US)’가 되기 위한 9단계 전략을 발표했다. 세 도시는 2012년까지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이 지역의 도로 위를 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둔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라는 업체는 샌프란시스코 시 등의 정책에 맞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 곳곳에 전기차 배터리 급속충전 및 교환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가솔린 차를 타고 다니다 주유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이스라엘 출신인 샤이 아가시. 아가시는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제품 및 기술 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 2007년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로 베터 플레이스를 창업했다. 현재 베터 플레이스는 이스라엘과 덴마크, 호주 등에서 전기차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터 플레이스는 최근 한국에서도 현대·기아차, LG화학 등 배터리 업체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타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대신 도로 자체에 충전장치를 심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개발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IT융합연구소가 개발중인 이 프로젝트는 가까운 거리에서는 전기가 쉽게 무선으로 전달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경부고속도로에 전력 무선 전송장치를 심으면 그 위를 달리는 전기차가 계속 충전을 하면서 달린다는 것이다. UC버클리 대학에서도 ‘PATH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정용훈 교수는 “도시 내에서는 기존의 배터리만으로도 충분히 전기차들이 운행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간 이동 문제를 해결해 주면 전기차가 전국적으로 운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같은 방식의 전력 효율은 80%로, UC버클리 팀의 60%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KAIST측은 도로 안에 전선을 까는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으며, 비용도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dawn@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3. 세계 최고의 전기차 업체 테슬러

    [2009 녹색성장 비전] 3. 세계 최고의 전기차 업체 테슬러

    │호손(미국 캘리포니아 주) 이도운특파원│3월26일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 남쪽 호손(Hawthorne) 시에 자리잡은 ‘스페이스 X’ 로켓 공장으로 미국과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러 모터스(Tesla Motors)의 세단형 전기차인 ‘모델 S’ 발표 행사가 열린 것이다. 낮 12시,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가 행사장에 등장했다. 머스크와 홀츠하우젠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를 공개한다.”면서 두 대의 모델 S에 덮여있던 천을 끌어 내렸다. 우윳빛 흰색과 메탈릭 회색의 세단이 처음으로 공개되자 사방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모델 S는 45분 급속충전을 통해 무려 300마일(약 480㎞)을 달린다. 시동을 걸고 출발 후 5.6초 만에 시속 60마일(96㎞)에 도달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가동되는 100% 전기차다. 집이나 사무실 등의 주차장에서 110V나 220V 전원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는데 드는 전기료는 4달러 정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 밑으로 떨어져도(현재 3달러 안팎) 기존의 자동차들은 모델 S의 경제성을 당할 수 없다고 한다. 배터리 수명은 7~10년이다. 모델 S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1차 설명을 마친 머스크와 홀츠하우젠은 회색 차량에 함께 탑승한 뒤 천천히 스페이스 X 공장 밖으로 몰고 나갔다. 테슬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스페이스 X 앞의 잭 노스롭 애비뉴 전체를 하루 동안 ‘전세’냈다. 머스크는 차 한 대 없는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급가속을 시작했다. 부우웅~ 하는 소리 대신 쉬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모델 S가 질주했다. 변속기가 없기 때문인지 순식간에 속도가 올랐다. 300m가량을 내달린 머스크는 갑자기 차를 돌려 기자들 쪽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모든 과정에서 차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러워 보였다. 구경하던 기자들 속에서 “매우 훌륭하다(Pretty Cool).”는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 ●“미래가 아닌 현재의 기술” 지난 2003년 설립된 테슬러는 ‘골프 카트의 연장’이라는 전기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꿔 버린 회사다. 테슬러는 고가, 고성능에 ‘럭셔리한’ 디자인의 전기차를 생산, 판매한다. 이른바 ‘하이 엔드(High-end)’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테슬러의 대표적인 모델인 로드스터(Roadster) 스포츠카는 4초 이내에 시속 100㎞의 속도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0㎞가 넘는다. 영국의 로터스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포르셰 등 어떤 스포츠카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로드스터는 시사주간지 타임의 2006년 12월호의 커버스토리로 등장했으며, 그 해 그린 카 관련 주요 상을 휩쓸기도 했다. 모델 S 발표 행사장에 함께 전시된 로드스터에 직접 탑승해 봤다. 다른 스포츠카들과 마찬가지로 차체가 낮아 엉덩이가 땅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계기판과 각종 기기들이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전자제품을 다루는 느낌이었다. 테슬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환경론자나 미래론자, 또는 이상주의자들로 본다면 크나큰 오해다. 오히려 이들은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비즈니스를 꾸려 나가고 있다.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에게 “전기차라면 가솔린 차와는 차별화된, 완전히 다른 형태의 획기적인 디자인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홀츠하우젠은 이에 대해 “우리 고객이 원하는 것은 그런 식의 컨셉트 카가 아니다.”면서 “한편으로는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디자인과 성능, 편리성 측면에서 전혀 소홀함이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테슬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홀츠하우젠은 테슬러로 오기 전에 폴크스바겐과 GM, 마쓰다에서 승용차를 디자인했다. 또 J 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한국 등에서 개발되고 있는 이른바 ‘In Wheel Motor(바퀴 안에 모터를 장착)’ 기술을 채택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런 기술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테슬러에 적용할 생각은 없다.”면서 “우리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자동차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만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테슬러의 전기차들을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연결해 에너지 저장시설로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배터리를 자주 충전했다, 방전했다 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면서 “그렇게 쓰기에는 테슬러의 배터리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2011년 연 2만대 양산” 테슬러의 고객은 아직까지 돈 많은 소수에 국한돼 있다. 로드스터 한 대 가격은 10만 9000달러(약 1억 4000만원). 소량 생산체제이므로 테슬러가 판매한 로드스터는 아직 300대에 불과하다. 물론 주문자 명단에 1000명 이상이 이름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했다. 로드스터보다 대중성을 강조한 모델 S의 출고가격은 5만 7400달러. 연방정부로부터 무려 7500달러의 세금감면을 받기 때문에 4만 900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테슬러는 이 가격이면 연료비 절감 등을 감안할 때 가솔린차 3만 5000달러와 마찬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모델 S는 2011년부터 연간 2만대를 목표로 양산에 들어간다. 테슬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예산 가운데서 3억 5000만달러를 저리로 융자받아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모델 S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dawn@seoul.co.kr
  • 2009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2009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2009년을 맞이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에는 불안과 희망이 공존해 있다. 지난해 시작된 국제 금융 위기와 경제 침체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들도 완전히 비켜가기 어렵다. 그러나 단기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려는 신·재생에너지 ‘혁명’은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말과 연초에 나온 각종 보고서와 자료 등을 토대로 올해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전망해 본다. ●큐셀이 던진 충격과 희망 지난 연말 발표된 세계 1위 태양전지 제조업체 큐셀(Q-Cells)의 실적 전망은 신·재생에너지 업계 전체를 뒤흔들었다. 한 해 동안의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로 큐셀의 매출이 예상보다 10%나 줄었고, 순이익도 15% 정도 감소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안톤 밀너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고객들이 주문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큐셀은 물론 다른 솔라 비즈니스 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출렁거렸다. 큐셀은 최소한 올해 2·4분기까지는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큐셀의 지난해 매출이 예상보다 10%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3%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또 큐셀은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0~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산업 전체적으로도 태양전지 패널 생산량이 지난해 5 기가와트(GW)에서 올해는 최소한 8GW에서 많게는 20GW에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은 예측한다. ●윈드, 세계 최대 프로젝트 속속 진행중 풍력 산업도 지난 연말부터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태양광 쪽과 마찬가지로 대형 프로젝트의 금융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또 유가가 40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또다시 풍력과 석유를 놓고 주판알을 튕겨보는 발전업자들도 늘어났다. 그러나 풍력 산업은 올해 바다로부터 큰 바람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단지인 벨기에의 손튼뱅크 1차 프로젝트가 지난 연말 완성된 뒤 올해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손튼뱅크 풍력단지는 300메가와트(MW) 규모로 1년에 무려 1000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손튼뱅크의 풍력단지에는 독일의 RE파워시스템이 개발한 5MW짜리 터빈이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영국 등지에서 용량 100MW 이상의 대형 해상 프로젝트가 속속 완공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세계 최대 육상 풍력단지였던 텍사스 호스 핼로 풍력단지(736MW)를 제치고 새로운 넘버 1 풍력단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 풍력협회가 예상했다. ●그린카,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로 2008년까지만 해도 ‘그린 카’는 하이브리드가 대세였으나, 2009년부터는 전기차 쪽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순수한 전기차 생산업체만 30곳이 훌쩍 넘었다. 차종도 승용차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버스, 트럭 , 화물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도 대부분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BMW는 미니쿠페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3월까지 캘리포니아 주에 250대, 뉴욕 주에 200대를 공급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구매 희망자는 공급량의 4배를 넘고 있다. 일본의 스바루는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전기차 R1e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시장에 내놓는다. 올해 판매 목표량은 100대이지만 내년 중반까지는 양산에 들어가 차량 가격도 크게 낮출 계획이다. 스바루는 8분 만에 R1e를 80%까지 충전시키는 급속충전 기술도 확보했다.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도 올해 국제모터쇼에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그러나 특별히 전기차를 부각시킬 계획은 없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쪽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요타로서는 전기차 시대의 도래가 꼭 반가울 수만은 없는 것이다. ●바이오에너지는 3세대로 넘어가야 콩과 옥수수 등 식용 작물을 사용하는 1세대 바이오연료의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이 옥수수 가격 급등을 초래하자 거센 비판이 일어났다. 따라서 미 정부와 의회로서는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정치적 동력을 잃은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바이오에너지 업계의 관심은 셀룰로오스 에탄올 등 2세대 바이오연료로 옮겨가고 있다. 또 해조류 등을 이용한 3세대 바이오 연료에 대한 연구와 활용도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원자력과 석탄 원자력과 석탄이 깨끗하고(Clean), 친환경적인(Green) 에너지가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두 에너지의 중요성은 올해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보다 더욱 신·재생에너지의 성격을 갖는 에너지로 탈바꿈해 가는 모습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인 글로벌마켓 다이렉트는 “원자력이 2009년에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마켓 다이렉트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30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중이고, 100기의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200기의 새로운 건설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로 몇몇 프로젝트는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원자력은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온실가스도 줄이려는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석탄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20 07년에 석탄이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27%를 차지했다. 대부분 발전용으로 쓰인다. 석탄은 2009년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마켓 다이렉트는 전망했다. 가장 값싼 에너지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석탄을 청정화하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30억달러(약 3조 6000억원)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됐다. 2007년의 19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올해는 92%의 벤처 캐피털이 전반적인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협회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뉴욕타임스는 태양전지 제조 공장이나 바이오연료 생산 단지 조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 대신 주택과 사무실의 에너지 사용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처럼 에너지 수요 및 공급과 관련한 테크놀로지 쪽에 벤처 캐피털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전망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한국PDP 日마쓰시타 꺾었다

    한국PDP 日마쓰시타 꺾었다

    한국 PDP업계가 최근 이 분야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일본 마쓰시타를 꺾었다. 매출과 수량면에서 모두 한국업체가 2년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업체 2년만에 1위 탈환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가 29일 내놓은 ‘2008년 1·4분기(1∼3월) PDP모듈 판매실적’에 따르면 삼성SDI는 4억 5100만달러(시장점유율 31.8%) 매출을 기록했다. 마쓰시타는 4억 1660만달러(29.4%)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삼성SDI가 1위를 탈환한 것은 2년 6개월(10분기)만이다. 2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4억 1890만달러(29.5%)로 마쓰시타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삼성SDI측은 “수익성이 좋은 127㎝(50인치) 이상 대형 모듈의 판매가 호조를 띤 덕분”이라고 1위 탈환 배경을 설명했다.50인치 이상 모듈 매출(2억 2000만달러)이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49%)을 차지한다. 수량 기준으로도 마쓰시타는 3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LG전자가 총 122만 7600대(시장점유율 34.8%)를 팔아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는 삼성SDI(107만 5000대,30.5%)가 차지했다. 마쓰시타(95만대,27%)는 100만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LG전자가 수량면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2분기부터 판매한 81.28㎝(32인치) 덕분이다. 예상외로 수요가 많아 올 1분기에 54만대나 팔았다. 삼성은 30인치대 모듈을 만들지 않는다. ‘파나소닉’ 브랜드로 유명한 마쓰시타는 2006년 2분기 세계 1위에 처음 등극한 이래 수량과 매출면에서 1위 자리를 한 차례도 내준 적 없다. 마쓰시타에 이어 일본업체인 히타치와 파이오니아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으나 ‘빅3’와의 격차가 워낙 크다. 급기야 파이오니아는 최근 PDP모듈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삼성SDI는 대형 모듈에,LG전자는 중소형 모듈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도 일본업체 눌러 삼성SDI는 이날 충전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명은 크게 늘린 2차전지를 선보였다.4.3V 고전압 급속 충전(90분 안팎)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다. 원통형으로 노트북, 울트라모바일PC 등에 주로 쓰이는 고용량(2800mAh) 제품이다. 현재 세계 최고용량 2차전지는 일본 업체가 생산하는 2850mAh 제품이지만 4.2V 충전방식을 적용해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어 클릭 ●PDP모듈 PDP패널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회로 등 각종 장치를 붙인 TV완제품 전(前)단계의 반제품.
  • [구 의정 초점] 영등포 ‘소외 계층 지원 조례제정’

    [구 의정 초점] 영등포 ‘소외 계층 지원 조례제정’

    영등포구의회가 그늘진 이웃들을 위한 조례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23일 영등포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들이 좀 더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장애인 전동기기(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무료 충전소를 운영하고 수리비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장애인용 전동휠체어 등이 고장났을 때 구청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겐 연간 20만원, 비수급자는 연간 10만원의 수리비용을 각각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장애인은 모두 1만 4962명, 이중 13.3% 1984명이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길5동 장애인 사랑나눔의 집 1층에 전동기기 급속충전소가 설치됐다. 방전이라도 되면 충전할 곳이 없어 옴짝달싹 못하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보면 급속충전소는 주유소에 버금가는 필수시설이다. 조길형 의원은 “비용이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고장난 전동휠체어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이용을 포기하는 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면서 “충분치는 못하지만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휠체어 수리소가 없어 이웃 양천구에서 원정수리를 받아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이동수리소를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설 휠체어 수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의회는 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계층에게 오는 7월부터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월4일 공포했다. 대상자는 매월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이 1만 원 이하인 차상위계층으로 65세 이상 노인거주가구, 등록 장애인이 있는 가구 등이 해당된다. 봉사활동에도 바쁘다. 지난달 11일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21명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 서울시립 엘림 노인전문 요양원과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한 안마와 텃밭 가꾸기, 청소, 빨래 등을 도왔다. 봉사활동에 나서기에 앞서 마사지 특강을 받았다. 최미경 의원은 “형식적인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았다.”면서 “구 의원들의 주된 임무가 조례제정 등을 통한 입법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송파구 민원처리 서비스

    송파구 민원처리 서비스

    구청이 종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14일 송파구에 따르면 법정민원 처리기간을 파괴하고 민원편의시설은 확충하는 등 ‘신속+편리’한 행정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필요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찾던 구청에서 민원은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 독서, 영화감상, 휴식, 식생활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민원처리는 스피드가 생명 민원 서비스는 민원인의 방문 횟수를 줄이고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대세이다. 이에 따라 구는 ‘공장등록 1일 처리제도’와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기간 단축제도’를 도입했다. 4개 관련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서류를 간소화했다. 지역 기업인 살리기의 하나다. 공장등록 신청 업무는 7일에서 하루로 단축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40일에서 7일로 줄였다. 더 빠르고 정확한 민원응대를 위해 세무상담 담당 직원에게는 헤드셋을 지급했다. 임대주택·건축분양 등 부동산 취득 감면, 아파트 공공분양 등 취득 비과세·감면 신청절차도 간소화했다. 세무2과와 교통행정과로 이원화된 자동차세 선납, 승용차요일제 감면신청은 세무2과로 통합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가공간에서 건강검진까지 여유시간은 구청 안에 있는 소극장, 쉼터, 도서관에서 보내면 된다. 구청 2층 홍보관 옆 소극장에서는 최신영화를 하루에 두 차례 상영한다. 목요일 낮 12시에는 차와 간식이 제공되는 ‘목요영상카페’를 운영해 추억의 옛 영상들을 보여준다. 10층 자료실에서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커다란 창문으로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자료실은 지역에서 가장 전망 좋은 장소로 꼽힌다. 겨우내 둔해진 몸을 추스르고 싶다면 비만도를 재고 영양 컨설팅을 해주는 보건소 1층 식생활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2명의 영양사가 체내 지방량·근육량 등 비만도를 확인하고 맞춤형 식단도 추천한다. 깔끔하고 저렴한 웰빙식단을 제공하는 구내식당,1층 로비에 설치된 인터넷광장, 급할 때 요긴한 휴대폰급속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무궁무진하다. ●5월 리모델링 후 공간 확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1,2층 공간을 리모델링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10층 자료실과 독서실 공간을 통합해 설치하고, 갤러리, 카페테리아 등을 만들 예정이다. 로비는 전면으로 200여㎡ 정도 넓어지고 통유리를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청사 안팎에 각각 1개씩 생태연못과 주민쉼터를 설치한다. 갤러리가 생기고, 카페테리아가 새롭게 들어서 문화와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 리모델링은 석촌호수에 들어서는 송파문화예술센터와 이어지는 문화벨트의 한 축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리모델링이 끝나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신길5동 전동스쿠터 충전소 운영

    [Seoul In] 신길5동 전동스쿠터 충전소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신길5동 장애인 사랑나눔의 집 1층에 전동기기 급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가 방전이 되면 충전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많았다. 장애인사랑나눔의집 846-0010.
  • [新에너지 시대] 태양은 많다-일본

    [新에너지 시대] 태양은 많다-일본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은 태양광발전에서 선두주자다. 지난 1959년 전자회사인 샤프가 태양전지 개발에 처음으로 손을 댔다. 태양의 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태양광 발전 즉 태양전지의 연구에 나섰다. 샤프의 창업자인 하야카와 도쿠지는 “반드시 태양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해 오던 터다.1964년 샤프는 태양전지를 생산, 세계 최초로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 샤프는 2000년부터 7년 연속, 태양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산총연, 원가절감 연구에 전력 도쿄도 근교인 이바라키현의 쓰쿠바는 한국의 대덕연구단지와 비슷한 연구학원 도시다. 도쿄의 아키하바라역에서 특급열차로 45분쯤 정도 걸린다. 일본 최대 연구소인 산업기술총합연구소(산총연)도 쓰쿠바의 한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산총연은 전체 연구동 및 부속건물 가운데 일부인 27개동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건물의 옥상이나 외벽에 태양전지 모듈(태양광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패널)을 설치했다. 모듈이 투명한 특수유리와 비슷해 유리벽이나 유리지붕으로 착각할 정도다. 특히 반도체의 다양한 무늬를 고려해 건물과도 조화를 이룬다. 대형 주차장은 100㎾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로 지붕을 만들었다. 기업 등에서 제작한 모듈의 성능 등을 측정하는 목적도 있다. 산총연이 2004년 4월 태양광 발전을 시작한 이래 지난 7월 300만㎾를 넘어섰다. 그러나 하루 생산 전기량은 산총연 전체 소비전력의 1%에 불과하다. 산총연에서 태양광발전의 연구를 담당하는 곳은 태양광발전연구센터(센터장 곤도 미치오)다. 센터는 태양광발전의 생산단가를 절감하기 위한 신재료·디자인 등의 개발에서부터 태양전지의 표준화·상용화를 위한 평가기술, 국제협력에 이르기까지 국가 차원에서 태양광발전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센터장 곤도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은 발전생산단가를 낮추고, 효율화를 높여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우선 2010년까지 현재의 발전비용을 50%가량 삭감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원가 2030년 7엔으로… 정부도 개발 지원 일본 정부는 현재 ‘태양광발전 2030 로드맵’에 따른 태양광발전 기술개발에 나섰다. 지난 2002년 6월에는 ‘신에너지 전기이용법(RPS)’을 제정, 전력회사가 일정량 이상의 신에너지를 보급토록 의무화했다. 로드맵상 태양광발전량은 2005년 1GW에서 2010년 4.82GW,2020년 35GW,2030년 102GW이다. 신소재를 이용한 태양전지와 축전지의 연구개발도 단계적으로 함께 진행된다. 태양전지의 주재료인 실리콘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태양광발전의 생산원가는 2002년 ㎾h당 50엔에서 2007년 30엔,2010년 23엔,2020년 14엔,2030년 7엔으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생산원가가 낮아질수록 태양광발전의 대중화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물론 지난 1993년 ㎾h당 260엔,95년 120엔일 때와 비교하면 훨씬 싸졌다. 그렇지만 아직 부담이 큰 탓에 현재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한 주택은 전체의 3% 정도인 30만채에 불과하다. 센터 주간연구원 사쿠타는 “로드맵에 맞춰 태양광발전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풍력·수력과 달리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태양광발전은 미래의 산업이자 꿈”이라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기업 |도쿄 박홍기특파원|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은 넓다. 고유가 시대에는 더욱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2005년 150억달러의 태양광발전 시장은 2010년 361억달러로 두 배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은 세계 태양전지 시장점유율 1위다. 태양전지의 생산뿐만 아니라 조립·설치·건설 등의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샤프·교세라·산요전기·미쓰비시전기 등 4곳의 태양전지 제품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무려 39.1%나 차지했다. 독일의 큐셀스(Q-cells)나 중국의 선테크(Suntech) 등의 급성장으로 전년도 대비 6.9%포인트가 줄었다. 샤프는 지난 1963년 태양전지의 대량생산에 성공, 태양광발전 시대를 열었다. 현재 세계 제일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 제조회사다. 지난해 세계 시장의 19.3%를, 국내 시장의 46.8%를 점유했다.2003년 10억엔에 불과하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210억엔으로 엄청나게 늘었다. 특히 태양전지의 두께를 98년 300㎛에서 2006년 180㎛, 올해 160㎛까지 축소했다. 교세라는 1975년 태양전지 연구를 시작,1982년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세계 시장에서 8.0%를 점유, 큐셀스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의 점유율은 18.4%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판매했다.2010년까지 300억엔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인 50만㎾까지 끌어올릴 목표를 세웠다. 산요전기는 1980년 소규모 전자제품용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6.9%로 4위, 국내는 22.7%로 2위다. 특히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태양전지와 충전지 사업에 1000억엔을 투입,600㎿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1976년 우주용 태양전지 사업부를 설립,86년 산업용 태양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4.9%, 국내는 10.7%다. 자동차제조사인 혼다는 지난 12일 ‘혼다솔텍’ 태양전지공장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정용 태양전지 사업에 참여했다. hkpark@seoul.co.kr [용어클릭] ●태양광발전과 태양열발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발전 방식이 다르다. 태양광발전은 물질이 빛을 흡수하면 표면에서 전자가 생겨 전기가 발생하는 이른바 ‘광전(光電)효과’를 활용해 전기를 만든다(태양빛→전기).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지붕 등에 설치하는 태양전지 모듈과 축전지, 직류를 교류로 바꾸는 변환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태양열발전은 태양열로 물을 끓여 발생시킨 증기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태양열→기계에너지→전기). 일본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사쿠타 고이치 산총연 주간연구원 |도쿄 박홍기특파원|“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산뜻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을 가진 태양전지 모듈 등의 고안도 필요하다.”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 태양광발전연구센터 주간연구원 사쿠타 고이치(56)가 밝힌 태양광발전의 또 다른 과제다. 사쿠타는 “태양광발전에서 얻은 전기를 장시간 모아두고 쓸 수 있는 축전지의 성능향상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태양전지의 모듈은 거의 전부 검정 계통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썩 내켜하지 않는 편이다. 센터에서는 미관을 위해 색상 및 디자인 개발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쿠타는 “최근 독일은 보조금정책을 실시, 태양광발전량이 일본을 앞질렀다.”면서 “독일 정부는 가정에서 쓰다 남은 태양광 전기를 ㎾당 50엔 정도로 되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때문에 독일 소비자들은 태양광발전에 적극적”이라고 했다. 통상적으로 전기가 전력회사에서 가정으로 공급되는 것과 달리 가정에서 전력회사로 전기를 파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최근 중국·타이완·스페인·프랑스 등지에서도 태양광발전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사쿠타는 “일본은 보조금지급제를 2005년부터 폐지했다.”면서 “초기 단계에는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가정에 보조금지급제 등의 인센티브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30만 가구에서 태양광발전을 사용하고 있다. 보조금지급제가 폐지된 뒤 태양광발전의 설치가구가 다소 줄었다. 사쿠타는 “요즘 태양전지의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가격이 비싼 실리콘보다 현재로선 효율이 아주 낮지만 가격이 싼 플라스틱 활용에 초점을 맞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도 플라스틱을 통해 낮은 원가에 높은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무슨 말을 했길래…” 20대 남성 동거녀 살해

    “남자에게 할 말이 따로 있지.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중국 대륙에 한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정력이 형편없다며 성능력을 조롱하는 말을 했다가 살해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톈허(天河)구에 살고 있는 한 20대 남성은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친구보다 정력이 떨어진다는 비아냥거리는 말에 격분,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붙잡혀 쇠고랑을 차게 됐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 인터넷신문 천룡(千龍)망이 최근 보도했다. 천룡망에 따르면 사건의 장본인은 돤양즈(段揚志·가명).그는 지난 2005년초 늘씬하고 해사한 간샤오룽(甘小龍·여·가명)씨를 처음 만났다.이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두 사람의 앙가슴에 ‘큐피드의 화살’이 꽂혔다. 첫눈에 반한 이들 두 사람은 곧바로 동거에 들어갔다.하지만 간씨는 6개월쯤 지나자 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급속히 식어갔다.해서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고했다. 그런데 간씨의 남성 편력도 보통이 아니었다.두사람이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그해말 간씨는 새로운 남자친구 양좡(楊庄·가명)씨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졌다.이들 두남녀는 곧바로 동거생활에 들어갔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돤은 화가 머리 꼭뒤까지 치밀었다.2006년 2월 14일,그는 간씨에게 연락해 다시 만났다.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옛날로 돌아가 같이 잘 살아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3일 뒤,돤이 간씨의 집으로 찾아갔을때 간씨는 약속을 파기하겠다고 통보했다.이들 두 사람은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다.화가 난 돤은 핸드폰 충전기의 줄로 간씨의 목을 조르며 “나에게 돌아오라.”고 욱대겼다.하지만 간씨는 “죽었으면 죽었지,절대 그럴 수 없다.”고 버텼다. 더이상 참지 못한 돤은 전선줄로 그녀를 폭행하자,간씨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흐느꼈다.이에 마음이 너누룩해진 그는 부드러운 말로 간씨를 달래며 다독여 ‘태풍’은 지나갔다.마음이 풀린 두 사람은 나란히 소파에 앉아 TV를 봤다. 30여분쯤 지났을까.간씨가 갑자기 말문을 열었다.그녀는 돤을 보며 “양좡에 비하면 너의 정력은 형편없이 떨어진다.”고 비아냥거린 것이다.이 말을 듣자마자 돤은 화가 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거며 두 손으로 간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돤은 살해 흔적으로 없애기 위해 그녀의 시신의 목에 남은 지문 등을 지우고 시신을 방안으로 옮겼다.주방에서 과도를 가져와 두번에 걸쳐 그녀의 배를 찔러 완전 범죄를 가장했다. 이어 시신을 방 침대 밑으로 밀어넣은 뒤 간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났다.이후 또다른 남자친구 양씨에게 그녀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 메세지를 보내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돤은 끝내 덜미를 잡혀,쇠고랑을 찼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편의점 업체들이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편의점이 고객과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세금과 공공요금 수납, 우체국 업무, 금융상품 판매 등 서비스 영역으로도 급속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골목 유통’의 중심지 편의점이 변하고 있다. 체인점 형태의 편의점은 1989년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편의점의 매출액은 4조 6092억원. 이르면 다음달 편의점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개수의 편의점이 다양한 서비스로 ‘동네 사랑방’으로 바뀌고 있다. ●젊은 여성고객 겨냥 카페 라운지 설치 GS25는 업계 최초로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슈퍼형 편의점’을 냈다. 야채·과일·양곡 등 신선식품도 함께 내놓았다. 최근엔 반찬과 포장육류도 판다. 김건 GS리테일 부사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며 “내년까지 50여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슈퍼형 편의점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도 시작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남영역점에 카페형 편의점을 냈다.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 라운지에서 빵과 쿠기,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다. 종전에 좁은 공간에서 컵라면을 먹는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바이더웨이도 역삼동 사무실 밀집지역에 카페형 매장을 내놓았다. 전동석 코리아세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좁지만 휴게공간을 도입해 간단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만 팔아요 편의점은 자체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GS25는 지난 1월과 8월 매운 맛으로 유명한 ‘틈새라면’과 국내 최초의 자장면집인 ‘공화춘 자장면’을 상품화했다. 포도주인 ‘노블밸린’, 빙과류인 ‘바나나 별하나’, 과자인 ‘참맛나는 세상’ 등 4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허연수 GS25 상품부문장은 “수천개의 점포로 구매력이 커진 만큼 다양한 상품을 내겠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하루 5만개 이상 팔리는 ‘천냥김밥’, 출시 5일 만에 30만개를 판 ‘와사비 삼각김밥’,‘오다리 라면’,‘원피스 샌드위치’ 등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스터리 김치라면’, 아이스크림 등 130여개를 깔고 있다. ●보험상품 판매·DVD대여도 훼미리마트는 다음달 중 전국 3360개 전 점포에서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수납하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로 보험·여행 등의 상품을 팔고 있다. 1997년부터 전 점포에서 전기료 등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를 하는 GS25는 택배·보험료 납부 등도 하고 있다. 프로야구·축구 입장권 발매와 DVD대여, 교통카드 충전 등은 기본이다. 세븐일레븐은 DVD대여·변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역의 비디오 대여점 폐점과 맞물려 DVD 대여가 인기다. 허연수 상품부문장은 “DVD 대여로 팝콘과 음료, 스낵류의 매출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황인성 바이더웨이 팀장은 “백화점은 고급·대형마트는 저가 대용량이라면 편의점은 실용과 소량”이라며 “동네 ‘구멍가게’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여름철 5대 소비자안전경보

    여름철 5대 소비자안전경보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3일 ▲선풍기·에어컨 질식사고 ▲자동차 안 어린이 질식사고 ▲자동차 안 폭발사고 ▲에어컨 폭발사고 ▲가정 내 위생안전사고 등 매년 여름 반복되는 5대 안전사고에 대해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했다. 소보원은 이들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도 매년 사망하는 사례까지 생긴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사고별 예방요령을 제시했다. 소보원의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다 질식사한 경우는 20건에 달했다. 더운 여름 선풍기 바람을 한 부위에만 직접 쐬면 몸 안 수분을 지속적으로 빼앗겨 체온이 떨어진다. 이를 오래 지속할 경우 이산화탄소 포화농도가 높아지고 산소농도가 떨어져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게 소보원의 설명이다. 노인이나 호흡기 질환자는 위험이 더 크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질식사고를 예방하려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잘 때 반드시 타이머로 시간조절을 하고 특정부위에만 바람이 집중되지 않도록 회전시키고, 방문을 열어놔야 한다고 소보원은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소보원에 접수된 자동차 내 어린이 질식사고는 9건으로 집계됐다. 소보원은 여름에 자동차 안의 온도는 순식간에 최고 70℃ 이상까지 올라가며 특히 어린이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보원은 잠깐 동안 볼일을 보더라도, 차 안에 절대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에 자동차 안에 뒀던 일회용 가스라이터가 터져 다친 사례는 12건, 먹다 남은 주스병이 폭발해 다친 사례는 10건이 각각 접수됐다. 소보원은 자동차 내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 안에 1회용 가스라이터, 부탄가스, 스프레이와 주스류를 보관해선 안 되며, 자동차에서 내릴 때 자동차 안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에어컨에서 가스가 누출되거나 에어컨에 직접 가스를 주입하다 에어컨이 폭발해 다친 사례는 12건가량 접수됐다. 소보원은 보관중이던 에어컨을 다시 가동하는 경우 직접 분해하거나 충전하지 말고 전문업체에 점검을 맡기라고 당부했다. 소보원은 또 가정용이나 차량 에어컨에서는 폐질환을 일으키는 기회감염균이 검출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가동 전 필터를 세척하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중 특히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고 눅눅해서 자칫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소보원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음식을 60%만 채우고 행주나 수세미는 매일 삶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식중독균은 10℃ 이상 실온일 때 급속히 증식하며, 냉동식품은 해동할 때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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