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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말 쏟아지는 ‘무늬만 백신 보험’

    이달 말 쏟아지는 ‘무늬만 백신 보험’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보험’이 쏟아진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등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부작용 보험’을 건강보험 특약 또는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출시한다. 이 상품들은 이른바 백신 보험 또는 백신 부작용 보험으로 불리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주계약) 또는 특약이다. 피보험자가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금을 보장한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질환을 말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제외한 다른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현재 팔리고 있는 백신 부작용 보험은 삼성화재 건강보험의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과 라이나생명의 미니보험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뿐이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삼성화재처럼 건강보험의 특약으로, DB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미니보험 형태의 단독 상품으로 각각 개발했다. 금융 플랫폼은 이벤트 방식으로 백신 보험 시장에 편승했다. 뱅크샐러드는 20∼70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라이나생명 상품 보험료를 대신 부담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토스는 지난달 DB손해보험과 제휴해 ‘무료 코로나 백신 보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규창 경기도의원, 여주 보차도 분리 공사 요청 관련 민원 상담 및 대책 논의

    김규창 경기도의원, 여주 보차도 분리 공사 요청 관련 민원 상담 및 대책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도의원(국민의힘, 여주2)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여주상담소에서 대신 중·고등학교 학부모 2명, 여주시청 관계자와 함께 대신면 후포리~대신중·고등학교 보차도 분리(인도조성) 공사 요청 관련 민원 상담 및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는 대신 중·고등학교에서 인근 후포리 구간은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본 구간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 요양원 입소자들의 통행과 이동에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도로 주변에 잡초가 우거져 통행로가 없으며 도로의 커브구간이 많아 지속적인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던 곳”이라면서 “안전상 시급히 개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개선되고 있지 않아 해당 구간의 인도조성 공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여주시청 관계자는 “당초 본예산에 계상되어 있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공사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인정되므로 우선 설계용역을 실시해 사업량(구간, 폭, 토지확보 방안 등)을 산출 후 요구사항을 점차적으로 해결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이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여주시청 관계자에게 주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끔찍하게 파괴” 생후 29일 딸 ‘반지폭행 사망’ 친부에 징역 20년 구형

    “끔찍하게 파괴” 생후 29일 딸 ‘반지폭행 사망’ 친부에 징역 20년 구형

    檢“두개골 함몰됐다 아문 흔적, 일회성 아냐”“짧고도 끔찍하게 파괴된 삶 생각해달라” 친부, 손가락에 금속 반지 낀 채 딸 이마 가격딸 이튿날 뇌출혈·뇌부종으로 머리 손상 사망친부 “많이 반성…아동학대치사는 무죄” 주장반지를 낀 손으로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자신의 딸 이마를 강하게 때리는 등 수차례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부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숱한 학대 속에서도 운 좋게 살아 남았던 피해자지만 사망 이틀 전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피가 너무 많이 고여 사망하게 된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짧고도 너무나 무기력하고 끔찍하게 파괴된 삶을 생각해 달라”며 중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친부는 아이를 일부 학대한 것은 인정하나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사망 직전 피해자 흔들고 던져 뇌출혈”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감정 결과 피해자가 세상에 나온 29일 사이에 여러 종류의 학대 행위가 일어나 두부 출혈이 일어나고 아문 흔적이 다수 발견됐고 두개골이 함몰됐다가 아문 흔적도 나왔다”면서 “절대로 일회성 확대에 의해 입을 수 있는 피해가 아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 수원시 집에서 생후 29일 된 B양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왼쪽 엄지손가락에 금속 반지를 낀 채 이마를 2차례 때려 이튿날 급성경막하출혈과 뇌부종 등으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B양이 누워있는 매트리스를 마구 흔든 것을 비롯해 4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했으며, 사망 나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에는 B양이 다량의 대변을 보고 몸이 축 처진 상태로 숨을 헐떡거리는 데도 치료 등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법의학 분석 결과, 반지 낀 손으로 때린 행위 자체가 사인이 됐다고 보긴 어려우나, 숨지기 직전 피해자를 흔들거나 던진 행위가 급성경막하출혈로 이어졌을 거라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A씨에게 살인죄에 중하는 엄벌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판에 앞서 검찰은 구속기소 시한 내에 부검 결과를 확인하지 못해 아동학대치사 혐의 밖에 적용하지 못했다며 살인죄 적용을 염두에 두고 공소장 변경 신청을 냈다. 다만 A씨가 B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언제 발생했는지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살인죄 적용은 불가하다고 판단해 공소사실 일부만 변경했다.친부 “후회하나 폭행으로 죽은 건 아냐”“폭행-사망 간 인과관계 없다” 주장 친부 A씨는 “후회한다”면서도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무죄라고 거듭 주장했다. A씨의 변호인은 “아이를 일부 학대한 부분은 인정하나 아동학대치사와 관련해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면서 “아이를 흔들거나 던져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인정할 수 없다”고 아동학대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사죄하며 평생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생후 29일 딸 ‘반지폭행 사망’ 친부에 징역 20년 구형

    [속보] 생후 29일 딸 ‘반지폭행 사망’ 친부에 징역 20년 구형

    반지를 낀 손으로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딸의 이마를 강하게 때리는 등 수차례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부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감정 결과 피해자가 세상에 나온 29일 사이에 여러 종류의 학대 행위가 일어나 두부 출혈이 일어나고 아문 흔적이 다수 발견됐고 두개골이 함몰됐다가 아문 흔적도 나왔다”면서 “절대로 일회성 확대에 의해 입을 수 있는 피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숱한 학대 속에서도 운 좋게 살아남았던 피해자지만 사망 이틀 전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피가 너무 많이 고여 사망하게 된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짧고도 너무나 무기력하고 끔찍하게 파괴된 삶을 생각해 달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 수원시 집에서 생후 29일 된 B양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왼쪽 엄지손가락에 금속 반지를 낀 채 이마를 2차례 때려 이튿날 급성경막하출혈과 뇌부종 등으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B양이 누워있는 매트리스를 마구 흔든 것을 비롯해 4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했으며, 사망 나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에는 B양이 다량의 대변을 보고 몸이 축 처진 상태로 숨을 헐떡거리는 데도 치료 등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변호인은 “아이를 일부 학대한 부분은 인정하나 아동학대치사와 관련해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며 아동학대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울산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울산에서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들어 처음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른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지역 외양간 2곳을 선정해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 조사하고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다.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고, 7∼9월 밀도가 높아진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극히 일부에서 고열, 두통, 경련, 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사스·메르스’ 주범 박쥐, 치명적 바이러스 39종 ‘저장 중’

    ‘코로나·사스·메르스’ 주범 박쥐, 치명적 바이러스 39종 ‘저장 중’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돼 1년 반이 지나도록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최근 3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에 대한 조사를 했지만 중국에 면죄부를 주는 식으로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중국의 한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강화된 바이러스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의 시작과 경로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야생 박쥐에서 출발해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옮겨졌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다.이런 가운데 스위스 취리히대 바이러스연구소, 취리히대 수의대 부설 특이반려동물·야생동물·일반동물병원, 취리히 기능성 게노믹스 연구센터, 스위스 국립박쥐재단 공동연구팀은 스위스에 서식하는 18종의 박쥐에게서 각기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 39종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들 대부분은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로 옮겨져 치명적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6월 17일자에 실렸다. 박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유발시킨 원인 동물로도 지목받고 있다. 박쥐는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수천 종의 바이러스를 몸속에 갖고 있는 이른바 ‘바이러스 저장고’이다. 이 바이러스들은 박쥐 몸속에 있을 때는 위험도가 낮을 수 있지만 중간숙주를 거치는 과정에서 변이되거나 독성이 강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달될 때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쥐는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돼 있지만 이들이 갖고 있거나 옮기는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일부 국가 박쥐들에만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스위스의 16곳에서 볼 수 있는 토종 박쥐 14종과 철새처럼 움직이는 외래 박쥐 4종, 7183마리가 갖고 있는 바이러스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박쥐의 신체 장기와 배변 샘플에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DNA와 R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이들 박쥐에는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 16종과 함께 아직 감염능력이나 감염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23종 등 총 39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16종의 바이러스에는 가벼운 감기부터 독감, 코로나19를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인후편도염, 가와사키병을 유발시키는 아데노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헤페바이러스, 장염을 유발시키는 로타바이러스, 급성빈혈을 일으키는 파보바이러스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 스위스 토종 박쥐에게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유발시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완벽한 유전자형도 발견됐다.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2~2015년에 스위스에서는 메르스 감염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토종박쥐에게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었던 것이다. 연구를 이끈 취리히대 바이러스연구소 코넬 프래펠 교수(실험바이러스학)는 “이번 박쥐의 바이러스 분석 연구는 박쥐에게서 다른 동물로 전염될 수 있는 고위험성 바이러스 보유 여부와 전파 과정, 변이 발생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삼성, 고성능 D램·낸드플래시 결합 ‘멀티칩 패키지’ 출시

    삼성, 고성능 D램·낸드플래시 결합 ‘멀티칩 패키지’ 출시

    삼성전자는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결합해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LPDDR5 멀티칩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LPDDR5 모바일 D램과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3.1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최고 사양을 지녔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가로 11.5㎜, 세로 13㎜의 초소형 크기로 제작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내가 언택트株 왕 이로소이다

    내가 언택트株 왕 이로소이다

    다음과 통합법인 상장 6년 8개월만 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혜주’ 급성장4월 액면분할 덕 주주접근성 좋아져 “카뱅·모빌리티 등 줄줄이 상장 대기 해외사업 탄력… 시총 맞는 실적 과제”카카오가 업계 라이벌인 네이버를 제치고 ‘언택트(비대면) 대장주’ 자리에 등극했다. 카카오는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2000원(1.40%) 오른 14만 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64조 1478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63조원 5699억원)를 제쳤다. 5779억원 차이다. 카카오는 전날(14일) 장중 한때 네이버에 앞서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역전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카카오는 삼성전자(482조원)와 SK하이닉스(93조원)에 이어 국내 상장기업 시총 3위이자 온라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언택트 기업’ 대장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카카오가 언택트 대장주가 된 것은 다음과 합병해 2014년 10월 14일 통합 법인이 상장된 지 6년 8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시총 7조 8679억원으로 25조원이던 네이버의 31% 수준이었다. 카카오 통합 법인이 시총 10조원의 벽을 깨는 데는 3년이 걸렸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서비스 수혜를 입으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초(1월 2일)에는 13조원이었던 시총이 연말(12월 30일)에는 34조원까지 부풀었다. 올해 1월 11일 시총 40조원 벽을 허문 뒤 3개월 만에 50조원, 다시 두 달 뒤에 60조원을 돌파했다. 올 초에 시총이 48조원이었던 네이버도 시총이 32% 커지긴 했지만 카카오의 성장세가 더 가파랐다.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카카오 영업이익이 7845억원으로 아직 네이버(1조 3498억원)에는 뒤처질 것으로 봤지만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성장세에 더 주목하고 있다. 올해 상장이 계획된 계열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가 총 20조~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야나두 등도 내년쯤에는 상장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게임, 은행, 간편결제, 모빌리티, 웹툰, 음원, 영화·드라마 등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들이 모두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카카오는 요즘 일본에서 네이버의 ‘라인망가’를 제치고 웹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는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드라마·음원·게임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미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높은 데다 지난 4월 기존 주식을 5등분으로 쪼개는 액면분할 덕에 주주들의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면서 “앞으로는 실제 실적 면에서도 대장주의 면모를 보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우리의 배구는 스스로의 배구… 못 찍은 꼭짓점 내년엔 찍는다

    우리의 배구는 스스로의 배구… 못 찍은 꼭짓점 내년엔 찍는다

    대한항공과 챔프전 막판 고비서 탈락비시즌 훈련, 선수 스스로 답 찾게 지도 “화룡점정 못 했지만 큰 경기 역량 키워내게 맡긴 3년, 강팀으로 가는 정착기선수들에게 우승 DNA·정신 심을 것”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바짝 다가선 6월은 프로배구에서는 비시즌이다. 2020~21시즌을 마치고 느긋하게 다가올 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기지만 신영철(57) 우리카드 감독의 눈빛에선 지난 4월 챔피언결정전 당시의 긴장감과 결연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도 그럴 것이 챔피언결정전의 마지막 고비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뒤를 보며 자책하는 것이 아닌 앞을 보고 전진하기를 택했다. 다음 시즌의 초입인 지금이 그에겐 내년 ‘봄 배구’(포스트시즌)의 구상이 무르익는 계절이다.신 감독은 지난 14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지난 시즌에 드러난 우리 선수의 장단점을 비시즌 기간 훈련을 통해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에게 자신이 원하는 배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자신보다 강한 선수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도록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엔 ‘스스로의 배구’를 지향하는 신 감독의 지도 철학이 담겨 있다. 프로선수에겐 감독이나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노력하고 고민하며 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창단 첫 봄 배구… 강팀과 백중세로 자신감 신 감독에게 지난 4월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친 통한의 기억이다. 당시 전문가들도 우리카드의 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뜻하지 않은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우리카드 공격의 핵심인 알렉스 페헤이라가 경기 당일 새벽 복통과 함께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며 경기 출장이 불가능했다. 결국 4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자 했던 신 감독의 의도는 물거품이 됐다. 알렉스의 컨디션 난조로 5차전마저 내주며 좌절해야 했다. 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란 좋은 기회가 왔는데 ‘화룡점정’에서 마지막 점을 못 찍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얻은 성과는 크다.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이는 팀 전체의 역량을 한 계단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는 신 감독이 다음 시즌 봄 배구를 자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카드는 챔피언결정전 이전까지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 등 전통의 강호를 정상에서 만나면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창단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과 백중세로 싸우면서 어떤 강팀이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다.●우리카드 “선수 육성·신구조화 덕 재계약” 더불어 우리카드가 지난 시즌에 얻은 성과 중에는 하현용(39), 하승우(26) 등으로 대표되는 신구조합을 꼽을 수 있다. 우리카드 베테랑 미들 블로커 하현용은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 살이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67점으로 맹활약했다. 하현용은 시즌이 끝나고 우리카드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는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하현용에게 3억 3000만원이란 거액을 지불했고 하현용은 신 감독과 함께 한번 더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카드를 선택했다. 하승우도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신 감독 부임 이후 지난 시즌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주축 세터로 거듭났다. 신 감독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노재욱을 삼성화재로 트레이드하고 하승우에게 기회를 줬다. 하승우는 과거 대한민국 최고의 세터였던 신 감독의 영향으로 급성장하며 현재는 대표팀 세터로도 거론되고 있다. 신 감독은 “현용이는 배구선수로는 고령인데도 몸 관리를 잘해 줬고 승우는 챔피언결정전 1, 2라운드에서 좀 흔들렸는데 스스로 잘 이겨내 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했다. 신 감독은 “내 감독 경력에서 정규리그 우승은 했는데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는 못 들었다”며 “이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005년 LIG손해보험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한국전력 등 모든 팀을 봄 배구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를 맡자마자 2018~19시즌부터 봄 배구(3위)에 진출시켰다. 2019~2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도 해 봤다. 그에게 남은 것은 이제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신 감독은 “우승은 훈련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감독과 선수 모두가 속칭 ‘톱’의 분위기를 알아야 가능하다”며 “그래서 선수들에게 우승 DNA를 심어 주고 정신력을 길러 줘야 한다”고 했다. 지난 5월 우리카드는 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했다. 이로써 신 감독은 2024년까지 우리카드를 이끌 수 있게 됐다. 당시 우리카드는 “신 감독은 좋은 팀 성적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유망주였던 나경복, 하승우, 한성정을 V리그 대표 선수로 성장시켰다”며 “아울러 신구 조화를 통해 우리카드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구단이 나를 믿고 맡긴 새로운 3년을 우리카드가 강팀으로 가는 정착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소년 육성도 관심… ‘신영철 세터상’ 마련 신 감독은 배구 명문인 대구 수성초·경복중·대구사대부고·경기대를 나왔다. 지금까지 평생을 배구만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게 챔피언 트로피만큼 귀한 것은 바로 배구 전반의 생태계 회복이다. 과거 학교 체육에서 배구는 인기 종목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축구, 야구, 골프 등에 밀려 배구를 하려는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다. 신 감독은 “배구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스포츠”라며 “축구, 골프 등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배구는 혼자서는 하지 못한다. 한다고 해도 재미가 없다”면서 “유소년들이 재밌게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점점 선수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고 우울해했다. 신 감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구의 길을 묵묵히 가는 후배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주고 있다.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신영철 세터상’을 마련, 자비로 남녀 선수에게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 시절 자신의 포지션이었던 세터에서 기대주들이 프로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 고교 등 모교에도 총 1000만원의 배구 발전기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은 사회 공헌도 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한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배구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가벼운 식중독이 ‘햄버거병’ 될라… 육류 충분히 익혀 드세요

    가벼운 식중독이 ‘햄버거병’ 될라… 육류 충분히 익혀 드세요

    올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5년과 비교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최근 6년간(2016~2021년) 월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5월 기준으로 올해는 환자가 47명으로 가장 많다. 2016~2020년에는 각 20명, 29명, 25명, 31명, 2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환자 규모가 지난해(270명)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만큼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식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대장균에서 시작된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에 항상 존재하는데 대부분 위해성이 없지만 간혹 사람에게 식중독 등의 병을 일으키곤 한다. 이들이 병원성 대장균이다. 병원성 대장균은 발병 특성에 따라 장출혈성 대장균, 장독소형 대장균, 장침입성 대장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경기 안산유치원에서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감염되며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은 일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 8일에는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6명의 환자가 확진되기도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집의 등원을 중단시키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식재료를 추적 조사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감염원은 대장균 O157로 알려져 있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장관 상피세포에 벽돌처럼 쌓여 대량의 독소를 생산한다.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는 채소, 소독하지 않은 우유 등을 섭취하면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직접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질병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환자 270명 중 209명, 즉 10명 중 8명(77.4%)가량이 6~8월에 감염됐다. 그 외에 2016년 104명 중 54명(51.9%), 2017년 138명 중 64명(46.4%), 2018년 121명 중 68명(56.2%), 2019년 146명 중 67명(45.9%)으로 나타났다. 보통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3~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을 동반하지 않은 급성 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한다. 설사는 혈액이 나오지 않는 경증에서부터 다량의 혈액이 나오는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햄버거 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전형적으로 소아에서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까지 동반해 위험하다. 그럼에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대개 5~10일이면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문제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나 혈전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유아 역시 마찬가지이며 그중에서 2~7%가 사망할 수 있다. 질병청은 “보통 설사 후 2~14일(평균 6일)에 증후군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부모는 유아의 상태를 잘 지켜봐야 한다”면서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사망률은 5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행됐을 경우에는 수혈이나 투석 등의 치료까지 시행해야 한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나 출혈성 설사를 치료할 때 항생제를 사용하면 장출혈성 대장균이 독소를 더 많이 분비해 질병 상태가 더 심각해지므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 이외의 병원체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감염된 환자는 격리 치료가 필수다. 예방을 위해서는 가열·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내 빨리 먹고 가열 후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는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육류로 음식을 준비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고, 조리할 때는 육류를 충분히 가열하며 특히 다짐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도록 해야 한다. 채소류는 세척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척 전보다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더 쉬운 조건이 되므로 세척 후에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①손 씻기 ②익혀 먹기 ③끓여 먹기 ④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⑤세척·소독하기 ⑥보관온도 지키기 실천을 강조한 바 있다. 식약처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조리 종사자는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최소 2~3일까지는 조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안산 유치원 집단발생과 관련해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대장균이 증식했다고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유치원의 냉장고 하부 서랍칸 온도는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병원성 대장균의 발생 장소는 학교(61%)가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20%), 음식점(10%) 순이었다. 원인 식품은 채소류(67%),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10%), 육류(4%), 어패류(4%) 등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삼성, 업계 최고 성능 모바일 D램·낸드 결합 멀티칩 출시

    삼성, 업계 최고 성능 모바일 D램·낸드 결합 멀티칩 출시

    삼성전자는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결합해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LPDDR5 멀티칩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LPDDR5 모바일 D램과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3.1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최고 사양을 지녔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가로 11.5㎜, 세로 13㎜의 초소형 크기로 제작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네이버도 제쳤다”…카카오, 시총 64조원 ‘언택트 대장주’ 등극

    “네이버도 제쳤다”…카카오, 시총 64조원 ‘언택트 대장주’ 등극

    카카오가 업계 라이벌인 네이버를 제치고 ‘언택트(비대면) 대장주’ 자리에 등극했다. 카카오는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2000원(1.40%) 오른 14만 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64조 1478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63조원 5699억원)를 제쳤다. 5779억원 차이다. 카카오는 전날(14일) 장중 한때 네이버에 앞서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역전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카카오는 삼성전자(482조원)와 SK하이닉스(93조원)에 이어 국내 상장기업 시총 3위이자 온라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언택트 기업’ 대장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카카오가 언택트 대장주가 된 것은 다음과 합병해 2014년 10월 14일 통합 법인이 상장된 지 6년 8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시총 7조 8679억원으로 25조원이던 네이버의 31% 수준이었다. 카카오 통합 법인이 시총 10조원의 벽을 깨는 데는 3년이 걸렸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서비스 수혜를 입으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초(1월 2일)에는 13조원이었던 시총이 연말(12월 30일)에는 34조원까지 부풀었다. 올해 1월 11일 시총 40조원 벽을 허문 뒤 3개월 만에 50조원, 다시 두 달 뒤에 60조원을 돌파했다. 올 초에 시총이 48조원이었던 네이버도 시총이 32% 커지긴 했지만 카카오의 성장세가 더 가파랐다.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카카오 영업이익이 7845억원으로 아직 네이버(1조 3498억원)에는 뒤처질 것으로 봤지만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성장세에 더 주목하고 있다. 올해 상장이 계획된 계열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가 총 20조~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야나두 등도 내년쯤에는 상장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게임, 은행, 간편결제, 모빌리티, 웹툰, 음원, 영화·드라마 등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들이 모두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카카오는 요즘 일본에서 네이버의 ‘라인망가‘를 제치고 웹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는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드라마·음원·게임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미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높은 데다 지난 4월 기존 주식을 5등분으로 쪼개는 액면분할 덕에 주주들의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면서 “앞으로는 실제 실적 면에서도 대장주의 면모를 보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맨손으로 박쥐 연구… 中 우한연구소 “미국의 음모”

    맨손으로 박쥐 연구… 中 우한연구소 “미국의 음모”

    미국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재점화시킨 가운데 해당 연구소의 연구 책임자가 직접 나서 반박했다. 뉴욕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우한연구소 스정리 박사가 연구소가 코로나19 유출지라는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스 박사는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 연구소는 유전자 억제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강화하는 연구를 하거나, 협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17년 기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혼합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변종을 만들었다는 논문을 발표한 스 박사는 중국 전역에서 1만 개가 넘는 박쥐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했다. 스 박사는 자신의 연구는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이종 전염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스 박사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중국과 자신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거듭 억울함을 나타내며 “난 잘못한 것이 없기에 겁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스 박사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전 우한연구소의 연구원 일부가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는 미국 정부의 정보보고서 내용도 부인했다. 스 박사는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중국과 자신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거듭 억울함을 나타냈다. 그는 “없다는 증거를 어떻게 댈 수 있겠느냐”라며 “세상이 무고한 과학자에게 오명을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구 언론이 중국 유출설 확산”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해 미 정보기관이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90일 이내에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영국의 정보기관이 우한의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세계 과학자 18명 역시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에 보낸 서한에서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추가 조사를 촉구했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서구 언론이 감염병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을 확산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미 대변인은 “중국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감염병 기원 조사에 나선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면서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합동 조사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중국은 “우한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론은 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려고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우한연구소 안전불감증 문제 심각” 일각에서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연구원들이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하지 않고 박쥐를 다루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기도 했다. 2017년 12월 29일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권위자인 스정리 박사를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연구진은 맨손으로 박쥐와 그 배설물을 만지거나, 장갑 외에는 별다른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온다. 박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견병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다. 지난 1월 우한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했던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은 바이러스가 박쥐와 같은 중간 동물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기원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의 음모’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줄날줄] 따릉이/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따릉이/박홍환 논설위원

    공유경제란 협력 소비를 기반으로 한 경제 방식이다. 20세기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였던 반면 지금은 물품부터 서비스까지 개인 소유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한편 필요 없다면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경제가 보편화하고 있다. 실용주의와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져 더 활성화하는 양상이다. ‘내 것’에 방점을 찍는 자본주의 경제에 익숙한 기성세대에게 ‘남의 것도 내가 지금 사용하면 그것이 바로 내 것’이라는 MZ세대의 공유경제 광풍은 생경하다. 그렇다 보니 ‘타다’, ‘우버’ 등 공유경제 플랫폼의 등장에 전쟁 같은 충돌이 벌어지곤 한다. 중국 최초의 공유 자전거 플랫폼 오포는 2014년 출범 이후 급성장하다 결국 4년여 만에 주저앉았다.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는 회수와 수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개인 간 잉여 자원의 나눔이라는 공유경제의 탈만 쓴 자전거 임대사업에 불과해 ‘고비용 저수익’ 구조로는 사업 유지가 힘들 수밖에 없다는 혹평도 나왔다. 실제 중국 대도시 곳곳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자전거가 늘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공유 자전거 열풍은 식지 않는다. 위치 기반 서비스, 앱결제 등 정보기술(IT)이 접목된 공유 자전거 서비스는 소비자의 ‘라스트 마일’ 교통 수요를 충족시킨다. 수도권 거주지에서 서울 시내 직장으로 출근한다고 치자. 수십㎞ 떨어진 거주지에서 시내 직장까지 지하철, 버스 등 여러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최종 목적지까지는 도보 이동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공유 자전거는 유용한 제3의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변의 대여소를 조회하고, 이용권을 구매한 뒤 이용 후에는 직접 인근의 대여소에 반납하는 모든 과정은 비대면 언택트다. 2015년 도입된 서울시의 ‘따릉이’는 엄밀한 의미의 공유경제 서비스와는 거리가 멀다. 오포와 마찬가지로 자전거 임대 서비스인데 환경보호 등 공익을 중시한 공공 주도의 사업이라는 점이 다르다. IT가 접목돼 있어 중장년층보다는 청년층의 이용률이 훨씬 높다. 특히 지난해 서울 중심가에 자전거도로가 대폭 확충되면서 시내에서 따릉이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에 제1야당 총수 자리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고급 세단이 아닌 따릉이를 타고 국회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는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다고 한다. 관행에 사로잡힌 기성 정치인들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시도다. 거주지에서 자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다.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세대 간 충돌을 따릉이가 극명하게 보여 준다.
  • 색조브랜드 ‘힌스’ 운영기업 비바웨이브, 시리즈B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색조브랜드 ‘힌스’ 운영기업 비바웨이브, 시리즈B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 주식회사 비바웨이브가 지난달 26일 시리즈B 라운드에서 1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를 론칭한 비바 웨이브는 해외 매출액이 급성장하면서 가파른 실적 상승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감도 높은 브랜딩과 비주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로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와 함께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CJ올리브영 등 국내의 대형 투자사들이 신규 투자사로 나섰다. 특히 국내 최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사업자 CJ올리브영이 성장잠재력과 사업 역량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참여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재석 비바웨이브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여정을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과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바웨이브는 서울 성수동 직영 힌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전국 매장 입점을 완료, 전국 1000여 개 이상 올리브영 매장에도 입점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역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데이터룸 시장, 2027년까지 41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안관련 리스크도 높아졌다. 이에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가상데이터룸(VDR)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가상데이터룸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기업 ‘그랜드 뷰 리서치’는 글로벌 가상데이터룸 시장 규모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4.7%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기반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은 접근성 및 인프라 비용과 관련된 이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투자 회사 및 기타 금융 기관에서 강력하고 안전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초기에는 미국의 금융기관, 법무법인 등에서 M&A, 실사 프로세스 업무에 주로 활용되었다. 실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행하며 전체 거래과정의 관리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여 M&A 관련 솔루션으로 빠르게 정착하였다. 이처럼 효율성 및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을 인정받아 기술집약 산업, 바이오/제약, 소부장 기업 등에서 기술자료검토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도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해외 시장에서는 가상데이터룸 제공 업체 iDeals, Intralinks, Merrill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리걸테크㈜가 유일하게 ‘리걸테크VDR’을 개발 및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걸테크VDR은 2019년 11월 론칭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으로, 2차 인증, IP 접근제한, 워터마크, 화면 캡처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적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담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어 해외사용자들도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관,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여 향후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걸테크㈜ 관계자는 “리걸테크VDR은 외산 프로그램 대비 우수한 보안, 빠른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와 실시간 유지보수 대응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걸테크㈜는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지능형 법률 검색서비스와 특허검색서비스를 국내와 일본에 무료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일본에서 200만 불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일본 특허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상표 이미지 검색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夏·夏·夏 빙과 전쟁 ‘살얼음판’

    夏·夏·夏 빙과 전쟁 ‘살얼음판’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빙과업계의 ‘살얼음 전쟁’이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빙과업계는 지난해 9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와 롯데연합군(롯데제과·롯데푸드)의 양강체제로 개편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유로모니터)은 해태를 포함한 빙그레가 39.5%로 롯데연합군(41.5%)에 뒤졌지만, 올 1분기 매출에서는 빙그레가 1111억원으로 롯데연합군(1094억원)을 제쳤다. 그러나 업계는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여름이 끼어 있는 2~3분기 실적에서 이겨야 진정한 승자라는 얘기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평년 대비 최소 2.2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빙과업계에는 ‘좋은 판’이 깔린 셈이다. 업계의 전략은 ‘엑스텐션’(확장)이다. 기존 소비자에게 익숙한 스테디셀러를 앞세우되, 맛을 다양화해 브랜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빙그레는 ‘더위사냥’에 타우린을 함유한 ‘졸음사냥’, ‘메로나’를 기반으로 맛의 변화를 준 ‘메로나 피나콜라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월드콘 까사마로딸기’, 롯데푸드의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등도 같은 맥락이다. 소통을 강조한 마케팅도 돋보인다. 롯데푸드는 이날 ‘돼지바’ 텔레비전 광고 3탄의 아이디어를 소비자에게 직접 받겠다고 밝혔다. 상품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직접 광고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로써 업계가 그동안의 긴 정체에서 빠져나올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은 2015년 2조 184억원에서 2019년 약 30% 빠진 1조 4252억원까지 떨어졌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등장과 코로나 시대 ‘집콕 디저트’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 빙과시장이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빙과 4사의 합산 매출은 전년보다 5.8% 신장했다. 배스킨라빈스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성장은 빙과업계가 넘어야 할 산이다. SPC그룹 자회사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은 2018년 3911억원에서 지난해 4896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상 여름을 앞두고 빙과시장의 성장을 점치는 리포트가 쏟아지지만, 날씨의 변수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소비 주역이 된 MZ세대의 성향을 공략할 새로운 마케팅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트레블 버블에 관광업계 “환영하지만, 규제 더 풀어줘야”

    트레블 버블에 관광업계 “환영하지만, 규제 더 풀어줘야”

    정부가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광업계가 환영 의사를 보이면서도 규제를 좀 더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광업계를 불러 간담회를 열고 트래블 버블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여행사, 호텔, 국적 항공사, 체험관광업체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에는 방역관리 차원에서 ‘안심 방한 관광상품’ 승인을 받은 업체만 방한 관광객을 단체로 모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서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방역지침 교육을 하고, 준수 여부를 확인해 보고하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는 등 방역 계획을 담아야 한다. 심사를 거쳐 상품 승인을 받으면 방한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트래블 버블을 단체 관광에만 우선 적용하겠다는 정부 계획과 관련, 개별 여행도 허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체관광은 전체 여행시장에서 비중이 미미하고, 시급성도 떨어진다는 이유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단체 관광 외에 가족 방문이나 비즈니스 여행 등 개별 관광으로 트래블 버블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현재 영문 음성 결과지를 받으려면 약 15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올 때와 갈 때 두 번 받으려면 30만원 가까이 들어가 부담이 간다. 방한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전용 PCR 검사 센터도 서울 시내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 측은 이런 의견에 대해 “현재 여건에서는 가이드를 동반하고 동선·방역 관리가 가능한 단체여행 상품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인 여행도 풀 수 있을지 고민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현재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입국 시 진행하는 PCR 검사에 대해서는 “현재 입국자들이 모두 PCR 검사를 자비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만 이 부담을 덜어줄 수는 없다”고 했다. 외국인 전용 PCR 검사 센터 설립에 대해서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따로 센터를 만들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이날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해외 관광객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와 관광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환경부, 생활환경·악취 등 통합 지원 시범사업

    환경부, 생활환경·악취 등 통합 지원 시범사업

    기존 개별 사업장별로 이뤄졌던 환경개선사업이 지역단위로 추진된다.환경부는 9일 노후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대기방지시설 교체와 악취개선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2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산지원방식으로 지역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한 대책이다. 시범사업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의 시급성·효과성 등을 고려해 부산·대구·인천·포항·광양·용인·김해 등 7곳을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2년간 총사업비 325억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을 투자해 방지시설 개·보수, 악취 및 비산배출 방지시설 보강 등 지역별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사하 신평·장림산단(염색·도금처리)과 대구 서구 염색·서대구산단(섬유염색가공업) 및 북구 제3산단·침산공업지역(도금업), 포항 철강산단(철강업), 광양시 국가산단(철강업)은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과 후드·덕트 등을 교체해 인근 주거지역에 미치는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등을 개선한다. 용인과 김해는 지자체 경계 지역 등에 위치한 음식물·가축분뇨 재활용시설, 축사 등에 악취방지시설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 검단산단은 전체 아스콘 사업장에 출하시설 등 악취발생시설 밀폐화 및 고효율 방지시설 등을 설치한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지자체에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단위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계획단계에서부터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가를 참여시켜 현장 여건을 고려한 최적의 방지시설이 설치하기로 했다. 또 사업구역 내 중견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방지시설 교체 후 자가측정 주기를 완화하는 등 혜택도 강화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지역별로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이 조기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시행지역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름 앞둔 빙과업계 본격 ‘살얼음 전쟁’…긴 정체 뚫을까

    여름 앞둔 빙과업계 본격 ‘살얼음 전쟁’…긴 정체 뚫을까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빙과업계의 ‘살얼음 전쟁’이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빙과업계는 지난해 9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와 롯데연합군(롯데제과·롯데푸드)의 양강체제로 개편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유로모니터)은 해태를 포함한 빙그레가 39.5%로 롯데연합군(41.5%)에 뒤졌지만, 올 1분기 매출에서는 빙그레가 1111억원으로 롯데연합군(1094억원)을 제쳤다.그러나 업계는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여름이 끼어 있는 2~3분기 실적에서 이겨야 진정한 승자라는 얘기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평년 대비 최소 2.2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빙과업계에는 ‘좋은 판’이 깔린 셈이다. 업계의 전략은 ‘엑스텐션’(확장)이다. 기존 소비자에게 익숙한 스테디셀러를 앞세우되, 맛을 다양화해 브랜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빙그레는 ‘더위사냥’에 타우린을 함유한 ‘졸음사냥’, ‘메로나’를 기반으로 맛의 변화를 준 ‘메로나 피나콜라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월드콘 까사마로딸기’, 롯데푸드의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등도 같은 맥락이다.소통을 강조한 마케팅도 돋보인다. 롯데푸드는 이날 ‘돼지바’ 텔레비전 광고 3탄의 아이디어를 소비자에게 직접 받겠다고 밝혔다. 상품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직접 광고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로써 업계가 그동안의 긴 정체에서 빠져나올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015년 2조 184억원에서 2019년 1조 4252억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등장과 코로나 시대 ‘집콕 디저트’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 빙과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빙과 4사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보다 5.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킨라빈스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성장은 빙과업계가 넘어야 할 산이다. SPC그룹 자회사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액은 2018년 3911억원에서 지난해 48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상 여름을 앞두고 빙과시장의 성장을 점치는 리포트가 쏟아지지만, 날씨의 변수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소비 주역이 된 MZ세대의 성향을 공략할 새로운 마케팅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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