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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납품단가 연동제 하반기 시범 운영

    중기 납품단가 연동제 하반기 시범 운영

    중소기업계의 숙원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올해 하반기 구리·알루미늄 등 일부 원자재 품목에 대해 권고 형태로 시범운영될 전망이다. 권고 형태의 자율적 시행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방식의 납품단가 연동제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로부터 받는 납품단가도 증액 또는 감액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개별 기업이 연동 대상 원자재와 기준가격, 납품단가 조정 시기 및 방법 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방식으로 연동제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활용 비중이 크고 공인 시장 가격이 있는 품목을 연동제 대상에 우선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와 방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8월 납품단가 연동 내용을 담은 모범계약서를 제정·배포한다. 다만 정부는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는 연동제 의무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공정위는 “취지는 공감하나 하도급업체에 대한 보호 효과 외에도 시장의 효율성 저해 등 부정적 측면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연동제를 의무화할 경우 원사업자가 규제를 회피하고자 거래처를 해외 업체로 전환하거나 납품단가 상승분만큼 판매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는 “납품단가 연동제는 수십년 동안 민간 자율로는 고쳐지지 않은 시장의 실패”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힘의 불균형 때문에 빚어진 시장 실패이니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쓰러지고 있으니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납품단가 조정협의를 촉진하고자 ‘납품단가 조정 가이드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계약 체결 시 납품단가 조정 요건과 방법, 절차를 계약서에 기재해 수급사업자에 발급해야 한다. 또 수급사업자가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하면 원사업자는 10일 내 조정협의를 개시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공정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조항이 있다고 답한 업체는 62.1%에 그쳤다. 조정을 신청했으나 원사업자가 협의를 개시하지 않거나 거부했다고 답한 업체도 48.8%에 달했다.
  • 마동석·손석구 주연…‘범죄도시2’ 개봉 닷새째 누적 관객 300만 돌파

    마동석·손석구 주연…‘범죄도시2’ 개봉 닷새째 누적 관객 300만 돌파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개봉 닷새째인 22일 오전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 2’는 토요일인 전날 하루에만 관객수 103만7000여 명을 보탰다. 한국영화가 일일 관객수 100만 명을 넘기는 2019년 6월 1일 ‘기생충’의 112만6000여명 이후 약 3년 만이라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범죄도시 2’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을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영화다.
  • 납품단가 연동제, ‘권고 형태’로 하반기 시범운영

    납품단가 연동제, ‘권고 형태’로 하반기 시범운영

    중소기업계의 숙원 사업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올해 하반기 구리, 알루미늄 등 일부 원자재 품목에 대해 표준계약서를 활용한 권고 형태로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방식의 납품단가 연동제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로부터 받는 납품단가도 자동적으로 증액 또는 감액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개별 기업이 연동 대상 원자재와 기준 가격, 납품단가 조정 시기 및 방법 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방식으로 연동제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 활용 비중이 크고 공인 시장 가격이 있는 품목을 연동제 대상에 우선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와 방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8월 납품단가 연동 내용을 담은 모범계약서를 제정·배포한다. 다만 정부는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는 연동제 의무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의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취지는 공감하나 하도급 업체에 대한 보호 효과 이외에도 시장의 효율성 저해 등 부정적 측면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동제를 의무화할 경우 원사업자가 규제를 회피하고자 거래처를 해외 업체로 전환하거나 납품단가 상승분만큼 판매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중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과 기업의 수용성이 높은 연동제 도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에쓰오일 화재 업무상과실치사상 수사...최고경영자 화재 피해 사과

    울산 에쓰오일 화재 업무상과실치사상 수사...최고경영자 화재 피해 사과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울산경찰청이 20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전담팀은 울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모두 4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화재원인 규명과 회사측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불이 완전히 꺼지면 현장 안전 진단을 해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다음 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당시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사고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가 발생한 에쓰오일 알킬레이션(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추출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전을 위해 추가 작업중지 명령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도 해당 공정에 대해 긴급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 후세인 알-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알-카타니 CEO는 이날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로비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며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제품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롯데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쓰러져”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롯데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쓰러져”

    택배 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인 김모(49)씨가 지난 8일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 6일 근무로 하루 13∼14시간을 근무하며 주당 평균 70시간 넘게 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며 “평소 월 5000개 수준의 물량을 배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한 뒤 오후 9시를 넘기며 일하는 날이 잦았고, 배송 물량이 많을 때는 일요일에도 출근했다고 대책위는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오후 9시 이후에도 일이 끝나지 않을 경우 배송앱을 작동시키기 위해 ‘앱 긴급사용 신청’을 통해 앱 사용 시간을 연장해야 하는데, 김씨는 2월부터 4월까지 24번의 긴급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위는 “김씨가 일하던 서울복합물류센터는 지난해 6월 13일 다른 롯데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같은 사업장·배송구역을 담당하는 2명의 택배 노동자가 쓰러진 것이다. 지난해 쓰러진 택배 노동자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로 두 택배 노동자는 현재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해당 물류센터는 택배 노동자들이 출근 후 손수 레일을 설치해야만 분류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 구조여서 분류인력이 투입된 뒤에도 노동시간 단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해왔으나, 원청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실상 이를 방치해왔다”며 “열악한 택배 현장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달 12∼13일 롯데택배 노동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적 합의 이행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의 절반인 105명(50%)이 ‘분류작업을 직접 한다’고 답했고,이 가운데 64명(61%)이 ‘분류작업 수행에 대한 비용을 지급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책위는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롯데글로벌로지스를 규탄한다”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지목된 터미널에 대해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도 롯데택배 택배기사 임모(48)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대책위는 당시 “(임씨가) 주 6일을 근무하며 하루 2시간만 자고 출근하는 날이 많았으며, 자정이 넘어 귀가하는 날이 잦았다”면서 “택배 물량은 월 6000개 정도였으며, 하루에 250여개의 물품을 배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데택배 측은 “(임씨의) 하루 평균 배송물량은 205개였으며, 심야작업 승인요청도 월 평균 1.2일로 심야작업이 거의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 식용유 일부 사재기 조짐… 정부·업체 “수급 문제없다”

    식용유 일부 사재기 조짐… 정부·업체 “수급 문제없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용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식용유 공급에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아울러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식용유에 대해 관세를 일정 할당량까지 한시적으로 낮춰 주는 할당관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 및 식품산업협회와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업체들은 유통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는 업소용 캔식용유(18ℓ), 가정용 대용량(1.8ℓ) 주문량이 최근 2~3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식용유의 가격 상승을 우려해 가수요가 일부 유통망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업체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예년 수준인 2~4개월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유의 경우 국내 업체들은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기에 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또 업소용·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두유와 식용유 원재료인 대두도 원활히 국내에 도입되고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업체들은 회의에서 당장 가격을 인상할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부터 식용유 가격이 상승하자 지난해와 올해 2~3월 이미 가격을 올린 상태여서다. 농식품부는 사재기 현상을 완화하고자 민관 수급 점검을 주 1회 이상 정례화해 수급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식용유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식용유 수입 관련 품목의 할당관세 등의 지원 방안을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업체들은 대두유, 해바라기씨유 등 완제품에 현재 부과되는 관세 5%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요청했다”며 “물가 관련 종합 대책을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만들고 있어서 그 대책 안에 (할당관세를) 포함시켜서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북한 인민군 ‘의약품 공급’ 작전

    [포토] 북한 인민군 ‘의약품 공급’ 작전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명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인민군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평양시내 의약품 공급 안정화 작업에 일제히 투입돼 24시간 체제로 의약품 공급·수송을 시작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천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천60여명이며 그중 81만9천90여명이 완쾌됐으며, 66만3천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날 인민군이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긴급 투입돼 24시간 약품 수송·공급 작업에 돌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해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며 인민군 의무부대를 평양에 투입해 안정시키라고 명령했다. 인민군 의무부대원들은 특별명령에 투입되기 전 국방성에서 결의모임을 열었으며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별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결의모임 토론자로 나선 군 간부들은 “의약품 공급사업은 단순히 병 치료를 위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최고사령관 동지의 불같은 진정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약품 수송과 공급 안정화 임무를 관철하겠다는 내용의 맹세문까지 채택했다. 결의모임을 마치고 평양시내 치료 및 약품보장조 요원으로 급파되는 군관, 사관들에게 노동당 조선인민군위원회 명의로 파견장이 수여됐다. 또 전날 김 위원장이 직접 평양 대동강 구역의 약국을 시찰한 데 이어, 최룡해·김덕훈·박정천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정 간부들도 일제히 나서 여러 구역의 약국과 의약품관리소를 직접 돌아보고 약품 수급 현황과 위생실태를 파악했다. 내각 관료들과 각지 정권기관 책임간부들도 약품 수송을 직접 도맡아 약국과 진료소, 인민반에 공급했다. 통신은 “도시는 물론 북부 산간지대, 분계 연선지역의 외진 마을에 이르기까지 약품 공급과 환자 치료에 편파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실무적 조치들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의약품 사재기나 불법유통 등 부정행위가 속출하자 군과 당정 관료들이 일선에서의 약품 수송·공급에 직접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약품 공급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작업이 전방위적으로 전개됐다. 중앙비상방역부문은 ‘유열자’를 가려내고 재감염자 발생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스텔스 오미크론’ 관련 상식교육도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건부문에서는 환자들의 약물 효과·부작용, 회복기간, 치료방법 등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전날 하루만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의 의료계 교원·학생들이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 작업에 투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각지의 제약·고려약·의료기구 공장들도 풀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8천명, 13일 17만4천440명, 14일 29만6천180명, 15일 39만2천920여명, 16일 26만9천510여명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지난 15일 기준 50명)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착륙… 교수 150명 ‘韓경제 3대 위협’ 꼽았다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착륙… 교수 150명 ‘韓경제 3대 위협’ 꼽았다

    국내 주요 대학 경영·경제학과 교수들이 우리 경제의 3대 핵심 리스크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 위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4∼27일 수도권 대학의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 리스크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리스크별로 발생 확률과 위험성을 조사해 발생 확률이 ‘높음’(2년 안에 발생할 확률 30~40%) 이상이고, 위험성이 ‘심각’(국내총생산(GDP) 감소율 1~2%) 이상인 경우를 핵심 리스크로 봤다. 과반의 교수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공급망 교란 심화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진단했다. 응답자의 47.3%가 발생 확률이 높을 것이라 했고, 53.3%는 경제에 미치는 위험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장기화는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엔 치명타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 대표적이다.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다. 중국은 글로벌 리튬 가공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양극재에 들어가는 망간과 음극재에 들어가는 흑연 등 전기차의 핵심 원자재 대부분을 틀어쥐고 있다. 러시아 ‘노릴스크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1등급 니켈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압도적인 1위 업체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이들이 자원을 무기화하면 치명적 위기에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수들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42.2%), ‘해외 자원 개발 확대’(15.3%) 등을 중요한 정책으로 제언했다.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외에도 미국, 브라질, 독일, 호주 등 다양한 공급사로부터 이차전지용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9600억원을 들여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공장을 착공하는 데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공급망을 직접 확보하고 있지만 생산설비 투자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버겁다”며 “중장기적이면서도 일관된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사업과 관련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발 경제 위기도 발생 확률이 높고(41.3%),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42.0%)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부동산 버블과 과다한 기업 부채 붕괴 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도 발생 가능성이 높고(39.3%), 치명적(심각 42.7%) 위험 요소로 꼽혔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공급망 교란 심화처럼 발생 가능성이 높고 파급력이 큰 대내외 리스크부터 우선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포토] 김정은 “코로나 의약품 제때 유통안돼” 사법·검찰부문 간부 질타

    [포토] 김정은 “코로나 의약품 제때 유통안돼” 사법·검찰부문 간부 질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면서 인민군을 투입해 안정시키라고 특별명령을 하달했다.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 유통 등 부정적 현상들을 법적으로 감시·통제하지 못했다며 중앙검찰소장 등 사법·검찰부문 간부들도 강력히 질타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신규 발열자가 40만명에 육박했고, 8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말부터 누적 사망자는 50명에 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5월 15일 또다시 비상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대책 토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전염병 전파상황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해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긴급해제해 시급히 보급할 데 대한 비상지시까지 하달하고, 모든 약국들이 24시간 운영체계로 넘어갈 데 대해 지시했지만 아직까지도 동원성을 갖추지 못하고 집행이 바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의약품들이 약국들에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현 실태를 분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해 평양시 안의 의약품 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 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아울러 중앙검찰소장을 비롯한 사법·검찰부문을 향해 당의 의약품 공급 정책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집행하지 못한 데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당정책 집행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담보해야 할 사법·검찰부문이 의약품 보장과 관련한 행정명령이 신속 정확하게 시행되도록 법적 감시와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의약품 취급 및 판매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부정적 현상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하시면서, 엄중한 시국에조차 아무런 책임도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중앙검찰소 소장의 직무태공, 직무태만 행위를 신랄히 질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폭증하면서 전국적으로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 유통 등의 부정적 현상이 극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위원장은 또 내각·보건부문 간부들에 대해서도 “국가가 조달하는 의약품들이 약국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지 못하는 것은 그 직접적 집행자들인 내각과 보건부문 일군(간부)들이 현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지 못하고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을 말로만 외우면서 발벗고 나서지 않고있는 데 기인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사업 전반에 나타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지시했다. 중앙통신은 회의에서 ▲ 비상방역사업에 대한 국가 행정통제력 강화 ▲ 약국들의 의약품 취급 위생 안전성 보장 ▲ 방역사업에 대한 법적통제 수준 강화 ▲ 국가적인 위기대응능력 제고 문제 등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치국 협의회를 마친 뒤 평양 대동강 구역의 약국을 직접 방문해 의약품 공급과 판매 현황을 직접 살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최대비상방역체계’ 전환 이후 공급된 의약품의 종류, 약품이 규정대로 보관·관리되는지와 약국들이 실제 24시간 운영되는지 여부, 환자들의 주된 상담 내용과 가장 많이 찾는 약품 종류와 가격 등을 꼼꼼히 파악했다. 이어 “지금 전반적인 약국들이 자기의 기능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꾸려져있지 못하고 진열장 외에 약품 보관장소도 따로 없는 낙후한 형편”이라면서 “판매원들이 위생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실태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위생환경 문제도 지적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보도로 북한의 의약품 공급 및 판매 실태의 부실과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국 현장 시찰에는 조용원·김덕훈 정치국 상무위원과 최경철 보건상 등 관련 간부들이 동행했다.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9만2천92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0명이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121만3천550여명이며 그중 64만8천630여명이 완쾌되고 56만4천8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8천명, 13일 17만4천440명, 14일 29만6천180명,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계속 급증하고 있다. 현재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尹정부, 경제 3대 리스크는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제 경착륙

    尹정부, 경제 3대 리스크는 공급망 교란·가계대출 부실·中경제 경착륙

    국내 주요 대학 경영·경제학과 교수들이 우리 경제의 3대 핵심 리스크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 위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4∼27일 수도권 대학의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 리스크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리스크별로 발생 확률과 위험성을 조사해 발생 확률이 ‘높음’(2년안에 발생 확률 30~40%) 이상이고, 위험성이 ‘심각’(국내 GDP 감소율 1~2%) 이상인 경우를 핵심 리스크로 봤다. 교수 과반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공급망 교란 심화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진단했다. 응답자의 47.3%가 발생 확률이 높을 것이라 했고, 53.3%는 경제에 미치는 위험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장기화는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엔 치명타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 대표적이다.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다. 중국은 글로벌 리튬 가공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양극재에 들어가는 망간과 음극재에 들어가는 흑연 등 전기차의 핵심 원자재를 대부분 틀어쥐고 있다. 러시아의 광산업체 ‘노릴스크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1등급 니켈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압도적인 1위 업체다. 때문에 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이들이 자원을 무기화하면 치명적 위기에 노출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수들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42.2%), ‘해외 자원 개발 확대’(15.3%) 등을 중요한 정책으로 제언했다.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외에도 미국, 브라질, 독일, 호주 등 다양한 공급사로부터 이차전지용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9600억원을 들여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공장 착공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공급망을 직접 확보하고 나서고 있지만 생산설비 투자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버겁다”며 “중장기적이면서도 일관된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 관련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발 경제위기도 발생 확률이 높고(41.3%)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42.0%)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부동산 버블과 과다한 기업부채 붕괴 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도 발생 가능성이 높고(39.3%) 치명적(심각 42.7%) 위험 요소로 꼽혔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새 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출범하게 돼 정책적 역량이 제한돼 있다”며 “공급망 교란 심화처럼 발생 가능성이 높고 파급력이 큰 대내외 리스크부터 우선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 북한, 전날 신규 발열자 39만여명…김정은 “약 제때 공급 안돼” 강력 질타

    [속보] 북한, 전날 신규 발열자 39만여명…김정은 “약 제때 공급 안돼” 강력 질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자들을 강력히 질책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방역 대첵 토의사업을 위해 비상협의회를 소집한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전염병 전파상황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해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긴급해제해 시급히 보급할 데 대한 비상지시까지 하달하고, 모든 약국들이 24시간 운영체계로 넘어갈 데 대해 지시했지만 아직까지도 동원성을 갖추지 못하고 집행이 바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의약품 취급 및 판매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부정적 현상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하시면서, 엄중한 시국에조차 아무런 책임도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중앙검찰소 소장의 직무태공, 직무태만 행위를 신랄히 질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양시 안의 의약품 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키기 위해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하라는 특별명령을 하달했다.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전국적으로 39만 292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0명이다.
  • 중소협력업체 42%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납품단가 못 올려”

    중소협력업체 42%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납품단가 못 올려”

    중소 협력업체(수급사업자)의 약 42%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원사업자로부터 납품단가를 올려받지 못해 가격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 실태 1차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를 주 원료로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전문건설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업체 2만여 개 중 401개 업체가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 업체의 42.4%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업종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1.2%로 높게 나타났다. 가격 상승분의 일부라도 반영됐다고 응답한 업체는 57.6%였다. 이중 상승분의 10% 미만만 반영된 경우는 24.7%, 10% 이상이 20.7%, 전부 반영(6.2%) 등 50% 이상이 12.2%였다. 하도급법은 원자재 가격 등 공급원가가 변동했을 시 수급사업자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원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조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원사업자는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내 협의를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원사업자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요건 및 방법 등을 하도급계약서에 명시해 수급사업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하지만 하도급계약서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에 관한 조항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62.1%였다. 계약서에 조항이 없거나 조정 불가 조항이 있는 경우는 각각 21.4%, 11.5%였다. 납품단가 조정 요건 및 절차를 하도급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업체는 67.1%에 불과했다. 하도급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 조항이 없어도 하도급법에 따라 업체가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한 업체는 54.6%였다.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업체는 76.6%에 달했다. 공급 원가 상승에 따라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해 본 적이 있는 업체는 39.7%에 그쳤다. 이중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을 신청한 경우는 8.2%였다. 조정 협의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거래단절·경쟁사로 물량전환 우려(40.5%), 조정을 요청해도 원사업자가 거절할 것 같아서(34.2%), 법적으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지 몰라서(19.0%), 이미 조정되었거나 조정 예정이라서(13.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한 후 원사업자가 협의를 개시한 경우는 51.2%였으며, 협의를 개시하지 않거나 거부한 경우는 48.8%였다. 이에 공정위는 이날 전담대응팀을 신설해 원자재 가격 동향 및 납품단가 조정 실태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법 혐의가 있는 업체는 직권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원사업자 1만개, 수급사업자 9만개 등 10만개 업체다. 공정위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를 검토해 나가는 한편, 탄소중립정책의 추진이 하도급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원·수급사업자 간 상생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브로커’ 송강호·강동원·아이유·이주영, 칸 영화제 참석 확정

    ‘브로커’ 송강호·강동원·아이유·이주영, 칸 영화제 참석 확정

    영화 ‘브로커’의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일정이 결정됐다. 그에 따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칸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12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가 오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칸 영화제에서 진행된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칸 영화제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식 상영 및 기자회견 일정에 참여한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다. 이튿날인 2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해 세계 각지의 취재진을 만난다. 브로커는 오는 6월8일 개봉한다.
  • 이번엔 ‘탄산 대란’…반도체·조선 ‘셧다운 위기’

    이번엔 ‘탄산 대란’…반도체·조선 ‘셧다운 위기’

    ●“탄산 저장 탱크 바닥…가격은 2배로 급등”탄산(CO2) 공급 부족으로 국내 기간산업이 조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 탄산 원료 공급자인 석유화학 업체들이 플랜트 정비에 들어가면서 원료 공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탄산 부족으로 인해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내 탄산의 생산능력은 월 8만 3000톤이지만 이달 70%가 감소한 2만 4470톤, 6월 80%가 감소한 1만 543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탄산 부족 현상은 저장 탱크의 재고까지 바닥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탄산 가격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새에 2배 이상 급등했다”고 말했다. ●탄산, 음료·반도체·조선·철강·의료에도 사용연합회에 따르면 탄산가스는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반도체·철강·조선·의료·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지만 공급 부족으로 조업 활성화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탄산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 국내 주요 산업이 셧다운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탄산은 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탄산 제조사는 석유화학업체로부터 원료 탄산을 공급받아 이를 정제 및 액화해 충전업체 및 대규모 수요업체 등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 탄산공급 부족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울산, 서산, 여수, 나주 등에 있는 석유화학사들의 플랜트가 잇따라 정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석유화학사들이 3~6월에 걸쳐 플랜트정비에 나서면서 부산물로 나오는 탄산의 발생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 것이다. ●“원료탄산 공급사 석유화학업체 정비일정 조율”또 각 가정의 온라인 쇼핑 등이 많이 늘면서 식품을 택배로 받는 사례가 증가해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원료 탄산의 수급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국내에는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 동광화학, SK머티리얼즈리뉴텍 등의 탄산 제조사가 있으나, 현재 어느 한 곳도 탄산을 제대로 출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들 업체는 원료 탄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탄산은 일상적인 국민생활은 물론 산업전반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어 탄산 부족 현상은 산업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석유화학사들의 플랜트 정비 일정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조율하는 것이 긴급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 위험물 지정수량 40배 초과 저장 등 화학물질사업장 17곳 적발

    경기도, 위험물 지정수량 40배 초과 저장 등 화학물질사업장 17곳 적발

    위험물을 지정수량 40배나 초과해 나대지에 저장하거나 각기 다른 위험물을 한곳에 같이 저장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불법행위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 특사경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500톤 이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1곳울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취급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과 소방시설법을 위반한 17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허가받지 않는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저장 9건, 위험물 혼재 금지 위반 2건,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6건 등이다. 평택 소재 A업체는 지정수량 400리터의 40배가 넘는 아세톤 1만6000리터를 저장소가 아닌 회사 나대지에 저장하다 적발됐다.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은 400리터가 넘는 아세톤을 저장할 경우 관할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안산의 B업체 역시 지정수량의 28.5배에 해당하는 4류 위험물 제1석유류(시너) 등을 저장소가 아닌 공장 내에 저장하다 적발됐다. 연천 소재 C업체는 제4류 위험물만을 저장하도록 허가받은 옥내저장소 내 미허가품목인 과황산나트륨 2톤(제1류위험물)을 저장·사용했다. 특히 이 업체는 4류위험물(개미산)과 1류위험물(과황산나트륨)을 혼재 저장할 수 없음에도 함께 저장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허가품명 외 위험물을 혼재 저장한 업체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소방시설법’에 따라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하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강동구, 반려식물 보급사업…취약계층에 삶의 희망 전한다

    강동구, 반려식물 보급사업…취약계층에 삶의 희망 전한다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 있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이 심리적·사회적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큰 저소득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가정에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 보급’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자는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약 280명을 선정했다. 키우기 쉽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인 안스리움, 사파이어 등을 보급한다. 미나리 키우기 키트도 추가 제공해 작물을 직접 키우고 맛보는 즐거움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식물 보급뿐 아니라 대상자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기능도 부가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식물과의 애착 형성을 위한 이름표 및 워크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구는 도시농업 네트워크 회원으로 보급 활동가를 구성해 지난달 20일 강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반려식물 보급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활동가의 보급 대상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대상자의 이해’란 주제로 교육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가치와 기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마트서 분유가 사라졌다

    미국 마트서 분유가 사라졌다

    글로벌 공급난과 분유 업체 애보트의 리콜 사태로 미국에서 벌어진 ‘분유대란’이 심화하고 있다. 분유업계는 수입량을 늘리고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다. 11일 포천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미 전역의 분유 품절률은 40%이며 아이오와·사우스다코타·노스다코타·미주리·텍사스·테네시 등 6개 주에선 50%를 넘어섰다. 지난달 첫 주 품절률 31%에 견줘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타깃, 월마트, 코스트코, 월그린, CVS, 크로거 등 소매업체들은 한 사람당 분유 3~4통만 살 수 있게 제한을 뒀지만 아예 분유 매대 자체가 빈 데다가 유명 온라인 상점들도 재고 소진을 공지한 상태다. 비영리법인의 한 임원은 “지난 2주간 분유를 찾아 마트를 도는 게 일이었다. 이제 패닉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항만 물류 정체 현상으로 분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 분유 제조사 애보트는 지난 2월부터 3개월째 미시간주에 있는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 당시 미 식품의약국(FDA)은 애보트사 분유를 먹은 뒤 세균 감염으로 영유아 2명이 사망했다며 조사에 나섰고 해당 공장에서 박테리아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보트의 3개 브랜드(시밀락·앨리멘텀·엘러케어)도 리콜 대상으로 지정했다. 반면 애보트는 공장에서 발견된 박테리아가 영유아 사인이었던 크로노박터나 살모넬라와 연관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분유 대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장 폐쇄를 끝내야 한다는 취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분유 대란을 ‘긴급사태’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영유아 발달과정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특수 분유가 부족해 일부 영유아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분유 부족 현상에 수제 분유를 만드는 가정이 늘면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폭스뉴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집에서 레시피를 따라 분유를 만들 경우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의 양이 불균형하기 쉽고, 이는 아기에게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분유 부족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를 통해 “분유도 찾을 수 없는 게 바이든의 미국”이라고 비판했고, 공화당 짐 조던 하원의원은 “미국에선 분유가 품절됐는데, 우크라이나에 돈을 더 보내는 게 맞는가”라고 비난했다.
  • “장애 친화적 TV”...삼성전자, 3년 연속 방통위 장애인용 TV사업자 선정

    “장애 친화적 TV”...삼성전자, 3년 연속 방통위 장애인용 TV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올해 공급하게 될 제품은 40형 TV 1만 5000대로 시·청각 장애인들의 제품 사용을 위해 ▲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 높은 음량 안내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기능’은 채널 변경 시 화면에 채널 번호 등의 정보가 뜨는 배너에 ‘화면 해설’인지 ‘자막 방송’인지 알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되고, ‘화면 해설 음성 안내’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방송이 나오는 채널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기능은 기존에 한 가지 글씨체로만 볼 수 있었던 자막을 시청자의 취향에 맞게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높은 음량 안내’ 기능은 높은 음량(30 이상) 설정 시 높은 음량임을 문구와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청각 장애인이 높은 음량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사람이나 이웃집 등으로부터의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음량을 각자 설정해 TV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의 사용성을 추가로 개선했고, 전용 리모컨 외에도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 확대해주는 기능과 자막 분리 기능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고,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음량·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 TV 설정과 방송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그 동안 접근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작년 마약 압수 1.3t ‘역대 최대’인데…검거 인원은 감소, 검경 수사권 조정 탓?

    檢, 작년 마약 압수 1.3t ‘역대 최대’인데…검거 인원은 감소, 검경 수사권 조정 탓?

    지난해 검찰의 마약 압수량이 1295.7㎏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검거된 마약사범은 전년보다 10.5% 줄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검·경 수사권 조정이 검거 인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부장 문홍성)가 발표한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1만6153명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검찰이 외국 유관기관과 공조수사, 세관 합동 공·항만 마약류 차단으로 단속한 밀수·밀매 등 공급사범은 4045명이었다. 2020년 전체 마약류 공급사범 적발 인원이 479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6% 감소한 규모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직접 마약수사범위가 축소된 점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검찰은 마약류의 경우 500만원 이상 밀수출입한 사건만 수사할 수 있고, 국내 마약류 밀매 등 유통사범 단속은 할 수 없다. 대검은 코로나19로 유흥업소의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이 있었던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하지만 국내로 반입되는 마약 규모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압수 규모는 2017년 154.6㎏에서 지난해 1295.7㎏으로 4년새 8배로 증가했다. 특히 필로폰·코카인 등 주요 마약류의 지난해 압수량은 1179㎏으로 전년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 마약 압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검찰이 지난해 수사 과정에서 대량의 필로폰과 코카인을 압수했기 때문이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7월 멕시코에서 필로폰 902㎏을 국내에 밀반입한 뒤 그 중 500㎏을 호주로 밀반출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국내에 은닉한 나머지 402㎏을 압수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페루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선박에서 코카인 약 400㎏을 적발해 압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도 2339명으로 사상 최다 규모였다. 전년(1958명)과 비교하면 19.5% 증가한 수치다. 대검은 외국인 마약사범의 급증이 국내 체류 외국인 수의 증가와 함께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본국 마약류 밀반입 사례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밀수사범 검거 시 신속히 유통망을 추적해 판매·중개상을 일망타진해야 하는데 경찰에 요청해 수사할 경우 시간이 지체돼 그 사이 범인들이 증거인멸 후 도주할 우려가 높다”며 “밀수사범 뿐 아니라 유통사범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법령개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닥터 스트레인지’ 연휴 극장가 점령

    ‘닥터 스트레인지’ 연휴 극장가 점령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 2)가 징검다리 연휴 극장가를 점령해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177만 8000여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하루에만 106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어린이날 하루 관객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88만 6000여 명이었다. 어린이 관객을 타깃으로 한 일부 영화를 제외하면 별다른 신작이 없어 ‘닥터 스트레인지 2’의 독주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상영 점유율은 66.3%를 기록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와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은 전날 각각 11만 5000여명, 6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개봉한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도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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