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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2’ 예고편 공개… 더 강해진 영상미

    ‘아바타2’ 예고편 공개… 더 강해진 영상미

    역대 글로벌 흥행 1위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아바타2)가 베일을 살짝 벗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3일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의 예고편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시사회에서다. 1분 30초가량의 예고편에서는 영상 기술의 진보를 강조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뤘다. 속편이 해양을 배경으로 한 만큼 물의 부족과 신비한 동물들의 교감이 그려지고, 주인공 설리의 딸이 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장면이 거대한 스크린에 3D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배급사 관계자는 “수중 3D 구현은 수중 컴퓨터그래픽(CG)보다 더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라면서 “기술적인 자신감과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3D 영화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편에서 나비 부족과 전투를 벌였던 군인이 등장해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속편은 ‘아바타’ 이후 10년이 지난 시간을 배경으로 설리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담아 가족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 말미에 “이것만은 변치 않아.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라는 대사가 등장해 이를 암시했다.
  • 영화 ‘기적’ 伊 우디네 극동영화제 최고상

    영화 ‘기적’ 伊 우디네 극동영화제 최고상

    영화 ‘기적’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폐막한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골든 멀버리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골든 멀버리상은 경쟁 부문 영화 가운데 관객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탈리아 동북부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관객의 심장을 파고드는 드라마”라고 ‘기적’을 평가했다. 박정민·이성민·임윤아·이수경 주연의 ‘기적’은 국내 최초 민자역인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뿐이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 이재용 ‘등산 세일즈’ 통했다… 삼성, 1조원대 美 5G장비 수주 잭팟

    이재용 ‘등산 세일즈’ 통했다… 삼성, 1조원대 美 5G장비 수주 잭팟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대규모 5세대(5G) 통신장비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5G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제4이동통신 사업자인 디시 네트워크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조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가운데 두 번째 규모다. 2020년 9월 미국 버라이즌과 체결한 7조 9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이 첫 번째로, 이는 국내 통신장비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기도 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디시 네트워크의 5G 통신장비 공급자로 선정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역대급 규모의 수주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2019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던 이 부회장은 그간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수장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오며 직접 영업 성사를 위해 뛰었다.당초 지난해 9월 찰리 에르겐 디시 네크워크 회장이 사업차 방한했을 당시 이 부회장은 월요일에 그와 짧은 비즈니스 미팅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에르겐 회장이 킬리만자로, 에베레스트 등 세계 유명 고산 지역을 오른 등산 애호가라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전날인 일요일 ‘북한산 등산’을 제안했다. 에르겐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자 이 부회장은 직접 차를 몰고 가 서울의 한 호텔에 묵고 있던 에르겐 회장을 태워 북한산을 함께 올랐다. 이 부회장은 에르겐 회장과 수행원 없이 오전 11시 반부터 5시간가량 오랜 시간 등산을 하며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양사의 협력 강화 방안까지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장비 사업은 계약 규모가 크고 장기 계약이 대부분인 데다 국가 기간망이라 오랜 신뢰 관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수주도 에르겐 회장이 산행을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의 ‘글로벌 영업력’이 대규모 통신장비 수주 과정에서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20년 미국 버라이즌과의 7조 9000억원 규모의 5G 장비 대형 계약이나 2021년 일본 NTT 도코모와의 통신장비 계약 때도 각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협상을 진전시켰다.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를 소유한 릴라이언스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 자녀 결혼식 때는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받을 정도로 돈독한 친분을 맺고 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현재 현지 LTE 네트워크 기지국에 100% 삼성 장비를 쓰고 있다.
  • 이재용 ‘등산 세일즈’ 통했다...삼성, 1조원대 美 5G장비 수주 잭팟

    이재용 ‘등산 세일즈’ 통했다...삼성, 1조원대 美 5G장비 수주 잭팟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대규모 5세대(5G) 통신장비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5G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제4이동통신 사업자인 디시 네트워크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조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가운데 두 번째 규모다. 2020년 9월 미국 버라이즌과 체결한 7조 9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이 첫 번째로, 이는 국내 통신장비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기도 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디시 네트워크의 5G 통신장비 공급자로 선정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역대급 규모의 수주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2019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던 이 부회장은 그간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수장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오며 직접 영업 성사를 위해 뛰었다. 당초 지난해 9월 찰리 에르겐 디시 네크워크 회장이 사업차 방한했을 당시 이 부회장은 월요일에 그와 짧은 비즈니스 미팅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에르겐 회장이 킬리만자로, 에베레스트 등 세계 유명 고산 지역을 오른 등산 애호가라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전날인 일요일 ‘북한산 등산’을 제안했다. 에르겐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자 이 부회장은 직접 차를 몰고 가 서울의 한 호텔에 묵고 있던 에르겐 회장을 태워 북한산을 함께 올랐다. 이 부회장은 에르겐 회장과 수행원 없이 오전 11시 반부터 5시간가량 오랜 시간 등산을 하며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양사의 협력 강화 방안까지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장비 사업은 계약 규모가 크고 장기 계약이 대부분인 데다 국가 기간망이라 오랜 신뢰 관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수주도 에르겐 회장이 산행을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실제로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의 ‘글로벌 영업력’이 대규모 통신장비 수주 과정에서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20년 미국 버라이즌과의 7조 9000억원 규모의 5G 장비 대형 계약이나 2021년 일본 NTT 도코모와의 통신장비 계약 때도 각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협상을 진전시켰다.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를 소유한 릴라이언스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 자녀 결혼식 때는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받을 정도로 돈독한 친분을 맺고 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현재 현지 LTE 네트워크 기지국에 삼성 장비를 100% 쓰고 있다.
  • 유류세 인하 미진 주유소 ‘관리’…담합 등 불공정행위 ‘단속’

    유류세 인하 미진 주유소 ‘관리’…담합 등 불공정행위 ‘단속’

    정부가 지난 1일 시행한 유류세 30% 인하가 미진한 주유소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중 주유소의 유류세 인하 반영률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점검회의에는 정유업계와 알뜰공급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일 기준 휘발유는 인하분의 95% 이상, 경유·액화천연가스(LPG)는 인하분의 100% 이상을 반영해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유류세 인하 시행 전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휘발유는 30.1원, 경유는 15.7원, LPG는 26원이 각각 인하됐다. 다만 알뜰·직영 주유소가 인하분을 100% 반영해 판매가격을 내린 것과 달리 전체 주유소의 약 80%를 차지하는 자영주유소의 인하분 반영률은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 주유소와 달리 자영주유소는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릴 계획이어서 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기존 재고가 소진됐는데도 판매가격 인하 반영 정도가 미진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현장 점검을 벌여 담합 등의 불공정 행위 여부를 점검·단속하기로 했다. 또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유류세 인하 효과를 공개하고 공급가·판매가를 매일 점검해 분석하는 등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는 인하폭을 3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ℓ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이 추가 인하됐고 LPG는 21원 낮아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뤄지기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는 휘발유 820원, 경유 581원, LPG 부탄 203원이었다.
  • [대만은 지금] 대만서 ‘한국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대만은 지금] 대만서 ‘한국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자 대만 당국이 한국산 타액(침) 검체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내렸다.  대만이 타액진단키트의 사용을 허가한 것은 이번 국산 제품이 최초다.  이는 지난달 29일 위생복리부(보건복지부 격)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위해당 제품은 피에이치시의 지메이트 코비드19 에이지 살리바(Gmate COVID19 Ag Saliva)로 확인됐다.  식약서 관계자는 대만에서 신속 코로나 선별검사를 위해 '타액'을 사용하는 최초 진단키트라고 소개하면서 대만 수입시 제품은 포장에 중국어 번체자 라벨과 사용설명서 등이 첨부될 것이라고 했다. 대만은 3천만 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확히 언제 대만내 들어오는 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식약서는 해당 제품이 PCR검사와 양성과 음성 일치율이 각각 95.83%, 99.6% 이상이라며 양성과 음성 일치율이 각각 80%, 98% 이상인 식약서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에서 노인까지 편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부각됐다. 이에 일부 의사들은 타액진단키트에 관한 정보 및 사용법 등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호주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타액진단키트를 대만도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타액 검사에 대해 수요가 있다며 도입 이유를 밝혔다.  천 부장은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타액검사Ct값 23~24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지했다. 비인두 검사 방식은 Ct값 27이상에서 검출된다. 비록 타액검사가 민감도는 낮지만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타액진단키트가 대만 정부에서 지정판매하는 진단키트 목록에 올라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키트 실명제’를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1인당 5개씩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격은 500대만달러(약 2만3천원)다. 지역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서 어지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가정용 진단키트를 손에 넣기 힘든 실정이다.  한편, 2350만 명이 사는 대만의 1일 신규코로나 확진자수는 1만708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역감염사례는 1만6936명, 해외유입사례 149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일주일 전인 4월 24일만 해도 신규확진자는 5172명, 그중 지역감염사례는 5092명이었다. 
  • ‘그대가 조국’ 간담회 10일로…조 전 장관, 첫 상영회 후기 공유

    ‘그대가 조국’ 간담회 10일로…조 전 장관, 첫 상영회 후기 공유

    영화 ‘그대가 조국’ 언론 시사·간담회가 오는 10일 열린다. 영화는 1일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으로 첫 공개됐다. 특별상영에 마련된 객석 2100석은 만석이었다. 오는 시사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해야만 참여 가능하다. 영화 상영 후 간담회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 등이 참여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영화 관련 반응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이 공유한 화면에는 ‘전주 돔 2300석이 거의 꽉 찼다’, ‘갈채 쏟아진 첫 상영회’라는 등 특별상영 관련 호평 기사가 담겼다. ● 지명부터 사퇴까지67일간의 이야기 다뤄 영화는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는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 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영화 제작 취지도 덧붙였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알렸다. ● 영어 원제 ‘붉은 청어’관심 교란 등 의미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사 경영진 고소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사 경영진 고소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기내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스위스 게이트 그룹 경영진을 고소 조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스위스 게이트 그룹 전 경영진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30년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 게이트 그룹 계열사에 1333억원에 저가 매각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전 회장은 게이트 그룹에 30년동안 최소 순이익을 보장해주는 등 아시아나항공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정으로 기내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기내식 사업권을 매각하는 대가로 게이트 그룹이 부실 계열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게이트 그룹이 박 전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공모한 것으로 판단하고 고소 조치를 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 계약 무효 민사 소송도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무효가 되지 않으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한 이후에도 기내식 사업 순이익을 게이트 그룹에 보장해줘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日 3년 만에 긴급사태 없는 ‘골든위크’…기시다 “젊은층 3차 백신 접종하라”

    日 3년 만에 긴급사태 없는 ‘골든위크’…기시다 “젊은층 3차 백신 접종하라”

    일본에서 3년 만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 연휴가 시작됐다. 일본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골든위크’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과 외출 자제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발령되면서 귀성이나 여행이 제한됐다. 하지만 올해는 긴급사태가 발령되지 않아 연휴 첫날인 이날부터 공항과 기차역 등이 사람들로 붐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4월 28일~5월 8일 신칸센 지정석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노선별로 56~284% 증가했다. 4월 29일~5월 8일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선은 70%, 국제선은 370% 각각 늘었다. 특히 해외에서 일본 입국 시 격리 기간이 줄어들면서 해외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긴급사태가 없는 휴일을 맞이하면서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도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700만명 조합원이 가입한 렌고는 이날 도쿄 시부야구 요요기공원에서 제93회 노동절 중앙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년의 8분의 1 정도인 5000명 참석으로 제한했지만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3년 만의 행동 제약이 없는 최대 연휴를 맞이했지만 연휴가 끝나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756명으로 이달 중순 들어 4만명대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젊은층의 3차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8일 총리 관저 홈페이지에 게시한 영상 메시지에서 “젊은층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화될 수 있다”며 “자신을 지키고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3차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원자재 가격 급등에 1분기 하도급 분쟁 7건으로 급증

    원자재 가격 급등에 1분기 하도급 분쟁 7건으로 급증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 간 하도급대금 분쟁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8일 올해 1분기 공급원가 급등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 관련 분쟁이 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2건이 접수된 것과 비교해 250% 늘었다. 지난해에는 연간 33건이 접수돼 전년 14건 대비 135.7% 증가했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정원에 접수된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 분쟁조정 신청 48건 중에서 조정이 성립된 건은 33건으로, 성립률은 68.8%였다. 조정이 성립된 33건의 조정금액은 약 188억 8800만원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3억 7600만원, 2020년 54억 800만원, 지난해 126억 9500만원으로 하도급업체의 피해 구제 금액이 매년 증가했다. 분쟁의 주요 사례는 원사업자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하도급대금 공급 원가를 상승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협의를 거부하거나, 조정 신청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 등이었다. 조정원은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와 하도급계약 체결 시 공급 원가 변동 관련 대금 조정 조항을 확인하고, 계약 후에는 관련 원자재 가격 동향을 확인해 분쟁 발생 시 납품단가의 원가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도급거래 과정에서 공급 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이 불가피한 수급사업자는 조정원 분쟁조정 콜센터(1588-1490)에 상담 후 분쟁 조정 신청을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서 55명이 스러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서 55명이 스러졌다

    1분기(1~3월)에만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사망자수인 49명보다 늘었다.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가 관련 법 시행 이후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숫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사로 좁혀서 보면 7개 업체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8개 업체다. 지난 분기 대비 대형 건설사는 7개 업체, 하도급사는 8개 업체,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1분기 중 가장 큰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2개 현장에서도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업체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숨졌다.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업체다.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공공사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씩 사망했다. 민간공사 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던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화성시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13곳 현장과 하도급사 건설현장 21곳을 불시점검해 204건의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 1분기에만 건설사고 사망자 55명····HDC현대산업개발 6명으로 불명예 1위

    1분기에만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7개 업체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8개 업체다. 지난 분기 대비 대형 건설사는 7개 업체, 하도급사는 8개 업체,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가장 큰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의 2개 현장에서도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업체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숨졌다.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업체다.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공공사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씩 사망했다. 민간공사 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화성시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집중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13곳 현장과 하도급사 건설현장 21곳을 불시점검해 204건의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 대한전선,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참가… 산불·폭설에도 전력망 안정화 제품 소개

    대한전선,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참가… 산불·폭설에도 전력망 안정화 제품 소개

    대한전선이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에서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확대 의지를 다졌다. 대한전선은 뉴올리언스에서 28일까지 열리는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IEEE PES T&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600여 전력기자재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북미 최초로 수행한 500kV 전력망을 비롯해 초고압케이블, 가공케이블 등 미국 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인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산불과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 전력망의 안정화을 꾀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 세계 각국의 주요 전력청 및 고객사로 납품한 실적, 프로젝트 진행 영상 등을 함께 전시했고,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대한전선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새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ICC’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ICC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력망 관련 컨퍼런스로, 대한전선은 북미 전역에서 참석한 100여 곳의 전력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LPT2(런던파워터널2단계)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한전선은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의 주요 공급사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텀블벅, 1억6000만원 돌파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텀블벅, 1억6000만원 돌파

    2019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텀블벅 펀딩 액수가 하루만에 1억 6000만원을 돌파했다. 목표액 5000만원을 초과달성한 액수다. 25일 오전 10시 제작사 캘빈클레인프로젝트는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누고자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텀블벅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성공 사례를 보여려 한다”며 펀딩을 시작했다. ● 펀딩 참여하면어떤 선물 주길래 후원자는 26일 기준 3200명을 넘겼다. 펀딩은 새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목표액 달성시 16일에 일괄 결제되므로 참여자는 전부 펀딩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후원에 참여한 관객들은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 DVD·포토북 선물, 엔딩크레디트 후원자명 기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영화는 새달 25일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후 6월 3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상영회를 진행한다. 포토북·DVD 발송 시작은 8월 16~30일로 예정됐다. 제작사는 전국 10만명 시사회를 목표로 펀딩을 지속할 예정이다.  ● “조국 사태 판단 아냐”영화에 담은 내용은 영화는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는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소개했다.● 영어 제목에 담긴배급사 의도는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 최근 조국 전 장관은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사과 요구에 “대법원 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답했다. 이어 “저희 가족의 경우와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분들께 송구하다”며 “이후에도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 백 번이고 더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만 저희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 기소, 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를 검증해주길 소망하고 있다는 말씀을 첨언한다”고 덧붙였다.
  • 조국, 스크린서 보나…4시간 만에 7000만원 모였다

    조국, 스크린서 보나…4시간 만에 7000만원 모였다

    영화, 새달 1일 전주서 첫 상영펀딩 4시간만에 7000만원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새달 공개된다.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25일 ‘그대가 조국’의 관련 크라우드 펀딩이 모금 시작 4시간 만에 7000만원 가까운 금액을 모았다.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사회 개최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목표액은 5000만원으로 시사회 대관비 3000만원과 포토북 500만원, DVD 제작비용 1500만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금은 시작 3시간 만에 목표액을 넘겼다. 오후 1시 30분 기준 후원금 5200만원을 넘겼고, 오후 2시 30분까지 6844만 8000만원이 모였다. 후원자 수는 1200명을 돌파했다. 제작팀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펀딩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성공 케이스를 보여주려 한다”고 펀딩 진행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형 멀티플렉스에 ‘그대가 조국’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와 기대를 증명하여 상영관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볼 기회를 만들기 위해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한편 ‘그대가 조국’은 새달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그 전에 새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한다. 특별 상영회는 개봉일부터 6월 3일까지 8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진행된다.
  • 온전한 서울을 보다, 은밀한 쉼을 맛보다[건축 오디세이]

    온전한 서울을 보다, 은밀한 쉼을 맛보다[건축 오디세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나무에서 연둣빛 새잎이 터져 나오는 요즘의 산하는 정말 그렇다. 몽실몽실 연둣빛 잎이 피어나는 숲이 우리를 부른다. 책 한 권 들고 숲을 찾아 하루를 느긋하게 보낼 수 있다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것 같다. 수려한 풍광의 인왕산 계곡 사이에 자리잡은 ‘인왕산 숲속 쉼터’는 그런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주는 공간이다.지난해 11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 인왕산 숲속 쉼터에 가려면 인왕산 자락길에 위치한 ‘인왕산 초소책방’에서 길을 건너 460여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인왕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혹은 한양도성 성곽 길에서 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이곳을 만날 수 있지만 어떻게 가든 만만치 않다. 접근이 어려운 만큼 세상과 잠시 단절된 채 차분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인왕산 숲속 쉼터를 설계한 건축가 조남호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상언 에스엔건축사사무소 소장과 함께 계단을 올랐다. 두 차례 정도 쉬면서 내려다보니 청와대와 경복궁, 서울의 중심부가 한눈에 들어온다.드디어 도착한 숲속 쉼터는 등산로에서 비껴 나 숨겨진 계곡에 면해 있다. 계곡 사이 필로티 구조 위에 격자의 나무 틀로 된 유리 구조물이 정갈하게 놓여 있다.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북쪽 등산로와 인왕산로에서 올라오는 남쪽 등산로가 쉼터 후면에서 반층의 단차를 두고 연결된다. 반층 더 내려가면 쉼터로 들어갈 수 있다. 건물의 외피는 규화목을 세로로 붙였지만 건축적 산책로 역할을 하는 진입로와 지붕은 알루미늄 그레이팅 소재를 사용했다. 통로부터 지붕까지 알루미늄 그레이팅으로 이어진 까닭에 바쁜 등산객은 이런 쉼터 공간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조 대표는 “자연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설과 사람의 활동이 서로 대립하지 않고 조화롭게 덧씌워져,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나는 서사적 풍경을 추구했다”면서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알루미늄 그레이팅의 간격 사이로 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면 시간 속에서 구축물이 자연과 섞여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이런 자리에 이런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었을까. 답을 얻으려면 먼저 알아야 할 사건이 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서울 종로구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사건이다. 경찰과 대치하며 총격전이 벌어졌던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이름을 따 ‘김신조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이 사건 이후 북악산과 인왕산에 30여개의 군 초소가 설치됐고 오랫동안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50년의 세월이 흐른 뒤인 2018년 인왕산을 전면 개방하기로 하면서 관련 군 초소 및 경계 시설은 대부분 철거됐다.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한양도성 성벽에 설치된 경계 초소를 2개만 보존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역사적 장소를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인왕산 자락에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지어졌던 경찰 초소(인왕cp)는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의 설계로 리모델링해 ‘인왕산 초소책방-더숲’ 북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초병들이 거주했던 인왕 1분초와 2분초는 철거되고 인왕 3분초는 숲속 쉼터로 변신했다. 두 건물은 비슷한 시기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숲속 쉼터의 경우 접근성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다. 이곳에 사용된 목재는 공장에서 제조된 목구조를 헬기로 옮겨야 했다. 조 대표는 “초병들의 내무반은 시멘트 블록에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건물이었는데 철근 콘크리트로 된 필로티 위의 상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시민을 위한 쉼터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공간의 쓰임과 어울리는 목구조로 만들었다”면서 “쉼터의 기본 평면은 원래 내무반이 있던 구조 그대로이고 지붕의 소재는 달라졌지만 모양은 예전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국방부 소속인 이 건물 지하 1층 통신실도 그대로 있다. 조 대표는 “오랜 반목과 통제의 상징인 3분초가 개방의 시대에 교류를 상징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역설적”이라며 “이 같은 인왕산 숲속 쉼터의 장소적 의미는 서촌의 중인들이 주도했던 ‘위항문학’(委巷文學)과 연관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항문학이라고도 하는 위항문학은 조선 중기와 후기에 한양에서 중인들이 주도한 문학운동이다. 이들은 경치가 빼어난 인왕산 아래 계곡 등지에 모여 시 짓기를 하면서 교류했다. 주로 서촌에 거주했던 중인들은 역관 등을 하면서 중국에서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사람들이었다. 조 대표는 “계급사회 신분의 속박 속에서 지식인으로 성장한 그들은 신분 상승의 욕구와 현실 비판을 위항문학으로 승화시켰다”며 “중인들이 위항문학을 통해 보여 준 문화의 역설을 숲속 쉼터 프로젝트에서 건축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숲속 쉼터는 목구조이지만 목구조의 전형적인 원리에서 벗어나 있다. 전통적 목구조 건물은 선이 중심이지만 현대 목구조 건물은 콘크리트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면과 덩어리(매스)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한 결과다. “목조의 구법은 부재를 입체적으로 조립해 3차원의 구조물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텍토닉이라고 하죠. 다양한 크기의 선 부재들이 위계를 따르는 맞춤과 조합을 통해 구조물을 이루는데 숲속 쉼터에서는 철근 콘크리트 기둥 모듈의 2분의1 간격으로 목재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 지붕판을 끼워 넣는 형식을 취했습니다.”(조 대표) 목재 구조물에서 하중 전달은 거대한 크기의 지붕판을 목재 기둥 위에 얹는 것으로 처리하는데 여기서는 얹지 않고 그 사이에 끼워 목구조의 무거운 인상이 가벼운 인상으로 변환된다. 이처럼 물질을 비물질로 보이게 하는 구축적 역설을 조 대표는 ‘비결구적 결구’라고 표현했다. 김 소장은 “일반적으로 전통 목구조에서는 포와 서까래 결합이 조합을 이루지만 이곳은 기둥이 있고 여기에 50㎝ 폭의 판들이 끼워진 상태”라며 “보가 판에 통합돼 있고 그 사이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무게감이 없게 만드는 동시에 시선을 밖으로 이끌어 가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내부의 목재는 스프러스 집성목에 흰색 칠을 해서 공간적으로 넓어 보인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 창의 프레임을 통해 자연 경관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실내는 가볍고, 현대적으로 보인다. 밖을 향해 창가에 놓인 낮은 안락의자와 서가는 건축가 장영철이 디자인한 것이다. 숲속 쉼터는 긴 테이블을 두어 가끔 지역 문화단체들이 시간을 나눠 쓰며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게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쉼터다. 관 주도의 공공건축은 무언가 역할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지만 이곳은 애초에 용도를 정하지 않았다. 조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소개되는 사진을 통해 이용자들이 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진들에 프레임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면서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이곳은 사람들이 외부 경치를 바라보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는 쉼터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 대표와 김 소장은 “앞으로 공공건축에 예산을 더 많이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공건축은 예산이 빡빡해서 의도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것은 개인들이 능력껏 갖추고 살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오히려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건축에 비용을 더 들이고, 잘 만들어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분단의 역사에서 비롯되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좋은 공간이 하나둘씩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여유 있게 시간을 내어 다시 찾고 싶다. 인왕산 숲속 쉼터는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함혜리 칼럼니스트
  • 스크린에 펼쳐질 한산대첩 학익진… 이순신엔 박해일

    스크린에 펼쳐질 한산대첩 학익진… 이순신엔 박해일

    코로나19 일상 회복 바람을 타고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후속편인 ‘한산: 용의 출현’이 올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산: 용의 출현’이 오는 7월 말 개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임진왜란 초기인 1592년 7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거북선의 활약과 함께 ‘학익진’으로 왜군을 크게 무찌른 한산도 대첩을 그린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해전인 한산도 대첩은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다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한 명량해전을 다룬 ‘명량’에서는 최민식이 장군을 연기했으나 명량해전보다 5년 앞선 한산도 대첩을 그린 ‘한산’에서는 박해일이 이순신을 맡았다. 박해일은 김 감독의 출세작인 ‘최종병기 활’(2011)과 데뷔작 ‘극락도 살인사건’(2007)을 함께한 바 있다.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은 관객 1761만명을 동원하며 8년째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후속작 ‘한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봉이 미뤄져 왔다. 2020년 5월 촬영을 시작해 9월 말 마무리한 이 작품은 후반 작업을 거쳐 지난해 여름 개봉하려 했다. 완결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도 지난해 6월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한산’은 여름, ‘노량’은 겨울에 릴레이 개봉할 가능성도 있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신과 함께’의 경우 1편과 2편을 동시 촬영한 뒤 2017년 겨울과 2018년 여름에 연달아 공개해 ‘쌍천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명량해전보다 1년 2개월 뒤인 1598년 11월 치러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을 다룬 ‘노량’에선 김윤석이 장군을 맡았다.
  • 공정위 “운반용 트레이 도면도 기술자료” 삼성SDI 과징금 부과에 기업들 비상

    공정위 “운반용 트레이 도면도 기술자료” 삼성SDI 과징금 부과에 기업들 비상

    30개 들이 플라스틱 박스에 병을 나란히 세워담아 음료를 주입하는 설비를 갖춘 콜라 제조사가 음료 병을 납품 받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콜라 회사는 플라스틱을 사출·성형하는 트레이(박스) 회사에서 트레이를 공급받아 빈 병을 채워 음료회사에 납품을 해왔다. 원활한 생산을 위해 콜라 회사는 트레이 회사에 트레이의 규격과 강도를 알려주고 생산비도 전액 지원했다. 그러던 중 중국에도 합작법인을 세우고 공장을 가동하게 된 콜라 회사가 현지의 트레이 회사에 트레이 도면을 제공했다면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탈취한 게 될까. 하도급 업체의 도면은 전부 비밀성을 갖춘 기술자료로 봐 원청이 다른 곳에 넘길 경우 무조건 기술탈취로 봐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공정 단계에 쓰이는 소모품까지, 복수의 하도급 업체가 공유하는 도면까지 기술자료로 본 공정위의 결정에 기업들이 협력사들과 작성해야 할 ‘비밀보호 계약서’가 급증하게 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처분을 내린 사건의 대상이 된 기업은 음료회사가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으로 중국·유럽 등지에 진출 중인 삼성SDI다. 공정위는 2018년 5월 삼성SDI가 중국 법인의 현지 협력업체 요청을 받아 국내 하도급업체인 A사가 보유하던 B사의 기술자료인 운송용 트레이 도면을 제공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억 7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가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하고 기술자료 요구서면 교부 의무를 위반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수급 사업자인 A사가 직접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업자를 통해 제공받아 보유하게 된 기술자료도 법상 기술자료 요건에 해당한다면 A사의 기술자료로 판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는데, 삼성SDI가 A사로부터 도면을 받긴 했지만 실제 도면을 작성한 회사는 B사였기 때문에 나온 설명이다. B사에서 트레이를 납품받아 A사의 배터리 부품을 얹어 삼성SDI에 납품한 뒤 삼성SDI의 작업공정이 끝나면 B사에 트레이를 돌려주는 작업구조이기 때문에 A사가 B사의 도면을 갖고 있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음료회사 공정에 다시 빗대자면, A사가 음료병 회사이고 B사가 트레이 회사인 격이다. 원청인 삼성SDI 공정에 맞춰 원청이 규격을 고지하고 생산비를 지원해 만든 B사의 도면을 다시 A사를 통해 받았기 때문에, 공정위 심의 과정에선 이 도면이 하도급법상 보호 대상이 되는 기술자료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됐다. 삼성SDI는 A사가 작성해 소유한 기술자료를 취득한 경우에만 하도급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정위는 하도급법의 목적과 법 문언상 의미, 다양한 거래 현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는 하도급업체가 작성·소유한 기술에 한정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원사업자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를 방지하고자 하는 하도급법의 취지를 고려하면 하도급업체가 소유한 기술자료로 좁게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공정위는 삼성SDI의 행위에 위법성은 있지만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검찰 고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송상민 기업거래정책국장은 “수급사업자에 대한 납품 단가를 인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대체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한 동기가 아니었다”며 “수급사업자의 피해 또한 당사자가 주장하지 않고 있어 손해배상이 청구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재 수위는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조사에서도 ‘피해 기업’은 드러나지 않았다는 얘기이지만, 이번 결정은 적지 않은 산업계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원청 필요에 따라 만들든, 협력해서 만들든, 재원을 원청이 대든 모든 이유를 막론하고 하도급업체가 보유한 도면을 기술자료로 본다면 협력업체 간 계약이나 서면요구가 늘어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나아가 삼성SDI의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이 해외에 생산설비를 지을 때마다 공정위가 발목을 잡게될 여지도 커졌다. 이런 식이면 보호해야 할 기술자료의 범위가 너무 확장되는게 아니냐고 묻자 공정위 측은 “하청업체 기술자료 보호의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 간 도면을 공유했다면 결국 A사 역시 삼성SDI와 함께 기술탈취의 공범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엔 “A사는 피해자”라고 일축했다. 과거 해외 기술유출 사건의 선례를 따라 국가정보원 등과의 기관 간 정보공유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그 점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 아이유, 칸 영화제 참석 “첫 주연작 기대”

    아이유, 칸 영화제 참석 “첫 주연작 기대”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 ‘브로커’는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됐다. ‘브로커’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자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의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하여 이뤄낸 이번 작업을 높게 평가받음으로써 저뿐만 아니라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함께 보답을 받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작품으로 4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비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고 세상에 전달하는 일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은은 배급사 CJ ENM을 통해 “‘브로커’를 촬영한 작년 봄 내내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고 모든 경험이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올봄에는 심지어 칸 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되다니, 올봄이 작년의 봄만큼 신비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이 장편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브로커’가 처음이다. 넷플릭스 옴니버스 영화 ‘페르소나’에 출연하고 김종관 감독의 영화 ‘아무도 없는 곳’에 특별출연 했지만 주연은 처음이다.
  • ‘조국 사태’ 다큐 영화로 나온다…‘그대가 조국’, 다음달 공개

    ‘조국 사태’ 다큐 영화로 나온다…‘그대가 조국’, 다음달 공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새달 공개된다.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승준 감독이 연출한 다큐 ‘그대가 조국’을 새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한 이후 정식 개봉한다고 14일 알렸다.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 설명 제작사는 이날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영화의 제목 역시 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소개했다.● 영어 제목 뜻은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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